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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브액 팝니다⇴〈bear8249 망그러진곰〉⇴서울 브액 팝니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0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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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T 왓챠, 기업회생절차 개시...서비스는 정상 운영

토종 OTT 왓챠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7부는 지난 4일 오후 2시부로 주식회사 왓챠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법률상 관리인에 박태훈 왓챠 대표가 선임됐다. 왓챠는 다음달 1일까지 회생채권자, 회생담보권자, 주주 목록을 제출해야 한다.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 주식을 다음달 22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이 기간에 신고하지 않은 채권은 회생계획이 인가되면 권리를 상실한다. 법원은 다음달 23일부터 10월22일까지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은 내년 1월7일까지다. 왓챠는 지난해 11월 발행한 전환사채(CB)의 만기기한이 도래했으나 이를 상환하지 못했다. CB 채권자 중 한 곳인 인라이트벤처스가 왓챠에 대한 회생신청서를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한편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되더라도 서비스 운영은 지속된다. 왓챠 측은 “이용자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6 17:35박수형

오픈AI·앤트로픽, 나란히 한국 상륙…고객 확보 '경쟁'

오픈AI와 앤트로픽이 한국 인공지능(AI) 고객 확장에 시동 걸었다. 오픈AI는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지사를 세우고 이르면 내달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앤트로픽도 올해 한국 법인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IT 업계에 따르면 오픈AI가 최근 한국 법인 채용 절차를 진행하면서 등기 등록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코리아 직원들이 근무하게 될 사무실은 테헤란로에 위치한 글로벌 공유 오피스 체인이다. 오픈AI는 조만간 초대 한국 지사장을 선임한 뒤 내달 개소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개소식에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 지사 인원은 10여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부터 총 6개 분야 직원을 모집한 결과다. 모든 채용 절차는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오픈AI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본사 중심으로 영국과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벨기에 등 유럽 국가에 사무소를 뒀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에는 일본과 싱가포르에 지사를 설립했다. 한국 법인은 오픈AI 전 세계 지사로는 열두 번째이며,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은 오픈AI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받았다. 현재 한국의 챗GPT 유료 구독자 수는 미국에 이어 전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료 기업 고객 수 기준으로 전 세계 상위 5개국에 포함된다. 또 오픈AI의 API 플랫폼 이용자 수도 전 세계 상위 10개국 내 포함된다. 카카오 등 국내 주요 기업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앞서 오픈AI 경쟁사 앤트로픽도 올해 한국 지사 '앤트로픽코리아' 법인 등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앤트로픽은 2021년 오픈AI 출신 다리오 아모데이 대표 등이 공동 창업한 AI 기업이다. 거대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 개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대표 모델은 '클로드' 시리즈며 지난 5월 최신 버전인 '클로드 오푸스4'를 출시했다. 6일 개발자용 코딩 AI '클로드 4.1'도 내놨다. 앤트로픽은 올해 3월 국내 첫 행사에서 한국 법인 설립 계획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마이크 크리거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올해 아태 지역에 본격 투자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한국에 지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5.08.06 16:47김미정

[부음]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부인상

▲ 김정선(향년 59세)씨 별세, 정원정(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부인상 = 6일,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31호,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장지 용인 아너스톤, 02-2258-5940

