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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침체 속에도...통신 3사 주가 고공행진

이동통신 3사의 주가가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통신사들이 인력구조 혁신으로 인한 재무적 체질개선, AI 사업 성과, 주주환원 정책 확대 등이 맞물려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동시에 주주환원 확대로 투자자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통신업계에서 올해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곳은 KT다. KT 주가는 올해들어 38%나 상승했다. 지난 2월 처음으로 4만원대를 돌파한 후 3만원대로 내려갔으나, 지난 9월 4만원선을 터치한 이후 계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월에는 연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1월1일 52주 최고가(4만4천500원)를 기록한 후 11일 오후 장중 최고가 4만4천9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KT 주가는 네트워크 전문 자회사 설립과 일부 희망퇴직 등 인력구조 혁신방안을 발표한 이후 6개월간 8.1% 상승했는데, 동일기간 코스피 수익률 -1.7%를 상회했다. KT의 2일 종가는 4만9천원으로, 장중 4만9천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또 다시 기록했다. 4분기 희망퇴직에 따라 일시적 영업적자가 예상됨에도 체질개선에 따른 중장기적인 수익성이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KT는 4분기 매출 6조8천억원, 영업이익 5천509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2천800명의 희망퇴직과 1천700명의 자회사 전출에 따른 퇴직금 등 일시적 비용이 4분기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내년도 영업이익이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은 최근 3개월 동안 52주 신고가를 여러 차례 기록하며 6만원대로 올라섰다. 지난 9월4일 장중 5만7천4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처음 경신한 후 11월27일 장중 5만9천9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달 28일 6만1천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SK텔레콤 주가가 6만원대에 진입한 것은 2022년 5월 이후 2년 반 만이다. 올해 SK텔레콤 주가는 4만원대에서 시작해 11월까지 20% 이상 상승했다. 같은 시기 마이너스 성장한 코스피와 대조적이다. 이는 SK텔레콤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인공지능(AI) 사업 확대 등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SK텔레콤이 우량 배당주로서 대표 경기방어주라는 점과 기업가치제고 계획(밸류업 공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지난 1년간 재무 실적이 다소 주춤했던 LG유플러스의 주가도 11월 들어 반등하는 모습 보이고 있다.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부각되면서 지지부진하던 주가가 지난 11월 18.88%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1일 장중 최고가 1만59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26일 1만1천630원, 11월27일 1만1천690원으로 연이어 신고가를 갱신했다. 2일 기준 LG유플러스 종가는 1만 1520원으로, 같은 기간 최저가 9510원 대비 21.13%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6.4% 줄어든 9천340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8.6% 증가한 1조200억원을 기록, 1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다. 영업이익 감소 우려가 해소되면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상황이라는 평가다. 최근 LG유플러스는 AI를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에 한창이다. 4년 만에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AI 기반 상품·서비스를 담당하는 'AI 에이전트 추진그룹'을 신설해 핵심 사업부문인 컨슈머부문에 배치했다. 또 LG유플러스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직속으로 '에이전트·플랫폼 개발 랩(Lab)'을, 최고인사책임자(CHO) 직속으로 'AX·인재개발 담당'을 신설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통신사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이 내년도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통신사들의 AI 인프라 매출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통신사들이 내놓은 기업가치제고 계획에 대한 호평도 나온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24일,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 11월5일과 11월22일에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신3사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전반적으로 시장의 기대를 상회했다"며 "KT의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LG유플러스의 탄력적 자사주 매입·소각 방침 등이 눈에 띄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2024.12.03 10:13최지연

현대차, 고령화 지역 보령서 공공교통 '불러보령' 개시

현대자동차가 보령시와 함께 벽오지 주민들의 교통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자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3일부터 보령시에서 '셔클(SHUCLE)' 플랫폼 기반의 통합 교통 서비스 '불러보령'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불러보령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이동을 빠르고 편리하게 돕는 통합 교통 서비스로, 현대차가 운영 중이던 수요 응답 교통(DRT) 셔클을 보령시의 교통 인프라와 수요에 맞춰 도입한 것이다. 수요 응답 교통은 이용자가 서비스 지역 내 어디서든 차량을 호출하면 버스가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최적 경로를 따라 운행하며 승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승하차하는 서비스다. 호출이 발생하면 합승 알고리즘을 통해 유사한 경로의 승객을 함께 탑승하도록 실시간으로 경로를 재구성하고 배차가 이뤄진다. 보령시는 60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65.1%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 인구 비율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따라서 교통 인프라에서 소외되는 고령 주민들의 수가 점차 많아지고 이에 따라 수익성이 저하되는 지역 대중교통은 감차나 폐선 상황에 처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현대차는 기존 농어촌 마을버스를 수요응답형 교통으로 전환해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중간 거점에서 승객을 모아 시내로 함께 이동하는 등 대중교통의 효율을 높여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는 셔클 모바일 앱 또는 전화 통화를 통해 수용응답형 버스를 호출할 수 있으며, 이에 더해 현대차는 승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승객들이 모이는 주요 기점에 키오스크형 호출벨을 설치해 손쉽게 버스를 부를 수 있는 방안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와 보령시는 고령자들의 접근성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서포터즈는 버스 호출 등 서비스 이용 교육 외에도 지역 주민들의 탑승 체험 유도, 지역 내 운행환경 이슈 모니터링 등을 실시해 서비스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차의 셔클 플랫폼은 현재 국내 21개 지방자치단체, 46개 서비스 지역에서 268대의 수요응답형 서비스 차량을 운영하며 700만 명 이상의 누적 탑승객을 기록하는 등 신도시, 농어촌, 산업단지, 도농 복합 지역과 같은 다양한 지역의 대중교통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김수영 현대차 모빌리티사업실 상무는 "2021년부터 이어온 셔클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보령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새롭게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인구 소멸지역의 이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 지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03 10:11김재성

