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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브액 팝니다い〈ʙᴇᴀʀ8249 망그러진곰〉い서울 브액 팝니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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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젠, 레이월드에 AI키오스크 엔진 납품

엘젠(대표 김남현)은 스마트상점 전문기업 레이월드(대표 류지창)와 손잡고 스마트상점에 적용하는 AI 키오스크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소상공인과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용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가지원 스마트상점기술지원사업에 AI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힘을 합치는 것이 골자다. 엘젠은 국내 최초의 AI 태블릿 키오스크를 개발한 업체다. AI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제공, 고객이 키오스크를 보다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자연어 처리(NLP)를 통해 고객의 음성 명령을 실시간으로 처리, 사용자 경험을 혁신한다. 이런 기술은 사용자들이 키오스크 앞에서 메뉴를 선택하거나 제품을 검색할 때 불편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NLP를 키오스크에서 처리해 상용화한 기업은 엘젠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또 키오스크 하드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주요기업인 레이월드는 소상공인 스마트기술지원 사업에 매년 100대 이상 태블릿 키오스크를 설치해 및 운영, AI 기반 스마트 키오스크 상용화를 이끌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 사업 성장을 돕고 있다. 레이월드는 "소상공인들이 키오스크 관련 제품 설치 시 70%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면서 "이에 키오스크 설치에 따른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엘젠과 레이월드는 단순히 기술 협력을 넘어 베리어프리형 AI 키오스크를 개발, 장애인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양사는 서울시북부장애인센터에 베리어프리형 AI 키오스크를 설치, 장애인들의 키오스크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이 키오스크는 시각 장애나 신체 제약을 가진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설계했고, 음성 명령 및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앞으로 엘젠과 레이월드는 이 모델을 기반으로 대학교, 대형 빌딩, 공공기관 등 다양한 장소에 확산, 설치할 계획이다. 장애인 뿐 아니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비전문가들에게도 혜택을 줄 전망이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이번 협약은 엘젠과 레이월드가 스마트 키오스크 솔루션을 통해 소상공인과 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에 디지털 기술을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면서 " AI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기술, 접근성 개선을 위한 베리어프리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키오스크는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발전을 선도, 더 많은 사업자와 사용자를 위한 혁신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이월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키오스크가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혁신을 도울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디지털 소외 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0.03 13:37방은주

카카오 브런치스토리, 성수서 첫 팝업…관람·체험 동시에

카카오(대표 정신아)의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는 첫 오프라인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브런치스토리에서 발굴한 작가들을 조명하고 신규 작가의 탄생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브런치스토리 팝업 전시는 오는 13일까지 서울 성수동 '토로토로 스튜디오'에서 연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예약하거나 현장 방문하면 된다. 전시 제목은 'WAYS OF writeRS: 작가의 여정'으로,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관람하며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런치스토리 인기 작가들의 성장 과정과 다양한 글쓰기 기술을 살펴보고 영감을 얻어 직접 글을 쓰고 공유할 수도 있다. 전시 공간은 한 권의 책을 오프라인으로 옮긴 듯한 콘셉트로 구성했다. ▲프롤로그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Chapter 1 '어느 날 작가가 되었다' ▲Chapter 2 '계속 쓰면 힘이 된다' ▲Chapter 3 '나의 글이 세상과 만난다면' ▲에필로그 '작가라는 평생의 여정' 총 5개의 공간 속에서 목차 순으로 책을 넘겨보듯 관람하는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브런치스토리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 틈 ] 시즌2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준비했다. 전시에서는 브런치 인턴 작가 등록 기회도 주어진다. 전시 워크북 내 '브런치북 기획하기'를 수행하면 현장에서 인턴 작가로 등록된다. 이후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응모 마감일인 27일까지 3개 이상의 글을 발행하면 정식 작가로 전환된다. 작가 신청∙심사 제도를 거치지 않아도 돼 브런치스토리 작가를 꿈꾸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객들을 위한 선물도 마련했다. 브런치 작가와 인턴 작가들에게는 현장에서 작가 카드를 발급해 준다. 또한 팝업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브런치스토리 마우스패드와 볼펜세트를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성진 카카오 창작자플랫폼기획 리더는 “9년간 작가의 탄생부터 성장까지의 여정을 동행하며 브런치스토리가 지켜본 장면들을 팝업 전시에 담았다”라며,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한 권의 책처럼 구성한 전시 공간에서 작가를 꿈꾸는 분들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0.03 12:43안희정

"산업재해 1위 추락…치명상 막을 에어백 필요하죠"

# 지난 2월, 충청남도 대전의 한 물류센터. 야외 보관제품 상부 적재 작업 중 덮여 있던 방수포에 기댄 일자형 사다리가 넘어지며 작업자가 약 4m 아래로 추락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 지난 6월 전주의 한 웨딩홀 실내 인테리어 현장. 작업자가 전동리프트에서 천정 인테리어 작업을 안전하게 마치고 하차하는 과정에서 발을 헛디뎌 약 2m 높이에서 추락했지만 부상조차 입지 않았다. 위의 두 사고는 산업재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추락'의 대표적인 사례다. 다만 부상을 예방하는 에어백 장치를 착용하고 있었기에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전까지 고소작업 환경 작업자는 헬멧과 안전고리에 생사를 걸어야 했다. 2~5m 높이 작업에는 이런 안정 장치마저 체결하지 않거나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사망 사고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이런 안타까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없을지 오랜 고심을 겪었다. 기업에서 구급차 설계를 담당했던 그는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여러 산업 현장을 접했고, 2016년 세이프웨어를 설립하면서 '입는 에어백' 제품을 선보였다. 지디넷코리아는 신 대표를 만나 제품을 고안하게 된 배경과 적용된 기술력, 실제 사용 사례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추락 감지하면 에어백 전개" 신 대표는 “국내 산업재해 사망 사고 중 40% 이상이 추락으로 인한 것으로 가장 빈번히 벌어지고 있다”며 “이 중에서도 절반 이상은 1~5m 높이에서 벌어지는데, 사고가 나더라도 치명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세이프웨어 대표 제품인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3는 건설·산업현장 고소 작업자 추락 사고로 인한 중상을 방지해 주는 웨어러블 에어백이다. 내장된 감지센서를 통해 추락이 감지되면 전기식 인플레이터가 에어백을 즉시 팽창시켜 중상 취약 부위를 보호한다. 조끼 형태의 가볍고 콤팩트한 외형으로 편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안전모와 간섭이 없고 고소작업 안전벨트와 함께 착용할 수 있어 타 안전장비와 호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자식 액추에이터를 탑재해 기존 화약 격발식 제품에 비해 안전성을 더했다. 세이프웨어는 코레일과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 군 및 방위산업체 등 공공영역과 삼성, LG,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한화, 포스코이앤씨, 코오롱글로벌, 신세계아이앤씨 등 민간 기업 1천여 곳의 현장에 제품 1만5천 벌을 공급했다. 신 대표는 “다양한 높이에서 큰 사고가 날 만한 상황을 계속해서 막아내고 있다”며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노동부가 배포하는 산업재해 사례를 보면 그리 높지 않은 곳에서도 사망 사고가 무척 자주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안타까운 사고를 막기 위해 제품을 더욱 보편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 "데이터 확보 위해 직접 뛰어보기도" 세계적으로도 드문 형태의 제품인 만큼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다. 세이프웨어는 자체 성능 평가 테스트 및 제품 개발을 위한 기업부설 R&D 연구소를 설립했다. 카이스트, 포스텍, 서울대학교병원, 현대모비스, 연세대학교 등 국내 산학 연구기관들과 협력 중이다. 특히 개발 초기에는 추락 상황을 인식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마네킹을 다양한 높이에서 떨어뜨려보기도 하고, 심지어 임직원들이 직접 매트리스 위로 몸을 던져보기도 했다. 신 대표는 “에어백 전개를 위한 기초 알고리즘을 만든 이후에는, 근로자와 유사한 환경에서 추락 데이터를 얻어내야 했다”며 “실제 사람이 움직이고 떨어지는 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런 데이터를 충분히 수집한 결과 신뢰도 높은 상황 판단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 "산업·모빌리티 넘어 일상 속 안전 동반자로" 산업용 에어백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쓸 제품도 준비 중이다. 우선 모빌리티용 에어백 M시리즈를 우선 상용화에 성공했다. 모빌리티용 에어백 M시리즈는 라이딩 중 충돌 또는 미끄러짐 사고로 인한 부상을 방지해 주는 라이더용 웨어러블 에어백이다. 사고 시 바이크와 베스트를 연결한 키볼이 이탈되는 즉시 인플레이터가 에어백을 팽창시켜 라이더의 목, 경추, 척추 등 중요 신체 부위를 보호한다. M시리즈는 스크래치에 강한 코듀라 원단과 통기성이 우수한 매시 소재로 제작했다. 무봉제 3M 반사필름으로 야간 주행 시에도 안전과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신 대표는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바이크용 에어백 시장이 먼저 빠르게 만들어졌고, 국내에서도 몇 년 지나면 표준화될 것”이라며 “디자인에서도 바이크마다 가진 특징을 반영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인 낙상 보호용 벨트와 영유아 질식 방지 에어백 등 생활형 스마트 안전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세이프웨어의 모든 제품은 사고 즉시 사용자를 보호함과 동시에, 지정된 비상연락망에 사고 위치와 상황을 알림으로써 구조의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을 준다. 신 대표는 “디바이스 외에도 고령자 보행 패턴이나 낙상 위험도를 분석하는 부가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안전사고와 관련된 예방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징적인 브랜드로 나아가고자 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2024.10.03 09:35신영빈