2025.08.06 16:24김재성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차세대 의료영상기기·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사업 확장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코스닥 상장과 함께, 차세대 의료영상기기 및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글로벌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김진국 제이피아이헬스케어 대표는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성장하다 지난 2년 정체됐는데 이는 코로나 당시 초과 수요가 있었고, 임상자료 등을 더 많이 확보해 수출 준비를 했어야 하는데 지난해 의료파업으로 원활하지 못해 미뤄졌던 것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라며 “올해부터는 그런 부분이 해소돼 성장 환경을 조성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매출이 402억원이었는데 해외 매출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했고, 국가별로는 독일, 미국, 중국 순으로 높았다. 분야별로는 핵심부품 분야가 63.9% 차지했는데, 영상기기·소프트웨어·클라우드 기반 AI 의료 솔루션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올해부터는 차세대 의료영상기기 매출이 본격화돼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1980년 설립된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엑스레이 핵심 부품인 그리드(Grid, 엑스레이가 피사체를 통과시 발생하는 산란선을 제거해 영상의 선명도와 정확도를 높여주는 엑스레이 의료영상기기의 핵심 부품)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최고 사양인 250LPI 제품을 양산하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알루미늄과 카본 두 종류의 그리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그리드 제조를 통해 축적한 엑스레이 영상진단 기술을 토대로 정밀 진단 수요가 높은 시장을 겨냥해 차세대 의료영상기기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국내 유일의 디지털 토모신테시스(DTS) 장비 'StriXion' ▲단일 장비에서 CT·일반촬영·투시를 구현한 이동형 CT 'DeteCT'가 대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단일 장비로 3가지 진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정밀 의료영상기기로, 기존 의료용 CT 대비 저선량 고해상도 입체영상을 구현하며, 협소한 공간에서도 설치·운용이 용이해 대형 병원은 물론 중소형 병·의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김진국 대표는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엑스레이 그리드 기술력과 차세대 의료영상기기, 클라우드 영상 통합 관리 플랫폼과 AI 솔루션을 결합해 정밀 진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안산과 시화에 분산된 기존 생산시설을 통합하고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생산설비 자동화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그리드와 StriXion, DeteCT 등 주력 제품의 생산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회사 총 공모주식수는 158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6500~2만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316억원이다. 8월1일부터 7일까지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11일과 12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8월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다. 한편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엑스레이 핵심 부품 그리드부터 차세대 영상기기, AI 기반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영상 관리 플랫폼까지 스마트 이미징 진단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탈솔루션을 구축한 기업이다. 그리드와 정밀 의료영상기기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자체 제작해 영상 획득부터 분석, 진단까지 효율적인 워크플로우를 구현했으며, AI를 응용한 영상 보정 기술을 고도화해 영상 품질을 개선했고, 인체용뿐 아니라 동물용 영상 소프트웨어도 확보해 시장을 다변화했으며, AI 기반 동물 영상 분석과 웹 기반 PACS 등 신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기반 원격 판독 서비스·생성형 AI 진단 지원까지 단계별 서비스를 연결해 End-to-End 의료영상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병·의원, 동물병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효율적이고 정밀한 진단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는 ▲정밀 의료영상 시장 점유율 확대 ▲고부가가치 특수 그리드 사업 고도화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솔루션 구축을 3대 성장축으로 설정해 미래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리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특수 사양 그리드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실시간·고정밀 영상장비 수요 증가에 따라 맞춤형 고사양 그리드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일반 제품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수익성을 갖춘 고부가 그리드를 개발 중이다. 글로벌 톱 티어(Top-Tier)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방사선 암 치료기, 혈관 조영기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을 위해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기반 원격 판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서비스 확장을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체용·동물용 의료영상 획득부터 클라우드 영상 통합 관리, 원격 판독, 생성형 AI 솔루션 등 접목한 토탈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은 만성질환 증가와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 가속화에 힘입어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6.5% 성장, 약 8천8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밀 영상 진단은 전체 사망 원인의 78%를 차지하는 만성질환 관리와 암 조기 진단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고성장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2025.08.06 14:38조민규

생성형 AI 개발·활용 위한 개인정보 처리 기준 나왔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활용하는 기업·기관을 위한 개인정보 안전 처리 기준이 마련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6일 서울 중구 소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생성형 인공지능과 프라이버시' 오픈 세미나를 개최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이하 안내서)를 공개했다. 개인정보위는 안내서가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과 활용의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법 적용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업·기관의 자율적 법준수 역량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챗GPT 등 상용 대규모언어모델(LLM)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라마(Llama) 등의 오픈소스 LLM을 미세조정해 서비스를 개발·제공하는 사업자 등이 안내서를 활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축적된 의료·공공·금융분야 등의 데이터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들 데이터는 생성형 인공지능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재료로 활용된다. 그러나 생성형 인공지능 발전은 한편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을 동반할 우려가 있어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명확한 기준 마련이 필수적이다. 일선 현장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과 관련한 개인정보 보호법 적용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체계적 안내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올 초부터 내부 검토와 외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안내서 초안을 마련하고, '「AI 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7.8.)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16회 전체회의(7.23.)를 거쳐 이번 공개본을 확정했다. 개인정보위가 이번 안내서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크게 세가지다. 첫째, 생성형 인공지능을 개발·활용하는 생애주기를 4단계로 분류하고 단계별로 확인할 최소한의 안전조치를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또 인공지능 시스템이 실제로 개발·활용되는 방식과 맥락을 유형화하고, 각 유형에 따른 법적 기준과 안전성 확보 기준을 제시했다. 유형 구분은 ▲서비스형 LLM 활용(예: ChatGPT API 연계) ▲기성 LLM 활용(예: LLama 오픈소스 모델 활용) ▲자체개발(예: 경량모델(SLM) 자체 개발)로 나눠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첫째 목적 설정 단계에서 인공지능 개발 목적을 명확히 하고, 개인정보 종류·출처별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적법 근거를 다룰 것, 둘째 전략 수립 단계는 개발 방식을 나눠 유형별 리스크 경감 방안을 안내하고 셋째, 학습 및 개발 단계는 데이터오염, 탈옥 등 리스크를 고려한 다층적 안전조치를 제시하고 인공지능 에이전트 관리 방안도 포함했고 넷째, 적용 및 관리 단계는 정보주체 권리 보장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마지막으로 다섯번째, 전체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보호 관점을 내재화하기 위해 필수적인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중심의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제시할 것 등이다. 개보위는 "이러한 기반에서 기업·기관은 위 과정을 반복하며 시스템을 고도화·개발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둘째, 이용자 개인정보를 인공지능에 학습할 수 있는 법적 기준 등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활용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높은 이슈들에 대해 개인정보위의 정책 및 집행 사례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개인정보위는 그간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한 ▲안내자료 마련 ▲사전실태점검 등 집행 사례 ▲규제샌드박스 및 사전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다양한 정책적 경험을 축적해왔는데, 이들 경험에서 얻은 구체적 사례에 기반한 법 해석 기준과 안전조치 기준을 안내서에 반영해 유용성을 높였다. 셋째, 인공지능 에이전트, 지식증류, 머신 언러닝 등 생성형 AI 개발·활용과 관련한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 등을 반영했다. 개보위는 향후 급속한 기술 발전과 국내·외 개인정보 보호 정책 변화에 발맞춰 안내서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명확한 안내서를 통해 실무 현장의 법적 불확실성을 해하되고,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활용에 개인정보 보호 관점을 체계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개인정보위는 '프라이버시'와 '혁신' 두 가치가 상호 공존할 수 있게 정책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6 13:00방은주

