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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브액 팝니다い〈ʙᴇᴀʀ8249 망그러진곰〉い서울 브액 팝니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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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도 눈에 쏙쏙”...잡코리아·알바몬, '2024 에피 어워드 코리아' 수상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마케팅 분야 시상식인 '2024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각각 실버, 브론즈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피 어워드는 지난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된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 전략과 마케터, 기획자를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국내에선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수상작은 지난해 국내에서 집행된 모든 마케팅 캠페인을 대상으로 총 38개 업종의 각 부문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심사에는 국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획·제작자 및 PR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잡코리아는 이번 시상식에서 패밀리 브랜드인 알바몬과 함께 정규직과 비정규직 채용 플랫폼을 대표하여 과감한 크리에이티브와 완성도 높은 광고 캠페인을 선보여 좋은 성과를 얻었다. 잡코리아는 TV광고 캠페인 '잡코리아는 지금 잡코리아 중'으로 신제품/서비스 소개 부문에서 실버를, 알바몬은 '올 여름 알바몬으로 알박아, 알바여'로 교육/훈련/출판 부문에서 브론즈를 차지했다. 특히 잡코리아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잡코리아와 알바몬 두 브랜드의 수상은 마케팅 캠페인이 채용 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잡코리아 수상작 '잡코리아는 지금 잡코리아 중' 캠페인은 자사 AI 매칭 서비스 '원픽'을 통해 직급과 상관없이 누구나 이직할 수 있다는 스토리를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했다. 특히 서비스를 만든 잡코리아 직원마저 원픽으로 이직한다는 과감한 스토리 연출을 통해 원픽의 강점을 잘 부각시켜 시장 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전 '코리아는 지금 잡코리아 중' 캠페인으로부터 스토리 세계관을 이어 완성도를 높인 점은 대중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알바몬 수상작 '올 여름 알바몬으로 알박아, 알바여'는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누적 조회수 1천만회를 달성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됐던 캠페인이다. 농촌 할머니들이 알바몬을 통해 쉽게 원하는 알바를 찾는다는 스토리로, '알바'라는 단어가 생소한 어르신들의 유쾌한 대화로 재미 요소를 더했다. 특히 아르바이트와 가장 거리가 먼 시골 어르신들을 소재로 '전 국민 알바 독려'라는 메시지를 이끌어 내 높은 평가를 받은 캠페인이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이번에 수상한 캠페인으로 ▲대한민국 광고대상 ▲서울영상광고제 ▲올해의 광고상에 이어 에피 어워드 코리아까지 연달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잡코리아 주현정 마케팅실장은 "남다른 크리에이티브로 많은 사랑과 공감을 받은 두 광고 캠페인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는 잡코리아와 알바몬 두 브랜드 모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8.23 16:35백봉삼

최태원 "AI 등 첨단산업에서 국가대항전...정부 지원 절실"

국회와 경제계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3일 상의회관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제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현안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우리 사회의 난제들이 좀처럼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22대 국회의 역할로 밝힌 `사회적 대화 플랫폼'을 경제계에 설명하고, 대한상의는 다양한 경제 현안을 국회와 소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우 국회의장은 대한상의 방문에 앞서 7~8월에 걸쳐 경총, 한국노총, 중기중앙회, 민주노총 등 경제계와 노동계를 차례로 방문한 바 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 회장)은 "지난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대표선수들의 노력과 국민들의 열띤 응원 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최근에는 AI 등 첨단산업 종목에서 국가대항전이 치러지고 있다. 우리기업들이 국가를 대표해 진심전력 다해 메달을 딸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기업활동에 부담되는 법안보다는 도움이 되는 법안으로 지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다면 올림픽 선수 못지 않게 메달을 따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상의 회장단은 경쟁국 대비 미흡한 전략산업 지원에 대한 개선과제를 많이 주문했다.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 관련 세액공제율 상향, R&D장비 공제대상 포함, 필수 투자항목인 토지·건축물도 공제대상 포함, 이월공제기간 연장 또는 직접환급제도 도입 등이 언급됐다.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기옥 LSC푸드 회장은 "정부입법과 달리 의원발의 법안은 규제법안에 대한 사회·경제적 영향분석을 의무화하고 있지 않아 21대 국회의 경우 의원발의 법안이 전체 법안의 97%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과잉규제 법안을 방지하고 입법품질을 높이기 위해 의원입법에도 입법영향분석 절차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서울상의 회장단은 ▲국가핵심기술 유출 처벌 강화 ▲제약·바이오 분야 국가전략기술 확대 지정 등을 요청했다. 또 최 회장은 "최근 기후위기, 저출생 등 어느 일방의 노력으로만 풀 수 없는,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 맞닥뜨렸다"라며 "이에 대한상의는 각계의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이슈를 모아 해결방안을 고민해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대한상의는 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신기업가정신협의회인 ERT를 출범했다"며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으로 돈만 버는 것이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많은 기업들 155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 측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정태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강준현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진선희 국회사무처 입법차장, 송주아 기획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최병권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 9명이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김정태 전주상의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차동석 LG화학 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대한·서울상의 회장단 14명이 참석했다.

