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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브액 판매♨『𝐛𝐞𝐚𝐫𝟖𝟐𝟒𝟗 망그러진곰』♨서울 브액 판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75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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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응원합니다"...쿠팡, 겨울 스포츠 관람 필수템 할인

쿠팡이 대한민국 스포츠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오는 13일까지 '대한민국 응원을 위한 슈퍼 세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선 실내에서 동계 스포츠를 관람하는 데 필요한 '집관' 필수 아이템은 물론, 겨울 스포츠를 직접 즐기는데 필요한 여행 아이템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와우회원을 위한 할인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원데이 특가 코너를 통해 집관 및 겨울 여행 인기 상품을 단 하루, 한정 수량 특가에 판매한다. 특가 판매하는 상품은 매일 새로운 상품들로 변경되며 아침 7시에 공개된다. 편안한 집관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가전∙디지털∙응원용품 코너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 ▲LG 올레드 4K UHD OLED TV ▲TCL 안드로이드12 QD-MiniLED 4K TV를 비롯해 집관에 필요한 ▲레노버 샤오신 패드 프로 태블릿 ▲LG전자 2025 그램 ▲Apple 2024년 맥북에어13 M3 등의 디지털 상품이 있다. 또 응원봉, 머리띠, 태극기 등의 응원용품도 있다. 간식∙테이블링 코너에선 ▲잭링크스 비프 스틱 오리지널 육포 ▲구룡포건조 반건오징어 ▲봉지과자 20종 세트 등을 포함한 즉석식품, 밀키트, 무알콜 맥주, 탄산음료, 마른안주류 등 스포츠 경기를 응원하며 즐길 수 있는 각종 식품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술잔, 테이블, 의자 등 테이블링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계절이 바뀌기 전 마지막으로 겨울 스포츠를 풍성하게 즐기고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여행∙여행준비템 코너도 있다. 겨울 대표 스포츠인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비발디파크 리프트권 ▲곤지암리조트스키장 올인원 패키지 ▲휘닉스파크 등 전국 각지 스키장 할인 상품과 캐리어, 압축팩, 핸드크림, 물티슈, 선크림 등 여행 필수템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이 외에 카테고리별, 키워드별로 분류한 코너도 별도로 마련해 쇼핑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쿠팡 관계자는 “대한민국 스포츠팀의 응원과 더불어 직접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남은 겨울, 쿠팡을 통해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즐겁고 안전한 겨울 스포츠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9 11:10안희정

"숨 가쁜 글로벌 테크 대전"…파리 AI 정상회의·사우디 리프 2025 연속 개최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의 미래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이어 대규모 기술 행사가 열린다. 프랑스는 파리 AI 정상회의(AI Action Summit)를 통해 국제 AI 거버넌스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사우디아라비아는 리프(LEAP) 2025를 통해 중동을 기술 혁신의 허브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본격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와 사우디에서 잇달아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정부 관계자, 글로벌 테크 기업인,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첨단 기술과 규제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파리에서는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글로벌 협력을 강조되고 리야드에서는 AI·반도체·로보틱스·사이버보안을 중심으로 중동 테크 허브 도약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도 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파리 AI 정상회의에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두드러지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AI안전연구소 등이 참석해 AI 국제 거버넌스 논의에 힘을 보탠다. 사우디 '리프 2025'에서는 네이버가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개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이 중동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AI 글로벌 규범 강화"…파리 정상회의, 거버넌스 논의 본격화 프랑스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인도 정부와 함께 '파리 AI 정상회의(AI Action Summit)'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AI 안전을 넘어 실천적 행동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AI 기술이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공정하게 혜택을 제공하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파리 정상회의는 지난 2023년 영국 블레츨리 파크, 2024년 서울 정상회의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AI 정상회의다. 행사에는 80개국 이상이 참여하며 AI 국제 거버넌스·일자리 변화·보안 및 안전·공공이익·혁신과 문화 등 5대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책과 행동 강령이 논의된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국가 정상, 글로벌 기업 대표, 학계 전문가가 대거 참석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JD 밴스 미국 부통령, 딩쉐샹 중국 부총리를 비롯해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 순다르 피차이 구글 대표, 얀 르쿤 메타 AI 수석과학자 등이 자리한다. 학계에서는 마이클 조던 UC버클리 교수, 에릭 브린욜프손 스탠퍼드 교수가 참석해 AI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이끈다. 국내에서도 정부 및 기업 대표단이 적극 참여한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이 주요 세션에 참석하며 기업 차원에서는 전경훈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 등이 글로벌 AI 기술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한국AI윤리학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관계자들도 행사에 함께한다. 회의에서는 AI 안전성 강화를 위한 국제 보고서 발표와 사이버 위기 시뮬레이션이 진행되며 AI로 인한 직업 구조 변화에 대비한 재교육 방안도 논의된다.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자간 협약이 추진되며 의료·기후변화 대응 등 50개 글로벌 AI 공공 프로젝트도 소개된다. 업계에서는 파리 정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AI 협력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프랑스는 구글, 메타, 미스트랄 등 AI 연구센터 유치를 확대하며 AI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한국 역시 반도체·플랫폼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표준화 논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AI는 서부의 무법지대가 될 수 없다"며 "권리, 환경, 뉴스의 진실성,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는 강력한 원칙을 담으면서도 완전히 자발적으로 모든 국가가 서명할 수 있는 선언을 만들기 위해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중동 테크 허브로"…'리프 2025'로 韓 기업 중동 진출 기회 확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역시 9일부터 나흘간 리야드 그랑팔레(엑스포센터)에서 국가 최대 IT 행사인 '리프(LEAP) 2025'를 통해 중동 최대 기술 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행사는 비전 2030 전략에 따라 사우디 경제를 석유 중심에서 기술 주도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며 AI·로보틱스·사이버보안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행사에는 1천800개 글로벌 테크 기업, 680개 스타트업, 1천명 이상의 글로벌 전문가가 참여한다.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MCIT)와 타할루프(Tahaluf)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AI 기반 혁신 사례 전시 '딥페스트(DeepFest)', e스포츠 및 스포츠 기술을 다루는 '스포츠테크 트랙',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크 아레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테크 리더들도 대거 참석한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대표, 앨리슨 왜건펠트 구글 클라우드 대표 등이 기술 혁신 방향을 논의한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파트리스 에브라, 전 아스널 선수 마티유 플라미니 같은 스포츠 스타들도 참여해 스포츠와 기술의 접점을 조명할 예정이다. 한국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우디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이버는 'AI 포 사우디아라비아, 파워드 바이 네이버'를 테마로 사우디 맞춤형 AI 모델과 자체 대형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인다. 또 사우디 국영기업과 디지털 트윈 플랫폼 협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 확대를 노린다. 리벨리온은 AI 반도체 기술을 공개하며 보안기업인 스패로우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각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존중하는 기술력을 개발하겠다"며 "이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9 11:07조이환

