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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브액 팝니다⇴〈bear8249 망그러진곰〉⇴서울 브액 팝니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0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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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리는 BBQ...8개 도시에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BBQ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섰다. 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중국 8개 핵심 지역과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윤홍근 BBQ 회장 등 주요 경영진, 글로벌 부서 관계자를 비롯한 중국 8개 지역의 현지 기업 대표이자 지역대리인 차이환, 황바오, 리홍펑, 뤼준, 천용쉬, 황공, 양위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국은 약 14억 명의 인구로 인도와 더불어 세계 최대의 내수 시장을 보유했다. 그 중에서도 외식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5조 위안(한화 약 1천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계약을 진행한 8개 도시의 경우, 중국 내에서 소득이 특히 높은 지역으로 2023년 기준 근로자 평균 월 소득이 약 1만5천위안에서 1만9천위안(300만원에서 350만원)에 이른다. 또한 해당 지역은 베이징 약 2천200만명, 청두 약 2천150만 명, 칭다오 약 1천100만 명 등 인구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코로나 이후 배달 비즈니스 역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게다가 팬데믹 이후 중국 소비자들이 위생이나 안정성, 브랜드 신뢰도를 크게 중시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어 BBQ가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러한 환경 변화를 반영해 BBQ는 중국 내 주요 도시에 가맹사업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현지화 전략을 동시에 수행하고자 이번 계약 체결에 나섰다. BBQ는 중국 내에 베이징, 칭다오, 지난, 선전, 샤먼, 우한, 시안, 청두 등 8개의 전략 지역을 우선 공략했다. 해당 지역들은 중국의 정치·경제·관광 중심지로 다른 지역에 비해 소득 수준이 높은 곳이다. 여기에 풍부한 사업 경험과 유통망을 보유한 현지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들에 도시 단위 독점 운영권을 부여했다. 각 지역대리 권한을 가진 해당 기업들은 본사 운영 교육을 이수하고 지역 내 가맹점 모집에 착수하게 된다. 또한, 이번에 지역 MF 계약을 맺은 파트너들은 이미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 프랜차이즈 기업을 운영중인 사업가이다. BBQ측은, “현지; 파트너들이 오랜 업력을 통해 이미 풍부한 사업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중국내 BBQ 브랜드 확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BBQ는 각 지역의 소비자 특성 및 상권 구조, 식문화 차이를 반영해 구체적인 맞춤형 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매콤한 소스와 로컬 재료를 기반으로 한 메뉴를 함께 개발하며, 한국 본사와 동일한 매뉴얼 및 교육, 물류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BBQ는 청두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까지 각 지역에 직영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우선적으로 중국 전역에 1천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단일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는 보기 드문 규모인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맹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며, “약 14억명 인구의 중국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 글로벌 프랜차이즈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5.20 10:27류승현

담배 3사, 5년간 국내서 33조7200억원 빨아들였다

담배와 질환 연관성을 다투는 세기의 소송이 대한민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KT&G·한국필립모리스·BAT코리아 등 담배 기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 12차 변론이 오는 22일로 예정됐다. 지난 2020년 서울고등법원은 1심 선고에서 흡연 외 타 요인에 의한 질병 발생 가능성 등이 있다며 담배 기업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에 이번 판결에 국내외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담배 기업 3사가 국내에서 최근 5년간 33조7천억원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G·한국필립모리스·BAT코리아의 2019년~2023년 기간에 누적 매출액은 33조7천263억원, 영업이익은 7조1천3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만 21.2%에 달한다. 이 기간에 KT&G의 연도별 매출 및 영업이익은 ▲2019년 매출 4조8천77억원, 영업익 1조3천747억원 ▲2020년 5조553억원, 1조4천732억원 ▲2021년 5조2천284억원, 1조3천384억원 ▲2022년 5조8천514억원, 1조1천673억원 등이다. 2019년~2023년 KT&G 매출은 지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26조8천54억원, 6조6천213억원 등이었다. 특히 KT&G의 2023년 연간 실적 가운데 담배 사업은 전체 매출의 61.7%에 달하는데 영업이익률만 27.0%를 기록했다. 외국계 담배기업들도 우리나라에서 상당한 수익을 내고 있었다. 한국필립모리스의 연도별 매출 및 영업이익은 ▲2019년 매출 6천831억원, 영업익 442억원 ▲2020년 5천905억원, 618억원 ▲2021년 5천653억원, 307억원 ▲2022년 6천868억원, 806억원 ▲2023년 7천905억원, 1천57억원 등이었다. 해당 기업의 5년간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은 3조3천162억원, 3천230억원에 달했다. BAT코리아의 판매 매출 및 영업이익은 ▲2019년 5천828억원, 446억원 ▲2020년 5천286억원, 508억원 ▲2021년 4천722억원, 506억원 ▲2022년 5천400억원, 446억원 ▲2023년 5천828억원, 32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기업의 5년간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은 2조7천64억원, 2천233억원이다. 담배에 부과되는 각종 제세부담금은 4천500원의 담배 한 갑당 약 3천330원(73%) 가량이다. 흡연자가 담배를 살 때 지급하는 금액을 모아 담배회사가 납부하는 구조다. 담배 한 갑당 담배회사는 800원에서 900원의 이윤을 남기게 된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담배회사가 흡연 폐해에 대해 책임지고 있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것이다. 흡연자는 담뱃값에는 국민건강증진기금이 포함돼 건강검진비, 흡연 및 65세 이상 요양급여비, 금연치료지원 사업 등에 사용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3년 이러한 담배부담금은 1조8천208억원으로 나타났다. 대한예방의학회는 성명을 통해 “우리나라는 담배 피해에 대한 담배회사 책임이 인정되지 않고 있다”라며 “담배회사는 담배라는 치명적인 유해 물질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그 책임을 인정해야 하며, 흡연 피해자의 구제·치료·보상을 위해 기업윤리에 입각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라고 밝혔다.

