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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AI, AI 도슨트 '에이든'과 함께하는 권기수 작가 특별전 개최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이달 1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사옥 내 전시 공간 '벨에포크(Belle Époque)'에서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권기수의 특별전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cross The Univers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마음AI가 개발한 피지컬AI 기반 도슨트 로봇 'AIden(에이든)'이 관람객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예술 맥락을 전하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 컨셉으로 진행된다. 'AIden'은 마음AI의 독자적 기술인 SUDA(Speech Understanding Dialogue Agent)를 기반으로 구현한 AI 도슨트다. 단순한 정보 안내를 넘어 작품의 감상 포인트와 철학적 메시지를 주제별로 설명하고, 관람객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몰입형 해설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전시 관람 방식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 소비 방식으로, 피지컬AI의 핵심 역할을 잘 보여줄 전망이다. 마음AI는 그동안 SUDA 외에도 자율주행 기반의 WoRV 모델, 멀티링궐 언어 처리 모델인 MAAL 등 독자 기술들을 통해 인간의 감성과 공감하는 AI를 연구·개발해 왔으며, 이를 예술 콘텐츠와 결합해 AI가 감성을 해석하고 전달하는 물리적 인터페이스(Physical AI)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권기수 작가의 대표 시리즈인 '동구리(Dongguri)'를 중심으로, 회화·설치·디지털 작업이 조화롭게 구성했고, AIden이 작품 앞에 상시 배치되어 AI 도슨트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예술 체험이 가능하다. 권기수 작가는 한국 전통 회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세계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으며, 2008년과 2010년에는 구글 iGoogle 프로젝트에 한국 대표로 초청돼 뉴욕 미디어 파사드에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도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현대미술 작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기획전 'Across The Universe' 일환으로 서울, 판교, 파주 등 8곳에서 동시 개최되며, 그중 벨에포크는 AI 도슨트가 상시 운영되는 유일한 공간으로, 피지컬AI와 Contemporary Art가 실시간으로 융합되는 차별화된 전시 경험을 선사한다. 마음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가 인간의 감성을 이해하고, 물리적 인터페이스로 예술을 전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하나의 해답을 제시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SUDA, WoRV, MAAL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 영역에서 사람과 기술, 그리고 감성이 연결되는 새로운 사용자경험 UX(New User Experience)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02 16:58방은주

[현장] 수세 "100% 오픈소스, 우리의 정체성"…30년 철학 유지

"우리는 지난 30년 동안 단 한 번도 오픈소스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100% 오픈소스' 전략을 고수할 것입니다." 베르너 크노블리히 수세 글로벌 최고수익책임자(CRO)는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한 미디어간담회에서 기업의 오픈소스 철학과 비즈니스 전략을 강조했다. 수세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나 기능 차별화 없이 향후에도 모든 제품을 오픈소스 기반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베르너 CRO는 "수세는 단순히 소스코드를 공개하는 수준이 아닌, 엔터프라이즈 제품과 커뮤니티 제품의 코드베이스를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단순히 리눅스를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안심하고 오픈소스를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최근 오픈소스 시장 환경이 변화되며 엔터프라이즈 버전과 커뮤니티 버전 간에 차이를 넣어 달라는 요청이 전 세계 영업 현장에서 들어온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를 일관되게 거절해왔으며 앞으로도 그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기업 철학을 밝혔다. 수세의 철학은 단순히 오픈소스 원칙 고수가 아니라 기업용 오픈소스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이기도 하다. 최근 일부 오픈소스 기업에서 소스코드 공개를 중단하거나, 하이브리드 라이선스 모델로 전환한 반면 수세는 고객에게 선택권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홍 수세코리아 지사장은 오픈소스 전략을 중심으로 수세콘에서 공개한 최신 서비스와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가 소개한 서비스는 멀티 리눅스 매니저, 랜처 프라임, 수세엣지 3.3, 수세 AI 플랫폼으로 리눅스부터 쿠버네티스, 엣지, AI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단일 플랫폼 기반의 통합 운영 구조를 지원한다. 최 지사장은 "오늘날 기업 인프라는 기술 스택이 문제가 아니라 운영의 복잡성과 예측 불가능성이 더 큰 문제"라며 "우리는 다양한 운영 환경을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기술보다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멀티 리눅스 매니저는 서로 다른 종류의 리눅스 시스템을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레드햇, 우분투 등 다양한 리눅스 버전을 업데이트, 보안 점검, 상태 모니터링을 통합해서 할 수 있어 운영자의 관리 부담을 줄이고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랜처 프라임은 오픈소스 쿠버네티스 플랫폼인 랜처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보안, 기술지원, 검증된 업데이트, SLA 지원 등을 더한 상용 제품이다. 금융, 제조, 공공처럼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도 안심하고 쿠버네티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수세에서 장기 운영 안정성을 보장한다. 수세 엣지 3.3은 전국 지점, 공장, 매장 등에 설치된 수천 개의 엣지 장비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제조업, 유통업처럼 엣지 인프라가 많고 분산돼 있는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설치와 업데이트, 보안 점검까지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안 플랫폼인 뉴벡터와 연동돼 각 장비에서 발생하는 보안 이벤트까지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된다. 더불어 수세 AI는 쿠버네티스 기반의 AI 학습 및 추론 환경을 쉽게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GPU 자원 사용량, AI 학습 상태, 워크로드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운영자가 직접 컨테이너 기반 AI 인프라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옵저버빌리티 기능이 강화돼, GPU 과부하나 장애를 사전에 예측하고 자원을 자동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최근홍 지사장은 "리눅스, 쿠버네티스, 엣지, AI는 각자 다른 기술처럼 보이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모두 운영해야 하는 인프라"라며 "우리는 복잡한 환경을 한 번에, 한 플랫폼에서 운영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선 스트라드비전을 비롯해 샤맥스, HPE 관계자가 참석해 수세 서비스 성과를 발표했다. 자율주행 AI 전문기업인 스트라트비전은 전문 인력 없이도 랜처를 활용해 1년 이상 GPU 기반 AI 인프라를 안정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공유했다. HPE는 국내 대기업 및 제조사를 중심으로 AI 학습 환경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구축하기 위해 랜처 프라임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 금융사와 주요 공공기관의 전산 인프라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샤맥스는 수세 리눅스를 도입해 가격과 기술지원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주태 샤맥스 대표는 "그동안 OS는 꼭 필요하지만 벤더가 정해주는 대로 따라가야 했던 구조였다"며 "수세의 등장으로 이제는 고객이 직접 서비스 품질과 가격을 보고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수세는 올해를 한국 시장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 고객·파트너 기반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오픈소스 철학과 기술 전략을 동시에 실현하는 기업으로서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운영 중심의 인프라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베르너 크노블리히 CRO는 "한국은 아시아 지역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고객 문의와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시장으로 꼽힌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을 글로벌 성장의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하며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6:44남혁우

