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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4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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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 출시

삼성전자가 섬세한 습도 케어로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하는 2025년형 에어컨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무풍' 기능에 더해 섬세한 습도 센싱∙제어 시스템을 탑재했다. 쾌적함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쾌적제습'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쾌적제습 기능은 공간의 온∙습도를 맞춤 제어해 피부와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는 40~60%의 건강 습도로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한다. 공간의 습도에 맞춰 섬세하게 냉매를 조절하는 기술을 적용해, 열교환기를 꼭 필요한 만큼만 냉각한다.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에너지 사용량도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최대 30%까지 절감했다. 기존 에어컨 제습 기능은 열교환기 전체를 냉각하는 방식으로, 냉방 설정 온도가 낮을 경우에는 제습 시 실내 온도가 더 추워지고 설정 온도가 높을 경우 제습 기능이 저하되는 현상이 있었다.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음성비서 '빅스비'와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AI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사용 시간, 날씨와 냉방 공간의 면적을 분석해 최적의 냉방과 공기 청정 기능을 제공한다. 실내외 온도와 공기질을 파악해 '하이패스 서큘 냉방' 모드 혹은 무풍 모드로 동작한다. 환기가 필요하면 음성 알림도 제공한다. 신제품 전 모델은 1·2등급의 에너지소비효율을 지원한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상황별 맞춤 절전을 통해 최대 30%까지 추가 절약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들의 전력사용량까지 통합해 모니터링하거나 절전모드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월별 전력 사용량 목표치를 기준으로 사용량이 많으면 알아서 절전모드를 작동시킨다. AI 음성비서 빅스비는 리모컨 없이도 자연스러운 발화로 ▲다중 명령 수행 ▲예약 설정 ▲에러 진단과 서비스 연결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 제어 등을 할 수 있다. 빅스비는 "시원해지면 무풍으로 운전해줘", "현재 날씨에 맞는 모드로 변경해줘" 같은 일상 언어로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 내 '자동화' 항목에서 상황별 기기 동작 시나리오를 설정해두면 음성으로 이를 실행할 수도 있다. 사용자의 수면 패턴에 맞춰 적정한 숙면 온도를 제공해 쾌적한 수면에 도움을 주는 '굿슬립' 기능도 갖췄다. 삼성 갤럭시 워치나 갤럭시 링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해 알아서 에어컨을 관리해주는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편리하게 에어컨 내부를 세척할 수 있는 '이지케어 8단계'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3월 6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신제품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출고가는 냉방 면적(56.9~81.8㎡)에 따라 단품 기준 325만원~683만원이다. 사전 구매 시 삼성케어플러스와 10만원 상당의 상품권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 AI 구독 클럽의 'AI 올인원 요금제'로 사전 구매시, 17만원 상당 전문분해서비스를 추가 1회 무상 증정한다. 문종승 삼성전자 DA 사업부 부사장은 "2025년형 에어컨 신제품은 삼성만의 독보적인 무풍 기술과 섬세한 습도 센싱·제어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냉기 줄이고 한층 쾌적한 일상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2025.02.09 12:46신영빈

3040 남성 패션 플랫폼 '애슬러', 40억원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3040 남성 패션 커머스 플랫폼 '애슬러'를 운영하는 바인드가 총 4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카카오벤처스, 패스트벤처스, 베이스벤처스, 디캠프, 다성벤처스가 참여했다. 성장하는 중년 남성 패션 시장에서 애슬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애슬러는 3040 남성들의 합리적인 쇼핑을 돕는 패션 전문 플랫폼이다. 아울렛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통해 중년 남성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3040 주요 관심사인 골프, 아웃도어, 스포츠, 명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전문관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관 운영을 통해 남성들의 쇼핑 경험을 바꾸고 있다. 현재 애슬러에는 캐주얼, 정장, 아웃도어 등 6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애슬러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중년 남성 소비자가 기존 채널에서 겪었던 불편함을 개선하고 새로운 쇼핑 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 현재 중년 남성 패션 시장은 상대적으로 온라인 전환 속도가 느리고, 소수 브랜드가 백화점 중심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적은 선택지와 낮은 접근성이 혼재한 시장이었다. 애슬러는 고객 행동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추천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소비자가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4년 애슬러는 연간 60배의 거래액 성장을 해왔고, 단순 온라인 쇼핑몰을 넘어 3040 남성 소비자를 위한 패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투자 유치 이후 애슬러는 스포츠, 아웃도어, 전자기기 등으로 상품군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아직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를 비롯해 온라인에 흩어져 있는 브랜드를 한곳으로 모으고 국내에서만 10조 규모로 추정되는 3040 패션 시장을 이끌어간다는 구상이다. 향후 고객 취향과 생활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3040 남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임채경 패스트벤처스 수석 심사역은 "바인드는 패스트벤처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START'로 아이템 없이 선발돼 함께 아이템 선정부터 하게 된 팀"이라며 "빠른 실행력과 성장 속도를 바탕으로 사업 초기임에도 중년 남성 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매출 성장세는 물론 영업이익을 내고 있어 확신을 가지고 세 번째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여전히 편리한 쇼핑 경험과 브랜드 접근성이 부족한 남성 패션 커머스 시장에서 바인드는 압도적인 실행력으로 효율적인 유통 방식을 구축한 팀”이라며 “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데이터와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만들고, 향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화 바인드 대표는 “중년 남성 고객들에게 더 풍성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며 “나아가 중년 남성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통해 멋스럽게 나이 들어갈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자 동반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9 10:50안희정