2025.05.20 09:48김양균

토요타코리아, 공식인증중고차 거점 '1개→4개' 확대

토요타코리아는 고객 만족과 품질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하는 인증중고차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인천·부산창원·대구서구 3개 지역에 '토요타 서티파이드' 공식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새롭게 개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장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기존 서울 양재 전시장을 포함한 총 4개 거점에서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토요타 서티파이드'는 토요타코리아가 공식 판매한 차량 중 매입 시점 기준 5년 및 10만㎞ 이내 차량 중심으로 총 191가지 항목의 기술 및 품질 검사를 거쳐 판매하고 있다. 토요타 공식인증중고차 전시장에서는 ▲1:1 맞춤형 전문 상담, ▲공정한 차량 가치 평가, ▲서류 및 금융 절차 지원 등 구매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엔진 및 동력 계통, ▲하이브리드 시스템 관련 부품(인버터, 파워트레인 외)에는 1년/2만㎞의 추가 보증이 제공되어, 고객들은 차량 구매 이후에도 안심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차량을 반납하고 신차를 재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재구매 혜택과 동시에 트레이드-인 프로그램 및 합리적인 금융 상품이 함께 제공돼 고객의 선택 폭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토요타가 직접 보증하는 고품질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더 많은 지역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차는 물론 인증중고차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0 09:30김재성

'車 SW 강자' 현대오토에버, 정부도 인정…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현대오토에버가 차량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지식재산권 관리를 통해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행사에서 발명장려유공단체로 선정됐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매년 발명의 날 행사를 열고 ▲발명가 ▲발명유공자 ▲발명장려유공자 ▲발명교육유공자 ▲발명장려유공단체 등 5가지 부문에서 포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전략적인 지식재산권 관리 체계를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특허출원 ▲특허분석 ▲직무발명보상 등 지식재산권 관리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더불어 사내의 지식재산권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AI 서비스인 'H챗(H Chat)'을 활용하는 중이다. 현대오토에버 임직원은 'H챗'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지식재산권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가 확보한 양질의 지식재산권도 돋보였다. 현대오토에버는 국내 3천여 건, 해외 800여 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출원 분야는 ▲차량 SW ▲내비게이션 ▲스마트팩토리 등이다. 특히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SW 분야의 국제표준인 오토사(AUTOSAR) 관련 특허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한 '2023년 ICT 특허경영대상'과 한국지식재산협회 주관 '2024 기업지식재산대상'에서 각각 특허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오토에버 법무실장 심민정 상무는 "글로벌 베스트 SW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0 09:08장유미

[현장] "기술 넘어 조직 재편"…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본 생성형 AI의 오늘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인공지능(AI) 산업계의 현안과 기술 전략을 논의하는 조찬포럼을 열었다. 생성형 AI의 실질적 도입과 조직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는 자리로, 기업 내 AI 활용 방식과 전환(AX) 전략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AIIA는 지능정보기술포럼(TTA ICT 표준화포럼)과 함께 20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엘타워에서 '제50회 AIIA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연사로는 조경수 한국남부발전 차장과 김수연 EY컨설팅 파트너가 참석해 각각 '생성형 AI 활용 전략과 남부발전 사례', '기업 환경에서의 AX 동향과 성공 방정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양승현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회장은 "이번이 50번째 조찬포럼인데 그만큼 업계가 이 이슈에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생성형 AI는 더 이상 기술 검토 수준이 아니라 실제 조직 변화를 유도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남부발전, 생성형 AI 도입으로 업무 혁신 가속…"거버넌스·역량 내재화 병행" 이날 첫 연단에 오른 발표자는 조경수 한국남부발전 디지털인프라실 AI혁신부 차장이었다. 조 차장은 공공기관 내 생성형 AI 도입이 단순한 기술 채택을 넘어 운영 체계와 조직 문화까지 바꾸는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남부발전은 단순한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다양한 최신 AI 기술을 실무에 녹여내고 있다. 일례로 검색증강생성(RAG),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랭체인 등을 조합한 맞춤형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호환성도 확보했다. 또 실무자가 AI를 직접 활용하도록 거대언어모델 운영(LLMOps) 기반의 전용 운영 플랫폼과 사내 AI 포털도 구축했다. 교육과 조직 설계 측면의 접근 역시 강조됐다.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기초 활용 교육부터 고급 데이터 분석 실습까지 전방위 AI 교육을 시행했으며 경영진을 포함한 의사결정자들까지 학습 과정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기술 수용력과 AI 내재화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조직 운영 방식에서도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일관된 전략을 취하고 있다. AI 전담부서를 통해 모든 AI 관련 기획과 정책을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타부서의 기술 도입은 반드시 협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체계는 내부 혼선을 줄이고 기술 도입의 방향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향후 데이터 통합, AI 에이전트 개발, 업무 자동화를 위한 외부 도구 연계 등 후속 과제에 집중할 방침이다.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글로벌 흐름을 민감하게 반영해 LLM을 넘어 시각언어모델(VLM) 등 멀티모달 AI까지 확장 여부를 검토 중이다. 조 차장은 이날 발표 말미에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기술로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성형 AI는 실험이 아닌 실전의 단계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EY "AI, 단순 도구 아니다…조직 전환 핵심 동력 돼" 이날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수연 EY컨설팅 파트너는 기업 AX가 이제는 기술 검토 차원을 넘어 조직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는 단순한 도입이 아니라 기업 내부 사고방식, 운영방식, 일하는 문화 전반을 재편하는 과정"이라며 "기술보다 전략과 리더십의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Y컨설팅은 국내 기업에 AI가 본격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016년부터 전략 컨설팅과 기술 구축을 병행해 왔다. 특히 AI 혁신 사무국 형태로 고객사의 AI 전략 전반을 관장하며 과제 도출부터 실행, 사후 운영 및 개선까지 '엔드투엔드' 방식으로 개입하고 있다. 다수 대기업의 AI 프로젝트에서 실질적 혁신을 유도한 실적도 축적돼 있다. 현장에서 김 파트너는 최근 기업들의 AX 전략에서 나타나는 공통 패턴을 조목조목 짚었다. 내부 진단 기반의 과제 발굴과 동시에 외부 사례 벤치마킹을 병행하는 '투트랙 접근'이 확산되고 있으며 AI를 '도구'가 아닌 '조직 내 업무 동반자'로 간주하는 기업 문화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일 프로젝트 중심이 아닌 포트폴리오 방식의 단계적 투자 전략이 성과를 좌우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고객사 사례도 소개됐다. 어떤 국내 기업은 AI 기반의 납사 구매 및 환매도 예측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매일 1만 건이 넘는 지표를 학습하는 모델은 20~80일 후 시장을 예측하며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같이 EY는 생성형 AI의 활용이 챗봇을 넘어 내부 비정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제품 상세 FAQ 자동 생성, 검색엔진(SEO) 최적화, 국가별 자연 유입 극대화 등은 모두 생성형 AI가 고객경험(CX)과 직결되는 영역에서 실질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김 파트너는 "AI를 단기 과제로 보고 끝내면 안 된다"며 "기업의 AI 투자는 재투자를 전제로, 전략적 이해가 기업 전반에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05.20 09:00조이환