샤오미 전기차 폭발 사고…중국 내 자율주행 기술 우려↑

최근 중국에서 샤오미 전기차 폭발 사고로 3명이 사망하자 중국 내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지난 달 29일 샤오미 전기차 SU7이 중국 동부 안후이성 한 고속도로에서 충돌한 뒤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탑승자 3명이 사망했는데 탑승자 유족 측은 차량이 사고 발생 후 문이 잠겼고 배터리에 불이 붙으면서 탑승자들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일 샤오미는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수집한 주행 데이터와 관련 정보를 경찰에 제출했다”며, "경찰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사고가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처리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 측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고속도로에서 시속 116km로 주행 중이었으며, 공사로 일부 폐쇄된 콘크리트 벽에 부딪히기 2초 전에 시스템이 운전자에게 차량 제어할 것을 경고했으나 차량이 가드레인에 부딪혀 사고가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운전자 지원 시스템은 알고리즘을 사용해 온보드 센서로 수집한 실시간 교통 데이터를 분석해 운전을 도와주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는 느리게 달리는 차량을 지나쳐 가속할지 등의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있지만 여전히 인간의 개입이 필요하다. 중국에서 대부분의 자율주행 기능은 레벨2(L2) 또는 레벨2 플러스(L2+)로 분류돼 시스템이 조향이나 가속 및 감속을 제어할 수 있지만 모든 상황에서 인간의 개입이 필요하다. "이 사고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부터 운전자와 승객에 이르기까지 자율주행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스마트카가 완전 자율주행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사건"이라며, "사람들이 운전 시 시스템을 사용할 때는 안전이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국제 지능형 차량공학협회 데이비드 장 사무총장은 밝혔다. 장융웨이(張永偉) 중국 전기자동차백인회(EV100) 부이사장에 따르면, 올해 중국 본토에서 판매될 신차 3대 중 2대 약 1천500만대가 레벨2 이상의 자율주행 기능을 갖출 전망이다. 현재 비야디(BYD), 지리 등 중국 주요 전기차 회사들은 모두 1만5천 달러 미만의 대중적 차량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주행 데이터를 수집해 자율주행 시스템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중국 자율주행 기업 큐크래프트(QCraft) 유 첸(Yu Qian)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일요일 개최된 EV100 포럼에서 자동차 제조사가 자율주행 시스템의 성능을 과장해 소비자를 오도하고 있다며, "안전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2025.04.02 16:42이정현

"AWS·MS·구글 쏟아진다"…韓 공공 진출한 빅3 클라우드, 주도권 경쟁 시작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에 이어 아마존웹서비스(AWS)까지 우리나라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등급을 획득하면서 글로벌 클라우드 3사가 국내 공공·금융 시장서 주도권 경쟁에 돌입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최근 CSAP '하' 등급(다 그룹용)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공공 부문에 컴퓨팅과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분석, 머신러닝(ML),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보안, 하이브리드,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CSAP 인증은 정부·공공 기관에게 안전성·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인증심사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AWS 서울 리전의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킹, 데이터베이스, 보안 서비스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AWS, 통신사·MSP 등 韓 기업 협력…국가 사업 참여 가능성도 AWS는 인증 전부터 국내 공공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에는 서울에서 'AWS 퍼블릭 섹터 데이'를 처음 개최해 공공 부문 혁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 통신사들과 전략적 협력도 확대 중이다. SK텔레콤과의 협약에 이어 최근 LG유플러스와 손잡고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개발에 나섰다. 이후 LG CNS와 GS네오텍, 메가존클라우드 등과도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기반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는 AWS가 CSAP 인증 확보 이후 국내 공공사업도 참여할 것으로 봤다. 특히 약 2조원이 투입되는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참여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은 정부와 민간이 합작 투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최대 1엑사플롭스(EF) 규모의 AI 연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국내 AI 반도체 산업과 연구·개발(R&D), 서비스 생태계를 아우르는 컴퓨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참여 자격은 국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제한된다. 공공 예산과 정책금융이 투입되는 만큼 일정 수준의 제도적 요건이 필요하다. CSAP는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인증으로, AWS가 이를 확보한 것은 국내 공공 시장 진입 요건을 갖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올해 2월 개최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계획을 세워야 사업 참여에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구글클라우드, 이미 韓 기업과 사업 착수 앞서 CSAP '하' 등급을 받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클라우드도 금융·공공 시장을 공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앞뒀다. 구글클라우드도 국내 공공에 맞는 AI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에서 KT와 공동 개발한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오는 2분기 말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SPC는 보안을 강화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클라우드다. 국내 데이터 상주와 국내법·규제 준수, 데이터 생애주기 보호, 고객 자원 소유권 강화 등 네 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국내 2개 리전과 4개의 액티브 디렉터리(AD)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클라우드도 CSAP '하' 등급 인증을 획득해 국내 공공 시장 진출 길을 열었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정부 기관이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높은 수준의 AI 혁신과 서비스를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라클, CSAP '중' 등급 노린다…추가 규제·예산 확보 지적 나와 오라클은 CSAP '중' 등급 인증을 염두에 둔 장기적 접근에 나선다. 단기적으로 하등급 인증을 취득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기보다는 공공기관 핵심 시스템까지 수용할 수 있는 보안 수준과 기술 역량을 확보한 뒤 공략할 계획이다. 오라클은 국내 다수 공공기관에서 자사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 전환 시 기존 워크로드의 안정적인 이전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진입보다 기술적 검토와 고객 요구에 맞춘 맞춤형 준비를 통해 중장기 전략을 세웠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은 올해 2월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 2025' 기자간담회에서 "단순히 하위 등급 인증을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공공시장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없다"며 "공공기관의 보안 요구가 높고 기관계 시스템까지 이전하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도 최근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에서 CSAP 등급제를 점차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업계에선 향후 외산 클라우드사도 국내 기업처럼 중 등급 획득도 가능할 것이란 분위기다. 오라클이 속도보다 완성도를 우선시하는 또 다른 이유는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네트워크 보안 프레임워크(N²SF)'와 관련 있다. N²SF는 공공기관이 민감도에 따라 보안 등급을 나눠 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향후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정부의 N²SF 정책이 확정되면 그에 맞춰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정책 방향에 맞춰 CSAP 인증 확보와 함께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향후 정부가 CSAP 인증 제도를 한층 완화할 경우 외산 클라우드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히 글로벌 CSP가 '중' 등급을 받아 공공·금융 시장에 진출할 경우 국내 클라우드 업계의 반발이 거세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예산 우려도 나왔다. 올해 행정안전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총 43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1천786억원이던 예산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규모다. 한 관계자는 "뒷받침할 예산이 부족하면 제도가 개선돼도 소용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4.02 16:30김미정