사잇돌대출 심사에 대안신용평가모형 '네이버페이 스코어' 도입

네이버페이(Npay)가 SGI서울보증과 함께 정책금융 대출상품인 '사잇돌대출'에 대안신용평가모형인 'Npay 스코어'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Npay 스코어는 기존 금융(CB) 데이터에 Npay 결제내역이나 스마트스토어 매출 데이터 등의 비금융데이터를 결합한 것으로, Npay와 NICE평가정보가 함께 구축했다. 양사는 3만개의 비금융데이터 항목을 7천300만건 가명 결합했다. Npay 스코어는 7일부터 사잇돌대출을 취급하는 전 금융기관(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의 모든 온·오프라인 영업 채널 및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 적용된다. 네이버페이 측은 Npay 스코어 도입으로 중·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승인율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Npay 스코어는 대출 신청자에게 유리한 방식으로만 적용된다"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Npay 대출비교 서비스에서 Npay 스코어가 적용된 금융사들의 대출 실행액 중, 대출이 승인 전환되거나 기존보다 더 나은 금리·한도 조건이 제공된 비중은 전체의 32.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Npay 스코어는 Npay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에 제휴된 금융사 중 16개 금융사가 대출 심사 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17개 금융사에 추가로 순차 적용된다. Npay의 금융 사업을 이끄는 조재박 Inno.Biz(이노비즈) 총괄 부사장은 “정책금융 최초로 대안신용평가모형이 적용된 사례인 만큼, Npay 스코어가 앞으로도 더 많은 금융소외계층을 포용하는 '금융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Npay 스코어가 사잇돌대출을 비롯해 더 많은 금융상품에 적용되어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06 12:55손희연

롯데벤처스-분당서울대병원,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구축 협력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지난 5일 롯데벤처스와 유망 바이오 창업기업의 혁신 성장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미래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창업기업의 생태계 조성과 의료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롯데벤처스의 스타트업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역량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기술연구 역량을 결합해 국내 유망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바이오 지원 프로그램 평가위원 참여를 통한 신규기업 발굴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술교류 및 정보교환을 위한 정기 교류 ▲바이오 창업기업의 공동 육성과 후속지원 ▲공동연구와 혁신기술 등 협력에 의해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 모델 구축 및 운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승욱 롯데벤처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빠른 검증과 스케일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며 “롯데벤처스가 보유한 투자, 액셀러레이팅 역량과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계열사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어갈 혁신 기업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바이오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지원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의료기관의 전문성과 롯데벤처스의 창업 지원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의료기술의 사업화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벤처스는 롯데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로,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를 위한 '헬스케어혁신파크'를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임상시험, 기술이전, 창업지원 등 다양한 헬스케어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2025.08.06 12:22조민규

"유료회원 위한 특별 공연 마련"…멜론, '더 모먼트' 개최

멜론(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초까지 신당동 일대의 충무아트센터에서 유료회원을 위한 특별 공연 시리즈 '더 모먼트: 라이브 인 멜론(The Moment : Live on Melon)'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유료회원들을 위한 혜택까지 강화하는 차원으로 이번 공연을 진행한다. 해당 공연은 '음악·공간·순간 온 멜론(on Melon) – 듣기만 해도, 나만의 순간이 남는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멜론이 준비한 이번 공연은 서울 중구에 자리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1천200석 규모)에서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초까지 연속해서 펼쳐진다. 더 모먼트: 라이브 인 멜론의 스페셜 공연은 ▲10CM(십센치) ▲경서 ▲이영현 ▲데이브레이크 ▲소란 ▲옥상달빛 ▲선우예권 등 총 16팀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준비 중이다. 스페셜 공연은 유료 예매이며, 멜론 멤버십 골드(GOLD, 1년 이상) 등급 이상 회원에게 선예매의 기회를, 여기에 더해 VIP(3년 이상)와 MVIP(5년 이상) 등급 유료회원들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더 모먼트: 라이브 인 멜론은 이달 13일 오픈하는 첫 팬밋업 행사의 초대 이벤트부터 시작하며 관련 모든 스케줄과 이벤트는 '멜론혜택'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멜론혜택'에서는 매달 VIP 회원에게 추첨으로 제공하는 ▲호텔숙박권 및 뮤지컬 관람권 ▲메가박스 영화예매 쿠폰 ▲제주항공 할인권 등의 다양한 혜택들을 만나볼 수 있다. 멜론 관계자는 “오랫동안 멜론을 사랑해준 VIP 회원들을 포함해 모든 유료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올해 멤버십 혜택 강화를 본격 추진한다”며 “평소 음원으로만 듣던 목소리를 눈앞에서 생생한 라이브로 체험하는 경험을 선사해 서비스 로열티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6 11:55박서린

