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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브액 팝니다い〈ʙᴇᴀʀ8249 망그러진곰〉い서울 브액 팝니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9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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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쳐서라도 마시고 싶은 커피"…네스프레소, 신규 캠페인 영상 공개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2025 신규 캠페인 영상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공개했다. 네스프레소는 1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5 신규 캠페인 론칭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와 브랜드 앰버서더 김고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유명한 셰프 에드워드 리가 참석했다. 배우 김고은은 네스프레소 신규 캠페인에 함께한 소감을 전하고 조지 클루니와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했다. 에드워드 리는 네프레소를 위하 개발한 디저트 '네스프레소 레이어 케이크'를 소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캠페인 영상은 '사라진 커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주제로 훔쳐서라도 마시고 싶을 정도의 네스프레소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통해 네스프레소 커피 한 잔이 주는 일상의 특별함과 감동을 담아 커피 브랜드를 넘어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사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영상은 김고은이 할리우스 스타 조지 클루니를 비롯해 카미유 코탱, 에바 롱고리아와 호흡을 맞췄다. 기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영화같은 스토리 전개가 특징이다. 네스프레소 커피를 보물로 묘사해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맛'을 강조한 커피 추리극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박성용 대표는 네스프레소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한국 시장의 역할과 중요성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한국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커피를 많이 마시는 나라 중 하나”라며 “한국소비자들이 즐기는 커피는 글로벌 커피 트렌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캠페인 영상은 이날부터 네스프레소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상반기 중 새로운 영상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2025.01.15 11:49김민아

제4이통 자본금 문턱 높인다...스테이지엑스 사례 방지

정부가 제4이통 문호는 열어두되, 법령을 거쳐 자본금 요건 등의 문턱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 신규 기간통신사업자 도입 과정에서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을 취소한 뒤 전문가들이 모인 연구반의 논의 결과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공청회를 거쳐 본격적인 법령 개정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신규사업자 정책 관련 연구반 논의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28GHz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을 취소한 뒤 학계와 유관 기관 전문가들이 모인 연구반은 신규사업자 정책 방향과 주파수할당 제도개선 방안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연구반 논의 결과, 그간의 정책추진 경험과 현재의 시장환경과 경쟁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시장의 참여 기회를 항상 열어두고 시장의 수요를 기반으로 시장에서 도전하는 사업자가 있을 때 추진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전까지는 정부가 주파수할당 대역과 사업모델을 결정해 정책을 추진했는데 이를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즉, 제4이통에 도전하는 사업자에 특정 주파수 할당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시장의 수요를 촉진하고 도전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신규사업자 등이 필요로 할 경우, 정부가 지정한 주파수가 아닌 가용주파수 범위 내에서 사업자가 원하는 주파수 대역 등을 정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때 사업자가 주파수할당 공고를 제안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테이지엑스 사례에서 주파수 경매 왜곡이 가능하다는 연구반 지적도 나왔다. 예컨대 지난 사례처럼 할당대상법인의 주파수할당 대가 완납 여부가 담보되지 않는 등 현행 주파수경매 제도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연구반이 마련한 개선방안에서는 현행대로 기간통신사업의 등록제 전환 취지는 그대로 유지해 과거 허가제 당시와 같은 재정적 능력을 심사하지는 않되 주파수 경매제도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는 시도를 차단하는 데 초점을 뒀다. 먼저 주파수 경매에서 정부가 제시하는 최저경쟁가격 이상의 자본금 요건을 갖춘 자만 경매체 참여할 수 있도록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스테이지엑스처럼 경쟁자를 소거하기 위해 보유 자산 이상을 경매서 베팅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고시 개정을 통해 주파수할당 대가 납부 시 전액 일시 납부를 원칙으로 하되 분할납부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참여 주주, 투자자 등이 주파수할당 대가 납부를 보증하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서류를 정부에 제출토록 한다. 이밖에 사업자의 신중한 할당절차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귀책사유 있는 할당 취소 사업자에 대해서는 해당 대역 주파수할당 시 참여를 제한하는 등의 방안도 신설할 계획이다. 주파수 할당을 받은 사업자가 경매과정을 통해 약속한 공적 의무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향후 공개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이번에 마련한 주파수 할당 제도 개선 방안의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하고 그 이후 법령 개정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1.15 11:40박수형

라이엇게임즈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결승전', 일본 도쿄서 개최

2025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의 스테이지 2 결승전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라이엇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 콜로세움에서 VCT 퍼시픽(VALORANT Champions Tour Pacific) 킥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라이엇게임즈는 스테이지 2의 결승전을 오는 8월 30일(토)과 31일(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다고 최초 공개했다. 신지섭 아시아태평양 발로란트 e스포츠 총괄은 미디어데이를 통해 2024년의 성과를 공개한 뒤 2025년 VCT 스테이지 2 결승전의 장소가 일본 도쿄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2024년 VCT 퍼시픽은 2023년에 비해 시청 지표에서 1.5배 성장했고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팬들이 3만 4,000명에 달했다. 프리미어와 챌린저스 리그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했고 그중 하나가 농심 레드포스가 된 신 프리사 게이밍이었다. XG와의 협업을 통해 VCT 퍼시픽의 타이틀 곡인 '언디피티드(UNDEFEATED)'를 선보이면서 리그의 정체성을 팬들에게 일라기도 했다. 2024년 엄청난 성장세를 보인 VCT 퍼시픽은 열정적인 팬들이 많은 일본에서 2025 VCT 스테이지 2 결승전을 치르기로 했다. 신지섭 총괄은 "2023년 마스터스를 도쿄에서 개최했을 때 일본 팬들이 엄청난 지지를 보여줬다"라며 "2023년부터 시작된 VCT 퍼시픽은 오프라인 행사가 모두 한국의 수도인 서울에서만 열렸지만 2025년 스테이지 2 결승전을 도쿄에서 개최함으로써 일본 팬들의 발로란트 이스포츠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VCT 퍼시픽은 2025년부터 12개 팀이 참가한다. 2024년 VCT 퍼시픽 어센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농심 레드포스와 준우승 팀인 붐 이스포츠가 합류하면서 12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2025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대회는 오는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T1과 붐 e스포츠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2025.01.15 11:39강한결