카카오VX '프렌즈 스크린', 소비자원 조사 스크린골프 종합만족도 1위

카카오 VX(대표 문태식)의 스크린골프 시스템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이 한국소비자원의 '스크린골프 주요 3사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행태' 조사에서 종합만족도 1위에 올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23년 매출액 기준 상위 3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3년 이내 스크린골프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전국 20~60대 이상의 소비자 1천500명에게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됐다. 만족도는 한국소비자원 서비스 평가 모델에 따라 부문별로 가중평균이 적용됐다. 먼저 3대 부문 만족도는 ▲서비스 품질 등의 고객서비스 관련 ▲프로그램과 이용요금 등의 서비스 상품 ▲서비스 체험을 합해 집계했다. 포괄적 만족도는 ▲전반적인 만족도 ▲서비스 수준에 대한 '기대 대비 만족도' ▲이상적인 서비스 수준 대비 만족도인 '이상 대비 만족도'로 측정됐다. 카카오 VX의 '프렌즈 스크린'은 3대 부문 만족도와 포괄적 만족도를 모두 더한 종합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서 이번 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스크린골프 시장은 한국소비자원 조사에서 10명 중 약 6명이 '스크린골프 이용업체를 바꾼 적이 있다'고 응답했을 정도로 소비자 만족도 경쟁이 치열하다”며 “고객이 보다 즐겁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렌즈 스크린'은 '티업비전2', '티업비전', '지스윙'을 하나의 이름으로 통합해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4월 실제 골프장 느낌을 최대로 구현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을 출시해 두 달여 만에 100호점, 7개월 만에 300호점을 오픈하는 등 스크린골프 업계에 새로운 영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카카오 VX는 새해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와 기술 업그레이드로 골퍼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스포츠 업계의 디지털화를 이끌 계획이다.

2025.02.09 09:30이도원

AI소비자포럼 발족…법·제도 개선으로 소비자 보호 '앞장'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인공지능(AI)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 협력체가 출범했다. 한국소비자연맹과 한국인공지능법학회는 지난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AI소비자포럼' 발족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 포럼은 정부와 산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AI 기술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보호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 출범 배경에는 AI 기술 발전이 가져온 윤리적·법적 문제들이 있다. AI 알고리즘의 편향성과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이슈 등 다양한 쟁점이 부각되면서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AI소비자포럼은 관련 논의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정책 및 법제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한다. 공동의장은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과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이 맡았다. 강 회장은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고 지적하며 "AI 개발과 규제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딥시크 등 AI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기민하게 대응하려면 각자 걱정할 것이 아니라 같이 고민하고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AI소비자포럼은 정부와 협력해 AI 관련 법·제도를 정비하고 기업이 책임 있는 AI 개발과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포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등 정책 기관뿐만 아니라 구글코리아, 네이버, 카카오, SKT 등 주요 IT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포럼 활동은 AI 정책 제안과 법·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이 목표다. 기업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유도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AI 이용자 권리 확립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날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AI기본법의 핵심 가치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각계 및 관련 부처 의견을 수렴해 하위법령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9 09:05조이환

KT, 구매체계 전면 개편..."협력사 1천개 시대 연다"

KT가 협력사 1천개 시대를 목표로 구매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협력사 순환체계를 도입하고, AI 기반 차세대 구매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기반을 마련한다. 이원준 KT 전무는 지난 7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와 우수 공급사의 신규 진입 기회 확대를 위해 구매업무 제도와 프로세스 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KT는 청탁을 근절하면서도 우수한 공급사와의 거래는 언제든 열려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KT는 '품질'과 '경쟁'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KT와 협력사의 관계 관리 원칙을 정립했다. 김재남 KT 소싱2담당은 "2023년 협력사 수 400개에서 AICT 확대와 B2B SW 분야 확장을 통해 800개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1천개 수준이 될 것"이라며 "다만 단순한 숫자 확대보다 사업을 함께할 경쟁력 있는 파트너를 선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KT는 3~5년 주기로 '품질 최우선 경쟁'을 시행해 협력사를 재구성하는 '협력사 순환 체계'를 도입한다. 이는 기존 협력사 운영 방식을 탈피하고, 우수 공급사의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김대회 구매혁신담당은 "평가 기준을 명확히 설정해 사전 공유하고, 협력사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부여해 불만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협력사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도 마련했다. 선정된 협력사에는 해당 분야의 우선 사업 기회는 물론, 국제 행사(MWC 등) 참여 기회와 금융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필요한 경우 협력사 풀에 없는 우수 외부 공급사도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해외 기업의 경우 국내 AS 인력과 지점이 없더라도 글로벌 벤더의 파트너사를 통한 참여가 가능하며, 평가 기준에서 탈락한 협력사도 시장 후보 풀로 관리해 향후 재거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KT는 기존 협력사 분류 체계도 AICT에 맞게 개편한다. 기존에는 협력사를 'SW 개발', '물자', '공사', '용역'으로 나눠 관리했다. 앞으로 SW 개발은 AI·IT로 변경해 오픈형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야의 모든 기업이 협력사로 선정될 수 있다. 물자의 경우 '장비·자재'로 세분화돼 ICT를 포함한 DX 영역의 협력사를 구성하고, 공사는 '공사·수행', 용역은 '용역·설계'로 업무 수행 범위가 확장된다. KT는 KT그룹이 준수해야 할 구매 원칙도 정립했다. 앞으로 KT그룹은 ▲모든 구매를 구매부서 관리하에 운영하고 ▲모든 계약은 경쟁을 원칙으로 하며 ▲협력사 선정을 투명하게 하고 절차 외 임의 선정은 금지하고 ▲관계 법령 준수 및 업무 윤리를 확립해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한다. KT는 개별 구매 시스템을 차세대 구매 플랫폼으로 통합해 구매 데이터의 가시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AI와 전자계약 시스템을 적용해 협력사 및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연말 개발 완료 및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벤치마킹 결과 도입 시 업무 시간이 약 30%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회 상무는 "AI를 활용해 장비의 적정 가격을 분석하고, 글로벌·국내 데이터를 종합해 예상 구매가를 산정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10만 개가 넘는 물품 코드 관리에도 AI를 적용해 중복 여부를 자동 판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사 커머스의 연간 단가 협상에도 AI를 적용하여 가격 산정 및 협상 기능을 개발 중이며, 2월 중 베타 서비스 오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T는 MS와 클라우드 AI 모델 협력도 고민 중이다. MS 코파일럿(Copilot) 기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김대회 상무는 "MS AI 모델이 KT의 구매 기능을 다 수용할 수 있을지 검증이 필요하다"며 "Azure 기반 AI 모델 활용 시 요구 수준이 나오는지, 충분한 효과가 있다고 보면 MS와 협력을 지속할지 또는 다른 솔루션을 선택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협력사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도 마련했다. 선정된 협력사에는 해당 분야의 우선 사업 기회는 물론, 국제 행사(MWC 등) 참여 기회와 금융 혜택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해외 기업의 경우 국내 AS 인력과 지점이 없더라도 글로벌 벤더의 파트너사를 통한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평가 기준에서 탈락한 협력사도 시장 후보 풀로 관리해 향후 재거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KT는 지난 7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협력사와의 성과 공유 및 소통을 위한 '제10회 KT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 2025'를 개최하고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AI·IT 분야,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한 CT 분야, 그룹사 협력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34개 기업이 우수협력상을 받았다.

