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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브액 팝니다⇴〈bear8249 망그러진곰〉⇴서울 브액 팝니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07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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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시 회사-직원 주고 받아야 할 것 명확히 해야"

“직원 채용 시, 무엇을 주겠다는 등 달콤한 말들을 하지만 기업이 원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 같다.” 복성현 에이치웨이브 대표는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 2025'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복 대표는 이날 고용주 가치의 재정의에 대해 설명하며 “임플로이어 브랜딩(채용 브랜딩)이란 단순히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사람을 채용하고, 성과를 내면 그 성과가 잘 이어지도록 연결하도록 돕는 연결고리”라고 말했다. 그는 2025년의 세대를 '젠 2025(GEN 2025)'라고 정의하며, 사회적 배제의 두려움을 안고 있으며 성공의 기준이 완벽하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복 대표는 “일을 통해 나의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목적지는 정해져 있고 그곳에서 동행 관계로 바뀌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브 앤 겟(Give & Get)이 중요하다는 복 대표는 “회사가 무언가를 주고, 고용된 사람도 무언가를 주어야만 하는 파트너십의 관계”라며 “무엇을 주고 받는지에 대해 명확해야 하고, 직원에게 원하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글로벌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를 예시로 들어 설명했다. 복 대표는 채용 브랜딩 관리의 키워드를 직원들에게 줄 것을 약속하고, 약속한 것을 진짜로 제공하고, 직원들을 어떻게 경험하게 할 것인지 세 가지로 나눠 관리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부에 보이는 우리 모습과 내부에서 느끼는 우리의 모습을 관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회사를 점검하고 브랜드를 어떻게 잡을지, 무엇을 줄지를 고민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2.12 14:31류승현

스튜디오드래곤, 작년 영업익 364억원...전년비 34.9%↓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매출 5천501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7%, 34.9% 감소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1천306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이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4.6% 증가했고, 영억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정년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 4분기 신작 전체를 글로벌·로컬 OTT 및 채널에 선판매하고 제작비 효율화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눈물의 여왕',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정년이', '엄마친구아들', '하이라키' 등 다수의 글로벌 히트작을 배출했다. 전년 대비 연간 제작 회차가 40% 감소했지만 신작 선판매 비중을 전년 대비 23.9% 확대하며 라인업 감소의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한 OST, MD 등 부가사업에 기반한 기타 매출 또한 전년 대비 61.2% 늘어나며 수익성 방어에 기여했다. 특히 눈물의 여왕은 OST와 한국, 일본, 필리핀, 대만에서 진행된 관련 MD 팝업스토어의 인기에 힘입어 단일 IP 기준 역대 최대 사업 매출을 실현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작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실비 정산을 확대한 것도 제작비 효율화에 기여했다.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은 제작 작품 대다수에 실비정산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콘텐츠의 양적·질적 회복을 통한 미래 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양적인 측면에서는 tvN 수목드라마 재개에 따른 콘텐츠 추가 공급 외에도 글로벌 OTT와 지상파 등을 통한 연간 라인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질적인 측면에서는 우수 크리에이터 확보 및 제작 프로세스 고도화를 통해 콘텐츠 히트율을 높이고 글로벌 및 신규 사업 가속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도 리니어 채널과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K-드라마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미 1월부터 공개된 스터디그룹(티빙)이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를 통해 글로벌에도 서비스되며 총 143개국 톱5에 올랐다. 오는 17일부터 tvN에서는 '그놈은 흑염룡', '폭군의 셰프', '얄미운 사랑', '태풍상사', '미지의 서울', 티빙에서는 '친애하는 X'를, 넷플릭스에서는 '다 이루어질지니', '자백의 대가', '탄금'을, 디즈니+에서는 '조각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02.12 14:16최지연

인제학원, 서진수·이연재 부의료원장 임명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3월 1일 자로 인제대 백병원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수도권·부산지역 부의료원장과 부속 병원장 임기는 3월 1일부터 오는 2027년 2월 28일까지다. 우선 백중앙의료원 수도권지역 부의료원장은 서진수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부산지역 부의료원장에는 이연재 부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서진수 신임 수도권지역 부의료원장은 서울의대 졸업 후 인제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족부질환 수술의 권위자인 서진수 부의료원장은 인제대 일산백병원에서 기획실장, 진료부원장 등을 거쳐 2013년~2019년 일산백병원장으로 재직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족부족관절학회 17대 회장을 역임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대외협력위원 및 보험위원, 대한정형통증의학회 학술위원장, AOFAS(북미족부족관절학회)위원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 이연재 신임 부산지역 부의료원장은 인제대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고신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2019년부터 부산백병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인제대의대 연구담당 부학장, 인제대 의무산학협력부단장, 부산백병원 인당생명의학연구원장, 연구부원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함께 부산백병원장에는 양재욱 안과 교수가, 상계백병원장은 배병노 외과 교수, 일산백병원장에는 최원주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해운대백병원장은 김성수 정형외과 교수가 연임했다. 양재욱 신임 부산백병원장은 인제대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고신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받았다. 부산백병원에서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장, 안신생혈관질환 특성화연구센터장, 개방형실험실 구축 사업 센터장, 안과질환T2B기반구축센터장, 연구중심병원 육성R&D센터장,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안과학회 국제교류이사 미래혁신위원장 및 대한성형안과학회 학술이사 총무이사로 활동했으며, 오는 4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위원, 의료기기위원회 전문위원, 의료기기 허가·심사자문 임상전문위원, 차세대 의료기기 100프로젝트 전문가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배병노 신임 상계백병원장은 인제대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를 받았다. 상계백병원 외과 책임교수,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2021년 美 대통령상(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최원주 신임 일산백병원장은 한림대의대 졸업 이후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를 받았다. 일산백병원에서는 마취통증의학과 책임교수, 기획실장, 진료부원장을 역임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수련교육이사와 재무이사를 거쳐, 현재 마취통증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연임한 김성수 해운대백병원장은 인제대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경희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상계백병원 척추센터에서 근무하다 해운대백병원 정형외과로 자리를 옮겨 척추센터장, 정형외과 책임교수, 교육수련부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부터 해운대백병원 원장을 맡아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대한척추외과학회 척수신경연구회장과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영남지회 지회장으로 활동했다.