GS더프레시, 1인가구 겨냥 '소포장 냉동간편식' 출시

GS더프레시가 지속되는 고물가 시대 속에서 실속 있는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을 위한 '소포장 냉동간편식'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 절감 및 1~2인 가구 증가와 합리적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이번 신상품은 낱개 포장 형태로 제공되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음식물 낭비까지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출시하는 상품(가격)은 ▲오리지널 핫도그(1,280원) ▲반반치즈 핫도그(1,580원) ▲불고기버거(1,980원) ▲치즈버거(1,980원) ▲2판 피자(5,980원)로 구성됐다. 출시 일정은 핫도그 및 피자가 11일, 햄버거 2종이 18일이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냉동간편식 시장에서 주로 판매되던 대용량·묶음 구성과 달리,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는 낱개 포장 형태로 출시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냉동 핫도그는 일반적으로 5~6개입 묶음으로 판매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1개 단위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햄버거는 냉동간편식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던 카테고리로 새롭게 기획됐다. 또한, 피자는 1인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7인치 사이즈로 줄이는 한편, 2개를 개별 포장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GS더프레시의 2024년 냉동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소포장 냉동간편식이 1~2인 가구 및 실속형 소비층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낱개 포장 방식을 통해 소비자들이 필요 이상으로 구매하는 부담을 줄이고,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동시에 갖춘 이번 신제품은 실용성과 경제성을 모두 고려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GS더프레시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출시 후 각 1주일간 균일가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3월 '한국인의 수퍼세일' 메인 상품으로 선정해 고객들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여춘 GS리테일 냉장냉동팀 MD는 “기존 대용량 패키지나 1+1 행사 상품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을 위해 실속 있는 소포장 냉동 상품을 기획했다”며, “특히 1~2인 가구를 비롯해 간단한 한 끼 식사나 가벼운 간식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실용적인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9 11:00안희정

수건케이크·벽돌케이크·쫀득쿠키…이마트24, SNS 인기 디저트 순차 출시

이마트24가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디저트 3종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24는 오는 11일까지 수건케이크를 앱에서 예약 판매한다. 수건케이크는 중국 디저트인 마오진젠(毛巾卷)에서 유래한 상품으로, 틱톡이나 유튜브 등 SNS상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됐다. 얇은 크레이프 속에 크림을 넣고 돌돌 말아 수건모양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수건케이크는 크림 속에 달콤한 딸기잼이 들어있으며 크레이프로 감싸져 있다. 앱 예약 구매시 BC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SNS상에서 '벽돌 케이크'로 알려진 '라바 초코케이크'도 판매한다. 벽돌 케이크는 중국 디저트인 '빙상롱옌(冰山熔岩, 빙산용암)'에서 유래한 디저트다. 해당 상품은 벽돌모양의 초콜릿 케이크로, 차갑게 먹으면 꾸덕꾸덕한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살짝 데우면 부드러운 식감으로도 즐길 수 있는 이색 냉장 디저트다.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는 '블랙초코 쫀득쿠키'를 앱 예약 판매한다. '블랙초코 쫀득쿠키'는 SNS에서 독특한 식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쫀득쿠키'를 모티브로 한 상품으로 마시멜로에 바삭한 블랙 초콜릿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는 '라바 초코케이크'와 '블랙초코 쫀득쿠키'를 앱 사전예약으로 구입 시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SNS상에서 유행하는 인기 디저트 상품을 이달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9 11:00김민아

초콜릿만큼 잘 팔린다…CU, 주류 할인전 진행

CU가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대규모 주류 할인전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CU의 밸런타인데이 기간 전체 주류 매출은 행사 기간 일주일 (2월8~14일)만에 전주 대비 매출이 35.3% 증가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양주가 51.7%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와인 37.0%, 전통주 26.9%, 기타 주류(하이볼 등) 15.6% 늘었다. 이와 같은 흐름에 맞춰 CU는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다양한 주류 할인전을 준비했다. 우선 오는 14일까지 발렌타인 양주 7종을 할인 판매한다. 200ml 소용량 발렌타인 양주 3종(밸런타인 7년, 10년, 파이니스트)은 정가 대비 최대 40% 가량 할인한다. 주류와 초콜렛을 결합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포르투갈산 발도 포트 와인 2종을 페레로로쉐 5입과 함께 구매하면 2천원 할인 받을 수 있다. 포켓CU의 CU bar에서는 와인을 픽업 구매하면 초코바를 증정하는 특별전도 펼친다. 총 7종의 와인을 최대 30% 가량 할인하며 구매 후 점포 픽업 시 크런키 초코바를 함께 증정한다. 또 올해 밸런타인데이에는 처음으로 사케 기획전도 준비했다. 유자, 수박, 파인애플 등 과일맛 사케들을 비롯해 캠핑 등 야외 활동에서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캔 사케까지 다양한 제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BGF리테일 이승택 주류팀장은 “편의점의 로맨틱한 기념일을 대표하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다양한 주류 프로모션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2.09 10:51김민아

3040 남성 패션 플랫폼 '애슬러', 40억원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3040 남성 패션 커머스 플랫폼 '애슬러'를 운영하는 바인드가 총 4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카카오벤처스, 패스트벤처스, 베이스벤처스, 디캠프, 다성벤처스가 참여했다. 성장하는 중년 남성 패션 시장에서 애슬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애슬러는 3040 남성들의 합리적인 쇼핑을 돕는 패션 전문 플랫폼이다. 아울렛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통해 중년 남성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3040 주요 관심사인 골프, 아웃도어, 스포츠, 명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전문관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관 운영을 통해 남성들의 쇼핑 경험을 바꾸고 있다. 현재 애슬러에는 캐주얼, 정장, 아웃도어 등 6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애슬러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중년 남성 소비자가 기존 채널에서 겪었던 불편함을 개선하고 새로운 쇼핑 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 현재 중년 남성 패션 시장은 상대적으로 온라인 전환 속도가 느리고, 소수 브랜드가 백화점 중심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적은 선택지와 낮은 접근성이 혼재한 시장이었다. 애슬러는 고객 행동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추천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소비자가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4년 애슬러는 연간 60배의 거래액 성장을 해왔고, 단순 온라인 쇼핑몰을 넘어 3040 남성 소비자를 위한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투자 유치 이후 애슬러는 스포츠, 아웃도어, 전자기기 등으로 상품군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아직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를 비롯해 온라인에 흩어져 있는 브랜드를 한곳으로 모으고 국내에서만 10조 규모로 추정되는 3040 패션 시장을 이끌어간다는 구상이다. 향후 고객 취향과 생활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3040 남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임채경 패스트벤처스 수석 심사역은 "바인드는 패스트벤처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START'로 아이템 없이 선발돼 함께 아이템 선정부터 하게 된 팀"이라며 "빠른 실행력과 성장 속도를 바탕으로 사업 초기임에도 중년 남성 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매출 성장세는 물론 영업이익을 내고 있어 확신을 가지고 세 번째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여전히 편리한 쇼핑 경험과 브랜드 접근성이 부족한 남성 패션 커머스 시장에서 바인드는 압도적인 실행력으로 효율적인 유통 방식을 구축한 팀”이라며 “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데이터와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만들고, 향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화 바인드 대표는 “중년 남성 고객들에게 더 풍성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며 “나아가 중년 남성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통해 멋스럽게 나이 들어갈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자 동반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9 10:50안희정

SSG닷컴, 발렌타인 뷰티 위크…남성용 화장품 엄선

SSG닷컴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발렌타인 뷰티 위크'를 열고, 선물하기 좋은 화장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추천 선물을 테마별로 구성해 제안한다. 남성용 올인원 화장품, 향수, 럭셔리, 떠오르는 스킨케어 제품 등을 엄선했다. 대표 상품으로 '랩시리즈'와 '비오템' 올인원 제품, '록시땅'과 '몰튼 브라운'의 바디워시 등을 단독 구성으로 준비했다. '톰포드 뷰티', '에스티 로더', '지방시' 등 럭셔리 뷰티와 '유세린', '에스트라' 등의 스킨케어 제품도 할인, 사은품 증정 등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쓱닷컴에서 최근 주목받는 라이징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키스미', '반디', '동구밭', '파넬', '듀댑', 'Snp' 등이 포함된다. 행사 기간 쓱닷컴은 모바일 앱의 행사 페이지를 통해 메시지 카드를 전하는 고객에게 22%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뷰티 상품 12%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최인정 뷰티MD팀장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프리미엄, 트렌드 뷰티 인기 기프트를 엄선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모바일 선물하기로 편리하게 선물을 전해보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5.02.09 09:35안희정

