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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양자 표준화단체 초대 의장사로...'퀀텀 시대' 선도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양자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는 민간 연합체 '퀸사(QuINSA)'의 초대 의장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의장은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상무)이 맡았다. QuIN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영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미래양자융합센터(QCI)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민간 협의체다. 양자통신·센서·컴퓨팅 등 전 산업 분야의 기술 표준화를 목표로 2023년부터 운영 중이며, 이번에 처음으로 의장사를 선정하면서 민간 주도의 표준화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2035년까지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보안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히면서, PQC를 상용 환경에 최초 도입한 LG유플러스의 기술력이 인정돼 초대 의장사로 추천됐다. LG유플러스는 QuINSA 활동을 통해 글로벌 표준 주도와 민관 협력 기반 산업 기회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제1회 국제총회는 지난 2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렸으며, 국내외 통신·양자 기술 기업 및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기술 세미나 및 표준화 전략을 논의했다. LG유플러스는 24~26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5' 행사에도 참가해 PQC 기반 보안 기술을 구현한 업무공간을 전시했다. 사무실과 원격 근무 환경을 양면 구조로 구현한 부스에서는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U+SASE'와 인증 솔루션 '알파키(AlphaKey)'를 중심으로 보안 흐름과 인증 과정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U+SASE'는 네트워크, 클라우드, 단말, 보안관제를 통합한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플랫폼이며, '알파키'는 생체인증, 패스키, PIN 등 다양한 인증 방식을 지원하는 모바일 기반 2차 인증 솔루션이다. 기업 계정 생성부터 퇴사자 차단까지 보안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 QuINSA는 앞으로 정기 총회를 통해 기술 분과별 표준안을 마련하고, 이를 ITU-T, ISO/IEC 등 국제 표준기구에 제안할 계획이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상무)은 “양자 기술의 국제표준화는 민간이 주도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QuINSA 의장사로서 실증된 기술 역량과 상용화 경험을 기반으로, 민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생태계를 넓혀가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9 09:00진성우

LGU+, 카톡으로 '악성 앱 감염' 실시간 알림

LG유플러스가 실시간 알림을 통해 보안 서비스를 강화한다. 카카오톡을 통한 알림톡 발송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경찰·보안상담사와의 연계를 통해 현장 대응까지 강화해 고객 보호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고객에게 보이스피싱·스미싱 위험을 알려주는 '악성 앱 감염 알림서비스'를 통신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악성 앱에 감염된 고객은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즉시 안내를 받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 등에 사용되는 악성 앱은 공공기관이나 기업을 사칭한 URL이나 앱 설치 등을 통해 유포되며, 단말기를 장악해 통화·문자 등 정보를 탈취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악성 URL 및 앱을 모니터링하며, 통신사 중 유일하게 악성 앱 제어 서버까지 추적·탐지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경찰에 제공돼 수사에 활용된다. 하지만 경찰 대응까지 시차가 존재해 범죄 조직의 실시간 범행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악성 앱 설치 사실을 고객에게 즉시 알리기 위한 알림서비스가 도입됐다. 카카오톡 알림은 악성 앱이 탈취할 수 없어 안전성이 높다. 이 서비스는 30일부터 'LG유플러스 악성앱 주의 알림' 인증 계정을 통해 발송되며, 메시지를 받은 고객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즉시 경찰서나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해야 한다. 모든 매장에는 보안 전문 상담사가 배치돼 고객 지원을 돕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약 9천건의 악성 앱 감염을 탐지, 악성 URL 차단도 550만건을 넘기는 등 실질적 고객 보호에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경찰청과의 공조를 통해 실시간 대응 체계도 갖췄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 전무)은 "카카오톡 'LG유플러스 악성앱 주의 알림'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으셨다면, 긴급 상황이므로 반드시 인근 경찰서나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해달라"며 "고객 보호를 위한 최선의 조치를 구현하고, 보안에 가장 진심인 통신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9 09:00진성우

2분기 D램 수요 '폭발'…SK하이닉스도 출하량 20% 돌파 전망

미국 마이크론이 최근 예상을 웃도는 D램·HBM(고대역폭메모리) 매출을 기록하면서, 국내 메모리 업계의 2분기 실적에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전분기 대비 D램 출하량 증가율이 당초 예상 대비 10%p가량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SK하이닉스 D램 빗그로스(출하량 증가율)는 전분기 대비 20%를 넘어설 전망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 2분기 D램 빗그로스 전망치를 '전분기 대비 10% 초반 증가'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D램 시장은 AI·데이터센터 및 컨슈머 제품향 수요의 동시 확대로 당초 예상 대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D램 출하량도 20%를 넘어설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D램 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면, AI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D램 판매 성장 폭은 더 클 것"이라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마이크론은 지난 5월 마감한 2025 회계연도 3분기에 D램 및 HBM 판매 확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해당 기간 D램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덕분에 마이크론의 최근 분기 매출은 93억 달러(한화 약 12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24억9천만 달러(약 3조4천억원)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모두 크게 증가했다. 증권가 컨센서스(매출 88억5천만 달러, 영업이익 21억3천만 달러) 또한 크게 앞섰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도 올 2분기 D램 사업에서 16조원대의 매출, 9조원대의 영업이익으로 당초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론의 경우 D램의 ASP(평균판매가격)가 소폭 하락했으나, SK하이닉스는 D램 출하량 및 ASP가 모두 증가할 것이 유력하다"며 "HBM3E 12단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으로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마이크론이나 삼성전자 대비 D램 사업 성장폭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6.29 08:59장경윤

젝시믹스 "10주년 축제 기간 공식몰에 3천500만명 방문"

