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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 "가능한 수단 융합해 고객 HR 문제 해결할 것”

올인원 HR 플랫폼 '플렉스'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에서 소프트웨어형 서비스(Service as a Software)로의 진화를 13일 예고했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신년을 맞아 최근 전 구성원이 함께 한 '2025 얼라인먼트 데이'에서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기존의 Software as a Service가 소프트웨어 제품 중심의 비즈니스를 뜻한다면, Service as a Software는 어떤 수단으로든 고객의 HR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비즈니스로 도약 한다는 뜻이다. 플렉스는 소프트웨어형 서비스라는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 요소로 크게 다음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제품이 지닌 독보적 서비스 범위다. 플렉스는 2020년 근태·급여 관리 자동화 플랫폼을 출시하며 HR SaaS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HR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인사이트, 전자계약, 전자결재, 성과관리, 채용, 단체보험, 비용관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범위를 아우르는 기능을 잇따라 내놨다. 둘째는 '전문가 그룹 구독 서비스'인 'HR 파트너스' 및 '페이롤 파트너스'다. HR 컨설턴트, 창업가, 대기업 및 유니콘 스타트업 출신의 HR·급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파트너스는 '진단-계획-실행'의 사이클을 거듭하며 고객사의 HR·급여 전반에 걸친 본질적 문제를 해결한다. 자동화·효율화가 핵심인 자사 플랫폼 활용해 직접 실행까지 제공하는 점에서 여타 컨설팅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마지막은 AI·머신러닝 등 첨단기술과 플렉스가 축적해 온 약 100만 누적 사용자의 방대한 HR 데이터 간 결합이다. 플렉스는 고유의 원천 데이터 및 파트너스가 발굴한 복잡도 높은 HR 문제해결 사례를 첨단기술과 접목시키고 있다. 이로써 자동화·효율화 영역을 획기적으로 넓히고, 고객의 필요에 가장 부합하는 기능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종 HR 시그널의 선제적 예측 시스템도 고도화 중이다. 플렉스는 이처럼 제품이든 사람이든 첨단기술이든 가능한 수단을 모두 융합해 고객의 HR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과감하게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이들 요소가 상호 피드백을 통해 선순환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장 대표는 이날 2019년 창립 당시 선언한 플렉스팀의 미션인 '조직과 구성원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대한민국 모든 근로자의 필수재가 된다'를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이어 그는 "본질은 처음부터 '문제 해결'에 있었다"며 "Service as a Software라는 전환적 관점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혁신하자"고 강조했다.

2025.01.13 09:11백봉삼

현대차·기아, 설 특별 무상점검…22일부터 사흘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설 특별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 특별 점검은 ▲기본항목(브레이크 패드·공조장치·타이어·등화장치) ▲엔진룸(오일류·냉각수·워셔액·배터리) ▲전기차(냉각수 및 고전압 배터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점검을 마친 고객에게는 부가 서비스로 워셔액을 무상 지급한다. 무상점검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15일부터17일까지 마이현대·마이기아·마이제네시스 등 차량 점검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다음, 쿠폰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그 다음 현대차와 제네시스 차주는 전국 블루핸즈 1천223곳, 기아 고객은 오토큐 750곳을 방문해 점검을 받으면 된다. 현대차·기아는 "설 귀향길 장거리 운행에 나서는 고객에게 도움이 되고자 무상 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차량 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3 09:05김재성

LGU+, 프라이버시센터 오픈..."내 개인정보 한 번에 조회"

LG유플러스는 이용자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정보 주체로서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프라이버시 센터'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라이버시 센터에서는 간단한 웹페이지 접속만으로 자신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개인정보 처리방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프라이버시 센터가 고객들에게 처리방침이나 기술 등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 LG유플러스의 프라이버시 센터는 고객이 실질적으로 자신의 개인정보 사용처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올해 하반기 가동될 예정인 '개인정보 통합 동의 관리' 기능을 통해 고객이 프라이버시 센터에 로그인을 하면, 주요 서비스별로 어떤 개인정보 처리에 대해 동의했는지 조회하고 동의 여부를 손쉽게 변경할 수 있게 했다. 또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각종 법적 고지 내역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다. 이메일 등으로 전달받은 고지사항을 삭제하더라도 프라이버시 센터에서 직접 조회할 수 있다.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개인정보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다른 프라이버시 센터와의 차이점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카드뉴스 형식의 '개인정보 콘텐츠'로 제작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정보보호 관련 활동과 개인정보 관련 정보를 다루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 달에는 고객들이 개인정보와 관련된 주요 정보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처리방침 EASY버전'을 공개한다. EASY버전은 LG유플러스의 자사 캐릭터인 무너가 등장하는 동영상 숏폼 콘텐츠로 구성되며, 전문적인 용어가 포함된 개인정보 처리 과정, 정보 주체의 권리행사 방법 등을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표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센터를 통해 개인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고, 고객이 자신의 정보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 만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프라이버시 센터는 개인정보 관리에 있어 투명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13 09:00박수형

한국평가정보, 하나은행으로부터 신규 투자 유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KCS)'가 하나은행으로부터 1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KCS와 함께 소상공인 대출 확장 및 정책자금 사전 진단 서비스 협업 등 금융 전반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KCS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인 '크레딧노트'를 통해 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들에게 소상공인의 사업 역량 기반 신용평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 입찰 등에서 활용되는 신용평가등급확인서를 자동 평가 방식으로 발급하는 '신용평가등급확인서 가장 빠른 3분 발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CS는 은행업권 6곳으로부터 투자 받았으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22억원을 넘었다. KCS에 투자한 기업으로는 한국신용데이터(KCD), 카카오뱅크, iM뱅크, SGI서울보증,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현대캐피탈, 전북은행, 웰컴저축은행 등이 있다. 업력이 짧은 소상공인을 위해 과거 창업이력을 활용한 신용평가정보와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여러 사업장을 통합 분석하는 연결 사업정보 서비스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김상우 KCS 대표는 "KCS는 국내 유일의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사업자로 경쟁력 있는 주주사들과 함께 개인사업자의 잠재력을 신용으로 연결해 더 많은 금융기회를 창출겠다"고 말했다.