안덕근 산업 장관 "2025년 재생에너지 시장 본격 도약하는 해 거듭날 것"

산업부가 새해 재생에너지 시장 본격 도약의 해로 거듭나기 위해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시장을 개설하고 공공실증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상반기 중 '태양광 공급기반 강화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서울 역삼동 SC컨벤션센터 아나이스홀에서 열린 '2025년 재생에너지인 신년인사회'에서 “지난 2024년이 재생에너지의 체계적 확산 기반을 확립한 해라면 2025년은 재생에너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세계적 공급 과잉과 안보 위기에 대응해 해상풍력은 입찰 안보지표를 신설하고 터빈·설치선 등 공급망 전반을 점검·강화하는 한편, 공공주도형 시장을 개설하고 공공 실증단지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중 '태양광 공급기반 강화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공급망·비용·전력계통 등 다양한 관점이 조화를 이룬 체계적인 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무탄소에너지의 확산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한국태양광산업협회·한국풍력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박종환 한국태양광산업협회장, 김형근 한국풍력산업협회장, 조철희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과 주요 기업의 대표 등 산·관·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은 세계적인 공급 과잉·기술 경쟁 심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정부의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입장을 같이하며, 이를 통한 재생에너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데 기대감을 보였다.

2025.01.15 11:22주문정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바다게임즈와난치병 아동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 론칭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 희망스튜디오)는 '바다게임즈'와 함께 난치병 아동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 '아이들의 꿈을 위한 게임 러닝 슈퍼 스피드런 마라톤'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희망스튜디오는 난치병 아동들의 꿈을 지지하고 게이머들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실시한다. 바다게임즈가 주최하는 '슈퍼 스피드런 마라톤' 행사를 시청한 유저들의 후원금으로 기부금이 조성된다. 조성된 기부금은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 성취를 지원하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전달 돼 난치병 아동들과 가족에게 필요한 심리 및 정서 치료 서비스에 활용될 계획이다. 슈퍼 스피드런 마라톤에서는 게이머들이 얼마나 빠르게 게임의 미션을 완수 하는지를 겨룬다. 이번 대회는 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문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올댓마인드에서 진행되며 '유튜브'와 '치지직'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이사는 “이번 기부캠페인은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도네이션 방송과 연계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게이머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더 재미있게 참여하고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부 플랫폼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1.15 11:21강한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체포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3분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기 위해 공수처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현직 대통령이 체포돼 조사를 받는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날 아침 8시쯤 넘어 경찰과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받은 윤 대통령은 조만간 관저를 나와 경기 과천 정부종합청사 공수처 조사실로 향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43일 만이다.

2025.01.15 10:48박수형

KMI한국의학연구소, 의료데이터 플랫폼 바탕 글로벌 진출 시동

KMI한국의학연구소가 미소정보기술과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및 K-건강검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지난 13일 이광배 KMI 이사장과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재 KMI 재단본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두 기관은 정보공유 및 기술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KMI가 보유한 건강검진 정보와 미소정보기술의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다는 것. KMI는 향후 맞춤형 건강검진 트렌드에 적합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광배 이사장은 “KMI가 40년간 축적해 온 전문화된 의료 역량과 운영 노하우, 건강검진 데이터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이 해외에 진출해 K-건강검진을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1.15 10:39김양균

풀MVNO 도입 지원...이통 3사 모두 도매제공의무사업자로 확대

정부가 이통 3사 모두 도매제공의무사업자로 확대하는 등의 풀MVNO 지원정책을 꺼내 들었다. 이동통신망 외에 자체 설비를 갖춰 요금 설계가 자유로운 알뜰폰 등장을 돕겠다는 뜻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알뜰폰 경쟁력 강화방안 브리핑을 열어 풀MVNO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풀MVNO란 이동통신사에서 통신 네트워크만 빌려 쓰고 교환기, 고객관리 시스템 등 자체 설비를 갖춘 알뜰폰 회사를 일컫는다. 현재 국내 알뜰폰 회사들은 별도 설비를 구축하지 않고 이통사와 정부가 협상한 도매대가 결과물에 의존하는 편이다. 풀MVNO가 등장하면 이통사처럼 이용자 맞춤형 요금제를 자유롭게 출시할 수 있어 실질적인 요금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설비와 인력 등 비용 투자를 늘려야 하는 점이 현재 국내 알뜰폰 시장 환경에서 한계로 꼽힌다. 정부는 먼저 이동통신사와 풀MVNO를 추진하는 사업자와 네트워크 연동을 의무화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풀MVNO의 설비투자를 위한 정책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지원 규모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특히 풀MVNO에 대해서는 이동통신 3사를 모두 도매제공의무사업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에 따라 도매제공의무사업자는 SK텔레콤만 지정되어 있는데, 모든 통신사로 확대하겠다는 뜻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풀MVNO의 안정적인 연동을 보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알뜰폰 시장 전반에 이용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알뜰폰의 부정개통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신고 의무를 부여키로 했다. 동시에 정보보호 보안역량에 대한 주기적 확인을 위해 매년 점검을 실시한다. 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고객보호와 보안 역량이 미흡한 부실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원천 방지하기 위해 알뜰폰사 등록 요건을 상향한다. 예컨대 자본금 기준은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한다. 이밖에 '알뜰폰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 개정해 주요 고객서비스의 이통사 지원 등 불편 해소를 추진한다.

