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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브액 판매♨『𝐛𝐞𝐚𝐫𝟖𝟐𝟒𝟗 망그러진곰』♨서울 브액 판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2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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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AS로 돈 버는 시대 지났다..."생애주기 관리해야"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가 차량 애프터서비스(AS)로 수익을 내던 판매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자동차 부품 자체 수익도 중요하지만,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추후 재구매를 이끄는 전략이 떠오를 전망이다. 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존 럭셔리 브랜드에만 한정됐던 자동차 멤버십 서비스가 최근 프리미엄과 볼륨 모델까지 확장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강조하던 브랜드는 롤스로이스와 벤틀리에 국한돼 왔다. 롤스로이스는 굿우드에서 생산한 롤스로이스를 소유한 고객과 배우자에게 최고급 디지털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롤스로이스 위스퍼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롤스로이스 위스퍼스는 커뮤니티 메시지 및 라이브 비디오 기능을 활용해 롤스로이스 임원·전문가 및 디자이너와 실시간 상담을 통한 원격 주문을 할 수 있다. 다른 오너들과 관심사, 취향, 의견 등을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고객은 생산 과정을 확인할 수 있고 행사 초청 등을 받는다. 벤틀리는 차량을 구매하거나 보유한 고객에게 벤틀리 서울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벤틀리 서울 멤버십 정회원이 되면 일반 고객은 출입할 수 없는 벤틀리 전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고 차량 관리, 브랜드 이벤트 초청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근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들도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 내 최상위 라인업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추후 재구매까지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BMW코리아는 럭셔리 클래스 고객을 위한 'BMW 엑설런스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엑설런스 클럽은 7시리즈 이상 차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다. BMW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칸 영화제 초청,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초대, 엑설런스 라운지를 통한 비공개 행사 등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차량 출고식, 공항셔틀, 전용 렌터카 등 혜택을 주기도 한다. 이 같은 서비스에 힘입어 대형 수입차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BMW는 홀로 상승세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이와 유사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미(ME)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면 제휴 호텔과 식당 등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벤츠가 진행하는 체험 이벤트에 초청된다.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프리빌리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리빌리지는 제네시스 고객 10명 중 9명이 이용하는 멤버십 서비스로 1년에 6번 섬세한 세차를 받는 '소낙스 디테일링 세차', 골프대회 등 이벤트 초청, 소모품을 무상 교체해 주는 모빌리티 케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렉서스코리아는 올해 7월부터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렉서스 고객에게 패션쇼, 미술전 관람을 제공하고 골프대회를 초청하는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볼륨 브랜드인 푸조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최초로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푸조 라이온 하트'를 출범했다. 푸조 라이온 하트는 국내 공식 수입된 푸조 차량은 모두 제공하는 서비스로 전용 AS혜택, 웰컴 패키지, 이벤트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브랜드들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는 고객이 신차를 구매할 때 기존 차량을 매각해 품질 좋은 중고차를 확보하기 위한 것도 있다. 고객이 기존 멤버십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 차량을 재구매하면 브랜드들은 인증중고차를 확보해 중고차 감가상각을 최대한 방어하는 방식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사고수리로 돈 버는 시대는 지났다"며 "자동차 생애주기를 누가 더 잘 관리하느냐가 수익성과 재구매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차량을 소유하면서 좋은 경험을 얼마큼 제공하느냐가 앞으로 판매량을 높이는 것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0 10:41김재성

"아마존 아니었어?"…'블프' 앞두고 직구족 노린 가짜 쇼핑몰 판친다

연말 최대 쇼핑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의 행사를 앞두고 개인정보 해킹과 사이버 피싱이 빈번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노드VPN에 따르면 해커들은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전후해 '다크웹'에서 소비자들을 겨냥해 사기 키트, 피싱 도구를 배치한다. 이곳에선 가짜 쇼핑몰 웹사이트와 사기 운영 방법에 대한 튜토리얼까지 제공될 만큼 사이버 범죄를 위한 철저한 준비가 이루어진다. 가짜 쇼핑몰 웹사이트는 가장 간단하고 전통적인 사기 수법으로, 가장 성공률이 높은 온라인 사기 중 하나로 꼽힌다. 노드VPN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9월 대비 10월에 가짜 쇼핑몰을 방문한 시도가 990만 건에서 1천340만 건으로 3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짜 사이트들은 다크웹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로 제작되며 실제 쇼핑몰과 비슷한 레이아웃과 로고를 사용해 소비자들을 속이고 있다. 가짜 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피싱 키트는 다크웹에서 피싱 키트는 주로 무료로, 가짜 웹사이트 레이아웃은 단돈 50달러에서 시작한다. 또 악성코드 구독 서비스는 월 15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가짜 사이트는 정품 쇼핑몰을 흉내 내 비즈니스나 서비스를 모방한다. 로고와 디자인을 복제하고 URL에 한 글자만 교묘하게 바꾸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속인다. 이를 더욱 그럴듯하게 만들기 위해 범죄자들은 URL에서 '아마존(Amazon)'을 '아르나손(Arnason)'으로 바꾸는 것과 같은 타이포그래피 트릭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교묘한 속임수에 넘어가 가짜 쇼핑몰에 접속하게 된 사용자 중 84%는 사이트를 실제로 이용했다. 또 이들 중 절반 가까이가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쿠키 그래버 페이지도 다크 웹에서 발견되는 가장 고가의 온라인 사기 키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러한 페이지는 사용자의 브라우저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쿠키를 수집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해커들은 이를 구매해 범죄에 악용한다. 해커가 다크웹과 같은 경로를 통해 활성 쿠키를 얻으면 로그인 자격 증명, 비밀번호, 심지어 다중 인증 절차조차 필요 없이 쉽게 계정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쿠키에서 가장 흔히 도난당하는 개인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도시, 비밀번호, 주소 등 치명적인 것들이 포함된다. 이에 노드VPN은 ▲철저한 웹사이트 주소 확인 ▲과도하게 좋은 가격 조건은 의심하기 ▲특이한 결제 방법은 피하기 ▲정기적인 쿠키 삭제 ▲보안 도구의 사용 등 연말 시즌을 맞아 금융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아드리아누스 바르멘호벤 노드VPN 사이버 보안 고문은 "이제 해커들은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가짜 사이트 구축에 AI 기반 기술까지 동원하는 등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소비자 개인의 인식과 노력을 기반으로 신뢰할 만한 보안 프로그램을 사용해 미리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11.20 10:33장유미

