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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AWS·MS서 'AI 클라우드 기술 역량' 인증

SK C&C가 미국 빅테크로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SK C&C는 '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서비스기업(AWS MSP) 6.0 파트너'와 '애널리틱스 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페셜라이제이션' 인증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능력에 더해 고객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최적의 데이터 분석 체계와 머신러닝 구현 역량을 강조하며, 생성형 AI 서비스 기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능력을 평가한다. AWS MSP 6.0 인증은 AWS 5.0 보다 애플리케이션 운영 지표 개선, 애플리케이션 장애 사전 예방과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에 중점을 둬 시스템 운영 관리 심사를 강화했다. AI와 ML(머신러닝)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기능 배포 및 서비스 운영 자동화도 평가 대상에 추가했다. 애널리틱스 온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페셜라이제이션 또한 애저 데이터 팩토리와 애저 데이터 레이크 등 애저 AI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고객에게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SK C&C는 이번 인증에서 기업이 보유한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빠르고 효율적으로 생성형 AI를 연동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AI랜딩존'을 적극 활용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AI랜딩존은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모델 연결·활용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상용 거대언어모델(LLM) 뿐 아니라 오픈 LLM에 대한 API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고객은 AI 랜딩존을 통해 원하는 언어모델을 호출·활용할 수 있다.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과 연계함으로써 생성형 AI 서비스 전환에 필요한 기능과 보안 기능을 갖췄다. 고객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함으로써 머신러닝(ML)·딥러닝(DL)기술 지원 뿐 아니라, 빠른 AI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위한 ML옵스, LLM옵스 도 제공한다. SK C&C 이지선 클라우드플랫폼 그룹장은 "SK C&C는 AI 기술 기반 멀티 클라우드 구축·운영 능력으로 다양한 공인 인증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지속적인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7 15:59김미정

[현장] 산학연 "국내 AI 발전 위해 투자 더 늘려야"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 투자와 지원이 더 활성화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국회에서 개최된 '한국 미래 신기술 발전을 위한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AI 산학연 관계자들은 대한민국 정부가 AI 산업 발전·종속 방지를 위해 지금보다 큰 규모의 지원을 실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포럼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카이스트, 네이버 등의 AI·모빌리티 전문가 총 13명이 참석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AI가 단순히 하나의 산업군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적용되는 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하고 예산 확대를 촉구했다. AI 기술 구현을 위한 비용이 점점 증가해 소규모·중견 기업이 투자하기 힘든 구조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총장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AI 지원 정책은 그 중요성에 비해 규모가 다소 부족하다"며 "산업화 시대에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을 육성했듯 적극적으로 투자해 국내 AI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은 AI 기반 기술인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촉구했다. 칩 품질 개선이 선행될 경우에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와 IT 회사들이 국내 생산 AI 칩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 센터장은 AI 정책에 2조4천억원을 투자한 캐나다의 사례와 자체적 '소버린 AI' 개발을 정부가 진흥하는 프랑스·독일·UAE의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AI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하 센터장은 "우리에게는 기술도 산업 확산 경험도 있으니 국가 수출 전략으로서 '소버린 AI' 개념을 진흥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부총장은 기술 진흥과 투자에 앞서 국민과의 컨센서스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AI가 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만 기술이 긍정적으로 수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1990년대 정보화 시대에 거대 자본이 정보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실시한 결과로 디지털 문명이 구축됐다. 정보 산업과 사회 인프라는 필수불가결한 관계가 됐으며 구글·애플·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IT 기업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 부총장은 "그럼에도 국민의 95%는 디지털·AI 기술이 자기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두려워하고 있다"며 "기술 발전 담론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여야가 합심해서 AI가 실질적인 생활 개선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07 15:58조이환

아이엠스쿨, 웅진북센과 '도서 스토어' 시작

NHN에듀(대표 강용혁)는 아이엠스쿨이 웅진북센과 함께 교육 전문 도서 서비스인 '아이엠스쿨 도서 스토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엠스쿨 도서 스토어에는 웅진북센의 37만 권의 교육 전문 도서는 물론 체험학습, 캠프 등의 상품도 갖춰져 있어 학부모들이 한눈에 자녀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찾아보고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엠스쿨은 최근 문해력 부족으로 학습과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필요한 독서에 방점을 두고 서비스 기획을 시작했다. 기존 도서 서비스들은 많지만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집중한 교육 전문 도서 서비스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웅진북센과 협업하며 도서 스토어를 열게 되었다. 특히 연령별·상황별 카테고리를 세분화하여 교육에 필요한 도서를 다양한 방법으로 제안하도록 서비스를 고안했다. 총 37만 권의 교육 전문 도서를 갖춘 아이엠스쿨 도서 스토어는 도서를 확인하고 구매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초중고 및 입시 등으로 카테고리가 나뉘어져 있고 도서 관련 전문가가 직접 큐레이팅한 도서 추천 섹션도 따로 운영한다. 초등 도서는 읽기 능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필독서, 중등 도서는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한 추천 도서, 고등 도서는 수능 대비와 진로 탐색을 위한 필수 도서로 꾸렸다. 학부모 도서에는 자녀 교육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책을 모았고, 교과 연계도서는 학습 효율을 높이는 도서들을 추가했다. 특히 입시 정보와 전략을 담은 필독서들이 소개된 대학 입시 도서 코너와 학생부종합전형 세부특기사항에 필요한 도서를 학과와 전공별로 확인할 수 있는 전공별 추천 도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아이엠스쿨 도서 스토어는 주말과 방학 동안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체험학습', 방학을 알차게 채울 수 있는 '캠프', 필기구와 문구 등 다양한 상품을 두루 갖춰 편의성을 더했다. 아이엠스쿨은 8월 한 달 간 도서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전 상품 사용 가능한 최대 3천원 할인 쿠폰과 적립금 5% 지급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아이엠스쿨 도서 스토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NHN에듀 강용혁 대표는 “이번 아이엠스쿨 도서 스토어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교육 전문 도서는 물론 유무형의 교육 관련 상품을 힘들여 찾지 않고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아이엠스쿨이 학부모-학생-학교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교육 정보 종합 플랫폼으로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7 15:26안희정

