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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빅스, 제네텍과 손잡고 글로벌 AI 보안시장 공략 본격화

생성형 비전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 장정훈)는 세계적인 융합 물리보안플랫폼 선도기업 제네텍(한국 지사장 윤승제)과 채널 및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텔리빅스 서울 방배동 본사에서 진행됐고, 이를 통해 양사는 글로벌 AI보안 시장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인텔리빅스는 독자 개발한 생성형 비전 AI기술을 활용해 출입보안 AI, 영상감시 AI 기술을 제네텍 Security Center 플랫폼에 탑재해 글로벌 AI 보안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현재 인텔리빅스가 개발한 안전AI는 일본 JR라인에 수출돼 활용하고 있으며 필리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중동, 영국 등에 수출상담이 진행중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네텍은 1997년에 설립됐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가 있다. 80여개 국가의 시스템 통합 업체, 공인 채널 파트너 및 컨설턴트로 구성된 방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159개국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네텍의 주력 제품인 '시큐리티 센터(Security Center)'는 IP 기반 VMS, 출입통제, 자동 번호판 인식(ALPR), 통신 및 분석을 통합하는 오픈 아키텍처 플랫폼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네텍의 온프레미스 융합 보안 플랫폼 'Security Center'와 서비스형 물리보안 클라우드 서비스 'Security Center SaaS'에 인텔리빅스의 첨단 AI 기술을 통합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인텔리빅스의 생성형 비전 AI 솔루션, AI 카메라(빅스캠), AI 엣지 박스(빅스원), 생체인식 출입보안 단말기 등이 제네텍 솔루션과 연동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네텍사의 파트너들은 인텔리빅스의 AI 제품과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향후 제네텍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Security Center SaaS)와 인텔리빅스의 생성형 비전 AI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보다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보안 운영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보안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AI 기반 자동 대응을 통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우리의 뛰어난 AI 기술력과 제네텍의 Security Center 플랫폼과 결합하면 보다 혁신적인 물리보안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며 “제네텍과의 협력은 인텔리빅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2025.03.11 16:07방은주

한번 충전에 500km 이상 가는 대형 전기차 시대 왔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지금까지 가솔린의 영역이었다. 크고 무거운 차체로 한번 충전에 긴 주행거리를 실현해야 하는 전기차 카테고리와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고용량 배터리와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 SUV의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 전동화 바람이 불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은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 전기차 모델 '올-일렉트릭 에스컬레이드 IQL'을 공개했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지난해 공개한 에스컬레이드 IQ보다 더욱 긴 전장과 적재공간, 전면 트렁크를 제공한다. 특히 주행거리 확보에 중점을 뒀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얼티엄 플랫폼을 사용하며 GM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이 생산한 205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1회 충전에 최대 740㎞(460마일) 주행거리(캐딜락 예상치)를 제공한다. 또한 DC 급속 이용 시 10분으로 187㎞의 주행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미국 미시간주 햄트랙에 위치한 GM 팩토리 제로(Factory ZERO) 공장에서 올해 중순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북미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가 확대될 전망이다. 에스컬레이드의 전동화는 미국 대형 SUV의 대격변을 의미한다. 에스컬레이드는 출시 이후 25년간 북미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대에 달할 만큼 상징적인 의미를 띈다. 에스컬레이드 IQL은 12만9천69달러(1억8천910만원)로 시작가가 책정됐다. 존 로스 글로벌 캐딜락 부사장은 "에스컬레이드는 2014년부터 북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풀사이즈 럭셔리 SUV"라며 "에스컬레이드 IQL은 캐딜락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확장 모델로, 추가된 전기차 옵션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9, 기아 EV9 등이 프리미엄 차종으로 자리하고 있어 대형 전기 SUV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자동차 정보제공 업체 에드먼즈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된 전체 차종 중 58%가 SUV로 나타났다. 대형 SUV인 아이오닉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해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32㎞(335마일)까지 달린다. 미국에서 책정된 가격은 6만 달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기아 EV9(5만5천달러)보다 5천달러 비싸다. 아이오닉9 미국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EV9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인도를 시작해 지난달까지 2만5천727대를 판매했다. 출시 직후 전기차 둔화 등 어려움을 예상했지만, 미국 대형 전기 SUV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 전기차 출시가 이르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경쟁 제품군이 많지 않을 때 선제적인 출시로 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무조건 늦게 출시하는 것보다 먼저 출시해 소비자 선택지에 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3.11 16:03김재성

사업 확장 속도 내는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물류 지능화 기술 혁신 위해 '이곳' 택했다

지난해 김윤구 대표 취임 이후 사업 영역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현대오토에버가 이번에는 물류 지능화 기술 혁신을 위해 머스크 컨트랙트 로지스틱스 코리아(MCL 코리아)와 손을 잡았다. 현대오토에버와 MCL 코리아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MCL 코리아 본사에서 물류 지능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물류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이노베이션 센터도 상반기 내로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시스템 통합(SI) 노하우와 로봇, AI,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팩토리 기술력을 토대로 최적화된 물류 지능화 기술을 제공한다. MCL 코리아는 물류 데이터와 지능화 기술을 실제로 검증할 수 있는 현장을 제공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의류 특화 온·오프라인 통합 물류센터(어패럴 전용 옴니센터)에서 MCL 코리아가 B2B(기업 간 거래),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물류 자동화 설비와 IT솔루션을 구축 중이다. 경기도 여주시에 소재한 이 센터는 연면적 약 3만 평(10만8천381m²)으로, 축구장 15개 정도의 규모다. 현대오토에버는 SDL(Software-Defined Logistics)을 지향점으로 삼아 물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SDL을 상품의 ▲입고 ▲보관 ▲분류 ▲출고 등 물류센터의 모든 프로세스를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통합 제어하는 서비스로 정의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MCL 코리아와 협업을 계기로 물류 영역의 SDL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한다. 다양한 자동화 설비와 이기종의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들어 물류센터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사업부장 장연세 상무는 "20년간의 스마트 팩토리 노하우를 집약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시간 데이터 처리, 다양한 로봇과 설비의 통합 제어 등이 가능한 지능화된 물류 센터를 고객사에 제공할 것"이라며 "자사 SDL 서비스를 통해 물류 고객사들의 제조 지능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3.11 15:52장유미

