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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파네시아 "한국형 CXL 기반 '판 링크'로 AI 인프라 혁신"

[대전=전화평 기자] "파네시아(Panmnesia)는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로부터 시작해서 한국형 종합 링크 기술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AI 장치 및 가속기 간 연결은 결국 링크가 포인트인데 한국은 연결 반도체 기술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파네시아는 차세대 AI 인프라를 위한 링크 솔루션을 개발하는 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지난 2022년 설립됐다. 회사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주목되는 CXL을 베이스로 AI 인프라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파네시아, 한국형 연결 기술 '판 링크'로 AI 인프라 구축한다 파네시아가 제안한 한국형 연결 기술인 '판 링크(PanLink)'는 대규모 AI를 위한 풀스택 인프라 솔루션이다. 회사의 고도화된 링크 기술의 집약체로 IP(설계자산)부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스템까지 포괄해 AI 인프라 구축 확장을 돕는다.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 연결 없이 1천개 이상의 가속기나 메모리 장치들을 한꺼번에 연결할 수 있다. 정 대표는 "판 링크는 파네시아 링크의 줄임말"이라며 "대규모 AI 모델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GPU, 그리고 가속 시스템 장치들 간 빈번하게 발생하는 데이터 교환을 최적화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대규모 AI 응용을 처리함에 있어 저지연·고대역폭을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네시아가 한국형 링크 기술인 판 링크를 제안한 배경에는 AI 인프라 시장의 확장성 제한에 있다. 현재 시장 주류 기술인 대형 스케일 구조는 GPU 간 확장성에 제한되고, 병렬 처리 과정에서 병목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CPU, GPU, 메모리 간 연결이 자유로운 구조가 필요하다. 정 대표는 판 링크를 통해 가속기 링크와 차세대 링크들을 통합하는 '하이브리드 링크 아키텍처' 방식도 제안했다. 이 아키텍처는 NV링크(NVLInk), UA링크(UALink) 등으로 연결된 시스템을 CXL 스위치로 연결한다. 하이퍼스케일러 위주로 전환된 시장 변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진정한 의미의 하이퍼스케일러라고 할 수 있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업체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까지 총 4개에 불과하다. 하이퍼스케일러는 방대하고 유연하게 컴퓨팅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아키텍처나 역량을 갖춘 거대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서비스 제공업체를 뜻한다. 일반적인 서버 업체는 개별 서버나 작은 규모의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하이퍼스케일러는 수십만 대의 서버를 운영하며 방대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정 대표는 "반도체 업체는 셀 수 없는 많은 양의 대중이 고객으로 있다가 아주 똑똑한 하이퍼스케일러 4명 밖에 없는 상황으로 바뀌게 됐다"며 "마켓 자체가 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반도체 뿐만 아니라 연결 기술에 대해 얘기를 할 때도 하이퍼스케일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CXL, 다음 시장은 차량용...로보틱스에도 적용 가능 AI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며 서버의 속도는 경쟁력과 직결되기 시작했다. CPU, GPU, 메모리 간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CXL이 서버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장되는 이유다. 다만 그간 CXL은 서버 외 시장에서는 외면 받아왔다. PC, 모바일 등 소형 기기에는 추가 비용 대비 효율이 좋지 않은 탓이다. 아울러 CXL을 활용하기 위한 하드웨어 추가 비용 역시 간과할 수 없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 서버 시장 안에 갇혀 있던 CXL이 차량용으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장거리 네트워크를 제거하면서도 운전 중 취합되는 개인 정보의 보안을 철저히 지킬 수 있는 링크가 필요하다"며 "차량에서도 소프트웨어를 최대한 배제하면서 검증이 가능하고 에러가 적은 수준으로 만드는 링크 기술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해당 기술은 로보틱스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자율주행 등 차량용 칩은 로봇에 탑재되는 칩과 유사한 형태를 띈다. 자동차용 칩은 결국 로봇에도 탑재 가능한 셈이다. 정 대표는 "로봇이나 우리가 피지컬 AI라고 부르는 것들에 (CXL이) 들어갈 수 있다"며 "작은 로보틱스 안에서 뭔가 계산을 한 다음에 서로 간에 교환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캐시일관성 규칙에 따라 데이터 이동이 없는 CXL을 활용하여 저전력·고효율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젊은 엔지니어 많아져야...같이 하는 사람들의 성공을 만드는 게 중요" 정 대표는 파네시아를 통해 젊은 엔지니어들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그는 "다른 영역과 달리 반도체는 돈이 천문적으로 많이 들어가는 일"이라며 "원가 비용이 몇 천억원인 경우도 많다. 리스크가 크다 보니 사실 기회의 공유가 젊은 분들에게 잘 일어나지 않으며 지역 편차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파네시아는 반도체 업체로는 유일하게 서울에 팹리스 오피스 그리고 대전에 실리콘 연구·설계 오피스들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대전을 중심으로 실리콘 인력을 대거 확충함에 따라 국내에서 하나 뿐인 지방 중심의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중앙-지방간 균형 뿐만 아니라 고비용으로 인한 반도체 개발 경험의 기회가 부재한 젊은 엔지니어들을 많이 뽑고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 대표는 "비경험자(젊은 엔지니어)가 경험자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파네시아가 가지고 있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과 더불어 아직 경험이 부족한 젊은 엔지니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하는 모든 이들의 성공을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5.09.20 14:21전화평

"열쇠 챙기고 추억도 담는다"…코닥의 신박한 열쇠고리 카메라

코닥이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열쇠고리를 선보였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제품의 이름은 '치메라(Charmera)'로 무게는 약 30g, 크기는 필름 롤과 비슷하다. 작은 몸체에는 뷰파인더, LCD 화면, 사진 전송과 충전을 위한 USB-C 포트, 최대 128GB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탑재됐다. 이 카메라는 1,440 x 1,440 해상도의 160만 화소 JPEG 사진과 AVI 형식 30fps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고품질 사진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1980년대 코닥 초소형 플링 카메라와 같은 레트로 감성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레트로 감성을 더하기 위해 다양한 사진 필터와 프레임이 제공되며, 촬영 전 뷰파인더 화면에서 이를 적용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30달러(약 4만원)으로, 7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다만, 블라인드 박스 형태로 판매돼 상자를 열기 전까지 어떤 디자인인지 알 수 없다. 이 가운데 하나는 투명 한정판 '시크릿 에디션'이다. 뉴아틀라스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훨씬 더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나, 이 제품은 일회용 카메라의 감성을 열쇠고리에 담은 독특한 제품”이라고 평했다.

