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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브액 판매♨『𝐛𝐞𝐚𝐫𝟖𝟐𝟒𝟗 망그러진곰』♨서울 브액 판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7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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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처음"…롯데마트, 2천원대 노르웨이 생연어 판매

롯데마트가 그로서리 쇼핑 대축제 '땡큐절'을 기념해 이달 9일까지 일주일간 전 점에서 노르웨이산 'SUPER 생연어(100g/횟감용)'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2천990원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노르웨이 생연어를 2천원대에 판매하는 것은 2021년 이후로 처음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파트너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 총 40톤 물량의 연어 원물을 대량 계약했다. 추가로 롯데마트는 노르웨이 현지에서 원물 작업 후 중간 유통사를 거치지 않고 항공 직송으로 받아 점포에 배송해 가격을 낮췄다. 이번에 선보이는 횟감용 연어는 생선 뼈를 전부 발라낸 '필렛(순살)'으로 제작했다. 슈페리어 등급을 받은 고품질 연어로, 선홍빛이 선명하고 탄력 있는 식감을 자랑한다. 연어 필렛 외에도 롯데마트는 다양한 연어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흑백요리사' 프로그램 출신인 장호준 셰프와 협업해 제작한 '네기 연어회(120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5천원 할인한 9천900원에 판매한다. 노르웨이 연어를 사용한 'SUPER 생연어 초밥(16입)'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한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는 “땡큐절 행사 기간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물량을 사전 계약해 2천원대 최저가 연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연어 하면 롯데마트가 자동적으로 떠오를 정도로 주기적으로 파격가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4.04 09:05김민아

초록마을, 공급 과잉 친환경 제주 대파 10톤 매입

친환경 유기농 식품 전문 초록마을은 제주 지역 농가가 공급 과잉 문제에 직면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대파 10톤을 매입해 할인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해소하며 친환경 농업의 지속 가능성에 집중하는 한편 고객에게 제주의 신선하고 독특한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제주 지역의 대파는 작황이 뛰어나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수급 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초록마을은 제주 협력 농가 지원을 위해 친환경 대파를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긴급 판로를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친환경 대파의 약 80~90%는 병해충 관리를 위해 주로 하우스에서 재배된다. 그러나 이번 제주 대파는 해풍을 맞으며 돌이 많은 노지에서 길러졌기 때문에 일부는 휘어진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달큰하고 알싸한 맛과 진한 향이 돋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초록마을은 농가의 남는 작황 물량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4월 3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초록마을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무농약 이상' 제주 대파 긴급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특히 4월 7일에는 50% 할인하는 365특가 행사도 병행된다. '무농약 이상'은 초록마을이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품질 식별 기준으로 친환경 채소 수급 상황에 따라 유기농 혹은 무농약 인증 농산물을 함께 취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초록마을은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보다 세밀한 품질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작황이 좋을 때 농가가 직면하는 공급 과잉 문제는 농업 경제에 큰 도전으로 작용하며, 특히 친환경 농작물의 경우 신속한 판로 확보와 품질 유지가 더욱 중요한 과제”라며 “초록마을은 협력 중인 친환경 농가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유통 모델을 구축하고 고객 혜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04 08:55안희정