현대백화점, 자체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 선봬

현대백화점이 자체 기획·개발한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Till White)'를 공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단순한 매장 운영을 넘어 경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에 따르면 틸화이트 1호점은 7일 더현대 서울 2층에 문을 연다. 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카페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틸화이트는 친숙하지만 새로운 조합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매일 아침 갓 구운 식빵과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실험적인 공간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시그니처 음료는 총 20여 종으로, 국내 스페셜티 로스터리 '커피 리브레'의 원두를 바탕으로 개발했다. 대표 메뉴로는 풍성한 크림을 얹은 '틸화이트 아인슈페너', 향신료 카다멈이 더해진 '틸화이트 라떼', 흑임자를 활용한 '틸블랙 라떼', 바닐라빈과 레몬 향을 결합한 '블랙 바닐라빈 에이드' 등이 있다. 베이커리는 식빵 7종과 16종의 스프레드를 조합해 총 112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고객은 식빵 종류, 스프레드, 굽기 정도를 선택해 '나만의 플레이트'를 구성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틸화이트의 브랜드 정체성을 구현하는 핵심 요소로 설명했다. 공간 구성에도 차별화를 더했다. 더현대 서울 2층에 자리한 매장은 순수미술 작가 엄유정과 협업해 '푸른 감성'을 담은 오브제와 그래픽으로 채워졌다. 매장 중앙에는 엄유정 작가의 드로잉 스케치가 전시되고, 매장 한켠에서는 더현대 서울의 12m 높이 인공폭포 '워터폴 가든' 전망도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브랜드 출시를 통해 단순 소비 공간을 넘어 백화점이 제안하는 '세계관'을 고객에게 체험시키는 시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카페·레스토랑 운영처럼, 고객이 공간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틸화이트는 백화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된 실험”이라며 “향후 주요 점포로 확대도 검토 중이며, 경험 중심 백화점 브랜딩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6 11:15류승현

신세계백화점 폭파 예고글 또 올라와…"영업 전 상황 종료, 정상 운영 중"

온라인에서 신세계백화점에 대한 폭파 예고가 잇따라 올라오면서 백화점 운영이 한때 중단되는 등 혼란이 발생했지만, 용의자들이 모두 검거되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6일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 5일 본점에 대한 폭파 예고 글로 인해 약 2시간 30분 가량 해당 지점 영업을 중단했다”며 “소식을 다룬 유튜브 영상의 댓글에 '나도 신세계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있어, 지점을 특정할 수 없어 전 지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댓글로 인해 6일 오전 6시경부터 경찰과 소방당국은 스타필드하남점과 용인 사우스시티점을 포함한 경기도 내 신세계백화점 계열 지점들에 대해 폭발물 수색을 실시했다. 이후 해당 댓글 작성자가 경남 하동군에서 체포되면서 현재는 수색을 모두 마치고 철수한 상태다. 신세계 측은 “백화점 영업 시작 전 상황이 종료돼 금일 영업에는 차질이 없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일 낮 12시 36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특공대가 서울 본점에 출동해 수색을 진행하는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해당 글 작성자는 제주도에 거주 중인 중학생으로, 같은 날 오후 7시께 자택에서 검거됐다.

