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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재단 "한국은 웹3 전략 요충지”…생태계 확장 가속화

크리스티안 톰슨 수이재단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 시장이 가상자산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이에게 전략적 요충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이재단이 한국 시장에 많은 차원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생태계 확장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이는 1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튤립홀에서 '수이 비즈니스 전략 업데이트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톰슨 디렉터를 비롯해 복수의 수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이 블록체인은 2023년 메인넷 론칭 이후 2024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2024년은 고성능 기술을 테스트하고 성장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 해였으며, 특히 커뮤니티 및 생태계 확장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메인넷 론칭 이후 18개월 동안 한 차례도 다운 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왔다. 2025년에는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생태계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생태계 및 커뮤니티 관련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실제로 1년간 수이 네트워크의 예치금(TVL)이 17억 달러를 넘었으며, 현재 2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이 35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게임 부문에서는 일일 활성 지갑(DAU) 사용자가 30만 개를 초과했다. 게임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2024년 이미 여러 게임이 론칭됐으며, 2025년에는 핵심적인 게임 파이프라인이 공개될 예정이다. 톰슨 디렉터는 “게임은 수이 네트워크의 속도와 처리량을 활용하기에 적합한 분야”라며 “유저들이 직접 디지털 자산을 소유하고, 리얼 로열티 시스템을 통해 더욱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이는 한국에서의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NHN과 Xociety(소사이어티)와 협력 중이며, 스테이블코인 파트너로 USDC, USDT 등과도 협업하고 있다. 또한, 수이 플레이를 작년 KBW에서 처음 공개했으며, 당시 1천700대의 사전 주문이 발생했고 현재까지 7천 대를 초과한 상태다. 수이재단은 한국을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있는 이유로 크립토 산업이 활발한 점, 시장 참여자들의 높은 이해도, 그리고 게임 개발 역량을 꼽았다. 그는 “게임 산업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콘텐츠 제작 능력인데, 한국은 이에 부합하는 사례가 많다”고 강조했다. 웹3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NHN, Xociety 외에도 여러 한국 개발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분기 내 10개 이상의 파트너와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커뮤니티 성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해커톤과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최근 글로벌 해커톤에서는 한국 개발팀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수이 허브라는 물리적 공간을 마련해 개발자들이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자원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한 달에 두 번 개발자 밋업을 진행하며, 카이스트 후원 및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컨퍼런스 스폰서십을 통해 교육 및 리서치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AI 기술이 블록체인과 결합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AI가 실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수이 블록체인이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AR, VR 기술 간의 시너지를 고려해 AI 분야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기술적인 버그 픽스를 포함해 여러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수이재단이 개발 중인 웹3 핸드헬드 게이밍 기기 '수이플레이'는 2025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나, 정확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소 높은 가격 책정에 대한 질문에는 “최초 론칭인 만큼 퀄리티 향상에 집중했다”며 “웹3 게임 디바이스가 중요한 만큼, 가격보다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수이재단은 올해 KBW 컨퍼런스의 주요 파트너로 참가하며, 2025년에도 커뮤니티 성장과 개발자 지원, 비즈니스 스케일업을 핵심 목표로 삼을 예정이다. 아울러, 음악 산업 및 소셜 네트워크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각국 정부와의 협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톰슨 디렉터는 “규제가 점차 명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및 산업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더욱 공정하고 안정적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보안성과 에코시스템 참여자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기술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2.13 11:51강한결

"대형 전기차를 6천만원대로 산다고?"…현대차, 아이오닉9 출시

현대자동차는 첫 전동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은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아이오닉 9의 판매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6천715만원 ▲프레스티지 7천315만원 ▲캘리그래피 7천792만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천903만원 ▲프레스티지 7천464만원 ▲캘리그래피 7천941만원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경우 국비 보조금과 지방비 보조금을 고려했을 때 6천만원 초중반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를 기념해 광고 캠페인과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아이오닉 9의 주요 상품성을 강조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광고 영상은 아이오닉 9이 넓은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을 갖추고 110.3kWh 배터리를 활용해 자유롭게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 단순히 '타는 것'이 아닌 '살아보는 곳'으로서의 가치를 전달한다. 또한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경험하고 구매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대고객 프로모션을 13일부터 16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빛의 씨어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고객 프로모션에서는 아이오닉 9 전시차와 커스터마이징 상품 등을 볼 수 있으며 차량 시승 체험 및 상주해 있는 카마스터를 통해 구매 상담도 가능하다. 아울러 13일부터 28일까지 아이오닉 9을 계약한 후 6월까지 출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보스(BOSE) 리미티드 에디션 스피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전기차 생애주기 맞춤형 통합 케어 서비스인 'EV 에브리케어'를 통해 아이오닉 9 구매부터 보유 시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 고객은 차량 출고 후 2년 이상 3년 이내 중고차로 매각한 뒤 다시 현대차를 새롭게 구입할 경우 차량 구입 가격의 최대 55%를 잔존가치로 보장해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는 블루링크 스토어를 오픈했다. 고객은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원하는 사양의 적용 시점과 사용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처음 선보이는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 9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전동화 경험을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13 11:49김재성

