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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게임픽] 넷마블, 하반기 신작으로 또 웃나

넷마블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작을 앞세워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2분기 '아스달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레이븐2'를 잇따라 출시해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꺼낸다. 넷마블은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을 했지만, 올 2분기에 출시한 신작 흥행과 기존 일부 서비스작의 안정적인 인기 유지로 재도약읠 발판을 마련한 상태다. 이 회사는 2분기 영업이익 600억 원을 넘어섰다고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흑자전환이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레이븐2'가 넷마블의 2분기 실적 견인에 힘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 출시된 두 게임은 장기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그렇다면 넷마블은 하반기 어떤 신작을 선보일까. 넷마블은 방치형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시작으로 'RF온라인 넥스트', '데미스리본' 등을 순차적으로 서비스한다고 알려졌다. 이중 사전 등록 프로모션에 돌입한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는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뒤를 이어 단기간 긍정적인 성과를 얻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신작은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IP)을 계승했으며, 원터치 방식의 쉬운 게임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 게임의 출시는 여름 시즌이 유력해 보인다. 'RF온라인 넥스트'는 SF MMORPG, '데미스 리본'은 수집형RPG 장르다. 두 게임은 각각 'RF온라인'과 '그랜드크로스' IP를 계승했으며, 원작 게임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신작 출시 지연과 인건비 증가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었지만,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흥행시킬 경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한다"며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비롯해 RF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이 하반기 이 회사의 성장을 추가로 견인할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7.28 10:00이도원

KT, IPTV 여름방학 특집관 열어

KT는 지니 TV에서 '2024 여름방학 특집관'과 '키즈랜드 썸머 페스티벌 특집관'을 신설,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2024 여름방학 특집관에서는 '범죄도시4',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나쁜 녀석들 : 라이드 오어 다이' 등 최신 영화 11편 중 1편 이상을 구매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다이슨 공기청정기, 이마트 상품권 3만 원권, 스타벅스 기프티쇼을 증정한다. '듄', '듄2', '콰이어트 플레이스', '콰이어트 플레이스2', '파묘', '가필드 더 무비', '트롤 밴드 투게더 등 인기 영화들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영유아동 맞춤형 IPTV 서비스인 '키즈랜드'에서 '키즈랜드 썸머 페스티벌' 특집관을 8월31일까지 운영한다. 인기 캐릭터 애니메이션 약 60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지니 TV 키즈랜드와 즐길 수 있도록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는 8만 여편의 키즈 콘텐츠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프라임 키즈랜드(월 1만890원) VOD 월정액 서비스 가입자 대상으로 29일까지 스타벅스 기프티쇼를 증정한다. 30일부터 8월5일까지는 프라임 키즈랜드와 유료 콘텐츠 구매자를 대상으로 톰토미 인기 완구 (200명), 8월6일부터 8월12일까지는 '키즈랜드 썸머 페스티벌' 특집관 이용 고객 대상으로 아기상어 인기완구를 증정한다. 8월13일부터 8월19일까지 프라임 키즈랜드를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교촌치킨 기프티쇼를 증정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여름방학과 휴가 기간을 맞아 연이은 폭염에 지치셨을 고객님들이 시원한 집에서 홈캉스를 보내실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와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T는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포털'로서 모든 콘텐츠를 지니 TV로 가장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8 09:44박수형

네이버웹툰, 美 만화계 아카데미 '아이스너 어워드' 3년 연속 수상작 배출

네이버웹툰의 오리지널 웹툰 '로어 올림푸스'가 만화계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미국 '윌 아이스너 어워드'의 베스트 웹코믹 부문을 26일 (현지시간) 수상했다. 이로써 네이버웹툰은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윌 아이스너 수상작 배출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아이스너 상은 미국 만화의 거장 윌 아이스너의 이름을 따 지난 1988년부터 시작된 시상식이다. 매년 전문 심사위원단이 연재 작품 중 각 부문별 후보를 선정하며, 미국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축제인 샌디에고 코믹콘(SDCC)에서 시상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의 로어 올림푸스는 글로벌 도전만화 시스템인 아마추어 작가 플랫폼 '캔버스'에서 발굴된 작품이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재해석한 판타지 로맨스 장르로,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에서 연재를 시작해 현재 7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누적 조회 수는 17억 회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베스트 웹코믹 부문 후보작에 오른 6개 작품 중에는 로어 올림푸스 외에도 네이버웹툰의 캔버스에 연재 중인 판타지 작품 '써드 보이스'도 후보에 함께 선정됐다.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에 연재 중인 정지훈 작가의 '수평선' 단행본도 최우수 국제작품 아시아 부문 후보에 올랐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14년 7월 영어 서비스 '웹툰'을 출시하며 아마추어 작가가 웹툰을 연재할 수 있는 공간인 캔버스를 도입해 현지 작가를 적극 발굴했다. 캔버스에서 선별한 작품이 정식 연재작으로 데뷔하는 승격 모델을 기반으로, 네이버웹툰은 아마추어 콘텐츠와 프로 작가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공존하는 창작 생태계를 조성했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지난 7년 동안 로어 올림푸스를 창작하는 것은 큰 행복이었으며 올 해도 아이스너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면서 "이 작품은 저에게 매우 소중한 작품이여, 끝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준 독자들과 네이버웹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대표는 "로어 올림푸스는 웹툰 업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작품으로,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의 캔버스 데뷔부터 아이스너 수상까지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로컬 작품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웹툰 생태계의 확대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8 09:08백봉삼