컴투스플랫폼, 유저 창작 콘텐츠 기업 스페이스포트와 IP 사업 파트너십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유저 창작 콘텐츠 전문 기업 '스페이스포트(Spaceport)'와 IP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스페이스포트는 IP 라이선싱에 특화된 미국 기업이다. 이 회사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IP들이 주요 게임 플랫폼에서 유저 창작 콘텐츠(UGC)로 재탄생하도록 돕는 원스톱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용자는 솔루션을 사용해 로블록스, 포트나이트 등에 자신이 창작한 콘텐츠를 손쉽게 출시할 수 있으며, 기존의 복잡한 IP 라이선싱과 수익 창출 과정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번 협력으로 컴투스 그룹의 유저 창작 콘텐츠(UGC)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후 구체적인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은 스페이스포트의 UGC 플랫폼에서 컴투스 그룹의 인기 IP와 캐릭터 등 에셋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들은 에셋을 활용해 개별 게임을 출시하거나, 다른 게임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템을 창작하는 등 나만의 방식으로 개성을 표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유저 창작 콘텐츠는 이용자들의 IP 활용과 창의성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이제는 전 세계 게임업계 트렌드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창작자들이 재능을 뽐내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 장(Le Zhang) 스페이스포트 공동 대표는 “게임 산업을 선도하는 컴투스 그룹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창작자들이 UGC 환경에서 컴투스 그룹의 다채로운 캐릭터와 IP를 색다르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페이스포트는 지난 6일,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드래곤볼'의 제작사인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협업을 발표한 바 있다. 컴투스플랫폼은 미래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IT 기업이다. 컴투스 그룹의 게임 서비스 노하우가 집약된 '하이브(Hive)',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2024.08.07 15:17강한결

"빈대 유입 막자"…올림픽 폐막 후 한달간 인천공항·항공기 방역 강화

정부가 해외 유래 빈대의 국내 유입을 차단코자 공항과 항공기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질병관리청은 인천국제공항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티웨이항공 및 세스코 등과 함께 '2024 파리 하계올림픽·패럴림픽' 대회 이후 빈대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선제 대응키로 했다. 우선 항공기 소독은 파리-인천 노선을 중심으로 기존 월 1회에서 주 1회로 늘어난다. 만약 기내에서 빈대가 발견되면 즉시 공항검역소에 통보해 구제 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공항 소독은 이용객이 많은 환승 라운지와 입국장 등 주요 구역에 대해 기존 월 1회에서 주 1회로 강화할 예정이다. 휴게공간과 수하물 수취구역 등 주요 접점 시설도 빈대 트랩을 설치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 세스코는 빈대 탐지 및 방제 지원 부스를 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운영키로 했다. 부스는 인천공항 T2 1층 게이트 B와 출입구 4 사이에 설치될 예정이다. 부스에는 빈대를 탐지하기 위해 시범 도입한 빈대탐지견과 10년 이상 빈대 방제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가 배치된다. 만약 빈대가 출몰하는 지역에 있었거나 빈대에 물린 경험이 있는 입국객들은 부스에서 신속히 빈대 유무를 확인할 수 있고, 전문가에게 방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작년에 설치한 위생해충 방제쉼터도 계속 운영하고, 빈대 예방수칙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방제쉼터에는 의류‧수하물 등을 50℃에서 건조할 수 있는 열풍기 총 10대가 구비돼 있다. 참고로 빈대는 45℃ 이상에서 빠르게 사멸한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빈대는 발견되면 방제가 어려워 사전에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민관 협력으로 공항부터 차단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청장도 “질병청은 해외로부터 빈대 등 위생해충의 유입을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7 15:15김양균

인덴트코퍼레이션, K뷰티 '스킨1004'에 AI 솔루션 공급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이 뷰티 기업 크레이버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에 마케팅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 화장품 수출액 중 67.4%가 중소 브랜드의 실적이다. 그중 스킨1004는 조선미녀, 아누아, 티르티르와 함께 3세대 'K-뷰티 열풍'의 4대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주와 동남아를 중심으로 유럽, 중동, 중국, 일본 등 전 대륙 단위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95%에 육박한다. 이에 힘입어 상반기 크레이버의 매출은 1천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덴트는 자회사 '제리와콩나무'의 인플루언서·소셜미디어 AI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스프레이 IO'를 공급, 스킨1004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각 시장 점유율 향상에 기여한다. 스킨1004는 AI를 바탕으로 브랜드 자산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과 틱톡의 인플루언서 후보 선정은 물론, 섭외와 계약, 콘텐츠 가이드와 업로드, 사후 관리까지 자동화해 저비용 고효율로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스프레이 IO는 인플루언서 선정과 섭외뿐 아니라 콘텐츠의 실제 도달률, 유저의 호응도 등 소셜미디어 내 콘텐츠 확산 알고리즘을 공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AI는 파급력이 제일 높다고 예상되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유형화해 브랜드가 마케팅 리소스를 특정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앞선 전 과정을 글로벌 60개국 이상의 현지 인플루언서 대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영어권을 넘어 지역별 문화와 감성에 맞춘 콘텐츠로 효과적인 시장 공략이 가능해 브랜드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평가다. 스킨1004는 인덴트와의 협업으로 브랜드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특색 있는 캠페인을 운영함으로써 글로벌 팬덤과의 교감을 확대한다. 또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된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전달해, 올 하반기 오프라인 영역에서도 고객들이 총체적인 브랜드 경험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곽인승 크레이버 CIO·스킨1004 총괄은 "글로벌 진출의 핵심 요건인 다양한 국적과 문화에 맞춘 마케팅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으로 인덴트의 AI 기술 도입을 택했다"며 "호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AI 활용, 오프라인 경험 확대 등 시장에서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태석 인덴트 대표는 "K-뷰티의 세계화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선도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돕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중소 브랜드들에게 실효성 있는 AI 기술을 제공하여 효과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7 15:13백봉삼

