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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서비스, 변하는 다양한 요구 만족시켜야"

HR 서비스가 변화하는 사용자들의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 변화 가능성을 전제로 설계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HR 서비스가 소개됐다. HR에 디자인적 사고 적용…변화하는 니즈 만족시켜야 8일 이하진 휴먼컨설팅그룹(HCG) 프로그램 디렉터와 강진수 디자인총괄은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한 'HR테크 리더스 데이'에 참석해 “사람들이 가진 HR 문제는 무엇이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기술이 AI라면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첫 번째 키노트 발표자로 참석한 강진수 디자인 총괄은 HR를 설명하기 위한 키워드로 '디자인'을 제시했다. 강 총괄은 “디자인은 '어떻게 보이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작동하는가'다”며 “누가 어떻게 쓰는가라는 작동 방식 자체가 디자인이 되는 것으로 무엇이 불편하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답하는 하나의 방법론”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로 정의한다고 강 총괄은 강조했다. HR 서비스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설정하는 ▲어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가 ▲기술을 유지할 기술자는 충분한가 ▲기술을 접목할 곳은 어디인가 등의 사고 흐름은 잘못된 순서라는 것이다. 강 총괄은 “올바른 순서는 'HR 서비스는 왜 존재하는가'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의 순서”라며 “즉 기술이 아니라 문제 해결의 본질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하진 디렉터는 변화한다는 의미의 '페르소나' 키워드를 통해 HR 서비스를 설명했다. 구성원·기업규모·영역 등에 따라 변화하는 HR 니즈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 디렉터는 “구성원들이 성장함에 따라 요구사항은 변화하고 회사의 사업 방향이나 전략도 수정돼 HR 니즈는 항상 변화한다”며 “과거 HR 시스템 구축은 정해진 요구 사항을 수집하고 그에 맞는 기능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 변화하는 요구를 모두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의 역할은 상황에 따라 어떻게 바뀌고 어떤 정보와 기능을 요구하게 될까를 고려해 HR 시스템 설계의 구조적인 차원부터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탈렌엑스, 유연한 대응 가능해…AI도 활용 이들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휴먼컨설팅그룹의 HR SaaS 플랫폼 '탈렌엑스(talenx)'를 제시했다. 탈렌엑스는 근무관리, 인사관리, 워크플로우 등 HR의 주요 모듈을 추가 개발, 결합한 올인원 통합 인재 플랫폼이다. 강 총괄은 “탈렌엑스 서비스 설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잡은 방향성은 유연하게 대응하는 구조”라며 “홈 화면을 뜻하는 대시보드가 개인이 설정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했고 위젯별 노출 여부와 순서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명의 구성원이 회사 내에서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만큼 복수의 대시보드를 만들어 본인의 필요에 따라 구성할 수 있게 했다”면서 “전사에 일괄 적용할 수 있는 고정 대시보드도 존재해 기존 시스템에서 유용했던 통제 관점의 니즈도 충족시켰다”고 덧붙였다. 평가 영역도 유연성을 더했다. HR 영역에서 가장 변화가 많은 평가 영역을 위해 관리자가 직접 프로세스를 구성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고 점수 부여 방식도 종합등급형·절대평가·상대평가 등 여러 형태도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급여 관련 서비스에도 직급 수당·직책수당 등 개인의 역할에 따른 수당과 연장·야간근무 등 시간에 따른 수당, 인센티브 성과급 등 다양한 항목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계산기 기능을 디자인해 급여 계산의 유연성을 높였다. 여기에 AI 기술도 적용했다. AI를 활용해 HR 사용자가 가진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디렉터는 “최근 특허를 출원한 탈렌엑스의 '감정 분석' 기능이 대표적”이라며 “사람이 직접 읽고 분류하는 텍스트 기반 주관식 형태의 피드백을 AI를 활용해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탈렌엑스가 전략과 비전을 모색하는 과정은 기술 개발을 먼저 하고 이를 어디에 판매할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다”며 “'고객들의 어떤 HR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이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AI가 가장 적합하면 이를 적극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5.08 12:09김민아

신입 10명 뽑으면 1년 후 4명 남아..."근속률 이렇게 높여라"