2025.02.12 14:13김양균

경제 원로들 "대격변기 맞은 韓, 정국 안정 시급"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역대 정부 정책 사령탑을 역임한 경제 원로들이 모여 한국 경제의 위기 해법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한국 경제가 나아갈 길, 경제 원로에게 묻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마련한 이 자리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국회의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가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무역전쟁, 인공지능(AI), 인플레이션에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경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의사 결정들이 모여져서 대격변기를 잘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고 또 혼란기에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나라의 어른이신 원로들의 경험과 식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고 중요하다 생각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열심히 듣고 공부해 기업이 실천해야 될 부분은 과감하게 시작하고, 힘을 함께 모아야 될 부분은 국회와 정부에 전달을 하고 협력해서 긍정적인 힘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원로들은 한국 경제가 위기를 맞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정치적 불안 요인이 해소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전 장관은 “트럼프의 등장으로 한국이 그간 수혜를 받아왔던 WTO 자유무역주의가 퇴조하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여기에 정치·경제의 혼란까지 덮치며 우리 경제가 총체적 위기에 놓였다”며 “방위비 인상 압박, 북한과의 재협상, 중국과의 관계 등 한국이 답해야 할 시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데, 정치안정 없이 경제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정국이 빠르게 안정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유 전 부총리도 "정치적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첫째도, 둘째도 안정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기업과 투자자, 소비자 등 경제주체들의 심리적 안정을 뒷받침하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리, 환율 등 거시경제 변수의 변동을 면밀히 살피고, 경제정책 운용에는 흔들림이 없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원로들은 한국 경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의를 중심으로 민·관·정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총리는 “최근 한국경제는 여러 기저질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컨트롤하기에는 경제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져 민간주도의 신성장 전략으로 패러다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경제현안 관련해 “환율과 금리 등 거시금융지표를 정상적으로 운용해야 하고, 서민 계층 등 취약부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재정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전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경쟁력은 기술, 인재, 창의적 콘텐츠, 그리고 배후의 제조업에서 창출되며, 민․관․정 협력으로 완성된다”며 “민간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 상용화에 앞장서고, 정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정치권은 산업정책 지원과 민생안정을 위한 법·제도 기반 확충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2025.02.12 14:03류은주

NH농협은행 임직원, LG CNS 덕에 업무 '뚝딱'…이유는?

이달 초 상장한 LG CN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앞세워 금융 고객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상장 직후 공모가 대비 10% 이상 하락세를 유지하며 침울한 상황이지만, 'AX(AI Transformation) 전문기업'이란 경쟁력을 앞세워 대외 사업 확대를 통해 반전을 노리는 분위기다. LG CNS는 NH농협은행과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LG CNS는 두 차례의 기술비교평가(BenchMark Test, BMT)에서 우수한 AI 기술력과 비즈니스 활용 역량을 인정받아 NH농협은행의 AI 파트너로 최종 선정됐다. LG CNS는 이번 계약을 통해 NH농협은행의 ▲생성형 AI모델 ▲AI기반 지능형 기업문서 관리 서비스(Enterprise Search Agent) 등을 구축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혁신한다. 또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AI 뱅킹 서비스를 고도화해 NH농협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임직원은 AI 에이전트나 내부 지식자료 검색 기능 등으로 짧은 시간 안에 업무 보고서, 보도자료, 마케팅 자료 등을 정확하고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 대출 상품 소개자료를 만들어줘"라고 AI에게 요청하면, 정보화한 워드(Word), 파워포인트(PowerPoint), PDF 등으로 작성된 기업 내부문서 파일을 검색해 맞춤형 세일즈 자료를 만들어준다. 특정 금융상품에 가장 적합한 기업고객을 빅데이터 분석으로 매칭해주는 AI 서비스나 마케팅 이미지 생성도 가능하다. LG CNS는 NH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에 자사의 '댑 젠AI(DAP GenAI) 플랫폼'을 적용한다. 이 플랫폼은 엑사원(EXAONE), 챗GPT, 라마(Llama), 클로드(Claude) 등 고객이 원하는 생성형 AI 모델을 플랫폼에 도입해 전문 개발지식이 없는 사람도 손쉽게 AI 에이전트 같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한다. 특히 LG CNS는 이 플랫폼에 LG AI연구원의 최신 AI 모델 '엑사원(EXAONE) 3.5'도 도입한다. 엑사원을 NH농협은행에 맞게 파인튜닝(Fine-Tuning)해 NH농협은행 전용 생성형 AI로 구축한다. 파인튜닝은 이미 훈련된 기존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별도의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학습시켜 특정한 목적에 맞게 재훈련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LG CNS는 NH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폼의 검색 속도와 정확도도 강화한다. LG CNS는 자체 개발한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RAG) 솔루션인 '키룩(KeyLook)'을 적용해 한국어 검색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RAG는 생성형 AI가 사전에 학습한 데이터 범위를 넘어서는 질문을 받거나, 학습데이터가 거짓 또는 과거의 데이터일 경우에도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AI에 정보검색 기능을 추가한 기술이다. AI가 잘못된 답변이나 거짓 정보를 전달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현상도 대폭 개선할 수 있다. LG CNS가 NH농협은행의 선택을 받게 된 것은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이곳은 최근 서울보증보험의 기업 내부문서검색 서비스 개념검증(PoC, Proof of Concept)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주목 받고 있다. 개념검증은 사업 효용성을 판단하는 기술검증 과정이다. 또 LG CNS는 생성형AI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복수의 LLM을 활용하는 고객 맞춤형 '멀티 엔진(Multi-Engine)'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업마다 업무·시스템 환경, 비즈니스 목적이 각양각색인 만큼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다. LG CNS는 마곡 본사에 '젠 AI 스튜디오'라는 AI 특화 공간이자 조직을 마련해 어떻게 기업 고객들이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비즈니스에 접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댑 젠AI 플랫폼', '멀티모달 엔진 드래그(DRAG)'와 같은 LG CNS의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을 이곳에서 경험해볼 수 있다. 또 이곳에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선진 생성형 AI 솔루션도 체험 가능하다. 이를 기반으로 평소 갖고 있었던 생성형 AI 도입 관련한 다양한 고민을 LG CNS 생성형 AI 전문가와 함께 논의할 수 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금융 서비스 경쟁력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더욱 빠르고 개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고객의 AX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기업용 생성형 AI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2 14:00장유미