배달의민족, 대학 밀키트 사업 지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지역 대학과 손잡고 밀키트 개발 컨설팅 및 교육 등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을 지원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4일 전남 목포 소재의 목포과학대학교에서 '밀키트 개발 과정 교육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배민이 밀키트 개발 등 지역 대학생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의 참신한 밀키트 상품이 배민 앱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 ▲현장중심형 교육과정 및 취·창업연계 프로그램 개발 ▲공동실습장소 제공 및 교육운영 ▲밀키트 개발 과정 교육 우수 수료생 대상 혜택 지원 ▲밀키트 관련 배달의민족 컨설팅 강사 지원 등이 담겼다. 배민은 연내 밀키트 컨설팅 교육 강사를 초청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강 진행한다. 또 밀키트 교육 과정 우수 수료생이 개발한 밀키트가 배민 앱을 통해 일반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입점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배민은 지역의 전통시장이나 중소상공인의 대표 상품을 발굴해 밀키트로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경남 창원, 제주 등 지자체와 손잡고 전문가를 초청해 컨설팅을 제공해서 밀키트화를 도왔다. 또 제품개발에 그치지 않고 전국별미 등 배민 앱에서 밀키트를 판매해 매출 신장에 도움을 드리기도 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지역 대학과 협업으로 지역 인재의 취업/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배민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들어간 밀키트를 배민 앱을 통해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목포과학대와의 협업을 계기로 다른 지역으로 교류 협력을 넓혀 지역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0:31안희정

코웨이, 전국 벤츠 전시장에 '비렉스 체험존' 열어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전국 17개 벤츠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비렉스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양사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체험 마케팅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코웨이는 서울, 부산, 경기 등 전국 17개 벤츠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비렉스 안마의자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비렉스 인기 제품인 페블체어를 설치해 방문 고객들이 별도로 마련된 릴렉스룸에서 안마의자를 체험할 수 있다.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는 트렌디한 디자인의 가구형 안마의자다. '3D 안마 모듈'과 코웨이만의 특허 기술인 '핫스톤 테라피 툴'을 탑재해 강력한 집중 온열 마사지와 입체적인 안마 효과를 구현했다. 코웨이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벤츠 고객 대상 이벤트도 마련했다. 비렉스 안마베드와 척추베드를 60일간 집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홈체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심병희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비렉스 안마의자를 직접 체험하고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힐링케어 경험을 전달하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마케팅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체험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렉스는 코웨이 매트리스·안마의자 제품군을 아우르는 슬립 및 힐링케어 전문 브랜드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 매트리스를 비롯해 안마의자 마인, 페블체어, 안마베드 등을 선보이고 있다.

2024.11.20 10:14신영빈

글로벌 스타 '미피', 70번째 특별한 생일 파티 열린다

피플리는 미피(Miffy) 탄생 70주년을 맞아 미디어아트 전시회 '미피와 마법 우체통'을 11월 21일부터 내년 8월17일까지 서울 인사동 센트럴 뮤지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피와 마법 우체통 전시회는 2025년 미피의 70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미피의 책과 애니메이션 속 세상을 전시장 안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여러 미디어와 인터랙티브를 통해 관람객의 체험과 경험의 재미를 더한다. 이번 전시는 ▲마법 우체통 ▲홈 스위트 홈 ▲리틀 스퀘어 ▲숲 ▲꿈의 언덕 ▲생일 축하해, 미피 ▲그리운 친구, 딕 브루너 ▲갤러리로 총 8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각 전시 존은 관람객들이 미피와 친구들과 함께하는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별 구성된 미피 기프티샵에서는 미피를 소장하고 싶어하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굿즈와 한정판 상품이 준비돼 있어 전시의 여운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민재 피플리 대표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미피의 예술성과 창의성을 재발견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미피와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미피를 사랑하는 팬들과 새로운 세대의 관람객들에게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플리는 세계적 IP 전시 콘텐츠를 공급하며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람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단순 전시를 넘어, 공간과 관람객을 연결하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2024.11.20 10:09백봉삼

LG전자, '이음5G 기술' 첫 공개 시연...스마트팩토리 사업 속도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이음5G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 시연하며 사업에 속도를 낸다.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Korea Radiocommunication Show)'이 20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Korea Communication Agency)의 전시부스에 이음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활용 모습을 선보인다. 이음5G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상용망이 아닌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자율주행로봇에 수직 다관절 로봇팔을 결합한 '자율주행 수직 다관절 로봇'이 이음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작업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해당 로봇은 생산라인을 스스로 이동하며 부품 운반, 제품 조립, 검사 등의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중 하나이다. 위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각종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주변기기와 끊임없이 통신해야 하므로 이음5G와 같은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LG전자는 현실과 동일한 3차원 가상 세계를 만들고 현실과 가상 세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해 통합 관제하는 '디지털 트윈'도 선보인다. ▲디지털 트윈 구축 ▲3차원 관제 ▲원격 협업 등 체험을 진행한다. 관객은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된 가상공간에서 이음5G 네트워크로 연결된 CCTV 데이터를 받아 보거나 원격으로 협업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장비의 두뇌 역할을 하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이 이음5G 네트워크와 연결돼 작동하는 모습도 선보인다. LG전자는 3만여 건의 통신 특허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스마트팩토리, 대학병원, 물류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시범 운영을 통한 노하우를 갖췄다. 최근에는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가 국내 개발∙생산 여부를 심사해 부여하는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이음5G 네트워크 솔루션 가운데 처음으로 획득하며 핵심 기술력 내재화도 공인받았다. LG전자의 이음5G 네트워크 솔루션의 기술 경쟁력과 국산화에 대한 기여는 공공차원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CT기기산업페스티벌에서 LG전자 이준성 프라이빗 네트워크(Private Network)사업개발실장(상무)은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 개발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LG전자는 코레일과 지난 8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역, 시흥차량기지 등 국내철도시설물에 이음5G 네트워크 솔루션을 시범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이음5G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0억 달러에서 2028년 약 118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42%에 달한다. LG전자 이준성 프라이빗 네트워크(Private Network)사업개발실장(상무)은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서 쌓아온 기술과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이음5G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0:00이나리

'매크로' 공격에 국내 대학 보안 '취약'…"딥페이크·보이스피싱 위험 ↑"