2025.08.06 10:28류승현

[문정원 이슈리포트] 생성형 AI 활용 문화 콘텐츠 데이터 전략

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정보 이슈리포트'의 2025년 제5호를 최근 공개했다. 박재휘 서울시립대학교 통계학과 교수가 집필한 이번 리포트는 AI 기술과 문화 정보, 문화 분야 학습데이터의 현황 및 필요성, AI 문화 분야 학습 데이터 구축의 주요 과제, AI 문화 분야 학습 데이터 구축의 주요 과제와 방안, 기대 효과와 가치 등을 주제로 총 18쪽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박재휘 교수는 ▲한국어 소설 분석 언어 모델(LLM) 개발 ▲장기 시각 메모리 네트워크 기반의 예지형 시각지능 핵심기술 개발(장기 기억 기반 효율적인 연관 정보 선별 기술 연구) ▲검색 증강 생성형 언어모델 기술 개발 ▲외부 지식베이스 전이를 통한 멀티모달 딥러닝 연구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박재휘 교수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생성형 AI의 발전은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AI는 영화·음악·미술·문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창작 과정을 돕고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며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등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며 "하지만 문화 데이터 수집 및 가공의 어려움 저작권 초상권 문제 그리고 문화적 다양성 및 데이터 편향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또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적 정책적 방안들을 종합적으로 모색하고 적용함으로써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더욱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포트에 따르면 문화 콘텐츠 분야의 AI 기술 활용은 무궁무진하다. 문화 콘텐츠의 창작 활동뿐만 아니라 보존 보호 등 중요한 수단으로 AI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었다. AI는 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문화 분야에서 창작 소비 보존의 조력자이자 수호자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문화 분야 학습데이터의 중요성도 리포트에 담았다. 세계적으로 문화 데이터는 유산 보존과 디지털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주요 박물관과 도서관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구축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문화예술과 산업 분야의 문화 체육 관광 관련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를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포털 및 문화 관련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국내 공공 데이터 포털에 공개된 문화 데이터는 총 2천843개다. 세부 카테고리의 톱3 비중은 관광(33.3%), 문화유산(16.6%), 문화예술(15.3%)로 나타났다. 이러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키려면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란 의견을 내기도 했다. 양질의 데이터로 학습된 AI 서비스는 창작자에게 위기감을 줄 수도 있지만, 동시에 문화 창작의 강력한 보조 도구로서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예술적 영감을 확장하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박 교수의 예상이었다. 향후 과제로는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문화적 다양성, 데이터 편향성 문제 등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꼽았다. 또 문화 콘텐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기술 역량을 동시에 갖춘 AI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데이터 구축 개발 서비스 활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리포트 말미에는 궁극적으로 문화 분야 AI 학습 데이터는 한국 문화 산업의 창작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콘텐츠 형식을 창출하며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문화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AI 기술의 고도화와 양질의 학습데이터 확보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문화정보 이슈리포트 원문은 한국문화정보원 정보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06 10:06이도원

최대 분기 매출 찍은 쿠팡..."성공신화 2막 대만서 쓴다"

쿠팡Inc가 올해 2분기 내수 둔화 속에서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 분야인 커머스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가 있었고, 대만 사업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 성장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 강화로 당분간 조정 에비타(EBITDA) 기준 손실 폭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현지시간)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1조9천763억원(85억2천400만달러)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0조357억원 대비 19% 증가한 수치이며, 달러 기준으로는 16% 성장한 결과다. 기존 최대 매출이었던 1분기(11조4천876억원)를 넘어선 성과이기도 하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2천93억원(1억4천900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2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 1천628억원이 반영된 바 있다. 영업이익률은 1.7%로, 직전 1분기(2%) 대비 소폭 하락했다. 당기순이익도 4천35억원(3천100만달러)으로 흑자 전환됐다. 지난해 2분기에는 1천43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번 분기 순이익률은 0.4%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1.4%)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며, 주당순이익(EPS)은 0.02달러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고객에게 '와우 모먼트'를 선사하기 위한 수십년간 여정의 초기 단계에 있다”며 “상품 셀렉션과 가격,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 참여를 확대하고 있으며, 고객과 판매자, 브랜드가 모두 혜택을 보는 가치의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로켓배송 여전히 잘된다...당일·새벽배송 주문 40%↑ 특히 로켓배송이 속한 프로덕트 커머스 부문에서 뚜렷한 성과가 있었다. 김 의장은 “지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50만 개 신규 상품이 추가됐고, 당일·새벽배송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면서 "고객 참여도가 높아진 결과로 신규 활성고객 증가와 고객당 지출 확대가 동시에 나타났으며, 가장 성숙한 고객군을 포함한 모든 집단에서 두 자릿수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선식품 부문은 2분기 원화 기준 2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과를 견인했다. 김 의장은 “농산물, 육류, 해산물 등 주요 품목군을 대폭 확대한 결과, 신선식품을 이용하는 고객과 지출 모두 급격히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중소상공인을 위한 로켓그로스(FLC) 서비스도 주목받았다. 해당 부문은 물량, 상품군, 입점 판매자 수 등 모든 측면에서 프로덕트 커머스 평균보다 몇 배 빠른 성장을 기록했다. 김 의장은 “로켓그로스는 특히 서울 외 지역에서 사업 중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장동력인 AI·자동화 역량과 대만 시장 투자 확대 AI와 자동화 기술에 대한 투자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 의장은 “AI는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물류 경로 최적화 등 전방위에서 고객경험을 개선해왔다”며 “향후 AI는 쿠팡의 장기적 매출 성장과 마진 확대의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신규 코드의 50%가 AI로 작성되고 있다"며 "향후 자동화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강화를 통해 운영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성장사업 중에서는 대만 로켓배송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김 의장은 “올해 2분기 대만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54% 성장했고, 지난해 2분기 대비로는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가장 고무적인 점은 이 성장이 재구매 고객 중심이라는 것이다. 대만 사업은 한국 초기와 유사한 궤적으로 장기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에 따라 쿠팡Inc는 올해 성장사업에 대한 조정 에비타(EBITDA) 손실 전망치를 기존보다 상향 조정했다. 거랍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만의 빠른 성장에 따라 올해 성장사업 손실이 최대 9억5000만달러(약 1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6억5천만~7억5천만달러 전망에서 약 2억달러 늘어난 수치다. 아난드 CFO는 “대만에서의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서 초기 프로덕트 커머스를 구축할 때와 유사한 패턴”이라고 말했다. 성장 포트폴리오 내 디지털 콘텐츠 사업인 쿠팡플레이도 성장을 이어갔다. 김 의장은 “올해 2분기 라리가, NBA, NFL, 나스카와 F1레이싱까지 스포츠 콘텐츠를 포함한 '스포츠 패스'를 출시했으며, 광고형 무료 요금제를 통해 와우 회원이 아닌 고객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쿠팡의 시장 내 입지를 보면 여전히 미개척된 기회가 많으며, 고객 중심의 원칙과 운영 탁월성을 바탕으로 기회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6 10:05안희정