“똑같이 교육해도 누구는 떠나고, 누구는 핵심 인재가 된다. 이제 면접만으로 지원자의 핏을 확인하는 시대는 지났다.” 문상헌 인크루트 최고사업책임자(CBO)는 8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며, 채용의 핵심이 '컬처 핏'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CBO는 “신입사원 10명 중 4명만 1년 이상 남는다”며 “장기 근속률을 높이려면 Z세대의 특성과 조직 문화의 궁합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크루트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된 지디넷코리아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에서 우승을 거둬 오프닝 강연을 맡았다. 문 CBO는 “고용정보원 데이터를 보면 10명의 신입사원이 취업할 경우, 1년 이상 남아 있는 수가 4명 정도 된다고 한다”며 “조직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입사원의 퇴사가 조직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경우는 80.5%였으며, 가장 높은 이유는 시간과 자원의 비효율성(37.6%)이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인력 부족으로 재직자의 업무 부담 가중(32%), 조직문화 및 팀워크의 약화(15.9%) 등이 순위에 올랐다. 문 CBO는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 1명을 채용할 때 드는 비용은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300만원이 넘어간다”며 “그만큼 회사는 헛돈을 쓰는 것이고, 떠나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Z세대가 원하는 회사와 그들의 특징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올해 기준 Z세대가 조직에 원하는 것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와 '우수한 복리후생' 등이 꼽혔다. '성장 가능성과 비전'은 지난 2023년 이후 순위권에서 밀려났으며, 이에 대해 문 CBO는 “직장을 통해 자신의 성장을 노리기보다는 즉각적인 보상 즉 높은 급여를 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이직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도 Z세대의 특징이다.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 20대 직장인의 94.9%가 이직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가장 큰 이유는 '연봉 및 복지의 불만족'이었다. 문 CBO는 “장기 근속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회사에 맞는 핏(Fit)한 인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 Z세대의 92.3%는 회사의 가치관이 이직률과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응답한 만큼, 자사 조직 문화와 맞고 오래 함께 일할 '컬처 핏'에 맞는 인재를 채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다수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채용 과정에서 컬처 핏 전형을 활용해 왔다. 넷플릭스는 자사의 기업문화 소개 자료 '컬처 덱'을 면접에 활용해 지원자와의 컬처 핏을 맞췄으며, 국내에서는 CJ제일제당이 지난 2021년 소통형 면접제도인 '컬처 핏 인터뷰'를 도입했다. 문 CBO는 “인재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에 대해 고민한 결과, 진단 도구에 주목했다”며 “기업이 지원자로부터 필요로 하는 15개의 대표 역량과 생산성을 해칠 수 있는 8개의 행동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인크루트는 해당 검사에서 자기 중심적 성향이 강하고 자신이 실제 능력보다 우수한 능력을 가졌다고 지각하는 신입, 혹은 조직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의심하는 성향인 신입들이 이직 의도가 높다는 점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문 CBO는 “검사 결과와 향후 이직 의도에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이라며 “진단 도구를 사용한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조직 적응력에 도움이 되고, 각 회사의 특성에 맞는 인재를 뽑을 수 있다는 후기를 전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관적인 면접으로 지원자의 핏을 확인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진단 도구의 결과 데이터를 통해 채용 실패 확률을 낮추고,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신입을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08 11:45류승현

BYD 고객 인도 2주만에 500대 넘겨…지난달 수입차 1위 'BMW'

지난달 BYD가 국내 차량 인도 시작 2주만에 500대를 넘겼다. 수입차 판매량 1위는 BMW가 차지하고 벤츠가 두번째로 많이 팔았다. 수입차 3위를 주도하던 볼보는 테슬라와 렉서스, 포르쉐 등에 자리를 내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2만1천495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누적대수는 8만2천152대로 전년 동기 7만6천143대보다 7.9% 증가했다. 4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6천710대를 판매해 1위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천908대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테슬라 1천447대, 렉서스 1천353대, 포르쉐 1천77대, 볼보는 1천68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토요타 880대, 아우디 817대, 미니 661대, 포드 574대, BYD 543대, 랜드로버 335대, 폭스바겐 221대, 폴스타 189대, 혼다 162대, 지프 142대, 링컨 126대, 푸조 97대, 캐딜락 67대, 롤스로이스 27대, 페라리 26대, GMC 21대, 람보르기니 14대, 벤틀리 10대, 쉐보레 10대, 마세라티 10대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산 차량이 1만6천170대(7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2천395대(11.1%), 미국 2천387대(11.1%), 중국 543대(2.5%)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3천691대(63.7%), 전기 3천712대(17.3%), 가솔린 3천680대(17.1%), 디젤 412대(1.9%) 순으로 나타나 전기차가 가솔린차를 앞질렀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61.1%, 법인구매는 38.9%를 차지했다. 개인구매의 경우 ▲경기 4천163대(31.7%) ▲서울 2천657대(20.2%) ▲인천 810대(6.2%) 순으로 나타났고, 법인구매는 부산이 2천829대로 33.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이 1천16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벤츠 E 200이 1천51대, 벤츠 E 300 4MATIC이 810대로 뒤를 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가격인상에 따른 기저효과와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5.05.08 11:05김재성

라이드플럭스, 도심 일반도로 25t 대형화물트럭 자율주행 임시운행 한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지난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25톤 대형화물트럭의 도심 일반도로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총 중량 10톤 이상의 대형화물트럭이 신호 교차로와 비신호 교차로 등 복잡한 환경의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 운행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대형화물트럭은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만 자율주행이 가능했다. 라이드플럭스는 현재 국내 주요 물류사 및 제조사들과 화물운송 서비스 시기, 운송 구간, 물류 품목 등을 협의 중이며 올 하반기 중 유상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이번 허가로 자율주행 차량이 고속도로 진입 전후의 도심 일반도로까지 주행할 수 있게 되면서 물류센터 간 운송구간 전체를 자율주행으로 연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라이드플럭스는 미들마일 화물운송 시장이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상용화될 분야로 보고 이번 허가를 통해 레벨4 수준의 무인 자율주행 화물운송 상용화를 더욱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국내 화물운송 업계는 기사 인력 부족과 고령화 문제를 겪고 있으며 도서·산간 지역과 같은 기피 노선에서는 운송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운송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라이드플럭스 박중희 대표는 “이번 일반도로 임시운행 허가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추진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드플럭스는 서울 상암동에서 국내 첫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없는 자율주행 운행을 테스트 중으로 여객 뿐 아니라 물류 자율주행 서비스에도 집중하고 있다.