국내 대학들이 매크로 공격 위험에 상시적으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강신청 기간 중 인기 과목을 선점하려는 용도뿐 아니라 비수강신청 기간에도 사용자 계정과 개인정보 탈취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 매크로 공격이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에스티씨랩이 매크로 탐지 솔루션 '엠버스터(Mbuster)'를 통해 올해 1학기 11개 대학교, 2학기 9개 대학교의 수강신청 중 서버 접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트래픽의 절반 가까운 44.29%가 매크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크로 탐지 비율 상위 5개 대학의 경우 전체 트래픽의 94.95%가 매크로 접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강신청 기간 외에도 매크로 공격이 끊이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서울 시내 A 대학의 경우 에스티씨랩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학교 홈페이지 포털 사이트에 엠버스터를 적용해 매크로 현황을 점검한 결과 전체 접속 46만5천 건 중 24.86%인 11만6천 건이 매크로 접속이었다. 매크로가 수강신청 등 특정 이벤트 기간에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상시적인 위협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크로 봇은 무작위적인 크롤링이나 데이터 스크래핑에 사용되며 특히 사용자 계정 탈취 및 신원 도용으로 딥페이크, 보이스 피싱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서울시교육청에서는 559명의 개인정보가 크롤링을 통해 유출됐다. 올해는 이미 여러 대학에서 수십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매크로 악용은 공정성을 해칠 뿐만 아니라 딥페이크와 같은 다양한 범죄 및 금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인프라 리소스를 잠식해 서비스 운영 효율을 저해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증가시킨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크로를 이용한 정보 유출이 심각한 범죄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교육부 등의 기관에서 매크로 실태 점검과 신속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학생들이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매크로라는 근본적인 위협을 차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1.20 09:48장유미

"급증하는 LLM 데이터 처리량, '벡터 DB'로 해결"

디노티시아는 LLM의 전력 및 비용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벡터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존 소프트웨어만을 다루는 기업들과 달리, 전용 반도체를 개발해 기술력을 크게 높인 것이 차별점이죠. 이달 주요 학회에서 '업계 최초'로 반도체 기반의 벡터 데이터베이스 데모 버전을 공개합니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 소재의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회사의 핵심 기술 및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설립된 디노티시아는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 SK텔레콤, 사피온 등에서 시스템반도체와 스토리지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등을 두루 개발한 정무경 대표가 창업했다. LLM서 급증하는 데이터 처리량…'벡터 DB'로 해결 정 대표는 기존 LLM(거대언어모델)의 발전 방향이 갈수록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LM 구동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량이 매우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반면, 반도체의 성능 향상 속도는 기술적 한계로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현재 LLM은 1조개에 달하는 파라미터(매개변수)를 메모리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마다 이를 전부 읽어서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 처리량이 매우 방대하다"며 "메모리의 대역폭을 넓힌 HBM(고대역폭메모리)가 비싼 가격과 어려운 수율 확보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등에서 적극 채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LLM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 중 하나가 RAG(검색증강생성)다. RAG는 데이터로부터 AI가 필요로하는 특정 정보를 정확하게 검색해내는 기술로, 이를 활용하면 답변의 정확도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디노티시아는 이 RAG의 핵심 기술인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씨홀스(Seahorse)라는 이름으로 개발하고 있다. 벡터 데이터베이스란 문서·이미지·오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고차원 벡터로 변환해, 유사한 내용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뜻한다. 정 대표는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면, 수 많은 데이터를 일일이 직접 들여다보지 않더라도 질문과 관련된 정보들이 자동적으로 추출될 수 있게 인덱스(색인)할 수 있다"며 "디노티시아는 전 세계 모든 고객사의 데이터를 벡터 데이터베이스해 효율적인 시맨틱 서치(사용자의 의도 및 문맥을 파악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검색)를 가능케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업계 최초 벡터 DB '전용 칩'으로 차별화…내년 매출 실현 목표 이미 업계에서는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하는 경쟁사들이 많이 있으나, 이들 기업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만을 활용한다. 반면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위한 '전용 칩'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정 대표는 "소프트웨어만으로는 점점 더 커지는 데이터 처리량을 감당할 수 없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며 "때문에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위한 가속기를 만들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디노티시아는 TSMC의 12나노 공정을 활용한 VDPU(벡터 데이터 프로세싱 유닛)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FPGA(필드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 형태의 데모 칩 개발이 완료돼, 이달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슈퍼컴퓨팅 기술 전시회 '슈퍼컴퓨팅(Super Computing) 2024'에서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디노티시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반의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면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은 10배 높아지고, TCO(총소유비용)은 8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며 "향후 LLM급 성능을 갖춘 온-디바이스 AI가 구현된다면, 여기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디노티시아는 내년 FPGA 기반의 솔루션을 상용화하고, 내후년에는 ASIC(주문형반도체) 기반의 솔루션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회사 설립 2년만에 매출을 실현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지만, 정 대표는 이 같은 계획을 현실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배경에는 뛰어난 기술력과 양질의 인력이 있다. 현재 디노티시아는 약 78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상당한 경력을 쌓은 베테랑들이다. 정 대표는 "시맨틱 서치에는 AI와 데이터베이스 기술이 중요한데, 디노티시아는 우리나라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최고의 인력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AI 분야 역시 경력이 상당한 개발자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4.11.20 09:45장경윤

비즈플레이 "호텔 예약부터 정산까지 bzp 출장관리 하나로"

비즈플레이가 디지털 시대 비즈니스 필수 전략으로 'bzp 출장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비즈플레이는 내달 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글로벌 B2B 컨퍼런스 CIS 2024'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비즈플레이 심우진 이사가 연사로 나서 bzp 출장관리 솔루션 소개와 사업 전략을 제시한다. bzp 출장관리는 ▲항공·숙박·철도·고속버스·렌터카 등 출장 예약 ▲출장 정보·규정 자동 반영 ▲정산비 자동 산출 ▲전사적자원관리(ERP) 연계를 통한 전표 처리 자동화 기능 등을 제공한다. 심 이사는 출장 프로세스 자동화로 성과를 거둔 기업 사례 기반으로 상세한 사업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CIS 2024는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디지털 기술 융합 전략을 제시하는 행사다. 업계 리더들과의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CIS 2024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우진 이사는 "그동안 출장은 노후화된 업무 방식과 연계 범위 한계로 자동화 프로세스 구축이 어려웠다"며 "기업 비용 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출장 신청부터 예약, 정산까지 모든 출장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bzp 출장관리로 이런 이슈를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2024.11.20 09:36김미정

