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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작전 지휘부터 드론까지"…한화·펀진·코난 국방AI 혁신 사례 제시

정찰·감시 영역에 국한됐던 인공지능(AI)이 이제는 작전 지휘, 무기 운용, 지휘결정 자동화에까지 확대되며 전장의 결정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AI가 작전의 속도와 정밀도를 좌우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셈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군·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여 실전 중심의 국방 AI 기술을 공유하고, 민군 협력 기반의 적용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16일 성균관대학교가 주관한 '25-2차 국방 AI 기술교류 협력회'가 경기도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군, 정부, 기업,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방 AI의 기술 현황과 발전 방향, 그리고 민군 협력의 실질적 방법론을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국방정보본부, 육군 교육사령부, 지상작전사령부 등 군 주요 인사를 비롯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공공기관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카이스트, 서강대, 서울과기대 교수진도 기술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다. 특히 방산기업 및 AI 스타트업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 로템, 빅앤딥, 시스코, 코난테크놀로지 등 주요 기술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실전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한화시스템 최병인 팀장은 방산 AI 기술 적용 현황을 발표하며, 위성 감시정찰, EO/IR 영상 분석, 항공전자 통제, 지휘결심 자동화, MRO 분석 등 광범위한 무기체계에 AI를 융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초소형 표적 인식, 연기 제거, 생성형 AI를 통한 훈련 데이터 증강, 지능형 전장 분석 체계 등이 실전 무기 시스템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영상 분석 자동화, 자율 판단 체계, 복합 전투 상황 대응 등의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협력하며 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팀장은 "이제 AI는 전투의 한 가운데에서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실용 기술로 정착하고 있다"며 "우리는 보다 정확한 결정을 위한 통합 솔루션 생태계를 구축 중"이라고 강조했다. AI 전문기업 펀진의 전지훈 사업본부장은 적은 데이터로도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는 퓨샷러닝 기반 생성형 AI 합성 데이터 플랫폼 '이글아이(EagleEye)'를 소개했다. 전 본부장은 "국방 분야에서는 데이터 보안과 수집 제한으로 인해 충분한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특수성이 있다"며 "이글아이는 생성형AI를 활용해 관련 데이터를 생성하는 등의 기술로 적은 데이터로도 AI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퓨샷러닝 기술로 지난해 육군 9사단 아미타이거 부대에서 단 3일 만에 13종 무기 분류 모델을 학습하고 실전 배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글아이는 육군 인공지능센터에 폐쇄망 형태로 납품돼 운용 중이다. 코난테크놀로지의 서길원 차장은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을 바탕으로 국방용 AI 에이전트 도입 방향을 소개했다. 모델 자체뿐 아니라, 외부 데이터 연결(확장), 계산/도식화 도구 활용(함수), 벡터 DB 기반의 데이터 참조(RAG), 시스템 프롬프트 설계 등으로 구성된 MCP 구조를 설명했다. 국방 적용 사례로는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 인재 관리 시스템', '국방 지능형 플랫폼', '국방 AI 챗봇 제다이(GeDAI)' 등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향후 도입 가능한 에이전트AI 예시로 '교리 해설 요약 에이전트', '모의 훈련 시나리오 생성기', '계급 맞춤형 교육 콘텐츠 요약기' 등을 제안했다. 이어 김한솔 빅앤딥 대표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감시정찰 드론 시스템'을 발표했다. 영상 수신 후 사람이 영상을 해석하고 표적을 수동 식별했던 기존 감시드론과 달리 해당 시스템은 드론 자체에 AI를 내장해 자율 인식이 가능하다. 표적 식별 후, 영상을 보내지 않고 캡처된 정보만 메시지 형식으로 송신하는 방식을 사용해 통신망 단절 시에도 독립 작전 수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산악지역에서의 표적 좌표 오인식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강화학습 기반의 좌표 추출 알고리즘과 레이더 없이 영상 기반 궤적 추정 기술도 적용했다. 해당 장비는 군의 요구에 맞춰 경량화된 신경망을 사용하며, 리버스 엔지니어링 방지를 위한 9단계 보안 기술이 적용돼 실제 전장 배치까지 고려된 수준이다 성균관대 소요기획 사업관리과정 박유림 주무관은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을 활용한 위성 자율 궤도 판단 시스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정지궤도 위성은 지구 자전속도와 동일하게 회전하며 궤도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태양 복사압과 중력 편차 등 내외부 요인으로 인해 지속해서 변화가 발생한다. 만약 이를 보정하지 않는다면 궤도를 이탈하게 되면 위성의 역할에 따라 통신이 일부 두절되거나 감시망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 현재는 숙련 인력이 수작업으로 궤도 상태를 분석해 조정하고 있지만 숙련도에 따른 운영 격차와 인력 부족 등의 우려 사항이 존재한다. 박 주무관은 GAN 기반의 인공지능을 활용해 위성 궤도의 정상/이상 상태를 자동 학습하고, 3km 이상의 이탈 여부를 판단해 운용자에게 '주의'와 '위험' 등 4단계 가이드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설계했다. 실험에는 궤도 이탈 전력이 있는 미국 위성 '갤럭시15'의 10년치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모델은 에포크 70회 시점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기록했다. 해당 모델은 위성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켜 수명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연장하고, 국방 예산 절감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성균관대는 국방력 강화를 위해 군 간부를 대상으로 AI 기술 이해와 실전 적용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약 18주간 운영되는 해당 교육과정은 4주간의 온라인 기초 이론 과정과 14주간의 오프라인 집중 실습 및 프로젝트 수행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인공지능 기초 이론부터 시작해 조별 기획 과제, 국내외 현장 탐방, 최종 발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실전 문제 해결형 학습을 경험하게 된다. 교육 후반에는 민간과 국방의 실제 기술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조별 연구를 수행하고, 자율 주제로 AI 기반 국방 솔루션을 기획·설계해 성과를 발표한다. 교육 참가자 중 해병대 송호일 정보계획 과장이 최우수 발표자로 선발되어 축하를 받았다. 육군교육사령부 전투발전부 노준 개념발전처장은 " 몇 개월을 짧은 교육 기간에도 수료생들은 실전 수준의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며 " 이번 교육 과정은 짧은 시간 동안 군 간부들이 얼마나 응집력 있게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도메인을 이해하고 접목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간부들이 AI를 이해하고 향후 전장 지휘체계에 적용하고 연계할 수 있을지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를 주관한 성균관대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장 김병규교수는 이러한 국방 AI 기술교류회의를 통해 최신 AI 기술을 국방에 신속하게 적용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은 향후 국방 AI 교육과정과 연구개발을 통해 국방부 및 방산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또한, 국방 AI 기술교류 협력회의를 국방 분야에서 대표적인 정례적인 기술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5.05.16 16:19남혁우