2025.05.08 10:56백봉삼

"구글 출신 21년차 엔지니어…韓 대표 딥테크 기업 만들 것"

“B2B 자율주행 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회사들과 어깨를 견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딥테크(deep technology) 기업을 만들고 싶습니다. 더불어 엔지니어들이 다니고 싶어하는 이상적인 회사를 실현하는 게 꿈입니다.” B2B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에 올 2월 합류한 지현구 기술총괄 임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같은 포부를 전했다. 지 총괄은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링 및 로봇 분야에서 오래 일해 온 업계 전문가다. 카이스트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 학사 및 석사를 취득했고, 지난 2008년 1월 구글에 입사해 2021년 2월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본사에서 SW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이후 최근 3년간 우아한형제들에서 로보틱스랩 조직을 만들고 배달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이끌었다. 지 총괄은 “구글은 엔지니어가 팀을 옮겨 다니며 이것저것 시도해 보기에 매우 좋은 환경이었기에, 그 회사에 다니는 동안 최대한 여러 가지 분야를 경험해 보려고 했다”며 “웹 서비스의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영상 처리, 임베디드 시스템, 모바일 앱, 운영체제,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17년 구글 근무 후 발걸음 옮긴 곳, 우아한형제들" 지 총괄은 미국에서 선진적인 엔지니어링 방식과 조직문화를 접했고, 이러한 경험을 활용해 한국에서 수준 높은 엔지니어링 조직을 만들어 보길 원했다. 그런데 작은 회사에서 모든 것을 처음부터 만들어 나아가는 일은 쉽지 않아 보였고, 그렇다고 너무 큰 회사에 가면 변화를 만들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그는 작은 스타트업에서 시작했지만 당시 막 큰 회사가 되어 가고 있었던 우아한형제들이 실험을 해보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여겼다. 마침 이 회사가 배달 로봇 개발이라는 여러 기술 분야의 융합이 필요한 일을 하려고 하고 있었기에, 여러 기술 영역을 경험해본 그에게는 더 매력적으로 보였다. 지 총괄은 우아한형제들에서 자율주행 배달 로봇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조직인 '로보틱스랩'을 만들었다. 그 결과 최근 서울 강남 지역에서 베타 서비스를 출시하여 B마트 배달 일부를 로봇으로 수행하기 시작했다. 그는 “로보틱스랩 구성원 분들이 3년 동안 매우 스마트하고 성실하게 일해 주셨다”며 “그 결과로 나온 로봇이 실제 서비스에 투입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직장 없어도 돌아가는 조직 만들어야" 이런 그가 또 다른 조직에서 새 출발에 나선 계기는 단순했다. 작년 말 즈음 우아한형제들 로보틱스랩은 본인이 없어도 잘 돌아갈 것 같다고 판단한 것이다. 중견기업 규모의 회사인 우아한형제들에서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 키웠으니, 이제 다음 단계로 더 작은 회사에서 조직을 꾸리는 일을 도전해 보기로 했다. 지 총괄은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라는 책을 보면, 조직장은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며 “조직장인 자신이 없어도 잘 돌아가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조직장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직장인 본인이 없어도 되는 조직을 만들었다는 것은 조직의 시스템과 문화가 성숙했기에 심지어 조직장이 바뀌어도 잘 유지되는 수준이 되었다는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역량을 키워서 조직장 역할을 이어받을 수 있는 사람을 육성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지 총괄은 이후 어떤 새로운 일을 해볼지 고민하던 중 서울로보틱스로부터 합류 제의를 받았다. 서울로보틱스는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인지 기술을 개발하는 일부터 시작해, 산업용 자율주행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기술 중심 스타트업이다. "한국에 필요한 B2B 딥테크…그래서 택한 서울로보틱스" 지 총괄은 “서울로보틱스는 그동안 핵심 기술을 열심히 개발했고 이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미래가 유망한 분야를 몇 개 찾은 상황”이라며 “이제 전력질주해 기술과 제품의 수준을 높이고 회사를 성장시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 엔지니어링 조직의 규모를 키우고 역량을 높여야 하며, 이에 맞는 시스템과 문화도 도입되어야 한다”며 “그런 시스템과 문화를 경험해 본 사람, 잘 작동하는 조직을 직접 만들어 본 사람이 이러한 때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에는 시대에 맞는 첨단 기술을 하는 회사, 특히 기업간 거래(B2B) 방식의 사업을 하는 딥테크 회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며 “서울로보틱스는 이 조건에 딱 맞는 회사인 만큼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 총괄은 서울로보틱스에 대해 “훌륭한 엔지니어들이 이 시대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잘 개발해 오고 있는 딥테크 회사이고, 또한 그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의 수요에 맞추어 돈 버는 방법을 잘 찾아가고 있는 스마트한 회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술 중심의 딥테크 회사가 수익성 있는 사업을 찾아내기 쉽지 않은데, 이 회사는 그것을 한 단계씩 잘 해 나아가고 있다”며 “기술을 이미 상용화했고, 그 결과 지금도 세계 수십 곳에서 이 회사의 제품이 실제로 쓰이고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 공정 넘어 물류·항만으로 시장 확장" 지 총괄은 “이한빈 대표와 함께 서울로보틱스 2.0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 총괄은 앞으로 서울로보틱스 2.0 시대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전의 서울로보틱스가 인지 기술 중심의 회사였다면, 서울로보틱스 2.0은 종합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가지고 B2B 사업을 하는 회사를 의미한다. 현재 그 중에서도 특히 시장 수요가 있는 '인프라스트럭처 기반 군집 차량 이송'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지 총괄은 이 같은 솔루션이 자동차 조립과 검사, 운반 현장에서 가장 먼저 쓰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세계의 유명한 자동차 제조사들과 서울로보틱스 제품의 효용을 검증했고, 현재 이를 실제 자동차 양산 공정에 도입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은, 물류 센터 주차장에서 작은 트럭들을 이동시키거나, 항만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야드 트럭들을 이동시킬 때에도 쓰일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미 주요 물류 업체들과 구체적인 사업 방식을 논의하고 있고, 국내외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들과도 활발히 협의 중이다. "좋은 엔지니어링 조직을 만들 것... 함께 할 인재 찾아" 지 총괄은 서울로보틱스에서 엔지니어링 매니저로서 세 가지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회사 전체 및 사내 다른 조직들의 목표와 방향이 일치하도록 엔지니어링 조직의 목표를 설정하고 ▲조직이 업무를 잘 수행해서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며 ▲구성원들이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하도록 하겠다는 기준을 세웠다. 그는 “좋은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람들 마음속에 습관처럼 자리 잡은 사고방식 및 행동양식 등이 문화를 구성할 텐데, 이러한 문화는 원하는 대로 만들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확장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과 문화를 갖추고, 훌륭한 인재를 영입해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와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면서 “보유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진출할 수 있는, 수익성 있는 응용 분야를 꾸준히 찾아 사업화할 것이다”고 부연했다. 지 총괄은 “시스템 수준의 엔지니어링,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과 수학, 그리고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엔지니어링의 세 가지 분야를 모두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라며 “이 재미있는 일을 저와 함께 하실 분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2025.05.08 10:51신영빈

