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서울 브액 판매♨『𝐛𝐞𝐚𝐫𝟖𝟐𝟒𝟗 망그러진곰』♨서울 브액 판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44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캐 청년 예술인 공동창작 뮤지컬 '링크' 한국 초연 성료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과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와 함께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마련한 공동 창작한 뮤지컬 '링크(R;Link)'의 한국 초연을 서울 CKL스테이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링크(R;Link)'는 6·25전쟁 당시 얼어붙은 강 위에서 아이스하키를 통해 한국군과 우정을 나누었던 캐나다 청년 참전용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전쟁 속에서도 인간다운 꿈과 열정을 잃지 않았던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언어도, 문화도 달랐지만 '스포츠'를 통해 연결되었던 이들의 우정은 오늘날 한-캐 양국 청년 예술인들의 협업으로 되살아났다. 이번 공연은 한양대를 비롯해 캐나다의 카필라노대학교(Capilano University), 서스캐처원대학교(University of Saskatchewan), 캐나다 원주민대학교(First Nations University of Canada)의 연극학과 교수진과 학생 총 135명(한국 99명, 캐나다 36명)이 4개월간 함께 만든 공동 창작의 결실로, 다음 달 15일 광복절과 16일 캐나다 노스밴쿠버 카필라노대학교 블루쇼어 극장(BlueShore Financial Centre for the Performing Arts)에서 캐나다 관객과 만난다. 한국과 캐나다 청년 예술인이 함께 무대에 올리는 이번 캐나다 공연은, 단순한 재공연을 넘어 양국 간 역사적 우정과 예술적 연대의 의미를 다시금 조명하는 자리다. 특히 캐나다에 거주 중인 6·25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공식 초청해, 그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평화와 우정의 가치를 나누는 감동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 프로그램은 올해도 양국을 무대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상반기에는 몬트리올 국제어린이영화제(3월), 전주국제영화제(5월), 토론토 재즈페스티벌(6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특히 지난해 청년예술가 지원사업에 선정됐던 일렉트로닉 밴드'육사크사나'는 올해 2차 후속지원 사업을 통해 캐나다 썬페스트(Sunfest Festival) 등 주요 축제에 공식 초청되어 정식으로 해외에 첫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다음 달부터는 하반기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몬트리올과 오타와에서는 'AI 시대 예술을 말하다'를 주제로 융합예술 특별전 '21세기, 인간의 조건'이 개최된다. 컨퍼런스에는 유태경 교수를 비롯한 양국 작가가, 비디오아트 상영회에서는 김아영, 박찬경, 박찬욱 등 국내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이 상영되며, 임흥순-염지혜 작가는 직접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애예술 전시(9,12월/서울, 오타와, 캘거리), ▲거리예술 교류(9,10월/서울, 몬트리올), ▲자라섬 음악축제 협력(10월/가평), ▲밴쿠버 국제영화제 교류(10월/밴쿠버)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 교류와 협력이 지속된다.

2025.07.28 10:11이도원

조주완 "AX가 사업 성패 좌우"...LG전자, AI 전환 가속화

LG전자가 업무의 AI(인공지능) 전환 속도에 드라이브를 건다.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AI를 적용해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CEO(대표이사)는 최근 AX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소통행사 'AX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이제는 AX(인공지능전환)의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AI를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서 'Chief Diffusion Officer(최고확산책임자)'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조 CEO의 이 같은 발언은 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해 CEO가 직접 AX를 전파하는 '체인지 에이전트(Change Agent)'를 맡겠다는 의미이다. 그는 “AI가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는 범용 핵심기술로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기업에는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AX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LG전자, AX 통해 3년 내 업무 생산성 30% 향상 목표 과거 DX(디지털전환)가 개별 단위업무에서 최적화, 가시화, 이상감지 등을 구현했다면, AX는 DX로 최적화된 단위업무를 통합한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되어 자율 공정 등 획기적인 업무 혁신을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LG전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LG전자(Fully Digitalized LGE)'를 AX 비전으로 제시하고 2~3년 내 현재 업무 생산성을 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좀 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며, 업무 전문성과 역량 개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AX 사례들도 소개됐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CHATDA, CHAT based Data Analytics)'가 대표적이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었다. LG전자 직원은 '찾다'와 대화하며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기도 한다. 각 국가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고객 방문 조사 등을 진행하는데, 이에 앞서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면 가설을 세우고 고도화할 수 있어 빠르게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올해 초 인도에서는 일부 냉장고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다. 인도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했을 때 문을 자주 열고 있는데, 더운 날씨로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브라질에서는 '소량급속 코스'의 UX 순서를 앞으로 배치한 세탁기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브라질 고객의 세탁 빈도가 잦고, 세탁량은 적은 사실을 '찾다'로 확인하고 제품에 적용한 결과물이다. 더 효율적으로 문제 해결하는 AI...엘지니 활용 방법도 소개 LG전자 제품 개발에 있어서 AI를 지식과 제조를 연결하는 핵심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찾다'의 데이터 분석 범위를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복잡한 개발/특허 문서, 기술 보고서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확장 중이다. 여기에 더해 R&D 과정에 AI 에이전트를 연결해 개발자들이 더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판매 현장에서의 AI 적용 사례도 공유됐다. LG전자는 맞춤형 제품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AI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제품군을 안내하는 등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인 판매 매니저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이다. 단순한 사내 챗봇을 넘어 업무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는 '엘지니(LG전자+지니어스, LGenie AI)'의 활용 방법과 앞으로의 개발 방향도 소개됐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엘지니는 복지 안내나 규정 확인, 전표 처리 등 단순 업무를 지원하던 수준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LG전자의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발전하고 있다. 엘지니에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본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AI 서비스(Azure AI services)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등 다양한 생성형 AI가 접목돼 있다. 이를 통해 업무 지식 검색, 문서 요약, 통변역, 코드분석 및 보완, 아이디어 생성, 정보 해석 등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기능까지 지원한다. 엘지니는 월 70만 건 이상의 업무 상호작용을 처리하고 있다. 총 71개 언어를 지원하는 통역 기능은 월 1천200시간 이상, 번역 기능은 월 12만 건 이상의 문서를 자동 처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LG전자는 엘지니를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만들어 가는 '스마트 파트너'로 키우며, 공통업무 보조를 넘어 영업·마케팅, SCM(공급망관리) 등 고도화된 전문역량이 필요한 영역으로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07.28 10:00전화평

소니코리아, 8월 중순까지 '2025 메시멜로 워크샵' 진행

소니코리아가 오는 8월 17일까지 소외계층 아동 대상 IT 교육 프로그램 '2025 메시멜로 워크샵'을 진행한다. '메시멜로 워크샵'은 소니코리아가 2018년부터 시작한 사물인터넷(IoT) 교육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된 IoT 키트 '메시'(MESH)를 조립해 전문 지식이나 프로그래밍 기술이 없어도 디지털 사물인터넷 기기를 만들 수 있다. 소니코리아는 올해 서울, 부산에서 활동할 대학생 서포터즈 10명을 6월 초 선발했고 28일 서울 지역 아동센터를 시작으로 8월 17일까지 총 14개 지역 아동센터에서 교육을 실시 예정이다. 초등학생 대상 기초 교육 12회, 중학생 대상 심화 교육 2회로 구성됐다. 심화 교육 과정은 2023년 시범 운영 이후 아동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2024년 정규 프로그램으로 개설된 바 있다. 키타지마 유키히로 소니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소니코리아는 IT 기술을 배우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8 09:47권봉석