TVU 네트웍스, KOBA 2025에서 20년간의 혁신 선보인다

-- 업계 선구자가 차세대 AI 솔루션과 강화된 클라우드 생태계 공개 예정 쿠퍼티노, 캘리포니아주 2025년 5월 16일 /PRNewswire/ -- 라이브 비디오 제작과 클라우드 기반 미디어 솔루션의 선구자인 TVU 네트웍스(TVU Networks)가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OBA 2025에서 창립 20주년을 기념한다. TVU 네트웍스는 2005년 설립 이래 라이브 비디오 콘텐츠의 제작과 배포 방식을 혁신하는 데 전념해 왔다. IP 기반 기술, 모바일 연결성,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방송사와 콘텐츠 제작자가 기존의 제약된 인프라를 뛰어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고품질 라이브 비디오를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Meet TVU at KOBA TVU는 이번 KOBA 2025에서 클라우드 기반 라이브 워크플로와 관련된 비용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기술을 공개한다. TVU 전시 부스를 방문하는 방문객은 이러한 혁신이 클라우드 기반의 효율적인 운영을 유도할 수 있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TVU는 자사 클라우드 생태계에 새롭게 통합된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소개한다. 여기에는 첨단 미디어 분석 도구, 스캔 변환 기능, SCTE 통합, 그리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인 AI 기반 기능 등이 포함된다. 2024년 라이브 방송용 최첨단 클라우드 라우팅 플랫폼을 표방하며 등장한 TVU 미디어허브(MediaHub)는 KOBA 2025에서 다양한 개선 사항을 선보인다. 주요 클라우드 제작의 핵심 인프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미디어허브는 2024년 6개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며 산업계로부터 인정받았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BBC가 처음 시도한 369개 동시 선거 방송, 프랑스 텔레비지옹(France Télévisions)의 2024년 파리 스포츠 행사용 백업 시스템 기능, 뭄바이에서 열린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 파이널(Red Bull Dance Your Style Finals)' 글로벌 스트리밍 등 주요 클라우드 방송 이정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폴션(Paul Shen) TVU 네트웍스 창립자이자 CEO는 "TVU는 항상 고객과 파트너의 요구를 토대로 혁신해왔다"면서 "지난 20년간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산업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협업적 접근 방식은 우리가 이룬 성공의 원동력이 되었을 뿐 아니라 우리가 함께 라이브 제작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도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KOBA 2025 D305 번 부스를 방문하면 TVU 네트웍스가 선보이는 라이브 비디오 제작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 https://info.tvunetworks.com/koba-2025에서 사전 등록 시 KOBA 2025에서 TVU 네트웍스의 전문가를 만나 맞춤형 데모를 체험할 수 있다:

2025.05.16 16:10글로벌뉴스

[현장] 방진복 입었나 보안경 썼나 AI가 스캔해 "통과"

"검사 통과! 검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청정 구역 안으로 입장해 주세요." 방진복을 입은 사람이 검사기 앞에 똑바로 섰다. 카메라로 스캔하더니 화면에 '통과했다'는 말이 나온다. 보안경을 쓰고 방진복을 제대로 입었으니 먼지 한 톨 허용하지 않는 산업 현장에 들어가도 된다는 뜻이다.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씨이랩 직원이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엑스포)에서 이렇게 시범을 보였다. 씨이랩은 이번 전시에 '엑스아이바(XAIVA)'와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On-Device)'를 들고 나왔다. 이날 직원이 시연한 제품이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다. '기기에 탑재된 AI'라는 의미다. 공장에 들어가기 전 복장을 갖췄는지 AI가 검사한다. 제대로 입었으면 '통과해도 좋다'고 나온다. 그렇지 않으면 '10분 뒤 다시 검사 받기'를 권한다. 한 번 검사 받을 때마다 1초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 모든 과정을 기록해 보고서도 써 준다. '어느 직원이 한 번에 통과했다', '누구는 방진복을 제대로 입지 않았다, 몇 시 몇 분 다시 도전해 통과했다', '또 다른 이는 재검사조차 받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다. 사진도 포함된다. 최원준 씨이랩 마케팅팀장은 “AI를 안 써 본 사람은 '정말로 사람이 검사하는 일을 대체할 수 있느냐'고 의심한다”며 “씨이랩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 정확도는 98%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씨이랩은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를 올해 출시했다. 최 팀장은 “지난해 관람객이 'AI 기술이 신기하다'고 돌아갔다면, 올해에는 '실제로 사업에 쓰면 무슨 점이 좋을지' 알아봤다”며 “이번에 처음 선보인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 앞에 서 보는 사람이 많았다”고 전했다. 특히 “바이오 산업 관계자가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에 대해 물어봤다”며 “지방자치단체와 공기관 사람들은 엑스아이바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들려줬다. 엑스아이바는 AI 기반 지능형 영상 분석 플랫폼이다.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SW)다. 작업자가 안전한지 24시간 점검한다. 작업복을 제대로 입었는지, 허가되지 않은 보안 구역을 드나드는지 나타낸다. 최 팀장은 “작업자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지 감지하고, 안전 사고나 화재도 예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씨이랩은 국내 기업이라는 장점을 살려 고객 맞춤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최 팀장은 “씨이랩 연구소는 현장 환경에 맞춘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생기는 위험 상황을 미리 파악해 사고를 막고,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2025.05.16 15:28유혜진

