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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청소년 대상 여름방학 AI윤리캠프 열어

KT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전국에서 선발된 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AI, 디지털 윤리 토론 캠프 'AI윤리 ON!'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청소년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의 윤리적 쟁점을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토론하면서 스스로 윤리적 관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캠프다. NIA의 디지털 윤리 교육 콘텐츠와 교보교육재단의 청소년 토론 프로그램, KT 대학생 IT 서포터즈(KIT)의 체험형 활동이 결합된 민관협력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KT 대학생 IT 서포터즈(KIT)는 AI 기본 개념부터 알고리즘 원리, 데이터 편향 등 어려운 주제를 다양한 컨텐츠와 퀴즈 형식의 진행으로 학생 눈높이에 맞춰 교육했다. 또 토론과 보드게임 형식을 융합해 개발한 AI 모의법정 게임을 통해 윤리적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등 활동 중심의 교육으로 학습 효과를 높였다. '딥페이크'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토론을 통해 윤리적인 활용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교육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딥페이크의 개념과 활용 사례, 관련 법 제도, 범죄 예방 및 대응 방안을 학습하고, 조별 토론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며 올바른 디지털 윤리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KT는 2023년부터 전국 교육청, 지자체와 협력해 AI·디지털 윤리 관련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11만명의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민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도서산간 지역 청소년 대상으로 AI 윤리와 연계한 코딩 수업과 이동형 AI 체험관 'AI Station'을 통해 딥페이크· 가짜뉴스를 주제로 한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 상무는 “AI 시대에는 청소년들이 기술의 활용만이 아니라 윤리적 판단과 책임감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AI 윤리 교육을 통해 디지털 포용성을 확대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2025.08.01 10:50박수형

휴머노이드 힘주는 삼성, 로봇 학술대회 지원 나서

삼성전자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 휴머노이드 로봇 학술대회 '휴머노이드 2025' 행사에 최고 후원자로 참여한다.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이 기조 강연을 맡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 유일한 플래티넘 등급 스폰서로 참여한다. 올해 후원기업 명단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플래티넘 스폰서는 중대형 전시 공간, 공식 프로그램 내 로고 노출, 발표 세션 후원, 참가자 등록 혜택 등 다양한 권한이 주어진다. 세계 로봇 업계 관계자들 앞에서 기술과 비전을 소개할 기회를 갖는다. 다만 삼성전자는 올해 행사에 별도 부스를 운영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오준호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기조 강연에 나선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황금기'라는 주제로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발전 흐름과 실제 응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오 단장은 기조연설 초록에서 "로봇이 인간 노동을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 기준은 아직 부족하다"라며 "가까운 미래에 등장할 휴머노이드 로봇의 모습과 역량을 조망하고, 이들이 수행하게 될 응용 사례와 역할에 초점을 맞춰 살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IEEE 로봇자동화학회(RAS)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학술대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로봇 기술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골드 스폰서에는 국내 로봇기업인 ▲로보티즈 ▲로브로스와 함께 ▲미국 퀄컴 ▲스페인 팔로보틱스 ▲스위스 드라이브 전문기업 맥슨이 이름을 올렸다. 실버 스폰서로는 ▲LG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딘로보틱스 ▲하이젠알앤엠 ▲일본 혼다 ▲토요타연구소(TRI) ▲중국 PND보틱스 등이 참여했다. 브론즈 스폰서로는 노르웨이의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스가 등록됐다. 삼성전자의 이번 후원은 최근 추진 중인 로봇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말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 주주가 된 데 이어, 사내에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2025.08.01 10:47신영빈

롯데웰푸드, 고용부와 '일·생활 균형' 캠페인 협약 체결

롯데웰푸드는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과 함께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청에서 협약식을 열고,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제도 및 문화를 알리기 위한 공동 캠페인 추진에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규상 롯데웰푸드 ESG부문장과 김도영 노조위원장, 송민선 서울남부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웰푸드는 오는 10월부터 자사 인기 제품인 '롯샌 파인애플'에 일·생활 균형 캠페인 마크를 삽입한 패키지를 출시할 계획이다. 제품을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도 자연스럽게 캠페인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본사를 포함한 전국 11개 공장에 일·육아 지원제도 관련 홍보영상을 매일 1천440회 이상 송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뿐 아니라 공장을 방문하는 외부인에게도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 중요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확대, 가족돌봄 휴직, 퇴근 후 연락 자제 캠페인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일과 삶의 균형이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앞으로도 ESG 경영과 건강한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8.01 10:36류승현