K컬처가 글로벌 사로 잡은 비결?..."핵심은 '테크'에 있다"

국내 엔터테크 산업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의 융합은 전통적인 콘텐츠 소비 방식을 혁신하며,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국가와 문화의 경계를 허문다. 특히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확장 현실(XR) 등과 융합한 K콘텐츠는 테크와 만나 새로운 혁신의 중심에 서서 글로벌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K-엔터테크에 관해 생생하게 듣고 경험 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이러한 갈증을 풀어주는 곳이 있다. 바로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다. DINNO 2024는 대한민국 첨단기술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장(場)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주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다. 디노2024, 둘째날 '엔터테크' 주제 강연·토론...다양한 엔터 전문가들 출격 이달 11일 삼성동 코엑스 3층 E홀에서 열리는 DINNO 2024 '퓨처테크컨퍼런스' 둘 째날 행사에서는 '엔터테크'가 주요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서울은 글로벌 엔터테크 혁신의 중심에 서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이 글로벌 엔터테크 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DINNO 2024에서 다양한 발표와 논의를 통해 엔터테크의 미래와 그 안에서의 서울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먼저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용호 대표가 '슈퍼 IP 기반의 글로벌 엔터테크 컴퍼니'를 주제로 발표하며,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넷플릭스에서 성공한 예능 프로그램과 가수 지드래곤(G-DRAGON)의 영입,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의 융합을 실현한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K엔터테크허브 한정훈 대표는 '글로벌 엔터테크 트렌드와 서울의 중요성'을 주제로 다룬다. AI, 메타버스, 확장 현실(XR) 등의 기술이 엔터테크 산업을 혁신하는 방법과 서울의 글로벌 허브로서의 역할을 설명한다. 또 네이버제트의 김영기 CFO는 '우리가 만드는 K엔터테크'를 주제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어떤 엔터테크 전략들이 필요한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좌담회에서는 '한류 4.0-AI 시대, 상호 협력과 한류의 미래'를 주제로 한류 콘텐츠의 확산과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동국대 AI 융합대학의 고삼석 석좌교수와, JTBC IP 제작팀 이선우 차장, 임패여 남서울대 교수, 최인숙 TRA미디어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첨단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이 만들어낼 새로운 한류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로봇' 관심있는 사람 모여라...로봇과 AI가 함께하는 미래는 어떨까? 오후 세션에서는 '로봇'에 관한 주제로 다양한 연사들이 나선다. 로봇과 인공지능이 만들어낼 미래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최근 AI를 포함한 첨단 과학기술과 로봇기술의 쓰임새가 다양해지면서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에 혁신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 삶에서 로봇 활용 서비스는 보편적 필수가 되어갈 것 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로봇과 인공지능이 만들어낼 미래의 모습은 어떨까?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오준호 최고기술책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30여 년의 연구와 '휴보' 로봇의 개발 과정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이어 코가로보틱스의 서일홍 대표는 'On-Robot AI가 만드는 AI-Robot의 대중화'라는 주제로, AI 기술 발전과 로봇 대중화의 가속화를 전망한다. 로보케어 문전일 대표는 '인류의 삶을 이롭게 하는 로봇활용 서비스'에 대해 발표하며, 사용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가치를 창출하는 로봇 서비스의 법·제도적 개선과 규제 해소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인간과 공존을 꿈꾸는 로봇, 미래는 이미 현실이다'를 주제로, 로봇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DINNO 2024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C·E 홀과 플라츠 홀에서 개최된다. 로봇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해 '서울판 CES'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디노 2024 페이지 바로 가기)

2024.10.03 07:40최지연

3.1兆 반격 나선 최윤범 회장 "영풍-MBK, 국가 위해 바람직하지 않아"