하이브, 2분기 역대 최고 매출…영업익은 37% 하락

하이브가 2분기 방탄소년단 부재에도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하이브는 2024년 2분기에 연결 기준 6천40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09억원으로 같은 기간 37.4% 감소했다. 역대급 2분기 실적은 음반원을 포함한 직접참여형 매출(4천239억원)이 견인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K-팝 시장 전반의 앨범 판매 감소세 속에서도 하이브 소속 주요 아티스트들의 복귀 앨범들이 잇따라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직접참여형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직접참여형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반원 매출액은 2분기 2천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상반기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앨범은 국내 앨범 판매량 전체 34%에 달하는 총 1천500만장 이상이 판매됐다. 음반 뿐만 아니라 음원 부문도 호조를 보였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상반기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한 K-팝 상위 10개 곡 중 8곡이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음악으로 조사됐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활약은 각종 차트에서 눈부신 성과로 나타났다. 상반기 빌보드 핫100에 5곡, 빌보드200에는 총 12개의 앨범이 차트인했다. 또한 미국 내 앨범 판매량 톱 10에 총 3팀이 랭크됐다. 세계 제2의 음악시장인 일본에서도 오리콘 차트 상반기 앨범 랭킹에 총 5팀이 이름을 올렸다.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의 핵심성과지표(KPI)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2분기 평균 위버스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전분기 대비 4% 성장한 약 960만명이었다.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 수가 증가한 것이 MAU 증가를 이끌었다. 방탄소년단 진의 전역과 방탄소년단 '2024 FESTA'를 기념해 많은 팬들이 위버스에 재방문하며 6월 MAU는 1천만을 돌파했다. 또한 위버스 DM이 점차 활성화되며 위버스 내 디지털 재화인 '젤리' 충전도 늘고 있으며, 과금사용자당평균금액(ARPPU)과 결제금액 또한 동반 상승했다. 특히 이번 분기 위버스에서 발생한 총 결제금액은 서비스 론칭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하락한 50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다양한 신사업의 본격 론칭으로 초기 비용이 집행된데다, 신인 아티스트 라인업이 확대된 점이 영향을 주었다. 구체적으로 ▲4월 2일 서비스를 개시한 퍼블리싱 게임 '별이되어라2: 베다의기사들'의 초기 마케팅 비용 ▲6월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 '디어스'를 오픈한 바이너리코리아 ▲인공지능 기반의 실시간 목소리 변환 서비스 '시프트'를 출시한 수퍼톤 ▲하이브 라틴법인 등 신규 사업 부문에서 발생하는 운영비 등이 반영됐다. 하이브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테크 기반 미래 성장사업'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아티스트들의 국내외 활동이 대거 예정돼 있어 3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간다. 방탄소년단 진은 하반기 중 솔로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며, 세븐틴은 새로운 앨범과 한국· 미국·일본을 아우르는 월드투어를 통해 전세계의 팬들을 찾아간다. 엔하이픈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더 시티'로 개최되는 자카르타 공연과 일본 2개 도시에서의 앵콜 공연을 앞두고 있다. 르세라핌은 오는 30일 미니 4집 'CRAZY'로 컴백할 계획이다. 아울러 뉴진스는 내년 월드투어를 예고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재상 하이브 CEO는 “2024년 하반기는 새로운 리더십이 이끄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으로써 음악, 플랫폼,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육성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라며 “하이브는 본질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한 미래 IP 및 미래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14:42안희정

엔씨, 베트남 IT 기업 VNG와 합작법인 'NCV GAMES' 설립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베트남 대표 종합 IT기업 VNG와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합작법인(JV) 'NCV GAMES'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엔씨소프트와 VNG는 지난 6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VNG캠퍼스에서 협약식을 갖고 합작법인 'NCV GAMES'를 출범했다. 협약식에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VNG 리홍민(Le Hong Minh)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2004년 설립된 VNG는 베트남 국민 모바일 메신저 앱 '잘로(Zalo)'를 개발 및 운영하는 종합 인터넷기업이다. 베트남 최초의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으로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 부문 모두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온라인 게임 ▲Zalo & AI ▲전자결제 ▲디지털 비즈니스 등이다. 합작법인 파트너인 VNGGames는 베트남의 1위 게임 기업으로 동남아 전역에 글로벌 인기 게임을 포함한 130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VNG의 게임 자회사로 2004년 설립된 이후 MMORPG 중심으로 퍼블리싱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쌓아왔다. 현재 아시아권 주요 10개 도시에 11개의 게임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신설 법인 NCV GAMES는 엔씨소프트 IP(지식재산권)의 동남아시아 지역 서비스와 운영을 담당한다. 올해 하반기 중 리니지2M 출시를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에 엔씨소프트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VNG가 동남아 시장에서 확보한 역량과 전문성을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VNG는 게임 외에도 메신저, 페이먼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동남아 6개국 시장과 현지 이용자들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게임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엔씨 게임과 연결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김택진 대표는 "NCV GAMES는 엔씨가 동남아 시장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선보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VNG 리홍민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풍부한 게임 개발 기술과 VNGGames의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게이머들에게 블록버스터급 게임을 제공할 준비를 갖췄다”며 합작법인 출범의 의의를 밝혔다. 또한 리홍민 대표는 “지난 2006년 3D게임 리니지2를 경험했던 설렘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언젠가 저런 게임을 베트남에도 출시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오늘 협업을 통해 그 목표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7 14:36김한준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신규 챕터 및 콘텐츠 업데이트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대표 배형욱)가 개발한 '쿠키런: 모험의 탑'이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챕터와 쿠키 등 다양한 콘텐츠를 7일 공개했다. 신규 보스인 빛의 심판자 셀레우스는 시트러스 제단을 지키는 웅장한 석상이다. 레몬제스트맛 쿠키를 포함한 시트러스 기사단은 셀레우스의 앞에서 서임식을 대대로 열어왔으며 석상에는 가디언 쿠키의 힘이 깃들어 있다고 한다. 콜라비맛 쿠키는 에픽 등급의 어둠 속성 대미지 딜러로 기본 공격 시 적에게 어둠 불꽃을 발사하며 특수 공격 스킬 '다크 홀로우'로 지정된 범위에 어둠 불꽃이 솟아오르는 공간을 생성한다. 궁극기 '콜라비 캐논'은 전방에 강력한 어둠 불꽃을 지속적으로 발사하며 직선 영역의 모든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쿠키런: 모험의 탑'의 핵심 전투 시스템인 '속성 강타'를 연습할 수 있는 '훈련장'이 추가됐다. 속성 강타 시스템은 물, 불, 어둠 등 특정 속성을 가진 스트라이커 쿠키로 몬스터에게 속성 표식을 먼저 입히고 같은 속성의 대미지 딜러 쿠키로 몬스터를 타격하면 더욱 강력한 대미지 효과가 발동되는 시스템이다. 훈련장에서는 훈련별로 쿠키의 조합, 레벨, 성급 등 조건이 자동 적용되며 각 훈련은 3개의 미션 달성 여부에 따른 보상을 지급한다. 훈련장 입장 시 소모되는 재화는 없으며 추후에도 난이도가 높은 전투 기술이나 게임 시스템을 연습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7일부터 원스토어를 통해 '쿠키런: 모험의 탑' 서비스도 시작했다고 알렸다. 이를 기념해 입점 당일에 한해 결제 금액의 30%를 원스토어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4.08.07 13:56김한준