글로벌 애슬레저 전문 기업 젝시믹스(대표 이수연)는 100일간 진행한 '젝시믹스 10주년 축제'에 3천5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몰리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10주년 축제는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할인 이벤트로, 지난 3월 10일부터 6월 18일까지 진행됐다. 축제 기간 국내 공식 온라인 몰에만 누적 3천500만 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일본, 중국, 대만 등 해외 유입 비중도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존재감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6월 1일부터 18일까지의 매출은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1%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 고객의 매출 비중도 전년 대비 31% 이상 확대되는 등 구매력이 두드러졌다. 이는 뛰어난 기능성과 우수한 착용감이 증명된 스테디셀러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구매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우먼즈 제품에서는 'V업 3D 플러스 레깅스'가 매출과 판매량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인체공학적 3D 입체 패턴을 적용해 최적의 핏과 라인을 구현하며, 총 20가지 컬러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남성의 경우 '하이 텐션 카고 조거팬츠'가 높은 수요를 보였다. 안정적인 허리 밴딩 디자인으로 필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골프웨어로, 가벼우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이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레깅스', '맨즈 아이스페더 숏슬리브' 등도 인기를 끌며 매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젝시믹스 10주년 축제'가 고객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또 다른 10년의 기록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9 08:46안희정

"몽탄 우대갈비, CGV 씨네드쉐프에서 즐기세요"

CGV 씨네드쉐프가 서울 대표 짚불구이 맛집 '몽탄'과 손잡고 한정 기간 동안 특별한 팝업 다이닝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쉐프가 있는 영화관' CGV 씨네드쉐프는 최고급 영화관과 트렌디한 레스토랑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협업은 몽탄의 시그니처 메뉴인 짚불 우대갈비를 씨네드쉐프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불향 가득한 깊은 풍미와 정성을 담은 프리미엄 K-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웨이팅 없이 몽탄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번 팝업 다이닝은 씨네드쉐프 용산, 압구정, 센텀시티 3개 지점에서 운영된다. 메뉴 구성은 ▲들기름 유자 샐러드 ▲무안 양파 스프 ▲짚불 우대갈비 ▲살얼음 무생채 파스타 등으로 이루어지며, 지점에 따라 트러플 계란찜 또는 트러플 크림 브륄레가 제공된다. 영화 관람 중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몽탄 짚불고기 플래터' 메뉴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한정 메뉴는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 식기에 담아 제공돼 음식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감각적인 테이블 연출을 더한다. CGV 씨네드쉐프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9일 씨네드쉐프 용산에서는 큐레이터이자 첼리스트 윤지원과 함께하는 '조선 피크닉 X 몽탄' 렉쳐콘서트를 개최한다. 조선 시대 회화 속 숨은 이야기와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며, 몽탄 우대갈비를 포함한 '조선의 진찬'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다음 달 2일 개봉하는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개봉을 기념해, 영화와 미식이 어우러지는 '무비페어링' 상영도 진행된다. '몽탄 짚불고기 플래터'와 함께 씨네드쉐프만의 시네마틱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다. CGV 이형석 씨네드쉐프사업팀장은 “서울 대표 맛집 몽탄을 웨이팅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씨네드쉐프에서 잊지 못할 미식의 순간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9 07:47안희정

롯데홈쇼핑, 파트너사 직접 찾는 '벨리굿 캠페인' 진행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 27일 중소 파트너사를 직접 방문해 간식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상생 행사 '벨리굿'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파트너사 임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지원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서울 소재 파트너사 3곳을 직접 방문해 커피, 도넛 등 간식을 제공하며 파트너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행복을 전하는 분홍색 곰' 콘셉트의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활용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소정의 굿즈를 증정했다. 첫 방문지는 '갭(GAP)', '원더브라(WONDERBRA)' 등 언더웨어를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웨어 전문기업 '그리티'였다. '그리티' 본사가 위치한 서울 신사동에 커피트럭을 배치하고 약 170명의 임직원에게 커피와 도넛을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추첨을 통해 '벨리곰'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어, 해외 가전 브랜드 유통기업 '코스모앤컴퍼니', 슈즈 전문기업 '유닉유니온'에도 커피트럭을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파트너사 직원들은 “도넛과 커피 덕분에 오늘 하루 힘내서 일할 수 있었다”, “바쁜 업무 속 짧지만 소중한 힐링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벨리굿' 캠페인을 확대 운영해 파트너사와의 신뢰와 유대 강화를 위한 현장형 소통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벨리굿'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방식의 오프라인 상생 행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9 07:22안희정

[크리스의 SW아키텍트③] AI혁신으로 복잡도 증가...레거시 시스템 'SOS'