서비스나우, 'AI 통합 생태계' 구축…엔비디아와 LLM 개발

서비스나우가 기업 고객의 기술 복잡성과 비효율 해소를 위해 새 인공지능(AI) 통합 플랫폼과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서비스나우는 연례 고객 행사인 'K25'에서 AI 에이전트와 모델을 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라클 등 주요 파트너들과의 통합을 강화해 전사적 디지털 운영 체계 구축을 돕는다.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은 기업의 분산된 시스템, 비일관적 데이터, 제한된 리소스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랫폼 내 대화형 AI 계층과 데이터 패브릭, 에이전트 기반 구조를 통해 복잡한 업무 흐름을 통합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새롭게 공개된 'AI 컨트롤 타워' 기능은 서비스나우·외부 에이전트, 모델, 워크플로를 한 화면에서 통제할 수 있는 중앙 지휘 센터다. 여러 부서와 공급망에서 작동하는 에이전트를 조율해 전사적 자동화가 가능하게 돕는다. 'AI 에이전트 패브릭'은 AI 에이전트 간 협업을 지원하는 기반 기술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등 주요 기업 솔루션 연동을 통해 조직 전반의 자동화를 강화한다. '차세대 고객관계관리(CRM)'는 판매부터 주문, 계약 갱신까지 고객 여정을 아우르는 능동형 솔루션으로 차별화됐다. 서비스나우는 엔비디아와 거대언어모델(LLM) '아프리엘 네모트론 15B'를 공동 개발해 AI 에이전트 추론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낮은 지연 시간과 저렴한 운영 비용으로 빠른 AI 도입을 지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서비스나우는 '서비스나우 유니버시티'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의 인재 육성과 AI 적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어도비는 비밀번호 재설정, 인증서 관리 등 반복 업무에 AI를 적용해 지원 티켓 수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였다. 앱티브는 엣지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운영 회복력을 강화했으며, NHL은 경기 당일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AI, 데이터, 워크플로를 단일 플랫폼에서 조율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은 기업들이 실시간으로 통합 운영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2025.05.08 10:47김미정

에퀴닉스, 현대차 'H클라우드' 서비스 개선

에퀴닉스가 현대자동차그룹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결해 커넥티드카 서비스 경쟁력을 높였다. 에퀴닉스는 데이터센터와 패브릭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H클라우드'를 공공 클라우드에 연동했다고 8일 밝혔다. H클라우드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연결성, 확장성 확보 기능을 갖췄다. 에퀴닉스는 서울과 로스앤젤레스,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 도시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와 에퀴닉스 패브릭을 통해 H클라우드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결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 연계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아키텍처는 서비스 지연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였다. 현대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무선으로 연결해 지원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가입자 수는 1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2026년까지 2천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 신차의 95%가 커넥티드카로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년을 앞두고, 현대차는 글로벌 네트워크 도달성과 낮은 지연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에퀴닉스 데이터센터를 전략적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들 센터는 주요 클라우드·네트워크 사업자와 인접해 높은 확장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차는 애플리케이션 응답성과 원격 서비스의 품질을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모든 차량을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로 전환하고, 더 안전하고 지능적인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 한영주 IT인프라센터 총괄 및 상무는 "에퀴닉스의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고품질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연 시간의 단축, 안정적인 글로벌 연결성 및 H클라우드 플랫폼의 확장성 향상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장혜덕 에퀴닉스코리아 대표는 "자동차 제조사들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각 워크로드에 적합한 보안이 강화된 전용 코로케이션 인프라와 높은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며 "우리는 필수적인 인프라뿐 아니라 상호연결된 디지털 에코시스템과 고밀도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8 10:47김미정