2025.02.09 09:00최지연

'클라우드 빅3' 성장세 주춤…"AI 투자 확대로 기회 잡자"

'클라우드 빅3'로 불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이 올해 실적 부진 극복을 위해 인공지능(AI) 개발·인프라 확대에 수백조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AI 경쟁 심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 둔화로 미국 클라우드 3사가 타격을 입었다. 이들은 실적 부진 원인을 데이터센터 부족과 이로 인한 용량 제약으로 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AI 개발과 인프라 부문에 투자할 방침이다. 세 회사가 계획한 투자액을 합치면 수백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4분기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287억9천만 달러(약 41조9천억원)라고 7일 밝혔다. 월가 예상치 288억7천만 달러(약 42조433억원)보다 낮았다. AWS 매출 증가율은 2023년 4분기 13% 성장을 기록한 이후 19%까지 증가해 왔으나 이번 분기에 정체됐다. AWS는 아마존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한다. 구글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클라우드 매출 119억6천만 달러(약 17조3천700억원)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늘었지만 지난 분기보다 35% 낮은 성장률이다. 월가 예상치 121억9천만 달러(약 17조7천억원)에도 못 미친 실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9일 회계연도 2025년 2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을 255억4천만 달러(약 37조1천900억원)로 발표했다. 예상치 258억3천만 달러(약 37조6천162억원)를 밑돌았다. 3사는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 둔화 원인을 부족한 데이터센터와 이로 인한 용량 제약으로 봤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 용량이 충분했으면 클라우드 부문 성장률이 더 높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그동안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공급보다 높았다"며 "다음 분기에는 AI 용량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AI 지출 늘릴 것"…AI 개발·인프라 비용 확대 3사는 실적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AI 개발과 데이터센터 확대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아마존은 올해 1천억 달러(약 145조6천300억원) 이상이 클라우드 부문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30억 달러(약 120조8천700억원)던 지출 규모보다 큰 수치다. 아마존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CFO는 "지출 대부분은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에 집중될 것"이라며 "일생 한 번뿐인 사업 기회"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올해 데이터센터 확대와 AI 개발에 750억 달러(약 108조9천억원)를 투자한다. 지난해 AI에 투자한 525억 달러(약 76조4천557억원)보다 증가했다. 이 중 160~180억 달러(약 23조~26조원)가 올 상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출은 주로 서버를 위한 기술 인프라, 데이터 센터와 네트워킹에 이뤄진다. 구체적으로는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컴퓨팅 자원과 저장 공간 확보에 지출될 방침이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CEO는 "기업 고객들의 AI 모델 학습과 데이터 처리를 위한 서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데이터 센터 구축이 수익성 회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실적 발표에서 해당 부문 지출을 557억 달러(약 81조1천159억원)에서 800억 달러(약 116조5천억원)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추론모델 '딥시크-R1' 출시로 인해 미국 클라우드사가 AI 분야 투자에 더 열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빅테크가 억제되지 않은 지출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중국 딥시크 돌풍이 이를 더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3사는 이번 자본 지출이 향후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자신했다. 피차이 구글 CEO는 "AI 기회는 어느 때보다도 크다"며 "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9 08:55김미정

720억원 규모 한국예탁결제원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재공고

720억원 규모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이 지연될 위기에 처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은 차세대 시스템(1단계) 구축 사업을 재공고했다. 지난 1월 한국예탁결제원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입찰공고했지만 입찰에 응한 업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구축 기간 15개월과 구축 후 안정화 작업 1개월을 포함해 약 16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부터 차세대 시스템 1단계 구축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었던 만큼 바로 사업을 착수하더라도 구축 기간이 줄어든 셈이다. 만약 재공고에도 참가사가 없거나 1개 기업만 참여할 경우 재입찰이 진행돼야 하는 만큼 기간은 더욱 미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금융 인프라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발주한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2011년 도입 후 약 13년간 운영된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는 차세대 시스템은 글로벌 투자지원과 증권대행, 업무공통 시스템을 분리해 장애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며, 노후화된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최신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기반 광학 문자 인식(OCR)과 스마트 회의 시스템 등 최신 서비스를 도입하고 인사·급여 시스템, ERP, 전자결재, 총무 포털 등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규모가 크고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만큼 대기업 참여가 허용된 사업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25.02.09 08:38남혁우