KCL,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과 의료기기 분야 기술력 증진 협약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16일 KCL 서초 행정동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원장 이학종)과 의료기기 사업 분야 확대와 기술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 기술력과 인프라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 기술력과 혁신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KCL과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협약에 따라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사업화 공동 기업을 지원하고 의료기기 사용적합성·시험검사 업무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의료제품 공동연구를 발굴하고 협력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연구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과 2020년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로 선정돼 의료기기 인·허가에 필요한 사용적합성시험과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KCL은 의료기기 인·허가와 관련해 시험·검사, 비임상시험(GLP),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및 기술문서 심사, 해외인증(CE MDR) 심사 등의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KCL은 이날 업무협약으로 기존의 제품 개발단계 시험·검사, 전임상시험·심사 서비스는 물론, 임상시험과 사용적합성시험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에서 사업화에 이르는 의료기기 전주기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이번 협력으로 구축된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의료기기 제품이 신속하게 시장 진입할 수 있도록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디지털의료제품 등 첨단 융복합 기기로 다변화하고 있는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전략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6 15:22주문정

IPO 앞둔 뉴엔AI, '의료 AI 혁신상' 수상…기술력 '과시'

뉴엔AI가 국내 주요 인공지능(AI) 산업행사에서 'AI 의료 혁신상'을 수상하며 비정형 구어체 분석 기술력을 과시했다. 상장 절차에 돌입한 상황에서 신제품을 공개하고 공공시장 진출과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겨냥하는 행보다. 뉴엔AI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5)'에 참가해 신제품 '퀘타아이'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12개 소셜미디어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매일 약 2천200만 건의 데이터를 수집해 실시간 분석하며 특히 비정형 구어체 해석에 초점을 맞췄다. '퀘타아이'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X,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등 다중 채널에서 취합한 사용자 발화를 바탕으로 ▲브랜드 진단 ▲소비자 경험 분석 ▲신제품 수요 예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의 마케팅, 제품개발, 고객 대응 업무에도 이미 도입되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민원 조기 대응에도 활용된다. 뉴엔AI 전시 부스에는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의 ICT 정부 관계자들이 다수 방문해 국내 공공기관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특히 외교부, 문체부, 국토부 등 주요 부처가 이미 뉴엔AI의 분석 기술을 적용 중이라는 설명에 벤치마킹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AI 엑스포 주요 행사인 'AI 엑설런스 서밋 어워즈'에서 'AI 의료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보험 사기 패턴 탐지와 국민소통 기반의 보건정책 기여 등에서 공공성과 기술 완성도를 함께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뉴엔AI는 최근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기술 기반 사업모델을 시장에 증명하고 다국어 기반의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대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다. 컨퍼런스 메인 프로그램인 '올인AI데이'에 패널로 참석한 박정호 전무는 뷰티 산업에서의 AI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산업별 맞춤형 분석 도구의 필요성과 버티컬 AI의 확산 가능성을 짚었다. 배성환 뉴엔AI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축적한 산업별 분석모델과 구어체 해석 특화 기술은 우리의 고유 경쟁력"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다국어 서비스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6 14:50조이환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승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소비자과장 송선 ◇과장급 전보 ▲소비자거래정책과장 양동훈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경쟁과장 류용래

2025.05.16 14:39주문정

정부 "다음주 GPU 1만장 확보 사업 공모…복수 CSP 선정 가능성"

정부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필수 요소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위해 민관 협력을 본격화한다. 국내 클라우드 기업을 선정해 데이터센터에 GPU 1만 장을 설치·운영하게 하고, 이를 산학연이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최첨단 GPU 확보추진방안' 브리핑을 열고 연내 GPU 확보 청사진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으로 연내 1만장 규모의 GPU 확보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간 경쟁을 통해 대상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CSP는 기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전력, 냉각, 네트워크 등 정비를 마친 뒤 순차적으로 GPU를 구축하고 실서비스로 전환한다. 사업 기간은 5년이다. 앞서 정부는 GPU 확보를 위해 1조4천600억원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 구매 대상은 엔비디아의 H200, B200, 블랙웰 등 고성능 GPU다. 확보된 GPU는 NIPA가 소유하되 국가 컴퓨팅AI센터(SPC)가 사용권을 갖는다. 공모 신청은 다음 주부터다. NIPA가 7월까지 CSP 심사·선정을 진행한다. 심사는 서면평가와 발표, 현장실사를 포함한 절차로 진행된다. 이후 올해 10월까지 GPU 전량을 확보해 선정 CSP에 공급한다. 과기정통부 장기철 인터넷진흥과 과장은 평가 기준이 효율성과 신속성이라고 밝혔다. 정부 재정 투입 대비 얼마나 높은 성능·효율을 확보할 수 있는지, 데이터센터에 GPU를 얼마나 빨리 구축할 수 있는지, GPU 서비스를 신속히 구동할수 있는지가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에서 복수 CSP가 선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단독으로 가격, 상면, 구축 속도, 활용 계획 등에서 타사 대비 경쟁력 뚜렷한 기업이 있으면 단일 선정될 가능성도 있다. 장기철 과장은 "평가 기준은 기존 SPC 참여 여부, 비용 대비 효율성, 인프라 구축 역량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PU의 자사 활용 비중 하한선은 명시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만 공공성과 산업계 파급력 중심으로 평가 기준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구체적 평가 항목과 선정 기준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달 중 공모 신청 브리핑을 추가로 열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엄열 정보통신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민관이 함께 AI 패권 경쟁에 대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 전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6 13:21김미정