AI소비자포럼 발족…법·제도 개선으로 소비자 보호 '앞장'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인공지능(AI)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 협력체가 출범했다. 한국소비자연맹과 한국인공지능법학회는 지난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AI소비자포럼' 발족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 포럼은 정부와 산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AI 기술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보호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 출범 배경에는 AI 기술 발전이 가져온 윤리적·법적 문제들이 있다. AI 알고리즘의 편향성과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이슈 등 다양한 쟁점이 부각되면서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AI소비자포럼은 관련 논의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정책 및 법제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한다. 공동의장은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과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이 맡았다. 강 회장은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고 지적하며 "AI 개발과 규제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딥시크 등 AI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기민하게 대응하려면 각자 걱정할 것이 아니라 같이 고민하고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AI소비자포럼은 정부와 협력해 AI 관련 법·제도를 정비하고 기업이 책임 있는 AI 개발과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포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등 정책 기관뿐만 아니라 구글코리아, 네이버, 카카오, SKT 등 주요 IT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포럼 활동은 AI 정책 제안과 법·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이 목표다. 기업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도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AI 이용자 권리 확립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날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AI기본법의 핵심 가치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각계 및 관련 부처 의견을 수렴해 하위법령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9 09:05조이환

추위 속에서 피어난 장미...유통가 달군 밸런타인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유통가가 관련 상품을 출시하거나 기획전을 준비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는 음료와 푸드, 관련 상품 등을 출시했다. 회사의 밸런타인 시즌 신메뉴인 '아몬드 크림 오트 라떼'와 '헤이즐넛 클라우드 모카'는 기념일에 맞는 느낌을 시각적으로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제철 딸기를 활용한 '키친205 딸기 치즈 케이크'와 '딸기 쏙 화이트 롤' 등도 출시됐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연말 인기가 많았던 회사의 대표 메뉴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을 활용한 '스초생 2단 케이크'를 출시했고, 기념일을 겨냥해 피스타치오 딸기 무스 케이크와 샴페인 피치 무스 케이크도 내놨다. 이밖에도 다이소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초콜릿 DIY 도구와 포장용품 등 총 160여 종의 상품을 출시했고,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전용 상품관인 케이베뉴(K-Venue)를 통해 생화와 꽃다발을 판매한다. 에버랜드는 지난 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밸런타인 대관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연이 담긴 댓글을 통해 선정되는 이번 행사에는 약 8천 명의 응모가 진행됐고, 회사는 선정된 고객에게 2시간 가량의 에버랜드 심야 데이트 코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2.09 09:00류승현

KT, 구매체계 전면 개편..."협력사 1천개 시대 연다"

KT가 협력사 1천개 시대를 목표로 구매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협력사 순환체계를 도입하고, AI 기반 차세대 구매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기반을 마련한다. 이원준 KT 전무는 지난 7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와 우수 공급사의 신규 진입 기회 확대를 위해 구매업무 제도와 프로세스 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KT는 청탁을 근절하면서도 우수한 공급사와의 거래는 언제든 열려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KT는 '품질'과 '경쟁'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KT와 협력사의 관계 관리 원칙을 정립했다. 김재남 KT 소싱2담당은 "2023년 협력사 수 400개에서 AICT 확대와 B2B SW 분야 확장을 통해 800개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1천개 수준이 될 것"이라며 "다만 단순한 숫자 확대보다 사업을 함께할 경쟁력 있는 파트너를 선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KT는 3~5년 주기로 '품질 최우선 경쟁'을 시행해 협력사를 재구성하는 '협력사 순환 체계'를 도입한다. 이는 기존 협력사 운영 방식을 탈피하고, 우수 공급사의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김대회 구매혁신담당은 "평가 기준을 명확히 설정해 사전 공유하고, 협력사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부여해 불만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협력사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도 마련했다. 선정된 협력사에는 해당 분야의 우선 사업 기회는 물론, 국제 행사(MWC 등) 참여 기회와 금융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필요한 경우 협력사 풀에 없는 우수 외부 공급사도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해외 기업의 경우 국내 AS 인력과 지점이 없더라도 글로벌 벤더의 파트너사를 통한 참여가 가능하며, 평가 기준에서 탈락한 협력사도 시장 후보 풀로 관리해 향후 재거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KT는 기존 협력사 분류 체계도 AICT에 맞게 개편한다. 기존에는 협력사를 'SW 개발', '물자', '공사', '용역'으로 나눠 관리했다. 앞으로 SW 개발은 AI·IT로 변경해 오픈형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야의 모든 기업이 협력사로 선정될 수 있다. 물자의 경우 '장비·자재'로 세분화돼 ICT를 포함한 DX 영역의 협력사를 구성하고, 공사는 '공사·수행', 용역은 '용역·설계'로 업무 수행 범위가 확장된다. KT는 KT그룹이 준수해야 할 구매 원칙도 정립했다. 앞으로 KT그룹은 ▲모든 구매를 구매부서 관리하에 운영하고 ▲모든 계약은 경쟁을 원칙으로 하며 ▲협력사 선정을 투명하게 하고 절차 외 임의 선정은 금지하고 ▲관계 법령 준수 및 업무 윤리를 확립해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한다. KT는 개별 구매 시스템을 차세대 구매 플랫폼으로 통합해 구매 데이터의 가시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AI와 전자계약 시스템을 적용해 협력사 및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연말 개발 완료 및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벤치마킹 결과 도입 시 업무 시간이 약 30%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회 상무는 "AI를 활용해 장비의 적정 가격을 분석하고, 글로벌·국내 데이터를 종합해 예상 구매가를 산정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10만 개가 넘는 물품 코드 관리에도 AI를 적용해 중복 여부를 자동 판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사 커머스의 연간 단가 협상에도 AI를 적용하여 가격 산정 및 협상 기능을 개발 중이며, 2월 중 베타 서비스 오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T는 MS와 클라우드 AI 모델 협력도 고민 중이다. MS 코파일럿(Copilot) 기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김대회 상무는 "MS AI 모델이 KT의 구매 기능을 다 수용할 수 있을지 검증이 필요하다"며 "Azure 기반 AI 모델 활용 시 요구 수준이 나오는지, 충분한 효과가 있다고 보면 MS와 협력을 지속할지 또는 다른 솔루션을 선택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협력사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도 마련했다. 선정된 협력사에는 해당 분야의 우선 사업 기회는 물론, 국제 행사(MWC 등) 참여 기회와 금융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해외 기업의 경우 국내 AS 인력과 지점이 없더라도 글로벌 벤더의 파트너사를 통한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평가 기준에서 탈락한 협력사도 시장 후보 풀로 관리해 향후 재거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KT는 지난 7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협력사와의 성과 공유 및 소통을 위한 '제10회 KT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 2025'를 개최하고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AI·IT 분야,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한 CT 분야, 그룹사 협력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34개 기업이 우수협력상을 받았다.