조휘재 LG전자 IP센터장, 발명의 날 은탑산업훈장

LG전자는 조휘재 IP센터장(부사장)이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조 센터장은 지난 25년간 LG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데 기여해 왔다. 2020년부터는 LG전자 IP센터장을 맡아 국내외 특허 경쟁력 강화를 주도해 왔으며, 특허 로열티 수익 증대를 통해 기업 및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특허 로열티 수익은 기업의 이익에 그치지 않고, 신기술 연구개발(R&D)과 인재 양성 등에 재투자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내외에서 9만7천790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표준 특허에 해당한다.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등 주력 제품에 적용한 혁신 특허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의 사업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표준 특허를 확보하는 것은 해당 기술이 산업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하고, 다른 기업들이 이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하도록 해 산업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수훈은 LG전자의 세계 최고 수준의 R&D 혁신과 특허권 확보 노력이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공헌해 온 공로를 연이어 인정받았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 앞서 지난해에는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이 미래기술 선행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발명의 날 행사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주력 사업 분야는 물론이고 6G 이동통신, 차량-사물간 통신(V2X),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 다양한 미래기술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 경쟁력을 지속 창출해 간다는 계획이다.

2025.05.19 23:07신영빈

T1 'Byul' 박기홍, '황제' 김정민 잡고 FSL 8강 진출

T1 'Byul' 박기홍이 KT롤스터 'JM' 김정민을 꺾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넥슨은 19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16강 경기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박기홍과 김정민이 맞붙었다. 1세트 선취점은 김정민이 기록했다. 31분 루이스 피구가 킬패스를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박기홍은 지쿠를 활용해 곧바로 동점골을 넣었고, 흐름을 탄 그는 이어 역전골과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경기 말미 김정민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세트 역시 김정민이 먼저 앞서갔다. 그러나 박기홍은 빠르게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김정민은 에우제비우를 앞세워 전반 종료 직전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78분 박기홍이 다시 지쿠를 활용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90분, 박기홍은 짜릿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박기홍은 “대회에서 약했던 상대에게 비교적 쉽게 승리를 거둬서 좋은 것 같다”며 “준비 기간 동안 약점으로 판단한 공격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두 세트 모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김정민 선수의 수비가 그다지 강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기에 멘탈을 단단하게 잡고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목표는 우승이다. 전 소속팀부터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꼭 목표에 부합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19 21:31강한결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런치 콘서트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제3회 물빛소리 합창단 런치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은 중증 시각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인의 직업 재활을 지원하고 시각장애 예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창단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콘서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음악을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주말에 열려 임직원은 물론 임직원 가족과 지역주민까지 초청 범위를 확대해 보다 넓은 공감과 참여의 장을 이뤘다. 이날 물빛소리 합창단은 '지금은 꽃따기를 하는 달', '고향의 봄', '벚꽃엔딩' 등 봄과 어울리는 밝고 따뜻한 음악으로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장애 인식 개선 토크쇼, 점자 블록 체험존 등 프로그램이 열렸다. 행사 종료 후에는 지타워 내 '넷마블게임박물관'을 관람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음악을 즐기고,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물빛소리 합창단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포용과 공감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 운영을 비롯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학습 교구 및 놀이책 제작,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임직원 목소리 기부 등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하며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25.05.19 21:20신영빈

디플러스 기아 'JUBJUB', 김시경 꺾고 짜릿한 승리…FSL 8강 진출

디플러스 기아 'JUBJUB' 파타나삭 워라난이 DN 프릭스 '9KKI' 김시경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넥슨은 19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16강 경기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JUBJUB' 파타나삭 워라난과 DN 프릭스 '9KKI' 김시경이 맞붙었다. 김시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선수 조합으로 팀을 구성했고, 워라난은 밀라노 FC 선수들로 스쿼드를 짰다. 1세트는 김시경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손흥민의 크로스를 에릭 칸토나가 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28분에는 보비 찰튼의 크로스에 이은 칸토나의 슛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워라난은 33분 개인 드리블 돌파 후 하칸 찰하놀루의 마무리로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는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고, 86분 워라난이 다시 찰하놀루를 활용해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20분 김시경은 교체 투입한 디에고 포를란으로 극적인 골을 성공시켰으나, 워라난도 곧바로 파울로 푸트리를 활용한 동점골로 응수하며 승부를 승부차기로 끌고 갔다. 승부차기에서도 한 치의 양보 없는 접전이 이어졌고, 양 선수 모두 한 차례씩 선방을 주고받았다. 마지막 순간 워라난이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도 김시경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에릭 칸토나의 감아차기 슛으로 그림 같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워라난은 후반 막판 다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에는 두 선수가 한 골씩을 주고받았고, 120분 워라난이 또 한 번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워라난은 “16강 진출을 위해 많은 연습을 해왔기 때문에 승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기세를 이어 우승을 목표로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포메이션 운영에 대해서는 “16강 진출 전까지는 4-3-2-1 포메이션을 사용했지만, 이번 경기에선 공격의 다변화를 위해 중거리 슛 활용에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두 세트 모두 역전승을 거둔 것에 대해 그는 “선취점을 내줬을 때는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평정심을 유지하고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 끝까지 집중했다”고 전했다. 워라난은 “김시경은 이미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선수라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저 자신을 믿고 흔들리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공격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수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태국의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직 디플러스 기아 팀원들의 경기가 남아 있으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2025.05.19 20:31강한결