"한국에는 언제?"…오픈AI, 獨 사무실 개설에 AI 업계 '촉각'

오픈AI가 독일 뮌헨에 첫 사무실을 열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면서 국내 지사 설립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향후 몇 달 내로 독일 뮌헨에 새로운 사무실을 열 예정이다. 독일은 유럽 내에서 오픈AI 기술 활용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 이번 결정은 유럽연합 내 시장 공략 및 정책 대응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독일 사무실은 시장 진출 전략(go-to-market) 글로벌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다만 채용 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확장은 오픈AI의 유럽 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과 맞물린다. 회사는 앞서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아일랜드 더블린에 거점을 마련하며 유럽 내 입지를 넓혀왔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일본 도쿄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오픈AI의 국내 행보도 주목된다. 회사는 지난 2023년부터 한국 정부·기업·스타트업과 협력을 본격화하며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6월에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했으며 글로벌 AI 규범 및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자리에서 한국 스타트업 100여 곳과 간담회를 열어 투자 의향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에는 알트먼 대표가 직접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아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망을 검토하고 SK그룹 최태원 회장과도 만나 AI 인프라 협업을 논의했다. 같은 해 3월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실리콘밸리 매칭데이를 개최해 와들, 마리나체인, 클라이원트, 튜링 등 한국 스타트업 10곳을 선발해 기술 협력을 개시했다. 오픈AI의 행보는 올해에도 이어졌다. 지난 3일 알트먼 CEO와 케빈 와일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CPO)는 방한해 카카오와 협력을 발표하고 국내 AI 기업 개발자 100여 명과 오픈AI 전략을 공유했다. 이 때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만나 '챗GPT'의 카카오톡 통합 및 공동 AI 서비스 '카나나' 개발을 발표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나 AI 전략 및 투자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오픈AI의 한국 내 행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지사 설립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알트먼은 한국이 반도체·에너지 등 AI 발전에 필요한 요소를 갖췄다고 평가한 바 있다"며 "국내 지사 설립도 멀지 않은 미래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025.02.09 08:31조이환

플레인비트, 디지털 포렌식 분야 KOLAS 인정 획득

디지털 포렌식 및 침해대응 전문기업 플레인비트(대표 김진국)는 한국인정기구(이하 KOLAS)로부터 컴퓨터 및 모바일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KOLAS는 국제표준에 맞춰 시험기관의 품질을 평가하고 인정하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기관이다.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 시험기관 인정을 받은 공공기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검찰청, 경찰청, 국군 제1068부대이며, 플레인비트는 에이치엠컴퍼니에 이어 민간기업 중 두번째로 인정을 획득했다. 디지털 포렌식은 다양한 기기에 남아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이다. 플레인비트는 KOLAS 인정 획득으로 국제 표준에 근거해 디지털 포렌식 분석과 시험에 대한 수행 능력과 전문성을 공식 인증 받으며 신뢰도를 높였다.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는 "실제로 민간 기업에서 과연 디지털 범죄 증거 데이터를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불신이 존재했다”며 “디지털 포렌식 전문 민간기업이 KOLAS 공인시험 기관으로 인정을 획득하고, 국제 규정에 근거해 모든 디지털 증거물을 관리하게 되면 그동안의 걱정과 우려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플레인비트는 디지털 정보에 대한 관리와 시스템 운영, 교육 훈련 등 KOLAS 인정 획득을 위한 준비부터 평가 완료에 이르기까지 약 18개월가량 이라는 기간을 성실히 수행했다. 특히 시험기관이 요구하는 관리적 요구사항 및 기술적 요구사항을 비롯해 전문 인력 기술 역량 기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ILAC(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기구)의 MRA(상호인정협정)에 따라 전세계 116개국 수사 및 법정기관에서 공신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플레인비트는 민간 기업의 디지털 포렌식 서비스와 증거 데이터 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관련 시장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각종 세미나와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 KOLAS 인정 획득을 준비하는 디지털 포렌식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 공유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플레인비트는 민, 형사 사건의 디지털 증거 분석 서비스를 기반으로 디지털 포렌식을 활용해 각종 사고 대응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검찰과 경찰, 공정위 출신의 전문 분석가 및 이디스커버리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최대 규모의 디지털포렌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군에 연간 1000건 이상의 DFIR 관련 분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5년간 4천 건 이상 국가 차원의 주요 사고 조사에 참여하며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2025.02.08 23:23방은주

넷마블 'RF온라인 넥스트' 출시 임박?...2월 12일 온라인 쇼케이스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 PC/모바일)'의 온라인 쇼케이스 일정을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RF 온라인 넥스트'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은 12일 오후 8시에 공개되며, 'RF 온라인 넥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 넷마블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 홍광민 총괄 PD, 이다행 사업 본부장 등이 직접 등장해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신작의 개발 방향성과 주요 콘텐츠, IP 세계관 등을 상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RF 온라인 넥스트'의 정식 출시일도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한다. 넷마블 측은 지난 달 22일부터 'RF 온라인 넥스트'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사전등록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 앱 마켓, 넷마블 런처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완료 시 인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특별 보상을 지급한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하며 글로벌 54개국 2,000만 명의 이용자에게 널리 사랑받은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MMORPG 신작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PC/모바일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2025.02.08 21:05이도원