사티아 나델라, 2년 만에 방한…딥시크 대응 'AI 연합' 구축 나서나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과 회동을 추진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MS는 한국 시장을 중요한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협력 기회를 확대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오는 26일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202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MS의 최신 AI 기술과 시장 전망을 공유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국을 돌며 AI 기술 혁신과 비전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다. 지난해 4월 열린 서울 행사에서는 주로 AI 업계 관계자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신기술 발표와 체험형 워크숍 등이 진행됐지만, 올해는 국내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나델라 CEO는 한국 방문을 계기로 김영섭 KT 대표, 조주완 LG전자 CEO를 비롯해 현대차그룹, 포스코, 신한금융 등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과의 만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팅에서는 제조, 금융,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AI 활용 방안 및 협력 기회가 논의될 전망이다. 나델라 CEO는 지난 2022년 한국 방문 당시에도 박정호 전 SK스퀘어 대표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IT업계 주요 인사들과 회동한 바 있다. 이번에는 AI 기술이 전 산업군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반영해 IT뿐만 아니라 제조, 금융 등 다양한 업계 수장들과의 협력을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일 것"이라며 "기업들 또한 AI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타운홀 미팅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최근 나델라 CEO는 조주완 LG전자 사장에게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AI 세상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등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국내 AI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3조 원 수준에서 2027년 4조5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AI 시장 성장세와 궤를 같이하는 움직임으로, MS가 한국 시장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배경이 되고 있다. 이번 AI 투어에서 나델라 CEO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 로드맵을 어떻게 제시할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다. 특히 최근 AI 업계를 강타한 딥시크(DeepSeek)의 등장 이후,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급증했다. 이에 대해 나델라 CEO는 "중국의 AI 발전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경계심을 나타낸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자사의 AI 서비스인 애저 오픈AI(Azure OpenAI)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기업용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만큼 이번 서울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과 어떤 형태로 AI 협력을 확대할지, 나델라 CEO가 직접 발표할 내용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딥시크의 등장으로 인해 글로벌 AI 시장의 판도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AI 투어에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과 기술 전략이 공개될 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2025.02.12 13:37남혁우

양자표준 전문기업 SDT, 엠에이티플러스와 데이터 자동화 지원 플랫폼 시연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산업용 데이터 분석 플랫폼 'SDT 클라우드'를 선보인다. 'SDT 클라우드'는 산업현장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디바이스 및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지능형 플랫폼이다. 센서, 디지털전자장치(PLC), 사물인터넷(IoT), 엣지(Edge) 등 산업용 디바이스와 연결해 실시간 센싱,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활용, 제어 등을 지원한다. 특히, 엣지 컴퓨팅에 필요한 센서, 카메라, 산업용 컴퓨터 등의 하드웨어부터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구성 요소를 자체 개발했다. SDT 측은 "시연도 진행한다"며 "이 클라우드를 도입한 반도체 장비 개발·제조기업인 엠에이티플러스와 함께 진행한다"고 말했다. 엠에이티플러스 부스에서 진행될 이번 데모 시연에는 'SDT 클라우드'가 엠에이티플러스의 장비 이력을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관리하는 방식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문제가 발생했을 때 관리자가 즉각 대응할 실시간 알림 기능도 소개한다. 이 시연을 통해 SDT는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 지원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윤지원 대표는 "이러한 방식으로 퀀텀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며 "디지털 친화적인 조직 문화를 형성하고 혁신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 대표는 “SDT의 모든 산업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기존의 운영 기술(OT) 환경과의 호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설계한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또 “광범위한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물리·화학적 특성이 반영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뿐만 아니라, 수십 년 된 레거시 장비부터 최신 센서까지 폭넓은 산업용 장비와의 원활한 통합과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12 13:18박희범

제약바이오협, 내달부터 제조관리자·GMP·제약마케팅 교육 시작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제약바이오산업 분야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시행한다. 우선 의약품 등 제조(수입)관리자 교육은 총 8차로 이뤄지며, 온라인 수업 7회, 오프라인 1회로 진행된다. 세부 교육 내용 및 일정은 ▲의약외품, 2월 27일~28일 ▲원료·완제의약품, 4월 3일~4일 ▲한약, 5월 22일~23일 ▲원료·완제의약품, 6월 26일~27일 ▲의약외품, 7월 24일~25일 ▲생물학적제제, 9월 4일~5일 ▲의약외품, 10월 23일~24일 ▲원료·완제의약품, 11월 27일~28일 등이다. 또 상반기 GMP 교육은 온·오프라인 수업으로 12개 과정이 동시에 진행된다. 교육 일정은 ▲GMP 개론, 3월 6일~7일 ▲GMP 품질보증(QA), 3월 13일~14일 ▲GMP 품질관리(QC), 3월 20일~21일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 3월 27일~28일 ▲GMP 제조관리, 4월 10일~11일 ▲밸리데이션 개론, 4월 17일~18일 ▲GMP 제조지원관리, 5월 15일~16일 ▲ICH 가이드라인 해설, 5월 29일~30일 ▲밸리데이션 심화(비무균제제), 6월 5일 ▲통계(실습), 6월 12일~13일 ▲바이오의약품 GMP, 7월 3일~4일 ▲기술이전 기본, 7월 10일~11일 순으로 이뤄진다. 신청은 선착순이다. 제약 마케팅 프로세스 및 시장에 대한 이해와 SWOT 분석 교육은 3월 11일~12일, 5월 27일~28일 2회에 걸쳐 실시된다. 또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STP, 전략과 실행, 모니터링' 교육은 4월 8일~9일, 6월 24일~25일에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서울 서초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뤄진다. 교육 신청은 제약바이오협회 교육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제약바이오산업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인재양성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기존 교육팀을 제약바이오 아카데미로 확대해 교육 콘텐츠 다양화와 온라인 교육 통합플랫폼 구축, 직무별 교육훈련 체계 고도화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5.02.12 11:44김양균