2025.02.09 09:00최지연

"패션 고민 된다면 '메리지히' 찾아주세요"

"옷을 코디할 때 컬러 매칭을 어려워한다는 영상 구독자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나왔어요. 디자인 전공자로서의 노하우와 영어 강사 시절의 경험을 살려 쉽게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이 영상이 조회수 260만 이상을 기록했죠." 지난해 패션 브랜드 '세이티'를 출시한 김지희 대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메리지히'로 2021년부터 활동해왔다. 최신 패션 트렌드와 노하우를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영상을 내세워 유튜브 구독자 약 18만명을 모았다. 그는 디자인을 전공했으면서도 영어 강사, 쇼호스트, 리포터 등으로 다채롭게 활동하면서 대중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데 특화된 모습을 보여왔다. 유튜브 영상의 인기는 이런 부분에 크게 기인하고 있다. 세이티 출시는 김 대표가 유튜브 활동으로 파악했던 시청자의 패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한 방안으로 볼 수 있다. 여성을 타깃으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패션을 지향한다. 김 대표는 "고객이 옷 한벌을 구매하더라도 디자인, 품질, 소재까지 모두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세이티의 모든 옷은 최고의 봉제 기술자들을 통해 100% 국내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베스트셀러 의류인 '핀턱 와이드 울 슬렉스'는 유튜브 구독자들의 호평을 유독 이끌어냈다. 김 대표가 직접 수백 벌의 바지를 분석해 하체가 통통한 체형에 최적화된 패턴을 개발 및 도입했고, 허리와 엉덩이 곡선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승마살 끼임을 방지했다는 설명. 아울러 55부터 77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제공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경영 측면에서는 유튜브 채널과 세이티 쇼핑몰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대표는 "유튜브 시청자 누구나 영상 하단의 쇼핑 태그를 통해 세이티 의류를 바로 구매할 수 있다"면서 "과거 제가 영상에서 착용한 의류의 구매처를 묻는 질문이 많았으나 유튜브 쇼핑 스토어 기능으로 빠른 구매가 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별도의 페이드 광고에 힘을 주지 않고도 유튜브 채널에서 의류 판매 매출이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추세"라고도 덧붙였다. 김 대표는 나아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열어 대 고객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있다.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스타일링 팁을 나누고 신상품에 대한 피드백을 생생하게 주고 받는다. 이 과정에서 얻은 아이디어는 다음 시즌 상품 기획에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니트를 비롯한 새로운 의류 아이템을 추가하는 한편, 시즌별 상품 안내 영상과 정기적인 라이브 방송으로 콘텐츠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누구나 기본적인 디자인의 옷을 입어도 스타일링이 잘 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의 패션 고민 해결을 위해 브랜드와 유튜브 채널을 함께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9 08:38백봉삼

중후장대 산업, 희비 교차…석유화학 부진 vs 조선·전력 호황

지난해 중후장대 업계 실적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석유화학 사업 실적은 악화일로를 걷는 반면 슈퍼사이클을 탄 조선·전력기기 사업은 호전일로를 걷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 톱5로 꼽히는 SK이노베이션,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금호석유화학 중에서 전년 대비 연간 수익성 증가를 실현한 곳은 SK이노베이션과 금호석유화학뿐이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3.4% 오른 3천155억원이다. 다만, 화학사업 부문만 놓고보면 지난해 2분기 연속 적자다. 금호석유화학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 크게 하회했다. 다만, 대규모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 둔화와 스프레드 약세가 동반된 영향으로, 올해 합성고무 사업부 중심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황 악화로 가장 큰 실적 타격을 입은 화학 업체는 롯데케미칼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만 8천948억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157억원이나 하락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점진적 업황 개선을 점치지만, 경기 변동성으로 흑자 전환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LG화학은 지난해 전년 대비 63.8% 감소한 연간 영업이익은 9천16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손실 2천52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냈고, 올해 1분기도 적자를 이어갈 확률이 높다. 전방 산업들이 모두 부진한 탓에 올해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힘든 분위기다. 한화솔루션 역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화학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동반 부진으로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 3천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다만, 올해 미국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 시 실적 개선의 여지는 있다. 13년 만에 동반 흑자 낸 조선3사...올해 트럼프 수혜 기대감↑ 국내 조선업계는 석유화학 업계와 정 반대의 분위기다.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에 힘입어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3사는 지난해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조선3사가 동반 흑자를 낸 것은 13년 만이다.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08%나 증가한 1조4천34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5천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늘었다. 한화오션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2천379억원을 냈다. 최근 친환경 선발 발주가 늘고 있는 데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한미 조선업 협력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3사 모두 올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올해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한다. 삼성중공업도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건조를 본격화하면 매출과 수익성 모두 늘 것으로 전망된다. AI 붐 올라탄 전력기기…효성중공업·HD현대일렉·LS일렉 역대급 실적 행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급증과 북미 노후 전력망 교체 시기가 맞물리며 초황기를 맞은 국내 전선·전력기기 업체들도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6천6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제조업 평균 5~10%를 웃도는 20.1%를 기록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5천518억원, 영업이익 3천89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이다. 효성중공업도 지난해 연결 매출 4조8천950억원, 영업이익 3천62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전년보다 각각 13.8%, 40.6%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딥시크 등장에도 불구하고 전력 인프라 투자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기존 고객사 발주 증가에 신규 수주 증가까지 더해지며 올해도 전력기기 빅3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에너지 업계도 마찬가지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딥시크 이전에도 데이터센터로 전력 소비량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대해 각 기관별 전망치 괴리가 컸다"며 "어떤 가정에서도 전력 소비와 관련해 분명한 점은 우상향의 방향성과 과거 대비 확실히 높은 증가율"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관점에서 본다면, 상대적으로 단기에 안정적으로 대규모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존 원전 업체와 천연가스 밸류체인은 여전히 그 수혜 대상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2025.02.09 08:33류은주

조텍 "美 소비자 대상 RTX 5080 그래픽카드 추첨 판매"

전세계적으로 품귀현상이 이어지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 판매를 두고 한 제조사가 사재기와 되팔이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다. 홍콩에 본사를 둔 그래픽카드 제조사 조텍(Zotac)은 최근 자사 디스코드 서버를 통해 "RTX 50 시리즈 출시 이후 봇(Bot)을 이용한 매점매석과 되팔이 행위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판매 방식을 공개했다. 조텍은 "향후 수 주간 미국 내 디스코드 커뮤니티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자사 그래픽카드를 제조사 권장가에 판매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매 자격을 얻으려면 조텍 게이밍 디스코드 서버에서 최근 수 개월간 커뮤니티 활동에 성실히 참여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회사 측은 "단순히 구매 기회를 노리고 가입하거나 의미 없는 메시지를 도배하는 행위는 참여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제품의 일련번호를 기록하고 추적할 것"이라며 "되팔이가 적발될 경우 해당 사실을 공개하고 디스코드 서버에서 영구 제명하는 등 강력히 제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텍은 RTX 5080 그래픽카드 2종, 총 10개를 추첨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RTX 5090의 경우 "재고 확보에 수 주에서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이 미국 이외 시장으로 확대될 지 여부는 미정이다.

