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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집중호우에 비상 대기령…긴급복구 체계 가동

전국적으로 쏟아지는 폭우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통신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에 나선다. 각 사는 기상으로 인한 긴급 상황을 신속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기 체재를 가동할 방침이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호우로 인한 정전, 침수 등에 따른 일부 피해가 발생했으며, 17일 오전 8시 30분부터 방송통신재난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기준, 무선 기지국은 총 2천572 국소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이 중 1천498국 소의 복구가 완료됐다. SK텔레콤은 고객 불편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기상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이동 기지국, 발전차 등을 지원하고, 폭우 등 현장 상황 및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해 관련 복구 절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 2천400여명의 네트워크 운영조직에 비상대기 체제를 가동한 상태다. 서울 마곡 사옥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장애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 대응 단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통신 3사는 여름철 장마로 인한 침수, 정전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 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저지대 및 침수 예상 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차수판, 양수기 등의 재난 대비 시설물을 살폈다. KT는 침수 위험지역 사전점검을 진행했으며, 긴급상황을 대비해 비상대응체계 유지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설비를 운영 중인 전국 국사의 비상 발전기, 예비 물품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했다. 시설 피해가 발생하면 곧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비상용 예비 물품을 주요 장소에 배치하도록 사전 조치를 마쳤다. 또한 도서 지역에서 기상악화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 등의 장애에 대비해 비상발전기 가동 시험과 시설물 점검을 완료했다.

2025.07.18 13:33진성우

"틱톡샵, 선택 아닌 필수"…이퀄베리가 증명한 K뷰티 글로벌 확장 공식

K뷰티 시장에서 제품력만큼 중요한 건 스토리텔링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소비자가 주도하는 시대, 브랜드가 전하는 일방적 메시지보다 크리에이터와 함께 만들어가는 콘텐츠가 더 큰 주목을 받기 때문이다. 다만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이 지점에서 플랫폼이 핵심 역할을 한다. 요 근래 급성장 중인 '틱톡샵'은 바로 그 접점을 연결하며, 뷰티 브랜드 성장 공식을 새롭게 쓰고 있는 중이다. 브랜드는 틱톡샵을 어떻게 활용할까. 최근 성공 사례로 이커머스 브랜드 그룹 '부스터스'의 뷰티 브랜드 '이퀄베리'가 언급된다. 이퀄베리는 스킨케어 브랜드로, 지난해 아마존 US 입점 2개월 만에 토너 카테고리 14위에 오르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특히 미국 틱톡샵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배 가까이 성장하기도 했다. K뷰티의 후발 주자로 부상한 이퀄베리의 글로벌 성과 배경이 궁금했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부스터스 본사에서 고지훈 최고세일즈책임자(CSO)를 만나 이퀄베리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낼 수 있었던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입소문은 콘텐츠가 만들고, 구매 전환은 AI가 뒷받침한다” 부스터스는 2023년, K뷰티 바람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인수할 브랜드를 찾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눈에 들어온 건 이퀄베리. 이 회사는 국내 위주의 소규모 브랜드였는데, 품질력이 뛰어났고 양질의 후기 데이터가 눈에 띄었다. 부스터스는 이 브랜드를 인수했고, 재정비 이후 2024년 초부터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를 본격화했다. 특히 '바쿠치올 세럼'은 인플루언서를 통한 콘텐츠 확산을 계기로 입소문을 타며 소위 말하는 '히어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초기엔 미국 시장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찾아 콘텐츠를 기획하고 수정해갔지만, 틱톡샵을 만나고 마케팅 문법이 달라졌다. 틱톡샵의 오픈 어플리에이트 기능으로 인플루언서들과 연결됐고, 이들이 만든 영상 콘텐츠가 틱톡 내에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고 CSO는 "일부 콘텐츠는 우리가 기획한 것보다 더 설득력 있게 제품을 설명해주는 경우도 있었다"며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났고, 틱톡샵 기능으로 구매까지 이어졌다. 틱톡샵은 상품 판매를 위해 광고부터 콘텐츠, 물류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다만 단순히 콘텐츠가 많거나 트래픽이 높다고 해서 매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이퀄베리는 틱톡의 'GMV Max'라는 광고 최적화 솔루션을 활용했다. 이 시스템은 수많은 어필리에이트 콘텐츠 중 전환율이 높은 콘텐츠를 자동으로 선별하고 광고를 집중 집행해준다. 고 CSO는 "고객이 어떤 콘텐츠를 보고 어떤 경로로 구매까지 이어지는지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틱톡샵의 강점이었다"며 "기존에는 감에 의존하거나 A/B 테스트로 소모적인 작업을 해야 했지만, 이제는 데이터를 근거로 빠르게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이퀄베리의 매출은 틱톡샵 입점 후 월 단위로 두 배 이상 성장했고, 광고 효율(ROAS)도 150%를 넘어섰다. 틱톡샵 통해 글로벌 확장 가능해져 이퀄베리는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동남아·홍콩 등으로도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과 홍콩에 법인을 세우기도 했다. 고 CSO는 “틱톡 콘텐츠는 특정 국가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며 "한 지역에서 만든 콘텐츠가 전 세계로 퍼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음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국내 브랜드가 해외에 나가기 가장 좋은 타이밍일 수가 있다"면서 "K뷰티는 여전히 글로벌에서 통하는 무기이고, 틱톡을 잘 활용하면 중소 브랜드도 '진출'이 아닌 '확장'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틱톡샵을 고민하는 브랜드에게 고 이사는 “틱톡은 빠르게 변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틱톡 담당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업데이트 되는 기능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틱톡은 이제 글로벌 진출에 있어서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해보면 안다. 일단 틱톡을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스터스, 브랜드 운영하는 방식을 바꾸다 부스터스는 '브랜드 운영의 풀스택'을 지향하는 이커머스 기반 브랜드 빌더다. 단순한 제품 기획이나 유통을 넘어, 브랜드 인수부터 기획, 마케팅, 유통, 고객 응대, 정산 및 파이낸싱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내부에서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현재 압축 파우치로 잘 알려진 브랜든·마켓올슨 등을 직접 운영 중이며, 이커머스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과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통해 국내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는 현재 120여 명 규모의 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본부와 해외 본부를 분리 운영해 각 지역의 커머스 전략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공급망관리(SCM)·재무·고객지원 등 전방위 백오피스 기능과 함께 자체 개발한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및 자동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브랜드 운영의 효율화도 적극 추진 중이다. 구성원이 20명일 때부터 회사는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두고 채용부터 문화까지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고 CSO는 "합리적으로 일하는 걸 매우 중요시 하는 회사"라며 "성공을 만들어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2025.07.18 13:30안희정