지난 1편과 2편에서 대형 정보기술(IT) 서비스 장애가 시스템 복잡성과 보안 관리 부재에서 비롯되며 결국 보안은 아키텍처 문제임을 설명했다. 다음 금융 위기는 잘못된 거래가 아니라, 낡은 SW아키텍처 때문에 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혁신을 발생하는 복잡도를 레거시 시스템이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AI를 도입한 기업 중 93% 기업이 AI도입 이후 아키텍처 불일치(architectural misalignment), 즉 모호한 아키텍처로 기술부채가 증가하는 문제로 부정적인 비즈니스 문제를 경험했고, 이들 중 63%는 보안 위험 증가와 프로젝트 지연을 겪었다. 업계에서는 'AI유발 기술부채(AI-induced tech debt)라는 용어가 등장할 정도다. 이런 문제는 두 가지 원인으로 정리된다. 첫째, AI로 새로운 혁신 기능을 적용할 때 시스템 복잡성이 급증한다는 점이다. AI 기반 추천, 챗봇, 자동화 등 혁신 기능을 시스템에 통합하면, 기존 시스템에 비해 데이터 흐름, 연산량, 서비스 간 통신이 크게 늘어난다. AI 모델이 요구하는 대용량 데이터, 고성능 컴퓨팅 자원, 실시간 처리 등 새로운 인프라 요구사항도 생겨난다. 특히 대형 언어 모델이나 머신러닝 기능을 기존 단일구조 시스템에 얹으면 전체 시스템 확장에 비효율이 발생한다. 설사 마이크로서비스 구조로 분리해도 서비스 간 호출이 급증해 관리·운영 복잡성이 커지며, 이는 시스템 전체 관찰 가능성 저하, 장애 원인 파악 어려움, 보안 취약점 증가 등 아키텍처적 위험을 가중시킨다. 둘째, AI로 코드를 생성하거나 자동화할 때도 구조 복잡성이 증가한다. AI코드 생성 도구가 보편화되면서 개발 속도는 빨라지지만, AI가 생성한 코드가 중복·비효율·일관성 부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로 인해 코드 품질 관리, 리팩토링(Refactoring), 모듈화 등 기존 소프트웨어 공학 원칙이 약화되곤 한다. AI가 생성한 코드가 시스템 전반에 무분별하게 통합되면 전체 아키텍처 구조 일관성이 깨지고, 장기적으로 관리·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러한 AI로 촉발된 아키텍처 복잡성 때문에, MSA를 도입해야 하는 기업이나 이미 MSA를 도입한 기업 모두 새로운 아키텍처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미 MSA로 전환을 성공한 기업들 조차도 AI적용 이후에 갑자기 기존의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가 퍼져버리는 MSA 붕괴(MSA Sprawl)현상을 겪곤 한다. 이런 마이크로서비스 운영 복잡성에 대한 고민 속에서 최근 소프트웨어 구조 분야에서는 기존 금융기관들을 중심으로 AI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구조 방식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하나가 모듈형 단일구조(Modular Monolithic) 아키텍처다. 이는 단일 배포 단위를 유지하면서 시스템을 논리적으로 독립된 여러 모듈로 나누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서비스처럼 서비스를 물리적으로 분리하지 않아 분산 시스템의 복잡한 네트워크 통신이나 배포 관리의 어려움을 피할 수 있다. 동시에 모듈화를 통해 코드 응집도를 높이고, 팀별 모듈 개발로 마이크로서비스와 유사한 개발 효율성을 얻을 수 있다. 특히 금융, 통신처럼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크고 복잡해 여러 서비스를 포함한 기능 단위로 변경이 잦은 경우, 모듈 내에서는 직접 메서드 호출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해 성능과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복잡한 트랜잭션의 안정성과 성능이 중요한 시스템에 특히 유리한 선택이다. 또 다른 대안으로는 셀 기반 아키텍처(Cell-based Architecture)다. 이는 대규모 분산 시스템 안정성과 확장성 확보 필요성에 따라 등장했으며, 시스템 전체를 완전히 독립적으로 배포 및 운영할 수 있는 '셀(Cell)' 단위로 구성하는 개념이다. 각 셀은 자체 데이터 저장소를 포함한 모든 구성 요소를 갖춘 작은 독립 시스템처럼 작동하며, 셀 간 의존성은 최소화된다. 이러한 구조는 특정 셀의 장애가 다른 셀로 전파되는 것을 막아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을 높이고, 셀 단위 독립 확장이 가능해 대규모 시스템에 적합하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 Amazon Web Services) 등 대규모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회복탄력성 높은 서비스 운영을 위해 발전시킨 개념으로, 우버(Uber) 등도 유사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과거처럼 시스템 전체를 한 번에 개편하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이 어려워진 지금, 대부분 시스템은 부분적이고 점진적인 개선을 통해 발전한다. 이때 시스템 개선 단위를 어떻게 설정하고, 각 시스템 환경과 비즈니스 목표에 따라 어떤 아키텍처 스타일을 선택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MSA, 셀 아키텍처, 모듈형 단일구조 중 만병통치약은 없다. 중요한 것은, 아키텍처 스타일과 관계없이 고려하지 못했던 작은 서비스 하나의 장애가 시스템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항상 인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개별 서비스나 모듈 최적화를 넘어,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전체에 일관된 아키텍처 철학이 필요하다. 최적의 아키텍처를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유지하는 AI시대에 안정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핵심 경쟁력이 된 것이다. 다음 편에서는 AI시대에서 SW아키텍트 역할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 나희동 대표는... -정보관리기술사 (54회), 국제SW아키텍트 (CPSA)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 및 미국 CMU SEEK 1기 연수 -전/투이컨설팅 SW아키텍처 담당 이사 -전/싸이버로지텍 기술연구소 및 플랫폼사업본부 상무 -전/동양시스템즈 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