과기정통부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 지속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글로벌 3대 강국 도약', '핵심 전략기술 확보', '디지털 서비스 안정성 확보' 등 4대 핵심과제에 대한 2월 실적과 3월 계획을 공개하며 AI 강국 실현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직접 브리핑을 열어 국가AI역량강화방안을 발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AI 글로벌 3대 강국 도약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다. 과기정통부는 AI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2월5일 고용부와 'AI·SW청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청년 구직자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2025년 5만 명 이상의 청년 구직자에게 디지털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월20일 '국가AI역량강화방안'을 발표하고, '프랑스 AI정상회의'와 MWC(세계 모바일 전시회)에 참석해 국제 협력을 강화했다. 정부와 AI반도체·클라우드·AI서비스 기업이 참여하는 'K-클라우드 얼라이언스'의 킥오프 전체회의를 개최해 국산 AI반도체 확산을 위한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3월에는 '글로벌AI챌린지', 고급AI인재 양성, 'World Best LLM' 프로젝트 등 국가AI역량 강화방안의 후속과제를 추진하고, 3월 25일 'AI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혁신도전형 연구개발사업(32개 사업, 약 1조원 규모)을 촉진하기 위한 고시를 제정하고, 기술사업화 기업과 12대 국가전략기술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1조원 규모의 '과학기술혁신펀드 조성계획'도 발표했다. 3월에는 '2026년 국가연구개발사업 투자방향'을 발표하고, '양자전략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다. 투자방향에는 AI·첨단바이오·양자 등 게임체인저 기술 투자 확대, 연구성과의 스케일업, 최고급 과학기술 인력양성 등이 포함된다. 알뜰폰 도매대가 고시 개정을 통해 '1만원대 20기가 요금제' 출시를 지원했으며, AI 보안취약점 신고포상제를 실시하고 부가통신사업자의 실시간 상담 의무화 등 디지털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주력했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사업'을 통해 30여개 대학, 5만여명의 학생을 지원하고, 과학기술 출연연 운영규정을 제정하여 출연연 혁신 기반을 강화했다. 3월에는 '범부처 기술사업화 비전'과 'AI+S&T 활성화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유상임 장관은 "핵심과제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요실적과 계획에 대해서 국민들께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3.11 15:39최지연

권영희 신임 대한약사회장 "사즉생으로 성분명 처방 제도화 노력"

권영희 제41대 신임 대한약사회장이 약사 권익 실현을 위한 강한 집행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대한약사회는 11일 오후 서울 서초 양재 엘타워에서 제71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제41대 회장은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권영희 신임회장은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권영희 신임 회장은 “행동하고 실천하는 빠른 약사회가 돼 약사 주권을 되찾고자 노력하겠다. 새 집행부에 '3년간 우리 모두 죽자. 우리가 죽어야 약사회가 산다'가 요청했다”라며 “약사 회원들이 일선 현장에서 건강보험재정 절감을 위한 보건의료 직능인으로 각인되도록 노력해달라”라고 요청했다. 또 “약국 내 건강상담을 일상화 등의 노력을 기울이면 정부와 국회도 약사 정책을 만들고 적극 활용하려 할 것”이라며 “성분명 처방 제도화와 한약사문제 해결이 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즉생의 마음으로 약사가 당당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보다 강력한 목소리로 약사의 전문성 인식, 직역 확대, 사회적 위상 확립을 비롯해 '내가 약사라서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최광훈 전 회장은 “지난 3년간 약사법 개정을 통한 의료기관 불법 수수 알선 행위 금지, 공공약국 지원 법안 입법, 지역보건소장 임용법안, 맞춤형 건기식, 전문 약사 제도, 약사 폭행 방지법 등에 약사사회의 숙원을 제도화하는 데 노력해 왔다”라며 “약사사회 현안 해결 과정은 쉽지 않겠지만 8만 약사가 힘을 모으면 가능할 것이며, 앞으로도 사회 활동 참여 및 약사 직능 정체성을 올바르게 세우는 것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영희 집행부가 힘 있게 회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 의장은 ”의약품에 대한 종합 관리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울리고 있다. 의약품 품절 및 관리 부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라며 “일부 성분이라도 성분명 처방 도입과 함께 대체조제 간소화 및 장기 처방 분할 조제도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약을 배달하면 된다는 한가하고 한심한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 약사와 약사회는 묵묵히 국민과 함께 해온 만큼 앞으로도 사회가 요구하는 공적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의약품이 갖는 공공성에 더 집중하고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조언했다. 동석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최근 국민의 의약품 관심이 커지면서 약사의 사회적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식약처는 품절 의약품 등에 대한 민관협의체와 '약 바르게 알기' 사업, e라벨 도입 등을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약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약업계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지난 3년간 약사회 협조로 정부는 공공심야약국 법제화 및 전국 운영 확대, 약사 폭행, 병원 지원금 등 금지 등 약업 분야 현안을 해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권영희 신임 회장에게는 “최초의 여성 회장으로서 변화를 불러오길 바란다”라며 “정부는 권 회장과 함께 접근성 제고, 투명한 유통 등에 지혜를 모으겠다”라고 전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른 약사 권익 방어 등에 열심히 싸울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성분명 처방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관련 논의를 하고 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여러 안을 내놓은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도 “권영희 회장이 사고 현장에서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열정을 느꼈다”라며 “국회는 여러 직역 간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로, 주어진 자리에서 약사가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오수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 ▲원희목 대한약사회 명예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김형식 대한약학회장 ▲정경주 한국병원약사회장 ▲오성석 한국산업약사회장 ▲조선혜 전 한국의약품유통회장(지오영 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2025.03.11 15:29김양균

中 추격 어림없다...LG전자가 프리미엄 TV 1등 자신하는 이유

LG전자가 AI 기능과 화질을 강화한 OLED·LCD TV로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중국이 LCD 패널 및 모듈 사업을 주도하고는 있으나, 독자적인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로 기술력 격차를 지속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1일 LG전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 ISC동 6층 비전홀에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LG전자가 공개한 2025년형 TV 신제품에는 버튼 하나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했다. 일례로 "실화 기반으로 한 한국 범죄 영화를 보여줘"라고 물어보면, '실미도'·'살인의 추억' 등을 추천해주는 'AI 서치' 기능이 있다. 또한 밝기부터 색상까지 화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신기술들도 적용했으며, 세계 최초·유일의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AV(True Wireless Audio Video) 솔루션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LG전자는 이들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를 통한 '듀얼 트랙(Dual-Track)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지속 공략할 계획이다. 백선필 LG전자 상무는 "1천 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출하량 및 매출 모든 면에서 1등을 하는 게 LG전자의 비전"이라며 "LG전자의 올레드 TV도 판매가 전년 대비 늘어났고, 올해에도 더 늘어날 것으로 계획하고 판매를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LCD TV에서 중국 TCL 등 후발주자들과의 격차 유지도 자신했다. 패널과 모듈은 중국에 의존해야 하나,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등 핵심 기술은 LG전자가 자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 상무는 "중국이 TV 패널의 주요 생산지로 자리잡긴 했으나, TV용 SoC(시스템온칩)이나 오퍼레이션 시스템 등은 아직 국내 기업이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며 "독자 OS(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독자 서비스 등도 LG전자가 지닌 강점"이라고 말했다. AI 서비스가 지원하는 언어의 범위 역시 LG전자가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G전자의 TV가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는 언어는 23개 국어다. 단어만 얘기하는 수준은 150개국까지 지원할 수 있다. 백 상무는 "23개의 언어를 지원하는 TV는 LG전자가 유일한 수준으로, 경쟁사들은 10개 언어를 넘어서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미국발 관세 문제에 대해서는 "LG전자가 여러 국가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고객분들에게 관세를 최대한 절감해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관세 정책을 주시하고 있으나, 당장 미국에 공장을 짓거나 할 계획은 없다"고 답변했다.