SKT, 2분기 영업익 3383억…전년비 37.1%↓

SK텔레콤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3천388억원, 영업이익 3천38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37.1% 감소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조1천351억원, 영업이익 2천50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은 고객 유심 교체와 유통 대리점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AI 사업 전년비 13.9% 성장…신규 DC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반면 SK텔레콤의 AI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하며 2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매출은 가동률 상승에 따라 13.3% 증가한 1천87억원, AIX 사업은 B2B 솔루션 판매 확대에 힘입어 15.3% 성장한 468억원을 기록했다. AI 에이전트 '에이닷'은 7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1천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출시한 '에이닷 노트'와 '브리핑' 베타 서비스는 1개월만에 누적 사용자 80만명을 기록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 SK그룹 멤버사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AI 전용 데이터센터(DC)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울산 AI DC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SK그룹 전반의 역량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울산 AI DC에 이어 서울 구로 DC가 가동되는 시점에 총 300MW 이상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보하게 되며,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에 따라 2030년 이후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고객 보호와 보안 혁신안 담은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 전면 시행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단기 실적보다 장기적인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 보호 및 정보보호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 피해 방지를 위한 '고객 안심 패키지' ▲5년간 7천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강화 투자 ▲전 국민 대상의 보상 혜택을 담은 5천억원 상당의 '고객 감사 패키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 짐페리움을 모든 가입자에게 1년간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는 국내외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유심 교체도 무상 제공하고 있다. 또한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고객 감사 패키지'를 통해 8월 한 달간 통신 요금 50% 감면, 연말까지 매월 데이터 50GB 추가 제공, T멤버십 제휴사 릴레이 할인 확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지 고객이 6개월 내 재가입할 경우 기존 멤버십 등급 및 가입 연수를 복구해주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의 목소리와 함께 고객신뢰위원회 및 그룹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의 자문과 권고를 충실히 반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본업인 통신 재정비는 물론, '돈 버는 AI' 전략도 흔들림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김양섭 SK텔레콤 CFO는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를 냉정하고 되돌아보고, 철저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다시 시작하는 SK텔레콤의 변화와 도약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8.06 09:36진성우

스타벅스, 한강공원에 신규 매장 잇따라 개점

스타벅스코리아가 여의도와 뚝섬 한강공원 내 선착장에 신규 매장을 연달아 개점했다. 각 매장은 파노라마 한강 뷰를 중심으로 커피, 맥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오는 6일 문을 여는 여의도한강공원점은 120평 규모로, 크루즈에서 영감을 얻은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통유리창을 통해 3층에서 한강과 도심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은은한 조명이 선상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난달 31일 문을 연 뚝섬한강공원점은 한강버스 뚝섬선착장 1층에 위치했다. 매장 입구의 네온사인, 포켓 좌석, 커스텀 가구 등으로 1970년대 미국 커피하우스 콘셉트를 구현했다. 이 매장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양 매장에서는 한강 매장 전용 음료로 '퍼플 망고 용과 피냐 콜라다', '핑크 자몽 럼 토닉', '패션티 코스모폴리탄', '별다방라거' 등 칵테일과 맥주도 함께 판매된다. 스타벅스가 한강변에 매장을 연 것은 약 4년 만이다. 회사 측은 9월 예정된 서울시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운행과 연계해, 해당 매장들이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는 이번에 문을 연 두 곳을 포함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매장 4곳을 운영 중이다.

