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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브액 판매♨『𝐛𝐞𝐚𝐫𝟖𝟐𝟒𝟗 망그러진곰』♨서울 브액 판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4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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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자상거래 아이폰16 할인 공세…"85만 원"

중국에서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한 달 여 만에 전자상거래의 가격 할인이 시작됐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꼽히는 '솽스이(11.11)' 쇼핑 절기를 맞아 할인 경쟁에 나선 것이다. 31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중국 최대 전자제품 쇼핑몰인 징둥닷컴에서 아이폰 시리즈 구매시 할인을 최대 2천249위안(약 43만 5천원)까지 늘렸다. 아이폰16 128GB 제품의 경우 본래 가격 5천999위안(약 115만 9천원)에서 500위안짜리 우대 쿠폰과 '이구환신' 보조금 1천100위안을 할인받으면 최종 가격이 4천399위안(약 85만원)으로 떨어진다. 여기에 649위안짜리 '애플케어+'도 무상으로 더해준다. 이 혜택을 다 더하면 2천249위안이다. 최대 경쟁사인 알리바바 티몰 역시 가세했다.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에서 운영하는 공식 플래그샵에서, 아이폰16을 5천999위안 가격부터 판매하고 있다. 아이폰16 128GB 제품의 경우 샵에서 제공하는 '솽스이(11.11)' 할인 쿠폰 1천위안을 적용하면, 4천999위안(약 96만 6천원)에 살 수 있다. 아이폰16 플러스,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가격은 6천999위안(약 135만 3천원), 7천999위안(약 154만5천원), 9천999위안(약 193만2천원) 부터다. 역시 1천위안 쿠폰을 적용하면 5천999위안, 6천999위안, 8천999위안(약 173만9천원)에 살 수 있다. 여기에 각종 은행 카드에 따라 100위안(약 1만9천원)의 추가 할인과 무이자 혜택도 추가된다. 10월 말부터 시작돼 11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중국 최대 쇼핑 절기인 솽스이 기간을 맞아, 전자상거래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할인폭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 공식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16 시리즈 가격은 5천999위안(약 115만 9천원)부터 시작된다. 이에 최신 중국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할인 공세를 입은 아이폰 16이 솽스이 이벤트의 최대 승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24.11.01 08:12유효정

에이디테크놀로지, 'Arm 테크 심포지아'서 AI·HPC 반도체 혁신 전략 발표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에이디테크놀로지는 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Arm 테크 심포지아 2024'에 참가해 AI·HPC 반도체 혁신 전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준규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액셀러레이팅 이노베이션 위즈 에이티디테크놀로지&Arm: AI·HPC, 칩렛 너머(Accelerating Innovation with ADTechnology & Arm: HPC/AI, Chiplets, and Beyond)'라는 주제로 키노트 연설을 진행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을 위한 Arm과의 협력 전략과 최신 기술 개발 동향을 소개한다. 아울러 에이디테크놀로지의 어드반스드 디자인 플랫폼(ADP)과 어드반스드 디자인 플로우(Capella)를 통해 HPC 및 AI 하이퍼스케일러 환경에서 성능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준규 대표이사는 "Arm 네오버스 V3로의 진화 과정과 삼성 파운드리 5나노에서 2나노 노드로의 개발 진척 상황을 다루고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혁신적인 전략을 공유하겠다"라며 "업계 리더들과 협력 강화해 현대 컴퓨팅 아키텍처의 확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에이디테크놀로지 부스에서는 Arm의 플랫폼 아키텍처와 자사의 첨단 설계 기술을 접목한 HPC 및 AI 애플리케이션용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이며 업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4.11.01 08:00이나리

가온칩스, 'Arm 테크 심포지아'서 AI·HPC 반도체 기술 선보여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가온칩스가 1일 서울에서 열리는 'Arm 테크 심포시아 2024'에 참가해 하이퍼스케일 AI·HPC 반도체 기술 선보인다. 가온칩스는 'Arm 올해의 디자인 파트너 상'을 총 3회 수상한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협력 관계를 모색하며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Arm 테크 심포지아는 세계 각국의 엔지니어들이 모여 Arm의 최신 기술과 업계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국제 기술 컨퍼런스다. 올해는 '미래를 재창조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세션을 통해 Arm과 파트너사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업계 전문가들과 유의미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온칩스는 Arm 공인 디자인 파트너로서 매년 참가해 오고 있으며 이달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Arm 테크 심포지아에도 참가한다. 오후 세션에서 가온칩스의 김규성 SoC 설계 그룹장은 '하이퍼스케일 AI·HPC 반도체를 위한 디자인(Designing for Hyperscale and AI/HPC SoC)'를 주제로 최신 Arm IP 기반의 차세대 AI/HPC 반도체 설계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하이퍼스케일 AI·HPC의 최신 동향을 반영하여 차세대 반도체 설계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가온칩스 부스에서는 다수의 성공적인 프로젝트와 보유 기술력을 소개하고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 가온칩스는 일본 프리퍼드 네트웍스(PFN)의 최첨단 2나노(nm) 공정 기반 AI 가속기를 턴키로 수주했다. 최근에는 국내 딥엑스의 5나노(nm) AI 반도체 'DX-M1' 설계 및 양산을 진행하며, 선단 공정을 이용한 AI 반도체 설계 기술력을 입증했다.