2024.08.23 16:16이나리

'200단 식각' 벽 뚫었다…램리서치 "400단 낸드에 도입 적극 검토"

반도체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가 최근 출시한 반도체 식각 기술 'Cryo 3.0'의 시장 확대를 자신했다. 해당 기술은 낸드 셀을 200단 이상 한 번에 식각할 수 있어, 고적층 낸드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메모리 고객사 역시 400단 이상 낸드에 Cryo 3.0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램리서치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Cryo 3.0 인포 세션'을 열고 회사의 최신 식각 기술 및 사업 로드맵을 소개했다. 램리서치는 전 세계 5대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 중 한 곳으로, 한국법인은 지난 1989년 설립됐다. 현재 반도체 제조공정의 핵심인 식각·증착·세정용 장비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 한 번에 '200단' 식각도 가능…"고객사 반응 긍정적" 최근에는 극저온 유전체 식각 기술인 Lam Cryo 3.0을 출시했다. 식각은 반도체 회로가 새겨진 웨이퍼 상에서 특정 물질을 제거하는 공정이다. 특히 셀을 수백층 쌓아야 하는 3D 낸드 산업의 경우, 전자가 이동하기 위한 채널 홀(구멍)을 매우 깊게 뚫어야 하기 때문에 식각 기술의 중요도가 높다. Lam Cryo 3.0는 채널 홀을 최대 10마이크로미터(um) 수준으로 구현하며, 비(非) 극저온 식각 기술 대비 속도가 2.5배 빠르다. 식각의 정밀성도 높다. Cryo 3.0의 프로파일 편차는 0.1% 수준으로, 기존 대비 2배가량 개선됐다. 프로파일이란 채널 홀이 위부터 아래까지 얼마나 균일하게 형성됐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다. 김태원 램리서치 유전체 식각사업 부문장 겸 CVP는 "현재 양산되고 있는 낸드 기준, Cryo 3.0은 200단 이상까지 한 번에 홀을 뚫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몇몇 고객사들이 400단 이상 낸드에 Cryo 3.0을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용화된 3D 낸드는 한 번에 뚫을 수 있는 채널 홀이 150~170단 수준이다. 채널 홀이 형성된 셀 층을 2개(더블 스택), 3개(트리플 스택) 등으로 쌓으면 200단 이상의 낸드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스택이 늘어날 수록 제조 공정이 길어지고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메모리 제조사 입장에서는 한 번에 최대한 많은 채널 홀을 뚫는 것이 좋다. 이를 고려하면 Cryo 3.0 기술 도입 시 고적층 낸드를 더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식각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는 극저온이다. 식각 환경의 온도가 낮으면 화학적 반응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더 정밀한 식각이 가능해진다. 또한 기존 식각 시 필요한 탄소 기반의 보호막을 형성하지 않아도 돼, 탄소 배출량을 크게 저감한다. ■ "1000단 낸드 시대, 식각과 본딩 기술 모두 중요" Cryo 3.0 등 극저온 식각이 양산 공정에서 구현하는 온도는 -63°C 수준이다. 온도를 더 낮출수록 식각 성능이 올라가긴 하지만, 주변의 다른 화학 반응 및 생산 효율성을 감안하면 현재 -63°C가 양산에 가장 적합하다는 게 램리서치의 설명이다. 램리서치는 향후에도 Cryo 기술을 고도화해 1000단 낸드용 식각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태원 부문장은 "Cryo와 같은 새로운 식각 기술 등이 나오게 되면, 본딩에만 의거하지 않고 1000단 낸드를 개발할 수 있는 방향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며 "다만 셀과 페리를 나눠서 붙이거나, 셀과 셀을 붙이는 등의 본딩 기술도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현재 낸드는 셀과 셀 구동을 위한 주변 회로인 페리가 한 장의 웨이퍼 위에서 만들어진다. 보통 페리가 셀 아래에 위치해 있어 '페리 언더 셀(PUC)', 셀 온 페리(COP)' 등으로 부른다. 다만 셀 적층 수가 올라갈 수록 현재 방식으로는 페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진다. 이에 업계는 셀과 페리를 각각 다른 웨이퍼에서 제조하고, 각 웨이퍼를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메모리 제조사가 이 기술을 도입하는 시기는 400단 낸드부터로 관측된다.

2024.08.23 15:30장경윤

프리딕티브 코리아, 의료AI로 초고령사회 극복

프리딕티브 코리아가 의료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술로 초고령사회 대비에 본격 나선다. 브리딕티브 코리아는 서울성모병원과 대한노인근골격의학회, 히포크랏, 바이오솔빅스 손잡고 퇴행성 질환 및 희귀 난치병 극복을 위해 손잡았다고 23일 밝혔다. 21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윤사중 프리딕티브 코리아 대표와 권순용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 회장, 김명신 서울성모병원 유전진단검사센터 센터장, 김평만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구현실장 등 각 기관 대표자가 자리했다. 프리딕티브 코리아 등 5개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초고령사회 대비 퇴행성 질환 및 희귀 난치병 환자의 혈액·조직을 이용해 조직융합모사체(오가노이드)를 제작할 예정이다. 슈퍼 인공지능(AI)기술로 환자에게 최적의 약물을 투여한다. 여기서 확보되는 빅데이터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윤사중 대표는 "의료 슈퍼 AI와 휴먼 디지털트윈 기술이 노인 퇴행성 질환 및 희귀 난치병 환자의 치료를 위한 오가노이드 제작과 효과적인 약물 투여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8.23 14:32김미정