SAP코리아, 개발자 대상 'SAP BTP' 혁신 서비스 소개

SAP 코리아가 최신 기술 동향과 함께 자사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SAP BTP)을 활용한 주요 혁신 서비스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SAP 코리아는 오는 28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SAP 디벨로퍼 데이(SAP Developer Day)'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세션에서는 클린 코어(Clean Core)를 비롯한 SAP의 솔루션 전략을 비롯해 BTP 기반 SAP 비즈니스 AI(Business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법에 관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는 다양한 SAP BTP 서비스들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AD&I(SAP application Development & Integration)' 트랙과 'UD&A(SAP Unified Data & Analytics)' 트랙 등 두 개의 세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AD&I' 트랙에서는 SAP 애플리케이션의 확장 개발과 통합을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UD&A' 트랙에서는 SAP의 데이터 관리 및 분석 플랫폼을 다룬다.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자에 한해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다. 실습 세션이 포함돼 있어 참가자는 개인 노트북을 지참해야 한다. 김준영 SAP 코리아 CBO(Chief Business Operator)는 "이번 세미나는 참가자들이 SAP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이해하고 SAP BTP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세미나에 참석해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고,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기회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0 09:35장유미

소니, 엘든링 개발 프롬소프트웨어 모회사 인수하나

소니가 프롬소프트웨어의 모회사인 카도가와를 인수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 크로니클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은 로이터를 인용해 소니와 카도가와 간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도서 및 만화 출판, 영화 제작, DVD 판매, 크로스미디어 분야에 특화된 여러 회사를 소유한 일본의 미디어 대기업이다. 이 회사는 '엘든링', '블러드본', '세키로', '다크소울' 등을 제작한 프롬소프트웨어의 지분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 소니가 카도가와를 인수한다면, 프롬소프트웨어는 소니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로 편입될 수 있다. 소니는 이전부터 지식재산권(IP)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쳐 왔으며, 2022년에는 약 4조 원을 들여 '번지'를 인수하기도 했다. 소니는 현재 프롬소프트웨어의 지분 14%를 이미 소유하고 있다. 카도카와의 최근 상황이 좋지 않기도 하다. 지난 6월 카도카와는 해킹으로 인해 기업 데이터가 대규모로 유출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 카도카와는 지난 9월 마감된 실적발표에서 해킹으로 인해 종이책 출하량이 감소하고 '니코니코 동화'와 같은 웹 서비스가 중단되는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2024.11.20 09:17강한결

하반기 채용공고, 전년대비 9%↑...미디어 늘고, 건설 줄고

올 하반기(8~10월) 채용공고 수가 전년도 동기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고가 많이 늘어난 곳은 ▲미디어/문화 ▲교육/출판 ▲IT/통신 업계였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작년과 올해 하반기(8~10월) 동안 사이트에 게재된 채용공고 수를 분석해 20일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전체 채용 공고 수는 2만4천19건으로 작년 동기 공고 수인 2만1천951건 대비 9%(2천68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미디어/문화 분야의 공고 증가 폭이 59%로 가장 컸다. K-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으로 관련 인재 채용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교육/출판 업계도 전년 동기 대비 공고가 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IT/통신 분야는 지난해 대비 채용이 40% 증가했다. AI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전문 인력 채용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대기업에서는 관련 공고가 43%가량 증가하며 기술 변화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은행/금융' 분야의 공고도 지난해 대비 670건가량 늘어 37% 증가폭을 보였고, '판매/유통' 업계는 11%, '서비스' 업계는 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건설/토목' 업계는 공고가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881건이었던 공고가 올해는 425건으로 -52%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생산' 업계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채용이 줄며 지난해 대비 -15%가량 공고가 감소했다.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올 하반기는 IT, 미디어, 출판 등 이슈가 된 산업의 채용 수요가 특히 두드러졌다"며 "취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산업별 트렌드를 파악하고 자신의 강점을 살린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08:49백봉삼

"아이폰SE 4 내년 3월 출시…자체 5G 모뎀 칩 탑재"

애플이 내년 3월 차세대 보급형 아이폰SE4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9일(현지시간)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자체 설계 5G 모뎀 칩을 탑재한 4세대 아이폰SE를 내년 1분기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클레이즈 분석가들은 아시아 지역 제조사와 공급업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2022년에도 1분기 말인 3월에 아이폰SE3를 출시했다. 아이폰SE4는 아이폰14 표준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 페이스ID ▲ 새로운 A시리즈 칩 ▲ USB-C 포트 ▲ 4천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한 8GB 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애플이 자체 설계한 5G 모뎀 칩도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은 2018년부터 아이폰용 자체 5G 모뎀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를 통해 애플은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올해 초 애플은 퀄컴과 아이폰용 5G 모뎀 칩 공급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했다. 때문에 애플은 자체 모뎀 칩으로 전환할 시간이 아직 충분한 상태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이전에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SE 4를 비롯해 훨씬 더 얇아진 두께를 지닌 '아이폰17 에어'(가칭)에도 애플이 설계한 5G 모뎀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애플은 2022년 3월 8일 온라인 이벤트를 열고 3세대 아이폰SE를 공개했다. 아이폰SE 3는 디자인은 아이폰8과 비슷하나 터치ID 버튼에 라이트닝 포트, 디스플레이 주변의 두꺼운 베젤 등 구형 아이폰에 탑재된 기능을 갖췄었다. 현재 아이폰SE 3는 429달러에 판매 중이나 새로운 4세대 모델의 가격은 다소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4.11.20 08:29이정현