"똑똑한 건물이 대세"…美 빌딩 자산 가치, LG CNS DX 기술 덕에 높아진다

LG CNS가 미국 건물에 DX기술을 적용해 빌딩 자산 가치를 높이는 사업에 나선다. LG CNS는 최근 미국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소메라로드(SomeraRoad)', 국내 선도 대체투자 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의 미국 법인 '마스턴아메리카(Mastern Americ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소메라로드 본사가 위치한 미국 뉴욕시에서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LG CNS 최문근 전무, 소메라로드 이안 로스(Ian Ross) CEO, 마스턴아메리카 오진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소메라로드는 부동산 투자 및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호텔, 물류센터, 산업단지 등의 부동산을 미국 전역에서 개발하고 운용하고 있다. 마스턴아메리카는 다양한 부동산 영역에 대한 투자, 개발, 운용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뉴욕 맨해튼의 대형 오피스 빌딩인 원 메디슨 에비뉴(One Madison Avenue) 빌딩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도 했다. 이번 MOU를 통해 3사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테네시주 내슈빌 등에 있는 ▲스마트 호텔, 리조트 ▲스마트 멀티패밀리(다세대 임대주택) ▲스마트 상업용 빌딩 등에 DX 기술을 접목하는 스마트 부동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G CNS는 소메라로드와 마스턴아메리카의 미국 부동산 개발 사업 내 DX기술 관련 전반을 맡는다. 먼저 LG CNS는 호텔, 리조트, 멀티패밀리, 오피스 등에 시티허브 빌딩(Cityhub Building) 플랫폼을 적용해 스마트빌딩을 구현한다. 시티허브 빌딩은 LG CNS가 자체 개발한 빌딩 통합운영 플랫폼으로 빌딩, 공장 같은 대형 건물의 ▲데이터 수집 ▲설비 관리·제어 ▲에너지 관리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데이터 기반의 빌딩 운영 최적화를 할 수 있다. 시티허브 빌딩은 시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원격지에 위치한 여러 개의 빌딩을 동시에 통합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전 세계 각지의 빌딩에 설치된 서로 다른 종류의 장비나 시스템도 통합 관리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LG CNS는 스마트빌딩의 근무자, 방문자, 관리자들을 위한 DX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출입증·사원증을 도입할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모바일 출입증·사원증은 기존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사원증을 대체한다. 빌딩 내 사무실, 회의실, 편의 시설 등을 출입할 때 필요한 신원증명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식당, 카페 등에서의 결제뿐만 아니라 복사기 사용, 통근버스 탑승 등도 한 번에 할 수 있어 빌딩 이용자들의 편리함을 향상시킨다. 또 모바일 출입증·사원증에는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모바일 신원·자격 인증 기술인 블록체인 DID(Decentralized ID) 기술이 적용돼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한다. LG CNS는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관리하는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 콘텐츠 운영 시스템)도 제공한다. CMS는 대형 빌딩 내 설치된 여러 형태의 사이니지에 콘텐츠를 동시 전송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스마트빌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공간과 어우러지는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비상 시에는 정보 전달 역할도 한다. LG CNS는 옥외 공간에서 도시 데이터 수집을 통해 스마트시티 구현을 돕는 스마트 폴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폴은 기존 가로등에 AI CCTV, IoT센서 등을 더한 지능형 가로등이다. 카메라와 센서로 차량 흐름과 보행자 수를 모니터링해 교통을 관리하거나 대기 오염, 온도, 습도 등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도시 환경을 관리한다. 이 밖에 3사는 스마트 항공 인프라에 DX기술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도 논의하며 사업모델을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다. LG CNS 최문근 전무는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빌딩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스마트빌딩 DX사업을 캔자스시티, 내슈빌에서 시작해 뉴욕 등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스마트시티 사업으로도 넓혀 미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03 10:00장유미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12월 11일 인도 서비스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의 대표 게임 '쿠키런'이 오는 11일 인도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데브시스터즈와 크래프톤은 앞서 지난달 12일 쿠키런 인도의 공식 웹사이트 및 SNS를 오픈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런칭 행보에 나선 바 있다. 양사는 2013년 첫선을 보였던 모바일 러닝 게임 쿠키런을 기반으로, 데브시스터즈 산하 스튜디오 킹덤이 콘텐츠 개발을, 크래프톤이 현지 서비스 및 마케팅 등을 담당한다. 인도가 모바일 게임에 대한 초기 경험이 이제 막 형성되고 있는 시장인 만큼, 쉽고 부담없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쿠키런의 직관적인 게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현지 유저층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 인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기존 캐주얼 게임 이상의 캐릭터성, 수집 및 성장, 소셜 경쟁 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차세대 러닝 게임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도 디저트 컨셉의 오리지널 쿠키, 맵, 로비, BGM 등 현지 문화를 반영한 인도풍 콘텐츠는 물론, 경쟁 플레이를 선호하는 인도 유저 특성을 고려해 신규 모드 및 랭킹 시스템을 도입하고 소셜성을 강화한다. 그리고 현지 구매 성향에 맞게 부담없는 상품 및 패키지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구매 경험을 쌓아 나간다. 또한 캐릭터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콘텐츠 시장 분위기에 맞춰 용감한 쿠키를 주체로 온라인 채널에서 유저와의 적극적인 소통 활동도 전개한다. 더불어 지난달 13일에는 핵심 IT 도시 중 하나인 하이데라바드에서 사흘간 열린 인도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IGDC) 현장에서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며 게임 관심도가 높은 군을 대상으로 직접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성장 초입 단계인 인도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장르 중심으로 유저층 확대 및 플레이 경험 확산이 본격화 될 것이라 예측된다"며, “쿠키런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초기부터 지금까지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몰입도 높은 재미를 꾸준히 선사해 온 만큼, 인도에서도 유의미한 유저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장은 “당사는 인도 이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도 테마의 콘텐츠를 통해 인도 이용자들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느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03 09:55이도원