2025.01.13 08:47손희연

[고삼석 칼럼] CES 2025 결산, 첨단 기술이 만들 우리의 미래

세계 최대 규모 'IT 기술 전시회'인 CES는 전 세계 기술 혁신을 선도하면서 산업과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모토 가운데 하나는 "세계가 한 자리에 모여 우리의 미래를 논의한다"이다. CES에는 수많은 첨단 기술과 제품, 그리고 서비스가 출품되어 경쟁을 펼친다.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중무장한 기업들 간 경쟁의 장이자, 동시에 각 국가의 경쟁력 수준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지금 세계 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술 트렌드를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의 연장선에서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혁신 기술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물론 단순히 기술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찾는 것도 CES의 고유한 역할이다. "연결하고, 해결하며, 발견하고, 탐구하라(Dive In)"는 주제로 1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는 전 세계에서 4천500여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1천여개 사가 참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창업 5년 이하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참가할 수 있는 베네시안(Venetian) 캠퍼스의 유레카(Eureka)관에는 전 세계에서 1천300여개 기업이 참여했고, 그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절반 가까운 비중(48%)을 차지했다. 또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전 세계 292개 기업 중 129개 사가 한국 기업이었다. 유레카관만 본다면 서울의 코엑스(COEX)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로 옮겨 놓았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CES 2025의 경우 CTA는 23개 기술 및 제품 분야(Topics)로 나눠서 기업들이 참가하도록 했다. 또한 그해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CES 핵심 기술 키워드'를 사전에 공개하는데, CES 2025의 핵심 기술 키워드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첨단 모빌리티(Mobility),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등 세 개였다. CES의 핵심 기술 키워드는 기술과 산업의 트렌드를 뛰어넘어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고, 인류가 지향해야 할 가치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래서 혹자는 "CES가 인류의 미래를 만들고 있다"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결코 과장이 아니다. 실제로 CES의 핵심 기술 키워드를 보면 기술 혁신에 발을 맞춰서 매년 새로운 키워드들이 추가된다. 지난 15년 동안 CES에서 최초 소개된 기술 및 제품만 보더라도 3D TV(2010), 태블릿 PC(2011), 스마트 카(2013), 드론(2015), AI 스피커(2017), AI 로봇 볼리(2020), 플라잉카(2021), 자율주행 트랙터(2023), 차세대 AI GPU(2025) 등 면면이 화려하다. 이러한 첨단 기술과 제품들은 산업과 경제의 지형을 바꾸고, 우리의 삶과 세상을 바꿔 놓았다. 때문에 CES 2025에 나타난 IT 기술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을 넘어서 핵심 기술 키워드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아갈지 예측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그것은 이들 핵심 기술 키워드가 현재를 넘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 AI 생태계의 확장이다. 지식을 뛰어넘어 감정 인식과 상황 이해 능력까지 갖춘 차세대 AI 시스템으로 AI 기술은 한층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CES 2025에서 확인된 AI 기술의 영향력은 막강했다. 지난해 CES에서 AI는 핵심 기술 키워드로 등장했지만, 올해 CES에서는 사실상 전시와 컨퍼런스 전 분야를 휩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큰 변화는 특정 기술과 제품 속에서 작동하던 AI가 인간을 돕는 '도우미'처럼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는 것이다. CES 2025 개막 전 CTA가 개최한 기자 대상 언베일드(Unveiled) 행사에서 CTA는 AI의 발전 방향을 자율적인 작업 수행이 가능한 AI 에이전트(Agent), 제조 현장의 혁명을 불러올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그리고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CES 2025의 슈퍼스타로 화려하게 나타난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CEO 또한 AI의 미래로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에이전트를 꼽았다. 그는 CES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로봇의 챗GPT 모멘텀이 오고 있다”고 선언했다. 둘째, 첨단 디지털 헬스가 인간 수명과 삶의 질을 바꾼다. 한국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선진국들은 '저출산 고령화'의 위기를 겪고 있다. 인구 대국 중국도 이 문제만큼은 피하지 못하고 있다. 저출산은 국가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고령화는 의료비 증가 등 개인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정부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킨다. CTA가 CES 2025 3대 핵심 기술 키워드에 디지털 헬스를 포함시킨 덕분이지만, 디지털 헬스에 대한 관심은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CTA가 베네시안 캠퍼스에 스타트업 중심의 유레카관과 함께 디지털 헬스 전시장을 배치한 것도 디지털 헬스의 위상을 잘 보여준 장면이었다. CES 2025에서 디지털 헬스는 IT 영역에서도 헬스가 확실한 주류이자 대세임을 확인시켜 줬다. AI와 결합된 첨단 디지털 헬스는 예방에 초점을 맞춘 개인 맞춤형 의료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고, 확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게리 샤피로 CES CEO는 “첨단 기술로 인해서 인간이 장수하게 되었고,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인간의 수명이 연장된 시대에 장수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삶'이다. 장수와 건강한 삶은 개인뿐만 아니라 보건, 복지, 노동, 문화 등 사회 전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고 있다. 셋째, AI와 결합된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 또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자율 주행 기술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의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 모빌리티 기술은 스마트시티와 연계해 교통 시스템의 혁신을 넘어서 우리 사회와 세상을 바꾸고 있다. 즉 자동차를 바꾸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일상생활 및 도시의 구조와 작동 방식 등 세상을 바꾸는 핵심 기술이 되고 있다. CTA에 따르면 CES 2025에 '차량 기술과 첨단 모빌리티' 부문에 참가한 기업은 700여 개에 달한다. 모빌리티를 테마로 구성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캠퍼스의 웨스트홀에는 기존 완성차업체를 중심으로 300여 개의 기업이 부스를 차렸다. 그러나 진정한 첨단 모빌리티 경연장은 글로벌 가전사들의 부스가 위치한 LVCC 센트럴홀이었다. 여기에서 최대 화두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였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차량용 솔루션 '인캐빈 센싱'을 공개했고,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과 함께 연결(Connect)과 공감을 강조한 차량용 플랫폼을 선보였다. 혼다는 소니와 손잡고 최신 전기차와 첨단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그리고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CES 기조연설자로 나선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는 “생성AI를 접목시켜 훨씬 편리하고 개인화된 비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마틴 룬스테트 볼보 CEO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인 운송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첨단 모빌리티 기술이 자동차산업을 넘어 교통 인프라와 에너지 부문, 도시 구조 등 경제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이다. CES는 2022년부터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핵심 기술 키워드로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대기업들이 일제히 지속가능성을 전시장의 메인 주제로 선정해 관련 기술과 사업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CES 2025에서는 지난해보다 지속가능성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일상적 경영 전략 및 기술 개발의 기본 가치로 자리 잡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신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올해는 '에너지 전환'이라는 보다 구체적인 주제가 제시됐다. AI 혁신 과정에서 막대한 전력 수요와 환경 파괴 문제가 큰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서 이를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한 주제를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AI 부문의 기술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입장에서 보면, AI 기술 혁신 선도라는 목표가 탄소 감축 목표와 충돌하면서 에너지 혁신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상했다. 이에 CES는 '지속가능한 AI 혁신과 에너지 공급'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최적화된 전력 수요 관리 솔루션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에서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지만,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탄소 감축과 에너지 전환 이슈는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이 달린 문제, 즉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는 문제가 됐다. CES 2025의 핵심 기술 키워드로 제시된 AI, 첨단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그리고 지속가능성 이슈는 현재 글로벌 차원의 기술, 경제, 사회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기술 트렌드다.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목표로 CES가 이슈를 제기하고, 혁신을 주도하며, 세계 각국의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 것은 대단히 높이 평가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 기업들과 정부가 핵심 기술 분야에서 혁신과 글로벌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세계 두 번째로 국회에서 'AI 기본법'이 통과됐으나 AI 분야 경쟁력은 글로벌 양강인 미국, 중국과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첨단 디지털 헬스 분야도 기업의 경쟁력은 갖춘 것으로 평가가 되고 있지만, 의대 정원 증원 문제에서 시작된 정부와 의료계의 극단적 충돌 상황을 고려하면 관련 제도 도입은 다른 나라 이야기로 들린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이슈 또한 현 정부 들어서 퇴행에 퇴행을 거듭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CES 2025에 우리 기업들은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대기업, 중소기업을 막론하고 혁신 기술과 제품을 중심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다수의 혁신상 수상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CES 거품론'이나 '참가 무용론'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비판이 나온 것은 지금의 국내 정치, 경제, 사회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혁신 기술과 기업에 대한 뒷받침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우리 경제 시스템과 사회가 지속가능하도록 만드는 정치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한 이유이다. 이것이 CES 2025가 우리 경제와 정치, 사회에 던진 메시지이자, CES를 통해 얻어야 할 가장 큰 교훈이 아닐까?

