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서울 브액 팝니다⇴〈bear8249 망그러진곰〉⇴서울 브액 팝니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022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퓨처플레이, 서울대 창업지원단과 딥테크 키운다

퓨처플레이는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학내 유망 창업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빅 스케일업'을 운영한다고 4일 전했다. 협약식은 지난 3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됐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와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 외 이번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의 운영에 참여하는 투자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대 창업지원단은 교내 창업팀에 대한 높은 접근성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참가팀 모집 및 서류 접수를 주관한다. 퓨처플레이는 서류 심사, 멘토링, 투자 등을 서울대와 공동 운영한다. 퓨처플레이는 8개 이내 스타트업을 선발해 전담 섹터별 심사역을 배정해 총 3회 이상 개별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중간·최종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정부 지원 사업 연계, 사내 전문가 심화 멘토링, 외부 네트워킹 등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학생 및 교원 창업팀, 연구실 창업팀, 동문 창업 기업 중 업력 7년 미만이며 시드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팀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특히 ▲기관 투자 이력이 없는 기업 ▲교원 창업 ▲실험실 창업 등은 우대 선발될 예정이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서울대학교의 훌륭한 창업팀을 초기 단계부터 밀접하게 발굴하고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에서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전환 과정에 꼭 필요한 맞춤형 육성 프로세스를, 퓨처플레이가 다년간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4.04 16:59신영빈

"8일 대선일 공고?"...한덕수 대행, 선관위원장과 선거관리 논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통화를 갖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차기 대선 관리를 담당할 노 위원장에게 “최근 정치적 혼란 속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라면서 “현 시점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잘 치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에 대해 “향후 공정한 선거관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현재 정부 측과 필요한 협조를 잘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 대행은 노 위원장과 통화 이후 중앙선관위에 대통령 궐위 사실을 통보했다. 중앙선관위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라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전 50일까지 선거일을 공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늦어도 14일 이전에 선거일을 발표해야 하는데 정례 국무회의가 열리는 오는 8일 관련 안건을 상정해 공고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 대행은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흔들림 없이 지키기 위해 외교안보부처가 일치단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행은 “혼란스러운 정국을 틈타 감행할 수 있는 북한의 도발과 선전선동에 대비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유지해 달라”며 “미국의 신 행정부와 외교안보 분야에서 유지해 온 협력의 기조를 지속 유지하고, 상호관세 등 신규 현안과 관련해서 국내외 필요한 조치들에 대해서는 우리 산업계와 함께 범정부적으로 치밀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4.04 16:01박수형

정산 지연 사태 일으킨 발란, 회생절차 개시

온라인 명품 판매 플랫폼 발란이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회생법원 회생15부(부장판사 김윤선)는 발란이 신청한 기업회생절차에 대해 개시 결정을 내렸다. 앞서 발란은 지난달 31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발란이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업의 초기 성장에 필요한 마케팅 비용 및 고정비 지출로 영업적자가 누적돼 왔다”며 “또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도 하락 등으로 거래 규모가 축소되고 매출 급감으로 이어졌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이번 회생절차에 별도의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대표가 관리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발란은 오는 18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채권자들은 다음 달 9일까지 법원에 채권자 신고를 해야 한다. 채권 조사 기한은 5월 23일까지다. 회생계획안 제출은 6월 27일까지 해야 한다. 회사의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 등을 평가할 조사위원은 태성회계법인이 맡는다. 조사 보고서 제출 기한은 6월 5일까지다. 발란이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면 법원은 이를 검토해 회생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만일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다면 발란은 파산한다.

2025.04.04 15:44김민아

한국 중소기업, 인도 진출하면 현지 지원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상공부 산업무역진흥청(DPIIT), 인도 중소기업공사(NSIC)와 협력하기로 했다. 인도 상공부 산업무역진흥청은 올해 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 2025'에 인도 국가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인도 중소기업공사와는 한국 중소기업이 인도에 진출하면 인도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한국 대표단은 인도공과대학(IIT Delhi)도 방문해 소프트웨어(SW) 우수 인재 채용 연계 사업을 점검했다. 중기부는 인도공과대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재를 배출하는 학교라며 한국 스타트업이 세계적인 인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4.04 15:31유혜진

자살 예방 위해 민관 '맞손'

자살 예방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쳤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재단 사무실에서 2025년 민관협력자살예방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복지부는 공모를 통해 매년 종교계와 시민단체에서 수행 중인 여러 자살예방사업에 5억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해 왔다. 지난 1월 시행된 2025년 1차 공모에서는 10개 기관의 관련 사업이 선정됐다. 복지부는 오는 11일까지 2차 공모도 진행 중이다. 공모는 총 1억3천만원 규모로, 선정된 한 개 기관에 최대 5천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해서는 민관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2차 공모에서도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2025.04.04 15:25김양균