CJ온스타일, 무라카미 다카시 슈즈 '오하나 하타케' 판매

CJ온스타일은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풋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를 국내 최초로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무라카미 다카시는 동양의 앤디 워홀로 불리는 일본의 팝 아티스트다. 그는 시그니처 모티프인 '웃는 꽃'을 주제로 독창적이고 기발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로 떠올랐다. 그간 럭셔리 패션 브랜드는 물론 K팝 걸그룹, 글로벌 팝스타들과 활발히 협업하며 대중과도 친숙한 인물이다. 무라카미 다카시의 풋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는 일본어로 '꽃밭'을 의미한다. 브랜드 이름과 같이 대표 제품 '오하나 풀블룸'에는 무라카미를 상징하는 '웃는 꽃' 모양이 중앙에 크게 자리하고 있다. 푹신하고 충격 흡수력이 좋은 EVA 소재로 제작돼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오하나 풀블룸' 보다 활동성이 좋은 '슬리퍼 오하나'도 인기 제품이다. CJ온스타일은 '오하나 하타케' 국내 최초 론칭을 기념해 온∙오프라인 멀티 채널을 통해 제품을 선뵌다. 먼저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성수동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에서 '오하나 하타케'를 국내 고객들에게 처음 공개한다. '컴온스타일'은 CJ온스타일의 연중 최대 쇼핑 페스티벌로, 팝업스토어 내 익스클루시브(단독) 대표 아이템으로 '오하나 하타케' 존을 만들어 제품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최신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성수동에서 현재 가장 핫한 아티스트의 신제품을 발견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어 8일에는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로 '오하나 하타케'를 소개할 예정이다. 패셔니스타 배우 한예슬이 소개하는 '오하나 하타케' 라이브쇼도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은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원하는 고객 취향을 반영해 화제의 무라카미 다카시 풋웨어 브랜드 '오하나 하타케'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무라카미 다카시의 다채로운 미학을 '컴온스타일 쇼케이스 팝업스토어'와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모바일 라이브쇼 등을 통해 올 시즌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발견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02 16:15안희정

와디즈, 지난해 적자 확 줄였다..."올해 흑자 달성 기대"

와디즈가 2024년 영업현금흐름을 크게 개선하며 올해 연간 흑자 달성 기대감을 높였다.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2024년 4분기 영업이익 흑자 달성 및 상각전영업이익(EBITDA) 96% 개선을 이루며, 수익성 중심의 성장으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와디즈의 2024년 매출액은 432억 원으로 전년대비 9%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특히,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됐다. 상각비와 손상차손 등 비현금성 비용이 제외된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지난해 20억 원 순유입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9억 원 증가하며 큰 폭으로 개선됐다. 2024년 와디즈의 실적 개선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비용 절감, 생성형 AI 도입을 통한 업무 자동화 및 생산성 혁신이 주효했다. 대표 서비스인 펀딩의 수수료 수익을 기반으로 광고 사업, 직접판매 매출 등 신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광고 사업이 전년 대비 40%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와디즈 광고센터와 비즈센터 등 효율적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광고 서비스가 메이커들의 매출 성장을 촉진하며 이용이 꾸준히 늘어난 영향이다. 스토어 직접판매 매출도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개발하는 '와디즈 에디션'의 판매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직접판매 매출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와디즈는 이제 국내 선도 기업을 넘어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 글로벌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미주권을 타깃으로 한 'K 펀딩 수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고, 아시아 혁신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 첫발을 내딛겠다는 포부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2024년에는 비용 절감과 업무 혁신을 통해 흑자 구조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으며, 성장 가속화를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며 “2025년은 국내 강소기업과 신생 브랜드들과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해 K-펀딩의 경쟁력을 선보이는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와디즈는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며 2025년 상반기 중 마무리 할 예정이다. 2025년 연간 흑자 달성 이후, 2026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4.02 15:50안희정

