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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E, BUC 2024에서 광대역 협력 기반 마련

멕시코 시티 2024년 10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적인 통합 정보 통신 기술 솔루션 제공업체인 ZTE Corporation(0763.HK / 000063.SZ)이 오늘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 시티에서 Broadband User Congress 2024를 개최했다. ZTE는 "광대역 협력 강화"를 주제로 2024년 10월 22일부터 23일 동안 광대역 사용자 콩그레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저명한 선도적 사상가와 산업 파트너를 비롯해 IFT, GlobalData, Omdia, ABI, S&P Global, IDATE의 유명 분석가, 그 외 정상급 오퍼레이터들이 참여해 중요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틀 간의 행사기간 동안 20개국 이상에서 5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30명 이상의 연사가 통신 및 광대역의 개발 동향, 광대역 에코시스템, WiFi 기술, 광대역 사용사례 등의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Xiao Ming, President of Overseas, ZTE, gives keynote speech on the Broadband User Congress ZTE 해외사업부 사장 샤오밍은 "당사는 오퍼레이터 네트워크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며 효율성과 성장을 모두 견인할 미래형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덧붙였다. "이렇게 빠르게 움직이는 디지털 시대에서 당사는 시장 선두에 서서 혁신과 성공을 실현할 모든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 행사 기간 동안 ZTE와 오퍼레이터들은 ARPU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 치열한 시장 환경 속에서 가치 운영을 시행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ZTE는 먼저 기가비트 + 메시 솔루션, 2기가비트 + 메시 + STB 솔루션, 전광 메시 + NAS + IPC 솔루션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여 사용자 기반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 솔루션은 기반 고객을 유지하고 중간층 고객을 전환하며 프리미엄 고객을 한 단계 승격시켜 포괄적인 ARPU 개선을 달성하도록 설계되었다. 두 번째 방안은 고품질의 사용자 시스템을 확장하는 것이었다. ZTE는 고품질의 마케팅, 탁월한 사용자 경험, 원활한 설치를 통해 고급 사용자를 유치, 보유, 참여시킬 전략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ToB 시장에서 고부가 가치 사용자 기반을 확대할 기회도 모색했다. 다음으로 ZTE는 경량 네트워크 현대화를 촉진할 솔루션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네트워크 리소스 공유를 최적화하여 비용을 줄이고, 패시브 ODN 네트워크를 가시적이고 관리 가능하도록 만들며, MSO가 HFC에서 FTTH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포함된다. ZTE는 유연한 경량 네트워크를 지원하면서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첨단 경량 전송망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ZTE는 고객의 자본지출과 운영비를 모두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비용 효율적인 IP 및 광학 솔루션을 제시했다. 운영비 절감 측면에서 ZTE는 네트워크 계획수립, 구성, 유지보수, 최적화의 수명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자동화된 관리 및 제어 플랫폼을 강조했다. 이 플랫폼은 오퍼레이터가 운영을 간소화하고 전반적인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게 해준다. ZTE의 광대역 네트워크 전략은 라틴 아메리카 고객들과 이어온 수십년의 협력과 통신 요구사항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역 전반의 개인, 가구 및 기업에게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전 광학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More than 500 attendees from over 20 countries participate ZTE's Broadband User Congress ZTE는 PON CPE 및DSL CPE 출하 부문 1위에 오르며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다. 6억 4백만 개 이상의 CPE 장치를 전 세계에 출하해 GlobalData의 최신 FTTP 등급에서 PON ONT로 "리더"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총 출하량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IP STB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와 더불어 PON OLT 및 10G PON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했으며, TITAN 플랫폼의 경우 GlobalData가 선정하는 등급에서 4년 연속 "리더" 등급을 차지했다. ZTE는 광 패킷 플랫폼으로 8년 연속 "리더" 등급을 획득하며 5G 광 전송 등급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콩그레스에서는 풀시나리오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ZTE의 고성능 서버도 소개하는데, 다양한 산업을 위해 효율적인 종합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려는 ZTE의 노력이 엿보인다. 이 외에도 5G-A 기능의 진화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극한의 사이트 단순화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는 ZTE의 UniSite 솔루션과 첨단 제품도 선보인다. ZTE Broadband User Congress 2024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ZTE 웹사이트[https://www.zte.com.cn/global/about/exhibition/buc_2024.htm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도 문의: ZTE.press.release@zte.com.cn

2024.10.24 17:10글로벌뉴스

[ZD SW 투데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수출 붐업코리아' 상담회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수출 붐업코리아' 상담회 참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Week)' 수출 상담회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2024 데이터 글로벌(DATA-Global) 사업에 참여 중인 6개 데이터 스타트업이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 1:1 상담을 진행했다. K-DATA는 행사 참가의 후속 조치로 참가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스팩스페이스·프라이빗테크놀로지, '하이서울기업' 선정 스팩스페이스와 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서울시·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2024 하이서울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인증으로 두 회사는 향후 3년간 서울시 우수기업으로 인정받는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사업은 서울시에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성·수익성·안정성·생산성 등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서울시장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글로벌 진출 지원, '하이서울기업' 인증 마크 사용 권한, B2B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기업 네트워킹 활동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헥사곤, 2024년 EAM 소프트웨어 리더로 올라 헥사곤 엔터프라이즈 설비자산 관리(EAM) 소프트웨어인 'HxGN EAM'이 버던틱스(Verdantix)의 '그린 쿼드런트 : 엔터프라이즈 자산 관리 소프트웨어 2024'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HxGN EAM'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배포 환경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기술력과 통합 기능을 인정받은 결과다. 평가는 14개 EAM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헥사곤은 특히 시각화와 데이터 관리 기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버던틱스는 오는 2028년까지 EAM 시장 매출이 6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릿튠, 경일물류에 AI 기반 TMS 솔루션 제공 플릿튠이 경일물류에 AI 기반 운송 관리 시스템(TMS) 솔루션을 제공해 물류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실주행거리와 톨비를 포함한 운임 정산 기능이 강화되고 경로 안내·실시간 배송 추적 등 다양한 기능으로 물류 관리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됐다. 경일물류는 패션 물류 운영에 플릿튠 TMS를 활용해 비용 관리와 생산성을 높였다. 플릿튠은 다양한 산업에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며 물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와이즈넛, AI 기반 인과관계 추론 기술 개발 완료 와이즈넛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복잡계 기반 인과 추론 인공지능'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추론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와이즈넛은 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인과추론 플랫폼 기술을 통해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확한 인과관계 분석을 가능하게 했으며 관련 기술을 시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2024.10.24 17:06조이환