"주식도 별로 없는 녀석이 난리를 피우다가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오히려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25% 지분을 가진 대주주가 상장 회사 주인이라면 나머지 75% 주주들은 종입니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장형진 영풍 고문과의 갈등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일이라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영풍이 고려아연 최대주주기에 경영에 관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점에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최 회장은 "주식회사는 주주를 대변하는 이사회가 있고, 주주총회를 통해 여러 일을 결정하고, 이사회의 권한을 받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매일 일을 하고 있다는 개념을 생각해 본다면 전혀 동의할 수 없는 개념"이라며 "제가 이사회 의장인 이유는 주식을 가지고 있어서도 아니고 최 씨여서도 아니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명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자로서 고려아연을 위해 일을 할 것"이라며 "부족한 점도 많지만 오늘보다 내일 더 잘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현 경영진과 임직원들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자사주 매입 규모만 3조원 넘어서…최 회장과 베인캐피탈 개인 간 계약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개매수 결정 이유에 대해 "국가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베인캐피탈과 함께 최대 3조1천억원 규모 대항 공개매수에 나선다. 고려아연은 주당 83만원에 자사주를 매수해 소각할 예정이다. MBK파트너스 공개매수가(75만원)보다 8만원이나 더 비싼 가격이다.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서자 고려아연이 본격적인 대항 공개매수에 나선 것이다. 이번 공개매수 성공 시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탈 연합이 확보하게 될 지분은 최대 18%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탈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고 있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방향에 대한 굳건한 신뢰와 적극적인 지지를 밝혔으며, 이를 위해 이번 공개매수에 약 4천3백억원을 투입해 고려아연 발행주식수 2.5%에 해당하는 51만7천582주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베인캐피탈과 고려아연 간 계약이 아닌 최 회장 개인과 베인캐피탈 간 계약이며, 경영권 등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관련해서는 "비밀유지 협약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영풍 "자사주 매입은 배임" VS 고려아연 "법원에서 기각된 주장" 고려아연이 이날 이사회에서 자사주 매입과 회사채 발행을 의결할 수 있었던 것은 앞서 영풍이 법원에 제기한 고려아연 자기주식 취득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기 때문이다. 영풍과 MBK 측은 이날 법원의 기각 이후에 또다른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공개매수 프리미엄으로 인해 실질가치보다 높게 형성된 가격으로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것은 이사의 선관주의 의무와 충실 의무 위반은 물론,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영풍 측은 이날 최윤범 회장 등 상임이사들과 비상임이사 1명, 불참한 사외이사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외이사 6명을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최윤범 회장은 영풍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그는 "공개매수 기간 중에 회사가 적대적 공개매수에 대해 경영권방어를 하거나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거나 자사주를 취득하면 배임이라거나 자기주식 취득 배당가능이익이 586억이라거나 자사주를 취득하면 시세조종이라는 등 수많은 허위사실을 유포했는데, 모든 주장은 법원이 인정하지 않은 허구의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최윤범 회장은 "법원의 기각 판결을 통해 자사주 매입이 불법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영풍의 주장 중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은 고려아연 주가가 향후 100만원을 넘어설 잠재력이 있다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 화해 손길 내민 최윤범 "대화하고 싶다"…영풍 "상황에 맞지 않는 말" 한편, 최 회장은 이날 영풍 측에 화해의 의사를 밝히기기도 했다. 계열 분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갈등 봉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양 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원만한 타협점을 찾긴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최 회장은 "MBK와 연합해 영풍이 가진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은 제 상식선에서는 적절하고 좋은 방법이 아니라 생각한다"며 "(장형진 고문과)서로 머리를 맞대고 생각하다 보면 서로가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이 존재한다고 생각해, 그걸 위해서 언제든 토론이든 대화든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영풍이 원한다면 석포제련소의 현안 문제 해결에 기꺼이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영풍 측은 최 회장의 이같은 제안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영풍 관계자는 "올해 3월 정관 개정 때부터 갈등이 시작됐고, 이후 공동 원료 구매 중단과 일방적인 황산 취급 대행 계약 해지 통보 등이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원만한 해결을 원해 대화를 제안한다는 것은 상황에 맞지 않고, 그냥 던진 말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2024.10.02 18:11류은주

멜론 "인생 플리 공유하고 선물 받으세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마음에 드는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면 현금 100만원과 MMA2024 티켓, 5성급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선물을 참여자에게 100% 제공하는 '인생플리는 플리마켓' 캠페인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멜론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인생플리는 플리마켓' 캠페인은 내 상황과 무드, 취향에 딱 맞는 '인생 플리'를 공유하면 함께 따라오는 혜택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대국민 뮤직 셰어링(sharing)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인생 플리 진열대'를 통해 멜론의 20년 역사를 대표하는 플레이리스트(이하 플리)들에 특별히 초빙된 스페셜DJ가 공개하는 플리까지 더하여 누구나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골라볼 수 있다. '인생 플리 진열대'의 각 플리는 선곡 리스트는 물론 타이틀과 커버 이미지, 태그를 통해 인생 플리 선택을 돕는다. 이후 각자 고른 플리를 카카오톡이나 X(구 트위터)에 공유하면 어떤 선물을 받는지 바로 확인 가능하다. 현금 100만원(5명), MMA2024 티켓(10명), 서울 5성급 호텔 풀 스위트 숙박권(1명), 맥북 프로(1명), 간식 기프티콘 8종(랜덤 증정), 멜론캐시 10~5천 캐시(랜덤 증정) 등 푸짐한 선물이 참여자 전원에게 제공된다. 캠페인 기간 중 멜론 유료회원 1일 5회, 무료회원 1일 1회까지 참여 가능하다. 스페셜DJ로는 K팝 인기그룹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과 NewJeans(뉴진스), NCT WISH 등이 나선다. 세 그룹 모두 멤버별 인사 영상과 선곡 이유를 담은 손글씨까지 제공하여 팬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멜론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음악을 적극적으로 디깅(Digging)하는 것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멜론 서비스 20년간 누적된 '방대한 플리'라는 놀이터를 제공한다”며 “역대급 선물과 스페셜DJ들의 콘텐츠까지 더하여 '인생 플리'를 만나는 음악적 즐거움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17:15안희정

지피유엔 "테라리움, 2027년 1월 출시…서브컬처 전문 개발사가 목표"

"지피유엔은 '우리가 만드는 게임에 자부심을 갖자'는 모토 아래 첫 번째 신작을 개발 중이다. 오늘 쇼게이스는 좋은 게임을 만들자는 목표로 모인 팀원들의 합을 공고히 하고, 추가적인 인재를 모집하며 투자자에 대한 인사를 겸하는 자리다." 신생 개발사 지피유엔이 신규 프로젝트 '테라리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피유엔은 2일 서울 선정릉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첫 번째 프로젝트 테라리움을 소개했다. 지피유엔은 시프트업에서 '데스티니 차일드'·'니케: 승리의 여신' 디렉터 출신인 최주홍 대표와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개발진이 2024년 창업한 회사다. 최 대표는 "지피유엔의 목표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과 즐기는 사람 모두가 자부심을 갖는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유엔의 첫 번째 프로젝트 테라리움은 파일럿과 메카닉 로봇을 이용해 지구를 수복해 나가는 서브컬처 메카닉 3D 슈팅 게임이다. 이 게임은 2027년 1월 글로벌 원빌드 출시, 모바일·PC·콘솔 크로스 플레이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테라리움은 외계생명체 립터의 공격으로 멸망 직전에 다다른 지구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인류는 립터에 대항하고 지구를 수복하기 위한 인류 최후의 통합 정부를 구성한다. 이용자는 테라리움에 파견돼 '초신경 전투 안드로이드 유닛(NAU, 나우)'와 함께 립터와 대항하는 사령관이 된다. 현장에서는 스토리의 핵심이 되는 '민아리', '세라핌', '리사 화이트' 등 3종 나우가 소개됐다. 테라리움 세계관에는 강력한 권력을 가진 7대 가문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정부의 수주를 받아 파일럿과 전투 로봇을 위탁 개발하며 권력을 잡기 위해 사령관을 협박하거나 회유한다. 게임의 핵심 콘텐츠인 전투는 3인칭 슈팅으로 진행된다. 각각의 나우는 모터에임에 탑승할 수 있으며, 나우와 모터에임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술 플레이가 가능하고 홍 대표는 설명했다. 모터에임은 비행형 이외에도 차량형, 포대형이 존재하다. 다양한 모드마다 효과적인 변신 형태가 달라 전술적 선택이 필요하다. 핵심 전투 시스템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는 것이 최 대표의 설명이다. 최 대표는 "프로젝트 테라리움은 기존에 없던 세계 최초 서브컬처 메카닉 3D 슈팅 게임으로 캐릭터와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투 위주의 게임에서 나아가 아카데미, 기지 운영, 합숙 생활 등 캐릭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와 교감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피유엔은 쇼케이스 이후 올해까지 테라리움 빌드를 선보이고 해외 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모바일, PC, 콘솔 버전 공개가 목표다. AI 기술을 게임 개발에 적용하면서 개발 효율성과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기획, 시나리오, 클라이언트, 서버, 원화, 애니메이션, 모델러, UI, 이펙트, TA 등 전 부 문에서 개발자를 모집, 4~50명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며 퍼블리셔와 투자 유치도 이어간다. 이날 현장에서는 니케 스토리 및 설정과의 유사성 문제를 지적하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최 대표는 "캐릭터에 애착이 생기려면 스토리가 중요하다. 우리는 외계생명체와 안드로이드의 전투가 합리적인 스토리라고 생각했다"며 "또한 테라리움은 캐릭터 개별 서사를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7대 세력의 스토리를 부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첫 프로젝트 테라리움은 한번쯤 변신 로봇을 타고 지구를 지키는 꿈을 꾸었던 유저들을 위한 게임이 될 것"이라며 "테라리움을 통해 메카닉 슈팅 게임에 목말랐던 유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서브컬처 장르를 확장하는데 앞장서는 전문 게임사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0.02 17:01강한결