'윤석열 체포 집행' 김건희특검 서울구치소 도착

김건희 특검팀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특검 사무실로 직접 구인할 예정이다. 이날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문홍주 특검보와 특검 소속 검사 1명, 수사관 1명을 투입됐다. 특검은 우선 윤 전 대통령에게 조사 출석을 권유하고 이에 불응하면 수용실 앞까지 직접 가서 교도관을 지휘해 체포할 방침이다.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에 개입,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살피고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관련 내란 외환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에 의해 구속됐다. 윤 전 대통령은 구속 이후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 조사, 기존 재판해 출석하지 않고 있다.

2025.08.01 09:17박수형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승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건설하도급과장 김태우

2025.08.01 06:03주문정

SPC 출범 늦어지는 '국가AI컴퓨팅센터'…"기존 일정 맞추기 어렵다"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운영을 맡을 민관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의 출범이 두 번의 사업 유찰로 당초 계획보다 수개월 늦어질 전망이다.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3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이 약 두 달 정도 지연된 상황"이라며 "기존 계획된 일정대로 맞추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오는 11월부터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10월까지 SPC 설립을 완료한다는 로드맵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SPC 참여 기업 공모가 두 차례나 유찰되면서 일정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은 2027년까지 총 2조5천억원을 투입해 1엑사플롭스(EF) 이상 성능을 갖춘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민관 공동 출자로 SPC를 설립해 센터 운영을 맡기고 NIPA는 사업 집행 주관 기관으로 참여한다. 그러나 민간 기업들이 잇달아 참여를 포기하면서 SPC 출범이 난항을 겪고 있다. 박 원장은 "조건이 완화되면 대부분 기업들이 다시 관심을 가질 것이란 얘기를 들었다"며 "현재 업계 의견을 수렴했고 부담스러운 조항들에 대해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정부가 SPC 지분의 과반인 51%를 보유하면서 민간의 운영 자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과 센터의 공공적 목적상 수익모델이 뚜렷하지 않아 사업성이 낮다는 점을 우려해 왔다. 또 정부가 원할 경우 민간이 공공 지분을 사들여야 하는 바이백 조항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NIPA와 업계는 SPC 구조를 유지하되 민간 지분율을 높이는 방안과 정부가 GPU를 직접 구매해 민간에 임대·운영을 맡기는 방안을 병행 검토 중이다. 현재 SPC 출범이 미뤄지면서 전체 사업 일정의 재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원래 6~7월 기술·금융 심사를 거쳐 8월 말 민간 사업자를 최종 선정하고, 9~10월 SPC 설립 협약을 체결한 뒤 11월부터 본격 착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입찰 준비와 행정 절차상 수주가 미뤄지면서 두 달 이상의 지연 감안해야 할 것이라는 게 박 원장의 관측이다. 다만 SPC 출범 지연에도 불구하고 NIPA는 AI 인프라 조기 확보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박 원장은 "대통령 공약인 GPU 5만 장 확보는 최소 수준이고 향후 기술 발전과 수요 확산을 고려하면 더 많은 물량이 필요할 것"이라며 "GPU는 이제 국가 전략 자산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인프라를 마련하고 민간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또 박 원장은 국가AI컴퓨팅센터 내 국산 AI 반도체가 일정 비율 이상 탑재돼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박 원장은 "퓨리오사AI나 리벨리온 등의 사례를 보면 실증을 넘어 구매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부가 한 번 더 힘을 써 공공 수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민간이 신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협력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조속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31 17:49한정호