금융권이 카카오클라우드 마음 놓고 쓸 수 있는 이유는

"카카오클라우드 강점은 안전성과 확장성, 보안성, 인공지능(AI) 엔지니어링 경쟁력입니다. 이를 통해 고성능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합니다. 특히 금융권이 이를 마음 놓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어형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4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이프카카오(if kakaoAI 2024)'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비욘드 더 클라우드'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 이어형 CTO는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 기술력을 소개했다. 이 CTO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중 후발주자임에도 카카오 기술력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CSP가 맞닥뜨린 문제들을 충분히 파악한 후 더욱 견고하고 안정성을 갖춘 클라우드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클라우드 강점으로 ▲고성능 ▲안정성·확장성 ▲보안성 ▲AI 엔지니어링 경쟁력을 꼽았다. 특히 금융권에서 카카오클라우드를 더욱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 CTO는 카카오클라우드가 다중 가용영역(멀티 AZ)과 트랜짓 게이트웨이(TGW)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물리적으로 구분된 리전과 멀티 AZ를 통해 재해로부터 대비할 수 있는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이유에서다. 하나 이상의 데이터 센터에 워크로드를 배치함으로써 한 가용영역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 이 CTO는 카카오클라우드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TGW로 연결해 빠른 통신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수 AZ를 관리하면 복잡도가 증가하는데 TGW를 통해 리소스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면서 클릭 몇 번만으로 성능 저하 없이 유연하게 연결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클라우드는 멀티 AZ와 TGW를 통해 금융기관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환경뿐만 아니라 타사 클라우드로 연결·관리할 수 있다"며 "높은 안정성과 확장성을 통해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형 CTO는 금융 클라우드에서 보안은 가장 우선시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 카카오클라우드는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으나, 대외적으로 잘 알리는 데는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CTO는 "다양한 인증, 심사 기관으로부터 철저한 보안을 갖췄다는 평가를 최고 수준으로 획득했다"며 "안전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5월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가 발표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톱 500에서 카카오클라우드의 슈퍼컴퓨터 2종이 각각 44위, 70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집계로 알려진 '톱 500.org'는 1993년 미국과 독일 대학교수들이 만든 프로젝트다. 순위권에 든 국내 기업 중 CSP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유일하다. 이어형 CTO는 "해당 톱 500 순위는 글로벌 슈퍼컴퓨터 연산 능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라며 "효율성 측면에서 카카오클라우드는 89.7%라는 국내 최고 수치로 측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내 타 기업의 슈퍼컴퓨터 대비 월등하게 높다"고 덧붙였다. 이 CTO는 앞으로 클라우드 본질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글로벌 수준 기술력을 갖춰 고성능 클라우드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CTO는 "클라우드에서는 서비스형인프라(IaaS)를 토대로 제공하는 VM(가상머신)과 네트워크, 스토리지의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분야에 클라우드가 활발히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4 16:57김미정

넥슨 V4, 5주년 기념 신규 클래스 '버서커' 업데이트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24일 모바일 MMORPG 'V4(Victory For)'에 5주년 기념 신규 클래스 '버서커'를 업데이트했다. '버서커'는 'V4' 서비스 5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15번째 클래스로, 두 자루의 도끼를 활용해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공격 시 '격노' 게이지를 획득할 수 있으며, 획득한 '격노' 게이지는 사용 시 공격력 증가, 치명타 피해 증가 등 능력치를 강화해 강력한 전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경쟁 콘텐츠 '차원 난투전'의 진행 방식을 개편한다. 제한 시간 동안 서버 간 대결을 진행할 때, 일정 시간마다 활성화되는 PVP(유저 대 유저) 지역을 추가해 난투의 재미를 보다 강화했다. 또한, 신규 전장 '눈으로 덮힌 혹한의 성채'를 추가해 색다른 전투 환경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시즌서버 '퓨리'를 추가하고, '불멸' 등급의 마석을 추가한다. '퓨리'는 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육성 특화 서버로, '루나트라' 지역을 통해 서버 간 협동 및 경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시즌서버 전용 이벤트를 통해 '버서커'의 100레벨 달성 시, '탈것', '소환수', '동료'가 포함된 '버서커의 바트라 소환팩'을 획득할 수 있다. 넥슨은 5주년 업데이트를 기념해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11월 20일까지 접속만해도 최대 '신화' 등급까지 합성이 가능한 'THE V 합성 도전권 선택 상자'와 파괴된 장비를 일정 등급까지 복구할 수 있는 '장비 복구권 5종' 등 보상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1월 22일까지 '5주년 90일 출석 이벤트'를 통해 접속 일자에 따라 '5주년 555 소환 상자', '신화 그림자 소환 선택 상자', '전설 소환 선택 상자' 등 고가치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2024.10.24 16:43강한결

스웨덴도 포기한 AI 교과서…이주호, 비판·우려 속 도입 계획 '속도 조절'