LGU+, 소셜아이어워드사 4개 분야 대상 수상

LG유플러스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아이어워즈위원회가 주관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4' 4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 맞는 소셜아이어워드는 4천여명으로 구성된 아이어워즈 평가위원단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서비스,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소셜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총 6개 플랫폼별 9개 부문 50개 분야에 걸쳐 263업체가 참여해 총 355개의 소셜인터넷서비스가 등록됐다. LG유플러스는 SNS와 블로그 등 소셜 채널별 고객의 눈높이를 맞춰 적극적으로 소통한 사례를 인정받아 ▲소셜인터넷서비스 프로모션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이룬 브랜드 총 10곳만 선정하는 '프로모션 혁신대상'을 비롯해 ▲정보서비스분야 '소셜미디어 대상' ▲통신서비스분야 '블로그 대상' ▲통신서비스분야 '소셜미디어 대상' 등 4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 4월 'AI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라는 신규 슬로건을 공개하면서 SNS 채널 개편을 단행하고 현대적이고 일관된 이미지와 영상 등으로 브랜딩한 것이 주효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수상은 SNS 트렌드와 채널별 특성에 따라 AI 기술을 접목한 신선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과 적극 소통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MZ세대와 소통하며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AX 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8 09:05박수형

LGU+ "반려견과 물놀이 즐기세요"

LG유플러스의 반려견 서비스 플랫폼 '포동'이 8월1일부터 일주일간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와 바비큐 파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2024 포동 개스티벌: 워터독 풀파티'를 개최한다. 포동은 LG유플러스가 2022년 8월 반려가구 고객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선보인 국내 대표 반려가구 커뮤니티 여행 플랫폼으로, 현재 총 60만 회원이 모여 반려견과의 일상을 나누며 소통하고 있다. 포동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제주항공과 함께 국내 유일 반려견 동반 전용기 운영에 이어 포동 2주년을 맞아 서울 근교에서 물놀이와 바비큐 파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반려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전국에서 반려견을 기르는 인구가 약 1천5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분의1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견주와 반려견이 눈치를 보지 않고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장소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페스티벌은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견 수영장을 갖춘 '도그스포지움'에서 진행된다. 입장을 원하는 고객은 포동 앱 내 '뼈다귀몰'에서 10% 할인된 특별가로 입장권을 구매하면 된다. 입장권은 '2024 포동 개스티벌: 워터독 풀파티' 행사 기간 동안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페스티벌에 참여한 많은 견주들이 반려견과 함께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반려견이 수영장에 표시된 특정 영역까지 점프하는 멀리뛰기 대회 ▲견주가 튜브 탄 반려견을 끌며 반환점을 돌아오는 수영 대회 ▲견주간 부표 위 줄다리기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에 참여만 해도 경품을 증정하며, 우승자에게는 반려견 자동 공놀이 장난감 '도기볼' 등 상품도 제공된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모든 견주는 웰컴 기프트도 받을 수 있다. 페스티벌은 안전을 위해 반려견 크기 기준 소형견(7kg 미만), 중형견(~15kg 미만), 대형견(15kg 이상)을 펜스로 분리하여 총 3개 수영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각 공간에는 혹시나 모를 비상상황을 대비해 훈련사가 상주할 예정이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펫플랫폼트라이브장은 “반려인들에게 차별적이고 획기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연초부터 '포동이 일냈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금번 페스티벌은 갤럭시 S24 포동 에디션, 반려견 동반 전용기에 이어 세 번째로 준비한 캠페인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순간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8 09:00박수형

첫 야외 개막식 이어 韓 첫 금 영광의 순간 '갤럭시'로 담다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갤럭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진행된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갤럭시S24 울트라를 통해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외부에서 진행됐다. 특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은 파리 중심에 위치한 센강에서 보트를 탑승한 각국 선수단의 퍼레이드로 펼쳐졌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와 협력해 보트에 탑승한 선수단 모습이 생생하게 촬영될 수 있도록 85대 퍼레이드 보트에 갤럭시S24 울트라를 200대 이상 설치해 방송 중계를 지원했다. 센강을 따라 6km 가량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갤럭시S24 울트라가 보트 위의 선수단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또한, 각국 선수단은 지급받은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개막식 퍼레이드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가족·친구·팬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 개막식에 이어 28일(현지시간)부터 진행되는 요트 경기 중계에도 갤럭시S24 울트라'가 활용된다. 참가 선수들의 요트에는 갤럭시S24 울트라가 설치되고, 촬영 영상은 바다 위에 설치된 기지국 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갤럭시S24 울트라를 통한 생중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00명 이상 전문가와 함께 약 360일간 엄격한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고, 갤럭시S24 울트라가 촬영한 초고화질 영상을 송출하기 위해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파리 올림픽에 처음 도입된 빅토리 셀피에도 갤럭시Z플립6가 활용된다. 과거에는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식 포디움(시상대)을 원거리에서만 촬영할 수 있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수상 선수들이 시상대 인근에 놓인 플립6로 빅토리 셀피를 촬영한 뒤, '애슬릿 365' 앱을 통해 자신의 사진을 다운로드해 공유하면 세계 팬들과 함께 볼 수 있다. 한편, 전 세계 올림픽 팬들의 시청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은 파리 올림픽을 '완전히 개방된 대회'로 만들기 위한 비전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개방성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올림픽을 경험하는 방식을 모바일 기술로 발전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응원하는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4.07.28 08:56류은주