토스랩-가비아, 잔디·하이웍스 할인 혜택 제공

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서비스하는 토스랩(대표 김대현)과 그룹웨어 '하이웍스'를 서비스하는 가비아가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잔디와 하이웍스가 양사 고객에게 서비스를 상호 제공하기 위해 체결했다. 토스랩은 가비아 고객에게 잔디의 유료 플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가비아는 잔디 고객에게 하이웍스 할인 혜택을 제공해 서비스 도입 문턱을 낮춘다. 잔디는 주제별 채팅과 파일 공유, 일정 관리 등 협업에 필요한 필수 기능을 제공해 구성원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메신저 기반 협업툴이다. 하이웍스는 기업메일, 전자결재, 인사관리, 근무관리, 경비지출관리, 세금계산서까지 회사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그룹웨어이다. 이번 공동 행사로 고객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발맞춘 솔루션을 양사의 전문적인 지원 하에 검토할 수 있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비스를 쉽게 도입할 수 있다. 또 도입한 서비스가 기업 내 정착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그룹웨어 하이웍스와 메신저 기반 협업툴 잔디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은 원하는 서비스를 쉽게 추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입부터 정착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가비아 하이웍스 사업팀 이정환 이사는 "이번 제휴 프로그램은 그룹웨어와 메신저 기반 협업툴을 함께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데 최적의 구성"이라면서 "수많은 기업 고객을 보유하며 축적해 온 양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장기적인 협력 체제를 만들고 공동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9월1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공동 행사는 양사의 유료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4.08.07 13:54백봉삼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1.1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김병수 대표이사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김병수 대표는 자사 보통주 6천890주를 매입했다. 총 1억1168만원 규모 자사주 매입으로 김병수 대표 보유 주식 수는 351만1천890주로 증가했다. 이번 김병수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향후 자율주행로봇 분야 사업 확장 가능성과 흑자 전환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병수 대표는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시장 상황은 긍정적이다. 지난해 11월 지능형 로봇법 개정에 따라 실외이동로봇에 대한 규제가 해소되면서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시장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로보티즈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자율주행로봇 '개미'를 활용한 라스트마일 배송서비스 실증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아파트 단지 내 빌트인 로봇 배송서비스 구현을 위한 시연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분리수거와 공원 등지에서 활용 가능한 오픈형 타입 실외이동로봇의 운행안전인증도 추가로 획득하면서 본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에서의 관심도 이어진다. 올해 초 일본의 한 대형 병원에서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배송서비스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보조금 지원 대상 로봇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일본 내 호텔, 병원, 오피스 환경에서 로봇이 운용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도심지와 아파트, 캠핑장, 호텔 및 리조트, 병원, 관공서, 건물관리, 공원 등 실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배송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LG전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초도 물량 공급도 앞두고 있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이번 김병수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며 "로보티즈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자율주행로봇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07 13:53신영빈

드래곤플라이 '어비스메이트', 코스프레 화보 공개

드래곤플라이는 펀크루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태그 액션 RPG 어비스메이트 코스프레 화보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어비스메이트는 다양한 전투 능력을 가진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육성하고, 무궁무진한 스킬 조합과 캐릭터의 상성을 고려한 전략적 전투, 손쉬운 조작 기반으로 한 긴장감 넘치는 컨트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코스프레 화보는 국내 유명 코스프레 전문팀 'RZ COS(알지 코스)'가 함께했다. 해당 화보는 어비스메이트 네이버 공식 카페를 통해 캐릭터별 화보 사진을 오는 14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 예정이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화보 촬영 메이킹 필름을 만나볼 수 있다. 또 RZ COS의 네이버 게임라운지와 팬 카페, 엑스와 모델 개인의 SNS 채널 등을 통해서도 화보 비하인드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어비스메이트 공식 홈페이지 및 구글플레이, 카카오게임을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8월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2024.08.07 13:46김한준