"인공지능(AI) 교과서가 과연 정말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요. (이 자리에 있는 분들이) 프로토 타입이라도 보셨는지 궁금한데요, 제가 본 AI 교과서는 기존 사교육 업체에서 하고 있는 문제 은행식에 불과했습니다. 차별화 교육도, 개인화 교육도 아니었던 만큼 학업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에게는 더욱 더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운희 정치하는 엄마들 운영위원이 지난 8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AI 교과서'를 두고 이처럼 비판에 나선 가운데 교육부가 도입을 두고 속도 조절에 나선다. 교육감들도 재정 부담과 개인정보 침해 등을 두고 우려하자 연내 AI 교과서 도입 계획 조정안을 다시 발표키로 한 것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종합감사에서 "2025년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는 계획대로 도입하되 2026년 이후 (적용하는) 교과목은 조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I 교과서 도입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학생별 학습 상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다. 교육부는 내년 영어, 수학, 정보, 국어(특수교육) 과목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국어·사회·역사·과학·기술·가정 등 전 과목으로 AI 디지털 교과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발언은 적용 과목에 속도 조절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감에서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에서 AIDT 관련 교육부에 건의한 사항이 무엇인지' 묻자 "2026학년도 이후 교과목이 계획이 돼 있는데 수를 조정하거나 방식을 조정하는 것에 대해 (시도 교육감들의) 많은 제안이 있었다"며 "좀 더 단계적, 점진적으로 하라는 제안인데 충분히 합리적인 부분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시도 교육감과 협의해서 제안한 사안을 최대한 수용해서 정책을 발표하려고 한다"며 "다만 세부적으로 좀 더 확인해서 정책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내년 초등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수학·정보 교과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계획을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발행사가 결정된 데다 검인정 체제를 통해 11월 말 확정이 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부총리는 "영어·수학·정보 교과에서 AI 디지털 교과서의 효과성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많이 검증된 부분이 있다"며 "충분히 내년도에 무리 없이 잘 적용할 수 있다고 자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교육부의 이 같은 방안을 두고 곳곳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 내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은 AI 교과서가 학생들의 집중력과 문해력을 저하해 학습 효과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AI 교과서 도입을 유보해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까지 등장해 약 한 달만에 5만6천505명의 동의를 받아 국회 교육위원회에 넘겨졌다. 일부 전문가들도 해외에서의 디지털 교과서 도입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반대하고 있다. 스웨덴의 경우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했다가 지난해 폐지했다. 또 6세 미만 아동에 대한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완전히 중단하는 한편, 종이 교과서를 사용하고 종이에 글을 쓰는 등 아날로그식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는 지나치게 디지털화된 학습 방식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 능력이 저하됐다는 비판에 따른 조치다. 실제 초등학교 4학년생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읽기문해력연구(PIRLS)'에 따르면 스웨덴 학생들의 평균 점수가 2016년 555점에서 2021년 544점으로 11점 떨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당장 내년 3월부터 AI 교과서를 일선 학교에 전면 도입한다는 분위기지만, 관련 시설도 제대로 안갖춰져 있어 부실 운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AI 교과서 사용으로 대량 발생하는 트래픽 수용을 위해 당 10기가비트(Gb)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인터넷망 구축돼야 하지만 시작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제출받은 '학교 10기가 인터넷서비스 도입 추진계획'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다음 달 말까지 초고속인터넷망 서비스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 이후 곧바로 설치 공사에 착수하더라도 내년 1월에야 공사가 완료된다. 업계에서는 인터넷망이 안정화 단계에까지 이르려면 착공부터 6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내년 3월 도입되면 수업에 활용할 인터넷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이다. 비용 부담도 문제다.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시 학교당 월 최대 55만원의 이용 요금(7년 계약 기준)이 부과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기존 학교 인터넷망인 '스쿨넷' 이용료의 두 배에 달한다. AI 교과서 구독료 역시 부담요소다. 최근 국회 입법조사처는 AI 교과서 구독료를 4년간 4조7천255억원으로 추산했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관련 예산 소요 부분은 저희가 예상하기로는 훨씬 적은 액수"라며 "구체적 가격은 최종적으로 AIDT 발행사, 출판사들과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 때문에 최종 액수는 안 나왔지만, 예상하는 액수는 지금 논의 되는 것보다 훨씬 적다"고 말했다. 김준혁 의원은 "정부가 강행하는 AI 디지털교과서 정책은 쉽게 말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준비가 덜 된 정책"이라며 "학교 현장을 포함한 사회 각계의 지적과 비판에도 도입 일정을 바꾸지 않겠다면 그만큼의 책임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2024.10.24 16:41장유미

구글클라우드-클룩 "AI로 여행의 미래 재정의 하겠다"

구글클라우드가 아시아 최대 여행 플랫폼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여행 산업 혁신에 나섰다. 구글클라우드는 클룩과의 협력을 통해 생성 AI 기술을 도입해서 콘텐츠 제작 시간을 단축하고 번역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클룩은 전 세계 2천700여개 여행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여행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이번 파트너십은 클룩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AI 기술을 도입한 사례다. 클룩은 생성 AI를 통해 여행 콘텐츠 제작 시간을 80% 이상 단축하고 번역 정확도와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엔지니어링 팀은 구글 AI 도구를 활용해 코드 검수 작업을 효율화해 개발 속도를 60% 높이고 플랫폼 성능을 70% 개선했다. 클룩은 고객이 여행 상품을 더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쇼핑 가이드'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AI를 통해 고객 리뷰를 요약하고 복잡한 상품 비교 과정을 단순화해 고객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 파트너를 위한 AI 솔루션도 함께 제공된다. 클룩은 여행 가맹점들이 리뷰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고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며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클룩의 내부 팀도 AI 기술을 다양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엔지니어링뿐만 아니라 마케팅과 재무팀은 검색 엔진 최적화(SEO), 청구서 정산 등의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버니 시옹 클룩 최고기술책임자는 "구글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한 AI 도입으로 우리는 고객 경험과 내부 운영 모두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가 여행 산업에서 AI 활용을 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4 16:40조이환