서울 벚꽃 4일 개화…작년보다 3일 늦고 평년보다 4일 빨라

기상청은 올해 서울의 벚꽃이 4일 개화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다 사흘 늦고 평년보다는 나흘 빠르다. 서울의 대표 벚꽃 군락 단지인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은 3일 개화했다. 지난해보다 사흘 늦고 평년보다는 사흘 빠르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국립기상박물관·서울 종로구 송월길 52) 내에 지정된 관측표준목(왕벚나무)을 기준으로 하며, 1922년부터 개화를 관측하고 있다. 기상청은 또 2000년부터 여의도 윤중로를 벚꽃 군락지로 지정, 영등포구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 벚나무를 기준으로 벚꽃 개화를 관측하고 있다. 벚꽃 개화 기준은 표준목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다. 기상청은 날씨누리를 통해 전국의 주요 벚꽃과 철쭉 군락지 개화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2025.04.04 15:01주문정

[현장] "자율주행 해킹 걱정 끝"···시옷, '서울모빌리티쇼'서 솔루션 소개

“자율주행 자동차가 길을 달리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그런데 해커가 중간에 꼈어요. 차량인 것처럼 통신하네요. 분명히 사고 날 환경인데 '사고가 안 날 테니 이렇게 가라'고 거짓말해요. 그리고 '쾅' 사고 납니다. 요새 스마트키로 차 문 열잖아요. 열쇠 암호를 탈취해 주인이 없을 때 차를 훔쳐 달아날 수 있어요.” 박현주 시옷 대표는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자율주행 보안 기술을 개발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모빌리티 보안 기업 시옷은 이날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혁신 사업단(KADIF)이 주관한 1단계(2021~2024년) 기술 개발 종료 성과 공유회에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경찰청 4개 부처가 사업을 이끈다. 2027년 한국에서 자율주행 4단계를 상용화하는 게 목표다. 시옷은 한국자동차연구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고려대와 4년 동안 함께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용 보안 기술을 선보였다. 자율주행 차량이 통신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사이버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개발했다. 박 대표는 “자율주행 해킹 사례를 정의하고 구현했다”며 “차량 통신 정보가 안전한지, 위·변조됐는지 살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 보안 검증 도구를 세계 표준에 맞춰 개발했다”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기술 표준을 만드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중국은 정부가 10년 넘게 자율주행 연구개발에 투자한 덕에 세계 최고 기술을 자랑한다”며 “한국은 아직 4년짜리 사업을 했지만 계속 투자해 2027년 자율주행 4단계를 상용화하는 데 시옷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주행 4단계를 현실에서 쓰고 돈을 벌기까지 기업 혼자서는 못한다”며 “자금 지원과 더불어 시험할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도로, 자동차와 사람이 통신하는 기반이 생기면 실제 취약점을 찾을 수 있다”며 “보안 기업으로서 지킬 게 많다”고 덧붙였다. 시옷은 사물인터넷 암호(CIOT) 기업이라는 이름을 한글로 지었다. 2015년 1월 설립했다. 직원 25명 가운데 80%가 개발자다. 창업 초기 암호 기반 원천기술을 확보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을 냈다.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올해 30주년을 맞은 서울모빌리티쇼에 451개사가 참가했다. 육상·해상·항공 모빌리티를 아울렀다.

2025.04.04 14:57유혜진

"올해 신차 뭐 나오나?"…2025 서울모빌리티쇼 개막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30년 역사를 가진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외 자동차·모빌리티 산업과 기술을 아우르는 대표 종합 전시회다. 개막식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제1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대한민국 국회 모빌리티포럼 윤후덕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현대자동차 김동욱 부사장 등 국내외 주요 기업 인사들이 참석해 개막식 이후 주요 부스를 참관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각 완성차 브랜드들이 신차와 콘셉트카를 대거 공개한다.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더 뉴 아이오닉6', 제네시스 'X 그란 쿠페 콘셉트', 기아 '타스만 위켄더' 등 월드 프리미어 5종을 비롯해 아시아 프리미어 2종, 코리아 프리미어 14종 등 총 21종의 신차가 선보인다. 또한 참가 기업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특히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새로운 개념의 이동수단을 반영한 전시도 포함돼 전통적인 자동차 중심 전시회를 넘어 확장된 모빌리티 생태계를 보여준다. 2025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4월 13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전시 기간 중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 생태계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강남훈 위원장은 개막사에서 "서울모빌리티쇼는 1995년 서울모터쇼로 출범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며 "과거 자동차 산업이 한국 경제 발전과 성장을 견인했다면, 앞으로의 30년은 모빌리티 혁명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된 '움직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서울모빌리티쇼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반영하고 선도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한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공사로 인해 제1전시장 주차장 이용이 제한된다. 조직위는 인근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새로 개통한 GTX-A 노선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주차 정보는 '킨텍스 주차몽땅'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04 14:55김재성

