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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1% 반등 출발…원·달러 환율 하락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오른 2384.51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 오른 635.94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6.1원 내린 1430.9원으로 개장했다.

2024.12.10 09:07손희연

정부 "개인투자자 차분한 시각 가져야…외환 시장 대응여력 충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불발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9일 개인투자자 이탈 심화 등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원·달러 환율도 크게 치솟은 가운데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1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참석자들은 "개인투자자가 보다 차분한 시각을 갖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도 책임있는 역할을 지속해달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 우리나라 코스피·코스닥 시장서 개인투자자가 도합 1조1천907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정부는 "과도한 시장 변동성에 대해 시장 심리 반전을 거둘 수 있을 만큼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상 계엄령 사태 이후 정부는 무제한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고 증시안정펀드와 채권안정펀드를 가동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또 정부는 "외환시장은 세계 9위 수준으 4천154억달러 규모 외환보유액과 순대외금융자산 9천778억달러 등을 감안할 때 정부와 한국은행의 시장 대응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원·달러 환율은 새벽 2시 종가 1435.0원으로 집계됐다. 최상목 부총리는 "최근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대외건전성에 비해서는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최근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경제 분야만큼은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되어 경제팀이 총력을 다해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0 09:02손희연

신일, 초음파 가습기 출시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초음파 가습기'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일 초음파 가습기는 초음파 진동으로 물을 미세한 입자로 분해해 빠르게 공기 중으로 방출한다. 즉각적인 가습 효과를 제공하며, 소음과 에너지 소비량을 줄였다. 4L 대용량 물통으로 최대 1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내열강화유리로 제작돼 물 잔량 확인이 간편하다. 상부 급수 방식을 채택했고, 360도 회전 분무구와 터치식 컨트롤 등 편의 기능을 갖췄다. 신일 관계자는 "초음파식 방식은 물을 가열하지 않아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일은 오는 11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쿠팡 '타임 프로모션'에서 신제품을 6만9천800원에 할인 판매한다.

2024.12.10 09:00신영빈

"위기의 비즈니스, THICK Data로 역전하라"...나인하이어 세미나 성료

잡코리아(대표 윤현준)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지난 6일 서울 잡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위기의 비즈니스, THICK Data로 역전하라'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인하이어는 최근 경기 둔화와 내수 시장 부진의 위기로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 및 성장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의 대표, 임원, 인사 담당자 등이 참석해 준비된 강연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백영재 전 한국필립모리스 대표가 연사로 참여했다. 백 전 대표는 ▲구글 ▲블리자드 ▲CJ ▲맥킨지앤컴퍼니 등 글로벌 기업에서 리더를 역임한 바 있다. 강연은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THICK Data'의 필요성, 이를 기반한 조직문화와 주목할 미래 인재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백 전 대표는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고객 중심적 사고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빅데이터의 한계를 보완하고 고객 경험과 행동의 맥락을 담아내는 'THICK Data'의 중요성을 50여개 글로벌 기업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또 고객 중심적 사고를 조직 문화에 녹여내기 위한 리더의 역할을 제시하고, 앞으로 주목할 비즈니스 인재상과 핵심 역량에 대한 인사이트도 함께 전했다. 강연 후에는 현장 참가자들과 80여분 간 Q&A 및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업에서 직면한 비즈니스, 조직 관리, 채용 전략 등 프로젝트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교류했다. 한 참석자는 "기업마다 갖고 있는 고민들이 모두 다를 텐데, 이번 강연과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 운영에 관련된 여러가지 솔루션을 얻을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됐다. 나인하이어는 현장에서 즉석 추첨 이벤트를 통해 ▲시그니엘 식사권(5명) ▲THICK Data 도서(10명) 등의 경품을 증정했다. 정승현 나인하이어 사업 리드는 "비즈니스와 채용은 뗄 수 없는 관계로, 채용 과정 효율화는 기업 성장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들이 어떻게 비즈니스 전략을 짜고 인재 영입을 준비할지 고민하는 유익한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위 채용 업무 자동화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기업들의 채용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세미나 행사 기회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10 08:56백봉삼

이석희 SK온 사장 "사람·연구에 대한 투자 아끼지 않을 것"

“SK온은 기술 혁신을 통해 세상을 바꾸겠습니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가 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예정된 미래, 함께 나아가자'를 주제로 진행한 CEO 특강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술 중심 경영 철학을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난 5일 SK온의 임원 인사 이후 첫 공개 활동으로, 이차전지 관련 연구 교수진과 석·박사 과정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특강은 SK미래관 최종현 홀에서 진행됐다. SK미래관은 SK그룹 등 기부금으로 2019년 준공됐다. 이 CEO는 “SK온은 에너지 밀도, 급속충전, 안전성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 개발, 매년 매출 2배 성장 등 최고 기록을 달성해 왔다”며 “미래 성장 목표는 기술 혁신을 통해 전동화 시대를 가속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동화의 핵심은 배터리 성능 개선”이라며 “배터리 산업은 기술 기반 제조업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연구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온은 지난 5일 임원 인사를 통해 피승호 SK실트론 제조·개발본부장을 제조총괄로 선임했다. 피 총괄은 SK하이닉스에서 플래시공정T팀장, 연구개발(R&D) 공정담당을 지낸 제조 전문가다. 이 CEO 역시 기술 전문가로서 SK하이닉스 CEO를 지낸 바 있다. 현대전자, 미국 인텔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한 뒤 2010년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 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2018년 SK하이닉스 CEO에 이어 2023년부터 SK온 CEO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SK온은 지난 7월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진행 중인 CEO 특강 등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외에 카이스트, UNIST, 성균관대, 한양대 등 배터리계약학과를 통해 석·박사를 양성하고, 연세대·한양대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인재를 지원하고 있다. R&D 부문 인재는 상시 채용 중이다.