배민B마트, 초복 보양식 특가에 판다

배달의민족의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가 초복을 맞아 여름 보양식 재료와 필수 식료품을 최대 59%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초복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전국 B마트 운영 지역에서 열린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고온다습한 날씨에 집에서도 간편하게 여름철 보양식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특별 할인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배민B마트는 삼계탕, 정육, 제철 과일, 간편식 등 복날 인기 상품 300여 종을 최대 59%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하림 생닭 6호(500g)' 2마리 세트는 4천890원의 특가로 선보인다.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총 7천원 상당의 할인 쿠폰팩도 제공된다. 배민B마트는 신선식품부터 생필품, 소형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1시간 내 배달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대구, 부산 등 전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 중이다. 이번 행사 외에도 B마트는 자체 브랜드 '배민이지'의 우유, 과자, 커피 등 10여 개 상품을 990원 균일가로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16일부터는 '최저가 도전' 행사도 진행 중이다. 즉석밥, 계란, 삼겹살, 라면 등 가격 민감도가 높은 핵심 장보기 상품 250개를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상시 제공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효진 커머스부문장은 “무더위 속에서 보다 간편하게 보양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폭염에도 소비자들이 다양한 식품을 빠르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8 13:15류승현

"우리은행, 금융·통신·티켓으로 新 밸류 체인만들 것"

우리은행이 알뜰폰(MVNO) 사업 '원(WON)모바일'을 출시한 지 세 달여 됐다. 지난 4월 15일 여자 아이돌 가수 아이브의 장원영을 모델로 내세우면서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원모바일은 두 달만에 가입자 2만명을 끌어모으며, 조금씩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중이다.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리브엠(Liiv M)'에 이어 은행이 선보인 알뜰폰 사업인 만큼 통신·금융업계가 모두 주목하고 있다. 원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은행 이욱환 WON모바일사업부 부부장과 최미현 차장을 최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에서 만나 원 모바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후발주자?…수익성·CS 부문 보완 우리은행의 원 모바일에는 2019년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이후다 보니 비교와 동시에 '후발주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이욱환 부부장은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선두주자로 나름 가치가 있고 역할도 해왔지만 시행착오 또한 있었다"며 "우리은행은 내부적으로 검토하면서 고객에게 주는 혜택과 수익성 측면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이 부부장은 "KB국민은행이 처음에는 혁신금융서비스(규제 특례)로 가다 보니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했고, 요새 누적 적자 얼마 이런 기사들이 나온다"며 "적자를 볼 순 있지만 지속 가능한 사업을 하기 위해 우리은행은 보완된 구조를 가져가는 방향으로 사업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은행'이라는 브랜드 파워와 은행 보안 기술의 강점으로 내세웠고, 고객센터(CS)에도 더 투자를 많이 해서 이를 원 모바일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가져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챗봇이 처리해야 하는 시나리오도 굉장히 늘렸다. 최미현 차장은 "통신 전문가들한테 소스를 구해서 2배 가량 시나리오를 확대했다. 기존 알뜰폰 업체의 챗봇 시나리오 4천~5천개 수준"이라며 "인공지능(AI)도 녹여서 고객이 간단한 단어만 입력을 해도 케이스별로 안내 사항이 나가기 때문에 CS에서도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우리은행 원 모바일 가입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데, 청소년의 경우 복잡한 서류 제출없이도 쉽게 가입하는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현재 우리은행의 원 모바일 가입자 수는 2만 여명을 넘긴 상태다. 올해 12월까지 신규 규 고객 10만명을 내부 목표로 세워둔 상태다. 이 부부장은 "2024년 말에 예정대로 오픈했다면 하는 생각을 하지만 신규 사업자로 두 달여 되는 동안 월 1만명 이상 신규 고객을 유치했으니 잘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이 해보는 신사업, 배척보다는 지원 은행이 왜 알뜰폰 사업을? 이제는 이런 질문 자체가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평가받는다. 통신·유통 등 비금융업종의 금융서비스 진출과 금융업종의 비금융서비스 제공은 '디지털 플랫폼' 세상의 생존전략이다. 그렇지만 애로사항도 많다. 이욱환 부부장은 "은행 본업이 아니라 신사업을 하는 거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되게 많았지만,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우리은행장 모두 리딩뱅크로 가기 위해 반드시 디지털 신사업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우리가 안 해본 사업이긴 하지만 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부분이 반드시 있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결정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사업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원 화력도 빵빵했다. 원 모바일의 '1호 가입자'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라는 사실은 이를 방증한다. 또 이 부부장은 "은행의 소비자보호·법무실·준법감시인의 프로세스가 모두 금융에 맞춰져 있다"며 "최근 모바일사업부랑 계속 협업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인 통신업과 서로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미현 차장은 신사업을 만들고 출범하는 과정이 개인뿐만 아니라 우리금융의 자산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최 과장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내부 직원들에게 좋은 시너지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쌓은 경험치가 조직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5개 우리금융 계열사와 협업…티켓 사업도 진출 원 모바일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이욱환 부부장은 "은행 입장에서 첫 시작은 알뜰폰과 같은 새로운 채널로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고 금융 고객화하자는 것이었지만, 이외에도 쌓이는 데이터로 신용평가를 보완하는 방향도 함께 가져가고자 한다"고 답했다. 우리금융지주사의 계열사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그는 "우리금융 계열사가 15개인데, 공동 마케팅하는 방안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연 7%까지 주는 적금을 내놨는데 기본 금리 3%에 원 모바일 가입 시 4%p를 주는 방식으로, 7%면 역마진이지만 금융과 통신이 결합한 하나의 시너지라고 본다"고 진단했다. 향후 우리은행은 티켓 플랫폼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 부부장은 "티켓 사업과 같은신사업을 준비중"이라며 "금융·통신·티켓 사업이 새로운 밸류를 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5.07.18 12:27손희연