라인게임즈, '대항해시대 오리진' 실시간 PvP 친선전 공개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 조동현)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모티프(대표 이인)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대표 코이누마 히사시)가 공동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에서 실시간 PvP 콘텐츠 '친선전'을 선보이고, '인연 연대기' 등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친선전'은 경쟁에 대한 부담 없이 가볍게 승패를 겨뤄볼 수 있는 실시간 PvP 콘텐츠다. 이용자가 다른 이용자의 선단정보를 클릭해 '친선전'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을 받은 이용자는 수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S급 항해사 '아르망 장 뒤플레시'를 주인공으로 하는 신규 '인연 연대기'도 업데이트됐다. 해당 항해사를 보유한 이용자는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추기경을 거쳐 프랑스 재상까지 오른 주인공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첩보전과 같은 회고록을 플레이하고 다양한 보상을 획득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교역 콘텐츠 '밀수'를 즐길 수 있는 도시가 8개 추가됐다. 추가된 도시는 '나폴리', '리마', '말라카', '알렉산드리아', '중경', '팀북투', '함부르크', '소다섬'으로, 보다 다양하게 밀수품을 거래할 수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10일까지 '교역 경쟁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용자는 교역소에서 미술품을 판매하고 누적 순이익에 따라 '1~20등급 도면/돛대 선택 교환권'과 '최상급 훈련소', '초대형 용골' 등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미술품 교역을 통한 순이익 랭킹에 따라 게임 재화 '블루젬'을 비롯해 '경쟁의 증표(시즌2)' 등을 별도로 얻는 것도 가능하다.

2024.10.24 16:25강한결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전생슬' 컬레버래이 업데이트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24일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에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이하 전생슬)'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전생슬' 주요 캐릭터인 ' 최강의 증거 밀림 나바'와 '마왕의 비서 시온' 등 2종의 신규 콜라보 영웅이 추가됐으며, 기존 콜라보 영웅 6종이 다시 등장했다. 총 8종의 영웅 중 '최강의 증거 밀림 나바'와 '옥타그램(팔성마왕) 마왕 리무루=템페스트' 등 2종은 LR 등급으로 진화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300 마일리지 달성 시 SSR 영웅을 확정 소환할 수 있으며, 600 마일리지 달성 시 전생슬 콜라보 영웅 7종 중 1명을 선택해 획득할 수 있다. 넷마블은 콜라보 업데이트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11월 14일까지 출석만 해도 다이아 70개와 30회 무료 소환권을 제공하며, 스페셜 미션 이벤트를 통해 '차원의 인장 100개', '콜라보 픽업 티켓 10장'을 선물한다. 이 외에도 월드 퀘스트 모두 완료 시 '슬라임 리무루=템페스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벤트 보스전 클리어 달성 보상으로 LR등급 진화에 사용할 수 있는 '차원의 인장 100개'와 '슬라임 리무루=템페스트'와 '파괴의 폭군(디스트로이) 밀림 나바 무기'를 지급한다. '전생슬'은 주인공이 '리무루'라는 이름의 슬라임으로 전생해 마물이 모여 사는 국가를 세우고 서로 간의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인간 국가, 마왕 군단과 연합하거나 대립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세계 전생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지난 2019년 한국과 일본에 출시, 2020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세계에서 6천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4.10.24 16:16강한결

[프로필] 채승언 대보정보통신 대표

대보정보통신은 신임 대표이사에 현 교통사업본부장인 채승언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채승언 신임 대표는 경희대에서 정보통신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98년 대보정보통신에 입사해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회사에 몸담으며 회사 사정에 정통한 인물이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왔으며. 2010년 기획팀장, 2017년 전략사업본부 임원을 거쳐 2019년 교통사업본부장으로 승진해 조직을 이끌며 경영 및 사업전략 전문가로서 성장해 왔다. 채승언 대표는 취임을 앞두고 “건실한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꼽았으며, 특히 핵심 사업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내실을 강화하여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IT서비스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 이라 포부를 밝혔다. -채승언 대표 약력 성 명: 채승언(56) 학 력: 경희대학교 정보통신공학 석사 직무이력: 1993년 11월 ~ 1998년 03월 한신공영 전기부 1998년 04월 ~ 2002년 01월 고속도로정보통신공단 통신사업부 2002년 02월 ~ 2015년 06월 대보정보통신 기획팀장, IT사업부장 2015년 07월 ~ 2015년 11월 스포츠토토 시스템본부장 2015년 12월 ~ 2024년 10월 대보정보통신 교통사업본부장 2024년 11월 ~ 대보정보통신 대표이사

2024.10.24 16:03남혁우

아이클럭워크 '낭만강호', 24일 정식 서비스 실시

아이클럭워크는 24일 웨일게임즈에서 개발한 무협 RPG '낭만강호'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낭만강호는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최상의 자유도를 선사하는 강호 세계관을 배경으로, 소림과 무당 등 5대 문파 연합인 의천맹과 중원을 장악하려는 마교 간의 혈투, 그리고 과거의 야심가들이 다시금 중원을 어지럽히기 위한 야심을 드러내는 시대를 그리고 있다. 무협 장르를 선호하는 30~50대 남성 유저들의 추억을 자극할 오픈 월드 강호 세계관 및 수많은 협객들과 조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의협 이벤트, 무공 창출 및 신규 기예 조합에 이르기까지 게임 분량이 정식 서비스 단계부터 상당한 볼륨을 차지하는 만큼, 다양한 공략 콘텐츠를 확인할 '낭만강호 나무위키'도 개설되어 운영된다. 아이클럭워크 관계자는 “낭만강호는 2010년대 초반 2G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 가던 시기에 많은 유저들이 즐겼던 정통 무협 게임의 향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풍성한 스토리텔링과 오픈 월드에서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공략해 나가는 최고 수준의 자유도 또한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하며 “사전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의 평가 중 '무협 장르의 다마고치'라고 표현했는데, 그만큼 감성과 추억을 비롯해 혼자서 편히 즐길 싱글 플레이 유저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아이클럭워크 측은 지난달 25일부터 낭만강호 사전예약 이벤트를 시작하며 높은 게임성 및 완성도를 홍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장혁 배우를 홍보 모델로 공식 발탁, 본격적으로 회원 유치를 전개했으며, 지난 10월 20일 기준으로 사전예약 신청자 수 100만 명 고지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것에 힘입어, 오늘부터 접속할 유저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게임 안정화 및 편의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2024.10.24 16:02강한결