2025.09.20 10:21이정현

강남 법인차에서 전국 개인차로…20년새 바뀐 수입차

한국 수입차 시장이 20년 사이 법인차 중심에서 개인차로 옮겨갔다. 또 세단이 다수였던 과거와 달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같은 레저용차(RV) 중심으로 옮겨갔다. 수입차 브랜드와 차종의 증가로 점유율도 1.9%에서 18.3%로 증가했다. 2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03년에서 2025년 사이 국내에 판매하는 수입 승용차 브랜드는 16개에서 약 1.6배로 늘어난 26개로, 판매 모델 수 역시 170여종에서 520여 종으로 약 3배 증가했다. 차종 변화를 살펴보면 2003년 세단이 1만 6천171대로 해당 연도 전체 신규 등록 수입 승용차 1만 9천481대의 83.0%에 달했으나, 올해 8월 기준 42.8%로 크게 줄었다. 반면, 2003년 17.0%였던 RV는 올해 57.2%로 증가하며 절반을 넘겼다. 지역별 등록 비중과 구매 유형도 변화했다. 서울 지역의 등록 비중은 2003년 54.5%에서 2025년 14.5%로 크게 줄어든 반면 6배 이상 증가한 인천을 비롯해 지역 등록 비중은 일제히 확대됐다. 구매유형별로는 2003년 법인 등록이 56.3%, 개인 명의로 등록된 비중이 43.7%였으나, 지난달 기준 개인 등록 63.9%, 법인 등록 36.1%로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이는 취득가가 8천만원 이상 법인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장착해야 하는 제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친환경 전환도 눈에 띄게 드러났다. 2003년에는 가솔린이 97.8%를 차지하던 수입 승용차 시장이 2025년에는 하이브리드(57.5%)와 전기차(27.8%)로 전체 신규 등록 차량의 85.3%를 차지하며 전동화 전환이 이뤄졌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수입 승용차 친환경차 라인업은 올해 8월 기준 22개 브랜드, 320여개 모델에 달한다.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MHEV, 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이 해당된다. 수입차 브랜드들은 컨버터블, 밴, 픽업같이 국내 브랜드에서는 만나기 힘들었던 다양한 차종을 지속 출시하며 차별화를 주도했다. 실제로 지난달 말 기준 컨버터블, 밴, 픽업 차종의 월평균 신규 등록 대수는 2003년 대비 각각 약 7배, 약 12배, 5배로 늘었다. 수입차 점유율 또한 2003년 1.9%에서 지난해 18.3% 상승하고 총등록대수 비중도 13.3%로 증가했다. 연간 신차 등록도 2003년 1만9천481대에서 지난해 26만3천288대로 13배 이상 늘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는 19만2천51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2025.09.20 09:00김재성

레고 '라방' 이벤트 소비자 기만 논란…공정위,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레고코리아의 라이브방송 이벤트를 두고 소비자 기만 여부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이 결제 완료 후 증정품을 받지 못했다며 집단 신고를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레고코리아가 라이브방송 이벤트를 통해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는지 소비자 집단 신고를 접수받아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고코리아는 결제 완료 후 일방적으로 증정품 제공을 취소해 전자상거래법상 계약 성립을 무시했다는 지적과, 같은 시간대 구매자 간 증정품 제공 여부가 달라 형평성을 해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결제 완료 후 증정품을 받지 못했다며 한국소비자원과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11일 저녁 진행된 레고 블랙펄 라이브방송에서 비롯됐다. 레고코리아는 공지를 통해 정가 46만9천원 상당의 '캡틴 잭 스패로우의 해적선'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증정품으로 비매품인 '캡틴 잭 스패로우의 나침반'을 제공한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방송 시작 직후 주문이 폭주하면서 일부 구매자에게는 증정품이 누락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실제로 오후 8시 11분경 결제를 완료하고 구매확정 메일까지 받은 소비자들이 있었지만, 불과 10여 분 뒤 재고 부족을 이유로 증정품 취소 통보를 받았다. 같은 시간대 결제자 중 일부는 증정품을 받지 못한 반면, 이후 결제한 소비자는 정상 제공돼 형평성 논란이 커졌다. 더구나 안내문에는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라는 문구만 있었을 뿐, 선착순 기준이 결제 완료 시점인지 재고 확정 시점인지 명확히 고지되지 않아 불투명한 운영이라는 비판이 뒤따랐다. 이 같은 사례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결국 소비자들의 집단 신고로 이어졌으며, 현재 해당 증정품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30만원 상당의 가격에 재판매되고 있다. 공정위는 바로 이 점에서 회사가 표시광고법과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살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공정위는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때 허위·과장·기만성, 소비자 오인 가능성, 공정한 거래 저해성 등 세 가지 요건을 종합 검토한다. 이번 사안 역시 이러한 법리 검토 과정에서 다뤄질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측이다. 이에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사전에 준비된 증정품 물량이 있었으나, 라이브방송 시작과 동시에 주문 폭주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일부 주문 건에 증정품이 누락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불편을 겪은 고객이 원할 경우 주문 취소가 가능하며, 고객센터에서 별도 안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구매 취소 여부와 관계없이(9월 15일까지 취소 건에 한해) 동일 증정품인 '캡틴 잭 스패로우의 나침반'을 포함한 별도 혜택을 마련해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는 "해당 증정품은 레고그룹 본사에서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으로, 물류 및 국내 배송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20 08:00류승현

[Q&AI] 주말 실내 데이트 장소 추천 (서울, 경기)