2025.06.28 23:12나희동

펄어비스 검은사막, 새 클래스 오공-고레벨 위한 마계 8월에 꺼낸다

펄어비스는 28일 대표작 '검은사막'의 이용자 초청행사 '2025 검은사막 하이델연회'를 열고, 신규 지역 '에다니아'와 신규 클래스 '오공'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연회는 처음으로 수도권이 아닌 대전의 대전컨벤션센터(DCC)서 열렸다. 연회에는 검은사막 모험가(이용자) 200여명이 함께했다. 100명은 검은사막과 관련한 사연을 통해 선정했으며, 나머지 100명은 티켓 판매를 통해 참석했다. 지난 연회들과 동일하게 티켓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신규 지역 '에다니아'와 신규 클래스 '오공'을 중심으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공개됐다. 이중 신규 지역 '에다니아'는 파트1과 파트2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에다니아'는 악마들이 존재하는 마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파트1에서는 5개의 성과 5개의 사냥터가 제공되며, 모험가는 성을 지키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우두머리를 토벌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개발진은 '에다니아'가 앞서 업데이트된 '아침의 나라'와 같이 신규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가 아닌 캐릭터를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장제석 검은사막 라이브서비스 총괄은 "이전의 신규 지역은 진입장벽을 낮춰 모든 이용자가 즐길 수 있었으나, 에다니아는 완전히 다르다"며 "기존 이용자는 입구 정도만 도전이 가능하고,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선느 더 성장하고 도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지역 업데이트가 아닌 지금 단계에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목표가 될 수 있는 형태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에다니아'의 각 사냥터는 점진적으로 난이도가 상승하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각 우두머리는 일주일에 하나만 공략할 수 있도록 제한된다. 이번 지역에서는 PvP 콘텐츠인 '에다나의 권좌' 시스템이 핵심이다. 성을 정복하고 우두머리 토벌 후 최후의 1인이 된 모험가가 '에다나'가 되어 ▲성의 왕관과 칭호 획득 ▲사냥터 내 '마르니의 밀실' 이용권 수익 일부 귀속 ▲이용자에게 아이템 확률 버프 100% 지원 등 다양한 특권과 보상을 받게 된다. 특히 '에다나'가 된 이용자는 매주 도전자를 상대로 1:1 전투를 통해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 이에 대해 장 총괄은 "단발성 점령 이벤트가 아닌 도전과 방어의 반복, 성취의 누적이 핵심 구조"라며 "스스로 성장하고 도전해 왕좌에 오르는 것 뿐 아니라 방어에 성공해 이름을 남기는 경험을 이용자가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신규 장비 '에다나의 방어구'는 기존 태고 방어구에 '에다나의 조각'을 더해 제작할 수 있고, 강화 난이도가 높으며 전용 재료인 '에다나의 블랙스톤'이 필요하다. 새로운 유물 및 광명석도 추가돼 기존 아이템을 더욱 강하게 개량할 수 있다. '에다니아' 지역은 오는 8월 6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신규 클래스 '오공'은 검은사막의 30번째 클래스로, 서유기 속 손오공의 후손이라는 설정이다. 인간의 외형에 비범한 기운을 지닌 오공은 여의봉(주무기)과 옥경주(각성무기)를 자유롭게 오가며 전투하는 개방형 캐릭터다. 전투 중 호리병에 도력을 모으면 '제천대성 모드'로 변신해 더욱 강력한 공격이 가능하며, 이 상태에서는 여의봉의 공격 범위가 늘어나고 분신이 등장해 전투를 지원한다. 양완수 검은사막 게임디자인 실장은 "오공은 동양 판타지를 대표하는 손오공의 후손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했다"며 "워낙 많은 게임에 등장하다 보니 '우리만의 오공'을 만들려면 어떤 점이 달라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오공'의 기획 배경을 털어놓았다. 오공 고유의 이동 수단인 '근두운'도 구현돼 빠른 기동이 가능하다. 양 실장은 "검은사막 특유의 액션과 자유도, 그러면서 오공의 상징인 여의봉, 분신, 근두운 같은 요소를 모두 살리면서도 최대한 검은사막 다운 해석으로 익숙함과 신선함을 모두 잡기위해 신경썼다"고 강조했다. 신규 클래스 '오공'은 다음 달 2일 출시 예정이다. 개발진은 이날 신규 클래스 '세이비어'도 공개했다. 세이비어는 양손 대검을 사용하는 여성 기사 클래스로, 에다니아 파트2 업데이트에 맞춰 출시된다. 이번 연회에서는 최고 등급 무기인 '군왕' 주무기에 이은 보조무기 업데이트 내용도 공개됐다. 양 실장은 "군왕 보조무기는 기존 누베르와 쿠툼 효과를 통합한 최상위 신규 보조무기"라며 "기존 보조무기의 장점을 하나로 묶으면서 차별화된 성장 경험을 제공하려고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군왕 보조무기는 총 3가지의 제작식이 존재하며 이용자는 ▲동검별 보조무기 2개와 황혼의 보석 ▲동검별 보조 무기 1개와 카프라스 20단 동 쿠툼 보조무기 1개, 동 누베르 보조무기 1개 ▲동검별 보조 무기 1개, 황혼의 보석 1개, 태초의 보석 1개를 각각 결합하는 방법을 통해 군왕 보조무기를 제작할 수 있다. 신규 아이템인 '태초의 보석'은 에다니아 주요 사냥터와 권좌 시스템의 제공 보상, 우두머리 토벌 보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얻을 수 있다. 신규 지역, 클래스 외에도 ▲신규 및 기존 모험가의 편의성 강화를 위한 UI 개편 ▲정착 지원금 지급 ▲신규 해상 PvP 콘텐츠 '푸른 전장' ▲신형 환상마 도입 ▲클래스 최강자전 '마스터 클래스'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올해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개발진은 게임 시스템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편도 추진한다. 11년간 지속되며 쌓여온 이용자 불편함을 개선하겠다는 의도다. 개발진은 ▲기존 전투 시스템의 복잡성 감소 ▲피해량 공식 정비 ▲PvP 저항 삭제 ▲클래스별 상성 그룹화 ▲장비 성장 구조 개선 등 대규모 패치를 예고했다. 장제석 라이브서비스 총괄은 "매번 검은사막을 위해 의견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모험가들의 목소리를 앞으로도 계속 귀 기울여 들을 거고, 모험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8 19:26정진성

'샤오미 스토어' IFC몰 서울 여의도점 열어

샤오미코리아는 서울 여의도 IFC몰에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인 '샤오미 스토어 IFC몰 서울 여의도점'을 열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샤오미는 신규 매장으로 국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 오픈 기념식에는 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 지역 총괄 앤드류 리와 샤오미코리아 사장 조니 우, 샤오미 동아시아 지역 마케팅 총괄 키코 송, 샤오미코리아 스토어 익스팬션 이사 오용근, IFC몰 김희정 상무가 참석했다. 매장은 샤오미 '뉴 리테일' 전략이 국내 최초로 적용된 사례다.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합하고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 중심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가전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 샤오미의 '사람과 집' 스마트 생태계 기반 제품을 선보인다. 샤오미코리아는 오픈을 기념해 7월 6일까지 '빅 4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장 방문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28~29일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 한정 프로모션이 추가로 운영된다. 김희정 IFC몰 상무는 "서울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글로벌 기술 경험은 물론 IFC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앤드류 리 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 지역 총괄은 "샤오미는 한국을 매우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고 지속적으로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더 많은 한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국내 첫 공식 매장 오픈은 샤오미에게 매우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정직한 가격에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한국 소비자 및 미 팬 여러분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샤오미는 매장 오픈과 함께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을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중국, 홍콩, 대만에 이어 글로벌 출시 초기 국가 중 하나로 지정됐다.