테무, 미국 유통망 재편 '빨간불'…아마존 최저가 벽에 막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의 미국 현지 유통망 재편 시도가 아마존의 '최저가 정책'에 가로막혔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테무는 최근 미국 내 브랜드 판매자들과의 미팅에서 “아마존보다 낮은 가격에 동일 제품을 팔 수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무는 미국 내 브랜드 및 셀러와 손잡고 공급망 재편 전략을 실행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소액면세' 제도를 폐지한 영향이다. 기존에는 중국에서 들여온 저가 상품을 무관세로 유통했지만, 관세 제도 변경으로 이 모델을 지속하기 어려워지면서 미국 현지 브랜드 및 셀러 확보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미국 이커머스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아마존의 가격 정책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한 대형 셀러 관계자는 “테무에서 아마존과 같은 제품을 싸게 팔 수는 없다”며 “입점하려면 제품 자체가 달라야 한다고 못박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셀러는 “테무가 수수료 인하 등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입점을 설득했지만, 아마존이 바로 가격을 따라올 것이라 경고했다”고 답했다. 테무는 판매자가 아닌 플랫폼이 직접 가격을 책정하는 구조다. 이는 셀러 입장에서 아마존과의 가격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바이 박스(Buy Box)'라는 정책을 통해 낮은 가격을 우선 노출한다. 브랜드나 셀러가 타 플랫폼에서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할 경우, 아마존은 해당 제품의 노출을 제한한다. 아마존 측은 “판매 파트너들은 가격과 재고를 독립적으로 결정한다”면서도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테무의 미국 내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테무의 미국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3월부터 7월 중순까지 3천700만 명으로 54% 급감했다. 이 기간 광고 집행을 중단한 영향이다. 테무는 지난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에만 약 14억 달러(약 1조9천억 원)를 투입했다. 전문가들은 테무가 미국 시장에서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단순 가격 경쟁을 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커머스 컨설턴트 마틴 호이벨은 “PDD(테무 모회사)가 향후 5년간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매년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감수할 각오가 없다면, 더 똑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7.28 09:43김민아

북극 폭염에 산타마을도 비상…"순록, 도시로 대피"

한국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폭염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극과 가까운 핀란드도 2주 연속 기록적인 고온에 시달리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핀란드 기상청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핀란드 일부 지역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어서면서 15일 연속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됐다. 이는 1961년 관련 자료를 수집한 이후 최장 폭염 기록이다. 하루 전 25일에는 14일 연속 기록을 세우며 1972년에 만들어진 13일 연속 30도 이상 관측 기록을 깬 바 있다. 북극의 온난화 속도가 세계 다른 지역보다 4~5배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의 연평균 기온 상승폭이 세계 평균을 웃돌고 있다. 핀란드의 연평균 기온은 2050년까지 최대 3.5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으로 에어컨 판매가 급증했으며 핀란드 전역 지표면 대부분이 바싹 말라붙으며 광범위한 지역에 산불 경보를 발령했다. 핀란드 최북단 라플란드 일부 지역만 기록적인 폭염 공세로부터 자유로운 편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많은 순록들이 시원한 기온과 물을 찾아 도시로 피난을 떠났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이번 폭염 관련해 BBC는 25일 핀란드 북부에 있는 라플란드 주 산타 마을에서는 "순록에게 충분한 물을 제공하고, 매시간 한 잔씩 마시게 하는 것을 잊지 말라"고 관련 팀에 얘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 초 라플란드의 일리토르니아와 소단퀼레에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인 섭씨 31.7도를기록했다. 이는 이 지역의 평소 기온보다 약 섭씨 10도 높은 수치다.

2025.07.28 09:40이정현

대전·오송역 가면 '꿈돌이 막걸리' 맛보세요

코레일유통(대표 박정현)은 29일부터 대전·충청지역 주요 역사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대전시 전통주인 '꿈돌이 막걸리'를 판매한다. '꿈돌이 막걸리'는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 캐릭터와 지역 전통주 제조업체가 협력해 개발한 상품이다. 코레일유통은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선보여 지역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한다. 이번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50만 개 이상이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끈 '대전 꿈돌이 라면'의 후속작이다. '꿈돌이 막걸리'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삼양주 방식으로 세 단계에 걸쳐 정교하게 빚어낸 전통주다. 아스파탐 등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쌀 본연의 단맛을 살렸다. 쌀 함량은 약 29.6%로 일반 막걸리보다 높은 수준이다. 병 라벨에는 꿈돌이 캐릭터가 적용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친숙함과 지역 정체성을 동시에 전달한다. 현재 꿈돌이 막걸리는 ▲대전역 내 스토리웨이 2개 매장 ▲서대전역 1개 매장 ▲오송역 2개 매장 총 5곳에서 판매 중이다. 이정환 코레일유통 충청본부장은 “지역의 특색 있는 상품을 철도 이용객에게 소개함으로써 지역 관광과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7.28 09:36주문정

레인보우로보틱스, 이동형 양팔로봇 美 공략 본격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을 앞세워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 캘리포니아대학교(UC) 버클리, 스탠포드, 조지아 공대 등 미국 유수 대학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 연구소에서도 RB-Y1을 연구 플랫폼으로 도입하며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23년 미국 일리노이주 샴버그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작년 하반기 시카고 인근 알링턴 하이츠로 이전하며 데모룸, 기술 지원 센터, 교육 센터를 새롭게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개발자, 연구기관, 시스템 통합(SI) 업체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현지 엔지니어 채용 및 본사 파견 인력을 통해 사후 서비스(A/S) 및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RB-Y1은 AI 개발자 및 연구자에게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카넘 휠 시스템 기반 전방향 이동 기능, 오픈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및 센서 호환성, 양팔 및 모바일 기반의 하드웨어 구조, 원격 조작 인터페이스 등 특장점을 갖췄다. 특히 우수한 하드웨어 내구성 덕분에 AI 기반 모션 테스트 수행 시 충격에 의한 손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미국의 주요 AI 연구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미 미국 시장에서 수십 대의 RB-Y1이 판매 및 도입 완료됐다. 아마존과 EKA로보틱스, 마이크로소프트, 어슈어드 로봇 인텔리전스 등 기업에서도 해당 제품을 활용 중이다. 공동 연구 사례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을 기반으로 하는 EKA로보틱스 덱스터러스 핸드 관련 프로젝트가 있으며, 앨런 AI 등 기관과도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그간 미국 시장 내 협동로봇을 통해 사업 기반을 마련했고, 이동형 양팔 로봇으로 확장하기 위해 RB-Y1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이동형 양팔로봇은 AI 개발자들이 자신만의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궁극의 플랫폼"이라며 "글로벌 로보틱스 산업의 다음 세대를 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 열리는 2025 로봇학습 컨퍼런스(CoRL 2025)와 학회에도 참여한다. 학계 및 연구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 브랜딩 활동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2025.07.28 09:25신영빈