질문: 주말에 가기 좋은 실내 데이트 장소 추천해줘. 그록 답변: 주말에 가기 좋은 서울 실내 데이트 장소를 추천해줄게! 비가 오거나 더운 날씨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들 위주로 골라봤어. 인기 있는 곳들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봐. 대부분 주말에 붐비니 미리 예약하거나 시간을 확인하는 게 좋을 거야. 아쿠아리움 & 테마파크 코엑스 아쿠아리움: 강남에서 쇼핑과 함께 수중 생물들을 보며 로맨틱한 분위기 즐기기 딱! 주말 이벤트도 많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잠실 롯데월드 내에 있어서 놀이기구와 연결해서 하루 종일 놀 수 있어. 커플 사진 찍기 좋음. 롯데월드 어드벤처: 실내 테마파크라 날씨 상관없이 놀이기구 타고 재미있게 데이트. 저녁에 불꽃놀이도 볼 수 있음. 박물관 & 문화 공간 국립중앙박물관: 용산에 위치한 대형 박물관으로 역사와 문화 전시가 풍부해. 조용히 산책하며 대화 나누기 좋아. 국립현대미술관: 종로에서 현대 미술 작품 감상. 전시가 자주 바뀌니 새로울 거야. 카페도 있어서 휴식 취하기 좋음. 별마당도서관: 코엑스 내 도서관으로 책 읽고 사진 찍기. 분위기 로맨틱하고 무료라 부담 없음. 카페 & 이색 체험 채그로 (또는 비슷한 대형 카페): 홍대나 강남 쪽 대형 카페로, 디저트 먹으며 수다 떨기. 인스타 감성 사진 촬영 포인트 많아. 레이저아레나 홍대: 액티브한 커플이라면 레이저 태그 게임으로 재미있게! 실내에서 활동적 데이트. 서울 식물원: 마곡에 있는 실내 식물원으로, 열대 식물 보며 산책. 여름에도 시원하고 힐링 돼. 이 외에도 롯데월드타워 서울 스카이 전망대나 캔들라이트 콘서트처럼 로맨틱한 옵션이 많아. 위치나 예산에 따라 조합해서 코스 짜보는 건 어때? 더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면 물어봐! 질문 2: 경기도에서도 찾아줘. 그록 답변: 경기도에서도 주말 실내 데이트 장소 추천해줄게! 서울만큼 아니지만, 교통이 편해서 접근성 좋고 다양한 옵션이 있어. 비나 더위 피하기 딱 좋은 곳들 위주로 골랐어. 카테고리별로 정리했으니, 위치나 취향에 맞게 골라봐. 주말 붐비니 예약 필수! 아쿠아리움 & 테마파크 아쿠아플라넷 수원: 수원에 위치한 대형 아쿠아리움으로, 상어 터널과 다양한 해양 생물 쇼가 로맨틱해. 근처 쇼핑몰과 연계해서 하루 코스 완성! 웅진플레이도시: 평촌에 있는 실내 놀이 테마파크. VR 체험과 놀이기구로 활기찬 데이트. 커플 티켓 할인 이벤트 많아. 스타필드 안성: 안성의 대형 아울렛으로 쇼핑과 영화관, 푸드코트가 실내에 다 모여 있어. 산책하며 쇼핑 데이트에 좋음. 박물관 & 문화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고양에 있는 자동차 박물관으로, 최신 차량 전시와 시뮬레이터 체험이 재미있어. 자동차 팬 커플 추천! 뮤지엄 헤이 (양평): 양평의 현대 미술관으로, 예술 작품 감상과 카페에서 여유롭게. 인스타 감성 사진 찍기 최고. 광명동굴: 광명에 있는 실내 동굴 테마파크. 지하 광산 탐험과 와인 동굴 체험으로 이색 데이트. 시원해서 여름에 딱! 카페 & 이색 체험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부천 호수공원 내 실내 식물원으로, 열대 식물과 야경 조명 쇼가 로맨틱. 산책하며 대화 나누기 좋아. 레노부르크뮤지엄: 부천의 테마 뮤지엄으로, 예술과 카페가 결합된 공간. 디저트 먹으며 문화 데이트. 이 장소들은 대부분 대중교통이나 차로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해. 예를 들어, 수원이나 고양 쪽은 서울에서 가깝고, 양평이나 가평은 드라이브 코스로 좋을 거야. 더 세부 코스나 교통 팁 필요하면 말해!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19 21:13AI 에디터

넥써쓰-플레이위드 '로한2 글로벌', 9월 30일 글로벌 출시

넥써쓰(대표 장현국)와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가 공동 퍼블리싱하는 MMORPG '로한2 글로벌'이 오는 30일 글로벌 출시된다고 19일 밝혔다. '로한2 글로벌'은 인기 IP(지식재산권) '로한'을 기반으로 휴먼과 엘프, 하프엘프 등 다양한 종족과 필드 보스전 등 다채로운 MMORPG 요소를 담은 게임이다. 원작의 세계관과 MMORPG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캐릭터와 아이템 등 게임 자산의 소유권을 계정 단위까지 확장하고 거래 및 활용 범위를 넓혔다. 특히 핵심 재화 '루비'의 총 공급량을 10억 개로 고정한 경제 시스템 '로하노믹스'가 적용됐다. '로하노믹스'는 이용자의 게임 플레이에 따라 재화가 순환되는 토크노믹스 구조를 통해 가치 보전과 실사용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루비는 총 4차례에 걸쳐 최대 9억 개가 사전 판매되며 현재 2차 판매가 진행 중이다. 사전 구매자들은 구매 수량에 따라 추가 보너스 혜택을 받게 되며 나머지 물량은 게임 출시 후 상점에서 판매된다. 한편 지난 5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로한2 글로벌'은 현재 사전예약 수 250만을 돌파했다.

2025.09.19 20:32김한준

문체부, 웹툰 산업 현장 간담회 개최…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 논의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웹툰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웹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현세 작가를 비롯한 창작자들과 한국만화가협회, 만화웹툰협회총연합, 지역만화웹툰협단체연합 관계자, 그리고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레드아이스스튜디오, 디앤씨미디어 등 주요 플랫폼 및 제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웹툰 산업이 급격한 성장 이후 다소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불법 유통 근절, 인공지능 기술 도입에 따른 창작 환경 변화 대응, 저작권 보호, 해외 진출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이 집중적으로 제기되었다. 간담회에서는 약 4천억 원에 달하는 불법 유통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해외 서버를 둔 불법 사이트에 대한 빠른 차단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접속 차단 권한을 부여하고, 민사와 형사상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또한, 최근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국내 플랫폼 및 제작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 확대와 더불어, 인공지능 기반 창작 환경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저작권 이슈와 제작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논의의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최휘영 장관은 “웹툰은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케이-콘텐츠'의 전 세계적 확산을 견인하는 지식재산(IP)의 원천”이라며, “문체부는 현장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웹툰 종주국에 걸맞은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5.09.19 18:38김한준

韓 패싱하는 구글 맵…네카오, 외국인 사용성 개선 '주력'

