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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AI 수요 높다"…서비스나우, 3Q 호실적에 '방긋'

서비스나우가 지난 3분기 동안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강력한 고객 수요에 힘입어 호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24일 블룸버그통신,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서비스나우의 3분기 매출은 28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27억4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도 예상치(3.46달러)보다 높은 3.72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나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구독 매출은 이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7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3분기 예약 물량도 26% 증가했다. 이는 최근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업무 자동화를 잇따라 추진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고객들은 서비스나우와 같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반복적인 수동 작업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IT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관리하려는 추세다. 이에 서비스나우는 지난 9월 작업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설계된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IT, 고객 서비스, 조달, HR, 소프트웨어 개발과 같은 업무들을 자동화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플랫폼에 통합할 계획으로, 오는 11월부터 일부 분야에서만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빌 맥더모트 서비스나우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생성형 AI 비서 제품인 '나우 어시스트(Now Assist)'은 회사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나우 어시스트' 사용자의 평균 계약 프리미엄은 30%"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비스나우의 고객으로는 거대 통신 기업인 AT&T를 비롯해 에퀴닉스,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 우버 등이 있다. 이처럼 탄탄한 고객들을 기반으로 서비스나우는 4분기 구독 매출이 28억7천500만~28억8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평균 추정치는 28억5천만 달러다. 서비스나우는 연간 구독 매출은 올해 106억5천500만~106억6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105억7천500만~105억8천500만 달러에서 상향 조정된 수치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떨떠름했다. 실적이 발표된 서비스나우의 이날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전일 대비 1.12% 하락한 907.68달러로 마감됐다. 서비스나우의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올 들어 28% 상승한 상태였다. 아누라그 라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기대치가 높은 사례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서비스나우는 신규 AI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4분기 매출 확대를 위해 오는 28일자로 전 구글 클라우드 임원인 아미트 자버리(Amit Zavery)를 사장으로 임명했다. 자버리 사장은 서비스나우에서 최고제품책임자(CPO)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는다. 기존에 이 자리를 맡았던 CJ 데사이는 최근 클라우드플레어의 고위 임원으로 발탁돼 자리를 옮겼다. 또 서비스나우는 3분기 동안 1천2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했다. 현재 직원 수는 2만5천743명으로, 대부분 영업 담당자다. 서비스나우 관계자는 "자버리 사장은 제품 및 엔지니어링에 집중할 것"이라며 "(직원 고용과 관련해선) 앞에 보이는 기회에 대한 우리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4 09:24장유미

SK키파운드리, HVIC 공정 기술 출시…고전압 파운드리 서비스 확대

파운드리 기업 SK키파운드리(대표이사 이동재)는 HVIC(고전압집적회로) 공정 기술 출시를 통해 자사 고전압 파운드리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SK키파운드리 HVIC 공정은 5V급 로직, 25V급 고전압 소자, 650V 이상의 nLDMOS(Lateral Double diffused MOS), 650V 이상의 부트스트랩 다이오드(Bootstrap Diode) 등을 하나의 공정에 구현해 고객이 한 개의 칩에 외장 소자를 줄이고 다양한 고전압 기능을 설계할 수 있다. 여기 포함된 25V 고전압 소자 및 650V nLDMOS 소자의 경우 높은 전류 성능을 확보해 고객 제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인 MTP(멀티 타임 프로그램) IP와 OTP(원 타임 프로그램) IP를 옵션으로 함께 제공해 고객이 하나의 디자인에서 다양한 제품 스펙 변경이 가능하다. SK키파운드리는 이번 HVIC 공정 개발을 통해 기존 고전압 BCD(Bipolar-CMOS-DMOS) 공정의 200V 이하 제품과 Thick IMD(Inter Metal Dielectric) 옵션을 통한 1천500V 이상 초고전압 제품 라인업에 더해, 650V~1천200V 수준의 게이트 드라이버 제품까지 고전압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공정은 자동차용 품질 규격 AEC-Q100 1급을 만족해 자동차용 모터 드라이버 및 전기 자동차용 OBC에 적합할 뿐 아니라, 태양광용 인버터 등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다양한 응용 분야로의 사업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HVIC 공정을 사용하는 주요 제품에는 MCU(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에서 제어 신호를 받아 고전압 MOSFET 또는 IGBT 등의 게이트를 직접 구동하는 고전압용 게이트 드라이버 IC 등이 있다. 이는 대형 백색 가전용 모터 드라이브, 데이터 서버용 전압 변환기, 자동차용 모터 드라이브 및 OBC(On Board Charger), 산업용 모터 드라이브 등 다양한 전력용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이동재 SK키파운드리 대표는 "HVIC 공정 기술 출시로 대형 가전과 차량용 모터 시장에서 SK키파운드리 경쟁력을 강화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HVIC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차세대 전력 반도체 고전압 소자용 게이트 드라이버 IC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 가능토록 기술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4 09:01장경윤

영현로보틱스, 'FIX 2024'서 휴머노이드 기술 선봬

영현로보틱스가 빠른 속도로 로봇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자체 브랜드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만든 각종 식음료 솔루션에 더해 휴머노이드 기술까지 확보하는 중이다. 영현로보틱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서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가 만들고 있는 휴머노이드 '지니'는 엔비디아 젯슨 오린 나노 키트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챗GPT 대화형 인공지능을 탑재해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전시에서 실제로 움직이지는 않았다. 로봇 손도 전시했다. 관람객이 카메라 앞에서 손 모양을 취하면 로봇이 같은 동작으로 빠르게 따라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IP68 등급을 갖춘 방수 로봇도 전시했다. 부스에 마련된 수조에서 물 속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작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 현장 도입을 앞둔 로봇 솔루션들도 대거 등장했다. 고속도호 경부선 칠곡휴게소 등에 설치할 무인 조리로봇이 작동하고 있었다. 로봇이 라면을 끓이고, 드립 커피를 내리고,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작업을 시연했다. 영현로보틱스는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사인 대신기업과 손잡고 조리 자동화 솔루션 확대를 위해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가정과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로봇 서비스 시장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무인 솔루션과 AI 휴머노이드로 산업계에 새 지평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FIX 2024'는 23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 전관에서 열린다. 모빌리티와 로봇, AI, 빅데이터, 블록체인(ABB) 등 미래산업을 선도할 최신 혁신기술이 전시된다. 463개 기업이 2천71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2024.10.24 08:58신영빈

최진 모빈 대표 "계단 오르는 로봇, 실증 본격화"

자율주행로봇 스타트업 모빈이 장애물 극복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연내 실증 사업에 본격 나선다. 현대건설과 배달로봇 시범 운영에 이어 신호수 로봇도 도로에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진 모빈 대표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 전관에서 개최된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 참가해 로봇을 시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모빈은 이날 전시에서 '바퀴 오르는 로봇' 두 대를 직접 조종하며 기술력을 알렸다. 이날 부스에는 신호수 로봇과 신형 배달로봇이 전시됐다. 자체 개발한 특수 고무바퀴 구조는 계단 등 장애물 극복이 용이하고 적재함 수평 유지 기능을 탑재했다. 3D 라이다와 카메라가 장착돼 주변 지형과 사물을 인식하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자율주행할 수 있다. 신호수 로봇은 도로에서 차량을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사고·고장 차량 발생 시 현장까지 이동해 신호수를 펼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국도로공사 측에서 신호수 작업 중 인명피해를 방지하고자 제안한 솔루션이다. 배달 로봇의 경우 야외에서 각종 계단이나 경사로를 오르내릴 수 있는 점을 내세웠다. 최근 현대건설과 협력해 공동주택 입주민을 위한 로봇 배송 서비스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최진 대표는 "올해 연말까지는 신호수와 배달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실증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사업도 중요하지만 기술적으로도 부단히 성장해서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024.10.24 08:54신영빈