3일부터 국회 외부인 출입통제...尹 탄핵심판 경비 강화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경내 외부인 출입 제한 조치에 나선다.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격앙된 집회 참가자들의 충돌을 대비하고, 의원들을 향한 테러를 막기 위한 조치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은 2일 오후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관련해 국회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한 조치를 오는 3일 0시부터 6일 24시까지 시행한다”는 내용의 '국회 안전과 질서 유지에 대한 협조요청' 문서를 결재했다. 이에 따라 외부인의 본관 앞, 소통관 기자회견장, 의원회관 세미나 등의 출입이 제한된다. 3일부터 예정된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도 속속 취소되고 있다. 또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외곽출입문은 1·2·3·6문만 개방한다. 사무총장실은 “국회 주변에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집회 및 시위가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 영등포구도 탄핵 심판 선고 일정 발표에 따라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 시작일을 8일로 연기했다. 탄핵을 전후로 국회 주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고려해 행사 규모도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2025.04.02 15:12박수형

쿠키런 클래식, 12주년 맞아 남산서울타워서 미디어아트 선보인다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가 쿠키런 클래식 12주년을 맞아 남산서울타워에서 오늘부터 7일간 미디어 매핑 쇼 '#모두다빛난다'를 선보이며 서울의 밤을 밝힌다. 이번 미디어 매핑 쇼는 지난 12년간 쿠키런과 함께 달려온 모두의 여정을 추억하고 축하하는 쿠키런 뮤직 콜라보 프로젝트 #모두다빛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지난 30일에는 AKMU와의 콜라보 음원 'DADA'가 공개되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영상에는 쿠키런의 대표 캐릭터인 용감한 쿠키가 힘차게 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달리기'라는 쿠키런의 대표 가치를 통해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또 최초로 타워 기둥 360도 전체를 하나의 캔버스로 활용해 남산서울타워를 바라보는 시민들은 어느 각도에서든 용감한 쿠키를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 매핑 쇼는 4월 2일부터 8일까지 운영되며 매일 밤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더현대 서울 6F 튠(TUNE)에서 오는 4월 25일까지 쿠키런 클래식 12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캠페인을 이어간다. 현장에서는 AKMU 이찬혁과 이수현이 전하는 12주년 축하 홀로그램 영상과 함께 라이브 포토 이벤트, 메시지월, 한정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쿠키런 클래식 12주년 당일인 4월 2일 오후에는 AKMU와 함께 제작한 'DADA'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2025.04.02 15:02강한결

[부음] 이상훈(현대엘리베이터 경영지원본부장)씨 모친상

▲ 임영례(향년 83세)씨 별세, 이상훈(현대엘리베이터 경영지원본부장)·현숙·인숙씨 모친상, 이경열·홍순영씨 빙모상, 심지성씨 시모상 = 2일, 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4일 오전 10시30분, 장지 경기 화성시 함백산추모공원, ☎ 02-2072-2010

2025.04.02 14:55신영빈

대광위, 앞으로 10년 광역교통 기술개발 계획 제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앞으로 10년 광역교통 기술개발 계획을 담은 '광역교통 기술개발 로드맵(2025~2034)'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한국교통연구원·대한교통학회·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광역교통 관련 7개 기관에서 교통 분야 전문가 약 100명이 참석한다. 로드맵 수립 연구용역을 맡은 교통연구원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패널토론 등을 통해 로드맵 수립(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도 수렴한다. 기존에는 대광위가 도로·철도 인프라 등을 조기에 공급하거나 지자체 등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광역교통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으나 로드맵 설명회를 계기로 광역교통 기술개발을 통해 더욱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로드맵은 '더 빠르고 편리한'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기술개발을 목표로, 현장에 적용해 광역교통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과제 위주로 구성해 실효성을 높였다. 로드맵에는 ▲환승센터 통합운영 ▲차세대 철도신호체계 구축 ▲수소트램 실증 운영 ▲도심형 대용량 BRT 등 주요 기술사례를 담았다. 환승센터 통합 운영 기술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개인형이동장치(PM)·철도·버스·승용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 간의 환승을 최적화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환승플랫폼 개발로 교통약자 최적 동선 등을 제공하는 실내 내비게이션과 재난예측 시스템을 구현해 더욱 편하고 안전한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환승 체감시간도 절감할 수 있다. 차세대 철도신호체계 구축 기술은 외국산 철도신호시스템 의존에 따른 과다한 비용 등 기술종속 문제를 해결하고, 열차운영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다. 열차에 설치할 신호통신 시스템과 무선으로 작동하는 선로전환 조정장치·열차운행 안정성 등 검증을 위한 시험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철도노선을 연장하거나 새로운 역을 추가할 때 신호체계 개편비용이 낮아져서 운영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수소트램 실증 운영 기술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소트램을 개발하기 위해 수소트램 시험기준과 신뢰성·가용성·유지보수성·안전성(RAMS) 체계 등을 마련한다. 수소트램, 철도시설의 국가 인증기준 마련을 위해 시제차량을 제작하고 수소충전소를 포함한 영업노선에서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대전·울산시 등에서 도입할 수소트램 사업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다. 도심형 대용량 간선급행버스(BRT)는 BRT 차량의 다양성 확보를 통해 도시여건·수송량 등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고품질의 대용량 BR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다. 대광위는 고급 BRT 전용 차량관제 및 사전요금지불 시스템도 함께 개발해 정시성과 편리성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국내 도로 여건에 적합한 친환경·고출력 동력장치 등을 개발해 트램과 유사한 수송 능력을 가진 대용량 BRT 전용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 강희업 국토부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로드맵 최종안을 수립할 때 충분히 반영하고, 로드맵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02 14:54주문정

[현장] 어려운 클라우드 네이티브·AI 운영…글로벌 오픈소스 기업 수세의 지원방안은?

