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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SAIPCON 2025' 개최…AI발 산업 대격변, '생존 공식' 모색

서울대학교를 중심으로 모인 국내외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AI 거버넌스의 전환을 모색한다. 기술 발전이 야기한 사회·경제적 균열을 넘어 지속가능한 공존의 해법을 찾으려는 취지다.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정책 이니셔티브(SAPI)와 인공지능신뢰성연구센터(CTAI)는 오는 21일 용산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서울 AI 정책 컨퍼런스 2025(SAIPCON 2025)'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컨퍼런스는 'AI 거버넌스의 전환 : 균열을 넘어 공존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이은주 CTAI 센터장과 김명주 AI 안전연구소장의 축사로 시작된다. 이어 윤성로 서울대학교 교수,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임용 SAPI 디렉터가 각각 기술 산업 정책 관점에서 AI의 미래를 조망하는 오프닝 강연을 진행한다. 첫 세션은 AI를 전례 없는 '특별한' 기술로 볼 것인지 또 하나의 '일반적인' 혁신 기술로 볼 것인지에 대한 논의로 문을 연다. 사야슈 카푸어 프린스턴대학교 연구원의 기조연설 후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다음 패널에서는 AI 도입이 가져올 노동 구조 변화와 그에 따른 경제적·윤리적 문제들을 살핀다. AI 시대의 창의성과 인간성의 본질을 파헤치는 논의도 이어진다. 이 세션은 앤서니 K. 브랜트 라이스대학교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하며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보 지형의 변화 역시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특히 미중 체제 경쟁을 포함한 AI와 안보 문제가 재닛 나폴리타노 전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과의 특별대담 형식으로 심도 있게 논의된다. 법과 제도의 역할에 대한 세션은 조셉 해링턴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 스쿨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해링턴 교수가 AI 시장의 공정성과 규제 균형 문제를 짚고 이후 세 개의 개별 패널에서 ▲가격 알고리즘의 경쟁법적 규율 ▲AI 시대의 균형 잡힌 저작권 정책 ▲사법시스템에의 AI 도입 문제 등 구체적인 현안이 다뤄진다. 마지막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는 컨퍼런스 논의가 종합된다. 앞서 다룬 다양한 사회적 단층선을 극복하는 데 AI 표준이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며 마무리된다. 컨퍼런스 정보 확인과 참가 신청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임용 SAPI 디렉터는 "우리나라의 AI 거버넌스 논의가 기술 발전에 맞춰 또 한번 전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AI 시대 과제들의 근저에 놓인 사회적 갈등과 원인을 성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 CTAI 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AI가 제기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 규범적 도전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거버넌스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로 서울대학교 교수는 "다양한 논의들이 단순한 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사회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현실적이고 혁신적인 AI 거버넌스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8 16:44조이환

생성형 AI로 진화하는 고객센터…메가존클라우드, 차세대 CX 해법 제시

메가존클라우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컨택센터의 방향성과 전략을 제시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서울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AI 커넥트 2025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마존 커넥트와 함께 여는 넥스트 CX: 생성형 AI로 진화하는 컨택센터'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이커머스·리테일·여행·숙박 업계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AWS 본사에서 아마존 커넥트 제품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프라샨트 트레한 WW 프로덕트 리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고객 경험 전략과 생성형 AI 기술이 컨택센터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AWS의 지정아 CX사업개발담당 매니저가 아마존 커넥트 기반 컨택센터를 통해 고객 만족도, 상담 생산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기술 데모 세션에서는 AWS의 고정현 커넥트 스페셜리스트 SA와 하재영 리테일·CPG SA가 실제 리테일 환경을 기반으로 구성한 고객 상담 시나리오를 통해 아마존 커넥트의 주요 기능과 상담 자동화 기술을 실시간으로 선보인다. 오후 세션에서는 아마존 커넥트를 기반으로 컨택센터를 구축하고 운영 중인 기업들의 실제 사례가 발표된다. 카카오스타일의 이종호 인프라 총괄 리더와 메가존클라우드 스페셜티 서비스 유닛 김성훈 매니저가 젠데스크와 아마존 커넥트를 연동해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컨택센터로 전환한 과정을 소개하고 상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어떻게 높였는지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테크 유닛 최진문 유닛장이 국내 주요 금융사의 해외 지사에 아마존 커넥트 기반 클라우드 컨택센터를 도입한 사례를 소개하며 글로벌 고객 응대 품질 향상과 초개인화 커뮤니케이션 구현 방법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AWS 강병하 시니어 딜리버리 프랙티스 매니저 매니저는 대한항공의 지능형 고객센터 구축 과정을 소개하고 전 세계 45개국에 걸친 콜센터 통합과 AI 상담 자동화를 통해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을 어떻게 높였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는 웰컴 기프트가 제공된다. 또 세션 종료 후에는 퀴즈 이벤트와 럭키드로우, 설문 참여자 대상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메가존클라우드 황인철 최고수익책임자(CRO)는 "이번 AI 커넥트 2025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최신 컨택센터 전략부터 국내외 기업의 실제 전환 사례, 기술 데모까지 폭넓게 확인할 수 있다"며 "AI 기반 고객 응대에 관심 있는 기업이라면 변화하는 시장 흐름과 실무 적용 방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8 16:44한정호

스테이블코인 행정입법 10월 윤곽…"외화 발행 규제 소홀해선 안돼"