광주 스타벅스 매장 침수…"고객·직원 모두 안전 대피"

전국적인 폭우 여파로 광주광역시 소재의 스타벅스 매장 한 곳이 침수된 가운데, 별도의 인명 피해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스타벅스 관계자는 "폭우로 침수된 매장은 하나뿐이며, 고객과 직원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별도의 인명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장은 광주 북구 신안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광주신안DT점'으로, 현재 폭우로 인해 매장 운영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서는 침수된 해당 매장의 사진이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1층 매장이 흙탕물에 잠겨 의자와 테이블이 물 위에 떠다니는 모습이 포착됐고, 사진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수십만 회 이상 조회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추가 피해가 없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광주, 부산, 전남, 경남 등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서울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2025.07.18 12:06류승현

영풍·MBK vs 고려아연, 이그니오 투자 의혹 놓고 공방

영풍과 MBK 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이그니오 투자 의혹 관련 미국 현지 핵심 인력들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이 지난 16일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 임원을 상대로 한 영풍의 증언 요청을 인용한 데 따른 것이다. 페달포인트의 주요 임원이자 이그니오 투자에 깊게 관여한 CFO 함 모 씨를 비롯, 시니어 매니저 하 모 씨의 증언을 확보하게 됐다. 고려아연 최대 주주인 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지난해 9월 고려아연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하면서, 경영대리인인 최윤범 회장이 회사에 대규모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완전자본잠식 상태의 미국 폐기물 수거 업체인 이그니오를 5천800억원에 인수하면서 매도자에게는 투자금의 약 100배에 이르는 이익을 제공했다고 보고 있다. 이번 결정은 영풍이 미국 연방법 제1782조에 따라, 한국에서 진행 중인 주주대표소송에서 사용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 법원에 사법적 협조를 요청해 이뤄졌다. 미국 법원은 영풍의 증거개시 신청을 타당하다고 판단했고, 결정문에서 “페달포인트의 재무자료는 이그니오가 과대평가된 가격으로 인수됐음을 보여줄 수 있으며, (고려아연의) 이사들이 거래에 대해 적절한 실사를 하지 않았거나, 또는 의도적으로 부풀려진 기업 가치를 수용했음을 입증하는 것에 기여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지난 2월 영풍은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과 노진수 부회장, 박기덕 사장 등 3명을 상대로 회사에 4005억원을 배상하라는 주주대표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하면서 이그니오 인수를 문제삼았다. 이번 미국 법원의 결정으로 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증거 개시 허용뿐 아니라 이그니오 인수와 관련된 핵심 경영진의 진술까지 얻게 돼 이그니오 인수 의혹을 규명하고 고려아연 이사회의 책임을 밝히기 위한 주주대표소송을 보다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결정적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고려아연은 영풍 측이 세부 내용에 대한 법적 판단이 내려진 것처럼 왜곡된 주장을 펴고 있다고 즉각 반박했다. 고려아연은 "해당 절차는 신청인 일방의 주장만을 청취해 최소한의 필요 요건만 갖추면 허가를 내준다"며 "사실 관계에 대한 법적 판단을 내리는 과정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또한 신청 결과가 나오면서 고려아연 측의 법적 대응이 가능해진 만큼 이의신청 및 효력정지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5.07.18 11:43김윤희

KG모빌리티, '익스피리언스센터 부산' 개관 기념 이벤트 실시

KG모빌리티(KGM)가 'KGM 익스피리언스센터 부산' 개관에 앞서 보다 많은 고객에게 다양한 시승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관 기념 시승 모집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7월 하순 개관 예정인 'KGM 익스피리언스센터 부산'은 경기도 일산과 서울 강남에 이은 KGM의 3번째 익스피리언스 센터로, 수도권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에게 KGM 브랜드를 소개하고 KGM만의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KGM은 'KGM 익스피리언스센터 부산'을 설레는 여정이 시작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꾸며 부산을 대표하는 KGM 부울경(부산, 울산, 경상남도)의 핵심 시승 허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KGM은 지난 6월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실행 전략을 공개한 'KGM 포워드를 통해 친환경 차 개발에 대한 로드맵 및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고객의 높아진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전국 확장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 개관을 기념해 준비한 시승 프로그램은 ▲오픈런 시승 ▲리프레시 시승 이벤트 등이다. '오픈런 시승 이벤트'는 시승을 원하는 고객이 예약 후 시승을 완료하면 250명에게 KGM 시그니처 센트 패키지(디퓨저 세트)를 증정하는 행사로, 시승 예약은 이날부터 24일까지며 시승은 오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루어진다. 또한, '리프레시 시승'은 단순 시승을 넘어 여행과 휴식 그리고 드라이브를 모두 체험할 수 있게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 동안 신청자를 모집하고, 추첨을 통해 1등 당첨자에게는 4일간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자유롭게 시승할 수 있는 시승권과 함께 아이패드 에어 11을 증정(1명)하고, 2등은 토레스 캠퍼 시승권(4일)을 4명에게 제공한다. KGM 관계자는 "KGM 익스피리언스센터는 일산과 강남 그리고 부산 개관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10개 이상을 새롭게 오픈해 다양한 고객들에게 KGM 브랜드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판매 네트워크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7.18 11:39김재성