SDT, 200억 원 규모 프리-IPO 투자 라운드 '성공리에 마무리'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200억원 규모의 Pre-IPO 투자 유치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SDT는, 지난 8월 리드 투자사인 신한벤처투자의 100억원 투자 유치 외 최근 DS자산운용, IBK투자증권, 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 무림, BY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00억원의 투자자금을 추가 모집하며 200억원 규모의 Pre-IPO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번 Pre-IPO 투자에 앞서서는 DS자산운용, GS, KB인베스트먼트, AG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7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및 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Pre-IPO 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국내 1호 양자기술기업 IPO 준비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SDT는 양자컴퓨터 제조에 필요한 양자 제어장비(얽힘, 중첩을 제어하는 필수장비) 상용화와 함께 초전도체, 중성원자, 이온 트랩, 실리콘 스핀, 다이아몬드 NV 센터 등 다양한 물리 플랫폼을 아우르는 호환성과 기술 노하우를 보유했다. 양자 컴퓨팅 글로벌 생태계 내 풍부한 파트너십, 그리고 기술 전반의 광범위한 지식재산권(IP)들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양자 컴퓨터 제조 기업이다. 최근에는 애니온 테크놀로지스와의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 및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핀란드 소재 실리콘 기반 양자 프로세서(QPU) 개발 전문기업 세마이콘(SemiQon)과의 파트너십 등을 진행했다. SDT는 이번 Pre-IPO 투자를 계기로, 한국 최초의 상용화된 양자컴퓨터 제조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양자컴퓨팅 데이터센터 구축과 함께 국방, AI, 제약 및 화학 등의 산업분야에서의 양자 상용화 기술 도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보안 위협을 원천 차단하고 다양한 군사작전 수행을 지원하는 양자난수발생(QRNG)과 양자점(Quantum Dot) 기술 기반 카메라 등의 양자 솔루션 상용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Pre-IPO 투자 결정과 관련, 조범준 BY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 SDT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생태계에서의 파트너십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양자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지원 대표는 “2025년 국내 최초 양자기술 상장기업으로의 더 큰 도약을 준비하며,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다지기 위한 노력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3 09:54박희범

팻 겔싱어 퇴임에...인텔 통신사업부 매각설 '솔솔'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퇴임하면서 통신 네트워크 사업부 매각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2일(현지시간) 라이트디링닷컴은 인텔의 경영진 변화에 따라 통신 네트워크 사업부 분할 매각 가능성을 조명했다. 인텔은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파운드리 사업부 분사나 회사 지분 매각에 제한이 걸렸다. 하지만 네트워크 사업부는 예외로 볼 수 있는 데다, 회사 분할을 반대한 팻 겔싱어 CEO가 퇴임함에 따라 이같은 추측에 힘이 실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텔의 무선통신 사업은 그 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5G 통신 상용 서비스가 시작되던 2020년에 회사는 지난해 기준 250억 달러 규모의 5G 반도체 시장을 목표로 한다는 야심을 보였다. 다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선네트워크(RAN) 전체 시장이 400억 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최근 들어 주요 통신장비업체인 노키아가 인텔의 5G 반도체를 Arm 기반 칩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이에 대해, 라이트리딩닷컴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의 무선 사업부가 분기당 3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인텔은 앞서 모뎀 사업에서 발을 떼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인피니언의 무선모뎀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시장의 네트워크 고도화 트렌드에 맞춰 관련 사업에 힘을 실었으나, 관련 사업을 애플과 미디어텍에 잇따라 매각했다. 최근 관련 사업 매각에 대한 이슈로는 삼성전자의 노키아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부 인수설이 꼽힌다. 지난 8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로 제기된 매각설로 노키아가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 전체 또는 일부를 분사하거나 매각해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했고 삼성전자가 대표적인 후보로 꼽힌다는 내용이다. 노키아는 보도 직후 이를 부인하는 공시를 내놨다. 라이트리딩닷컴은 인텔의 주요 고객사인 에릭슨이 관련 사업부를 인수하려 해도 최근 매출 부진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2024.12.03 09:44박수형