연구실 밖 나온 AI, 비즈니스 생태계 확 바꾼다

인공지능(AI)이 연구실 밖으로 나와 기업 비즈니스 곳곳에 스며들었다. AI가 사람 대신 문서를 작성하고 계약서 초안을 만들어주는 시대가 다가온 가운데 AI 구동률을 높일 수 있는 인프라 개발까지 활발해졌다. 이 탓에 전 세계에서 AI 반도체 개발 경쟁도 치열해진 분위기다. 2일 글로벌 리서치기업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AI 시장 규모는 2023년 1천502억 달러(약 200조원)에서 2030년 1조3천452억 달러(약 1천800조원)로 약 9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그만큼 AI가 비즈니스 생태계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그러나 AI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았다. AI 주권·AI 신뢰성 확보다. AI 주권 획득을 통해 국내 기업이 AI 비즈니스 생태계를 스스로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AI가 비즈니스에 들어선 만큼 기술 오류나 비윤리적 활용이 발생해선 안 된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달 10~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E홀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 메인무대서 진행할 '퓨처테크 컨퍼런스'를 통해 AI 비즈니스 생태계와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 디노 2024 페이지 바로 가기) 행사 첫날에는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가 '일상 속 전자문서·전자계약 기술의 미래, 토종 페이퍼리스 기술 AI 품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KT 유서봉 AI·클라우드 사업본부장은 '혼돈의 시대, AI 구축 제1계명: AI 주권을 확보하라'에서 AI 주권 필요성을 공유한다. 이어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가 '생성형 AI 시대의 AI 반도체 프론티어'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배동석 AI신뢰성센터·AI신뢰성인증부문 팀장이 '민간자율 AI 신뢰성 인증(CAT) 제도'에 대해 설명한다. '종이 없는 사무실' 만든 AI, 향후 미래는? AI가 점차 '종이 없는 사무실'을 만들고 있다. 문서 솔루션에 AI가 접목되면서 전자문서와 전자계약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사무 노동자들은 기존보다 더 많은 문서 업무 성과를 짧은 시간 내 이룰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전자문서·전자계약 솔루션 활용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전자문서 기술의 지능형 디지털 융합 개발 현황을 설명한다. 해당 기술이 어디까지 활용되고 있는지, 이에 대한 제도는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자문서와 전자계약 솔루션 미래 비전까지 공유할 계획이다. "AI 주권 확보, AI 비즈니스 강화 필수 요소" 전 세계가 AI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AI 주권 필요성도 커졌다. AI 주권이란 AI 기술·인프라를 자국 또는 자사 내 독립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빅테크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기업 스스로 AI 기술을 개발·관리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KT 유서봉 AI·클라우드 사업 본부장은 'AI 혼돈의 시대, AI 구축 제1계명 : AI 주권을 확보하라!' 주제로 강연한다. 유 본부장은 KT에서 준비한 주권 AI 확보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또 AI 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금은 AI 반도체 전쟁 중…승리해야 글로벌 패권 쥔다" AI 기술 확산으로 고성능 AI 반도체 개발 필요성이 커졌다. 생성형 AI 모델의 효율적인 구동을 위해서는 높은 연산 능력과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반도체 개발이 필수다. 이에 글로벌 기업들은 AI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AI 반도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AI 반도체가 겪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생성형AI 모델을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반도체 개발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방침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퓨리오사AI의 기술적 접근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AI 신뢰성 지켜야 AI 생태계도 쑥쑥 큰다" AI 생태계가 더 확장하려면 윤리적이고 안전한 개발 환경이 필수다. AI 결과물에 오류가 없어야 하고, 알고리즘 편향성 등 윤리적인 문제가 있어선 안 된다. 이에 각국 정부는 AI 기본법과 AI안전연구소 구축에 힘쓰고 있다. 마지막 세션에선 AI 신뢰성 인증 제도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TTA 배동석 AI신뢰성센터 팀장은 AI 신뢰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날 배 팀장은 ▲AI 신뢰성 인증 체계 현주소 ▲AI 신뢰성 인증 시험 기준·방법 ▲시험 절차·사례를 소개하면서 AI 신뢰성 인증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DINNO 2024'의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디노는 10월 10일부터 사흘 동안 코엑스 C·E 홀과 플라츠 홀에서 개최된다. AI 외에도 로봇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해 '서울판 CES'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디노 2024' 행사 기간 중에는 컨퍼런스 외에, 국내외 ICT 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와 취업과 이직을 고민 중인 구직자 대상 멘토링 부스도 동시 진행된다.