검찰, 장현국-위메이드 1심 무죄에 항소

검찰이 위믹스(WEMIX) 유통량 조작 혐의로 기소된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현 넥써쓰 대표)와 위메이드 법인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 전 대표와 위메이드 법인에 대해 “가상자산은 자본시장법 적용 대상이 아니며 위메이드 주가와 위믹스 유통 공시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1심에서 장 전 대표에게 징역 5년과 벌금 2억원, 위메이드 법인에는 벌금 5억원을 구형한 바 있다. 항소심에서는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과 공시가 투자자 의사결정에 미친 영향 여부가 다시 쟁점이 전망이다.

2025.07.18 11:24김한준

서울경제진흥원 "AI로 업무 혁신해 年 5만3천 시간·10억원 아꼈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방위 업무혁신으로 연간 약 5만3천시간(약 25명 인력 규모) 절감, 1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냈다. SBA는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업무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관은 ▲AI기술을 적용한 생성형 업무비서 '스바봇 위키' ▲직원들의 AI 기반 업무 혁신 실행력을 높이는 'AI 탐험대'와 'AI 실험실' ▲공공기관 최초 'AI CEO 아바타'를 활용한 기관 뉴스홍보 서비스까지 SBA는 AI를 활용한 디지털 정책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업무혁신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SBA는 2022년 7월부터 도입된 AI로봇동료(일명 스바봇)에 이어, 올해 7월 중순부터는 AI 생성형 업무비서 '스바봇 위키'를 도입해 또 한번 디지털 혁신을 이뤄냈다. SBA는 스바봇을 약 40여개 부서에 도입하고, 현재까지 ▲급량비 등 단순 전표처리 ▲기업분석 자동 메일링서비스 ▲회계지출 ERP승인 및 문서 자동배부 처리 ▲시내출장비 정산 자동화 ▲유연근무 알림서비스 등 10여가지가 넘는 단순반복업무처리를 손쉽게 처리했다. 한편 이번 7월 중순, 기존 스바봇의 역할이 추가·확장돼 출시된 스바봇 위키는 기관 업무매뉴얼(위키)의 번거로운 정보 탐색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과거에는 키워드 입력이나 메뉴 탐색을 통해 직접 관련 문서를 찾고 필요한 내용을 선별해야 했지만, 이제는 “○○ 업무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처럼 자연어로 질문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AI가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주고, 핵심만 요약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대화 맥락을 기억해 이어지는 추가 질문에도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다. 스바봇 위키는 업무매뉴얼을 비롯해 내부 규정, 관계 법령 등 SBA 실무에서 자주 활용되는 여러 데이터까지 대규모로 학습해 직원들의 정보접근성과 실무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바봇과 스바봇 위키는 조직 전체의 업무 시간을 혁신적으로 절감하고 있다. 실제로 스바봇은 연간 약 4만8천시간을, '스바봇 위키'는 연간 4천680시간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 수치를 인력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5명 규모에 이르며, 이에 따른 연간 비용 절감 효과는 약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례로 SBA에서 한 해에 발생하는 단순반복 전표처리 건수는 약 5만건으로, 직원들이 직접 각 전표처리를 할 때마다 건당 약 14분정도 소요된다. 스바봇이 도입된 후 부서별로 지정된 담당자 1인이 최종 승인하는 구조로 변경됨에 따라, 건당 소요시간이 2분으로 대폭 축소됐고 임직원의 대다수가 해당 업무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됐다. 또 스바봇 위키의 경우, 그 전에는 매뉴얼이나 규정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는 데 평균 3분이 걸렸다. 이제는 자연어로 질문하면 5초 이내에 핵심 내용을 요약해 제공받을 수 있어, 단일 질의 기준으로도 36배 이상 업무 속도가 향상됐다. 올해 5월부터는 김현우 대표의 'AI 아바타'를 활용한 뉴스 홍보 서비스를 도입해 기관의 다양한 소식과 핵심사업을 시민 친화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AI 아바타는 여러 AI 서비스 기술들을 유기적으로 통합·제작해 복합적으로 만든 가상의 인물이다. 사람의 정교한 표정, 목소리, 제스처 등 모션을 캡쳐하고 대상의 특징을 학습시켜 그 사람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 실제 사람이 말하는 것과 같은 특징이 있다. SBA는 AI CEO 아바타를 활용해 자체 유튜브 채널 '스바TV'와 연계, 매월 20여 편의 숏츠를 제작해 ▲공모사업과 기업 모집 중심의 지원사업 ▲DDP 쇼룸과 서울콘 등 SBA 행사 및 전시를 소개 ▲경제, 창업, 투자,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인사이트 등 기관의 다양한 지원사업과 핵심사업 등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콘텐츠 실험을 넘어, 기관이 직접 미래 기술을 선도적으로 수용하고 디지털 전환의 최전선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홍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또 SBA는 내부 임직원의 AI 업무역량 및 실행력 강화를 위한 자발적인 커뮤니티 조직 'AI 탐험대'를 출범했으며, 다양한 AI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업무를 추진해 볼 수 있는 'AI실험실'도 운영하고 있다. 직원이 AI를 활용해 직접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출범한 'AI 탐험대'와 'AI 실험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AI 기반 업무 혁신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AI 탐험대는 커뮤니티의 주기적인 모임을 통해 ▲AI 서비스 이용·체험 ▲AI 최신트렌드 및 콘텐츠 공유 ▲AI 활용 교육과정 운영 ▲직원대상 업무 개선 및 아이디어 제안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며 참여직원의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특히 AI 탐험대의 사전 피드백을 토대로 스바봇 위키는 매뉴얼, 규정집, 관계 법령 탐색 기능 외에도 간단한 번역, 용어 설명, 업무 상담과 같은 서비스도 제공하게 됐다. AI 실험실은 ▲AI 맛보기(챗지피티, 클로드, 브이캣 등 10여가지 AI 프로그램 이용) ▲AI 자료실(최신 AI 트렌드 및 사례, 업무생산성 툴 소개 등) ▲AI 스터디룸(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Chat-GPT 활용 기술 강의) 등으로 구성돼 직원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AI 업무 실행력을 향상하는 공간이다. SBA는 기관 내부 혁신을 넘어, 서울시민 및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및 AI 및 디지털 전환 지원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협업 생산성 플랫폼 '플로우' 무상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업무 협업 효율화를 촉진하고 있으며, AI 및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서울기업을 위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로켓런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맞춤형 전환 컨설팅 및 실행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청년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취업사관학교(새싹) 2.0을 실시해 전체 교육과정에 AI를 융합·재편, AI 중심의 미래혁신 인재를 적극 양성하고 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서 표면적인 AI 혁신 구호에 그치지 않고, 기관이 먼저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도입·활용함으로써 AI 혁신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나아가겠다”며 “앞으로 AI 기반의 업무 효율화가 정부 디지털 정책의 실천적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8 10:57백봉삼