우아한형제들 '배민프렌즈 9기' 출범..."함께 나누고 성장해요”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외식업 업주 커뮤니티 '배민프렌즈'가 새해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소재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배민프렌즈 9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9기 멤버로 선발된 업주들과 함께 앞선 기수의 업주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권용규 센터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배민프렌즈는 외식업주들이 서로 노하우와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배민이 운영을 지원하는 커뮤니티다. 사장님들이 평소 장사 고민이나 어려움을 나누는 기회가 부족한 점에 주목하고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취지로 지난 2020년 10월부터 활동을 이어왔다. 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9기 15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26명의 업주들이 참여했다. 이번 9기로 선정된 '카페스이' 손민지 씨는 "매번 부산에서 서울을 오가며 들었던 배민아카데미 강의가 매출에 많이 도움이 됐다"며 "열심히 하는 사장님들이 모인 만큼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해모닉 대게 킹크랩 전문점' 김민혁 씨도 "다양한 업종 사장님들의 장사 노하우를 흡수해 같이 발전하며 더 좋은 가게를 만들고 싶다"며 "서로 동기부여가 되는 건강한 모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선 기수의 선배 배민프렌즈 업주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8기 '카페양심' 송정묵 씨는 "배민프렌즈 활동을 하면서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 든든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기수 사장님들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더욱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올해 배민프렌즈로 활동을 시작하는 업주들은 '나눠 주는 사장'을 성장 목표로 6월까지 매월 두 차례 정기 모임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고민, 장사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 배민이 마련한 특강을 통해 외식업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실제 장사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을 배운다. 이 외에도 워크숍과 유명 외식업장 방문,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권용규 센터장은 "사장님들 간 끈끈한 네트워크 형성과 실질적인 외식업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사장님들과 배민 서비스의 소통도 더욱 적극적으로 만들고 서비스의 발전 방향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2 10:21백봉삼

신성이엔지, 클린룸 미립자 가시화 시스템 시연

신성이엔지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클린룸 핵심 기술과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클린룸의 핵심 장비인 산업용 공기청정기(FFU)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이다.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확보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미립자 가시화 기술 전시존'이다. 신성이엔지는 전시장 내 특별 시연 부스를 마련해 눈으로 볼 수 없는 공기 중 미립자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시각화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클린룸 내 오염원 관리의 중요성과 앞선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EDM(Equipment Dehumidify Module)'은 제습과 공조 기능을 일원화한 첨단 장비다. 고성능 로터로 상대습도 5%RH까지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제습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때도 청정 기능이 독립적으로 유지된다. 또 다른 주목할 제품 ICF(Internal Chemical Filter FFU)'는 유해물질 제거 필터가 내장된 일체형 공기조화장비다. 압력 손실 구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무선제어시스템과의 연동으로 운영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대형 클린룸에 최적화된 'OAC(Outdoor Air Control Unit)'는 외부 유입 공기를 정화하는 시스템으로, 고효율 필터링으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전시장에서는 축소 모형을 통해 실제 작동 과정을 시연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하는 제습·공조 일체형 EDM과 케미컬필터 내장 ICF는 클린룸 기술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클린룸 분야 국산화를 선도해온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첨단산업 발전을 이끄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12 10:10장경윤

구광모가 키우는 LG AI연구원, 佛서 지속 가능 AI 해법 제시…주도권 잡기 박차

LG AI연구원이 프랑스 파리에서 인공지능(AI)의 안전과 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에 대한 충격으로 각국의 위기감이 높아진 가운데 지속가능한 AI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며 주도권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AI Action Summit)'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AI 행동 정상회의'는 세계 100여 개 국가 정상과 기업,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AI, AI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AI의 잠재성과 위험을 균형감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LG AI연구원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참여해 각국의 고위 관계자들에게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AI 기술과 모두가 고르게 AI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실천 방안 모색 등 지속 가능한 AI 개발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알렸다. 앞서 지난해에는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 AI 서울 정상회의, UN 기업과 인권 포럼 등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에 모두 24회 참여해 AI 윤리 실천 사례를 알렸다. 또 LG AI연구원은 지난해 이어 LG AI 윤리원칙의 이행 성과를 담은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를 올해 발간하며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와 '포용적 AI(Inclusive AI)' 실현을 위한 LG의 노력을 소개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 AI 기술의 안전성과 포용성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담았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보고서 서문을 통해 "AI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수록 책무성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연구개발 과제에 AI 윤리 영향 평가를 의무화해 잠재적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했고, 엄격한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해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력 확보를 넘어 AI 기술의 혜택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갈 수 있는 포용적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LG AI연구원은 AI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연구 과제를 대상으로 AI 윤리 영향 평가를 의무화했다. 또 총 70개 과제에서 229건의 잠재적 위험을 식별해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더불어 '모든 문제는 데이터 문제로부터 시작된다'는 인식 아래 AI 모델이 학습하는 데이터의 위험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위험 등급을 평가하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Data Compliance Agent)'를 개발해 데이터 사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LG AI연구원은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로 수백 건의 실제 AI 학습 데이터셋의 라이선스, 저작권, 개인정보 보호 등 법적 안정성을 검토한 결과 법률 전문가와 비교해 정확도는 26%, 속도는 45배 높이고 비용은 0.1% 수준으로 낮춘 것을 확인했다. LG AI연구원은 대규모 라이선스 검토를 진행해야 하는 산업 현장과 연구 기관, 법률 지원 조직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가 AI의 법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음을 증명한 연구성과도 공개했다. 또 글로벌 표준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글로벌 법률 전문가들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LG AI연구원은 이번에 LG전자와 LG유플러스 등 LG 주요 계열사의 AI 윤리 실천 사례를 보고서에 담아 계열사로 확산 중인 AI 윤리 실천 노력을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세상을 위한 AI(Preparing AI for the World)'를 주제로 포용적이고 책임감 있는 AI 거버넌스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AI 행동 정상회의'를 찾은 가브리엘라 라모스(Gabriela Ramos) 유네스코 인문사회과학 사무총장보를 비롯해 각국의 장관, 기업 대표, 정책 입안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LG AI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톰슨 로이터 재단(Thomson Reuters Foundation), 맥거번 재단(McGovern Foundation), 프랑스의 AI & 소사이어티 인스티튜트(Society Institute) 고위 관계자들과 공공·민간·시민사회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외에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엑사원(EXAONE) 3.5' 32B 모델은 최근 국가와 기업별 AI 경쟁력 척도에 활용하는 에포크(Epoch)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Notable AI Model) 리스트에 등재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국 모델이 등재된 것은 2년 만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됐다"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2 10:00장유미