2024.12.10 08:36류은주

2024 올리브영 어워즈…주요 매장서 팝업 전시도

CJ올리브영이 12월 한 달 간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글로벌몰 등에서 '2024 올리브영 어워즈'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리브영 어워즈'는 연간 1억 건 이상의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문별 인기 상품을 선정 및 발표하는 연말 트렌드 결산 행사다. 올리브영 어워즈(이하 어워즈)의 역사는 K뷰티의 변천사와 궤를 같이 한다. 2015년 첫 행사 때 스킨, 로션, 크림 등으로 분류됐던 기초 화장품 시상 분야는 현재 스킨/토너, 에센스/세럼, 마스크팩, 패드 등으로 세분화됐다. 이제는 주력 상품군에서 벗어난 BB크림, 립글로스 등도 어워즈 초기에는 인기 상품으로 분류됐다. 올해 어워즈 수상을 위해 집계한 고객 구매 건수는 1억6천만 건이다. 10년 전 수치인 1천만 건과 비교했을 때 16배 이상 커진 규모다. 양질의 데이터를 통해 총 33개 부문에서 137개 상품을 선정했다. K컬처 열풍과 함께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부상 중인 K뷰티의 인기를 반영해 '글로벌 트렌드(Global Trend)' 부문도 신설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전세계 150여 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구매 데이터 58만 건을 집계해 19개 상품을 추가 선정했다. 어워즈가 10회차를 맞이하는 동안 올리브영이 시상한 중소 인디 브랜드 상품은 누적 1천300여 개다. 이 기간 올리브영은 장차 뷰티&헬스 시장을 주도하게 될 트렌드를 제시해오며 입점 브랜드와 고객 간 접점을 지속 확대해왔다. 지금은 국내 화장품 시장의 대세 키워드로 자리잡은 '클린뷰티', '슬로우에이징' 등도 어워즈 트렌드 부문을 통해 육성된 대표적인 사례다. 올해 어워즈 행사의 백미는 '명예의 전당' 팝업 전시다. 강남타운, 홍대타운을 포함한 전국 주요 매장 총 13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서울 이외 지역에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행사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광주타운, 대구타운, 대전타운, 서면타운, 제주타운 등 지역 거점 매장과 한옥 매장 경주황남점 등에서 운영한다. 2024 올리브영 어워즈 1위 수상 상품과 명예의 전당에 오른 브랜드 관련 현장 체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올리브영이 선정한 명예의 전당 브랜드는 총 5개로 ▲메디힐 ▲미장센 ▲ 바이오더마 ▲아이소이 ▲ 클리오(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메디힐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클리오의 경우 10년 간 총 어워즈 40개 부문에서 석권하며 역대 최다 수상 브랜드로 꼽혔다. 명예의 전당 브랜드로 선정된 메디힐 운영기업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10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을 자랑하는 '티트리 에센셜 마스크' 외에도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패드'가 패드 부문 1위와 글로벌 트렌드 부문 수상을 동시 수상한 점이 뜻깊다”며 “특히 메디힐 네모패드는 2022년 올리브영 출시 이래 누적 판매량 1천200만 개를 돌파하며 글로벌 히트 상품으로서 역사를 다시 써내려 가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별 기획전도 준비했다. 명동타운 등 글로벌 관광특화 매장을 포함한 전국 매장에 별도의 진열 공간을 조성, 올리브영 국내 매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출 전용 상품을 소개한다. 글로벌몰을 통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에 대한 체험 및 오프라인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 기간 글로벌몰에서는 북미,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 접속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국가별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10년 동안 해를 거듭하며 진화해 온 올리브영 어워즈는 수상 선정 기준인 '고객'이 주인공이 되는 업계 유일의 뷰티&헬스 시상 행사”라며 “앞으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트렌드를 제시하며 입점 브랜드사와 동반성장하는 K뷰티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9 22:12안희정

건국대, 15·17일 2025학년도 정시 설명회 개최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2025학년도 정시 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1차는 1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차는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다. 장소는 건국대학교 학생회관 2층 PRIME HALL이다. 설명회는 환영사를 시작으로 ▲건국대학교 안내 ▲2025학년도 수능 결과 및 정시 지원 분석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의예과) 정시모집 안내 ▲건국대 서울 캠퍼스 정시모집 안내로 구성된다. 약 100분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정시 지원을 앞둔 수험생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25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네이버 폼으로 하면 된다. 접수 완료자에게는 추후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건국대 측은 이번 설명회에서 정시 입학 상담은 진행하지 않으며, 상담은 19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시박람회에서 가능하다. 박종효 건국대 입학처장은 “정시모집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전략을 제공함으로써 수험생과 학부모가 정시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시 설명회와 관련한 문의는 건국대학교 입학처에 하면 된다.