구글이 한국에는 데이터센터 설립을 외면하면서도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은 요구해 '한국 패싱'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방한 외국인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결제·예약·길찾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도 서비스를 강화하며 사용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영국에 50억 파운드(약 9조4천213억원)를 투자해 런던 인근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구글 클라우드, 검색, 지도 등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 정부에는 지난 2년간 68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근거로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요청하면서도, 지도 반출과 한국 내 데이터센터 설립은 무관하다며 선을 그은 모습과는 대비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유튜브 프리미엄 단독 결제 차단과 같은 맥락으로 지도에서도 한국만 예외 취급을 받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방한 외국인의 불편 문제를 구글이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의 주된 이유로 들었던 만큼 국내 지도 서비스업체들은 외국인 사용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특히,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은 자사의 서비스 내에 길 찾기부터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결제 장벽' 낮춘 네이버, 방한 외국인도 원스톱으로 지도 사용 네이버는 지도를 통해 원스톱 생태계를 구성했으며, 2018년 평창올림픽이 열릴 때부터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일본어·중국어 총 4개국어 길찾기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네이버지도에서 방문자 리뷰, 플레이스 필터에 대한 다국어 번역 지원을 시작했다. AI 번역 서비스 '파파고'의 번역 기술을 활용해 실제 장소를 방문했던 사용자들의 '텍스트 리뷰'를 번역해준다. 지원 언어는 길찾기 기능과 같은 4개국어다. 이는 올해 상반기 기준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한 5개국 관광객들이 모두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가별 방한 관광객 수는 중국 253만명, 일본 162만명, 대만 86만명, 미국 73만명, 필리핀 31만명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네이버는 이달 중순 해외에서 발행된 신용카드를 지도와 연동된 네이버페이에 등록할 수 있게 해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장벽을 낮췄다. 원래 네이버페이에 가입하려면 한국에서 사용하는 휴대전화 번호를 통해 본인인증 단계를 거쳐야 했다. 이 때문에 장기 체류 외국인은 네이버페이에 가입할 수 있었으나, 단기체류 외국인은 사용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네이버는 카드를 통한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실명인증 없이 주문 예약과 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여기에 네이버는 비로컬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문화를 잘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비로컬 캠페인은 네이버지도를 통해 음식점, 카페, 쇼핑,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장소를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지난 17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되는 두 번째 비로컬 캠페인은 행사 지역을 확대하고 할인 쿠폰 등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서울 중심이었으나 이번에는 국제 행사가 개최되는 부산, 경주로 지역을 넓힌 것이다. 카톡 중심으로 외국인 '결집'…“언어 추가 방안 고려 중” 지도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묶은 네이버와 달리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연계시켰다. 카카오톡 예약이 카카오맵과 연동되고, 또 다시 카카오톡 예약에서 결제 기능도 제공하는 방식이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카카오맵이 통합 혜택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상품 할인 쿠폰 제공, 무료 증정 등 각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 정보를 카카오맵 안에 모았다. 카카오톡 내 예약을 통해 장소 예약에 이어 연동된 길찾기, 할인 정보, 결제까지 가능해진 셈이다. 카카오맵도 네이버와 같이 영어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설정 언어를 영어로 선택하면 지도, 길찾기, 교통수단 등을 영어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맵은 아직 영어로만 외국어 서비스를 지원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언어를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장기적인 맥락에서 언어도 좀 더 다양화하고 언어를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도 높이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19 18:21박서린

셀렉트스타, 구글·MS와 'AI 신뢰성' 표준 논의…글로벌 리더십 '증명'

셀렉트스타가 자체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인공지능(AI) 신뢰성 표준을 정립한다. 셀렉트스타는 지난 15일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2025)', 17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글로벌 스타트업 엑스포 2025(GSE 2025)'에 연이어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자체 개발한 AI 신뢰성 검증 솔루션 '다투모 이밸'을 국제 무대에 소개했다. 특히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GPA 사전 행사 '오픈소스 데이'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발표 세션을 맡았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해 주목받았다. 발표자로 나선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는 생성형 AI 신뢰성 검증 솔루션 '다투모 이밸'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어 벤치마크 데이터셋 구축 사례를 공유하며 기업의 챗봇 개발 시 ▲환각 현상 방지 ▲시스템 안전 기준 충족 ▲적절한 데이터 기반 답변 보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일본 오사카 'GSE 2025'에서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일본 및 해외 기업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황 부대표는 유망 스타트업 피치 세션인 '딥 테크 스타트업 피치 이벤트' 무대에 올라 글로벌 투자자와 업계 리더들에게 셀렉트스타의 비전을 발표했다. 셀렉트스타의 국내 입지도 강화되고 있다. 김세엽 대표는 지난 8일 출범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데이터 분과위원으로 위촉돼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수립에 참여한다. 더불어 회사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정예팀에도 합류해 모델 개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는 "AI 신뢰성과 개인정보보호는 글로벌 딥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GPA와 GSE 참여를 통해 국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신뢰성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9 17:42조이환

로봇 손끝에서 일상까지...韓대표 로봇기업, '피지컬 AI' 미래 그렸다

로봇의 진화는 더 이상 공상과학의 언어가 아니다. 정교한 손과 힘 있는 다리, 사고하는 머리, 그리고 삶에 스며든 서비스가 만나며 새로운 시대의 기술 서사가 '피지컬 인공지능(AI)'이라는 이름으로 쓰여지고 있다. 1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AI 인사이트 포럼: 피지컬 AI'에는 한국 로봇 업계를 이끄는 주요 플레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로보티즈와 엔젤로보틱스, 리얼월드, 엑스와이지 등 4개 기업 대표들은 각자의 무기를 공개하며 로봇 산업의 미래를 논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에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로봇 손을 전격 공개했다. 액추에이터 전문 기업답게 손가락 관절 하나하나를 움직일 수 있는 소형 구동기를 직접 설계·제작했고, 이를 통해 20자유도·14자유도 로봇 핸드를 구현했다. 김 대표는 "로봇의 진정한 부가가치는 걷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손으로 사물을 쥐고 다루는 매니퓰레이션 능력에 있다"며 "며칠 전 완성된 로봇 손을 오픈AI 등 일부 고객사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로봇 시장이 '손재주'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웨어러블 로봇의 산업·의료적 가치를 강조했다. 회사는 주로 재활 의료, 산업 안전, 국방 분야에 다리 중심 로봇을 공급해 왔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보험 적용의 벽에 막혀 있다. 그는 "아직 의료보험 제도에 포함되지 않아 해외 매출 비중이 크다"며 "미국·유럽 인증을 진행 중이고 중동 등에서도 수요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한국이 글로벌 경쟁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공·사보험 제도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로봇 학습의 본질적 난제를 짚었다. 그는 "두 발로 걷는 건 시연이 가능하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건 손재주"라며 '4D+ 모션 캡처' 방식을 소개했다. 사람의 손 움직임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까지 함께 기록해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는 기법이다. 류 대표는 "테슬라 옵티머스가 6자유도 손으로는 공장 노동을 대체할 수 없다"며 "우리는 15자유도 이상의 손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지능을 설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도 풀지 못한 숙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선언이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로봇이 이미 일상에 스며든 사례를 내놓았다. 자사 커피 로봇 '바리스'는 매장에서 17초에 한 잔꼴로 커피를 판매하며, 판매 데이터와 고객 반응을 동시에 축적하고 있다. 황 대표는 "로봇 판매만으로는 수익률이 줄 수밖에 없다"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로 지속적 수익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리테일부터 오피스, 홈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리테일 현장이야말로 피지컬 AI가 실전에서 검증될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고 강조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하드웨어의 한계를 넘어 데이터와 AI 결합이 피지컬 AI의 본질이라는 점이 부각됐다. 김병수 대표는 "핵심 인력이 AI로 쏠리면서 기계·전자 기반 기술 인력이 부족하다"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성재 대표는 "국가 차원의 데이터 체화 센터와 GPU 인프라 같은 기반 시설 지원이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2025.09.19 17:33신영빈

"매장서 태어난 데이터, 피지컬 AI 고도화한다"