2024.10.02 16:40김미정

고려아연, 2.6조원 쏟아 주당 83만원 자사주 공개매수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의 주식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자사주 공개매수에 나선다. 고려아연은 2일 주당 83만원에 자사주 320만9천9주를 매수해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금액은 2조6천635억원으로, 매수 기간은 4일부터 23일까지다. MBK파트너스 공개매수가(75만원)보다 8만원이나 더 비싼 가격이다.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이사회에서 자사주 매입과 회사채 발행 등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법원은 영풍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기각했기 때문이다. 이날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을 비롯한 최씨 일가는 영풍정밀에 대한 대항 공개매수 계획도 밝히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과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는 이달 2일부터 21일까지 영풍정밀에 대한 대항 공개매수에 나선다. 제리코파트너스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3만원으로 MBK파트너스가 내세운 주당 2만5천원보다 5천원(20%) 높다. 또한 지난달 30일 영풍정밀 종가인 2만5천300원과 비교하면 4천700원(19%) 가량 높다. 영풍은 이날 자사주 매입 공개매수 결의는 회사와 전체 주주 이익을 해하는 배임 행위에 해당한다며 관련 절차를 중지시켜달라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또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2024.10.02 15:18류은주

유니티코리아 "매년 두 자릿수 성장 목표…韓, 디지털 트윈 급성장 기대"

유니티가 '유 데이 서울: 인더스트리'를 개최했다. 이번 유데이서울은 유니티의 '유니티 인더스트리'를 통한 산업 디지털 트윈을 주제로 했다. 유니티는 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유 데이 서울: 인더스트리' 행사를 열었다. 자동차, 제조, 건설, 교육 등의 분야에서 유니티 실시간 3D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구축 사례와 관련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 리더들과 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동차, 제조, 건설, 교육 등의 분야에서 유니티 실시간 3D 기술을 활용한 성공적 디지털 트윈 구축 사례와 관련한 최신 기술 트렌드를 조망하는 총 20개 세션이 온·오프라인 상에서 동시 진행된다. 유니티는 2일 '유데이서울: 인더스트리' 기념해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진행했다. 민경준 유니티코리아 인더스트리 사업본부장과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보커시 리더는 국내 매체와 만나 유니티의 미래 전망에 대해 공개했다. 유니티 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제조, 건설,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쓰일 수 있는 3차원(3D) 개발 도구 및 서비스 플랫폼이다. 고객사가 갖고 있는 3D 데이터를 디지털 에셋으로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경준 본부장은 "유니티 인더스트리 사업본부는 게임 외의 제조 자동차, 건설, 유통을 다루는 팀"이라며 "다양한 고객사와 파트너사와 협업을 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3D 콘텐츠 제작 엔진 유니티가 2분기 기준 산업 분야 성과가 전년 대비 60%가량 증가했고, 한국 시장 성장세도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은 자동차 등 제조업이 강한 나라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자동차산업과 제조업, 하이테크 분야에서 유니티 인더스트리 수요가 없다. 그래서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가 유니티 활용 사례가 비교적 많을 거라고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유니티 인더스트리는 출시된 지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민 본부장은 유니티 인더스트리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민 본부장은 "(유니티 인더스트리는) 여러 산업 기업 고객들과 좋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게임 외 산업군 고객은 상대적으로 유니티 숙련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기술 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게임 외 산업이 이러한 혜택을 받으면, 앞으로 좋은 사례들이 더 빨리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주 리더는 유니티를 사용 기업을 위해 정보 관리와 보안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니티는 데이터 보안 옵션을 점점 늘려가고 있다"며 "기업 내부 정보에 대한 보안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관련된 다양한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리더는 유니티 6에서 보강된 유니티의 생성형 AI '뮤즈'와 추론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런타임 AI '센티스'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유니티 뮤즈는 여러 질문에 AI가 답하는 '챗', 그래픽의 질감과 색을 조정할 수 있는 '텍스쳐', 명령어만으로 애니메이션을 구현하는 '애니메이트'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유니티 센티스는 AI 모델을 개발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자는 게임 어플리케이션의 모델을 유니티 AI에 적용시킨 후 추론 코드를 작성하여 PC, 모바일 등의 플랫폼에 적용시킬 수 있다. 김 리더는 "유니티 6는 현재까지 개발한 유니티 버전 중 가장 안정적이고 핵심적인 기능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유니티는 많은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기에 어떤 기능이 어떤 디바이스에서만 쓰이는 것은 지양한다"고 전했다. 더해 "PC, 모바일, 웹 환경 전반에서 유니티 6가 가진 기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유니티는 단순히 한 부분의 기술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수집, 개발, 배포까지의 개발 사이클 전반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여기에 AI가 도입돼 사이클 전반에서 이익을 볼 수 있다. 특히 앱 개발에 있어 AI를 활용한 작업 효율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 본부장은 유니티코리아의 성장 목표에 대해 "개인적으론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내고 싶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다른 산업적 특성이 있다"며 "그래서 더 유니티코리아가 잘해야 한다고 본다. 3D 리얼타임의 디지털 혁신이 급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 일반산업 분야다. 이 부분에 기대가 있다"고 전했다.

2024.10.02 15:05강한결

6G·우주통신 등 초공간 네트워크 개발에 '사활'건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이 6G 및 우주통신 등의 네트워크를 연구하고 개발할 새로운 국가적 초공간 전략프로젝트 '에이블맨'을 기획, 토론회를 개최했다. ETRI ICT전략연구소(소장 한성수)는 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에이블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에서는 '에이블맨' 투자에 대한 타당성 검토 결가가 공개됐다. '에이블맨'은 다이렉트 셀룰러, 위성 엣지 컴퓨팅, 3D 오픈랜, 지능형 협력 네트워킹 등을 포함하는 지상-비지상 통합 네트워크 관련 기술의 고도화된 집결체다. '에이블맨'은 6G 및 우주통신 시대에 대비해 이동통신의 공간확장에 따른 위성통신 기술 개발과 시장 개척, 산학연 생태계 협력을 통한 K-위성(K-satellite) 시스템으로 글로벌 위성통신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는 국가적 목표가 담겨있다. '에이블맨'은 Aerospace Broadband at the Leading Edge by Mobile Autonomous Network 약자다. 민관이 역량을 결집해 신사업·서비스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미래 성장과 기술주권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ETRI 송영근 미래전략연구실장은 "스마트공장,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가능성도 크다"며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이 토론회에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한 산업계와 정부 기관, 학계, 민간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명이 참석했다. ETRI 측은 내년 정부 지원을 받아 초공간 네트워크 관련 연구개발에 착수할 경우 '초공간 네트워크 R&D 전략위원회(가칭)'를 꾸려 산·학·연 전문가 역량 결집에 나설 계획이다. 한성수 ICT전략연구소장은 “전략위원회를 통해 생태계 니즈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구체적인 실행(안)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토론회에 참석한 방승찬 원장은 "에이블맨 프로젝트는 초공간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6G 시대의 새로운 도전 과제에 대응하고, 이를 통해 국가 디지털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 원장은 또 "AI와 SW 등을 통해 첨단통신 인프라의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우주시대의 절대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2024.10.02 14:59박희범

필립스 소닉케어, 대한구강보건협회와 '세계 미소의 날' 기념 행사

필립스 소닉케어는 '세계 미소의 날'을 맞아 2일 서울 명동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에서 시민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미소의 날은 매년 10월 첫째 주 금요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미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이번 행사는 필립스가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필립스와 협회는 이날을 '잇몸 미소의 날'로 명명하고, 시민들에게 올바른 양치습관을 알렸다.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장은 이날 행사장을 찾아 "건강한 미소는 건강한 잇몸에서 시작된다"며 "치아를 잘 관리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잇몸을 더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잇몸 미소의 날 이벤트는 ▲양치교육존 ▲소닉케어존 ▲이벤트존 ▲포토존 등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구강보건협회는 양치교육존에서 잇몸병 예방에 효과적인 '표준잇몸양치법'과 '0-1-2-3 양치습관'을 교육하고, 참여자에게 구강관리 용품을 증정했다. 포춘쿠키 속 쪽지에 적힌 올바른 양치습관 실천 팁 중에서 '음파전동칫솔 활용하기'를 뽑은 참가자들에게는 소닉케어 음파전동칫솔을 증정했다. 필립스 소닉케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함께 올바른 양치습관 및 양치법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준잇몸양치법은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위치시키고,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준 뒤 손목을 사용해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어내듯 양치하는 방법이다. 0-1-2-3 양치습관은 잇몸 자극 없이, 식후 1분 이내, 2분 이상, 하루 3번 이상 양치하는 습관을 뜻한다. 한편 필립스 소닉케어는 지난해부터 대한구강보건협회와 함께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24.10.02 14:12신영빈