2024.12.09 21:17주문정

미국산인데 국내산으로 표기한 홈앤쇼핑 '권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심의 규정을 어기고 소비자를 오인케한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 KT알파쇼핑에 모두 행정지도 '권고'를 결정했다. 9일 방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 홈쇼핑사에 권고를 의결했다. 권고는 행정지도로 추후 방송사 재허가·승인 심사에서 감점을 받지 않는다. 먼저 홈앤쇼핑은 '밥굽남 산적 양념숙성 칼집 왕구이' 식품 판매방송에서, 체크포인트 및 좌측하단 자막으로 '돼지고기/미국산' 이라고 고지한 반면에, 좌측자막 및 전체화면을 통해서는 '100% 국내산 돼지고기'로 안내했다. 원재료의 원산지에 대해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청자를 오인케 하는 내용을 방송한 것이다. 공영홈쇼핑은 '스위스 알파인 에어베드 시즌2' 생활용품 판매방송에서, 상품에 대해 출연자들이 '쿨에어매트'라고 소개하며, 판매자가 "안에 공기가 들어 있으니까 그냥 상식적으로도 시원하게 느껴 지시겠죠", "필러 사이로 공기가 순환이 되니까 얼마나 시원하고 좋겠어요"라고 언급하는 등 객관적인 근거 없이 해당 상품에 냉각 효과 기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해 문제가 됐다. KT알파쇼핑은 '백설 육수에는 1분링' 식품 판매방송에서, 방송 내 자막 및 쇼호스트의 발언을 통해 지속적으로 '멸치&디포리 93%'라고 강조하는 등 해당 식품의 재료 비율(멸치&디포리 33.75%, 야채 2.54%, 이외 재료 63.71%)과는 다르게 표현했다. 주원료인 '멸치&디포리'의 비율에 대해 시청자를 오인케 하는 방송을 했다.

2024.12.09 19:48안희정

SK쉴더스, 차별 없는 일터 조성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SK쉴더스(대표 홍원표)가 차별 없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을 인정 받았다. SK쉴더스는 차별 없는 일터 조성 우수 기업에 선정되며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은 사업장 내 취약계층의 고용상 불합리한 차별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정한 일터를 조성을 돕는 '차별 없는 일터 지원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차별 진단과 개선권고, 개선이행관리 및 차별예방교육 등을 수행하며 직원들 간 상호 이해를 촉진하고 다양성을 높이고 있다.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2024년 차별 없는 일터 조성 우수사업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차별 없는 일터 지원단의 진단에 참여한 200여 개의 기업 중 자율적으로 개선을 이행하거나, 차별 없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노력하는 사업장 5곳을 선정해 장관상을 포상했다. SK쉴더스는 불합리한 차별 예방을 위해 사내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동종 및 유사업무 시 고용 형태 차등 없이 복지포인트 제공 ▲의료비 수혜 대상과 항목을 규정화하고 전사공지를 통해 혜택을 잘 인지할 수 있도록 개선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구성원의 고충을 수렴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등 적극적이고 협력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신문고', '업무문의/건의합니다' 등 온라인 채널과 지역본부 및 그룹별 노사간담회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불편 및 건의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SK쉴더스는 청년과 여성·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 고용 확대 및 안정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일자리 으뜸 기업에 총 네 차례 선정됐다. 지난 해에는 장애인 고용 확대 및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을 인정받아 '트루 컴퍼니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지속적인 조직문화 개선과 구성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 및 프로그램을 지원해 '여가친화인증기업'과 '일·생활 균형 캠페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홍원표 SK쉴더스 대표(부회장)는 "이번 수상은 SK쉴더스가 차별 없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들이 고용 형태에 따른 차별 없이 동등한 혜택을 누리며 근무할 수 있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9 18:15남혁우