디캠프, 스타트업 구인·구직난 문제 푼다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인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지난 12일 서울 마포 소재 프론트원에서 '2025 슈퍼인턴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스타트업의 인재난 해소에 나섰다. 디캠프는 구인난을 호소하는 스타트업과 정보 부족으로 스타트업 구직을 어려워하는 인재들을 고려해 서로 간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기업-인재 간 매칭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42개사 및 사전 모집을 통해 스타트업 인턴십을 지원하는 인재 200여명이 참여했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해 3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디캠프의 스타트업 인턴십 리크루터 사업 소개에 이어 26개 스타트업의 기업 소개, 인재상, 근무 환경 및 직원 복지 등 취준생들이 궁금해할 부분을 짚어 설명했다. 운영 파트너로는 데이터 기반 인재매칭 솔루션 '이십사점오'가 같이 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디캠프의 슈퍼인턴 채용설명회는 이번이 2회차다. 작년에는 마케팅, 경영, 개발 등 전 분야에서 1천 명이 넘는 인재가 몰려 국내 16개사에 24명, 글로벌 8개사에 11명이 각각 채용되는데 기여했다. 또 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스타트업 업계의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자 올해는 규모와 범위를 확장해서 진행한다. 국내 및 글로벌 기업 200개사의 400개 포지션을 대상으로 연간 총 4회에 걸쳐 설명회를 가지며, 연내 3천400여 명의 인재가 지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디캠프는 인재 채용처럼 스타트업 성장에 필수적이지만 과정이 복잡하여 내부 리소스와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자 한다. 디캠프 임새롬 리소스 PO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가장 고충인 인력 수급난 해소에 디캠프가 적극 나서 기업과 지원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는 특히 프리A와 시리즈A 단계의 스타트업들을 집중 모집하고 있어 채용 시장에 활기가 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디캠프는 글로벌 인재를 찾는 스타트업을 위해 '글로벌 인턴십 리크루터'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3월 중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이어서 4월부터 약 한 달 간 인재를 모집할 계획이다.

2025.02.13 11:07백봉삼

[바이오] 온코닉테라퓨틱스, 美서 표적항암제 '네수파립' 비임상 결과 공개 外

▷온코닉테라퓨틱스, 美서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 연구 포스터 발표= 네수파립은 파프와 탄키라제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 물질. 네수파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받고 전이성 췌장암 1차 치료제를 목표로 임상 1b/2 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자궁내막암에 대해서도 키트루다를 병용으로 하는 연구자주도 임상 2상도 실시해 오고 있다. 회사는 이번에 네수파립이 새로운 적응증에서 신규 표적치료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항종양 효력과 이중 기전 메커니즘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2023년과 2024년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 회의에서 네수파립의 효과성을 공개한 바 있다. 신종길 COO는 “올해 네수파립의 성과들이 기대되고 있어 네수파립을 통한 시장 밸류업 및 주주가치 제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엔셀, EN001 임상 1상 결과 발표= EN001은 회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시험 제1상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듀센 근이영양증(DMD)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약물 정맥투여 후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 1상 결과, 폐활량·하지 근력·크레아틴 키나아제 수치가 악화하지 않고 유지되거나 일부 개선됐다. DMD는 진행성 근이영양증 중 가장 빈도가 높은 유전성 질환으로 유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약 4명이다. 국내에도 약 2천 명의 환자가 존재한다. 이지훈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줄기세포 치료제로 듀센 근이영양증 임상시험을 진행한 국내 첫 사례로 EN001의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임상 1상 결과는 Journal of Clinical Neurology에 게재됐으며, 회사는 향후 추가 임상을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이엔셀은 희귀질환 중 가장 유병인구가 많은 샤르코-마리-투스병에서 EN001과 인슐린 병용 치료의 효능을 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현재 EN001의 반복 투여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임상 1b상이 진행 중이다. ▷케어젠, 작년 매출 826억 원= 영업이익은 363억 원, 당기순이익 337억 원이다. 영업이익률은 44%.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40억 원 감소했다. 회사는 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향후 3년간 연결 기준 배당 성향을 30%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 회사는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CG-P5'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을 진행 중으로, 오는 6월 말 종료된다. 또 회사는 미국 FDA로부터 '마이오키(Myoki)'의 NDI(New Dietary Ingredient) 승인을 획득했다. 마이오키는 근육 생성 및 회복을 돕는 제품. 해외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마이오키의 공급 조건을 협의 중이다. ▷우진비앤지, 한수약품과 맞손= 업무협약에 따라 한수약품은 반려동물 투약보조제인 이지메디를 전국 동물병원에 유통 및 판매하게 된다. 이지메디에는 포스트바이오틱스가 함유됐으며, 이지메디 독과 이지메디 캣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한수약품의 동물병원 유통망 및 판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삶의 질이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3 10:58김양균

"AI로봇 주도권 확보"...6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열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13일 오전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국내 주요 디지털 기업, ICT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 및 정부부처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했다. 현대원 포럼 공동의장은 인사말에서 "엔비디아, 테슬라 등 글로벌 거대 기술기업들은 휴머노이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급부상하는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각 분야의 강점을 결합하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 강연에 참여한 로봇공학 분야의 권위자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오상록 원장은 “로봇 산업이 단순한 제품을 넘어서 서비스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미래 로봇은 기존의 단순 자동화에서 AI 기반 학습형 로봇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와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 융합을 통해 자율성과 적응성을 강화하는 한편, 로봇 생태계를 조성하고 윤리적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AI 로봇 사업을 추진 중인 디지털 강소기업들이 자사의 로봇 사업 현황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펀진의 전지훈 전무는 “펀진은 AI 기반의 다수 로봇 임무 할당 시스템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율 발렛파킹 로봇 관리 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계약까지 성사시켰고 국방 로봇 AI 사업에서도 KAI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6세대 전투기 사업을 주도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티그리트의 허석영 상무는 “인티그리트는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하이퍼 AI 로보틱스를 위한 핵심기술과 플랫폼을 독자 기술로 제공하고 있으며 퓨리오사AI, 딥엑스와 같은 AI반도체 기업과 협력하여 차세대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고, 글로벌 AI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포럼 사무국 역할을 맡고 있는 KAIT는 3대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인공지능, 양자, 바이오와 같은 디지털 산업의 주요 이슈를 올해 포럼에서 논의하고 산학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디지털 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2025.02.13 10:46박수형