2025.01.15 10:07박수형

"올해 연간 자동차 수요 8587만대…1.9% 증가 그칠듯"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15일 서울 서초동 자동차회관 그랜저볼룸에서 협회 신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 세미나에는 현대자동차그룹 HMG경영연구원의 양진수 모빌리티산업연구실장(상무)이 '2025년 주목해야 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주요 이슈'를 주제로 발표했다. 양진수 실장은 2025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상황에 대해 ▲저성장 ▲전기차 캐즘 지속 ▲중국업체 영향력 확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 변화라는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먼저 양 실방은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산업수요 전망에 대해 “지난해 미국과 서유럽 등 선진시장의 대기수요 실현과 중국의 판매 둔화로 회복세가 약화됐지만, 올해는 주요 시장에서 물가안정과 금리인하로 구매여건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5년 연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산업수요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8천587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미국 1천634만대(전년 대비 +1.9%) ▲서유럽 1천510만대(+2.6%) ▲중국 2천269만대(+0.5%) ▲인도 450만대(+4.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급 정상화로 회복세는 지속하겠지만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유지되며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는 전년도(2024년) 시장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금리인하 등 우호적 요인이 있지만, 대출규제 강화 및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제약 등 비우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증가폭을 제한하며 전년 대비 1.7% 증가한 162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공급 정상화, 대기 수요 해소에 따른 업체별 재고 증가 추세에 따른 저성장 기조가 확대되고, 전기차(BEV) 시장 성장세 둔화가 이어져 업체 간 판촉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친환경차시장은 전기차 캐즘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제고된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는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합친 전동차 시장은 지난해 1,716만대 수준에서 2025년 2,073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폭은 20.8%으로 2024년의 성장폭(29.3%)보다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BEV 시장이 전년 대비 18.9% 증가한 1,256만대, PHEV 시장이 23.8% 증가한 817만대를 기록, 전기차 증가세 둔화를 PHEV 시장 증가세가 만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 내 PHEV 시장의 급속한 증가, 중국 외 시장에서의 BEV 시장 증가폭 확대로 글로벌 BEV 시장에서 중국의 비중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PHEV 시장의 성장세는 중국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친환경 시장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가동을 비롯해 토요타, 혼다 등 아시아계 업체 중심으로 북미 내 전기차 생산을 본격 가동하고 신차 투입을 본격화하며 BEV 시장 성장폭이 확대됨에 따라 전년 대비 18.3% 증가한 194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테슬라를 비롯해 포드, GM 등 미국 업체들이 수익성 악화에 따른 전동화 속도 조절에 들어가는 것은 성장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환경규제 완화, IRA 개정 등이 이루어질 경우에는 예상보다 전동차 시장 성장세가 더욱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서유럽 시장은 지난해 주요국에서 전동차 보조금을 중단 또는 축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올해부터 대폭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완성차 업체들의 판촉 강화로 다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 전동차 시장이 전년 대비 21.5% 증가한 362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동차 구매 보조금의 중단/축소 추세가 지속되고,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로 일부 수요 둔화 요인이 있겠으나, BYD 등 유럽 현지에 생산거점을 마련한 중국 업체들의 BEV/PHEV 출시가 본격화될 예정이며, 저가 BEV/PHEV 출시 및 업체들의 판촉 확대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담 완화가 전체적인 전동차 시장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동차 최대 시장인 중국은 BEV 시장의 포화로 전기차 판매 증가세는 크게 둔화되겠지만, PHEV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가 대폭적인 라인업 확대와 가격 경쟁력 강화 등을 앞세워 전동화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BEV는 전년 대비 13.1% 증가한 697만대, PHEV(EREV 포함)는 전년 대비 25.1% 증가한 642만대로 PHEV 시장이 BEV 시장과 유사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 업체들과 관련해서는 2025년에도 영향력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내수시장 내 자국 브랜드 점유율이 60%에 육박하는 등 높은 장악력을 기반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의 고관세 부과에 대한 대응책으로 현지 생산도 강화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 물량은 이미 2023년 491만대로 일본(442만대), 독일(311만대)을 넘어섰고, 지난해 11월까지 중국의 자동차 수출 물량은 535만대로 일본, 독일과의 격차를 더욱 늘렸다. 중국 업체들은 신에너지차(친환경차) 중심 성장을 통해 이미 전동화 대중화에 진입한 결과,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췄고, 첨단주행보조 기술과 IT 기술을 바탕으로 자국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주요업체들이 자율주행기술, 스마트콕핏, OTA(무선 업데이트) 등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기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차량의 '스마트화'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진수 실장은 올해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변화에 대해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 제휴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전략 변화를 손꼽았다. 주요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등 핵심 시장의 판매 부진과 BEV 시장 캐즘으로 미래 투자에 대한 부담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구조조정과 전략적 협업, 나아가 합병까지도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도 그러한 움직임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3분기까지 기준으로 폭스바겐의 영업이익은 129억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3억유로가 줄었고, 포드도 전년 대비 13억달러 감소한 81억달러, 닛산은 전년 대비 1천300억엔 감소한 9백억엔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폭스바겐은 독일에서 3만 5천명의 인원을 감축한다고 발표했고, 닛산도 생산량과 인원 감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GM은 2025년 BEV 100만대 목표를 포기했고,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2025년까지 PHEV를 포함한 전동차 비중 5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2030년으로 연기했다. 이러한 가운데 스텔란티스, 폭스바겐을 비롯한 유럽 완성차 그룹들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중국 업체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중국 립모터와 합작사를 폴란드에 설립해 리베징한 소형 전기차를 양산하기로 했고, 폭스바겐은 중국의 샤오평과 협력해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배터리·차량용 소프트웨어·인포테인먼트 등 전방위적인 차량 아키텍처 관련 제휴를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일본의 2, 3위 완성차 업체인 혼다와 닛산이 수익성 제고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을 발표했다. 이들은 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통한 생산 및 구매 비용 절감, 전동화 및 SDV 전환을 투자 부담 완화, 경쟁력 제고를 모색하는 등 완성차 업체 간의 합종연횡 강화와 전략 변화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유도, 자동차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상호 간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에 설립됐다.