CJ온스타일,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중기부 장관상 수상

CJ온스타일은 19일 오후 2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2024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업을 독려하고 운영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 협력 사업이다. CJ온스타일은 올해 9월 '2024년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CJ온스타일은 이날 국내 헬스앤뷰티 유망 브랜드 성장을 지원하는 'CJ온큐베이팅' 상생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CJ온큐베이팅 3기 브랜드로 선발한 '밀리어스'와 '앳홈(톰)'의 경쟁력을 높인 육성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밀리어스와 톰은 CJ온큐베이팅 3기 중 공동 1등을 차지한 브랜드다. '밀리밀리'를 운영 중인 밀리어스는 피부 구조와 유사한 비건 콜라겐을 사용한 '콜라피 3D 압박 콜라겐팩'을 대표 상품으로 내세워 일본∙홍콩 등 세계로 뻗어 나가는 등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밀리어스는 이번 전국 통합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는 쾌거도 이뤘다.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이 운영하는 홈 에스테틱 프로그램 '톰'은 차별화된 컨셉 기반 CJ온스타일의 전폭적 지원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 론칭 3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20억을 돌파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CJ그룹 계열사 중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프로그램 '팁스' 운영사에 선정되며 CJ 온큐베이팅을 출시했다. CJ온큐베이팅은 모바일부터 TV, 유튜브까지 판로 확대는 물론, 최대 4억 원의 창업 지원금과 마케팅, 품질 개선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CJ온큐베이팅은 현재 3기까지 선발돼 24개의 신진 브랜드를 배출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윈-윈 생태계를 위해 브랜드 자생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과 투자 검토 등 브랜드 육성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 성장이 온스타일의 성장으로, 온스타일의 성장이 다시 협력사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유망 중소기업 육성에 앞장설 것" 이라고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우수 상생협력 사례를 뽑는 '2024년 제2차 윈윈 아너스'에도 선정됐다. CJ온큐베이팅 1기 선발사 ㈜스튜디오에피소드에서 운영하는 식물성 보습케어 브랜드 '넛세린'과의 시너지 창출로 중소 협력사 성장을 지원했다는 이유다. 넛세린은 CJ온스타일에서만 약 30만개 이상 판매되며 매출 규모화를 이뤘다.

2024.11.20 08:22안희정

모두의주차장,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주차면 수 9천개 돌파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의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이 이번달 의정부시에서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를 시작,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주차면 수가 9천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쏘카 관계자는 “서울시 기준 주차장 1면당 평균 1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현재까지 약 9천억원 상당의 신규 주차장 구축 비용을 절감하는 사회·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는 지자체가 배정한 거주자우선주차장 또는 본인 소유 주차장을 거주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 동안 다른 사람에게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공유자들은 배정받은 주차면을 평소 이용하지 않는 평일 주간 등 특정 시간대에 공유해 포인트 등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한 공유자는 “비어있는 자리를 다른 사람이 쓰니 공간 낭비도 없고, 부정 주차로 골머리를 썩을 필요도 없어 공유 주차면으로 등록했다”라면서, “주차장 공유로 적립한 포인트로 다른 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있어 일석이조”라고 밝혔다. 실제로 주요 도심의 주차난은 심각한 수준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하는 주요 민원 유형에서 '불법 주정차'는 매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차량 1대는 출발지·목적지를 갖고 있어 최소 2개의 주차장이 필요하지만, 2024년 10월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1개 주차장에 그치는 수준인 106.9%에 불과하다. 이에 모두의주차장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신규 주차장을 구축할 필요 없이 기존 주차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를 2013년 출시하고, 2024년 11월 기준 서울·부산 등 주요 도시의 36개 자치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도심 교통 혼잡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지자체 협업 확대로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주차면 수가 확대되면서 이용 건수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 서비스 이용 건수는 연평균 47.1%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서울시 자치구들의 서비스 활용도가 눈에 띈다. 사무실이 밀집한 서초구와 상권이 발달한 마포구는 지난해 이용 건수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이 100%를 밑도는 종로구 역시 상위권인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송파구, 용산구 등 사무실 밀집 지역이 뒤를 이었다. 이용 시간도 최근 5년간 연평균 47.2% 증가하며 거주자우선주차장의 유휴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 주차장의 시간당 평균 요금은 유료 주차장 대비 80% 저렴한 수준인 1천200원 미만으로 형성돼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주차하고자 하는 회원이 공유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모두의주차장은 거주자우선주차장을 포함해 1만 8천개의 공유 주차장을 운영하고, 지난 9월 제주시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시청 인근 민간주차장을 일부 시간대 저렴한 공유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광지·상가·주택 등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김동현 쏘카 최고성장책임자는 “2024년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곳의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이 100% 미만일 만큼 주요 도심의 주차난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앞으로 모두의주차장의 유휴 주차면 공유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주차장 구축 비용이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0 08:16안희정

애플 "中 앱스토어 생태계 700조 규모...4년 새 2배"

애플이 중국에서 앱스토어 생태계 규모가 2019년의 두 배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19일 애플은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하이재경대학과 함께 내놓은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2019년 이래 중국 앱스토어에서 개발자 영업액과 판매액이 2019년 1조6천500억 위안(약 317조 6천580억원)에서 2023년 3조7천600억 위안(약 723조 8천752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액은 다운로드 지불 금액과 인앱 결제 금액을 의미한다. 애플의 인앱 결제 시스템에서 이뤄진 정기 구독 비용도 포함된다. 판매액은 소비자가 상품과 서비스 구매에 사용한 총 금액이다. 애플은 이 영업액과 판매액에서 95% 이상이 애플의 수수료 없이 각 개발자와 기업으로 돌아갔다고도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상 중국의 앱 시장에서 인앱 광고 매출은 수수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인앱 광고 매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이로 인해, 중국 애플 앱스토어의 실제 수수료율이 대형 개발사가 내는 최대 30%의 수수료율 보다 낮다. 대부분의 중국 개발자들이 애플에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으며 지난해 수수료를 지불한 개발자 중 절반 이상에 15%의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됐다. 애플이 부과하는 이른바 '애플세'는 소비자의 인앱 결제시 애플이 받는 거래 수수료를 의미한다. 이 수수료는 중국에서 통상 30%이며 일부 소기업은 15%다. 애플은 앱스토어 생태계의 성장이 다년 간의 중국 앱스토어 및 현지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도출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이들을 지원하고 앱스토어 생태계 시스템에 자원을 투입해 중국 개발자를 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애플의 팀 쿡 CEO는 소셜미디어에서 "애플은 중국 개발자 커뮤니티를 존경하고 감탄하고 있으며, 앱스토어가 중국의 경제 성장과 기회에 지속적인 동력을 제공할 수 있으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더 많은 앱 창작자와 기업가를 지원해 더 많은 성취를 돕겠다고도 부연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앱스토어 매주 방문객은 1억5천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중국 개발자들이 만든 앱의 중국 이외 해외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 개발자들이 만든 앱의 매출 중 35%가 중국 이외 해외에서 발생했다. 이는 2018년의 28% 보다 눈에 띄게 성장한 것이다.