KOSA, 韓 AI·SW 융합 가속…신규 임원사와 협력 청사진 공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내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산업의 융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회 임원사와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KOSA는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협회 본원에서 '2025년 신규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KOSA는 협회명을 변경하고 전통적인 SW 및 AI 기업을 모두 아우르는 대표 민간단체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AI 반도체 기업부터 바이오, 콘텐츠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기반 산업 기업을 신규 임원사로 영입했다. 올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기업은 ▲아이티센글로벌 ▲미리디 ▲그린카 ▲유클릭 ▲시프트바이오 ▲헤드아이티 ▲리벨리온 ▲씨앤에프시스템 ▲비아이매트릭스 ▲퓨리오사AI ▲NC AI ▲인텔리안시스템즈 ▲마드라스체크 ▲위버스마인드 ▲모레 ▲브레인커머스 등 총 16개 기업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 중 9개 회원사의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는 올해 새롭게 취임한 임원들 간 협력 기반을 다지고 협회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바이오AI, 게임AI, 시스템 솔루션 등 각자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협회 발전 방안과 업계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급변하는 AI 기술 환경 속에서 국내 SW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회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조준희 KOSA 협회장은 "기존 SW 산업과 AI 기술이 융합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협회 역시 더욱 포용력 있는 조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신규 임원사들과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회원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통 SW 기업과 AI 신기술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7.31 16:53한정호

콘진원, 창작자 대상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오픈특강'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7월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오픈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락킨코리아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4개 플랫폼 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교육생(멘티)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열린 강의로 운영됐다. 특강에는 다양한 콘텐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7월 25일에는 넷플릭스 최초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을 연출한 한지원 감독이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2012년 창의교육생으로 참여한 이후 멘토와 PD로도 활동했으며, 이날 강연에서는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과 OTT 환경에서의 창작 여건 등을 공유했다. 이어 7월 16일에는 뮤지컬 '사의 찬미', '랭보'의 성종완 연출가와 '로기수'의 신은경 음악감독이 참여해 창작 및 협업 과정을 다룬 실무 특강이 열렸다. 웹툰 '조선왕조실톡'의 무적핑크 작가는 7월 23일 '불황기 웹툰 작가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창작자의 전략을 제시했다. 7월 30일에는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이도윤 감독, 메타유니버스 변문경 대표, 디에이트랩 문성환 대표가 참여해 AI를 활용한 드라마 시나리오 작성과 연출 과정을 설명했다. 콘진원은 2012년부터 창의인재동반사업을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3,969명의 창작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328명이 참여 중이며, 오는 9월에는 '홈커밍데이', 11월에는 성과발표회와 전시·상담회 등 연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우영 콘진원 인재양성팀 팀장은 "분야별 전문가와 예비 창작자 간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창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창작자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31 16:17정진성

유비리서치, 9월 '2026년 준비 위한 디스플레이 전략 세미나' 개최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오는 9월 5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준비를 위한 디스플레이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OLED 산업의 성숙화와 중국 업체의 부상, 마이크로 LED, XR,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의 상용화 흐름을 중심으로 2026년 시장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 발표는 유비리서치 소속 애널리스트와 외부 전문가가 맡아, 기술 동향과 시장 구조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 주제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재도약 ▲OLED 산업 전망과 글로벌 트렌드 ▲차량용 디스플레이 산업 인사이트 ▲AI 스마트글래스를 위한 AR 광학 및 디스플레이 기술 ▲ AR용 디스플레이, 마이크로LED 와 LCoS 경쟁력과 이슈는? ▲OLED 다음은 마이크로 LED? 산업 생태계 재편 가속화 ▲OLED 산업의 변화: 핵심 소재 트렌드 인사이트 ▲중국 OLED 산업의 가파른 성장: 가격 공세와 정책 지원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경쟁 구도 등이다. 유비리서치는 “디스플레이 산업이 기술, 시장, 공급망 전반에서 재편되는 시점에서 이번 세미나가 실질적인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31 16:14장경윤

