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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도 "방대한 기업 데이터, 한데 모으지 말고 연결하세요"

"현재 기업 데이터 관리는 가장 큰 이슈입니다. 기업은 물리적으로 데이터를 수집 통합하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논리적으로 데이터를 연결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에 가상화 데이터 중요성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남궁명선 디노도코리아 지사장은 12일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C-Suite & Leaders Forum: 논리적으로 풀어보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 조찬 포럼을 열고 데이터 가상화를 통한 데이터 관리법을 이같이 소개했다. 남궁 지사장은 기업은 방대해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 복제, 활용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기업이 쌓아두는 데이터양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단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데이터 종류, 저장소, 관리 방식, 정부 규제까지 뒤섞여 데이터 복잡성이 더 증가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검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를 재가공·관리할 수 있는 방법도 물리적 환경에서는 벅차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통한 데이터 관리 방안이 제시되는 추세다. 다만 이 방식은 데이터 수집에만 초점 맞췄다. 사용자는 어떤 데이터가 들어있는지 명확히 확인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나면 데이터 내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활용도가 낮을 수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디노도는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수집하는 대신 가상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가상화 전략을 제시했다. 데이터 가상화는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이동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기술이다.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모으지 않아도 되고, 사일로 된 데이터를 가상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남궁 지사장은 "기존 물리적 데이터 아키텍처는 데이터 통합 과정에서 복잡성과 비용을 올렸다"며 "디노도의 데이터 가상화 기술은 물리적 데이터 이동 없이도 데이터를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데이터를 논리적으로 연결하면 데이터 웨어하우스나 추출·변환·적재(ETL) 작업 비효율성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디노도는 데이터 가상화 기반으로 로지컬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데이터 패브릭 구현을 돕고 있다. 특히 데이터 패브릭은 데이터 가상화를 핵심 기술 요소로 삼는다. 물리적 데이터 간소화뿐 아니라 복잡한 데이터 처리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다. 남궁 지사장은 "디노도 플랫폼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 위에 가상화 레이어를 구축했다"며 "데이터 위치·형태 관계없이 통합적으로 데이터를 연결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효율성 높다"고 강조했다. 디노도 플랫폼에 'AI 데이터 전문가' 달았다 디노도는 최근 출시한 '디노도 플랫폼 9.1'에 접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소개했다. 디노도코리아 김세준 기술총괄 상무는 디노도 플랫폼 9.1이 AI 기반 어시스턴트를 통해 데이터 분석가와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맞춤형 인사이트와 데이터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디노도 어시스턴트는 쿼리 마법사 추천부터 쿼리 자동 완성, 데이터 준비 마법사, 데이터 뷰·테이블 칼럼 설명 생성, 텍스트 기반 비정형 데이터 정제 기능을 갖춘 AI 기능이다. 데이터 비전문가도 이 기능을 통해 자연어로 쿼리를 작성할 수 있다. 데이터 팀 도움 없이도 데이터 프로덕트를 이용 목적에 맞게 만든다. 데이터 뷰와 테이블 컬럼에 대해 비즈니스적으로 의미가 통하는 설명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텍스트 자동 요약·분류, 데이터 개체 식별·추출, 감정 분석, 민감한 데이터 식별·삭제, 거대언어모델(LLM)을 사용한 텍스트 번역 등을 단일 함수 호출로 수행 가능하다. 디노도 플랫폼 9.1에는 검색증강생성(RAG)과 AI 애플리케이션·에이전트 개발을 가속하는 오픈 소스 툴킷인 디노도 AI SDK도 포함됐다. 디노도 AI SDK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생성형 AI 모델에 통합하는 작업을 간소화해 답변 정확도를 높이고 성능을 올릴 수 있다. 이 SDK에 들어 있는 API와 재사용 가능한 컴포넌트는 데이터 소스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LLM에 제공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특히 레스트풀(RESTful) 데이터 API는 RAG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해 설계됐는데, 낮은 수준의 데이터 API와 오케스트레이션 로직을 추상화함으로써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API·벡터 데이터베이스와의 통합을 돕는다. 김세준 상무는 "디노도 AI SDK는 RAG 기반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요구 조건 충족을 지원한다"며 "디노도 플랫폼은 높은 데이터 관리 수준과 보안으로 개발과 배포 속도와 효율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2024.12.12 14:23김미정

정부,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개발 사업 성과공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2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개발'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 개발 사업은 지난해부터 AI, IoT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해 위험상황을 조기 예측하고, 신속 대응하는 등 혁신적인 안전 서비스를 발굴 실증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현장 수요를 반영해 과제를 기획하고, 실증 이후 선도시장 창출 및 현장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AI 기반 산불 조기감지 및 확산 예방 플랫폼은 타지역으로 확산됐고, 해외진출 MOU 4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긴급구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정밀탐색 기술을 활용해 실증기간 동안 산속에서 60대 실종자 구조 등 80건의 인명 구조에 성공했다. 성과공유회에서 과기정통부는 이상기후의 일상화, 대형 복합재난 증가 등 새로운 안전 위협에 대비하여 온디바이스 AI, AI CCTV 등 AI 신기술 기반 안전 서비스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AI 시대의 국민안전 강화방안 등의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또 과제 수행기관에서 서비스별 세부 내용과 개발 실증 과정과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실제 현장에서 서비스가 구현되는 모습 등을 영상으로 시연했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디지털 안전 선도모델을 활용하여 안전과 디지털의 결합을 확인했다”며 “민생안전을 위해 국민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안전 모델을 지속 발굴·실증하고, 현장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4:00박수형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 오픈…식료품 상시 저가 판매

이마트가 '그로서리 상시 저가'를 지향하는 식료품 특화매장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을 연다. 오는 13일 문을 여는 푸드마켓 수성점은 1년 내내 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그로서리 하드 디스카운트 매장'을 표방한다고 이마트는 밝혔다. 특히 격변하는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을 정면 돌파할 성장 동력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내세운 이마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가격 혁신'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푸드마켓 수성점은 3천966㎡(1천200평) 규모로 테넌트와 행사장을 제외한 직영 면적의 86%인 2천829㎡(856평)을 그로서리 상품으로 채웠다. 상품 가격은 할인점보다 20~50% 저렴하게 운영해 '대한민국 그로서리 상시 저가'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수성점이 도보 고객이 많은 근린상권인 점을 고려해 신선식품의 판매 단량을 조정했다. 할인점에서 기본 600g 단위로 판매하는 육류는 400~500g으로 중량을 줄였다. 양파, 파, 양배추, 버섯 등 채소류는 포장 단량을 30% 이상 줄이면서 단위당 가격은 최대 50% 낮췄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라면, 참기름, 고추장, 참치, 우유, 와인 등 주요 가공 식품은 주기적인 시장조사를 통해 지역 내 최저가격으로 판매한다. 주요 협력사와 이마트 푸드마켓 포맷에 적합한 단량과 스펙으로 개발한 PNB 상품 '이유 있는 싼 가격' 시리즈 70여종도 준비했다. 한채양 이마트 사장은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은 이마트가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차세대 미래형 매장”이라며 “모든 역량을 상품의 압도적인 가격과 품질에 집중해 1년 내내 상시 저가로 식료품을 판매하는 '가격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3:48김민아