국토부, '공간정보 안심구역' 학계·산업계와 손잡고 새 거점으로 재편

국토교통부는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제1호 공간정보 안심구역'을 기존 서울 강남에서 영등포로 이전하고 20일 현판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간정보 안심구역은 일반인이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시설을 갖춘 데이터 개방 전용 구역이다. 2023년 서울 강남에 처음 설치된 이후,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가 입주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소재 건물로 이전하면서 새로운 거점으로 재편한다. 국토부는 공간정보 안심구역을 공간정보 분야 종사자 기술교육 기관인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으로 이전함에 따라 공간정보 기업 참여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공개제한 공간정보는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구축·관리하는 고해상·고정밀·3차원 좌표가 포함된 공간정보로 보안상 일반에 제공되지 않던 데이터다. 국토부는 지난 2022년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 등 기술개발을 위해 민간 업계 공개제한 공간정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물리적 보안시설을 갖춘 공간에서는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한편, 20일에는 수도권에 위치한 공간정보 특성화고 3곳과 공간정보안심구역을 통한 공간정보 활용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그동안 공간정보 안심구역에서는 특성화고 학생에게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제공하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활용 전문교육을 지원해 왔다. 특성화고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학교 밖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국토부와 공간정보 특성화고 3개교를 비롯해 공간정보 안심구역 운영 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공간정보 산업계를 대표하는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가 참여해 정부의 공개제한 공간정보 개방 정책과 개발 방향에 발맞춰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올해는 공개 제한 공간정보가 개방된 지 3년째 되는 해로, 다양한 신산업에서의 가치 실현과 확산이 기대된다”며 “공간정보 안심구역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19 17:47주문정

"치매 예방·신호등 앱 만든 10대들"…한국 고교생, 美 과학대회서 실력 입증

한국 청소년들이 세계 최대 청소년 과학기술 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2025년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 참가한 한국 대표단이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 본상 3등과 특별상 2건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전 세계 70여개국 1천8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이 대회에 한국에서는 6개팀 10명이 출전했다. 본상 3등을 수상한 작품은 '손 제스처 인식을 활용한 치매 예방 앱'이다. 세인트폴서울국제학교 김민준, 오산고 정무건, 오렌지카운티 소재 아놀드오벡먼고 박주영 학생이 개발했다. 엄지와 검지를 활용한 소근육 활동을 증강현실 상에서 구현해 인지 훈련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별도로 대전외국인학교 이윤하 학생은 'AI 기반 스마트 신호등 시스템'으로 후원사 특별 1등상, 3등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작품은 컴퓨터 비전 기반 보행자 인식 알고리즘으로 신호 체계를 조정해 교통 약자의 안전을 도모하는 방식이다. 올해 수상으로 한국은 지난 2022년 4등상, 2023년 4등상, 2024년 2등상에 이어 4년 연속 ISEF 본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들 참가자는 지난 2024년 한국코드페어에서 은상 이상을 받은 후 대표 선발전과 멘토링을 거쳐 올해 대회에 출전했다. ISEF는 미국 과학대중협회가 주관하고 제약회사 리제네론이 후원하는 국제 대회다. 매년 전 세계 우수 청소년 과학인재들이 참가하며 총 9백만 달러(한화 약 126억원) 상당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전시부스 발표와 심사를 기반으로 한 전면 영어 심사로 유명하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수상이 단순 성과를 넘어 정부 청소년 소프트웨어(SW) 육성정책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한국코드페어는 오는 10월 본선이 예정돼 있으며 공모전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국제 대회에서 우리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실력을 발휘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5.19 17:27조이환

배터리협회 노조, 준법투쟁 돌입…"매년 연봉협상 파행"

금속노련 금속일반노동조합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연구조합지부(이하 '노조')가 준법투쟁을 시작했다. 현 경영진 부임 후 약 2년 반 동안 승진 심사가 한 번도 없었고, 매년 연봉협상이 파행을 빚으면서 근로자 약 30%가 퇴사했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지난 2월부터 4개월 동안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의 무성의하고 무관심한 태도로 최종 결렬됨에 따라 19일부터 전체 근로자가 집단 연차를 사용하는 준법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모두 8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임단협에서, 사측이 실질적인 결정권이 없는 임원만 참석시켰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주관한 두 차례 최종 조정회의에서도 같은 임원이 참석해 "자신에게는 결정권이 없다", "확인해 보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이번 파업은 협회가 출범한 이후 27년만에 최초로 진행되는 것이다. 협회는 1997년 '한국배터리연구조합'으로 출범,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비영리기관으로 정식 창립된 대표 산업단체로, 지난 27년간 단 한 차례의 파업 없이 배터리 산업 발전과 회원사 지원에 힘써 왔다. 노조는 지난해에도 같은 사유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합법적인 쟁의권을 부여받았으나, 배터리 산업 여건을 고려해 실제 파업에는 나서지 않았다. 노조의 지속적인 협회 정상화 노력과 소통 요청에도 사측이 의지를 보이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경영진 대상 요구 사항으로는 ▲승진 심사 정례화 및 규정화 ▲지연된 승진 심사에 대한 소급 보상 ▲노사합의한 기본급 기준 준수 등을 내걸었다. 노조는 "특히 올해에는 임원에게만 유리한 성과급 지급안(S등급 300%, A등급 200%)이 제시됐으나, 감사하게도 이사회에서 협회의 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불공정한 임금 체계 도입을 막을 수 있었다"며 "소모적인 논쟁과 회원사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고자, 경영진이 제시한 기본급 인상률을 수용했지만 성과급 지급기준 변경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영진은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함을 인지하고 노조와 급여 체계 단순화에 합의했음에도 유독 성과급 지급 기준에서만 상여금을 제외하겠다고 주장했다"며 "급여 체계 단순화 시행 시기를 명확한 이유 없이 미루는 모순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번 쟁의 행위를 통해 협회의 비정상적인 인사 시스템과 불공정한 처우를 바로잡고, 모든 직원이 예측 가능한 경영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쟁의행위는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만 진행할 것이며, 모든 활동은 협회와 배터리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회원사와 관계자 여러분의 이해와 격려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노조는 20일 오전 8시 30분, 11시 30분 두차례에 걸쳐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연구조합이 위치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관에서 집회를 한다.

2025.05.19 17:13김윤희

[부음] 백대우 TV조선 정치부 차장 장모상

▲ 임미숙(항년 73세)씨 별세, 남이윤(대한항공 객실승무 차장)·남혜연(Cerence AI speech scientist)씨 모친상, 백대우(TV조선 정치부 차장)·Franklin N(Nuriflex 이사)씨 장모상 = 19일 오후 4시,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21일 오전 8시, 장지 당진시 대호지면 도이리 선영. ☎ 02-2258-5940

2025.05.19 16:58박수형

SKT "정보 유출 없다 '확신'...있더라도 끝까지 책임"