"서울서 부산 찍고 여수까지 한번에"…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6' 출시

현대자동차가 국내 전기차 중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한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 6(아이오닉 6)'를 28일 출시했다. 이날 현대차가 출시한 아이오닉 6는 2022년 9월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향상된 배터리 성능과 다양한 편의사양,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 6 롱레인지 모델은 84kWh의 4세대 배터리와 우수한 공력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562㎞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또한 스탠다드 모델도 63kWh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보다 70㎞ 늘어난 437㎞ 우수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에 탑승자가 있는지를 자동으로 감지해 공조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공조 착좌 감지'와 부드러운 가속과 감속으로 멀미를 최소화하는 '스무스 모드'를 최초로 적용하고, 주행 상황별로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적용했다. 아울러 서스펜션 시스템을 튜닝해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고, 후륜 모터 주변의 흡차음재 면적을 확대하고 최적화된 흡음타이어를 적용해 정숙한 실내 환경을 구현했다. 아이오닉 6는 기존 모델의 유려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층 날렵한 느낌의 외장과 편의성을 높인 내장을 갖췄으며,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한 N 라인 모델이 새로 추가돼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시 기본 모델 기준 ▲E-밸류+ 4천856만원 ▲익스클루시브 5천95만원 ▲프레스티지 5천553만원이며, 롱레인지 2WD 모델 기준 ▲E-라이트 5천64만원 ▲익스클루시브 5천515만원 ▲익스클루시브 N라인 5천745만원 ▲프레스티지 5천973만원 ▲프레스티지 N 라인 6천132만원이다. 국내 최장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달성…첨단기능도 대거 탑재 아이오닉6는 에너지 밀도가 늘어난 4세대 배터리와 0.21의 공기저항 계수를 통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한층 더 향상시켰다. 기존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났으며,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 기존과 동일한 18분(배터리 용량 10%→80%)의 충전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듀얼모션 액티브 에어플랩 ▲덕 테일 스포일러 ▲에어 커튼 ▲에어로 휠 등 공기역학적 설계가 적용돼 디자인 변경에도 불구하고 공기저항계수 0.21을 유지해 현대차그룹 차량 중 가장 뛰어난 공력 성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아이오닉 6는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562㎞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이밖에도 아이오닉 6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이 적용돼 한층 경제적이고 편리한 운전이 가능하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은 전방 교통 흐름과 운전자의 감속 패턴뿐 아니라 과속 카메라, 방지턱, 회전 교차로 등 다양한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주행 상황별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차로 유지 보조 2(LFA 2)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를 기본 적용하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 2)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아이오닉 6는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한 유선형의 디자인 유형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 콘셉트를 계승하면서 날렵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전면부는 얇고 매끈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로 분리된 헤드램프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하고, 측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에어로 휠과 차량 도어 하단까지 이어진 블랙 가니쉬(장식)로 역동적인 실루엣을 연출한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조화를 이루는 크롬 가니쉬로 매끄러운 일체감을 주고, 연장된 덕 테일 스포일러를 적용해 한층 유려하고 정제된 느낌을 선사한다. 아이오닉 6의 실내는 '나만의 안식처' 콘셉트를 유지하며 보다 편안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에 주안점을 두고 개선했다. 현대차는 센터 콘솔 구성요소의 배치를 다듬어 사용자 활용도와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3 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도어 트림에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아이오닉 6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트랜스미션 블루 매트와 ▲어비스 블랙 펄 ▲세레니티 화이트 펄 ▲트랜스미션 블루 펄 ▲녹턴 그레이 메탈릭 ▲바이오 필릭 블루 펄 ▲그래비티 골드 매트 등 총 7종으로 운영된다. 내장은 신규 색상인 블랙/라이트 그레이 투톤과 ▲블랙 모노톤 ▲다크 그린/라이트 그레이 투톤 ▲블랙/브라운 투톤 등 총 4종로 운영된다. 아이오닉6 N 라인은 기본 모델에 ▲N 라인 전용 전∙후면 범퍼 ▲N 라인 전용 20인치 휠 ▲2D 파라메트릭 픽셀 리어 램프 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도 N 라인 전용 3 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메탈 페달 및 풋레스트 등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N 라인은 ▲에어로 실버 메탈릭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 ▲녹턴 그레이 매트 등 3종의 전용 색상을 포함해 ▲트랜스미션 블루 매트 ▲어비스 블랙 펄 ▲세레니티 화이트 펄 ▲녹턴 그레이 메탈릭 ▲그래비티 골드 매트 등 총 8종의 외장 색상과 N 라인 전용 블랙 모노톤/레드 엑센트 내장 색상으로 운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이오닉 6는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확보했다"며 "압도적인 상품성으로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국내 시장에서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8 09:18김재성

한국엡손, 서울시립미술관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엡손이 서울시립미술관과 '지속가능한 문화 발전' 업무협약을 맺고 각종 전시에 엡손 고광량 프로젝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엡손은 최근 모로후시 준 대표,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주요 전시에 3LCD 고광량 프로젝터 등 제품과 솔루션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엡손은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옥상에서 진행되는 'SMB13 × 프리즈 필름 서울 2025' 프로그램에 고광량 프로젝터 'EB-L1755U NL'을 제공한다.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인 서서울미술관 개관 기념 미디어 'SeMA 퍼포먼스 《호흡》'에는 EB-1755U, EB-L1505UH 등 프로젝터 4종을 이용해 미디어아트 몰입감을 높인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엡손 비주얼 솔루션이 예술 콘텐츠의 몰입감과 전달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28 08:50권봉석

아이스크림에듀, 최승필 작가 '홈런 독서데이' 초청 이벤트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박기석)가 8월 17일까지 '아이스크림 홈런(이하 홈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홈런 독서데이'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홈런 독서데이'는 학부모들에게 문해력과 학습 능력으로 이어지는 독서의 방법과 아이를 위한 더 나은 독서 환경에 대해 전달하고자 아이스크림에듀가 마련한 행사다. 베스트셀러 '공부머리 독서법'으로 유명한 저자이자 공독서가 대표인 최승필 작가가 강연자로 나서며, 8월 30일 오전 11시,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에서 열린다. '홈런 독서데이'에 응모하려면 본인 SNS에 '우리집 독서 공간' 또는 '책 읽는 자녀의 모습'의 사진이나 영상을 게시하고, 홈런 공식 홈페이지의 초청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해당 URL을 작성하면 된다. 이벤트 게시글을 통해 홈런 무료체험을 신청해도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홈런 회원과 비회원 등 초등학생 학부모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총 100명을 추첨해 '홈런 독서데이' 초대장과 독서 기록 포스터를 증정하며, 당첨자는 8월 20일 홈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아이 공부를 위해 꼭 필요한 독서력은 부모가 함께 고민하고 변화시켜야 할 문제”라며 “이번에 마련한 홈런 독서데이는 자녀 공부의 기반이 되는 문해력과 그 핵심이 되는 독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8 08:45안희정