DN솔루션즈, KADEX 2024서 로봇 자동화 솔루션 선봬

DN솔루션즈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KADEX 2024는 육군협회가 10월 2~6일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다. 올해 362개 한국 기업과 14개국 38개 해외 기업이 참가한다. DN솔루션즈는 방위 산업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유지·보수하기 위한 기종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머시닝센터 DVF 5000 2세대와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솔루션 '코보솔'을 실물로 전시한다. DN솔루션즈는 고가의 아이템의 보수와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적층 가공용 장비도 방문객들에게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적층 가공은 레이저 등을 쬐어 금속 재료를 녹인 뒤 이를 쌓아올려 3차원 형상을 구현하는 기술을 뜻한다. 오는 3일 오후 2시 40분부터는 KADEX 2024 참가기업 기술발표회를 통해 DN솔루션즈의 부품 가공 레퍼런스를 소개한다. DN솔루션즈 부스에는 한국 군을 비롯해 초청받은 각국 대표단, 전시 참가 기업 관계자들의 방문도 예정됐다. 이번 KADEX 2024는 DN솔루션즈 출범 후 참가한 두번째 방위산업전이면서 최초의 지상 방산전이다. 앞서 DN솔루션즈는 지난해 10월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에 최초로 부스를 설치하며 방산 전시회에 출품을 시작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첨단 방산 제품들은 초정밀, 다품종 소량 생산이라는 도전을 수반한다"며 "정밀도와 신뢰성이 높은 DN솔루션즈의 하이엔드 제품과 유연한 자동화 솔루션은 고객들의 성공을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14:05신영빈

엔피, 국군의날 기념식 연출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브랜드 마케팅 전문 기업인 엔피(NP)는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기획·콘텐츠 제작 등 행사 연출 전반을 총괄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엔피의 브랜드 경험(BE) 사업부에서 연출했다.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1일 화요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과 서울시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됐다. 서울공항에서 열린 기념식은 의장대의 시범 공연, 열병식, 국토수호결의 행사, 부대행진 및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비행 등으로 구성됐다.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시가행진에서는 호국영웅 카퍼레이드, 공중 및 지상 장비 합동기동, 도보부대 행진에 이어 국민의 응원과 함께하는 시가행진이 진행됐다. 서울공항 기념식에서 엔피는 무대의 연출과 행사장 조성, 영상, 음향, 특수효과 등 전반적인 시스템 운영을 담당했다. 광화문 행사에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가행진 공간의 구성과 행사장 안전 등에 총력을 기울였다. 백승업 엔피 대표는 "강한 국군의 모습이 국민에게 신뢰를 주고, 국민과의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하고 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엔피 BE사업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무대 연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정조대왕함 진수식 등 대규모 국가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엔피는 '엔피 XR 스테이지'를 바탕으로 ▲XR 콘텐츠의 제작을 담당하는 가상 무제한 경험(VUE) 사업부 ▲오프라인 중심의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는 BE 사업부 ▲콘텐츠 제작에 특성화된 브랜드 콘텐츠 사업부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4.10.02 13:56신영빈

세계는 왜 '양자'에 열광할까…한국의 현주소는

"슈퍼컴퓨터로 100만년 걸릴 1천24비트 암호 해독을 양자컴퓨터를 이용하면 단 10시간이면 충분하다. 전력 소모도 슈퍼컴은 30㎿가 소모되는 반면, 양자컴은 0.05㎿로 된다." 양자 과학기술이 왜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정부가 지난 4월 컨텀 이니셔티브를 통해 공개한 양자의 역량은 통신 분야에서 암호체계로 활용할 경우 해저 광케이블 국제적 도감청 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양자 센싱 분야에선 핵자기공명(MRI)으로 5㎜ 이하 암세포 식별 라이다로 100m 내외를 탐지하는 반면, 양자 MRI를 이용하면 0.5㎛~1㎜ 크기의 암세포 식별 양자 이미징센서를 만들면 45㎞이상 탐지할 수 있다. 물론 저반사체 탐지도 가능하다. 세계 각국은 오래전부터 양자 과학기술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강인 미국은 지난 2018년 국가 퀀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에너지부, 국방부 등 관련 부처와 국립과학재단(NSF)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등 기관을 포괄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2019~2023년까지 37억 달러(한화 약 5조 원)를 쏟아 부었다. 미국 IBM은 지난해 1천 큐비트 양자컴퓨팅 기술을 선보였다. 현재 10만 큐비트를 개발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영국의 국가 양자 전략에 따르면 올해부터 향후 10년 간 25억 파운드(한화 약 4조 원)을 투입해 양자 과학기술 및 비즈니스를 육성한다. 일본도 양자를 3대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했다. 캐나다는 양자를 국가전략 기술로 내세워 매년 연구개발비를 7%이상 증액하고 있다. 양자 과학기술은 이제 시작 단계다. 상용화 시점도 양자통신은 향후 4~6년, 양자센싱은 7~9년, 양자컴퓨터는 10~14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계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누가 대박을 터뜨리고, 시장 열 지 바라보며 준비하는 상황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달 국내의 내로라하는 양자 전문가들이 참석한 좌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11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27호에서 '세상을 바꿀 양자 과학기술과 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해 오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리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 이하 DINNO 2024)'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 디노 2024 페이지 바로 가기) 이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양자 업계 및 정부 측에서 참석해 양자 기술의 최신 동향과 발전 가능성을 타진하고,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양자가 가져올 미래를 조망한다. 기조 강연은 백한희 IBM Quantum 일본 사업총괄본부장이 맡았다. 백 본부장은 '퀀텀의 진화: IBM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또 과기정통부 측에서는 우리나라 양자 과학기술 및 산업 정책을 공개하며 내년 예산 쓰임새 등을 소개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12대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되면서 지난해 비로소 국가 양자 전략이 수립되고, 올해 양자이니셔티브 선언과 양자 과학기술 및 산업 육성법이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오는 2030년 1천 큐비트 이상의 확장기술 확보에 도전 중이다. 중성원자 분야도 오는 2030년까지 오류 정정 기술 기반으로 1천 큐비트급 퀀텀 프로세서를 개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양자 연구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이용호 초전도 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이 40여 년 전 심자도와 뇌자도를 연구하며 양자에 발을 디뎠다. 이 단장은 이 연구로 관련 측정장치를 개발해 기술이전 수익을 100억 원 넘게 올렸다. 이용호 단장은 최근 대전에서 열린 양자 스케일업 사업설명회 및 포럼에서 "기술 동맹국 간 퀀텀 협력은 증가하고 있지만, 수출 통제도 강화되는 추세"라며 "실제 미국도 얼마 전 양자와 관련한 수출 통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이 양자를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 기술로 인식하고 있다. 이 컨퍼런스에서 표준연은 초전도 양자컴퓨팅 에코시스템과 양자 전환 사업화 기회를 주제 발표한다. 또 윤지원 SDT 대표는 'SDT의 양자기술 개발 현황', 김유석 콴델라 한국 대표는 '광양자 컴퓨터가 바라보는 AI, AI가 바라봐야 하는 양자시대', 엄상윤 IDQ 대표는 '양자로 구현하는 안전한 세상'을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는 '양자소프트웨어 플랫폼 글로벌 시장 현황'을 소개한다. 방 대표는 "그동안 양자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개발이 선행됐지만, 올해부터 하드웨어에 활용될 소프트웨어 사용자 케이스가 이슈로 등장했다"며 "양자산업의 트렌드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사전 인터뷰에서 이 같이 진단했다. 박세리 LGU+ 퀀텀서비스 개발 스커드 PO는 'PQC를 적용한 클라우드 ID인증, 알파키'를, 곽승환 GQT 대표는 '양자암호 활성화와 양자센서의 바이오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양자 관련 기업은 대략 70여 개로 파악됐다. 양자 분야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꾸준히 느는 추세다.