2025.06.28 15:57신영빈

식당‧숙박시설서 장애인 보조견 출입 거부 빈번

식당과 숙박시설에서 장애인 보조견 출입이 거부되는 사례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조견을 동반한 청각장애인이 식당 출입을 거부당하는 사건이 사회적 공분이 일었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2025년(5월) 장애인복지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건수는 ▲부산 4건 ▲충남 4건 ▲서울 3건 ▲경기 2건 ▲강원·대구·대전·인천·전남 각각 1건 등 총 18건으로 나타났다. 시각장애인 보조견 출입 거부가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청각장애인 보조견 6건 ▲뇌전증 장애인 보조견 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출입이 거부된 장소는 ▲식품접객업소 13건 ▲숙박시설 3건 ▲대형마트 1건 ▲대중교통 1건 등이었다. 현행 '장애인복지법' 제40조 제3항은 보조견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의 경우,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식품접객업소 등에 동반 출입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할 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서미화 의원은 “장애인 보조견은 장애인의 일상과 안전을 책임지는 필수 동반자”라며 “법률에 명시된 권리가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면 정부 차원의 더 철저한 관리·감독과 홍보,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2025.06.28 12:00김양균

내란 특검, 윤석열 대면조사 시작...체포 방해, 비화폰 삭제 지시 대상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내란 특검의 첫 대면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지하 주차장 출입을 요구했던 윤 전 대통령은 지상을 통해 공개적으로 출석한 뒤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조은석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14분부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서울 고검 청사에서 조사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의 혐의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협의 등이다. 자신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와 비화폰 삭제 지시 등의 내용이다. 수사 연속성을 고려해 이같은 혐의에 대해 경찰청이 조사를 우선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내용이 길어질 경우 심야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 외환죄 혐의와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대한 내용도 조사가 진행될 수도 있다.

2025.06.28 11:47박수형

우주에서 신발 만든다…어떤 깜짝 혁신 나올까

미국의 한 신발 제조업체가 내년에 우주에서 신발을 디자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이 깜찍한 발상을 제시한 것은 신발 전문업체 신틸레이다. 이 회사 벤 웨이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프로젝트의 목적은 가능성의 경계를 넓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주에서 신소재를 만드는 등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일반 소비자는 아직 이런 혁신의 혜택을 크게 받지 못했다"라며,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장려하며 사람들에게 더 실용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틸레이는 이미 인공지능(AI)과 3D 프린팅 등 신기술을 활용해 신발을 디자인해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신발 디자인 프로세스를 지구 저궤도(LEO)로 옮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벤 웨이스는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우주 자산을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운영업체 '코페르닉 스페이스'와 우주 기반 고성능 엣지 컴퓨팅 플랫폼 개발 업체 '오르빗엣지'와 협력해 진행된다. 내년 초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암호화폐 채굴 및 AI 기반 컴퓨팅 플랫폼을 탑재해 우주에 실어 보낼 예정이다. 우주로 발사된 AI 에이전트는 우주에 도착한 이후 무중력 상태에서 신발을 디자인하게 된다. 우주에서 만든 신발 디자인은 지구로 전송돼 제작된다. 과거에 시도된 적이 없는 방법이다. 오르빗엣지와 코페르닉 스페이스는 성명을 통해 "'코페르닉 스페이스 플랫폼'을 통해 토큰화되고 인증된 독점적인 3D 프린팅 신발 컬렉션"이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스는 "정말 놀랍고 기존 틀을 깨는 무언가가 탄생할 거라고 생각한다.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늦어도 2026년 9월까지는 우주에서 디자인된 신발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1958년 리복을 공동 창업했던 조 포스터가 신텔레이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이 새로운 우주 프로젝트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틈새 시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5.06.28 08:59이정현

"당근마켓서 크린토피아 세탁 서비스 사용"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세탁업체 크린토피아와 손을 잡으면서 이제 당근마켓 앱에서도 사용자 동네에 위치한 크린토피아의 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8일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지난 24일 세탁물을 수거해 세탁한 후 배송까지 해주는 '우리동네 세탁 서비스'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크린토피아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것으로, 크린토피아의 공식 가격이 적용된다. 당근마켓 앱에 접속해 세 번째에 위치한 동네지도 탭을 선택하고 '집에서 편하게 세탁 맡기기'를 누르면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그간 당근마켓 앱에서 동네 세탁소의 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었으나, 세탁 프랜차이즈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5년 전인 2020년 당근마켓은 '세탁특공대'와 협력해 세탁물을 직접 맡기거나 가지러 갈 필요 없이 세탁특공대의 서비스를 통해 세탁예약부터 수거, 배송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한 바 있다. 당근마켓 이용자에 한해 기존 세탁특공대 서비스 이용가 대비 5%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당근마켓 내 세탁특공대 서비스는 서울 및 경기도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점차 확장해나갔다. 그러나 2년 뒤 당근마켓은 해당 서비스를 종료했다. 당근마켓 앱 내 크린토피아 세탁 서비스 도입과 관련해 당근마켓 관계자는 “크린토피아와 협업해 크린토피아의 세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진입점을 만든 것”이라며 “이전부터 앱을 통해 동네 세탁소와 이웃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비즈프로필을 통해 세탁소 연결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2025.06.28 07:58박서린

솔루엠, 1197억원 RCPS 발행…"중장기 성장 박차"