KT, 금융사 경영진 대상 AX 전략 세미나 열어

KT가 주요 고객사 임원을 초청해 AI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AX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첫 AX 전략 세미나 주제는 'AX로 변화하는 금융'으로 은행, 보험, 증권 등 국내 주요 12개 금융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세미나에는 안창용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 정우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임원 등이 참석했다. KT는 AICT 역량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첨단 기술력을 결집해 금융 AX 시대의 미래 전략을 제시하고 AI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적인 AX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금융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가속하고, 효율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승록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 GTM본부장은 'AX로 여는 금융의 미래, KT와 함께하는 여정'을 주제로 최근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금융 시장 AX 트렌드 및 주요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KT의 한국적 산업 특화 AX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 AI 기업으로의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철우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금융사업본부장은 금융 기업이 AI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신뢰할 수 있는 금융 AX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창용 부사장은 “KT는 차별화된 통신 인프라와 IT솔루션을 바탕으로 금융 기업의 혁신을 선도해 왔으며,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압도적인 AI 역량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격이 다른 고차원의 AI서비스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 고객들의 AI 전환을 앞당기는 AX파트너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09:59박수형

"내 얼굴로 결제"…GS25·CU·세븐일레븐, 토스 '페이스페이' 도입

앞으로 GS25·CU·세븐일레븐 등 국내 주요 편의점에서 얼굴만으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해진다. 12일 편의점 3사는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손잡고 '페이스페이' 및 'QR/바코드 결제' 등 신규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에서는 토스 '페이스페이'와 'QR/바코드 결제'가 모두 가능하며 GS더프레시에서는 'QR/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고객 얼굴을 미리 등록해 두고, 결제 시 매장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즉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는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한 터치리스(touchless) 결제 방식으로 최초 1회만 얼굴을 등록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중 고객이 선택한 수단으로 즉시 결제된다. 'QR/바코드 결제'는 점포에서 상품 구입 시 QR 혹은 바코드를 제시하면 토스 앱에 등록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향후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 앱과 토스 앱을 연동해 ▲와인25플러스 ▲사전예약 ▲마감할인알림 등 우리동네GS 앱의 주요 서비스를 토스 앱에서도 구현할 계획이다. GS25의 '페이스페이' 서비스는 3월 중 주요 점포 약 30곳에서 대고객 오픈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에 앞서 GS25는 이날부터 ▲지에스강남점 ▲DX랩점 등에서 임직원 대상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리테일은 토스 '페이스페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 빠르고 간편한 신규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토스와의 협업을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전예약, 마감할인 알림' 등 우리동네GS 앱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간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페이스페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CU에 따르면 페이스페이와 관련한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해 토스 측에서 안전하게 관리한다. 특히 얼굴 위변조 판별 기술인 '라이브니스(Liveness)'로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가짜 얼굴도 가려낸다. 24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가동해 부정 거래도 즉각 탐지하고 바로 조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CU는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에 앞서 이날부터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BGF사옥 인근 점포에서 임직원 대상 사전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후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오는 3월 강남구 일대의 주요 점포 30곳에 페이스페이를 우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중 토스페이 '바코드/큐알 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페이스페이' 서비스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지역에 1차 운영 점포를 선정해 페이스페이 서비스 전용 단말기를 우선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며 서비스 안전성 테스트 기간을 거쳐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페이스페이가 가능한 점포는 서비스 시작 시점에 토스앱을 통해 공지된다.