2025.01.13 08:39고삼석

"임직원 설 선물 1위는 마트·백화점 상품권"

KT알파(대표 박승표)가 운영하는 기업 전용 모바일 상품권 대량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는 13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기업에게 가장 많이 선택 받은 임직원 설 선물을 공개했다. 지난해 설 명절 기간 발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임직원들에게 가장 많이 발송된 설 선물은 마트 및 백화점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프티쇼 비즈는 임직원 복지 쿠폰 발송, 보험·렌탈 구매 사은품, 프로모션·이벤트 경품 발송 등에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이다. 불경기, 고물가가 이어지며 올해 설에는 부담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실속 있는 선물이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모바일 상품권을 통해 손쉽고 간편하게 설 선물을 보낼 수 있어 설 선물을 준비하는 기업 담당자들의 많은 활용이 기대된다. 지난해 설 명절 기간(2024/2/5~2/11)에는 약 8천여개의 기업이 17만명이 넘는 임직원 및 고객들에게 설 선물을 발송했다. 가장 많이 발송된 상품은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26.9%)', 이마트 상품권(20.2%)',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16.5%)', 스타벅스 커피 쿠폰(11.2%)', '이마트 모바일 금액권(3.7%)'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마트 및 백화점 상품권은 금액 내에서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실용성 덕분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기프티쇼 비즈가 지난해 6월 자체 진행한 선물 만족도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백화점 상품권(64%)'이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커피, 아이스크림 등 교환권'(20%)이 그 뒤를 이었다. 흔히 명절 선물을 대표하는 '참치 및 햄 통조림, 식용유 등 실물상품(14%)'이 후순위를 차지했다. 배송지를 입력하면 선물을 집으로 직접 받을 수 있는 배송상품으로는 설 선물수요가 많은 육류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한돈 세트(65.9%)가 가장 많았고, 한우 세트(25.1%)가 그 뒤를 이었다. 설 선물을 발송한 목적으로는 '임직원 복지를 위해서(56.2)'가 가장 많았고, '이벤트 경품(13.1%)', '고객관리(13.0%)', '사은품(12.2%)', '기타(5.5%)' 순으로 나타났다. 선물 금액대별로는 '5만원대 미만(83.6%)'이 가장 많았으며, '5~10만원 미만(7.7%)', '10만원 이상(8.7%)'이 그 뒤를 차지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을 가장 많이 보내는 날을 살펴본 결과, 연휴 시작 직전(D-1)에 보내는 경우가 29.1%로 가장 많았으며, 2일 전(D-2)이 25.6%, 3일 전(D-3)이 20.6%으로 나타났다. 기프티쇼 비즈에서는 커피 쿠폰 등 1~2만원대의 저렴하고 합리적인 상품부터 20만원 상당의 한우선물세트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설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후 기간 내 구매하면 구매 금액대별 이마트 상품권 최대 5만원권과 비즈 할인권 10만원을 제공하고, 사전 예약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율과 함께 스타벅스 커피를 전원 증정한다. 마케팅 수신 동의 완료한 신규가입 고객에게 이마트 5천원권 및 비즈 할인권 5천원권을 100% 증정한다.

2025.01.13 08:35안희정

기업 10곳 중 6곳 올해 정규직 뽑아..."공채 보다 수시"

기업 10곳 중 6곳 이상이 올해 정규직 채용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기업 511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정규직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63.2%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23.1%는 올해 채용 계획이 없었으며, 13.7%는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답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69.7%), 100인 미만(63.1%), 100인 이상~300인 미만(59.1%) 순으로 채용 계획이 있다는 비율이 높았다. 올해 정규직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의 75.5%는 신입과 경력을 모두 뽑는다고 답했다. 경력만 채용하는 기업은 16.4%였으며, 신입만 뽑는 곳은 8.1%로 집계됐다. 신입사원을 채용할 직무는 ▲제조/생산(28.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영업/판매/무역'(18.1%) ▲서비스(13%) ▲IT개발/데이터'(11.9%) ▲기획/전략/사업개발(11.5%) ▲R&D(11.1%) ▲인사/총무(9.6%) ▲마케팅(8.9%) ▲재무/회계(8.1%) 등의 순이었다. 주된 신입사원 채용 방식은 '수시채용'이 60.4%로 과반이었다. 30.4%는 공채와 수시 모두 활용할 예정이었고, 9.2%는 공채를 통해서만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답했다. 경력사원의 경우 ▲제조/생산(23.2%, 복수응답) ▲영업/판매/무역(21.9%) ▲기획/전략/사업개발(13.1%) ▲IT개발/데이터(12.5%) ▲R&D(11.1%) ▲서비스(10.8%) ▲재무/회계(10.1%) 직무 인재를 뽑는다는 응답이 많았다. 채용하고자 하는 경력 연차는 ▲3년차(42.1%, 복수응답) ▲5년차(39.1%) ▲2년차(22.2%) ▲1년차(17.2%) ▲4년차(14.5%) ▲10년차(13.5%) ▲7년차(10.8%) 등으로, 3년차 이하 주니어 경력직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경력사원 채용 방식은 ▲수시 채용(80.5%, 복수응답) ▲채용 플랫폼 인재 검색(19.9%) ▲경력 공채(19.5%) ▲내부 추천(16.2%) 등을 활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정규직 채용 계획을 세운 기업들(323개사)은 '현재 인력이 부족해서'(64.1%, 복수응답),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28.5%), '인력들의 퇴사가 예정돼 있어서'(24.5%), '사업을 확장해서'(24.1%) 등을 채용의 주요 이유로 꼽았다. 사람인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이·퇴직 등에 따른 인력 감소분을 충원하는 한편, 제조·서비스 등 만성적인 구인난을 겪거나 일부 활황인 업종에서 인재를 확보하고자 하는 필요에 따라 과반수 기업이 정규직 채용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경기 상황에 따라 채용 수요가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채용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기업들(188개사)은 그 이유로 '인건비가 부담돼서'(36.2%, 복수응답)와 '업황이 좋지 않아서'(36.2%)를 가장 많이 들었다. 이밖에 '현재 인력으로도 충분해서'(23.9%), '대내외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25%), '경기가 얼어붙고 있어서'(11.2%) 등의 응답이 있었다.