"韓, 마이크로 LED 공급망 똑바로 세워야"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전하는 가운데, 국내 산업계가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전문가들은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원천 기술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생태계 및 협업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동건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특임교수(前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12회 소부장미래포럼'에서 "마이크로 LED 시장에서 국내 산업이 뒤쳐질 수 있다는 걱정을 해야한다"며 "이를 대비하려면 국내 산업계도 공급망을 똑바로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의 현재와 미래 :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박 교수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정체, 중국 후발주자로 인한 경쟁 과열 속에서 국내 산업이 새로운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최근 OLED 산업은 UTG(초박막강화유리), 탠덤(유기발광층을 복수로 쌓는 기술) 등 각종 신기술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다"며 "다만 웨어러블, XR(확장현실), 로봇 등 신산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마이크로 LED(LEDoS) 등의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 LED는 픽셀 크기가 100 마이크로미터(㎛) 이하인 LED를 뜻한다. 스스로 빛을 내는 LED를 보조 픽셀로 활용하기 때문에 명암비 및 색표현이 뛰어나고, 전력 효율성이 높다. 또한 기존 대비 대형 패널 구현에 용이해 스마트글라스나 초대형 TV 등 다방면에 적용이 용이하다. 다만 마이크로 LED 시장은 중국, 대만 등 해외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형국이다. 일례로 중국 JBD는 연간 1억개 이상의 0.13인치 마이크로LED 패널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중국 BOE의 자회사 HC세미텍, CSOT, 산안광전, 대만 플레이나이트라이드 등은 초대형 마이크로LED 패널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박 교수는 "마이크로 LED 기반의 초대형 TV가 국내에도 출시되고 있지만 패널 공급은 중국 및 대만 기업만이 담당하고 있다"며 "산업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도 마이크로 LED에 대한 공급망을 똑바로 수립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도 하에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사업추진단'이 구성돼, 화소·패널·모듈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 및 소부장 기업과의 기술연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대만은 마이크로 LED 산업에서 대기업과 소부장 기업간의 공급망 협업이 명확하고, 기술 존중을 해주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매우 부럽다고 느꼈다"며 "우리나라가 소부장 기업들이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끔 지원책과 협업 체계를 마련해주지 않는다면, 마이크로 LED 시장이 확대되더라도 결국 돈을 버는 것은 국내 기업이 아닌 다른 나라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8 10:47장경윤

무신사 스탠다드, '더리버몰 강동점' 신규 개소

무신사 스탠다드는 더리버몰 강동점에 320평 규모의 신규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규 매장은 서울 강동구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2층에 위치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더리버몰 강동점에는 ▲맨 ▲우먼 ▲홈 ▲뷰티 ▲스포츠 ▲키즈 등 무신사 스탠다드가 전개하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무신사는 신혼 부부, 가족 단위 고객 비중이 높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무신사 스탠다드 홈 라인을 전국 매장에서 가장 큰 규모로 조성했다. 새롭게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 더리버몰 강동점은 무신사 스탠다드의 28호점이자 서울 동부권 첫 번째 매장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더리버몰 강동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 기간 무신사 회원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일 다른 구성으로 진행되는 하루 특가와 오픈 특가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또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무신사 스탠다드 홈 제품으로 구성된 스페셜 기프트 세트를 증정한다. 이 밖에도 구매 고객에게 재방문 시 사용할 수 있는 '웰컴백 쿠폰'을 증정한다. 오프라인 상품 구매 후기를 처음 남긴 고객에게 무신사 적립금 5천원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픈 이벤트는 20일까지 진행된다.