2025.01.15 10:03김재성

정부협상 마지막 알뜰폰 데이터 도매대가 최대 52% 인하

SK텔레콤의 알뜰폰 데이터 도매대가가 데이터 1메가바이트(MB) 당 1.29원에서 0.62원까지 최대 52% 인하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알뜰폰 회사들이 차별화된 자체 요금제를 설계해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알뜰폰 경쟁력 강화방안 브리핑을 열어 데이터 도매대가 협상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알뜰폰의 데이터 도매대가는 정부가 대신해 도매제공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과 협상을 통해 결정된다. 단, 관련 법 개정에 따라 정부가 협상을 대신하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정부의 협상에 따라 도매제공 대가 산정에 제공비용 기반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종량제 데이터 도매대가를 현재 1MB당 1.29원에서 0.82~0.83원으로 36% 인하된다. 정부는 이에 대해 최근 10년간 가장 큰 폭의 데이터 도매대가 인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알뜰폰 회사가 사용할 데이터를 대량으로 구매할 때 할인폭도 늘렸다. SK텔레콤 기준으로 1년에 5만 테라바이트(TB) 이상을 선구매하면 도매대가의 25%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2만4천 TB 이상의 데이터를 선구매 시 20% 할인키로 했다. 월 단위 대량 할인도 최대 13%에서 18%까지 늘렸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이동통신 이용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인 20~30 기가바이트 구간대까지 알뜰폰의 자체 요금제 출시가 가능해진다”며 “1만원대 20GB 5G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알뜰폰의 부가서비스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자체요금제와 연계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이터 속도제한 상품(QoS)과 해외로밍 상품 수를 1종에서 4종으로 확대한다. 5G 재판매 요금제의 이통사 몫의 수익배분율은 9종의 요금제에 대해 1~1.5%포인트 인하했다. 중소 알뜰폰사 대상 회선 기본사용료는 단계적으로 인하한다. 지난해 1천300원에서 새해 1천200원, 내년 1천100원으로 낮추는 식이다. 이밖에 알뜰폰 회사의 자체요금제 설계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이통사가 협조하도록 도매제공 협정에 반영키로 했다. 한편, 정부의 도매대가 협상이 종료되면서 향후 정부가 사업자 간 자율협상 후 신고 방식의 사후규제로 전환되는데, 이 때 이통사의 지위남용 방지를 위해 부당한 협정은 신고 반려 또는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잇는 세부 판단기준을 신설키로 했다. 또 알뜰폰 시장 실태조사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실태조사를 통해 도매대가 사후규제 효과성과 사전규제 재도입 필요성을 따져본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알뜰폰 시장 내 사업자 간 활발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소비자 후생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통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영향력을 줄여가기 위해 이통 자회사와 독립계 대중견기업 간에 경쟁이 촉진될 수 있도록 차등화된 규제 적용을 검토하며 국회에서 논의 중인 입법 상황에 맞춰 이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01.15 10:00박수형

"로앤컴퍼니 AI '슈퍼로이어', 변호사 업무 시간 230만 시간 절감"