애플, 中 최대 통신사와 5G 콘텐츠 협력 강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최대 통신사의 수장과 정부 당국의 장관급 인사를 만나 중국에서의 협력과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중국 언론 런민여우뎬바오에 따르면 팀 쿡 애플 CEO는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양졔 회장과 만나 디지털 콘텐츠와 5G 상품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양사는 이미 디지털 콘텐츠 협력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 공동으로 음악과 영상 기반 상품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어 후속으로 상품과 콘텐츠 혁신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5G 메세지', '5G 통화', 'XR 몰입형 콘텐츠' 등 5G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협력도 심화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장기간 기기 상품 판매와 서비스 방면에서 협력해왔으며 차이나모바일은 애플의 비전 프로용 영상 앱도 출시하고 파리 올림픽 기간 몰입형 공간 경기 관람 체험을 가능하게 했다. 양사는 음악과 VR 영상 영역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애플 비전 프로를 위한 몰입형 콘텐츠 협력 개발에도 협력하게 된다. 쿡 CEO는 이날 중국 정부 통신 업종 부처인 공업정보화부의 진좡룽 부장(장관급)과도 회동했으며, 중국 시장에서의 애플의 발전과 네트워크 데이터 보안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등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진 부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몇 년간 중국이 체계적으로 통신 영역의 대외 개방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기업의 중국 투자에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애플이 지속적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중국 기업과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쿡 CEO는 애플도 적극적으로 중국 개방의 기회를 잡겠다며 지속적으로 중국 투자를 확대하고 공급망도 발전시키겠다고 화답했다.

2024.10.24 08:48유효정

잡코리아 외국인 인재 채용 '클릭', 누적 공고 수 6천건 돌파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운영하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이 출시 3개월여 만인 지난 23일 누적 공고 수 총 6천100여건을 기록했다. 클릭은 지난 7월 잡코리아가 선보인 외국인 인재 채용 전용 서비스다. 외국인 인재에게 적합한 국내 일자리를 소개하고 구인 기업에게 맞춤형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클릭 서비스가 단기간 내에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이민자, 취업자들의 요구를 파악해 그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 기능을 선보인 덕분이다. 클릭 개발을 주도한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사업리드는 "한국에서 외국인으로 생활하며 채용 일자리 정보 부족과 취업 관련 행정처리 업무의 복잡함을 직접 겪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외국인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클릭은 실제 사용자들의 필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선제적으로 제공한 덕분에 짧은 기간 안에 높은 공고 수와 사용자 수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클릭의 핵심 기능은 외국인 채용 정보 제공이다. 클릭을 방문하면 비자 유형과 직무, 지역별 맞춤 공고를 확인하고 즉시 지원할 수 있다. 또 국적이 어디든 클릭에서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영어와 일어, 중국어, 아랍어 등 28개 언어 번역을 제공하고, 클릭 이용자들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클릭 라운지 커뮤니티 기능을 서비스하고 있다. 클릭 측은 서비스의 성장을 견인한 또 다른 주요 요인으로 배우 '변우석'을 꼽았다. 잡코리아가 변우석을 모델로 기용해 '잡코리아/알바몬 통합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 덕분에 잡코리아 방문자수 증가가 클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잡코리아의 이번 통합 브랜드 캠페인의 슬로건은 '세상 모든 커리어는 하나로 통한다'이다. 개인의 성장과 재미 또는 커리어 발전을 위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구분 없이 다양한 일자리를 찾는 세상 모든 지원이(구직자)를 응원한다는 이야기를 광고에 담았다. 크리스 허 리드는 "광고 속에 언급된 '지원이'와 '세상 모든 커리어'는 국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며 "국적에 관계없이 일자리를 찾는 모든 지원이들이 잡코리아와 클릭을 통해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고 한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클릭은 알바와 취업 분야 국내 1위 플랫폼인 알바몬과 잡코리아에서 시작한 서비스인 만큼 각 플랫폼 간의 시너지를 일으켜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클릭은 향후 커뮤니티 기능을 더욱 고도화함으로써 외국인 인재들이 취업과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과 국내 체류에 필요한 행정 처리 업무의 편의성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2024.10.24 08:45백봉삼

삼성, 中서 AI 폰 개발…'날리지아틀라스'와 협업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현지 인공지능(AI) 기업과 스마트폰을 공동 개발한다. 2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중국 법인이 중국 AI 기업인 '날리지아틀라스(Knowledge Atlas, 중국어명:智谱华章)'와 전략적 협력을 선언하고 AI 스마트폰 영역에서 협력키로 했다. 날리지아틀라스는 중국 AI 초거대 모델 전문 기업으로 2020년 연말 GLM 사전 훈련 아키텍처를 개발한 데 이어 2021년 100억 매개변수 초거대 모델' GLM-10B'를, 2022년에 중국어와 영어 이중언어 1천억 개 이상 매개변수 초거대 모델 사전 훈련 모델 'GLM-130B'를 개발했다. 지난해엔 1천억 개 이상 매개변수 기반 대화 모델 '챗GLM'을 출시했으며, 올해 1월엔 차세대 기본 초거대 모델 'GLM-4'를 내놨다. GLM-4는 이전 세대 대비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더 긴 컨텍스트를 지원하고 멀티모달(텍스트·이미지·오디오·비디오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함께 처리) 성능을 갖추는 동시에 속도를 높이고 추론 원가는 크게 낮췄다. 에이전트 성능을 향상시켜 사용자 의도와 자동 이해, 명령 계획에 맞춰 복잡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날리지아틀라스와 협력을 선언한 삼성전자 중화권 사용자경험전략부문 쉬위안모 부총재는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는 AI 하드웨어 우위와 글로벌 응용 경험을 즈푸의 GLM 초거대 모델과 결합했다"며 "더 품질이 나으면서 맞춤화된 AI 스마트폰과 지능형 서비스를 함께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장펑 날리지아틀라스 CEO도 "삼성전자와 함께 생산성, 창의력, 엔터테인먼트 등 측면에서 더 낫고 새로운 AI 경험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날리지아틀라스는 퀄컴과의 협력도 선언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용 GLM-4V 멀티모달 비전 초거대 모델을 최적화하면서 풍부한 멀티모달 상효작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기가 시각과 음성 등 다양한 입력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며 고강도 게임에서의 영상 최적화를 비롯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한 의상 추천, 지능형 네비게이션을 위한 비전 정보 이용, 차량 내 카메라를 통해 남은 물건 식별 등이 가능해진다.

2024.10.24 07:36유효정

전자진흥회 제안 VR 훈련 평가방법, 국제표준 채택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회장 한종희)가 제안한 'VR 훈련 시스템 평가방법(IEEE 2888.5)'이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SA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 이번 표준은 국내 XR 기술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이다. KEA 관계자는 “XR 기술이 교육 및 훈련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표준화된 방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KEA는 이러한 산업계의 요구에 따라 국제표준 제정을 위해 적극 참여했다”고 전했다. 전기·전자·컴퓨터 공학분야 세계 최대 기술조직이자 사실표준화기구인 IEEE-SA로부터 지난 5월 20일 표준 제정을 승인받아 이달 1일 정식으로 등록됐다. 이번에 제정된 표준은 KEA가 제안하고 건국대학교·명지대학교·동덕여자대학교·조이펀·스코넥·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 XR 전문가가 참여해 개발한 표준이다. VR 훈련 시스템 평가방법(IEEE 2888.5)의 주요 내용은 훈련 효과·만족도 등을 평가하기 위한 방법을 정의하고 있다. ▲평가환경 설정 ▲계획 ▲절차 ▲수행 ▲결과 분석 방법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IEEE-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A는 이번 IEEE-SA 국제표준 제정은 표준화된 평가 방법을 통해 훈련 시스템의 품질을 향상하고 VR의 산업적 활용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내 XR 제품과 서비스가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KEA가 운영하는 서울XR실증센터는 광학 및 기기적 성능평가, 사용자 참여형 평가, 기능 및 품질평가 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XR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실증을 지원해왔다. 박청원 KEA 상근부회장은 “앞으로도 국내 XR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국제 표준화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XR 기업 제품과 서비스 사업화를 위해 XR 실증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24 05:58주문정