2025.01.13 08:34백봉삼

MS, AI 악용 차단에 나선다…"2025년은 더욱 위험할 것”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 악용을 막기 위한 시스템 개발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12일 포브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0일 해커가 AI 도구를 악용해 사이버 공격에 활용되는 사례를 막을 것이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AI를 활용한 악성 활동을 차단하기 위해 강화된 안전장치를 개발하고 대응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신년에도 사이버 위협 행위자가 AI 도구를 악용해 범죄 저지를 확률이 높다고 봤다. 포브스도 신년 AI 도구 악용 사례는 위협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미국 연방수사국(FBI)도 "빠르게 진화하는 AI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도 "AI를 활용한 메일 피싱 공격이 더욱 정교해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븐 마사다 디지털범죄유닛 책임은 "최근 사이버 위협 행위자가 고객 공개 정보를 스크랩해 생성형 AI 서비스에 접근, 서비스 기능을 의도적으로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고객 정보를 다른 해커들에 재판매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AI 서비스와 오픈AI 챗봇 '챗GPT'와 이미지 생성기 '달리' 악용 사례 방지에 힘쓸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악용 사례 방지 대책과 시스템 개발 계획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반 사용자는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창의적 표현과 생산성을 올린다"며 "이런 도구는 불행하게도 혁신을 악용하려는 행위자들을 동시에 끌어들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5년은 이런 상황을 더 악화할 것"이라며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2025.01.12 17:00김미정

랜디 글로벌, 차세대 플래그십 POS 단말기 Cx20 공개

-- 윈도우 11 기반 단말기로 비즈니스 효율성과 고객 경험 향상 기대 싱가포르 2025년 1월 12일 /PRNewswire=연합뉴스/ -- 랜디 글로벌(LANDI Global)이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 윈도우 데스크톱 POS 단말기 Cx20을 출시했다. LANDI Cx20 Windows Powered ECR Terminal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하는 기업을 위해 설계된 Cx20은 원활한 호환성과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강력한 데스크톱 POS이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가장 까다로운 작업도 자신 있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고난도의 환경에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시장 요구를 반영한 혁신 Cx20은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윈도우 기반 데스크톱 POS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됐다. 윈도우 10 지원 종료를 앞두고 여전히 윈도우 운영 체제 기반에 의존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은 현재 윈도우 11과 호환되는 POS 솔루션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경로를 찾고 있다. 이런 면에서 Cx20은 기존 윈도우 기반 애플리케이션 및 백엔드 시스템과 원활하게 통합되기 때문에 업무 중단을 최소화하고 호환성을 극대화한다. 비즈니스 수요에 맞춘 설계 Cx20은 강력한 성능, 견고한 연결성,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윈도우 11 사물인터넷(IoT) LTSC(long-term servicing channel)에서 실행되는 첨단 산업용 제어 칩이 탑재된 Cx20은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최대 10년 이상 장기적인 지원을 받기 때문에 고부하 작업 시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효율적인 멀티태스킹도 구현할 수 있다. 와이파이 6e와 1000M 이더넷(Ethernet) 지원으로 끊김 없는 연결을 보장하므로 중단 없는 비즈니스 운영에 필수적인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연결을 보장한다. 1920x1080 해상도의 15.6인치 IPS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는 선명한 시각적 효과와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뛰어난 성능과 고객 혜택 Cx20은 최대 속도가 4.4GHz인 헥사코어(Hexa-core) 인텔® i3-1215U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윈도우 11 IoT와 호환돼 고부하 작업과 멀티태스킹을 처리하는 데 탁월하기 때문에 기업을 위한 이상적인 POS 솔루션이다. Cx20은 기본 사양으로 메모리 8GB + 256GB 옵션을 제공해 복잡한 작업도 원활히 처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운영상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기능성을 보장한다. 또한 자동 절단 기술이 적용된 통합 80mm 열 프린터가 통합되어 있어 효율적인 인쇄가 가능하고, 특허받은 자동 복구 기술은 용지 걸림 문제를 자동으로 해결해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보적인 경쟁 우위 Cx20은 최첨단 디자인과 고성능 기능의 완벽한 조화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최신 인텔® 프로세서와 넉넉한 메모리 옵션을 탑재해 원활한 작동과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므로 까다로운 소매와 접객 환경에 이상적이다. Cx20은 초슬림 삼각형 베이스를 채택해 안정성을 높였고, 세련된 외관을 특징으로 한다. 본체와 화면 두께가 각각 4mm와 8mm에 불과한 Cx20은 최첨단 기술의 구현체라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랜디 글로벌 웹사이트(https://www.landiglob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12 16:10글로벌뉴스