[현장] "AI 저작물은 창의적인가"…저작권 쟁점 논의의 장 열렸다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창작물을 과연 진정한 예술로 볼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절실합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 발전의 문제로만 접근해선 안됩니다. 인간 창작자와 AI가 함께 빚어내는 예술적 가치에 대한 평가와 저작권에 대한 법적 개념까지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하는 등 시대적 과제가 산적했습니다." 남윤재 경희대학교 교수는 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인공지능이 사회문화에 미칠 영향 및 합리적 정책 방향'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생성형 AI 기술 확산으로 문화예술·미디어·법률 산업 전반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쟁점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이 대중화되면서 그동안 사람이 독점해왔던 '창작'의 개념이 흔들리고 저작권 체계와 정책 방향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남 교수는 AI 기술이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산업에 광범위하게 침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AI는 스토리 초안 생성, 음악·영상 편집, 광고 제작 등 창의적인 산업의 운영 과정 전반에서 효율성을 높이며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실제로 과거에는 디자이너와 작가가 오랜 시간 공들여야 했던 콘셉트 아트나 스토리보드를 AI가 순식간에 내놓을 수 있게 되면서 창작 과정이 압축되고 있다. 또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실시간 번역·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이 용이해지는 등 분명한 장점이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효율성 이면에는 새로운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남 교수는 강조했다. 대량 복제를 통해 다수의 작품을 즉각 생산하는 AI의 능력이 창작물의 '진정성'과 '희소성'을 약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그는 "소비자들이 AI가 만든 작품을 접했을 때 그 작품이 진정한 의미의 예술인지 아니면 단순한 알고리즘의 산물인지 고민하게 된다"며 "이는 결국 '창작자란 누구이며 예술적 가치는 어디서 오는가'라는 근원적 질문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발표에 나선 김우균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생성형 AI 콘텐츠 활용에 대한 저작권 이슈'를 정면으로 다뤘다. 김 변호사는 AI가 학습 단계에서 기존 저작물을 대량 복제·전송하는 행위가 과연 저작권 침해인지의 여부에 대한 질문을 제기했다. 현재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해외 국가들은 AI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문제를 공정 이용(Fair Use)이나 예외 조항을 통해 완화하려는 입법적·사법적 시도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학습을 위한 복제가 꼭 '표현 감상' 목적이 아니므로 일정 부분 허용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EU나 일본 역시 텍스트·데이터 마이닝(TDM)에 대한 명시적 면책 규정을 두거나 저작권자가 반대하지 않는 한 학습 행위를 허용하는 식으로 제도화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아직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고 사법적 판례도 미비한 상황이다. 김 변호사는 "지금과 같은 법적 공백 상태에서는 학습 과정부터 생성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저작권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창작자, 개발자, 소비자 모두에게 불안정한 환경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저작권 인정에 대한 딜레마로 이어진다. 현재의 모호한 제도로는 AI가 만든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을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저작권법은 원칙적으로 '인간'이 창작한 표현물에만 권리를 부여하는데 AI가 독자적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상황이다. 또 생성 AI에 대한 프롬프트 입력은 단순히 아이디어 제공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기존 저작권 개념으로는 모델의 개발 회사나 프롬프트 엔지니어에게 저작권을 부여하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김 변호사는 "정당한 보상을 창작자에게 돌리는 대안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며 "AI 산업의 성장 이면에 기존 창작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어진 세미나의 토론 세션은 황창근 홍익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토론에는 남 교수와 김 변호사를 비롯해 김경숙 상명대학교 교수, 박구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이원태 아주대학교 교수, 최진응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행사를 주최한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대표는 "인공지능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자는 입장이나 무조건 장려하자는 입장이 아니라 가치 중립적인 시각에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산업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09 17:31조이환

스마일게이트 '2024 로스트아크 윈터 뮤지엄',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오는 12월 15일과 16일 진행하는 '2024 로스트아크 윈터 뮤지엄(이하 윈터 뮤지엄)'의 입장 티켓이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윈터 뮤지엄은 로스트아크가 14일 개최하는 겨울 모험가 축제 '2024 로아온 윈터'의 후속 행사로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마곡에 위치한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진행된다. 총 2천명의 모험가를 초청해 다양한 굿즈로 구성된 웰컴 키트를 증정하고 '전시 공간', '미니게임존', 'DIY 굿즈존'으로 구성된 행사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지난 6일 정오부터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진행된 입장 티켓의 예매는 오픈과 동시에 모든 수량이 매진되며 로스트아크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당일 인터파크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5천명 이상의 예매 대기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윈터 뮤지엄은 로스트아크를 즐기고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준비된 행사인 만큼 전투 레벨 60 이상을 달성한 모험가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지원길 대표는 "올겨울 모험가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방문하신 분들에게 로스트아크의 이름으로 또 한 번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12.09 17:29강한결

"AWS도 인정했다"…현대오토에버, MSP 사업 확대 나설까

현대오토에버가 외부에서 핵심 인재를 영입한 후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의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AWS Premier Tier Partner)' 자격까지 획득하며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Managed Service Provider)로 영역 확대에 본격 나섰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4(AWS re:Invent 2024) 행사장에서 'AWS 프리미어 티어 서비스 파트너' 인증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오토에버는 클라우드 사업에서의 전략적 목표와 AWS와의 협업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AWS는 풍부한 클라우드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각 지역별, 분야별 리더로 인정받고 있는 사업자를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로 선정하고 있다.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는 심층적인 클라우드 기술 전문 지식과 다수의 고객과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조직 내 AWS 기술 인증을 받은 전문가가 다수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AWS, 구글 클라우드, VM웨어, 오라클 등을 거친 양승도 상무를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으로 영입해 주목 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Cloud Service Provider) 사업과 MSP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현대자동차그룹 MSP 물량만 전담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그룹 외 MSP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도 점차 드러내는 분위기다. 이곳은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과 협업을 맺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MSP로서 ▲SW개발환경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해외 경로탐색 및 내비게이션 서비스 ▲보이스홈 플랫폼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진행한 프로젝트 횟수 ▲정기적인 매출 ▲제조업과 모빌리티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사례 확보 ▲높은 고객 만족도 등에서 우수한 역량을 인증 받아 이번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자격 획득을 통해 AWS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앞으로 앱 현대화(AM, application Modernization) 등 최신 기술을 고객사에 빠르게 적용하고 고객사별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미주법인은 올 상반기 AWS SPP(AWS Solution Provider Program)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AWS SPP는 MSP가 AWS 서비스를 최종 고객에게 재판매하고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미국 현지에서 AWS 클라우드를 활용해 ▲딜러 영업관리 어플리케이션 ▲EV(Electric Vehicle) 충전 서비스 ▲차량 관제 데이터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미주 법인을 포함해 해외 주요 권역 법인을 비롯한 현대자동차그룹의 클라우드 활용 역량을 더 높은 단계로 향상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 양승도 상무는 "AWS와의 전략적 협업을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커넥티드 카(CCS, Connected Car Service) ▲통합된 사용자 앱 경험(CCI, Customer Channel Integration)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9 16:58장유미