케이뱅크, 최저 신용자 대상 '햇살론15' 출시

케이뱅크가 31일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정책서민금융상품 '햇살론1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햇살론15는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대부업·불법사금융 등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 이용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최저 신용자가 최소한의 기준만 충족하면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 소득 3천500만원 이하이거나, 연 소득 4천500만원 이하면서 개인신용 평점 하위 20%에 해당하고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승인을 받으면 신청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최대 2천만원이며 연 15.9%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기간은 3년 또는 5년에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이며, 성실 상환 시 매년 금리 인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3년 만기 대출은 매년 3.0%p, 5년 만기 대출의 경우 매년 1.5%p씩 금리가 감면된다. 케이뱅크는 이번 햇살론15 출시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출상품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했다. 올 상반기에는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4월에 폐업지원대환대출, 6월에는 리스타트 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10개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해 지역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대출 상품 '사장님 보증서대출'과 '사장님 온택트보증서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올 2분기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실행 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고객의 65%가 중저신용자로 나타난 바 있다. 이 밖에도 서울보증보험이 보증하는 중·저신용자를 위한 정책금융 상품인 '사잇돌대출'도 운영중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35%를 달성하는 등 중저신용자, 영세 자영업자와 같은 금융 취약계층 대상 자금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델(CSS) 고도화를 바탕으로 건전성도 함께 갖춘 다양한 서민 지원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 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5:37손희연

씨메스, 파스토와 10억원 규모 공급계약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씨메스는 스마트 풀필먼트 기업 파스토와 10억원 규모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씨메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씨메스는 파스토 신규 물류센터에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한다. 씨메스의 솔루션은 3D 비전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무작위로 출고되는 제품을 실시간 인식하고, 로봇 경로 및 최적 적재 패턴을 자동 생성해 최소한의 설비와 공간에서 입·출고 제어 없이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이·적재가 가능하다. 파스토는 올해 상반기 서울·경기·충청권에 4개 풀필먼트 센터를 신규 확장했다. 하반기에도 추가 센터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주 7일·24시 마감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증가하는 물동량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및 광역 물류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풀필먼트 환경은 다품종 소량 배송과 빈번한 출고 특성으로 인해 AI·로봇 기반 물류 혁신이 필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산업 전환 흐름에 부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평가된다. 씨메스 관계자는 "씨메스 AI 기반 물류 자동화 기술은 다양한 상품과 빠른 출고 대응이 필수적인 풀필먼트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물류 자동화 확대를 위한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5:36신영빈

코나아이 "'코나스테이블코인'으로 지역화폐 2.0 시대 만들 것"

코나아이가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법이 명확해지면 '코나스테이블코인(KSC)'을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실적 발표회에서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는 "코나아이가 종이로 된 지역사랑상품권을 카드로 제안해 점유율을 높인 것처럼 원화 베이스 스테이블코인을 지역화폐 2.0 시대를 만들고자 한다"며 "기술적으로 4분기 상용화되는 것은 문제가 없으며, 시작을 위해서는 정부의 법 제도가 명확해져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용자가 지역화폐 플랫폼에서 연결한 은행에서 KSC를 발행할 수 있다. 발행한 KSC는 지역 상점에서 카드나 QR결제로 결제할 수 있다. 보유한 KSC는 소각할 수도 있으며 상점에서 KSC 결제를 취소할 수도 있다. 포인트 결제와 비슷한 흐름이지만 블록체인 상에서 이뤄진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조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돈의 흐름의 추적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코나아이가 그간 투자를 통해 메인넷 등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나체인'상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나아이에 따르면 코나아이 메인넷의 TPS는 600TPS 수준이다. 코나아이는 KSC로 결제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지자체)의 투자에도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보유하고 재사용하는 것만으로도 KSC를 갖고 있는 시민에게 이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지자체 공공사업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해 시민들이 투자해 직접적인 수익을 누리고 KSC의 실질적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투자 애플리케이션(앱)도 만든다는 복안이다. 또 코나아이는 카드로 스테이블코인을 결제할 수 있는 기술에 관해 특허를 심사 중이다. 기존 코나아이의 카드로도 스테이블코인을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코나아이의 KSC 청사진이 명확한 것은 아니다. 법 제도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데다 지방 정부 정책 담당자와 지역 주민들의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코나아이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발의한 '디지털 자산 기본 법안'을 토대로 법적 검토를 진행했으나, 여·야당이 스테이블코인을 타깃한 새로운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발의한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된다고 하면 코나아이의 스테이블코인의 유통·발행 분리, 수익화 구조 자본시장법에 적용될 수 있는 법적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조 대표는 "아직 안도걸 의원의 발의한 법안은 검토하지 못했다"며 "스테이블코인은 지자체가 하고 발행대행과 유통은 코나아이가 맡게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2025.07.31 15:27손희연