수세가 최적의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을 앞세워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생성형 AI 운영·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금융권 대상 지원에 나선다. 수세의 베르너 크노블리히(Werner Knoblich) 총매출책임자(CRO)는 2일 콘래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금융 IT 리더를 위한 수세 오픈소스 데이' 행사에서 "AI를 뒷받침하는 인프라와 여러 구성요소의 표준으로 오픈소스가 자리 잡은 가운데 자사는 고객에게 가장 넓고 최적의 오픈소스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한 오픈소스 전략과 수세의 솔루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베르너 크노블리히 CRO를 비롯해 최근홍 수세코리아 지사장과 파트너사인 HPE와 샤맥스, 국내 금융기업 IT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금융권의 생성형 AI 도입·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AI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되는 핵심 기반인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운영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금융권을 비롯한 많은 기업이 조직의 인프라 환경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를 도입하는 추세다. 다만 어떤 오픈소스를 선택해야 할지, 보안 취약점이 있지는 않은지 등 전반적인 사항들을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고려해야 하는 실정이다. 또 레거시 시스템부터 퍼블릭·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여러 인프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역량도 요구된다. 베르노 크로블리히 CRO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운영에 있어 전 세계적으로 비용 최적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보안 확보, 안전한 AI 도입과 활용 등의 공통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금융권은 보안에 더욱 민감해야 하기에 수세는 오픈소스의 취약점을 보완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세는 AI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주요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 서비스로 '수세 랜처 프라임'과 '수세 AI'를 지원하고 있다. 수세 랜처 프라임은 가상화 환경부터 클라우드, 나아가 에지 환경까지 단일 콘솔을 통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쿠버네티스 기반 솔루션이다. 기본적인 오픈소스 쿠버네티스 엔진부터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제공하는 쿠버네티스 엔진까지 다양하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와 컨테이너 상의 AI 애플리케이션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더 나아가 수세는 AI 운영을 위한 오픈소스 SW 스택을 폭넓게 제공하는 AI 특화 플랫폼 수세 AI를 공급한다. 수세 AI는 GPU 리소스 등 인프라 사용량 가시성 확보를 위한 모니터링 툴부터 머신러닝(ML) 워크플로우 관리까지 지원한다. 거대언어모델(LLM) 관리·배포를 위한 올라마(Ollama), 벡터 데이터베이스인 밀버스(Milvus), ML 라이브러리 파이토치(PyTorch) 등 모두 수세가 검증하고 최적화한 오픈소스 툴들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더해 보안 확보를 위한 오픈소스 컨테이너 보안 플랫폼 뉴벡터(NeuVector)도 지원한다. 수세는 이 같은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과 기술지원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권에서 추진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AI 구축 프로젝트를 긴밀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베르노 크로블리히 CRO는 "가장 안전하고 사용하기 쉬운 오픈소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최 지사장은 "다양한 오픈소스들을 두고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자사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수세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 랜처 프라임과 AI 스택을 제안한다"며 "고객들의 AI 프로젝트를 옆에서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2 14:46한정호

[인사] 한미그룹 임원 승진

◇한미약품 상무 ▲R&D센터 임상이행 전해민 ▲Global GM임상 이문희 ▲PV 김재우 ◇한미약품 상무보 ▲평택사업장 바이오제조 서상현 ▲국내영업 충청/호남권역 윤여창 ▲국내영업 경기/인천권역 이동한 ▲국내영업 서울/강원 종병 구인모 ▲국내사업 전략마케팅 이원택 ▲국내사업 디지털마케팅 김현정 ◇한미약품 이사 ▲R&D센터 비만대사팀 김정국 ▲R&D센터 표적항암팀 TPM그룹 정승현 ▲제제연구소 제제연구그룹 권택관 ▲제조본부 팔탄사업장 품질팀 이정한 ▲신제품개발본부 RA팀 양준혁 ▲컴플라이언스팀 유승현 ▲국내영업 영업기획 이승윤 ◇한미사이언스 ▲IP 상무 한지연 상무 ▲커뮤니케이션 상무보 한승우

2025.04.02 14:12김양균

넥쏘2·아이오닉6N·PBV 쏟아낸다…현대차그룹, 서울모빌리티쇼 참가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달 3일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각자의 전동화 전략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대거 공개한다. 이번 모빌리티쇼에서는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완전 변경 모델인 '디 올 뉴 넥쏘', 기아의 목적기반차량(PBV) 모델 '더 기아 PV5' 국내 최초 공개 등 다양한 신차 공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이달 3일 프레스데이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부스를 개최하고 차량을 전시한다. 먼저 현대차는 '지속 가능한 미래와 고객 삶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장하는 현대 친환경차 풀라인업의 완성'이라는 전시 콘셉트 아래 2천600㎡ 규모의 부스에서 친환경차 등 총 10종 18대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이날 수소전기차 넥쏘의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넥쏘'를 최초로 공개한다.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아이오닉 6와 더 뉴 아이오닉 6 N라인 디자인도 최초 공개한다. 유럽 시장 수출을 기념해 출시한 인스터(한국명: 캐스퍼)의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이오닉 9,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캐스퍼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등 전기차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차량도 전시될 계획이다. 전시 부스는 EV존과 H2존으로 나뉘어 방문객 체험형 콘텐츠를 함꼐 구성했다. 커스터마이징 굿즈를 판매하는 현대스토어도 운영된다. 기아는 전용 전기차 라인업과 PBV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아는 '기아가 선사하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를 주제로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날 기아는 PV5 최초 실차 공개와 동시에 PBV 비즈니스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기아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 위켄더 콘셉트 모델'도 세계 최초로 전시한다. 이외에도 기아는 EV3, EV4, EV6 GT, EV9 GT 등 기아 전용 전기차 라인업도 전시해 국내 최다 전기차 라인업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엑스 그란 쿠페, 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을 최초 공개한다. GV60 부분변경,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등 양산차 5대도 함께 전시해 총 9대 차량을 선보인다.