KT알파쇼핑, '물가 안정 프로젝트' 진행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정책에 발맞춰 중소상공인의 매출 확대 및 소비 활성화에 동참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부터 8월 17일까지 약 20일간 '물가 안정 프로젝트' 행사를 열고, 균일가 판매 및 할인 쿠폰 등을 준비했다. 먼저 9천900원부터 4만9천900원까지 균일가 딜이 매일 이어진다. 생활 및 주방용품, 건강기능식품부터 패션/의류/잡화까지 매일매일 새로운 상품을 KT알파 쇼핑 모바일 앱 내 '물가안심존' 코너를 통해 선보인다. 일상 생활에 있어 실속을 챙기고 싶다면 9천900원 균일가 상품을 눈여겨 볼 만 하다. 주요 상품으로 ▲모나리자 뽑아쓰는 순수 3겹 키친타월 100매 ▲네이쳐스토리 물티뷰 대용량 엠보싱 캡형 100매 ▲피죤 퓨어 프리미엄 안심 주방세제 1L(4개) ▲프로코 실내건조 세탁세제 2.5L(4개입) 등이 있다. 여성 유산균, 콜라겐, 비오틴, 비타민C 등 건강기능식품과 국내산 완숙 찰토마토(2kg), 남도봄동(납작배추 1kg), 생 메밀소바 6인분(1kg) 등도 9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여름까지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패션 상품은 3만9천900원 균일가로 선보인다.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새미 보이트와 공동기획한 패션 브랜드 '새미 보이트(SAMMY VOIGT)' 남녀 쿨인견 반팔니트 4종과 덴마크 아웃도어 브랜드 '팻무스' 여름 남녀 쿨 우븐 셋업 4종 상품 등이다. KT알파 쇼핑의 패션PB이자 스테디셀러 '르투아'는 역시즌 상품으로 데일리 니트자켓 3종, 울텐셀 니트 4종, 코듀로이 팬츠 3종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KT알파 쇼핑 모바일에서 '민생지원 50% 할인쿠폰'을 매일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방송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할인한도는 최대 2만원이다. 오는 8월 17일까지 ID당 1회 발급 받을 수 있다. KT알파 이정호 T커머스사업부문장은 “KT알파 쇼핑에 입점한 중소기업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소비 활성화는 물론 상품 공급사의 매출 확대를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여름은 KT알파 쇼핑에서 합리적이고 풍성한 쇼핑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7.28 08:39안희정

이마트, 8월 고래잇 페스타...수입 삼겹살 60%·수박 50% 할인

이마트가 오는 29일부터 8월3일까지 총 6일간 고래잇 페스타 '초대형 가격하락'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고래잇 페스타에는 국산/수입 삼겹살, 화장지, 계란이 순차적으로 각 1~2일씩 최대 60% 할인하는 릴레이 할인에 돌입한다. 이 기간 수박, 전복, 복숭아, 한우 등 인기 신선식품들도 차례대로 투입해, 먹거리 소비가 늘어나는 휴가철 고객 혜택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 고물가 시대 한 끼 식사를 2천원대에 끝낼 수 있도록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춘 간편식 냉면과 냉동 피자도 각 1종씩 선보이며 식비 부담을 낮춘다. 먼저 행사 29일부터 30일까지 '수입 삼겹살/목심(100g, 냉장)'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60% 할인한 788원에 판매한다. 이 기간 수박, 전복, 장어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저렴하다. '파머스픽 산 수박' 전품목을 50% 할인가에 1인 1통 한정 판매해, 8kg 미만 산 수박을 할인가 1만5천4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활전복(특대/특, 100g)'은 60% 할인한 2천912/2천632원에, '자포니카 민물장어(100g)'는 50% 할인한 3천680원에 준비했다. 이어 7월31일부터 8월1일까지 이틀간 '어메이징 바스티슈 화장지(30m*30롤)'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6천원 할인한 8천980원에 선보인다. 이 기간 한우와 복숭아는 반값이다. 브랜드한우를 제외한 '냉장한우' 전품목, '부드러운/아삭 복숭아(4~6입/팩, 각)'가 대상이며 각각 행사카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할인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1등급 한우 등심(100g)'이 행사가 5천490원으로 저렴하다. '알찬란(30구, 대란)'은 8월1일 단 하루만 행사카드로 결제시 2천원 저렴한 5천980원에 1인 1판 한정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어 8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국내산 삼겹살/목심(100g, 냉장)'을 약 50% 할인한 1천377원에 판매한다. '캠벨 포도(1.5kg/박스)'와 '국산 생오징어'도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이 기간 반값이다. 29일부터 8월3일까지 6일 내내 행사하는 상품 중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2천원대 간편식 냉면과 냉동피자다. '평양식 동치미 물냉면(594g*2입)'은 행사카드로 결제시 2천780원, '오뚜기 콘치즈 피자(300g)'는 2천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이 선호하는 행사인 가공식품 골라담기, 카테고리별 50% 할인행사 등도 6일 내내 진행해 여유로운 쇼핑이 가능하다. 가공식품 골라담기 행사로는 '봉지라면' 전품목 3개 9천900원, '컵라면 단품' 전품목 5개 4천980원, '아이스크림 바/펜슬' 전품목 10개 3천900원, '스낵' 행사상품 5개 9천900원, '비스킷' 전품목 3개 9천900원 등이 준비돼있다.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하는 카테고리는 총 60여개에 달하며 가공식품부터 생활용품, 패션까지 다양하다. 가공식품에서는 컵밥/상온즉석 국·탕/냉장 냉면(2인분)/탄산음료 1~1.8L 단품/냉장컵커피 단품 등이, 생활용품에서는 썬케어/세탁세제/칫솔·치약/물티슈 등이 대상이다. 여름상품 클리어런스 세일도 함께 진행해 '시어서커 침구' 전품목을 2개 이상 구매시 40% 할인하며 냉감쿠션 등 '시즌 쿠션' 전품목도 최대 50% 저렴하다. 사은품, e머니 증정 기획전도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1회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일 시 '고래잇 비치백+파우치'를 1만개 한정수량 증정한다. 또한 이마트앱 행사페이지에서 스탬프를 2회 적립하면 선착순 1만5천명에게 e머니 1만점을 제공한다. 스탬프는 1일 1회, 5만원 이상 결제시 적립된다. 이마트 정양오 전략마케팅본부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8월 초, 강력한 가격혜택으로 뭉친 초대형 고래잇 페스타를 연다"라며, "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들의 물가를 낮춰 고객들이 최대의 혜택을 얻어가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07.28 06:00안희정