2025.03.11 14:44장경윤

매스웍스, '매트랩 엑스포 2025' 개최...기술 트렌드 공유

매스웍스가 '매트랩'과 '시뮬링크' 등 자사 솔루션의 최신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매스웍스는 내달 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 볼룸과 아셈볼룸에서 '매트랩 엑스포 2025'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매스웍스 솔루션 사용자와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별 기술 동향과 혁신 사례를 나눈다. 기조연설은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와 아비 네헤미아 매스웍스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부문 총괄 디렉터가 맡는다. 정 대표는 '로봇, 혁신으로 일상과 산업을 재창조하다'를 주제로, 네헤미아 디렉터는 '소프트웨어 정의 제품이 가져올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알고리즘 개발과 인공지능(AI), 전동화, 모델 기반 설계, AI 응용 엔지니어링, 모빌리티, 무선·위성 등 6개 트랙에서 총 36개 기술 세션이 진행된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한국전력연구원 등 국내 주요 기업이 매트랩과 시뮬링크 활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한상민 삼성전자 수석은 '매트랩을 활용한 오픈 무선 장치 테스트 플랫폼 구축 방법'을, 우민수 현대자동차 글로벌 연구개발(R&D) 마스터와 김장면 SK텔레콤 매니저는 각각 자동차 성능 예측과 AI 기반 위성 통신 기술을 발표한다. 행사장에는 매스웍스 파트너사인 벡터코리아, 이노엑스, 위드비어, 모라이, NI, 벡호프, 알테라, 팝콘사, PTC 등이 참여해 9개의 기술 데모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매스웍스 신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산업별 적용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 올해는 공학 교육 강화를 위한 세션도 진행된다. 국내 대학 교수와 강사를 대상으로 매트랩, 시뮬링크, 심스케이프를 활용한 시각화·상호작용 기반 교육 방법이 소개된다. 참가자들은 공학 원리와 시스템 레벨 설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종민 매스웍스코리아 대표는 "매트랩 엑스포는 엔지니어와 연구자, 교육자가 기술과 연구 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행사에서는 세계적 기술 전문가들의 발표와 체험형 데모를 통해 참가자들이 혁신적인 연구 방안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11 14:18김미정

GS25, 동화약품과 베트남 최초 '편의점-약국' 1호 매장 열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동화약품의 베트남 약국 체인 중선파마와 협력해 베트남 최초의 '편의점-약국' 숍인숍(Shop in shop) 매장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베트남GS25와 중선파마는 지난 1월 '편의점과 약국의 유통체인 공동개발 및 영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숍인숍 매장 공동 개발 및 사업 확대 ▲마케팅 협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 ▲전문 약사의 건강 컨설팅 서비스 제공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뷰티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 결과로 지난 10일 베트남 끼엔장성 고콩시티에 'GS25버쥐링-고콩점(Vo Duy Linh- Go Cong)'이 문을 열었다. 총 89평(1층 42평, 2층 47평) 규모로 1층에는 GS25와 중선파마가 함께 운영되며 2층에는 고객을 위한 시식 공간이 마련됐다. 해당 매장에선 간편식, 냉장, 냉동, 음료, 주류 등 상품 진열 공간 한편에 4명의 약사가 상주하며 의약품 1천500여 종과 건강식품 600여 종 등을 판매한다. 베트남GS25는 편의점에서 의약품 및 헬스케어 등 전문적인 약사 상담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중선파마는 편의점을 활용해 더욱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올해 주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10개 이상의 숍인숍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독보적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더욱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최금성 GS25 베트남법인장은 “이번 협업은 GS25가 베트남에서 단순 소매점을 넘어 종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1 14:07김민아

배민, 서울 내 다회용기 서비스 지역 15곳→20곳

배달의민족이 친환경 배달 문화 확산을 위해 다회용기 사용 지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지역을 기존 강남구, 송파구 등 15개 구에서 ▲동대문구 ▲성북구 ▲강동구 ▲은평구 ▲중랑구를 추가해 총 20개 구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다회용 배달용기 서비스는 배민의 친환경 활동 중 하나로, 배민 앱에서 다회용기를 선택해 배달받고 식사 후 용기 반납을 신청하면 다회용기 서비스 운영사가 세척 및 용기 반납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2022년 서울 강남구를 시작으로 15개 구에서 서비스 중으로, 지난 10일부터 동대문구와 성북구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됐다. 다음 달 1일부터는 강동구, 은평구, 중랑구에서도 개시된다. 배민은 다회용기 사용이 친환경적 측면뿐 아니라 업주 입장에서도 위생적이고 안전한 스테인리스 용기에 음식을 제공할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도 불필요한 포장용기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다회용기 지역 확대를 기념해 신규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10일부터 24일까지 다회용기 가게에서 1만5천원 이상 주문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쿠폰을 지급한다. 배민은 다회용기 서비스 지역 확대와 더불어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위해 지자체와 손잡고 친환경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1월에는 천안시와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AI 검수 시스템 등이 적용된 다회용기 스마트 세척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세척센터가 도입되면 최적의 동선으로 다회용기를 배달, 회수하는 관리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다회용기 보급과 사용 확산을 위해 다회용기 전용 쿠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협력을 통해 친환경 배달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1 13:40류승현

퍼스트스탠드 개막…한화생명e스포츠, TES 상대로 2대0 완승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신규 국제 대회 '퍼스트스탠드(FST)'가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개막했다. 퍼스트 스탠드는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로, 한국, 미주, 중국, 유럽, 태평양 연안 등 5개 지역 리그를 대표하는 우승 팀이 출전한다. FST는 LOL 공식 국제 대회 가운데 '피어리스 드래프트' 밴픽 방식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란 이전 경기에서 사용한 챔피언을 다시 선택할 수 없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화생명e스포츠(LCK, 한국), 팀 리퀴드(LTA, 북미·라틴 아메리카·브라질), 톱 e스포츠(LPL, 중국), 카르민 코프(LEC, 유럽·중동·아프리카), CTBC 플라잉 오이스터(LCP, 아시아 태평양 연안) 등 5개 팀이 출전했다. 10일 개막전에서는 팀 리퀴드가 카르민 코프를 2대1로 꺾었으며, LCK 대표 한화생명e스포츠는 중국의 강호 톱 e스포츠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LCK컵 초대 챔피언인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번 FST에서도 뛰어난 운영과 교전 능력을 선보였다. 1세트 중반 위기가 있었지만, 교전 집중력을 발휘해 톱 e스포츠의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을 잡아낸 후 내셔 남작을 사냥하며 승기를 굳혔다. 2세트 역시 양 팀은 중반까지 팽팽한 대치를 이어갔다. 그러나 24분경 미드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5대0 완승을 거두며 흐름을 장악했고, 이후 전투에서도 연달아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해 LCK 서머에서 리브랜딩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스토브리그에서 T1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고, 올해 처음 열린 LCK컵에서도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현재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번 FST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된다. 특히 결승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톱 e스포츠를 2대0으로 완파하면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2일 CTBC 플라잉 오이스터, 13일 카르민 코프, 14일 팀 리퀴드와 대결을 펼친다. 이후 15일부터 4강전이 진행되며, 16일 결승전이 열린다. 한편, 퍼스트 스탠드의 총상금은 100만 달러(약 14억5천만원)이며, 우승팀에게는 30만 달러(약 4억3천600만원)가 주어진다. 또한, 우승팀이 속한 지역 리그에는 오는 7월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직행권이 주어진다.