2025.04.02 14:00김재성

"험지·험로에도 끄떡없어"…한국타이어, 기아 '타스만'에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기아 브랜드 최초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 호주향 모델에 온·오프로드 최적 전천후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타스만 오프로드 특화 최상위 트림 X-Pro에 장착되는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은 고성능 SUV·픽업트럭 최적 설계가 반영된 올 터레인 제품이다. 강력한 구동력, 제동력, 핸들링, 향상된 마일리지 성능을 고루 겸비해 극한 주행 환경에서도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뒷받침한다.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메인 홈과 미세 홈을 여러 방향으로 배치하는 블록 패턴 최적화로 주행 방향에 관계없이 뛰어난 접지력과 코너링,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깊고 공격적인 사이드월(타이어 옆면) 디자인도 채택해 구동력을 한층 강화하는 등 오프로드 최적 성능으로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은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 '3PMSF'를 획득해 눈길에서도 뛰어난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타이어는 고분산 실리카 컴파운드를 적용해 칩컷(타이어가 거친 도로나 날카로운 물체와 접촉 시 타이어 표면이 찢기거나 부서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회전저항을 크게 낮춰 최상의 마일리지(타이어 수명)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저소음 특화 기술로 타이어 블록을 안정화해 소음을 크게 낮추고 움직임을 최적화해 쾌적한 드라이빙 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통해 호주 및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타스만'을 비롯하여 '스포티지', 전기 SUV 'EV3' 'EV9' 등 기아 브랜드 주요 SUV·픽업트럭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기아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며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025.04.02 11:50김재성

SK스토아, 'AI 위해상품 차단 시스템' 도입

SK스토아(대표 양맹석)는 위해상품 차단 작업을 보다 간편하게 진행하는 'AI 위해상품 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AI스타트업 '달파'와 함께 개발 및 도입한 신규 시스템은 위해상품 검수에 소요되는 인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텍스트 기반으로 위해상품을 탐지하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기획됐다. 해당 시스템은 대한상공회의소에 등록된 위해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SK스토아 상품과 유사도를 분석해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상품 정보에 대한 텍스트 분석은 물론 각 상품 별 이미지 유사도까지 계측해 더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위해상품 검수 시 담당자가 일일이 텍스트 기반의 정보를 비교 및 분석해야 했던 업무가 AI로 대체되며 효율성이 극대화됐다. 또한 위해상품으로 인한 비용적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위해상품 DB를 강화해 품질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스토아는 앞으로도 해당 시스템을 지속 개발해 위해상품으로 분석될 경우 자동으로 판매 중단하거나 사후 관리하는 기능 등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최우석 SK스토아 사업지원본부장은 “SK스토아 상품력을 극대화하고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고객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AI 위해상품 차단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AI 기술을 통한 발전 전략을 선제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2 11:50안희정