ATR, 싱크론을 통해 재고 관리 최적화

최고의 지역 항공기 제조업체가 AI 기반 효율성 및 예측 분석을 통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 스톡홀름, 2024년 10월 24일 /PRNewswire/ -- 지능형 서비스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의 선도 업체 싱크론(Syncron)은 오늘 세계 1위 지역 항공기 제조업체 ATR이 재고 관리의 신뢰성, 정확성 및 일관성을 개선하기 위해 싱크론의 부품 계획 소프트웨어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ATR 72-600 prototype: Air to Air over "Le Bassin d'Arcachon" and "La Dune du Pyla" 프랑스 블라냑에 본사가 있는 ATR은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저탄소 배출 항공기로 잘 알려져 있으며, 100개국 이상에서 200개 항공사가 운항 중이다. 업계 전반의 공급망이 불안정한 글로벌 상황에서 회복력을 유지하기 위해, ATR은 고품질 서비스에 대한 동사의 약속을 뒷받침할 수 있는 최신 솔루션이 필요했다. 동사는 작년에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으며 운영 규모에 따라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했다. ATR은 재고 운영을 최적화하고 ATR 항공기가 취항하는 1,300개 공항과의 지속 가능한 연결을 가속하기 위해 싱크론의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선택했다. 싱크론의 부품 계획 플랫폼은 ATR이 항공기 부품과 재고의 복잡한 수요 패턴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부품 계획은 AI, 머신러닝과 첨단 분석 기법을 사용하여 수요 추세를 정확하게 추적하고, 첨단 시뮬레이션을 구성하여 부품 서비스 수요를 계획하고 예측한다. 이를 통해 가용성을 극대화하고 낭비를 최소화하며 불필요하거나 긴급한 주문을 줄여 탄소 배출을 감소시킨다. ATR의 예비 부품 사업부 및 자재 운영 책임자 코스탄티노 치안카렐라(Costantino Chiancarella)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항공사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항공기 기술을 제공하는 동시에, 탁월한 애프터마켓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싱크론의 부품 계획 솔루션으로 운영을 전환함으로써 서비스 속도와 효율성을 개선하고, 높은 수준의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크론 플랫폼의 진화는 고객들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이루어졌다. 싱크론은 ATR과 긴밀히 협력하여 항공 업계의 특수한 요구와 복잡성을 충족할 수 있는 유용한 개선 사항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협력적 접근 방식은 즉각적인 요구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업계에서 싱크론과 ATR 모두가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준다. ATR의 재고 계획 책임자 로만 페이슨(Roman Peisson)은 "우리 ATR은 헌신적인 파트너로 싱크론을 선택했으며, 이번 협업이 장기적이고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새로운 첨단 계획 시스템을 찾기 시작했을 때, 우리의 목표는 우리만큼 당사의 성장에 투자하는 파트너를 찾는 것이었다. 싱크론이라는 파트너를 찾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싱크론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클라우딘 비안치(Claudine Bianchi)는 "항공기 제조와 같은 역동적이고 복잡한 애프터마켓 공급망에서는 정확한 부품 계획이 필수적"이라며, "우리 소프트웨어는 ATR이 재고 데이터를 명확하게 관리하고 통제하여 서비스 조직을 최적화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ATR은 싱크론 부품 계획을 채택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연속적인 혁신이라는 사명에 맞춰 성장을 이끌고, 업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싱크론 싱크론은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들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애프터마켓 수익성을 최적화함으로써 새로운 서비스 경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싱크론의 확장 가능한 최첨단 통합 서비스 수명 주기 관리(SLM) 클라우드 플랫폼은 애프터마켓 운영의 핵심에 데이터를 입력하여 서비스 시너지 효과와 상당한 수익 기회를 창출하고 기업들이 최고의 애프터마켓 고객 경험을 통해 차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고의 기업들은 싱크론을 신뢰함으로써 동사를 인텔리전트 SLM SaaS 솔루션 분야 최대의 미공개 글로벌 리더로 만든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syncron.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ATRATR은 90석 미만의 시장 세그먼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항공기인 ATR 42와 72를 보유한 세계 1위의 지역 항공기 제조업체이다. 동사의 통합 비전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사람, 지역 사회와 기업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연결을 가속하는 것이다. ATR 항공기는 100개국 이상에서 약 200개 항공사에 의해 운항되며, 2023년에는 160개의 신규 노선을 개설하여 지역 개발을 촉진하고 의료 및 교육과 같은 필수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했다. ATR은 지속적인 혁신과 터보프롭 기술의 본질적인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어, 시장에서 가장 진보된 다목적이고 비용 효율적이며 탄소 배출량이 가장 낮은 지역 항공기를 제작하고 있는데 이는 비슷한 크기의 지역 제트기보다 45%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2022년 1월에는 양쪽 엔진에 100% SAF(지속가능한 항공 연료)를 사용한 상업용 항공기를 최초로 운항하기도 했다. ATR은 에어버스(Airbus)와 레오나르도(Leonardo)의 합작사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37225/Syncron_ATR_100151_BD.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32423/Syncron_Logo.jpg?p=medium600

2024.10.24 02:10글로벌뉴스

'상장 눈앞' 씨메스·클로봇, 기술 알리기 총력

이달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IPO)를 앞둔 씨메스와 클로봇이 상장을 눈앞에 두고 막판 기술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비전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 전관에서 개최된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 용접·피킹 로봇을 선보였다. 씨메스가 선보인 용접 솔루션은 비전 AI를 활용해 형상 차이가 있거나 유연한 재질의 대상체를 자동으로 인식한다. 대상 표면과 일정한 거리와 작업 각도를 유지하도록 로봇의 경로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타이어 몰드 찌꺼기를 청소하는 로봇도 전시했다. 이 솔루션은 다품종 생산 시설에서 제품 조립이나 볼팅 등 다양한 공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밖에도 무작위로 놓인 투명 페트병도 정확하게 집어내는 피스피킹 솔루션도 볼 수 있었다.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은 가까운 곳에 부스를 차리고 보스턴다이내믹스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활용한 감시·순찰 솔루션을 소개했다. 클로봇은 최근 보스턴다이내믹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전략적 파트너십을 획득하면서 본격적인 공급 확대에 나섰다. 이들은 국내 감시·순찰 로봇 사업을 본격화하고, 이를 전략적 거점 삼아 아시아 시장으로 공급망을 넓힐 계획이다. 사족보행 로봇 '스팟'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 2020년 상용화한 뒤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바퀴로 돌파할 수 없는 계단과 경사면 등 다양한 지형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씨메스와 클로봇은 비슷한 시기에 기업공개 절차를 밟고 있다. 씨메스는 24일, 클로봇은 28일 코스닥 시장에 각각 상장한다. 두 업체는 최근 상장 전 일반청약에서 각각 4조원, 5조원에 달하는 증거금을 확보하며 흥행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2024.10.23 22:58신영빈