SK텔레콤이 지난달 정부에 자진 신고한 사이버 침해사고 범위가 더욱 넓어진 것으로 확인됐으나 추가적인 정보 유출은 없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특히 최악의 상황까지 전제하고 있다면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유출이 일어났더라도 복제폰 생성은 불가능하고, 이번 사고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면 회사가 100% 책임지겠다며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집중했다.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19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IMEI 29만 건은 외부 유출이 아닌, 임시저장된 서버에서 내부적으로 확인된 것”이라며 “IMEI만으로는 (단말) 복제가 불가능하고, 설사 복제 시도가 있더라도 다중 인증 절차에서 차단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은 침해사고 조사 결과 2차 발표를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된 서버는 4종에서 23종으로 확대됐고, 웹셜 계열 1종과 BPFDoor 계열 24종의 악송코드가 발견돼 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추가 감염 서버에서 IMEI 정보 29만1천800여 건이 임시저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단은 1차 조사 결과 발표에서 IMEI 유출은 없다고 했다. 이를 두고 조사단은 제조사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IMEI 15자리 숫자 조합만으로는 복제폰 생성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제조사가 관리하는 키 값까지 조합해야 하고 유출 의심이 있는 정보 만으로는 복제펀 생성이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 역시 이 부분을 강조했다. 제조사와 칩셋 회사에 확인해본 결과 단말 복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복제폰을 만들어 망 접속을 시도하더라도 통신사의 시스템에 따라 제한된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복제폰 생성 기술적으로 불가능...만들어져도 망 접속에서 차단 류 센터장은 “비정상인증 차단시스템(FDS) 2.0 업그레이드 버전을 통해 복제폰이 SK텔레콤 망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고 했다. 1.0 버전에서는 복제 유심을 차단한다면 2.0 버전에서는 복제 유심과 함께 단말까지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 센터장은 “단말기가 망에 접속하면 사람이 정상 가입자인지 등을 확인한다”며 “(FDS 2.0에서 비정상 가입자가 접속할 수 있는) 그 경우의 스가 2의 43승 분의 1”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 단말기에 있는 게 정상 유심인지를 보는데 (비정상 유심이 접속할 수 있는) 이 경우의 수는 10의 38승 분의 1이다”며 “마지막으로 정상 단말인지 여부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추가 유출 있었다면 먼저 감지하고 신고 SK텔레콤은 추가 정보 유출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개인정보 유출 의심 정황도 그간 사고 발생 회사와 비교해 어느 곳보다 빨리 정부와 관계기관에 신고했고, 악성코드 감염 추가 사고도 민관합동조사단에 먼저 알렸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현재 4단계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1~3 단계에서는 SK텔레콤이 검사하고 조사단이 검증하는 형태에서 4단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력을 지원 받아 조사단이 직접 검증하는 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추가 감염 서버도 SK텔레콤이 먼저 찾아 조사단에 알렸다는 것이다. 즉, 추가 악성코드 감염이나 정보 유출이 있다면 가장 빠르게 확인하고 신고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수사기관, 자체 자료 전수조사 결과 피해사례 없다 류 센터장은 “(악성코드가 설치된 때로 추정되는) 2022년 6월부터 수사기관에 의뢰해 불법 유심이나 불법 단말 복제에 의한 SK텔레콤 관련 사고가 있었는지 확인했다”며 “SK텔레콤에 접수된 VoC(고객의견)가 39만 건이고 이를 전수조사한 결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통합보안관제 과거 기록을 모두 확인했고, 4월19일 유출 정황도 자체 감지로 신고가 이뤄졌는데 이후에 감지된 것은 없다는 뜻이다. 이날 민관합동조사단 역시 로그값 기간에는 정보 유출 정황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로그값이 없는 기간에도 유출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판단했다. 류 센터장은 또 “국민께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면서 “자체 자료에 의해 판단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 유출은 없으며 있다 해도 현존하는 기술로 막을 수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했다. CEO 사과와 국회 청문 과정에서 침해사고에 따른 추가 피해가 발생하면 끝까지 100% 책임지겠다는 뜻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침해사고 이후 SK텔레콤 유심 교체 누적 가입자는 219만 명에 이르렀다. 전날 9만 명이 유심을 교체했다. 유심 재설정을 취한 가입자는 전날 5천 명으로 누적 11만4천명이다.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는 662만까지 줄었다.

2025.05.19 16:43최이담

개방형 다회용컵 보증금제, 강릉 첫 도입…6월 시행

오는 6월부터 강릉에서 개방형 다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강원특별자치도·강릉시·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19일 강릉시 안목해변 커피전문점에서 '강릉시 맞춤형 다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일회용컵 감량·재활용 촉진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각 시설·구역별로 현장 수용성을 높인 선도적인 체계를 구축해 왔다. 올해 3월부터 ▲애버랜드의 다회용컵 무보증금 사업 ▲서울랜드의 일회용컵 보증금제 사업 ▲청주시 전체 스타벅스의 일회용컵 회수·보상제 사업을 관련 기관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이다. 이날 협약은 '지역 맞춤형 다회용컵 보증금제' 첫 사례로, 놀이공원 등 닫힌 공간이나 특정 커피브랜드 매장에서 진행되는 체계와 달리 지자체 전 지역 커피전문점에서 운영하는 개방형 체계다. 환경부는 관광지 인근에 커피전문점이 밀집한 지역이라는 강릉시 특성을 고려해, 올해 1월부터 지역 커피전문점 점주들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총 10회 이상의 현장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점주와 소비자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해 왔다. 제도에 참여하는 매장에서 고객이 음료를 포장(테이크 아웃)할 경우, 1천원의 보증금을 함께 결제하고 다회용컵에 음료를 제공받게 된다. 사용한 컵은 매장 또는 무인회수기를 통해 반납할 수 있다. 보증금은 매장에서 현금으로 환급받거나 휴대폰 문자·카카오톡을 활용해 은행 계좌로 돌려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포장(테이크 아웃)용 다회용컵을 사용할 경우, 컵당 3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가 지급된다. 탄소중립포인트를 받으려면 반환 실적 확인을 위해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와 다회용컵 업체 홈페이지(또는 앱)에 모두 가입해야 한다. 매장 안에서 음료를 마실 경우는 다회용컵에 제공하되, 보증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매장 내부용 컵은 상아색(아이보리색), 포장(테이크 아웃)용 컵은 투명색으로 색상을 구분해 현장에서 쉽게 식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이 컵을 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관광지 등 주요 거점에 무인회수기 30대를 설치하고 컵 회수량과 이용객 흐름을 반영해 설치 위치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매장과 무인회수기로 반납된 컵은 전문 수거인력이 하루 2회 수거하고, 당일 세척해 위생적으로 다시 매장에 공급된다. 현재까지 참여 신청매장은 총 39곳으로, 참여매장 점주 의견을 반영해 시행 초기에는 일부 예외를 인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객이 이동하는 경로 상에 다회용컵 반납 장소(매장 또는 무인회수기)가 없어 일회용컵 사용을 요구하는 경우나 배달 플랫폼으로 배달 주문을 할 때는 다회용컵 사용 예외가 가능하다. 협약일 이전 구매한 일회용컵 재고 소진이 가능하도록 해 참여매장은 재고 소진 시기에 따라 환경의 날인 6월 5일부터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전환한다. 다만, 강릉시는 다회용컵 전환이라는 제도 본래 취지에 부합하도록 예외 적용 시기와 범위를 현장 여건에 따라 최소화래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약 100만개 이상의 일회용컵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릉시 관내 커피전문점의 참여를 확대하고 '강릉형 체계'를 지역 맞춤형 보증금제 표준체계(모델)로 정립해 다른 지자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놀이공원·대형 커피브랜드 매장·지역 맞춤형 표준체계(모델) 외에도 대학 내 매장 등에서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선보이는 한편, 전국에 확산하기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해 현장 맞춤형 일회용컵 감량과 재활용 촉진 제도가 전국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민관이 함께 참여해 자발적으로 설계한 이번 협약은 향후 일회용품 감량 문화의 전국 확산을 위한 강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환경부도 제도적 뒷받침과 정책 홍보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9 16:33주문정