글로벌 최대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기업 키논 로보틱스, 호텔페어서 스마트한 호텔 혁신

서울 2025년 2 월 8일 /PRNeswire=연합뉴스/ -- 효율적이고 편리하며 프라이빗한 호텔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스마트 호텔 솔루션은 호텔 운영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최대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기업인 키논 로보틱스(이하, 키논)는 2025년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COEX D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호스피탈리티 산업 전시회 '호텔페어 2025'에 참가한다. 키논은 이번 전시회에서 호텔 운영 효율성과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스마트 로봇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부스 번호는 [G-09]로, 방문객들은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키논은 5,000만 개 이상의 객실 배송과 4,000개 이상의 스마트 호텔 구축을 통해 신뢰성과 기술력을 입증한 글로벌 리더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소개한다. - 배송로봇 W3: 24시간 동안 객실 서비스를 제공 - 청소로봇 C30: 공용 공간의 청결 상태를 유지 - 안내서빙로봇 T10: 로비에서 손님을 안내하고,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서빙하거나 퇴식 - 물류로봇 S100: 고객 캐리어 및 객실 침구류 등 대용량 배송 전시 기간 동안 키논 직원의 1:1 맞춤 상담과 다양한 호텔 로봇 체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면책 조항: 본 내용은 전시회 사전 안내용으로, 실제 전시 내용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가능

2025.02.08 19:10글로벌뉴스

정부, 의사면허 관리체계 손본다

정부가 의사면허 관리 체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는 7일 오후 회의를 열고, 의사면허 취득 이후를 포함한 전주기적 면허관리 필요성 등 면허관리 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의사면허 진입단계인 의과대학 교육과 전공의 수련 및 면허 취득 이후 관리에 대한 여러 보완이 이뤄져 왔다. 지난 2012년 면허신고제 도입과, 2016년 의사 전문평가제 시범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그럼에도 의사의 면허관리체계 개선은 필요성은 지속해서 대두됐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의료 현실과 환자 안전 및 의료의 효과성 측면에서 중요성이 더 커지는 상황이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의개특위 전문위원회는 영국·미국·캐나다 등지의 면허관리 범위 및 주기, 면허관리 기구의 조직 구성, 기능 및 현황, 면허관리 과정에서 의료계의 역할 등을 통해 면허관리가 실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살폈다. 이후 우리나라 의사면허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의료의 질 유지, 의료윤리 준수 등 의사면허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한 여러 의견을 나눴다. 노연홍 의개특위 위원장은 “교육과 수련을 통해 양성된 좋은 의사들이 지속해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 관점에서의 면허관리 방안에 대해서도 의료계와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2.08 13:07김양균

AI가 CEO 일상도 확 바꾼다…2030년엔 어떻게?

생체리듬에 맞춘 AI 비서의 모닝콜...5:45에서 5:37로 최적화된 기상 시간 딜로이트 글로벌 CEO 프로그램과 딜로이트 AI 연구소(Deloitte AI Institute)가 발표한 '내일의 생성형 AI 세계에서 CEO의 역할' 보고서는 2024년과 2030년의 CEO 일상을 세밀하게 비교 분석했다. 2024년 베토벤 5번 교향곡으로 5시 45분에 하루를 시작하던 CEO는 2030년에는 생체 리듬과 일정에 맞춰 최적화된 5시 37분에 차이콥스키 4번 교향곡의 2악장으로 깨어난다. 건강 관리 AI는 기존의 계란과 토스트 대신 단백질 쉐이크와 과일을 추천하며, 스마트 글래스와 손목의 진동으로 자녀의 집중력도 효과적으로 관리된다. (☞ 보고서 바로가기) 출근길의 변화: 운전기사에서 자율주행차로...AI 비서의 실시간 브리핑 2030년의 출근길은 회사 운전기사 대신 자율주행차가 담당한다. AI 비서 '에리카(Erika)'는 이동 중 맞춤형 뉴스 요약을 제공하고, 밀워키 출장과 테니스 토너먼트 일정을 조율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한다. 과거 비서가 이메일로 전달하던 일일 업데이트는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보고하는 방식으로 변화한다. 아침 회의의 혁신: AI가 발견한 직원 불만과 주가 변동성의 연관성 오전 8시 사무실에서 AI 비서는 주가 변동성의 원인을 소셜미디어 분석을 통해 파악한다. 직원들의 복리후생 변경에 대한 불만이 투자자들의 우려로 이어졌다는 분석을 제시하고, 인사담당 임원에게 즉각적인 질문 리스트를 생성해 전달한다. 이는 2024년 비서와 함께 30분 동안 미완료된 채 끝나던 주간 보고서 검토를 훨씬 효율적으로 변화시킨 사례다. 이사회의 변화: 홀로그램 프레젠테이션과 AI 대리 참석의 딜레마 3시간의 이사회는 AI가 생성한 이전 회의 요약으로 시작되며, 홀로그램으로 시각 자료가 제시된다. 한 이사회 구성원이 AI 대리인을 통해 참석하면서 89%였던 직원 만족도가 59%로 하락하는 등 새로운 문제가 발생한다. 이사회는 다음 회의에서 AI 참여에 대한 규칙을 직접 논의하기로 결정한다. 위기관리의 새로운 과제: AI의 실수와 인간적 신뢰 관계 주요 거래처와의 점심 회동에서 AI의 무분별한 활용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는다. 거래처 CEO가 대화 내용이 무단 녹음되고 있다는 사실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비즈니스 관계가 손상되는 사례가 발생한다. AI가 모든 대화를 분석하고 조언하는 것이 항상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교훈을 보여준다. 변화 속 불변의 가치: AI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한 인간적 멘토링 저녁 7시, CEO는 사모펀드 회사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멘티 질과 스시를 먹으며 멘토링 시간을 가진다. "회사에 남아 성장할 것인가,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날 것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에 CEO는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요?"라고 제안한다. 이 순간은 하루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 된다. 이는 2024년과 2030년 모두 동일하게 유지되는 장면으로, AI 시대에도 인간 대 인간의 진정성 있는 대화와 멘토링의 가치는 변함없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족과의 저녁 시간: AI가 만드는 워라밸의 새로운 모습 저녁 시간 CEO는 가족들과 함께 VR 게임을 즐기며 질적인 시간을 보낸다. AI는 긴급하지 않은 메시지를 필터링하고 가족 시간을 보호하며, 심지어 자녀와의 대화에서 "아빠다운" 멘트가 아닌 대안적 응답도 제안한다. 과거 밤늦게까지 이메일을 확인하던 모습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하는 모습으로 변화한다. AI 위임의 경계: 누가 결정하고 무엇을 결정할 것인가 보고서는 AI 활용에 있어 중요한 윤리적 질문들을 제기한다. 예를 들어, 영업 부문 회의에 CEO 대신 AI를 참석시키는 것이 적절한가? 분기별 실적과 장기적 기업 가치 사이에서 AI의 조언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특히 지속가능성 지표를 남부 지역 매장 성장에서 제외하는 것과 같은 민감한 결정에서 AI의 역할은 어디까지여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AI 시대 CEO들이 마주하게 될 새로운 도전 과제들을 보여준다. CEO의 새로운 도전: 위임할 수 없는 문화와 AI 의존도의 균형 보고서는 2030년 CEO들이 직면할 가장 큰 과제로 AI 효율성과 인간적 가치 사이의 균형을 제시한다. "문화는 위임할 수 없다"는 직원의 피드백은 AI 시대에도 변함없는 인간 리더십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AI 칩 투자 규모나 지속가능성 전략과 같은 장기적 의사결정에서 AI의 분석과 인간의 직관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가 미래 CEO의 핵심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금융권의 다음 혁신을 이끌 기술로 자율 AI 에이전트를 지목했다. 이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활용해 복잡한 다단계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사이버보안 위협 탐지, 고객 서비스, 투자 분석 가속화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기관들은 AI 팩토리를 통해 독점 데이터를 활용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여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8 12:50AI 에디터