로봇 스타트업 엑스와이지(XYZ)가 단순 로봇 제작을 넘어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아우르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1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AI 인사이트 포럼 피지컬 AI'에서 회사의 전략과 성과를 공개하며 "일상 속에서 바로 쓰이는 로봇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로봇 시장은 이제 하드웨어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엑스와이지는 커피 로봇, 배달 로봇 등 리테일 현장을 우선 공략해 실제 매출을 내는 모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해 4분기부터 로봇 업계에서는 드물게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는 "로봇 판매뿐 아니라 리커링(지속) 매출을 만들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며 "매장 한 곳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유인 매장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엑스와이지는 자체 매장을 테스트베드 삼아 데이터를 아카이빙하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 지능을 고도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황 대표는 "리얼 데이터 기반의 학습 구조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차별화하겠다"며 "리테일 매장에서 쌓이는 행동 데이터를 모델로 학습시켜 점차 자율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와이지는 중저가 하드웨어 기반에서도 최적화된 성능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황 대표는 "우리는 고가 그래픽처리장치(GPU)나 초고속 네트워크가 아닌, 2G·3G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로봇 지능을 개발한다"며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로봇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브레인X(BrainX)'라 불리는 로봇 지능 구조도 개발 중이다. 이는 강화학습을 하위 행동 단위로 나눠 결합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어 과제 성공률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황 대표는 "우리는 궁극적으로 글로벌 피지컬 AI 경쟁에서 의미 있는 플레이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단순 자동화가 아니라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가치를 만들어내는 로봇 시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2025.09.19 17:27신영빈

홈플러스, 15개 점포 폐점 보류…민주당 김병기 "확답 받았다"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15개 홈플러스 점포의 폐점을 보류하겠다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약속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을 방문해 김병주 MBK파트너 회장과 별도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원내대표는 비공개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매수자가 결정되기 전까지 15개 홈플러스 점포와 나머지 또 다른 점포에 대해 폐점을 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 인수를 두고 논의 중인 기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MBK 홈플러스 사태 해결 태스크포스(TF) 위원인 김남근 의원은 “MBK는 매수 협상을 진행 중이고 11월 10일까지는 끝내야 한다”며 “그때 매수인이 폐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다만 재무적 어려움이 있어 몇 가지 조건이 이행돼야만 폐점을 안 할 수 있다고 해 이에 대해서는 계속 얘기해 나가기로 했다”며 “그 중 대기업 업체들의 물품 공급 문제가 해결돼야 하는 문제가 있어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얘기해 물품을 수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025.09.19 17:22김민아

한국 AI 생태계 '한 눈에'…정부·민간 실력자 모인다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업과 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 3대 강국(G3)' 도약을 향한 비전을 공유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AI 주간 공식 페스티벌, AI 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178개 기업이 참여해 480개 부스 규모로 열리며, 글로벌 빅테크부터 국내 대표 기업, AI 스타트업까지 대거 참여한다.(☞ AI페스타 바로 가기) 올해는 특히 정부 산하기관들이 직접 전시에 나선 점이 눈길을 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뿐 아니라,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지역 혁신 거점 기관들도 함께 부스를 마련해 민간 기업과 참관객을 맞이한다. 이는 단순한 연구성과 홍보를 넘어, 공공과 민간이 함께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테크노파크 ▲전남바이오진흥원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차세대 연구시험망 KOREN을 LED 모니터로 소개한다. KOREN은 최대 2.8Tbps 속도를 무료로 제공하며, 산학연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광대역·고품질 인프라다. 이번 전시를 통해 TTA는 한국이 보유한 초고속 네트워크 역량을 알리고, 차세대 서비스 실험 환경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핵심은 UNIVA AI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음성, 텍스트, 이미지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솔루션으로, 자연어 기반 멀티모달 데이터 통합과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AI 기반 금융 상담 키오스크를 통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실시간 음성 인식을 활용한 다국어 상담,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안전한 결제와 송금 시연이 진행된다. TTA는 이번 부스를 통해 네트워크와 AI, 블록체인을 아우르는 종합 기술 역량을 공개한다. 정보통신(ICT) 분야 연구개발(R&D) 분야 총괄기관인 IITP는 다양한 인재양성 콘텐츠를 선보인다. IITP는 AI사이언티급 고급 AI인재부터 실무형 AI인재와 융합형 AI인재를 비롯해 대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여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안 전문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능형 CCTV와 생체인식 시스템 등 물리보안 인증제품을 전시한다. 물리보안제품 성능시험·인증제도를 소개하며, 지능형 CCTV 이벤트 시연과 생체인식 시스템 체험을 통해 보안 기술의 신뢰성과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부스는 AI 시대에 요구되는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보여주며, 공공 보안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전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5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정책을 소개하고, 실제 체험을 통해 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한 접근성 개선 사례를 보여준다. 이번 참가를 통해 NIA는 디지털 포용을 실현하는 공공서비스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비접촉 홀로그램 기술 시연품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공중에서 손끝으로 화면을 조작하는 초실감 인터랙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실감형 인터페이스 개발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ETRI가 미래형 인터랙션 기술을 이끄는 기관임을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전문가 보조 AI 서비스를 소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개발한 이 서비스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법률, 미디어, 의료 등 전문 영역에서 업무를 지원한다. 전문성 보완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겨냥한 이번 전시는 AI 활용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알린다. AI와 양자 기술을 융합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국가 전략기술 육성과 스타트업 생태계 간의 연결을 강조한다. KIST는 이번 참여를 통해 AI+양자 분야에서 연구와 창업이 동시에 성장하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도 부스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Agentic AI 기반 관제–로봇–장비 자율 협업형 인명 구조 플랫폼을 공개한다. 재난 현장에서 로봇과 장비가 스스로 협업하며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로,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이를 통해 AI와 로봇 기술의 융합이 안전과 구조 분야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과학기술원도 전시에 참여한다. 정밀하고 접촉이 많은(contact-rich) 로봇 작업 수행을 위한 이미지·힘 데이터 수집 연구 성과와 로봇 AI 모델 데모가 공개된다. 실제 데모를 통해 정밀 제어와 학습 기반 기술의 진전을 보여주며, 로봇과 AI 융합 연구의 최전선에 있는 광주과학기술원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역 혁신 기관들의 참여도 돋보인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일과 휴가를 결합한 '휴앤워크 워케이션'을 소개한다. 부산 서구에서 새롭게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근무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모델로, 지방 도시가 디지털 노마드 문화를 어떻게 수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스마트헬스케어 빅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기업 데이터 활용과 성과 확산 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이 데이터 중심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전시 현장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전라남도의 미래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바이오 전문기관으로서, 생물의약품과 바이오소재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활동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바이오와 AI의 접점을 조명하며, 지역 기반 바이오산업이 국가 전략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클라우드 기반 양자컴퓨터 원격 터미널을 공개한다. 관람객은 IQM QPU와 D-Wave 어닐러를 활용한 연산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팅이 연구실 단계를 넘어 실제 활용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학 산학협력이 최첨단 기술 확산의 거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양한 산하기관들의 참여는 단순한 연구 성과 전시를 넘어, 산업 현장과 연구 현장, 지역 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AI 생태계의 단면을 보여준다. 정부와 민간이 나란히 'AI페스타 2025' 무대에 선 이번 행사는 기술 협력과 산업 적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이자 향후 민관 협력 네트워크 확대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9.19 17:01정진성