2024.10.02 13:45박희범

온다, 두바이 '익스팬드 노스 스타 2024' 참가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두바이 하버에서 진행되는 '익스팬드 노스 스타 2024(이하 노스 스타)'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노스 스타는 두바이 디지털 경제 회의소가 주최하는 중동 최대의 기술 박람회다. 전 세계 1800여 개의 스타트업과 1천여 개의 벤처 투자사가 참가한다. 온다는 서울시 외국인 투자 유치 기구 '인베스트서울'이 운영하는 서울기업관에서 자사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다는 이번 박람회에서 투자사 미팅과 현지 호텔 체인과의 세일즈 협력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중동의 대형 호텔 체인에 온다의 우수한 호텔 솔루션을 소개하고, 현지 시장에 맞춤형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제시할 방침이다. 온다는 이번 노스 스타에 CRS(Central Reservation system)를 필두로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 BE(Booking Engine) 등 호텔 디지털 전환에 핵심이 되는 솔루션을 다수 출품한다. 온다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 비즈니스의 핵심인 '온다 허브'도 선보인다. 온다 측은 온다 허브를 통하면 중동 지역 호텔이 한국 이용자들에게 매우 편리하게 객실을 판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다는 두바이 경제 상공회의소 세미나에도 참여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추가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온다는 올해 초 두바이 시드 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더 많은 현지 호텔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참가에 도움을 주신 인베스트서울에 감사 말씀드린다"며 "무궁한 가능성이 있는 MENA(중동·북아프리카) 호텔 시장에서 온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13:23조수민

참여연대 가세한 금투세 논쟁…"도입 반대 주장은 괴담 수준"

야당 일부에서도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반대하면서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금투세 논쟁에 뛰어들었다. 금투세는 세제선진화 과정서 합리적으로 설계된 세금 제도이며, 우리나라 주식 시장 폭락을 불러올 것이라는 지적은 괴담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서 열린 '금투세 진실과 거짓'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금투세와 얽힌 ▲주식 폭락으로 인한 개인투자자 손실 ▲사모펀드 감세 ▲금투세 도입할 정도로 우리나라 자본시장이 미숙하다는 논란을 반박했다. 배재대학교 김현동 교수는 "큰 손이 국내 증시를 떠나게 되고 주가가 하락해 결국 소액 개인투자자가 금투세로부터 영향을 받는다고 말하는데 이미 대주주들은 양도소득세를 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주식 합계액 1% 이상 또는 시가총액 50억원 이상을 소유한 대주주의 경우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이어 김현동 교수는 "대주주의 양도소득세의 경우 연간 250만원을 기본 공제하는데 금투세의 경우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5천만원까지 기본 공제되도록 설계됐다"며 "이를 고려하면 (대주주가) 실제 부담하는 실효 세율은 낮아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과세 인원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김 교수는 "2022년 기준으로 상장법인 기준 개인투자자 수준은 1천424만명, 그 중 대주주는 1만3천명이었다. 실제 양도소득세를 낸 이들은 5천504명 수준으로 0.04% 수준"이라며 "주식 수익률을 연간 5%인 시장서 금투세를 내기 위해선 10억원을 초과해 보유해야 하는데, 이 인원도 0.04%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금투세의 경우 이익과 손실을 더해 상계하고, 손실의 경우 5년간 이월이 가능하다는 점은 투자자에게 세 부담을 더 줄여준다는 측면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이상민 실행위원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금투세는 과세 이연을 위한 이익의 실현 시점을 미루는 효과가 있어 장기 투자를 유도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며 "해외서도 금투세가 주가를 낮춘다는 효과가 있다는 일반적인 생각을 분석한 결과 시장 상황과 주식, 상장 기업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언급했다. 이상민 실행위원은 "거래세보다는 금투세가 더 커지면서 중장기적으로 정부의 세수 충당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본시장 선진화를 우선하고 금투세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한양대 이창민 교수는 "지배구조개선을 하고 난 다음에 금융투자소득세를 부과하자는 주장은 서로 연관이 없는 정책을 그냥 엮은 것"이라며 "과거 현대자동차 주가가 폭락한 2015년, 현대차가 한전땅을 사면서 생긴 문제로 이런 세금 도입은 기업 체질을 바꾸는 것과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 교수는 "한국의 주가 지수가 미국 등에 비해 상승폭이 낮지만 주식시장의 규모 등을 볼때 과세가 불가능할 정도의 시장은 아니다"며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2019년 기준)은 우리나라가 90%, 미국이 159%였지만 독일은54%, 프랑스가 85% 정도"라고 진단했다.

2024.10.02 11:18손희연

스플랩, 국내 최대 ICT 행사 'DINNO 2024'에 '우모' 공급

스플랩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이하 DINNO) 2024'에 '우모'를 공급해 행사 참석자들의 온라인 네트워킹 환경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DINNO는 국내·외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는 종합박람회로 매년 350여 개의 기업과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며, 지디넷코리아가 운영을 맡는다. 올해 주제는 'AI On, Future Here'로 AI를 중심으로 클라우드·빅데이터·디지털 헬스케어·모빌리티·로봇·보안·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ICT 핵심 기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스플랩의 우모는 행사나 커뮤니티에 특화된 온라인 네트워킹 서비스다. 오프라인 행사에서 나타나는 물리적인 네트워킹 한계를 없애고, 참석자 간 양질의 소통을 나눌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을 조성한다. 간단한 키워드 입력만으로 AI 프로필을 생성해 자신을 알릴 수 있으며, 원하는 상대에게 대화나 미팅을 제안할 수 있다. DINNO에 제공되는 우모에서는 부스 배치도, 행사 타임라인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우모는 온라인 네트워킹 서비스이기 때문에 행사 규모에 따른 제약이 없다. DINNO에 참여하는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은 우모를 통해 손쉽게 교류하고 싶은 기업이나 인재와 정보를 나누며,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 선민승 스플랩 대표가 연사로 나서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를 비롯해 50회 이상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강연 정보도 확인한다. 우모에서 연사의 프로필을 미리 찾아 관심 있는 분야에 참여하며, 다른 참관객과 교류를 보다 활발히 할 수 있다. 행사 주최자를 위한 페이지는 별도로 제공한다. 참가자 수, 페이지 조회수를 비롯해 참가자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키워드나 가장 주목받은 참가자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주최자는 참가자 활성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사 리포트를 작성한다. 선민승 스플랩 대표는 "스플랩은 공공기관·지자체·기업 등 소통 환경을 원하는 다양한 분야에 우모를 공급하고 있다"며 "수만 명의 방문객이 예상되는 DINNO 2024에 최적의 네트워킹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행사의 규모가 확대될수록 우모가 제공하는 온라인 네트워킹 환경의 편리함과 가치는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2 10:17백봉삼