2024.11.20 08:04유효정

[ZD SW 투데이] 메가존클라우드-서울대, SC24서 양자컴퓨팅 시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가존클라우드-서울대, SC24서 양자컴퓨팅 시연 메가존클라우드와 서울대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양자컴퓨팅 에뮬레이터 'SnuQS'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학회 SC24에서 공개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42큐비트 양자 회로의 풀-스테이트 벡터 시뮬레이션을 시연하며 양자컴퓨팅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해 큰 관심을 받았다. 'SnuQS'는 물리적 양자 하드웨어의 제약을 극복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양자 알고리즘의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혁신적 플랫폼으로, 이번 시연은 한국 양자 기술의 입지를 강화하고 양자컴퓨팅 생태계의 대중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영림원소프트랩, 한국품질만족지수 ERP 부문 2년 연속 1위 기록 영림원소프트랩이 '한국품질만족지수' 전사적 자원 관리(ERP)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국내 대표 품질 평가 지표로, 사용 품질과 감성 품질을 종합 분석해 서비스 품질을 평가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산업별 맞춤형 ERP 솔루션 'K-시스템 에이스'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레고블록식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통해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며 고객의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다우기술, 뿌리오 '모바일 설문 서비스' 출시 다우기술의 메시징 브랜드 뿌리오가 설문조사 작성과 관리가 가능한 '모바일 설문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설문 제작 배포 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도구로, 휴대폰 인증 기반 응답 데이터 수집과 1:1 응답 매칭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실시간 응답 통계로 빠른 피드백과 대응이 가능하며 설문 결과를 엑셀과 PPT 형식으로 제공해 활용성을 높였다. 고객 만족도 조사나 시장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셀바스AI, 서울 상급종합병원에 AI 의료 음성인식 공급 셀바스AI가 강북삼성병원 본원을 포함한 서울 및 수원 검진센터에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 '셀비 메디보이스'를 공급했다. 해당 제품은 영상의학과와 핵의학과에서 CT와 MRI 판독 결과를 음성으로 자동 기록하는 데 활용돼 진료 효율성을 높인다. 서울 상급종합병원의 약 50%가 셀비 메디보이스를 사용 중으로, 95% 이상의 음성인식 정확도와 판독 시간 단축을 통해 의료진 번아웃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정신상담 진료대화 간호기록지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제품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쿠콘, '2024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참가 성료 쿠콘이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4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서 자사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쿠콘은 단독 부스를 통해 2천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며 해외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쿠콘은 온오프라인 결제 ATM 출금 결제 및 정산 서비스를 소개하며 한국 결제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 기회를 마련했다. 인포뱅크, '2024년 99℃ 배치 프로그램 3기 데모데이' 개최 인포뱅크가 오는 20일에 투자사업부 아이엑셀과 글로벌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이오와 함께 '2024년 99℃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지난 9월에 모집한 프리팁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99℃ 배치 프로그램' 3기에서 최종 8팀을 선정해 약 3개월간 운영했다. 데모데이에는 네모테크놀리즈, 데이터그릿, 루트파인더즈, 리인벤팅, 모디전스비전, 믹스뮤니티, 조벡스 등 창업팀이 참가해 IR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비아, 이화여대에 클라우드 메일 '하이웍스' 공급 가비아가 이화여자대학교에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메일 서비스 '하이웍스'를 공급하며 약 5천500개의 메일 계정을 이전했다. 이화여대는 메일 시스템 노후화와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이웍스'를 도입했으며 학내 정보시스템과 연동해 조직도 자동 동기화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가비아는 이화여대의 공식 색상을 사용자 유저 인터페이스(UI)에 반영하고 동일 도메인을 제공해 브랜딩 효과를 강화했다.