'똑비' 5060 이용자가 가장 많이 방문한 여행지..."국내는 부산·해외는 오사카"

스마트 라이프스타일을 꿈꾸는 5060을 위한 개인비서 서비스 '똑비'가 시니어 회원들의 실제 구매· 예약·예매 등 2024년 활동 데이터를 총결산, 그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토끼와두꺼비(대표 함동수)가 제공하는 똑비는 5060세대 시니어의 검색, 구매, 예약 및 예매, 추천 등을 자녀처럼 도와주는 온라인 비서 서비스다. AI 기반의 응답을 통해 자녀와 대화하듯 채팅으로 필요한 것을 요청하면 똑똑한 비서인 똑비가 개인별 데이터를 활용하여 답변하고, 회원이 의사를 결정하면 결제까지의 모든 과정을 처리한다. AI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실제 비서학과 출신 상담원들이 회원들을 직접 응대하면서 사람과의 대화를 선호하는 시니어 회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서비스 이용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다. 이번에 공개한 데이터는 똑비가 멤버십 제도 도입 이후 받은 요청 2만1천212개를 분석한 내용으로, 시니어 회원들이 직접 방문하고 구매하는 활동에 실질적인 비서 서비스를 제공한 데이터 결과다. 특히 여행 관련 서비스는 회원들이 떠나는 지역을 이미 정해놓고 자세한 여행코스나 호텔 예약, 기차 예매 등을 요청한 결과로 회원들의 최종 이용과 가장 많이 연결된다. 여행 일정 계획 및 예매·예약 요청이 많았던 상위 10개 지역을 집계한 결과 한국 도시가 54%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일본 30%, 베트남 16% 순이다. 국내외 여행지로는 부산, 오사카, 제주, 서울, 후쿠오카 순으로 비율이 높았고 국내에서는 부산, 제주, 서울, 독도, 경주 순으로 요청이 많았다. 아울러 똑비 회원들이 가장 많이 요청한 카테고리는 '맛집&카페(21%)', '여행(15%)'이며 이외에도 ▲음식(5%) ▲항공&철도(4%) ▲문화&여가(4%) ▲숙박(4%) ▲은행&금융(3%) 등이 있다. 함동수 똑비 대표는 “국내 여행지는 예상과 달리 제주도보다 부산의 비율이 더 높았고, 해외 여행지는 가까운 일본과 베트남의 인기가 높았다. 여행 상품 관련 니즈는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중”이라며 “똑비만이 보유한 5060 시니어 세대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일상에 더 구체적이고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9 16:33백봉삼

포자랩스 "'AI 작곡가' 더 똑똑해져…AWS로 모델 훈련 속도 9배↑"