초격차 스타트업 20곳 미국서 IR행사···모핑아이 등 참여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AI, 시스템반도체 등의 신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초격차 딥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격차 스타트업 IR' 행사를 미국 시각 10일 실리콘 밸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IR(Invest Relations,투자유치설명회)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 경영·기술 정보 제공 등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날 행사는 엔비디아 등 글로벌 대기업과 VC, CVC, 미국 주정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초격차 스타트업의 IR 피칭과 네트워킹 등을 진행하는 '실리콘 밸리 IR 데모데이' 행사와 13일(현지시간) 미국 AI 개발자들이 밀집된 '세레브럴 밸리(Cerebral Valley)'의 우수 AI 스타트업과 초격차 스타트업이 만나 기술 교류와 협업을 논의하는 'Cerebral AI MeetUp' 행사로 진행했다. 시스템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신산업 8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20개사가 참여했다. '세레브럴 밸리'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본사 인근에 AI 개발자가 몰려들어 자발적으로 형성된 기술 네트워크 지역으로 글로벌 AI 허브로 급성장중이다. 20개 딥테크 스타트업 중 AI‧빅데이터 분야 ㈜클리카 등 9개사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5'(1.7~10)에 참가했고, ㈜더웨이브톡 및 ㈜메디코스바이오텍은 'CES 2025' 최고 영예인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혁신상을 수상한 더웨이브톡은 AI와 주문형 반도체 기반의 세계 최초 무보수 세균 검출 센서 상용화를, 메디코스바이오텍은 생체친화 재조합 단백질 함유 3등급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이번 '실리콘 밸리 IR 데모데이'는 중기부 김성섭 차관 축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CVC 리버스 피칭, 초격차 스타트업 IR 피칭, 미국 주정부 리버스 피칭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엔비디아, 구글, HP, 보잉 등 글로벌 대기업 임직원과 SOSV 등 투자자(VC, CVC, AC 등), 기술 에이전트 등 100여명이 참여, 한국의 혁신적인 딥테크 스타트업에 강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중기부는 밝혔다. 중기부 김성섭 차관은 행사 이후 플러그 앤 플레이 테크 센터(Plug and Play Tech Center) 등 미국 현지 AC에 입주했거나 서비스를 지원 받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위트젠바이오테크놀로지 등 한국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열고, 미국 시장 진출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을 논의했다. 특히 11일(현지시간)에는 초격차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시행착오를 줄이고 현지에 안착할 수 있게 국제변호사 등 전문가의 법률, 세무 교육을 실시했고, 실리콘 밸리의 투자동향 강의도 병행했다. 한편 오는 13일(현지시간) 개최할 'Cerebral AI MeetUp' 행사는 AI 유니콘 기업 센드버드의 제품총괄인(Head of Product) Shailesh Nalawadi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젠데스크(Zendesk) 등 미국 우수 AI 스타트업과 초격차 스타트업 10개사의 피칭과,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으로, 국내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에 미국 기업과의 AI 기술 교류와 협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한국 정부는 높은 기술과 혁신성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면서 “초격차 스타트업은 한국 정부가 지원하고, 보증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딥테크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오늘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투자기관 등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1.12 16:09방은주

환경공단, 차세대 '폐자원에너지 종합정보관리시스템' 선봬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기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차세대 '폐자원에너지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을 13일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폐자원에너지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은 정부의 환경정책에 부응해 폐자원 재활용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공단은 국민과 기업이 폐자원과 관련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환경공단은 시스템 운영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관련 업무를 전면 재설계했고 고형연료제품(SRF)·바이오가스 등 10종의 폐자원에너지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쉽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통합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의 정보 분산과 비효율적인 데이터 처리 문제를 해결했다.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체계적으로 폐자원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폐자원 생산·회수·이용·판매·공급 등 에너지 전환 과정에 대한 분석 기능을 제공해 관련 기관과 기업이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터넷 기반 정보통신 자원 통합·공유(클라우드 서비스)' 기능도 도입해 다양한 기관이 협업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차세대 폐자원에너지 종합정보관리시스템은 폐자원에너지 전환 효율성을 크게 향상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민관이 편리하게 데이터를 공유하고 폐자원 재활용과 에너지 효율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2 16:01주문정

지멘스, CES서 산업용 AI·디지털 트윈 기술 발표

한국지멘스는 지멘스그룹이 지난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고객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혁신을 지원하는 최신 기술과 비전을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멘스는 새로운 오퍼레이션용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을 활용해 산업용 인공지능(AI)을 제조 현장에 직접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AI 작업이 기계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수행되기에 현장 운영자와 유지보수 엔지니어는 실시간으로 신속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고, 생산성 및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며 작업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지멘스의 코파일럿 제품군은 사용자와 기계의 협업을 강화해 개발 시간 및 혁신 주기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멘스는 CES 2025에서 스타트업을 포함한 모든 규모의 기업이 지멘스의 산업용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지멘스 포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기술자들은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플랫폼을 획기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벤처 파트너링 및 고객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협력해 AWS 크레딧 및 비즈니스 개발 리소스뿐만 아니라 기술 지원 및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AWS 액티베이트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지멘스는 엔비디아와 협업해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플랫폼 내에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기반으로 구동하는 '팀센터 디지털 리얼리티 뷰어' 등 신제품을 발표했다.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시스템에 대규모 물리 기반 시각화 기능을 적용하는 이 기술을 통해 라이브 3D 데이터를 활용한 안전한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협업이 가능해지며, 오류와 데이터 불일치를 줄이고 워크플로우와 의사결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몰입형 엔지니어링 혁신을 위한 소니와의 협업 또한 계속된다. 양사는 소니의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에 엔지니어링용 지멘스 NX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산업용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을 위한 새로운 몰입형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선보였다. 제품 엔지니어링 및 제조 커뮤니티를 위한 고성능 혼합 현실(MR)과 3D 중심의 협업 역량을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 솔루션은 오는 2월 공식 출시 예정이다. 항공 스타트업 젯제로와 혼합 날개형 항공기 개발 및 생산에 대한 협력도 발표했다. 젯제로는 신규 항공기 설계 및 제조, 운영 전반에 지멘스의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인 '지멘스 엑셀러레이터'를 사용한다. 미국에 새로 건설되는 젯제로의 '미래의 공장'에는 지멘스의 자동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통합해 항공기와 생산의 전기화, 자동화, 디지털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혼합 날개 설계는 연료 효율 50% 개선, 소음 감소, 2035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로써 지멘스의 디지털 트윈 및 산업용 메타버스 기술이 세계 최초의 완전한 디지털 항공기를 설계 및 제작, 운영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멘스 부스에서는 더욱 다양한 협업 솔루션 사례를 통해 지멘스의 기술이 어떻게 개인, 지역, 글로벌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치고 모든 사람의 일상을 변화시키는지 선보였다. 지멘스는 ▲핀란드 기술 기업 스피노바와 지속 가능한 무화학 섬유 생산을 위한 협력 ▲스웨덴 물 기술 기업 웨이아웃 인터내셔널과 식수 생산 솔루션 개발 협력 ▲노르웨이 스타트업 데저트 컨트롤과 사막화 지역의 지속 가능한 농업 및 도시 녹화 사업을 위한 협력 ▲미국 해양 산업의 전기화에 주력하는 회사 아크와 보다 현대적이고 지속 가능한 보트 생산을 위한 협력 등을 전시했다. 피터 코에르테 지멘스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산업용 AI는 오늘날 전 산업에 획기적인 영향을 끼칠 게임 체인저다. 산업용 AI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다"며 "지멘스는 복잡해지는 산업 환경 속에서 고객이 경쟁력과 회복 탄력성, 지속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 전반에 새로운 산업용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12 15:31신영빈