[AI는 지금] "AI의 미터법 될까"…앤트로픽 MCP, 생태계 '공용어' 부상

"이제는 지식 탐색과 코드 자동화가 현실화될 정도로 인공지능(AI) 모델이 발전했습니다. 단순히 답을 잘하는 AI가 아니라 현실 데이터를 탐색하고 툴을 활용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AI가 가능한 시점에 도달한 겁니다." 마이크 크리거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최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열린 '코리아 빌더서밋'에서 공동 주최사 콕스웨이브 이엽 이사와 대담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의 진화가 단순 생성 능력에 머물지 않고 업무 자동화와 문제 해결로 확장되는 임계점을 넘고 있다고 진단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런 발언은 단순한 기능 향상 이상의 흐름 전환으로 해석된다. AI가 '혼잣말 잘하는 모델'을 넘어 일을 '수행'하는 AI, 즉 에이전트형 구조로 진화하려면 수많은 도구, 시스템, 데이터와 유연하게 연결해주는 기술 인프라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연결이 해답"…MCP, 단절된 AI 생태계 하나로 묶는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대한 해답으로 앤트로픽은 지난해 11월 AI 시스템과 외부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는 통합 표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오픈소스로 내놨다. MCP는 '클로드'와 같은 생성형 AI가 파일, 채팅툴,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돼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응답을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연결 표준 규격이다. 모델 성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연결성의 한계를 구조적으로 보완하려는 시도다. 이 프로토콜은 AI 모델과 콘텐츠 저장소, 협업 툴, 개발 환경 등 실제 사용되는 시스템 간의 연결 장벽을 허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존에는 각 시스템마다 별도의 커넥터를 따로 개발해야 했지만 MCP를 활용하면 하나의 표준 방식으로 다양한 시스템을 동시에 연동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MCP를 "AI와 데이터 간 단절을 해소하는 개방형 표준"이라고 설명한다. 프로토콜 구조도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AI 모델이 일방적으로 데이터를 요청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데이터 소스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데이터와 기능을 제공하는 MCP 서버와, AI 모델이 설치된 클라이언트 간에 사전에 정해진 통신 규칙을 기반으로 상호 작용이 이뤄진다. 개발자는 MCP 사양과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활용해 서버를 구축하거나 해당 규격을 지원하는 클라이언트를 제작해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 MCP가 등장한 배경에는 기존 연동 방식의 비효율성이 자리하고 있다. 과거에는 서비스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구조가 달라 AI를 적용하려면 시스템마다 일일이 별도 커넥터를 개발해야 했다. 이로 인해 연동은 복잡하고 유지보수는 반복적으로 요구됐으며 확장성도 떨어졌다. MCP는 이런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다. 이질적인 시스템과도 하나의 통일된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어 레거시 시스템이 다수인 기업 환경에서 도입 시 데이터 접근성과 AI 자동화 범위를 대폭 확장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프로토콜의 핵심은 단순한 커넥터 수의 확장에 있지 않다. 툴과 데이터세트를 오가며도 문맥을 유지할 수 있는 AI 시스템 구조를 만들어낸다는 데 의미가 있다. "툴을 넘나드는 AI"…실행력 갖춘 연결형 생태계, 오픈AI까지 합류했다 이러한 연결형 구조는 사용자 경험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일례로 사용자가 "이번 주 회의 자료 요약해줘"라고 입력하면 AI는 구글 드라이브에서 관련 문서를 불러오고 슬랙 메시지를 분석해 회의 맥락을 파악한 뒤 요약본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복수의 툴을 전환하며 수작업으로 정보를 옮기던 기존 방식과는 전혀 다른 접근이다. "내 다운로드 폴더에서 이미지만 추려서 압축해줘" 같은 요청도 가능하다. AI가 로컬 파일 시스템에 직접 접근해 이미지 파일을 분류하고 정리한 뒤 자동으로 압축까지 수행한다. 복잡한 명령어나 API 호출 없이 프롬프트 한 줄이면 된다. 이미 MCP는 일반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 접근이 쉬워졌다. 구글 드라이브, 슬랙, 깃허브 등 주요 툴은 이미 연결된 상태로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은 오픈소스 기반 도구나 커서(Cursor), 스미스리 등에서 손쉽게 커넥터를 구성할 수 있다. 이같은 사용자 경험 변화는 실제로 기업들의 빠른 도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결제·핀테크 기업 블록과 API 플랫폼을 제공사인 아폴로는 자사 시스템 전반에 연결형 AI 구조를 반영하고 있다. 클라우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레플릿, 코드 자동화 도구를 개발하는 코드리움, 소프트웨어 코드 검색 엔진을 운영하는 소스그래프 등도 AI를 통해 코드 작성과 분석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가 실무에 파고드는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르다. 파일을 검색하고 문서를 요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몇 분에서 몇 초로 줄고 복잡한 연동 없이 한 줄 명령어만으로 개발 환경에 AI를 붙일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오픈AI까지 가세하면서 업계 반응은 더욱 달아올랐다.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챗GPT' 데스크톱 앱과 API 전반에 연결 프로토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고 이는 경쟁 기술 구조를 수용한 이례적 결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사실상의 'MCP' 표준화를 선언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생성형 AI의 '작업 수행 능력'을 현실화하려는 흐름 속에서 오픈AI까지 뛰어든 만큼, 플랫폼 간 호환성은 물론 향후 생태계 확장의 속도도 급격히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엽 콕스웨이브 이사는 "AI가 주체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으려면 결국 다양한 환경과 실시간으로 연결돼 있어야 한다"며 "지금은 모델을 설계하는 시대를 넘어 모델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시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04 08:55조이환

온다,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 끝..."숙박 비즈니스 혁신 가속”

호스피탈리티 AI 기업 온다(대표 오원석)가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B2B 신용 핀테크 기업 '고위드'가 온다의 성장 비전과 안정적인 영업 지표를 높게 평가하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기존 투자자들도 후속 투자에 함께했으며,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온다는 2016년 설립된 호텔 및 숙박 B2B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다. 국내 온라인 숙박 판매 시장의 60~70%를 커버하는 통합 판매 시스템 '온다 허브'를 중심으로 호텔 및 중소 숙박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고위드는 3천500여 기업에 법인카드를 공급하며 지난 2024년에만 7천억원의 신용사용액을 기록했고, 올해는 2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이다. 온다는 이번 투자금으로 기존 중소형 숙박업주를 위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숙박업주들의 운영과 판매를 AX(AI Transformation)하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술과 숙박업소의 데이터를 결합해 숙박업 운영에 특화된 AI Agent(비서)를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온다의 비전은 '기술로 숙박업을 혁신하는 기업'이다. 디지털을 넘어 AI를 통해 중소형 숙박업 운영주들의 운영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하고 효율화하는 것이다. 단순히 숙박 운영자의 편의성 향상을 넘어, 숙박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각오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고위드와 같은 비전을 가진 투자자의 지원은 우리의 혁신 여정에 큰 힘이 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디지털 도구 수용에 어려움을 느끼던 중소형 숙박업주들이 누구나 쉽게 획기적으로 운영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Agent 서비스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텔·펜션·풀빌라 등 소수의 인력으로 운영되는 숙박업체들이 AI의 도움으로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4 08:50백봉삼