당근, 걸어서 10분 이내 동네 가게 영상만 따로 본다

"오늘 점심 어디서 먹을지 고민될 땐 당근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의 맛집 영상 찾아보세요."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자체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에서 이용자가 인증한 위치를 기준으로 700미터 이내의 동네 가게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걸어서 10분' 기능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당근 스토리 걸어서 10분 기능은 도보 10분(700미터) 이내로 이동 가능한 가까운 가게의 영상 콘텐츠만 따로 선별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과 같이 자신이 설정한 동네의 모든 숏폼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재 체크인한 내 위치를 중심으로 도보 10분 거리의 가까운 가게 영상만 쏙쏙 모아 볼 수 있게 된 셈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맛집이나 가게를 찾고 싶다면, 세 번째 탭 내 스토리 섹션에서 '더보기'를 눌러 상단의 '걸어서 10분'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반경 700미터 내 어떠한 가게가 위치해 있는지, 해당 가게의 인기 메뉴·상품이 무엇인지, 이웃들의 후기가 어떠한지 생생한 영상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영상 하단의 '길찾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가게까지 이동하는 경로와 시간도 쉽게 파악 가능하다. 특히 가장 활발하게 공유되는 음식·카페·디저트 관련 숏폼 콘텐츠는 당근 동네생활 '맛집' 게시판에서도 접할 수 있다. 동네생활 탭 상단에 위치한 '맛집' 게시판에 들어가면 '찐 맛집 메뉴', '요즘 뜨는 카페' 등 이웃들이 업로드한 생생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점심 장소를 고를 때나 근처 맛집, 카페를 찾을 때 고민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당근 스토리는 동네 가게에 관한 이야기를 1분 이내의 영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숏폼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시작해 올해 6월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여타 전국구형 숏폼 서비스와 달리, 가까운 거리의 동네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당근 스토리는 효과적으로 가게를 알리고 싶은 동네 사장님과, 지역 소식과 정보를 접하고 싶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 지 약 두 달 만에 당근 스토리 사용자 수와 전체 시청 건수 모두 6배 가량 증가했다. 업로드된 숏폼 영상 콘텐츠 수도 2.5배 늘었다. 특히 음식·카페·디저트 관련 콘텐츠가 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운동(11%), 뷰티샵(10%), 취미(8%) 등 다양한 업종의 동네 가게 정보도 이웃 간 활발하게 교류되고 있다. 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걸어서 10분 기능은 동네 사장님들에게는 아주 가까운 거리의 잠재 고객을 타깃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가 되고, 일반 이용자들에게는 전혀 색다른 업체 탐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근 스토리 기능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가며 지역 경제와 커뮤니티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3 14:12백봉삼

유상임 장관 "우수한 디지털인재 도전 두려워하지 않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와 '디지털혁신인재 협의회 발대식 및 총장간담회'에 참석했다. 행사는 '2024 디지털혁신인재 심포지엄'을 계기로 디지털 분야 대학원생, 대학생, 대학 총장들과 디지털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방향 등을 자유롭게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디지털혁신인재와의 대화는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엑소 사회로 디지털혁신대학원 재학생, 관련 전공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디지털 핵심 인재로의 성장을 격려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며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자로서의 진로 등을 조언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AI 등 5개 분야 디지털혁신대학원에 548억원을 투자, 고급인재 1100명 이상을 양성한다. 5개 디지털혁신대학원은 AI대학원(10개, '24년 200억원), AI융합혁신대학원(9개, '24년 135억원), AI반도체대학원(3개, '24년 90억원), 메타버스융합대학원(8개, '24년 65억원), 융합보안대학원(12개, '24년 87.6억원) 등이다. 학생들은 연구 생활 중의 고민을 이야기하며 대학원 이후의 진로, 연구자로서 필요한 마음가짐 등에 대한 조언을 구했으며, 유상임 장관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사소한 질문에도 성심껏 답변하였다. 또한 10년 후 대한민국 디지털의 미래, 인공지능(이하 AI) G3 도약을 위한 포부 등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디지털 혁신 인재들이 연구계, 산업계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였다. 디지털혁신인재 협의회 발대식 및 총장간담회에는 디지털혁신대학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대학의 총장・부총장, 대통령실 AI‧디지털비서관, AI, AI반도체, 메타버스, 융합보안 분야 대표 책임교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혁신인재 협의회는 디지털 분야 고급 인재 양성을 공동 목표로 대학원 간 연구 성과 공유 및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출범했다. 발대식 이후 총장간담회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 간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기술 선도국들과의 경쟁에서 디지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하여 창의적・도전적 연구, 융합 연구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디지털혁신인재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며 “국가경쟁력을 결정할 AI・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와 대학들의 역량 결집이 필요한 시점으로, 오늘 주신 의견이 향후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인재 양성 현장과의 소통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23 14:00방은주

국립정신건강센터, 28일 정신건강 커리어 성장캠프 개최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멘탈헬스코리아와 함께 오는 28일 서울 광진구 센터에서 '2024 정신건강 커리어 성장캠프'를 개최한다. 행사는 정신건강 전문가들과 100여명의 청년들과 질의응답과 현장 탐방 등 여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캠프 참여 청년들은 현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정신건강 전문의·간호사·임상심리사 등에게 관련 전공 분야별 학업 및 커리어 관련 상담을 받게 된다. 상담 부스에는 ▲대학신경정신의학회 ▲정신간호사회 ▲한국심리학회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한국중독심리학회 ▲한국상담심리학회 ▲한국재활시설협회 ▲정신건강작업치료사회 등이 참여한다. 본격적인 캠프는 백종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한다. 이후 ▲정신의학 ▲임상심리 ▲상담 ▲사회복지 ▲기술개발 분야 5인의 패널토크쇼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실무자들과 분야별 사례 스터디 및 소그룹 멘토링도 운영될 예정. 아울러 참가자들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주요 부서를 돌아보며 정신건강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관련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캠프를 통해 정신건강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만의 진로 방향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의 정신건강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연우 멘탈헬스코리아 대표도 “정신건강 분야 전공과 자격에 대해 더 잘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정신건강 전문가로서 어떤 역할과 활동이 필요한지에 대해 참석자들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8.23 13:46김양균