마이크로소프트, 전 세계 파트너사 AI 기반 혁신 사례 발표

마이크로소프트는 AI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전반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낸 전 세계 다양한 산업의 파트너 및 고객의 혁신 사례를 7일 발표했다. 전 세계 조직이 AI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5월 발표된 업무동향지표 2024 에 따르면, 전 세계 근로자 4명 중 3명이 직장에서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리더의 79%는 AI 도입이 경쟁력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AI도입 후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재정립해 성장을 촉진하고 비용을 관리하며,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파트너 및 고객 사례를 공개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애저 오픈AI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이 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는 고객들이 다양한 AI 기술과 기능을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에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 18,000개 이상의 조직과 포춘 500대 기업 중 65%가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조직 데이터를 활용해 글쓰기, 디자인, 코딩, 데이터 분석 등의 다양한 기술을 제공하며, 포춘 500대 기업 중 60%가 이 솔루션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먼저 전 세계에 분포된 다국적 기업들이 비즈니스의 성장과 수익성을 도모하고, 시장 진출 전략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다국적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190개국에서 매일 34억 명 이상의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를 위해 M365 코파일럿과 애저 퀀텀 엘리먼트의 기능을 활용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차세대 친환경 가정용 및 개인용 제품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다국적 통신 서비스 기업 루멘 테크놀로지스는 조직 전반에 M365 코파일럿을 확대해 일상 업무를 혁신하고 있다. 특히 3천명의 영업 직원은 주당 평균 4시간을 절약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5천만 달러 상당의 비용 절감을 점진적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회계법인 EY는 M365 코파일럿 도입 이후 재무와 세금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다. 직원 생산성이 주당 최대 14시간 이상 향상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를 15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 업계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여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OCBC 은행은 애저 오픈AI서비스를 활용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용 챗봇 도입으로 업무 시간을 약 50% 절감했으며, 72%의 사용자가 생산성과 고객 서비스가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글로벌 신용 평가 업체 무디스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자체 AI 도구인 무디스 코파일럿을 구축해 94%의 사용자가 생산성 향상을 경험했다. 온라인 지급결제 플랫폼 기업 페이 세이프는 M365 코파일럿을 도입해 문서 작성, 번역, 정보 검색 등의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50% 절약했다. 핀테크 기업 사파이어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해 금융 거래에서 이메일과 팩스로 진행되던 복잡하고 오래된 절차를 개선했으며, 거래 관련 작업을 자동화해 고객이 직접 처리해야 할 일들을 75% 이상 줄였다. 모빌리티·IT·엔지니어링·의료 등의 산업에서도 고객 서비스가 개선되고 있다. 독일의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는 지난달부터 2021년 이후 생산된 2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애저 오픈AI 서비스 기반 챗 GPT를 3세대 모듈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IB 3)에 통합, 음성 제어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자연어로 인포테인먼트, 네비게이션, 에어컨 시스템을 손쉽게 조작하며 더욱 몰입감 있는 운전 경험을 할 수 있다. IT 서비스 및 솔루션 공급업체 소프트초이스는 M365 코파일럿을 도입해 기술 회의 요약 소요 시간을 97%, 내부 교육 자료 제작 시간을 70% 단축했다. 이와 함께 고객용 콘텐츠 작성 시간도 62~67%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환경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기업 GHD는 M365코파일럿 도입 이후 제안서 검토 과정이 수 시간에서 15분으로 대폭 줄어들어 고객 요청에 더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75%는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으며, 45%가 업무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대만에 위치한 치메이 병원은 애저 오픈AI 서비스 기반의 AI 코파일럿을 도입해 진료 속도와 정확도가 향상됐다. 의사의 의무 기록 작성 시간이 15분으로 단축됐으며, 간호사는 5분 내에 환자 정보를 기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약사가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처방 환자 수는 기존 15명에서 3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스트레스 예방 및 번아웃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저드슨 알소프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부사장 겸 CCO는 "우리는 지난 한해 동안 파트너 및 고객의 AI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지원하며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와 가치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산업과 직무에서 AI를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책임감 있고 안전하게 제공하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AI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7 13:44김우용

"거기 어때?”...카카오모빌리티, 장소별 커뮤니티 '지금여기' 오픈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카카오T 앱에서 지역·장소 기반의 실시간 커뮤니티 서비스인 '지금여기'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 오픈 베타를 시작하고, 사용자 이용성을 점검 후 정식 서비스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지금여기'는 특정 지역 및 장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댓글과 좋아요 등의 반응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들의 정보와 경험 공유를 통해 이동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은 물론, 목적지에 대한 다양한 연계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포털이나 지도 앱에서 얻을 수 있는 정적인 정보 외에, 실시간 목적지 상황을 포함해 목적지로 가고 있거나 목적지에 있는 사람들이 제공하는 생생한 현장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카카오T 사용자들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기존의 이동 맥락에서 자유롭게 장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택시를 타고 에버랜드로 이동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이동 화면에서 '지금여기' 서비스로 진입해 현재 에버랜드에 있거나 에버랜드에 가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있다. 사용자들은 카카오 T 홈 탭이나 이용/알림탭, 통합검색, 내 정보, 택시 탑승 화면 등 카카오 T 앱 내 다양한 화면에서 지금여기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있다. 또 ▲지금여기 ▲꿀팁 ▲맛집 ▲사고/교통 등 4개의 카테고리에 따라 지역/장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금여기'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지난 7월24일부터 서포터즈를 모집해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7일 강남/잠실, 홍대/신촌/상암, 여의도, 에버랜드, 서울랜드, 판교 권역 일부 지역에서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 향후 유동 인구가 많고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놀이공원, 복합쇼핑몰, 주요 축제 지역이나 장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용자 참여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CEM실 이수연 상무는 "이동 맥락 기반으로 카카오 T 사용자들의 실시간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동 전후 목적지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8.07 13:43백봉삼