2025.07.18 10:24박서린

"K-푸드·K-패션 한자리에"…신세계免, 명동점에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 개점

신세계면세점이 명동점 11층을 디저트·식품부터 패션, 기프트, 케이팝 상품까지 100여 개 브랜드를 아우르는 K-컬처 복합 쇼핑 공간으로 재단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TASTE OF SHINSEGAE(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다. 초콜릿, 스낵, 포장식품부터 디저트, 지역 특산품, 건강기능식품까지 폭넓게 선보이는 큐레이션 공간이다. 팝업 매장에서는 SNS 인기 브랜드와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해 관광객의 다양한 취향을 겨냥한다.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는 총 4개 구역으로 세분화됐다. 먼저 국내 면세점 최초 입점한 '브릭샌드'와 '그래인스 쿠키' 등으로 구성된 디저트 존에서는 트렌디한 휘낭시에와 프리미엄 쿠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 존에서는 홍대와 북촌, 성수 등 미식 핫플레이스의 감성을 담아 외국인 여행객들 선호할 만한 브랜드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한다. 최근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국내에서 '핫'한 브랜드로 떠오른 만나당(약과·한과), 슈퍼말차(티·랑그드샤), 니블스(초콜릿), 타이거모닝(진저샷), 케이첩(소스) 등이 입점했다. 신세계 푸드 마켓 존은 삼청동 에그롤, 헬렌스 비건 쿠키 등 프리미엄 간식부터 비비고 간편식, 전통 참기름·고추장 등 지역 특산품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건강기능식품 존에는 홍삼가 건보 같은 홍삼 제품은 물론, 세노비스, GNC, 오쏘몰 등 인기 글로벌 브랜드도 입점했다. 주류 코너는 고연산 위스키 등 레어 아이템 전시를 진행한다. 담배 매장에는 하바노스, 다비도프 등이 시가존을 새롭게 구성했다. 중국 담배 라인업도 확대해 니치 마켓 수요를 공략하며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공한다. 패션존은 기존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아크메드라비 등 스트리트 브랜드에 더해 게스(GUESS), 엠엠엘지(Mmlg) 단독 숍을 새롭게 추가했다. 기존 8층에 있던 'SPACE OF BTS' 매장도 11층으로 옮겨 재단장했다. 멤버별 활동 시기에 맞춘 앨범과 굿즈 신상품을 추가하고 콘텐츠를 확대했다. 이외에도 한국 대표 캐릭터 카카오프렌즈, 잔망루피 등을 중심으로 기프트 존도 구성했다. 채정원 신세계디에프 MD담당 상무는 “MD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속도와 트렌드 대응 역량”이라며 “성수동과 홍대 등 서울 주요 상권의 최신 트렌드와 감성을 면밀히 분석해 명동점에 집약하고, 고객이 한국을 대표하는 트렌디한 브랜드와 제품을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K-콘텐츠 중심의 상품 개발과 매장 운영을 강화해 면세 쇼핑의 매력을 알리고, 브랜드와 상생할 수 있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7.18 09:51김민아

금융연수원, 은행권 취업 희망 고교생 대상 무료 교육 진행

한국금융연수원은 은행권 취업을 희망하는 서울시 소재 특성화고 19개교 59명을 대상으로 7월 17일부터 10월 18일까지 약 3개월간 무료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 대상자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특성화고 고교생 및 지도교사를 신청받았으며, 사회취약계층 학생을 우선 선발했다. 17일 집합연수 '은행권 취업을 위한 1일 특강'을 시작으로, 사이버연수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은행권 취업을 목표로 하는 특성화고 고교생들의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은행 업무 기초와 금융권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은행 취업 이후에도 업무에 원활히 적응할 수있도록 설계했다고 연수원 측은 설명했다. 집합연수·사이버연수·KBI tube 3가지 교육과정의 수료요건을 모두 충족한 고교생에게는 금융연수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이준수 금융연수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특성화고 학생들의 은행권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금융연수원이 지난 3년간 특성화고 고교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앞으로 고등학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 신설에 따른 담당 교사 직무연수 프로그램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연수원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8 09:35손희연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 우승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지난 15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는 매년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전국장애인합창대회의 서울지역 예선전이다. 지역 장애인 합창단의 역량을 발굴하고 장애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대회는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와 한국장애인음악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이 후원했다. 올해는 서울지역 5개 장애인 합창단이 참가했다. 물빛소리 합창단은 최고점을 기록하며 서울지역 대표로 선발돼 오는 11월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물빛소리 합창단은 이번 대회에서 사랑과 연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곡 '물빛의 노래'를 안정된 음정과 풍부한 화음으로 선보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물빛의 노래는 물빛소리 합창단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곡이다. 단원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맑고 투명한 물의 소리를 닮은 합창단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빛과 물, 노래가 어우러지는 하모니 속에 단원들의 꿈과 마음을 담아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원들이 함께 쌓아온 화합과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오는 11월 개최되는 전국 대회에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 집행위원장 고재오 상임이사는 "장애인 합창단의 무대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18 09:14신영빈