2024.11.01 08:00이나리

현대 '안정' 신세계 '쇄신'…롯데 인사 어떨까

유통 3사 중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이 임원급 인사를 발표하면서 롯데의 인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신상필벌' 원칙을, 현대백화점그룹은 안정을 중심에 둔 인사를 진행했는데, 롯데의 경우 올해 실적 부진을 겪은 만큼 이를 반영한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3월 정용진 회장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정기 임원인사를 진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신상필벌' 원칙을 이어가면서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의 대표를 대거 교체했다. 이마트24와 신세계푸드,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세계L&B, 신세계야구단, 신세계아이앤씨(I&C) 등 6개 계열사가 새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 지난해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등 오프라인 3사 수장을 맡았던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마트24는 한 대표의 겸직을 풀고 송만준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장을 신임 대표로 낙점됐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L&B는 겸직을 풀고 각각 새로운 대표가 선임됐다. 신세계푸드에는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전무)이, 신세계L&B에는 마기환 나라셀라 영업마케팅총괄 전무가 선임됐다. 강 신임 대표의 우선 과제는 체질 개선으로 전망된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레스토랑 '보노보노', 스무디 전문점 '스무디킹' 등 적자 사업 정리에 주력하고 있다. 그룹 내 '재무통'으로 꼽히는 강 신임 대표가 이 부분에 주력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마기환 신임 대표는 이마트 출신이다. 그는 2000년 이마트에 입사해 중국감사 TF, 상해법인, 트레이더스 상품매입팀 등을 거쳤고 2013년부터 신세계L&B에 합류해 영업팀장과 영업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지난해 나라셀라로 자리를 옮겼다가 1년여 만에 복귀하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안정에 무게를 둔 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계열사 대표들을 전원 유임시키고 실적이 부진했던 사업부 수장만 일부 교체했다. 현대면세점은 박장서 영업본부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박 신임 대표는 1992년부터 33년째 국내 주요 면세점에서 면세점 영업을 담당해 온 면세사업 분야 전문가로 2020년 현대면세점에 입사한 이후 영업본부장을 맡아왔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출점을 주도한 김창섭 영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더현대 서울 점장 재직 시 더현대 서울의 위상을 끌어올렸으며 최근 부산에 신개념 리테일 공간인 커넥트현대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안정 기조 속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라면서도 “각 계열사 상황에 맞춰 일부 필요한 경우 대표이사 교체를 통한 새로운 경영 체제로의 변화를 추구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와 현대가 연이어 인사를 단행하면서 업계에서는 롯데의 정기인사를 주목하고 있다. 롯데 역시 유통 부문의 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지난 8월부터는 그룹 컨트롤타워인 롯데지주가 실적 부진을 이유로 비상 경영 체제를 선언하기도 했다. 롯데쇼핑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6조9천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고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커머스 부문인 롯데온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5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1억원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은 유커 감소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6천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지만, 4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둔 CEO가 많은 것도 대규모 변화를 점치는 이유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영구 롯데웰푸드 대표 겸 롯데식품군 총괄대표,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박윤기 롯데칠성 대표,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등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의 정기인사는 이르면 11월 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빈 회장이 11월 3일부터 9일까지 하와이에서 개최하는 LPGA 롯데 챔피언십에 호스트 자격으로 참석하기 때문이다.

2024.11.01 06:00김민아

롯데홈쇼핑, '숏폼' 전채널로 확대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TV, 티커머스, 모바일 등 전 채널로 숏폼 콘텐츠를 확대하며, 숏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업계 최단 기간 타임 세일 방송 TV숏폼 '300초 특가'를 선보였다. TV홈쇼핑 업계가 모바일 기반의 숏폼 콘텐츠를 주로 선보이는 데 반해, TV홈쇼핑 생방송에 숏폼을 과감하게 적용했다. TV홈쇼핑에서 처음 시도하는 최단기간 방송으로 기획단계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현재까지 누적 주문건수 12만 건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청률이 낮은 평일 오전과 낮 시간대에 방송됨에도 불구하고 1초 당 지퍼백 350매, 휴지 140롤 등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하며 고객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9월부터 프로그램명을 '300초 특가'에서 '300초 숏핑'으로 변경하고, 내달부터 티커머스, 모바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하는 등 대표 숏폼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상품 역시 생필품, 식품, 생활가전 중심에서 그룹사 연계 상품, 패션, 뷰티, 한정판 등으로 다양화한다. TV홈쇼핑 '300초 숏핑'에서는 '빼빼로 데이'를 기념해 내달 1일(금), 4일(월), 6일(수) '롯데웰푸드'의 '하트 빼빼로 24갑'을 업계 최저가로 판매한다. 7일(목)에는 100% 국내산 재료로 만든 '더아삭김치'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내달 5일(화)부터 '300초 숏핑'을 티커머스 주 2회, 모바일TV '엘라이브'에 주 3회 편성한다. '하동녹차 명란김', '생활공작소 키친타월' 등 고객 수요가 높았던 상품부터 차례로 선보이며, 향후 인기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공식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숏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 6월 모바일 앱 메인 화면 하단에 '시간 절약+큰 혜택'의 의미를 담은 '초절약 숏핑' 서비스를 신설하고, 숏폼 형태의 상품 소개 영상을 노출하고 있다. 인기 방송, 히트상품을 선별해 약 30초 분량의 숏폼 콘텐츠로 선보여 현재까지누적 사용자 수 40만 명, 누적 재생 수 160만 건을 돌파했다. 숏핑 서비스 신설 이전보다 일평균 앱 방문자 수는 20% 늘었으며, 영상을 시청하다 상품 링크를 클릭해 구매하는 고객은 론칭월보다 현재 2배 증가했다. 현재까지 280개 이상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했고,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간단한 손동작으로 1분 안에 약 10개 이상의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내달 중에는 숏폼 콘텐츠를 자동으로 편집하는 AI 기술을 접목해 월 200건 이상의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모바일 기반 숏폼 형식의 일반적인 틀을 깨고, TV홈쇼핑 생방송에 숏폼을 적용한 '300초 숏핑'이 기록적인 판매량으로 성공함에 따라 티커머스, 모바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한다”며, “짧은 시간에 고객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차별화 된 숏폼 콘텐츠를 전 채널에서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8:41안희정