카카오, '2024 카카오 클래스' 심화과정 참가자 모집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창업자·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을 지원하고자 '2024 카카오 클래스' 심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교육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16년부터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 2023년까지 약 4천1백여 명의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카카오 클래스를 통해 디지털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냈다. 2021년에는 OECD가 진행하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D4SME) 회의에서 성공적인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소개된 바 있다. 올해 카카오 클래스는 카카오의 ESG 경영에 발맞춰 전국의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주와 경남, 대구, 대전, 부산, 세종, 울산, 전남, 전북, 충남, 충북 총 전국 11개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 진행된 입문과정에는 11개 지역에서 약 4천여 명의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수강신청해 카카오톡 톡스토어 입점과 카카오톡 채널 활용법을 배우는 등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이뤄냈다. 입문과정은 9월1일까지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에서 수강할 수 있다. 2024 카카오 클래스 심화 과정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안정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진출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강의 커리큘럼을 기획했다. 우선 카카오톡 스토어를 개설했거나 현재 운영 중인 지역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카카오쇼핑 과정을 통해 ▲8월20일 톡스토어 카테고리 상품 코칭 ▲22일 톡스토어 성공적인 셀링 전략 ▲27일 카카오쇼핑라이브로 매출을 높이는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실무 중심의 전문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카카오 플랫폼 마케팅과 광고에 관심이 있거나 비즈니스 계정을 보유한 사업자와 참가자들은 ▲29일 카카오톡 비즈니스 마케팅 전략과 광고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배워볼 수 있다. 카카오클래스 심화 과정은 현재 톡스토어를 보유하고 있거나 운영 중인 지역 창업자와 카카오 비즈니스 계정을 보유한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 클래스 심화과정은 로컬 창업 및 소상공인 비즈니스의 특성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20일, 22일, 27일, 29일 진행되는 커리큘럼을 수강 신청해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를 통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카카오는 심화과정 수료를 마친 참가자 중 100개 팀을 선발해 9월에 진행되는 톡스토어 기획전 참여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기획전 진행 시 할인 쿠폰과 카카오 모먼트 무상캐시 10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톡스토어 기획전 선발 사업자 중 협업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속한 지역별 1개팀, 총 11개팀을 추가 선발해 카카오쇼핑라이브 제작 패키지를 지원한다. 카카오 클래스 심화과정 신청 및 수강 관련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kakao 클래스'를 통해 1:1 채팅으로 문의 가능하다. 카카오 이재승 지역협력 리더는 "상반기에 진행된 카카오 클래스 입문 과정을 통해 지역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경험했다면, 심화 과정 참가자에게는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 및 광고 활용법과 톡스토어 운영을 위한 실무 노하우와 기획전 참여 등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카카오는 지역창업자와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7 13:35백봉삼

"전동 휠체어 타고 패럴림픽 가요...사람에 꼭 필요한 기술 공급할 것"

지금 우리나라 인구의 약 30% 이상이 교통약자예요. 점점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이 비율은 더 올라가겠죠. 이런 분들을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4년 전부터 휠체어 개발에 나섰어요. 박동현 하이코어 대표는 이동 약자를 돕는 기술에 관심이 많았다. 사연이 있었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유도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다 어느 날 경기 도중 부상을 입고 지체 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 그 영향으로 긴 시간 걷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다. 박 대표는 2012년 하이코어를 설립하고 모터 합성 기술과 구동체를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수년간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동 휠체어 제작에 나섰다. 제품을 만들고 보니 확장 가능성이 보였다. 자체 제작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을 입히기 시작했다. 기술을 고도화해서 향후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관련 업계의 투자가 이어졌다. 현대자동차그룹과 모빌리티 개발을 협력하고 있고, 한진과 유통 시장 업무 협약을 맺었다. 최근엔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이 이 회사를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 "모터 합성·제어 기술에 오랜 투자" 박 대표는 하이코어의 핵심 기술을 3가지로 정리했다. 합성모터 제어기술, 전기전자 구동체 설계제조, 인공지능 자율주행 분야에서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합성모터는 두 개 이상의 모터를 합친 것을 말한다. 하이코어는 힘과 속도를 각각 담당하는 2개의 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효율을 높였다. 마치 변속기와 유사한 형태다. “처음 시작할 때는 힘 타입 모터로 구동을 시작하고, 속도가 붙으면 두 개를 조금씩 같이 돌려요. 속도가 완전 올라가면 힘 모터를 꺼버리고 스피드 모터만 돌리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모터가 도중 쉬는 구간이 생겨서 발열을 잡기가 수월하죠.” 설계만큼 제어도 쉽지만은 않았다. 이 복잡한 모터를 세밀하게 조절하기 위한 전자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도 상당한 투자가 필요했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이 결과물로 바퀴 모양의 휠 컨버전 플랫폼을 만들었다. 3개의 스포크 중 2개 부분에 모터를 달고 나머지 한 쪽에는 배터리를 탑재해 균형을 맞췄다. 자전거나 수레에 그대로 부착해서 쓸 수 있는 형태다. ■ "전동 휠체어서 퍼스널 모빌리티로" 하이코어는 핵심 기술을 토대로 스마트 전동 휠체어 '오토휠'을 개발했다. 오토휠은 타사 제품 대비 무게를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제품을 접거나 제자리에서 회전할 수 있고 자율주행도 가능하다. 기자가 제품을 직접 시승해보니 부드러운 조향과 속도 제어가 인상적이었다. 제자리 회전으로 승강기를 타고 내릴 때에도 편리하다. 전방 충돌방지와 자동 브레이크를 적용해 낙상이나 충돌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하이코어는 지난 2022년 분당 서울대병원에 전동 휠체어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이후 현대차그룹, KT스카이라이프, 오토복 등과 손잡고 제품 공급을 확대하는 중이다. 장애인 운동 대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강릉에서 열린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 방문해 세계 선수들과 소통했고, 대한장애인체육회 초청으로 이번 패럴림픽에서도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박 대표는 “글로벌 전동 휠체어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5조원 규모로, 연평균 11.5%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라며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도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사람에 꼭 필요한 기술 공급할 것" 휠체어 이외 활용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 콜드체인 이송로봇과 전동 끌차를 만들었고, 퍼스널 모빌리티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어뒀다. 현대자동차,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공항 내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실증 서비스도 오는 11월부터 시작한다. 관계사가 된 에브리봇과의 협력도 기대된다. 하이코어의 핵심 기술에 에브리봇의 서비스로봇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가 높다. 박 대표는 그 누구보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면서도 “기술의 발전은 가까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사람마다 필요한 문제도 해결 못하면서 어떻게 먼 미래를 보겠습니까.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내일이나 모레쯤 필요한 기술을 공급할 수 있는 회사로 키우고 싶습니다.