솔루엠은 약 1천197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납입일은 내달 4일이다. 자금은 인도와 멕시코 등 생산 법인 확충과 동유럽 및 아세안 지역의 판매 거점 설립을 위해 쓸 계획이다. 신사업으로 낙점한 리테일 솔루션 고도화와 파워 부문 선행 기술 개발 등에도 사용된다. 외형 확대와 더불어 중장기 질적 성장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단기 유동성 확보가 아닌 회사 장기 성장 전략에 따른 선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자가격표시기(ESL) 부문과 관련해 유럽과 북미에서 교체·도입 수요가 동시에 몰리고 있어 납기 대응력과 생산 효율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베트남 공장에서의 ESL 출하량은 3개월 째 700만 대를 넘어서고 있다. 솔루엠은 단순 ESL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솔루션 형태로, 디지털 사이니지나 선반 카메라, 서빙 로봇 등을 연계한 개념 검증(PoC)도 여러 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리테일러들이 부가 광고 수익 창출,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 등 현장 요구가 많았다. 이에 솔루엠은 고객사 별 맞춤형 플랫폼을 개발하여 경쟁력 우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 제2생산법인을 전장 제품을 위한 핵심 생산 거점으로 포지셔닝한다. 고객사 요청에 따라 생산기지 확충 및 부품 라인 등의 설비를 추가로 증설한다. 회사는 이번 RCPS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기존 주주의 권익 보호와 재무 건전성 유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하방 리픽싱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을 뿐더러 RCPS 발행가액을 기준주가에 10% 할증한 금액으로 설정했다. RCPS 발행가액은 법령에 따라 기준 주가 수준에서 정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환청구는 2027년부터 가능하고, 상환은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투자자의 임의 상환청구권은 제한해 기업의 장기 재무 안정성 확보에도 긍정적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이번 RCPS 발행은 실질 수요에 바탕으로 미래 성장 전략 실행을 해나가기 위한 위한 결정"이라며 "발행에 앞서 기존 주주 보호를 우선 고려했고 설계에도 반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솔루엠은 올해를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의 원년으로 선포한 만큼, 이번 RCPS 발행을 통해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해 글로벌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5.06.27 18:19신영빈

2025 인디크래프트, 톱70 개발사 시상…"인디 게임 개발 환경 지원 지속"

국내 최대 인디 게임 축제 '2025 인디크래프트'의 1차 심사를 통과한 총 70개 게임사가 선정됐다. 27일 '2025 인디크래프트' 조직위원회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그래비티 서울에서 '2025 인디크래프트 네트워킹데이'를 열고, 시상식과 함께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게임 개발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인디 개발자들이 개발하는데 있어서 인재, 비즈니스 모델 등 발굴을 통해 각자의 역량을 가지고 2배, 3배, 4배 힘을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은 대한민국 대표 게임 도시로서 여러분을 후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총 292개사의 출품작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개발사는 국내/커뮤니티 부문 50개사, 챌린저 부문 20개사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내 부문을 수상한 원앤원, 챌린저 부문을 수상한 메카노바가 대표로 시상대에 올랐다. 선정된 개발사는 오는 9월 19일과 20일 진행되는 성남시 최대 문화 행사 '2025 GXG'와 협업해 판교역 일대 특별 무대에서 5만여명의 이용자를 만날 기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개발사의 니즈에 맞춘 사업화 지원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글로벌 IR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들 개발사는 8월 초 진행되는 2차 성과 발표회를 통해 총 4천만원의 상금이 걸린 부문별 TOP3 개발사에 선정될 기회를 얻는다. TOP3에는 국내 부문 모바일 3개, PC/콘솔 3개 그리고 챌린저 부문 3개 등 총 9개사가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개발사는 9월 '2025 GXG' 전시 행사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 대신 참석한 권미영 성남시 미래산업과장은 "게임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미래 기술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성남시는 앞으로도 인디 게임 개발자의 열정과 가능성을 응원하고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7 18:14정진성

루위안 그룹, '모든 시나리오에 맞는 액티브 모빌리티 솔루션' 확대 위해 국제 브랜드 전략 업그레이드

홍콩 2025년 6월 27일 /PRNewswire/ -- 이륜차 산업의 선도기업 루위안 그룹(LUYUAN Group) (02451.HK)이 사용자 중심과 기술 혁신에 초점을 맞춰 브랜드 전략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회사는 2025년까지 루위안(LUYUAN)과 리바(LYVA) 브랜드를 해외 시장, 특히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라틴 아메리카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에는 유럽과 북미 전기자전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스마트 디자인과 친환경 콘셉트를 접목한 제품 개발도 포함되어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전 세계에 고품질 제조와 혁신을 제공하는 미션을 실현하는 걸 목표로 한다. The brand value of LUYUAN exceeded 11 billion RMB. 이륜차 분야에서 28년 동안 경험을 쌓아온 루위안의 제품은 현재 8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되며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업그레이드는 단순한 제품 라인 확장이 아니다. 루위안은 현대 사용자들 사이에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스마트하고 편리한 제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모든 시나리오에 맞는 액티브 모빌리티 솔루션(Active Mobility Solutions for All Scenarios)'을 새롭게 선보였다. 루위안은 통합된 제품 포트폴리오 및 생태계 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에게 종합적이고 다차원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루위안과 리바 브랜드 루위안: 일상의 모빌리티 파트너로 포지셔닝한 루위안에는 액체 냉각 파워 시스템, 배터리 디지털 관리 시스템, 지능형 연결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핵심 모델인 S95에는 이러한 혁신 기술이 모두 구현되어 있다. 리바: 하이엔드 지능형 시리즈를 표방하는 리바에는 액체 냉각 미드드라이브 모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제어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니 보유완(Ni Boyuan) 루위안 그룹 부사장은 "우리는 미래의 경쟁이 시나리오 커버리지 능력, 기술 침투율, 서비스 생태계의 완결성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루위안은 전기 이륜차를 '소모품(consumables)'에서 '내구재(durables)'로 재정의하고 있다. 회사는 항공 등급 절연 기술을 적용해 냉각 온도를 38°C 낮춰 모터 수명을 유의미하게 늘린 액체 냉각 모터를 개발했다. 2022년 루위안의 액체 냉각 모터는 624시간 연속 작동에 성공해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을 수립했다. 또한 IPX8 방수 밀봉 기술로 습기 유입을 차단해 녹을 방지하고, 소비자에게 10년 보증을 제공한다. 기술 혁신 루위안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전기 시스템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모터: 그래핀 열 방산 코팅(graphene heat-dissipating coating)과 3중 냉각 기술(tri-cooling technology)로 액체 냉각 시스템을 한층 더 개선해 효율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배터리: 스마트 온도 제어 칩을 탑재한 '배터리 디지털 케어 시스템(Battery Digital Care System)'을 도입하여 충전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배터리 팽창을 방지했다. 전기시스템: 루위안은 6-in-1 고체(solid-state) 캡슐화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보호 기능을 통합해 전기 부품의 수명을 연장했다. 루위안은 2024년 350만 대 이상의 전기 이륜차를 판매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또한 106억 3500만 위안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중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500대 브랜드(China's 500 Most Valuable Brands)'에 선정됐다. 회사는 유럽에 운영 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고위 경영진이 7월에 유럽 전기자전거 시장을 평가할 예정이다. 루위안은 내구성 기술의 선구자로서 '기술 주도, 가치 중심(technology-led, value-driven)' 성장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액티브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https://www.luyuangroup.com/를 방문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연락처: media@luyuan.cn