롯데홈쇼핑, 어버이날 맞아 영등포구에서 '어르신의 봄날' 행사 진행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영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독거 어르신 50명을 초청해 장수사진 촬영과 카네이션 증정, 반찬 나눔이 함께 하는 '어르신의 봄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경제적 여건으로 장수사진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삶의 특별한 순간을 선물하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다. 롯데홈쇼핑은 헤어, 메이크업 서비스, 촬영용 의상을 지원하고, 전문 사진작가를 섭외해 어르신들의 인생 사진을 촬영했다. 촬영 사진은 정밀 보정과 인화 과정을 거친 후 액자로 제작해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도 참여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과 함께 직접 준비한 '추억의 반찬 3종 세트'(고등어무조림, 멸치볶음, 시래기된장국)도 전달했다. 한 어르신은 “예쁘게 화장도 해주시고, 사진도 이렇게 멋지게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 혼자인 줄 알았는데, 오늘 하루는 정말 따뜻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부터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지역을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활동 '희망수라간'을 10년 이상 지속해 오고 있다. 매주 정기적으로 반찬을 조리해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만 8천여 개의 반찬을 지원했다. 설, 추석에는 명절 음식, 여름에는 보양식, 겨울에는 김장김치 등 계절에 맞춘 식단 구성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어르신의 봄날' 행사 역시 지역 상생 활동의 연장선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200명의 어르신에게 장수 사진을 지원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영등포구 관내 어르신들이 어버이날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장수사진 촬영, 카네이션, 추억의 반찬 등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역 소외계층을 정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8 10:44안희정

"VM웨어 대항 공동전선"···오케스트로-한국리미니스트리트 협력

오케스트로가 한국리미니스트리트와 손잡고 VM웨어 대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대표 김범재)는 한국리미니스트리트(지사장 김형욱)와 '서버 가상화 비즈니스 및 제3자 유지보수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파크원타워2에 위치한 오케스트로 본사에서 7일 열렸고, 오케스트로 김영광 대표와 한국리미니스트리트 김형욱 지사장이 참석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오라클, SAP, VMware 등 주요 상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제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제공하는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이다. 한국리미니스트리트는 이러한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IT 투자 효율화와 인프라 전환 로드맵 수립을 지원해 왔으며, 최근에는 VM웨어 정책 변화에 대응해 유지보수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VM웨어의 라이선스 정책 변화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인프라 전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케스트로의 풀스택 클라우드 솔루션과 한국리미니스트리트의 제3자 유지보수 역량을 결합, 기업들이 전환 과정에서 겪는 비용 부담과 운영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VM웨어 기반 시스템의 제3자 유지보수부터 클라우드 구축, 마이그레이션 컨설팅까지 전환 수요 전반에 공동 대응한다. 공동 영업·마케팅과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도 함께 추진, 기업의 불확실성과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전환을 보장할 방침이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협약을 통해 IaaS 기반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와 PaaS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 PaaS(VIOLA PaaS)'의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낸다. 콘트라베이스는 공공, 금융,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국산 가상화 솔루션 중 가장 많은 윈백 사례를 확보, 검증된 VM웨어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화된 관제 기능을 바탕으로 복잡한 인프라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유연한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 비올라 PaaS는 쿠버네티스 표준 기반 아키텍처를 적용해 뛰어난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컨테이너 관리부터 개발·배포 자동화까지 통합 제공하며, 인프라 관리자와 시스템 운영자, 개발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한국리미니스트리트 김형욱 지사장은 “한국리미니스트리트의 유지보수 역량과 오케스트로의 검증된 클라우드 솔루션은 VM웨어 대안을 모색하는 기업에게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기술 지원 공백 없이 안정적인 인프라 전환이 가능하도록 최적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오케스트로 김영광 대표는 “VM웨어 정책 변화로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보다 실질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기술 신뢰성과 운영 효율성을 갖춘 해법을 제시하겠다”며 “양사가 축적해 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 전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8 10:43방은주

KGM, 호주 명문 AFL 콜링오드 구단과 스폰서쉽 체결

KG모빌리티(KGM)가 호주 AFL 콜링우드 구단과 스폰서쉽을 체결하는 등 호주시장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한 KGM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콜링우드 구단은 1892년 창단 이래 호주풋볼리그(AFL) 최다 우승 타이 기록(Tie Record, 16회 우승)을 갖고 있으며, AFL 팀 중 가장 많은 회원(12만명)을 보유한 명문 클럽이다. AFL은 축구와 럭비가 혼합된 호주식 프로 축구 리그로 호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프로 스포츠 중 하나다. KGM은 이번 콜링우드 구단과의 스폰서쉽 체결을 통해 AFL 경기 중 KGM 브랜드와 제품 홍보 및 선수들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콜링우드 구단과는 올해 시즌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스폰서쉽을 체결했다. KGM 관계자는 "지난 4월 평택 본사에 초청된 호주 우수딜러들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시승을 통해 상품성에 큰 만족감을 보이는 등 제품력도 인정 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신모델 론칭 확대와 딜러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8 10:27김재성