로보티즈 새 무기 '로봇 손' 이달 실물 공개

로보티즈가 새롭게 개발한 로봇 손을 이달 처음 실물로 공개한다. 액추에이터 전문 기업으로 출발한 로보티즈가 세미 휴머노이드 'AI워커'에 이어 로봇 손까지 완성하면서,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차세대 기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이달 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로봇학습 컨퍼런스'(CoRL 2025)와 '휴머노이드 2025 학회'에서 새로 개발한 로봇 손 실물을 최초로 공개한다. 제품은 로보티즈가 축적한 액추에이터 기술을 집약해 손가락처럼 작고 힘 있는 '핑거 전용 액추에이터'를 개발하고 이를 5손가락(20자유도·14자유도), 4손가락, 3손가락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할 수 있게 했다. 회사는 고객이 완제품 핸드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액추에이터만 구매해 원하는 형태의 로봇 손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1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AI 인사이트 포럼 피지컬 AI'에서 "며칠 전 완성한 로봇 손을 오픈AI 등 일부 고객사에 공개했다"며 "최근 글로벌 로봇 업계에서 손(핸드) 부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보티즈는 지난 수년간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 개발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세미 휴머노이드 형태의 'AI워커'를 선보이며 피지컬 AI 영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로보티즈는 액추에이터에서 휴머노이드, 그리고 손까지 기술 영역을 확장하면서 피지컬 AI 기업으로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로보티즈가 오픈AI와 기존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로봇 손 공급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차세대 로봇 '손재주'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번 로봇 손 실물 공개는 글로벌 협력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25.09.19 17:01신영빈

티빙·웨이브, 합병 이전에 통합 광고 플랫폼 출범

국내 OTT 티빙과 웨이브가 10월부터 광고 플랫폼을 통합한다. 합병을 앞두고 단일 광고 플랫폼을 먼저 선보이는 전략이다. 조성현 티빙 CBO는 19일 서울 압구정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통합광고 설명회에서 “합병은 아직 멀었지만, 광고 플랫폼은 이미 통합됐다”며 “10월부터 광고주에게 새로운 광고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 광고 플랫폼을 통해 합병 전부터 시너지 효과 기대감을 내비쳤다. 조 CBO는 “많은 광고주들이 Z세대 도달률을 묻는데, 한 달 기준으로 국내 약 800만 명의 Z세대 중 절반인 50%에 도달할 수 있다”며 “티빙과 웨이브를 합산하면 월간 400만 명 이용자가 있고, 두 달 기준으로는 Z세대 60%까지 커버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밀리니얼 세대 같은 경우에는 두 달 기준으로 한 40% 정도 커버할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현재 대체광고 점유율은 약 85% 수준”이라며 “한 번 제작한 광고를 많은 시청자에게 끝까지 노출할 수 있다는 점이 플랫폼의 차별화 요소”라고 말했다. 통합 광고 플랫폼 출범으로 영상 광고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야심도 보였다. 조 CBO는 “전체 광고 시장 규모가 17조원으로 추정되며, 그중 60%(10조원)는 디지털 광고가 차지하고 있다”며 “과거 TV가 지배했던 광고 시장이 유튜브로 넘어간지도 오래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특정 미디어로 예산이 쏠리는 현상이 시장에도 건강하지 않고 광고주에게도 장기적으로 좋은 선택지는 아닐 것”이라며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려는 목표와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미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 250억원 규모의 광고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그 이상 수준의 광고 매출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했다.

2025.09.19 16:37진성우

'지속가능항공유 혼합의무화제도 로드맵' 마련…2035년 혼합비율 7~10%

2027년부터 국내 출발 항공편은 지속가능항공유(SAF)를 1% 이상 혼합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19일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정유·항공업계,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항공 탄소중립 선도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SAF 혼합 의무화제도 로드맵'을 공동 발표하고, 'SAF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지난 2023년 11월 '2050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하기 위해 SAF를 사용해 2030년까지 국제항공 부문 탄소배출량을 5%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EU와 영국은 SAF 혼합의무화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국토부와 산업부 공동으로 'SAF 확산 전략'을 발표한 이후 현재 9개의 국적항공사가 일부 단거리 노선에 국산 SAF를 1% 혼합급유해 운항 중이다. 올해는 한걸음 더 나아가 국토부·산업부, 항공·정유업계, 유관기관·전문가 등이 참여해 연도별 SAF 혼합의무비율과 종합적인 지원방안 등을 담은 'SAF 혼합의무화제도 로드맵'을 마련했다. 2027년부터 SAF 혼합의무비율을 1%로 정해 시행하고 2030년에는 3~5%, 2035년에는 7~10%의 범위에서 국내 생산능력, 해외 의무 수준, 글로벌 시장 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2030년 목표는 2026년에, 2031년~2035년 목표는 2029년에 확정할 계획이다. 2027년 SAF 혼합의무비율에 따른 공급의무 대상은 항공유 공급자인 석유정제업자·석유수출입업자이며, 연간 국내 공항의 국제선 항공유 공급량 대비 연간 국내 SAF 공급량을 기준으로 의무 이행을 인정한다. 한편, 항공사 급유의무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혼합의무 미이행시 과징금 부과는 일정기간 유예할 계획이다. 과징금은 해당연도 평균 거래가격의 100분의 150을 곱한 금액의 범위에서 부과한다. 또 유연성 제도를 도입해 전체 이행량의 20% 수준을 최대 3년까지 이월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가 인정되면 의무비율을 하향할 수 있는 조정제도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은 연간 급유량의 90% 이상을 출발 공항에서 SAF가 혼합된 항공유을 급유해야 한다. 다만, 급유의무 이행실적 관리 시스템을 2027년까지 구축해 2028년 상반기에 시범 운영하고 국제적 공감대 형성 등을 거쳐 2028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급유의무 미이행에 따른 과징금 부과는 1년 유예한다. 급유의무 제도 도입 시 신생 항공사는 3년간 적용을 유예하고, 안전상 이유 또는 불가피한 사유로 인한 급유의무량을 미충족할 때는 의무적용에서 제외하며, 유연성 제도를 통해 전체 이행량의 20% 범위 내에서 최대 3년까지 이월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바이오 기반 SAF의 연구개발(R&D), 시설투자 세액공제를 지속 지원하고, 향후 재생합성 SAF 등 차세대 생산기술에 대한 추가적인 인센티브 지원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또 SAF 신규투자에 대해 정책금융을 통한 지원을 검토해 나가고, SAF 주요 원료의 경제안보품목 지정을 추진해 시설투자·원료 구매 자금 등을 지원한다. 안정적 원료 확보 차원에서 미세조류 등 신원료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FTA 미양허 바이오 원료에 대한 국내 수입관세 양허도 추진한다. 한편, 글로벌 바이오원료 지도 제작 등을 통해 원료 공급망 구축도 지원해 나간다. 2027년까지 석유관리원 내 석유대체연료센터를 설치해 전담지원조직도 강화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SAF 생산 과정에서 함께 나오는 납사·디젤 등 바이오 연산품이 가격 손실 없이 판매될 수 있도록 현재의 지속가능성 국제인증기준(EU·CORSIA 등 다원화)이 상호 호환될 수 있도록 ICAO 제42차 총회에서 제도 개선을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또 SAF 혼합의무비율을 초과해 급유·운항하는 국적항공사에 대해서는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 시 가점을 1점에서 3.5점으로 확대 적용하는 등 SAF 사용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SAF 추가비용에 따른 항공업계의 경영부담 최소화를 위해 SAF를 혼합급유해 국내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지원 중인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을 2027년부터는 항공사에 직접 보조금 형태로 전환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승객이 운임 외에 자발적으로 SAF 기여금을 내면 항공사는 라운지 이용과 선호 좌석(비상구·통로 등) 배정과 같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SAF 관련 기념품을 나눠 주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로드맵의 차질없는 이행을 뒷받침 하기 위해 'SAF 얼라이언스'도 출범했다. 국토부·산업부와 간사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석유관리원, 항공·정유업계를 대표하는 항공·석유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SAF 혼합의무제도 도입은 기후위기 대응과 동시에 항공유 수출 1위 경쟁력의 미래를 담보하는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라며 “정부는 민관 협력으로 SAF 생산역량을 조속히 확충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은 “이번 'SAF 로드맵' 마련을 통해 국제항공 탄소중립의 서막을 열었다”며 “국토부는 SAF 로드맵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실효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가능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9.19 15:54주문정