CGTN: 미국 관세 전쟁에도 활력 유지하는 중국 경제

베이징 2025년 7월 27일 /PRNewswire/ -- 허리펑(He Lifeng) 중국 부총리가 이달 말 스웨덴에서 미국과 경제•무역 회담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경제의 견고함과 회복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양국의 상호 합의로 진행되는 이번 회담은 단순한 외교적 교류를 넘어 복잡한 국제 환경 속에서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 활력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최근 나온 통계는 중국 경제가 강건한 상태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글로벌 역풍 속에서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했다. 이러한 인상적인 수치는 중국 경제가 일시적인 성장에 그치기보다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업그레이드되는, 탄력적이고 적응력이 강한 경제 구조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수요는 상반기 GDP 성장의 68.8%에 기여하며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했다. 대규모 장비 업그레이드는 물론 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혜택을 제공하는 '소비재 교환 프로그램' 등과 같은 정책은 소비 진작 효과를 창출하며 중국 경제를 외부 충격에서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5년 첫 5개월 동안 중국의 소비재 교환 프로그램은 1.1조 위안(약 1531억 달러)의 판매액을 기록해 2024년 전체 판매액을 돌파했다. 이 프로그램에 힘입어 중국 소비재 소매판매는 상반기 중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이는 1분기 대비 0.4%포인트 빠른 증가 속도다. 외부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중국 경제에 부담을 주었지만 무역 다각화와 첨단 제조업 및 서비스 산업의 안정적인 생산이 경제 성장에 강력한 뒷받침이 됐다. 중국과 일부 서방 국가 간 무역은 감소했지만 일대일로 협력국, 아세안(ASEAN) 국가, 유럽연합(EU), 아프리카 국가와의 무역은 각각 4.7%, 9.6%, 3.5%, 14.4%씩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무역 관계의 확대는 중국이 특정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일부 서방 국가의 보호무역 정책에 따른 피해를 낮추는 데 기여했다. 중국의 회복력은 국경 너머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글로벌 성장의 핵심 동력인 중국의 꾸준한 경제 성과는 국제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고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은 품질 중심의 성장과 개방 정책에 지속적인 초점을 맞추면서 국제 사회의 공동 번영을 이끌 신뢰할 수 있는 엔진을 제공하고 있다. 미•중 비즈니스 협회(US-China Business Council)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중국에서 운영 중인 미국 기업 중 82%가 흑자 전환했다. 많은 기업이 양국 관계의 불확실성과 관세를 우려하고 있지만 중국 시장은 여전히 그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역 긴장이 경제 성장에 지장을 주고 있지만 그로 인해 중국 경제의 회복력이 훼손되지는 않고 있다. 이번에 스웨덴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협상을 통해 상호 이견을 해소하려는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넘어야 할 장애물이 남아 있지만 성장을 지속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적응하며 국제 파트너들과 건설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중국의 능력은 기회를 나누면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예고한다. https://news.cgtn.com/news/2025-07-25/How-China-s-economy-remains-vibrant-despite-U-S-tariff-war-1FikeNwhlo4/p.html

2025.07.27 15:10글로벌뉴스

롯데마트, PB '갓성비 추천템' 프로젝트...라면·김치·간편식 할인

롯데마트는 올해 3분기부터 가공식품 물가 안정과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갓성비 추천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갓성비 추천템'이란 롯데마트의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과 '요리하다'의 가공식품 중 20개 상품을 분기별로 선정해 3개월간 한시적으로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갓성비 추천템'은 라면, 김치, 냉장 간편식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 위주로 선정한다. 올 7월에는 '요리하다 소고기라면(5입)', '요리하다 전라도식 포기김치(3.3kg)', '요리하다 찰통순대(500g), '오늘좋은 순두부찌개 양념(140g)' 등 총 20개 품목을 선정했다. '요리하다 소고기라면'은 기존 2천990원에서 2천790원으로, '요리하다 전라도식 포기김치'는 2만 1천900원에서 1만9천9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요리하다 찰통순대'는 3천490원에서 2천990원에, '오늘좋은 순두부찌개 양념(140g)'은 기존 1천590원에서 400원 낮아진 1190원에 내놓는다. '오늘좋은 부산어묵 실속 2입기획(250g*2)'은 기존 대비 500원 저렴한 2천4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갓성비 추천템'의 할인 효과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7월 1일부터 24일까지 해당 20개 품목의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더불어 7월 선정된 20개 상품의 총 판매가격도 10만 2120원에서 8만9천540원으로 약 12% 낮아져 소비자 체감 혜택 또한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고객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일부 PB 상품 대상으로 가격 인하를 진행했다. 지난 1월에는 '오늘좋은 백미밥(210g)', '오늘좋은 웨이퍼롤(100g)' 등 13개 품목의 가격을 최대 16% 인하했으며, 6월에는 '오늘좋은 1A 우유(930mL)' 가격을 10% 낮춰 현재 2290원에 판매 중이다. 롯데마트는 가격 인하 외에도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PB로 신규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 7월 동업계 최초로 '오늘좋은 생크림(500mL)'을 5천990원에 출시해 판매 중이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원유 수급이 불안정해지며 생크림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가운데, 롯데마트는 파트너사와의 장기간 협의를 통해 원유를 확보함으로써 PB 생크림을 제조했다. 해당 생크림은 100mL 기준 1천198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녔으며, 100% 국산 원유를 사용해 품질이 우수하다. 이연주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2팀장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 속에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갓성비 추천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4분기에도 주요 PB 상품을 추가 선정해 자사 브랜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해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7 14:39안희정

[ZD브리핑]美 관세협상 막판 총력...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1일 미국 상호관세 부과 앞두고 협상 타결 분주...주요 기업 2분기 실적 발표 오는 8월 1일 미국 상호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한국 정부가 다급하게 미국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관세 유예 시한 추가 연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내달 1일 전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알루미늄과 관련해서는 특정 국가에 관세를 면제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중입니다. 오는 31일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합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해당 분기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4조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증권가 컨센서스인 6조3천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주요 사업인 반도체 분야의 부진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재고 충당 및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고객사향 HBM3E 12단 제품의 상용화도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어, 이번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만한 계획들을 충분히 설명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업계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협력 관계인 전기차 OEM들의 판매 성적표 에 따라 실적 희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의 판매 호조에 따라 이번 분기 SK온의 미국 공장 가동률이 크게 올랐을 것이란 관측이 나타난 바 있습니다. 반면 삼성SDI는 고객사 스텔란티스의 부진에 연쇄 타격을 받았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편입니다. 아울러 중후장대 업계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집니다. ▲29일 한화오션 ▲30일 한화솔루션, SKC, 엘앤에프 ▲31일 SK이노베이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 포스코홀딩스, 삼성SDI 등이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사업 현황 및 전망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2025 코리아빌드위크'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D홀 전관에서 열립니다. 전시는 스마트건설, 건축, 인테리어 등을 아우르며, 산업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테마관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다시 보안 살피는 통신 3사 LG유플러스가 29일 보안전략 간담회를 엽니다. SK텔레콤 침해사고 이후 통신업계의 보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SK텔레콤에 이어 최근 KT가 정보보호 투자 계획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한차례 보안 체계를 재정비한 LG유플러스는 기본 보안 투자와 함께 디지털 범죄를 막기 위한 노력도 알린다는 계획인 동시, 피싱과 스미싱 예방에도 통신업계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 입니다. 디지털 퍼스트에서 AI 퍼스트로 접어드는 시기에 통신 네트워크가 갖는 영향력이 그만큼 커져서 입니다. 국회에서는 28일 공정한 네트워크 이용에 대한 논의가 오갈 예정입니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네트워크 이용 생태계에 대해 한양대 신민수 교수가 발제를 맡고 정부 관계자와 학계가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집니다. 한미 통상협상에서 미국의 디지털 기업들이 부리는 억지 주장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줌, AI 전략 공유...박윤규 NIPA 원장, 향후 전략 발표 줌은 오는 30일 '줌 데이 아시아 360'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업계 전문가들과 AI를 경쟁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으로, 이날 오인호 전무가 기조연설을 통해 최신 줌 AI 에이전트 기술을 직접 시연합니다. 또 AI 에이전트 기술이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더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과 직원 간의 중요한 연결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할 계획입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오는 31일 서울 광화문에서 박윤규 원장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NIPA가 추진하는 주요 AI 사업 전략과 조직 개편에 관한 사항들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크래프톤, 2분기 실적 발표 이번 주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있습니다. 최휘영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29일로 확정됐으며,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날 기업 활동 당시 재산 축적 내용과 장관 자격 등을 두고 여야 국회의원간 많은 의견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 장관 후보자는 관료가 아닌 언론 및 기업인 출신으로, IT 포털과 관광 플랫폼 등 다양한 산업에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최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 재산을 합산해 약 247억원을 신고했습니다. 같은 날 크래프톤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은 6천761억원, 영업이익은 2616억원을 기록했다고 추정됩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21.2%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신작 게임 '뱀피르'의 쇼케이스를 29일에 개최합니다. 이 게임은 하반기 넷마블의 실적을 견인할 MMORPG 장르로, 쇼케이스를 통해 세부 콘텐츠 등이 공개됩니다. 한의사협회, 교통사고 피해자 8주 초과 치료 금지 반대 대한한의사협회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 철회를 촉구하는 3차 궐기대회를 오는 29일 오전 8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진행합니다. 한의사협회는 최근 법률개정령안 등에 담긴 내용은 국토부가 자동차보험 상해등급 12-14급에 해당하는 교통사고 피해자의 8주 초과 치료를 사실상 금지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상담노동자, 29일 총파업 선포 공공운수노조 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이하 건보고객센터)는 29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건보고객센터는 2017년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시대' 선언 이후 동일한 업무를 하는 국민연금공단·근로복지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은 이미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전환 원칙을 사실상 무력화하며 2024년 12월 어렵게 '전환대상'과 '방식'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지만, 이행은 여전히 미지수라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전조합원 순환파업 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오는 29일, 총파업 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커머스 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한 조세 지원 전략 세미나 열려 리커머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세지원 전략 세미나가 30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립니다. 이 정책 세미나는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과 정일영의원, 안도걸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조계원 위원 등이 주최했습니다. 먼저 장재형 법무법인 율촌 세무사와 유정화 한국중고수출협회 부회장이 발제한 후 박명호 홍익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정준화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홍병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임동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 김상문 세무법인케이앤피 대표 세무사가 토론에 나섭니다.