카스-블루스톤디엑스티-빅스테크놀로지,클라우드·AI 솔루션 분야 협력

카스(대표 김태인)와 블루스톤디엑스티(대표 김경민), 빅스테크놀로지(대표 김인석)는 카스 서울사무소에서 클라우드 및 AI 솔루션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각 회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을 개발, 공급함으로써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업, 연구개발, 생산, 유통, 마케팅 등 분야별로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AI 솔루션 개발을 통해 새로운 AI 서비스 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카스는 국내 최고의 계량 계측 센서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 및 상업 분야에 걸쳐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계량 계측 분야의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센싱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블루스톤디엑스티는 인천공항에 설치된 스마트 수하물 측정 시스템을 비롯 스마트 IoT 솔루션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B2B 및 B2C 분야 IoT 데이터 수집과 분석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빅스테크놀로지는 클라우드 기반 AI 솔루션 '와이즈온 AI'를 통해 일본 소프트뱅크 자회사에 영업 지원 AI 어시스턴트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AI 어시스턴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용 클라우드 AI 전문기업이다. 김태인 카스 대표는 “독점적인 시장과 기술 강점을 보유한 3사의 AI 사업 협력은 AI 기술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제조업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제조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민 블루스톤디엑스티 대표는 “향후 공동 개발할 기업용 AI 솔루션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조업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0.31 18:29안희정

11번가, 내일부터 '그랜드 십일절' 시작

11번가가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4 그랜드 십일절'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11번가는 고물가를 겨냥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국내외 200개 '프리미엄 파트너십' 브랜드들과 높은 할인율의 상품을 준비했으며, 인기 쇼핑코너 '타임딜' 상품을 1800개 이상 마련했다. 먼저 '타임딜'은 1일부터 10일까지 하루 4번(오전 11시, 오후 3시, 7시, 11시), 11일은 자정(0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매 시각 실시한다. ▲1일 오후 7시 '드리미 로봇청소기 X40 Ultra'(149만9천원) ▲5일 오후 11시 포칼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베티스 블랙 에디션(63만9천원) 등 하이엔드 가전제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삼성전자 TV, LG전자 워시타워, CJ제일제당 간편식,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등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한정수량 할인가에 선보인다. 최근 흥행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끈 정지선 셰프의 레시피가 담긴 '쿡솜씨 티엔미미 토마토탕면 밀키트'를 타임딜(3일 오후 11시)을 통해 연중 최저가에 선보인다. 또한 가격 폭등에 '오픈런' 현상을 빚는 절임배추를 1천박스 한정 파격가로 준비한 '일류농사꾼 해남 절임배추'(20kg, 2만9천900원), 신제품 정상가 대비 30% 가량 저렴한 '세라젬 S급 리퍼'(V7 마스터)를 오는 1일 오전 10시, 정상가 대비 90% 할인한 '제주항공 기프티켓'(인천-바탐 왕복 이용권, 12만9천원)을 2일 오전 10시 '10분 러시' 코너에서 선보인다. 특히 11번가 상품기획자(MD)들이 각 브랜드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올해 출시된 신제품들을 연중 최저가에 확보했다. '로보락 로봇청소기'(S8 MaxV Ultra), '경동나비엔 카본매트'(EME550S, 27만원대) 등 브랜드별 신제품들이 참여한다. '설화수 탄력크림 75ml 기획세트', '브라운 전기면도기 시리즈 9 프로'(11번가 한정 추가 구성품, 30% 할인) 등 오직 11번가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판매상품도 연일 공개된다. 11번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LIVE11'은 총 700만 원 규모의 경품이 쏟아지는 '그랜드 십일절 개막 특집 라이브 방송'(1일 오전 10시)으로 연중 최대 쇼핑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1번가는 11일간 총 81차례에 걸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풍성한 방송 한정 혜택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총 5천만 원 규모의 경품이 준비된 ▲0원 퀴즈쇼(미션 수행 후 '로보락 S8 MaxV Ultra' 등 경품 응모)를 중심으로 ▲다-드림(5만원 이상 3일 쇼핑 시 '11페이 1만 포인트' 증정) ▲웰컴백(최근 3개월 미구매 고객에 '5천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 등 제공) 등 다채로운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1번가는 ▲6천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7만원 이상 구매 시)을 매일 ID당 1장씩 선착순 발급하고, 전 고객에게 ▲2천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을 추가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및 토스페이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3천원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도 선착순 발급한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연중 단 한 번, 11월의 쇼핑축제를 위해 11번가 입점 판매자 및 브랜드사와 함께 준비해온 파격적 쇼핑혜택이 행사 첫 날부터 흥행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피날레 행사가 예정된 11일까지, 매 순간 고객이 만족하는 그랜드 십일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8:22안희정