2024.08.07 13:33신영빈

인텔 "1.8나노급 공정 순항중...시제품 2종 운영체제 부팅 성공"

인텔 파운드리가 6일(미국 현지시간) 케빈 오버클리 파운드리 서비스 수석부사장과 일문일답 형식으로 내년부터 본격 투입될 차세대 공정 '인텔 18A' 진척사항을 공개했다. 인텔 18A는 2021년 팻 겔싱어 CEO 취임 이후 내세운 '5개 공정 4년 내 실현'(5N4Y) 로드맵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는 공정이다. 1.8나노급 성능을 지녔다는 의미에서 '인텔 18A'(옹스트롬, 1A는 0.1nm)라는 이름을 붙였다. 인텔 18A는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 '리본펫'(RibbonFET), 반도체 후면 전력 전달 기술(BSPDN) '파워비아'(PowerVia)를 모두 투입한다. 내년 생산될 PC용 프로세서 '팬서레이크'(Panther Lake), 서버용 프로세서 '클리어워터 포레스트' 모두 인텔 18A에서 생산된다. 지난 2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팻 겔싱어 인텔 CEO는 "해당 공정에서 생산한 칩 시제품이 운영체제 부팅에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인텔, 급증하는 반도체 수요 충족할 유일한 회사" 케빈 오버클리는 IBM, 글로벌파운드리, 마벨을 거쳐 지난 5월 파운드리 서비스 수석부사장으로 인텔에 합류했다. 그는 "데이터센터용 제품 개발을 위해 팹리스에 몇 년 몸담았지만 파운드리와 OSAT(외주 반도체 조립과 테스트)에서 공급망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 고객사에 필요한 만큼 공급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문제는 AI 시대에 들어오며 반도체 수요가 커지며 더 심화됐고 반도체 업계는 여전히 필요한 만큼의 규모를 얻지 못했다. 인텔은 반도체 업계에서 이것이 가능한 유일한 회사이며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 "인텔 파운드리, 고객사 위한 모든 기술 제공 가능" 인텔은 지난 2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한 '인텔 파운드리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에서 'AI 시대를 위한 시스템 파운드리'를 내세웠다. 케빈 오버클리 부사장은 "반도체 업계의 AI와 고성능컴퓨팅(HPC) 부문 수익은 이미 모바일 분야의 수익을 넘어섰고 2028년에는 칩렛과 SoC(시스템반도체) 수익이 모놀리식(단일 칩 구조) 반도체 수익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텔 파운드리는 트랜지스터 혁신과 상호 연결, 고급 패키징 기술 사이의 경계선이 사라지는 전환을 위한 모든 기술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사내/외 서버 개발을 위해 쌓은 경험까지 합하면 고객사가 AI 솔루션에 필요한 확장성과 전력 효율성을 얻기 위한 모든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인텔 18A 통해 공정 리더십 회복" 인텔 18A는 인텔이 2021년 이후 추진한 '5개 공정 4년 내 실현'(5N4Y) 로드맵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는 공정이다. 케빈 오버클리 부사장은 "인텔 18A는 우리 고객사에 꼭 필요한 여러 선진 기술을 도입중이며 이를 통해 공정 리더십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본펫 GAA(게이트올어라운드) 트랜지스터는 기기 성능 향상을, 파워비아는 새로운 인터커넥트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밀도 향상과 소모 전력 관리를 위한 EMIB(반도체 평면 연결 기술)과 포베로스 다이렉트 3D 등 첨단 패키징 기술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고객사가 무어의 법칙에 따른 효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혁신이며 인텔은 이를 통해 반도체 업계의 다른 어떤 업체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 "PC·서버용 차세대 칩, 운영체제 부팅까지 성공" 케빈 오버클리 부사장은 "인텔 18A는 차세대 AI 혁신을 인텔 제품에 가져 올 것이며 초기 성과는 긍정적이다. PC용 프로세서 '팬서레이크',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는 설계 마무리 후 2분기만에 시제품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같은 날 별도 공개한 자료를 통해 "두 프로세서 시제품은 별도 설정 추가나 변경 없이 운영체제 부팅에 성공했다. 팬서레이크의 DDR 메모리 컨트롤러는 이미 목표 주파수에서 작동중이며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는 칩렛 결합에 인텔 3-T 공정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3-T 공정은 지난 2월 인텔 파운드리 다이렉트 커넥트에서 처음 등장한 공정이며 인텔 3 공정에 전기 배선과 신호 등이 지나갈 수 있는 TSV(실리콘 관통전극)를 추가해 반도체 다이(Die)를 수직으로 쌓을 수 있는 적층 구조 실현에 필요하다. ■ "EDA 업체도 인텔 18A 위한 솔루션 공급" 케빈 오버클리 부사장은 "EDA(전자설계자동화) 업체도 인텔이 내놓은 PDK(제품개발키트) 1.0에 맞춰 이를 수정하고 있으며 여러 외부 고객사가 인텔 18A를 이용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인텔 18A를 활용할 외부 고객사로는 Arm과 에릭슨, 대만 팹리스 패러데이 등이 꼽힌다. 톰 베클리 케이던스 커스텀 IC&PCB 그룹 총괄(수석부사장)은 "인텔 파운드리와 케이던스의 협업은 양사 고객사의 인텔 18A 공정을 위한 EDA 솔루션과 IP 접근을 도와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며 "인텔 18A가 중요한 이정표를 넘어선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첨단 설계를 인텔 18A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샨카르 크리슈나무르티 시높시스 EDA그룹 총괄은 "인텔 파운드리는 양사 고객사가 요구하는 차세대 AI 솔루션 설계에 필요한 요소를 모두 제공하고 있으며 시높시스의 EDA·IP 솔루션을 인텔 18A 공정에 맞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4.08.07 13:33권봉석