가상자산거래소 포블, 임직원 대상 '준법서약식'...이용자보호 최우선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대표 안현준)는 1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용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준법서약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약식에는 안현준 포블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서약서를 작성하고 이용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실시간 업무 대응 등으로 불가피하게 서약식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은 별도로 서면 서약서를 준법감시 부서에 제출했다. 준법서약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직원알기제도(KYE, Know Your Employee) 체크리스트 ▲내부통제규정 준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등의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다짐하는 서약서에 서명하며 포블 거래소의 신뢰를 강화하고 이용자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최근 국내외 기업들의 ESG 경영이 강화되는 추세에서 관련법을 성실히 준수하는 것이 곧 기업 경쟁력이라 생각한다”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준법 교육 및 내부 감시 체계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구축하고 이용자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투명한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블은 2024년 7월에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수를 위해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는 가상자산 배상책임 보험 가입, 이상거래 상시감시 체계 구축, 이상거래 심리 조직 구성, 거래지원 심의위원회 신설 등을 통해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업으로 이용자보호 시스템을 강화한 상태다.

2025.02.13 10:31이도원

"이번엔 대만이다”....클룩, '긴급연차여행' 시즌4 공개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대만관광청과 협업한 유튜브 콘텐츠 '긴급연차여행 시즌4'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긴급연차여행'은 재충전이 필요한 직장인들에게 클룩이 깜짝 휴가를 선물하는 프로젝트다. 방송인 홍석천이 서울 주요 오피스 지역에서 게릴라 인터뷰를 진행, 직접 여행객을 선정하고 함께 여행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행 경비는 클룩이 전액 지원한다. 지난 시즌 1과 2에서는 일본과 홍콩을, 시즌3에선 소개팅을 콘셉트로 태국 '긴급솔탈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시즌4의 여행지는 대만으로, 유명 여행지는 물론 대만의 숨겨진 보석 같은 소도시들을 소개한다. 대만은 비행거리 3시간 이내로 비교적 한국과 거리가 가깝고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해 젊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대만 여행의 주인공은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해 여러 고충을 겪고 있을 '사회 초년생'들이다. 13일 클룩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는 1편에서 홍석천은 직장인이 밀집한 용산에서 위로와 휴식이 필요한 '막내' 직장인들을 찾아 나선다. 이후 20일과 27일 차례대로 공개되는 2, 3편에서는 본격적인 2박 3일간의 여행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초고층 '타이베이101' 전망대와 최근 부상하고 있는 대만의 따뜻한 남쪽 도시 '타이중', 세계 유일의 틸트 코스터 '그래비티 맥스'가 있는 테마파크 '리파오랜드', 진귀하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펑지아 야시장' 등 대만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특별 게스트 등장이 예고돼 더 큰 기대를 모은다. 클룩은 긴급연차여행 시즌4를 기념해 콘텐츠가 공개되는 13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상시 진행되는 대만 여행 행사도 준비했다. 영상에 등장한 호텔과 주요 관광지 입장권, 맛집, 고속철도 승차권을 비롯하여 클룩이 엄선한 다양한 대만 여행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한 결제 고객 중 선착순으로 5%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클룩에서는 전 세계 액티비티 및 교통 상품뿐 아니라 호텔 예약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기간 클룩에서 대만 호텔을 예약하는 경우 신규 고객은 20%, 기존 고객은 10% 할인 받을 수 있다. 시먼딩 지역의 호텔을 예약한 고객은 예류와 스펀, 스펀 폭포, 지우펀을 모두 방문할 수 있는 '예스폭지 투어' 상품을 원플러스원(1+1)으로 구매 가능하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이번 긴급연차여행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고군분투하는 사회초년생들에게 따뜻한 봄과 같은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대만관광청과 함께 준비하게 됐다"며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단거리 여행지인 만큼, 재미있는 콘텐츠뿐 아니라 대만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3 09:47백봉삼

[1분건강] 습도, 폐에 도움되거나 해될수도

공기 중 적절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폐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윤희영 순천향대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은 2016년~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40세 이상 성인 1만396명의 폐기능검사 자료와 건강 설문지를 통해 호흡기 증상을 평가했다. 상대 습도·기온·미세먼지 등의 환경 정보를 참가자의 거주지와 연계해 분석했다. 그 결과, 1년 이상 높은 습도에 노출되면 노력성 폐활량, 즉 숨을 최대한 깊게 들이마셨다가 힘껏 내쉬게 해서 공기량을 측정했을 때의 수치가 높게 나왔다. 반면, 14일 미만 높은 습도에 노출되면 폐 기능의 1초 강제호기량과 노력성 폐활량 비율이 감소했다. 이는 높은 습도 환경은 장기적으로 폐 조직을 보호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폐 기능 저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90일~180일 기간에 높은 습도 환경에 노출됐을 때 만성 기침과 가래 증상이 줄어드는 것으로 관찰됐다. 적절 습도 유지가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윤희영 교수는 “겨울에는 가습기를 활용해 습도를 유지하고, 여름철에는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Respir Res에 게재됐다.