펄어비스,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메달 '금은사막' 선보여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해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메달 '금은(金銀)사막'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검은사막은 2014년 12월 출시해 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글로벌 대표 MMORPG다. 150여 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 5천50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10년을 함께 한 모험가들에게 앞으로의 모험이 계속 빛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금은사막 메달을 기획했다. 검은사막 시작과 10년의 여정을 함께한 '워리어' 클래스를 메달에 담았다. 금은사막 메달과 패키징에는 검은사막 10주년 로고를 새겼고, 메달을 전시할 수 있는 트로피도 함께 제공한다. '금은사막' 메달은 금메달, 은메달 2종으로 출시하며, 금메달은 24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판매처는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풍산화동양행, 더현대닷컴, Hmall에서 구매할 수 있다. 메달은 총 2회차로 나눠 선착순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1차 판매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차 판매는 12월 11일부터 12월 24일까지다. 금은사막 메달 구매 시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콘솔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을 통해 주거지에 배치할 수 있는 '검은사막 10주년 기념 메달' 가구를 획득할 수 있다. 금은사막 메달은 12월 14일 '수원 메쎄'에서 진행되는 10주년 기념 축제 '검은사막 FESTA : 10년의 모험'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한국조폐공사와 금은사막 메달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모험가들과 의미 있는 나눔 실천을 함께 할 예정이다. 검은사막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1월 10주년 팝업 스토어를 시작으로 10주년 헌정곡 '모험가에게', 검은사막 10주년 특별 페이지 오픈 등 모험가들과 함께했던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4.10.31 17:52이도원

배달앱 상생협의체, 중재안 꺼냈지만...'수수료율' 입장차 여전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9차 회의에서도 중개 수수료율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지 못했다. 수수료율이 플랫폼 수익과 직결돼 있는 만큼, 수수료 인하 요구를 쿠팡이츠 측이 쉬이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3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상생협의체 9차 회의에서는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 항목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 라이더 위치정보 공유 등에 대해 상당 부분 합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중요 쟁점인 중개수수료율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공익위원들은 배민에 현행 9.8%인 최고 수수료율을 8%대로 내리고, 매출액 하위 80% 가게에 이보다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민은 중재안을 상당 부분 따르겠다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 수치에 대해서는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공익위원들은 쿠팡이츠에 수수료율을 9.8%에서 5%로 내리는 동시에 배달기사지급비를 입점업체와 분담하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쿠팡이츠는 배달기사지급비까지 부담하기는 어렵다는 의사를 표했고 10차 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결정됐다. 업계에서는 쿠팡이츠가 중재안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배민과 달리 적자 상태인 쿠팡이츠가 중개수수료율 인하와 함께 일부 배달기사지급비까지 부담하는 안에 동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배달앱 역시 인건비와 물가 상승의 영향을 받고 있고 24시간 내내 서버를 운영해야 하는 배달앱 특성상 서버관리 등 시스템 개발 비용도 만만치 않다"며 "엔데믹 후 배달앱 시장의 성장이 멈춘 상황에서 중개수수료율 인하는 플랫폼에게 타격일 수밖에 없고 적자를 겪고 있는 쿠팡이츠의 경우 그 타격은 더욱 크게 느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IT업계 관계자는 "사실 일본 우버이츠의 중개수수료율이 35%, 동남아 그랩이 30%임을 고려할 때 쿠팡이츠에게 제시된 5%의 수수료율은 매우 낮은 수치"라며 "쿠팡이츠 입장에서는 여기에 배달기사지급비 일부를 추가 부담하게 되는 중재안을 선뜻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상생협의체 10차 회의는 내달 4일 개최된다. 배민과 쿠팡이츠는 공익위원들의 의견을 참고해 다시 한번 상생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입점업체 측도 수수료 5% 상한을 고수하며 물러나지 않고 있는 만큼, 쿠팡이츠의 새로운 상생안 마련 및 입점업체 설득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4.10.31 17:39조수민

10주년 아이코스, DJ '스티브 아오키' 한정판 선봬

한국필립모리스는 월드 스타 DJ 스티브 아오키와 협업으로 탄생한 '아이코스 X 스티브 아오키 한정판 일루마 시리즈'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스티브 아오키 한정판은 아이코스 글로벌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두 차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프로듀서 겸 DJ이자, 방탄소년단 등 다양한 한국 아티스트와 협업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스티브 아오키가 함께했다. 이번 한정판 시리즈는 스티브 아오키가 추구하는 페스티벌적인 에너지와 색채를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감각적이고 선명한 색감과 강렬한 임팩트를 반영했다. 사전 판매는 내달 6일까지 아이코스 온라인몰과 전국 직영 매장에서 진행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일루마 프라임 14만9천원, 일루마 10만9천원, 일루마 원 7만9천원이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스티브 아오키 한정판 출시를 기념해 공식 판매를 시작하는 내달 7일부터 삼성역 파르나스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2024.10.31 17:34신영빈

대림케어, 홈케어 서비스 지역 확장

욕실기업 대림바스의 홈케어·렌탈 브랜드 대림케어는 공간별 다양한 홈케어 서비스를 확대한 지 1년 만에 인천 및 경기 신도시와 부산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31일 밝혔다. 대림케어는 비데케어, 욕실케어, 욕실 줄눈시공 등 욕실에 한정됐던 서비스 공간을 지난해 스마트 소파케어 서비스를 론칭하며 거실로 확장, 토탈 홈케어 브랜드로서 행보를 본격화했다. 지난 3월 주방 상판 UV 코팅 케어 서비스까지 새롭게 선보이며 서비스 영역 다양화에 더욱 힘을 실었다. 이어 이번에 홈케어 서비스 지역을 기존 서울 전역과 인천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 확장하고 홈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가격정찰제를 도입했다. 또한 1억원의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케어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비했다. 이어 대림케어는 고객들의 건강한 실내 생활을 돕기 위해 새로운 환기 케어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객별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창림 대림케어 이사는 "안전성과 전문성에 최우선을 두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상 지역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더욱 편리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31 17:26신영빈