2025.06.27 18:10글로벌뉴스

산이중공업, 포브스 선정 '2025 글로벌 2000대 기업' 순위서 중국 최고 건설장비 기업에 올라

창사, 중국 2025년 6월 27일 /PRNewswire/ -- 산이중공업(SANY Heavy Industry, 이하 '산이')(600031.SS)이 '포브스(Forbes)' 선정 '2025 글로벌 2000대 기업(2025 Global 2000)' 순위에서 세계 956위를 기록하며 중국 최고의 건설 기계 제조업체로 선정됐다. 이 권위 있는 순위는 매출, 순익, 자산 가치, 시가총액 등 4개 핵심 지표를 기반으로 기업을 평가해 매겨진다. 평가 데이터는 2025년 4월 25일 기준 최근 12개월간의 재무 실적을 활용한다. 이번 성과로 산이는 '글로벌화(Global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탈탄소화(Decarbonization)'를 중심으로 한 미래 지향적 전략의 성과를 입증하고 혁신 중심의 고품질 성장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신뢰를 재차 확인함으로써 글로벌 중장비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Strategic Innovations Fuel High-Quality Development 괄목할 만한 재무 성과, 선도기업 입지 강화 '포브스'가 순위 산정을 위해 조사하는 기간 동안 산이는 108억 3000 달러의 매출과 8억 3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리는 강력한 실적을 달성했다. 산이의 자산 가치는 210억 8000만 달러로 평가되었고, 시가총액은 220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산이의 2024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굴삭기, 콘크리트 기계, 크레인이 매출 창출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영업활동으로 창출된 순현금 흐름은 전년 대비 무려 159.53% 급증한 2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운영 효율성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산이는 주주 가치 증대와 투명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하며, 2024 회계연도 동안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이익이 약 8억 3566만 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로써 산이는 재무적 회복력과 전략적 실행력을 더욱 강화했다. 전략적 혁신이 고품질 성장 촉진 산이는 글로벌화, 디지털화, 탈탄소화를 중점으로 한 혁신 주도 전략으로 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4 회계연도에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약 67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회사 전체 주요 사업 매출의 약 64%를 차지했다. 산이는 인도네시아의 Phase II Lighthouse 공장에서 디지털 트윈과 공정 시뮬레이션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생산 능력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5억 6300만 달러를 넘는 신에너지 제품 판매를 달성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회사의 친환경적이고 자원 효율적인 운영 전략의 결실이다. 샹원보(Xiang Wenbo) 산이 중공업 회장은 "이번 순위는 산이의 종합적인 역량이 국제적 차원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면서 "산이는 글로벌화, 디지털화, 탈탄소화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 세계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창출하며 친환경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ww.sanyglobal.com를 방문하면 산이 그룹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5.06.27 18:10글로벌뉴스

통신부터 금융까지…NIA, 공공·민간 가명정보 결합 확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다양한 가명정보를 활용해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공공·민간 성과 창출 지원에 나선다. N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5 가명정보 활용 협력 네트워크 - 콤비네이션 데이'를 개최했다. 콤비네이션 데이는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결합·활용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들이 참여해 가명정보 활용 성과를 공유하고 결합 사례를 발굴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NIA는 국내 최초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법률·기술·재정 등 가명정보 활용 전 과정에 대한 컨설팅과 결합 지원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행정·정책 개선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활용하는 100여 개 기업·기관 160명이 참여해 데이터 보유 현황을 공유하고 가명정보 결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융합데이터 생산 및 활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난해에는 ▲이동통신 ▲신용카드 소비 ▲신용정보 ▲스포츠 멤버십 ▲은행 정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이종 데이터를 결합해 1인 가구 안전관리, 청년 금융 실태 분석, 농업인 가계 현황 분석 등 실질적인 정책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올해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화폐 효과분석, 상권 재편을 위한 관광지 소비분석, 외국인 생활인구 분석 등을 위한 가명정보 결합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가로 성과 창출이 가능한 활용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데이터 제공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 가명정보 제공 실적이 포함되면서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관심이 높았다. 또 데이터 실무 담당자들이 참여한 분과회의에서는 가명정보 결합 기획을 위한 시나리오와 향후 일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NIA는 참여 기관을 대상으로 ▲가명정보 결합 기획 및 컨설팅 ▲결합 프로세스 및 기술 지원 ▲분석 결과 제공 및 정책 제언 ▲언론 홍보 등 다양한 실무 지원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가명정보 활용은 잠자고 있는 데이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혁신의 핵심"이라며 "공공과 민관의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국민 생활 개선과 정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7 17:54한정호