2025.08.06 09:33류승현

에이비일팔공, '모던 그로스 스택 2025' 성료...온·오프 3천명 참가

AI 기반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은 자사가 주최한 국내 대표 마케팅 컨퍼런스 '모던 그로스 스택 2025(Modern Growth Stack, 이하 MGS 2025)'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MGS는 국내외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성공 전략을 공유하는 실무 중심의 마케팅 컨퍼런스다. '데이터로 리드하고, AI로 승리하라(Lead with Data, Win with AI)'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기업 마케터, 프로덕트 담당자 등 온·오프라인 3천여 명이 참여해 업계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이번 MGS 2025에는 에이비일팔공을 비롯해 앰플리튜드, 브레이즈, 몰로코 외 총 19개의 스폰서와 국내외 애드테크, 플랫폼, 게임 기업의 마케팅 전문가 57명이 연사로 참여해 총 3개 트랙에서 38개의 강연 세션을 진행했다. 행사는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의 오프닝 키노트로 시작됐다. 남 대표는 “지난 2년간 마케팅 업계의 주요 이슈가 개인정보 보호였다면, 이제는 AI로 화두가 넘어왔다”고 진단하며, “특히, 'AI 에이전트'의 등장은 단순한 기능 자동화를 넘어, 기존 SaaS의 역할 자체를 재정의하고 있으며, 이제 우리는 AI 에이전트와 SaaS의 경계가 어디까지 무너질 수 있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유기적으로 결합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인홀(Main Hall)'에서는 가장 주목해야 할 최신 트렌드를 중심으로, 이를 선제적으로 활용한 솔루션과 기업들의 성공 사례가 다채롭게 소개됐다. 특히,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브레이즈 샤히드 니자미(Shahid Nizami) APAC 부사장은 국내 마케터 및 CRM 실무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5 고객 인게이지먼트'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고객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전략을 소개했으며, 앰플리튜드 맷 베넷(Matt Bennett) APJ 부사장은 '앰플리튜드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전환율과 캠페인 ROI 향상 및 고객 참여를 극대화하는 자동화 방법을 공유했다. 에이비일팔공 정헌재 대표는 성과 예측, 세그먼트 분류, 메시지 타이밍 결정 등 상당 부분의 마케팅 과정이 AI에 의한 판단과 실행으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부분은 AI에 맡기고, 어떤 부분은 인간이 주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과 구분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 토스, 뤼튼, 라이너, 딜라이트룸 등 기업들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연사 및 패널로 나서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생태계 설계 방법, AI 기반 타겟팅 전략, AI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자동화 사례, 주요 플랫폼들의 AI 활용과 성장 스토리 등 업계에서 관심을 가지는 다양한 주제들을 공유했다. '그로스홀(Growth Hall)'에서는 현업 실무자들이 생생한 성공 사례와 모바일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NNT의 조경상 대표는 자사 사례를 바탕으로 AI 마케팅 도입 시 기업이 겪는 현실적 문제점과 성공을 위한 핵심 조건을 제시했다. 알미디아 이동훈 지사장은 캠페인 진행에서 경험했던 시행착오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짜 유저를 확보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공개했다. 토스의 데이터 분석가 지니 킴(Genie Kim)은 2,900만 유저의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고, 광고 전략까지 연결한 성공 사례와 오프라인까지의 전환 과정을 공개했고, 리멤버의 이승욱 본부장은 50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B2B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한 신개념 B2B마케팅 방법론과 성과 사례를 소개했다. '플레이홀(Play Hall)'에서는 액티비전, 릴라게임즈, aix, 미스트플레이, 피쳐, 해긴 등이 참여해 유저 확보 및 고객 참여 증대 방안, 수익화 전략,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테스트, 글로벌 마케팅 전략 등 모바일 게임 업계의 현안에 대한 고민과 해법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특히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와 엔씨소프트 윤태원 게임 전략 본부장이 '데이터와 AI로 이끄는 게임 산업의 혁신'을 주제로 나눈 대담에서는 데이터와 AI를 통한 새로운 성장 가능성, 캐주얼 게임 트렌드, AI 기반 게임의 미래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컨퍼런스 세션 외에도 행사장 주변 전시 공간에는 총 19개의 파트너 부스가 운영돼, 참여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직접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에어브릿지, 앰플리튜드, 브레이즈 솔루션의 실전 활용법을 전문가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는 핸즈온 랩도 진행됐다. 또한 네트워킹 솔루션 '우모'를 통해 비즈 매칭을 지원해 유사한 과제를 안고 있는 업계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핸즈온 랩에는 100여 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고, 비즈매칭에는 총 120팀이 신청해 마케팅 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AI 시대 마케팅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성공 사례를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마케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06 09:09안희정