LGU+, 인천에 실시간 교통 무선통신망 구축

LG유플러스가 교통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무선통신망을 인천광역시에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통신망은 내비게이션을 통해 교통신호의 잔여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 운전 편의성은 높이고 사고 위험성은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통신망은 단일 회선으로 교통신호제어기에서 수집된 교통신호 정보가 인천교통정보센터에만 전달됐지만 LG유플러스가 새롭게 구축하는 통신망은 다회선으로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와 한국도로교통공단도 동시에 교통신호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신규 통신망을 통해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신호 정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래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예컨대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교통신호제어기를 통해 받은 신호 정보를 내비게이션 회사들과 공유해 운전자들이 실시간으로 교통신호의 잔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또 인천교통정보센터가 원격으로 무선 통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운전자의 신고 없이도 관제실에서 상태를 확인해 선제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무선통신망 구축이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는 기반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량이 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으면 신호를 인식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분기까지 전체 2400여개소의 교통신호제어기에 자사 무선통신망을 구축하고, 사전 테스트를 거쳐 2025년 상반기에는 상용화할 예정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은 "인천시와 협력해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을 담당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인천시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타 지자체에도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12.03 09:41최지연

우아한청년들, '따뜻한청년들' 봉사활동 진행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은 회사 임직원들과 배민커넥트 라이더, 배민라이더스쿨 교육수료생과 함께 방한용품, 생필품을 저소득가정에 배달하는 '따뜻한청년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우아한청년들의 자체 사회공헌활동인 '따뜻한청년들'의 여섯 번째 활동이다. 자체 캠페인을 통해 우아한청년들은 ▲따뜻한걸음(걸음 수만큼 기부금액 조성) ▲노을공원 숲 가꾸기 ▲굿윌스토어 봉사활동(장애인의 사회적 참여와 자립 지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한부모가정 식료품전달 봉사활동(냉방기기, 장학금)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임직원들은 지난달 23일, 30일 양일간 서울시 송파구 송파종합사회복지관(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을 방문해 저소득가정을 위한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따뜻한청년들 활동에 참여의사를 밝힌 배민커넥트 라이더와 배민라이더스쿨 교육수료생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우청 임직원들과 라이더들은 1000만원 규모의 방한용품, 식료품세트 등을 송파종합사회복지관(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에 양일에 걸쳐 전달했다. 후원에 사용된 기부금은 우아한청년들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활동으로 마련됐다. 우아한청년들은 평소 임직원들이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기부 앤 테이크 아웃(커피쿠폰) ▲우엉마켓(중고장터) ▲우아박스 등 접근성을 높인 봉사·기부제도 '우아한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아한청년들은 임직원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기회와 함께 세상에 온기를 전달하는 '따뜻한 물류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비전인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물류경험'을 실천하고 있는 것처럼 물건배달뿐 아니라 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하는 우아한청년들의 의지를 나타낸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임직원들과 함께 '따뜻한 물류경험'을 몸소 실천하는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다가가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라이더들과 함께해 더 유의미한 행사가 됐으며, 우아한청년들은 앞으로 우리 사회를 위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3 09:22안희정

알바몬, 겨울 시즌 채용관 운영

알바몬이 겨울 시즌 인기 아르바이트 공고를 모은 '겨울·스키장 알바 채용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학생과 청년들의 알바 수요가 많은 겨울 방학 시즌은 대표적 알바 성수기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낸 수험생들도 알바 구직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은 겨울 시즌 특화 채용관을 통해 단기간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인기 업종의 공고를 모아 소개한다. 먼저 '겨울 알바 채용관'은 겨울철 실내 근무가 가능한 ▲사무직 ▲영화관·공연장 ▲인터넷쇼핑몰 ▲커피전문점 ▲입출고·물류 등 총 5가지 인기 업종의 채용 공고를 제공한다. 채용관 상단 탭 필터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지역, 근무기간, 근무형태를 설정할 수 있고, 키워드 입력을 통해 맞춤형 공고를 검색할 수 있다. 겨울에만 할 수 있는 계절알바의 대명사 '스키장 알바 채용관'도 오픈했다. 채용관은 ▲비발디파크 ▲용평리조트 ▲엘리시안강촌 등 전국 13개 스키장의 채용 공고 정보를 제공한다. 모집 분야는 스키 및 보드 강사, 매장 관리, 고객 상담 등 다양하다. 최근 전국 스키장 개장 소식이 속속 전해지면서 더 많은 모집 공고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각 채용관은 알바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알바몬은 겨울방학 시즌이 끝나는 2월 28일까지 공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알바몬은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를 모집하는 '관공서 알바 채용관'도 운영 중이다. 전국 시·도별 주요 행정기관에서 채용 중인 아르바이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접수일·발표일 조건에 맞춰 원하는 공고를 찾을 수 있다. 채용관은 모든 모집이 끝나는 12월 말까지 운영된다. 알바몬 관계자는 "약 3개월 간의 겨울 방학 시즌은 아르바이트 수요가 가장 많은 대표적 알바 성수기로, 겨울 알바 자리를 찾는 구직자를 위해 테마별 채용관을 열었다”면서 “알바몬 채용관 서비스를 통해 올겨울 원하는 알바 구직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3 09:17안희정