2025.02.12 09:54김민아

기아, 첫 픽업트럭 '타스만' 계약 개시…3750만원부터

기아가 12일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13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타스만의 트림명을 강인하고 역동적인 픽업 특성을 고려해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으로 구분했으며,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 모델을 별도로 운영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타스만의 가격은 기본 모델 ▲다이내믹 3천750만원 ▲어드벤처 4천110만원 ▲익스트림 4천490만원이며 특화 모델인 ▲X-Pro는 5천240만원이다. 기아는 타스만에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동력성능과 8.6km/ℓ의 복합연비(기본 모델 17인치 휠 2WD,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를 확보했다. 또한 타스만은 최대 3천500㎏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towing) 성능을 갖췄으며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tow) 모드로 승차감 및 변속감, 연료 소비 효율을 최적화했다. 기아는 타스만의 흡기구를 차량 전면부가 아닌 측면 펜더 내부 상단에 적용하는 등 800mm 깊이의 물을 시속 7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도하 성능도 확보했다. 타스만에 적용된 4WD 시스템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로 차량을 최적 제어한다.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Pro는 기본 모델 4WD 대비 28mm 높은 252mm의 최저 지상고를 갖췄으며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를 적용해 거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기아는 타스만 전면부의 '타이거 페이스' 및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측면부의 견고한 차체 형상으로 픽업의 웅장하고 대담한 느낌을 연출했으며, 펜더에 위치한 '사이드 스토리지'와 후면 범퍼에 적용한 '코너 스텝'으로 실용성을 더했다. 실내에는 ▲ccNC 기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폴딩 콘솔 테이블' ▲듀얼 타입 무선 충전 시스템 등 다재 다능한 타스만에 걸맞은 활용성 높은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기아는 타스만의 2열에 동급 최초로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한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헤드/숄더룸으로 고객의 편안한 이동을 돕는다. 이와 함께 2열에는 도어를 최대 80도까지 열 수 있는 '와이드 오픈 힌지'와 시트를 위로 들어 올리면 나오는 29ℓ 대용량 트레이를 적용해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타스만의 적재 공간(베드)은 길이 1천512mm, 너비 1천572mm(휠 하우스 부분 1천186mm) 높이 540mm를 갖췄으며 약 1천173ℓ(VDA 기준)의 공간에 최대 700㎏을 적재할 수 있다. 기아는 타스만의 적재 공간에 활용성을 높여줄 ▲싱글 데커 및 더블 데커 캐노피 ▲스포츠 바 ▲베드 커버 ▲슬라이딩 베드 ▲사이드 스텝 등 기아 순정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타스만 계약 개시를 기념해 전용 구매 혜택과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기아는 고객의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올해 6월까지 출고한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첫 1년은 이자만 납입하고 이후 2년간 원리금 균등방식으로 상환하는 거치형 할부 프로그램 '365 라이트 할부'와 ▲올해 3월 내 계약하는 고객에게 10만원 상당의 계약금 쿠폰을 제공하는 '타스만 더블 케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기아는 오는 4월 개막하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타스만 전용 전시존을 마련해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용품을 선보이는 등 고객 체험 기회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2025.02.12 09:29김재성

물류센터 과잉공급 진정세..."임차인 찾기는 아직 어려워”

수도권 물류센터의 과잉 공급 우려가 진정되고 있다. 신규 건설이 크게 줄어든 데다 기존 빈 공간도 조금씩 채워지고 있어서다. 다만 아직 많은 물류센터가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임대료는 2년째 제자리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의 RA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신규 공급은 58만평(약 191만4천㎡)으로, 전체 누적 공급량의 6% 수준까지 감소했다. 이는 물류센터 수급 불균형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증대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의 어려움 때문으로 분석된다. 알스퀘어는 2025년 이후에는 신규 공급이 더욱 가파르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빈 공간도 소폭 줄어들고 있다. 2024년 하반기 상온 물류센터의 평균 공실률은 16.0%로 전기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저온 물류센터는 38.5%로 2.7%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아직 많은 물류센터가 임차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임대료는 2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의 평당 임대료는 3만2천928원으로 2022년 하반기(3만2천898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우수한 입지의 물류센터는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김포 성광 물류센터'는 평당 92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알스퀘어 진원창 빅데이터컨설팅팀 이사는 "공급 증가세가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며 "앞으로는 입지가 좋은 우량 자산과 그렇지 않은 자산 간 가격 차이가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12 08:48백봉삼

"타보면 안다"…푸조, 올해 순수전기 주행가능한 MHEV 3종 출시

"올해는 전기차 출시 계획은 없습니다. 일단 지금 기존 전기차 모델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고 2026년 정도부터 도입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수서 식물관 PH에서 올해 신년 기자간담회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수요가 많은 마일드하이브리드(MHEV)로 국내 시장에 영향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푸조는 올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한 '308 MHEV'를 4월 출시하고, '408 MHEV'에 이어 외관부터 인포테인먼트까지 완전변경을 거친 '뉴 푸조 3008 MHEV'를 선보인다. 푸조가 국내 MHEV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뉴 푸조 3008 MHEV는 챗GPT가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된 모델로 첨단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요구하는 국내 소비자 요구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푸조는 프랑스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자동차 브랜드이면서도 세계 최초 양산차 기록을 가진 혁신 브랜드다. 특히 한국과 오랜 인연을 이어왔지만, 고난을 계속 겪어온 불운의 브랜드이기도 하다. 방실 대표는 "푸조는 지금까지 한국 시장에 굉장히 오래전부터 노크해왔다. 1979년 푸조 604 모델은 국내에서 생산됐었다"며 "하지만 오일쇼크, IMF로 인한 수입중단 등 여러가지 고충을 겪어오면서 주목받을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 대표는 "지난 1년간 푸조 브랜드 방향성을 찾기 위한 고민을 참 많이 했다"며 "푸조는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자동차를 만든 브랜드이며 1890년 세계 최초로 가솔린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1941년 첫 전기차 모델 생산, 1959년 세계 최초 디젤 양산차를 생산한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올해 푸조는 이미지 각인을 주력으로 뒀다. 특히 디젤을 판매하는 브랜드라는 기존 인식에서 변화하고자 MHEV를 도입한다. 푸조의 MHEV는 순수전기로도 주행이 가능한 기능을 갖췄다. 기존 MHEV는 내연기관을 보조하는 역할만 하지만 푸조는 저속에서 전기로 주행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것이다. 방 대표는 "하이브리드 자체가 사실 지금 가장 관심사이기 때문에 그 출시만으로도 관심이 가는 거는 사실인 것 같다"며 "(푸조는) 단순히 그냥 보조하는 역할의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아니라 전기 모드가 가능한 마일드 하이브리드라는 것은 직접 타보셔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운전을 많이 해보시도록 저희가 유도할 예정"이라며 "중요한 것은 푸조는 운전해봐야 아는 차"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푸조는 지난 2023년 'E-라이언 데이'를 통해 브랜드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 전동화 비전에는 2025년 모든 차량을 전기차 버전으로 선보이고 2030년 유럽 내 모든 푸조 차량을 전기차로만 판매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전기차 전략을 잠시 멈추고 내연기관을 연장하겠다는 전략을 채택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이 같은 결정은 글로벌 전기차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로 우선 시장 수요가 높은 하이브리드로 구성한 뒤 이후 전기차를 들여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방실 대표는 "아마 저희가 전기차 캐즘에 직격탄을 맞은 브랜드가 아닐지 생각한다"며 "작년 전기차 화재 직후 지프 어벤저가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고 푸조는 전기차 2개 모델 가격을 아예 인하하면서 고객의 망설임에 직격탄을 맞았다"고 했다. 전기차 둔화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울산 1공장 1·2라인(아이오닉5·코나EV 생산 시설)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중단하기로 했다. 환경부가 일찍이 전기차 보조금을 확정했음에도 지자체 보조금이 늦어 컨베이어벨트가 빈 채로 돌아가는 '공피치' 운영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아이오닉5는 75대, 코나EV는 43대 팔렸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경기침체 영향이 크다"며 "신차가 나올 것은 다 나왔는데 수요는 줄어 트림이라도 늘려 조금이라도 고객을 잡아야겠다는 업체도 있고 보조금을 대신 내주겠다는 업체도 있다. 올해 자동차 시장이 많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2.12 06:00김재성