인천공항, 서울 심야공항버스 노선 개편 운행…여객 접근성 향상

인천국제공항공사(대표 이학재)는 심야시간 공항 이용객 편의 개선을 위해 8월 1일 오후부터 서울 심야공항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운행권역을 확대한다. 개편하는 노선은 N6002(청량리역), N6703(광나루역), N6000(강남고속터미널) 3개 노선이다. N6002 노선은 N6001(서울역) 노선과 중복되던 구간을 통합·운영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홍대입구·광화문 등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경유지를 변경해 운행한다. 또 N6703번 노선은 기존 잠실롯데월드에서 광나루역까지 연장 개편돼, 이전에 심야공항버스 운행이 없었던 강변역(동서울터미널), 광나루역 등 서울 동부권까지 많은 시민의 심야 공항 접근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4단계 사업 완료 이후 항공사 이전으로 제2여객터미널 여객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기존 제1여객터미널 전용 노선이었던 N6000번 노선은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해서 운행한다. 심야공항버스는 안정적인 좌석 확보와 편안한 대기를 위해 예매제로 운영되며, 현장 매표소나 티머니GO 앱으로 승차권을 사전 구매 후 이용이 가능하다. N6000, N6002 노선은 모바일예매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현재는 현장 매표소 발권만 가능하다. 인천국제공사는 하계 성수기 기간 하루 평균 22만7천명의 여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선 개편이 휴가철 공항 이용객의 교통편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심야버스 노선 개편은 심야 시간대 공항 접근성을 개선하고, 여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여객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31 15:19주문정

김건희특검 "내일 오전 9시 윤석열 체포"

김건희 특검팀이 내일(8월1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다. 문홍주 특검보는 3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은 내일 오전 9시 특별검사보가 검사, 수사관과 함께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29일과 30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도했으나 윤 전대통령이 불응했다. 이에 30일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이날 오전 법원이 영장을 발부했다. 체포영장 기한은 다음 달 7일까지다. 건강을 이유로 조사에 불응하는 가운데 문 특검보는 “건강 문제는 따로 의견을 전달받은 것이 없고, 확인한 바로는 크게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살피고 있다.

2025.07.31 14:55박수형

헥사곤-한양대-iVH, 자율주행 기술 공동 연구 협력

헥사곤이 자율주행·차량 동역학 분야 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에 시동 걸었다. 헥사곤매뉴팩처링인텔리전스는 지난 30일 한양대 미래자동차학과, 아이브이에이치(iVH)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차량 해석 기술 협력을 위해 손잡았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한양대 정몽구미래자동차연구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헥사곤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솔루션 '버츄얼 테스트 드라이브(VTD)'와 다물체 동역학 기반 해석 솔루션 '아담스(Adams)'를 한양대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양대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실습 중심 교육과 산업 연계형 공동 연구에 나설 방침이다. VTD는 가상 환경에서 복잡한 도로 인프라, 교통 시나리오, 센서 데이터를 정밀 재현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플랫폼이다.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서 테스트와 검증을 지원하는 고도화된 가상 실험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아담스는 차량의 동역학, 내구성, 진동, 소음 등의 성능 요소를 통합적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해석 도구다. 시스템 수준의 초기 설계 검증과 고성능 연산 환경에서의 대규모 실험 처리에 적합하다. 세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디지털 트윈,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형 모빌리티 기술 대응력을 높이고, 정기 기술 교류와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통해 실무 중심의 연구 생태계를 함께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윤영두 한양대 미래자동차학과장은 "첨단 자율주행과 차량 동역학 기술에 특화된 헥사곤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실무 교육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홍흥섭 헥사곤 디자인·엔지니어링(D&E) 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공급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협업 모델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4:44김미정