[병원소식] AI로 요추협착증 진단 가능 外

▷서울대병원, AI로 요추협착증 진단= 신경외과 이창현 교수 연구팀은 2005년~2017년 촬영된 요추협착증 환자 2천500명과 정상 대조군 2천500명의 다중 자세에서 촬영된 X선 사진을 사용해 요추협착증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한 인공지능(AI) 모델과 앱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중립, 굴곡, 신전 등 세 자세에서 촬영된 X선 사진을 AI 모델에 입력해 요추협착증을 진단할 수 있도록 훈련했다. ResNet50 기반 모델은 내부 검증에서 AUROC 기준 91.4%의 진단 성능을 보였다. 이창현 교수는 “이 기술은 5년여 동안 개발·고도화되어 특허 등록을 완료한 AI 알고리즘으로, MRI 없이 X선 촬영만으로 요추협착증을 진단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지난 호에 게재됐다. ▷서울아산병원, AI 음성인식 시스템 구축= 병원이 구축한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적용돼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진, 환자의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텍스트 변환, 주요 증상 기록, 질병 분류, 대화 요약 등의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의료정보시스템(AMIS 3.0)과 연동돼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데이터를 가공해 전자의무기록(EMR) 등에 자동으로 저장이 이뤄진다. 분과별 의료 용어와 수만 시간 분량의 진료 음성 데이터를 AI 모델에 학습시켜 의료진과 환자 간 대화의 인식 정확도를 높였다. 또 전용 마이크로 말과 소음을 걸러내고 사람의 음폭 등을 계산해 음성 인식률을 높였다. 현재 16개 진료과·응급실·정형외과 병동 등지에서 사용 중이다. 김영학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은 “AI 기반의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 진료 과정에서 휘발되는 수많은 음성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기록·저장할 수 있다”라며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자의 목소리까지 반영된 정확한 증상 정보가 의료 질을 높이고 개인 맞춤형 치료 제공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생체 간이식 기증자 복강경 간 적출 수술 성공= 말기 간경화 환자는 가족의 공여로 이번 이식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은 간담췌-이식외과 주선형 교수와 이승환 교수팀이 맡았다. 의료진은 복부 상단에 4~5개의 작은 구멍만 뚫어 복강경으로 이식할 부분의 간을 절제하고, 복부 하단에 10cm가량 절개해 복강 내에서 꺼내야 했다. 복강경 간 적출 수술은 개복수술보다 시야 확보, 혈관 및 장기의 변이사항 파악 등이 어렵고, 이식할 혈관과 담도들을 정확하게 보존하여 절개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해 10월 경희의료기관 최초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에 성공했다. 이번에 복강경을 이용한 생체 간이식 기증자 간 적출도 성공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진료예약 서비스 '케어챗' 도입= '케어챗'은 기존 병원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를 통해 진행하던 진료예약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진료예약 ▲대리예약 ▲예약 변경 및 취소 ▲예약 내용 확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병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진료비 결제와 입원 서비스 등의 기능도 순차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김형수 병원장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환자 중심 서비스를 도입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쉽고 편리하게 병원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헬스케어 환경 조성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립암센터, 폐암센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 이로써 관련 병상은 기존 328개에서 86개 증가한 총 414개로 늘어났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보호자나 간병인의 도움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입원환자의 간호와 일상 돌봄을 전담하는 병동이다. 양한광 원장은 “폐암 환자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간호를 24시간 제공받으며,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며 “환자 중심의 의료 문화 정착과 국민의 간병 부담 경감을 위해 국립암센터가 앞장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 수술도 로봇으로= 비만대사수술은 복강경 수술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 투관침에 로봇팔을 설치해 수술하는 로봇 수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로봇 수술은 정교한 로봇 장비를 이용해 정확하고 미세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어 정확도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초고도비만자나 재수술의 경우 비만대사수술이 어려워지게 되는데, 로봇 수술은 BMI 지수에 대한 부담감이 적고, 1차 수술로 많은 유착이 있는 경우에도 결과 면에서 유리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은 “초고도비만에 2차 수술인 남성 환자와 같이 어려운 경우도 무리 없이 수술 가능하고, 수술 후 경과도 좋아 앞으로 로봇 비만대사수술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이재준 병원장(춘천)과 한성우 병원장(동탄)은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최원주 병원장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웃으며 자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우 병원장도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다음 캠페인 주자는 남우동 강원대병원장과 이동진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불 피해 이재민에 1천만 원 전달=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는 천주교 안동교구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고, 향후 피해 지역의 복구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자연재해·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지원을 하는 기관이다.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라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재난 발생 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2025 서울케어-서남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 사업설명회= 행사는 지난달 26일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이 사업은 기존 '서울시 301 네트워크' 사업의 의료취약계층을 특정한 서비스에서 더 포괄적인 의료 약자의 개념으로 확장한 보편적 공공의료서비스를 목표로 확대된 통합 돌봄 사업이다. 서남병원 공공의료본부는 이달부터 매월 현장 실무자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KMI, 2025년도 10일까지 '1차 연구지원사업' 과제 공모= 지원 자격은 보건의료정책 연구 수행 경험이 풍부한 전문 연구기관, 연구소, 자문 업체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연구자는 KMI 홈페이지에서 연구과제계획서를 내려받아 10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3일까지 연구 수행기관에 전달된다. ▷김안과병원, 백내장 수술 후 인공수정체 탈구 주의해야= 백내장 수술 이후 인공수정체가 제자리에서 벗어나는 인공수정체 탈구가 발생할 수 있다. 인공수정체 탈구는 대개 수정체를 싸고 있는 수정체 주머니의 지지대가 약화하거나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백내장 수술 후 오랜 시간이 지난 고령 환자 ▲고도근시 ▲망막질환 및 망막수술 경험자 ▲폐쇄각녹내장 ▲눈이나 머리에 외상을 입은 경우 ▲눈 비비는 습관 등 수정체 주머니를 지지하는 결합구조가 약해지면서 인공수정체 탈구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인공수정체가 탈구되면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앞이 뿌옇게 보이거나, 빛이 번져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제자리를 완전히 이탈한 상태라면 급격한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백내장 수술 후 위 증상이 나타난다면 인공수정체 탈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 안과에 방문하여 인공수정체가 제자리에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의 이지현 전문의는 “백내장 수술 후에도 정기검진을 통해 경과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권고했다. ▷자생한방병원, 유전자 분석으로 척추관협착증 치료 기전 규명=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홍진영 연구팀은 척추관협착증을 유발한 실험 쥐의 척수를 채취하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활용해 RNA 시퀀싱을 수행했다. 총 3만560개의 유전자 가운데 정상 실험 쥐군에서 특이하게 발현되는 유전자 1천203개, 척추관협착증 유발 실험 쥐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유전자 749개를 구분했다. 두 그룹에서 공통으로 발현되는 유전자 2만1천547개, 발현되지 않는 유전자 7천61개도 발견했다. 다시 척추관협착증에 의해 유의하게 발현이 증가하거나 감소한 차등발현유전자(DEG)를 분석했다. 척추관협착증 유발 실험 쥐에게서 신경 회복과 단백질 합성에 중요한 유전자들의 활동이 감소, 신경 회복력 약화 및 세포 골격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유전자 조절 체계에 변화가 생겼다. 세포 구조와 기능 변화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은 더욱 높아졌다. 113개의 차등발현유전자 중에서 독소 배출에 관여하는 Slc47a1과 관절 윤활을 돕는 Prg4는 척추관협착증 실험 쥐에서 발현이 크게 증가한 반면, 세포 에너지 대사와 관련된 Higd1c와 소화기관 운동을 조절하는 Mln의 발현은 감소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생의학(Biomedicines)'에 게재됐다.