메가존, 지멘스 '멘딕스' 국내 총판 맡아…로우코드 시장 공략 박차

메가존이 지멘스의 로우코드 플랫폼 부문 사업부인 멘딕스와 협력해 국내 로우코드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메가존은 지난 18일 지멘스와 메가존클라우드 서울 연락사무소 회의실에서 멘딕스 총판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메가존 조영국 사업총괄 부사장과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메가존은 멘딕스의 국내 공식 총판 파트너로 시장 개발과 고객 지원은 물론 서비스 구축·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국내 로우코드 시장 확대를 주도할 계획이다. 지멘스는 국내 로우코드 시장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 기술 지원과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측면에서 메가존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멘딕스는 복잡한 코딩 작업을 최소화시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로우코드 기반의 개발 플랫폼이다. 전문 개발자뿐 아니라 비개발자인 현업 실무자도 직접 사용할 수 있어 기술적 진입 장벽을 낮추고 아이디어 구현 속도를 높여준다. 메가존은 파트너 네트워크와 로우코드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멘딕스 플랫폼을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거버넌스를 유지하면서도 민첩하고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양사는 세미나·웨비나 개최, 성공 사례 발굴,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등 공동 활동을 강화해 멘딕스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가 확대됨에 따라 제조·금융 서비스·기술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은 복잡한 과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도 더 빠르게 혁신할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며 "멘딕스 플랫폼은 시각적 개발, 인공지능(AI) 지원, 엔터프라이즈급 거버넌스를 결합해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메가존 조영국 부사장은 "멘딕스의 국내 총판 파트너로서 검증된 기술력과 폭넓은 파트너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로우코드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단순한 플랫폼 공급을 넘어 교육과 기술 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통해 국내 로우코드 생태계 성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9 15:20한정호

화웨이, 4+10+N SME 지능형 솔루션 출시...지능형 세계의 '라스트마일' 지원

상하이 2025년 9월 19일 /PRNewswire/ -- 데이비드 왕(David Wang) 화웨이 이사회 전무이사가 상하이에서 열린 '2025 화웨이 이킷 가을 출시 발표회(HUAWEI eKit Autumn Launch 2025)'에서 새로운 HUAWEI eKit 4+10+N SME 지능형 솔루션 제품군을 공개했다. "지능형 전환을 통한 동반성장(Together for Growth, All Intelligence)"을 주제로 한 이번 발표회는 지능형 전환을 추진 중인 중소기업들을 위한 라스트마일(last mil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원스톱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을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AI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기 시작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사용사례는 직원들을 위한 지능형 어시스턴트에 집중돼 있지만, 향후에는 핵심 생산 시스템과의 심층 통합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과정은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및 운영 모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AI를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다. 중소기업은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중국에만 5800만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있으며, 이들은 중국 전역의 도시 일자리의 80% 이상을 창출하고 중국 GDP의 60%를 차지한다. 전 세계적으로 AI 적용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들은 아직까지 대체로 낮은 수준의 AI 인식, 기술 역량 및 AI 적용으로 인해 이러한 신기술을 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에게 AI 도입의 장벽은 여전히 너무 높다. Huawei's Executive Director of the Board David Wang delivering a keynote speech at the event 이번 행사에서 왕 전무이사는 "지능은 물과 전기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사람, 가정, 조직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화웨이는 중소기업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더 빠르게 지능형 전환을 달성하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지능형 세계에서 누구도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들은 자체적으로 AI를 적용하는 데 방해가 되는 기술 및 인재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외부에서 개발된 지능형 솔루션을 물색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사용이 간편하고 신속하게 배포되며, 특히 효율성 향상과 성장 촉진을 위해 설계된 솔루션을 원한다. 과거에는 설치업체들이 복잡한 하도급 모델을 통해 이러한 솔루션을 제공했는데, 대부분 매우 비효율적이었다. 화웨이는 이러한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유통 사업을 전면 개편했다. 독립형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설치업체가 더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원스톱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 새로운 방식 하에서 화웨이는 실제 비즈니스 사용사례를 중심으로 특정 솔루션을 설계한다. 오늘 출시된 'HUAWEI eKit 4+10+N SME 지능형 솔루션'은 모두 이 방식에 따라 설계됐다. 4+10+N의 '4'는 대부분의 비즈니스 운영을 포괄하는 네 가지 주요 시나리오, 즉 지능형 사무실, 지능형 비즈니스, 지능형 교육, 지능형 의료를 의미한다. '10'은 오늘 출시된 열 가지 원스톱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을 의미하며, 중소기업 사무실, 지능형 호텔, 디지털 진단 플랫폼, 지능형 인터랙티브 교실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N'은 이러한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춤화된 일련의 스타 제품을 의미한다. 오늘 행사에서 화웨이는 이 N 시리즈 솔루션에 속하는 HUAWEI eKitEngine AR180 시리즈 기업용 라우터를 포함한 26개 제품을 출시했다. 이 초고속 라우터는 라우팅, 스위칭, 와이파이, VPN 기능을 비롯한 여러 기능을 통합한다. AI 회의, 음향 배플(acoustic baffle), AI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IdeaHub 제품도 오늘 출시됐다. 이 제품들은 모두 올인원 디자인, 지능형 상호작용, 포괄적인 보안을 특징으로 한다. 왕 전무이사는 "고객과 파트너가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복잡성 문제는 화웨이가 해결한다"면서 화웨이의 원스톱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은 중소기업이 더 쉽고 빠르게 지능형 전환을 달성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최신 사례가 바로 HUAWEI eKit 원스톱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으로, 솔루션 개발, 영업지원 및 제공 서비스 측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솔루션"이라며 "화웨이는 이 솔루션을 통해 파트너사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중소기업에 AI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오늘 출시된 모든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훨씬 더 진보된 AI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모두 사전에 통합•검증되어 제공되므로 보다 유연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설치업체는 다양한 시나리오의 특정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제품을 손쉽게 번들로 묶어 제공할 수 있다. 화웨이는 또한 유통 파트너를 위한 추가 영업지원도 제공한다. 여기에는 관련 리소스에 대한 신속한 접근, 솔루션 데모, 시나리오 기반 구성 계획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설치업체와 고객 모두 훨씬 수월하게 제품을 선택하고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다. 제공 서비스의 경우, 화웨이는 통합 설치, 중앙집중식 네트워크 관리 및 통합 고객지원을 통해 고객이 AI를 신속하게 채택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설치업체의 수월한 제공 업무를 보장한다. 왕 전무이사는 "이 솔루션들은 중소기업을 위한 지능형 세계의 '라스트마일'을 지원할 것"이라며 "화웨이는 유통 파트너 및 설치업체와 손잡고 역량을 한데 모아 중소기업이 지능형 전환을 달성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2025.09.19 15:10글로벌뉴스