[Q&AI] 챗GPT, 네 경쟁자는 누구야?…"딥시크는 멀었어"

질문: 너의 경쟁자는 누구야? 챗GPT 답변: 내 경쟁자는 주로 다른 인공지능 챗봇들과 검색 엔진들이야. 예를 들면: AI 챗봇: Google Bard (Gemini), Microsoft Copilot, Claude (Anthropic) 등 검색 엔진: Google, Bing, Naver, Daum 같은 웹 검색 서비스 기타 AI 서비스: ChatGPT API를 활용한 맞춤형 AI, 오픈소스 AI 모델들 (LLaMA, Mistral 등) 하지만 꼭 경쟁자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사람마다 필요한 서비스가 다르니까 서로 보완하는 역할도 할 수 있지. 질문2: 딥시크는 어떻게 생각해? 챗GPT 답변: **딥시크(DeepSeek)**는 중국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의 대형 언어 모델(LLM)과 검색 엔진을 제공하는 AI 서비스야. 최근에는 DeepSeek-V2모델을 공개하면서 오픈소스 AI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어. 딥시크(DeepSeek)의 특징 오픈소스 LLM: DeepSeek의 언어 모델(DeepSeek LLM)은 오픈소스로 제공되며, 연구자들과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특히, 코드 이해 및 생성 능력이 뛰어나서 코딩 특화 AI로도 주목받고 있어. 중국어 & 다국어 지원: 중국에서 개발된 만큼 중국어 처리 능력이 강력하고, 영어 및 다른 언어도 지원해. 하지만 한국어 지원은 아직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야. 검색 엔진: 딥시크는 단순한 LLM이 아니라 자체적인 검색 엔진도 운영 중이야. 중국 내에서는 구글 대체 검색 엔진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어. 내 생각 (ChatGPT vs. DeepSeek) ✅ 장점: 오픈소스 모델이라 연구자들이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고, 특히 코드 생성 및 이해 능력이 강력한 점이 좋아. ⚠️ 한계점: 아직 한국어 지원이 부족하고, ChatGPT나 Gemini 같은 글로벌 모델에 비해 인지도나 데이터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결론: 딥시크는 오픈소스 AI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지만, ChatGPT처럼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 기사는 챗GPT 4o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08 10:22AI 에디터