[ZD SW 투데이] KERIS-경기도교육연구원, 디지털 교육 혁신 협약 체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ERIS-경기도교육연구원, 디지털 교육 혁신 협약 체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지난 3일 경기 북부 에듀테크 소프트랩 개소를 계기로 디지털 교육 혁신과 교육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공교육에 적합한 디지털 도구의 발굴과 확산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교육 맞춤형 디지털 도구 개발과 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와 학술 행사 등이 이뤄진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회천중학교에 체험과 연수 공간을 마련했고 케리스는 전국 9개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통해 지역 기반 디지털 교육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2025 서울모빌리티쇼' 참가 롯데이노베이트가 오는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자율주행셔틀, 메타버스,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 그룹 최초로 참가해 미래형 모빌리티 세상을 제시했다. 롯데관에서는 메타버스 기반 자율주행 체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이브이시스(EVSIS)'의 메가와트급 충전기 전시, 외부 자율주행셔틀 탑승 체험이 제공된다. 롯데의 B형 자율주행차는 국내 최초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모델로, 전국 주요 지자체와 운행 중이다. ◆에티버스그룹, 2년 연속 청계천 환경개선 활동 참여 에티버스그룹이 지난 3일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 '청계아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에는 9개 기관 임직원 110여 명이 함께해 청계광장 초입 대형 화분과 계단 화분에 봄꽃을 심으며 도심 속 녹지 공간 조성에 나섰다. 에티버스그룹은 서울시설공단과의 협약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청계아띠 활동에 참여했다. 올해는 그룹에 새로 합류한 이노그리드 임직원도 함께 참여했으며 최근 영남지역 산불피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 등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시스템 워크업, 클라우드 보급 사업 공급기업 3년 연속 선정 이수시스템이 자사의 클라우드 HR 솔루션 '워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 공급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며 최대 8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워크업은 인사 조직, 급여, 근태, 평가, 전자 계약 등 100여 개 기능을 포함한 클라우드 기반 HR 솔루션으로, 20년 이상의 HR 구축 경험을 토대로 개발됐다. 수요기업 신청은 워크업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토마토시스템, LLM 기반 자동 화면 생성 솔루션 공개 토마토시스템이 지난 3일 '2025 클라우드 컨퍼런스'에서 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AI 기반 화면 자동 생성 솔루션 'AI 어시스턴트 포 eX빌더6'를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비전문가도 쉽게 유저 인터페이스(UI)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개발 생산성과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높인다. ◆몬드리안에이아이, '2025 클라우드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몬드리안에이아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 클라우드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수요기업은 최대 80%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플랫폼 '런유어 AI(Runyour AI)'를 통해 AI 모델 학습과 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한다. 수요기업 모집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2025.04.04 14:44조이환

"윤석열이 파면됐다"...충격·안도·여운 감돈 서울역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4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역 KTX 대합실 TV 앞에는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선고 생중계를 지켜보려는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대합실은 점점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이미 다수의 시민들이 의자에 앉아 있었고, TV 주위를 취재진이 둘러싸고 있었다. 일부 외국인들은 "What happened?"(무슨 일이에요?)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선고 공판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더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TV 앞에 섰다. 11시, 공판 생중계가 시작되자 모두가 숨죽여 화면에 몰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만 TV에서 중계 소리가 나오지 않자 시민들은 각자의 스마트폰을 귀에 가져다 대거나, 이어폰으로 중계를 들었다. 소리를 최대한으로 키워 주변 사람들과 화면을 공유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이날 선고를 진행한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오전 11시 22분께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하자마자 한 여성이 "윤석열이 파면됐다"라고 크게 소리를 질렀다. 큰 박수소리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몇초간 손뼉을 치기도 했다. 곳곳에서 탄식도 쏟아졌다. 50대 남성은 "속이 다 후련하다, 이제 됐다"라고 말하며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60대 남성은 "안타깝다, 이제 어떡하노"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몇몇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 상황을 스마트폰에 담으며 신기해 했다. 여행 중이라는 한 외국인은 "어제 안국 근처에 있었는데, 계속 휴대폰에 안전안내문자가 왔다"며 "버스를 탔는데 버스 기사와 승객들이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알려주기도 했다. 특별히 무섭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일부는 아쉬움에 TV 앞을 떠나지 못하고 계속 뉴스 중계를 지켜봤다. 파면이라는 역사적 결정을 목도한 시민들의 표정엔 충격, 안도, 그리고 깊은 여운이 뒤섞여 있었다.