2025.03.11 13:40강한결

"앱은 죽었다"…AI 에이전트가 주도하는 디지털 생태계

벤처비트(VentureBeat)가 9일(현지 시간) 보도한 저스틴 웨스트콧(Justin Westcott)의 기고에 따르면, 앱 중심의 마켓플레이스가 디지털 시장을 주도하며 플랫폼이 수수료를 취하던 기존 컴퓨팅 모델이 해체되고 있다. 이제 소프트웨어 기능이 앱 안에 갇히지 않고 AI 네이티브 인터페이스를 통해 접근 가능한 동적 온디맨드 서비스로 존재하는 AI 중심 세계가 등장하고 있다. 웨스트콧은 현재의 컴퓨팅 환경을 단순한 서류 캐비닛에 비유하며 비판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앱 생태계는 각각의 기능이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디지털 폴더에 불과하다. 사용자들은 단순한 작업을 위해서도 여러 앱을 오가야 하는 불편함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런 앱들은 한정된 화면 공간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파편화된 앱 환경을 생성형 AI가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웨스트콧은 전망한다. 사용자들은 여러 앱을 전환하는 대신, 하나의 AI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여행 계획부터 재정 관리, 운동 루틴까지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식품 주문과 뉴스 요약, 법률 문서 검토까지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마찰 없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웨스트콧은 이러한 AI 중심 세계가 아직 완전히 도래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한다. 앱이 당장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그 영향력은 점차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AI는 기존의 폐쇄적인 소프트웨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자 경험을 재편하며, 앱을 켜고 끄는 현재의 패러다임은 구식이 될 것이라고 그는 예측하고 있다. 전통적 마켓플레이스의 위기: 시간이 다 되어간다 웨스트콧에 따르면, 수년간 디지털 상점과 폐쇄형 마켓플레이스는 넘을 수 없는 해자였다. 유통을 통제하고, 모든 거래에 과세하며,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완벽했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이 불필요해진다면 어떻게 될까? AI 중심 상호작용의 부상은 전체 앱 유통 경제를 위협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개별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대신 AI 네이티브 시스템에 의존한다면,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는 유물이 된다는 주장이다. AI가 중개자의 역할을 대체하고, 경제 모델은 앱 수익화에서 AI 주도 서비스 레이어로 전환되며, 여기서 상호작용은 매끄럽고, 개인화되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기존 플랫폼 통제 범위를 벗어난다는 것이다. 웨스트콧이 전망하는 가장 큰 변화는 다음과 같다. 수익 붕괴: 앱 판매나 인앱 구매에 더 이상 30% 수수료가 없다. AI가 거래를 자율적으로 처리한다면, 앱스토어 경제는 붕괴된다. 플랫폼 중개 생략: AI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이며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다. 소프트웨어가 통제된 경험이 아닌 주변 서비스가 됨에 따라 디지털 생태계에 대한 통제력이 감소한다. 이와 같은 변화에서 핵심은 누가 AI 기반 서비스 레이어를 소유하게 되느냐는 것이다. 새로운 권력 구조: AI 모델과 수직적 AI 솔루션 웨스트콧은 앱 생태계를 대체하는 AI 시대에서 새로운 권력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 권력 변화의 핵심을 세 가지로 요약했다. 첫째, 가장 발전된 기반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이 지능 레이어를 장악하게 될 것이다. 둘째, 직관적인 AI 인터페이스를 구축한 기업이 사용자 참여를 주도할 것이다. 셋째, 양질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기업이 궁극적으로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웨스트콧은 '수직적 AI 솔루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대규모 언어 모델은 무한한 기능을 갖춘 만능 도구처럼 보이지만, 이는 오히려 사용자에게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사용자들은 복잡한 AI 기술을 이해하기보다 특정 산업과 업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원하며, 법률 계약서 작성, 투자 관리, 콘텐츠 생성, 연구 가속화 등 특화된 AI 에이전트가 진정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대부분의 AI 인터페이스가 접근성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빈 채팅창이 사용자에게 '숙제'와 같은 부담을 준다고 비유하며, AI가 앱을 성공적으로 대체하려면 사용자가 복잡한 프롬프트나 설정에 신경 쓰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워크플로우에 통합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래 시장에서 성공하는 기업은 단순히 뛰어난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핵심 주장이다. 웨스트콧은 모든 것을 수행하는 하나의 AI보다는 각 영역에 특화된 다양한 AI 시스템이 사용자의 필요를 정확히 이해하고 완벽하게 실행하는 컴퓨팅 환경이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재편: 마이크로서비스와 AI 마켓플레이스 웨스트콧은 현재 소프트웨어 환경이 전면적으로 재구성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기존 모델을 대체할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했다. 먼저, 거대한 애플리케이션 대신 마이크로서비스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래의 소프트웨어는 모듈화되어 AI가 필요에 따라 호출할 수 있게 되며, 여행 계획 시 별도의 앱 실행 없이 AI 에이전트가 항공편부터 숙박, 렌터카까지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방식이 보편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둘째, 앱스토어를 대체하는 AI 네이티브 마켓플레이스의 등장이다. 사용자들은 더 이상 정적인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지 않고,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구독하는 형태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셋째, 서비스형 AI 모델의 확산이다. 개발자들은 독립 앱 판매보다는 포괄적 AI 생태계에 통합되는 특화된 '기술'이나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이를 구독이나 사용량 기반으로 수익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디지털 혁명의 본질: 진화가 아닌 쿠데타 웨스트콧은 이러한 변화를 단순한 진화가 아닌 '쿠데타'로 규정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소프트웨어 산업 전체를 내부로부터 해체할 잠재력을 가졌다고 경고한다. 희소성, 통제, 제한적 접근에 기반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AI는 유동적이고 마찰 없는 확장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과거 인터넷, 모바일, 클라우드 혁명을 놓쳤던 기업들처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AI 파도를 누가 성공적으로 타고 누가 몰락할 것인지가 유일한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 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3.11 13:21AI 에디터