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익 71억원...흑자전환

LG헬로비전이 지난 1분기 매출 3천135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 순이익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영업이익은 73.1% 늘어난 수치다. 직전 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인식 이후 감가상각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수익은 방송이 1천229억 원, 통신 341억 원, MVNO 389억 원을 기록했다. 또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411억 원, 렌탈은 321억 원을 기록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수주 등 기타사업은 445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렌탈 부문에서는 트렌디 가전 수요와 직영몰의 성장으로 매출이 늘어났고, 교육사업은 지난해 서울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 수주가 1분기에 반영되면서 크게 증가했다. 인터넷과 알뜰폰 가입자도 늘었다. 인터넷 중심으로 가입자를 늘리는 질적 성장 전략과 더불어 온라인 직영몰을 통한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했다. MVNO 부문에서는 전국 편의점으로 유심 유통을 확장하고, 신규 단말 출시에 맞춰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를 선보였다. 미디어 사업은 더라이프 채널을 양수한 이후 오리지널 콘텐츠에 힘을 쏟고 있다. '눈에 띄는 그녀들7', '태군노래자랑', '김석훈의 어!여기봐라' 등 더라이프 채널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활발히 제작하고 지역채널 제작 역량과 PP사업 간 시너지로 유료방송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는 “1분기는 신사업 성장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신사업을 중점으로 추가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08 10:27박수형

"K뷰티의 힘"…에이피알,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에이피알이 1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며 성장을 이어갔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은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천660억원, 영업이익 5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영업이익은 97% 성장한 수치다. 특히 이번 실적은 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전망한 에이피알의 올해 1분기 실적 평균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에이피알은 이번 1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2천500억원대 매출 고지를 넘어선 것은 물론, 2개 분기 연속 2천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20.5%를 기록했으며 분기 영업이익도 처음으로 500억원대를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통상 뷰티 업계 내 성수기로 꼽히는 연말을 포함한 4분기에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해 왔는데, 이번 1분기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등 주력 사업의 가파른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은 전 세계적인 K-뷰티의 인기를 타고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천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과시했다.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과시했으며, 꾸준한 인기 모델인 '제로모공패드'와 서구권에서 인기가 좋은 콜라겐 스킨케어 라인 등이 높은 판매고를 보였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매출 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의 성장률을 보이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부스터 프로'를 비롯해 '울트라튠 40.68', '하이포커스 샷' 등이 꾸준히 관심을 모았으며, '부스터 프로 쿠로미 에디션'과 '부스터 프로 미니 춘식이 에디션' 등 유명 캐릭터와 협업해 소장가치를 높인 한정판 제품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완비한 뷰티 디바이스 R&D 조직과 자체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관련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해 오고 있다. 지역별로는 K-뷰티를 향한 전 세계 수요가 급증하며 해외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에이피알의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성장한 약 1천900억원에 육박하며 지난해 상반기 해외 매출 실적을 훌쩍 넘겼다. 해외 매출 비중 역시 71%로 상승했다. 에이피알은 해외 시장의 핵심인 미국에서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광고를 성공리에 진행했으며, LA 팝업 스토어에는 수천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미국 동서부를 관통하는 흥행 성적을 올렸다. 그 밖에 일본, 중화권 등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유럽, 중동 등 글로벌 판매처 역시 다변화됐다. 에이피알은 1분기 호실적을 발판으로 2025년 조 단위 매출 기업이라는 목표 달성을 향한 성장 가속도를 붙인다. 기존의 미국과 일본에서는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그 외 글로벌 전역을 무대로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트렌드를 반영한 화장품 신제품과 더불어 신규 뷰티 디바이스 및 헬스케어 영역 확장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1분기 깜짝 실적을 통해 뷰티 업계의 긍정적 흐름과 더불어 에이피알의 사업 경쟁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그리고 해외 시장을 축으로 고속 성장세를 이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8 10:17안희정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수출길…중남미 시장 공략

르노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의 중남미향 수출 물량을 7일 선적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 선적을 마친 그랑 콜레오스는 총 894대로 멕시코와 콜롬비아 시장에서 판매할 물량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내수와 수출 전체 물량을 부산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르노코리아는 멕시코, 콜롬비아 외에도 향후 브라질, 우루과이,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지역의 다양한 주요 시장에 그랑 콜레오스를 수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그랑 콜레오스의 중동 지역 수출을 위한 사전 배송 물량 일부가 수출길에 오르기도 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계획의 핵심 모델 중 하나로서 중남미와 중동을 시작으로 향후 아프리카 지역으로도 수출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르노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은 한국, 인도, 중남미, 터키, 모로코 등 5곳의 글로벌 허브에서 2027년까지 8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유럽 이외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간다는 전략이다.

2025.05.08 10:14김재성

1분기 전기차 잘 팔렸는데…테슬라는 판매량 13% ↓

올해 1분기 전세계 전기차 시장이 성장한 데 반해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은 13%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력 모델인 모델3, 모델Y 판매가 부진했고 특히 유럽에선 30% 이상 판매량이 줄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 1~3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를 분석해 8일 이같이 밝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421만4천대로 전년 대비 약 34.6% 상승했다. BYD는 전년 동기 대비 50.9% 증가한 약 87만5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지리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79.7% 증가한 45만대를 판매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3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주력 모델인 모델 3와 모델 Y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33만7천대를 판매했다. 주력 모델인 모델 3와 모델 Y의 판매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특히 유럽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34.2%, 북미에서는 8.1% 감소하며 주요 시장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테슬라의 유럽 시장 판매 감소는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주니퍼' 출시를 위한 생산 중단과 재고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란 평가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발언 등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훼손이 소비자 신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있어, 테슬라의 브랜드 신뢰도 회복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약 13만9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 시장은 전기차 보급의 핵심 지역으로 2025년 1~3월 전년 동기 대비 46.1%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61.5%까지 확대했다. 유럽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2.8%의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북미 시장은 6.6%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9.8%를 차지했다. 아시아(중국 제외) 전기차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0.8%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5.5%를 기록했다.