'쓱배송 클럽' 신규 가입자 10명 중 7명, 타사 멤버십에서 환승

SSG닷컴이 생필품·식료품 관련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쓱배송클럽) 출시 이후 10일 간의 성과를 분석해 28일 밝혔다. 지난 15일 첫 선을 보인 쓱배송 클럽은 생필품·식료품 구매에 초점을 맞춘 멤버십이다. 시간대 지정 당일 '쓱배송'과 '새벽배송' 상품 1만4천900원 이상 구매 시 쓸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과 5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8% 할인 쿠폰을 각각 3장씩 매달 제공다. 기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의 그룹사 할인, 백화점 상품 무료 반품, 멤버십 전용딜 등 이벤트도 동일하게 진행한다. SSG닷컴에 따르면 쓱배송 클럽 신규 회원 68%는 '이사 지원금'을 신청했다. 이는 쓱배송 클럽 가입자가 타사 멤버십 이용 화면을 갈무리해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SSG머니 1만 5천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지난달 15일~24일 전체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도 전월 동기 대비 40% 늘어났다. SSG닷컴 측은 '쓱배송 클럽' 출시 효과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쓱배송 클럽은 연회비 부담을 줄이고 적게 살 땐 무료배송을, 많이 살 땐 장바구니 할인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입 즉시 연회비 이상의 장보기 지원금을 지급하기도 한다. SSG닷컴은 멤버십 세분화 전략도 신규 가입자 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았다. 쓱닷컴 핵심 카테고리인 생필품·식료품에 집중해 소비 행태에 따라 멤버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통했다는 설명이다. SSG닷컴에 따르면, 해당 기간 쓱배송 클럽 회원의 장보기 상품 구매 비중은 89%에 달했다. SSG닷컴은 다음달 11일까지 이사 지원금 이벤트를 이어간다. 출시 기념 연회비 인하 이벤트도 지속 제공한다. 기존 3만원에서 1만원으로 낮추며, 장보기 지원금은 1만 5천원을 제공한다. SSG닷컴 임정환 그로스전략담당은 "쓱배송 클럽은 신뢰도 높은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와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관계사의 다양한 이벤트를 연회비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는 알짜 멤버십”이라며 "멤버십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지금이 기회"라고 말했다.

2024.07.28 06:00조수민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신규 클래스 '도사' 선보인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에 신규 클래스 '도사'를 선보인다. 여름 한정의상 '바닷가'도 새롭게 추가된다. 펄어비스는 27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오프라인 축제 '2024 하이델 연회'를 개최했다. 하이델 연회는 매년 여름 시즌에 맞춰 진행하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오프라인 모험가 축제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욱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실장과 안형규 검은사막 모바일 게임디자인 팀장을 비롯해 추첨을 통해 당첨된 100명의 모험가(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가 자리했다. 개발진은 우선 지난해 연말 진행된 칼페온 연회 이후 진행된 패치 내용을 복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발진에 따르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2023 칼페온 연회 이후 4천508건의 패치를 진행했다. 대표 업데이트로는 대사막 자동 사냥 패치와 시스템 최적화, 흑정령 모드 개선, 거래소 개편, 거점전 리뉴얼 등이 있다. 신규 콘텐츠로는 원귀의 밤, 신규 사냥터 아침의 나라: 동해도, 셰레칸의 땅, 피어나는 혼돈의 장비 및 새벽의 장비 등을 선보인 바 있다. 기존 업데이트 복기가 끝난 후에는 신규 업데이트와 콘텐츠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오는 30일(한국시간 기준)부터 신규 '썸머시즌'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서버 전역에 업데이트된다. 펄어비스는 썸머 시즌과 함께할 새로운 접속 보상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주말마다 수행할 수 있는 돌발 의뢰를 완료하면 '샤카투의 인장'을 받을 수 있다. 인장을 모으면 최고 등급 혼돈 수정, 최대 28일짜리 PLUS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신규 클래스 '도사' 업데이트도 진행된다. 도사는 구름과 안개를 다루는 젊은 신선 콘셉트의 클래스로 매구, 우사에 이어 동양적 색채가 담긴 캐릭터다. 도사의 의상에는 조선시대 시인이었던 고산 윤선도의 '오우가' 글귀를 확인할 수 있다. 주무기인 환도에 새겨진 시는 윤선도의 '산중신곡' 중 '조무요'에서 따왔는 설명이다. 도사는 ▲기본 공격 '태학환도법' ▲회복 기술 '정중동' ▲안개 병사를 소환하는 '뭉게구름' ▲사계절 기술 중 하나인 '봄서리' ▲사계절 기술 중 하나로 양의 기운을 가득 모아 열기를 품은 안개로 공격하는 '가을벼락' ▲구름 장수를 소환할 수 있는 기술인 '태극' ▲이동 기술 '깃털 구름'을 사용한다. 여름 신규 의상 '바닷가'도 추가된다 시원함을 더하는 수영복 콘셉트의 바닷가 의상은 한 달 동안만 획득할 수 있는 한정 의상이다. 거점전 등 통일된 의상을 입는 콘텐츠 외 모든 콘텐츠에서 바닷가 의상 외형이 적용되며, 전 클래스 공용 의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즉 성별만 동일하면 모든 클래스에 착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메디아 지역까지 공개되던 월드 경영 지역을 발렌시아까지 확장하는 업데이트(한국서버 7월 30일, 글로벌 서버 8월 13일)도 진행된다. 월드 경영 레벨도 기존 100에서 120으로 올린다. 레벨 상승은 가문 파견으로 편리하게 올릴 수 있도록 변경했다. 신규 마차 '귀족마차'와 '페리도트의 숲길 마차'도 추가했다. 기존 마차보다 상위 등급이며 더 많은 식량을 실을 수 있고, 특수 무역품을 교환할 수 있는 수량도 증가한다. PvP와 PvE가 결합된 서바이벌 신규 콘첸츠 '아즈낙 전장'(한국서버 8월 13일, 글로벌 서버 8월 27일)도 소개됐다. 3인이 1팀이 되어 몬스터를 잡아 캐릭터 레벨을 올리고 다른 팀의 모험가를 제압해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전장에 입장하면 모든 모험가의 레벨은 1, 전투력은 4만인 상태에서 시작한다. 몬스터를 처치하거나 다른 팀 모험가를 제압할 때마다 경험치를 획득하고 레벨과 전투력이 상승한다. 플레이 타임은 한 판당 약 10분 정도로 각 팀원의 포인트 합산이 높은 순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초반 6분까지는 캐릭터가 사망해도 계속 부활할 수 있고 이후 4분 동안은 세 번 이상 죽으면 더 이상 부활할 수 없다. 신규 지역 '별무덤'(한국서버 8월 13일, 글로벌 서버 8월 27일)도 추가된다. 사냥터 '별무덤'과 '검은별 추락지대'의 권장 전투력은 각 6만6천, 6만8천이다. 잿빛 폭풍에 의해 부패하고 타락한 사도와 전령들을 만날 수 있다. 신규 지식을 획득할 수 있고 특별한 아이템 '검은별 무기'의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검은별 무기는 기존 최상위 아이템 '새벽의 장비'와 공격력과 방어력이 동일하지만 추가적인 능력치를 갖게 된다. 검은별 주무기는 모든 계열 피해량 +5%, 검은별 보조무기는 최대 생명력 +2000의 능력치를 갖는다. 9월 중순에는 신규 콘텐츠 '수마의 성'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수마의 성은 은 가문 내 캐릭터들을 활용해 우두머리 몬스터를 공략하는 콘텐츠다. 우두머리에게 1~2분 정도 짧은 시간내에 피해를 주고 퇴장한 후 길드원 중 4명에게 지원 요청을 해 이어서 공략할 수 있다. 요청을 받은 길드원들은 1시간 내로 수마의 성에 입장해 공략해야하는데 제압이 어려울 시 5시간 동안 모든 길드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우두머리가 제압되면 본인이 피해를 입힌 만큼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서버 연합도 진행된다. 오는 9월 검은사막 모바일 한국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서버 중 '오핀', '그리핀', '오아시스' 3개 서버가 추후 '로닌' 서버로 단일화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이용자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안형규 팀장은 "저희에게 소중한 주말시간을 내주셨는데, 알찬 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방송을 보시는 모험가 분들께도 현장감을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온·오프라인 으로 행사를 시청하는 모든 이용자 분들께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욱 실장은 "오전부터 와서 여러분을 기다렸다. 4시부터 행사를 즐기시는 것을 보고 너무 기뻤다. 전세계에서 많은 이용자분들이 방송을 보고 계신다"며 "북미의 경우 새벽, 유럽의 경우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방송을 보고 계신 셈이다. 연회를 할 때 마다 시차에 무색하게 방송을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2024.07.27 20:47강한결