제주의 밤은 누군가에게 낭만 환자에게는 생사기로

제주 연동에 해가 지자 인접한 도두사수항으로부터 어선 불빛이 환했다. 뱃고동 소리가 길게 뿜자 공항 활주로 유도등과 제주시의 네온사인도 밤바다에 반사하며 부딪쳐 어지러웠다. 누군가는 제주의 밤을 푸르다고 노래했다. 마침 그 노래가 중증외상센터의 한구석에 있던 라디오에서 흘러나왔던 순간 누군가 다급히 외쳤다. 코드블루(Code Blue)! 코드블루!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행해야 하는 응급코드는 파랗다. 푸르되 의미는 다른 제주의 푸른 밤. 제주권역외상센터에서는 생사의 사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지난 6일 오후 4시6분. 제주시 연동에 있는 제주한라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는 조금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보건복지부 공무원들과 병원 임원진, 제주특별자치도의 안전건강실장이 마주 앉아 있었는데, 그 광경을 서울과 제주에서 온 십여 명의 기자들이 쳐다보고 있었다. 강당 앞에는 '포괄형 종합병원의 새로운 기준, 보건복지부-제주한라병원 간담회'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복지부는 지역 의료 수요를 포괄하면서 중증과 응급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발굴하고 지원하려고 한다. 포괄성과 수술 역량을 갖춘 지역 종합병원을 거점화한 다음 지역의 의료 수요를 포괄적 대응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의뢰된 환자나 상급종합병원에서 회송된 환자를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추면서도, 응급 상황이 터지면 초기 대응이 가능한 수술 역량을 갖춘 것이 이른바 정부의 '포괄적 2차병원' 육성 구상이다. 간담회는 제주한라병원을 포괄적 2차 병원으로써 정부가 어떻게 지원할지를 논의해 보자며 만들어진 자리였다. 정호원 복지부 실장이 먼저 입을 뗐다. “지역 2차 병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개선 사안 파악을 위해 왔습니다.” 이어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이 마이크를 전해 받으며 말했다. “응급실 뺑뺑이 (근절이)나 의료진 수급과 같은 것은(오영훈) 지사님의 관심사입니다.” 이제 병원 차례였다. 김성수 제주한라병원 이사장이 마이크를 잡고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복지부와 취재진을 한번 쳐다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이제부터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제주 지역에서 우리가 어떻게 도민 건강을 지키고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주의 열악한 의료 인프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에 49만 명이, 서귀포시에는 18만 명이 거주한다. 인구는 증가추세이고,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해양스포츠 및 레저 관광지와 산악지역이 밀집해 있어 사고 및 대형 재난 등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 인프라가 취약하고, 대형 사고 발생 시 수도권 대형병원까지 접근성이 낮은 실정이다. 종합병원은 제주시에 5개소, 1천864병상이 있고, 서귀포시에는 1개소, 251병상이 운영될 뿐이다. 제주도의 첫 종합병원인 제주한라병원은 1983년 개원했다. 현재는 586병상. 25개 진료과 20개 전문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도내 핵심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8번째로 닥터헬기가 도입돼 연간 40회가량 운영되고 있다.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 결과, 2018년 전국의 중증외상환자는 3만2천237명이었다. 같은 해 제주지역의 외상환자는 2018년 592명으로,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90.2명으로 월등히 높았다. 제주는 충분히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외상으로 인한 사망이 전국에서도 매우 높은 지역이다. 2021년 기준 광주·전라·제주지역의 예방 가능 외상사망률은 21.3%에 달했다. 전국 시도의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평균이 같은 해 기준 13.9%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소위 의료 선진국이 10% 내외인 것과 비교해도 현저히 높다. 또 제주의 중증외상환자 발생률은 서울 67.3명·인천 38.2명·경기 43.4명 등 수도권 지역보다 현저히 높고, 시도 중증외상 평균 62.8명보다도 높은 실정이다. 권오상 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제주지역은 2021년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인구 10만 명당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중증외상은 신체 손상 중에서도 의식 상태나 혈압·호흡 등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심각하게 다친 경우를 말한다. 이런 사고는 젊고 활동적인 인구에 발생해 가족과 사회에 사회경제적 문제를 일으킨다. 중증외상환자들의 사망과 후유증을 낮추려면 119의 신속한 구조, 이송과 함께 가장 신속하게 전문적인 응급수술 및 처치가 가능한 전문진료센터가 구비돼야 한다. 제주권역외상센터 현재 전국 시도에는 총 17개의 권역외상센터가 운영 중이다. 권역외상센터란, 중증외상환자 발생 시 해당 권역 어디서나 365일 24시간 1시간 내 골든타임 진료가 가능한 외상전담 의료진과 외상환자 전용 의료시설을 갖춘 외상환자전문센터를 말한다. 최근 동명의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중증외상센터에 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현실은 열악하다. 중증외상 분야는 필수진료과임에도 낮은 수가와 의료사고 리스크 등으로 인해 전공의는 물론 병원에도 기피과로 전락한 지 오래다. 제주한라병원은 2015년 중증외상팀을 꾸려 진료를 시작했다. 이듬해인 2016년 12월 복지부로부터 권역외상센터 지정을 받아 2020년 3월 제주권역외상센터가 공식 개소했다. 현재 제주한라병원의 제주권역중증외상센터는 국내에서도 손꼽을 만큼의 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센터 주요 시설은 ▲소생실 ▲환자 진료 구역 ▲준비 처치실 ▲외상통제실 ▲CT실 ▲혈관조영실 ▲중환자실 ▲음압격리실 등이다. 전담 전문의는 ▲외상외과 7명 ▲외상심장혈관흉부외과 3명 ▲외상신경외과 1명 ▲외상정형외과 2명 ▲외상응급의학과 3명 등 16명이다. 지원 전문의는 ▲외과 2명 ▲심장혈관흉부외과 2명 ▲정형외과 4명 ▲Interventionist 1명 ▲산부인과 1명 ▲마취통증의학과 5명 ▲신경외과 5명 등 20명이다. 전담간호사는 ▲외상소생구역 10명 ▲외상중환자실 40명 ▲외상병동 17명 등 67명에 달한다. 권역외상센터는 2020년~2024년 1천508명의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했다. 화상과 중증화상, 익수사고로 인한 환자까지도 센터가 맡고 있다. 뿐만 아니다. 병원의 해양중증외상 의료팀은 전국에서 처음 해양 사고 대응을 위해 만들어진 의료팀이었다. 작년 말에는 12월 24시간 365일 항공 이송 체계 확립을 위한 '지역통합항공이송체계' 구축도 이뤄졌다. 이에 힘입어 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내원하는 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은 ▲2021년 4.62% ▲2022년 8.89% ▲2023년 2.11% ▲2024년 5.97% 등이다. 외과 전문의인 권오상 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의 “선진국 수준의 중증외상센터 운영”이란 말이나, “응급의료의 중추적 역할이자 최후의 보루”라는 김성수 이사장의 말이 과장이 아닌 이유다. 일단 사고가 119에 접수되면 구급대원들이 출동해 구조와 현장 조치를 통해 환자의 중증외상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중증외상환자로 판단돼 외상센터 이송이 필요하면 119는 제주한라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환자 상태를 통보하고 이송을 시행하게 된다. 그 사이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외상팀을 가동하게 된다. 외상전담 전문의 및 간호사,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의료장비들을 준비를 하게된다. 환자가 센터에 도착하는 동시에 진단과 처치가 이뤄진다. 권오상 권역외상센터장은 “중증외상환자 책임진료율은 100%”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다 걸고 환자 돌본다 “제주는 중증외상환자 발생 건수는 낮지만, 인구당 비율은 굉장히 높아요. 제주권역외상센터는 권역에서도 중증외상환자의 높은 수용률을 유지하고 있어요. 권역 내 중증외상환자 책임진료율이 100%에 달합니다.” 권오상 센터장은 이렇게 자신했지만, 아쉬운 점도 없는 것은 아니었다. 전국 권역외상센터 평가지표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점이 대표적이다. “권역외상센터 평가지표는 사기를 떨어뜨리는 측면이 있어요. 실제 권역에서 우리 센터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반영돼야 하는데 그렇질 못하니까요.” 또 개정된 권역외상센터 운영 지침에는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된 기관은 지역 내 책임의료기관 필수보건의료협의체에 참여해 지역완결적 필수보건의료 제공을 위해 적극 협조해야 한다”라는 내용이 신설됐다. 하지만 도 내 필수보건의료 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이 제한적이고 신설된 운영 지침도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권 센터장의 아쉬움이다. “지역에서 실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증외상센터의 역할을 알아주길 바라는 거죠. 힘겹게 일하는 의료진의 힘을 빼지는 말아줬으면 하는 겁니다.” 제주한라병원은 직제에 응급의료 부원장을 별도로 마련해 응급 및 중증외상 진료를 강화하고 있다. 병원 경영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시스템은 의료수익에 불리하다. 때문에 제주한라병원보다 몸집이 큰 병원도 선뜻 실행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결정을 내린 김성수 이사장도 이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 “응급의료 분야가 병원 수익에 크게 도움이 안되는 것은 맞아요. 그래서 대형병원도 응급쪽 투자나 인력 배치 등에 소극적인 거죠. 제주도는 병원 수익만으로 의료기관을 운영하기 어렵습니다. 도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기대하기도 힘들고요. 누군가는 할 수 있는 데까지 역할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야만 제주도민과 이곳을 찾아오는 환자들의 치료가 가능하죠. 제주도는 그런 한계가 있는 지역입니다. 응급의료부원장은 고생스러운 자리입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의 성격을 고려하면 조율이 어렵거든요. 그렇지만 제주도민이 처한 의료 어려움을 고려하면 힘들다고 마다할 여유는 없었습니다. 한번 걸어보자. 힘들어도 이해하고 같이 가자고. 그렇게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거죠.” 복지부의 포괄적 2차병원 계획에 대해서는 “당초 상급종합병원이 되지 않는 대학병원과 지방의료원을 중심으로 포괄적 2차 병원을 지정하는 것만으론 안 된다”고 했다. “포괄적 2차 병원 지정 기준을 상급종합병원 기준을 적용해야 도민들이 상종을 안가도 그에 버금가는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상종의 진료 부담을 포괄 2차 병원으로 흡수해 운영돼야 합니다. 특히 중증도나 병원 투자에 인정해 줄 수 있는 수가 등 상종과 버금가는 행위별 수가체계로 지정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날 제주권역외상센터에는 외국인 환자가 있었다. 전문의는 치료한 환부를 짚어가며 환자에게 몇 번이고 주의 사항을 당부했다. 이후 밤이 되도록 제주한라병원 의료진과 술잔을 기울였다. 제주의 숨은 맛집이 어디이고, 한라산 정상을 올랐을 때를 이야기하며 웃다가도,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의료대란을 이야기할 때는 함께 한숨을 쉬기도 했다. 자리를 파하니 이미 한밤중이었다. 활주로 유도등과 어선의 불빛 따위가 밤바다에 비쳐 환한 것 같다가도 강풍과 한라산으로 막혀 중증외상환자 이송이 험난해지는 제주의 푸른 밤이야말로 제주도가 섬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는 한 의료진의 한탄이 떠올랐다. 그 밤은 코드블루가 아니길 바랐다.