플레이위드코리아, 퍼블리싱 신작 '드래곤 플라이트2' 티저 사이트 공개

플레이위드코리아는 24일 신작 '드래곤 플라이트2'의 티저 사이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2의 티저 사이트를 공개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가 퍼블리싱 서비스 예정인 드래곤 플라이트2는 전작 드래곤 플라이트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정식 후속작이다. 이에 앞서 플레이위드게임즈는 원 저작권자인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조동현)와 지난 2월 IP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원작 드래곤 플라이트는 라인게임즈가 개발 서비스 중인 대표 모바일 슈팅 게임으로, 다양한 캐릭터와 드래곤을 키우는 재미를 더해, 2012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티저 사이트에는 미소녀 캐릭터가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석양을 배경으로 한 마리의 용과 마주 보며, 서로 교감을 나눈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티저 사이트를 시작으로 출시일정 등 게임과 관련 자세한 소식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4.10.24 15:55강한결

[기고] 스타트업 기술탈취 근절, 혁신 생태계 미래 지킨다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2024년 CES(국제가전박람회)' 혁신상 수상 결과는 세계 기술 혁신 시장의 현주소를 잘 보여준다. 혁신상 수상 기업 중 85.3%가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었으다. 수상 기업 수도 2021년 23개사에서 2024년 128개사로 급증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스타트업이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다.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대한민국 스타트업들 역시 혁신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동시에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바로 스타트업의 핵심 기술을 노리는 기술탈취 문제다.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술탈취를 이유로 행정조사와 분쟁조정을 신청한 스타트업 수가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이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자금과 인력 부족, 법적 대응 부담으로 피해 사실을 신고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스타트업들의 평균 인력은 2.5명, 평균 자금은 3.5억 원에 불과, 기술 보호에 필요한 약 1억 원의 비용이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우려하는 점은 기술탈취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주로 수·위탁 거래 관계에서 발생하던 기술탈취가 이제는 투자, 공동개발, 입찰 등을 명목으로 한 협상 과정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투자를 미끼로 기술 정보를 요구한 뒤 투자는 하지 않고 유사 제품을 출시하거나, 공동 입찰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가 핵심 기술을 내재화한 후 스타트업을 배제하는 식이다. 또한 공동 개발을 제안하며 기술 검증을 목적으로 데이터를 요구한 뒤, 실증·생산 단계에서 공동 특허 출원을 강요하는 사례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최근 '스타트업 혁신 기술 보호·구제 강화 방안'을 내놓은 것은 시의적절하다. 이 방안의 핵심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기술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둘째, 기술탈취 처벌을 강화하며 셋째, 스타트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넷째,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비밀유지계약(NDA) 체결 의무화다. 지금까지는 수·위탁 거래 관계에서만 NDA 체결을 의무화했지만, 앞으로는 모든 양자 관계로 확대한다. 또한 기술 요구 시 서면 발급을 의무화하고, 협상 종료 후 기술 반환이나 폐기를 의무화하는 등 스타트업의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들을 대폭 강화한다. 이는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에서 NDA 요구를 거부당한 벤처기업이 약 1331개사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처벌 수위도 높인다. 기존의 시정권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시정명령을 도입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과 같은 형사처벌까지 가능하게 했다. 또한 손해배상액 산정 기준을 개선, 기술개발에 투입한 비용까지 손해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했다. 이는 그동안 '베끼는 것이 이득'이라는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존에 법원은 기술탈취 관련 손해액을 평균 6천만 원 수준으로 인정했으나, 이번 개선으로 평균 손해액이 2.6억 원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손해액 인정 범위를 약 4배 확대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실질적인 손해액 현실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 지원도 강화한다. 기술보호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스타트업 전용 법률자문 서비스를 신설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했다. 특히 기술분쟁 전 과정에 걸쳐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술보호 바우처의 경우,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일반 중소기업보다 지원 한도를 1천만 원 더 높이고, 보조율도 10% 추가하는 등 특례를 적용한다. 또한 기술보호 수준에 따라 최대 7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들도 주목할 만하다. 핵심기술 모방에 대한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직권조사 제도 도입, 익명 제보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기술탈취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핵심기술모방 조기경보' 서비스는 스타트업의 핵심 기술을 분석하고, 유사한 특허 출원 여부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술탈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대책에서 주목할 만한 또 다른 부분은 기술분쟁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이다. 정부는 '중소기업기술보호원' 설립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기술보호 정책연구, 조사 및 분쟁조정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분쟁조정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법률 전문가를 전문위원으로 지정해 사실조사와 알선을 지원하고, 1인 조정부를 통한 직권조정 절차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의 분쟁조정 성립률이 47%에 그쳤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특히 법원 연계 조정의 경우 75%의 높은 성립률을 보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한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은 분명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기업 문화와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협업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기술 탈취는 단기적으로는 이익이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혁신 생태계를 파괴하는 독이 된다는 점을 모두가 인식해야 한다. 또한 스타트업들도 자신의 기술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정부의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기술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필요하다면 주저 없이 법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 침묵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정부의 새로운 대책은 스타트업을 위한 1:1 법률자문 서비스와 같은 지원책도 포함하고 있으니,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기술 혁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요소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스타트업들이 안심하고 혁신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정부의 이번 대책을 실효성 있게 집행하고, 나아가 기업과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로 이어간다면,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스타트업의 기술을 보호하는 것은 단순히 몇몇 기업을 돕는 것이 아니다. 우리 경제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다.