전화로 기상예보 확인...일본에서 사라진다

일본에서 기상예보 전화 서비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씨넷재팬에 따르면 NTT동일본과 NTT서일본은 기상예보 서비스 177 전화를 내년 3월31일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이 서비스는 유선전화로 177 번호를 누르면 발신 지역의 기상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국내에서 131 번호로 전화하면 기상콜센터로 연결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일본의 기상예보 177은 1955년부터 시작된 서비스다. 다만, 텔레비전과 인터넷의 보급으로 기상정보 확인 수단이 다양화되면서 이용량이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NTT동서 양사는 더 이상 서비스를 유지하는 게 불필요하다고 판단, 사업 종료를 결정했다. NTT동서는 번호 안내 서비스 104도 내년 3월31일 종료키로 했다.

2024.07.27 19:00박수형

대표 바꾼 큐익스프레스, 비상경영체제 선언…"티몬·위메프 영향 매우 적다"

구영배 큐텐 대표가 큐익스프레스 대표직에서 물러나자 큐익스프레스는 마크리 큐익스프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동시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27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물류회사 큐익스프레스는 이같은 내용을 알리며 모회사 큐텐의 관계사인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직접적 관련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마크 리 신임 대표는 "큐텐 그룹과 관계사의 정산 지연 사안과 큐익스프레스의 비즈니스는 직접적 관련은 없으며, 그 영향도 매우 적은 상황이다"라며, "다만 현 상황을 매우 위중하게 보고 있으며, 셀러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전사차원에서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큐익스프레스 측은 주주들도 큐익스프레스의 뒤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주주들이 큐익스프레스가 큐텐그룹과 비즈니스 시너지는 내지만 독립적인 거버넌스 속에서 글로벌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들은 앞으로 큐익스프레스가 견고한 재무상태 속에서 경영안정화를 이루고 글로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마크 리 대표는 "그 동안 전략적으로 티몬, 위메프 등 큐텐 계열사의 국내 물동량 비중은 낮추고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중심의 해외 물량을 전체의 약 90%로 높이며 글로벌 물류 플랫폼으로 도약했다"며 "앞으로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장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7 18:58안희정

오픈놀, 해외 진출 현지주민 대상 맞춤형 취창업 서비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충남도청에서 주재한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인구문제는 대한민국이 당면한 가장 큰 도전이며 급격한 인구 감소는 경제, 안보는 물론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가져오고 지속가능한 미래까지 위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 3월 기준 외국인 주민 수가 66만명으로 전국 1위인 경기도는 이주민 정책 전담조직인 이민사회국을 신설한다고 지난 2일 밝힌 바 있다. 경북도 역시 지난 15일 전국 최초로 이민정책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작년 말부터 가속화한 지자체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경쟁과 더불어 지역 주도 이민 정책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생애주기 설계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오픈놀(권인택 대표)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외 진출을 통해 현지 주민 대상 수요 맞춤형 취창업 커리어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오픈놀은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라오스 정부와 우즈베키스탄 현지인을 대상으로 ICT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작년에는 IT 일반 교육과 디지털헬스분야를 중심으로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는데, 올해는 AI기반 자율주행 자동차 제작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파이썬 활용 교육을 제공할 뿐 아니라 취업 및 창업과도 연계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국가에 거주하는 외국인 뿐 아니라 국내에 들어오는 이민노동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범용 취창업 커리어 모델을 설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 들어오는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커리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사의 주요 서비스인 '미니인턴 플랫폼'의 직무 교육과 취창업 솔루션 뿐 아니라, 오픈놀 설립 이래 시행해 온 외국인 대상 다문화 교육을 바탕으로 이들에 대한 국내 정착 지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오픈놀이 운영하는 '미니인턴 플랫폼'은 구직자와 기업을 '실무 과제'로 매칭, 구직자의 기업 입사까지 연계하는 서비스다. 오픈놀은 2017년 부터 미니인턴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기업 과제와 매칭 이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을 통해 구직자 역량을 평가하고 점수화하는 기술을 개발, 인재매칭 시스템을 고도화해왔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지난 7년간 직무역량 기반 채용 플랫폼을 운영하며 학벌과 스펙 위주 채용에서 직무 중심 채용으로 국내 채용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어놓았다"면서 "해외에 거주하는 현지인과 국내로 유입하는 이주민 모두를 대상으로 커리어 서비스 수혜범위를 넓혔다. 이는 생애주기 설계플랫폼을 표방하는 오픈놀의 잠재 고객을 선도적으로 발굴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 대표는 “출생 인구가 가파르게 줄어드는 대한민국의 인구 위기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 정책에 발맞출 뿐 아니라 노동시장 구조변동에 기민하게 대응해 취·창업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7.27 18:20방은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오피스365 커넥터 폐기 내년 12월로 연기