바디프랜드, 마사지소파 '파밀레M' 출시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인테리어 마사지소파 '파밀레M'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파밀레M은 콤팩트한 사이즈에도 넓은 신체 부위를 마사지 할 수 있는 1인용 마사지소파다. 온 가족이 함께 소파로도, 또 마사지체어로도 쓸 수 있다는 뜻을 담았다. 국소 부위 소형 마사지기보다 강력한 종아리부 롤링 마사지, 두드림 마사지 모듈 등이 적용돼 목부터 종아리까지 전신 마사지가 가능하다. 마사지볼이 안에서 바깥으로 넓어지며 근육을 문질러주는 방식인 '문지름' 기능도 새로 적용됐다. 등과 허리 부위 최대 50도의 온열 기능도 갖췄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 FITI시험연구원 테스트를 통해 땀, 내마모성, 마찰 등에 적합 판정을 받은 소재에 이지클린 기능을 적용했다. 안전센서와 충전포트, 내장 블루투스도 탑재했다. 가격은 60개월 약정 기준 월 렌탈료가 4만7천500원이다. 60만원 선납제도와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월 1만9천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마사지소파 '파밀레'를 출시해 지금까지 16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향후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의 마사지소파 파밀레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024.10.31 17:16신영빈

'SK AI 서밋' 가는 베스핀글로벌, 생성형 AI 전략·성과 공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의 연합체인 'K-AI 얼라이언스'에 베스핀글로벌이 합류해 민간 최대 규모 AI 행사에서 기술을 뽐낸다. 베스핀글로벌은 오는 11월 4~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K AI 서밋 2024'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AI 투게더, AI 투모로우(AI Together, AI Tomorrow)'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SK AI 서밋 2024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 19곳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사의 AI 서비스와 솔루션과 기술 등을 전시하고 현재 영위하는 AI 사업 모델 및 적용 사례, 향후 전략과 AI 미래상에 대해 발표하는 세션을 진행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에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를 소개한다. 헬프나우 AI는 기업과 기관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챗봇·콜봇, 보이스봇, AI 어시스턴트 등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공공, 통신, 모빌리티, 물류,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을 확보하며 생성형 AI의 도입과 활용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장 부스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LLM 기반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기업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도록 데모 시연이 준비된다. 행사 둘째 날에는 베스핀글로벌 박승호 AI코어(CORE)실장이 'LLM을 응용한 생성형 AI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세션 발표에 나선다. 제조 산업에서 품질 관리, 설비 유지, 공급망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이 적용된 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AI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또 AI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 전략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박 실장은 "AI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이제는 AI 도입 여부가 아닌 전략과 방안을 이야기해야 할 시기"라며 "우리는 데이터 AI 플랫폼 사업을 비롯해 AI 챗봇 구축, AICC(AI 컨택 센터) 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AI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의 성공적인 AX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SK AI 서밋에서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31 17:07장유미

고성엔지니어링, AI 이동형 협동로봇 선봬

산업로봇 스마트팩토리 기업 고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에서 인공지능(AI) 탑재 이동형 협동로봇(MOMA)를 선보였다. 고성엔지니어링은 당사 이동형 협동로봇에 멀티모달(LMM) 기반 언어-시각-행동 기능을 탑재했다.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데이터디자인엔지니어링(DDE)과 협력해 개발했다. LMM은 언어,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복합적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AI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상위 호환 모델이다. 구두로 명령을 전달하면 로봇이 인지, 실물확인, 목표물로 이동, 명령 수행의 과정을 거친다. MOMA는 음성을 통해 지시하면 중앙제어 PC가 사용자의 명령 등의 정보를 수집한 뒤 로봇에 신호를 보내고, 로봇 팔이 음료캔, 병 등을 집어드는 작업을 수행했다. 로봇은 단순 명령에 따른 작업 수행에 이어 작업 현장의 환경, 잠재적 위험 등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인증 절차를 수행하기도 했다. 생산 시설이 주류 등 성인에게 판매되는 상품을 취급할 경우 사용자에게 "성인인증이 필요하다"는 음성신호를 보내는 식이다. 고성엔지니어링은 신규 개발한 AI 탑재 MOMA로 추후 가정·산업·의료용 등 지능형 모델에 해당 기능을 도입해 설비 라인 확장과 솔루션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고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LMM 모델을 탑재한 지능형 로봇 분야에 첫발을 내딛은 것"이라며 "MOMA를 통해 본격 스마트팩토리 기업 포지션 선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7:07신영빈