넥슨 '슈퍼바이브', 시즌0 업데이트 통해 반등 나선다

넥슨이 신작 PC 게임 '슈퍼바이브'의 시즌 0 '아크 1'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반등과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다. 넥슨은 지난 9일 9일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에서 개발한 신작 MOB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에 시즌 0 '아크 1'을 업데이트했다. 슈퍼바이브는 오픈 초기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4만8천 명에 달하며 주목받았다. MOBA와 배틀로얄이라는 독특한 장르 결합이 이용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가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시즌 0에서는 작품의 정식 출시 전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진행하며, 확인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개선 방안이 준비됐다. 또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새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시즌 0 업데이트는 총 3개의 아크로 구성되며, 아크별로 서로 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는 일종의 스플릿 구조다. 각 아크는 약 3개월 동안 지속되고 랭크 시즌 또한 그에 맞춰 시작 및 종료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헌터와 시스템 개편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변화가 이루어졌다. 첫 번째 신규 헌터로 등장한 비보는 차원 이동을 활용한 독창적인 스킬 조합으로 전투에 새로운 전략적 요소를 더했다. 넥슨은 비보를 시작으로 매달 신규 헌터를 추가하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게임의 신선함을 유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형의 변화를 통해 밋밋했던 구간들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고, 새로운 변수 창출을 위해 네 번째 장비와 진화 콘텐츠를 도입한다. 또한, 텔레포트 구간을 신설해 예상외의 게임 플레이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매치메이킹 개선, 랭크 시스템의 변화 등이 진행된다. 특히 기존 듀오와 스쿼드로 진행된 게임은 스쿼드 모드로 일원화된다. 당분간 스쿼드 모드에 집중하면서 게임 플레이 경험 개선에 주력한다. 게임 서버 또한 큰 변화를 맞이한다. 시즌 0 업데이트 이후, 2~3월 추가 업데이트를 진행해 분리돼 있었던 서버를 하나로 통합한다. 그동안 한국 지역 유저들은 넥슨의 서비스 아래 한국 지역 유저들만 만날 수 있었으나, 조만간 통합 글로벌 서버로 전 세계 유저들을 만나게 된다. 랭크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번 시즌부터는 상위 랭크 티어에서 참가 포인트가 조정돼, 유저가 상위 티어를 달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게임 수보다 실력의 중요도가 높아졌다. 또한 랭크 티어 간 실력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승급에 필요한 RP 요구량이 기존 100 RP에서 200 RP로 변경된다. 이를 통해 최상위 티어에서 RP 인플레이션을 막고 레전드 등 상위 티어의 가치를 높인다. 솔로 유저의 랭크 게임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솔로 매칭 시 랭크 게임 참가 포인트에 할인이 적용되거나, 매치에서 추가 RP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 팀워크를 갖춘 4인 파티 스쿼드와 맞붙을 때의 불리함이 조금이나마 완화된다. 이 밖에 3월까지 한국 서버와 글로벌 서버가 통합돼 다른 지역의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서버 통합 작업이 완료돼도 한국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 내용 등은 유지된다. 슈퍼바이브는 당분간 스쿼드 모드만 플레이할 수 있다. 매치메이킹 로직을 더 정교하게 조정하기 위함이며, MMR 격차가 큰 플레이어가 같은 매치에 잡히는 빈도가 줄어든다. 글로벌 서버 통합 후에는 아레나 모드와 듀오 모드가 돌아올 예정이다. 넥슨은 업데이트와 함께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인기 힙합 가수 한요한과 키드밀리와 협업한 음원 Crazy Train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며 게임과 음악을 연계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더불어, 세계관을 활용한 웹툰 및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 확장을 통해 게임 외적인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넥슨은 이번 시즌 0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개최 등 장기적인 비전을 구체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디스코드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퍼바이브가 이번 업데이트를 발판 삼아 MOBA 배틀로얄 장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1.12 14:10강한결

美 대형산불에 스타링크 위성통신 서비스 도입

T모바일과 스타링크가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위성통신으로 스마트폰에 직접 접속하는 D2D 서비스를 10일(현지시각) 시작했다고 모바일웓드라이브가 전했다. 위성통신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무선 비상경보(WEA)와 단문 문자메시지(SMS) 등이다. 다만 이 지역에서 위성 신호를 스마트폰에서 수신할 수 있는 통신망 구축이 완전히 이뤄지 못했다. 이같은 서비스는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 허리케인 피해자들에 제공되기도 했다. 지난해 말 T모바일은 새해 초에 스페이스X의 D2D 스타링크 서비스를 위한 베타 테스트 등록 페이지를 열었다. 한편 T모바일을 비롯해 버라이즌, AT&T 등 미국 이동통신 3사는 화재 피해 지역의 선불 및 후불 가입자 모두에 무제한 통화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1.12 14:00박수형

블리자드, '워크래프트' 30주년 맞아 월드투어 마련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워크래프트(Warcraft) 세계관 탄생 30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축제를 마련한다. 12일 블리자드 측에 따르면 새해 상반기 서울 포함 세계 여섯 개 지역에서 '워크래프트 30주년 월드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워크래프트 럼블' 등 모든 워크래프트 게임 팬들을 초청해 진행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하스스톤'은 지난해 서비스 20주년과 10주년을 맞았던 장수 게임이다. 프로그램 주요 골자는 개발자와의 만남을 포함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다. 다음 달 영국 런던에서 시작해 한국 서울, 캐나다 토론토,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루, 미국 보스턴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는 한정된 인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추후 워크래프트 웹사이트에서 무료 입장권 배포와 세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블리자드 측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10번째 확장팩 '내부 전쟁'을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해당 확장팩은 캐릭터 레벨 80까지 확장, 신규 대륙, 소규모 모험 콘텐츠 등을 담은 게 특징이다.