[신간] 내 몸 리셋

'긍정닥터'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경실 라이프의원 원장이 신간 '내 몸 리셋'을 발간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자신의 현재 상황에서 평가하고, 나에게 맞게 계획하고 적용하면서 나 자신을 살피는 과정이야말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이는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이를 통해 덜 피로하고 늙을 수 있는 역노화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노화를 늦추는 것뿐만이 아니라 더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코자 한다. 이를 위해 책은 스트레스와 만성피로가 우리 심신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악영향을 줄이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또 ▲스트레스 반응의 과학적 근거 ▲디지털 기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적절한 영양 섭취 ▲운동 ▲수면 ▲마음챙김의 장점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시간 관리 ▲감정적 식습관 극복 ▲삶의 균형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팁과 기술도 함께 담았다. 이경실 저자는 서울대의대 졸업 이후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활동했다. 현재 라이프의원 원장 겸 케이에스헬스링크연구소 대표로 재직이다. 성안북스, 1만6천800원

2024.08.23 13:07김양균

BMW,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4'서 20번째 아트카 공개

BMW가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4'에 공식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프리즈 서울 2024에는 전 세계 30여개국 주요 갤러리 110곳 이상이 참여하며, 특히 한국에 거점을 둔 갤러리를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주요 갤러리들이 대거 포함된다. 2022년 첫 개최부터 지속적으로 프리즈 서울을 지원해 온 BMW는 이번 행사에서 20번째 BMW 아트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2인의 예술가가 BMW 아트카 컬렉션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한정판 'BMW i7 미니어처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프리즈 서울 2024에서 미국 시각예술가 줄리 머레투(Julie Mehretu)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20번째 BMW 아트카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20번째 BMW 아트카는 BMW M 브랜드의 레이스 카인 'BMW M 하이브리드 V8(BMW M Hybrid V8)' 기반으로 제작됐다. 또한 BMW는 한국 아티스트 정희민과 영국 런던 기반의 아티스트 알바로 배링턴(Alvaro Barrington)이 BMW 아트카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한정판 BMW i7 미니어처 에디션을 이번 프리즈 서울 2024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2명의 예술가는 인간 중심의 디자인과 기술적 혁신의 본질을 작품에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예술적 접근방식을 사용했다. 또한 BMW 럭셔리 플래그십 전기 세단 i7을 직접 체험한 후 느낀 감각을 작품에 반영해 각각 7개의 미니어처를 디자인했다. 이 밖에도 BMW는 프리즈 서울 2024 행사 기간동안 VIP 차량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오는 9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프리즈 뮤직 서울 2024'의 공식 파트너로도 참여해 한국 싱어송라이터 쎄이(SAAY, 권소희)와 협업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24.08.23 11:01김재성

아산나눔재단, 대학생 창업 부트캠프 '아산 두어스' 2기 데모데이 성료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예비 글로벌 창업가를 꿈꾸는 대학생과 함께하는 '아산 두어스-대학생 창업 부트캠프'의 데모데이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지난 22일 개최했다. 아산 두어스는 창업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에게 창업에 관련된 이론 교육과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산 두어스 2기는 예비 글로벌 창업가 육성에 초점을 두고, 해외 시장을 목표로 창업에 도전하고 싶은 국내외 대학생 100명을 선발했다. 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아산 두어스 2기 참가 학생들은 7월과 8월 두 달에 걸쳐 정기교육과 합숙교육을 수료했다. 정기교육에서는 10명의 선배 창업가로 구성된 멘토단의 주제별 강연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문제 정의, 시장 분석, 가설 검증, 솔루션 도출과 MVP 제작 등의 과정을 학습했다. 이후 2박 3일간 진행된 합숙교육을 통해 팀별로 전문가 코칭, 피어 리뷰, 엘리베이터 피치 등에 대해 배우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아산 두어스 2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22일 열린 데모데이 행사에는 IR피칭 세션을 진행해, 대학생 참가자로 구성된 총 20개팀이 준비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들은 유럽 도시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스토리지 서비스, 미국 대학생이 취업 추천서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는 멘토링 매칭 서비스, 경유가 필요한 전 세계 여행객들을 위한 로컬 여행 매칭 플랫폼 등 다양한 국내외 시장과 소비층을 공략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해외 필드트립 지원금 총 2천만원을 수여하는 대상의 영예는 미국 내 축산동물센터 대동물 수의사들을 위한 분변 자동 채취 솔루션을 선보인 팀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한 팀, 우수상 세 팀, 장려상 다섯 팀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아산 두어스 2기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3학년 이태훈(23세)씨는 "아산 두어스 2기에서 만난 친구들과 여름 방학동안 동고동락하며 준비한 글로벌 창업 프로젝트로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끈질기게 도전하겠다는 끈기를 잃지 않고, 전 세계를 무대로 할 글로벌 창업의 꿈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산나눔재단 이영빈 기업가정신팀장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 활약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을 보면서, 사업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한 '본 글로벌(Born Global)' 형태의 창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면서 "이번 아산 두어스를 통해 글로벌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맘껏 도전하고 성장하고, 글로벌 유니콘이라는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3 09:32백봉삼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누적 방문객 1천만 명 돌파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덕분에 누적 방문객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연내에 대형 유통사와 협업을 통해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는 한편, 해외 진출 가능성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7월말 기준으로 누적 오프라인 스토어 방문객 1천만 명을 넘어섰다. 2021년 5월에 서울 홍대입구에 1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를 오픈한 지 3년여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올해만 놓고 보면 1월부터 7월까지 방문객은 527만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월간 순 방문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는 만큼 관련 매출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1~7월 누적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배(2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를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의 매출(텍스프리 기준)도 1년 전보다 4배(302%) 이상 늘었다.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의 경우 지난 7월 월간 매출에서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46%로 거의 절반에 달할 만큼 해외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8월말부터 신규 매장 오픈에 지속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우선 29일에는 한화갤러리아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 13번째 점포를 오픈한다. 30일에는 서울 지역 최대 규모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다.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영업 면적 기준 1천519.84㎡(약 460평)에 달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대형 유통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주요 거점 지역에 매장을 확대하는 전략 덕분에 방문객과 매출이 덩달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국에서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에 많은 관심을 갖는 상황이라 앞으로 다방면에 걸쳐 해외 진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3 09:07백봉삼