2025.02.09 08:29권봉석

"첫 달 렌탈료 면제"…코웨이, 비렉스 프로모션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2월 한 달간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 제품을 대상으로 '첫 달 렌탈료 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코웨이는 행사 기간 동안 자사몰인 코웨이닷컴에서 비렉스 제품을 구매하는 신규 렌탈 고객에게 첫 달 렌탈료 면제와 함께 최대 18개월 렌탈료 반값, 일시불 최대 25%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신제품 트리플체어를 비롯해 비렉스 안마의자 전 제품과 스마트 매트리스, 시그니처 매트리스 등 비렉스 인기 제품과 신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비렉스 안마베드 신규 렌탈 고객에게는 첫 달 렌탈료 면제와 최대 18개월의 렌탈료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신제품 트리플체어와 페블체어, 마인 시리즈는 매달 최대 6천원의 렌탈료를 추가로 할인해 준다. 비렉스의 프리미엄 제품인 스마트 매트리스는 첫 달 렌탈료 외 최대 4개월의 렌탈료 면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시그니처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개월의 렌탈료가 추가 할인된다. 안마의자 보상 판매도 진행한다. 코웨이를 포함한 타사 전신 안마의자를 사용 중인 고객이 비렉스 안마베드를 구매할 경우 매월 렌탈료 최대 25% 또는 일시불 가격의 25%를 추가로 할인해 준다.

2025.02.09 08:00신영빈

[보안 초짜기자 해킹 체험기] 누구나 해킹?···"아무나 못해"

"유튜브 보고 따라하면 일반인도 범죄용 인공지능(AI)으로 얼마든지 해킹할 수 있다." 미국 정보보호 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의 박상규 한국지사장은 얼마 전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킹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능숙한 전문가들이 할 수 있는 것 같지만,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반인도 손쉽게 악성코드나 랜섬웨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그럴까. 사실이면 정말 큰일이다. 정보보호(보안) 전문가가 아니어도 별다른 장비 없이 유튜브만 보고 해커가 된다면 세상은 해커 지옥이 되는 것 아닐까. 기자는 서울의 한 대학에서 문과를 다녔고, 보안 기술을 하나도 모른다. 여기에 최근 회사 인사 발령으로 보안을 맡았고, 그야말로 완전 보안 초보 기자다. 이런 기자도 해킹할 수 있을까? '보안'의 '보'자도 모르는 기자가 7일 한나절 동안 직접 해킹을 시도해봤다. 참고로 기자는 영어와 숫자의 조합을 아주 싫어한다. 해킹 시도에 앞서 먼저 해킹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했다. 이 정도로 기자는 해킹에 '무개념'이다. 찾아보니, 프로그램을 제작자 의도와 다르게 바꾸는 모든 행위를 해킹이라고 한다. 해킹 자체가 범죄는 아니지만, 나쁜 의도로 보안을 뚫어 바꾸거나 정보를 탈취하면 범죄가 된다. 해킹 도구를 검색하니 '웜GPT'라는 게 있었다. '이게 맞나?' 싶어 국내 정보보호 기업 스틸리언에 기사 기획 의도를 설명하고 물어보니 스틸리언은 기자 체험용으로 '웜GPT'와 '핵스GPT(Hacx GPT)'를 알려줬다. 스틸리언은 '화이트 해커'로 유명한 박찬암 대표가 세운 회사다. 일반적으로 해커는 나쁜 이미지로 알려졌지만, 화이트 해커는 서버 취약점을 연구해 해킹을 막는 착한 해커다. 기자는 해킹이 차라리 안 되길 바라면서 핵스GPT로 보이는 홈페이지에 처음 접속했다. 속으로 '이걸 하다 내 컴퓨터가 망가지면 어쩌지'하는 걱정도 들었다. '회사 일하다 회사 컴퓨터 망가진 거니 회사가 책임지겠지'라는 생각도 했다. 혹시 몰라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와 회사 이메일 등 프로그램은 모두 끄고 인터넷 창만 켰다. 먼저 영어로 된 사이트가 나왔다. 홈페이지를 한국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기능을 이용해 한국말로 바꿔 읽었다. '핵스GPT는 웜GPT의 강력하고 사악한 형제입니다.'라는 말이 떴다. 기사 의도에 맞게 잘 찾아온 듯했다. 참고로, 핵스GPT'는 웜GPT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어 '망가진 AI: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문구가 따라왔다. 해킹을 부추기는 건가? 지금 내가 있는 밝은 사무실이 순간적으로 어두운 방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어 '핵스GPT의 오픈 소스 버전이지 실제 핵스GPT가 아닙니다'라고 쓰인 글의 옆 링크를 누르자 먹통 화면이 나왔다. '어, 안 되는 건가? 내가 못 찾은 건가?' 걱정이 되면서 반면 안도했다. 해킹 시도가 처음이다보니 드는 생각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검색 사이트 '구글'에 다시 웜GPT를 검색했다. 여러 페이지를 눌러보다 '웜GPT.exe'라는 파일을 찾아 손쉽게 설치했다. '와, 이번엔 진짜 되나?' 떨리는 마음으로 실행했다. 검은 화면에 빨간 글씨가 주르륵 쏟아졌다. 정말 악마 같다. 놀이공원에 있는 귀신의집에 들어가는 기분이다. 웜GPT가 나한테 물었다.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1. 웹사이트를 공격합니다. 2. Osint 사람들과 전화, 이메일... 3. 주입 SQL. 4. 암호화하고 파일을 해독합니다. 5. 악성 파일을 만듭니다. 6. 닫기. 고르세요:' '웜GPT가 내 말을 알아들으려나?' 의심하며 '1'에 이어 자판에서 '입력(Enter)'을 눌렀다. 화면에 '웹사이트 URL 입력:'이 나오면서 웜GPT가 공격할 웹사이트 주소를 쓰라고 했다. '아, 진짜 해킹이 되는 건가? 이러다 잡혀가는 건 아니겠지?' 하는 불안한 마음이 들어 해킹 취재 기사를 지시한 선배 기자에게 물었다. "선배, 제가 해킹 도구 써보고 있는데요. 제가 '웹사이트 공격하자'니까 이게 '웹사이트 주소 쓰라'고 하네요.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주소 쓸까요? 여기서 그만둘까요? 저는 워낙 초보라서 뭔가 진짜 되는 게 아닌지 떨립니다."고 묻자, "계속 해보라"는 답이 돌아왔다. 물 한 모금을 꿀꺽 마시고 자세를 가다듬었다. 이어 해킹할 웹사이트 주소로 'zdnet.co.kr'을 썼다. 그런데, 갑자기 웜GPT가 꺼졌다. 흰 글씨 영어로 뭐라고 몇 줄 쓰였는데 순식간에 사라져 읽지를 못했다. 얼른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를 확인했다. 멀쩡하다. '새로고침'해도 멀쩡하다. 스마트폰으로 봐도 멀쩡하다. 괜한 걱정을 했나? 웜GPT를 다시 켰다. 또 선택하라기에 이번엔 '웹사이트를 공격합니다(Attack The Website.)'라고 썼다. '잘못 입력되었습니다. 다시 시도하십시오.'라는 글이 떴다. 이어 아래와 같은 문구가 나왔다.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1. 웹사이트를 공격합니다. 2. Osint 사람들과 전화, 이메일... 3. 주입 SQL. 4. 암호화하고 파일을 해독합니다. 5. 악성 파일을 만듭니다. 6. 닫기. 고르세요:' 속으로 '잘못된 입력은 해킹하기 쉽게 만든 너다, 이놈아'라고 코웃음치며 다시 '1'을 썼다. 또 웹사이트 주소를 쓰라기에 'zdnet.co.kr' 입력하길 되풀이했다. 영어로 흰 글씨가 또 뭐라고 몇 줄 쓰였으나 역시 순식간에 웜GPT가 꺼져 못 읽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는 여전히 멀쩡했다. 웜GPT를 또 다시 켰다. 다른 홈페이지 주소를 써보고 싶었지만 진짜 잘못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러질 못했다. 그럼 이번엔 악성 파일을 만들어볼까? 설마 만들자마자 이 컴퓨터를 망가뜨리지는 않겠지. 선택지에서 악성 파일을 만든다는 '5'를 골랐다. 잘못 입력했다고 다시 하라는 응답이 나왔다. 다시 '5'를 입력했다. 또 잘못 입력했다고 한다. 이상하다, 내가 뭘 잘못한 거지? 웹사이트를 공격하려고 '1'을 썼을 땐 바로 웹사이트 주소를 물었는데, 악성 파일을 만들려고 '5'를 입력하니 자꾸 잘못했다는 응답만 나왔다. '글로 써주면 알아들을까?' 해서 '악성 파일을 만듭니다(create a malicious file)'라고 입력했다. 하지만 허사였다. 또 잘못 입력했다는 말이 떴다. 방향을 바꿨다. 다시 선택하라고 해서 이번에는 파일을 암호화하고 해독한다는 '4'를 입력했다. 소용없었다. '4'라고 여러 번 눌렀지만 컴퓨터가 못 알아듣었다. 자꾸 선택하라고만 했다. 그래서 다시 '파일을 암호화하고 해독하자(encrypt, decript files)'고 입력했다. 역시, 또 내가 잘못 입력했다며 다시 시도하라고 한다. 2번과 3번 선택지도 있었지만, 이건 내가 전혀 모르는 말이라 명령(입력)하지 못하고 포기했다. '결국 실패한 건가? 내가 사용한 게 순수한 업무용 컴퓨터라 안 되나? 운용체계(OS)를 어둠의 경로로 바꿔놓으면 되려나?' 여러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6번(닫기)'을 입력했다. '프로그램 종료(Exiting the program)'라는 말과 함께 꺼졌고, 기자는 웜GPT에 답장하지 못했다. 해킹 프로그램 설치까지는 쉬웠지만 계속 진행은 어려웠다. 기자가 한나절 체험해보니 박상규 팔로알토네트웍스 한국지사장 말과 달리 누구나 해킹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아무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없다'는 말이 있는데, 해킹도 그런 것 같다. 기자의 해킹 실패가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혹시 기자처럼 '해킹'의 '해'자도 모르는 독자가 해킹에 성공했다면 제보해 주시라. 기자가 기사로 고발해 경각심을 일으키겠다. 참, 이미 설치한 웜GPT가 나중에라도 잘못될 지 모르니 기자는 컴퓨터에서 웜GPT.exe를 삭제하고 컴퓨터를 다시 시작했다.