스퀴즈비츠, LLM서빙 최적화 '핏츠 온 칩스' 선보여

- LLM 서빙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시간과 비용 획기적으로 줄여 - 엔비디아의 GPU, 인텔의 가우디 등 비교 가능한 하드웨어 범위 확대 AI 경량화 및 최적화 전문 스타트업 스퀴즈비츠(대표 김형준)는 대형언어모델(LLM) 서빙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핏츠 온 칩스(Fits on Chips)'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핏츠 온 칩스'는 LLM 서빙 전 과정을 단순화하고 최적의 설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모델 선택 단계부터 서빙 옵션 조정, 장치 및 프레임워크 설정, 성능 평가, 배포까지 LLM 서빙에 필요한 모든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허깅페이스 등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와 연동해 다양한 LLM 모델을 손쉽게 통합하고 성능을 비교 평가해 최적의 LLM 서빙 설정 값을 찾아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의 기존 작업 시간을 30시간에서 3시간까지 기존보다 10분의 1로 줄일 수 있고, 비용도 약 2배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스퀴즈비츠'는 최근 인텔, 네이버와 함께 인텔의 가우디 하드웨어에서 LLM을 효율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엔비디아의 GPU에 이어 인텔의 가우디까지 '핏츠 온 칩스'의 지원 범위를 확장했다. 추후 다양한 하드웨어를 비용, 속도 관점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vLLM, TensorRT-LLM과 같은 프레임워크를 다각도로 비교 분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화한 LLM 서빙 환경을 구축해 인프라의 전체적인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추후 AI에이전트를 연동하거나 AMD, 아마존, 구글 등의 하드웨어를 지원하는 등 더 다양한 모델과 하드웨어, 서버 환경 등을 지원할 수 있게 확장할 계획이다. 스퀴즈비츠 김형준 대표는 “누구나 쉽게 LLM 서빙을 시뮬레이션하고 분석해볼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하고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LLM 서빙 솔루션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 개발을 통해 AI 서비스 기업의 성능 최적화와 비용 절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3월 설립한 스퀴즈비츠는 AI 서비스 비용 절감을 위해 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포스텍, 카이스트 AI 연구진과 AI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아 온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팀이다. AI 경량화와 가속화 기술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며, 주요 AI/ML 학회에서 연구 논문을 70편 이상 제출했다. 카카오벤처스, 네이버 D2SF, 삼성넥스트, 포스텍 홀딩스, 포스코기술투자 등 국내 주요 투자사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2024.12.03 09:16방은주

아마존 프라임, 12월 무료게임 공개

아마존이 구독형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구독자를 위해 12월 무료 기념 게임 18종을 공개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달 총 18개의 타이틀을 무료로 제공한다. 외신은 2월 무료 게임 목록에 ▲스타워즈: 바운티 헌터 ▲툼레이더: 언더월드 ▲오버쿡!2 ▲콜 오브 후아레즈: 건슬링거 ▲드레지 ▲퀘이크2 ▲디즈니 픽사 월E ▲라나: 플레닛 ▲더 코마: 리컷 등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렉트로니션 시뮬레이터 ▲리드로운 ▲나인위치스 ▲트레데터: 헌팅 그룹 ▲에이스 오프 루프트와퍼 ▲시뮬라크로스 ▲크리스마스 페이블 ▲더 타운 오브 라이트 등도 포함됐다. 아마존 프라임 구독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폴란드에서 제공되는 해당 회사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루나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024.12.03 09:14강한결

스노우플레이크, 내년부터 MS '애저'서도 이용 가능…"멀티 클라우드 공략"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국내에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펼치는 기업들을 공략하기 위해 방안 마련에 나섰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기업들에게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까지 한국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으로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의 운영을 지원해왔다. 내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환경으로 서비스 지원이 확장됨에 따라 스노우플레이크는 더 많은 국내 고객에게 통합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여러 클라우드에 구축된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분석할 수 있는 크로스 클라우드(Cross-cloud) 서비스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은 스노우플레이크의 클라우드 간 기술 레이어인 '스노우그리드(Snowgrid)'를 통해 여러 지역과 클라우드 플랫폼에 걸쳐 데이터를 복제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도 쉽게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어 데이터 사일로 없는 비즈니스 운영 환경을 확보함과 동시에 예상치 못한 장애와 변화하는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컴플라이언스, 보안 및 프라이버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 거버넌스 모델인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Snowflake Horizon)'을 통해서도 클라우드 간 유연성과 협업을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은 데이터 혹은 사용자의 위치에 상관없이 일관된 거버넌스와 상호운용성을 제공해 고객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돕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한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 확장으로 국내 고객의 데이터를 서비스 리전 내에 저장, 즉 데이터의 물리적 위치를 더 가깝게 함으로써 지연시간을 줄이고 주요 작업 성능을 최적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 방법이나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모델을 개발하며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대규모 구축 방법을 모색하는 기업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는 기업에게 즉각적인 확장성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자사 AI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의 접근성과 확장성을 향상시켜 고객이 여러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생태계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유연한 AI 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에게 극대화된 데이터의 가치와 다양한 분석 워크로드 실행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애저 환경에서도 스노우플레이크의 AI 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기업은 보다 폭넓은 클라우드 선택지에서 데이터 전략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애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강력한 보안 체계로 고객이 더욱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12.03 09:14장유미