오는 10월 금융위원회가 준비 중인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행정 입법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 주최로 연 '출격임박! 원화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원화 시대 개막'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은 "금융위가 10월쯤 정부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행정 입법을 준비 중이다.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주요국의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법안을 참고해 법안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이날 금융위 김성진 가상자산과장은 "가상자산 2단계 법으로 디지털자산 전체에 관한 정부의 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성진 과장은 또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목적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근거 마련도 있지만 당장 국내에서 유통 중인 외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율 체계 마련이라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며 "EU는 해외 발행자도 국내 발행자와 동일하게 EU 규제를 준수해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거래하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과장은 "미국 지니어스법도 하위규정서 구체화되겠지만 기본적으로 미국내서 규제를 받는 것과 동일한 수준으로 감독받아야 미국서 유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진 과장은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외환거래, 통화정책 유효성 약화, 자금세탁, 탈세 등 다양한 우려가 있어 관계부처 간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기힉재정부가 가상자산과 관련된 거래소 입출금 내역을 한국은행과 기재부에 보고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외국환 거래 규제에서 어떻게 접근할지 같이 고민하고 있는 단계"라고 부연했다.

2025.08.18 16:40손희연

정유경 신세계 회장, 상반기 보수 증가…실적과는 엇갈려

올해 상반기 신세계의 수익성이 하락한 가운데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20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오른 규모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20억2천1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 동기(17억1천400만원) 대비 17.9% 증가한 금액이다. 구체적으로는 급여로 12억4천100만원, 상여로 7억8천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는 전년 동기 대비 25.7% 늘었고 같은 기간 상여는 7.3% 증가했다. 회사 측은 상여금에 대해 “계량지표와 관련해 한국 경제성장률 둔화, 소비침체 장기화 등의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속에서도 전년 대비 매출을 신장한 점을 고려했다”며 “비계량지표 관련해서는 사업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한 회사 경쟁력 강화, ESG활동 등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신세계의 수익성은 전년 대비 낮아졌다. 신세계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2천7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천804억원)보다 26%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 늘어난 3조3천59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지난해 4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매출이 늘었음에도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8.5% 늘어나면서 비용이 확대됐다. 판관비 중에서도 임차료(28.1%)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퇴직급여(19.4%), 지급수수료(12.6%), 광고선전비(12%) 등도 확대됐다. 특히 매출의 40% 이상이 발생하는 백화점을 비롯해 주요 자회사인 면세점, 패션 등이 모두 부진했다. 백화점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매출액도 0.3% 줄어들면서 외형도 축소됐다. 패션 장르가 부진하고 주요 점포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상반기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어난 1조1천66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뷰티 부문이 호조를 보였음에도 국내 패션 매출이 부진하며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90% 급감했다. 신세계센트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줄었고 신세계까사는 적자 전환했다. 실적이 부진하면서 주가도 하락했다. 지난달 초 19만2천원을 기록했지만, 이날 종가 기준 16만3천원으로 15.1% 내렸다. 다만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내수 부양 정책으로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점포 리뉴얼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본점의 에르메스, 루이비통 매장이 국내 최대 규모로 개점하고 강남점이 이달 말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로 델리 코너 문을 열어 고신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25.08.18 16:40김민아

이즈파크, 스마트워크 엑스포서 기업용 AI 자동화·HR 플랫폼 시연

이즈파크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 워크&컨택센터 엑스포(SWCC 2025)'에 참가해 기업용 AI 업무자동화 솔루션 '팀에이전트'와 HR 통합 플랫폼 '에스게이트(Sgate)'를 선보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AI와 자동화, 스마트워크 분야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B2B 전시회다. 이즈파크는 전시 기간 동안 부스를 찾는 관람객이 AI 기반 스마트워크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실시간 데모와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팀에이전트는 조직 내부 문서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의응답을 넘어 후속 업무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업무 파트너다. 단순 챗봇 수준을 뛰어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문서검증 에이전트(evaluator Agent)를 통해 규정과 매뉴얼, 데이터를 자동 검증한 뒤 보고서 작성, 일정 등록, 알림 발송 같은 후속 절차까지 실행한다. 전사적자원관리(ERP), 그룹웨어, 슬랙, 노션 등과 연동이 가능하며, 텍스트·이미지·도면·음성을 처리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직무·권한 기반 응답 제어를 적용해 공공기관 도입 시 우려되는 보안 문제도 최소화했다. 실제 도입 효과도 확인됐다. 이즈파크 자체 개념 증명(PoC) 기준으로 보고서 작성 시간은 70% 줄었고, 문서 검색 시간은 95% 단축됐으며, 의사결정 리드타임도 50% 감소했다. 이는 기업 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에스게이트는 성과관리와 평가, 업무를 아우르는 HR 통합 플랫폼이다. KPI 기반 성과 관리와 평가 기능을 중심으로 인사 핵심 영역을 지원하며, 서울대 김동호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AI 피플애널리틱스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이 모듈은 인사·성과 데이터를 분석해 직원의 성장 경로를 제시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능을 담게 된다. 완성 시 관리자와 구성원 간 피드백 품질을 높이고 성과·역량 데이터를 근거로 한 HR 전략 수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즈파크는 코엑스 홀 B2 101번 부스에서 팀에이전트 실시간 데모와 에스게이트 체험을 진행하며 산업별 적용 사례 상담도 제공한다. 부스 방문객 전원에게 기념품이 증정되며, 사전 등록 시 무료로 전시회에 입장할 수 있다. 김갑산 이즈파크 대표는 "팀에이전트는 문서 검증부터 실행까지 이어지는 에이전틱 AI 구조로 기업의 스마트워크 혁신을 지원하고 에스게이트는 KPI 성과관리와 AI 피플애널리틱스를 통해 인재 관리와 HR 전략을 고도화한다"며 "두 솔루션 모두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기업의 지식 운영과 인재 관리 혁신을 실현하는 차별화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2025.08.18 16:14남혁우