한국여행 주의…호텔·면세업계, 비상계엄 날벼락에 울상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국을 '여행 금지 국가'로 분류하는 국가가 나타나면서 연말 관광객 회복을 노리던 호텔업계와 면세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1분기 한국을 방문할 중국인 관광객은 83만명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19%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관광객들이 한국사회 불안에 대한 우려로 방한 시기를 미룰 것이며, 이런 우려는 음력 설 연휴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주요국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영국 외무부는 광화문, 삼각지(대통령실), 여의도(국회) 등의 지역에서 시위가 예상된다며 이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과 캐나다도 시위 지역을 피하고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곳을 주의하라고 전파했다. 뉴질랜드는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1단계(정상적)에서 2단계(신중)로 격상했고 일본도 한국 여행 주의령을 내렸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은 한국에 있는 자국민에게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연말 대목을 기대하던 호텔과 면세업계는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계엄 사태 이후 유의미한 수치의 취소는 없었지만, 안전 관련 문의가 쇄도한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촛불집회가 열리던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방한 외국인 수는 크게 줄었다. 특히 관광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중국인은 2016년 7월 91만명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지속 감소했다.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대응 조치로 자국민의 한국 단체 관광을 전면 금지하기 직전인 2017년 2월에는 59만명까지 줄었다. 서울 시내 고급 호텔을 운영 중인 회사 관계자는 “계엄령이 발표된 다음 날 오전 호텔을 예약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문의가 쏟아졌다”며 “예약 취소 보다는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느냐'와 같은 안전을 우려한 문의가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호텔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집회가 여의도와 광화문에 집중됐지만, 서울 전역으로 퍼진다면 고객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눈에 띄는 취소는 없지만 집회가 장기화되면 일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면세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환율까지 치솟으면서 엎친데 덮친격이라는 평가다. 이날(9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8원 오른 1천437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 면세점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어 아직까지는 큰 영향이 없다”면서도 “환율도 오르고 있는 상황에 외국인 관광객마저 감소하면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집회 열리는 곳에 위치한 면세점이나 호텔 등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촛불집회가 장기화되면 '이 시국에 쇼핑을 왜 하느냐'와 같이 소비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09 16:36김민아

긱블 "과학·공학 좋아하는 초등생 모여”

유튜브 구독자 119만의 과학·공학 콘텐츠 기업 긱블(대표 박찬후)이 초등학생 대상 2025 겨울방학 '긱블 어린이 인턴십 캠프'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메이킹 체험을 넘어 실제 스타트업 문화를 경험하며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주니어 메이커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내년 1월 9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성수동 긱블 본사에서 진행되며, 초등 고학년(4-6학년/1월 9일~13일)과 저학년(2-3학년/1월 15일~17일) 과정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캠프는 연령별로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고학년 과정은 5일간 CEO 특강, 프로젝트 기획 특강, 과학살롱, 메이킹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저학년 과정은 3일간 메이커 특강, 메이킹 실습, 과학살롱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경영진과의 1:1 진로 탐색 멘토링을 통해 맞춤형 성장 가이드를 받을 수 있으며, 사원증과 명함 등이 포함된 웰컴키트가 제공된다. 또 2025년 상반기에 진행되는 긱블 어린이 인턴 네트워킹데이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지난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과학에 대한 지속적인 흥미 유발", "자율성을 존중하는 교육 환경", "적절한 난이도와 지도"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메이커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어린이·청소년 대상 과학·공학 교육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도 과학·공학을 좋아하는 초등학생들이 메이킹 기본 역량을 쌓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찬후 긱블 대표는 "긱블 어린이 인턴십 캠프는 아이들이 실제 기업 환경에서 메이커로서의 경험을 쌓을 특별한 기회"라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미래 혁신가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긱블 어린이 인턴십 캠프 모집은 각 반당 20명씩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신청 마감은 13일까지다.