칼 라거펠트 팝업,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세계적인 패션 거장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의 철학과 미학을 담은 몰입형 팝업스토어가 국내 상륙한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칼 라거펠트는 오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브랜드의 아카이브를 몰입형 컨셉으로 구성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블랙과 화이트, 메탈릭 그래픽 등으로 시각화해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칼 라거펠트의 유산과 함께 브랜드 비전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샤넬과 펜디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세계적인 패션 거장 칼 라거펠트는 1984년 브랜드를 론칭한 이래, 파리, 런던, 뮌헨, 두바이, 상하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2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번 성수 팝업은 국내 팬덤을 위한 특별한 경험이자,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팝업스토어의 콘셉트는 'Experience the Future Legacy'로,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과 화이트에 메탈릭한 요소를 더해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간은 ▲웰컴존(Welcome Zone) ▲아카이브존(Archive Zone) ▲전시존(Exhibition Zone) ▲상품존(Product Zone) 총 4개의 존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만나는 ▲웰컴존(Welcome Zone)은 출입문부터 시선을 끈다. 칼 라거펠트의 트레이드 마크인 고급스러운 백발과 뒤로 묶은 머리,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옆 얼굴의 실루엣으로 디자인한 메인 도어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그의 명언으로 유명한 '현재를 포용하고 미래를 창조하라(EMBRACE THE PRESENT AND INVENT THE FUTURE)'도 새겨 넣었으며 팝업 전반에 걸쳐 그의 다양한 명언을 감상할 수 있다. ▲아카이브존(Archive Zone)에는 칼 라거펠트의 디자인 영감을 엿볼 수 있는 드로잉북과 아틀리에 소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2023년 멧 갈라(Met Gala)에서 공개한 실물 크기의 슈페트(Choupette) 코스튬도 만나볼 수 있다. 슈페트는 칼 라거펠트의 반려묘로 유명하다. ▲전시존(Exhibition Zone) 중앙에는 칼 라거펠트의 상징인 '셔츠깃'을 대형 오브제로 구현한 '칼 셔츠칼라 트리'를 만나볼 수 있다.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조화를 상징하는 이 공간은 방문객이 오브제를 중심으로 둘러보며 디자이너의 철학을 직접 체감하도록 구성됐다. 마지막 ▲상품존(Product Zone)에서는 2025 봄/여름(S/S) 시즌 전 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현장에서 피팅도 가능하며, 전 제품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연동된 QR코드를 통해 즉시 구매 가능하다. 방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돼 있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슈페트 키링, 아이콘 토트백, 트렁크 등을 추첨 증정하며, SNS 이벤트 참여 시 럭키드로우 응모 기회도 제공된다. 피어 파올로 리기 칼 라거펠트 CEO는 “이번 팝업은 칼 라거펠트의 오랜 팬덤과 새로운 고객을 연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브랜드의 미래 비전과 글로벌 방향성을 한국에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훈 칼 라거펠트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서울은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도시로, 늘 창조적 영감을 주는 곳”이라며 “이번 성수 팝업을 통해 한국 고객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며 브랜드의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6 13:00안희정

현대차·기아, 서울대와 스마트팩토리 공장 구현 '맞손'

현대자동차·기아와 서울대학교가 제조 기술 혁신을 위해 손을 잡는다. 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E-FOREST센터는 서울대학교 정밀기계설계 공동연구소와 지난 13일 서울대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서울 관악구 소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FOREST는 고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제조시스템의 혁신을 추구하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다. 현대차·기아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및 인간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스템을 혁신하고 나아가 모빌리티 산업 전체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와 서울대학교는 SDF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의 공동 연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제조 인공지능(Manufacturing AI) ▲제조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예지보전(PHM)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반 생산 최적화 등이다. 이재민 현대차·기아 E-FOREST 센터장 상무는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조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훈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소장 교수는 "서울대의 혁신적인 로보틱스, AI에 기반한 자율제조 기술을 현대차의 글로벌 모빌리티 제조 환경에 접목해 차세대 스마트 제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6 12:00김재성

"라이브 넘어 라이프 스트리밍"…'SOOP 어드벤처' 캠페인 본격 전개

SOOP은 16일 0시, 'SOOP 어드벤처'의 시작을 알리는 본편 영상을 공개하고, 약 두 달 간의 브랜드 광고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SOOP과 라이브 스트리밍 전속 계약을 체결한 T1이 함께하는 브랜드 광고 캠페인 'SOOP 어드벤처'의 본편 영상에는 T1 '페이커' 이상혁이 출연한다. 본편 영상에서 전달되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넘어, 라이프 스트리밍이 되다'는 슬로건은 스트리머가 일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유저가 이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모습을 표현한 문구다. 이어지는 “인생의 하이라이트도, 망설여지는 순간도 편집하지 않아. 그게 진짜 나니까”라는 내레이션은, 편집 없이 전해지는 꾸미지 않은 순간들을 통해 유저와 소통하는 SOOP의 라이브 스트리밍이 지닌 의미를 보여준다. SOOP에는 게임, 음악, 스포츠, 예능 등 다양한 분야의 스트리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스트리머와 유저는 각자의 방식으로 이러한 콘텐츠 속에서 '라이프 스트리밍'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브랜드 광고 캠페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규모 통합 방식으로 전개되며, 7월 18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다. 브랜드 광고 캠페인은 SOOP 공식 사이트와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강남역, 코엑스, 강남대로, 롯데시네마 등 서울 도심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전광판, 버스, 지하철, 영화관 스크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유저와 스트리머가 함께 플랫폼을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미션형 캠페인도 함께 시작된다. 유저는 회원가입, LCK 시청 및 함께 보기 참여, 일반 콘텐츠 시청, 퀴즈 응답 등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 e숲탬프를 적립할 수 있으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5' 결승전 입장권, 항공권, 숙박권이 포함된 '로드 투 밴쿠버 티켓'을 비롯해 고사양 게이밍 데스크톱과 노트북, 플레이스테이션5(PS5) 등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SOOP에서 새롭게 방송을 시작하거나 복귀하는 스트리머를 위한 '숲트리머 어드벤처'도 함께 운영된다. 스트리머는 주어진 모험형 로드맵을 따라 방송 활동을 수행하며,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방송 장비, 콘텐츠 노출, 홍보 기회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유저는 해당 스트리머 콘텐츠를 시청하고 일일 미션을 달성하면 룰렛형 이벤트에 참여해 별도 경품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SOOP은 이번 브랜드 광고 캠페인과 함께 2025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공식 스폰서십을 기반으로, LCK 팬들과의 접점 확대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LCK 2라운드부터는 LCK 구단 선수들도 스트리머처럼 팬들과 함께 LCK 경기를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반응을 주고받는 '함께 보기' 참여가 가능해져, SOOP과 전속 스트리밍 계약을 맺은 구단의 선수들도 이를 통해 팬들과의 실시간 교류를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SOOP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LCK Road to MSI' 행사 기간 중 현장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2025.05.16 11:56안희정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가 '캠핑체어'로…한국타이어, 헬리녹스 콜라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16일 국내 캠핑 용품 브랜드 헬리녹스와 함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컴파운드(타이어의 다양한 원재료가 섞인 혼합물)를 활용해 개발한 캠핑 체어용 액세서리 제품 '볼핏'을 온∙오프라인에 공개했다. 볼핏은 야외 캠핑 체어 사용 시, 의자 다리가 지면 아래로 빠지거나 미끄러짐을 예방하는 용품이다. 업계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이 반영된 타이어 컴파운드 활용으로 탁월한 접지력과 내구성 등을 제공하며 캠핑과 이동의 순간을 더욱 안정적이고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이다. 제품 상단부에는 한국타이어와 헬리녹스의 컴포짓 로고가 음각으로 적용됐다. 중앙부에는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의 오프로드 타이어 '다이나프로 XT' 패턴 디자인도 적용해 캠핑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유니크한 오프로드 감성도 제공한다. 제품은 서울, 부산, 제주에 위치한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 센터(HCC) 오프라인 매장과 헬리녹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5.16 11:54김재성