中 바이두 '로보택시', 홍콩서 면허 땄다

중국 바이두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 첫 해외 진출지인 홍콩에서 정식 면허를 받았다. 2일 홍콩 교통부가 도로교통(자율주행차량) 규칙에 근거해 발급한 첫 자율주행 차량 시범 면허를 취득한 것은 바이두의 로보택시 브랜드 '아폴로 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두는 이달 중으로 홍콩 공항 등 지정된 구간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한다. 바이두 관계자는 "홍콩은 아시아 금융 및 혁신의 선도 지역으로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아폴로고가 세계를 선도하는 AI 및 자율주행 기술을 더 많은 국가와 지역에 확산하고 더 많은 사용자에게 친환경의 안전한 자율주행 외출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면허 획득이 세계화의 중요한 과정이라는 입장이다. 바이두로선 홍콩은 처음으로 우측 핸들 좌측 통행 지역으로의 진출이기도 하다. 올해 2분기 바이두의 아폴로 고에 대한 자율주행 주문 건수는 89만9천 건에 이르렀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늘어난 것이다. 올해 7월 28일까지 아폴로고가 누적으로 제공한 자율주행 교통 서비스 주문 건수는 700만 건을 넘었다. 지난 6월에는 중국 우한에서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는 완전 무인 콜택시 서비스도 시작했으며, 6세대 'RT6' 모델을 기반으로 완전 무인 자율주행 도로 테스트를 대규모로 진행했다. 6세대 모델은 이전 세대 대비 차량 가격이 60% 저렴하면서 4개의 초고화질 장거리 라이다를 장착해 200m 감지 범위를 갖췄다. 이 모델에는 처음으로 반고체 라이다 솔루션이 탑재됐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중국 포니닷에이아이, 위라이드 등 자율주행 로보택시 기업들도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2024.12.03 08:58유효정

야놀자, 기업회원 전용 서비스 출시…10% 이상 할인

야놀자 플랫폼(대표 배보찬)이 기업 고객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 '기업회원 서비스'를 출시하고 멤버십 확장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기업회원 서비스는 출장, 워크숍 등 업무를 지원하고 임직원 복지를 위한 개인 여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기업 재직자라면 누구나 가입비·관리비 없이 신청과 이용이 가능하다. 야놀자 플랫폼은 방대한 인벤토리를 기반으로 기업회원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해 제휴사의 비용 운영을 효율화하고 임직원의 경비 증빙 절차도 간소화한다. 야놀자 플랫폼은 상시 혜택으로 기업회원 서비스 경험을 극대화한다. 먼저 모든 제휴사 임직원은 야놀자 플랫폼이 엄선한 국내 호텔을 최소 10% 이상 할인가에 제공하는 '골드 특가'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연 1회 국내숙소 전용 최대 10만 원 할인 쿠폰을 발급하며, 해당 쿠폰은 매년 1월 1일 갱신된다. 해외숙소 예약 취소 시 수수료를 면제하는 '캔슬프리' 혜택도 1회 제공하는 등 국내부터 해외숙소까지 아우르는 연간 혜택을 통해 고객의 여가 경험을 폭넓게 지원한다.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혜택도 선보인다. 야놀자 플랫폼은 매달 다양한 혜택이 담긴 '이달의 쿠폰팩'을 발급한다. 12월에는 평일ㆍ해외 출장, 워크숍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평일 국내숙소 최대 1만 원 할인 쿠폰 3매, 해외 숙소 최대 1만 원 할인 쿠폰, 워크숍 특화 펜션 최대 3만 원 할인 쿠폰 등을 포함했다. 이외에도 기업회원의 업무 활용도와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투숙일 기준 연말까지 법인카드로 국내숙소 결제 시마다 최대 3천 원 상당의 야놀자 포인트를 적립한다. 이철웅 야놀자 플랫폼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세분화된 고객층에 맞춘 서비스가 높은 호응을 얻은 만큼, 기업회원 전용 멤버십을 새롭게 선보이고 출장이나 복지 등에 특화된 실질적 혜택 제공에 집중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3 08:52안희정

포바이포 '픽셀 2.0' 시작..."일반 고객도 화질 개선 가능”

포바이포가 만든 화질 개선 AI 솔루션이 B2C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대표 윤준호)가 자사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의 서비스 영역을 B2C로 확대하고 '픽셀 2.0' 시대를 선언했다고 3일 밝혔다. 포바이포는 지금까지 화질 개선 작업이 필요한 고객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콘텐츠의 화질을 개선해주는 방식의 B2B 비즈니스에 주력해왔다. 대량의 콘텐츠를 한 번에 작업해야 하는 방송사나 온라인 콘텐츠 제공 업체들의 화질 개선 요청이 많았던 탓이다. 또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포스트 프로덕션 등 전문가 그룹의 정교한 요구에 대응하기에도 B2B 방식이 적합했기 때문이다. 포바이포는 보다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들에게 기업과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욱 다변화된 매출처를 확보하기 위해 올 여름부터 B2C 서비스 '픽셀 2.0' 출시를 준비해왔다. AI 솔루션 UX(사용자 경험)와 사용법을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방식으로 개선했고, 지난 두 달 가까운 기간 동안 전문가들로 구성된 베타 테스터 그룹의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포바이포의 픽셀 2.0 웹 서비스는 간단한 회원가입 과정만 거치면 일반 소비자 누구라도 자신이 가진 영상 화질을 손쉽게 개선할 수 있다. 더불어 완벽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제공되는 만큼 사용자의 컴퓨터 사양이 좋지 않아도 얼마든지 고용량, 고화질 콘텐츠 작업이 가능하다. 이달 31일까지 가입하는 회원들에게는 화질 개선에 사용할 수 있는 10크레딧을 제공한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기존 주력해왔던 B2B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Saas, API, On-Premise 등 어떤 기업 환경이든 픽셀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군을 구성해왔다"며 "이번 B2C 서비스까지 추가되면서 사실 상 픽셀 솔루션의 상품 라인업이 완성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픽셀 2.0 출시를 계기로 다양한 상품군에서 고른 매출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03 08:50백봉삼