로미고, '슬러시 2024' 참가...eSIM 들고 유럽 진출 박차

해외여행용 데이터로밍 eSIM(이심) 서비스 전문 기업 로미고(대표 서지안)는 11월20일부터 21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슬러시 2024'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전세계 200개국 로컬망 데이터로밍 이심(eSIM)을 지원하는 B2C 서비스(로미고이심)와 B2B 기업용 이심 제휴 플랫폼(로미고 포 파트너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슬러시는 세계 4대 스타트업 축제라 불리며, 110개국에서 400여 기업들이 방문하는 북유럽 최대의 스타트업 박람회다. 카훗, 볼트, 베리프와 같은 많은 스타트업이 초기에 슬러시의 북유럽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로미고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선발한 'SLUSH 한국관' 참가사 13개사 중 유일한 해외여행용 데이터로밍 부문 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사기간 동안 유명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며 향후 투자 및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로미고는 eSIM(이심) 전문 스타트업이다. 국내외 140여 개 주요 통신사 및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상품 소싱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세계 200여 개국에 지원되는 eSIM 서비스인 '로미고'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로밍 대체제인 이심은 심카드를 갈아 끼울 필요 없이 로미고와 같은 이심 사이트에서 결제 후, 이메일과 카카오톡으로 전송받은 QR 코드 이미지 스캔만으로 현지에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로밍보다 저렴하면서 유심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고속, 초다양성, 초저가'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로미고는 타사 대비 3~4배 다양한 옵션의 데이터 상품 수와 시장에 많지 않은 무료 통화 및 현지번호 제공 옵션, 5G, 핫스팟 지원 등을 함께 제공한다. 서지안 로미고 대표는 지난 5월에 비바테크 선정을 계기로 유럽 내 통신 사업자들과 성공적으로 다수의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하는 장한성 사업개발 매니저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한국 통신 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로미고를 전세계 해외 여행객의 고품질 초저가 데이터의 표준으로 만드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세계 스마트폰의 82%가 이심(eSIM) 탑재된 기기로 출하되는 시점인 2030년까지 글로벌 이심 시장점유율 5%, 연매출 1조 달성이 로미고의 목표다.

2024.10.23 22:53백봉삼

KAI,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서 '우주 솔루션' 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AEROTEC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은 우주기술 발전, 기업 육성과 산업 협력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열린 전시회다.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KAI와 한국재료연구원등 약 150곳의 산·학·연이 참여했다. KAI는 차중위성 2호, 5호, 저궤도통신위성, L4 탐사선, 발사체를 전시했다. 특히 KAI의 미래 6대 연구·개발 사업 중 하나인 '우주 솔루션'을 제시했다. 우주 솔루션은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증강현실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독자위성 플랫폼과 공중발사체를 개발하고 위성 서비스, 우주모빌리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일을 의미한다. KAI 관계자는 "탑재체와 발사체 기술 확보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 부분을 강화하는 등 체질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KAI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2024.10.23 22:32신영빈

델타항공, 동 업계 최초로 스피어에서 CES 기조 연설

델타항공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가 기술과 인간의 연결의 힘을 통한 여행의 미래에 주목한다 알링턴, 버지니아, 2024년 10월 23일 /PRNewswire/ --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CES® 2025의 기조 연설자로 델타 CEO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을 다시 맞이한다. 바스티안은 라이브 경험을 재정의하는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무대인 스피어(Sphere)에서 기술을 활용해 인간의 경험을 풍부하게 하려는 델타항공의 비전을 부각하는 몰입형 여정에 오디언스를 안내한다. 이는 이 혁신적인 행사장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CES 기조 연설이 될 것이다. 델타 CEO 에드 바스티안은 "기술은 강력한 도구이지만 진정한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사람들"이라면서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앞두고 있으며, 델타 팀이 우리의 다음 세기 비행을 추진하기 위해 어떻게 최첨단 발전을 활용할지를 보여주는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델타의 기조 연설은 2020년에 항공 기업이 첫 기조 연설에 나선 이후 델타의 세번째 CES 참가이며, 델타는 2023년에 스카이마일 회원들을 위해 자사 전체 항공기에 고속 Wi-Fi 무료 온보드 서비스를 발표한 바 있다. CTA의 CEO인 게리 샤피로(Gary Shapiro)는 "우리는 CTA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 후, 지금이 조직에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알게 되었으며, 델타가 이 특별한 순간의 일부를 CES에서 우리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우리는 델타가 기술을 활용하여 우리의 여행 방식을 지속적으로 혁신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를 스피어에서 어떻게 구현할지 기대가 크다.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델타는 이번 프리젠테이션 내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외관인 "엑소스피어" - 전 세계 최대의 LED 스크린, 내부 디스플레이 플레인 - 전 세계 최고의 해상도 LED 스크린, 홀로플롯(HOLOPLOT)이 구동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오디오 시스템인 스피어 몰입형 사운드 등 스피어의 차세대 기술을 활용하게 된다. 스피어 사장 겸 COO인 제니퍼 코스터(Jennifer Koester)는 "스피어는 기업들이 핵심 오디언스들과 소통하며, 차세대 기술을 활용하여 독특한 경험을 과감하게 제공하고, 자신들의 메시지를 증폭시키는 강력한 플랫폼"이라면서 "스피어, 델타, CES 팀들은 혁신과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기조 연설은 이 오디언스가 지금까지 경험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델타는 전 세계 CES 참석자를 지원하기 위해 라스베가스 안팎에서 서비스를 늘리고 1월 5일부터 7일까지 라스베가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LAS)에 도착하는 델타 스카이마일 회원을 대상으로 CES 배지 신속 픽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델타의 기조 연설은 1월 7일 오후 5시(태평양 표준시)에 시작된다. 이 이벤트는 출입증이 있는 CES 참가자들에 한해 입장 가능하며 이 기조 연설에는 별도의 티켓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제공된다. 라스베가스에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CES 2025에서 내일의 기술에 대해 오늘 자세히 알아보기 바란다. CES 2025 등록이 지금 시작되었다. CES®: CES®는 전 세계 최강의 기술 행사로서 획기적인 기술과 세계적인 혁신가들을 검증하는 장이다. 이 행사는 전세계 최대 브랜드들이 사업을 진행하고 새로운 파트너들을 만나며 가장 샤프한 혁신가들이 무대에 오르는 곳이다.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소유하고 개최하는 CES는 기술 분야의 모든 면을 다루고 있다. CES 2025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상세 정보는 CES.tech에서 입수하고 소셜에서 CES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소비자기술협회 (CTA)®: 북미 최대의 기술 업계 협회인 CTA는 기술 분야 그 자체이다. 우리 회원들은 스타트업에서부터 세계적인 브랜드에 이르는 전세계 최고의 혁신가들로서 1천800만 개 이상의 미국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CTA는 전세계 최강의 기술 행사인 CES®를 소유하고 개최한다. CTA.tech에서 우리를 찾아보기 바란다. @CTAtech로 우리를 팔로우하기 바란다. 델타:델타항공(NYSE: DAL)은 최고의 서비스와 혁신의 힘을 통해 모든 여행을 모든 고객들에게 맞춤의 느낌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10만 명에 달하는 델타항공의 직원들은 6개 대륙 290개 이상의 목적지로 매일 4,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우리는 여행의 미래가 연결되고, 개인화되었으며,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직원들은 진정성 있고 지속적인 동기 부여를 통해 모든 고객들이 우리와 함께 여행하는 그들의 모든 지점에서 환영 받고 보살핌을 받는다고 느끼게 할 것이다. 상세 정보는 델타 뉴스 허브에서 입수할 수 있다. 스피어: 스피어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무대이다. 최고의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테크놀로지스트들이 스토리텔링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오디언스들을 실제와 상상의 장소로 이동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창출하는 행사장이다. 이 행사장에는 할리우드 유수의 감독들이 연출한 오리지널 스피어 익스피리언스, 전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현지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최고의 중요 행사들이 열린다. 첫 번째 스피어 행사장이 2023년 9월 라스베가스에서 문을 열어 오디언스들의 감각을 자극하고 전례 없는 규모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며 첨단 기술로 구동되는 라스베가스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었다. 상세 정보는 thesphere.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Ed Bastian, CEO of Delta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20236/CESLogo_CLR_RGB_Logo.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37098/CTA_Dlta_CEO_ed_bastian.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37099/delta_c_r.jpg?p=medium600

2024.10.23 21:10글로벌뉴스

GSMA의 새로운 보고서, 전 세계의 모바일 인터넷 연결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고 발표