2025.07.27 14:21안희정

공정위, '이차돌' 가맹본부 다름플러스에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가 외식 프랜차이즈 '이차돌'을 운영하는 다름플러스에 대해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을 내렸다. 27일 공정위에 따르면 위반 유형은 총 4가지로, ▲신메뉴 재료 구입 강제 ▲허위·과장된 예상매출액 제공 ▲필수품목 거래처 강제 ▲과도한 손해배상의무 부과 행위 등이다. 다름플러스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신메뉴 11종을 출시하며 가맹점 동의 없이 17개 원재료를 일괄 입고했고, 반품은 불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가맹점은 판매 부진 시 재고 부담을 모두 떠안아야 했다. 공정위는 이를 필요 이상의 원재료 구입을 강제한 행위로 판단했다. 다름플러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가맹 희망자 251명에게 점포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전국 평균 매출액을 예상매출액으로 제시했다. 서울 강남과 강원 춘천 등 입지 조건이 다른 점포에 동일한 매출 정보를 제공한 사례가 적발됐다. 공정위는 “합리적 판단을 방해한 허위·과장 정보 제공”이라고 설명했다. 수저세트, 은박보냉백, 떡볶이용기 세트 등 일반 공산품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하고, 특정 거래처에서만 구입하도록 강제한 행위도 문제가 됐다. 공정위는 “소비자 제공 물품의 구매처까지 제한한 것은 부당한 거래상대방 구속”이라고 판단했다. 가맹점이 본사 외부에서 물품을 구입할 경우 자점매입액의 3배를 손해배상액으로 청구하도록 한 계약 조항도 위법으로 지적됐다. 실제로 2개 가맹점에 대해 임의 추정된 금액의 3배를 청구한 사례가 있었다. 또한 가맹점 직원 과실로 인한 손해까지 점주의 책임으로 돌리는 조항도 문제로 지목됐다. 공정위는 해당 위반행위 중 3건을 과징금 대상에 해당한다고 봤지만, 현재 다름플러스가 회생절차 중인 점을 고려해 과징금은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가맹점주의 경영상 부담을 완화하고, 예상매출 등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취지”라며 “향후에도 가맹본부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7 12:00류승현

KOSA-하나금융, SW 기업 'AI 전환' 맞손…"글로벌 진출 돕는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와 글로벌 진출을 공동 지원한다. AI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재편되는 흐름에 맞춰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KOSA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준희 KOSA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산업 성장과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하나금융그룹 고객사의 AI 전환(AX)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맞춰졌다. 양 기관은 AI 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환 지원 및 교육을 공동으로 제공한다.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을 더 빠르게 달성하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양측은 국내 AI 기술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와 AI 모델 개발에도 협력한다. 특히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함께 발굴해 육성하고 투자를 연계해 국내 AI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 IT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도 본격화한다. 하나금융그룹의 해외 네트워크와 KOSA의 수출협의체를 연계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 이를 통해 국내 AI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KOSA의 ESG 진단 서비스를 활용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맞춤형 금융을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선정된 기업에 대출 외국환 금융 컨설팅 증권대행 등 성장 단계별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업공개(IPO) 지원도 포함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갈 AI·소프트웨어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준희 KOSA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의 탄탄한 금융 인프라와 우리의 산업 전문성이 결합돼 우리 회원사들의 성장과 ESG 경영 실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7 11:54조이환