로톡 운영사인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14일 앤트로픽 홈페이지에 주요 혁신 사례로 소개되며, 지난 반년간 슈퍼로이어가 이룬 탁월한 성과를 글로벌에서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슈퍼로이어는 로앤컴퍼니가 자체 설계한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클로드' 등 복수 상용 거대언어모델(LLM)를 활용해 구현한 AI 법률 비서 서비스다. 앤트로픽은 출시 6개월 동안 슈퍼로이어의 주요 성과로 ▲6천명 이상의 변호사 가입자 ▲첫 결제 후 다음 달 결제 유지율 79.1% ▲업무 효율 1.7배 이상 향상을 통한 전체 법률 업무 230만 시간 절약 등을 공식 홈페이지에 상세히 소개했다. 앤트로픽이 혁신 사례로써 국내 법률 AI 기업을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앤트로픽은 챗GPT로 유명한 오픈AI 출신 인재들이 설립한 세계적인 AI 기업이다. 거대언어모델 클로드를 개발했다. 기업 가치는 600억 달러(87조 2천300억 원)에 달한다. 그동안 앤트로픽은 홈페이지를 통해 클로드를 활용해 여러 산업 군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이끈 서비스를 소개해왔다. 슈퍼로이어 이전에는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협업 툴 '노션', 글로벌 화상회의 플랫폼 '줌'' 등이 AI 혁신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앤트로픽은 슈퍼로이어가 클로드의 '함수 호출'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 요구에 맞는 정확한 법률 정보를 제공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함수 호출은 법령에 대한 단서가 없는 경우 판례에 인용된 법령에서 적용 가능한 정보를 찾거나, 판결문 일부 내용에서 정보 파악이 어려울 때 전문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정보 접근 방식 구현을 통해 요청에 맞는 답변을 도출하는 데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어 최근 도입된 '인용 적절성 평가' 기능도 함께 소개했다. 이 기능은 AI가 답변에서 인용한 판례나 법령이 본래의 인용 취지에 부합하는지 신속히 검증하는 기능이다. 앤트로픽은 "법률 정보의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언급했다. 또 슈퍼로이어가 법률 업무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점도 비중있게 다루며, 법률 분야에서의 AI 기술 활용에 대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주목했다. 앤트로픽은 슈퍼로이어 이용자 수백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변호사 92.5%가 시간 절약을 경험했다"고 밝히며 "출시 6개월 만에 변호사 업무 시간 230만 시간을 절약했다"고 추산했다. 앤트로픽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가 클로드의 최신 버전을 활용해 세상에 없던 정교한 법률 AI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매우 놀랍다"며 "풍부한 법률 데이터, 할루시네이션 최소화 등 법률 AI 서비스에서 중요한 기술 요소를 로앤컴퍼니가 슈퍼로이어에 잘 구현한 덕분에 시장을 선도하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슈퍼로이어가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부터 혁신 서비스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에서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 AI 트랜스포메이션 위크'에 법률 분야 내 성공적인 AX 사례로 초청을 받아 슈퍼로이어의 개발 경험을 소개한 바 있다. 한편 로앤컴퍼니는 국내 1위 법률서적 전문 출판사인 '박영사'의 콘텐츠를 슈퍼로이어 답변 인용에 포함하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더 정교한 법률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법률 업무 혁신을 위한 도전이 구체적인 성과와 수치를 통해 주목받고, 글로벌 AI 기업 앤트로픽을 통해 전 세계에 우수한 사례로 소개된 것을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법률가의 업무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법률 AI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연구와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5 09:33조수민

뉴빌리티, 삼성물산과 아파트 로봇배송 시작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는 삼성물산과 협력해 아파트 단지 내 '도어 투 도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서비스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 단지에서 지난달 2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입주민이 아파트 인근 상가나 아파트 단지 내의 커뮤니티 카페 및 식당에 음식을 주문하면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직접 각 세대 현관문 앞까지 배달한다. 뉴빌리티는 지난해 6월부터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에서 아파트 1층 출입문 앞까지 배달하는 실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해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는 실내 배송으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된 것이다. 뉴빌리티는 GPS나 라이다 없이 실내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를 구현했다.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멀티카메라 기반 V-SLAM 맵핑, 센서 퓨전, AI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했다. 엘리베이터와도 연동했다. 로봇 배송 이용률은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입주민들은 현관문 앞에서 직접 배달 물품을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단지 내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은 이용률 증가로 운영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형시원 삼성물산 건설부문 DxP사업전략팀장은 "로봇이 F&B를 배송하는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해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구현에 초석이 됐다"며 "주택과 빌딩 등 공간 내 사용자에게 다양한 로봇 서비스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번 실내배송 서비스는 뉴빌리티가 지향하는 로봇 기술의 범용화를 향한 중요한 도약점"이라며 "앞으로 골프장, 병원, 물류창고 등 다양한 장소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5 09:16신영빈

獨 하노버 메세 3월 개최…"산업·기술 간 상호작용 초점"

"우리는 지금 역사적인 기로에 서 있습니다. 현재의 국제적 환경은 미래의 산업 권력 구조를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 메세) 주최사 도이치메세의 바실리오 트리안타필로스 글로벌 이사는 1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계 산업 박람회 '2025 하노버 메세'가 '산업 변혁 - 지속 가능한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오는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다. 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기계공학, 전기 및 디지털 산업 분야 5천여 개 기업이 미래의 제조생산 및 에너지 공급을 위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공지능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영역이다. 트리안타필로스 이사는 "인공지능(AI)은 제조 기업의 전체 가치 사슬을 혁신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크게 향상할 것"이라며 "미국, 아시아, 유럽 등 지역에 관계 없이 산업의 디지털화, 자동화, 전자화를 위한 더 많은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참가 기업에는 보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멘스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은 물론, 백호프, 훼스토, 하팅, ifm, 랍, 피닉스 컨택트, 리탈, 셰플러, SEW 등 중소·중견 규모 기술 선도기업도 포함된다. 또한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카를스루에 공과대학(KIT) 등 연구소들도 미래의 산업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300개 이상의 다양한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기술 혁신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도 9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코트라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한다. 올해는 로보티즈와 에스비비테크, 테솔로, 아이지 등이 전시에 나선다. 하노버 메세는 복잡한 생산 공정의 디지털화부터 전체 생산 공장을 운영하기 위한 수소의 활용, 인공지능을 활용한 생산 공정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오늘날과 미래 산업을 위한 기술적 가능성을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로봇공학과 인공 지능, 주행 기술, 주권적 데이터 공간, 재생 에너지, 수소, 산업 메타버스 등의 기술 간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췄다. 트리안타필로스 이사는 "하노버 메세는 모든 수준의 의사 결정권자들이 서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며 "생산 시설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을 찾는 생산 관리자부터 전사를 디지털화된 미래로 이끌어 나갈 방법을 모색하는 회사 대표에 이르기까지, 각자에 맞는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1.15 09:01신영빈