공정위, 오늘의집·숨고·집닥 등 인테리어 플랫폼 불공정 약관 시정

공정거래위원회는 6개 주요 인테리어 플랫폼(오늘의집, 숨고, 집닥, 내드리오, 집꾸미기, 더공)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총 9개 유형의 84개 불공정 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랫폼의 책임을 광범위하게 면제하는 조항, 이용자 게시물을 일방적으로 삭제하거나 부당하게 사용하는 조항 등이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테리어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버티컬 플랫폼이 등장하여 인테리어 소품 등 관련 상품 판매를 중개하고, 온라인 견적 제공, 인테리어 사례 공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크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인테리어 플랫폼들이 거래 과정에서 중개자로서의 지위를 내세워 책임을 회피하는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6개 주요 인테리어 플랫폼의 이용약관상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불공정 약관조항이 있는지를 면밀히 심사했다. 그 결과,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광범위하게 면제하고 이용자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조항이 곳곳에서 발견돼 이를 시정하게 됐다. 주요 불공정약관을 살펴보면, 우선 플랫폼의 중개 책임 및 법적 책임을 광범위하게 면제하는 조항이 있었다. 오늘의집을 예를 들면, 이 회사는 이용자 및 파트너의 귀책사유로 서비스 이용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고 했다. 집닥의 경우 시공에 대한 모든 책임은 시공전문가에 있으며, 집닥 주식회사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인테리어공사의 주 거래당사자가 아니며, 시공전문가가 제공한 견적 및 공사시공 서비스 대해 집닥주식회사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했다. 플랫폼 사업자는 플랫폼을 운영·관리하는 주체로서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를 다해야 하며, 이용자 간 분쟁 발생 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야 할 의무도 있다. 또한 사업자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한 행위로 고객에게 손해가 발생하면 사업자는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하고, 고객이나 제3자의 고의·과실과 사업자의 고의·과실이 경합하는 경우에도 자신의 귀책 범위에 따른 책임을 부담하는 것이 민법의 기본원칙에도 부합한다. 그러나 해당 약관은 고의·과실을 불문하고 단순히 통신판매중개자라는 이유 등으로 사업자의 책임을 일률적으로 면제하고 있어 부당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플랫폼들은 일괄 면책조항 대신 고의·(중)과실 범위 내에서 일정한 책임을 부담하도록 약관을 시정하기로 했다. 또한 회원이 게시한 콘텐츠를 플랫폼이 일방적으로 삭제하거나 부당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 있었다. 숨고의 경우 회원이 작성한 게시물에 대한 모든 권리 및 책임은 이를 게시한 회원에게 있으며, 회사는 회원이 게시하거나 등록한 게시물이 다음 각 호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사전통지 없이 임시조치(해당 게시물에 대한 접근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 조치를 의미)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집꾸미기 회원은 회사로 하여금 이 서비스 및 회사의 사업과 관련하여 자신이 제출한 콘텐츠를 이용, 복제, 배포, 2차적 저작물을 작성하거나, 전시, 발표, 각색, 온라인에 제공하거나 전자적인 방법으로 전송하고, 공연(perform)할 수 있도록 허락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회원의 게시물이 법령에 반하는 불법행위임이 명백하거나, 이를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명예훼손 등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객관적으로 명백히 존재하는 등의 경우가 아닌 이상 플랫폼 사업자가 사전통지를 생략하고 게시물을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플랫폼은 회원의 게시물을 사용할 때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해야 하고, 회원이 자신의 게시물의 사용 중단 등을 언제든지 요청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버티컬 플랫폼에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회원들이 모여 콘텐츠 등을 공유하고, 이러한 콘텐츠 등이 쌓여 플랫폼의 전문성과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플랫폼이 회원의 게시물을 사용함에 있어 합리적인 기준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해당 약관은 플랫폼이 사전통지 없이 회원이 게시한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임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플랫폼에게 회원의 콘텐츠를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면, 회원에게는 게시물의 사용 중단 요청 권리를 규정하지 않아 부당하다. 이에 대해 플랫폼들은 회원의 게시물을 삭제 또는 임시 조치할 때 회원에게 통지하도록 하고, 해당 조치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를 마련했으며, 회원 게시물의 이용 목적이나 방법 등을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로 한정하고, 회원이 언제든지 자신의 게시물의 사용 중단 등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약관을 시정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회원의 작위 또는 부작위를 약관 변경에 동의하는 의사표시로 의제하는 조항, ▲회원에게 모든 손해를 배상시키는 조항, ▲부당하게 계약을 해지하거나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조항, ▲부당한 재판관할 조항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플랫폼들은 해당 조항을 삭제하거나 수정하기로 하여 불공정성을 해소했다. 이번 조치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인테리어 분야의 상품과 서비스 거래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주요 버티컬 플랫폼의 불공정 약관을 대대적으로 시정해 버티컬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공정위 측은 "특히 면책조항을 시정해 플랫폼의 책임을 강화했고, 버티컬 플랫폼의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이용자 게시물의 이용과 관련한 불공정한 관행을 바로잡아 건강한 생태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온라인 플랫폼 분야에서의 불공정 약관을 지속 점검·시정해 왔으며, 앞으로도 버티컬 플랫폼 등을 통한 거래 환경에서 소비자, 입점업체 피해가 예방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2 13:24안희정