애플이 '트럼프 관세' 영향 줄이는 5가지 방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부터 중국 등 많은 국가에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애플 주가가 폭락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9.25% 폭락한 203.19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시장 분석가들은 애플이 관세 부과에 따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한다면 아이폰 가격이 현재보다 30∼40%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애플 공급망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국, 인도, 베트남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이폰 등에 각각 54%, 26%, 46%의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이날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전망을 인용해 애플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경우 관세로 인한 원가 증가로 총이익이 8.5~9%까지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향후 애플이 이런 관세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제일 먼저 애플이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을 늘리는 방법이다. 그는 인도가 미국과의 새로운 무역협정을 통해 관세를 면제받고 애플이 인도 생산 비중을 전 세계 아이폰 공급량의 30% 이상으로 늘린다면 총 마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1~3%로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는 애플이 아이폰 프로의 가격을 올리는 방법이다. 궈밍치는 미국 시장에서 고급형 아이폰 프로 모델이 신모델 판매의 65~70%를 차지한다고 밝히며, "고급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가격 인상을 더 잘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 아이폰 프로와 아이폰 프로 맥스의 모델이 인상될 수 있다. 그 밖에도 애플이 아이폰에 대한 통신사 보조금을 늘리는 방법, 보상 판매 가격을 낮춰 원가절감을 상쇄하는 방법, 공급사에 비용 절감을 압박 하는 방법이 제시됐다. 애플의 2024년 회계연도 전체 매출 총 이익은 46% 수준이었다. 궈밍치는 애플의 매출 총 이익이 40% 이하로 떨어지더라도 이런 하락세는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025.04.04 08:34이정현

"갤럭시S25 엣지, 5월 13일 공개된다"

삼성전자의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의 공개일이 5월 13일로 정해졌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3일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엣지를 다음달 13일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갤럭시S25 엣지 출시 일정에 대한 다양한 소식이 나왔다. 이 달 초 갤럭시S25 엣지가 4월 중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으나 이후 출시일이 5월이나 6월로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출시가 지연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제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며 국내 정치적 이슈에 더해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로 인한 임원 개편 등으로 인해 삼성전자이 적절한 출시 타이밍을 고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대규모 언팩 행사를 열어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했으나, 갤럭시S25 엣지의 경우 온라인 행사를 열어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S25 엣지가 5월 중 출시될 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갤럭시S25 엣지의 두께는 5.8mm에 불과한 얇은 스마트폰이 될 예정이다. 비교하자면, 갤럭시S25와 갤럭시S25 플러스의 두께는 각각 7.2mm, 7.3mm다. 소문에 따르면, 갤S25 엣지의 화면은 갤럭시S25 플러스와 같은 6.7인치 디스플레이에 ▲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 ▲ 256GB·512GB 스토리지 ▲12GB 램을 탑재할 예정이다. 색상은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시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천249유로(약 200만원)로 1천149유로(약 184만원)였던 갤럭시S25 플러스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5.04.04 08:29이정현

"무이자로 가져가세요"...테슬라·中 전기차 출혈경쟁 지속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며 업체들의 출혈 경쟁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자동차 판매 가격 할인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 유인책으로 무이자 할부까지 내세우는 곳들도 있다. 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테슬라와 니오는 자동차 구매 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현지 업체들에 점유율을 계속 빼앗기고 있는 테슬라는 중국 시장 사수를 위해 신형 모델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에서 신형 모델Y 장거리 모델에 대해 3년 무이자, 모델3 장거리 모델에 5년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여기에 6년 간 총 3만km 무료 충전이나 홈 충전 비용 46% 할인 등의 혜택을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며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테슬라가 무이자 할부 승부수를 띄운 배경에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자리한다. 최근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에서 BYD, 샤오펑, 니오 등 현지 업체들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면서 테슬라의 점유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는 이달에도 무이자 할부 혜택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니오는 전 차종 대상으로 선불금을 지급하면 최대 5년에 달하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니오는 지난 2월 3년 무이자 할부를 시행했고, 지난달 이를 5년 무이자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달에만 1만5천39대를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세를 기록했다. 앞서 샤오펑도 춘절 이후에도 구형 모델 4종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뿐 아니라 선납금 면제까지 포함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올해도 중국 시장에서 업체 간 출혈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기차 업체 대부분 올해 판매 목표롤 전년 대비 높게 잡았으며, 두 배 이상으로 잡은 곳도 있다. 다만, 무이자 할부와 같은 고강도 프로모션이 주력 모델을 중심으로 확대될 경우,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지가 늘어나겠지만 업체들의 수익성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전기차 업체는 수조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 니오는 지난해 차량 판매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 218억 7천410만 위안(약 4조3천700억원)을 기록했다. 샤오펑도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영업손실 66억6천만 위안(약 1조3천300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2025.04.04 08:26류은주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들끓는 민심...네카오 '셧다운' 우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지는 시간에 대비해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포털과 메신저 서비스의 '트래픽 폭증'에 대응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부터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서울 도심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찬반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선고 결과와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려는 이용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플랫폼 기업들은 이 같은 트래픽 급증이 서비스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네이버는 뉴스와 모바일 메인 등 주요 서비스에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보고, 해당 영역의 모니터링 인력을 강화했다. 탄핵 관련 별도 페이지를 운영하진 않지만, 뉴스 생중계를 쉽게 모아볼 수 있는 공간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트래픽 관련 대응에 총력을 가할 예정"이라며 "모니터링 인력을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카카오 또한 카카오톡뿐만 아니라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 다음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 강화, 서버 등 인프라 확충을 준비했다. 특히 회사는 다음 뉴스 페이지에 '尹 탄핵심판'이라는 이름의 별도 배너를 마련하고 선고 절차나 핵심 쟁점, 교통-휴교 상황 등을 이용자들이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선고 시간인 11시에는 실시간 뉴스 라이브 중계도 안내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대응 체계를 수립했다"며 "트래픽 변동에 대한 기술적인 조치를 통해 비상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04 07:30안희정