해커 "SGI서울보증 13.2TB 탈취" 주장…다크웹 들어가보니

13.2테라바이트(TB) 규모의 SGI서울보증 데이터를 탈취했다는 랜섬웨어 그룹의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랜섬웨어 그룹의 자체 다크웹에 데이터들이 세부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실제로 데이터가 유출됐는지는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 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랜섬웨어 그룹 '건라'(Gunra)는 자신들의 다크웹에 SGI서울보증을 새로운 피해자로 등록하며, 13.2TB에 달하는 SGI서울보증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랜섬웨어 공격 그룹들은 통상적으로 데이터를 탈취한 뒤 암호화하고, 이를 인질로 피해 기업이나 기관에 금전을 요구한다. 만약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다크웹이나 불법 포럼 등을 통해 해당 데이터를 유출하거나 판매하기도 한다. 심지어 협상을 진행하는 도중에 데이터를 다크웹에서 판매하고 추가 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기자가 직접 건라 다크웹에 접근해 확인한 결과 실제로 건라 다크웹에 업로드돼 있는 다른 피해자들의 경우 유출된 모든 데이터가 함께 게시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유독 SGI서울보증의 게시글만 유출된 데이터가 업로드되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했다. 건라 측은 "방대한 (SGI서울보증의)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분석할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며 "원한다면 이 데이터베이스를 함께 분석하자"는 글을 올려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인력 부족을 꼽았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일부 랜섬웨어 그룹의 경우 탈취한 데이터의 샘플을 올려 해킹 성공을 인증하고 데이터 판매 및 협박에 이를 활용하는 경우들이 있다"면서도 "건라의 피해 기업 리스트를 보면 유출된 데이터들은 샘플이 아닌 모든 데이터가 공개되고 있는 만큼 '당신들의 데이터를 이만큼이나 확보했으니 빠르게 협상에 응해라'하는 협박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건과 관련, SGI서울보증 측은 "현재까지 고객정보를 포함한 대용량 내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된 바가 없다"며 "SGI서울보증은 고객정보 등 민감정보 유출이 확인 될 경우 관계법령 및 정보보호 매뉴얼 등에 따라 관계 기관과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대응조치를 신속히 수행할 예정이며, 민감정보 유출로 정보주체의 손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전액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SGI서울보증 측 입장대로 내부 데이터 유출이 없었는데 랜섬웨어 그룹이 허위 주장을 펴고 있는지, 건라의 인력적 한계로 아직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 것인지는 더 두고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8.05 20:47김기찬

중진공, 中企 현장서 AI 활용할 인재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중소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AI) 활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중진공은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생성형 AI 활용 업무혁신 클래스'를 신설하고, 지난 4일부터 참여자를 모집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AI 사용법을 배우는데 그치지 않고, 현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실무에 적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보고서 자동화, 세무신고 지원, 자금흐름 분석 등 실제 현장에서 반복되는 업무를 AI로 보완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AI를 이해하고 기초 활용법을 실습하기 위한 '생성형AI 톺아보기'와 회계․세무 업무에 AI 자동화를 활용하기 위한 'AI가 바꾸는 재무회계 업무' 두 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생성형 AI 톺아보기' 과정은 내달 4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AI가 바꾸는 재무회계 업무'는 내달 9~10일 양일간 안산에서 열린다. 중진공은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기획·인사·마케팅·품질 등 다양한 직무에 맞춰 AI 활용역량 강화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현장형 AI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AI 대전환에 대응하는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AI는 우리 산업의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기술"이라며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AI기술을 내재화햐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5 17:47김기찬

류제명 차관, KT 광케이블 포설 현장 찾아 맨홀공사 예방수칙 점검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5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KT 광케이블 포설 작업 현장을 찾아 맨홀공사 중 질식사고 예방수칙 등 통신사들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최근 맨홀에서 작업 중 사망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대통령은 맨홀 공사 중 질식사고 등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강력한 대응을 지시했다. 류제명 차관은 이에 따라 정보통신 분야 최일선인 통신 공사 현장을 찾아 무더위 속 현장에서 작업 중인 작업자분들을 격려하고 통신사들이 맨홀 공사 중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전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안전모, 안전화 등 안전 장비 착용 여부 등 통신사의 안전관리 체계를 살폈다. 류 차관은 “통신사들은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사회적 책무를 다해 정보통신 분야에서 산재 사망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공사·우정 분야 산업재해 점검TF'를 구성하고 정보통신 공사 현장과 우정사업 현장의 안전사고 발생 현황, 산업안전 보건법 등 관련 규정 준수여부 등을 지속 점검해 통신사 공사현장과 우정사업 현장의 산재사고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05 16:08박수형

"폭발물 설치했다"...신세계백화점 명동점 이용객·직원 대피

신세계백화점 본점인 명동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께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게시물에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며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혀 있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오후 1시43분 신고 접수 후 오후 2시30분께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내 매장 직원과 고객 전원을 대피시키고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명동점은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2025.08.05 16:03안희정

롯데이노베이트, 송도·청라 'AI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지자체 확산 박차

롯데이노베이트가 다양한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의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 1단계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등에 시민안전·시민편의·모빌리티·기업육성 관련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3년 12월 해당 사업에 착수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컨소시엄은 ▲객체 인식 영상 관제 ▲스마트폴 ▲인공지능(AI) 실종자 검색 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 ▲대형 차량 통행 관리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고도화 및 통합 관리 등 총 16개의 서비스를 구축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는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스마트쉘터와 지능형 객체 검지 서비스 등을 통한 실종자 검색 등이 있다. 또 내비게이션을 통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위급차량 출동 시간 단축 등 안전하고 편리한 모빌리티 서비스와 IFEZ 관내 스타트업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이노베이트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 완료를 기념해 지난 1일 송도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 1단계 구축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측은 "인천광역시 지능형교통체계 사업, 서울특별시 ITS 2.0 사업, 안양시 ITS 확대 구축 사업 등 다양한 지자체의 모빌리티 환경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20여 년간 스마트시티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05 15:56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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