로옴, 고해상도 음원 위한 'MUS-IC' 오디오 DAC 칩 개발

로옴는 고해상도 오디오 음원의 재생에 적합한 MUS-IC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용 32bit D/A 컨버터 IC(이하 DAC 칩) 'BD34302EKV'와 평가 보드 'BD34302EKV-EVK-001' 판매를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MUS-IC 시리즈의 제1세대 오디오 DAC 칩 'BD34301EKV'는 음질에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아 여러 메이커의 플래그십 모델에 채용됐다. BD34302EKV는 제2세대 제품으로서, 로옴 DAC 칩의 기본 콘셉트인 '자연스럽고 평탄한 음질'을 계승함과 동시에, MUS-IC™ 시리즈의 3요소인 공간의 울림·정숙성·스케일감과 더불어 악기의 '질감'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BD34302EKV는 DWA (Data Weighted Averaging)의 새로운 알고리즘을 탑재함으로써, 대표적인 수치 성능인 THD+N 특성에서 -117dB(THD : -127dB)을 달성해 한층 더 리얼한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음질을 실현했다. 노이즈 성능을 나타내는 SNR에서도 130dB로 플래그십 모델용 DAC 칩에 적합한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재생 가능한 샘플링 주파수도 1천536kHz까지 대응해, 고객이 설계한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DSP)의 고정밀도 연산 능력을 최대화시킬 수 있다. 채널당 1개의 DAC 칩을 할당하는 모노럴 모드에 있어서 로옴의 독자적인 HD 모노럴 모드를 탑재해,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음질 실현에도 기여한다. 신제품은 MUS-IC 시리즈로 축적해온 음질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악기 본래의 질감을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단자에 따라 최적의 본딩 와이어 재질을 선택했다. 이러한 특징으로 고음질 오디오 기기 메이커가 요구하는 이상적인 음질에 기여할 수 있다. 신제품은 2024년 8월부터 샘플 출하를 개시했으며, 2024년 11월부터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2024.10.31 17:03장경윤

아모레퍼시픽, 해외사업 힘입어 영업이익 160% 상승

아모레퍼시픽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해외사업 성장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31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81억원으로 전년 동기(9천633억원) 대비 10.9%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0.47% 증가한 75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사업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하락한 5천34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니스프리의 면세 채널 매출 축소와 에뛰드의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온라인과 뉴커머스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성장하고, 수익성 개선 노력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480억원으로 151% 상승했다. 회사는 ▲헤라 ▲아이오페 ▲에스트라 ▲미쟝센 ▲라보에이치 ▲일리윤 등 브랜드가 멀티브랜드숍(MBS)과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헤라는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등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캠페인 전개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고, 아이오페도 레티놀 전문성을 강화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해외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4천313억원을 기록했다. 미주 매출이 108% 확대되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이 338% 증가하는 등 서구권에서의 실적이 크게 올랐다. 회사는 코스알엑스의 실적 편입과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브랜드의 고객 접점 확대 영향이라고 전했다. 중화권 매출은 이커머스 채널 구조 변경 및 오프라인 매장 정예화로 매출이 하락했고, 사업 구조 개선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은 크게 엇갈렸다. 이니스프리는 국내 온라인과 MBS 채널 선전에도 불구하고 면세 채널 매출 축소로 전체 매출 하락을 기록했고, 채널 재정비로 영업이익도 줄었다. 에뛰드 역시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로 전체 매출이 감소하고, 마케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도 하락했다. 에스쁘아는 MBS 채널에서 선전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고, 아모스프로페셔널도 살롱 판매를 확대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오설록은 고객 접점 확대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통해 매출을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늘렸다. 회사는 '글로벌 리밸런싱'과 '집중 영역과 일하는 방식의 재정의' 두 축의 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 ▲일본 ▲영국 ▲인도 등을 글로벌 거점 시장으로 설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중국 시장 질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구조 개편과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더마 ▲선케어 ▲헤어케어 등 핵심 카테고리를 재설정하고 유통 채널을 최적화하는 등 집중해야 할 사업 영역을 재정의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31 16:56류승현

모의 담배소송에서 건보재정 누수 방지 및 국민 건강 증진 주장해 승소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30일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법정에서 담배소송 모의재판을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담배소송 모의재판은 건보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와 전남대학교 법학연구소 공익인권법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전남대 학부 학생들이 참여해 담배소송 제기에 대한 원고의 주장, 피고 입장표명, 재판부 판결 등을 통해 담배소송의 주요 쟁점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담배소송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를 제조·수입·판매한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및 제조사)에 흡연폐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고,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2014년 제기한 소송으로 올해로 제소한 지 10년이 됐다. 건강보험공단은 2020년 11월20일, 1심에서 패소했으나 항소심을 제기한 후 9차 변론(2024년 9월11일)까지 진행했으며, 오는 11월6일에 10차 변론이 예정돼 있다. 10차 변론을 앞두고 진행된 모의재판에서 원고 측(건강보험공단)은 담배의 위험성 가운데 특히 중독성에 대한 경고가 충분치 않았다는 담배회사의 제조물 책임을 들며, 20갑년(하루 한 갑씩 20년), 30년 이상 흡연 후 흡연과 연관성이 높은 폐암 및 후두암을 진단받은 환자 346명에게 공단이 지급한 급여비 약 53억원에 대한 가상의 소를 제기했다. 피고 측(담배회사)은 판매한 담배에 설계상 결함이나 표시상 결함이 있다는 원고의 주장에 반박했고, 흡연을 폐암이나 후두암을 유발하는 '유일한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며 원고 청구의 기각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원고 측이 오랜 기간 흡연과 폐암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한 노력과 담배회사의 설계상 결함, 표시상 결함 등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고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같은 날 모의재판 현장에서 방청객을 대상으로 소송 의견 찬반 현장투표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참여자 가운데 약 78%(총 121표, 원고 승소 의견 94표)가 원고 측의 주장을 지지했다. 이는 담배소송을 통해 담배회사에 책임을 묻고 소송에서 공단이 승소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모의재판에 참관한 건보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윤정욱 본부장은 “오늘 개최된 모의재판을 통해 공단 담배소송의 추진 당위성에 대해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건보공단은 국민건강 증진 및 보건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참관 소감을 전했다.