[현장] "안경에 담긴 AI, 일상 혁신 기대"…시어스랩, 'AI눈' 공개

"일상에서 누구나 인공지능(AI)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쓰고 있는 안경에 AI를 담아 여행부터 요리와 운동까지 매 순간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동반자' 디바이스를 선보이고자 합니다."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 공연장에서 열린 'AI눈(AInoon)'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시어스랩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스마트 글래스 'AI 눈'을 통해 기존 스마트폰 중심의 AI 활용을 벗어나 안경형 웨어러블로 AI 경험을 일상 깊숙이 녹여내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AI눈'은 음성 명령과 카메라를 통한 실시간 정보 제공을 핵심으로 한다. 약 50g의 가벼운 무게로 일반 안경과 유사한 착용감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AI 연산을 처리한다. 이를 통해 기기 자체를 무겁지 않게 유지하면서도 맞춤형 안내, 번역, 레시피 추천, 운동 가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 대표가 직접 'AI눈'에게 자신을 보게 해 AI와의 대화를 시연했다. 'AI눈'은 정 대표가 입은 검은색 후드티와 청바지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의상이 딱 봐도 실력 있는 개발자로 보인다"라고 재치 있게 반응했다. 이에 정 대표는 "'AI눈'은 단순히 디바이스가 아니라 사용자의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접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 대표는 다양한 파트너십과 생태계 구축을 통한 서비스 다양화에도 힘쓸 계획임을 시사했다. 스마트폰 시대에는 앱 마켓이 디바이스 가치를 높였듯 'AI눈'을 통해 스마트 글래스 전용 앱 생태계를 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어스랩은 글로벌 안경 브랜드와의 협업은 물론, 교육·의료·산업 분야로의 적용 확대도 검토 중이다. 정 대표는 "다양한 서드파티 개발자와 서비스 업체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목적에 따라 폭넓은 활용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발표한 김병수 시어스랩 이사는 사용자 경험(UX)과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밝혔다. 'AI눈'의 목적은 매 순간에 대해 집중하는 기술인 '모먼트 사용자 경험(UX)'을 적용해 유저가 평소에 겪는 작은 순간들이 의미 있는 경험으로 남도록 하는 것이다. 김 이사는 "개방형 생태계와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통해 기존 앱 개발자와 파트너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며 "스마트 글래스 전용 앱 마켓을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밀크 손재권 대표도 참석해 AI 기술 발전 흐름과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손 대표는 에이전트 기술의 도래로 AI가 단순한 비서를 넘어 독립적 판단이 가능한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인간의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데서 나아가 스스로 복잡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역설했다. 또 그는 안경형 AI 디바이스가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에이전트 기술이 다양한 디바이스와 결합해 개인화된 AI 에이전트가 일상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국내에서는 오늘 발표된 시어스랩의 'AI눈'이 기대가 된다"며 "이 자리에 함께하며 신기술을 국내 청중들에게 소개해 미래에 대한 대비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2024.12.12 13:18조이환

이희승 KIOST원장 "해양과학기술 혁신 플랫폼될 것"

지난 5월 선임된 이희승 제12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이 기관 경영 목표로 '해양과학기술 혁신플랫폼으로의 비상'을 선언했다. 성과목표는 ▲연구역량 혁신 ▲글로컬 연구협력 기반 조성 ▲개방과 공유의 성과확산체계 구축 ▲구성원이 행복한 KIOST 등 4개다. 이 원장은 12일 낮 서울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월드 클래스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관운영 계획'의 일단을 공개했다. "경영혁신의 첫걸음은 연구역량의 혁신"이라고 강조한 이 원장은 "최고, 최초를 지향하는 선도형 R&D를 추진하고,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연구기관으로서 기초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는 것은 물론, 해양과학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실용적 연구성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KIOST 역할로 △해양기후변화 감시‧예측 △ 대양 바이오/광물자원 탐사 △해양 핵심공학기술과 첨단장비 개발 △해양영토 관리기술 개발 △해양연구 핵심인프라 운영과 플랫폼 공동활용 등을 꼽았다. 이외에 이 원장은 "KIOST의 가장 소중한 자원은 사람"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직원 개개인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KIOST는 연구부문에서 해양과학 분야의 기초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빅데이터,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NT(나노기술), BT(바이오) 등 첨단 응용기술 분야로 R&D 영역을 지속 확장해 갈 예정이다. 이희승 신임 원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유기화학 분야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2000년 한국해양연구원(현 해양과기원)에 들어가 해양생명공학연구센터장, KIOST스쿨장, 부원장 등 KIOST에서 잔뼈가 굵었다. 임기는 오는 2027년 5월26일까지 3년간이다.

2024.12.12 13:01박희범

AI 폰 선점 삼성, 인텔 손잡고 AI PC 대중화 나선다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 삼성전자가 이번엔 AI PC 시장을 노린다.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갤럭시북5 프로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비즈팀장(상무)은 "한국 시장에 다시 한번 AI PC라는 붐(유행)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성장하는 AI PC 시장 상황 속에서 갤럭시 AI 기반으로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가격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이 상무는 "요즘 대내외적 환경이 불안정하고 환율이 오르긴 했지만, 소비자들 더 접근하기 쉬운 가격으로 이번에 책정했다"며 "공식 출고가는 한국총괄서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47 TOPS급 NPU 내장…인텔과 협력해 전성비 개선 갤럭시북5 프로는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력 대비 성능(전성비)을 전작보다 향상했다. 백남기 인텔코리아 부사장은 "코어 울트라 200V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은 x86역사상 가장 뛰어나다"며 "전 세대 제품인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와 비교해 전성비를 50% 이상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100개 이상 ISV(독립소프트웨어벤더)와 300개 이상 AI 기능을 적용했다"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코파일럿+ 이외에도 다양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백 부사장은 "이전 제품(코어 울트라 시리즈1)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NPU만 합친 타일 형태였지만 코어 울트라 200V는 LPDDR5X 저전력 메모리까지 더한 타일 하나만 탑재해 배터리 작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메모리와 프로세서가 한 공간에 있어 서로 정보를 빠르게 주고받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소모를 줄였다는 것이 백 부사장의 설명이다. 갤럭시북5는 와이파이7(802.11be)을 기본 지원하고 화면 상단에 탑재된 화상회의용 웹캠에는 노출 시간이 다른 세 프레임을 하나로 합친 '스태거드 HDR'을 적용해 화상 통화 화질을 개선했다. "AI=삼성 소비자에 '각인'...AI 기능 계속 확대할 것" 갤럭시북5 프로는 삼성전자가 직접 개발한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코파일럿+ 등 주요 AI 기능을 모두 탑재했다. 단, 코파일럿+ 기능은 내년 상반기 중 업데이트 통해 순차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갤럭시북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AI 기반 'AI 셀렉트' 기능도 탑재했다. 궁금한 이미지 또는 텍스트가 있으면 별도 검색어 입력 없이 터치스크린에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NPU를 활용해 저화질의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정교하게 변환하는 사진 리마스터 기술도 공개했다. 이 밖에도 사용자는 검색한 이미지 내 텍스트만 따로 복사해 문서 작업에 활용할 수 있고, 화면의 QR코드에 원을 그리기만하면 쉽게 URL을 실행할 수 있다. 이민철 갤럭시 에코비즈팀장(상무)은 "AI 셀렉트는 삼성 자체 기술로 개발한 기능"이라며 "향후 파트너 협력과 함께 자체 기술을 발전시켜서 AI 기능을 더 많이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인텔은 AI PC 시장이 아직 개화하지 않았다는 질문에 "곧 개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백남기 인텔 부사장은 "과거 와이파이 탑재 노트북도 2년 만에 시장이 개화했다"며 "AI PC 시장은 그보다 더 빨리 개화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넘버원 파트너로 같이 협업하고 있고, 갤럭시북과 같은 혁신 폼팩터로 같이 드라이브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상무도 "백 부사장 의견에 동의한다"며 "인텔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라인업 내에 AI PC를 더욱 확대해 소비자들이 빨리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올해 다양한 AI 제품을 선보이며 'AI는 삼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고객의 신뢰를 얻었다"며 "언제 어디서나 AI 라이프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북5 프로는 35.6㎝(14형), 40.6㎝(16형) 두 가지 모델로 내년 1월 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2024.12.12 12:58류은주