2024.11.20 08:01조이환

클라우드산업협회장 "당국이 '레퍼런스 아키텍처' 제시해야 민간 혼란 없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당면한 가장 큰 도전과제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프라와 기술 역량 확보입니다. 클라우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데이터 센터 자원과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지 못하면 글로벌 수준 서비스 제공에 제약이 생깁니다. 둘째, 전문 인력 부족입니다. 클라우드 산업은 아키텍처 설계, 관리, 보안 등 다양한 전문성을 요구하지만, 아직 국내 인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력 부족 문제는 기업이 혁신을 주도하고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제약을 초래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산업 성장 잠재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KT클라우드 대표)는 19일 서울 강남구 강남구청역 인근 KT클라우드 본사에서 출입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올 4월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보다 한달 앞서 3월말 KT클라우드 대표로 선임됐다. 동국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레드햇, BEA시스템즈,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글로벌 컴퓨팅 기업과 국내 SW기업 오픈소스컨설팅에서 일했다. 기술을 잘 아는 CEO로 꼽힌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정부가 규제 완화와 인프라 지원을 통해 클라우드 산업의 성장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특히 지역별로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해 클라우드 산업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면서 "협회는 산업과 정부 간 소통 창구로서, 이러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최 대표와 기자간 일문일답. -정부의 망분리 완화 정책과 국정원의 다층보안체계(MLS) 도입 계획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글로벌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기업)들의 공공 진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MLS와 기존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와의 중첩 문제도 있다 "MLS와 CSP는 목적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CSP는 데이터 보안하고 관리 체계를, 클라우드를 공공기관이 도입했을 때 문제 없다는 관리 체계를 만들기 위한 게 목적이고, MLS는 망 분리를 기반으로 데이터에 접근해 그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기술적으로 보면 둘은 다른데 엮어서 보는 경우가 있다. 아시다시피, 현재 MLS 도입에 따른 세부 지침이나 규정이 수립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한 기관별, 상황별 지침이나 현장에서 판단이 모호할 수 있는 세부 지침 등 명확한 가이드가 아직 확보되지 않아 명확히 말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현 시점에서 외산 CSP 진입이 본격화하고 새로운 보안 지침에 따라 기존 CSAP 무용지물 가능성을 우려하는 부분도 이해한다. 산업계에 큰 폭풍 하나가 지나가는 것과 같은 타격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예를 들면, 이제 막 CSAP를 어렵게 획득한 중소기업이나 현재 인증을 앞둔 기업 입장에서는 현 상황이 엄청난 난항일 것이다. 앞으로 공공 진출을 위해 이중부담을 감래해야 하는 상황이 초래할 수도 있으니, 이 또한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앞서 말한 것 처럼 현시점에서는 MLS 도입이 예고만 됐을 뿐 구체적인 지침이나 조항, 관련 가이드가 마련되지 않은 만큼, 더 이상 산업계의 혼란이 초래되지 않도록 민, 관, 그리고 산업계가 머리를 맞대 충분한 고민을 통해 명확한 가이드를 마련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다방면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당국이 명확한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만들어 민간에 제시해야 한다.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성하는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것으로, 무엇 무엇이 들어가야 하는 지, 반대로 무엇은 들어가면 안되는 지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거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경우 이게 7가지로 돼 있다." -내년 클라우드 시장 수요와 상황은 어떻게 보나 "내년은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하고, 특히 국방과 금융, 헬스케어 등 보안과 서비스 연속성이 중요한 부문에서 클라우드 솔루션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 현재 국방 부문의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이 예고돼 있다. 국방 분야는 시스템 연속성과 높은 수준 보안이 중요한 만큼, 미국 국방부가 멀티클라우드를 통해 보안성과 유연성을 확보한 것처럼, 국내도 멀티클라우드 전략이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국내 IaaS와 PaaS, 보안 분야에서 높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이 이뤄진다면, 국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금융권은 규제와 보안 이슈로 클라우드 도입이 신중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데이터 분석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할 것으로 본다. 특히, 금융업계는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해 보안과 혁신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할 것이다. 이에 따라 민감한 금융 데이터 보호를 위한 보안 솔루션과 관리 플랫폼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본다. 또 환자 데이터 관리와 원격 의료 수요 증가로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저장과 분석 시스템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특히, AI를 통한 의료 분석과 예측 서비스를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면서 의료 보안, 데이터 보호 기술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대구센터와 같은 민관협력사업(PPP) 모델과 이의 확산에 대해 협회는 어떻게 보나 " (잠시 생각 후) PPP는 진짜 양날이다. PPP 모델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추진하면서 그 책임을 나눈다는 것에서 의미가 큰 사업이다. 현재 업계가 조금 우려를 하고 있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국정원이 발표한 MLS 도입 관련 사항에 따르면, 국가 공공기관 데이터를 중요도에 따라 C(기밀), S(민감), O(오픈) 등 3등급으로 분류해 각각 적합한 보안정책을 적용한다고 한다. 사실상, 지난해 CSAP 등급제 개편 발표와 올해 MLS 개편 발표로 공공 클라우드 전환은 정체된 상태로 봐도 무리가 아니다. 국가 공공기관 대부분이 새로운 보안정책이 온전히 시행되기 전까지 사업 추진을 미룰 수 밖에 없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주요 클라우드 관련 사업은 대구센터 PPP향으로 추진중이라는 것이 업계 대부분이 아는 사항인데, 이러한 시점에서 글로벌 CSP가 민간 시장을 넘어 공공시장 진출까지 앞두고 있다. 공공시장 수요마저 PPP모델 사업으로 몰리는 상황이 발생하면, 사실상 국내 CSP들은 큰 난항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는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활용을 기본 방침으로 삼고 있고, 국정원의 MLS에서도 퍼블릭 클라우드 이용이 가능한 O등급 데이터 비중이 전체의 60%에 달한다고 하는데, O등급에 대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PPP 모델 이용을 허용한다는 점이 업계에서우려하는 또 다른 문제다." -협회는 지속적으로 상용 PaaS 활성화를 위해 힘써 왔다. 최근 발표된 과기정통부의 '제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에도 상용 PaaS 생태계 내용이 담겼다. 상용 PaaS 활성화를 위한 협회 차원의 입장과 내년 지원 방향은 "제 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에 상용 PaaS 관련 내용이 담겼으나, 아직 구체적인 사업이나 예산 지원 면에서 세부적인 내용이 나와있지 않다. 협회는 PaaS 산업 지원을 위해 국내서 유일하게 민간 상용 PaaS 분과를 구성,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나무기술이 회장사로 나무기술을 포함해 총 24개 기업이 PaaS 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한 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에서 태스크포스(TF) 활동을 하며 민간 상용 PaaS 정책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내년에도 국내 PaaS 생태계가 경쟁력을 갖고 또 시장이 확대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분과위원회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해 지난 6월 많은 관심을 받은 'K-AI PaaS Summit 2024'를 내년에도 3회차로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PaaS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업들이 가진 기술력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 -정부가 '민간 클라우드 퍼스트'를 내세우고 있지만, 지난해도 실제 기관들은 민간 클라우드보다 정부 데이터센터, G-클라우드를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민간 클라우드 퍼스트는 2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에서 시작, 매번 클라우드 계획을 수립할 때마다 등장하는 단어다. 그런데 정부가 수립하는 계획 대비 실제 시행 단계서는 항상 민간이 제외돼 온 것이 현실이다. 다만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에는 기존 정부 주도의 클라우드 정책에서 민간이 주도하고 자생적으로 성장하는 역동 생태계를 지원하겠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한번 더 민간 주도형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기대를 가져보려 한다." -국내 클라우드산업에서 나름 경쟁력 있는 부분이 PaaS다. 하지만 시장 규모가 작다. 또 오픈소스를 사용하면서도 오픈소스 재단 참여 활동이 부족하다. PaaS 영역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이 마련돼야 할 것 같은데... "우선 PaaS 생태계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민간 상용 PaaS 전문기업들과 소통을 더 많이, 또 필수로 해야 한다. 정부가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면서도, 그 중심이되는 기술인 PaaS에 대한 지원이 낮다는 것이 이해가 잘 안간다. PaaS 산업계에서 어떤 부분을 필요로하는 지 업계 요구사항을 한 번쯤은 심도있게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PaaS 업계는 SW 분리발주를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SW 분리발주를 위한 방법론을 다방면으로 PaaS 지원분과위원회와 논의중에 있다. 관련해 PaaS 기업의 공공 진출 지원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또 추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확대함에 따라 관련 전문인력 수요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부터는 PaaS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추진계획도 함께 강구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인프라에 속하는 IaaS는 공공기관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 외에 민간 SaaS 이용 규모는 적은 것으로 안다. 국내 IaaS 분야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무엇이 있을까 "IaaS 분야 성장을 위해서는 공공뿐 아니라 민간 기업의 수요를 확대하고 다양한 산업에 적합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크게 두 가지가 있을 것 같다.우선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활용 성공 사례를 민간에 확산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들도 IaaS 효율성과 안정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전반적인 수요를 확대할 수 있다. 둘째는 여러 클라우드 환경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전략이 많은 기업들에게 매력적이다. IaaS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이 클라우드에 대한 의존도를 조절하고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야한다. 특히 국내외 클라우드 플랫폼 간 상호 운용성을 강화해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IaaS 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정부의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완전 전환 시기가 점차 미뤄지고 있다.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기조 자체가 변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계속해서 100% 전환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정부의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목표 시기가 점차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협회도 인지하고 있다. 원래 목표가 2025년에서 최근에는 2030년으로 연기됐고, 전환 예산도 2024년 기준 740억 원으로 대폭 줄어든 상황이다. 이는 정부 예산 감축이 계획 수정의 근본적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이며, 예산 축소에 따른 계획 지연과 축소 가능성은 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정부가 매년 공공 클라우드 전환과 민간 클라우드 활성화를 주요 정책 기조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계획된 목표와 일정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꾸준한 실행과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고 본다. 클라우드 전환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조건이며,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필수 과제이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요구다. 협회는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기조가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체계적인 전환 계획과 실질적인 실행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특히 예산과 관련한 문제가 매번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정부와 산업계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안정적인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클라우드 전환 계획이 시작만 하고 끝이 흐지부지되는 일이 없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 -AI도 그렇지만 클라우드 분야도 인력도 많이 부족하다. 클라우드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은 잘 되고 있다고 보나 "아쉬운 부분이 많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게 필요하다.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바로 쓸 수 있는 인력을 배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하다. 이런 프로그램을 정부가 앞장서 만들었으면 좋겠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클라우드 분야 부족 인원은 1만8천명 정도다."