2025.03.11 12:00김양균

기상청, 수치예보기술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논의

기상청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후위기 시대, 수치예보기술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형동·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 공동 주최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는 대한민국 수치예보 기술 개발 현황을 진단하고 기후변화로 급증하는 위험기상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정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수치예보기술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수치예보기술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울산과학기술원 이명인 교수가, 한국수자원공사 김태국 수석위원이 '수치예보기술의 사회 다분야 활용성 전망'을 발표했다. 이어 박선기 한국기상학회장이 좌장을 맡은 토의에는 서울대학교 손석우 교수, 부경대학교 김백민 교수, 김은연 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위원, 이영미 한국기상산업협회장, KBS 김세현 기자 등 학계·산업계·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우리나라 수치예보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해지는 이상기상 현상들을 예측하기 위한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접목한 수치예보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더불어, 농업·산림·에너지 등 기상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 수요가 증가하는 수치모델 보급·지원을 위한 수치모델 전문기관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토론회가 기후위기 시대에 기상청이 더욱 높은 수준의 기상예측력과 신속한 위험기상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한 수치예보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과 기상청의 새로운 역할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11 11:27주문정

중소기업, 백화점·마트·홈쇼핑·e커머스 입점 도와준다

중소기업이 대형 유통망에서 제품을 팔 수 있게 정부가 159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2025년 마케팅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냈다. 중소기업이 e커머스·홈쇼핑 등 온라인 유통망에 입점할 수 있도록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망 입점 비용도 지원한다. 중소기업 제품 전용 판매장도 있다.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과 백화점 등 6개소가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 2군데 늘어날 예정이다. 다른 유통망보다 판매 수수료율이 낮다고 중기부는 소개했다. 중소기업 공동 콜센터도 운영한다. 대신 소비자와 상담하고, 전문 수리대행사와 이어준다. 참여하려는 중소기업은 '판판대로' 사이트에서 사업 자격과 방법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2025.03.11 11:22유혜진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연비 15.7㎞/ℓ에 3140만원