2024.10.31 16:52조민규

LG전자, 헬스케어 스타트업 성공 노하우 나눈다

LG전자가 헬스케어 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LG전자는 31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12회 K-BIC 벤처카페'에서 성공적인 사내벤처 육성 방안과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소개하고,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교류를 독려해 벤처 창업 문화 조성에 기여한다. 'K-BIC 벤처카페'는 보건복지부가 헬스케어 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투자자, 정부 기관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정례 모임이다. 유망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은 금융∙투자∙마케팅∙시장 분석 등 관련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고, 투자자는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할 기회를 얻는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한 스타트업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스튜디오341'틀 통해 초기 단계부터 외부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손잡고 육성한 운영 노하우를 알린다. '창업도약패키지'는 3~7년 차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LG전자는 스타트업과의 공동 사업화를 위한 협업 과정과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지원 계획 등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이번 모임에서 '창업도약패키지'에서 선발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우수 스타트업 7개 사의 사업 아이템도 소개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LG전자 사내벤처 중 지난 7월 스핀오프에 성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슬립웨이브컴퍼니' 사례도 공유한다. 이 회사 노승표 대표가 참여해 스핀오프까지의 과정과 제품의 차별점을 고객경험으로 전달하는 방법, 시장 분석 및 마케팅 기법 등 사업 노하우를 소개한다. '슬립웨이브컴퍼니'는 실시간 뇌파를 측정하고 안정시키는 소리를 제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브리즈(brid.zzz)'를 지난해 출시했다. 일반 고객뿐 아니라 ▲메가스터디 ▲교보생명 ▲서울 롯데호텔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등 기업고객까지 확보하며 B2B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 LG전자는 해외에서 스타트업 육성하는 LG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예시로 든다. 대표적으로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Primefocus Health)'는 AR·VR 및 카메라 센서 기술 등을 활용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원격 진료 및 치료 후 관리·회복을 돕는 솔루션으로 최근 스핀아웃한 바 있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스타트업이 사업화를 위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 헬스케어 사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6:21이나리

[바이오] 코넥스트, 스케일업팩토리 개소 外

◇코넥스트, 스케일업팩토리 오픈= 코넥스트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시설인 스케일업팩토리를 개소했다. 해당 시설은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50L급 파일럿발효기, 세포파쇄기, 연속식 원심분리기 등 GMP 제조공정을 모사할 수 있는 upstream 장비를 구축했다. 파일럿 컬럼컨트롤러와 한외여과기 등 downstream 장비도 설치를 완료했다. 이 시설을 앞으로 재조합 콜라게나아제 치료제인 CNT201의 임상시험 제3상 임상시험용의약품 제조공정 스케일업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공정개발·스케일업·비임상시료 제조 및 품질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 회사는 mRNA 백신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의 제조에 사용되는 원부자재의 생산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씨셀 '라이프라인' 제대혈은행, 코베 베이비페어 참가= 라이프라인은 지씨셀의 제대혈은행 브랜드다. 31일부터 나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80회 코베 베이비 페어에 참가한다. 라이프라인은 지난 2003년 제대혈은행 설립 이후, 제대혈과 줄기세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NK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 및 공급에 필요한 세포동결기술과 보관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제대혈의 품질을 검사하는 검체 검사시스템과 전국 운송이 가능한 콜드체인 전문 바이오물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프라인은 영유아 브랜드 선호도 조사의 제대혈 부문에서 다년 1위를 차지했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바이오 유럽 2024 참가= 해당 컨벤션 행사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개별 부스를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와 빅데이터에 적용한 신약 타깃 및 비반응성 바이오마커 발굴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환자 임상 정보와 유전체 정보(NGS)가 매칭된 약 800종의 아시아 최대 규모 PDO 뱅킹 시스템도 선보인다는 계획.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PDO로부터 얻은 약물 반응과 이에 따른 유전자 발현 변화를 매칭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는 기술을 각 단계의 임상 계획에서 최적의 환자군 선별을 돕는 솔루션으로 소개하기로 했다. 자사가 보유한 PDO 뱅킹 및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해 빠르게 검증이 가능하다는 차별성도 강조한다는 것. ◇세라트젠, 이종 암 이식용 소재 리제닉스 Xenograft 출시= 리제닉스는 오가노이드 배양을 위해 개발된 장기 맞춤형 매트릭스 제품으로, 균일하고 고도화된 오가노이드를 배양할 수 있다. 신규 제품은 리제닉스를 기반으로 한 이종 암 이식(Xenograft) 전용 소재다. 이종 이식은 서로 다른 종의 조직이나 장기를 옮겨 심는 것을 말한다. 특히 암 환자의 종양 조직을 동물에 이식한 후 종양의 특성과 약물 반응성을 연구하는 데 자주 활용된다. 리제닉스 Xenograft는 이식하는 암 조직이 잘 생착(engraftment)될 수 있도록 개발된 고기능성 매트릭스 제품이라는 게 세라트젠의 설명이다. ◇테라젠바이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유전체 생산기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테라젠바이오·마크로젠·디엔에이링크·씨지인바이츠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77만 명, 2032년까지 100만 명의 한국인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신약 개발·질병 예방·맞춤형 의료 연구지원이 목표다. 총 6천65억 원 규모다. 관련해 테라젠바이오는 FFPE 샘플에서도 변이 검출이 가능한 AI 딥러닝 기반 DEEPOMICS FFPE 서비스를 출시했다. FFPE 샘플에서 면역 프로파일링이 가능한 TCR 시퀀싱 기술도 자체 개발했다. 또 회사는 김동욱 을지대병원 교수팀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도의 백혈병 패널 개발 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 ◇유씨아이테라퓨틱스, TGF-β 억제 펩타이드 분비 CAR-NK 세포 고형암 치료 효과 향상 결과 발표= 유씨아이테라퓨틱스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장미희 박사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펩타이드 분비 기능이 강화된 CAR-NK 면역세포가 종양 미세환경(TME)을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췌장암 및 난소암을 포함한 고형암에 대하여 향상된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바이오머터리얼즈'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고형암의 종양 미세환경 내에 과축적된 TGF-β1 사이토카인이 자연살해세포(NK)의 활성 및 기능을 저해해 항종양 치료 효과를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TGF-β1 매개 신호 전달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인공 펩타이드(P6)를 발굴하고, 이를 NK세포가 스스로 방출하는 자가 활성화 CAR-NK세포를 개발한 것. 회사는 자연살해세포가 직접 펩타이드를 분비함으로써 기존 병용투여 요법을 대체하는 새로운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10.31 16:13김양균