스테이블코인 공방…은행 "발행요건 높여야" vs 플랫폼 "개방형 경쟁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요건을 높여줄 것을 요청한 반면, 플랫폼 기업들은 협력과 연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출격임박!원화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원화 시대 개막' 토론회에서 KB국민은행·우리은행·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토스) 관계자가 참석해 제도화에 필요한 점과 어떤 점을 준비하고 있는지 등을 간략히 발표했다. 은행뿐만 아니고 대형 플랫폼사들 모두 스테이블코인을 공부하고 있지만 핵심적인 사용 사례는 찾지 못한 상황이다. 대부분 송금이나 결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중 카카오페이 박정호 서비스총괄부사장은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아서 노사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퇴직급여 충당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동화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도 제시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발행에 관한 제도화도 되기 전이기 때문에 대부분 금융사와 플랫폼은 법에 반영되면 좋겠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은행 윤성후 신사업제휴플랫폼부장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밸류 체인을 전반적으로 봤을 때 협업을 하고 서로 영역이 공존하는 모델이 만들어져야 한다"면서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업자는 자본력과 기술 신뢰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인가 요건을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보관사업자(커스터디) 요건도 신탁법 상 신탁 행위 및 자본시장법상 신탁업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네이버페이 이병규 혁신성장지원실 이사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단일 기업이 독점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안정적인 발행과 운영을 위해서는 발행사뿐만 아니라 은행, 블록체인 기업 등 다양한 금융 및 기술 기업과의 긴밀한 연계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특정 업종이나 기존 금융기관 중심의 폐쇄적 구조가 아닌 다양한 기술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업계 전반의 파트너십과 공동 표준 마련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카카오페이 박정호 서비스총괄부사장은 스테이블코인 활성화와 인식 제고를 위해 정부가 온보딩을 위해 예산 집행을 해달라"며 "플랫폼의 접근성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의 유통채널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8.18 16:05손희연

한화솔루션, 정부 구조조정 앞두고 M&A 인력 충원 나서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석유화학 업계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화솔루션 하반기 경력 채용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최근 실적 악화를 겪는 케미칼 부문에서 경력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M&A 전문가' 채용에 나선 대목이다. 주요 업무로는 M&A 전략 및 거래 구조 수립, 경쟁사 동향 분석 등이 포함됐다. 자격 요건에는 석유화학 산업 M&A 경험 우대가 포함돼 있다. 정부 주도 석유화학 업계 구조조정을 앞두고 인력 채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달 중 석유화학 산업 구조 재편을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대책 마련을 촉구한 만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은 납사 기반 범용 제품 비중이 높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높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과잉 설비 조정 ▲기업 간 인수합병(M&A) 지원 ▲친환경·첨단소재 중심 투자 유도 등 강도 높은 산업 구조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경력 채용도 이러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 한화솔루션은 구체적으로 ▲사업·사업기획·사업개발 부문(서울 을지로 근무) ▲연구기획(대전 근무) ▲공정 혁신과 기후변화 대응, 생산 부문(여수 근무) 채용에 나섰다. 채용 인력 상당수는 사무직 인력일 것으로 관측된다. 석화 업계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생산 인력을 늘리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계열사 여천NCC가 3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위기감 고조로 내부 분위기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사업 재편이 구조조정 측면도 있지만, 포트폴리오 재편성 등 올해 초 W&C 사업부 별도 분할 등 전반적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M&A 인력을 뽑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신입 채용이 많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내부적으로 부족한 인력 충원 차원"이라며 "일상적인 채용"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올 2분기 매출 1조2천390억원, 영업손실 468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4분기부터 지금까지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2025.08.18 15:54류은주

엔씨 'LLL', 정식 타이틀 '신더시티' 확정…빅파이어 배재현 "최선 다해 개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박병무)는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대표 배재현)가 개발 중인 신작 'LLL' 정식 명칭을 '신더시티(CINDER CITY)'로 확정하고 브랜드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신더시티'는 PC∙콘솔 플랫폼 MMO 택티컬 슈터 장르 신작으로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용자는 '신더시티' 브랜드 웹사이트와 공식 SNS 채널을 방문해 신규 BI를 확인할 수 있다. '신더시티'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역동적인 그래픽과 심리스 오픈월드 ▲23세기 미래 기술과 21세기 현재가 공존하는 SF 대체 역사 세계관 ▲삼성동, 논현동 등 실제 장소를 기반으로 제작된 '황폐한 미래 도시 서울' ▲총기 작동 원리를 반영한 실감나는 전투 감각 등이 특징이다. 배재현 빅파이어 게임즈 대표는 "'신더시티'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미래의 인류가 잿빛 폐허가 된 도시에서 희망의 불씨로 세상을 구한다는 의미를 담은 게임명"이라며 "글로벌 이용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빅파이어 게임즈 일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2025.08.18 15:34정진성