해긴 '홈런클래시2: 레전드더비', 구글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 1위

해긴(대표 이영일)이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스포츠 게임 '홈런 클래시2: 레전드 더비(홈런클래시2)'가 구글플레이 스토어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홈런클래시2는 전세계 1천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야구 게임 '홈런 클래시'의 정식 후속작이다. 1분 내외로 빠르게 진행되는 실시간 홈런 더비 대결이라는 전작의 장점과 함께 한 층 업그레이드된 게임 그래픽, 전세계 이용자와 함께 즐기는 1대1, 2대2 대결, 피칭 머신을 상대로 하는 챌린지 모드 등 풍성한 게임 콘텐츠를 선보였다. 한국의 '이대호', 미국의 '알버트 푸홀스', 일본의 '오가사와라', 대만의 '장타이산' 등 야구 인기 4개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타자들을 게임내 캐릭터로 등장시킨 월드 스타 콘텐츠를 갖춘 것도 특징이다. 홈런클래시2는 지난 1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 이후, 출시 2일 만에 대만 애플 앱스토어 스포츠 게임 인기 1위를 기록하고, 6일에는 한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게임 인기순위 1위를 달성했다. 해긴 관계자는 "홈런 클래시2는 1분 내외의 빠른 플레이 타임 속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시원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홈런 더비 게임"이라며, "앞으로 선수 캐릭터 외에도 치어리더와 같이 야구와 관련한 다양한 캐릭터도 추가하고, 국내외 브랜드들과 제휴를 확대하는 등 게임 다방면에 걸친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8.07 13:27김한준

"제품 신뢰 높여"…티맥스소프트, 전 제품에 통합 SW자재명세 적용

티맥스소프트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부합하는 제품 신뢰성 강화에 나섰다. 티맥스소프트는 통합 소프트웨어자재명세(SBOM) 관리 체계를 전 제품에 적용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SBOM은 고객이 사용하는 제품에 구성된 모든 소프트웨어(SW) 정보를 기록한 명세서다. SW 공급망 관리와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평가 받았다. 정부는 올해 5월 '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공공·민간 등 관련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 유럽 등 해외 주요 국가 SBOM 제출 의무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SBOM 적용을 권고한 바 있다. 디지털플랫폼정부(DPG)의 주요 시스템 구축 시에도 SBOM을 시범 적용키로 했다. 티맥스소프트는 발표된 가이드라인을 따라 SBOM 기반 보안 관리 시스템을 구축, 고도화했다. SW 개발 단계에서부터 자동화 및 실시간 수준의 체계를 갖춰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증가하는 오픈소스 활용과 클라우드 수요로 주목받는 사이버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을 목표로 뒀다. 최근 고도화를 완료한 SBOM 체계는 티맥스소프트의 전사 개발 프로세스와 연동해 오픈소스 보안 취약점과 라이선스를 검증·분석함으로써 통합적인 제품 보안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 회사는 정적 분석 도구인 '소나큐브'도 전 제품에 적용해 소스코드의 품질·보안 관리 성숙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티맥스소프트는 SBOM 체계와 소스코드 품질 분석 개선을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개발·배포·운영을 실현하는 데브옵스의 고도화를 이루고, 더 높은 수준의 사이버보안 위협 대응력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이를 토대로 AI 시대 주요 경쟁력인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이고,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이번 통합 SBOM 체계 확보로 설계-개발-품질보증의 유기적 운영 수준이 대폭 오를 것"이라며 "유지보수 업무량 감소 효과는 물론, 고객의 보안 이슈를 사전 또는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차별점을 확보한 만큼 AI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8.07 13:17김미정

안랩, 휴가철 노린 '유급 휴가' 피싱 메일 주의 당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유급 휴가'를 핑계로 한 피싱 메일 수법이 다시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안랩은 최근 여름 휴가철을 틈타 기업 인사팀 사칭 후 유급휴가 변경이라는 허위 메시지로 기업 이메일 계정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을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인 수법으로는 공격자가 기업 인사 부서를 사칭해 '회사 명절 달력 개정'이란 피싱 메일 유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올해 하반기 유급휴일 명단에 변경이 생겼으니 아래 링크를 클릭해 업데이트된 일정을 확인하라'는 내용으로 악성 링크 클릭을 유도한다. 안랩은 "링크는 '2024년 공휴일 달력'이라는 링크를 누르면 기업 이메일 계정 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로그인 페이지가 나타난다"며 "사용자가 해당 페이지에서 입력한 비밀번호는 즉시 공격자에게 전송된다"고 강조했다. 안랩 측은 공격자는 목표로 삼은 조직의 임직원 이메일을 수집하는 등 사전에 공격을 준비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탈취한 계정 정보로 기업 관계자를 사칭하는 추가 공격을 수행할 수 있어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피싱 메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메일 발신자 확인 및 의심스러운 메일의 첨부파일 및 URL 실행 금지 ▲사이트 별로 다른 계정 사용 및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 ▲V3 등 백신 프로그램 최신 버전 유지 및 피싱 사이트 차단 기능 활성화 ▲사용 중인 프로그램(운영체제*인터넷 브라우저*사무용 소프트웨어 등)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안랩 분석팀 이익규 연구원은 "이번 사례처럼 매년 휴가철마다 '유급 휴가', '공휴일' 등 사용자가 혹할 만한 키워드를 사용한 피싱 메일이 발견되고 있다"며 "사용자는 익숙한 발신자라도 메일 주소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조직에서는 적절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로 임직원을 노리는 피싱 메일 공격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07 13:17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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