2025.02.08 22:14유혜진

글로벌 최대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기업 키논 로보틱스, 호텔페어서 스마트한 호텔 혁신

서울 2025년 2 월 8일 /PRNeswire=연합뉴스/ -- 효율적이고 편리하며 프라이빗한 호텔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스마트 호텔 솔루션은 호텔 운영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최대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기업인 키논 로보틱스(이하, 키논)는 2025년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COEX D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호스피탈리티 산업 전시회 '호텔페어 2025'에 참가한다. 키논은 이번 전시회에서 호텔 운영 효율성과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스마트 로봇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부스 번호는 [G-09]로, 방문객들은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키논은 5,000만 개 이상의 객실 배송과 4,000개 이상의 스마트 호텔 구축을 통해 신뢰성과 기술력을 입증한 글로벌 리더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소개한다. - 배송로봇 W3: 24시간 동안 객실 서비스를 제공 - 청소로봇 C30: 공용 공간의 청결 상태를 유지 - 안내서빙로봇 T10: 로비에서 손님을 안내하고,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서빙하거나 퇴식 - 물류로봇 S100: 고객 캐리어 및 객실 침구류 등 대용량 배송 전시 기간 동안 키논 직원의 1:1 맞춤 상담과 다양한 호텔 로봇 체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면책 조항: 본 내용은 전시회 사전 안내용으로, 실제 전시 내용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가능

2025.02.08 19:10글로벌뉴스

생성형 AI, 스포츠도 혁신…팬 경험부터 경기장 관리까지 확 바꾼다

인스턴트 리플레이에서 선수 건강 모니터링까지, 기술 혁신이 이끄는 스포츠 산업 딜로이트 스포츠 비즈니스 그룹이 발간한 '스포츠 산업에서의 생성형AI 미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과 혁신이 프로 스포츠의 핵심을 이루어 왔다. 인스턴트 리플레이부터 선수들의 건강과 퍼포먼스를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기술까지, 기술은 스포츠의 거의 모든 측면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현재의 생성형 AI 혁신은 방대한 데이터, 강력한 컴퓨팅 파워, 그리고 전문 지식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의 결합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2030년까지 전 세계 경제에 누적 19.9조 달러의 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보고서 바로가기) 향후 10년 동안 생성형 AI는 2030년에는 전 세계 GDP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프로 스포츠 데이터가 더 이상 비용적인 관점이 아닌, 귀중한 자산으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미디어부터 티켓 판매까지, 7대 영역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생성형 AI 스포츠 조직은 미디어, 방송, 스트리밍, 소셜 플랫폼, 상품 및 의류, 티켓 판매, 브랜드 등 다양한 산업의 이해관계자들과 연결되어 있다. 생성형 AI는 이러한 생태계에서 다음과 같은 변화를 이끌고 있다. 팬 경험 분야에서는 AI가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활용해 개인화된 프로필을 생성하고 맞춤형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벤트와 경기장 관리에서는 유지보수 모니터링부터 일정 관리, 경기 당일 주차 및 교통 문제 해결까지 AI가 활용된다. 수익 창출 면에서는 AI 기반의 대화형 로열티 프로그램과 예측 가능한 판매 예측 시스템을 구현한다. 마케팅 부문에서는 독창적인 콘텐츠 생성과 캠페인 효과에 대한 A/B 테스트를 수행하며,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디자인팀의 효율성을 높인다.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는 AI가 자동화된 콘텐츠 생성, 편집, 실시간 분석을 통해 미디어 채널의 콘텐츠를 신속하게 배포한다. 조직 운영 측면에서는 AI가 전통적인 데이터를 새로운 인사이트로 변환하여 재무 및 운영 관리와 보고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승부 조작을 식별함으로써 조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한다. 경기 운영에서는 생체 인식을 활용한 AI 기반의 선수 경험 향상 및 코칭 지원 툴이 훈련과 재활 계획을 선제적으로 제안한다. 팬 질문 즉답하는 AI, 리그 규정집 자동 해석 시스템 구축 사례 프로 스포츠 리그는 복잡한 구조의 규정집을 팬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자동화된 질의응답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규정에 대한 수동적인 답변 업무를 줄여 시간과 자원을 절감했으며, 더 빠르고 정확한 응답으로 브랜드 인식을 향상시키고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 시스템은 규칙 변화에 따라 진화하고, 수요에 맞춰 확장하며, 팬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글로벌 팬 겨냥한 AI 마케팅, 실시간 번역부터 현지화까지 맞춤형 마케팅 콘텐츠 생성 분야에서는 페르소나와 타겟팅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플랫폼을 활용해 리그, 팀, 선수를 위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실시간 번역 기능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팬들의 개별 성향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한다. AI로 실현하는 스마트 경기장, 실시간 혼잡도 분석과 최적 경로 제시 경기장 입장과 퇴장 관리에서는 고급 AI 모델이 혼잡도, 실시간 도로 상황, 수요 등을 고려하여 사람과 차량의 이동을 추적하고 최적의 출구와 경로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경기장의 입장과 퇴장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정확한 수요 예측에 기반한 교통 계획을 수립하며, 지역 및 도시 계획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Crawl-Walk-Run-Sprint 4단계로 본 AI 성숙도 발전 경로 보고서는 스포츠 조직의 AI 도입을 위한 단계별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기어가기' 단계에서는 주요 이해관계자 교육과 활용 사례 식별, '걷기' 단계에서는 POC 환경 구축과 AI 전략 수립, '달리기' 단계에서는 기업 AI 전략과 CoE 설립, '스프린트' 단계에서는 AI의 운영화와 확장이 이루어진다. 각 단계는 조직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공한다. 이러한 AI 성숙도 발전 경로를 통해 스포츠 조직은 신중하고 전략적인 접근으로 AI 기술의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다. 특히 전문가와의 파트너십 구축, 투자 수익 중심의 AI 로드맵 수립, 내부 기술 역량 개발이 중요하다. 이는 매우 복잡한 과정이지만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8 18:53AI 에디터