2025.04.04 13:46안희정

윤석열 파면…8인의 헌법재판관, 어떤 사람들인가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파면 결정을 내리면서 전원일치 의견을 내놓은 헌법재판관 8인이 주목받는다. 탄핵심판 심리가 111일간 이뤄지며 정치권 등에서는 재판관의 과거 판결과 이력을 바탕으로 평의가 '교착 상태'에 빠진 게 아니냐는 갖가지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재판관들은 심리의 중립성을 유지하는 한편 평의와 평결에 대한 극도 보안을 유지해 전원일치 의견을 내며 그간 예상이 추측에 불과했다는 점을 증명했다. '재판장'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文 지명 헌재 입성 탄핵심판 재판장을 맡아 결정과 주문을 낭독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60·사법연수원 18기)은 1992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관해 27년간 부산, 경남 지역 법관으로 근무했다. 진보성향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장 출신으로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 지명으로 헌법재판관이 됐다. 지난해 10월 이종석 전 헌재소장 퇴임 당시 가장 선임자로 권한대행을 맡았다. 문 권한대행이 판사 시절 자살을 시도한 방화범에 '자살'을 외치게 한 뒤 거꾸로 말하면 '살자'가 된다며 달랜 일화는 유명하다. 탄핵 사건 중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인용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등 최근 5건은 모두 기각 의견을 냈다. 수명 재판관 이미선, 이달 18일 임기 만료…과거 인권법 몸담아 수명 재판관인 이미선 재판관(55·26기)은 1997년 서울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2019년 문 전 대통령 지명으로 재판관에 올랐다. 문 권한대행과 함께 오는 18일 6년 임기가 만료된다. 또 다른 진보 성향 판사들의 학술단체인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이다. 재판연구관 시절 노동 사건을 전문으로 다루는 등 법원 내 노동 전문가로 불린다. 올해 선고한 6건의 탄핵 사건 중 이진숙 방통위원장만 유일하게 인용 의견을 내 문 권한대행과 판단을 같이 했다. 다만 최재해 감사원장 사건에서 일부 헌법과 감사원법 위반을 인정하는 별개 의견을 냈다. 대법원장 후보 하마평 김형두, 최근 탄핵심판 6건 모두 기각 김형두 재판관(60·19기)은 1993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차관급인 2021년 법원행정처 차장을 지냈다. 2023년 3월 김명수 전 대법원장 지명으로 재판관으로 취임한 뒤 같은 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하는 대법원장 후보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2022년 대한변호사협회가 대법관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 재판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국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심사 과정에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6건의 탄핵심판 사건에 모두 기각 의견을 냈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 지명 정정미, 尹 임명…중도 성향 분류 정정미 재판관(56·25기)은 1996년 인천지법 부천지원 판사로 임관했으나 대전지법, 대전고법, 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 등 대부분의 법관 생활을 충청 지역에서 보냈다. 2023년 4월 김 전 대법원장이 지명해 재판관직에 올랐다. 당시 임명권자는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김 재판관과 함께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탄핵 사건에서 대부분 기각 의견을 냈으나, 올해 이 방통위원장 탄핵 당시 인용 의견을 냈다. '尹 탄핵 주심' 정형식, 재판관 최고 선임…한덕수 탄핵 각하 주심 재판관을 맡은 정형식 재판관(64·17기)은 1986년 판사로 임관해 지방법원·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를 거쳐 서울회생법원장, 대전고등법원장을 지냈다. 8인의 재판관 중 사법연수원 기수가 가장 높다. 재판관 중 유일하게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인물로 2023년 12월 임기를 시작했다. 세밀하게 법리를 판단하는 정통 법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보수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지난달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사건에서 소추 요건이 부적법하다며 각하 의견을 냈다. '중도 성향' 김복형, 조희대 대법원장 지명…'韓 탄핵' 별개 의견 김복형 재판관(57·24기)은 1995년 서울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수원·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지만 주변에 개인적 소신을 밝히지 않고 신중하다는 평가가 많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지명한 재판관이다. 당시 대법원은 당시 29년간 민사, 형사, 행정, 가사 등 다양한 사건을 맡아 쟁점 파악과 재판 진행이 탁월하다고 평했다. 2014년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 항소심에서 1심보다 감형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탄핵 사건에서 줄곧 기각 의견을 내면서도 한 권한대행 사건에서는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미임명이 위헌·위법하지 않다는 별개 의견을 냈다. 세 차례 대법관 후보 오른 조한창, 국민의힘 추천 헌재 입성 조한창 재판관(60·18기)은 1992년 판사로 임관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1년 법원을 떠났다. 윤석열 정부 들어 변호사로 대법관 후보에 세 차례 이름을 올렸다. 보수 성향으로 나뉜다. 정계선 재판관과 함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헌재에 접수된 이후인 올해 1월 재판관으로 취임했다. 지난해 국회 몫인 국민의힘 추천을 받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한 것이다. 조 재판관은 인사청문회 당시 12·3 비상계엄 명분으로 언급된 부정선거 의혹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비상계엄 선포 당시 상황을 두고는 "요건에 맞춰 이뤄져야 한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몫 정계선, 의대 중퇴 후 법대 진학…진보 성향 정계선 재판관(56·27기)은 1998년 서울지법 예비판사로 임관해 헌재 파견 헌법연구관,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서울서부지법원장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재판관직에 올랐다.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장을 지내기도 한 정 재판관은 학창 시절 서울대 의대에 진학했으나 전태일 평전을 읽고 법대에 재입학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진보 성향으로 꼽힌다. 서울중앙지법 부패 전담 형사합의부 첫 여성 재판장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 횡령·뇌물 사건에서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 원을 선고했다. 한 권한대행 탄핵 사건에서 "혼란과 갈등을 증폭시켰다"며 유일하게 인용 의견을 냈다. 정치 성향 평가 속 '전원일치' 인용…가짜뉴스·주소노출 홍역 헌재가 전원일치 결정을 내리면서 재판관들의 정치 성향으로 '4:4 또는 5:3 기각' 등 판결을 유추했던 것은 추측에 불과했다는 점이 증명됐다. 재판관 중 문형배·이미선·정계선 재판관은 진보, 정정미·김형두·김복형 재판관은 중도로 분류된다. 정형식·조한창 재판관은 보수로 꼽힌다. 이에 탄핵 찬성 또는 반대 지지자들은 재판관의 신변을 위협하거나 가짜뉴스를 유포하기도 했다. 문 권한대행의 과거 온라인 카페 활동에 대한 가짜뉴스가 유포돼 경찰 수사가 시작됐고, 일부 재판관의 자택 주소가 퍼지기도 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정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자 헌재는 "새로운 헌법 분쟁을 만드는 건 헌재를 만든 주권자의 뜻은 아닐 것으로 본다"며 "헌재는 헌법과 법률에 의해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뉴스1 제공)