KG모빌리티(KGM)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KGM의 첫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경쟁 하이브리드 대비 가성비 있는 가격 경쟁력 ▲일상 도심 주행에서의 최적화된 전기 주행 모드 구현 ▲최고 수준의 연비 개선율 ▲정통 아웃도어 감성 및 안정적인 승차감 ▲AVNT 등 고객 편의사양 업그레이드 등의 상품성을 갖췄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개소세(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받으면 ▲T5 3천140만원 ▲T7 3천635만원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아웃도어 감성을 표방한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직병렬 듀얼 모터가 장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가솔린 모델 대비 41% 향상된 복합 연비 15.7㎞/ℓ(18인치휠 기준/도심 16.6㎞/ℓ)를 달성해 동급 경쟁 모델의 30%(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 개선 효율) 수준보다 월등히 높다. 20인치휠을 장착한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뛰어난 15.2k㎞/ℓ의 복합 연비를 자랑한다. 전용 변속기인 e-DHT는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로 △EV 모드 △HEV 모드(직병렬) △엔진 구동 모드 등 다양한 운전 모드 구현이 가능하며, 도심 주행 시 EV 모드로 94%까지 주행이 가능해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을 제공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에는 경쟁 모델 대비 가장 큰 용량의 1.83kWh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적인 전류 공급으로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더해 130kw의 대용량 모터를 적용해 전기차다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며, 12V LFP 저전압 배터리를 적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하기 위해 흡음형 20인치 타이어를 적용하여 로드 노이즈 및 타이어 공명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으며, 엔진룸, 엔진커버, 휠하우스 등에 흡차음재 적용으로 정숙성을 실현했다. 쇽업쇼버도 업그레이드 했다. 편의 사양도 대폭 개선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주야간 통합 GUI를 적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을 적용해 각종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으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내비게이션 맵 클러스터 듀얼맵 확장 기능 추가, 2열 히팅시트 제어 메뉴 등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스마트키 디자인 변경으로 고급감을 더하고 디지털키 사용성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새롭게 추가된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과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 기념으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잔가보장 및 스마트 할부를 통해 고객의 구매 부담은 줄이고 차량 가치 제고를 도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잔가보장 프로그램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구입 후 3년(4만5천㎞) 운행한 뒤 구매자가 중고차로 판매하고 KGM 차량 재구매 시 차량 가격의 최대 64%를 보장해 주며, 선수율 30%의 60개월 4.5% 저금리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4월 온라인 전용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페셜 에디션(SE)'도 선보인다. 블랙 엣지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스마트테일게이트 △딥컨트롤 패키지2 등을 기본 적용해 높은 상품성을 갖춘 온라인 전용 모델이다.

2025.03.11 11:19김재성

공정위, 카카오 '무료배송 강제' 시정안 의견 수렴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동의의결안을 마련한다. 11일 공정위는 카카오의 위반 혐의와 관련해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하고,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관계부터와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카카오 선물하기'에 입점한 납품업자에게 배송유형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하지 않고, 배송비용을 포함한 판매가격에 수수료를 책정하는 무료배송을 강제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여기에 계약 서면을 지연해 교부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상품을 반품한 행위도 받는다. 공정위는 이런 운영 방식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이에 카카오는 문제 해결을 위해 동의의결 절차를 신청했다. 동의의결이란 기업이 법 위반 혐의를 해소하기 위한 자율적 조치를 말한다. 잠정 동의의결안은 납품업자의 판단에 따라 배송 유형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하고, 카카오 소속 임직원에 대한 공정거래교육을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납품업자에 대한 수수료와 마케팅 지원방안을 마련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수수료(PG 수수료) 인하 ▲위탁판매 수수료 동결 ▲배송비용에 대한 결제 대금 수수료 미부과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마케팅 지원을 위해서는 ▲할인 마케팅 진행 및 할인 금액 보전 ▲광고를 위한 무상캐시 등 지급 ▲맞춤형 컨설팅 및 마케팅 교육 실시 ▲기획전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최소 92억 원 상당을 지원하는 내용의 동의의결안을 마련했다. 잠정 동의의결안은 오는 9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동의의결은 수렴 절차가 종료된 이후 수렴된 의견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동의의결안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1 11:04류승현

시장·동네가게서 카드 쓰면 캐시백·할인…동행축제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 '동행축제' 기간 전통시장과 동네 가게 등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10%를 현금으로 돌려받거나 1만원 싸게 살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종로구 여신금융협회에서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와 '소상공인 점포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카드로 백년가게,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에서 결제하면 10% 캐시백이나 최대 1만원 할인된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도 캐시백, 경품 추첨 등을 한다. 비씨·하나·KB국민·NH농협 카드는 전통시장에서 최대 10% 포인트, 캐시백을 주는 새 카드를 5월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삼성·현대·신한·우리·NH농협 카드는 전통시장에서 최대 10% 할인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를 넓히고 내수를 살리기 위한 동행축제는 올해 3·5·9·12월 열린다. 3월 행사는 28일까지 온라인 중심 '미리 온(ON) 동행축제'로 진행된다.

2025.03.11 10:51유혜진

디캠프, 스타트업 성장 위해 금융사 전문 역량 지원한다

디캠프(대표 박영훈)가 4월1일부터 3일까지 금융사들의 전문 역량을 한데 모은 '오피스아워'를 개최해 스타트업들이 사업 협력·벤처 투자·정부 지원 등 다양한 멘토링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피스아워는 금융권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스타트업과 1:1 상담을 진행하며, 금융기관과의 협업 기회, 투자 유치 전략, 정부 지원금 활용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은 사업 확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금융권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다. 이번 오피스아워는 ▲사업 협력(4월 1일) ▲벤처 투자(4월 2일) ▲정부 지원(4월 3일) 세 가지 주제로 서울 마포구 공덕동 '프론트원'에서 진행된다. 첫날인 사업협력 세션에서는 토스, KB금융지주, IBK기업은행, 신한카드, 카카오뱅크 등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해 스타트업의 사업성을 검증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벤처투자' 세션에서는 신한벤처투자, BNK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등이 투자 가능성을 검토한다. 마지막 '정부 지원' 세션에서는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공공기관이 맞춤형 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오피스아워는 기존 투자 상담 중심에서 벗어나 사업 협력 및 정부 지원 연계로 범위를 확장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은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사업 방향성을 설정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또 금융사와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협력에 꼭 필요한 제도적인 지원도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사업으로 이어간다. 본 프로그램은 3월20일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의 신청을 받으며, 선발된 기업에게는 맞춤형 상담과 전문적인 조언이 제공된다. 디캠프의 오피스아워 프로그램은 스타트업들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금융사 뿐만 아니라 대기업, 중견기업 등과 협력해 매월 개최될 전망이다. 스타트업의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오피스아워 스타트업 금융위크'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신청 방법은 디캠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타트업 모집은 매월 첫째 주에 시작된다.