2024.12.09 16:35백봉삼

"456억 대신 달고나"...오징어게임2 주인공 되어보세요

"핑크색이 이렇게 음산할 수 있나?" 영화 속의 붉은 빛으로 가득했던 복도를 생각하며 몇발자국 걸었다. 그런데 갑자기, 쓰윽- 정장차림 신사가 딱지 2장을 내밀면서 말을 걸었다. "딱지 한 판 하시겠습니까? 기회는 2번 입니다"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2' 공개를 앞두고 오래 기다린 팬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드라마 속 세계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팝업을 진행한 것. 팬들에 앞서 공개한 미디어 대상 체험존을 직접 방문했다. 팝업존 입구를 들어오면 강렬한 핑크색으로 범벅된 공간이 한눈에 들어온다. 붉은색 보다는 밝지만 어딘지 어두워 보였다. "핑크색이 이렇게 침침한 컬러였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핑크색 복도를 따라 걷다보면 영화 속 음산한 노래가 귓가에 맴도는 느낌이 든다. 복도의 양옆에는 '○', '△', '□' 모양이 그려진 마스크를 쓴 진행자들이 일렬로 서있다. 진행자들은 동상인가 싶을 정도로 부동 자세로 아무말 없이 서 있었다. 섬찟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체험존 바로 입구에 도착해 들어가려고 하자 검은색 정장을 입은 남자가 나타났다. '딱지맨'이다. 오징어게임 시즌1에서 공유가 이정재(성기훈)에게 딱지치기 대결을 제안하던 장면이 떠오른다. 딱지맨은 붉은색과 파란색 두 종류 딱지를 내밀었다. 기회는 2번. 2번 안에 딱지를 뒤로 넘기면 해당 코너를 넘어갈 수 있다. 긴장한 마음으로 첫번째 붉은 딱지로 시도했지만, 빗 맞았다. 기회는 이제 단 한 번. 몸을 낮추고 회심의 마음으로 팔을 휘둘렀다. 파란색 딱지는 사이드를 맞추더니, '화악-' 뒤집혔다. "통과! 다른 게임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딱지치기에서 승리하면 입구에서 받은 미션 카드에 도장을 찍어준다. 옆에 있는 자판기 속 먹거리 중 한가지를 고를 수도 있다. 기자는 자판기에서 '오징어게임 랜덤달고나'를 받았다. 입구에서 받은 미션 카드에는 총 4개의 도장을 받을 수 있는데, 도장을 모두 모으면 오징어게임 마트에서 원하는 상품 2종류를 고를 수 있다. 이어 '팬 액티베이션 존'이라는 이름의 공간을 들어가면 오징어게임 드라마 속의 세트장에 온 기분이 든다. 시즌1에서 참가자들이 머물렀던 철제 침대, 사물함, 미로 계단 등으로 꾸며져 있다. 이 체험존은 각기 다른 테마를 지닌 8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기자는 ▲OX게임 ▲인형뽑기 ▲모바일 게임 ▲인생네컷 ▲방탈출게임 등을 체험했다. 먼저 OX게임은 오징어게임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나오는 질문을 맞추는 게임이다. 질문에 O 또는 X로 대답을 하면 된다. 답변을 맞추면 도장과 함께 그 다음 게임인 '인형뽑기'를 할 수 있다. 인형뽑기는 말그래도 오징어게임의 굿즈를 뽑는 게임이다. 기회는 1번. 인형뽑기를 지나면 바로 앞에 모바일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한다. 오는 17일 출시예정인 '오징어 게임:언리쉬드'를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 게임은 오징어게임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총 40여개의 미니게임으로 구성됐다. 기자는 '자리 피하기', '계단 오르기', '얼음 피하기' 등의 모드를 체험해봤다. 32명 > 16명 > 8명> 4명 등으로 생존을 해서 미션을 완수하는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나면 인생네컷 공간이 맞이해준다. 오징어게임의 유니폼을 입은 나를 발견할 수 있다. 2가지 컨셉으로 사진을 찍으면 출력도 해준다. 이때 개인정보를 동의하면 내가 찍은 사진이 공간의 맨 뒤쪽에 공개적으로 공개되는데, 영화 속에 참가자가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방탈출 게임은 '프론트맨'의 비밀 공간에서 진행된다. 영화 속의 프로트맨 방안 곳곳에는 숨겨진 단서 카드가 있는데, 이 카드를 찾아서 정답을 말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인덱스노트, 그립톡, 카드지갑, 양말 등의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모든 게임을 마치면 '오징어게임 마트존'으로 향하면 된다. 게임을 하면서 받은 도장을 보여주면 다양한 간식거리 중 2가지를 고를 수 있다. 달고나, 라떼, 만두, 김스낵, 젤리, 나초 등 먹거리가 다양하다. 기자는 만두와 나쵸를 골라 준비된 휴식 공간에서 먹었다. 456억은 얻을 수 없지만 눈과 입이 즐거운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서바이벌 드라마다. 지난 2021년에 공개된 시즌1은 넷플릭스 흥행 1위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세계에서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켰다. 3년만에 돌아오는 시즌2는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게임에 다시 참가하는 이정재와 그를 맞이하는 이병헌(프론트맨 역)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2024.12.09 16:20최지연

"촛불은 바람불면 꺼져"...시민들, 그래서 '응원봉' 들었다

아이돌 응원봉이 때아닌 인기다.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서 촛불 대신 응원봉 사용이 늘면서 포털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응원봉 검색과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9일 네이버 검색어트렌드를 살펴보니 쇼핑 분야별 클릭 추이와 검색어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쇼핑인사이트의 생활/건강 카테고리에서 지난 8일 응원봉 검색이 1위를 차지했다. 5~7일에는 순위 10위에 들지도 못했던 검색어가 8일 단숨에 1위로 떠오른 것이다. 응원봉 검색량은 6일부터 차츰 늘기 시작하더니 8일에는 급증했다. 특히 40대의 응원봉 검색이 크게 늘었고, 그 뒤를 30대가 이었다. 50대 검색량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응원봉을 들고 시위에 참여하고 싶은 4050세대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중고거래 플래폼인 당근마켓에서는 응원봉 거래가 평소보다 눈에 띄게 이뤄지는 중이다. 아이돌 응원봉을 판매한다는 게시물과, 발광력이 좋다는 NCT 응원봉 등 특정 응원봉을 구한다는 게시물도 보인다. 특히 NCT 응원봉인 '믐뭔봄'은 네온색으로 발광이 잘 돼 멀리서도 눈에 띌 뿐만 아니라 네모난 모양으로 글씨를 써붙이기도 편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용으로 추천한다는 제목과 함께 응원봉 대여를 한다는 글도 있었다. "진짜 밝습니다", "학생이라 평일에 시위 못나가니 평일에 집회 나가시는 분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드린다", "시위 참여시 핫팩 그냥 드려요"라는 게시물도 발견할 수 있었다. 탄핵 집회서 응원봉이 각광받는 이유는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김진태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 불면 꺼진다"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있다. 현재 강원도지사인 김진태 의원의 발언에 좀처럼 꺼지지 않는 LED 촛불이 주목받기 시작했고, 최근 들어 응원봉이 그 역할을 하게 됐다. X와 스레드 등 SNS에서는 "공연 아니면 쓸 일이 잘 없는데 이렇게 쓰게 돼 좋다"라는 의견과 "인기가요 결방시켜 화난 팬들이 어디로 가는지 잘 봐라", "중학교 딸이 빌려줬다. 잘 쓰고 돌려달라고 했다"라는 의견 등 응원봉과 관련 다양한 게시물이 올라오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탄핵 집회가 열리고 응원봉이 활용된 지 며칠 되지 않아 실제 판매된 수치는 확인하지 힘들지만, 기존에 보유하던 응원봉을 집회에 활용하는 팬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24.12.09 16:06안희정