2025.05.08 10:14김윤희

마음AI, 'AI EXPO 2025' 참가···산업현장 중심피지컬 AI 전면 공개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오는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EXPO 2025'에 참가해 자사의 '피지컬 AI(Physical AI)'를 주제로 한 핵심 기술과 상용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AI가 더 이상 화면 속 개념이 아닌,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며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효한 기술'임을 입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관람객은 마음AI가 자체 개발한 3대 파운데이션 모델(SUDA, MAAL, WoRV)이 로봇과 디바이스에 어떻게 적용돼 작동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자율 인식·이동·대화가 가능한 로봇 '에이든(AIden)'은 사람처럼 말하고 주변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시연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쓸 수 있는 AI' 기준을 제시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마음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기술 홍보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요구되는 문제 해결형 AI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반 모델 WoRV(워브)는 긴트(GINT)와의 협업을 통한 농약살포 기계로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고도 과수원 내에서 자동으로 경로를 설정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며 작업을 수행, 실제 상용화 사례로 소개된다. 또 음성 기반 모델 'SUDA'는 온디바이스 구조로 구현, 별도 서버 연결 없이도 홈 IoT 환경에서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와 상시 대화를 가능케 한다. 고정된 네트워크 인프라 없이도 AI가 일상으로 진입할 수 있음을 상징하는 기술로 평가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그리고 실제 기업에서 운영 중인 AI 콜센터(AICC) 도입 사례 역시 이번 전시의 주요 콘텐츠다. 각각은 정보 접근성 향상과 고객 서비스 자동화라는 명확한 수요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기술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 현장 증거로서의 의미를 가진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마음AI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제조·물류·농업·공공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서 '지금 당장 적용 가능한 AI', 즉 실질적 유효수요를 충족시키는 기술 플랫폼으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기술총괄 최홍섭 대표는 “2025년은 AI가 정보처리 단계를 넘어, 실세계에서 인식·판단·행동으로 이어지는 'Physical AI' 시대로의 전환점을 맞는다”며 “마음AI는 기술을 현실에 안착시키는 데 집중, 산업 고객과의 연결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8 10:09방은주

일론 머스크, xAI-테슬라 운영 시너지 극대화…슈퍼컴 전력 안정화에 '이것' 활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슈퍼컴퓨터 '콜로서스(Colossus)'의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해 본격 나선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xAI는 미국 멤피스에 건설 중인 '콜로서스' 프로젝트에 테슬라의 메가팩(Megapack) 배터리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서스'는 xAI의 거대언어모델(LLM) 학습과 운용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xAI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AI 훈련 인프라 중 하나로 이를 키우려고 하고 있다. 초반에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10만 개가 연결된 클러스터로 운영됐으나, 향후에는 100만 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콜로서스' 운영에 상당한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xAI는 테슬라 '메가팩'을 대안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메가팩'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용량 배터리 시스템이다. 이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적인 발전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테슬라의 최근 공시 자료에 따르면 xAI는 지난 2024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2억3천만 달러(한화 약 3조1천억원)를 메가팩 구매에 투자했다. xAI는 해당 슈퍼컴퓨터 시설을 두 단계에 걸쳐 빠르게 건설하고 있다. 1단계가 완료된 현재 일부 천연가스 터빈은 철거될 예정이다. 이 터빈 사용으로 인해 환경 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던 탓이다. 멤피스 상공회의소는 "xAI가 최근 새롭게 구축된 전력 변전소를 통해 150메가와트(MW)의 전력을 공급 받고 있다"며 "테슬라의 메가팩 배터리도 추가돼 전력 수요 급증이나 정전 사태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명을 '세계를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것'으로 내세우며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메가팩'은 전력 수요가 낮고 가격이 저렴할 때 전기를 저장한 후 수요와 가격이 높은 시기에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와 xAI는 이번 일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며 "이번 메가팩 도입은 머스크 CEO가 운영하는 5개 기업들 간 시너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각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본격적으로 맞물리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5.05.08 10:06장유미