류쉐량 BYD 아태 총경리 "韓서 지속적 이익 낼 것…차종 확대 계획"

지난 1월 국내 전기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꾸준한 사업 의지를 피력했다.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목표로 판매 차종도 더욱 다양화해 국내 고객군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 그룹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BYD는 국내 모빌리티쇼 중에선 처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해 아토3와 씰, 씨라이언 7, 양왕 U8, U9, 덴자 D9, Z9GT, 포뮬러 바오 BAO 5 등 주요 브랜드의 대표 모델 총 8종을 전시했다. BYD코리아는 지난 1월 '가성비' 모델로 평가받는 아토3를 출시했다. 타국 시장 대비해서도 저렴한 3천150만원부터 가격을 설정하자 가격적 이점을 토대로 국내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란 분석이 나타난 바 있다. 회사는 이날 행사에서 중형 세단 '씰' 사전예약도 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대는 4천750만~5천250만원으로 예상했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게 책정되는 만큼 접근성 외 다른 강점을 내세워야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BYD코리아는 소형 SUV인 아토3 외 중형 세단인 씰, 차후 출시될 중형 SUV '씨라이언7'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수요에 맞게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차후 소비자 수요가 보다 세분화될 경우 BYD 산하 타 브랜드 모델도 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류쉐량 총경리와의 일문일답. -아토3의 환경친화적차 고시 등재 등 규제 준수 절차가 다소 늦어졌다. 불합리한 점을 느끼진 않았나. 브랜드의 시장 정착을 자주 말하는데 이와 관련해 기준도 세웠는지. "특별히 불합리하거나 소외를 받는다는 느낌은 없었다. 한국에 들어오는 새로운 브랜드이다 보니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한국 시장과 정부, 법규, 더 나아가 차주들에게 의무와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맞춰갈 의무가 있다고 본다. 소비자들이 저희 브랜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는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 곳에 오면서도 BYD 전기버스를 많이 봤다. BYD 전기버스가 한국에 출시된 지 올해가 때마침 10년이다. 그 동안 성공했냐고 묻는다면, 한국 수도권이나 지방에서 저희 판매량이 계속 늘고 있는 것이 증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소비자들이 BYD 제품을 더 알아가고, 더 인정하게 하는 것이 기준이 될 것 같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주행이 더 편리해지면, 브랜드로서 정착한 셈이다." -국내 아토3 사전계약 대수는? 한국 판매 라인업을 추가했는데, 올해 판매 목표치는? “아토3 계약 대수는 나중에 적절한 시기에 공개하겠다. 곧 차량 인도가 시작되는데, 계약 대수만 보면 저희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다고 느껴진다. 씰이 두 번째 모델인데, 딜러사들과 노력해 더 많은 분들이 차량을 체험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판매 목표치는 없고, 굳이 목표를 정하자면 저희 차량을 체험하는 사람들(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브랜드 이미지를 올리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토3는 '가성비'를 내세웠다. 씰과 씨라이언7 등 차후 국내 출시 모델은 어떤 강점을 내세울 계획인지. "저희의 제품 전략은 모든 소비자들이 적합한 모델을 찾을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씰은 세단 차량이다. 세단이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친환경 자동차인 세단을 원하고 있다. 이들에게 BYD의 기술과 편안한 시승감 및 주행감을 제공하고자 한다. 씨라이언7은 SUV다. 씰과 승차감이 다르다. 서로 다른 차량 3종을 우선적으로 한국 시장에 들여오려 한다. 오늘 전시된 다른 브랜드 모델들은 한국 시장 수요에 따라 앞으로 들여올 기회도 있을 것이다." -중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가격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고 있다. BYD는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에서 가격 정책과 브랜드 포지션을 어떻게 가져갈 계획인가? 더 낮은 가격대 아니면 현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나아갈 것인지?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시장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저가, 고가가 아니라 소비자 요구에 맞게 시장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할 것이다. 아토3 출시 후 그 동안 한국에서 여러 번 시승 행사를 주최했는데, 취합된 소비자 피드백 중 가격에 대한 것은 많지 않았다.” -국산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는 강한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고, 수입차들에 대해선 국내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이미지를 기대하는 경향이 있다. BYD는 보다 대중적인 접근을 강조하고 있는데 시장에서 어떻게 자리 잡을 계획인가. BYD의 일본 시장 진출을 이끈 인물로서 한국 시장에서 어떤 차이점을 느꼈고,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현재 생각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저희 친환경차를 더 많이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의견을 들으려 한다. 단기적이 아닌 지속적인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 한국에 더 많은 차를 들여와 고객군을 넓힐 생각이다. 한국에서의 차 보급 대수가 일본보다 많다. 전기차 점유율에서 한국은 10% 가까이 되지만, 일본은 2%밖에 안 된다. 일본은 소비자들이 아직 전기차를 지켜보는 상황이다. 지난해 일본 판매량은 전기차 기준으로 토요타와 렉서스 합계를 넘겼다. 반면 한국은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높다. 현대차·기아가 한국 시장에서 전기차 보급을 이끌고 인기를 높였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 때문에 한국에서의 전기차 보급이 일본보다 더 빠를 것이라 본다.” -최근 샤오미 전기차 화재에 대해 한국에서도 관심을 많이 가졌는데, BYD 전기차는 얼마나 안전하다고 봐야 할지? “BYD는 오늘까지 1천200만대의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를 전세계에서 출시하고 있다. 완성차뿐 아니라 배터리를 비롯한 부품도 직접 연구개발하는 등 안전성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1천200만대 중 사고 차량은 없나. “제가 아는 한 배터리로 인한 화재 사고는 없었다.” -LFP 배터리를 쓰고 있는데 재활용 전략은 어떻게 되나. “배터리 개발 초기부터 이미 폐배터리에 대한 회수나 재활용에 대해 몇 가지 방법을 쓰고 있다. 지금 많이 쓰는 건 ESS용으로 재활용하는 것이다. 만약 재활용이 안되면 분해 처리하겠지만, LFP 배터리요소의 99%는 전부 회수할 수 있다. 중국에선 이미 회수 관련 정책이 성숙화돼 있고, 해외에서도 현지 사정에 맞춰 폐배터리 회수를 위한 협력사들을 찾고 있다.” -중국에선 일반 정비소에서도 전기차 정비를 많이 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미비한 부분이 있다. BYD가 일반 정비소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가질 계획은 있나.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전기차 정비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한국 정비 센터 엔지니어들을 도울 의향은 있다. 앞으로도 전기차 보급량이 더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2025.04.03 22:23김윤희