[1분건강] 혼란스런 국내 정세에 건강 악화된 국민들

보통 연초가 되면 많은 이들이 새해 계획을 세우며 더욱 성실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 조사에서 혼란한 시국으로 인해 새해가 시작됐음에도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잠들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공허한 마음으로 술자리와 야식 횟수를 늘리는 경우가 많아지는 등 사회 전반의 분위기가 개인의 일상, 심리, 생활습관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평소 생활패턴에 변화가 심할 경우 자칫 건강을 해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혼란한 시국 속에서도 건강한 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서울365mc병원 소재용 대표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밤잠 설치고 음주 늘고 자극적 식단과 불규칙한 운동 패턴까지 국내 정세가 안정되지 않은 상황이 개인의 심리와 생활습관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고 개인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365mc 서울‧대구‧인천‧대전‧부산 병원을 방문한 20~60대 성인 고객 415명(응답자 95.4% 여성)을 대상으로 12월27일부터 3일간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생활패턴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변한 130명의 응답자들이 구체적인 변화로 수면 관리를 꼽았다. 응답자의 50.8%(66명)가 '수면에 악영향을 받았다'고 답해 혼란한 시국이 개인의 수면 습관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어 ▲식욕이 늘었다(50%, 65명) ▲운동 스케줄이 불규칙하게 바뀌었다(39.2%, 51명) ▲음주 빈도가 늘었다(33.1%, 43명) ▲외식 횟수가 늘었다(23.1%, 30명) ▲배달앱 사용이 늘었다(22.3%, 29명) 등으로 개인의 생활에 다양한 변화가 있음이 드러났다. 생활습관이 달라지며 식단도 변했다. 혼란한 시국 속 심리 변화로 인해 늦은 밤 야식 배달로 자극적인 음식을 찾거나, 모임에서 기름진 음식을 먹는 일이 증가하는 등 생활패턴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사람의 80.8%가 식단 변화를 겪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응답자들은 변화한 식단으로 '매운, 짠 자극이 강한 음식'(61.5%, 80명)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달달한 간식(43.8%, 57명) ▲고기 등 기름진 음식(36.2%, 47명) ▲야식 먹는 횟수가 늘었음(30.8%, 40명) ▲라면 등 인스턴트 음식(23.1%, 30명) 순으로 응답했다. 개인의 생활패턴에 변화 있으면 원인 찾아야 수면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거나 자극적인 야식을 찾는 횟수와 음주량이 증가하는 것은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코르티솔은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물질로, 긴급상황에 몸의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분비될 경우 자칫 건강악화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 대표병원장은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뇌를 각성시켜 수면시간을 짧게 만들고, 에너지를 보충하라는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낸다”며 “이런 반응은 본래 생존을 위한 것이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오히려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를 악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극적인 음식이 부쩍 당기는 것도 코르티솔의 과다분비와 무관하지 않다. 이 역시 위험 상황에서 에너지를 빨리 보충하려는 본능에서 비롯돼 빠르게 에너지를 낼 수 있는 고탄수화물, 고지방 음식을 찾게 되는 이유인 셈이다. 이는 다이어트에 적신호가 켜지는 계기가 된다. 소재용 대표병원장은 “이런 신호에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도파민이 분비된다”며 “순간적으로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고칼로리‧고지방‧고탄수화물 음식을 찾게 만드는 악순환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국민의 사회적 스트레스가 심한 요즘, 개인의 생활패턴과 다이어트 계획에 변화가 생겼다면 코르티솔에 과도하게 노출된 것은 아닌지 스스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단순히 배가 고파서인지 아니면 특정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은 것인지 음식 생각이 나는 원인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소 대표병원장은 “스트레스가 쌓일 때 음식을 찾기보다는 물 한 잔을 마시거나 짧은 산책을 나가며 긴장을 푸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음식이 당긴다면, 저칼로리 야채 스틱이나 견과류, 요거트 등 건강한 간식을 챙겨먹고 따뜻한 차를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규칙적인 식사 패턴을 유지하는 것도 식욕 관리에 효과적이다.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에 섭취하고,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챙기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 명상이나 심호흡 같은 마음챙김 활동을 틈틈히 병행하는 것도 스트레스 관리와 식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걷기, 자주 물마시기 등 작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변화 시작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다시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무너졌던 생활패턴을 바로잡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장착해야할 때다. 작지만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목표로 두면 하나씩 이룰 때마다 자신감과 성취감을 빠르게 느낄 수 있고, 이는 지속 가능한 습관들로 자리잡게 돼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새해 결심으로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다면 ▲하루에 걸어야 할 걸음수를 미리 정해두고 이를 달성하기 ▲500ml 생수병 3~4병을 목표로 물 자주 마시기 ▲일주일에 두 번은 달콤한 커피 대신 당분이 없는 아메리카노로 바꿔보기 ▲약속 없는 날에는 저녁을 간단하게 먹기 ▲ 좋아하는 운동이나 신체활동을 30분 이상 꾸준히 하기 등 사소하지만 건강한 생활패턴을 지키는 방법이 있다. 식단관리는 먼저 하루 세끼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섭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맵고 짠 야식이나 달달한 간식에 대한 충동을 줄이기 위해 신선한 과일‧채소‧견과류 등 건강한 간식을 미리 보이는 곳에 준비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수면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하루 7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은 렙틴 호르몬의 균형을 유지해 건강 관리를 돕기 때문이다. 소 대표병원장은 “매일 거창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사소한 루틴부터 하나씩 만들어 나가며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도움된다”며 “크게 힘들이지 않고 습관만 살짝 바꿔도 살이 찌지 않거나 1~2㎏ 가량 감량한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07:35조민규