구글-서울시, 서울 스타트업 생태계·청년 창업가 지원 논의

구글은 지난 21일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과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이 오세훈 서울 시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글은 최근 서울시와 함께 서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스타트업 스쿨'과 '2024 새싹 잡 페스티벌'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2일 서울시와 구글이 서울 청년을 대상으로 함께 진행한 '새싹 잡 페스티벌'은 서울 청년들에게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취업 정보, 채용 기회, 역량 개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2천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 행사에 참여했던 16개의 스타트업 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실제 다양한 사례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구글과 함께 서울시 청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시는 일자리 뿐만 아니라 AI 교육 등의 분야에서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은 "서울은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요한 거점으로, 청년들에게는 IT 허브로서 각광받고 있다"면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오는 9월 'AI 아카데미' 프로그램 출범 등 한국 청년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지난 3월 개최한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에 이어, 새싹 잡 페스티벌까지 서울시와 함께 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두 차례에 걸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울시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한국의 인재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더 큰 목표와 희망을 갖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4.08.22 17:45백봉삼

메가존클라우드-와이즈넛, 클라우드·SaaS 확대 '맞손' 잡았다

정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확장 계획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확대 적용 방침에 맞춰 전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와이즈넛이 메가존클라우드의 손을 잡았다. 와이즈넛은 메가존클라우드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가존클라우드 회의실에서 클라우드 기반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생성형 AI를 포함한 클라우드 기반 AI·빅데이터 관련 다양한 국내외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을 겨냥한다. 현장에서는 양사 핵심 사업 담당 임원진이 모여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논했으며 원활한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정례적 기술·영업 교류 회의를 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양사는 일회성·단편적으로 진행하기 힘든 AI 기술 사업 특성을 감안해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기존 시스템의 90%를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 SaaS는 70%까지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클라우드 전환과 AI 기술의 확산 흐름이 계속되고 있기에 두 분야를 대표하는 양사가 시장의 흐름을 만들어 낼 것이라 기대한다"며 "생성형AI 솔루션과 다년간의 AI 사업 노하우를 통해 공공 및 세계 시장에서 협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포부를 내놨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와이즈넛의 생성형 AI 기술력과 자사의 클라우드 관리 노하우를 통해 공공 및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2 17:04양정민

[ZD SW 투데이] KISIA, '2024 제2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ISIA '2024 제2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 성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2024 제2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을 마무리했다. 이 행사에는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정보보호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됐다. 5개 팀이 상장과 총상금 1천만 원을 받았고 제품 상용화를 위한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그릿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비 스타트업 파이' 지원기업 선정 그릿지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주최 '비 스타트업 파이(B.Startup PIE)' 배치 프로그램의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관한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지난 2019년 시작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그릿지는 부산 내 청년과 스타트업에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씽크포비엘, 베트남 IT기업·연구기관과 AI 신뢰성 강화 씽크포비엘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IT 기업 및 다낭 반도체 AI 연구훈련센터(DSAC)와 함께 AI 신뢰성 강화를 위한 세미나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씽크포비엘은 AI 신뢰성 관련 기술과 인증 사례를 공유했고 오는 11월까지 AI 신뢰성 확보 위한 선도 사례를 마련할 계획이다. ◆더존비앤씨티, 강아지숲 박물관서 '강아지와 그림과 이야기의 숲展' 개최 더존비앤씨티가 운영하는 강아지숲 박물관이 '강아지와 그림과 이야기의 숲展'을 개최해 반려견 관련 그림책 공모전에서 선정된 4편의 수상작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그림책을 통해 반려견과 반려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해 다양한 관람객들에게 공감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국방부, 청년 행사 'AI 시대의 청년과 평화' 참가자 모집 외교부와 국방부가 다음 달 10일 서울 웨스틴 조선에서 'AI 시대의 청년과 평화 Y.PAI'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만 19~34세 청년들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REAIM)' 회의와 함께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청년들이 AI를 군사 분야에서 책임 있게 활용할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2024.08.22 17:02조이환