포르쉐, 타이칸 K-에디션…'월드럭셔리어워드'서 골드 트로피 수상

포르쉐코리아가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이 '월드 럭셔리 어워드 2024' 자동차 및 요트 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은 월드 럭셔리 어워드는 럭셔리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창의적 우수성을 기리는 유일한 글로벌 시상식으로 매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다. 광고, 브랜딩, 디지털 스토리텔링 등에서 높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17개 카테고리 중 패션, 향수, 주얼리, 자동차 등에서 12개 캠페인이 골드 트로피를 받았다. 이 중 포르쉐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자동차 및 요트 부문에서 수상하며, 독창적인 럭셔리 가치를 구현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은 포르쉐코리아 10주년을 기념해 한국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스타일 포르쉐,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존더분쉬 팀이 협력해 탄생시킨 국내 한정 모델이다. 한국의 자연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독창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 터보 K-에디션으로 한국 고유의 문화와 럭셔리를 융합하며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포르쉐 아트 오브 드림스'에 전시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존더분쉬 하우스' 고객 행사에서는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의 모든 라인업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특별한 언베일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에디션 모델 구매 고객을 위한 익스클루시브 멤버십 프로그램인 '포르쉐 컬렉터스 클럽'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며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의 '월드 럭셔리 어워드 2024' 선정은 한국 고유의 문화와 포르쉐 디자인 철학을 결합해 한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럭셔리 경험을 선사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럭셔리 가치를 제공하며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타이칸 터보 K-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3억 2천300만원부터다. 고객 인도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024.12.12 12:50김재성

씨메스, '디지털 글로벌화 유공'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비전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는 2024 디지털 이노페스타 ICT 공로자 시상식에서 디지털 글로벌화 유공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에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ICT대연합, 멘토링센터,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했다.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들을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씨메스가 수상한 디지털 글로벌화 유공부문 표창은 한국의 디지털 기술을 널리 알리고, 산업 발전을 위해 디지털 기술로써 국가 경쟁력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씨메스는 국내에서 양산성이 검증된 비전 AI 물류·제조 로봇 솔루션을 글로벌 현지에 최적화해 선보이고 있다. 2021년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2023년에는 베트남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했다. 미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현재 다수의 고객을 확보한 상태이며, 내년에도 높은 해외수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씨메스는 미국 전역에 비료 등의 원예, 농업용 제품을 생산 및 유통하는 글로벌 기업과 물류 솔루션 도입을 논의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유명 식품 회사와도 MOU를 체결해 협업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국내 유일 지능형 로봇 솔루션 퍼스트 무버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리딩 AI 로보틱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전 세계적으로 로봇 기술과 산업을 연결하고, 창의적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인류 삶의 가치를 증진시키겠다"고 전했다.