오프라인에 온라인 DNA 그대로...무신사 스토어 강남 가보니

옷걸이에 걸린 셔츠 하나하나에 QR 코드가 붙어 있다. 코드를 인식하면 무신사 앱으로 연결되고, 다른 소비자가 남긴 후기가 나온다. 서울 강남대로에 새로 문을 연 '무신사 스토어 강남'은 온라인의 쇼핑 습관을 매장 안으로 끌고 들어왔다. 31일 오전 개점을 하루 앞둔 무신사 스토어 강남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여성 패션 브랜드들이 눈에 띄었다. 무신사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강남 지역의 유동 인구 특성과 구매 데이터를 고려해 20~30대 여성 고객 중심의 큐레이션을 전면에 배치했고, '무신사 걸즈', '무신사 포 우먼' 등 연령과 스타일별로 나눠 전시했다. 130여 개 입점 브랜드 중 약 100개가 국내 브랜드이며, 이 중 80개 이상은 자체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신진·중소 브랜드다. 무신사 관계자는 “과거 무신사가 신진 브랜드, 중소 브랜드들의 유통 판로 역할을 하면서 성장을 했다면 이제는 그 브랜드를 오프라인으로 같이 끄집어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신사 스토어의 가장 큰 차별점은 전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다. 고객은 QR을 통해 앱으로 이동해 자신의 등급에 따른 할인율을 확인하고, 다른 소비자의 리뷰를 살펴볼 수 있다. 이후 앱에서 후기를 남기거나, 오프라인에서 실물을 착용한 후 앱에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가 다른 편집숍과 비교해 가장 큰 차이점은 온라인이랑 오프라인 쇼핑을 일체화한 적용을 한다는 것”이라며 “온라인에서 경험했던 쇼핑을 최대한 오프라인에서도 동일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온라인 패션 시장보다 훨씬 큰 오프라인 패션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 관계자는 “결국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진출은 당연한 것”이라며 “반응이 좋다면 '무신사 영', '무신사 걸즈'등 타깃 특화 콘셉트를 단독 매장으로 확장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매장 한편에는 670여 종의 스니커즈를 전시한 슈즈월이 눈길을 끈다. 브랜드별 인기 모델과 무신사 한정판 제품 등이 구역별로 전시됐다.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한정판 제품을 전시하는 샵인샵도 운영 중이다. 개점을 기념해 8월 1일부터 3일까지 희귀 모델을 선착순 발매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현장 관계자는 “일부 모델은 리셀가가 30만원대에 형성돼 있어 오픈런 현상도 예상된다”고 귀띔했다. 강남점은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설계돼 안내 리플렛이 영어·일본어·중국어 3개 언어로 제공되고, 부가세 즉시 환급 시스템과 외국어 가능 스태프도 상주한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홍대·성수와 마찬가지로, 강남점도 방한 관광객에게 K-패션을 소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일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 구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매장 한켠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모자도 함께 전시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모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기 좋은 포인트 아이템이면서도, 체형에 구애받지 않아 외국인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며 “의류보다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강남점을 '편집숍 사업 확대의 프로토타입'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곳은 다양한 큐레이션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보는 공간”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 성수동에 약 2천 평 규모의 초대형 매장 '무신사 메가 스토어 성수'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7.31 14:20류승현