'AI·IP 융합' 성공 신화 썼다…갤럭시코퍼레이션, 매출 1260억 '어닝 서프라이즈'

'슈퍼 지적재산권(IP)'과 인공지능(AI) 기술의 결합을 앞세운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입증하며 성장 신화 집필에 나섰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상반기 매출 1천260억원, 영업이익 약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3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400억원의 3배가 넘는 실적을 단 6개월 만에 달성했다. 이는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과 달리 대규모 흑자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러한 비약적 성장은 미디어, IP, 커머스 테크의 융복합 전략이 주효했다. 'IP와 테크 융합' 기반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적자가 불가피했지만 지난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진입하며 강력한 수익성 개선을 실현한 것이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1박2일', '뭉쳐야 찬다', '미스터트롯3', '피지컬100 시즌2' 등 400편 이상의 글로벌 예능 제작 역량을 증명했다. 여기에 지드래곤의 음악 앨범 활동과 월드 투어가 더해져 폭발적인 매출을 창출했다. 특히 지드래곤 월드 투어는 일본, 필리핀, 대만, 홍콩 등 아시아 1차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K팝의 전설다운 영향력을 입증했다. 월드 투어와 연계한 미디어 전시 티켓 역시 한 달 치 물량이 단시간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어 지속적인 매출 증대 기대감을 높였다. 커머스 사업 다각화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 지드래곤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은 글로벌 시장에서 1천만 캔 판매를 돌파했다. 월드 투어와 연계한 미디어 테크 전시 같은 '비참여형 IP 사업' 모델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AI 엔터테크 기업으로서의 정체성도 강화했다. 우주로 음악을 보내는 우주 AI 음원 송출 프로젝트나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AI 뮤직비디오 제작 등 혁신적인 기술 기반 콘텐츠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상반기 성과를 발판 삼아 하반기 매출 규모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며 "지드래곤 월드투어 확장 및 앙코르 공연과 함께 최근 영입한 송강호, 김종국 효과가 더해져 올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AI와 엔터테크를 결합해 기존 엔터테인먼트 사업 모델을 혁신하고 글로벌 영역을 확장해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9 15:01조이환

삼성·LG디스플레이, IT용 '탠덤 OLED' 선점…中 진입은 수익성이 관건

고부가 OLED 기술인 '탠덤(Tandem)'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인 애플이 IT기기에 채택량을 늘리고 있어,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도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 중이다. 중국 역시 IT OLED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하고는 있으나, 탠덤 OLED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높은 생산 비용을 먼저 해결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시그마인텔은 지난 18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고부가 IT OLED 시장 전망에 대해 밝혔다. 이날 시그마인텔 관계자는 "BOE 등도 8.6세대 IT용 OLED 팹에 투자하며 탠덤 OLED를 양산할 수 있는 기반은 갖추고 있다"며 "다만 생산비용과의 밸런스가 시장 진출의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탠덤 OLED는 레드·그린·블루(RGB) 유기발광층을 복수로 쌓는 기술이다. 기존 단일층 OLED에 비해 수명과 밝기 향상에 유리하며, 소비전력도 저감시킬 수 있다. 특히 애플은 지난해 M4 아이패드 프로에 기존 LCD가 아닌 투 스택 탠덤 OLED를 첫 채용하며, 해당 기술의 수요를 강력하게 촉진하고 있다. 올해 출시되는 모델도 동일하게 탠덤 OLED를 탑재하며, 내년에는 애플 맥북 프로에도 탠덤 OLED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패널업체는 애플용 탠덤 OLED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출시되는 아이패드 프로 모델 2종(11·13인치)용 패널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양사가 지난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물론 BOE 등 중국 기업들도 IT용 OLED 분야에서 거센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BOE는내년까지 약 11조원을 투자해 월 3만2천장 규모의 8.6세대 IT OLED 양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8.6세대는 기존 6세대 대비 유리원판의 크기가 2배 가량 커 생산효율성이 높다. 또한 탠덤 OLED에 대한 연구개발도 지속하고 있으며, 이미 현지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패널을 공급한 바 있다. 다만 아이패드 등 IT 분야에서는 아직 상용화 전적이 없어, 국내 기업들이 고부가 사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시그마인텔 관계자는 "탠덤 OLED는 높은 기술적 난이도로 생산비용이 매우 높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받고 있다"며 "선행적으로 기술의 성숙도 향상 및 단가 인하가 이뤄져야 BOE 등 후발주자들이 IT 분야로 탠덤 OLED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그마인텔은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로 이날 국내에서 첫 세미나를 개최했다. 시그마인텔 관계자는 "한국 디스플레 산업이 가장 예의주시해야 하는 부분은 바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 패널 업체들이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며 "또한 중국 패널 기업들은 현지의 탄탄한 공급망을 토대로 원가 절감 전략을 펼칠 수 있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19 14:5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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