2025.02.13 09:45김양균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장급 전보 ▲네트워크정책과장 정영길 ▲통신정책기획과장 홍사찬 ▲서울전파관리소장 정재훈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 공진호

2025.02.13 09:42박수형

"응급환자 받을 수 있나요?"...1분 이내 확인한다

'국민 체감형 민간 혁신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응급의료정보 시스템 개선으로 의료기관의 응급환자 수용능력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확인하게 된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과학적 응급의료 대응체계 기반 마련을 위해 진행되는 '실시간 의료자원정보 플랫폼 구축' 사업에 고려대 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이 참여해 국내 응급의료 체계 고도화를 견인한다. 이 사업은 병원정보시스템(HIS)의 정보를 병상의 사용 가능 여부, 필수 의료 장비 가동 상태, 주요 중증질환 수용 여부 등을 세분화하고 구조적으로 관리해 1분 이내 중앙응급의료센터(EMRIS)에 전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응급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병상, 장비, 의료인력의 실제 가용 상태를 명확히 표시하고 병원 안팎의 관계자에게 직관적으로 제공해 응급환자수용능력 정보의 실시간성과 정확성을 높인다. 대상 질환은 응급의료상황판에서 수집하는 27개 중증질환 중 선정된 4개중증질환과 1개 제1급 법정감염병으로 선정된 중증질환에 대한 응급환자 수용 여부를 전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기존 병원정보시스템은 응급상황 시 환자 적시 이송을 위한 중요 정보의 실시간 파악이 어렵고 정확도가 낮아 현장 활용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 사업을 통해 시스템 개선이 완료되면 응급의료가 필요한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우 고려대안암병원 진료부원장은 “이번 사업은 클라우드 기반의 PHIS를 보유한 의료기관들이 참여해 힘을 모았다는 점이 큰 강점”이라며 “응급실 발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중증환자 이송 필요 여부까지 신속히 결정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면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공공민간이 협력해 의료자원을 표준화·디지털화하여 실시간으로 최적화 관리한다면 환자 안전 확보는 물론 국가 재난의료 대응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사업 성과와 노하우를 토대로 폭넓은 활용 방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을 통해 병원 내 '응급의료자원 통합 대시보드'도 시범 구축될 예정이다. 대시보드를 통해 수술방 공실이나 장비 고장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원내 의사결정이 훨씬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응급환자 최초 수용 예측 모델을 개발해 에볼라바이러스, SARS, MERS 등 제1급 법정감염병 발생 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전산화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2025.02.13 09:39박수형

"개척정신 가진 스타트업 모여"...'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참가사 모집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 2025년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 중 '개척'을 주제로, 다양한 영역에 새롭게 도전하는 개척정신을 가진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부터 ▲글로벌 트랙 ▲다양성 트랙 ▲기후테크 트랙 ▲예비창업 트랙 등 총 4개 전형을 신설하고 트랙별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 각 트랙은 아산나눔재단이 기존에 운영해온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되며, 창업팀 단계에 맞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총 상금 4억원의 통합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멘토링, 해외진출 지원, 네트워킹, 마루 사무공간 입주 기회,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글로벌 트랙에서는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반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본 트랙은 아산나눔재단이 기존에 운영해온 미국 진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아산 보이저'와 연계된다.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설립 5년 이내 기업을 선발하고, 미국 현지 체류 공간, 체류비, 네트워킹 등을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2월17일부터 3월14일까지다. 다양성 트랙에서는 탈북민을 포함한 이주배경주민, 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의 창업가를 선발한다. 아산나눔재단의 포용적 창업 지원 프로그램 '아산 상회'와 연계되며, 기존 지원 대상인 탈북민 외에도 창업생태계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주민, 외국인까지 모집 대상을 확대한다. 사업화 자금, 창업 교육, 투자 연계 등 참가자들을 인적·물적 자원과 연결해 이들의 자립과 성장을 돕고, 사회적 포용과 창업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집은 2월24일부터 3월24까지다. 기후테크 트랙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대학(원)생 창업팀을 선발한다. 기후테크 창업팀을 발굴 및 육성하는 '아산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을 통해 아산나눔재단과 협약을 맺은 각 대학이 창업팀을 자체적으로 모집과 선발을 진행한다. 올해는 각 협력 대학 소속의 학부생, 대학원생, 졸업생 외에도 박사후연구원까지 선발 대상을 넓히며, 선발팀에는 활동비, 기후테크 전문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정창경 '예비창업 트랙'에서는 예비 글로벌 창업가를 꿈꾸는 대학(원)생을 육성하는 기존 프로그램인 '아산 두어스'와 연계돼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예비창업팀 또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창업 교육, 선배 창업가 네트워킹 등 집중 인큐베이팅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3월4일부터 4월7일까지다. 이번 정창경에 선발되는 개인 또는 팀에게는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혜택이 주어진다. 벤처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 파트너를 포함한 창업생태계 전문가의 세미나 또는 교육에 참여하고, '마루베네핏'을 통해 개발, 법률, 채용, 홍보, 복지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총 67개 분야의 업계 전문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마루커넥트' 프로그램도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다. 이 외에도 결선팀에는 올해 개관 예정인 아산나눔재단의 실리콘밸리 거점 '마루SF'를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스타트업' 지원 자격을 부여하고,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체류 공간과 네트워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창경 트랙별 모집 요강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알림 신청을 하면 각 트랙별 모집 시작일에 맞춰 안내 메일 또는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예비 지원자를 위해 서울, 대전, 전북, 부산 등 4개 지역에서 모집 설명회를 개최하고, 트랙별로 질의응답이 가능한 웨비나도 진행한다. 엄윤미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산실이자 등용문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올해 보다 다양한 창업팀들을 만나기 위해 트랙을 신설하고 선발 규모를 확대했다"며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재단이 제시하는 '프론티어 기업가정신'을 중심으로 창업가들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경계를 넓혀가는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3 08:31백봉삼