엘리스그룹, 개발 초심자 위한 '원데이 부트캠프' 성료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지난달 27일 서울 성수 엘리스랩 서울센터에서 개발 초심자를 대상으로 한 '원데이 부트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엘리스그룹은 오프라인 교육 공간에서 하루 동안 부트캠프 방식으로 개발을 배워보는 '원데이 부트캠프'를 마련했다. 최근 개발 직무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수요가 높은 개발 과목 및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이론부터 팀프로젝트까지 전반적인 부트캠프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7일 열린 'MZ 직장인을 위한 원데이 SQL 부트캠프'에는 약 50여 명의 신입 개발자들과 취업 및 이직 준비생 등 개발 직무를 희망하는 다양한 이들이 참여했다. 강사로는 20년 이상 경력의 개발자가 참여해 초보 개발자들에게 눈높이를 맞춘 SQL 이론 수업과 개별 실습을 진행했다. 이어 당일 구성된 팀원들과 함께 팀프로젝트를 경험하고,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날 부트캠프는 만족도 조사 결과 4.48점(5점 만점)이라는 높은 만족도 점수를 얻었다. 참여자들은 개발에 최적화된 엘리스랩 서울센터의 개발 환경과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엘리스LXP 사용성을 특히 좋게 평가했다. 또 새로운 기술 스택에 대한 흥미가 생겼고, 학습 동기가 부여돼 앞으로 지속적으로 배워보려고 한다는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더 많은 개발자들과 개발 직무를 희망하는 이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변화 트렌드에 발맞춰 스킬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과 AI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엘리스랩에서 개발자들을 지원하고, 개발 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10.02 10:04백봉삼

"안 가보면 손해"…4분기 스타트업 축제 4곳

지난해부터 계속된 고금리·고물가로 투자 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친 가운데서도, 뛰어난 기술성과 사업성으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올해의 끝을 달려가는 4분기, 이들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단비가 되어줄 스타트업 관련 축제가 열려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안 가면 손해인 인사이트 넘치는 스타트업 오프라인 행사 네 곳을 정리했다.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투자유치·채용·협업 고민인 스타트업 리더 모여" 먼저 이달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는 '디노 이노 벤처 커넥트'(DINNO Inno Venture Connect)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투자·채용·협업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며, 10일부터 12일까지는 다양한 기업과 기관들이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참관 추천 대상은 스타트업부터 중소기업을 이끌어가는 팀장급부터 C레벨이다. 투자 유치 세션에는 소풍벤처스 최경희 파트너가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로, 최근 투자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변화의 흐름을 짚어준다. 이어 디캠프 이창윤 직접투자팀장은 '투자 유치가 고민을 위한 스타트업을 위한 벤처 투자 동향과 투자 유치 팁'을 주제로, 실제 스타트업들이 고민할 투자 동향과 좋은 투자를 받기 위한 팁을 공유한다. 또 이관우 버즈빌 대표는 '5번의 창업에서 배운 투자유치 및 M&A 성공방정식'이란 제목으로 선배 창업가로서 겪은 시행착오와 성공사례, 나아가 실사례 중심의 투자유치 스토리를 들려준다. 채용 세션에서 김신우 이십사점오 대표는 '주니어 채용, 실패를 줄이는 세 가지 전략'이란 제목으로, 경력직 위주의 채용이 늘었음에도 유능한 신입·주니어 채용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등을 공유한다. 이어 정우현 소프트스퀘어드 부대표(CTO)는 '스타트업 개발 문화의 그림자: 채용과 근속 모두 어려운 경력직 개발자, 해결의 핵심은 개발 문화입니다'라는 주제로 개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가들에게 개발 문화의 중요성과 그 방법 등을 알려준다. 끝으로 복성현 D3 대표는 '스타트업의 채용 MVP'이란 제목으로 채용 브랜딩의 중요성과 효용성, 이를 통한 스타트업들의 핵심 인재 확보 전략 등을 풀어낼 계획이다. 조직 내 협업을 위한 세션에서 스트리밍하우스 장경미 선임매니저는 '새로운 근로 문화, 워케이션을 만나다'란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사내 복지이자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로 자리잡은 워케이션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다이나믹파트너스 전현성 대표 파트너는 '성공하는 스타트업의 조직문화 레시피'란 주제로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조직에서 완벽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풀어낸다. 아울러 법무법인 세종 송우용 변호사가 '노동법의 은하에서 살아남기'란 주제로 복잡하고 수많은 노동법 가운데, 기업 리더들이 특히 더 주의하고 준수해야할 핵심 포인트들을 짚어준다. 프라이머, 24기 데모데이...9개 유망 스타트업 피칭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는 이달 1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 지하1층 국제회의실에서 24기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펫바자' 등 9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이 행사에는 각 참가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소개받을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총 1부와 2부로 나뉘어 팀 발표가 이뤄지며, 휴식 시간 등을 통해 부스 관람이 가능하다. 프라이머는 2010년 설립된 이후 14년 간 280여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는 “스타트업 최대 축제 프라이머 데모데이 24기가 10일 오후 2시 강남에서 열린다”며 “스타트업 관계자라면 전시와 피칭, 대담이 모두 어우러져 있는 일년에 두 번밖에 없는 이 축제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나눔재단, 13회 '정창경' 개최...12개 팀 피칭 진행 아산나눔재단은 11월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 데모데이 행사를 연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데뷔 무대다. 이번 정창경에서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기조연설과, 예비 창업팀 대상 '도전 트랙', 초기 스타트업 대상 '성장 트랙' 등 총 12개 팀의 피칭이 진행된다. 수상팀에는 총 2억4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모든 참여 팀에게는 글로벌 진출과 홍보 마케팅 지원,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벤처캐피탈 투자 추천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컴업 2024' 대중성 갖춘 창업 축제로 확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12월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4'를 개최한다. 올해는 스타트업 및 생태계 관계자 중심이었던 참관객을 예비창업가와 일반 대중까지 확장해 창업 문화를 확산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기업들의 신제품 발표 쇼케이스 및 오픈마이크, 채용 연계 등 행사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특히 코스포는 이번 컴업 행사에 앞서 컴업스타즈 2024 참가 스타트업 140개를 선발했다. 컴업스타즈는 컴업이 선보이는 혁신기업으로 올해는 글로벌 저변 확장과 초기 스타트업 지원 강화, 창업 분위기 조성 등을 목표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총 140개사 모집에 1천208개사가 지원하며 높은 지원률을 기록했다. 이 기업들은 혁신 아이디어와 글로벌 역량을 두고 서로 경쟁하게 되며, 살아남은 기업들은 12월 컴업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2024.10.02 10:0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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