[현장] 대국민 서비스 혁신 이끈 상용SW 한자리에…'제5회 공공부문 SW 어워드' 성료

우리나라 공공 정보화의 발전에 기여한 상용 소프트웨어(SW)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와 정부정보화협의회는 16일 서울 종로구 페럼타워에서 '제5회 공공부문 SW 어워드'를 열고 공공부문 업무 혁신에 이바지한 상용 SW와 클라우드 기반 SaaS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2021년 시작된 공공부문 SW 어워드는 전년도 정부·공공 분야 업무 현장에서 행정 업무 혁신 및 능률 향상, 생산성 제고, 대국민 서비스 향상 등에 기여한 SW 제품의 우수 구축 사례를 공공발주자들이 직접 발굴·심사·시상하는 행사다. 국가 정보화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우수사례를 통해 타 기관 또는 기관 내 타 부서 이용·확산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어윤호 한국상용SW협회장은 "최근 공공 SW 시장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SaaS, 오픈 API를 중심으로 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SW는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공공 서비스를 혁신해 국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공부문 SW 어워드의 수상 기업들은 기술 이상의 가치를 이뤄내고 사회 혁신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우리나라 공공 소프트웨어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은 한국상용SW협회장상, 정부정보화협의회장상,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상용SW협회장상은 DB데이터 변경 추적 및 복원 솔루션 '말레콘 V2'를 개발한 가치데이타가 수상했다. 정부정보화협의회장상은 API 기반 학습 기록·저장 솔루션 '러닝 ACID'를 공급 중인 버블콘이 수상했다. 이어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상은 상용SW 부문에선 올인원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플랫폼 '데이터메이커 시냅스'를 서비스하는 데이터메이커가, 클라우드 SaaS 부문에선 교통 약자 이동 지원 관제 서비스를 개발한 이케이시스가 각각 수상했다. 신우찬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은 "수상한 모든 SW가 공공부문에 많이 도입되고 행정 서비스를 혁신해 대민 서비스 고도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공공 서비스 개선을 위해 같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상용SW 부문에선 대용량 고속 파일 전송 솔루션 '라온 K 업로드'를 개발한 라온위즈가, 클라우드 SaaS 부문에선 전자서명인증 통합 중계 서비스 '넥스비 싸인'을 공급 중인 넥스원소프트가 수상했다. 과기정통부 김국현 SW산업과장은 "공공부문 SaaS의 직접구매 제도와 SW 영향 평가 제도를 강화하며 SW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상용SW 도입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공공부문에서 상용SW를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전 단계에 걸쳐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부문이 민간의 우수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준비 중"이라며 "행정 혁신, 업무 효율성 향상, 대국민 서비스 고도화에 기여한 우수 SW 기업들이 앞으로도 공공 혁신을 이끄는 선두 주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부·공공기관 발주자들은 "현장에서 적용된 우수 성공 사례를 통해 향후 공공 정보화 사업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5.16 11:37한정호

SKT 유심교체 누적 187만...오늘 50만명에 유심재설정 안내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총 187만 명의 가입자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17일 87만 장의 유심 카드가 입고될 예정이며 다음 주에 추가 100만 장이 공급된다. 현재 교체를 완료한 수만큼 새 유심 카드가 일주일 내에 확보되면서 유심 교체 속도는 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16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날 9만 명이 유심을 교체하면서 15일 자정 기준 누적 교체 가입자는 187만 명이다”며 “유심 교체 잔여 예약 고객 수는 692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날 유심 재설정 가입자는 1만7천명으로, 누적 7만4천명이 유심 재설정 서비스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말에 예정된 유심 카드 대량 입고 이전에 SK텔레콤은 유심 재설정에 집중한다.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내일(17일) 87만5천 개의 유심 카드가 들어온다”며 “유심 교체와 병행해 어제 15만 명에 유심 재설정을 안내 드렸는데, 오늘은 50만 명에 유심 재설정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다 안정화되면 QR 코드를 통해 셀프로 유심 재설정이 가능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월드 매장이 인근에 없는 산간도서 지역에 찾아가는 유심 교체 서비스는 19일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11개 지역이 현재 고려되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다음 주 브리핑에서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네트워크 품질 관리도 살핀다는 방침이다.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사이버 침해 이후 네트워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예전에도 하던 것을 더욱 강화한 것으로 4천500 곳의 실내 다중시설과 지역 행사가 열리는 360 곳의 야외 지역을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2025.05.16 11:09박수형

韓 스타트업 창업자들, 포브스 '아시아 리더' 선정…"AI로 세계 무대 뚫었다"