2025.01.12 13:10이도원

"혼자여도 괜찮아"…GS25, '혜자로운설명절도시락'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설날을 맞아 '혼명족'(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을 위한 '혜자로운설명절도시락'(이하 설날 도시락)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GS25는 올해 '설날 도시락'을 궁중요리로 알려진 구절판 콘셉트로 기획했다. 명절 대표 요리 등 9개 메뉴를 선별해, 가로∙세로 3칸씩 총 9칸으로 나눈 특별 용기에 푸짐하게 담아내는 방식으로 역대급 구성의 '설날 도시락'을 최종 구현해 냈다. 한 종류의 밥과 다양한 반찬을 곁들이는 일반적인 도시락 구성에도 큰 변화를 줬다. 불고기, 너비아니, 모둠전, 3색나물 등 설날 대표 음식 6종과 함께 전복톳밥, 흑미밥, 김치볶음밥 등 밥 메뉴를 3종까지 늘린 구성 방식이 올해 '설날 도시락'에 새롭게 도입된다는 설명이다. GS25는 새로운 먹는 재미와 취식 만족도 등을 한층 더 높이고자 반찬과 함께 밥 메뉴까지 다양화 하는 도시락 구성 전략을 '설날 도시락'을 통해 첫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설날 도시락'은 오는 14일,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본격 출시된다. GS25는 '설날 도시락'이 출시 직후 매년 도시락 매출 1위에 올라서는 등 인기를 기록하는 것에 힘입어 예년 대비 출시 일자를 1주일 이상 앞당겼으며, 운영 물량도 2배 가량 확대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6천500원이다. 이외에도 GS25는 현금인출기 인프라를 점검하고 안전상비의약품 등의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긴급 금융, 응급 구호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명절 연휴 기간 각 종 편의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편의점의 다목적 역할이 강화되는데, 지난해 설ㆍ추석 연휴 기간 GS25의 ▲안전상비의약품 128.4% ▲반값택배 116% ▲ATM(CD) 105.2% 등의 실적은 직전 주 대비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진웅 GS25 도시락 MD는 “매년 선보이는 명절 도시락의 관심도가 지속 커짐에 따라 역대급 구성의 혜자로운설명절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며 “명절 연휴 기간 편의점을 방문하는 고객 수요를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서비스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2 12:23안희정

삼성 육성 스타트업 C랩, 美서 K-기술력 알리다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삼성전자가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미국에서 기술력을 뽐낸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C랩 전시관'을 마련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로 출발했다. 2018년에는 국내 스타트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C랩 인사이드 운영 노하우를 외부로 확대해 사외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CES에서 C랩 우수 과제와 스타트업들을 소개해 왔다. 올해 2025에서도 C랩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마련하는 등 지원을 이어간다. 올해는 총 15개 업체가 전시관을 꾸렸다.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12개, 'C랩 인사이드' 과제 2개, C랩 스핀오프 스타트업 1개가 참여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혁신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었다. C랩 인사이드 2개, 로봇·IoT 관련 혁신 기술 외부에 처음 선봬 C랩 전시관에 들어서니 C랩 인사이드 '모듈로' 로봇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이들은 높은 개발 비용과 시간을 필요로 하는 로봇 개발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필수 부품인 모터와 링크를 모듈화해 신개념의 로봇 R&D 플랫폼을 제시했다. 그 옆에는 C랩 인사이드 '그린팔로우'가 자리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워치와 IoT로 연동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자율주행 골프 트롤리'를 선보이고 있었다. 삼성전자가 현재 사내에서 육성 중인 과제의 혁신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앞쪽에는 사내 벤처로 시작해 2022년에 스핀오프를 한 '에딘트'도 자신들의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었다. AI 비전 기술을 활용해 고가 장비 없이 일반 카메라로도 가능한 온라인 시험 감독 등 다양한 AI 공간 분석 서비스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12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최신 플랫폼 선보이며 관람객 맞아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들도 최신 기술 트렌드에 맞춰 AI, IoT, 로봇, 디지털헬스 제품과 서비스 등을 내세우며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총 12개의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중 ▲딥파인 ▲마인스페이스 ▲에너자이 ▲일만백만 ▲코클 ▲한국그린데이터 등 6개 업체가 AI 관련해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었다. 또한, ▲고스트패스 ▲핀포인트는 IoT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로봇 관련해서는 ▲퀘스터가, 디지털헬스 부문에는 ▲라이덕 ▲랩에스디 ▲메디트릭스 등이 자리를 마련했다. 이 중 '핀포인트'는 CES 2025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선보인 '빌딩 IoT 통합 관리 플랫폼'은 삼성전자의 'b.IoT', '스마트싱스 프로'와 연동되며, 상업용 빌딩 대상의 실증과 상용화 성공 사례를 소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장에서 만난 핀포인트 안진혁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의 지원 덕분에 삼성전자와 다양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설루션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었다"며 "특히 C랩의 도움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해 해외 시장에서도 자사 설루션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CES 역대 최다 지역 스타트업 4개 참여…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수도권 외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CES 2025에는 역대 최다인 지역 스타트업 4개사가 참가했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의 '고스트패스'는 '온디바이스 생체인증 보안 설루션'으로 CES 2025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지역 스타트업 저력을 보여줬다. 이선관 고스트패스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의 체계적인 지원과 코칭 덕분에 단기간에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었다"며 "CES 최고혁신상을 받은 핀테크 설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스트패스 부스 뒤에는 C랩 아웃사이드 대구의 '퀘스터'가 로봇의 정밀 손동작 학습에 활용 가능한 '핸드 트래킹 글러브'를 시연했다. 이정우 퀘스트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퀘스터의 기술력과 비전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이번 CES 참여는 퀘스터가 핸드 트래킹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랩 전시관에서 만난 업계 관계자는 "AI, IoT, 로봇, 디지털 헬스 분야까지 한국 스타트업들의 최신 기술력에 놀랐다"며, "C랩 스타트업들이 이번 CES를 통해 글로벌로 인정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C랩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총 912개(사내 406개, 사외 50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2025.01.12 11:00류은주