2024.12.12 11:42신영빈

[전문] 尹대통령 퇴진 거부..."계엄선포, 내란죄 아니다" 주장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두 번째 대국민담화를 통해 “계엄 선포는 대통령의 통치행위”라며 “사법심사 대상이 안된다”고 말했다. 내란죄 피의자로 몰린 상황에서 국회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투표가 예정된 가운데 자신의 위법 혐의를 부정하기 위한 담화로 풀이된다. 앞선 담화에서 임기를 포함한 거취를 당에 일임하고,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이날에는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며 퇴진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계엄선포의 이유를 거듭 거대 야당 탓으로 돌렸다. 야당의 잘못을 국민께 알리기 위해 계엄을 선포했다는 주장이다. 다음은 계엄 선포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대국민담화 전문. 국민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비상계엄에 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과연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입니까? 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은 것입니다. 대선 이후부터 현재까지 무려 178회에 달하는 대통령 퇴진, 탄핵 집회가 임기 초부터 열렸습니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마비시키기 위해 우리 정부 출범 이후부터 지금까지 수십 명의 정부 공직자 탄핵을 추진했습니다. 탄핵된 공직자들은 아무 잘못이 없어도 소추부터 판결 선고 시까지 장기간 직무가 정지됩니다. 탄핵이 발의되고 소추가 이루어지기 전, 많은 공직자들이 자진 사퇴하기도 했습니다. 탄핵 남발로 국정을 마비시켜 온 것입니다. 장관, 방통위원장 등을 비롯하여 자신들의 비위를 조사한 감사원장과 검사들을 탄핵하고, 판사들을 겁박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자신들의 비위를 덮기 위한 방탄 탄핵이고, 공직기강과 법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위헌적 특검 법안을 27번이나 발의하면서 정치 선동 공세를 가해왔습니다. 급기야는 범죄자가 스스로 자기에게 면죄부를 주는 셀프 방탄 입법까지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가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괴물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국정 마비요, 국가 위기 상황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입니까?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지금 거대 야당은 국가안보와 사회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6월 중국인 3명이 드론을 띄워 부산에 정박 중이던 미국 항공모함을 촬영하다 적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는 최소 2년 이상 한국의 군사시설들을 촬영한 사진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지난달에는 40대 중국인이 드론으로 국정원을 촬영하다 붙잡혔습니다. 이 사람은 중국에서 입국하자마자 곧장 국정원으로 가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현행 법률로는 국인의 간첩행위를 간첩죄로 처벌할 길이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형법의 간첩죄 조항을 수정하려 했지만, 거대 야당이 완강히 가로막고 있습니다. 지난 정권 당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박탈한 것도 모자라서, 국가보안법 폐지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간첩을 잡지 말라는 것 아닙니까?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장과 미사일 위협 도발에도, GPS 교란과 오물풍선에도, 민주노총 간첩 사건에도, 거대 야당은 이에 동조할 뿐 아니라, 오히려 북한 편을 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부를 흠집내기만 했습니다. 북한의 불법 핵 개발에 따른 UN 대북 제재도 먼저 풀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고, 어느 나라 국회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검찰과 경찰의 내년도 특경비, 특활비 예산은 아예 0원으로 깎았습니다. 금융사기 사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마약 수사 등 민생 침해 사건 수사, 그리고 대공 수사에 쓰이는 긴요한 예산입니다. 마약, 딥페이크 범죄 대응 예산까지도 대폭 삭감했습니다. 자신들을 향한 수사 방해를 넘어, 마약 수사, 조폭 수사와 같은 민생사범 수사까지 가로막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 마약 소굴, 조폭 나라로 만들겠다는 것 아닙니까?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나라를 망치려는 반국가세력 아닙니까? 그래놓고 자신들의 특권을 유지하기 위한 국회 예산은 오히려 늘렸습니다. 경제도 위기 비상 상황입니다. 거대 야당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까지 꺼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삭감한 내년 예산 내역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원전 생태계 지원 예산을 삭감하고, 체코 원전 수출 지원 예산은 무려 90%를 깎아 버렸습니다. 차세대 원전 개발 관련 예산은 거의 전액을 삭감했습니다. 기초과학연구, 양자,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 예산도 대폭 삭감했습니다. 동해 가스전 시추 예산, 이른바 대왕고래 사업 예산도 사실상 전액 삭감했습니다.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취약계층 아동 자산 형성 지원 사업, 아이들 돌봄 수당까지 손을 댔습니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성장펀드, 강소기업 육성 예산도 삭감했습니다. 재해 대책 예비비는 무려 1조원을 삭감하고, 팬데믹 대비를 위한 백신 개발과 관련 R&D 예산도 깎았습니다. 이처럼 지금 대한민국은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와 폭거로 국정이 마비되고 사회 질서가 교란되어, 행정과 사법의 정상적인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국민 여러분, 여기까지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많이 아시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비상계엄이라는 엄중한 결단을 내리기까지, 그동안 직접 차마 밝히지 못했던 더 심각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헌법기관들과 정부 기관에 대해 북한의 해킹 공격이 있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이를 발견하고 정보 유출과 전산시스템 안전성을 점검하고자 했습니다. 다른 모든 기관들은 자신들의 참관 하에 국정원이 점검하는 것에 동의하여 시스템 점검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기관임을 내세우며 완강히 거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선관위의 대규모 채용 부정 사건이 터져 감사와 수사를 받게 되자 국정원의 점검을 받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그렇지만 전체 시스템 장비의 아주 일부분만 점검에 응하였고, 나머지는 불응했습니다. 시스템 장비 일부분만 점검했지만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하였고 방화벽도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하여 '12345' 같은 식이었습니다. 시스템 보안 관리회사도 아주 작은 규모의 전문성이 매우 부족한 회사였습니다. 저는 당시 대통령으로서 국정원의 보고를 받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민주주의 핵심인 선거를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선관위도 국정원의 보안 점검 과정에 입회하여 지켜보았지만, 자신들이 직접 데이터를 조작한 일이 없다는 변명만 되풀이할 뿐이었습니다. 선관위는 헌법기관이고, 사법부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있어 영장에 의한 압수수색이나 강제수사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스스로 협조하지 않으면 진상규명이 불가능합니다. 지난 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도 문제 있는 부분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개선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국방장관에게 선관위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한 것입니다. 최근 거대 야당 민주당이 자신들의 비리를 수사하고 감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사들, 헌법기관인 감사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하였을 때, 저는 이제 더 이상은 그냥 지켜볼 수만 없다고 판단했습니다.뭐라도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이제 곧 사법부에도 탄핵의 칼을 들이댈 것이 분명했습니다. 저는 비상계엄령 발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거대 야당이 헌법상 권한을 남용하여 위헌적 조치들을 계속 반복했지만, 저는 헌법의 틀 내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망국적 국정 마비 상황을 사회 교란으로 인한 행정 사법의 국가 기능 붕괴 상태로 판단하여 계엄령을 발동하되, 그 목적은 국민들에게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으로써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의 붕괴를 막고,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고자 하였습니다. 사실 12월 4일 계엄 해제 이후 민주당에서 감사원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안을 보류하겠다고 하여 짧은 시간의 계엄을 통한 메시지가 일정 부분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틀 후 보류하겠다던 탄핵소추를 그냥 해 버렸습니다. 비상계엄의 명분을 없애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애당초 저는 국방장관에게, 과거의 계엄과는 달리 계엄의 형식을 빌려 작금의 위기 상황을 국민들께 알리고 호소하는 비상조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질서 유지에 필요한 소수의 병력만 투입하고, 실무장은 하지 말고,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으면 바로 병력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자 국방부 청사에 있던 국방장관을 제 사무실로 오게 하여 즉각적인 병력 철수를 지시하였습니다. 제가 대통령으로서 발령한 이번 비상조치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국헌을 망가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망국의 위기 상황을 알려드려 헌정 질서와 국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소규모이지만 병력을 국회에 투입한 이유도 거대 야당의 망국적 행태를 상징적으로 알리고, 계엄 선포 방송을 본 국회 관계자와 시민들이 대거 몰릴 것을 대비하여 질서 유지를 하기 위한 것이지, 국회를 해산시키거나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것이 아님은 자명합니다. 300명 미만의 실무장하지 않은 병력으로 그 넓디넓은 국회 공간을 상당 기간 장악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과거와 같은 계엄을 하려면 수만 명의 병력이 필요하고, 광범위한 사전 논의와 준비가 필요하지만, 저는 국방장관에게 계엄령 발령 담화 방송으로 국민들께 알린 이후에 병력을 이동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래서 10시 30분 담화 방송을 하고 병력 투입도 11시 30분에서 12시 조금 넘어서 이루어졌으며, 1시 조금 넘어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가 있자 즉각 군 철수를 지시하였습니다. 결국 병력이 투입된 시간은 한두 시간 정도에 불과합니다. 만일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려 했다면, 평일이 아닌 주말을 기해서 계엄을 발동했을 것입니다. 국회 건물에 대한 단전, 단수 조치부터 취했을 것이고, 방송 송출도 제한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국회에서 정상적으로 심의가 이루어졌고, 방송을 통해 온 국민이 국회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자유민주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수호하기 위해 국민들께 망국적 상황을 호소하는 불가피한 비상조치를 했지만,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고, 사병이 아닌 부사관 이상 정예 병력만 이동시키도록 한 것입니다. 저는 이번 비상계엄을 준비하면서 오로지 국방장관하고만 논의하였고, 대통령실과 내각 일부 인사에게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서 알렸습니다. 각자의 담당 업무 관점에서 우려되는 반대 의견 개진도 많았습니다. 저는 국정 전반을 보는 대통령의 입장에서 현 상황에서 이런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관계자들은 모두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표 이후 병력 이동 지시를 따른 것이니만큼, 이들에게는 전혀 잘못이 없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국회 관계자의 국회 출입을 막지 않도록 하였고, 그래서 국회의원과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국회 마당과 본관, 본회의장으로 들어갔고 계엄 해제 안건 심의도 진행된 것입니다. 그런데도 어떻게든 내란죄를 만들어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 수많은 허위 선동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도대체 2시간 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잠시 투입한 것이 폭동이란 말입니까? 거대 야당이 거짓 선동으로 탄핵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단 하나입니다. 거대 야당 대표의 유죄 선고가 임박하자, 대통령의 탄핵을 통해 이를 회피하고 조기 대선을 치르려는 것입니다. 국가 시스템을 무너뜨려서라도, 자신의 범죄를 덮고 국정을 장악하려는 것입니다. 이야말로 국헌 문란 행위 아닙니까?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서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호피하지 않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개인적인 인기나 대통령 임기, 자리 보전에 연연해온 적이 없습니다. 자리 보전 생각만 있었다면, 국헌 문란 세력과 구태여 맞서 싸울 일도 없었고 이번과 같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일은 더더욱 없었을 것입니다. 5년 임기 자리 지키기에만 매달려 국가와 국민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저를 뽑아주신 국민의 뜻을 저버릴 수 없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다수의 힘으로 입법 폭거를 일삼고 오로지 방탄에만 혈안되어 있는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입니다. 그 길밖에 없다고 판단해서 내린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이자 통치행위가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습니까?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입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야당은 저를 중범죄자로 몰면서, 당장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리려 하고 있습니다. 만일 망국적 국헌 문란 세력이 이 나라를 지배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위헌적인 법률, 셀프 면죄부 법률, 경제 폭망 법률들이 국회를 무차별 통과해서 이 나라를 완전히 부술 것입니다. 원전 산업,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미래 성장동력은 고사될 것이고, 중국산 태양광 시설들이 전국의 삼림을 파괴할 것입니다. 우리 안보와 경제의 기반인 한미동맹, 한미일 공조는 또다시 무너질 것입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여 우리의 삶을 더 심각하게 위협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간첩이 활개 치고, 마약이 미래세대를 망가뜨리고, 조폭이 설치는, 그런 나라가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껏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주도한 세력과 범죄자 집단이 국정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일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합니다. 저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국정 마비의 망국적 비상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행사한 비상계엄 조치는,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고, 오로지 국회의 해제 요구만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법부의 판례와 헌법학계의 다수 의견임을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저는 국회의 해제 요구를 즉각 수용하였습니다. 계엄 발령 요건에 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만, 나라를 살리려는 비상조치를 나라를 망치려는 내란 행위로 보는 것은, 여러 헌법학자와 법률가들이 지적하는 바와 같이 우리 헌법과 법체계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것입니다. 저는 묻고 싶습니다. 지금 여기저기서 광란의 칼춤을 추는 사람들은 나라가 이 상태에 오기까지 어디서 도대체 무얼 했습니까? 대한민국의 상황이 위태롭고 위기에 놓여 있다는 생각도 전혀 하지 않았다는 말입니까? 공직자들에게 당부합니다. 엄중한 안보 상황과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는 일에 흔들림 없이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2년 반, 저는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재건하기 위해 불의와 부정, 민주주의를 가장한 폭거에 맞서 싸웠습니다. 피와 땀으로 지켜온 대한민국,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모두 하나가 되어주시길 간곡한 마음으로 호소드립니다.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계엄으로 놀라고 불안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에 대한 저의 뜨거운 충정만큼은 믿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12.12 10:51박수형