현대건설, 자율주행 로봇배송 상용화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스타트업 '모빈'과 공동 개발한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를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처음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신규 서비스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무선통신 및 관제시스템과 연동했고, 엘리베이터 무인 승하차 기능까지 탑재했다. 도로부터 지하 주차장, 공동 출입문, 엘리베이터, 세대 현관까지 전 구간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단독형 타운하우스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 입주민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올 초 현대엘리베이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능형 기술 적용을 통한 서비스 상용화를 본격 선언했다. 로봇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무인 자동 콜 기능뿐만 아니라 목적층 취소 상황 발생 시 재호출할 수 있는 기능, 엘리베이터 정원 초과 범위 판단 기능 등 다양한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지능형 기술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모빈이 개발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은 이동에 제약이 없는 기술을 적용해 택배나 음식 배달, 순찰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특수 고무바퀴 구조는 계단 등 장애물 극복이 용이하고 적재함 수평 유지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3D 라이다와 카메라를 장착함으로써 주변 지형과 사물을 인식하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유휴 시간 순찰 모드 기능이 탑재돼 보행자 안전에 특화된 자율주행까지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남4재정비촉진구역에도 로봇 배송 서비스 적용과 로봇 친화형 주거단지 조성 계획을 제안했다. 스마트 기술 서비스로 미래 주거문화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로봇 배송 서비스는 고객 편의는 물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로봇 친화형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주거 기술 및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차별화된 주거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로봇 친화형 미래 주거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서비스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룹사 혁신 플랫폼과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하며 공동주택 단지에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2025.01.14 22:51신영빈

셰플러코리아, 국내 대리점과 신년회…"파트너십 강화"

글로벌 모션 테크놀로지 기업 셰플러코리아는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베어링·인더스트리얼(산업기계) 분야 대리점 대표들과 함께 '2025년 셰플러코리아 대리점 대표자 신년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셰플러코리아는 대리점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상호 발전의 기회를 갖기 위해 매년 대리점 대표자 신년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신년회에는 베어링·인더스트리얼 대리점 대표자 25명을 비롯해 셰플러코리아 이병찬 대표 및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병찬 대표의 신년사와 함께 지난해 우수 대리점 시상 등이 진행됐다. 이병찬 셰플러코리아 대표는 "올해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대리점과 동반 성장하면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데 더욱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대내외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4 22:25신영빈

페덱스, 서울·부산에 전기화물차 첫 도입

세계 특송 회사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페덱스)이 국내에 전기차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페덱스는 서울과 부산의 교통 혼잡 지역에서 소화물 수거 및 배송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차 ST1 6대를 도입한다. 올해 추가 도입도 예정됐다. ST1은 적재중량이 1톤에 달하며,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317km에 이른다. 디젤 차량과 비교했을 때 차량 1대당 연간 약 7메트릭톤(MT)의 배기가스를 줄일 것으로 예측된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전기차 도입은 배출가스 저감에 기여함과 동시에 고객에게 신뢰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고, 친환경적인 배송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페덱스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페덱스는 오는 2040년까지 배기가스 제로 택배 픽업 및 배송 차량으로 전환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동시에, 밀집된 도시 환경에서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페덱스는 자사 네트워크 내에서 배송된 화물에 대한 과거 배출가스 데이터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탄소 배출 보고 체계를 선보이기도 했다.

2025.01.14 22:19신영빈

공공기관 신입 평균 연봉 3961만원...1위는 '중소기업은행'

2025년 공공기관의 신입 평균 연봉은 3천961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일제 신입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연구재단 등의 순이었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디렉토리북을 활용해 참여한 공공기관의 신입 연봉을 취합, 분석해 그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 143곳(공기업 시장형 14곳, 공기업 준시장형 14곳, 준정부기관 기금관리형 12곳, 준정부기관 위탁집행형 37곳, 기타공공기관 65곳, 부설기관 1곳)이며 이 중 연봉 정보를 뚜렷하게 공개한 139곳의 기관을 추려 조사했다. 올해 공공기관의 전일제 기준 신입 평균 연봉은 3천961만원으로 2024년(3천964만원)보다 0.08%P 감소했다. 연봉 정보를 공개한 기관 중 전일제 신입 연봉이 가장 높았던 곳은 중소기업은행(5천466만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신용보증기금(5천220만원)으로 조사됐다. 3위는 5천135만원(성과급 등 포함)의 한국연구재단이었다. 뒤이어 ▲기술보증기금(5천93만원), ▲한국산업은행(5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4천980만원) ▲한국수출입은행(4천967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4천894만원) ▲한국해양진흥공사(4천860만원) ▲한국가스공사(4천8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신입 연봉 수준을 구간별로 나누어 알아본 결과 ▲3천만원대가 48.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4천만원대가 43.9%였다. ▲5천만원대와 ▲2천만원대는 각각 3.6%를 차지했다. 연봉 범위는 최저 2천680만원에서 최고 5천466만원까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봉 상위 10개 공공기관의 분야를 확인한 결과, 금융 분야에서 6곳(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이 이름을 올려 전반적으로 금융 분야에 연봉 상위권 기관들이 집중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연구교육 분야(한국연구재단,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2곳, SOC 분야(인천국제공항공사) 1곳, 에너지 분야(한국가스공사) 1곳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신입 평균 연봉이 높은 분야를 알아본 결과 ▲금융 분야 기관들의 신입 평균 연봉이 4천47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에너지 4천184만원 ▲문화예술체육 4천9만원 ▲SOC 3천976만원 ▲연구교육 3천967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 1, 2 전시장에서 열린다.