한국인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포브스가 뽑은 아시아의 젊은 인공지능(AI)리더로 대거 이름을 올렸다. 딥테크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낸 이들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갖춘 젊은 창업자들이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는 모양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최근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Forbes 30 Under 30 Asia)' 명단을 발표하고 AI 부문에서 와들·달파·무빈·링크알파 등 국내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선정했다. 포브스는 해당 명단이 창업 연차나 국적보다 실제 성과와 기술력, 시장 내 파급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와들의 박지혁 대표와 조용원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대화형 AI 에이전트로 이커머스 분야를 혁신한 공로로 이번에 포브스가 주목한 인물로 선정됐다. 두 사람은 이 분야에서 AI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평가받았다. 와들이 개발한 AI 에이전트 '젠투'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의 구매 결정을 돕는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상품 탐색 과정에서 플로팅 버튼을 띄워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고 오프라인 점원처럼 구매 의도를 파악해 적절한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단일 모델이 아닌 멀티 에이전트 구조를 채택해 다양한 쇼핑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정확도와 응답 품질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와들은 지난해 4월 카카오벤처스·본엔젤스·패스트벤처스로부터 2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고 10월에는 오픈AI와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젠투에 오픈AI의 대형 언어모델을 안정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 대표와 조 CSO는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카이스트에서 만나 10년 넘게 학업과 창업을 함께해 온 파트너다. 와들은 지난해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이커머스·리테일 부문에도 선정됐으며 박 대표는 이미 지난 2023년 포브스 코리아 '30세 이하 리더'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조용원 와들 CSO는 "커머스 유저 경험을 혁신하는 대화형 AI 젠투의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신속히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 셀러 대상의 자동화 도구를 개발 중인 달파의 김도균·유선빈 공동창업자도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서울대 동문이자 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김 대표와 유 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겨냥한 실전형 AI 기술을 구현한 점에서 주목받았다. 달파는 미국 시장에서 '엑스부스트(XBoost)'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셀러를 위한 AI 운영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광고 집행과 상품 등록 최적화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판매자 효율을 높이고 운영 부담을 줄이는 구조다. 지난 2023년 설립된 달파는 DSC인베스트먼트·두나무앤파트너스·IMM·인터베스트·미래에셋 등으로부터 총 12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시장을 주요 무대로 설정한 만큼 실제 고객 접점에서 바로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실용적 기술이 경쟁력으로 평가됐다. 실시간 모션캡처 기술을 개발하는 무빈의 최별이 대표도 AI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영상 산업에 특화된 정밀 동작 인식 장비를 상용화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무빈은 현재 게임 스튜디오·유튜버·엔터테인먼트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간 애니메이션 제작을 지원하는 AI 기반 모션캡처 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사람이 움직이는 그대로를 포착해 디지털 캐릭터에 즉시 반영하는 기술로, 특히 몰입형 콘텐츠 제작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강점을 갖는다. 지난 3월에는 아티넘인베스트먼트와 네이버 D2SF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같은 시기 3차원 모션 데이터를 자체 수집하기 위한 스튜디오를 구축하며 향후 인간형 로봇 학습용 데이터셋 구축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 시장을 겨냥한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링크알파의 김진 대표도 포브스 선정 명단에 포함됐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도구를 제공해 헤지펀드 등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다. 김 대표는 지난해 방수빈·최호준·최찬열 공동대표들과 함께 링크알파를 공동 창업하고 기업 정보 분석에 특화된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20개 언어로 작성된 전 세계 6만여 개 기업 데이터를 AI로 자동 분석하며 공시·재무제표·IR콜·SNS 등 다양한 비정형 문서를 수집해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구조다. 링크알파는 서울 본사 외에도 뉴욕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아티넘·인터베스트·카카오벤처스·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660만달러(한화 약 90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초기부터 해외 자산운용사와 협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을 전제로 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왔다. 포브스는 이번 리스트를 발표하며 "올해 선정된 기업가와 혁신가들은 대담한 미래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그 중심에는 AI가 있다"고 평가했다.

2025.05.16 11:08조이환

"AI, 기술보다 실행이 중요"…LG CNS AI센터장이 강조하는 플랫폼 전략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기업은 기술의 불확실성과 실효성에 대한 우려로 도입을 망설이는 중이다. LG CNS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대응해 '플랫폼 중심 AI 전략을 내세우며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해법을 제시한다. 단순한 기술 적용이 아닌 각 기업의 시스템과 보안 요건, 업무 특성에 맞춰 AI를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 지속 가능하고 확장할 수 있는 AI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16일 서울 마곡 LG CNS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AI센터장 진요한 상무는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우리는 AI를 고객의 현장에 제대로 적용해서 성과를 내는 회사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지난해 12월, AI 조직을 전면 개편하며 연구(R&D), 플랫폼, 사업 딜리버리 세 축을 통합한 'AI센터'를 출범시켰다. 약 300명 규모로 운영되는 이 조직은 기업의 복잡한 시스템에 AI를 이식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센터장인 진요한 상무는 SK텔레콤, 이마트 CTO 등을 거친 실무형 리더로, 2023년 말 LG CNS에 합류해 AI R&D, 플랫폼, 사업조직을 통합한 'AI센터'를 이끌고 있다. 그는 기술 트렌드에 밝은 실무형 리더이자 기업 현장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있는 현장형 AI 전략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잡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멀티모델플랫폼' LG CNS가 강조하는 키워드는 '플랫폼'이다.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와 수많은 대규모 서비스가 뒤섞인 기업 환경은 하나의 AI모델만으로 최적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업무에 따라 대규모 고성능 AI모델이 필요하거나 빠른 속도와 저렴한 비용이 요구되기도 한다. 진 상무는 플랫폼 전략의 핵심으로 유연성과 연결성을 강조했다. 각 기업의 특성이나 처한상황, 요구사양 등에 따라 다양한 대규모언어모델(LLM) 모델, AI 도구, 데이터 소스, 기업 시스템을 조합하고 활용하는 것이 쉬워야 한다는 뜻이다. 그는 "기업 환경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해 하나의 AI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 관계 관리(CRM) 등과 연동되어야 하고 기밀과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한 보안도 갖춰야 한다"며 기업 업무 환경을 설명했다. LG CNS는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멀티 모델 플랫폼'을 제시하고 있다. 단일 AI 모델이 아닌, 여러 모델을 상황과 업무에 따라 자동 라우팅해 활용하는 구조다. 고객의 질문이 단순한 일정 조회인지, 금융 문서 요약인지에 따라 최적의 모델을 자동 선택하는 방식이다. 진 상무는 "질문마다 쓰는 모델이 다를 수밖에 없다. 성능과 비용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현재 금융권에서 가장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 등과 함께 챗GPT 기반의 사내 문서 검색 시스템을 도입했고, 평가 프레임워크도 자체 개발해 도입 모델의 품질을 정량적으로 비교하고 있다. 공공 분야에서는 행안부 시범 사업 등으로 성과를 쌓아가고 있으며, 제조 부문에서는 베어로보틱스 등과 협업을 통해 물류 자동화, 피지컬 AI 도입도 논의 중이다. 향후 에이전트 AI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피지컬 영역까지 연계한 통합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코히어 등 글로벌 AI 기업 협력 가속…투자·인수도 고려 LG CNS는 플랫폼 중심의 기술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코히어(Cohere)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AI 전문 기업들과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진 상무는 "우리가 코히어와 손잡은 이유는 명확하다"며 "코히어는 트랜스포머 논문의 저자가 창업한 이 기업은 성능, 비용, 보안이라는 3대 기업 요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LLM을 개발하고 소버린AI 등 우리의 기술 철학과 일치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LG CNS는 현재 코히어와 함께 금융 특화 에이전트 AI를 공동 개발 중이다. 진 상무는 이른 시일 내에 공개할 전망이라며 단순 기술공개가 아닌 고객사에서 실제로 어려움을 느끼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인수(M&A) 가능성에 대해서도 진 상무는 현재 검토 중인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정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지만 국내외 많은 기업들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특성에 따라 공동개발하거나 서비스만 연계하는 등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인수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AI, 플랫폼 기반으로 대응해야 AI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들이 많은 이유는 기술의 속도 때문이다. 특정 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더욱 발전된 기술이 등장해 오히려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진 상무는 "이를 '더 나은 선택지를 놓칠까 우려하는 두려움(FOBO)'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하며 "실제로 중요한 최신 기술에 대한 역량을 빠르게 내재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 상황을 이제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해보기 시작한 1.0 시대'라고 정의했다. 문제는 AI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2.0 세대인 에이전트 기술과 물리적인 업무 환경과 연계되는 3세대 피지컬AI까지 확장하기 위해선 기존 기술에 대한 이해와 기술적 저변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챗봇 등 1.0 기술을 경험하지 않고 바로 에이전트AI나 피지컬AI를 도입하는 것은 오히려 더욱 큰 기술적 장벽과 어려움을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우선 소규모라도 AI를 도입하며 경험을 쌓고 분야를 넓혀가야 실제 조직의 변화를 이끌고 AI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진 상무는 특히 플랫폼 전략이 이렇게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델은 끊임없이 바뀌고 발전하지만 플랫폼은 이를 활용하기 위한 구조"라며 "플랫폼이 잘 설계되면 유연하게 새로운 AI나 서비스를 도입하며 기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를 중심으로 한 경쟁이 본격화되며 국내 정치권에서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진 상무는 정치권이나 정부가 AI를 국가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라며 먼저 시도하고, 경험하고, 문제점을 발견해야 AI 기술과 산업도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는 기술보다 실행이 중요하고, 실행의 핵심은 플랫폼에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빠르게 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기업이 흔들리지 않고 AI를 지속적으로 활용하려면 구조적인 기반을 만들고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16 11:06남혁우