로보락, 올인원 세탁건조기 '무료 반품 이벤트'

글로벌 생활가전기업 로보락은 신제품 올인원 세탁건조기 'H1'과 'M1' 출시를 기념해 30일 체험 후 무료 반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네이버, G마켓, 11번가 등 로보락 온라인 판매 채널과 롯데하이마트를 포함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로보락 세탁건조기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품 사용 후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구매일 기준 30일 이내 무료로 반품할 수 있다. 로보락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올인원 세탁건조기를 부담 없이 체험하고 제품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로보락 올인원 세탁건조기 'H1'과 'M1'은 1~2인 가구를 겨냥해 출시한 중소형 제품이다. 하나의 기기에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2024.12.12 10:49신영빈

집 앞으로 편의점이…CU, 전북·식약처와 '내집앞 이동장터' 사업

CU가 전북특별자치도청, 식약처와 손잡고 이달 12일부터 한 달간 이동형 편의점을 활용해 지방의 구매 난민들을 위한 '내집앞 이동장터'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이동형 편의점이 매주 목요일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임실군 내 5개 마을로 이동해 영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동형 편의점은 대학 축제, 축구 경기장 등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으로 이동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해 왔다. 진열대, 냉동고, 냉장 쇼케이스, POS 시스템 등 일반 점포와 비슷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동형 편의점에 과일, 채소 등 총 170여 종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싣고 매주 700km가량을 이동한다. 해당 지역에 구매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대용량, 가성비 상품을 주로 선정했고 노령 인구의 수요에 맞춰 헬스케어 상품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또 전북자치도로부터 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품목을 사전에 전달받아 상품 구성에 반영했다. 이번 사업은 식약처가 지난 10월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령을 입법 예고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입법의 주된 내용은 식품소매업자가 냉장과 냉동 시설이 설치된 이동형 차량에서 축산물(포장육)을 진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다. BGF리테일 이은관 전략MD팀장은 “이번 사업은 BGF리테일이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의 쇼핑 여건을 개선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사회 문제 해결의 구체적 방법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0:47김민아