신세계百 '스위트파크' 첫돌…한 달간 '빵 축제' 연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가 오픈 1주년을 맞아 '블루밍 스위츠'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위트파크는 지난 지난해 2월 15일 '세상에 없던 디저트 테마파크'를 표방하며 탄생한 디저트 전문관이다. 약 1천600평(5천300㎡) 면적에 약과와 강정 같은 한국 전통 간식부터 프랑스 전통 구움과자, 벨기에 초콜릿, 스페인 츄러스,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가 입점해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오픈 이후 1년간 누적 방문객 수는 1천200만명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강남점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108%) 증가했다. 강남점 식품 전체 매출에서 디저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15% 수준에서 30%로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간 디저트 축제를 펼친다. 먼저 스위트파크 입점 브랜드 30곳에서 한정 메뉴와 봄맞이 이색 신메뉴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소금빵 맛집으로 유명한 '베통'에서는 시금치와 바질을 활용한 시금치바질 소금빵을, 마카롱 브랜드 '껠끄쇼즈'는 장미향을 담은 '로즈 마카롱' 3구 박스를, '미뉴트 빠삐용'은 해외 SNS에서 유행하는 '츄로 치즈케이크'(바삭한 츄로스 속 치즈케이크가 통으로 들어가 있는 디저트)를 한정 판매한다. 이 외에도 ▲가리게트 ▲한정선 ▲부창제과 ▲르빵 ▲마망갸또 ▲만나당 ▲브라우터 ▲비스퀴테리 엠오 ▲슬라이폭스 ▲시즈니크 ▲아우치 ▲인덱스카라멜 ▲쟝블랑제리 ▲코운코운 ▲태극당 ▲키친205 ▲피에르마르콜리니 ▲해피해피케이크 ▲노티드 ▲수르기 ▲스코프 등도 한정 메뉴와 신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팝업스토어도 순차 진행한다. 먼저 15일부터 24일까지 '2024 르빵 바게트&크루아상 챔피언십'에서 수상해 블루리본을 받은 베이커리를 팝업스토어로 만날 수 있는 '블루리본 브레드 위크'가 펼쳐진다. 2018년 시작된 르빵 바게트&크루아상 챔피언십은 국내 최고 바게트와 크루아상 장인을 뽑는 대회로 국내에선 가장 공신력 있는 제빵 대회로 꼽힌다. 이번 팝업에는 바게트 부문 1등의 영예를 거머쥔 플라워아티장베이커리(서울 강남)와 2등 마얘(서울 서초), 3등 베이커리 무이(서울 용산), 크루아상 1등의 해월당(울산)과 2등 블랑제리춘천(강원 춘천), 3등 르빵(서울 송파), 앙티끄(서울 서초) 등 수상 베이커리들이 참여한다. 2월25일부터 3월 7일까지는 지역의 빵 맛집을 초청해 소개한다. 전북 부안의 찐빵 맛집 '슬지제빵소'가 대표적이다. 3월8일부터 14일 화이트데이까지는 CU 편의점과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연다. CU의 베이커리 시리즈를 재해석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디저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연중 가장 다채로운 신메뉴와 팝업스토어를 통해 연인이나 가족을 위한 달콤한 선물부터 새로운 맛의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3 06:00김민아

포르쉐코리아, 경기침체에도 신차 출시 이어간다

"저희가 적합한 제품을 가지고 한국 시장에 맞춰서 (판매를) 할 수 있다면 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브랜드가 워낙 탄탄하고 사랑받고 있기 때문에 제품을 시장에 맞춰서 전략에 맞게 제공한다면 성공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12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한국 진출 이후 2023년 처음으로 판매량 1만대를 넘어 1만1천355대를 기록했다. 포르쉐코리아는 2020년부터 7천대에서 8천대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한국 시장은 포르쉐가 진출한 전세계 시장 중 다섯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 하지만 지난해 8천284대를 판매해 경기침체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작년은 모델 교체와 제품 사이클이 변경되는 시기여서 6대 중 4개 모델이 변경됐다"며 "생산주기가 변경될 때 마다 항상 판매 조정이 있는 추세가 있으며 잠깐 쉬어가는 타임으로 봤다"고 했다. 이어 "파나메라와 타이칸 같은 경우에는 한국 시장에 굉장히 중요한 모델인데 이 두개 모델이 새로운 제품 사이클로 들어가는 바람에 조정이 필요했다"며 "올해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으며 1분기 지난 다음에 조금 더 발표해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상반기에만 5대가량 쏟아낸다. 국내 선호 차량인 파나메라 GTS부터 타이칸 GTS, 타이칸 터보 GT, 대표 모델 911등을 출시한다. 특히 911은 한정판 모델 등 다양한 상품을 구성했다.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하반기에도 당연히 준비돼 있고 서울 모빌리티쇼에 더 많은 내용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오는 4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Porsche, There is no substitute" 라는 주제로 포르쉐 스포츠카 신형 911을 국내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신형 마칸 일렉트릭과 타이칸 GTS 라인업까지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올해 자동차 업계가 경기침체 등 내수 부진을 겪는 상황에서 포르쉐코리아는 서비스네트워크 개선과 고객 서비스를 강조하겠다는 방침이다.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부임 이후) 한국 시장 이해도를 넓혀갈 예정이며 고객 행사 등 고객 여정 개선하고자 노력하겠다"며 "포르쉐 브랜드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고유한 고객 경험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입차 업계는 판매량 확보를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GLC', 'GLC 쿠페', 'GLE 쿠페', 'GLS' 등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의 트림을 기존 6종에서 10종으로 확대했다. 파워트레인도 디젤에서 가솔린 등 선택지를 늘렸다. 푸조는 올해 출시 차량을 전부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해 연비 향상과 전기차 전환에 망설이는 고객의 선택지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수입차 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어려운 상황이 올해 초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한동안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브랜드마다 신차 판매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상품 개선 등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13 06:00김재성