코지마, 서울모빌리티쇼 체험관 운영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는 오는 4~1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브랜드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서울모빌리티쇼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다. 코지마는 지난 2019년부터 전시장 내에 제품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4회째 참가하게 된 올해 전시에서는 안마의자와 신체 부위별 소형 마사지기 총 10종을 선보이고 개인 맞춤형 상담부터 구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프리미엄급 안마의자 뉴에라와 베스트셀러 안마의자 더블모션, 오블리크 등 대표 제품을 소개한다. 코지마는 현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안마의자는 최대 34%, 소형 마사지기는 최대 61% 할인을 제공한다. 안마의자 구매 시 스테디셀러 스툴형 발 마사지기를, 안마의자 오블리크 및 소형 마사지기 20만원 이상 구매 시 복부 온열기를 사은품으로 준다. 선착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일 30명 한정으로 개인 인스타그램에 코지마 공식 계정을 태그하고 부스 방문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코지마 파우치를 증정한다. 브랜드 설문 조사를 마치면 매일 50명에게 럭키드로우 참여권을 제공한다. 경품은 손 마사지기와 목쿠션 마사지기, 디지털 타이머 등이 마련됐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코지마 주요 제품을 선보이고 관람객들에게 휴식을 전하기 위해 체험관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브랜드 가치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3 21:22신영빈