"기업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금산분리 아냐"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미국의 달러 패권주의(달러라이제이션)을 막기 위해 시급하게 도입돼야 하며, 자금세탁방지와 탈세를 막는데 용이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시됐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출격임박! 원화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원화 시대 개막' 토론회에에서 발제한 숭실대 윤민섭 겸임교수와 한양대 강형구 교수는 모두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제도화가 시급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윤민섭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이 현금처럼 쓰인다고 했을 때 돈이 많이 빠져나가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고 하는데 대량현금거래 보고제도가 있어 이를 적용하면 된다"며 "자금세탁방지나 탈세방지도 현금보다 스테이블코인이 더 관리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계좌 이체 방식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것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봤을 때 자금세탁은 이미 계좌 이체 단계서 실지 명의 확인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문제가 없고 현금과 수표가 디지털화된 것을 스테이블코인이라고 봤을 때 외려 디지털화가 되니 자금 추적이 더욱 용이하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최근 한국은행이 대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것은 금산분리 원칙을 위배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윤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매도하는 것이고 들어오는 돈은 준비자산으로 적립된다"며 "수신 행위라기보다는 매매 행위에 가깝고 스테이블코인을 팔더라도 자금을 준비자산에 적립하기 때문에 유용이 불가능해 금산분리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한양대 강형구 교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흐름을 추적하기 힘든데 투기세력에 방어할 수 있는 외환보유고 방어선도 뚫릴 수 있게 된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라이제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한 방안으로 빨리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교수는 "최악의 경우 우리 주권이 미치지 않는 역외에서 달러 국채와 원·달러 선물로 원화스테이블코인을 만들어어 애플 등 글로벌 플랫폼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유통시키는 것"이라며 "이 경우 달러라이제이션은 심화되고 외환유출입 정보는 파악하지 못한 채 외환보유고는 줄게된다. 그러면 못쓰게 하는 규제로 가게 할 텐데 이 규제가 가능하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강형구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유동성 크게 증가해 인플레이션의 위협이 된다고 하지만 오히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발행되면 준비자산을 위해 채권을 사기 때문에 통화량은 줄어들 수 있다"며 "한국은행도 디지털 화폐(CBDC) 관리 장부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관리한다면 더 좋은 화폐금융 거시건전성 정책이 간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민병덕 의원은 "미국의 달러 패권주의는 비달러국들의 패러다임을 축소시키기 때문에 자국의 통화정책을 방어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정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입법 지원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15:30손희연

KCA, ESG 실행과제 검토...8월 중 추진계획 수립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지난 14일 서울본부에서 '2025년도 제1차 ESG 경영위원회'를 열어 위원장 선출과 ESG 실행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정환 충북대 교수,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 이현 신한대 교수, 우용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센터장, 김완기 KCA 노동이사 등 총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현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향후 KCA의 ESG 과제 추진을 총괄하게 된다. 1차 위원회에서는 사전에 위원들의 서면검토 내용을 토대로 총 46개의 ESG 과제를 대상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중 우선순위가 높은 과제들을 중심으로 구체적 실행방안과 고도화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고, 기관의 특성과 사회적 책임을 반영할 수 있는 실질적 추진 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는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경영을 위한 실천과제, 사회 분야에서는 지역사회 기여와 사회적 가치 확산 방안,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투명한 정보공개와 공정한 경영체계 확립을 주요 주제로 다뤘다. 이 과정에서 위원들은 과제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세부 실행방안을 제안하고, 기관 전반에 걸쳐 ESG 경영이 내재화될 수 있는 방안을 토론했다. KCA는 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내부 실무 검토를 거쳐 8월 중 'ESG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추진계획에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의 연계성을 강화하여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ESG 전략을 담고, 기관 특화형 ESG 실천과제를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제1차 ESG 경영위원회를 통해 KCA의 ESG 실행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 아래, 국민과 사회에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15:18박수형

쿠콘, 2Q 영업이익 6.3%↑…데이터·페이 균형 성장에 신사업 '가속'

쿠콘이 데이터·페이먼트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세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낸다. 올해 하반기에는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투자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쿠콘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공시하며 매출 167억3천만원, 영업이익 46억6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 감소, 6.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소폭 감소한 340억4천만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14.9% 증가한 90억5천만원을 달성했다. 수익성 높은 서비스 중심의 매출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이는 대규모 일회성 프로젝트를 지양하고 수수료 매출 중심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로의 전환 덕분인 것으로 평가된다. 2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데이터 사업 85억1천만원, 페이먼트 사업 82억2천만원으로 두 사업 간 균형 잡힌 성장세를 보였다. 카드사·빅테크 등 대형 고객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서류 제출 API, 소유자 검증 차량 정보 조회 API, 컴플라이언스 서비스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개선됐다. 신규 API 영업 확대를 통한 수수료 매출 실적도 증가했다. 특히 SK텔레콤 유심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이슈가 발생하면서 간편 인증 API에 대한 시장 수요가 급증한 점도 성장에 기여했다. 글로벌 페이 서비스는 올해 이달 말부터 유니온페이, 다음 달 위챗페이 오픈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리퀴드 등 글로벌 페이사와 제휴해 해외 관광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기존 페이 서비스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핀테크 허브 시장 선점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쿠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1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해 글로벌 페이 및 스테이블코인 분야의 파트너사와 전략적 제휴를 모색할 예정이다. 아시아 핀테크 허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글로벌 결제·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업체와 다양한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쿠콘이 가진 결제 인프라에 스테이블코인을 반영해 외국인의 국내 소비를 간편하게 지원하고 관련 법·제도가 마련되면 글로벌 결제 유통망을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수익성과 수요가 높은 데이터 서비스를 주력해 영업이익의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업권별 다양한 데이터 API 수요에 맞춰 신규 상품 출시, 글로벌 페이 및 스테이블코인 유통 인프라 구축 등 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18 15:10한정호