2025.04.02 11:40김양균

KG모빌리티, 中체리차와 중·대형급 SUV 공동 개발 협약

KG모빌리티(KGM)가 체리자동차와 중·대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공동 개발 협약식을 갖고 기술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에 위치한 체리자동차에서 열린 공동 개발 협약식에는 KGM 곽재선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권용일 기술연구소장을 비롯 체리그룹 인퉁웨(Yin Tongyue) 회장, 장귀빙(Zhang Guibing) 사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KGM과 체리차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중∙대형급 SUV를 공동 개발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자율 주행 및 최첨단 소프트위어중심차(SDV) 기반 E/E 아키텍처(전기/전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KGM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렉스턴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명성을 이어갈 중·대형급 SUV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 프로젝트명은 'SE-10'으로 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출시 일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KGM은 체리자동차의 글로벌 플랫폼 활용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내연기관(가솔린)뿐만 아니라 친환경 라인업까지 확대해 니치 마켓 공략을 위한 다양한 파생 모델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곽재선 KGM 회장은 "체리자동차와의 기술 협력 역시 이의 일환으로 KGM만의 70여 년 기술 노하우와 체리자동차의 글로벌 플랫폼 활용 등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래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체리그룹은 지난해 전년 대비 38.4% 증가한 260만3천916대를 판매했으며, 연간 매출은 4천800억위안(97조원)을 기록한 기업이다.

2025.04.02 11:37김재성

현대차, 1926만원 엔트리 트림 추가한 '2025 베뉴' 출시

현대자동차가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베뉴의 연식변경 모델 '2025 베뉴'를 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2025 베뉴에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를 새롭게 추가했다. 2025 베뉴 스마트 트림은 ▲열선이 포함된 가죽 스티어링 휠 ▲가죽 변속기 노브 ▲풀오토 에어컨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 시동 등을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2025 베뉴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 1천926만원 ▲프리미엄 2천212만원 ▲플럭스 2천386만원이다. 현대차는 베뉴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 기존 모델에서 선택 사양이었던 ▲전방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미포함) 등 지능형 안전 기술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 베뉴는 인기 사양들을 조합한 스마트 트림을 새롭게 추가하고 안전 사양을 강화했다"며 "강인하고 실용적인 내외장 디자인에 뛰어난 연비를 갖춘 베뉴를 첫 차로 선택한 고객들에게 최적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25 베뉴 출시를 기념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5 베뉴를 출고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고든밀러 세차 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2025.04.02 11:32김재성

아세톤으로 소비기한 변조…식약처, 2개 업체 적발

기한 지난 수입식품의 소비기한을 변조해서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소비기한을 변조해 판매한 업체 대표와 관계자 등 3명을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및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수입판매업체가 소비기한이 경과한 수입식품의 소비기한을 임의로 늘려 판매하고 있다는 정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A사와 B사는 자사에서 수입해 보관 중인 수입식품의 소비기한이 지나자 이를 감추고 유통·판매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사는 튀르키예산 토마토 가공품의 수입이 지연되자 거래처 납품 기한을 맞추기 위해 지난해 2월 16일부터 3월 7일까지 소비기한을 늘려 표시한 한글표시사항으로 교체했다. 변조 전 소비기한이 2월 17일이었지만 이를 7월 4일로 138일 늘렸다. A사는 해당 제품 9천400만원 상당, 약 11톤을 식품 제조·가공업체 및 유통업체 등에 판매했다. B사는 소비기한이 지난 스페인산 올리브유를 지난해 10월 16일부터 지난 1월 3일까지 36회에 걸쳐 소비기한을 451일 늘려 표시해 3천300만원 상당을 휴게음식점 3곳에 판매했다. B사는 제품에 표시된 소비기한을 아세톤으로 지운 뒤 플라스틱 뚜껑에 레이저 각인기로, 외포장 박스에는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기한을 변조했다. 식약처는 조사 과정 중 압류된 위반 제품이 더 이상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관할 기관에 전량 폐기하고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조치를 요청했다.

2025.04.02 11:18김민아

농가 난리인데…NH투자증권, '홈플' 대주주 MBK 자금 지원 논란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농가와 조합들도 정부에 홈플러스의 대금 정산 지연 시 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NH투자증권이 홈플러스 사태 원인인 차입매수를 추진한 MBK에 자금을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함께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22개 농축산단체로 구성된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홈플러스 사태로 인한 피해가 더 확산하지 않도록 농축산업계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피해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가공 조합·업체의 경우 홈플러스로부터 40억~100억원의 납품 대금을 정산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홈플러스는 농축산물 판매 대금 등 상거래채권은 지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연합회는 2천억원에 육박하는 농협경제지주 도매부의 홈플러스 납품 차질을 우려하며 “농축산업계의 피해를 예측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MBK와 영풍의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주관사를 맡으며 차입금 약 1조1천100억원을 제공했다. MBK는 경영권 인수 시도 중인 고려아연에도 차입매수(LBO)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선 비판을 제기해왔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박희승·정진욱 의원은 지난해 9월 기자회견을 열고 MBK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에 NH투자증권 자금이 동원되는 점을 비판했다. 의원들은 "농민들의 자금을 기반으로 한 NH투자증권이 주요 자금원으로 특히 단기성 투기자금으로 등장했다는 데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다는 존립 목적을 가진 농협과 NH투자증권이 투기 자본과 결탁해 대한민국 근로자의 일자리를 줄이고, 향토 기업을 죽이고,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의 발목을 잡는 일에 협력한다는 사실은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힐난했다. 당시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한 언론사에 "회사는 단지 공개매수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으로 사안의 성격 등에 관해서는 중립적"이라며, "차입금은 브릿지론으로 부동산 PF, 주식 공개매수 등에서 차후 상황 변화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활용되는 것으로, 이는 금융업계에서 아주 일반적인 차입 형태"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이 제공한 조 단위 브릿지론에 더해 MBK가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까지 인수하면 차입금은 수조원대로 늘어나고 자금 부담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어, 고려아연이 '제2의 홈플러스'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MBK가 홈플러스에 적용한 방식으로 투자금 회수에 나설 경우 사업 분할과 자산 매각으로 기업 경쟁력이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2025.04.02 11:17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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