쿠쿠,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NYF K-NBA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에서 키친&리빙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6회를 맞은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쿠쿠는 주방은 물론 생활 전반에 걸친 혁신적 제품군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온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미식가전과 청소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장 요구에 맞춘 포트폴리오 구축이 큰 호평을 받았다. 쿠쿠는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보관부터 조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미식가전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식재료 보관 제품부터 조리 기기까지 일상 속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쿠쿠 미식가전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약 34%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쿠쿠의 청소기 라인업 또한 차세대 생활가전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축으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과 함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한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했다. 쿠쿠 관계자는 "기술력에 고객 중심 기능을 더해온 쿠쿠의 노력이 이번 브랜드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미식 생활을 책임지고 성능을 보장하는 제품으로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03 21:10신영빈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 즉시 방미...다음주 車 긴급지원대책"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미국 행정부가 한국에 26%의 상호 관세율 책정한 데 대해 “즉시 통상교섭본부장의 방미를 추진하는 등 각급에서 긴밀한 대미 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한미동맹과 경제통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호혜적인 해결 방안을 중점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경제안보전략TF 회의를 열어 “한미동맹과 경제통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호혜적인 해결방안을 중점 모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교역국 별 상호관세 도입을 발표하면서 한국에 대해 25%의 상호 관세율을 알렸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후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문서에는 26%로 표기돼 있다. 한 대행은 “경제안보전략TF, 업종별 릴레이 간담회 등 민관 소통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원팀으로 조율된 노력(Concerted effort)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긴밀한 대미 협상과 더불어 향후 재편될 통상 질서에 맞춰 우리 산업·경제 구조를 전환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대미 수출 감소, 장기적으로는 국내 산업 공동화, 산업 생태계 훼손 등이 우려되는 만큼 정부는 조속히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특히 “당장 오늘부터 관세가 적용되는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는 다음 주까지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중소중견기업 등 취약 부문과 업종에 대한 지원 대책도 신속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4.03 20:43박수형

심혈관대사질환 대응과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 전달에 앞장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새롭게 구성된 젊은 임원진과 함께,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학회의 비전과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원진은 이전보다 연령대가 낮아진 '차세대 리더십'으로 구성돼 학회의 역동성과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기훈 신임 회장(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은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회원들의 헌신과 노력 속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왔다”며 “앞으로도 인구 고령화, 의학 정보의 급증,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등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국민과 전문가 모두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신임 이사장(서울의대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은 “지질대사와 동맥경화 분야의 학술 활동을 통해 기초 및 임상 연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다양한 분야 간 융합을 통해 학회의 전문성과 실용성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며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법 개발, 진료지침 지속적인 개정 및 대국민 홍보 활동 등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오는 4월6일 'Integrative Approaches to Cardiometabolic Risk and Cardiovascular Health(심혈관대사 위험 및 심혈관 건강에 대한 통합적 접근)'을 주제로 2025년 춘계학술대회(2025 Spring Congress on Lipid and Atherosclerosis of KSoLA, SOLA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심혈관대사질환의 예방을 위한 다학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조명하며,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대한심부전학회, 순환기의공학회, 심장대사증후군학회, 한국영양학회 등과의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학회 간 경계를 허무는 논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세션에서는 ▲GLP-1의 식욕 조절 기전 ▲혈관 생물학 기반의 치료적 접근 ▲Lp(a)의 진단 및 치료 전략 ▲인공지능 및 ChatGPT를 활용한 연구와 논문 작성 등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진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최신 지식은 물론, 실질적인 임상 적용과 연구 협력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1990년 지질연구회를 모태로 출발해 2001년 한국지질학회와 대한동맥경화학회의 통합으로 현재의 명칭으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지질대사‧동맥경화‧심혈관질환을 중심으로 기초 및 임상의학, 식품영양학, 운동의학, 예방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술단체다.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Lipid and Atherosclerosis (JLA)는 PubMed에 등재되어 국제 학술지로서의 위상을 확보했으며, 국제학술대회인 International Congress of Lipid and Atherosclerosis (ICoLA) 또한 매년 성장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증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며, A to Z 연수강좌와 Dyslipidemia & Atherosclerosis Webinar Series (DAWAS) 등 전문가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국민과 의료 전문가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5.04.03 19:01조민규

신일, 3일 네이버 쇼핑라이브…여름가전 50% 할인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3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4월 블루밍데이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브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대비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한 행사로 기획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저소음 BLDC S10 서큘레이터', 인공지능 기능으로 바람 세기를 자동 조절하는 'BLDC 저소음 인공지능 서큘레이터', 초강력 터보 모터를 적용한 '저소음 에어빔 서큘레이터'가 소개된다. 제품별로 29~38% 할인이 적용되며, 방송 중 선착순 구매 시 일부 한정 수량 제품에 한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라이브 방송 중에는 시청자 대상 실시간 이벤트도 진행된다. 제품 구매 후 댓글로 인증하면 5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포토리뷰 작성 시 네이버 포인트가 지급된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여름 가전을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고성능 서큘레이터를 실속 있는 가격에 마련하고, 다양한 혜택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일은 2015년 서큘레이터를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누적 390만대의 제품을 판매했다.