2024.10.24 15:44황규호

HR 서비스 '딜', 이민지원서비스 키운다

HR 서비스 딜이 '딜 이민' 서비스를 이민 비자가 필요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딜 이민 서비스는 2022년 8월 출시 이후 현재 50여 개국의 비자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복잡한 비자 및 이민 절차를 한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어 해외 파견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유용하다. 기존에 딜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서비스였으나, 이번 확대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딜 이민 서비스는 딜의 이민 전문가들이 24시간 지원한다. 모든 서류를 한 플랫폼에서 관리해 정확하고 완성도 높은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실시간 진행 상황 업데이트와 전담 매니저 지원으로 원활한 비자 업무가 가능하다. 승인이 완료된 비자는 플랫폼에 저장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다. 자동 갱신 알림으로 비자 만료도 막아준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는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그리스, 캐나다, 일본,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UAE 등 9개국의 디지털 노마드 비자 대행도 포함된다. 디지털 노마드 비자는 장기 체류가 필요한 워케이션 인재를 위한 제도로,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50여 개국이 운영 중이다. 이 외에 미국,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페루, 콜롬비아 등 일부 국가의 영주권 신청도 가능하다. 딜 이민 서비스는 특히나 복잡하고 까다로운 미국 비자 신청을 대폭 간소화 한다. 직접 수기로 작성하고 온·오프라인을 오가던 복잡한 절차를 모두 딜 플랫폼에 통합했다. 자격 확인부터 신청 현황 추적까지 전 과정이 디지털로 이루어지며, 10종 이상의 미국 비자를 처리한다. 특히나 장벽이 높은 H-1B 비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다. 추첨 방식으로 승인되는 H-1B 비자의 경우 올해 3월 추첨의 성공률이 11%에 불과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반면, 딜은 빌드 펠로우십과 협력으로 쿼터 제한이 없는 H-1B 프로그램을 제공해 99%의 승인율을 자랑한다. 해외이주도 지원한다. 해외이주 서비스인 하트 릴로케이션과 파트너십으로 110여개 국가에서 주거지 마련, 자녀의 학교, 세금 등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딜 이민 서비스 총괄 토드 하인은 "비자 신청과 해외 이주는 개인의 삶에 매우 큰 변화"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서비스 확대로 관련 절차를 더 간소화하고, 기업과 개인 모두가 전세계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하고 살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재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취업지는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일본, 프랑스, 뉴질랜드다. 해외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채용되는 직군은 언어 데이터 엔지니어, 통·번역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사업 개발, 디자이너 등이다.

2024.10.24 15:34백봉삼

모두싸인, 공공기관 전자서명 도입 맞춤 컨설팅 해준다

모두싸인(대표 이영준)이 공공기관의 잔여 예산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도입에 활용, 전자서명 기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기관 맞춤 전자계약 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인증과 절차를 안내하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연말을 앞두고 많은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예산 집행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특히 기타 혹은 지방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국·공립학교 등은 예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할 경우 불용 예산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예산 사용처에 대한 고민이 깊다. 이에 '디지털 서비스 도입'이 연말 잔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현재 110대 국정과제 중 11번 과제인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이하 디플정) 구현'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디플정 구현의 원년이며, 정부는 2030년까지 기존 정보 시스템의 90%를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고 SaaS는 70%까지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획재정부의 2024년도 '예산안 편성지침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 및 '예산 및 기금운용 집행지침'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보안 인증을 받은 디지털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하지만 연말이 다가오는 지금은 디지털 서비스 도입을 위한 이용요금의 부족분이 발생하거나 해당 예산의 잔여액의 규모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 공공기관은 정보화 사업의 '낙찰차액'을 잔여 예산 집행액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낙찰 차액이란 기관이 사업을 발주하면서 최종 선정한 업체의 낙찰 가격이 애초 배정한 예산보다 적어 생기는 잔액을 말한다. 기관은 낙찰차액을 활용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도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행정 운영까지 가능하다. 특히 공공기관은 디지털서비스 이용 계약 시 이용요금은 이용량에 따른 종량제 또는 구독료 형태의 정액제 중 선택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 계약금액은 계약기간 총액으로 금액에 제한 없이 수의계약과 납품요구도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모두싸인은 현재 정부가 인정하는 디지털 서비스로서 공공기관 전용 3종 인증인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GS인증 1등급 ▲K-PaaS 호환성 시험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 시스템'에 등록되어 공공기관이 금액의 한도 없이 수의계약으로 빠른 서비스 도입이 가능하다.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모두싸인은 현재 서울특별시청, 당진시청, 한국에너지재단 등 주요 공공기관에 이미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국립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 고령고등학교, 구미고등학교와 같은 국·공립학교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두싸인 공공용을 도입한 학교에서는 행정 처리에 필요한 각종 신청서와 동의서를 네이버 폼이나 구글 폼이 아닌 보안이 강력한 모두싸인 공공용 전자문서 형태로 관리하고 있다.