전세계 두번째로 크다...'포르쉐 성수' 오픈

"한국 시장 같은 경우에는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저희 글로벌 본사에서도 아주 중요한 시장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의 이해도를 늘리고 고객의 여정을 개선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입니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12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 개점을 기념하는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식적으로 문을 연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전세계 두번째 크기를 가진 공간이다. 포르쉐코리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지난 2023년 1만대 판매량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2020년 국내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8천대 수준을 기록하다 순수전기차 모델 타이칸,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카이엔 등 대중적인 모델로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이 같은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면서도 운영하는 서비스 센터는 15개 수준으로 소비자 불만이 잦았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고객이 가장 필요한 요소를 강조하겠다는 뜻으로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를 연면적 1만5천968제곱미터(㎡) 규모로 오픈했다. 이 곳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40개 워크베이를 갖췄다. 특히 포르쉐 서비스 센터 중 가장 많은 차량 수리를 할 수 있다.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는 하루 평균 90대 차량의 일반 정비와 차량 서비스가 가능하다. 향후 시설 확장을 통해 워크베이를 25개 증설할 계획도 밝혔다. 포르쉐는 올해 타이칸, 마칸 일렉트릭 등 전기차 출시도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는 뜻이다. 성수 센터에는 전기차 화재 확산 지연 시스템 쿼런틴 에어리어를 마련했으며 총 9명의 고전압 테크니션(HVT)와 고전압전문가(HVE)가 상주하고 있다. 전기차 고객이 충전이 필요한 경우 자유롭게 충전할 수 있도록 4대의 320kW 초급속 충전기를 포함해 총 31대의 충전 인프라도 구축했다.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는 전세계 두번째로 큰 규모다.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다. 서비스 센터 착공을 총괄한 홀가 브란트 포르쉐코리아 애프터 세일즈 디렉터는 "첫번째로 큰 규모는 중동에 있다"며 "한국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고 중국이나 다른 지역보다도 더 크다"고 강조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포르쉐 스튜디오 한남을 시작으로 포르쉐 서비스 센터 제주, 영등포 서비스 센터 등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2030년까지 현재 네트워크를 두배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포르쉐는 이날 기준 14개 포르쉐 전시장, 15개 서비스센터, 5개 인증 중고차 센터, 4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홀가 브란트 디렉터는 "비수도권은 기존에 있었던 센터들을 리노베이션하면서 새로운 CI가 적용되고 전기차에 적합한 고전압 시설을 모두 배치할 예정"이라며 "또한 현재 전체적인 서비스 네트워크 전략 분석을 하고 있고 어느 곳에 공백이 있는지 파악해서 로케이션 설정하고 있으며 곧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신차 출시도 이어갈 계획이다. 마칸 일렉트릭 출시를 이어 타이칸 GTS, 신형 911 등 상반기에만 다섯대를 출시한다.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세개 파워트레인을 효율적으로 구성해 라인업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이날 "포르쉐는 '가치 중심 성장'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혁신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확대와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강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 오픈이 대표적인 사례로 이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목표 의식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2025.02.13 06:00김재성

한·영·프 등 5개국 "AI혁신 걸림돌은 규제 아닌 불확실성"

개인정보보호위원회(PIPC, 위원장 고학수, 개인정보위)는 11일 오전(파리 현지시각) 프랑스 인공지능(AI) 행동 정상회의 일환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프랑스 개인정보 감독기구(CNIL)와 함께 'AI 시대의 국제 데이터 거버넌스와 개인정보 보호'를 주제로 고위급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프라이버시 영역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온 5개국 개인정보 감독기구(한국 PIPC, 프랑스 CNIL, 영국 ICO, 아일랜드 DPC, 호주 OAIC) 가 함께 AI 기술 진보와 확산이 프라이버시 영역에 미치는 영향과 함의, AI 혁신 촉매제로서의 개인정보 감독기구 역할 정립, AI 환경에서의 국제사회와 협력 및 공조 중요성 등을 논의했다. 5개국 개인정보 감독기구는 이번 논의에서 급속히 발전하는 AI 환경에서 AI 혁신 걸림돌은 '규제'가 아닌 '불확실성'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모았고, 이러한 규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원칙 기반 접근의 필요성과 정책 지침 등 실천적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원칙 기반 규율이 구체적인 AI 혁신 사례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규제샌드박스 등 다양한 혁신지원 메커니즘을 강조했다. 고학수 위원장은 “AI 에이전트, 온디바이스 기반 서비스 등 새로운 기술의 지속적 등장으로 규제 불확실성이 전세계적으로 증폭되고 있다”며 “혁신적인 AI 기술의 안정적 발전과 효율적 규제 집행을 위해 관할권별로 상이한 개인정보 보호 규범 간 상호운용성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해졌다”고 언급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다른 개인정보 감독기구 기관장들 또한 AI 개인정보 영역에서의 국제협력 및 공조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런 논의를 바탕으로 5개 개인정보 감독기구는 AI 혁신 촉진과 개인정보 보호가 상생할 수 있는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컨센서스를 확인하고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였다. 이번 공동 선언문은 개인정보위 주도로 초안을 마련하고 수차례 회람을 거쳐 작성됐고, 그간 개인정보위가 추진해 온 원칙 기반 규율 및 리스크 기반 접근의 정책 기조를 반영해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개인정보위는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AI 개인정보 정책이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글로벌 AI 데이터 규범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언문은 혁신 지향적(pro-innovation) 기조 아래 신뢰할 수 있는 AI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개인정보 감독기구의 주도적인 역할을 아래 5가지로 강조했다.. ▲ AI 데이터 처리의 적법근거(정당한 이익, 계약상 필요 등)에 대한 다양한 적용 가능성 모색 및 공동 이해 증진 ▲ 과학 및 증거에 기반한 AI 프라이버시 리스크 평가와 그에 비례한 안전조치 이행 ▲ AI의 기술적․사회적 함의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및 적절한 집행 ▲ 불확실성 해소 및 혁신지원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등 제도적 장치 마련 ▲ 경쟁 및 소비자 보호, 지적재산권 등 관련 당국 및 다중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강화 개인정보위는 이번 프랑스 인공지능(AI) 행동 정상회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9월에는 서울에서 열릴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를 통해 AI 개인정보 국제규범 선도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2.12 23:17방은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구자균 회장 연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는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4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8대 회장에 구자균(LS일렉트릭 회장) 현 회장을 선임했다. 연임에 성공한 구 회장 임기는 3년이다. 구 회장은 지난 2019년 2월 회장에 취임했다. 새로운 비전으로 'K-테크의 미래를 여는 최고의 혁신 플랫폼'을 제시했다. 지난 3년간 1만 1천 회원사의 개방과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 R&D 연구자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2022년부터 '기술개발인의 날'을 선포하고 기념행사를 추진했다. 기업 R&D 지원의 근거법인 '기업부설연구소법(기업부설연구소 등의 연구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지원하고 '기술개발인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기업 협의체인 'DT협의체(2021~)'와 탄소중립 기술리더 및 전문가 모임 '탄소중립 K-Tech 포럼(2022~)' 등을 발족했다. 국가 R&D 과제 설정과 예산 배분 의사 결정에 기업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R&D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구 회장은 이날 회장 수락 인사를 통해 “대내외 정세의 격변과 장기적인 저성장 기조로 기업의 기술혁신을 돕는 산기협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함께하는 기술혁신으로 기업의 R&D 활력을 제고하자"고 말했다. 구 회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텍사스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 석사, 기업재무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산업용 전력‧자동화 분야 전문기업 LS일렉트릭의 회장을 맡고 있다.