2025 LCK컵 플레이-인, 플레이오프 진출 두고 맞대결

LCK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2025 LCK컵 4주 차 플레이-인 일정이 이번 주말 롤파크에서 펼쳐진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5 LCK컵 4주 차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LCK컵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그룹 대항전 결과, 장로 그룹이 바론 그룹에 16대9로 승리하면서 장로 그룹의 상위 3개 팀,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 kt 롤스터가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또한, 최하위를 기록하며 조기 탈락한 BNK 피어엑스를 제외한 6개 팀이 플레이-인에서 컵 대회 일정을 이어간다. 플레이-인에 나설 6개 팀은 장로 그룹의 DRX와 농심 레드포스, 바론 그룹의 T1, 한화생명e스포츠, OK저축은행 브리온, DN 프릭스다. 성적 순으로 시드권을 배정한 결과, T1과 한화생명e스포츠는 각각 1시드와 2시드로 플레이-인 2라운드에 직행했다.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1라운드에서는 3시드 DRX와 4시드 농심 레드포스가 각각 DN 프릭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지난 7일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에서 DRX와 농심 레드포스는 각각 DN 프릭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꺾고 플레이-인 2라운드에 진출했다. DRX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는 T1과 플레이-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T1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T1은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스매시' 신금재, '케리아' 류민석을 기용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킹겐' 황성훈, '기드온' 김민성, '피셔' 이정태, '지우' 정지우, '리헨즈' 손시우 라인업을 선보였다. T1의 바텀 라이너 신금재는 KT전에서 MVP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으로 선정됐으며, 농심 레드포스, 젠지e스포츠와의 대결에서도 주전으로 출전해 연승을 이어갔다. 플레이-인 2라운드 패배 팀은 오는 9일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마지막 진출자를 가리는 3라운드 경기에서 맞붙는다. 해당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이번 LCK컵이 하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5세트까지 이어질 경우 총 50개 챔피언이 금지된다.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에 출시된 챔피언은 총 170개로, 5세트에서 50개 챔피언이 금지될 경우 약 3분의 1을 활용할 수 없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챔피언 풀이 승부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그룹 대항전에서도 이미 다양한 조커픽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우디르와 우르곳, 트린다미어, 애니비아 등 한동안 LCK에 등장하지 않았던 챔피언들도 활용된 만큼,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특징과 각 팀의 전략에 따라 더욱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플레이-인 3라운드는 플레이오프 마지막 진출 팀을 가리는 경기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경기가 3세트 이상 진행될 경우, 금지된 챔피언 수가 증가하면서 각 팀 코치진 간의 두뇌 싸움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2.08 18:05강한결

외식 물가 줄인상...일부는 할인행사·특선메뉴로 고객 유인

원자재와 환율 상승 등의 여파로 외식 물가가 줄줄이 상승하는 가운데, 일부 프랜차이즈가 저가 정책을 펼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물가에 따라 외식 프랜차이즈는 가격을 올리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CJ푸드빌 빕스는 지난 3일부터 성인 요금을 1천800원 인상했고, 호텔신라의 뷔페 레스토랑 더파크뷰와 롯데호텔서울의 라세느도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외식 프랜차이즈들은 할인 행사와 특선메뉴 등을 통해 소비자를 끌어들이려는 모양새다. 대표적으로 아웃백은 런치 세트 메뉴를 출시, 파스타와 스테이크 등 메뉴를 주문하면 식전빵과 수프 음료를 함께 제공하는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인 매드포갈릭 역시 메인 메뉴와 함께 식전빵, 커피 등을 제공하는 '풀코스 매드 런치'를 출시했다. 할인 행사 등도 진행된다. 피자헛은 배달과 포장 주문 고객 모두에게 할인 혜택을 주고, 매월 첫째 주 주말에는 배달비 무료 행사를 연다. 중복 적용이 가능해 고객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교촌치킨은 자사 앱 회원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치킨 5종과 순살 치킨 6종 주문 시 사용 가능한 3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BBQ치킨은 앱으로 치킨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떡볶이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 프랜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 등이 새해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외식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일부 프랜차이즈들은 혜택을 더한 세트 메뉴를 출시하거나, 특정 조건이나 요일에 할인 행사를 하며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08 18:00류승현