2024.10.24 15:24백봉삼

AWS, 인천 여중생 200명에 STEAM 진로 탐색 서비스 지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천 지역 여중생 200명 대상으로 과학, 기술, 예술 등에 대한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AWS는 지난 23일 인천 가정여자중학교에서 제2회 'AWS 걸스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지역 12개 여중생 약 200명이 참석해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STEAM)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가정여자중을 비롯한 ▲가좌여중 ▲인천해원중 ▲백석중 ▲불로중 ▲신현여중 ▲인천석남중 ▲동인천여중 ▲서곶중 ▲인천청람중 ▲간재울중 ▲인천청호중 등 12개 학교 학생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는 AWS 발레리 그로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DC 딜리버리 총괄과 AWS코리아 박세준 리전 리더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후 ▲인천시 박경용 데이터산업과장 ▲AWS코리아 박혜영 수석 솔루션 아키텍트 ▲AWS코리아 윤은경 클러스터 보안 매니저 ▲비마이프렌즈 서지연 AI 데이터팀 리드 ▲백석중 한소영 교장 한소영이 발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생성형 AI, 로봇공학 및 코딩에 관한 STEAM 워크샵도 진행됐다. 또 누구나 다양한 생성형 AI 기반 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사이트인 파티락.aws(PartyRock.aws) 기반으로 개발한 생성형 AI 챗봇 '퓨처 미 커리어 익스플로러(Future Me Career Explorer)'도 소개됐다. 학생들은 AI로 생성된 미래의 자신과 대화를 나누며 진로를 탐색하고 AI 기술 이해도를 높였다. 더불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부터 AI 윤리 교육·실습까지 아우르는 생성형 AI 기초 수업도 이뤄졌다. AWS 걸스 테크 데이는 STEAM 분야에서의 여성 대표성 향상과 차세대 여성 혁신가 양성을 위한 AWS의 글로벌 이너셔티브 일환이다. 2018년 미국서 처음 열린 후 17개국으로 확대됐다. 리얼리에듀테크(REALLYEDUTECH), 레바 재단(Leva Foundation)를 포함한 지역 내 교육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되며 여학생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AWS코리아 박세준 리전 리더는 "AWS 걸스 테크 데이를 다시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여학생들에게 생성형 AI, 로보틱스 등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접하게 하고, 영감이 되는 롤모델을 소개함으로써 STEAM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켜 해당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4 15:20김미정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정부, 13개 공공 정보시스템 500억 투자

정부에서 약 500억원을 투자해 소방안전지도, 국토정보 플랫폼, 고용산재보험 등 공공 시스템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개선한다. 행정안전부는 10개 기관의 13개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로 전환하기 위해 500억 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서버나 저장소 등 IT자원을 필요한 만큼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의 장점을 활용한 정보시스템 구축 방식이다. 정보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기술(기능분리, 자동확장, 자동배포 등)을 적용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 신속성을 강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시스템을 전환하면 장애 또는 서비스 변경작업으로 인한 정보시스템의 중단시간이 획기적으로 감축되어 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특정 기능에 사용자가 몰려 부하가 발생해도 자동으로 처리용량을 확장해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으로 여러 해외 정부·기업이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도입했으며, 국내 기업들도 도입을 확대하는 추세다. 이번에 전환하는 시스템은 지난해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행안부는 10개 기관 13개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환 대상은 국민 수요가 많고 24시간 안정적인 가동이 필요한 공공 시스템 중에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각 시스템을 통째로 클라우드로 단순 이동하는 방식(Lift & Shift)이 아니라, 클라우드 특징인 안정성과 확장성 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여러 개 작은 응용프로그램으로 분리해 전환하는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방식으로 추진된다. 13개 정보시스템은 사전 컨설팅 등을 통해 시스템당 평균 9개의 작은 응용프로그램으로 분할되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이뤄진 시스템들은 ▲평균 시스템 중단 시간 95% 감축, ▲서비스 요청처리 시간 26% 단축, ▲이용자 폭증 시 용량 4.5배 자동 확장 등이 이뤄져 행정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행안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이후에도 성과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성과관리 지표를 만들어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개별적으로 도입하는 기관도 자체적으로 성과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당 지표를 전 행정·공공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다. 고기동 차관은 "새로운 기술의 도입을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도입으로 디지털정부 서비스가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4 15:18남혁우

공단기, 지방직 7급 공무원 시험 합격 예측 풀서비스 오픈

에스티유니타스의 공무원 시험 전문 브랜드 '공단기'가 11월2일 시행되는 지방직 7급 필기 시험의 합격을 예측하는 '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단기 풀서비스는 ▲채점 및 점수 산출 ▲과목별 성적 분석 ▲경쟁자 분석 ▲합격 예측 ▲시험 해설 강의 등 시험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다. 필기시험 이후 면접 준비나 수험 전략을 면밀히 세울 수 있기에 많은 수험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응시자들의 점수 데이터가 누적되며 합격을 예측하는 시스템이어서 표본이 많을수록 정확도가 더 높아진다. 풀서비스를 선보인 공단기는 10년간의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왔으며, 누적 이용 건 수가 38만 명을 돌파했다. 공단기의 풀서비스는 기존 회원이 아니더라도 무료로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응시번호 입력 이벤트,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해 교촌치킨, 배스킨라빈스, 스타벅스, 맘스터치 등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공단기 풀서비스를 이용한 선착순 113명과 7등, 77등, 777등 특정 순서를 기록한 이들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올리브영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함께한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편한 입력 시스템, 정확하고 간결한 데이터와 해설 강의 제공 등 서비스 개선에 항상 힘쓰고 있다"며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로 합격의 전과정에 공단기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4 15:13백봉삼

볼타, 지급 요청 기능 출시

전자세금계산서 간편 발행, 관리 서비스 '볼타(Bolta)'를 운영하는 볼타코퍼레이션(대표 이문혁)은 지급 요청 관리 기능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볼타가 새롭게 출시한 지급 요청 기능은 임직원이 지급 요청을 작성함과 동시에 계좌번호와 예금주 정보를 자동으로 인증해 준다. 비용의 용도에 따라 지급 요청서 양식을 만들 수 있고, 비용, 회계, 프로젝트 등에 사용되는 예산을 생성하여 체계적인 비용 지출 관리를 할 수 있다. 기존 지출결의서는 단순히 계좌번호를 적는 방식이기에 오타로 인한 송금 실수가 발생하고, 재무팀이 계좌 정보를 여러 번 검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볼타는 기업의 매입세금계산서 데이터를 가져와 처리하고, 계좌의 출금 내역을 자동으로 매칭하는 기능을 출시 예정이다. 앞으로 AI를 접목하여 임직원이 지출 결의를 수기로 작성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완성해 주는 기능을 연구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문혁 볼타코퍼레이션 대표는 “기업이 지출결의 업무를 위해 두꺼운 매뉴얼을 작성하고,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로 재무팀의 업무가 마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말했다.