2025.04.04 13:45온라인이슈팀

예후 불량 췌장암·담도암…"아태 협력해 젊은 의사 양성 기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 표준을 선도하고, 신기술 개발과 임상연구 협력 확대, 전 세계 의료진에 교육을 제공하겠다.” 대한췌장담도학회의 퍽 야심찬 기조다. 4일부터 이틀 동안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개최되는 '2025년 국제 췌장담도학회'에 앞서 서동완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과 유병무 대한췌장담도학회장(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등 학회 집행위원들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협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이번 IPBM의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서동완 이사장은 “예후가 나쁜 암 질환 극복을 위한 새로운 치료기술개발과 발전으로 환자의 생존율 증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췌장담도암을 고민하는 의학자들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이 IPBM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췌장 및 담도 질환을 아우르는 국제학회는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 '아시아-태평양 췌장담도질환협회(APBA)'가 창립돼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대만·태국 등도 참여하고 있다. 참여 중인 학회는 ▲대한췌장담도학회 ▲일본담도학회 ▲대만췌장담도인터벤션내시경학회 ▲태국내시경학회 등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이들 학회가 모두 참여한다. 또 올해 대회에는 30여 개국에서 600여명의 참가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31개국에서 제출된 337편의 초록과 포스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예후 나쁜 췌장암·담도암…“인재양성할 것” 췌장암과 담도암이 중요한 이유는 국내 암종에서 좋지 못한 예후와 높은 사망률을 가져오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대한췌장담도학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췌장암 연간 발생자 수는 8천500여명으로, 전체 암 중 8번째, 암종별 사망자 수 4위로 나타났다. 1993년~2020년 암 생존율은 30% 이상 증가했지만, 췌장암은 증가 폭이 5%에 불과했다. 또 담도 분야 질환 중에는 담석증이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담석증은 미국인 10%~15%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도 비만환자 증가로 관련 환자가 2011년 약 11만 명에서 2022년 24만 명으로 2배 증가했다. 전체 담석 환자 10%~25%는 복통 등의 증상이나 급성 담낭염 및 담도염, 담석성 췌장염 등의 합병증을 경험한다. 이때 적절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담석증 자체의 위험성뿐만 아니라 잠재적 위험성도 무시할 수 없다. 바로 담도암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담도암은 췌장암 다음으로 빈번하게 발병하고, 암종별 사망자 수에서도 6위에 달하는 등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상당수 담도암 환자가 간암으로 분류돼 실제 환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췌장 및 담도 분야도 전공의에게 인기 있는 진료과는 아니다. 서동완 이사장은 “힘들고 어려워서 많은 후학들이 지원하고 있지 않다”라면서 “학회가 조기 교육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리더가 되도록 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송태준 대한췌장담도학회 총무이사(울산의대 교수)도 “전 세계적으로 필수의료 기피로 젊은 의사들이 어려운 분야를 택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라며 “일본이나 대만에서도 췌장 및 담도를 전공하는 의사가 줄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의사들을 더 영입하기 위한 TF를 구성해 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만, 태국 의사들에게 더 많은 교류에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4.04 12:29김양균

외신, 尹 탄핵 긴급 타전..."한국, 60일 내 대선"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주문이 끝나자 외신들이 이를 속보고 긴급히 전했다. 먼저 뉴욕타임스는 헌재의 탄핵 선고 이후 “한국 대통령이 수개월 간의 정치적 혼란으로 민주주의 시험대에 오른 뒤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CNN은 헌법재판소 앞 파면 결정을 환영하는 집회 장면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로이터와 AFP 등 주요 통신사도 서울발 기사를 통해 윤석열 파면 소식을 속보로 내보냈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한국 대통령이 탄핵된 것은 두 번째”라고 짚었다. 또 “대선이 6월3일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5.04.04 12:00박수형

11시 22분 윤석열 파면에 코스피 하락·원화 가치 상승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을 파면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하락하고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3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54%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1% 상승했다. 다만 헌법재판소의 판결 중에 코스피는 0.3%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 하락한 143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5.04.04 11:41손희연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640만톤 줄여라"…과기정통부 총력 모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640만톤 감축을 목표로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이니셔티브'출범식을 개최하고, 'CCU 중점 추진전략'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이창윤 1차관을 비롯한 국내 주요기업, 연구기관 및 학계 등 산·학·연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감축, 탄소중립을 실현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차세대 환경 산업의 핵심이다. 오는 2040년 시장 규모가 8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정책포럼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이 CCU 기술동향 강연을 진행해다. 또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파텍에서는 CCU 기술을 활용한 실증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공개한 과기정통부의 'CCU 중점 추진전략'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감축 정책 목표는 2030년 640만 톤이다. 이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2.1%에 해당한다. CCU 이니셔티브 운영체계는 올해는 출연연구기관 중심으로, 오는 2026년부터는 기업중심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R&D는 단기로 ▲CCU 중점연구실 지정·운영 ▲글로벌 플래그십 프로젝트 가동(2025년 4개 과제 40억 원, 5년간 470억 원 규모) 등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CCU 대형 실증사업 5건 ▲CCU 미래 핵심 원천기술 개발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CCU 산업육성 제도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기술·제품 인증과 기술전문기업 확인, CCU 산학연 협의체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창윤 차관은 “탄소중립은 미래세대의 생존을 위해 필히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하는 과제"라며 "CCU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민간과 긴밀히 소통하며 기술개발, 산업기반 조성 및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4 10:55박희범