삼성전자, Z 폴드7∙Z 플립7'체험존 코엑스에 ...장 줄리앙과 협업

삼성전자가 아티스트 '장 줄리앙(Jean Jullien)'과 협업해 대규모 갤럭시 폴더블폰 체험존 'The Galaxy UNFOLDERS'를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장 줄리앙은 프랑스 출신의 아티스트로 일러스트레이션, 회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며 독창적인 그림체와 종이로 만든 사람 형태의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번 체험존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제품과 작가의 주요한 작품 주제인 '종이'의 얇고 가볍고, 접힌다(Foldable)는 공통점에서 모티브를 얻어 기획됐다. 작가는 'The Galaxy UNFOLDERS' 체험존을 위해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제품에 맞는 새로운 캐릭터들을 직접 개발했고, 제품의 주요 특징과 사용 경험을 작가 특유의 독창적이고 위트있는 시선으로 담아냈다. 삼성전자는 실내 체험존을 폴더블폰 각 제품 특성에 맞게 이원화하고,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높이 약 2.8m에 달하는 대형 캐릭터 조형물을 비롯해 내부 별마당길의 길이 1km 이상 내부 트랙까지 코엑스의 대규모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방문객들의 체험 몰입도를 높였다. 또 코엑스몰 내부 기둥 및 케이팝(K-POP) 스퀘어의 대형 전광판 등을 통해 옥외광고까지 더하며 코엑스 일대를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으로 장식했다. 실내 체험존, 'Z 폴드7∙Z 플립7' 각 제품 핵심 사용성 맞게 이원화 'The Galaxy UNFOLDERS' 방문객들은 밀레니엄 광장 입구에 위치한 실내 체험존에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의 ▲디자인 ▲카메라 ▲AI ▲생성형 편집 등 핵심 사용성을 각 제품의 특징에 맞게 체험할 수 있다. 먼저, 입구에서는 신제품의 '제미나이 라이브' 기능을 활용해 이번 협업의 기획 의도와 캐릭터 소개 콘텐츠를 번역해볼 수 있다. 이어지는 체험 공간에서는 2억 화소 초고화질 카메라로 작품 속에 숨겨진 초소형 이스터에그(몰래 숨겨놓은 메시지)를 찾아 볼 수 있고, '생성형 편집' 기능을 통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벽면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 월에 띄워 캐릭터들이 퍼레이드하는 인터렉티브 체험도 할 수 있다. 장 줄리앙의 귀여운 캐릭터 모형을 활용한 무게∙두께 측정 키트도 마련돼 있어 신제품의 가벼운 무게와 얇은 두께를 자신의 소지품과 비교하며 직접 측정해볼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7 체험 공간에서는 자신과 어울리는 캐릭터를 추천받고 해당 캐릭터를 Z플립7의 커버 디스플레이에 띄워 자신의 얼굴인 것처럼 거울 셀피를 찍는 '뉴페이스 셀피'를 촬영해 볼 수 있다. '제미나이 라이브'를 활용해 공간 내 전시된 의상 중 나에게 맞는 아이템을 추천받는 것도 가능하다. 또, '자동 줌' 기능으로 캐릭터들과 함께 영상을 촬영한 다음, 이번 신제품에서 더욱 간편해진 '오디오 지우개'로 영상 속 소음을 제거하는 등 갤럭시 AI를 통해 콘텐츠 완성도를 높여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밀레니엄 광장∙별마당길 등 다양한 캐릭터와 함께한 체험 공간 운영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는 약 2.8m 높이의 대형 캐릭터를 포함해 폴더블 제품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캐릭터 조형물들이 자리 잡아 방문객들은 캐릭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후 '생성형 편집'으로 나만의 인증샷을 꾸밀 수 있다. 또, 광장 중앙 라운지에서는 '생성형 편집'으로 꾸민 사진을 출력해 제공받을 수 있고, 체험존에서 획득한 스탬프 수에 따라 굿즈도 교환 받을 수 있다. 실내 공간인 '파르나스몰'에는 천장에 캐릭터 랩핑과 바닥 조형물이 있어 셀피 촬영을 할 수 있으며, '별마당길'에서는 1km 이상의 긴 트랙 주변에 위치한 캐릭터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남기거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 워치 시리즈 최초로 AI를 탑재하며 개인화된 AI 헬스 코치로 출시된 '갤럭시 워치 8' 시리즈의 러닝 코치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항산화 지수 측정을 해볼 수 있는 체험존과 제미나이 라이브 기능을 활용해 주변의 맛집을 추천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제품의 얇고 가벼우면서도 가장 중요한 '폴더블' 이라는 특징이 장 줄리앙 작가의 모티브인 '종이'와 공통점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체험존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 "역대급 규모로 코엑스를 물들인 이번 체험존 곳곳에서 장 줄리앙의 캐릭터들과 함께 새로운 폴더블 폰의 디자인, 카메라와 AI 사용성을 마음껏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27 11:48전화평

'말차' 열풍에 일본산 품귀…폭염·관세 겹쳐 공급난

일본 전통 녹차 '말차'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기후 변화와 무역 규제가 맞물리며 일본산 말차가 진귀한 고급 재료가 되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BBC는 26일(현지시간) 스타벅스의 말차 라떼부터 도넛, 디저트류까지 다양한 형태로 세계의 말차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말차 제조법과 시음 영상이 공유되며 수요에 불이 붙었고,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현지 소비도 폭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붐은 공급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 교토 지역은 전체 말차 원료 생산량의 4분의 1을 차지하지만, 최근 폭염과 이상기후로 수확량이 크게 줄었다. 고령화로 인해 젊은 생산 인력도 부족해 재배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는 추세다. 미국 차 수입업체 미즈바티컴퍼니의 대표 로렌 퍼비스는 예전엔 한 달치를 공급하던 양이 요즘엔 며칠 만에 소진된다며 어떤 카페는 하루 1kg 이상을 요구할 정도라고 외신에 말했다. 이에 따라 일부 매장에서는 고객 1인당 구매량을 제한하고 있으며, 도쿄와 교토의 말차 전문 다도 체험 브랜드들도 입고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도쿄 차젠의 한 다도사는 이전엔 며칠이면 오던 말차가 이제는 일주일 이상 걸린다고 전했다. 수요 폭증에 따른 말차 가격 상승도 뚜렷하다. 일본 내 일부 체험 매장은 올해만 해도 말차 가격이 약 30% 인상됐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일본산 제품에 15% 수입관세를 부과하는 새 무역협정을 체결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말차 생산량은 지난 2010년부터 2023년까지 3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 녹차 수출액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3천640억 엔(약 2조5천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현지 전문가들은 고급 말차가 요리 재료나 재판매 목적으로 소비되는 경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한편, 일본 말차 카페 브랜드 '더 말차 도쿄'는 지금은 저품질 말차까지 고가에 거래되고 있지만, 앞으로 2~3년 안에 수요가 안정되며 거품이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7.27 11:32류승현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 "위성제작· AI 영상 분석으로 세계시장 도전"