파마리서치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 태국 품목허가 획득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최근 보툴리눔 톡신제제인 '리엔톡'(Re N Tox)이 태국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태국이 동남아시아 대표 미용·성형 시장인 만큼 이번 허가가 향후 해외 진출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 강릉에 연면적 7905㎡(약 2400평) 규모, 연간 60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제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어, 해외 시장에서 예상되는 대규모 수요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출 전망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 관계자는 “태국에서의 첫 품목허가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주요 국가로의 진출을 신속히 추진해 '리엔톡'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의 톡신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로, 2019년 보툴리눔 톡신 전용 공장에 대해 GMP 인증을 획득했다. 수출용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스주'의 수출허가를 취득해 해외 시장 공급을 시작했으며, 2024년에는 '리엔톡주' 100단위 제품의 국내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2025.08.18 14:51조민규

알리익스프레스, 만능 알리 '취향大전' 100개 국내외 브랜드 총출동

- 6개 주요 카테고리 국내외 인기 브랜드 대거 참여, 신규 고객 대상 '천원딜' 진행- 전자, 스포츠•레저, 홈•오토, 반려동물, 여행까지 아우르는 '만능 알리' 서울, 한국 2025년 8월 18일 /PRNewswire/ -- 알리익스프레스가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취향大전'을 열고, 100여 개 국내외 브랜드와 함께 최대 8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취향大전'은 고객 개개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모션으로, 행사 기간에는 ▲트래블 데이(Travel Day), ▲하비 데이(Hobby Day), ▲트렌디 데이(Trendy Day), ▲홈 데이(Home Day) 등 테마별 프로모션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여행, 취미, 뷰티, 리빙 등 각 분야별 특화 상품과 혜택이 제공된다. 총 100여 개 국내외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전자제품, 스포츠•레저, 반려동물용품, 홈•오토 등 6개 주요 카테고리에 걸쳐 폭넓은 상품 구성을 자랑한다. 주요 혜택으로는 ▲전 품목 최대 80% 할인, ▲신규 고객 대상 '천원딜', ▲신제품 및 인기 품목 플래시 세일(최대 50%), ▲타임딜 등이 마련됐다. 글라스락 밀폐용기 세트, 코베아 캠핑용품, 르까프 스포츠 패션 아이템, 볼빅 골프공 등 인기 상품을 특별가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AliExpress Travel(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은 8월 13일부터 '100원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0월과 12월 연휴에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에게 최대 200만 원, 최소 7만5천 원 상당의 항공권•호텔•입장권 할인쿠폰과 1+1 쿠폰 혜택을 제공해 쇼핑과 여행에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앱 검색창에 '럭키박스'를 검색해 이벤트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취향大전 프로모션은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와 협력해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익스프레스는 항공권•호텔•관광지 입장권 등 여행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고품질 제품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쇼핑 환경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고객의 취향과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맞춤형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사하고 있다. # # #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www.AliExpress.com)는 2010년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향상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를 포함해 총 16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에 속해 있다.

2025.08.18 14:10글로벌뉴스

코오롱베니트-노타 협업, 제조현장 VLM 실증·AI 프리패키지 출시

코오롱베니트가 국내 유망 인공지능(AI) 기업의 글로벌 사업화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산업 현장에서 실제 성과를 내는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국내 AI 협력체 'AI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최근 노타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코오롱 그룹의 디지털 전환 행사인 '코오롱 DX 페어 2024'에서 시작돼 제조 현장 기술 검증(PoC)을 거쳐 상용화까지 이어진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2015년 설립된 노타는 CB 인사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이름을 올렸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대표 AI' 개발 과제에서도 최종 5개 팀에 선발돼 독자적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노타는 이번 'NVA' 출시를 계기로 중동, 북미,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서 산업안전, 공공안전,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노타는 코오롱베니트·코오롱인더스트리와 함께 김천2공장에서 8개 시나리오 기반의 PoC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시각-언어 통합 모델(VLM) 기술을 제조 현장에 실증한 'NVA'를 공식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복잡한 작업 현장에서 표준작업절차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위험 징후를 예측하는 등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자연어 기반 분석 보고서 생성과 질의응답 기능을 지원해, 기존 컴퓨터 비전(CV) 기술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다. 코오롱베니트는 NVA 상용화를 계기로 산업 현장뿐 아니라 건물 관리,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한 'AI 프리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는 노타의 영상 관제 솔루션과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결합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고객은 손쉽게 AI를 도입할 수 있고 AI 기업은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앞으로도 AI 얼라이언스 참여사와 협력해 다양한 프리패키지를 지속 출시하고, 국내 AI 기술의 빠른 시장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코오롱베니트는 국내 중소형 AI 기업의 기술 발굴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출범 2년 차를 맞은 올해 'AI 얼라이언스 2.0 전략'을 본격 추진해 협력사에는 판로 개척과 마케팅 지원을, 고객사에는 최적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14:09남혁우