런던, 2024년 10월 23일 /PRNewswire/ -- 최신 GSMA '2024 모바일 인터넷 연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43%(34억 5천만 명)가 여전히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모바일 연결의 혜택은 아직 완전히 구현되지 않았다. 전 세계 인구가 자신이 갖고 있는 기기에서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하는 비율은 매년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사용자 증가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 매년 2억 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가 추가된 2015~2021년에 비해 작년에는 1억 6천만 명이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격차 해소 영국 외교, 영연방 및 개발청(FCDO)과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Sida)이 GSMA 모바일 개발 재단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본 최신 보고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46억 명의 사람들(세계 인구의 57%)이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기기에서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한다 • 3억5천만 명의 사람들(세계 인구의 4%)이 모바일 인터넷 네트워크가 없는 지역에서 살고 있다(커버리지 격차) • 31억 명의 사람들(세계 인구의 39%)이 모바일 인터넷 커버리지 내에서 살고 있지만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사용 격차). 이 사용 격차는 커버리지 격차의 9배에 달한다. • 사하라 이남 지역 인구의 단 27%의 사람들만이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며 13%의 커버리지 격차와 60%의 사용 격차를 보이고 있다. 2023~2030년 동안 이 사용 격차를 해소할 경우 세계 경제에 약 3조 5,000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하며, 이러한 효과의 90%가 저소득 및 중산층 국가(LMIC)에 혜택을 주게 된다. 연결되지 않은 LMIC 국민들에게는 기기의 가격과 디지털 스킬 그리고 리터러시가 모바일 인터넷 사용의 주요 장벽이다. 이들 국가에서는 보급형 인터넷 연결 기기 가격이 월 평균 소득의 18%에 달하며, 세계 최빈층 20%의 경우 그 수치가 51%로 증가한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세계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최빈층 20%의 경우 그 수치는 월 평균 소득의 99%로 증가한다. GSMA 최고규제책임자 존 주스티(John Giusti)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도달 범위를 확장하고 모바일 인터넷 사용을 늘리는 데 지속적인 진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디지털 격차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정부, 국제 기구, 모바일 업계 간의 협력이 모바일 인터넷과 그 혜택에 대한 구입 가격, 디지털 스킬, 인식과 같은 장벽을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러한 노력은 현지 디지털 생태계에 투자하고 강력한 온라인 안전 프레임워크를 보장하는 데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여기를 클릭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82833/GSMA_Logo.jpg?p=medium600

2024.10.23 21:10글로벌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연결 매출 1조1871억원…전년동기比 15%↑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15% 상승한 1조1천871억원이라고 밝혔다. 회사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3천386억 원이다. 회사는 첫 별도 기준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조671억원, 영업이익은 4천447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7% 각각 증가했다. 이는 1~3공장 완전가동 지속 및 4공장 생산량 확대에 따른 결과다. 회사는 이날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직전 +10%~15%에서 +15%~20%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해 회사의 연결 기준 부채비율 51.3%, 차입금 비율 7.8%다. 회사는 글로벌 상위 20곳 제약사 중 총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2011년부터 누적 수주 총액은 154억 달러를 넘어섰다. 회사는 내년 4월 5공장을 가동한다는 목표다. 5공장 생산 규모는 18만L다. 회사는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지난달 기준 326건 획득했다. 지난해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했다. 위탁개발(CDO) 부분은 올해 4개의 신규 기술 플랫폼 및 맞춤형 서비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ADC 전용 생산시설은 연내 완공이 목표다. 7월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2호 펀드를 통해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는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Flagship Pioneering) 8호 펀드에 투자를 결정하는 등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ESG 경영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8월 국내 CDMO 업계 최초로 제약바이오 산업 공급망을 위한 이니셔티브인 PSCI에 가입했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분기 매출은 3천303억 원, 영업이익은 679억 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 38% 증가했다. 이는 개발성과에 대한 대가 수익 없이도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를 확대한 영향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국내에서 9종,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8종의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를 받은 상태다. 7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를 유럽에서는 커머셜 파트너사 산도스를 통해, 국내에서는 별도의 파트너사 없이 직접 판매 체제를 통해 출시했다. 전달에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B15)의 품목허가 긍정 의견을 받아, 연내 유럽에서의 안과 질환 치료제 후속 승인 가능성을 예고했다. 또 혈액 및 신장학 분야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를 국내와 유럽에서 직접 판매했다.

2024.10.23 18:27김양균

환자 사망한 W진병원, 그날의 진실은...