세계를 술렁이게 할 한국 AI작품들···'프랑스 AI행동 정상회의서' 선보여

인공지능(AI) 미래와 공익적 이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AI 행동 정상회의'가 내달 10∼11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다. 2023년 11월 영국 런던, 지난해 5월 한국에 이어 세 번째 AI 정상회의다. 이번 회의에선 각국 정부 수반과 AI 기업 대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해 AI 기술의 책임 있는 발전과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업계 주요 인물로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 경영자(CEO) 샘 올트먼, 그 대항마인 앤스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 프랑스 AI스타트업 미스트랄 AI의 공동 창업자 아르튀르 멘슈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프랑스 AI 행동 정상회의(France AI Action Summit)'의 공식 행사로 오는 11~12일 이틀간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국제적 인지도를 지닌 한국인 AI 아티스트들의 작품전(명칭 '한국을 대표하는 12인의 AI Artists 展 : 미래의 결, 한국성')이 열린다. 이번 행사를 총괄 큐레이팅 한 박은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AI문화경영연구소장)가 본지에 이에 관한 글을 보내와 아래에 전문을 각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소개한다. AI를 필두로 인류의 수많은 궤적(軌跡)들이 2025년 2월, 프랑스 파리로 수렴된다. AI가 촉발한 인간의 새로운 감각인 생성 공감각(generative synesthesia)은 전 인류를 대상으로 보다 깊이 체화되며 '창의성'에 관한 전에 없던 거대한 동력을 자가발전 중이다. 이러한 동력이 만들어내는 창조적 유니버스는 미시적이면서 동시에 거시적으로 진동하는 바, 세계관을 확장하고 네러티브를 관통하며, 뭉치면서 흩어지고 와해되며 구축된다. 작금의 예술씬은 인간 중심의 첨단 테크와 휴머니티적 가치가 결합된 새로운 타입의 패러다임에 주목한다. 현시점 가장 고도화된 기술이라 일컬어지는 인간지능의 총체인 인공지능은 집단지성적 사고 체계로서의 리좀적 접근(rhizomatic approach)을 지지한다. 더불어 인류의 번영을 위해 해소되어야 하는 기후위기·전쟁·경제난·기아 등 국제적 단위의 대응이 요구되는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결과 치유는 미래 예술의 역할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 이에 한국을 대표하는 12인의 AI 아티스트들은 저마다의 작품으로 진지하게 공명하며 그 지향점을 함께 모색한다. 프랑스 AI 행동 정상회의(France AI Action Summit)의 공식 행사로 2025년 2월 11~12일 양일 간,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진행되는 '한국을 대표하는 12인의 AI Artists 展 : 미래의 결, 한국성'은 국제적 인지도를 지닌 한국인 AI아티스트들이 이러한 기치 하에 글로벌 환경에서 협업하는 최초의 분깃점으로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전시에 참여하는 12인의 한국인 AI Artist들은 아래와 같다. (가나다 순 / 한글-영문 순) 먼저 권한슬 감독의 'POEM OF DOOM(2024년작)'이다. 권 감독은 'One More Pumpkin'으로 제 1회 두바이국제AI영화제 대상·관객상을, 'POEM OF DOOM'으로 제 1회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에서 AI기술진보상을 수상, 한국인 AI아티스트의 위상 격상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스튜디오 프리윌루전의 대표 이기도 한 그는 다수의 AI 특허 기술을 보유, 작품성과 기술력, 상업성을 두루 갖췄다. 김땡땡 작가는 AI 아티스트이자 미디어 아트 크리에이터로,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탐구 하며 보이지 않는 감정과 기술 사이의 경계를 시각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자간 영역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작업 스타일을 선보여온 그가 제작한 'The Guardian'은 프랑스아트이팩AI필름페스티벌 폐막식 상영작·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김미라 감독은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기반으로 대가족 특유의 정서를 표현한 '머나먼 여정'을 제작하였다. 본 작품은 뉴욕국제영화제, 오니로스영 화제, 심바이오틱영화제, 암스테르담뉴시네마영화제, 베를린독립영화제, 씨네파리영화제, 로마프리즈마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AI 부문을 석권, 한국성의 가치를 재조명 중이다. 도토리맛 우유 작가는 웹툰 작가이자 디지털 일러스트레이터, AI 콘텐츠 제작자, 웹툰 에이전시의 콘텐츠 PD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브컬처 아티스트이다. 생성형 AI가 가져오는 인지 혁명 및 작업 프로세스의 극적인 변화에 주목해온 그는 익숙하면서도 이질적인 감각의 발현을 통해 새로운 관점과 경험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첨단테크와 문화예술·콘텐츠 간 융합을 필두로 장르를 횡단하고 경계를 초월하는 뉴 폼 아트 창작·연구에 매진해온 인공 작가는 '웨어러블 미디어 퍼포먼스', 'AI 퓨처 오페라' 등 휴머니티 기반의 다원 예술을 선도해온 대표적인 아방가르디스트이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AI문화경영연구소 소장·주임교수로 재직 중으로, {AI 전람회} 예술총감독이자 본 전시 총괄 큐레이터를 맡았다. 대한민국국제AI영화제 개막작인 'Tales Untold'을 기획, 연출한 프리윌루전 소속 조은산 감독은 실사영화 같은 고퀄리티의 AI 영화 제작이 가능한 테크니션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상기 작품은 암스테르담 뉴 시테마 필름 페스티벌, 파리 필름 페스티벌, 포루투갈 인디 필름 페스티벌 등에서 베스트 AI 필름으로 선정되는 국제적 쾌거를 올렸다. 시각효과를 탐구하는 아티스트로서 게임·영화·시네마틱·광고·애니메이션·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여정을 이어온 SOY.LAB 대표 최돈현 작가는 'The AI GRAPHICS' 공동 저자이자, Stable Diffusion Korea 운영장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예술적 도구로 활용하는 교육 콘텐츠 개발자로도 널리 활동 중이다. 한국인 최초로 AI 아트 작품을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전시한 최세훈 작가는 바르셀로나 국제 AI 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AI가 제시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통해 현실의 물리적 한계를 초월하는 동시에 인간의 감성과 창의성을 반영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스페인·영국·프랑스·캐나다·이란 등 국제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필두로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선보이는 AI 미디어 아티스트 킵콴은 아트바젤 마이애미와 뉴욕 수퍼치프 갤러리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AI 기반 미디어아트를 선보여 글로벌 무대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미래가 상상하는 오늘을 만든다'는 모토 하에 디즈니, SK, 크래프톤, 라인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중이다. AI 아티스트이자, 환경운동가·요리연구가·라이프 스타일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혜서늬 작가는 환경과 라이프 스타일, 예술의 융합을 필두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요리', '푸른 요리'를 저술, 환경부장관상·서울시장상 등을 수 차례 수상했다. 스타일 큐브 잔다리 갤러리 관장을 역임했으며, 현 비영리 환경 단체 '푸르게 사는 모임' 회장직을 맡고 있다. Elissa 작가는 AI 아티스트로서 인간의 욕망과 현대 사회의 이중성을 탐구하며, 팝아트 ·미니멀리즘·하이퍼리얼리즘에서 영감을 받은 강렬한 색채 대비와 대칭적 구도를 통해 대담한 시각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2023 ASIA DESIGN PRIZE, 2021 K-DESIGN AWARD, 2016 Creativity International Awards, 2013 Red Dot Design Award 수상자다. 비주얼·커머셜디자인 경험을 바탕으로 아방가르드·초현실주의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의 'The 색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하는 RUDA 작가는 AI를 통해 감정의 스펙 트럼을 담아내며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하는 새로운 표현 방식을 탐구한다. NFK가우디아트페어 수상 작가로, 2024 파리올림픽 '블랑'AI 영상 작업에 참여했다. 현 시점, 한류의 다음 챕터인 신한류(New Hallyu)는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결과 치유'라는 퓨처 아트의 확장성과 더불어, 새로이 급부상 중인 '휴머니티 기반 한국성(Koreanness)'의 기치를 교차시키며 또 다른 차원의 담론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12인의 AI Artists 展 : 미래의 결, 한국성'에 참여하는 상기 12명의 AI 아티스트들은 뉴 폼 아트 창출의 추동 에너지인 '한국성'이 거스를 수 없는 '미래의 결'임을 입증하는 증인들이다. 본 전시를 통해 이들 아티스트들은 저마다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AI와 교감하며 자신만의 '한국성'을 구현한다. 특히 본 전시의 주된 기획 의도이자, 현 시점 신한류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손꼽히는 '한국성의 범글로벌적 교감'은 인류애를 바탕으로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과 융합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독특한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인 AI Artist들의 작품들이 글로벌 AI 콘텐츠·아트씬에서 이미 디펙토 스탠다드(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현 상황은 이러한 현상과 결코 무관치 않다. 본 전시의 총괄 큐레이터를 맡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AI문화경영연구소 소장 박은지 교수는 “생성형 AI와 퓨처 아트, 휴머니티의 결합을 대내외에 천명할 본 전시는 문화·예술·기술·윤리적 가치가 날실과 씨실 되어 곁고 트는 역사적 현장이자, 현실화된 유토피아인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로 역할할 것”이라며 “'AI는 과연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하는가', 라는 준엄한 질문 앞에서, 인간지능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통해 매일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12명의 한국인 AI 아티스트들은 이곳 파리에 미래 인류의 현재적 존재로서 세계인들 앞에 서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Art 展에 특화된 전문가 그룹인 변우희 디자이너, 오수빈 보조 큐레이터, 이우진 책임 PD 가 의기투합하여 전시의 완성도를 높였다.

2025.02.08 17:37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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