코웨이, 신세계 타임스퀘어 입점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2층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코웨이 갤러리 신세계 타임스퀘어 직영점'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코웨이 갤러리 타임스퀘어 직영점은 서울 서남부 대표 상권인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리빙관에 입점했다.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은 많은 유동인구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을 갖추고 있으며 신혼부부들의 혼수 구매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대형마트 등이 함께 위치해 편리한 생활 접근성을 자랑하며 코웨이 브랜드 체험은 물론 다양한 쇼핑과 문화생활까지 연계해 누릴 수 있다. 신세계 타임스퀘어 직영점에서는 신제품 '아이콘 프로 정수기'와 '비렉스 트리플체어'를 비롯해 아이콘 얼음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비렉스 페블체어 등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코웨이 갤러리 타임스퀘어 직영점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원활한 체험 및 상담이 필요한 경우 공식 홈페이지 코웨이닷컴에서 예약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신세계 타임스퀘어 직영점은 편리한 쇼핑 환경을 갖춘 만큼 서울 서남부 고객뿐 아니라 김포, 부천 등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 어디에서나 코웨이 브랜드 가치를 가까이 경험해볼 수 있도록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6.27 17:53신영빈

[현장] '한국형 AI' 양성 본격화…"주인공은 민간, 정부는 핵심 조력자"

정부가 국내 인공지능(AI)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민간 자율성을 확대하고 경쟁형 지원 방식을 채택해 실질적인 국내 AI 생태계 자립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서울 역삼 포스코타워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기업과 기관이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가 그래픽처리장치(GPU)·데이터·인재 등의 자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했으며 이번 사업을 지원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카이스트·NC AI·코난테크놀로지·아마존웹서비스(AWS)·래블업·아하앤컴퍼니 등 다양한 기업·대학·실무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과기정통부 장기철 과장은 "AI는 이제 기업뿐 아니라 국가 간 경쟁의 핵심"이라며 "정부는 기술 주권 확보와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GPU 구매, 데이터 확보, 인재 양성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대 5개 정예팀을 선정하고 각 팀에 대해 3년간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는 지난 20일부터 시작됐으며 접수 마감은 7월 21일 오후 4시다. 정예팀은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지원할 수 있고 GPU·데이터·인재 중 1개 이상 분야에 대한 지원을 자유롭게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추진 계획을 설명한 과기정통부 이현우 사무관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모델 개발에 그치지 않고 오픈소스를 지향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모델 성능 95% 이상을 달성하고 민간 주도로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방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개발 목표 성능은 최신 글로벌 모델과의 비교 기준으로 정해지며 세부 모델 종류와 전략 수립은 전적으로 민간에 맡겨진다. 정부는 6개월 단위로 정예팀의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대국민 사용 평가, 오프라인 콘테스트, 전문가 활용 평가 등이 도입된다. 12월 말에 1차 단계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모델 성능과 활용성 외에도 오픈소스 공개 수준, 국민 AI 접근성 제고 방안, 공공·경제·사회 분야 기여도 등을 주요 평가 요소로 삼을 계획이다. 향후 선발된 정예팀 모델들은 'K-AI 모델' 인증 명칭을 활용할 수 있어 글로벌 진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원 세부 내용에 따르면 GPU는 최대 H100 1천장, B200 500장까지 지원 가능하며 1·2차 연도는 임차 방식, 3·4차 연도는 구매 방식으로 NIPA가 주도해 진행된다. 다만 GPU 자원은 신청 물량에 따라 조정되며 일부 팀은 자원이 미배정될 수 있다. GPU 매칭 자부담률은 오픈소스 공개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기업 규모에 따른 현금·현물 부담 기준도 함께 적용된다. 데이터 부문은 NIA가 맡는다. 팀당 최대 28억 원 규모의 개별 데이터 구축 비용과 함께 100억 원 규모의 공동 구매 데이터가 제공될 예정이다. 구축된 데이터는 NIA가 지정하는 품질 검증 기관을 통해 검토받아야 하며 전체 구축량의 50% 이상은 개방이 의무화된다. 데이터 활용에 대한 학습 이력 증빙도 요구된다. 인재 부문은 IITP가 담당하며 해외 우수 연구자 유치가 주된 목적이다. 유치한 인력은 근로계약이 필수이며 국내외 어느 지역에서든 근무가 가능하다. IITP 정재훈 팀장은 "총 사업비는 3년간 250억 원 규모로, 과제당 연간 10~20억 원씩 지원한다"며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분류되며 사업 공고일 이후 채용한 인력만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사업 평가는 세 단계로 구성된다. ▲서류 적합성 검토 후 서면 평가 ▲발표 평가 ▲사업비 심의 및 협약 조정을 거쳐 최종 팀이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발표 평가는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진행하며 참여 기업은 영어 요약 사업계획서와 모델 시연 영상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모델 오픈소스 공개 수준에 따른 평가 반영 방식 ▲컨소시엄 내 기관 간 역할 비중 ▲GPU 자원 배분 기준 ▲데이터 라이선스 범위 ▲합성 데이터 활용 여부 등이 주요 질문으로 제기됐다. 과기정통부 측은 "사업계획서에 제시된 전략에 따라 GPU와 자부담 구조는 유동적으로 조정된다"며 "합성 데이터도 활용 가능하고 품질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으로 개발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필요시 향후 공공·산업 분야로의 도입이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이현우 사무관은 "민간이 혁신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AI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정부는 자원을 제공하며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27 17:12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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