기대감 커진 방산·원전·조선, 독박 아닌 실리 챙기려면

"미국은 군인들 속옷도 현지에서 제조하도록 한다. 해군 함정 건조를 절대 다른 나라에 맡기지 않을 것이며, 미국에 들어와서 투자하도록 할 것이다." 이신형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미 양국 신정부 시대 신 주력제조업: 방산, 원전, 조선' 정책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미국과 조선 협력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독박을 쓰지 않도록 전략적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인프라 구축 투자는 미국이 전담하거나 최소한 절반을 부담하도록 하고, 후방산업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 기자재 업체가 독점적 지위를 보장받아야 한다"며 "고급 인력 기술은 한국에서 직접 공급하거나 한국이 교육 훈련을 제공하고, 현장 노동인력은 특별 쿼터를 통해 인건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양국 대통령이 패키지로 합의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자동차와 반도체, 배터리 등 다른 분야 협상에서 조선 카드를 성급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도 "조선이 원전처럼 진영화돼가는 상황에서 중국을 제외하면 우리나라가 최고의 파트너란 점은 기회지만, 정책 변동성이 크고 미국에 숙련 인력 파견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우려할 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선을 안보사업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연구위원은 "미국과 일본, 유럽의 조선경쟁력 상실에서 교훈을 얻을 필요가 있다"며 "약화된 범용 선박 생산기반 강화와 LNG·수소 자율운항 등 실패를 고려한 원천기술 개발 등 산업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부 찔끔찔끔 R&D에 쓴소리도…"조선, 사양 산업 아닌 첨단+안보 산업" 정부의 단기적 R&D 정책을 향한 쓴소리도 있었다. 이신형 교수는 "예타를 통과해도 매년 기재부한테 허락을 받다보니 찔끔찔끔 돈을 받아서 연구하고 5년 사업을 하더라도 처음에 사업을 시작한 관료는 자리를 떠나고 후임자는 마무리만 잘하면 된다는 식의 느낌을 받는다"며 "자료만 근사하게 내려는 연구 사업이 지속되다 보니 연구원들은 힘이 빠지고 관료들은 타성에 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은 사양 산업이 아닌 친환경과 디지털로 앞설 수 있는 새로운 첨단 산업"이라며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경쟁국들을 따돌릴 기술 개발을 위해 온 나라가 힘을 보탤 때"라고 강조했다. 조선뿐 아니라 방산과 원전 산업은 경제(수출)와 비경제적(안보)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 국가가 산업 생태계 강화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전현배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제적인 시각으로 수출이 안 되면 사양산업이지만, 방산·원전·조선은 주기가 긴 산업으로 수출이나 외부환경 변화에 일희일비하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며 "비경제적인 요인을 고려해 국가기간산업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도 참석해 조선업 육성 방향성을 언급했다. 이디도 산업통상자원부 서기관은 "과거 수주 절벽을 겪은 이후 최근 많이 회복해 조선업이 좋아지고 있지만, 포트폴리오는 변화된 게 없다보니 이미 수주 조정이 일어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산업부 공식 의견은 아니지만)경제안보적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밖에 없으며, 그 출발점이 한미 조선 협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국이 정말 무엇을 원하고 하고 싶은지는 구체적인 시그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여러 법적 제도적 이슈들이 있지만, 미국의 목표가 확실하다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국발 수요들을 쌓아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서기관은 조선업을 지식산업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저탄소·무탄소 추진체계라든지 핵심 소부장을 선정해 전략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고, 우리도 IP장사를 해보면 좋지 않을까 한다"며 "미래 시대에 맞춰 선조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면 사이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으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조선소 생산 여건을 개선하는 것도 장기적인 마스터 플랜을 세워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산·원전 기술력 높아져…"미국, 협력과 동시에 경쟁 관계" 지금까지 미국과의 방산협력은 국내 방위산업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자국 중심 방위산업 재건과 방위비 분담금 압박, 대형 방산수출 패키지 딜 추진 등으로 한국과 미국이 협력관계보다 경쟁관계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나온다. 심순형 산업연구원 팀장은 "우리나라가 중동을 주력시장으로 하고 있는데, 중동 지역을 둘러싼 미국 업체와 국내 방산업체 수출 경쟁이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과 협력과 경쟁을 둘 다 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미 방산 협력 확대를 위해서 그는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RDP-A) 체결을 강조했다. 이 팀장은 "미국 주요 동맹국 중 RDP-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양국의 진입 장벽을 서로 덜어내고 미국의 공급망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분야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원자력 산업도 미국과 협력과 경쟁을 동시에 해야 하는 상황이다. 과거 세계 무대에서 한국은 '싸게 만드는 나라'라는 인식에 그쳤다면, 이제는 '견제해야 할 나라'로 인식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본부장은 "해외에서는 아직 우리나라 사업자를 '기술만 있는 촌놈'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러시아·중국 미국·프랑스 등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미국과 협력하지 않고서는 존재감을 키우기 어려운데, 우리 기술 수준이 올라오니 미국이 이제 우리를 협력 상대기도 하지만 경쟁 상대로 보고 견제를 굉장히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은 내수에 치중해왔지만, 큰 수출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이를 위해 ▲공급망 유지를 위한 국내 수요 기반 확보 ▲실증중심 기술 고도화와 포트폴리오 확대 ▲우라늄 연료의 안정적 확보 ▲사업 모델 다변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2025.07.17 20:49류은주

과기정통부,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세미나 연속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17일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사례와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 이어 올해 네 차례의 특화망 세미나가 진행된다. 5G 특화망은 건물, 토지 등 특정 구역에서 특화망 주파수를 활용해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5G 이동통신 기술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및 인공지능 전환 도입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5G 특화망 도입 정책을 마련해 관련 제도를 정비한 뒤 현재 39개 기업과 기관이 92개소에서 물류, 제조, 시설관리,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5G 특화망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산업 분야에 5G 특화망 도입을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함께 지난해부터 현장 세미나를 연속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식품, 제조, 로봇, 스마트빌딩 등 수요 산업 분야의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5G 특화망 도입 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7월부터 4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진행된 1차 세미나는 LG전자, HFR,스맥, 위즈코어 등 5G 특화망 관련 장비 서비스 전문 기업이 참여go 식품 산업분야 대상 5G 특화망 활용 최신 사례를 발표goT다. 세미나에서는 5G 특화망 수요기업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5G 특화망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배포했다. 2차 세미나는 9월 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5G 특화망 전시회와 연계해 5G 특화망 장비 개발사, 공급사, 수요기업 등을 대상으로 특화망 도입 주요 사례, 국내외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9월 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3차 세미나에서는 스마트+빌딩과 스마트그린산단의 디지털 인공지능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건축공간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해 해당 분야에 특화된 5G 특화망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 등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마지막 4차 세미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협력해 5G 특화망을 기반으로 한 로봇 실증사례를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금은 전 산업 분야가 디지털화(DX)를 넘어 인공지능화(AX)로 진화하고 있는 전환기로, 5G 특화망 등 디지털인프라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관련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와 협력을 확대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5G 특화망 도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추가 주파수 공급 검토, 제도개선, 기술지원, 5G 특화망 도입 컨설팅 등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7 20:19박수형