탄핵 불발 후폭풍…코스피·코스닥 52주 신저가 경신

우리나라 금융·외환시장이 비상 계엄령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불발이라는 정치 리스크의 직격탄을 맞았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9% 급락한 2360.58,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9% 폭락한 627.01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불발 이후 첫 영업일이었던 이날 우리나라 증시는 크게 출렁이면서 시작했다. 장 개장 직후 코스피 지수는 2400선 아래서 코스닥 지수는 650선 밑에서 거래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2360.18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지수도 627.01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1년 1개월 여 만의 최저치이다. 코스닥 지수가 630선이 붕괴된 것은 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2020년 4월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서 8천891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 시장서는 3천16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 흐름도 심상치 않았다. 서울 외환시장서 1426.0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0분께 1438원을 훌쩍 넘어섰다. 오후 후반부터는 다소 상승폭을 줄이는 듯 했지만 전 거래일 대비 17.8원 급등한 14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변동성이 큰 야간 시장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원·달러 환율이 더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는 서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시장경제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으며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은 일시·제한적이었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영향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지만, 시장의 해석은 조금 다르다. 골드만삭스 권구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짧은 계엄령 사태의 여파'란 보고서를 내고 과거 탄핵 국면과 현재의 탄핵 국면은 다르다고 진단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과거 탄핵 국면에서 정치적 불안정이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점은 이번 상황에 대한 적절한 비교 기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며 "앞선 두 사례에서 한국 경제는 외부 순풍에 힘입어 경제가 성장했지만, 내년 한국은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를 지닌 국가들과 함께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외부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탄핵 국면보다는 미국 새 정부의 달라지는 경제 정책을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큰 변수로 꼽았다. 우리나라 경제를 수출이 떠받치고 있는 상황서 글로벌 무역 구조의 변화는 국내 경제에 영향을 주는 변수다. 이런 상황서 정치적 상황이라는 불확실성까지 생겼기 때문에 故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국은행은 11월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관측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보다 0.1%p 낮은 1.8%로 내다봤다. 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시장 평균보다 낮은 1.8%로 유지하지만 리스크는 점점 더 하방으로 치우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12.09 15:54손희연

파로스아이바이오, AML 치료제 'PHI-101' 재발불응성 환자 대상 효능 확인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혈액학회(ASH) 연례학술대회에 참가해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주목받고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 임상 1상의 종합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 1상 결과에 따르면, PHI-101은 기존 승인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불응하거나 재발한 AML 환자들에게 안전성과 내약성 및 치료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부산대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주 ICON Cancer Center 등 다수 국내외 대형병원과 함께 재발‧불응성 AML 환자 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작년에도 ASH에 참가해 PHI-101-AML 임상 1상의 중간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해 완료한 임상 1a상에서 200㎎까지 용량제한독성(DLT)이 발생하지 않고 내약성이 우수한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임상 1b상은 올해 7월 환자 모집을 완료하고 기존 승인 치료제보다 높은 확장권장용량(RDE)인 160㎎ 단일요법으로 진행됐다. 1상 연구결과에 따르면, FLT3 저해제를 포함해 기존에 여러 차례 치료를 받아 중증도가 높은 고난이도의 환자가 다수 참여했음에도 평가 가능한 환자의 50%가 종합완전관해를 보였고, PHI-101 투여를 통해 종양 크기가 줄거나 사라지는 객관적 반응률(ORR)은 67%를 기록했다. 종합완전관해는 완전관해(CR)와 불완전한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CRi), 형태학적 백혈병이 없는 상태(MLFS, Morphologic Leukemia-Free State)를 포함한 수치다. 또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도널드 스몰 교수 연구팀과 혈장 억제 분석(PIA)을 진행한 결과, 임상 환자들의 97%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유발하는 FLT3의 활성이 85% 이상 억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엔젠바이오와 NGS 정밀진단 기술을 활용해 임상 참여 환자의 FLT3 변이 타입을 확인 및 선별했다. FLT3 변이를 보유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 대비 생존율이 약 2배 낮고 재발 위험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ASH 발표자로 나선 한혜정 파로스아이바이오 최고혁신책임자(CIO) 및 미국법인 대표는 “이번 PHI-101-AML 임상 1상의 성과는 기존 치료제의 약효를 기대할 수 없는 AML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2025년에는 글로벌 임상 2상의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자사가 보유한 신약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기존 AML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연내 PHI-101의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내년에 미국과 호주, 국내에서 임상 2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결과에 따라 조건부 품목 허가를 통한 조기 상용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네오이뮨텍은 NT-I7(efineptakin alfa)의 급성 방사선 증후군(Acute Radiation Syndrome, ARS) 연구 성과를 구두 발표했다. 네오이뮨텍은 2019년부터 듀크대 연구진과 긴밀히 협력해 ARS 림프구 치료제 개발을 이어오고 있고 올 5월에는 미국 국립보건원으로부터 추가 연구비를 받기도 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듀크대학교 의과대학 소속이자 네오이뮨텍의 과학자문위원인 베니 첸 박사(Benny Jun Chen, M.D)팀이 주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구진은 전신 방사선 조사(Total body irradiation, TBI)를 받은 마우스 모델에서 NT-I7 투여 후 2~3주 이내 T세포가 회복되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는 흉선 의존 및 흉선 독립 경로 모두에서 확인됐다. 흉선은 미성숙한 T세포를 성숙한 T세포로 분화시키는 기관으로 새로운 T세포 생성과 말초 혈액으로 내보내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NT-I7이 흉선 기능이 저하되거나 제거된 경우에도, 기존 T 세포의 생존과 증식을 돕는 면역계 기능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오윤석 네오이뮨텍 대표는 “ARS치료제의 경우 동물실험 데이터로 미국 FDA에서 승인받는데 NT-I7의 T세포 증폭 효능을 입증하는 비임상 연구데이터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와 협력해 진행한 설치류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올해 안에 대동물 실험 진입 통해 ARS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9 15:53조민규