[유미's 픽] 자체 개발 AI 쓰는 삼성, 국내외 '中 딥시크 금지령'에 평온한 까닭은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금지령이 국내외서 정부·기업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 LG 등 일부 그룹사들은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 외부 거대언어모델(LLM) 활용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자체 LLM을 바탕으로 임직원 전용 AI 플랫폼을 운영하는 탓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 눈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말부터 업무를 위해 자체 개발한 LLM '가우스'를 임직원들에게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오픈AI나 구글, 네이버, KT 같은 LLM이라기 보다 중소형 언어모델(sLLM) 기반의 생성형 AI 모델로, 서비스 용도에 따라 ▲콤팩트 ▲밸런스드 ▲슈프림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가우스' 쓰는 삼성전자, 딥시크·챗GPT 접속 불가…전략 변화 예고 가우스는 직원들의 다양한 업무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코드아이가 대표적인 예다. 코드아이는 사내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지원하는 삼성 가우스 모델의 코딩 어시스턴트 서비스다. 최근에는 '가우스2' 모델로 업그레이드돼 DX부문의 사업부 및 일부 해외 연구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삼성 가우스 포탈은 가우스의 대화형 AI 서비스로, 문서 요약 ▲번역 ▲메일 작성 등 DX부문 직원들의 다양한 사무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해외 법인으로 서비스가 확대됐다. 하지만 삼성전자 직원들은 사내에서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외부 생성형 AI는 사용할 수 없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직원들이 지난 2023년 3월 소프트웨어 소스코드의 오류를 확인하고 회의 내용을 요약하는 등의 업무를 위해 챗GPT에 소스코드, 회의 내용 등을 입력했다가 문제가 발생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같은 해 5월부터 회사 내부 기기를 통한 외부 생성형 AI 사용을 금지했다. 다만 최근 '사법리스크' 족쇄를 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4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만난 직후부터 기조 변화는 감지되고 있다. 사업비 730조원 규모의 미국 AI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오픈AI, 소프트뱅크그룹이 참여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도 함께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오픈AI의 '챗GPT'를 사내에 활용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일각에선 이 회장과 샘 알트먼 CEO의 만남 후 삼성전자 경영진들이 DS 사업부에서 '가우스'와 함께 외부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고 주장했다. 외부 AI를 활용해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결함 예측, 수율 개선을 추진, 불량률과 다운타임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관측했다. 일단 사측은 이와 관련해 결정된 것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일로 삼성전자 리서치센터가 개발해 온 '가우스' 프로젝트 투자가 우선 순위에 밀렸다는 주장이 있지만, 보안 문제 등을 생각하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며 "개별 사용이 아닌 가우스를 기반으로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외부 LLM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삼성전자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中에 기밀샐라"…각국 정부·기업 '딥시크 공포' 확산 그러나 이용자의 개인정보나 연결된 기업 정보 등을 중국 정부로 유출할 수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딥시크는 삼성전자의 외부 AI 활용 방안 검토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각국 정부와 국내외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현재 딥시크 금지령을 내린 곳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산업부,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 여성가족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선관위 등 대부분의 정부 부처가 포함됐다. 경찰청도 업무용 PC에서 딥시크 도메인 접근을 차단했고,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권도 고객 정보 유출을 우려해 딥시크 이용을 금지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도 마찬가지다. 기업들도 딥시크 때문에 난리가 났다. 네이버와 카카오,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은 연이어 임직원들의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거나 이용 자제를 권고했다. 한화그룹도 재계 그룹사 중 처음으로 사내 업무 전산망 및 PC 등의 기기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 이는 딥시크가 이용자의 개인정보나 연결된 기업 정보 등을 중국 정부로 유출할 수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어서다. 중국 기업은 중국 법에 따라 중국 당국이 원할 때 언제든지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있다. 실제 지난 2017년 제정된 중국 국가정보법 제7조에 따르면 모든 조직과 시민은 국가 정보 업무를 지원하고 협력해야 한다. 같은 해 시행된 사이버보안법에는 기업이 수집한 데이터를 정부가 필요할 때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에 2021년 시행된 데이터보안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중국 내에서 운영하는 기업은 보유한 데이터를 중국 정부가 요구할 경우 제공해야 한다. 또 중국 내 개인 데이터는 중국 내에 저장해야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실제 중국 소셜미디어(SNS)인 '틱톡'의 직원들이 지난 2022년 미국 기자들의 위치 데이터를 불법으로 추적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미국 타임지는 지난 2019년에는 내부 검열 지침에 따라 천안문 사건이나 티베트 독립운동 같은 중국 정부에 민감한 주제와 영상을 삭제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업계에선 딥시크를 통해서도 중국 정부에 중요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딥시크가 중국 국영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소유의 컴퓨터 인프라와 연결되는 코드가 발견됐다는 점도 이 같은 주장에 더 힘을 싣는다. 앞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지난 2019년 차이나모바일과 중국 정부가 연계돼 있다고 보고, 국가 안보에 대한 '상당한 우려'를 이유로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내 사업 운영권 허가를 거부한 바 있다. 딥시크 약관에서도 불안 요소는 많다. 딥시크는 서버를 중국에 두며 사용자의 프로필,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또는 음성, 프롬프트, 업로드된 파일, 피드백, 채팅 기록 및 기타 콘텐츠를 수집할 수 있다. 이에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약관을 공유하며 "(딥시크가) 수집하는 정보가 매우 광범위하다"며 "미리 주지하고 고려해 사용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우려 속에 딥시크 차단 조치가 딥시크로 AI 시장 내 타격을 입은 오픈AI의 수장 샘 알트먼 CEO의 방한을 기점으로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 요소다. 해외 각국 정부에선 이미 발 빠르게 조치를 취해왔던 상황이지만, 국내에선 알트먼 CEO가 한국에 온 지난 4일부터 딥시크의 보안 문제가 급부상하며 정부와 기업들이 차단 조치에 나섰다. 알트먼 CEO는 한국에서 약 18시간 동안 머물며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에 이어 GS그룹, 코오롱그룹 등 재계 3·4세들 10여 명을 만난 바 있다. 그러나 해외 일부 국가에선 일찌감치 딥시크 금지령이 내려졌다. 호주, 일본, 대만, 미국 텍사스주 등은 정부 소유 기기에서의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고 미국 국방부도 딥시크 사용을 막았다. 이탈리아는 아예 앱 마켓에서 전면 차단했고 영국과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들은 딥시크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불편한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다만 정부 차원의 공식 반응 대신 관영 매체를 통해 딥시크 사용을 중단한 국가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베이징 우정통신대 인간·기계 상호작용 및 인지공학연구소의 리우웨이 소장은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위 움직임은 기술적 우려가 아니라 이념적 차별에 의해 명백히 주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韓 일부 기업들, 외부 LLM 개별 활용 차단…보안성 ↑ 우리나라 기업들도 반(反) 딥시크 행렬에 점차 동참하고 있다. SK, 롯데, 신세계 등 주요 그룹사들뿐 아니라 KT, 네이버, 카카오 등 ICT 기업들도 잇따라 딥시크 접속 차단에 나섰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사내망에 "딥시크를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며 "딥시크의 보안 안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직원 개인 PC를 이용해서도 딥시크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 좋다"고 권고했다. 신세계그룹은 사내 정보 유출 가능성을 우려해 기존에도 생성형AI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접속을 제한했다. 업무 연관성이 있을 경우만 예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최근 공지를 통해 딥시크에 대해선 예외를 두지 않고 차단하겠다고 공지했다. 다만 삼성전자처럼 내부적으로 생성형 AI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는 곳들은 딥시크에 대한 경계심이 덜한 상황이다. LG그룹의 경우 LG AI 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최신 AI 모델인 '엑사원 3.5'를 공개한 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용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사내 보안 환경 내에서 내부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무료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챗엑사원' 안에서만 '챗GPT', '제미나이' 등 일부 외부 LLM을 접속할 수 있다. 딥시크는 제외다. 롯데그룹도 자체 생성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통해서만 임직원들이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3', '빙챗' 등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딥시크 도입은 현재 검토 중으로,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말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사내 AI 챗봇 'H챗'을 일부 계열사에서 활용 중이다. 'H챗'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오픈AI' 서비스가 기반으로, 향후 오픈AI 외에 구글 젬마, 앤트로픽 클로드 등 다양한 LLM이 연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딥시크 사용에 대해선 지난 7일 임직원들에게 공문을 통해 막겠다는 지침을 전달했다. 이는 다른 계열사들에게도 해당되며 조만간 해외 사업장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딥시크의 보안을 우려해 정부에서 공문을 보내는 것은 '챗GPT' 이후 처음"이라며 "딥시크가 저비용, 고성능을 앞세워 AI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긴 했지만, 중국산 AI 모델에 대한 불신이 큰 만큼 정부뿐 아니라 기업들도 이를 활용하는 게 꺼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체 LLM이나 AI 플랫폼이 없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관련 지침이 없어 이번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기도 했다"며 "딥시크 여파가 각 기업들의 AI 활용과 관련된 보안 정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2.08 10:00장유미