2024.11.19 22:44방은주

번개장터, 장바구니 기능 도입…배송비 한 번만 낸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가 여러 상품을 한 번에 선택해 결제할 수 있는 장바구니 기능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번개장터의 장바구니 기능으로 거래 협의, 배송 과정이 한층 더 편리해지고 간소화된다. 구매자들은 동일한 상점의 경우 최대 10개까지 한 번에 결제할 수 있고, 이 경우 구매하는 상품 중 가장 높은 배송비가 책정되는 물품에 대한 배송비만 지불하면 된다. 판매자의 경우 결제된 상품을 하나의 운송장으로 발송할 수 있고, 택배예약 역시 묶음 결제된 기준으로 한 번에 신청과 예약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판매자는 일정 금액 이상 판매 시 구매자에게 상품 무료 배송이 가능하도록 조건부 배송비 설정이 가능하다. 그동안 개인 간 중고거래는 재고가 하나뿐이라는 이유로 주로 단일 상품으로만 거래가 이루어져 왔다. 구매자가 같은 판매자(상점)으로부터 여러 개의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 판매자와의 채팅을 통해 배송비를 조율하거나 채팅이 번거로울 경우, 물건마다 매겨지는 배송비를 모두 결제해야 했다. 장바구니 기능으로 사용자들은 이제 합배송의 편리함과 배송비 절감 효과를 누리는 한편 사용자 간 채팅 스트레스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으로 진화했다. 장바구니 출시 이후 이용자 거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장바구니 기능 도입 한 달 만에 장바구니를 통한 결제완료 주문건수는 232% 증가했으며, 상품건수는 212% 증가했다. 하루 기준 장바구니에 담기는 평균 상품 수와 이용자 수 역시 20% 가까이 증가했다. 장바구니 거래 카테고리에서는 여성의류가 가장 많았으며, 남성의류, 키덜트, 스타굿즈가 순위를 이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중고시장이 성장하면서, 새 상품을 구매할 때와 마찬가지로 한꺼번에 여러 가지 물건을 구매하는 이용자 수의 증가 추세가 뚜렷해졌다. 중고거래 플랫폼에도 장바구니 기능이 필요해진 이유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거래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키며 스트레스 없는 거래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9 20:58안희정

에이피알, '부스터 프로 미니'로 모든 연령층 잡는다

뷰티 테크기업 에이피알이 '부스터 프로 미니'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1020세대 공략에 나섰다. 그동안 3050세대 입소문을 중심으로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인 회사가 가성비 높은 실속형 기기를 출시하면서 전 연령대를 아우른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에는 자사몰보다 앞서 올리브영에 부스터 프로 미니를 선출시 하며 빠르게 새로운 고객층 유입 효과를 기대 중이다. 에이피알이 부스터 프로 미니로 1가구 1디바이스를 넘어 1인 1디바이스 시대를 열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부스터 프로 미니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공식 출시했다. 출시하자마자 올리브영 스킨케어 카테고리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부스터 프로 미니 출시를 위해 뷰티 인플루언서 '시네'와 손을 잡았다. 유튜브 구독자 수 28만명 이상을 보유한 시네는 에이피알과 메디큐브 마켓을 18일부터 21일까지 올리브영에서 진행하는 중이다. 부스터 프로 미니 기계를 구매하면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본품을 증정한다. 그동안 자사몰을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해 온 에이피알이 올리브영에서 신제품을 출시한 이유는 분명하다. 올리브영이 1020세대가 가장 선호하며 뷰티 제품 판매에 있어 파급력이 높기 때문이다. 가격 또한 올리브영에서만 7만원대 후반으로 설정하며 부담을 확 낮췄다. 가성비를 앞세운 미니 버전을 출시해 1020세대를 공략하고, 이들이 성장해 가면서 기능이 더 추가된 다른 에이지알 기계를 선택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들었다. 부스터 프로 미니는 부스터 프로의 핵심 기능인 광채 모드에 집중했다. 화장품 흡수를 도와주는 이 기기는 75g의 무게로 부스터 프로 보다 휴대하기 편리해 여행이나 출장 시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올해 3분기 7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 중이다.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판로 확대 등으로 에이피알 전 사업부 중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회사는 매년 성수기인 4분기를 중심으로 매출 상승을 기대 중이다. 업계에서도 부스터 프로 미니 출시로 10대가 뷰티 디바이스에 익숙해지면서 이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기획부터 R&D, 생산, 판매에 이르는 모든 밸류체인을 내재화해 가격 접근성을 높여왔다"며 "그 중에서도 이번 부스터 프로 미니는 가장 낮은 가격대로 출시돼 가성비 소비 성향이 짙은 1020세대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1.19 17:24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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