우주 인공지능(AI) 종합 솔루션 스타트업 텔레픽스(TelePIX, 대표 조성익)가 폭발적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9년 설립이후 위성 프로젝트만 11건에 누적 수주액이 405억 원에 이른다. 성장세 기저에는 10년 이상 위성 개발에 참여해온 전문 연구진과 최근 주목받는 AI 연구진이 포진해 있다. 6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인력이 5년새 13배, 80여 명으로 늘었다. 최근 서울 텔레픽스 본사에서 조성익 대표를 만났다. 조 대표는 편한 청바지에 후드티 복장으로 나타났다. 작업하다 나왔다고 했다. '일밖에 모르는' 장인정신 같은 고집스러움과 '단단한' 자신감이 느껴졌다. 오는 2040년 3천 54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우주경제'에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민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이기에 더 그랬다. 텔레픽스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인공위성 눈에 해당하는 광학 탑재체 및 AI기반 위성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 비즈니스 기반이다. 최근엔 국방, 농업, 자원, 해양 등 다방면에서 '우주 경제(Space Economy)'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조 대표가 위성 정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지난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 에어버스 파견 때 위성분석 창업 "꿈" "2013년께 KIOST(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근무하며 프랑스 에어버스로 파견 근무를 2년정도 나간 적이 있습니다. 당시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위성관련 민간 업체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몇 년 뒤엔 한국에도 이런 업체가 생길 것 같았습니다. 기회가 올 것으로 판단했지요." 조 대표는 "본래 대학원을 마치고, 개인적으로 위성 만들고 데이터 분석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 시절에는 공공기관 외에는 그런 일을 하기 어려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프랑스로 파견간 것이 결국 그에겐 천재일우의 기회가 됐다. "천리안 위성을 개발해야 하는데, 당시 우리나라 기술력으로는 어려웠습니다. 국제협력이 불가피했습니다. 프랑스 에어버스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중심이 돼 위성을 개발하고, 우리는 천리안 위성에 들어가는 해양 탑재체를 개발했어요. 해양 관측 카메라입니다. 이 부분은 당시 해상수산부가 예산을 지원했습니다." 텔레픽스가 주력하는 분야는 크게 2개다. 위성 영상 분석과 위성 개발이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봤을 때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를 얻기 위해 위성을 쏘아 올려 촬영을 해야 한다. 또 이 촬영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기본이다. 텔레픽스는 위성 하드웨어 개발부터 부품까지 직접 제작한다. 직접 만들면 단가를 낮출 수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위성 관련 부품 대부분이 전략 품목으로 분류돼 부품 수입이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국방분야에서도 중국산 논란이 있었는데, 텔레픽스는 카메라 경우 이미지 센서를 제외한 광기계부와 텔레스코프부, 전자부 등을 모두 직접 설계합니다. 중국산이 싼 부품도 있으나 위성은 전략 물자로 분류돼 있습니다. 중국산 부품이 들어가면 위성 카메라 자체도 수출이 안 되고 거기서 나온 데이터도 사실은 수출하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특히, 미국 비즈니스가 어렵습니다." 텔레픽스가 데이터를 생산하는 탑재체 카메라 중심으로 직접 설계 및 제작하고, 위성 탑재체 카메라에서 촬영한 데이터를 분석 및 가공하는 역량을 자체적으로 갖춘 배경 가운데 하나다. 심우주 탐사용 자율항행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승부 텔레픽스 주력 제품은 테트라플렉스다.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 GPU을 탑재했다. 이는 우주탐사선 두뇌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텔레픽스는 또 눈에 해당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 두 제품을 합쳐 놓은 것이 심우주 탐사용 자율 항행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다. 조 대표는 "엔비디아가 산업용으로 만든 걸, 우주 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위성용 AI 엣지컴퓨터로 개발해 우주용으로 활용 중"이라며 "지난 2024년 8월 16일 발사해서 대략 10개월 정도 성공적으로 운용 중"이라고 언급했다. 텔레픽스는 지난 달에도 테트라플렉스와 심우주항법용 차세대 AI 별추적기를 스페이스X 팰콘9으로 우주궤도에 올려 보내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사실 1970년대엔 달탐사선 등을 사람이 조종했어요. 무게와 에너지 소모량 등에 비춰봤을 때 사람이 더 경제적이었으니까요. 우주 탐사선 가운데 하나는 얼마 전까지 88세 할머니가 혼자 몇십 년 동안 운영했어요. 어쩌다 한 대니까 가능한 일이지요." 지금은 턱도 없다. 1970년대 발사된 보이저호만 해도 딥스페이스 네트워크라고 해서, 미항공우주국(NASA) 운영팀들이 조정 중이다. 특히, 스페이스 엑스 계획에 따라 화성으로 이주 탐사선을 많이 보내게 될 경우만 해도 사람이 발사와 운항 등을 모두 제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딥스페이스 네트워크 자체도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앞으로 우주탐사를 제대로 하려면 테슬라의 자율주행차처럼 우주 탐사선도 자율주행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반드시 영상을 확보해야 하고, 영상을 자율 처리할 수 있는 텔레픽스의 테트라플렉스가 바로 그런 한계에 도전 중인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 대표는 심우주항법용 차세대 AI 별추적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추적기는 심우주 환경에서 정확한 위치 추정 및 궤도 결정을 위해 설계된 고정밀 영상항법 시스템이다. 광시야 카메라와 고성능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결합해 별과 행성 위치를 실시간 추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위성 위치와 속도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지상국과 통신없이 자체적으로 우주를 항행할 수 있어 향후 지상 기반 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를 경우와 심우주 탐사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조 대표는 기대했다. 텔레픽스는 현재 위성용 온보드 AI 프로세서인 '테트라플렉스'와 별추적기를 결합해 우주 공간에서 실시간 AI 영상처리가 가능한 '심우주탐사용 자율항법 AI솔루션'으로 고도화를 진행중이다. LLM·위성영상 결합해 서비스 진행 텔레픽스는 지난 지난 1월 큐브 위성 '블루본(BlueBON)'도 우주궤도에 진입시켜 정상 운용 중이다. 무게가 15kg 정도인 6U(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10cm 짜리 6개) 큐브 위성이다. '블루본'은 워낙 넓어 드론이나 비행으로 관찰이 어려운 해조류 양식장 같은 해역의 이산화탄소 흡수량 등을 계산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카본 크래딧(탄소거래)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요즘 구매하는 해조류 양식장 이산화탄소 분석용으로 안성맞춤인 셈이다. "위성이 작다보니, 내재된 카메라도 작습니다. 초점 맞추는 것이 어렵지요. 특히, 우주 공간은 진공이어서 온도 예측 및 조절이 어렵습니다. 구조체 수축과 팽창 때문에 초점이 틀어집니다. 텔레픽스는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솔루션에서 찾았습니다.사실 큐브위성엔 초점 조절 메카니즘을 넣을 공간이나 전력 확보가 어렵습니다. 난이도가 좀 있습니다." 비즈니스 차별화 전략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최근 우주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조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성능까지 끌어 올리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하드웨어로 제작한다. 위성 영상 분석도 AI 모델을 만들어 활용한다"며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샛챗(SatCHAT)'이라는 챗gpt 같은 LLM(대형 언어 모델)과 위성 영상을 결합해 서비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도 자기가 원하는 위성 영상을 바로 찾아 분석하고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범용성이 강화된 솔루션을 서비스 중이다. "텔레픽스는 위성 안에서 AI 프로세싱이 가능한 하드웨어를 국내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실제 지난해 위성에 탑재해 성능 검증도 마쳤습니다." 텔레픽스는 현재 미국과 유럽으로 민간 우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수출을 진행 중이다. 동남아와 POC(개념증명) 계약을 마무리했다. 중동과는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텔레픽스는 5년 내 마이크로 위성(100~200kg급)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아프리카나 중남미, 동남아 등을 자주 다니는데, 특히 중국과 경쟁하려면 성능 차별화도 차별화지만, 가격 경쟁력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 중국 부품을 쓰지 않으면서 어떻게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가 그런 부분도 많이 고민합니다." ◆ 코스닥 상장 언제하나 텔레픽스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세웠다.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주관사는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다. 지난 주엔 일본 투자회사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도 받았다. 서울 본사는 영등포구 농협재단빌딩 18층이다. 이 곳에서는 주로 위성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2022년 지은 대전 공장에서는 위성 하드웨어 제조 및 테스트, 설계가 이루어지고 있다. 규모는 200평 정도다. 자체 위성제작 클린룸 시설을 갖췄다. 연간 무게 200kg급 위성 20대 정도 제작 가능하다. 이 위성에 탑재되는 카메라 해상도는 0.5m급이다. 현재 슈에뜨(Chouette)라는 0.5m급 탑재체를 제작 중이다. 2026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2027년 '슈에뜨' 카메라 발사 슈에뜨는 프랑스 말로 '올빼미'와 '멋지다(cool)'의 두 가지 의미를 담은 조합어다. 광학 미러를 비축 3반사 구조로 설계해 광시야로 촬영이 가능한 초소형 위성용 고해상도 광학 탑재 체다. 인공위성 관측 폭은 일반적으로 10km 내외로, 폭이 20km인 서울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서 울 상공 두번을 지나야 하지만 슈에뜨는 한 번에 촬영 가능하다. 슈에뜨 관측폭은 24km나 되기 때문이다. 슈에뜨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회에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발사시기 목표는 오는 2027년 하반기다. 텔레픽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등과 공동 연구도 하고, 기술 등도 이전 받는 등 탄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2025.07.27 10:54박희범

  Prev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이재명 대통령 "AI 혁신에만 전념할 환경 만들겠다"

통신사가 직접 'AI 스마트폰' 만들어 판다

JMS 그 이후...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후속 ‘나는 생존자다’ 공개

국내 OTT, 해외서도 끊김 없이 보려면…여름휴가·연휴 안전한 시청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