보증 만료된 푸조·지프도 부품 공급…스텔란티스, 고객중심 서비스 강화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유로레파라는 대체 부품 브랜드를 도입하면서 보증기간이 만료된 푸조 차량의 유지 보수, 수리 부품, 액세서리, 타이어 등 2만여개 이상 품목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함께 순정 부품 대비 30% 저렴해 고객의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수서 식물관 PH에서 올해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체 부품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고객 경험 확대와 품질 강화에 방점을 뒀다. 방실 대표는 이를 두고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하는 모든 접점에서 향상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360도 브랜드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전방위적 브랜드 경험의 선봉에는 지프와 푸조 브랜드의 통합 전시장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BH)' 전환이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 2월 7개 딜러사와 협약을 통해 연내 약 65%의 네트워크를 SBH로 전환할 계획이다. SBH 통합은 오는 3월 의정부, 안양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대전, 수원, 일산 전시장 순이며 부산도 신규 통합 전시장이 문을 연다. 이를 통해 푸조는 기존보다 1개 전시장, 5개 서비스센터 거점이 늘어나는 네트워크 확장 효과를 얻게 된다. 스텔란티스는 네트워크 확대와 더불어 수리비를 경감하여 공식 서비스센터의 문턱을 낮추는 '대체 부품'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푸조의 대체 부품 브랜드 '유로레파에'에 이어 지프의 새로운 대체 부품 브랜드 '비프로 오토'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들 대체 부품 브랜드는 가격이 30% 저렴할 뿐만 아니라 2년 보증을 보장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선사할 수 있다. 방실 대표는 "대체 부품을 통해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2년간 보증된다"며 "높은 기술 수준은 물론이고 브랜드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직후 고객들에게도 더욱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차 출시 계획도 밝혔다. 지프는 올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픽업트럭을 출시하면서 대형 차종 중심으로 전략을 짰다. 지프는 4월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그랜드 체로키 부분변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푸조는 전 라인업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한 308 MHEV를 시작으로 408 MHEV, 3008 MHEV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가장 빠른 308 MHEV는 4월에 출시된다. 방실 대표는 "올해 다양한 신모델 출시로 픽업 시장이 다시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글래디에이터는 누구도 엿볼 수 없는 남다른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챗GPT를 탑재한 뉴 푸조 3008을 출시해 그동안 한국 고객들이 원하시던 모든 것을 담은 모델"이라고 말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날 지난해 스타모델의 성장을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지프의 경우 인기 모델 랭글러 판매량이 전체 42%를 차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고 2023년 출시된 푸조408도 작년 12% 판매량이 성장해 푸조 전체 판매량의 42%를 차지했다. 지프와 푸조는 작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각각 2천628대, 947대를 판매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올해 첫 번째 지프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랭글러 '41 에디션(Wrangler '41 Edition)'이 특별전시됐다. 랭글러 '41 에디션은 1941년 모델인 '윌리스 MB'에서 영감을 얻어 색상의 이름이 '41인 스페셜 헌정 에디션으로, 2월 중 공식 출시 예정이다. 방실 대표는 "2025년은 고객과 브랜드의 연결을 더욱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푸조의 MHEV 라인업을 비롯해 예술적이고 혁명적인 마케팅 활동, 지프의 강력한 신차들을 중심으로 모든 방면에서 향상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이 모든 접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2.12 06:00김재성

한국IT서비스학회 정기총회···이정훈 학회장 연임

한국IT서비스학회(회장 이정훈 연세대 교수)는 1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IT서비스학회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 결과와 결산·감사 보고가 진행됐으며, 향후 학회 발전을 위한 조직 개편 및 2025년도 주요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이정훈 현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고, 박승범 수석부회장(호서대학교)이 새로 선임됐다. 학회는 올해 조직 전문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집행위원회를 확대, 개편했다. 회장과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기획 ▲총무 ▲재무 ▲홍보 ▲법제 ▲대외협력 ▲특별 ▲편집 등 다양한 분야 위원회를 구성했고, 각 위원회에 정(正) 위원과 부(副) 위원을 배치해 운영의 내실을 다졌다. 또 산·학·연·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IT서비스 분야 융합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주요 사업으로 ▲춘·추계 학술대회 ▲하계 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ITS리더스 포럼 ▲공공디지털정책 운영위원회 ▲인공지능과 디지털사회 연구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를 추진한다. 이정훈 학회장은 “한국IT서비스학회는 IT서비스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고 학문적 연구와 실무적 적용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 IT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2025년도 한국IT서비스학회 집행부 △회장 : 연세대학교 이정훈 교수 △수석부회장 : 호서대학교 박승범 교수 △기획위원장 : (정) 경희사이버대학교 이주민 교수, (부) 순천향대학교 최재원 교수 △총무위원장 : (정) 아주대학교 강주영, (부)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정 교수, 서울사이버대학교 박아름 교수 △재무위원장 : 서강대학교 이규태 교수 △홍보위원장 : (정) 와이엠엑스 차화진 상무, (부) 경기대학교 이소현 교수 △법제위원장 : (정) 한양대학교 선지원 △대외협력위원장 : (정) 세종사이버대학교 이민정 교수, (부) 호남대학교 최은지 교수 △특별위원장 : 서강대학교 이규태 교수, 한국국방연구원 심승배 연구실장, 연세대학교 이기헌 교수, 한양대학교 차경진 교수, 국민대학교 윤종영 교수, 경희대학교 양성병 교수 △편집위원장 : 중앙대학교 장항배 교수 △사무총장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윤상혁 교수