넥슨 'FC 모바일', 애플과 함께 오프라인 이벤트 진행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오는 31일 'FC 모바일'이 애플과 함께 서울 'Apple 명동'에서 오프라인 이벤트 '투데이 앳 애플'을 5월 31일 서울 'Apple 명동'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데이 앳 애플은 '애플 스토어(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하는 무료 오프라인 체험 및 교육 세션으로, 애플 제품 및 서비스를 체험하고 활용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며, 다양한 주제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FC 모바일은 아이폰16 프로의 고품질 FC 모바일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이용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애플과 함께 투데이 앳 애플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서울 애플 명동에서 개최되며, 영미터, 이원상 등 FC 모바일 크리에이터 4인이 현장을 방문해 노하우를 소개하는 팁, 크리에이터와 현장 관람객이 즉석에서 FC 모바일 대결을 펼치는 쇼 매치 등을 진행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크리에이터 팬 사인회와 사진 촬영 등이 이어지며, 아이폰 16 프로로 FC 모바일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5월 16일 오전 9시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2025.05.16 11:06강한결

캐럿, '천국보다 아름다운' 더현대 서울 팝업서 AI 체험관 운영

AI 영상 생성 플랫폼 '캐럿' 운영사 패러닷(대표 장진욱)은 파워하우스 SLL이 22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하는 JTBC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에 체험관을 운영한다. 패러닷은 주인공 '해숙'이 천국에 입장하며 겪은 심사 과정을 AI로 실감나게 구현했다. 'AI 입국 심사관'이 묻는 질문에 답변을 하고, '천국 프로필 사진' 촬영을 통해 설정한 나이에 따라 천국에 간 자신 모습을 이미지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천국에 간 자들이 앞으로 살아갈 나이를 설정할 수 있다는 드라마 세계관을 그대로 반영해 애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참여를 유도할 의도다. 팝업 스토어에 앞서 진행한 '천국 주민증' 발급 이벤트 또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SLL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을 받은 이번 이벤트는 조회수 1만3천 회, 참여 건수는 1천500건을 돌파했다. 신청자들은 팝업 스토어 현장에서 주민증을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수령할 수 있다. 장진욱 패러닷 대표는 "최근 애니메이션 스타일 이미지 유행 사례처럼 앞으로 인기 드라마 IP를 활용해 생성형 AI를 더욱 친근하게 만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사람들이 AI 창작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콘텐츠와 제작 기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캐럿은 일상부터 업무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 생성 AI 플랫폼이다. 구글 이마젠3, 플럭스 등 세계적인 AI 모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완성한 작품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췄다. 최근에는 영상 립싱크, 이미지 학습 등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2025.05.16 11:00백봉삼

[Q&AI] 황정음 코인 투자로 재판까지…왜?