2025.04.03 18:20신영빈

LIG넥스원, 美 안두릴과 미래전 무기체계 개발 협력

LIG넥스원이 미국의 AI 기반 방산 테크기업 안두릴과 유도무기·유무인복합·운영시스템 등 미래전에 특화된 차세대 무기체계 및 핵심 솔루션 개발역량 고도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2일 서울사무소에서 안두릴과 '미래전 무기체계 개발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도무기 ▲무인잠수정을 비롯한 유무인복합체계(MUM-T) ▲AI 기반 운영시스템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 및 글로벌 시장 개척 등 협업 활동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안두릴의 무인체계 플랫폼에 센서를 비롯한 LIG넥스원의 임무 장비를 탑재하는 협력 방안을 검토한다. LIG넥스원의 무기체계에 안두릴의 AI 기반 운영시스템 '라티스'를 적용해 자율 임무 수행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기술 협력도 모색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해상 무인화 플랫폼 해검 시리즈를 비롯한 무인체계, 유도무기, 감시정찰 등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에 안두릴의 AI 솔루션을 접목해 미래 무기체계 연구·개발(R&D)을 함께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3 18:08신영빈

HD현대건설기계, 中 강소공장 생산중단…영업익 하향 조정

HD현대건설기계는 중국 강소공정기계유한공사(강소법인)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기존 사업 물량은 그룹사 HD현대인프라코어 연태 공장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공시를 통해 "강소법인의 생산활동은 외주위탁생산 방식으로 전환되지만 중국내 판매활동 및 수출 활동은 기존과 동일하게 지속될 것"이라며 "연결 재무제표상 매출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생산 중단에 따른 사업재편 비용으로 올해 연결 영업실적 전망은 다소 하향 조정됐다. 당초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영업이익을 1천946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생산중단에 따른 영향으로 1천605억원으로 낮췄다. HD현대건설기계는 강소공장 생산중단을 결정했지만 공장을 매각하거나 철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연태법인 중심의 생산 통합은 효율적인 생산 및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03 17:55류은주

'코드게이트 2025' 본선 진출팀 40개 팀 확정

국제 해킹 방어대회이자 글로벌 컨퍼런스인 '코드게이트 2025'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이사장 조현숙)은 지난달 30일 국제 해킹 방어대회 온라인 예선전을 치르고 본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코드게이트 2025' 온라인 예선전에는 총 66개국 2778명이 참가했다. 지난달 30일 일반부와 주니어부로 나눠 진행한 예선전은 15시간 동안 치열한 경쟁 끝에 본선 진출팀 총 40개 팀을 확정했다. 예선전은 문제풀이(Jeopardy) 방식으로 ▲ 암호학 ▲ 리버싱 ▲ 포너블 ▲ 웹 등 다양한 보안 위협을 다뤘으며, 특히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최신 보안 취약점 문제가 출제돼 눈길을 끌었다. 일반부 예선전은 '코드게이트 2022'의 일반부 우승팀 'The Duck'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r3kapig', 3위는 '졸업수료초과재학'팀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코드게이트 우승팀이자 2024년 데프콘 국제해킹방어대회(DEFCON CTF 32) 2위를 기록한 'Blue Water'는 자동 출전해 총 20개 팀이 본선에서 우승을 겨룬다. 일반부 본선 진출팀 중 대한민국,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예선전 순위별 점수 차이도 크지 않아 본선에서 더욱 뜨거운 각축전이 예고된다. 또 세계 유일 만 19세 미만의 참가자들이 해킹 실력을 겨루는 주니어부에서는 24개국 244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1위를 차지한 참가자는 4739점의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하며, 2위와는 1000점 이상의 격차를 벌였다. 총상금은 7100만원이 걸린 국제해킹방어대회 본선은 일반부와 주니어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일반부는 지난해부터 대학생부와 통합되어 총 20개 팀이 24시간 동안 실력을 겨루게 되며, 세계 최고 수준인 1위 상금 5000만원을 두고 최고의 화이트 해커를 가린다. 본선에 진출한 주니어부 20명은 12시간 동안 최고의 보안 영재 자리를 놓고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코드게이트 2025'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최로 오는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최신 보안 트랜드와 이슈를 전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를 비롯해 보안 전문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코드게이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03 17:45방은주

알테오젠 헬스케어, 고진국 대표이사 취임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고진국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고진국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를 졸업하고, LG생명과학에서 마케팅 및 영업을 담당했으며, 존슨앤존슨(JNJ)의 제약사업부인 한국얀센에서 다양한 신제품의 출시와 성장을 견인했다. 이후 '테르가제주'를 비롯해 알테오젠의 자체 제품의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자회사 알테오젠 헬스케어에 부사장으로 합류했으며, 이번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고진국 대표는 “국내 최초 유전자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인 '테르가제'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1위를 달성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와 사업 영역 확장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재상 전 대표이사는 고문으로서 회사의 지속성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재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성장호르몬 및 유착방지제 '프로테스칼', 히알루로니다제 제품 '테르가제'의 영업‧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테르가제주는 지난해 말 식약처의 판매허가를 받은 후 서울아산병원 및 경북대 병원을 포함해 40개가 넘는 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으며, 연내에 100개 이상의 종합병원의 DC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파마리서치가 병의원을 담당하는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 강력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기존 동물유래 제품과는 다른 고순도 제품임을 무기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2025.04.03 17:42조민규

이창용 "정책금융 자제해야"…김병환 "대출규제, 부동산 안정엔 일시적"