국산 AI 반도체 해외실증 2배 늘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산 AI 반도체를 해외 현지에서 실증해 글로벌 진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AI반도체 해외실증 지원' 추경 사업 착수보고회를 17일 서울 'SW마에스트로'에서 개최했다. 국내 AI반도체 기업과 AI솔루션 보유 기업이 함께 해외 민간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 다양한 수요처에서 국산 AI반도체를 탑재한 AI서비스를 실증해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본사업을 통해 서버형, 엣지형 각 2개씩 4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사업 공모 당시 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기업들의 지원 확대 요구가 지속 제기되자 과기정통부는 5월 추경을 통해 4개 컨소시엄을 추가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했고, 지난달 16일까지 실시한 추경 사업 공모에서도 본사업에 육박하는 3.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공모에 지원한 13개 컨소시엄의 해외진출 가능성과 기술력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이하 4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추경을 통해 추가 선정된 4개 컨소시엄은 본사업에 선정된 실증 수요처와 중복 없이 유럽(영국), 중동(UAE) 등 새로운 권역과 일본과 태국 등에서 실증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국산 AI반도체와 AI솔루션을 새로운 환경인 해외 현지에서 실증해 제품 성능을 고도화하고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실증 수행과정에서 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에 대해 지속 피드백하는 등 목표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활발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7 19:25박수형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팀장급 전보 ▲디지털인재양성팀장 백병수 ▲중앙전파관리소 대구전파관리소장 정승원 ▲중앙전파관리소 광주전파관리소장 조병현 ▲중앙전파관리소 서울전파관리소 무선국업무과장 김희원 - 2025년 7월21일자.

2025.07.17 19:16박수형

칭따오,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서 '따오-락실' 부스 운영

맥주 브랜드 칭따오가 캐릭터 '따오'를 앞세워 아트 전시 현장에서 소비자 접점 넓히기에 나선다. 칭따오 수입 유통사 비어케이는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19'에 참가해 브랜드 체험형 부스 '따오-락실'을 운영한다. 따오-락실은 레트로풍 오락실 콘셉트로 꾸며진 전시 부스로, 게임 픽셀 아트 요소를 더한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특징이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미니게임과 SNS 이벤트, 굿즈 뽑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따오 홀인원 게임'은 미로를 따라 양꼬치 구슬을 '따오'의 입 안에 넣는 방식으로, 성공 시 캐릭터 굿즈가 경품으로 주어진다.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를 통해서는 트럼프 카드에 맞춰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끈끈이 게임도 운영된다. 일정 금액 이상 굿즈 구매 시 뽑기판 참여 기회도 주어지며, 뽑기를 통해 일회용 카메라, 비치타올, 돗자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는 마스킹 테이프, 키링, 티셔츠 등 실용적이고 귀여운 '따오' 굿즈가 판매되며,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휴식존도 함께 마련된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전시회 관람객들이 칭따오의 유쾌하고 즐거운 브랜드 감성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이색 콘텐츠로 색다른 영감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7 17:50류승현

벤처블릭 주최 '한국-싱가포르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 협력 교류 프로그램' 성료

벤처블릭(VentureBlick)은 지난 7월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한국-싱가포르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 협력 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국 헬스케어 혁신 생태계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지속 가능한 인바운드·아웃바운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싱가포르의 주요 혁신 기관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직접 방문해 전략적 파트너십 가능성을 모색하는 논의를 본격화했다. 한국 측에서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서울홍릉강소특구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 ▲한국무역협회(KITA)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경희대학교의료원이 참여해 각 기관의 역량과 지원 체계를 소개하고 공동 프로젝트 및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싱가포르에서는 ▲co11ab Novena ▲HealthTEC.SG ▲National Health Innovation Centre Singapore(NHIC) ▲SingHealth Polyclinics 등 주요 기관이 초청돼, 국내 헬스케어 혁신 지원 기관과 클러스터, 병원을 직접 방문하며 기관별 맞춤형 미팅과 심층 현장 교류를 통해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벤처블릭과 서울홍릉강소특구가 공동 주최한 '한-싱 헬스케어 커넥트 데이(Healthcare Connect–Korea x Singapore)'가 서울바이오허브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헬스케어 혁신을 이끄는 두 핵심 국가인 한국과 싱가포르의 주요 혁신 기관과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파트너십 가능성을 열어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임환 서울홍릉강소특구 단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용홍택 메디테크 조직위원장과 이희열 벤처블릭 대표의 기조연설이 이어졌으며, 싱가포르 기관들은 각 기관의 비전과 목표, 한국과의 협력 가능 분야들을 소개해 행사 참석자들에게 양국 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서울홍릉강소특구 내 유망 헬스케어 기업들의 영어 피칭 세션도 마련되어 ▲세븐포인트원 ▲지에이치팜 ▲슈파스 등 3개사가 혁신 솔루션과 글로벌 전략을 발표했다. 이후 참석자 간 네트워킹이 이어지며 실질적인 양국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희열 벤처블릭 대표는 “한국과 싱가포르는 아시아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하는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헬스케어는 국경을 넘는 협력이 핵심인 분야인 만큼,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실질적인 공동 연구개발, 임상시험, 현지화 전략 수립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양국 협력의 토대를 마련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벤처블릭은 앞으로도 양국 간 헬스케어 혁신 협력 생태계의 가교로서 글로벌 혁신의 확산과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한국, 독일, 인도, 중국 등에 지사 및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벤처블릭은 전 세계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진출 및 스케일업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올인원(All-in-One)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60여 개국 6천500명 이상의 헬스케어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 전략 컨설팅, 해외 시장 검증 및 실사, 테크 스카우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5.07.17 17:20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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