마이크로소프트가 당초 8월15일로 페기하기로 했던 팀즈 오피스365 커넥터의 폐기 계획을 당초 8월15일에서 내년연말로 연기했다. 이달초 공지 후 벌어진 격렬한 사용자의 비난을 수용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2일 팀즈 채널로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의 콘텐츠와 서비스 업데이트를 직접 가져올 수 있는 '팀즈 커넥터'의 폐기시점을 8월15일에서 2025년 12월3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 내 앱인 파워오토메이트나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 같은 다른 솔루션으로 마이그레이션할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 12월까지 은퇴 타임라인을 연장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클라우드 내 기존 커넥터가 내년 12월31일까지 계속 작동하지만 올해 12월31일 이후에도 커넥터를 사용하려면 추가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커넥터 소유자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향후 공개되는 해당 URL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2024년 12월 31일 마감일 최소 90일 전에 URL을 업데이트하는 방법에 대한 추가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4년 12월 31일까지 URL을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커넥터가 작동을 멈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큐어 퓨처 이니셔티브에 따라 오피스365 커넥터에 대한 추가 서비스 강화 업데이트가 구현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8월15일부터 모든 클라우드 내에서 모든 커넥터 신규 생성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워크플로우 앱을 사용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일 블로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오피스365 커넥터를 오는 8월15일부터 단계적으로 폐기한다고 공지했다. 팀즈 오피스365 커넥터는 애저 데브옵스 서비스, 트렐로, 운더리스트, 깃허브 같은 서비스의 콘텐츠와 업데이트를 팀즈 채널 스트림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팀원이 동기화 상태를 유지하고 관련 정보를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 오피스365 커넥터 대신 '파워 오토메이트 워크플로'를 대체로 이용하라고 권장했다. 파워 오토메이트 워크플로가 더 확장성 있고 유연하며 안정적으로 팀즈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 커넥터에서 파워 오토메이트 워크플로 전환하는 이전 방법을 안내했다. 해당 블로그에 일주일 만에 266건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의 폐기 공지가 너무 임박한 일정으로 나왔으며, 휴가철에 이뤄졌고, 파워오토메이트 워크플로 이전도 매우 고난도란 부정적 반응이다. 대체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 비용이 증가한다는 비난도 나왔다. 디렉션스온마이크로소프트의 매리 조폴리 편집장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팀즈가 더 이상 인기있는 제품이 아니기에 나타나는 전략적 변화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팀즈 커넥터 폐기가 단순한 발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팀즈의 전략을 교체함으로써 장기적인 라이선스 변경까지 단행할 수 있는 중대한 시점이란 설명이다.

2024.07.27 11:35김우용

큐텐 구영배, 큐익스프레스 대표 사임…상장 걸림돌 없애나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의 핵심 책임자로 지목되고 있는 구영배 큐텐 대표가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직에서 사임했다. 큐익스프레스는 싱가포르 기반 큐텐의 물류 자회사로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해, 이번 사태와 선 긋기를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27일 큐익스프레스는 내부 공지를 통해 구영배 CEO가 사임하고 26일부터 마크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고 알렸다. 마크 리 신임 CEO는 기존 CFO 업무도 함께 맡는다. 큐익스프레스 측은 내부공지에서 "큐익스프레스는 유능한 이사들이 이끌고 있으며, 주주들에게 좋은 지원을 받고 있다"며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 티몬글로벌, 티몬 등 다른 회사들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이 없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또 큐익스프레스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관계사로 편입된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문제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계실 판매자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예기치 않게 발생한 이번 사안으로 인해 큐익스프레스의 서비스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와 변함없이 정상적으로 크로스보더 및 국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재확인 드리며 지금까지 보내주신 셀러 고객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더욱 더 안정적인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앞으로 더욱 더 신뢰받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큐익스프레스가 상장을 위해 티몬·위메프와 선 긋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룹 책임자인 구영배 큐텐 대표를 교체하면서 큐익스프레스 나스닥 상장에 영향이 없게 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구영배 대표는 지난 18일 싱가포르에서 귀국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2024.07.27 09:40안희정

티몬·위메프, 카드결제 취소 방법 공지…"직접 카드사에 요청해야"

티몬과 위메프가 카드결제 취소 방법을 각 플랫폼에 공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여신금융협회가 피해 소비자들의 결제 취소와 환불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물품을 받지 못한 소비자들이 환불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긴 했지만, 피해자가 입증을 하며 직접 카드사에 요청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신용카드로 상품을 결제했지만, 사용하지 못했거나 받아보지 못한 경우, 결제방식에 따라 '이용대금 이의제기 절차'나 '할부계약 철회·항변권'을 사용해 결제대금 취소를 신청할 수 있다.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가 티몬과 위메프에서 결제했지만 물품을 받지 못한 소비자에게 직접 취소, 환불을 진행하는 형태다. 일시불로 결제한 경우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제기 절차'에서 결제 취소 신청이 가능하다. 단, 티몬과 위메프에서 정상적으로 결제했으나, 물품이나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는 증빙이 필요하다. 고객들은 각 플랫폼의 마이페이지 내 구매내역을 결제에 사용한 카드사의 고객센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할부도 물품이나 서비스를 받지 않았다면 할부계약 철회·항변권을 신청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이고 3개월 이상 분할 납부하기로 한 경우 철회나 항병권을 행사할 수 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고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공지사항 및 개별 메시지를 활용해 카드결제 취소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소비자들과 파트너들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7 09:10안희정