[현장] 박윤규 NIPA 원장 "AI 인프라 확충…제2의 반도체 신화 만들겠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조직 개편을 바탕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인프라 조기 확충과 국산 AI 반도체 실증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박윤규 NIPA 원장은 31일 서울 광화문 달개비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AI 산업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맞춰 조직과 전략 모두를 정비할 시점"이라며 "생성형 AI, 에이전틱 AI, 피지컬 AI와 같은 최신 기술 흐름에 발맞춰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NIPA는 올해 1·2차 추경을 통해 약 1조8천억원 규모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면서 2조4천억원 규모의 대형 AI 사업 집행기관으로 도약했다. 이에 NIPA는 다음 달 1일 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해 기존 2본부 체제였던 AI 조직을 ▲AI인프라본부 ▲AI반도체지원본부 ▲AI활용본부의 3본부 체제로 확대한다. 각 본부는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반도체 전략 기획·실증, 산업현장 활용 확산을 전담한다. AI반도체지원본부는 이번에 신설된 부서로, 단말형 AI와 피지컬 AI를 포함한 신사업 기획을 담당하게 된다. 내년부터 바디캠·드론·CCTV 등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국산 AI 반도체 도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원장은 "리벨리온·퓨리오사AI 등 국산 AI 반도체 기업의 기술력이 대기업의 실사용에 적합한 수준까지 올라온 만큼 본격적인 공공수요 연계와 실증 확산이 필요하다"며 "국산 AI 반도체가 실증을 넘어 대규모 도입으로 이어진다면 제2의 반도체 신화도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활용본부는 기존 AI융합본부에서 개편된 조직으로, 국민 생활과 산업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AI 응용 사업을 총괄한다. 이 본부는 향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AI 에이전트 기술 기반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 신산업 정책과 규제 개선을 전담할 정책기획단도 신설됐다. 이 조직은 AI·디지털 산업 인재 양성, 규제 유예 제도 운영,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등의 역할을 맡는다. 박 원장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산업계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조직도 개편됐다. 전국 단위의 지역 디지털본부는 지역AI전환본부로 확대됐으며 AI 실증지구 조성, 피지컬 AI 기반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 등이 주요 추진 과제다. 박 원장은 "AI 인프라가 수도권에만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거점 중심으로도 확산돼야 한다"며 "스타트업·연구기관·산업단지가 자유롭게 AI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기존 소프트웨어(SW)미래본부와 메타버스본부는 SW융합본부로 통합됐으며 글로벌본부는 디지털 관세 대응과 수출 지원 기능을 강화해 현행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NIPA는 이번 대대적 조직 개편을 통해 정부 AI 대전환 정책이 산업계에 신속히 확산되도록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특히 박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AI 인프라 조기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올해만 약 1만 장 규모의 GPU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가 전략 자산으로 부상한 GPU 확충에 있어 민간이 투자를 망설이지 않도록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AI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박 원장은 "2027년까지 민간이 구축 중인 데이터센터 30곳 중 대부분이 AI용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관련해 민원 해소부터 입지 행정 지원, 규제 정비까지 특별법 제정을 포함한 범정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원장은 "유기적인 조직 체계를 바탕으로 국내 ICT와 AI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국정 방향과 연계해 AI 대전환을 지원하고 인프라 조기 확충과 글로벌 수출 재도약을 통해 미래 ICT를 선도하는 핵심 기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31 13:47한정호

하반기 전공의 필기시험 접수 내달 4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필기시험 접수가 다음 달 4일부터 시행되고, 16일부터 필기시험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는 전공의 모집을 위한 관계 의료계 단체들과 논의를 진행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제2차 수련협의체를 열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 방안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제안한 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차주 후속 회의를 통해 추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유희철 수련환경평가위원장 ▲김원섭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 ▲박중신 대한의학회 부회장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김동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지속적인 소통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의료체계 정상화 방안이 마련되도록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31 13:32김양균

법원, '조사 거부' 윤석열 체포영장 발부

김건희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특검팀은 전날 오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 청구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29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았고 30일로 소환조사일을 재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계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대선을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은 대가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을 수사하고 있다.

2025.07.31 13:19박수형

무신사·서울중기청, K패션 수출 확대 맞손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서울 중기청)과 손잡고 서울 소재 중소 패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무신사는 지난 30일 서울 중기청과 '서울지역 유망 패션브랜드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서울 소재 중소 패션 브랜드 발굴 및 성장 지원 ▲글로벌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기획전 ▲글로벌 소비자 대상 할인 쿠폰 등 실질적인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서울 중기청이 운영하는 '레전드50+ 프로젝트'와 연계해 협업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는 자사 글로벌 스토어 내에 전용 기획전 탭을 마련하고, 참여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과 할인 쿠폰 행사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증대 효과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브랜드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병권 서울중기청장은 “무신사와의 협력은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수출 지원 모델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서울 지역 패션 브랜드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K패션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은 지금, 국내 브랜드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와 손잡게 됐다”며 “유망 브랜드들이 세계 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1 11:52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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