질문: 황정음이 코인 투자로 수사 받는다고 하는데 무슨 일인지 정리해줘. 그록: 배우 황정음은 자신이 실소유한 기획사의 자금을 횡령해 가상화폐(암호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수사 및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아래는 사건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사건 개요 혐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횡령 금액: 약 43억 4,000만 원 기간: 2022년 초부터 2022년 12월까지 투자 대상: 횡령한 자금 중 약 42억 원을 가상화폐에 투자 피해 기획사: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한 가족 법인 사건 경과 횡령 행위: 황정음은 2022년 초,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빼돌려 가상화폐에 투자. 이후 2022년 12월까지 총 43억 4,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 수사 및 재판: 2025년 5월 15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임재남 부장판사)에서 첫 공판이 열렸음. 황정음은 불구속 기소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음. 황정음 측 입장: 황정음과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다툼이 없다고 밝힘. 변호인은 황정음이 회사를 키우려는 의도로 코인에 투자했으며, 법인이 코인을 보유할 수 없어 일시적으로 본인 명의로 투자했다고 설명. 일부 코인을 매도해 피해액의 일부를 변제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부동산을 매각해 갚겠다는 입장. 변호인의 주장: 기획사의 수익은 황정음의 활동에서 발생하므로 궁극적으로 황정음에게 귀속된다는 점을 강조. 범행 동기와 변제 노력을 고려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 현재 상황 황정음은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 변제에 노력 중이나, 재판 결과에 따라 법적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음. 이 사건으로 인해 황정음의 방송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됨(예: 방송 하차 논의). 추가 정보 이 사건은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최근 가상자산 관련 범죄 수사가 강화되고 있는 맥락에서 주목받고 있음. 황정음의 사례는 가상화폐 투자와 관련된 불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사례로 여겨짐. 이상은 2025년 5월 15일 기준으로 확인된 정보입니다. 추가적인 재판 진행 상황이나 새로운 정보가 공개되면 상황이 업데이트될 수 있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5.16 10:44AI 에디터

"우린 암 환자와 함께하는 종양내과 의사"

대한종양내과학회(KSMO)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암 치료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고민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회는 16일 서울 삼성동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춘계 정기심포지엄·총회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연구자 및 임상의사, 산업계 및 정부 당국자 500여 명이 참여했다. 세부 논의 주제는 ▲정밀의료와 면역항암 치료의 진화 ▲항암제 허가 범위 초과 사용 제도 ▲인공지능(AI) 기반 진단기술 ▲신약 개발 동향 ▲종양내과의 현실과 미래 등이다. 우선 James Chih-Hsin Yang 국립대만대학교 암센터 병원장이 '항암에서 표적치료제 혁신(The evolution of targeted Targeted Therapy in the fight against cancer'란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그는 표적치료제의 발전 과정과 이 과정에서의 약물 내성 문제, 향후 치료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또한 항암제 허가 범위 초과 사용 제도에 대한 정책 심포지엄도 열렸다. ▲김국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실장 ▲김선영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장 등이 해외의 관련 제도 운영 사례를 통해 우리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항암 신약과 관련 첨단 기술도 소개될 예정이다. ▲약물 내성 기전 ▲차세대 플랫폼 기술 ▲KRAS 변이 표적 치료 ▲mRNA 백신의 흑색종·폐암·고형암 활용 ▲AI의 종양 병리 분석 활용 ▲마이크로바이옴 ▲종양 대사 ▲면역 AE 관리 전략 ▲다학제 협진 모델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도 진행됐다. 특히 허석재 동아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당직과 진료 부담 등 현장의 어려움을 소개, 의료진의 삶과 환자 돌봄 사이의 균형을 발표했다. 이상철 순천향대천안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국내 암 진료 환경의 변화와 전망을 전했다. 박준오 KSMO 이사장(삼성서울병원 교수)은 “지난 20년 동안 도전과 혁신을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지역에서 KSMO가 이니셔티브를 통해 젊은 의학자들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해 왔다”라며 “암정밀의료사업단(KPMNG) 운영으로 암 치료 연구와 정책 변화를 촉진하는 노력도 기울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정갈등과 관련해 종양내과 전공의 수 감소로 더 많은 의사가 보람되고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학회의 역할을 절감했다”라며 기금위원회와 지속 가능한 교육/연구 플랫폼 연구위원회 신설, 학회 정책 TF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우리는 암 환자와 함께하는 종양내과 의사”라며 플랫폼으로써 학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2025.05.16 10:39김양균

잡코리아, 'AWS 서밋 서울'서 HR테크 플랫폼 구축 사례 공유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지난 14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코엑스에서 개최한 'AWS 서밋 서울 2025'에서 HR 테크 플랫폼 구축 성공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올해로 11회째 맞은 AWS 서밋 서울은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로, 기업 및 정부 관계자와 개발자, 일반 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통신(IT) 업계 최신 동향과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다. 잡코리아는 '26년 역사의 새로운 도약, 잡코리아의 HR Tech 플랫폼 구축 여정'을 주제로 성공 사례 및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잡코리아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자체 개발해 자사 서비스는 물론 내부 업무 시스템에 적용, 테크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성공한 모범 사례로 행사에 초청됐다. 1998년 최초 출시 이래 정규직(잡코리아), 비정규직(알바몬), 외국인 채용(클릭), 채용 관리 솔루션(나인하이어), 차세대 명함 앱(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다년간 축적해온 전통적 시스템을 현대화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소개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조강진 잡코리아 AI채용플랫폼실 이사는 최장 업력 만큼이나 방대하게 쌓아온 구인구직 데이터에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하며,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커리어 플랫폼으로 진화해 온 성장 과정을 소개했다. 잡코리아는 불경기 속 채용 시장이 위축되는 가운데, 보다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한국어 기반의 생성형 AI '룹'을 시장에 선보였다. 초개인화된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은 물론 업무 생산성 향상 제고를 위한 AI 전환(AX) 가속화에 집중했다. AI 전담 조직을 새로 꾸리고, 구성원들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하는 문화를 바꿔 나갔다. 이를 통해 2023년 대비 전략과제 수행속도 3배 이상 성장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 2월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으로 사내 프롬프톤을 개최했다. 프롬프톤은 명령어를 뜻하는 프롬프트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해당 행사를 통해 조직 구성원들이 AI와 친숙해지는 데서 나아가 부서를 막론하고 자신의 기획을 실제 AI를 활용해 구현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했다. 당시 구직 시 필요한 이력서 코칭과 AI 면접, 커리어 여정을 돕는 '패스포트', 연봉 플래너 'AI 돈워리' 등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실제 잡코리아 사업 및 서비스로 연계될 전망이다. 조강진 잡코리아 AI채용플랫폼실 이사는 "잡코리아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플랫폼 전반에 걸쳐 AI 기능을 발 빠르게 도입한 덕에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에게 의미 있는 매칭률 상승을 견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업계 1위 기업으로서 HR에 특화된 AI를 지속 고도화해 채용 프로세스 전반을 새롭게 설계하며 채용 플랫폼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6 10:28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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