AI 날개 단 '아가방'…육아 쇼핑의 모든 고민 해결사 됐다

와들이 유아동 의류 및 용품 전문업체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해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의 성장 단계와 라이프스타일 등을 분석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이탈률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와들은 아가방앤컴퍼니와 AI 대화 에이전트 솔루션 '젠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젠투'는 아가방앤컴퍼니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아가방몰에 탑재돼 AI 맞춤 추천 서비스를 시작한다. '젠투'는 아가방몰 방문 고객의 구매 행동과 대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아기의 성장 단계부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구매 이력, 육아 철학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한다. 육아용품에 익숙하지 않은 예비 부모나 선물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의 의사 결정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가방몰에 도입되는 '젠투'의 주요 기능은 ▲선물 예산 맞춤 상품 제안 ▲대화창 내 아기 정보 입력을 통한 개인 맞춤 큐레이션 ▲아기 월령별 정확한 사이즈 가이드 ▲멀티 에이전트 기반 자연어 대화 상담 등이다. 이 기능들은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상품을 선택하도록 지원한다. '젠투'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의 구매 고민이 발생하는 순간 플로팅 버튼으로 활성화돼 대화형 상담을 제공하는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숙련된 오프라인 판매원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로 누적 200만 건 이상의 답변을 처리했으며 구매전환율을 최대 13%까지 높인 바 있다. 와들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AI GPT-5 해커톤'에서 전 세계 93개 팀 중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당시 선보인 쇼핑몰 방문자 디지털 클론 생성과 판매 전략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젠투와 연동해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 대표는 "변화하는 육아 환경과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고객들의 육아용품 선택 기준이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며 "와들의 젠투 솔루션 도입으로 국내 영유아용품 시장에서 한층 차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용원 와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아가방앤컴퍼니와의 협업은 유아동 의류 온라인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친근한 대화형 AI와의 맞춤 쇼핑 경험을 통해 리뉴얼된 온라인몰의 이탈율을 낮추고 구매전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5.08.18 14:05조이환

"입소를 환영한다 훈련병!"…넥슨 '서든어택 20주년' 팝업스토어 가보니

넥슨이 대표 FPS 게임 '서든어택'의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팝업스토어 '서든캠프'를 오픈했다. '서든캠프'는 게임 고유의 개성을 살린 훈련소 콘셉트로 지난 15일 서울 성수동 세원정밀 창고에서 문을 열었으며, 오는 24일까지 운영된다. 18일 운영 4일차에 방문한 '서든캠프'에는 평일임에도 많은 이용자들이 방문한 모습이었다. 훈련소라는 콘셉트답게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사격, 수류탄 투척 등 게임 속 여러 요소를 체험하고 다양한 굿즈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넥슨 관계자에 따르면 앞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약 2천500여명의 방문객이 '서든캠프'를 찾았다. '서든캠프'는 사전예약을 통해 빠른 입장이 가능하며 현장 등록을 통해서도 방문할 수 있다. '서든캠프'를 찾은 방문객은 훈련병 등록을 통해 '군번줄'을 먼저 제작해야했다. 자신의 닉네임이 새겨진 군번줄을 목에 건 이후 ▲게임 내 기술인 고스트 스텝을 직접 체험하는 '고텝 챌린지'부터 ▲레이저건으로 빙고 표적지 사격에 도전하는 '에임 스쿨' ▲수류탄 투척 기술인 '녹뒤폭'을 배워보는 '위폭 챌린지' 등 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 현장의 메인 무대에서는 서든어택의 신규 게임 모드인 '에임 스쿨'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랭크 진급 시험'도 마련됐다. '에임스쿨'은 오는 21일 게임 내 업데이트를 앞둔 콘텐츠로 자신의 실력을 검증해볼 수 있는 형태로 추가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 위해 많은 이용자들이 줄을 선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현장을 방문한 권영식씨(27세)는 "중학생 때부터 서든어택을 즐겼기에 실력에 자신이 있었는데 저보다 잘하는 분들도 많았다"며 "서든어택이 20주년이라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앞으로도 이런 기념 이벤트를 많이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서는 이외에도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인증 ▲마스코트 '브레드'와 인증샷 이벤트 ▲현장 스탬프를 통해 넥슨 캐시, 쿠폰 등과 교환하는 '보급소' 등이 마련됐다. 20주년 기념 굿즈를 판매하는 스토어인 'PX'도 마련돼 많은 방문객들이 상품 구매를 통해 서든어택의 20주년을 기념했다. 모든 미션을 수료한 방문객은 실제 군 훈련소의 모형탑 훈련을 형상화한 '짚라인'을 체험할 수도 있었다. 김태현 서든어택 디렉터는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서든어택'에 관한 추억을 간직하고 계시는 많은 서든러분들께 더욱 가까이 인사드리고자 성수동에 '서든캠프'를 오픈했다"며 "게임의 개성을 살린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으니 '서든어택'의 스무살 생일을 함께 기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3일에는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서든어택 20주년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20주년 기념 '서든라이브' ▲올스타전 서든대결 ▲스페셜게스트와 함께하는 서든캠프 체험 ▲20주년 퀴즈쇼 등 부대행사와 함께 향후 서든어택의 방향성을 공개하는 '20주년 디렉터 쇼케이스'와 '서든 생일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5.08.18 14:04정진성