'비용·ESG·복잡성' 데이터센터 삼중고..."핵심은 스토리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의 급속한 확산으로 데이터 저장 및 관리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엄격해지는 ESG 규제, 복잡해지는 IT 인프라로 인해 AI의 발전 속도에 비례해 기업들은 점점 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 중인 기업의 부담이 커지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절실해지는 상황이다. 이에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하 HS효성인포)은 효율적인 스토리지 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전략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데이터센터의 어려움을 극복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9일 HS효성인포 SA팀 김동혁 팀장은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 가상 스토리지 플랫폼(VSP) 원(One)'을 제시했다. 최신 데이터 트렌드 반영 어려운 기존 스토리지 체계 AI의 등장 이후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확산으로 데이터 이동과 통합 관리는 이와 비례해 어려워지는 추세다. 김 팀장은 데이터센터 운영 어려움의 핵심 원인으로 '스토리지'를 지목했다. 급증하는 데이터를 관리하고 운영하기 위해 고성능 NVMe 스토리지 등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데이터 폭증에 따른 저장 공간 및 처리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IT서비스 역량이 부족한 기업의 경우 비효율적인 스토리지 관리로 인해 오히려 운영비용이 증가하는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스토리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급증하는 전력과 비용으로 인해 ESG 문제까지 가중될 수 있다. 김 팀장은 "친환경 기술 적용이 부족한 기존 스토리지는 탄소 배출량 감소 목표에 부합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경우 ESG에 더욱 엄격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매출 대비 막대한 벌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목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과 정부에서 점차 탄소 배출량 감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는 이제 에너지 효율 개선과 친환경 기술 도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많은 기업이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스토리지에 다량의 데이터를 입력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 내 전체 스토리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을 경우 오히려 운영관리 비용만 급증하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급증하는 IT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멀티클라우드나 하이브리드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통합 운영관리 플랫폼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각 스토리지 간 데이터 사일로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김동혁 팀장은 "이제 단순한 저장 공간을 넘어, 비용 효율성, 친환경성, 그리고 기술적 유연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스토리지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스토리지는 더 이상 IT 인프라의 부수적인 요소가 아니라, 기업의 디지털 생존 전략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VSP 원을 소개했다. VSP 원, 클라우드 최적화 스토리지 관리 환경 지원 VSP원은 블록, 파일, 개체, 메인 프레임 등 다양한 데이터 플랫폼을 통합 관리하는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의 유연한 이동과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중앙처리장치(CPU)와 팬 등 스토리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전력 소비를 동적으로 조정하고 데이터 압축 및 중복 제거 기술 등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블록, 파일,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통합 관리하여 데이터 사일로 문제를 해결하는 단일 데이터 플레인을 비롯해 데이터 복구와 안정성 확보하기 위한 기능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점차 고도화되는 데이터센터 운영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7개 지역에 지사를 마련해 현장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김동혁 팀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환경이 확산됨에 따라 비용과 ESG에 대한 기업의 고민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결합한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모든 대기업이 ESG 공시 의무화로 전력과 관련된 효율성을 더욱 중요하게 고려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스토리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09 15:42남혁우

中 BYD, 연간 400만대 판매 눈앞…포드·혼다 앞서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EV) 회사 중국 비야디(BYD)가 올해 4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야디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76만대를 판매했다. 11월에만 50만6천804대를 팔았다. 로이터는 비야디가 미국 포드와 일본 혼다보다 올해 더 많이 팔았다고 분석했다. 이 추세라면 내년에는 비야디가 600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같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비야디 직원은 지난해 말 70만명에서 올해 100만명으로 늘었다. 로이터는 비야디가 생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대규모로 채용했다며 그동안 전기차 시장을 이끈 테슬라를 앞지른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직원은 지난해 말 14만명이다.

2024.12.09 15:14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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