"쇼핑한 상품 로봇이 옮겨준다"…로봇배송 서비스의 진화

복합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서비스가 등장했다. 실내 자율주행 로봇이 매장에서 주차장까지 구매품을 배송해주는 방안이 고안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1일 전남 무안군 롯데아울렛 남악점에서 주소기반 자율주행로봇이 고객이 구입한 물품을 쇼핑몰 매장에서 주차장까지 배달하는 실증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서는 롯데아울렛 남악점에서 쇼핑한 물품을 로봇이 수거해 아울렛 주차장 배달 존까지 이동해서 전달한다. 로봇은 실내 공간의 복도, 호실, 엘리베이터 등이 담긴 실내 지도를 활용해 정확한 도착지와 최적의 이동경로로 움직인다. 로봇의 층간 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기능과 실내외 간 출입을 위한 자동문 연동 기술을 구현해 배달 시 로봇의 공간이동 제약을 해소했다. 소비자는 주소기반 로봇배송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물품 구매 매장을 선택하고 배송을 신청하면 로봇이 각 매장의 로봇배달점에서 물품을 수령한 후 고객이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 배달 존까지 물품을 배달한다.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유아 동반고객, 노약자, 장애인 등에게 우선적으로 실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를 거쳐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행정부는 2018년부터 주소를 기반으로 로봇 이동경로를 구축해 다양한 로봇배송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오고 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세종 중앙공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서울 송파 탄천길 등에 이동경로를 구축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업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는 로봇이 실내외를 넘나들며 주소기반 이동경로의 활용 공간을 확장한 사례도 있었다. 김민재 차관보는 "행정안전부는 주소정보를 기반으로 한 미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로봇배송, 드론배송, 주차장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범사업으로 관련 신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켜 국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0:38신영빈

황희영 오픈서베이 "적시성 떨어진 데이터, 아무도 필요 하지 않아"

"적시성이 떨어진 데이터는 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빠르게 변화하고 세분되는 고객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이제는 리서치 내재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서 'Data on Fire' 써밋을 열었다. 오픈서베이는 이번 써밋에서 기업이 리서치에 접근하는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기술이 데이터 활용을 어떻게 돕는지 등을 이야기하고 데이터로 일하는 문화를 만든 기업들의 사례를 전했다. 써밋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토스, 무신사 등을 포함한 총 162개 기업이 등록했다. 등록자 산업군 비중은 가전, 식음료, IT서비스, 소비재, 금융 등 고르게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을 막론하고 많은 기업이 데이터 활용을 강화하고 리서치 역량을 내재화하는 데 큰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첫 세션에서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적시성이 떨어진 데이터는 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빠르게 변화하고 세분되는 고객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이제는 리서치 내재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비즈니스 문제를 정의하고 리서치 설계와 수행을 거쳐, 발견점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까지를 내부 데이터 담당자가 주도함으로써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이스 스터디 세션에서는 유한킴벌리, SK매직, 한국타이어의 실무자가 직접 자사 사례를 발표했다. 세 기업은 각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사 몰을 고객 참여 플랫폼으로 만들거나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경험을 혁신하는 등 리서치 내재화로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고 있음을 소개했다. 뒤이어 워크샵 세션을 마련해 리서치 오퍼레이션, VoC 분석,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 등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하며 리서치 내재화를 위해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했다. 황희영 대표는 "데이터로 고객과 사용자를 이해하려는 기업의 노력과 열정을 오늘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리서치 내재화를 통해 데이터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고 데이터가 기업의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오픈서베이가 전문가이자 파트너로서 노하우를 나누고 기술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0:37백봉삼

한국인디게임협회, 오는 13일 '인디플 어워즈 2024' 개최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오는 13일 인디게임 시상식 '인디플 어워즈 2024'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메가존빌딩에서 진행되는 '인디플 어워즈 2024'는 대한민국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기리는 진행되는 행사다. 이번 시상식은 국내 인디게임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의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을 지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디플 어워즈 2024는 메가존클라우드, 지디넷코리아,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플리더스, 유니티코리아, 네오위즈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지난 출품작 모집에서 100여개가 넘는 팀이 신청을 하였고, 1차 평가에서 16개팀을 공정한 평가를 통해 선정한바 있다. 2차, 3차는 게임 유저분들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온라인 투표가 진행 되었고, 최종 본상 심사에서 40% 비율로 반영 될 예정이다. 올해 시상에서는 총 3개의 게임이 수상의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 심사에서 16개 팀이 무대에서 게임을 소개하는 스피칭 발표로 이루어지게 된다. 발표 심사를 평가하는 위원들은 개발자, 투자자, 퍼블리셔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게 되며, 다양한 네트워킹의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본선 시상식 장소는 역삼에 위치한 메가존빌딩 사옥에서 진행되며, 일반 참관도 할 수 있어 인디게임에 관심 있는 대중들도 참여의 기회가 열려있다. 본 시상식 행사에서는 참관객을 위해 다양한 기념품과 이벤트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되며, 종료 후 인디개발자들을 위한 네트워크 파티도 열리게 된다.