2025.03.11 10:42백봉삼

삼성전자, 2025년형 AI TV 신제품 사전 판매

삼성전는 12일부터 한층 진화된 신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 AI TV 신제품의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전 판매는 네오 QLED와 OLED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OLED AI TV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 AI 기능이 탑재된 QLED 신모델도 이르면 내달 선보이며, AI 스크린 대중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 삼성전자는 올해 네오 QLED 제품의 AI TV 모델군을 7개 시리즈로 확대하고 OLED도 기존 10개에서 14개 제품으로 확대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AI TV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2025년형 삼성전자 AI TV는 홈 인사이트, 홈 모니터링, 클릭 투 서치 등 신규 AI 기능을 갖췄다. 홈 인사이트 기능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집안 현재 환경을 고려해 부재 중 기기 전원 끄기, 요리 중 주방 후드 켜기 등 필요한 행동을 추천한다. 집안의 이상 움직임을 감지하는 홈 모니터링 기능은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실시간 알람을 제공한다. TV가 꺼진 상태에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또는 다른 TV로 알람을 보낸다. 2025년형 TV 리모컨에는 클릭 투 서치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AI 버튼이 새롭게 추가됐다. 클릭 투 서치 기능은 시청하고 있는 콘텐츠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등장 인물 등 콘텐츠와 관련된 정보도 제공한다. 또 시청중인 콘텐츠의 자막을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변환하는 실시간 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네오 QLED 8K 모델에는 한층 강력해진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저해상도의 콘텐츠도 8K 화질로 조정해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성능도 한 단계 향상됐다. 네오 QLED 일부 모델과 OLED(SF95)에는 빛 반사를 크게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 기술이 적용됐다. 또 OLED는 최대 165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을 실행해도 끊김없이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한다. 네오 QLED 8K는 무선 원커넥트 박스 솔루션을 새롭게 적용해, 선 없이도 최대 8K·120Hz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무선 원커넥트 박스는 여러 TV 주변 기기들을 TV에 연결할 수 있는 장치다. TV와 무선 원커넥트 박스 사이에 복잡한 선이 없다. 최대 10미터 떨어진 곳까지 인식한다. 신규 라인업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만 제공되던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가 확대 적용된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2025년형 삼성 AI TV는 더욱 진화한 AI 기능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진정한 AI TV"라며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사전 판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새로운 AI TV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격은 ▲네오 QLED 8K(QNF990) 85형 1천620만원 ▲네오 QLED 4K 98형(QNF90) 1천300만원 ▲OLED 77형(SF95) 899만원 등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AI TV를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무타공 솔루션 할인을 제공하고, Q시리즈 사운드바 'Q930F'를 동시 구매하는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네오 QLED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 아트 스토어' 12개월 이용권을, OLED 구매 고객에게는 티빙 스탠다드 3개월 이용권을 각각 증정한다. 98형 네오 QLED 8K 구매 시 42형 OLED를 무상 증정한다. 85형 Neo QLED 8K 구매 시 150만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모델에 따라 최대 450만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2025.03.11 10:33신영빈

LG전자, 올레드·QNED TV 신제품 출시...화질·AI 차별화

LG전자가 AI 기능 접근성, 화질 등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달 18일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신제품 순차 출시할 예정으로, OLED·LCD 분야를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을 진행했다. 설명회에는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2025년형 TV 신제품에 버튼 하나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했다. 밝기부터 색상까지 화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신기술들도 적용했다. 또한 세계 최초·유일의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AV(True Wireless Audio Video) 솔루션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AI 기능과 뛰어난 화질, 편의성 등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해 왔다. 향후에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제품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 기반의 '듀얼 트랙(Dual-Track)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형 LG 올레드·QNED TV는 리모컨에 AI 전용 버튼을 탑재해 고객의 AI 기능 접근성을 대폭 향상했다. 예를 들어, 고객은 매직 리모컨의 AI 버튼을 통해 어떤 화면에서도 손쉽게 AI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심지어 TV가 꺼져 있는 상태에서 고객이 AI 버튼으로 TV를 켜면 AI가 사용 이력, 시청 환경을 분석해 검색 키워드, 시청 프로그램 등을 추천한다. 고객이 AI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음성인식이 활성화된다. 고객이 질문이나 요청을 말하면 생성형 AI인 AI 에이전트가 맥락을 이해하고 'AI 서치',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모드'와 같은 AI 기능을 작동시킨다. 이 중 AI 서치는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해 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파리에 가기 전에 보기 좋은 영화 보여줘”라는 질문에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추천해준다. 최대 3배 밝아진 올레드 에보…QNED도 화질 대폭 향상 2025년 신제품은 독보적인 화질을 한층 더 끌어올린 신기술을 탑재했다. 신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UL Solutions)으로부터 화면 밝기나 주변 조도에 상관없이 일관된 검은색을 표현할 때 부여되는 '퍼펙트 블랙(Perfect Black)' 인증을 업계 최초로 받은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적용해 최대 밝기가 일반 올레드 TV(B5 모델) 대비 3배에 이른다. 더 밝아진 화면은 올레드의 장점인 명암비를 더욱 극대화해 영상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한다. 업계 유일 OLED 전용 화질·음질 AI 프로세서 '알파11'은 올레드 에보의 화질과 음질을 한층 강화했다. 알파11은 TV 화면을 픽셀 단위로 세분화해 화질을 업스케일링하고 밝기를 조정해 섬세하고 균일한 화질을 보여준다. 프리미엄 LCD 라인업인 2025년형 LG QNED TV 역시 신기술로 화질을 강화했다. 기존 퀀텀닷(Quantum Dot) 소자 외에 LG만의 새로운 고색재현 기술인 '다이내믹 QNED 컬러 솔루션'으로 색 재현율을 기존 대비 향상 시켰다. 영상을 실제 눈에 보이는 것처럼 사실적인 순색(Pure Color)으로 표현한다. 올레드에 이어 QNED도 진정한 무선 AV 솔루션 탑재 2023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LG의 진정한 무선 AV 솔루션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최대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한다. LG 무선 TV는 전원을 제외한 불필요한 연결선을 없애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실내 공간을 더욱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어 고객의 불편을 해결해준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를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에 연결할 수 있어 무선이 주는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LG전자의 무선 전송 솔루션은 무선 TV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매년 발전하고 있다. 작년에는 4K 해상도 기준 최대 주사율이 기존 120Hz에서 144Hz로 높아졌다. 올해는 올레드 에보(M5)에 이어 QNED 에보(QNED9MA)까지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진정한 무선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도 매년 진화하고 있다. 올해는 게임 전용 허브 '게이밍 포털'을 추가해 각종 게임 앱에 쉽게 접근하고 탐색하도록 돕는다. LG전자는 매년 추가되는 webOS의 신기능을 기존 TV 구매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5년간 무상으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webOS 리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신제품 순차 출시 LG전자는 이달 18일 온라인브랜드샵에서 2025년형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판매를 시작한다. 신제품은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TV를 ▲선명한 화질의 올레드 에보(시리즈명: M5/G5/C5) ▲일반형 올레드 TV(B5) 등으로 운영한다. 42형부터 97형에 이르는 사이즈로 업계 최다 라인업을 자랑한다. 올레드 TV 국내 출하가는 77형 기준 640만(B5)~900만원(G5), 83형 기준 920만(B5)~1천300만원(G5)이다. LG QNED TV는 초대형∙프리미엄 LCD TV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한 100형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40형 대부터 100형 대를 아우르는 QNED TV 풀 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 LCD TV 시장을 공략한다. QNED TV의 국내 출하가는 75형 기준 319만(QNED80)~469만원(QNED91), 86형 기준 459만(QNED80)~619만원(QNED91)이다. 100형 제품(QNED89A)의 출하가는 890만원이다.

2025.03.11 10:3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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