2024년 말 전체 민간신용 중 49.7%가 부동산 신용(1천932조5천억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한국은행 총재와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금융 쏠림 현상에 대해 각자의 견해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과 한국금융연구원이 연 '부동산 신용집중' 공동 정책 컨퍼런스에서, 이항용 금융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이창용 한은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이 우리나라의 부동산 금융 쏠림 현상과 해결 방법에 대해 대담을 진행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부동산(금융 쏠림) 때문에 유연한 통화정책이 어려워졌다"며 "새로운 투자처가 없다는 점 등 때문에 장기 성장률도 낮아지고 통화 경로도 복잡해졌다"고 진단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 후반대 저성장률이 고착화도 부동산 쏠림과 연결되어 있고 이후에 고령층의 연금 자산 등 전체 가계의 노후 관리와도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그동안 부동산 대책을 한다고 하면 대출 규제나 대출 완화 얘기가 나올 만큼 많이 엮여 있는 상황"이라며 "부동산과 금융의 연관성을 우리가 절연할 순 없지만 금융으로서의 역할, 부동산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중립적으로 서로 거리를 두고 바라보며 정책을 가져가는 시각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대출을 규제하면 부동산 가격을 상당히 안정화하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대출 규제가 시장 안정에 미치는 영향은 일정 기간의 효과"라며 "지금보다는 금융이 좀더 사업성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수요 부문서는 지분형 모기지론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창용 총재는 지분형 모기지에 공감하면서 정책금융의 총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 총재는 "정책금융으로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으로 정치적으로 맞지만 지금 상황은 그것이 집값을 올리고, 집값이 오르니 정책금융의 공급이 늘어야 하고 이 과정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조정해야 하고 가계부채를 올린다"며 "저소득층이나 신혼부부를 돕긴 해야 하지만 그보다는 정책금융이 공급 측면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주택 담보 대출 중심의 가계대출에 위험가중치가 다른 대출보다 적다는 점을 짚으며 "국제 기준을 지키면서도 나라 사정에 맞춰 바젤3 기준을 적용하는 것을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면서 "올 상반기 건전성 관리 방안에 대해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17:28손희연

[현장] "AI·SW 명장 키우자"…'SW마에스트로' 마포에 新 도약 거점 마련

우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과 개발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마련한 'SW마에스트로' 새 거점이 문을 열었다. 과기정통부는 더 개선된 개발 환경과 끊임없는 지원을 통해 국내 AI·SW 개발의 구심점으로서 연수생들의 취·창업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방침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3일 SW마에스트로 마포 신규 연수센터 개소식에서 "SW마에스트로 마포 신규 연수센터가 우리나라 AI 산업의 핵심 거점이 돼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을 이끌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 연수센터 개소식에는 강 차관과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IITP), 정진섭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FKII), 서울창업허브 김종우 본부장, 국민의힘 조정훈 국회의원, 박충권 의원을 비롯해 수료생 출신 창업자와 16기 SW마에스트로 신규 연수생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SW 마에스트로는 ▲AI·SW 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 ▲IT 기기와 장학금 지원 ▲실무 프로젝트 기획과 개발 과정 제공 등을 통해 우수한 AI·SW 인재를 육성하는 대표적인 정부 지원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이다.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IITP가 전담하며 FKII가 수행한다. 과기정통부와 IITP, FKII는 연수생들에게 개선된 개발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선릉에 있던 연수센터를 마포로 확충 이전해 새롭게 개소했다. 이에 대해 홍진배 IITP 원장은 "마포는 창업 지원기관들과 단지가 조성돼 있는 창업 혁신의 중심지"라며 "이번 마포 연수센터 개소는 기술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대전환 시기 속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활용해 혁신을 창출할 최고급 인재 확보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SW마에스트로 연수생들은 단순 개발자를 넘어 우리나라 SW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력"이라고 덧붙였다. SW마에스트로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2천8명의 고급 인력을 배출했으며 전체 취·창업률 91.3%를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둬 왔다. 특히 라이너, 엘리스그룹, 베슬AI 등 149개에 달하는 우수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프로그램의 수료생 출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 차관은 "SW마에스트로를 통해 개발한 솔루션을 토대로 전 세계 전시회에 나아갈 수 있다"며 "수료생들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최고의 AI 국가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포구 갑 국회의원인 조정훈 의원은 "글로벌 30대 기업에 드는 창업자가 SW마에스트로에서 배출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진출을 위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의원은 "과방위 위원들, 과기정통부, 마포구와 함께 힘을 합쳐 연수생과 수료생이 모두 글로벌 AI·SW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 행사 이후에는 SW마에스트로 수료생 출신 취·창업자와 강 차관이 AI 시대 디지털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도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수료생 출신인 박정현 비브리지 대표와 김수인 엘리스그룹 최고연구책임자(CRO)를 비롯해 멘토로 활동 중인 아카마이코리아 강상진 상무 등이 참석했다. SW마에스트로 수료생들은 AI 시대를 맞아 단편적인 코딩 교육을 넘어 AI를 융합한 교육과 실제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과기정통부와 IITP, FKII는 이같은 의견을 반영해 SW마에스트로의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연수생들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강 차관은 "AI 시대에는 AI·SW 기술을 우리 삶에 적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마포 신규 연수센터에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개발자가 등장하기를 기대하며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3 17:21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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