2025.02.12 19:00박희범

"작년 스마트폰 출하량 7.1% 증가"…中 성장세 지속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 소폭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여전히 시장 지배적 위치에 있지만,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지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2억2천310만대로, 전년(11억4천190만대) 대비 7.1% 증가했다. 기업별 시장 출하량은 애플이 2억2천590만대(1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2억2천290만대·18%), 샤오미(1억6천860만대·14%), 트랜지션(1억670만대·9%), 오포 그룹(1억360만대·8%)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중국 업체들은 지난해 약 6억9천790만대의 제품을 출하했다. 전체 시장의 57%에 달하는 규모다. 전년(약 6억1천100만대)대비 8천690여만대 증가했다. 화웨이 출하량은 1년 전(약 3570만대)보다 35.8%늘어난 4천840만대를 기록했다. 샤오미는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전년 대비 16%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와 애플, 기타 제조사를 합친 출하량은 560여만대 줄어든 5억2천530만대를 기록했다. 올해 샤오미와 화웨이가 유럽, 일부 아시아 지역에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본격화하면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5.02.12 18:12신영빈

"AI 에이전트 기술, 특이점 시대 앞당긴다"

올해부터 인공지능(AI)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능동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트'로 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업들이 AI를 직원처럼 온보딩하고 훈련하며 AI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셀렉트스타가 발간한 '2025 AI 트렌드 : 특이점'에 따르면 올해 AI 산업의 주요 키워드는 'AI 에이전트', '합성 데이터', 'AI 신뢰성 강화'로 요약된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AI 시장의 주요 변화를 분석하고 기업과 연구자들에게 미래 AI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AI 시장에서는 멀티모달 AI, 소형언어모델(SLM), AI 규제 및 레드팀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특히 SLM은 대형언어모델(LLM)의 높은 비용과 자원 소모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며 의료·법률·금융 등 특정 도메인에서 맞춤형 솔루션으로 활용됐다. 이에 셀렉트스타는 SLM 최적화를 위한 특화 데이터셋을 구축·판매하고 AI 챗봇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 에이전트를 '디지털 인력'으로 정의한 만큼, 기업들이 AI를 실제 직원처럼 온보딩하고 훈련하는 방식으로 운영 방식을 혁신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AI 학습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합성 데이터'의 활용이 급증할 전망이다. 의료·금융·자율주행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에서는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고 AI 모델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합성 데이터가 필수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AI 신뢰성과 규제 강화도 중요한 흐름으로 지목됐다. AI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AI 모델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 요건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셀렉트스타는 AI 평가 솔루션을 출시해 AI 모델의 문제점을 사전에 식별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LLM 기반 제품의 성능을 정밀하게 평가하며 싱글턴 검색증강생성(RAG) 및 멀티턴 RAG 성능 평가를 위한 맞춤형 데이터셋을 제공한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올해 AI 기술이 더욱 정교해지고 산업 전반에 깊이 영향을 미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2 18:05조이환

"동료는 경쟁 상대 아닌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사람"