야구·은행 등과 협업한 '특화 편의점' 눈길…MZ 성지된 곳도

편의점 업계가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특화시킨 매장을 출점하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특화 매장은 점포수 확대를 통한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편의점 점포 수 확장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인데,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서울 지역 편의점의 개수는 올해 7월 8천612개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44개 줄었다. 더욱이 편의점 근접 출점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편의점 업계 자율규약에 따라 기존 점포 50~100m 내 편의점 신규 출점을 가급적 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의 질적·양적 성장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최근 크게 양적 성장 추이가 보이지 않다 보니 질적 성장이 상대적으로 주목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화 매장은 라면이나 주류 등 특정 상품을 특화시킨 매장부터, 스포츠나 금융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GS25와 CU는 라면 특화매장을 운영 중이다. CU는 작년 12월부터 라면 특화 매장 '라면 라이브러리'를 업계 최초로 운영하기 시작했고, 인기에 힘입어 전국에 총 7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약 100종의 라면을 보유한 해당 매장에서는 하루 평균 500개의 라면이 팔리고 있다. GS25 역시 지난 8월 서울 인사동의 'GS25 그라운드블루49점'에 'K누들 챌린지 스테이션 구역'을 조성, 외국인 소비자의 편의를 맞춰 라면의 매운 정도를 4단계로 나눠 배치하고 조리 기구 등을 마련했다.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 유행에 맞춰 주류 특화 매장도 점점 생기고 있다. GS25는 주류 특화점 7천500여 곳을 운영하며 위스키나 와인 등 상품을 특화해 운영 중이다. 회사가 지난 2022년 개점한 'GS25전주본점'의 경우 1천여 종의 주류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매장 매출의 약 65%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CU 역시 800여 품목의 주류를 갖추고 있는 주류 특화 매장을 전국에서 100여 곳 운영 중이며, 앱에서 주류를 구매하고 편의점에서 수령하는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 BAR'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고객의 편의를 위해 장보기와 금융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포도 눈길을 끌고 있다. GS25는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고객이 늘어나자 신선식품을 강화한 장보기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영업이 가능하고, 마트나 슈퍼와 달리 소포장 상품이 많아 1인 가구에게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자가 방문한 GS25 용산파크자이점의 경우, ▲채소 ▲과일 ▲육류 등 신선식품과 즉석식품이 주로 진열돼 있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은 올해 8월 장보기 매장으로 리뉴얼됐다. 회사는 이런 점포를 전국 약 500곳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천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CU는 은행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나은행과 협업해 마천파크점 등 금융 특화 매장을 출점하고 있다. 해당 점포에는 고기능 무인 자동화기기(STM)가 설치돼 있어 통장과 카드 개설, 공과금 납부, 분실신고 등이 가능했다. 김지수 하나은행 채널전략부 차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폐쇄되는 점포가 많다 보니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자고 계획했다”며 “다른 공간보다 편의점을 많이 이용한다는 생각에 금융 특화 매장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매장 방문객 중 STM 기기를 통해 금융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 차장은 “거래의 대부분은 입출금과 계좌이체로, 계좌 개설이나 통장 이월 등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금융 업무를 진행하고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등 양사에 득이 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나 화장품 등 고객의 취미를 공략한 매장도 생기고 있다. GS25는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프로축구단 울산 HD 등과 협업해 총 3개의 스포츠 특화 매장을 운영 중이다. LG트윈스와 협업한 GS25 잠실타워점은 매장 한편에 라커룸을 모티브로 한 팀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응원도구 등 30여 종의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매장에서만 파는 굿즈 등으로 이곳은 팬들의 '성지'가 됐다. GS25 잠실타워점은 개점 후 일주일간 약 1천500만원어치의 굿즈가 판매되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회사 관계자는 “각 지역의 마스코트 팀과 협업해 매장을 열었다”며 “스포츠 팬들이 굿즈를 구매하러 오면서 다른 상품도 함께 사가는 등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일 라이프스타일 특화 매장인 뉴웨이브 오리진점을 오픈했다. 해당 매장은 즉석· 신선식품과 화장품 등을 맞춤형으로 진열해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뉴웨이브 매장을 바탕으로 상권별 맞춤형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런 전략에 힘입어 백화점이나 마트 대신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올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 비중에서 편의점은 16%로 전체 업종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인 백화점(16.6%)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고, 매출 증가율은 5.2%로 백화점(3.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10.31 16:10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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