CJ온스타일, 모바일 올인...한예슬·소유·선예 등 전면에

CJ온스타일이 배우 한예슬을 필두로 하는 5개의 신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블록버스터의 법칙을 라이브 커머스에도 적용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투자한 것보다 더 큰 매출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브랜드에는 상품에 스토리를 입혀 더 잘 알리는 기회를,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상품과 볼거리를, 회사는 더 큰 성장을 하겠다는 목표다. CJ온스타일은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 주제의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사업 전략과 이달 26일 앱과 유튜브에서 첫 방송 예정인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은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밤 9시 연속 방영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웹,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에서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월요일 오후 9시 '겟 잇 뷰티'의 MC였던 소유가 100명의 프렌즈와 함께 돌아온 '소유의 겟 잇 뷰티 프렌즈'가, 화요일 오후 9시에는 배우 한예슬의 실시간 스타일링 코칭 라이브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가 방영된다. 수요일 오후 9시는 '홈슨트(홈+도슨트) 꿈나무' 안재현의 랜선 홈투어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목요일 오후 9시는 방송인 김소영의 신상품 쇼케이스 '김소영의 신상 시사회', 월요일 오전 11시에는 세 아이 엄마 가수 선예가 진행하는 육아 커뮤니티 쇼 '선예의 아이프로'가 방송된다. 진화하는 소비자 사로잡는다…아낌없는 투자로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출격 김지현 성장추진실장은 "발견형 쇼핑 시장 성장이 계속되고 있고 특히 올해 상반기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성장률이 27%에 달했다"며 "CJ온스타일도 마찬가지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률이 같은 기간 91%다. 매년 시장 성장률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이런 성장률에도 회사는 고민이 있었다. 기존 역량을 바탕으로 계속 라이브 커머스를 해나갈 수 있지만, 만족할 만한 인지도는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갈증이 존재했다. 이같은 이유로 한 단계 위로 도약하기 위해 대형 콘텐츠 커머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투자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김 실장은 "블록버스터 법칙이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방송 당 제작 비용을 효율화하는 데 집중하면서 지속적으로 좋은 브랜드를 유치하고 관심을 받기 위해서 대형 콘텐츠 커머스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대비 투자가 용이하다고 판단했고 외부 플랫폼(유튜브 등)에도 라이브쇼 유통이 가능한 만큼,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해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미정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브랜드 입장에서는 자신의 브랜드가 일반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통해 노출돼 효과를 더 낼 수 있다"면서 "소비자는 정보를 얻는 것과 동시에 커머스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선순환구조가 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집중하는 CJ온스타일…잘 된 상품 TV홈쇼핑과 T커머스로도 진출 홈쇼핑 업계는 지난해 전체적인 시장 규모가 줄어들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만 올해는 역성장을 끝내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실장은 "T커머스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도 성장하면서 신규 브랜드 유입도 많아지고 좋은 브랜드들이 많아졌다"며 "기존 구매고객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인 고객 데이터가 성장했다는 것도 의미있다"고 했다. 회사는 모바일 시장 내에서 라이브 커머스 성장이 높기 때문에 여기에 중심을 더 두는 전략을 쓰기로 했다. 라이브 커머스에서 잘 팔린 상품들이 TV홈쇼핑이나 T커머스 채널로 진출할 수 있고 전체적으로 채널 규모를 키울 수 있기 때문에 통합적인 관점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바라보는 것이다. 성동훈 이커머스사업부장은 "CJ온스타일은 커머스 콘텐츠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고, 단순히 구매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상품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가겠다"며 "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을 선도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송출수수료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 실장은 "송출수수료 증가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여기에 비용을 쓴 만큼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 모바일로 유통하고자 한다"면서 "TV홈쇼핑 방송을 숏폼 등 재생해 투자한 송출수수료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2024.08.22 17:01안희정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노소영에 위자료 20억 판결 항소 안해"

최태원 SK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 측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이 22일 나왔다. 이에 대해 김희영 이사장은 "법원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항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노소영 관장님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특히 오랜 세월 어른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아프셨을 자녀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재판장 이광우)는 이날 오후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낸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김희영 이사장은 최태원 회장과 공동으로 원고에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에 의해서 김 이사장과 최 회장의 부정행위, 혼외자 출산, 공개적 행보 등이 노 관장과 최 회장의 근본적인 신뢰관계를 훼손하고 혼인을 파탄 나게 한 점이 인정된다"며 "피고도 최태원과 동등한 액수의 위자료를 부담하는 것으로 정한다"고 판시했다. 위자료 20억원은 지난 5월 노 관장과 최 회장의 이혼 소송 2심을 맡은 서울고법 가사2부가 최 회장에게 내린 위자료 액수와 동일한 금액이다. 노 관장은 최 회장과의 이혼 소송 2심이 진행되던 지난해 3월 "김 이사장과 최 회장의 교제가 혼인 생활의 파탄을 초래에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면서 김 이사장을 상대로 30억원대 위자료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이번 판결의 주요 쟁점이었던 '손해배상 청구권의 소멸 시효'와 관련해서도 노 관장 측 손을 들어줬다. 김 이사장 측은 "이미 오래 전 최 회장과 노 관장의 혼인 관계는 파탄난 데다 노 관장이 이를 알고 이혼 반소를 제기한 2019년으로부터 3년이 훨씬 지나 시효 소멸 등으로 법적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노 관장은 이에 "두 사람의 부정행위가 계속되고 있어 소멸시효는 쟁점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노 관장은 최 회장과 해당 소송과 별개로 이혼 소송도 진행 중이다. 법원은 지난 5월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노 관장 측 손을 들어주면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고 재산 분할로 1조3천808억원을 나눠주라고 판결했다. 회장 측은 판결에 불복해 현재 대법원에서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2024.08.22 16:35이나리

[현장] 퓨어스토리지 "AI 개발 성공, 가성비 높은 스토리지에 달려"