2024.12.12 10:33강한결

'로봇 도시' 쟁탈전…대구 혁신특구로 앞서나

미래 성장 산업으로 꼽히는 로봇 산업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각 지자체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대구를 중심으로 서울과 인천, 대전, 구미 등 각 권역별로 로봇 기업체와 실증 시설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포착된다. 대구시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HD현대로보틱스 등 233개 로봇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 로봇산업 도시로 알려졌다. 시는 로봇 부품 제조 시설부터 완제품 실증을 위한 연구·개발(R&D) 인프라,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산학연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시는 지난 2021년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 사업을 유치했다. 사업은 로봇 데이터 센터와 테스트필드 구축, 서비스로봇 공통 기반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올해부터 약 2천억원을 투입해 달성군 일대에 16.7만m2 규모 단지를 조성한다. 대구 북구 침산공업지역은 로봇 주변부품 생산거점으로 전환한다. 시는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스마트로봇 혁신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낙후된 중소기업 밀집지역 구조전환을 지원한다. 침산공업지역은 제3산업단지와 인접한 침산1동, 노원동3가 일부 일반공업지역 81만m2 규모로 1968년 대구 제3산단과 함께 조성됐다. 현재 약 1천60개 업체가 밀집해 있다. 기계 금속과 소재 부품 분야 기업이 58.9%를 차지하고 있다. 도심 접근성이 높고 다양한 기계·금속 산업이 발달돼 있어 로봇부품 제조 특화가 용이하다는 것이 대구시 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 혁신특구'에도 선정됐다. 특구는 첨단 분야 신제품·서비스 개발과 해외진출을 위해 우선 허용·사후규제(네거티브 규제)를 적용하고 글로벌 표준 수준의 실증을 진행하는 한국형 혁신 지구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로봇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 로봇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난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품은 대구가 올해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를 통해 규제특례부터 해외진출까지 로봇성장 지원정책을 완결하는 국내 유일 로봇핵심거점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글로벌 혁신특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구를 AI로봇 유망기업, 연구기관, 인재가 모이는 글로벌 로봇 혁신클러스터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로봇 친화형 미래도시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 7월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를 개소하고 지능형 로봇 기술 확산을 위한 전문 인프라 운영에 나섰다.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는 서울 수서동 일대 2개동 5천949㎡ 규모로 지어졌다. 2개동은 협업지능 실증개발 지원센터(1관)와 마이스터 로봇화 지원센터(2관)로 이뤄졌다. 첨단 로봇과 연관 장비 80여 대, 연구·교육실 등 시설을 활용해 실증개발과 재직자 교육, 기술 지원 등을 실시한다. 인천시도 최근 약 17년간 표류하던 인천로봇랜드 조성 사업에 다시 팔을 걷었다. 인천시 산하 인천도시공사(iH)는 내년 상반기 청라국제도시 내 인천로봇랜드 사업 예정지 76만9천m2 중 잔여 용지 72만m2에 대한 기반시설을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7년 11월 경남 마산과 함께 정부로부터 로봇랜드 조성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낮은 사업성 등으로 민간투자 유치에 실패하며 장기간 사업을 진전시키지 못했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7월 로봇도시 비전을 선포했다. 시는 ▲첨단로봇 기업 발굴·육성·투자유치 활성화 ▲인공지능 활용·지능형·고효율 기술 고도화 ▲ 봇 기술‧제어‧운영 엔지니어 양성을 통한 로봇기업 중심 산업 혁신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역특화 첨단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주요 로봇기업과 부품 제조기업 중심 전·후방 로봇산업 집적화, 핵심부품 고도화로 구미산단 내 전주기 로봇 제조 가치사슬을 구축하며, 시민생활 속 인공지능로봇 실증과 보급 확대로 로봇 친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으로 첨단산업 대전환의 시작을 알렸다”며 “산업 전반에 융합‧연계성이 높은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기술 역량을 확보해 앵커기업, 지역혁신기관과 함께 인공지능·첨단로봇 융합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2 10:26신영빈

DN솔루션즈, '8억불 수출의 탑' 수상…올해 경남 최고액

공작기계 및 자동화 솔루션 기업 DN솔루션즈는 제61회 무역의 날을 맞아 '8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8억불 수출의 탑은 올해 경남지역 수상 회사 중 최고액이다. DN솔루션즈는 지난해 매출 2조1천억원 중 약 80%(약 1조7천억원)가 국외에서 발생하는 수출 위주 기업이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동종 업계에서 국내 최대이며 세계 3위 수준이다. DN솔루션즈는 1970년대부터 축적한 독자 기술력으로 터닝센터와 머시닝센터 등 400여 종의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66개국 140여개의 해외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차, IT·반도체, 항공우주, 의료, 에너지 등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수요 산업에 부응하며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국가·산업별 수요를 파악하고 신규 고객을 발굴해왔다. 올해 미국과 독일,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전시에서 기술력을 알렸다. 작년에는 유럽, 중국, 인도 등 전시에 참가하며 시장 접점을 강화해왔다. 창원 본사 등에서 열리는 격년제 자체 공작기계 전시회인 DIMF도 약 30년간 진행해오면서, 한국으로 초청한 약 4만명(누적) 글로벌 고객들에게 앞선 기술력을 과시하고 수출 실적을 확대해왔다. 해외 법인도 적극 확장하고 있다. 제조업이 발달한 선진국 시장의 경우, 지난해부터 독일 도르마겐, 미국 시카고 등에 장비의 시연과 교육, 판매 등이 가능한 테크니컬 센터를 잇따라 설립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성장성이 높은 신흥시장 개척도 순항중이다. 올해 2월 베트남 법인을 호찌민시에 신설하며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지역의 제품 판매 및 현지 기술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 7월에는 인도 카르나타카 주정부와 MOU를 체결하고 벵갈루루 신공장과 R&D센터를 설립을 추진중이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대한민국의 첨단제조 역량을 대표하는 기업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최고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성공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더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12.12 10:16신영빈

브리타, 전국 하이마트 입점…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리타는 전국 하이마트에 입점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정수기 및 필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브리타가 가전제품 전문점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코스트코·트레이더스 등 창고형 할인점에 입점한 바 있다. 이번 하이마트 전 매장 입점은 브리타의 소비자 접점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브리타는 오는 15일까지 하이마트 입점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하이마트에 방문해 기간 내 구매 시 최대 50% 이상의 할인을 제공한다. 브리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오는 22일까지 구매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주민혜 브리타코리아 상무는 "이번 하이마트 입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브리타의 지속 가능한 정수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0:08신영빈

GC녹십자, 美 6개 혈액원 운영 중인 ABO 홀딩스 인수…주가 8% 이상 올라

GC녹십자가 미국 내 6개 혈액원을 운영하는 ABO 홀딩스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밝히며 주식시장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12일 녹십자의 주가는 전일대비 8% 이상 오른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9시56분 기준 전일대비 1만3800원(8.82%) 오른 17만2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때 17만7천원까지 올르기도 했다. ABO 홀딩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회사로 뉴저지, 유타, 캘리포니아 등 3개 지역에 6곳의 혈액원을 운영하고 있다. 텍사스주에 2곳의 혈액원이 추가로 건설 중이며, 완공이 되는 오는 2026년부터 총 8곳의 혈액원이 가동될 예정이다. 지난해 3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최근 3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 폭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GC녹십자는 지난 7월부터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사업 확대를 위한 안정적 원료 공급처 확보 목적으로 혈액원 인수를 추진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알리글로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로, 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Primary Humoral Immunodeficiency)에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혈액원 인수를 통해 혈장분획제제의 원료 확보에서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가 완성됐다”며, “혈액원 인수를 퀀텀점프의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탑티어 혈액제제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미국 혈장 분획제제 사업 확대를 위해 ABO 홀딩스의 지분 전량을 1380억원에 취득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또 포휴먼라이프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의 자회사인 ABO 홀딩스 인수에 따라 포휴먼라이프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를 약 823억원에 처분한다는 내용도 공시했다.

2024.12.12 10:06조민규

중견련, 최진식회장 회장단 만장일치 연임 추대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제12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후보로 최진식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제12대 회장 선임은 내년 2월 이사회, 정기총회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최진식 회장은 2022년 제11대 회장 취임 이후 2022년 12월 법인세율 인하, 2023년 3월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 등 중견기업 육성·지원 정책의 법적 근거 확립 등에 기여하며 중견기업계 숙원 과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최 회장이 이끄는 심팩은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국내 프레스 업계 대표 중견기업이다. 2011년 7천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고,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100대 중견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24.12.12 10:03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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