차이나조이2024 개막...韓 게임 출품작은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2024가 개막한 가운데, 한국 게임사들이 각 파트너사 부스에 출전해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이 중국 현지 파트너사의 지원을 받아 차이나조이2024에 참가했다. 어제 막이 오른 차이나조이2024는 29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다. 각 한국 게임사는 현지 파트너사 또는 스마트폰 업체와 손을 잡고, 중국 진출 또는 진출 예정작을 선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넥슨 측은 텐센트 DNF 체험존에 PC '던전앤파이터'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부스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지옥파티'의 거대 기둥 조형물과 함께 '고블린' 코스어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던전앤파이터'는 2008년,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은 지난 5월 중국에 진출해 현지 인기작 반열에 올랐다. 또 셩취게임즈 부스에는 중국 진출 20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가 출품됐다. 셩취게임스 메인 무대 옆에 마련된 이번 부스는 게임 대표 몬스터인 대형 '루시드' 조형물 등으로 꾸민 게 특징이다. 여기에 셩취게임즈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부스도 꾸며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중국 진출을 앞둔 한국 게임도 차이나조이2024에 소개됐다. '검은사막'과 '블레이드앤소울2'다. 펄어비스는 텐센트 부스를 통해 PC 게임 '검은사막' 시연을 지원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6월 판호(중국 서비스 허가권)을 받았고, 연내 현지 출시를 목표로 한다. 텐센트 측은 검은사막 현지 서비스를 앞두고, 다음 달 6일까지 테스트도 진행한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2'의 시연 버전을 현지 게이밍 스마트폰 업체 레드매직을 통해 선보였다. 이 게임은 지난해 12월 판호를 받았으며, 연내 중국 현지 진출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넥슨 측은 "중국 파트너사와 손을 잡고 차이나조이2024에 던전앤파이터 IP, 메이플스토리, 크레이지 아케이드 등 4종을 선보였다"라며 "현장을 찾은 현지 이용자들은 시연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7.27 09:00이도원

"함께 응원해요"…네이버·카카오, 올림픽 특집 페이지 열어

네이버와 카카오가 전세계인들의 축제인 올림픽 시즌을 맞아 전용 페이지를 만들고 이용자 모으기에 나섰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다음 달 11일까지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 전용 페이지를 만들어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한다. 네이버, 자체 제작 국가대표 선수단 화보·영상 제공 먼저 네이버 스포츠는 파리 올림픽 개막에 발맞춰 올림픽 일정 및 결과, 선수단 인터뷰 영상 콘텐츠, 응원 오픈톡 등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고, 경기 VOD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회사는 홈 피드, 스포츠판, 검색, 오픈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메달 및 선수단 정보, 경기 일정 등 파리 올림픽 소식을 전한다. 특히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인 네이버는 자체 제작한 국가대표 선수단 화보, 인터뷰 영상 등을 공개해 스포츠 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월드컵, 프로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에서 대표 커뮤니티로 자리 잡은 '오픈톡'도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대표 응원방, 양궁, 수영 등 종목별 응원방 총 38개를 특별 운영한다. 'PARIS NOW 대한민국 응원방'에서는 양궁 장혜진 해설 위원, 태권도 김유진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 코치, 해설 위원, 스포츠기자 등이 파리 현장에서 생생한 콘텐츠를 전하고,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네이버는 파리 올림픽을 맞이해 대화형 AI서비스 클로바X(CLOVA X)를 활용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143명의 대표 선수 소개 콘텐츠와 경기 시점 오픈톡 대화를 요약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네이버 스포츠 주건범 리더는 “경기 결과, 일정, VOD 영상 등 올림픽 소식을 빠르게 전하는 것을 넘어서, 파리 리포터가 함께 참여하는 오픈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포츠 팬이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다음서 특집페이지 준비…카카오톡 오픈채팅탭도 개설 카카오 또한 포털서비스 다음에 특집 페이지를 준비했다. PC 다음 첫 화면 배너와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서 접속 가능한 특집 페이지에서는 올림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의 주요 경기와 파리 소식 등 각종 정보를 모은 '홈', 실시간 주요 뉴스를 제공하는 '뉴스', 대한민국 대표팀을 비롯 모든 경기 일정과 결과를 정리한 '일정결과', 참가국 메달 현황을 보여주는 '메달순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응원 영역 '팀코리아' 메뉴로 구성했다. 경기 결과 요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집 페이지 상단에 위치한 '굿모닝 파리!' 코너에서는 밤사이 있었던 대표팀 경기 소식을 요약해서 보여준다. 카카오톡 채널 '뉴스봇'에서는 올림픽 키워드 입력 시 관련 뉴스와 경기 정보 요약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다음 카페 오픈형 커뮤니티 '테이블'에 18개의 올림픽 종목별 응원 테이블도 개설했다. 이용자들은 글·영상·이미지 등을 공유하며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다. 특집 페이지와 올림픽 관련 다음뉴스 기사 하단에서 테이블을 만날 수 있다.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게시글과 댓글 활동으로 일정 점수를 달성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치킨 교환권도 선물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탭에도 '고! 파리(Go! PARiS)' 탭을 연다. 다양한 주제로 가볍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4개의 오픈채팅 라이트 대화방을 개설한다. 실시간 응원과 승부 예측 등 올림픽 관련 소식을 공유하는 '파리에서 온 소식', 릴레이 소설과 랜선 프랑스 여행 등 활동이 이뤄지는 '파리에 가면', 기억에 남는 올림픽이나 명장면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경기장 밖 수다방' 등의 대화방이 있다. 탭 상단에선 올림픽 뉴스와 메달 순위, 경기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다음 특집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올림픽 관련 여러 오픈채팅 목록도 볼 수 있어 원하는 대화방에 바로 입장 가능하다. 이동훈 카카오 올림픽TF 리더는 "이용자들이 올림픽 관련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특집 페이지를 구성했다"면서 "올림픽과 대표팀에 대한 관심과 응원의 열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각종 커뮤니티 서비스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7.27 08:30안희정