CJ제일제당, 日 식품 생산기지 구축…비비고 만두 현지서 만든다

CJ제일제당이 일본 치바 현에 신규 만두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짓는 공장은 약 1천억원을 투자해 치바현 키사라즈시(市) '카즈사 아카데미아 파크' 내 4만 2천㎡에 연면적 약 8천200㎡ 규모로 건설된다. 이 공장에는 최첨단 생산라인이 들어서며, 오는 7월 완공 후 9월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일본에 확산되고 있는 'K-트렌드'를 동력으로 삼아 생산기지를 구축, 미래 성장의 기회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기존 K-콘텐츠 중심의 한류를 넘어 최근에는 K-푸드 등을 앞세운 한국의 생활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으로 일본을 방문해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로, 비비고 등 이미 준비된 일본 사업들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면서, “현지화와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해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일본 냉동만두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성장세로 접어든 현지 식품사업을 본격 대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간 1조 1천억 원에 달하는 일본의 냉동만두 시장은 '비비고 만두'와 유사한 '교자'의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는 점이 사업 성장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번 신공장에서 회사는 기존 대표 제품인 '비비고 왕교자'와 함께 소비자의 조리편의성을 강화한 신제품 등을 출시해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이끌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 냉동김밥, K-소스 등이 이온(AEON), 코스트코, 아마존, 라쿠텐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2023년 전 세계 국가 중 일본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비비고 김밥'은 이온과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지난해 약 250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치바 공장이 하반기 가동을 시작해 만두 생산역량이 강화되면 CJ제일제당 일본 식품사업의 질적∙양적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선제적인 해외 현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다시 불붙고 있는 'K-트렌드'의 기회를 잡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을 포함한 CJ제일제당의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지난 2019년 3조 1천540억 원에서 지난해 5조 5천814억 원으로 5년 간 7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식품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39%에서 49%로 늘며 식품사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 CJ제일제당은 해외 식품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 성장성이 높은 미국과 유럽에서 잇따라 생산기지를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근교 두나버르사니에 유럽 K-푸드 신공장 부지를 확정 짓고 설계에 들어간 바 있다. 이 공장은 2026년 하반기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유럽에 판매하게 된다. 같은 시기 미국에서는 사우스다코타 주 수폴스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이곳은 찐만두∙에그롤 생산라인과 물류센터 등을 갖춘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제조시설로, CJ제일제당의 미국 중부 생산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해외 생산시설을 꾸준히 늘려 왔다. 미국에는 2019년 인수한 슈완스의 공장을 포함해 총 20개의 식품 생산기지가 가동중이며, 일본에서는 2019년 현지 업체인 '교자계획'을 인수해 총 4곳의 만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18년 독일 냉동식품 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하며 첫 생산기지를 확보했으며, 2022년에는 C2C(해외 생산·해외 수출) 방식을 처음 적용한 베트남 '키즈나 공장'을 준공했다. 2023년에는 호주에서도 생산시설을 확보해 현지에서 만두와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2025.05.08 10:05류승현

LG화학, 당뇨복합제 '제미다파' 태국 출시

LG화학이 태국 방콕에서 국내를 비롯해 태국과 필리핀 내분비내과 전문의 120여 명을 대상으로 'Zemi-CONNECT Global'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제미다파'는 첫 국산 당뇨병 치료제인 DPP-4 억제제 '제미글로'와 SGLT-2 억제제 성분 '다파글리플로진' 조합의 복합제다. 회사는 제미다파의 태국 진입을 우선 추진했다. 현지 시장의 급성장 때문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는 지난해 태국의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계열 제품들의 전체 시장 규모는 약 2천500억 원이라고 밝혔다. 두 계열 조합의 복합제 시장의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6%에 달한다. LG화학은 태국서 이미 구축한 제미글로, 제미메트 판매망을 활용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전략이다. 제미다파 출시에 따른 폭 넓어진 처방 선택지 제공, 현지 학술 마케팅 및 고객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태국 사업 성과를 확대해 나간다는 것. 제미글로 및 제미메트의 지난해 태국시장 점유율은 약 13%다. 황인철 LG화학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은 “태국에서는 젊은 당뇨병 환자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혈당 강하 효과를 가진 복합제 수요는 계속 커질 것”이라며 “제미다파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아세안 및 중남미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5.08 09:33김양균

포드, 관세 폭탄에 결국 가격 인상…머스탱 마하-E 등 대상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결국 관세 부담을 이유로 일부 차량 가격 인상에 나선다. 7일(현지시간) 일렉트렉 등 현지 매에 따르면 포드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일부 차종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미국 내 자동차 관세 부담이 약 25억 달러(약 3조 5천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회사 측의 전망이 나온 지 며칠 만이다. 가격이 오르는 모델은 전기 SUV 머스탱 마하-E, 매버릭 픽업트럭, 브롱코 스포츠 등이다. 이미 판매점에 입고됐거나 배송 중인 차량은 제외되며, 지난 2일 이후 수입된 차량부터 가격 인상이 적용된다. 해당 차량들은 6월 말부터 미국 현지 판매점에 도착하므로 6월 하순부터 가격 인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상 폭은 600달러에서 2천 달러 정도다. 포드 측은 “관세로 인한 전체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차종별 구체적인 가격 인상 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브롱코 스포츠 헤리티지는 약 600달러, 매버릭 XLT AWD는 약 700달러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도 올해 관세 부과로 인한 피해를 올해 40억~50억 달러(약 6조 9천억원)로 추산하며 기존 재무 전망치를 철회했다. 한편, 포드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 중 약 21%만을 수입하는 반면, GM은 약 46%를 수입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관세 타격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를 제외하면 포드는 미국 내 생산 비중이 가장 높은 주요 완성차 업체 중 하나다. 포드가 관세 영향에 따른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다른 자동차들도 본격적인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주요 외신은 예상했다.

2025.05.08 09:28류은주

코오롱ENP, 1분기 영업익 128억원…전년비 22.3%↑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 코오롱ENP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천239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0.7%, 영업이익이 22.3% 증가한 수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영업이익이다. 코오롱ENP는 이번 실적 호조는 수출 비중이 높은 폴리옥시메틸렌(POM) 사업 부문에서 원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와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를 통해 고부가 고객 중심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컴파운드 사업 부문에서도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분야 견조한 전방 수요가 유지되며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코오롱ENP 관계자는 “올해에도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친환경 제품군을 기반으로 고부가시장 내 포트폴리오 확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ENP는 올해 글로벌 ESG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상위 1%에 해당하는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차이나플라스 2025' 및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에 참가해 친환경 고부가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고객 유치 활동을 강화했다.

2025.05.08 09:24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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