2025.01.14 16:59백봉삼

시험성적도 디지털로…발급부터 수요기관 제출까지 10분

통상 6일 소요되던 시험성적서 발급-제출 기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디지털 시험성적서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험인증기관과 수요기관, 정보기술(IT) 기업이 뭉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각종 시험성적서 발급기관인 7개 시험인증기관과 수취기관인 한국전력·발전공기업 5사·에너지공단, 운영기관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공동으로 디지털시험성적서 유통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는 그간 종이로 발급하던 시험성적서를 전자문서 파일형태로 변환해 국가전자무역시스템인 유트레이드허브(uTradeHub)를 통해 발급기관인 시험인증기관에서 한국전력 등 수요기관으로 전송해 기업의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종이 시험성적서는 등기우편 수신과 수요기관 제출 과정에서 문서 위변조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 또 등기우편으로 수신하고 제출하면 평균 2~3일이 소요되고 이에 따른 행정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점도 있다. 산업부는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유트레이드허브에 디지털 증명문서 기능을 추가하고, 시험성적서 발급기관과 최종 수취기관인 한전·발전 5사·에너지공단에 디지털시험성적서 관리시스템을 구축·연계해 시험성적서 발급·유통·활용·보관 등을 가능하게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업이 디지털시험성적서를 이용하면 신속한 증명서 유통으로 시간·비용을 절감하고 실시간으로 증명서 위변조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험성적서 데이터를 전자적으로 추출·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활용 편익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 전자무역기반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KTNET은 2022년에 디지털문서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을 대상으로 신청기업과 시험인증기관관 연계를 추진해 왔고 현재 4천 여 개 기업이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디지털 시험인증서 발급·유통으로 무역절차 간소화와 처리시간 및 비용 절감, 신뢰도 향상 등을 통해 디지털 무역 수준을 한층 고도화하게 됐다”며 “중장기적으로 우리 수출기업이 전자무역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시험성적서를 해외기관에 제출할 수 있도록 국가 간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진 KTNET 사장은 “시험성적서가 최종 수요기관 까지 연계되면 6일이 소요되던 기간이 10분 이내로 단축돼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될 될 것”이라면서 “신청기업·발급기관·수요기관을 원스톱으로 연계 지원하고 위변조 없는 시험성적서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디지털문서유통시스템 운영기관인 KTNET과 시험인증기관인 산업기술시험연구원(KTL)·KCL·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FITI시험연구원·KOTITI·KATRI, 수취기관인 에너지공단·한전·남부발전·서부발전·중부발전·남동발전·동서발전 등이 참여했다.

2025.01.14 16:46주문정

[ZD SW 투데이]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 교보DTS DX 아카데미 3기 교육생 모집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 교보DTS DX 아카데미 3기 교육생 모집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가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 과정인 '교보DTS 클라우드 아키텍처 DX 아카데미(CDA)'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보유하거나 발급 가능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교육은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대면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은 클라우드 산업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비전공자도 참여할 수 있다. 전원에게 약 1천200만원 상당의 무료 교육이 제공되며 우수 수료생은 교보DTS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 31만6000원의 훈련장려금과 취업 컨설팅 등의 지원도 포함된다. ◆드래프타입,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 '드래프타입 스튜디오' 대규모 업데이트 발표 드래프타입이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 '드래프타입 스튜디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한국어 프롬프트, 자동 개선 기능, 프롬프트 템플릿 라이브러리를 도입해 국내 사용자를 위한 맞춤 기능이 강화됐다. 요금제를 월 구독제로 전환해 접근성도 높아졌다. 또 업데이트를 통해 브랜드 컨셉에 맞춘 커스텀 모델 제작과 실사 이미지를 활용한 정교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졌다. 기존 생성 비용을 70% 절감했으며 하루 5장의 이미지를 무료 플랜으로 생성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향후 영상 생성형 AI 도입 등 추가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모·라이너, '2025 이머징 AI+X TOP 100' 선정 에이모와 라이너가 한국인공지능정보산업협회 주관 '2025 이머징 AI+X 톱 100'에 선정됐다. 에이모는 'AI 개발 환경' 부문에서, 라이너는 '신뢰할 수 있는 AI 검색 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에이모는 글로벌 고객사에 고품질 데이터셋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데이터 시장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라이너는 에이전틱 서치 시스템과 학술 모드 AI 검색으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며 구독 유지율 97%를 기록해 높은 신뢰도를 입증했다. ◆당진시청, 모두싸인 공공용 전자서명 도입 당진시청이 소프트웨어사업 과업심의위원회의 주요 문서에 모두싸인 공공용 전자서명을 도입했다. 문서 보안을 강화하고 비대면 서명을 통해 기간과 비용을 절감했다. 모두싸인 공공용은 공공기관 필수 보안인증인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표준등급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과 신뢰도를 보장한다. 도입을 통해 당진시청은 종이 서류 대신 디지털 문서로 문서를 교부 검토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심의위원 목록 익명화를 통해 투명성과 보안성도 높였다. 모두싸인은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효율적인 전자문서 관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경희대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 김필립 석학 초청 강연 개최 경희대학교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가 지난 8일 서울캠퍼스에서 김필립 석학 초청 강연을 열었다. 그는 '성공적인 학제간 집단 연구'를 주제로 강연하며 양자 과학 발전과 학제간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필립 석학은 그래핀 연구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물리학자로, 지난해 경희대 석학으로 임용됐다. 강연에서는 학문적 경계를 넘나드는 연구와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양자 기술의 미래 가능성을 조망했다.

2025.01.14 16:13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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