美 증시 폭락·尹 탄핵 선고 앞두고 증시 하락 출발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 미국 주요 증시가 폭락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앞둔 가운데, 우리나라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 내린 2450.49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 하락한 677.2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 대비 16.5원 내린 1450.5원으로 개장했다.

2025.04.04 09:07손희연

모빌리티쇼 등장한 K-휴머노이드…개발과정 공개

국내 로봇 개발사 로브로스는 4~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이그리스(IGRIS)'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다.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해 첨단 기술을 소개한다. 로브로스는 이그리스를 전시 부스에 상시 배치한다. 관람객들과 함께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어주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 사람처럼 유연한 움직임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로봇 디자인과 개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 콘텐츠도 마련했다. 이그리스의 디자인 초기 콘셉트 스케치부터 실제 제품 제작에 이르기까지의 전체 개발 과정을 담은 '이그리스 개발 프로세스북'을 전시한다. 로브로스 관계자는 "이그리스는 단순히 기술을 보여주는 로봇을 넘어, 사람과의 소통과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는 존재"라며 "휴머노이드가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직접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04 09:05신영빈

[AI는 지금] "AI의 미터법 될까"…앤트로픽 MCP, 생태계 '공용어' 부상

"이제는 지식 탐색과 코드 자동화가 현실화될 정도로 인공지능(AI) 모델이 발전했습니다. 단순히 답을 잘하는 AI가 아니라 현실 데이터를 탐색하고 툴을 활용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AI가 가능한 시점에 도달한 겁니다." 마이크 크리거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최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열린 '코리아 빌더서밋'에서 공동 주최사 콕스웨이브 이엽 이사와 대담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의 진화가 단순 생성 능력에 머물지 않고 업무 자동화와 문제 해결로 확장되는 임계점을 넘고 있다고 진단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런 발언은 단순한 기능 향상 이상의 흐름 전환으로 해석된다. AI가 '혼잣말 잘하는 모델'을 넘어 일을 '수행'하는 AI, 즉 에이전트형 구조로 진화하려면 수많은 도구, 시스템, 데이터와 유연하게 연결해주는 기술 인프라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연결이 해답"…MCP, 단절된 AI 생태계 하나로 묶는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대한 해답으로 앤트로픽은 지난해 11월 AI 시스템과 외부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는 통합 표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오픈소스로 내놨다. MCP는 '클로드'와 같은 생성형 AI가 파일, 채팅툴,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돼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응답을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연결 표준 규격이다. 모델 성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연결성의 한계를 구조적으로 보완하려는 시도다. 이 프로토콜은 AI 모델과 콘텐츠 저장소, 협업 툴, 개발 환경 등 실제 사용되는 시스템 간의 연결 장벽을 허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존에는 각 시스템마다 별도의 커넥터를 따로 개발해야 했지만 MCP를 활용하면 하나의 표준 방식으로 다양한 시스템을 동시에 연동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MCP를 "AI와 데이터 간 단절을 해소하는 개방형 표준"이라고 설명한다. 프로토콜 구조도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AI 모델이 일방적으로 데이터를 요청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데이터 소스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데이터와 기능을 제공하는 MCP 서버와, AI 모델이 설치된 클라이언트 간에 사전에 정해진 통신 규칙을 기반으로 상호 작용이 이뤄진다. 개발자는 MCP 사양과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활용해 서버를 구축하거나 해당 규격을 지원하는 클라이언트를 제작해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 MCP가 등장한 배경에는 기존 연동 방식의 비효율성이 자리하고 있다. 과거에는 서비스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구조가 달라 AI를 적용하려면 시스템마다 일일이 별도 커넥터를 개발해야 했다. 이로 인해 연동은 복잡하고 유지보수는 반복적으로 요구됐으며 확장성도 떨어졌다. MCP는 이런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다. 