배민장보기·쇼핑에 '홈플러스 마트직송' 입점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장보기·쇼핑에 대형마트 '홈플러스 마트직송'이 입점한다. 지난 11월 '이마트'에 이어 두번째 대형마트 입점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장보기쇼핑 서비스에 대형마트 '홈플러스 마트직송'이 입점했다고 3일 밝혔다. '홈플러스 마트직송'은 전국 기준 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홈플러스 단독(PB) 상품과 신선식품, 가전, 완구, 의류, 리빙·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구비하고 있다. 배민 앱에 입점한 '홈플러스 마트직송'은 기존 기업형 슈퍼마켓과 달리 사륜차를 이용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자렌지, 밥솥과 같이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나가는 물건들도 배민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최대 4일까지 예약배송 기능을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최대한 높였다. 홈플러스 마트직송은 배민장보기·쇼핑 내 대형마트의 예약배송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한다. 배민장보기·쇼핑은 기업형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지난해 8월 입점한 이후 지난 6월 이마트에브리데이와 7월 GS더프레시, 11월에는 이마트가 차례로 입점했으며 홈플러스 마트직송이 추가되면서서 기업형슈퍼마켓과 편의점에 이어 대형마트까지 전 유통채널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게 됐다. 기업형슈퍼마켓, 편의점, 대형마트까지 배민장보기·쇼핑에 앞다퉈 입점하는 이유는 배달의민족이 보유하고 있는 약 2천200만의 이용자층과 오래된 경험으로 축적된 즉시배송 노하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민은 지난 2019년 B마트 런칭을 시작으로 식료품과 생필품을 주문 후 1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도록 배달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했고, 현재는 가전, 패션, 디지털, 뷰티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로 서비스의 폭을 넓히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 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 역시 배민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면서 판매채널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입점을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배민 장보기·쇼핑에서 6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은 최대 가격의 5%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행사 카드 결제 시 1천 원의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우아한형제들 권재홍 커머스사업부문장(COO)는 “홈플러스 마트직송이 배민장보기·쇼핑에 입점하면서 음식을 벗어나 다양한 제품군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가 크게 확대됐다”며 “고객들이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통해 삶이 더욱 편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셀러들과 협업을 통해 편의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3 08:47안희정

삼성 아트 스토어, '아트 바젤' 작품 16점 선보여

삼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아트 바젤(Art Basel)에 출품된 1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아트 바젤 컬렉션에는 ▲프레드 토마셀리(Fred Tomaselli)의 Irwin's Garden(어윈의 정원) ▲칸디다 알바레스(Candida Alvarez)의 Mostly Clear(대체로 맑음) 등 근현대 미술작품이 포함되며, 내년에도 새로운 작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6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Art Basel Miami Beach)' 전시장에 삼성 더 프레임 TV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삼성 아트 스토어 컬렉터스 라운지'를 마련했다. 아트 바젤은 근현대 미술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로 매년 파리, 홍콩, 마이애미, 바젤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예술을 집으로(Bringing Art Home)' 콘셉트로 더 프레임을 통해 훌륭한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방문객들은 삼성전자 공식 파트너인 TV 프레임 전문 제작업체 데코티비프레임즈(DecoTVFRAMEs)가 공개하는 더 프레임 전용 베젤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아트 바젤의 첫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선정돼 더 프레임을 통해 아트 바젤 작품들을 전시했다. 노아 호로위츠(Noah Horowitz) 아트 바젤 최고경영자는 "아트 바젤의 사명은 선도적인 예술가와 갤러리를 예술 애호가들과 연결해 예술계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삼성과의 협업으로 주요 갤러리와 기성 및 신진 작가의 작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영향력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용수 부사장은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자리인 아트 바젤에서 삼성의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로 수백만 명에게 뛰어난 예술 작품을 더욱 가까이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한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전 세계의 유명 박물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약 2500점을 4K 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2024.12.03 08:36이나리