"인공지능(AI) 기반 작곡 기술이 발전할 수록 AI 모델·데이터 규모가 커졌습니다. 이에 운영 비용이 증가하고 개발 속도가 느려지는 등 여러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마존웹서비스(AWS) 솔루션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운영 비용을 줄이고 모델 훈련, 개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줬기 때문입니다." 포자랩스 김선웅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작곡 자동화를 위한 AI 모델 훈련·데이터 관리 환경을 개선했다"며 "이 과정에서 AWS 솔루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포자랩스는 AI를 활용해 음원 만드는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사용자가 음원 콘셉트, 장르, 분위기 등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이에 맞는 곡을 만들어주는 식이다. 스케치부터 미디(MIDI) 작성, 사운드 입히기, 믹싱, 마스터링까지 음악 제작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김 CTO는 약 3년 동안 음원 데이터를 자체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문 작곡가 약 10명으로 구성된 팀이 직접 음원 데이터를 생성했다"며 "각 음원에는 장르, 분위기, 템포, 사용 용도 등 구조화된 메타데이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데이터는 타인 저작물을 활용하지 않아 표절이나 저작권 침해로부터 자유롭다"며 "이를 통해 생성된 음원 역시 법적 리스크 없이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AI 모델·데이터 방대...운영 비용·개발 속도 이슈 발생" 그동안 포자랩스는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음원 데이터를 학습하고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에 음원 데이터와 인프라 복잡성이 커질수록 모델 학습 속도 저하와 데이터 관리 어려움을 겪었다. 김 CTO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분산 학습 환경을 구축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일반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으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간 연결 속도가 병목 현상을 일으켜 분산 학습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인프라 복잡성은 개발 효율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은 인프라 운영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했고, AWS 외부 환경에서 개발이 이뤄지면서 내부 백엔드나 데브옵스 팀 지원을 원활히 받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서버 내 버그 발생이나 설정 오류에 대한 대응이 늦어졌다. 본래 비즈니스 로직 개발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겹쳤다. 또 키워드 프롬프트 버전 관리와 보안 정책 적용이 수작업으로 진행된 탓에 거대언어모델(LLM) 활용 비효율성까지 덩달아 증가했다. "세이지메이커·아마존 베드록으로 비용·보안 다 잡아" 김 CTO는 AWS의 '아마존 세이지메이커'와 '아마존 베드록' 도입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밝혔다. 모델 개발부터 학습, 운영 비용 등 개발 전반에 걸쳐 전환점을 경험했다는 설명이다. 세이지메이커는 모델을 쉽게 구축·학습·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WS의 통합 플랫폼이다.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가 효율적으로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게 돕는다. 아마존 베드록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안전하게 개발·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선 포자랩스는 세이지메이커의 '트레이닝 플랜'을 활용해 고성능 GPU 인스턴스를 미리 예약 구매했다. 해당 플랜은 사용 기업이 GPU를 이용하기 전 일정 할당량을 선구매하는 시스템이다. 김 CTO는 "이는 클라우드 자원을 필요할 때마다 즉시 사용하는 온디맨드(on-demand) 방식보다 훨씬 비용 효율적"이라며 "온디맨드 대비 최대 69%까지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포자랩스는 세이지메이커의 '하이퍼팟(HyperPod)'을 도입해 분산 학습 환경도 개선했다. 김 CTO는 "단 3일 만에 분산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며 "여러 대 컴퓨터를 동시에 연결해 AI를 훈련하는 '멀티노드 학습'까지 원활히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보다 최대 9배 빠른 속도로 모델을 훈련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CTO는 "세이지메이커는 네트워크 병목이나 GPU 간 연동 문제없이 효율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로 인해 모델 개발 속도는 빨라지고, 학습 결과물 품질도 한층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포자랩스는 아마존 베드록 도입 후, LLM 운영 핵심 과제였던 프롬프트 버전 관리와 보안 정책 적용에서도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김 CTO는 "기존에는 AI에 프롬프트를 입력한 후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 직접 보고 일일이 기록해야 했다"며 "문장을 조금씩 바꿔가며 테스트할 경우에도 그에 따른 결과를 수기로 정리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실험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포자랩스는 아마존 베드록 도입 후 프롬프트의 변경 이력과 결과를 자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고 있다. 또 테스트나 오류 발생 시 롤백(이전 상태 복원) 작업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김 CTO는 아마존 베드록으로 보안 정책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마존 베드록 가드레일이 욕설이나 혐오 표현, 개인정보 등 민감 콘텐츠를 자동 필터링할 수 있게 돕는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AWS 콘솔 환경에서 비개발자도 손쉽게 보안 설정을 다룰 수 있다"며 "서비스 전반의 AI 안전성과 운영 편의성이 크게 올랐다"고 덧붙였다. "AI 에이전트, 맞춤형 음악 시대 앞당길 것" 김 CTO는 아마존 베드록 중심으로 AI 기반 작곡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CTO는 "현재 키워드뿐 아니라 문장 단위 명령어로도 맞춤형 작곡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이라며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어는 사람이 상상하기 어려운 창의적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다양성과 유연성 측면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포자랩스는 이달 14~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에서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한 생성형 AI 음악을 소개하기도 했다. 데모 'AI 뮤직 프로젝트' 데모를 통해 고객이 상상하던 AI 작곡 기술을 실제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AWS 서밋 서울 기조연설 시작 전 처음으로 전 곡이 공개됐다. 그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도 작곡 업무 자동화 기술이 더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 에이전트가 단순히 장르나 분위기만을 고려해 음원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용될 환경에 맞춰 결과물을 제각각으로 만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CTO는 "같은 음악이어도 광고 버전과 카페용 버전 등 공간에 어울리는 구성과 흐름을 AI로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그는 "AI 에이전트가 최적의 곡 구성을 자동으로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도 작곡가 생산성을 높이고 맞춤형 음악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19 16:29김미정

[ZD SW 투데이] 베스핀글로벌, 'AWS 서밋 서울'서 AI MSP 해법 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베스핀글로벌, 'AWS 서밋 서울'서 AI MSP 해법 제시 베스핀글로벌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주최한 'AWS 서밋 서울 2025'에 참여해 AI 기반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전략을 국내외 고객에게 선보였다. 베스핀글로벌은 플래티넘 스폰서로 행사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전시 부스에서는 ▲오토MSP ▲에이전틱 AI 플랫폼 ▲SaaS 프레임워크 ▲CMIS ▲ML옵스(Ops) 온 AWS ▲클라우드 시큐리티 스탠다드 등 헬프나우 제품군을 중심으로 베스핀글로벌의 기술력과 경험을 집약한 자체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직면한 AI 전환 과제를 해결할 구체적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올거나이즈, LLM 올인원 솔루션 '알리' GS인증 1등급 획득 올거나이즈의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알리'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제도인 '굿 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올거나이즈는 이번 GS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공공 시장에서의 입지를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인증을 획득한 알리는 기업 환경에 특화된 LLM 기반의 올인원 솔루션이다. 기업 고객이 다양한 업무 자동화 앱을 코딩 없이 제작할 수 있는 '앱 빌더', 고객사 별로 LLM 앱을 모아 마켓 형태로 제공하는 '앱 마켓', 금융·공공 기관의 온프레미스 수요에 특화한 '알파 LLM 모델'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다우기술, 업무플랫폼 다우오피스에 '선물하기' 기능 업데이트 다우기술이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업무플랫폼 '다우오피스'에 '선물하기'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된 선물하기 기능은 다우오피스 사용자들이 조직 내 주요 기념일이나 축하·감사의 마음을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 쿠폰으로 손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서비스다. 선물하기 기능은 상품 선택부터 결제, 쿠폰 전송까지 절차가 간편하게 구성돼 있어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동료뿐만 아니라 친구나 가족에게도 발송이 가능하며 부서원 전체에게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채널톡, 사내 업무 지원 AI '팀 알프' 출시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이 사내 업무 보조용 AI인 '팀 알프'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팀 알프는 GPT, 제미나이 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에이전트다. 상담사가 팀 알프 화면 텍스트 입력창에 업무 관련 질문을 남기면 팀 알프가 요청 사항을 직접 수행하거나 기업용 문서 관리 툴 '도큐먼트', 팀 메신저 대화 내용, 웹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 즉시 답변한다. 특히 팀 알프와의 모든 대화 내용과 첨부파일은 외부 서버에 저장되지 않도록 설계돼 기업 고객이 데이터 유출이나 AI 학습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외부 AI 솔루션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내 기밀문서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스카이인텔리전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회원사 선정 스카이인텔리전스가 엔비디아의 인셉션 프로그램 회원사로 공식 선정됐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은 AI, 데이터 과학, 고성능 컴퓨팅 분야의 차세대 혁신 스타트업을 선별해 GPU 최적화, 기술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등 폭넓은 기술적·비즈니스적 지원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이번 인셉션 프로그램 합류를 통해 자사의 핵심 기술인 AI 기반 3D콘텐츠 생성 솔루션의 기술력을 한층 고도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니닥스,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 선정 유니닥스가 금융위원회 등 13개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올해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혁신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중소·중견기업 509개를 선정해 맞춤형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유니닥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천한 128개 혁신기업 중 AI 분야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유니닥스는 전자문서를 넘어 다양한 AI 기반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부터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 사업에 참여 중이며 치의학 의료 기술 R&D와 같은 융합기술 프로젝트도 병행하고 있다.