지난 5월 27일 W진병원에서 발생한 격리 강박에 의한 환자 사망 이후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해당 사건을 두고 병원과 정부의 관리 미비를 지적한 질의가 쏟아졌다. 23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양재웅 원장에 대해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같은 당 의원들은 W진병원의 환자 관리 미비와 보건복지부의 허술한 인증 등을 집중 추궁했다. 양재웅 병원장은 고인과 유족에게 사과는 했지만, 과실치사를 인정하느냐는 추궁에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날 서 의원은 해당 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출신 인사와의 유착 의혹도 제기했다. 5월 27일 그날의 진실을 두고 쫓고 쫓기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던 국정감사 현장을 전한다. “과실치사 인정합니까?” “인정 못합니다” -(서미화 민주당 의원) 먼저 지난 5월 정신병원의 부당한 격리 강박으로 운명을 달리하신 피해자분의 명복을 빌면서 질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양재웅 증인 발언대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증인, 지난 5월 27일 증인이 운영하는 정신병원에서 격리·강박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증인은 사망사고가 언론에 보도되니까 그제서야 2개월 만에 본인 명의도 아닌 자신의 연예소속사를 통해서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증인, 유가족을 만나서 사과는 했습니까? (양재웅 W진병원 원장) 음…. -(서미화 의원) 사과 안 했어요? 아직 안 만났어요? (양재웅 원장) 예, 아직 저는 환…. -(서미화 의원) 자신의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했는데 유가족에게 직접 만나서 사과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 아닙니까? 지금 언론과 유가족이 의료 과실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국과수 부검 결과 고인의 사망 원인이 급성가성 장폐색으로 나왔습니다. 장폐색은 장이 막히고 마비되면서 치료가 늦어지면 장이 괴사해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병입니다. 그런데 증인은 언론을 통해서 고인의 사망 원인이 고인의 다이어트약 중독이라고 말씀하셨지요. 병원이 작성한 고인의 진료기록부와 격리·강박 기록지입니다. 사망 전날 고인은 수시로 화장실을 가면서 변비와 소화불량을 호소했습니다. 저녁 7시경에 고인이 병원 복도에 대변물을 흘리니까 당직의 김모씨가 병원 환경을 훼손한다면서 격리를 지시합니다. 사망 당일 오전 12시 30분 당직의 김모씨가 격리된 고인한테 자타의 위험이 높다면서 두손 두발 가슴에 강박을 지시합니다. 증인, 당직 의사가 고인 상태를 직접 보고 지시한 것 맞습니까? (양재웅 원장) 제가 경험한 게 아니라서 송구하지만 지금 수사 중…. -(서미화 의원) 병원 원장이고 책임자인데 지금 이것에 대해서 모르신다는 말이에요? 직접 보고 지시한 거예요? 위증하면 안 됩니다. 처벌받아요. 의원실 제보에 따르면 진료기록부에 사망 전날과 당일 당직 의사가 격리 강박을 지시한 것으로 되어 있어요. 그런데 그날 현장에 당직의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누가 지시했냐, 오늘 출석한 허종훈 주치의가 집에서 전화로 지시했다고 하는데, 증인 맞아요? 사실대로 답변하세요. (양재웅 원장) 의원님 송구하지만 지금 수사 중인 사안이고 제가 지금…. -(서미화 의원) 환자 상태를 보지도 않고 지시를 한 것이고,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건데, 증인 인정합니까? 증인! (양재웅 원장) 네. -(서미화 의원)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 이렇게 했다면 의료법 위반입니다. (보건복지부) 장관님,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이 의료법 22조 위반 맞지요? (조규홍 복지부 장관) 예. 그게 사실이라면 법 위반은 맞습니다. -(서미화 의원) 사망 당일입니다. 고인이 의식이 없자 간호사나 보호사로 보이는 세 분의 사람들이요 119가 올 때까지 20여 분 동안 CPR을 합니다. 그런데 당직의는 119가 올 때까지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증인, 이날 당직이 어디 있었어요? 병원에 없었지요? (양재웅 원장) 의원님, 지금…. -(서미화 의원) 답변을 하세요. (양재웅 원장) 당직의도, 수사 중인 상황이라서 제가…. -(서미화 의원) 수사 중? 그런 답변 면책 사유 되지 않습니다. 성실하게 사실대로 답변하십시오. 왜 당직의가 119 올 때까지 안 오는 거예요? 왜 나타나지 않는 겁니까? 이것은 당직의가 병원에 없고 전화도 안 받고. 그러니까 주치의가 집에서 전화로 지시한 것 아닙니까? 증인, 업무상 과실치사 맞지요? 업무상 과실치사 맞잖아요. 대답 좀 하세요. 사망 2시간 전 고인의 육안으로 봐도 복부가 심각하게 부풀어져 있습니다. 부검 결과 복수도 가득 차 있었습니다. 고인을 보지도 않은 의사가 이 상태를 알 리가 만무하겠지요. 증인, 증인의 병원에 내과 의사 상주하고 있지요? (양재웅 원장) 예 맞습니다. -(서미화 의원) 고인은 사망 일주일 전부터 변비와 복통을 호소했어요. 사망 전날과 당일까지 대변물을 흘리는 등 소화기 이상 징세를 보입니다. 증인, 내과 의사가 있어도 내과에 보내지도 않고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한테 시끄럽다고 강제로 가두고 묶고 안정제를 먹이는 것이 치료입니까? 이것은 치료가 아니라 폭력이고 방치입니다. 의사가 고인의 상태 보고 치료했더라면 고인은 사망하지 않았을 거예요. 증인, 주의의무 위반과 병원 과실 인정하십니까? (양재웅 원장) 저희가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있고요. 그…. -(서미화 의원) 증인, 인정하시냐고 물었습니다. 지금 유가족하고 국민들이 보고 있어요. 사실대로 성실하게 답변하십시오. 다시 묻겠습니다. 과실 인정하세요? (양재웅 원장) 인정하지 않습니다. -(서미화 의원) 뭐라고요? (양재웅 원장)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서미화 의원) 인정하기 어려워요? (양재웅 원장) 네. -(서미화 의원) 증인, 직접 저 환자 지금 저 사진 보이세요? 증인이 직접 (환자를) 봤더라도 내과 안 보내고, 강제로 가두고 그렇게 했을 거예요? 그렇게 하셨겠네요. 답변하시는 것 보니까. 직접 의사가, 환자를, 저 모습을 보고도 묶을 수 있어요? 내과까지 안 보내고. 내과가 있으면 뭐 해요? 병원은 복지부로부터 인정받은 중독 치료 전문병원이에요. 복지부 장관 표창도 받았더라고요. 병원 제출 자료를 보니까 올해 8월까지 경리 및 강박 횟수가 5년 동안 최고치입니다(격리 741건·강박 118건). 명실상부한 중독 전문병원이라면서 (환자를) 가두고, 묶고 이런 것 말고 다른 치료 있습니까? 장관님, 언론보도 보셨어요? (조규홍 복지부 장관) 예, 봤습니다. -(서미화 의원) 증인 병원(W진병원)과 복지부 산하기관 사이의 비위행위 제보가 의원실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딘지 알고 계세요? (조규홍 복지부 장관) 저는 이것에 대해 별도 정보가 없습니다. -(서미화 의원) 심평원장님? 심평원장님 계시지요?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예. -(서미화 의원) 산하기관이 심평원이라는 말이 있어요. 맞습니까? (강중구 심사평가원장)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습니다. -(서미화 의원) 심평원이 증인 병원하고 유착해서 비위행위를 서로 눈감아 주고 있다는 구체적인 제보가 저희 의원실로 들어왔습니다. 모르십니까? (강중구 심사평가원장) 제가 듣기로는 심평원 출신으로 한 10년 전에 관둔 사람이…. -(서미화 의원) 그러니까요. 십 년 전 직원이면 책임 없습니까? 그런 무책임한 말씀하시지 말고 (해당 병원에 대한 심사평가원) 감사를 하셔야죠. 감사하실 거예요? (강중구 심사평가원장) 현지 조사 등 복지부하고 같이 협의해 보겠습니다. -(서미화 의원) 장관님, 심평원 내부감사 지시하시고요. 심평원은 자체 감사해서 의원실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규홍 장관) 예, 심평원과 협의하겠습니다. -(서미화 의원) 제대로 보고 안 하시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보고 요청할 겁니다. 장관님, 제가 두 달 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신장애 당사자를 포함시켜 격리 강박 실태조사를 해 달라고 요청했었어요. (조규홍 장관) 예. -(서미화 의원) 그런데 조사자 명단 자료 제출을 요구했더니 (복지부) 담당 과장께서 당사자가 어떻게 조사하냐고 합디다. 이게 복지부 수준입니다. 장관님도 이렇게 생각하세요? 장애인이 아무것도 못 합니까? (조규홍 장관) 그게 아니고요. -(서미화 의원) 똑바로 대답 좀 해보세요. (조규홍 장관) 지금 말씀드립니다. -(서미화 의원) 그러면 실태조사 당사자 참여시킬 거예요, 안 시킬 거예요? (조규홍 장관) 의원님 이게 굉장히 심각합니다. -(서미화 의원) 말씀하세요. 장애인은 아무것도 못 합니까? 정신장애 당사자들은 실태조사 못 합니까? 지금 장애인 당사자들이 뭘 하느냐고 담당 과장이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조규홍 장관) 아마 그것은 말씀드리면서 좀 오해가 있었던 것 같고요. 지금 당사자와…. -(서미화 의원) 당사자 참여시키시고요. (조규홍 장관) 당사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요…. -(서미화 의원) 양재웅 증인 불러다가 진료기록부 사진 공개했는데요. 