국내 통신사,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 확대

국내 통신사들이 CES 2025에 방문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혁신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AI 사업 확대를 위한 전방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0일 CES 2025에서 SK하이닉스, 펭귄 솔루션스와 AI 데이터센터(DC)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R&D) 및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AI 데이터센터의 ▲글로벌 확장 ▲솔루션 공동 R&D 및 상용화 ▲특화 차세대 메모리 어플라이언스 개발 등 3가지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글로벌 확장을 위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APAC)과 중동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또 솔루션 공동 R&D 및 상용화를 위해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풀 스택을 완성하고, 리벨리온 NPU칩을 활용한 서버 실증 및 상용화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3사는 SK그룹이 보유한 반도체, 에너지, 냉각, 메모리 등 다양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결합해 '독자 기술 기반의 한국형 소버린 AI 인프라 BM'을 발굴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효율적인 AI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올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성장동력의 핵심인 AI에서 의미있는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슈퍼마이크로 등과도 만나 AI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KT도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CES2025에 방문했다. KT는 MS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의 AI 전략과 서비스를 살피고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한국적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지난해 KT는 MS와 5년간 2조4천억 원 규모의 공동 투자를 통해 AX분야에서 향후 5년간 최대 4조6천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KT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통해 GPT-4o의 한국 맞춤형 버전을 개발 중이다.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소형 언어 모델 파이(Phi) 제품군을 활용한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AI 모델도 개발한다. 이는 한국 문화 및 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돼 국내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이다. KT 관계자는 "소비자와 기업의 니즈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교육, 헬스케어, 자동차 산업과 같은 고객 활용 사례뿐만 아니라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KT는 MS의 대화형 AI 코파일럿과 애저 AI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B2B고객을 위한 '산업별 특화 맞춤형 AI 에이전트'도 개발할 예정이다. 교육,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한 한국형 코파일럿을 개발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자체 AI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고 오픈 소스 모델도 활용해 고객 수요에 맞춰 활용할 할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AI 관련 국내 기업들의 투자 규모나 정부 지원 등을 비교했을 때 글로벌 빅테크의 경쟁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치열한 AI 경쟁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기술력과 사업 안정성 등이 입증된 빅테크들과 손잡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5.01.12 09:38최지연

장난감 '레고'는 왜 이렇게 비쌀까

최근 블록 완구 '레고'는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투자 대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수십만원의 레고 세트가 도난당했다는 소식과, 하나의 미니 피규어가 수백만원에 거래되는 사례는 레고의 가치를 상징한다. 그렇다면 레고는 왜 이렇게 비싼 가치를 지닌 완구가 됐을까. 최근 블록 완구 통신 판매 사이트 라테리키우스(Latericius)와 테크 전문 외신 기가진은 레고가 비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1일 기가진에 따르면, 레고는 완구 업계의 최대 기업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지위를 지키고 있다. 애플이나 나이키 같은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레고는 고품질과 혁신성을 중시한 가격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성인 팬을 위한 제품 전개다. 1990년대까지 레고는 주로 어린이용 완구로 인식됐지만, 현재 회사는 “성인 환영”을 내걸 만큼 어른 팬을 중요 고객층으로 평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7천피스 이상의 밀레니엄 팔콘과 9천90피스 타이타닉 등 대규모 세트는 판매가격이 약 100만원 안팎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상징하고 있다. 제조 면에서는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0.0005인치(약 12.7마이크로미터)라는 고정밀 치수 공차를 유지하고, 초내구성이 있는 열가소성 수지를 사용함으로써 제품의 장기적인 가치를 보증한다. 이 높은 품질 기준으로 레고는 60년 전에 제조된 블록과 현대의 블록이 완벽하게 조합되는 호환성을 실현했다. 이는 단순한 제조 정밀도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를 초월한 가치의 계승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특징이 되고 있다. 또 환경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2030년을 목표로 재활용 가능성이 높은 ABS 플라스틱 대체 재료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아울러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기 IP와의 라이선스 계약이 있다. 스타워즈, 디즈니, 해리포터, 포트나이트, 슈퍼마리오 등 인기 프랜차이즈와의 협업은 브랜드의 매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가의 라이선스 비용으로 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사실 레고 부품당 가격은 오랜 세월 동안 약 10센트(약 150원)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세트의 대형화나 복잡화로 한 세트당 총액은 상승 추세를 보인다. 2020년 이후 44만원(300달러)이 넘는 세트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가격 상승이 아니라 보다 복잡하고 정교한 세트에 대한 수요 증가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레고의 또 다른 특징은 강력한 애프터 마켓 지원이다. 파손 및 분실된 부품의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며, 레고 내부 프로그램을 통해 잦은 구매자 혜택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는 제품의 장기적인 가치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또한 레고는 수집가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보통 레고 세트는 약 2년간 제조 후 종료되지만, 그 후의 가치 추이는 흥미로운 편이다. 일반적인 세트는 중고시장에서 원래 가치의 50~75%에 거래되는데, 특정 세트나 미개봉품은 당초 가격의 몇 배에 거래되기도 한다. 특히 미니피겨는 놀라운 가치를 가질 수 있다. 단체로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거래되는 사례도 알려져 있다. 이는 레고 제품이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투자 가치를 가진 수집가 아이템으로도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외신은 “이런 가격 전략과 브랜드 구축은 레고가 70년 가까이 경쟁과 변화하는 대중문화 속에서 살아남아 발전해 온 중요한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2025.01.12 09:34백봉삼

삼성전자서비스, 고객 서비스 최고 전문가 'CS 달인' 18명 선정

삼성전자서비스가 지난해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엔지니어 18명을 '2024년 CS(고객 만족) 달인'으로 선정했다. CS 달인은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출장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점검 받은 후 실시되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연간 누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최상위 엔지니어를 선발하는 제도이다. CS 달인을 처음 선발한 2019년부터 6년간 서비스 엔지니어 중 84명만 달인에 선정됐으며, 2회 이상 중복 선정된 엔지니어가 18명에 불과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CS 달인은 고객의 직접적인 평가로 수상자를 선정해 객관성이 높고, 엔지니어에게는 최고의 영예로 서비스 품질 향상의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실제로 2019년 CS 달인 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래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가 13% 향상된 걸로 나타났다. 2024년 CS 달인에는 최고의 기술 역량을 겸비한 우수 엔지니어 18명이 선정됐다. 제품별로는 휴대폰 7명, 가전 10명, B2B(기업 대상 서비스) 1명이다. 이번에 CS 달인에 선정된 엔지니어들은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가 전체 평균 대비 10%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경상남도 사천센터 박선영 프로는 휴대폰 서비스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초로 5년 연속 달인에 선정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서울에서 B2B 서비스를 담당하는 정동주 프로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최초로 만점의 점수를 받았다. 기업 특성에 맞는 세심한 유지 관리 및 사전 점검 서비스로 최고 수준의 고객 만족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경기도 안산센터에서 가전제품 출장서비스를 담당하는 송영훈, 안진범 프로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입사 1년만에 달인에 동반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CS 달인에 선정된 엔지니어에게는 인사 가점, 상패, 해외 CS 우수 기업 벤치마킹 등 혜택이 제공된다. 김영호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항상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현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2 09:30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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