이질적인 시스템과도 하나의 통일된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어 레거시 시스템이 다수인 기업 환경에서 도입 시 데이터 접근성과 AI 자동화 범위를 대폭 확장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프로토콜의 핵심은 단순한 커넥터 수의 확장에 있지 않다. 툴과 데이터세트를 오가며도 문맥을 유지할 수 있는 AI 시스템 구조를 만들어낸다는 데 의미가 있다. "툴을 넘나드는 AI"…실행력 갖춘 연결형 생태계, 오픈AI까지 합류했다 이러한 연결형 구조는 사용자 경험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일례로 사용자가 "이번 주 회의 자료 요약해줘"라고 입력하면 AI는 구글 드라이브에서 관련 문서를 불러오고 슬랙 메시지를 분석해 회의 맥락을 파악한 뒤 요약본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복수의 툴을 전환하며 수작업으로 정보를 옮기던 기존 방식과는 전혀 다른 접근이다. "내 다운로드 폴더에서 이미지만 추려서 압축해줘" 같은 요청도 가능하다. AI가 로컬 파일 시스템에 직접 접근해 이미지 파일을 분류하고 정리한 뒤 자동으로 압축까지 수행한다. 복잡한 명령어나 API 호출 없이 프롬프트 한 줄이면 된다. 이미 MCP는 일반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 접근이 쉬워졌다. 구글 드라이브, 슬랙, 깃허브 등 주요 툴은 이미 연결된 상태로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은 오픈소스 기반 도구나 커서(Cursor), 스미스리 등에서 손쉽게 커넥터를 구성할 수 있다. 이같은 사용자 경험 변화는 실제로 기업들의 빠른 도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결제·핀테크 기업 블록과 API 플랫폼을 제공사인 아폴로는 자사 시스템 전반에 연결형 AI 구조를 반영하고 있다. 클라우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레플릿, 코드 자동화 도구를 개발하는 코드리움, 소프트웨어 코드 검색 엔진을 운영하는 소스그래프 등도 AI를 통해 코드 작성과 분석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가 실무에 파고드는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르다. 파일을 검색하고 문서를 요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몇 분에서 몇 초로 줄고 복잡한 연동 없이 한 줄 명령어만으로 개발 환경에 AI를 붙일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오픈AI까지 가세하면서 업계 반응은 더욱 달아올랐다.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챗GPT' 데스크톱 앱과 API 전반에 연결 프로토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고 이는 경쟁 기술 구조를 수용한 이례적 결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사실상의 'MCP' 표준화를 선언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생성형 AI의 '작업 수행 능력'을 현실화하려는 흐름 속에서 오픈AI까지 뛰어든 만큼, 플랫폼 간 호환성은 물론 향후 생태계 확장의 속도도 급격히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엽 콕스웨이브 이사는 "AI가 주체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으려면 결국 다양한 환경과 실시간으로 연결돼 있어야 한다"며 "지금은 모델을 설계하는 시대를 넘어 모델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시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04 08:55조이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들끓는 민심...네카오 '셧다운' 우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지는 시간에 대비해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포털과 메신저 서비스의 '트래픽 폭증'에 대응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부터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서울 도심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찬반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선고 결과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려는 이용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플랫폼 기업들은 이 같은 트래픽 급증이 서비스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네이버는 뉴스와 모바일 메인 등 주요 서비스에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보고, 해당 영역의 모니터링 인력을 강화했다. 탄핵 관련 별도 페이지를 운영하진 않지만, 뉴스 생중계를 쉽게 모아볼 수 있는 공간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트래픽 관련 대응에 총력을 가할 예정"이라며 "모니터링 인력을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카카오 또한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 다음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 강화, 서버 등 인프라 확충을 준비했다. 특히 회사는 다음 뉴스 페이지에 '尹 탄핵심판'이라는 이름의 별도 배너를 마련하고 선고 절차나 핵심 쟁점, 교통-휴교 상황 등을 이용자들이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선고 시간인 11시에는 실시간 뉴스 라이브 중계도 안내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대응 체계를 수립했다"며 "트래픽 변동에 대한 기술적인 조치를 통해 비상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04 07:30안희정

류쉐량 BYD 아태 총경리 "韓서 지속적 이익 낼 것…차종 확대 계획"