실제로 정신장애인에게 격리·강박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떻게 심각한 폭력이고 방치인지 알려드리려고 한 거예요. (조규홍 장관) 예. -(서미화 의원) 팔·다리 다 묶고 강제로 가두는 격리·강박이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 관행 속에 정신장애인 인권과 안전은 없었어요. 격리·강박 치료가 대체 누구를 위한 겁니까? 장관님! (조규홍 장관) 네. -(서미화 의원)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에서 격리·강박 금지 협약 채택된 것 아시지요? (조규홍 장관) 예, 알고 있습니다. -(서미화 의원) 우리나라 정신장애인 치료 시스템을 바꿔야 되지 않겠습니까? 계속 이렇게 격리·강박으로 할 거예요? (조규홍 장관) 그렇지는 않고요. -(서미화 의원) 실태조사 제대로 하셔야죠! (조규홍 장관) 예. -(서미화 의원) 실태조사에 정신장애인 당사자 반드시 포함시켜서 명단 제출해 주시고요. 구체적인 격리·강박 대체 프로그램 만들어서 보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조규홍 장관) 의원님, 일단 이게 굉장히 급한 사안이니까. 10월 중에 일단 보건소를 통해서 일단 실태조사를 하고 개선 방안을 만들 때 당사자들이 참여해서…. -(서미화 의원) 실태 조사하실 때부터 당사자 포함시키세요. 그래야 제대로 되죠. 조사가 제대로 돼야 대안이 나올 것 아닙니까? (조규홍 장관) 알겠습니다. 검토하겠습니다. -(서미화 의원) 장관님 계실 때 좀 사명감 갖고 좀 만들어 보십시오. 아시겠습니까? (조규홍 장관) 네. -(서미화 의원)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유가족에게 사과할 의사 있어요? (양재웅 원장) 네, 사과할 의사는 계속 있습니다. -(서미화 의원) 사과하십시오, 그러면 이 자리를 통해서. (양재웅 원장) 어…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또 저희 병원을 믿고 따님하고 동생분을 데리고 입양을 시키셨는데 안전하게 회복을 잘 시켜 드리지 못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서미화 의원) 증인은 의사로서 환자들에 대한 눈꼽만큼이라도 생각한다면 양심에 따라서 사실을 인정하시고요. 고인과 유가족에게 직접 만나서 진정어린 사과하셔야 되고요. 이에 상응하는 처벌 달게 받으셔야 합니다. 이상입니다. 십 년 전보다 나아진 게 없다 -(김윤 민주당 의원) W진병원 사망 사례에서 정신병원 당직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현행법상 정신병원에 당직의가 있어야 합니까, 없어야 합니까? (조규홍 장관) (뒤를 돌아보며 담당자에게 묻는다) -(김윤 의원) 모르십니까? (조규홍 장관) 죄송합니다. -(김윤 의원) 없어도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런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데 당직의가 없어도 될까요? 저는 이 33살의 젊은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직접적인 책임은 W진병원에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책임은 후진적인 정신과 진료체계를 방치한 보건복지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환자가 막 (정신질환이) 발병했을 때 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병상이 부족합니다. 지역사회에서는 환자를 관리하고 상담해 주는 서비스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장기입원이 최근 1.2배 늘어났고, 조현병 의료급여 환자는 병원에 평균 2년 입원합니다. 강박 실시 건수도 1.9배 늘었고요.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다음에 자살률은 OECD 국가의 2배입니다. 지역사회에서 관리가 안 되니까 환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교정시설로 들어가고 있는 게 현재 상황입니다. 이런 체계를 보고 2012년에 OECD에서 우리나라 정신 의료체계를 평가하기 위해서 온 조사단이 있었는데요. 그때 뭐라고 얘기를 했느냐 하면 '충격적이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 대한민국 수준에 맞지 않은 의료 시스템을 갖고 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때에 비해 나아진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신석철 정신장애인연합회 상임대표) (W진병원에서 사망한 고인이) 병원을 찾으면서 보건복지부 지정한 병원이기 때문에 좀 더 치료를 잘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W진병원을 입원하게 됐다고 들었습니다. 33살의 꽃다운 여자분께서 죽음을 맞이하려고 저는 정신병원에 간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사건을 접하고 부천 W진병원 앞에서 기자회견과 집회를 했을 때, 병원 관계자는 나오지 않고 오히려 병원 직원들이 옆에서 비아냥거리고, 사진도 찍고 몰상식한 (행동을 해) 당사자 입장에서 분노를 느끼는 경험이 많았어요. 부천 보건소장님까지 면담을 했지만 정신건강복지법상에서 격리·강박 위반했을 때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전혀 없습니다. 서미화 위원님과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님이 경리·강박 폐지법안을 입법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속히 시행됐으면 좋겠고요. 당사자들이 지역사회에서 퇴원하고 나왔을 때 여러 가지 복지 서비스가 지금 전혀 없는 게 현실입니다. 당사자들이 집에 퇴원하고, 재입원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우리나라가 특히 더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작년 복지부와의 만담을 통해서 의료수가를 늘리는 것보다는 지역에 인프라 구축을 하고 동료 지원 쉼터나 동료 지원 서비스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여전히 복지부에서는 예산 편성을 하고 있지 않고요. 위기 쉼터는 3년 동안 시범사업을 했는데 내년 서비스 단가가 조정이 되지 않고 그냥 개수만 늘리고 있어 당사자 단체 입장로서는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양재웅 증인께서 국회에 나와서 이렇게 의료 과실이 없다, 얘기 못 한다는 것을 보고 저는 그냥 원장을 사퇴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격리·강박을 한 병원에서 의료수가를 청구하면 인정이 되는데, 강압적인 치료에 대해서 수가 폐지와 비 강압적 치료에 대한 치료 수가 도입을 해야 합니다. (조규홍 장관) 정신질환과 관련된 치료는 치료 난이도도 높고 자원 투입량도 많아 정책 순위에서 좀 뒤쳐져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혁신 비전을 선포하고 수가 인상을 했는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빠른 예방 치료 그다음에 재활이 연계적으로 잘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이러한 방안을 만들겠습니다. 조금 시간을 주시면 저희가 제대로 된 방안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신의료기관 인증도 엉망진창 -(전진숙 민주당 의원) 증인, 2021년 7월 3주기 인증을 받았고, 2020년 2024년 두 차례 자체평가를 했습니다 심지어 환자 사망사고 후 석 달 전인 올해 2월 29일 자체평가 결과가 '격리/강박 시행체계 모두 상 처리하셨지요? (양재웅 W진병원 원장) 예. (정신의료기관 평가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31조에 규정된 법적 의무 사항이다. 의료법에 따른 의료기관 인증으로 갈음할 수 있으며, 인증의 경우 평가에 비해 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하지만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정신병원 인증기관의 경우, 중간 현장 조사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치과병원과 한방병원 등 다른 의료기관에는 중간 현장 조사를 통해 의료기관 인증의 사후관리를 진행하지만, 정신병원은 자체평가만으로 인증이 유지된다. 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평가를 거부하거나 불합격한 병원에 대한 재평가를 의무화하지 않고 희망 병원에만 재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총 불합격 의료기관 353개 중 5개의 의료기관만이 1년 이내 재평가를 받는 상황이다. 불합격한 병원에 대해서도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것이 전부다.) -(전진숙 의원) 그런데 한 생명은 이렇게 안타깝게 죽었고 그동안 이 병원에서 격리·강박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자체평가를 해서 '상'을 주었다고 하니까 충격적입니다. 중간 현장조사를 정신의료기관만 없습니다. (조규홍 장관) 인증은 4년마다 한 번씩 하도록 되어 있는데 그 중간에 모니터링을 해서 인증을 취소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하고 제대로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진숙 의원) 인증 평가 추진이나 이런 것을 좀 명확하게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2024.10.23 18:03김양균