'티몬·위메프' 집단 소송하면 돈 돌려받을까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의 피해자들이 모회사 '큐텐' 등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지만 이들이 정산금을 돌려받을 가능성이 낮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년 전 머지포인트 사태를 짚어보면 법원 판결만으로 피해 금액을 돌려받기는 힘든데다, 이번 사태의 경우 모회사 큐텐의 책임을 입증하는 것도 쉽지 않아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티메프 피해자들은 큐텐과 카드사를 상대로 '정산금 지급 청구'를 위한 단체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한 법무법인 변호사는 "자신 역시 큐텐 사태의 피해자"라면서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와 입점업체를 모아 단체소송을 진행하겠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해당 법무법인은 구영배 큐텐 대표에 대한 형사소송도 준비 중이다. 큐텐 측이 상당기간 대금 돌려막기를 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구 대표 등에게 사기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법무법인 관계자는 "큐텐 측의 자금이 고갈되기 전 신속히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8월 2일 정산금 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지포인트 피해자 소송, 환불금 없는 '상처뿐인 승리' 대금 정산을 못 받은 플랫폼 이용자들이 집단소송을 진행하는 모습은 지난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와 유사하다. 이커머스의 자금관리 문제가 원인이라는 점도 머지포인트 사태와 일치한다. 머지포인트는 지난 2018년 상품권을 사면 음식점‧편의점 등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쓸 수 있다며 10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그러다 2021년 8월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는 당국이 전자금융업 등록을 요청했다는 이유로 머지머니 판매를 중단했고, 주요 가맹점은 대거 계약을 해지했다. 자체 현금 없이 고객의 선결제 대금으로 서비스를 유지하던 머지플러스는 결국 1천억원대의 환불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검찰이 파악한 머지포인트 구매자의 피해액은 751억원, 머지포인트 제휴사 피해액은 253억원이었다. 머지포인트 사태 직후인 지난 2021년 9월, 피해자 143명은 권남희 머지플러스·서포터 대표와 이커머스 업체 6곳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로부터 2년이 흐른 작년 9월, 1심 재판부는 머지플러스 측에 이용자가 지불한 금액과 위자료 20만원을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권 대표는 판결에 항소했으나, 소송 비용을 내지 않아 항소장이 각하되면서 1심 판결이 확정됐다. 피해자들은 이에 따라 각자의 피해 금액별로 약 29만원~1천784만원을 배상받을 권리를 얻었다. 하지만 판결과 별개로 사용자들이 머지플러스에서 돈을 환불받은 경우는 보기 힘들다. 머지포인트 사태에서 환불이 끝내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지불능력이 있는 머지포인트 판매점의 배상책임이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법원은 머지포인트를 판매한 롯데쇼핑 등 이커머스 업체 6곳은 머지포인트 사태 피해자들에게 배상할 책임이 없다고 판결했다. 지불능력이 없는 머지플러스 관계자들에게만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실질적 환불 가능성이 사라진 것이다. 큐텐의 책임 입증부터 난항…증거 나오기 전까진 책임 묻기 어려워 이번 사태에서 큐텐을 상대로 한 소송은 머지포인트 때보다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소송에 앞서 큐텐의 법적 책임조차 입증하기 어려워서다. 법조계 관계자는 "큐텐에 정산금 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하려면, 우선 큐텐의 불법행위를 입증해야 한다. 티몬과 위메프의 모회사란 사실과는 별개로, 큐텐이 이번 사태를 직접 일으켰다는 증거가 필요하다"며 "큐텐이 티몬과 위메프에 정산금을 지급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자료가 나오지 않는 이상, 책임소재 입증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큐텐과 소송에 앞서 사실관계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해당 사태를 야기한 사람들의 행위와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고, 큐텐의 실질적인 불법행위가 입증된다면 소송이 불가능하진 않다"면서 "정산금 보전을 위해 큐텐 자산을 가압류신청하는 것도 먼저 큐텐의 불법행위가 입증돼야 가능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2024.07.27 08:00정석규

카카오, 2030 청년 대상 ESG 아카데미 진행

카카오가 2030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ESG 경영에 관한 노력과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지난 25일 경실련 (사)경제정의연구소와 함께 'ESG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ESG 아카데미'는 미래에 기업을 이끌어 갈 청년들에게 ESG 트렌드와 지속가능경영 모범사례를 소개하고 ESG 경영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의 견문을 넓히는데 기여하자는 취지로 카카오와 경실련(사)경제정의연구소가 공동으로 기획⋅주최했다. 올해 1기로 25명의 수강생을 모집했고, 7월 한 달 동안 주 1회 총 5강의 강연 및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현장 견학의 일환으로 사옥 투어를 진행했고 ESG 경영 특강 및 각 분야 실무자와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육심나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회 ESG추진 담당리더는 ▲기업의 ESG 방향성 ▲ 카카오의 ESG 경영 ▲ 카카오의 ESG에 대한 국내외 평가 등 카카오의 ESG 경영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발표했다. 카카오는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barrier free initiative)'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IT 기업 최초로 DAO(Digital Accessibility Officer,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를 선임한 바 있다. 또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를 선언하고 지난해부터 이용자가 카카오 서비스를 통해 환경에 기여한 활동을 계량화한 카본인덱스 수치를 발표하는 등 기업 내부의 친환경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단골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리동네 단골시장' 등 파트너상생 차원에서의 ESG 활동도 지속 중이다. 발표 이후 수강생들은 ESG 각 분야 실무자와 자유롭게 대화하며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심나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회 ESG추진 담당리더는 “카카오의 서비스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접근성 관점, 환경 관점, 파트너의 관점에서 ESG 경영을 다방면으로 실천 중”이라며 “ESG 경영을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와 기업의 특수성을 통합반영해야 한다. 기업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사업을 기반으로 평가 기준 등을 마련하고 회사의 고유성을 내재화한 것과 글로벌 기준을 연계했을 때, 가장 좋은 사업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것이 ESG가 가야할 방향성일 것”이라고 밝혔다. 설원식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기업의 ESG 경영 현장과 담당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2030 수강생들이 ESG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접한 내용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2024.07.26 19:06안희정