"기업이 인공지능(AI)을 원활히 구축하려면 데이터부터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데이터 통합과 스토리지 등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퓨어스토리지는 생성형 AI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통합, 처리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버그린//원 포 AI' 하나로 가성비 높은 데이터 관리가 가능합니다." 유재성 퓨어스토리지 코리아 대표는 22일 서울 아셈타워에서 개최한 미디어 브리핑에서 생성형 AI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솔루션 에버그린//원 포 AI를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에버그린//원 포 AI는 AI 개발 작업에 최적화된 데이터 저장·관리 솔루션이다. AI 연구나 데이터 분석 등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이나 기관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비용도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다. 고객은 이 플랫폼을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면 된다. 이에 기존보다 낮은 비용으로 고성능 스토리지를 확보할 수 있다. 유 대표는 에버그린//원 포 AI는 유연한 확장성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보통 AI 작업량이 증가하면 데이터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에버그린//원 포 AI는 이런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용량을 실시간으로 늘릴 수 있다. 유 대표는 해당 솔루션이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발자가 AI 모델을 훈련시킬 때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며 "이 솔루션은 높은 데이터 처리 속도와 낮은 지연 시간으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에버그린//원 포 AI는 데이터 관리와 저장을 클라우드 환경뿐 아니라 온프레미스에서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비전문가도 손쉽게"...스토리지용 AI 시스템 첫 공개 이날 유 대표는 스토리지 시각화를 지원하는 AI 챗봇을 공개했다. 이 챗봇은 데이터 스토리지에 대한 질의응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갖췄다. 일반 고객용과 직원용 챗봇으로 구축됐다. 이날 유 대표는 챗봇을 직접 시연했다. 사용자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줘'라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코파일럿은 챗봇이 이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스토리지에 대한 질의응답 진행도 가능하다. 이 챗봇은 스토리지 구성 정보를 시각화해 보여주기도 한다. 사용자가 회사 데이터 스토리지 구성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자연어로 요청만 하면 된다. 챗봇은 실시간 사용률을 시각화해 보여줄 수 있다. 유 대표는 "기존엔 숙달된 전문가들이 직접 시스템 내부에 들어가 찾아야 했다"며 "비전문가들은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생성형 AI가 스토리지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며 "실시간 성능 구동률부터 분석 리포트까지 명령어 한번에 생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챗봇은 한국어 패치를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한국 고객 대상으로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현재 기업들은 AI 구현에 필요한 인프라 준비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과 효과적인 AI 도입 전략을 원한다"며 "에버그린//원 포 AI와 코파일럿 시스템은 실질적으로 AI 개발·유지에 필요한 핵심 요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2 15:57김미정

열받은 車, 시원하게...현대차·기아 "탑승객 편의만 생각했다"

"복사열난방시스템의 경우 저희가 랩(Lab)이다 보니까 5명 정도로 구성됐고 실제 담당자 기준으로 보면 한 3명이 개발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선팅 없이 필름을 부착해 차량의 실내 온도를 10도 가량 낮추고, 극한의 추위에 낀 유리창 서리를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제거한다. 또 차량 전체 공조 대신 다리 부위를 따뜻하게 해줘 필요한 부분만 난방할 수 있는 기술이 모두 현대자동차그룹 연구소에서 개발돼 나왔다. 복사열 남방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남양연구소 소속의 한 연구원은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크레스트72'에서 열린 '히트 테크데이' 현장에 참석해 창의적인 기술 개발 과정을 설명했다. 요지는 "당연히 고객의 관점에서 고려하고 개발하고 평가해 개선하는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기아가 이날 공개한 세 가지 기술은 ▲차량 유리에 부착하면 실내 온도를 크게 낮추는 '나노 쿨링 필름' ▲탑승객 주위의 발열체를 통해 체감 온도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복사열 난방 시스템' ▲세계 최초로 48V(볼트) 시스템을 적용해 유리 내부의 금속 코팅에서 빠르게 열을 내뿜어 서리와 습기를 제거하는 '금속 코팅 발열 유리'다. 이 신기술들은 향후 현대차·기아에서 출시되는 신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나노쿨링필름을 개발한 이민재 현대차·기아 에너지소자연구팀 책임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현대차에서 주도적으로 옵션화할 수 있고 해외의 경우 모비스가 각 대리점에 판매해 제공할 예정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일부 기술들은 특히 전기차에 더욱 특화돼 있다. 복사열 난방 시스템과 금속 코팅 발열 유리는 48볼트 시스템을 통해 전력량을 많이 공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장에 전시된 차량은 모두 현대차 아이오닉6와 기아 EV9 등으로 미래 전기차 시대에 효율적인 전력관리를 보여준다. 남양연구소 소속 연구원은 전력을 사용하는 두 기술에 관해 "일반적으로 전기를 쓰면 어쨌든 당연히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며 "다만 공조 장치도 계속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복사열같이 차량 모든 공간에 공조 장치를 사용하는 것보다 일부만 난방하는 등 효율적으로 전력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기존 공조 장치와 복사열 난방 시스템을 사용하면 적정 온도에 도달하는 데 에너지를 17% 정도 절감할 수 있다. 신기술이 신차에 적용되면 차량값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이민재 책임연구원은 "가격 측면에서 공개적으로 오픈하지는 않았는데 대략 시중에서 판매되는 틴팅 필름의 중상 사이 가격대로 책정을 예상하고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후 신기술이 적용되더라도 큰 문제가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도 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나노쿨링필름이 윈드실드에 적용된다면 와이퍼 등 요소로 인해 더 강화된 코팅이 필요하다"며 "이런 경우를 대비해 추후 필름을 제공할 때 나노쿨링필름용 전용 와이퍼도 같이 제공해 교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2024.08.22 15:47김재성

IP 스타트업 스토리 "창작자-AI 윈윈하게 만들 것"