"IBM·아이온큐 등 포진한 '페어팩스'에 입주하면 '퀀텀드림' 실현"

"페어팩스 카운티에는 양자컴퓨팅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IBM이나 나스닥에 상장한 양자컴퓨팅 업체 아이온큐를 비롯한 조지 메이슨 대학이나 버지니아 공대, 존스홉킨스 대학 등이 손만 뻗으면 닿을 위치에 포진해 있습니다." 22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내의 한국양자산업협회(KQIA)를 찾아 간담회를 개최한 뒤 인터뷰에 응한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데이비드 켈리 비즈니스 총괄 이사(Vice President)는 페어팩스의 역량과 지리적 장점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에 입주하거나 투자한다면 다른 기업과의 연결이나 사업 확장 등 기업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마련하는 것은 책임질 테니, 오기만 해달라는 요청이다. 이 경제개발청은 미국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의 정부공공기관이다. 미국 시장 진출 및 사업 확장 기업을 지원하는 광범위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한다. 데이비드 켈리 총괄이사는 "페어팩스 카운티가 인구 120만 명이 거주하는 대도시고, 워싱턴DC와 인접해 있다"며 "양자 과학기술과 산업은 물론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우주, 헬스 등과 관련된 기업들이 1만 개 정도 운집해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17일 투자 유치 차 한국을 방문한 데이비드 켈리 총괄이사 일행에는 브라이언 한 국제비즈니스투자 실장과 김광섭 한국 마케팅 대표도 동행했다.KISTI에서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 일행과 함재균 KISTI 초고성능컴퓨팅정책센터장(한국양자산업협회 사무국장) 및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가 참여했다. "퀀텀과 관련해 페어팩스 카운티는 DOD(미 국방부)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연방정부와는 반나절 생활권이라는 강점이 있습니다. " 데이비드 켈리 총괄이사는 우수인 인재 풀이 주변에 널렸다는 자랑도 잊지 않았다. 일자리도 주변에 전체적으로 9만 6천개 정도 되는데, 페어팩스 카운티에만 5만 7천개 정도 있다고 말했다. 우수한 인력 공급처와 수요가 주위에 널렸다는 설명이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은 현재 미국 내 LA나 캘리포니아 외에 독일, 영국, 인도, 한국 등에 지사를 내고 비즈니스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지난해 한국에서도 5개 기업이 이곳에 자라 잡았다. 현재도 일부 기업이 이곳에 법인 설립을 타진 중이다. 양 기관은 대전 방산기업들이 미국 내 정부 기관, 투자자, 주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한국은 양자 분야에 관심도 많고, 투자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압니다. 최근 미국 워싱턴 DC서 열린 QWC(퀀텀 월드 콩그레스)에서 한국 기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카운티 내에 있는 IBM도 전 세계 35개 지역에 양자 이노베이션 센터(QIC) 설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아는데, 한국에서는 인천 송도의 연세대에 들어선다고 들었습니다." 데이비드 켈리 비즈니스 총괄 이사는 한국과의 협력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를 표현했다. "한국양자산업협회(KQIA)에 속한 회사가 미국 시장 진출을 원한다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비즈니스를 창출할 연결고리도 소개하는 등 기업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나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데이비드 켈리 총괄이사는 회기가 마무리되는 내년 6월 말까지 기업 홍보 전략 지원팀과 마케팅 인텔리전스 팀, 국제 팀 등을 꾸리며 사업 전략을 구상 중이다. 방문 국가로는 한국에 이어 캐나다, 인도, 유럽 순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짜 놨다. 한편 데이비드 켈리 총괄이사 일행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 앞서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를 찾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대전 방산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협력프로그램 발굴 및 육성에 관한 업무서신을 교환했다. 이들은 24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을 돌아볼 계획이다.

2024.10.23 17:55박희범

박도현 파이랩 대표 "BTCFi로 비트코인 유동화 지원"

블록체인 기술 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의 박도현 대표는 블록체인을 두고 '본질적으로 신뢰를 없애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더 이상 신뢰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 '신뢰'를 더 이상 신경쓰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라는 이야기다. 박 대표는 이런 블록체인 기술이 지닌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파이랩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비트코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서비스 BTCFi가 그 선봉에 선다. 파이랩테크놀로지는 일본 시장을 우선으로 글로벌 시장 전반에 BTCFi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BTCFi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하는 다양한 금융활동 옵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박 대표는 "BTCFi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자산을 유동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예치하고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해 이를 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비트코인은 자산군으로 인정받았지만, 이를 유동화할 방법이 없었던 것이 문제였다. BTCFi는 그런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다.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받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우리는 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멀티체인 환경에서 비트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BTCFi의 강점에 대해 "비트코인을 담보로 활용하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BTCFi의 가장 큰 특징이다. 우리는 비트코인을 더 유동화해서 사람들이 자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랩테크놀로지는 현재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 대표는 "일본은 비트코인 보유율이 굉장히 높고, 특히 알트코인보다는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일본에도 비트코인을 유동화할 수 있는 도구는 부족하다. 우리는 이 시장에서 BTCFi를 통해 비트코인을 유동화하고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산업 규제가 이미 체계화 됐다는 점도 일본 시장을 우선 공략하기로 결정한 이유다. 박도현 대표는 "가상자산 산업에 대해 일본은 '이건 안 된다, 이건 된다'를 확실하게 규정하고 있다. 명확한 규제는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안정감을 준다. 한국도 이런 네거티브 규제를 도입하면 산업이 훨씬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본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 같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은 저희에게 매우 중요한 첫 번째 단추다"라고 말했다. BTCFi가 지닌 비트코인 디파이 시장 내 경쟁력에 대해서 박도현 대표는 경쟁보다는 협력을 원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우리는 경쟁보다는 협력을 중요시한다. 비트코인 시장은 워낙 크기에 하나의 프로젝트가 전체 시장을 모두 담을 수 없다. 우리는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가는 동업자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서 "우리 목표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자산을 유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경쟁자가 아닌 동업자로서 서로의 강점을 살려 나가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의 본질에 대해 다시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박도현 대표는 "블록체인은 신뢰를 필요 없게 만드는 기술이다. 인터넷이 세상을 바꾸었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여전히 신뢰 문제가 남아있다. 블록체인은 이런 신뢰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즉 실생활에서 신뢰를 필요로 하지 않도록 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 앞으로도 이 목표를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2024.10.23 17:28김한준

에스티이지, SaaS '이진(E-GENE) ITSM'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재

에스티이지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 '이진 ITSM(E-GENE IT서비스관리)'을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재했다고 23일 밝혔다. SaaS 형식인 이진 ITSM의 공공시장 진출은 올해 6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이번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으로 더 많은 공공기관들이 이진 ITSM을 기존 온프레미스 구축방식과 더불어 클라우드 SaaS 방식으로도 도입할 수 있는 데에 기여한다. 이진 ITSM은 ITSM 솔루션을 ITIL 표준 운영 처리에 맞게 서비스요청 관리, 장애관리, 변경관리, 구성관리, SLM(서비스수준 지표관리) 등 IT부서의 업무를 하나의 단일 포탈에서 업무에 대한 요청자와 처리자 간의 단일접점 창구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행정안전부는 공공 정보시스템의 장애 예방 및 장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보시스템 표준운영절차'를 마련해 내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적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관별 준비 상황과 예산 확보 등이 상이하겠지만 2025년에는 적용 권고, 2026년에는 적용 의무화 계획이다. 그동안 공공정보시스템은 예방 관리체계와 장애 발생 후 사후관리 등에 대한 표준화된 절차가 없었기에 각 기관마다 개별적 역량에 따라 정보시스템을 점검하고 운영, 관리를 하는 데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었다. 하지만 이번 이진 ITSM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재되어 공공기관에서 손쉽게 도입이 가능해졌기에 해당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SaaS 방식으로 제공되는 이진 ITSM은 각 기능별로 세분화되어 총 세 가지 유형으로 상품이 구분 되어있으며 별도의 옵션 상품도 추가 구매가 가능하기에 다른 SaaS 소프트웨어 대비 큰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에스티이지 관계자는 "SW 기업으로서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을 넘어 SaaS 모델을 통해서도 공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3 17:05남혁우

대보정보통신, 채승언 교통사업본부장 신임 대표이사 내정

창립 초기부터 약 30년간 활동해온 대보정보통신 채승언 부사장이 대표로 내부승진 했다. 대보정보통신은 신임 대표이사에 현 교통사업본부장인 채승언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채승언 신임 대표는 경희대에서 정보통신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98년 대보정보통신에 입사해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회사에 몸담으며 회사 사정에 정통한 인물이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왔으며. 2010년 기획팀장, 2017년 전략사업본부 임원을 거쳐 2019년 교통사업본부장으로 승진해 조직을 이끌며 경영 및 사업전략 전문가로서 성장해 왔다. 채승언 대표는 취임을 앞두고 “건실한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꼽았으며, 특히 핵심 사업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내실을 강화하여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IT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 이라 포부를 밝혔다. 대보정보통신 관계자는 “채 신임 대표는 설립 이래 내부 승진으로 발탁된 최초의 대표이사로 대보정보통신의 핵심사업인 교통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전문가이다. 회사의 강점과 약점을 모두 잘 이해하고 있어, 대보정보통신이 한단계 성장해 가는데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보정보통신은 대보그룹 계열사로서 공공 IT 시스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건설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통신 전문 기업이다. 올해 4월에는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과 공공 및 민간 정보화사업부문의 물적분할을 진행한 바 있다.

2024.10.23 16:56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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