한컴위드, 반기 사상 최대 실적…'금 기반 디지털 금융'이 견인

한컴위드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디지털 금융과 미래 기술 중심의 다각화 전략을 가속화한다. 한컴위드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3천466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4.6%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749.9% 급증하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역시 매출 1천86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0.4% 성장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번 호실적은 자회사 '한컴금거래소'의 성장이 견인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실물 금 거래 수요가 급증했다. 한컴금거래소는 금값 상승과 맞물려 판매 이익을 늘리며 한컴위드의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한컴위드는 한컴금거래소와의 시너지를 통해 디지털 금융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관계사 아로와나허브와 함께 금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실물연계자산(RWA) 사업에도 진출했다. 한컴위드는 하반기 자체 플랫폼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다양한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RWA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한컴위드는 한컴그룹의 실질적 지주사로서 그룹 전체의 성장을 이끄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연이어 한글과컴퓨터(한컴)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며 지분을 26.73%까지 끌어올렸으며 이를 통해 그룹 전반에 대한 지배력을 한층 강화했다. 한컴위드의 주도 아래 한컴그룹은 인공지능(AI)·데이터·국방 등 미래 핵심 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컴은 정부의 데이터 주권 확보 정책에 발맞춘 소버린 AI의 핵심 주자로 부상 중이며 한국의 팔란티어를 목표로 하는 한컴인스페이스는 최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한컴라이프케어는 국방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한컴위드는 양자내성암호(PQC)·AI 등 차세대 보안 기술 확보 및 사업화에 집중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비검증대상 알고리즘에 NIST 표준 PQC 알고리즘을 포함한 암호모듈 검증(KCMVP)을 획득하며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보안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또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글로벌 방위산업 강소기업 육성사업' 과제 수주를 통해 공공 안전 및 국방 보안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미래 보안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하반기 실물연계자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양자보안 등 차세대 보안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디지털 금융과 보안의 영역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립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8 14:04한정호

"금융권 첫 추론데이터 구축"...투이컨설팅 컨소시엄, 킥오프 행사

투이컨설팅 컨소시엄은 14일 '금융상품 서비스 및 소비자 특성 데이터 구축' 사업의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금융 고객 합성데이터, 금융 상품 데이터, 그리고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을 위한 추론(Chain of Thought, CoT) 데이터를 연말까지 구축하고, 2026년 상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금융 비즈니스 및 상품 전문성을 갖춘 투이컨설팅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업계·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드림팀'을 결성했다. 사업 총괄·기획은 투이컨설팅이 하고, 금융상품 정보 제공 및 소비자 합성데이터 지원은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생명보험이, 추론데이터 생성 및 AI 기반 추천 모델 개발은 솔트룩스가, 비구조적 문서 데이터 추출 및 상품DB 구축은 사이오닉AI가, 개인정보 완전 비식별화 기반 소비자 합성데이터 구축은 에이아이티스토리(AIT Story)가, AI·개인정보보호·금융 규제 검토는 법무법인 화우가 학술자문은 홍태호 부산대 교수와 윤상혁 동국대 교수가 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 추론데이터 구축 ▲금융 코어 비즈니스 영역에 AI 적용 ▲금융소비자 보호에 AI 활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투이컨설팅은 설명했다. 특히, AI가 생성형에서 추론형 AI로 발전함에 따라, '생각의 흐름'을 기술한 CoT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그동안 금융권에서의 AI 활용은 보고서 요약, 메일 작성, 계약서 검토 등 생산성 향상 중심이었지만, 신뢰성과 안전성 한계로 핵심 영업 분야 적용에는 제약이 있었다. 이번 사업에서 구축되는 데이터를 활용하면 금융상품 추천·상담 등 실무 적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도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투이컨설팅은 설명했다. 소비자 특성과 선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상품 검색 및 기획을 수행하면, 부적합 상품 추천·불완전 판매·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이창민 수석은 “이번 과제는 금융상품 문서와 소비자 특성 정보를 통합하고, 추천 과정의 '생각의 흐름'을 데이터로 표준화한다는 점에서 산업적 파급효과가 크다”며 “금융권의 맞춤형 추천 신뢰성과 설명 가능성을 높여, 현장 적용이 가능한 AI 활용 생태계를 확대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이컨설팅 김준석 이사(프로젝트 매니저)는 “지금까지 금융사의 상품 추천은 소비자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며, “이번 사업의 가장 큰 목표는 기존과 차원이 다른 AI 기반 상품 추천 메커니즘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18 13:34방은주