지난 1월 국내 전기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꾸준한 사업 의지를 피력했다.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목표로 판매 차종도 더욱 다양화해 국내 고객군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 그룹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BYD는 국내 모빌리티쇼 중에선 처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해 아토3와 씰, 씨라이언 7, 양왕 U8, U9, 덴자 D9, Z9GT, 포뮬러 바오 BAO 5 등 주요 브랜드의 대표 모델 총 8종을 전시했다. BYD코리아는 지난 1월 '가성비' 모델로 평가받는 아토3를 출시했다. 타국 시장 대비해서도 저렴한 3천150만원부터 가격을 설정하자 가격적 이점을 토대로 국내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란 분석이 나타난 바 있다. 회사는 이날 행사에서 중형 세단 '씰' 사전예약도 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대는 4천750만~5천250만원으로 예상했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게 책정되는 만큼 접근성 외 다른 강점을 내세워야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BYD코리아는 소형 SUV인 아토3 외 중형 세단인 씰, 차후 출시될 중형 SUV '씨라이언7'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수요에 맞게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차후 소비자 수요가 보다 세분화될 경우 BYD 산하 타 브랜드 모델도 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류쉐량 총경리와의 일문일답. -아토3의 환경친화적차 고시 등재 등 규제 준수 절차가 다소 늦어졌다. 불합리한 점을 느끼진 않았나. 브랜드의 시장 정착을 자주 말하는데 이와 관련해 기준도 세웠는지. "특별히 불합리하거나 소외를 받는다는 느낌은 없었다. 한국에 들어오는 새로운 브랜드이다 보니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한국 시장과 정부, 법규, 더 나아가 차주들에게 의무와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맞춰갈 의무가 있다고 본다. 소비자들이 저희 브랜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는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 곳에 오면서도 BYD 전기버스를 많이 봤다. BYD 전기버스가 한국에 출시된 지 올해가 때마침 10년이다. 그 동안 성공했냐고 묻는다면, 한국 수도권이나 지방에서 저희 판매량이 계속 늘고 있는 것이 증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소비자들이 BYD 제품을 더 알아가고, 더 인정하게 하는 것이 기준이 될 것 같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주행이 더 편리해지면, 브랜드로서 정착한 셈이다." -국내 아토3 사전계약 대수는? 한국 판매 라인업을 추가했는데, 올해 판매 목표치는? “아토3 계약 대수는 나중에 적절한 시기에 공개하겠다. 곧 차량 인도가 시작되는데, 계약 대수만 보면 저희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다고 느껴진다. 씰이 두 번째 모델인데, 딜러사들과 노력해 더 많은 분들이 차량을 체험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판매 목표치는 없고, 굳이 목표를 정하자면 저희 차량을 체험하는 사람들(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브랜드 이미지를 올리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토3는 '가성비'를 내세웠다. 씰과 씨라이언7 등 차후 국내 출시 모델은 어떤 강점을 내세울 계획인지. "저희의 제품 전략은 모든 소비자들이 적합한 모델을 찾을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씰은 세단 차량이다. 세단이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친환경 자동차인 세단을 원하고 있다. 이들에게 BYD의 기술과 편안한 시승감 및 주행감을 제공하고자 한다. 씨라이언7은 SUV다. 씰과 승차감이 다르다. 서로 다른 차량 3종을 우선적으로 한국 시장에 들여오려 한다. 오늘 전시된 다른 브랜드 모델들은 한국 시장 수요에 따라 앞으로 들여올 기회도 있을 것이다." -중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가격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고 있다. BYD는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에서 가격 정책과 브랜드 포지션을 어떻게 가져갈 계획인가? 더 낮은 가격대 아니면 현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나아갈 것인지?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시장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저가, 고가가 아니라 소비자 요구에 맞게 시장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할 것이다. 아토3 출시 후 그 동안 한국에서 여러 번 시승 행사를 주최했는데, 취합된 소비자 피드백 중 가격에 대한 것은 많지 않았다.” -국산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는 강한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고, 수입차들에 대해선 국내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이미지를 기대하는 경향이 있다. BYD는 보다 대중적인 접근을 강조하고 있는데 시장에서 어떻게 자리 잡을 계획인가. BYD의 일본 시장 진출을 이끈 인물로서 한국 시장에서 어떤 차이점을 느꼈고,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현재 생각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저희 친환경차를 더 많이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의견을 들으려 한다. 단기적이 아닌 지속적인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 한국에 더 많은 차를 들여와 고객군을 넓힐 생각이다. 한국에서의 차 보급 대수가 일본보다 많다. 전기차 점유율에서 한국은 10% 가까이 되지만, 일본은 2%밖에 안 된다. 일본은 소비자들이 아직 전기차를 지켜보는 상황이다. 지난해 일본 판매량은 전기차 기준으로 토요타와 렉서스 합계를 넘겼다. 반면 한국은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높다. 현대차·기아가 한국 시장에서 전기차 보급을 이끌고 인기를 높였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 때문에 한국에서의 전기차 보급이 일본보다 더 빠를 것이라 본다.” -최근 샤오미 전기차 화재에 대해 한국에서도 관심을 많이 가졌는데, BYD 전기차는 얼마나 안전하다고 봐야 할지? “BYD는 오늘까지 1천200만대의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를 전세계에서 출시하고 있다. 완성차뿐 아니라 배터리를 비롯한 부품도 직접 연구개발하는 등 안전성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1천200만대 중 사고 차량은 없나. “제가 아는 한 배터리로 인한 화재 사고는 없었다.” -LFP 배터리를 쓰고 있는데 재활용 전략은 어떻게 되나. “배터리 개발 초기부터 이미 폐배터리에 대한 회수나 재활용에 대해 몇 가지 방법을 쓰고 있다. 지금 많이 쓰는 건 ESS용으로 재활용하는 것이다. 만약 재활용이 안되면 분해 처리하겠지만, LFP 배터리요소의 99%는 전부 회수할 수 있다. 중국에선 이미 회수 관련 정책이 성숙화돼 있고, 해외에서도 현지 사정에 맞춰 폐배터리 회수를 위한 협력사들을 찾고 있다.” -중국에선 일반 정비소에서도 전기차 정비를 많이 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미비한 부분이 있다. BYD가 일반 정비소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가질 계획은 있나.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전기차 정비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한국 정비 센터 엔지니어들을 도울 의향은 있다. 앞으로도 전기차 보급량이 더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2025.04.03 22:23김윤희

  Prev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 트럼프 만난 이 대통령, 대미 투자 발표 주목…국회 결산 논의

레벨4 자율주행차 시대 막 오른다

노란봉투법, 결국 본회의 통과…다음은 '더 센' 상법 개정

게임스컴 2025, 韓 게임 경쟁력 재확인…나날이 커지는 中 비중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