“회사와 직원이 왜 서로를 불신하고 적대시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우리는 파트너이고, 서로를 잘 활용해 서로의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임플로이어 브랜딩 서밋 코리아 2025'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말했다. 고운세상은 '닥터지' 브랜드를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해 11월 글로벌 기업문화 전문 조사업체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GPTW)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스킨케어 그룹인 프랑스 로레알그룹에 인수됐다. 이 대표는 “사실 6년 전에 이런 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첫 해에는 수상을 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조사 항목을 가져다 놓고 분석해, 직원들과 정기적으로 밥을 먹는 등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늘리다 보니 점수가 올라갔다”고 수상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직원을 '1인 기업가'라고 칭하는 이 대표는 “1인 기업가란 회사가 나를 나가라고 할 때 기꺼이 떠나라는 의미”라며 “그 정도로 나 자신의 전문성을 갖추고 자립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나이 들어 조직에서 비굴해지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019년부터 AI 역량 검사를 인재 채용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입사 3년 후 연말 성과평가에 대해 비교분석을 했는데, AI 역량 검사와 93% 정도 일치했다”면서 “역량은 변하지 않는 타고난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위치에 직원을 배치하는 것이 HR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회사에서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는 불안하기 때문”이라는 이 대표는 “그런 요소들을 하나씩 제거하는 것이 직장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회사의 복지 정책에 대해 밝혔다. 고운세상은 직원이 6대 중증질환에 걸릴 경우 비용과 유급휴가를 제공하고, 집에 아픈 가족이 있는 경우 무제한 재택 근무를 지원한다. 이 대표는 “우리 회사는 내 옆에 있는 동료가 경쟁 상대가 아니고, 내가 지키고 보호하는 사람”이라며 “회사는 직원들을 보호하고, 직원들은 성장해 내 동료와 회사를 지키는 것이 역할이라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사와 직원은 상호 공생의 관계”라면서“직원은 회사에서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필살기'를 준비해야 하고, 회사는 그런 직원을 지원하고 지지해야 한다”며 본인의 경영 철학을 밝혔다.

2025.02.12 17:54류승현

권현준 정책관 "선도형 R&D 예산, 2027년 10.6조원 35%까지 늘려 나갈 것"

내년 정부 R&D 투자 방향도 선도적 R&D에 방점을 찍었다. 국가 전략기술 등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선도형 R&D 투자 비율을 오는 2027년까지 정부 R&D 예산의 35%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는 1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선도형 R&D 성과확산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열린 컨퍼런스는 선도형 R&D로의 전환 과정에서의 지난 성과를 되짚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비롯한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 등 관계부처 및 학계·출연연·기업 등 각계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공률 100%면 혁신은 0%"...PM에 전권 부여 첫 발표자로 나선 기획재정부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은 '2025년 연구개발(R&D) 투자 전략과 핵심 프로젝트' 소개에서 "R&D 체계를 선도형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투자 포트폴리오 재편과 함께 R&D 지원체계 혁신, 연구현장 중심의 제도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심의관은 구글 에릭슈밋 전 CEO의 말을 빌어 "성공률 100%이면 혁신은 0%"라며 PM전권 부여, 성공/실패 등급 폐지, 장비 신속 도입을 현장에서의 혁신도전형 R&D 개선안으로 내놨다. 기재부 향후 추진과제로 정부 R&D 투자 방향에 대해선 ▲정부 R&D 30조원 시대 과감한 투자 및 혁신 집중 ▲세계 최초 및 최고 기술 집중, 혁신 도전형 강화 ▲전략 투자분야 선정 및 연구현장 자율성 확대를 꼽았다. 이와함께 기초연구 분야에서 전략적 기초연구 프로그램을 신설할 계획을 공개했다. 평가 시스템 고도화도 언급했다. 기업 R&D도 소액 나눠주기식에서 벗어나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선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방식도 투자, 융자형 등으로 점차 다변화해 나갈 예정이다. 강 심의관은 "바이오 분야는 기초연구부터 임상, 사업화까지 연계되는 범부처 협업체계를 구축 중"이라며 "딥테크 분야도 창업 초기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회적, 파편적 산업 구조 개편...예측 가능한 사업 신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권현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초 연구 예산은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인 2.34조원을 지원한다"며 "선도형 기초연구로의 질적 전환을 위해 기초연구 지원 시스템을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분야별 R&D 투자액은 국가전략기술 1.79조원, 글로벌 R&D 1.24조원, 출연연 2.22조 원 등으로 짜였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올해 혁신· 도전형 사업군에 1.3조원(전부처)을 중점 투자하고, 과학기술 국제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 추진한다는 점이다. 국가전략기술과 혁신도전형 R&D, 글로벌 R&D 등 선도형 R&D 투자 규모가 정부 R&D 전체 투자액 대비 2022년 5.2조원(18.4%), 2025년 8.8조원(29.7%)에서 2027년 10.6조원(35.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기존 사업과 파편화된 과제를 단계적으로 개편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기초분야는 기초연구 본연의 목적인 '지식의 탐색과 확장'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연구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고, 젊은 연구자가 초기에 연구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학 연구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선 대학 부설연구소를 패키지(연구·시설·장비)로 지원한다. 권 정책관은 "재정당국과 협의를 바탕으로 일회적, 파편적 산업을 구조 개편하고, 임무 기반 예측 가능한 사업을 신설할 것"이라며 "기존 프로그램 사업과의 연계 통합 방안 및 신규 프로그램형 예타 대응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알키미스트+프로젝트 올해 본격 착수 산업통상자원부 제경희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이 발표한 '2025년 산업·에너지 투자전략'에서는 올해 본격 착수하는 글로벌 신시장 창출을 위한 '알키미스트+프로젝트'가 눈길을 끌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올해 50억 원이 책정됐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34년까지 10년이다. 투자 분야로는 이차전지 신소재와 노화제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예시로 들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의료 R&D 방향 및 2025년 복지부 R&D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정 국장은 "디지털 미래의료 혁신기술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보건의료 R&D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가 R&D 비중이 0.98억원에 17.0%"라고 언급했다. 정 국장에 따르면 미국은 전체 R&D에서 보건의료 부문이 차지하는 R&D 비중이 28%(297억 달러), 영국은 21%, 37억 달러였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는 과기정통부 조현숙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과 이상윤 성과평가정책국장, 중기부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이 분야별로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한편 이날 환영사에 나선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최근 중국기업 딥시크의 자체 AI 개발은 제한된 환경에서 도전을 통해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우리가 선도형 R&D로 나아가야 할 이유를 명확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정병선 KISTEP 원장은 “기술경쟁 주도권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과학 기술계가 원팀으로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5.02.12 17:47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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