발란,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AAK…이르면 9월 내 인수자 확정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기업회생 개시 4개월 만에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인수합병(M&A)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스토킹호스 인수 예정자로는 서울 기반 부티크 패밀리오피스 투자사 아시아 어드바이저스 코리아(AAK)가 선정됐다. AAK는 설립 이후 160건 이상의 투자를 집행해온 투자사로 부동산·기업 투자부터 신기술 분야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텔·레지던스,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등으로 투자를 다각화하고 있다. 스토킹호스란 선제적으로 입찰 가격을 제시한 투자자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공개 경쟁입찰 과정에서 더 높은 금액으로 써낸 경쟁자가 있더라도 최초 투자자가 같은 조건으로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다. 발란은 회생 개시와 동시에 AAK로부터 DIP(Debtor in Possession) 금융을 조달받았다. DIP 자금은 회생 절차 중 법원 승인하에 외부 투자자가 제공하는 운영자금으로, 기존 채권자보다 우선 변제권을 인정받는 구조다. 이를 통해 발란은 서비스 운영을 유지하고 인수 절차를 원활히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매각 절차는 ▲8월 말 공개 매각 공고 ▲9월 5일 인수의향서(LOI) 및 비밀유지확약서 제출 마감 ▲9월 8~19일 실사 진행 ▲9월 19일 본입찰 마감 순으로 진행되며, 이르면 9월 내 최종 인수 예정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발란 관계자는 “이번 스토킹호스 계약은 단순한 회생 절차의 일부가 아니라 조기 정상화와 지속 성장의 전환점”이라며 “이를 통해 사업 안정성과 글로벌 확장 모멘텀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8 13:26김민아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세계 최초 글로벌 무역 AI 에이전트 출시

B2B 검색엔진 '악시오', 출시 9개월 만에 사용자 200만 명 돌파 서울, 한국 2025년 8월 18일 /PRNewswire/ -- 알리바바 인터내셔널(Alibaba International)이 자사 B2B 검색엔진 '악시오(Accio)'의 차세대 버전을 통해 세계 최초 글로벌 무역 AI 에이전트 '악시오 에이전트(Accio Agent)'를 공개했다. 이번 출시로 악시오는 출시 9개월 만에 200만 명의 사용자를 돌파한 AI 기반 소싱 도구에서 완전 자율형 '에이전트형 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세계 최초 글로벌 무역 AI 에이전트 '악시오 에이전트(Accio Agent)' 공개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최근 전 세계 제품 중심 기업가(product-focused entrepreneurs)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중소기업(SME) 가운데 40%는 시간, 자원 및 인력 제약이 큰 1인 기업가가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시오 에이전트는 기존에 팀 간 협업으로 며칠씩 소요되던 업무를 하나의 자동화 워크플로우로 압축해 수 분 만에 처리하여, 이들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무역 워크플로우 혁신 악시오 에이전트는 제품 기획, 시제품 제작, 규제 검토, 공급업체 발굴 등 기존에 수동으로 진행되던 분산된 과정을 하나의 AI 기반 사이클로 통합 처리함으로써 국제 무역 업무의 약 70%를 자동화한다. 사용자가 제품 콘셉트를 입력하면 시스템이 즉시 시장 분석, 규제 가이드라인, 설계 사양이 포함된 맞춤형 개발 계획을 제시한다. 사용자가 이를 승인하면, 악시오 에이전트가 실시간 공급업체 검증과 대량 견적 요청(RFQ), 비교 분석을 거쳐 생산 준비가 완료된 최종 로드맵을 제공한다. 마지막 클릭 한 번으로, 알리바바의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에 등록된 사전 검증 글로벌 판매자에게 문의가 전송돼 구매자는 신속하게 최적의 공급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수 주가 걸리던 조사와 소싱 조율 과정을 단 몇 분으로 단축하고, 분산된 워크플로우를 제품 구상부터 글로벌 공급망까지 하나의 통합 여정으로 전환함으로써 악시오 에이전트는 중소기업과 1인 기업가가 대규모 팀보다 더욱 빠르게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와 산업 전문성의 결합 악시오 에이전트는 10억 건의 제품 정보와 5천만 건의 공급업체 프로필을 학습해, 산업별 심층 인사이트와 전략적 판단 능력을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무역을 혁신한다. 일반 AI 에이전트와 달리, 고급 언어모델을 활용해 고객 피드백과 공급업체 성과를 평가하고, 특화 맞춤형 제작 능력과 같은 숨은 경쟁력을 발굴한다. 또한 전문가 수준의 조달 로직을 적용해 기술 요구사항, 리스크, 비즈니스 목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품질과 비용, 혁신과 규제 준수 등 중요한 트레이드오프를 균형 있게 조율한다. 쿠오 장(Kuo Zhang)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악시오 에이전트는 글로벌 소싱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실용적인 도구"라며, "비즈니스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AI 에이전트로, 소싱 담당자, 제품 개발자, 엔지니어, 시장 조사원 등 전문 인력 전담팀이 함께 일하는 것처럼 동시에 여러 업무를 수행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고 말했다. 코히런트(Coherent) 리서치에 따르면 이커머스 시장의 AI 활용 규모는 2025년 76억8천만 달러에서 2032년 376억9천만 달러로 성장, 연평균성장률(CAGR) 25.5%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2024년 전 세계 무역 규모가 사상 최대인 33조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런 시장 환경 속에서 악시오의 '에이전트 AI' 전환은 혁신을 통해 글로벌 무역 패러다임을 재정의하려는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의지를 보여준다. 악시오는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기업들이 자신감과 민첩성을 갖추고 글로벌 B2B 소싱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악시오 에이전트는 현재 Accio.com에서 '에이전트 모드(Agent Mode)'로 전환해 이용할 수 있다.

2025.08.18 12: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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