메이크샵, 검색엔진 '다찾다' 성능 향상…"특화 상세 검색 지원"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이 성능이 대폭 향상된 쇼핑몰 검색엔진 '다찾다'를 리뉴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쇼핑몰 전용 검색엔진인 '다찾다'는 쇼핑검색 파인더를 탑재해 카테고리, 옵션 및 스타일 등을고객이 선택하고 보다 상세하게 원하는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다. 최근 메이크샵은 쇼핑몰 성능 향상을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빠르고 안정적인 구축을 위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하드웨어 자원과 가상화 및 관련 소프트웨어까지를 제공하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 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솔루션 도입과 함께 '다찾다' 검색엔진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메이크샵의 '다찾다' 쇼핑몰 전용 검색엔진은 상점 특성 및 최신 쇼핑 트렌드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메이크샵과 가격비교 서비스 에누리가 공동으로 개발한 e커머스에 특화된 쇼핑몰 검색엔진이며 단순한 동일 단어 검색 기능을 넘어 형태소 분석 및 검색어 사전을 기반한다. 유사어, 영문변환, 자동완성, 카테고리/옵션 검색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쇼핑 특화 검색 기능을 보유했다. 또한 수천만개의 상품 데이터(DATA)를 등록할 때 기존에는 평균 2~3시간의 소요시간이 필요했지만 리뉴얼한 '다찾다' 시스템에서는 1시간 이내에 모든 상품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고 상품정보의 업데이트도 실시간에 가깝게 처리가 가능해 고객에게 빠르고 정확한 검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홍성배 커넥트웨이브 셀러커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메이크샵은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하고 성능이 대폭 향상된 쇼핑몰 검색엔진 '다찾다'도 리뉴얼 오픈 했다"며 "지속적으로 메이크샵 고객들이 한층 안정되고 빠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3 08:30안희정

태국 1위 배달플랫폼 라인맨웡나이 "한국 인재와 성장하고파"

태국판 배달의민족인 라인맨웡나이가 한국인 개발자 채용에 나섰다. 최근 비대면으로 만난 정인영 라인맨웡나이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해외에서도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좋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라인맨웡나이는 태국에서 음식·식품배달, 차량/택시 호출, 지역 비즈니스 리뷰 및 레스토랑 솔루션 등을 서비스 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특히 라인맨웡나이의 음식 배달 서비스인 '라인맨'은 태국 음식 배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POS 시스템 제공 태국 스타트업 '푸드 스토리'와 태국 모바일 결제 시스템 '래빗 라인 페이(현 라인페이)'를 인수하며 핀테크 및 B2B POS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2018년부터 라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 그는 2020년 9월, 라인맨웡나이 CFO를 맡았다. 정 CFO는 "회사가 크는 것을 지켜보며 성장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며 미소 지었다. 정 CFO는 라인맨웡나이가 빠르게 성장한 비결로 메시지 플랫폼 '라인'이 태국 소비자에게 익숙하다는 점을 꼽았다. 정 CFO는 "라인맨웡나이의 1대 주주인 라인은 태국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메시징 서비스"라며 "이 때문에 소비자가 라인맨웡나이를 볼 때 라인과 관련된 서비스라고 느끼고 친숙함을 느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경영진이 태국에 포진하며 직접 현지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도 성장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정 CFO는 "푸드 딜리버리 사업은 레스토랑, 이용자, 라이더 등 현지 이해관계자의 니즈와 효율적인 업무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경영진이 시장 변동에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다수 태국 내 경쟁사는 창업자가 다른 국가에 있고 로컬 사업장 위주로 사업을 이끄는 반면, 라인맨웡나이의 경영진은 태국에서 직접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정 CFO는 태국 외식산업 시장의 특징으로 '다양성'을 꼽았다. 태국에는 거리 음식, 체인 등 다양한 외식 산업이 존재하고 태국 소비자는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경험에 익숙하다는 것이다. 정 CFO는 이러한 시장 특징에 의해 태국 배달 음식 사업은 다양한 제휴 음식점을 확보하고 새로운 음식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라인맨웡나이는 내년 태국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태국 상장 성공 시 태국 테크 기업 중 첫 번째 상장사가 된다. 정 CFO는 "라인맨웡나이의 서비스를 써본 소비자가 있는 국가에 상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태국 상장을 준비 중"이라며 "회사가 더 성장한 후에는 테크 기업이 많이 상장돼 있는 미국 시장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중 한국 내에 개발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수한 라인페이 사업의 성장을 한국의 개발 인력을 통해 이루겠다는 목표다. 현재 LINE 채용 사이트에서 '라인 페이' 개발을 담당할 인재를 모집 중이다. 정 CFO는 "한국은 컨슈머테크 측면에서 많은 부분이 앞서 있는 선진화된 시장"이라며 "한국에는 좋은 스타트업과 인재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줄어 좋은 인재가 성장을 경험할 회사가 늘어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면서 "라인맨웡나이는 태국에서 사업을 하지만 한국, 싱가포르,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인력이 회사를 이끌 수 있기 때문에 한국 인재에게 글로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3 08:30조수민

컴투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태국 구글플레이 스토어 인기 게임 1위

컴투스(대표 남재관)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스타시드)가 글로벌 출시 이후 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순위 정상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28일 오전 10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시드'는 출시 하루만인 29일 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고 대만 구글과 애플 양대 앱 마켓 인기 게임 2위에 올랐다.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하고 전략 조합하는 재미를 바탕으로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8개 지역 애플 RPG 장르 인기 탑10에 올랐으며, 전략 게임 장르에서는 태국과 대만, 홍콩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 지역에서 TOP10을 기록했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대표 조성원)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다. 이용자가 가상세계로 뛰어들어 AI 소녀인 프록시안과 함께 멸망을 막기 위해 싸운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며, 캐릭터는 물론 풍부한 보상을 통한 빠른 성장과 편리한 전투 방식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캐릭터와 1대1 소통이 가능한 '인스타시드'가 몰입감을 높여주는 요소로 호평 받고, 애니메이션 컷 신과 일러스트 등도 글로벌 게임·애니메이션 팬들에게 고퀄리티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2024.12.03 08:17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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