2025.05.19 16:07한정호

"낡은 규제가 데이터 홈쇼핑 더 어렵게 만든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지 않는 낡은 규제가 데이터 홈쇼핑 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재승인 제도를 포함한 전면적인 규제 개편이 시급하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은 19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가 마련한 데이터 홈쇼핑 산업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며, 현행 규제 체계가 산업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 소장은 방송사업 전반의 침체와 디지털 소비 전환이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데이터 홈쇼핑 사업자가 겪는 이중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노 소장은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방송 광고 수익은 약 6천억원 가량 감소했다. 또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줄어들며 유료방송 플랫폼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특히, 홈쇼핑 업계는 송출 수수료 인상 등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시청률 저하와 동영상 소비의 디지털 중심 이동으로 경쟁력도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규제가 이러한 산업 환경 변화에 비해 지나치게 경직돼 있다는 점이다. 노 소장은 데이터 홈쇼핑 사업자가 정부의 재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중소기업 제품 편성 비율, 판매 수수료, 연간 고용계획 등의 다양한 의무를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송 산업이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년 단위로 확정짓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사업자가 미래의 변화를 감안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규제 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승인 조건으로 부과되는 '부관'에 대해서는 “행정부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과도하게 붙여질 경우 사업자의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혁신 여지를 가로막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부관이 명확한 사유 없이 반복적으로 붙여지는 관행을 지적하며, 최소화와 기준 명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소장은 방송 플랫폼과 인터넷 플랫폼 간 규제 격차 역시 문제로 지적했다. 노 소장은 “상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같지만, 라이브커머스와 같은 인터넷 기반 사업자들은 사실상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반면, TV 및 데이터 홈쇼핑은 생방송 비율, 화면 구성, 편성 규제 등 다양한 제한을 받고 있다”며 “지상파나 공영방송을 제외한 상업 방송은 규제 수준을 인터넷 플랫폼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방송 홈쇼핑이 '열등한 미디어'로 인식되는 현상은 규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규제 완화가 사업자 편의를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 시청자 편익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노 소장은 “지금의 시청자들은 '돈 내고 보는 방송'에서 재미없는 콘텐츠가 나오는 걸 가장 싫어한다”며 “방송 자유도를 확대하면 더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가 가능해지고, 이는 공익성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특히 노 소장은 “중소기업 지원을 이유로 정량적 비율을 강제하기보다는, 중소기업 상품 편성을 많이 하는 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가 자율성과 유연성을 존중하며 사업자와의 협약 형태로 제도를 운영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금과 같은 재승인 제도에서는 사업계획 변경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이행 점검 역시 경직된 형태로 이뤄지고 있어 사업자에게 행정적 부담과 불확실성만 커지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 속도를 고려하면 승인 기한 내 유연한 변경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노 소장은 “데이터 홈쇼핑 산업은 중소기업 유통 활성화에 기여해 온 공공성이 있는 영역”이라며, “정부가 통제자가 아닌 조정자의 역할로 전환해 사업자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정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5.05.19 16:04안희정

"사법부, 담배회사 면죄부 주지 말라"

담배와 질환 연관성을 다투는 세기의 소송이 대한민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KT&G·한국필립모리스·BAT코리아 등 담배 기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 12차 변론이 오는 22일로 예정됐다. 지난 2020년 서울고등법원은 1심 선고에서 흡연 외 타 요인에 의한 질병 발생 가능성 등이 있다며 담배 기업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에 이번 판결에 국내외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보건의료 시민단체가 담배 중독으로 인한 흡연 피해에 대해 담배회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는 19일 “사실 왜곡으로 국민과 사법부를 기망하는 담배회사들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담배회사들은 자신들의 불법 행위와 비윤리적 행위로 발생한 국민 피해에 대해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담배회사는 담배 제조, 수입, 판매할 당시에 알고 있었던 건강상의 위험에 대해 어떤 판단과 조치도 하지 않았고, 담배의 폐해에 대한 정보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라며 “담배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 국민에게 위험성을 적극 알리는 것이 담배회사의 기업윤리이지만 이러한 당연한 윤리를 지키지 않고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담배회사들은 중독성 강한 담배를 만들어 놓고도 자유의지 문제로 몰아가려는 기만적 행위를 중단하라”라고 꼬집었다. 이들이 문제 삼는 부분은 담배회사들이 니코틴과 타르의 양을 조절해 흡연을 지속하거나 흡연량을 증가시키도록 설계한다는 설명이다. 또 담배회사는 담배 소비자가 안정감 등 니코틴의 약리 효과를 위해 담배의 니코틴을 제거하면 이러한 효과를 얻을 수 없고 흡연자가 중독되지 않을 정도의 적정 니코틴 수준을 설정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문제 삼는다. 담배회사 스스로 중독성을 인정하면서도 흡연의 시작과 지속은 개인의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이고 흡연을 강제하고 있지 않다는 모순적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현대에 와서 담배가 발견됐다면 담배는 마약처럼 취급돼 제도와 유통이 국가에 의해 엄격하게 규제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사법부에 대한 지적도 이어갔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법원은 흡연의 위해성에 대해 담배 소비자들이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고, 담배회사들이 1976년부터 담뱃갑 등에 경고 문구를 표시했다는 이유로 담배회사들이 소비자 보호 의무를 다했다며 담배회사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은 담배회사가 첨가제를 사용해 니코틴 고유의 자극적이고 썩은 냄새를 줄여서 쉽게 중독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고, 담배로 인한 중추신경계 변화 등의 위험성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계속 소비하며 고통 속에서 죽어가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사법부는 담배회사가 담배의 위해성과 중독성에 대한 피해를 책임지고 개선하도록 하여, 담배 회사에 더 이상의 면죄부를 주지 않아야 한다”라며 “사법부는 국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정의로운 판단을 내려 담배회사들이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05.19 15:23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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