2025.02.11 22:03방은주

최수연 대표 "네이버가 만든 AI, 이용자-창작자-판매자 섬세히 연결"

“네이버가 만들고 있는 AI는 이용자와 창작자, 판매자를 더 섬세하게 연결하는 도구가 될 것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0일과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I 액션 서밋'에 참석해 네이버가 AI 기술을 통해 열어가는 디지털 생태계의 다양성 확장과 비전을 소개했다. 최 대표는 11일(현지 시간) '지속가능한 AI의 미래'를 주제로 한 전체총회 두 번째 세션에 패널로 연단에 섰다. 해당 세션은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 파티 비롤 국제 에너지기구 사무총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순서로 발표가 진행됐다. 각국 정상과 정부 대표단, 학계, AI 업계 리더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션 패널로 초청받은 기업인은 최 대표와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구글) 대표 등 두 명뿐이다. 최 대표는 이 자리에서 "네이버는 핵심 AI 원천기술과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대규모 서비스를 동시에 보유함으로써 디지털 생태계에 더 큰 기회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커뮤니티와 함께 AI 생태계의 다양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특히 "네이버는 수많은 정보에 대한 이용자들의 질문과 답변, 생활의 지혜가 담긴 글 등을 바탕으로 축적된 콘텐츠를 다시 사람을 위한 일상의 도구인 'AI'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네이버가 만들고 있는 AI는 이용자와 창작자, 판매자를 더 섬세하게 연결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내용, 구성, 제작이 이뤄지는 온라인 만화 플랫폼 '네이버웹툰'에서는 'AI 큐레이터'가 활약하며 더욱 더 다양한 장르와 스토리의 웹툰이 이용자들에게 추천하고 있고 창작자들에게는 'AI 채색도구'를 제공해 보다 섬세한 스케치 작업에 집중하도록 돕고 있다”며 구체적인 AI기술의 활용 사례도 언급했다. 최 대표는 또 "커머스에 적용된 AI는 이용자의 숨은 탐색 의도와 맥락까지 파악해 원하는 상품과 혜택을 한발 앞서 발견하고 추천할 것"이라며 조만간 선보일 AI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AI 정상회의는 인공지능 기술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안전한 사용을 도모하기 위한 글로벌 회의로 2023년 런던, 지난해 서울 회의에 이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네이버는 올해까지 세 차례 정상회의에 모두 초대받아 참석해왔다. 앞서 지난해 5월 개최된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가 정상 세션에 참가해 보다 안전한 AI 사용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각 지역의 문화 가치를 존중하는 책임감 있는 다양한 AI모델들의 등장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AI 액션 서밋 2025 둘째 날 진행된 클로징 세션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함께 참여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도린 보그단 마틴 사무총장은 네이버의 '지속가능한 AI의 연합체' 합류를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도린 보그단 사무총장은 ITU 사상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이자, 글로벌 ICT 정책 분야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디지털 포용성과 지속가능성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을 주도한 인물이다.

2025.02.11 20:00백봉삼

조준호 클라이원트 대표 "정부 조달 프로세스 혁신 필요해”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도 공공 조달 시장은 수백 페이지의 복잡한 문서 속에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부 조달 프로세스는 복잡하고 변화가 더디지만, 혁신이 필요한 분야다... AI가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클라이원트는 서울시가 주최한 'AI 서울 2025'에 조준호 대표가 공식 연사로 참여, 'DOGE와 AI: 정부 조달 혁신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조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공공 조달 시장의 비효율성을 혁신하고, 민간 기업들이 보다 쉽게 정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과 함께,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가 이끄는 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정부효율부)가 공식 출범했다. 이어 국제개발처(USAID)의 인력을 1만 명에서 290명으로 감축하는 계획이 발표됐다. 머스크는 DOGE를 통해 6.7조원의 예산 절감을 공약했다. 하지만 어디에서 감축할 수 있을까에는 여러 의문이 제기됐다. 보건복지 예산(2.7조 원)과 국방비(0.8조 원)가 주요 항목이지만, 트럼프는 지지층인 취약 계층의 복지 예산은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결국, 정부 운영 비용을 줄이려면 조달 프로세스의 혁신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조준호 클라이원트 대표는 “정부 조달 프로세스는 복잡하고 변화가 더디지만, 혁신이 필요한 분야”라면서 “AI와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이 공공 조달 시장을 재편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에 따르면 클라이원트는 AI 기반 입찰 분석 솔루션을 통해 낙후된 글로벌 조달 환경을 혁신하고 있다. AI 입찰 분석을 통해 비정형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기업 맞춤형 입찰 공고 매칭한다. 또 제안요청서 내 담당자 연락처 추출로 효과적인 영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경쟁사 및 수요 기관 분석을 통한 최적의 입찰 전략 수립한다. 조준호 대표는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도 공공 조달 시장은 수백 페이지의 복잡한 문서 속에서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AI가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면서 “과거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규제를 피해 성장하는 전략을 택했지만, 이제는 정부와 협력하는 방식이 대세가 됐다. 조달 시장에서도 같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려면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입찰 참여가 필수적”이라면서 “AI는 공공 부문에서도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클라이원트는 그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클라이원트는 최근 노스웨스턴 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조달 업무 시간을 62% 단축하고, 평균 2억원 이상의 매출 증진 효과를 확인했다. 현재 80여 개 기업이 클라이원트를 통해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처음으로 정부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이다. 클라이원트는 현재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오피스를 운영 중이다. 4월에는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으로, 해외 조달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2025.02.11 19:13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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