두산에너빌리티, 2분기 영업익 3098억원…전년비 37.3%↓

두산에너빌리티가 자회사 두산밥캣 실적 부진으로 2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6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천98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3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 1천505억원으로 8.57% 감소했다.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관리 기준) 실적은 원자력, 가스터빈 등 기자재 사업 비중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했다. 상반기 수주는 1조 8천971억원, 수주잔고는 14조 5천278억이다. 7월 실적 포함 시 누적 수주는 약 2조 5천억원 규모다. 프로젝트는 함안복합발전소(6천억원), 분당열병합(3천억원), 보령신복합과 안동복합 2호기 장기서비스 등이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도 주기기 제작과 시공 분야 수주가 예상되며, 이를 기반으로 체코 후속 원전을 비롯한 유럽 원전 시장 수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지난해 김포열병합 상업운전 실적 기반으로 국내 가스터빈 시장에서 사업이 빠르게 본격화되고 있으며, 올해 가스터빈 관련 주기기 제작·서비스·건설 사업 누적 수주 1조원 초과 달성했다"며 "2038년까지 발전용 가스터빈 누적 수주 100기 이상을 목표로, 2038년 가스터빈 서비스 부문에서만 매출 약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자회사 두산밥캣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395억원으로 1년 전보다 48.7% 감소했다. 전년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높은 기저의 영향과 수요 둔화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3%, 48.7% 감소했다.

2024.07.26 17:41류은주

'스마트농업법' 26일부터 시행…농업 SW '신바람'

윤석열 대통령이 핵심 산업으로 꼽은 농업이 스마트농업법 제정으로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2025 농업 대전환에 맞춰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애그테크(Ag-Tech)를 본격화하겠다는 입장이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스마트농업을 종합·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인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스마트농업법)'이 이날부터 시행됐다. 오는 2027년까지 전체 농업생산의 30%를 스마트 농업으로 만들기 위한 법적근거가 이번에 만들어진 셈이다. 구체적으로 법안에는 스마트농업 고도화에 쓰는 AI 개발과 기자재·데이터의 표준화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또 개발된 장비와 서비스의 현장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 실증과 기자재 검정·사후관리를 지원할 규정도 담겼다. 뿐만 아니라 IoT 장비로 모으는 작물 데이터를 농업인, 기업이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스마트농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기술 개발과 서비스 발전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법령 근거가 부족해 스마트농업을 정부 차원에서 돕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하위 법령·시행령 제정으로 스마트농업 산업을 좀 더 적극적으로 키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점은 스마트농업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다. 스마트농업 데이터 플랫폼은 스마트농업 데이터의 수집·분석·활용에 관한 사항, 스마트농업 관련 기자재 및 서비스 산업의 육성·지원에 관한 사항을 다루는 플랫폼이다. 기존 작물 환경을 위한 생육환경·생육상태·생육환경 제어 데이터 등을 수집해 국가가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원격으로 온실을 컨트롤할 수 있고 내부 환경을 컴퓨터와 내부 소프트웨어들로 세밀 조정하는 농법도 농촌진흥청 내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거창군(사과), 옥천군(복숭아), 상주시(포도) 등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 지구를 운영하며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적용 ▲분석 정보 피드백 서비스 기술 ▲환경·생육·작황 데이터 수집 기술 등을 제공한다. 농업 시장이 IT기술을 들이는 데 마다하지 않고 있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테크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 현장에선 AI, 소프트웨어 등 신기술의 도움을 얻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농업인들은 스마트농업 법률 제정에 반기는 분위기다. 스마트팜을 활용하면 작업시간이 대폭 줄어들지만 스마트팜 설치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 수집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강화도에서 스마트팜으로 딸기 농사를 짓는 농부 이 모씨(38)는 "스마트팜을 도입해서 농사를 짓고 있지만 강화도·전라도·경상도 등 지역마다 농법이 다 달라 적합한 농법을 찾기까지 고민이 많았다"며 "데이터를 충분히 모을 수 있다면 스마트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도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신사업으로 스마트팜을 택한 롯데이노베이트는 "정부의 적극적 스마트팜 육성 정책과 스마트농업법 제정을 환영한다"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하는 등 한국 스마트팜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부족한 점도 있다. 기존에 있던 스마트팜 데이터도 현장에서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률 제정만으로 '스마트'를 붙이는 건 시기상조란 우려다. 기존에도 농촌진흥청, 농식품부 등이 스마트팜 솔루션 지원·스마트팜 빅데이터 활용 생산성 향상 모델을 제공했지만 자신의 농업 노하우를 밝히길 꺼리는 농산업의 분위기, 누적 스마트팜 데이터 미비 등이 문제점으로 꼽혀왔었다. 전북 남원에서 농사를 짓는 정 모씨(53)는 "현장에선 어떤 온도·습도·날씨에서 작물이 어떻게 자랐는지 데이터들이 전국적으로 수집이 잘 안되고 있는 상태"라며 "작물 기록이 안 모이고 정보의 효용이 크게 떨어지다 보니 결국 옆 농장주에게 농사법이나 결과를 물어보는 건 똑같다"고 지적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과 구자정 교수는 "농업 선진국들은 소프트웨어 기술 공개를 꺼리고 농기계 등 제품만 고가에 판매하는 분위기"라며 "적절한 데이터 수집·분석을 하려면 한국 실정에 맞는 한국형 농기계, AI, IoT용 소프트웨어가 스마트농업 전환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7.26 17:30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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