2024.10.24 14:58손희연

두나무앤파트너스, 美 세일즈 마켓플레이스 '글렌코코' 20억 투자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대표 이강준)가 미국 내 세일즈 마켓플레이스 글렌코코에 약 20억원을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렌코코는 영업 인력이 필요한 기업에 검증된 영업 인력을 중개하는 플랫폼으로, 기업에 연결된 전문 영업 인력이 고객사 발굴 차 성사시킨 미팅 건에 대해 성공 수수료를 지불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영업 인력을 직접 채용하지 않고도 꾸준한 고객 발굴이 가능하며, 직접 채용 대비 약 40%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글렌코코가 기업으로부터 지불 받는 미팅당 평균 수수료는 600달러(한화 약 80만원)로, 이는 2023년 6월 플랫폼 출시 대비 100% 상승한 수치다. 주요 고객사로는 클라우드 기반 물리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 '버카다', '멀티플라이어', 디지털 뱅킹 서비스 '로' 등이 있다. 특히 로는 글렌코코를 활용해 2개월 동안 기업용 카드 발급에 관심있는 기업과의 미팅 약 40건을 성사시켰으며, 미팅당 800달러(한화 약 110만원)을 지불했다. 성사된 미팅 중 25%가 고객사로 전환됐으며, 이는 총 1천920만달러(한화 약 2천600억원)에 달하는 카드 거래액을 창출할 수 있는 신규 고객에 해당한다. 글렌코코는 모건스탠리 미국 본사에서 옵션 트레이더로 근무한 후,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스타트업 버카다와 위즈(Wiz)에서 영업 총괄 경험이 있는 채인권 대표가 영업 인력 채용 및 지속적인 영업 파이프라인 확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에 창업했다. 채인권 글렌코코 대표는 "리서치 회사 가트너에 따르면 미국 내 영업 담당자의 평균 근속 기간은 14개월에 불과하다. 고성장 기업일수록 기간이 더 짧다"며 "우버가 승객과 운전자를 연결한 것처럼 글렌코코는 B2B 세일즈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4 14:53백봉삼

"고객 성공이 우리의 성공"…GS네오텍 50주년 핵심 전략 제시

"GS네오텍의 성과는 항상 고객 지원을 중심에 두고 사업을 전개한 결과다.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고객의 필요에 맞지 않으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만큼 '고객의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24일 GS네오텍 서정인 IT사업본부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며 IT 사업부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고객 최우선 클라우드·CDN으로 지속 성과 달성 1974년에 금성통신에서 전기공사사업부가 분리되어 '금성통신공사'로 시작한 GS네오텍은 현재 국내 현재 CDN 1위 기업으로 네이버, SK, GS리테일, CJ ENM, 크래프톤, 현대카드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MSP) 사업 역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주력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체질 전환에 성공했다. 서 본부장은 IT사업 부문의 성공 요인으로 시대와 고객사의 요청에 맞춘 지속적인 사업 확장에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사용의 확산과 함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시기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아카마이와 협력해 글로벌 CDN 사업을 시작하며 가파른 성과를 달성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당시 고객들은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더 유연하고 효율적인 IT 환경을 원했고, GS네오텍은 AWS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요구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최신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 트렌드는 항상 변화하고 있으며, GS네오텍은 그 변화에 맞춰 필요한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고객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해 왔다"며, "미래에도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기술을 고객의 니즈에 맞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 수요 높은 'AI' 차기 핵심 비즈니스로 주력 GS네오텍의 미래 비전의 핵심 축으로 고객사의 요구가 가장 많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에 집중하고 있다. AWS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부문을 강화하고 있으며 여기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고객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강점을 가진 만큼 각 고객사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기술을 제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서 본부장은 "AI와 클라우드는 이제 하나의 흐름이 되었고, 이를 통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GS네오텍은 AWS 파트너로서 클라우드 도입 및 운영을 돕고, 더 나아가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에서 성과를 창출하는 데 힘쓰고 있다. 더불어 "고객의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이라는 철학으로,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GS네오텍의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안정적 성장과 조직 문화로 신뢰 강화 GS네오텍은 급격한 확장보다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급격한 확장보다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오랜 기간 동안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이루기 위한 전략이다. 급격히 변하는 IT 산업에서 한순간의 성과를 위해 무리하게 투자하기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서 본부장은 이를 위한 기반으로 내부 인재 육성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강조했다. 직원들이 오랜 기간 함께 일할 수 있는 안정된 조직 문화를 구축해 각 담당자가 오랜 시간 한 조직에서 일함으로,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일관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인재를 외부에서 채용하는 대신, 신입사원부터 내부적으로 교육하고 양성하는 방식을 구축했다. 서 본부장은 "외부 인재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신입사원을 꾸준히 교육하여 회사 내에서 AI와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키워내고 있다"며, "이러한 방식이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GS네오텍은 50주년을 기점으로 더욱 고객사와의 신뢰관계를 더욱 강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따라 AI, 클라우드 등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연구하고 제공하지만 근간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를 한다는 것이다. 서 본부장은 "GS네오텍은 다양한 기술 트렌드와 고객 요구에 맞춰 사업을 확장하면서도, 고객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안정감을 주고 장기적인 파트너로서의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0.24 14:53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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