지식재산권(IP) 인프라 스타트업 '스토리'가 설립 2년 만에 1천92억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스토리 측은 창작자들이 IP를 보호받고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형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토리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투자 유치 현황과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스토리 초기 개발사 PIP 랩스는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카카오에 5천억 원에 매각한 이승윤 대표와 구글 딥마인드 최연소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했던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022년 6월 설립한 회사다. 스토리는 창작자들이 자신의 IP를 보호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래머블 IP 플랫폼이다. 창작자들은 스토리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IP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업로드하고 이를 토큰화할 수 있다. 토큰화된 IP는 블록체인상에서 위변조가 불가능한 형태로 저장되며,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개된 기록으로 남는다. 이날 스토리는 스토리의 초기 개발사 PIP 랩스로부터 약 1천92억원(8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르위츠(a16z) 주도로 폴리체인 캐피탈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삼성 넥스트 ▲스콧 트로브리지(스태빌리티 AI VP) ▲데이빗 본더만(TPG 캐피털 회장) ▲에이드리언 청(K11 설립자), ▲방시혁(하이브 의장) 등이 투자했다. 이 대표는 "빅테크 기업들이 창작자의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어떠한 보상도 지불하지 않은 채 그들의 IP로 자신들의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있다"면서 "현재의 AI는 창작자들이 원본 IP를 창작할 동기를 완전히 없애버리고 있는 것이고, 장기적으로 AI 기술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토리는 인터넷 공간에서 행해지는 창의적인 실험이 지속 가능하고 계속해서 번영할 수 있도록 중개인을 제거하고 창작자와 AI 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창작자들은 스토리를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IP에 대한 소유권과 라이선스를 메타데이터의 형태로 프로그래밍해 명시하고, AI 모델은 명시된 데이터를 준수해 복잡한 법적 절차 없이도 창작자들에게 공정한 수익을 즉각 분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는 간담회에서 "현재 IP 등록은 값비싼 중개자를 거쳐야 가능하나, 중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창작자의 비중은 낮다"면서 "이 때문에 소셜미디어의 수백만명 이상의 IP 창작자들이 수익화를 못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차 창작물을 만드는 사람들의 경우 창작을 하고 있는데도 벌금을 내야 하는 '루즈-루즈의 상황"이라며 "스토리는 중개자들을 제거하고 소프트웨어로서 IP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 창작자와 AI 산업의 '윈윈'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구체적 IP 거래 방법은 창작자가 스토리와 통합된 애플리케이션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제작한 후 컨텐츠 사용 조건을 설정하고, 다른 이용자가 이 캐릭터를 사용할 때 창작자는 처음 설정했던 조건에 따라 보상을 받는 식이다. 현재 스토리 플랫폼상에는 약 200개의 팀이 스토리에 등록된 IP 2천여만 개를 대상으로 IPFi(IP Finance), AI, 소비자 시장 등 분야에서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스토리텔링 플랫폼 '세카이'는 스토리 텔러, 아티스트, 팬들이 그들의 IP를 활용해 공동으로 새로운 컨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는 최대한 많은 IP와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한 후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파트너 기반 구축 단계이기 때문에 이용자에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제이슨 자오 공동설립자는 제휴를 맺을 예정인 거대 기업이 있냐는 질문에 "거대 기업과 IP 수익화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수많은 기업과 협력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명은 밝히지 않았다. 국가별로 다른 저작권법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서는 "규제는 기술이 나오고 나서 뒤따르는 것"이라며 "스토리가 먼저 인프라를 만들고 그것이 법률 제도에 반영돼 적절한 규제가 나오는 순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8.22 15:32조수민

"한 명을 뽑아도 제대로”...리멤버, 기업 생산성 향상 노하우 푼다

미래 조직 성장의 핵심인 기업 생산성 향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 열린다.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대표 최재호)는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HR전략'을 주제로, 다음달 10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제2회 HR 리더스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인한 저성장 분위기 확산으로 미래 생존과 성장을 위한 기업들의 고민이 날로 커지면서, HR에서도 '조직 생산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동일한 인원과 비용으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역량을 발휘하게 만드는 HR 전략이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이에 리멤버는 국내 주요 기업의 HR 임원 및 팀장 등 리더급을 대상으로 조직 생산성 제고와 직결되는 최신 인사이트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HR 리더스 인사이트는 경력 채용 플랫폼인 리멤버가 지난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HR 리더 대상의 전문 컨퍼런스다. 특히 이번 제2회 HR리더스 인사이트는 조직 성장을 견인하는 최신 채용 전략과 조직문화로 생산성을 극대화한 기업 성공사례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연사로는 최재호 리멤버 대표를 비롯해 이랜드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O)를 지낸 전준수 멘토 라이브러리 대표, 김준호 삼일PwC 이사, 어승수 LS 피플랩 리드, 박웅현 TBWA 조직문화 연구소장, 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 김창화 국보디자인 상무, 문주희 휴넷 인재경영실장 등 국내 대표 HR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크게 두 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채용 전략'으로 ▲시대와 환경 변화를 넘어서는 불변, 불패 채용 전략(전준수 멘토 라이브러리 대표) ▲조직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채용 접근법(최재호 리멤버 대표) ▲직무 스킬을 활용한 맞춤형 인재 선발(삼일PwC 이사)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인재를 선발하는 방법, 선발 과학(어승수 LS 피플랩 리드) 세션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는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조직문화'로 ▲조직문화는 생산성을 어떻게 높이는가?(박웅현 TBWA 조직문화 연구소장)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책임과 권한을 즐겨라(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 ▲생산성을 높이는 업무 공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김창화 국보디자인 상무) ▲온전한 주 4일제 근무, 2년 실험 성과와 남은 과제(문주희 휴넷 인재경영실장) 등의 세션이 예정돼 있다. 최재호 리멤버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내 HR리더들이 모여 조직 생산성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전략을 나누고 깊이 있는 네트워킹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리멤버는 대표 경력 채용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HR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22 15:28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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