누스파이어의 '2024년 4분기 및 연간 사이버 위협 보고서', 랜섬웨어 활동 46% 급증 및 취약점 악용 시도 증가 밝혀

커머스, 미시건주, 2025년 2월 7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관리형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MSSP)이자 PDI 테크놀로지스(PDI Technologies)의 자회사인 누스파이어(Nuspire)가 6일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사이버 위협 보고서(Q4 and Full Year 2024 Cyber Threat Report)'를 발표했다. 이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랜섬웨어 강탈(ransomware extortion) 활동이 급증하고, 랜섬웨어 그룹의 지배 구도에 변화가 생겼으며, 취약점 악용 시도(exploit attempt)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클롭 랜섬웨어, 최대 위협으로 급부상 보고서에 따르면 랜섬웨어 강탈 활동이 3분기에 비해 46% 증가한 가운데 클롭(Clop) 랜섬웨어가 랜섬허브(RansomHub)를 제치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룹으로 부상했다. 이중 강탈 전술을 쓰는 걸로 유명한 클롭은 4분기 내내 여러 제로데이(zero-day) 취약점을 노려 전문 및 기술 서비스 산업에 큰 피해를 줬다. 이 산업은 계속해서 가장 많은 표적이 되었다. 저스틴 허드(Justin Heard) 누스파이어 보안 운영 이사는 "2024년 4분기 특히 클롭을 중심으로 한 랜섬웨어 강탈이 급증했다는 건 사이버 범죄 활동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위협 주체들이 계속 전술을 발전시키고 있는 이상 조직이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위협 탐지 능력과 사고 대응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우리는 2025년에도 이런 상황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누스파이어의 '2024년 4분기 사이버 위협 보고서' 주요 내용 랜섬웨어 동향 랜섬웨어 강탈 활동이 2024년 3분기 대비 46% 증가한 2247건 보고됐다. 클롭이 랜섬허브를 누르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랜섬웨어 그룹으로 부상했고, 아키라(Akira), 펑크섹(Funksec), 배쉬(Bashe)도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공격을 받은 산업 순위에서 금융 및 보험 산업 순위가 2024년 3분기 5위에서 3위로 올라왔다. 취약점 악용 시도 취약점 악용 시도 감지 건수가 2024년 3분기 대비 72% 증가한 2918만 763건으로 집계됐다. 하이크비전(Hikvision) 카메라의 취약점(CVE-2021-36260)과 배시(Bash)의 취약점(CVE-2014-6271)을 노린 악용 시도가 각각 56%와 77%씩 급증했다. 사이버 범죄자들이 경계 방어 우회 시도에 나서면서 방화벽과 VPN 기술은 여전히 주요 표적이 됐다. 다크 웹 동향 다크 웹 시장 목록은 2024년 3분기 대비 32% 줄었고, 판매가 가능한 원시 로그(raw log) 목록은 131만 6660개, 신용카드 목록은 59만 762개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서비스형 악성코드(malware-as-a-service·MaaS) 정보탈취 프로그램인 룸마 스틸러(Lumma Stealer)가 계속 활개를 치면서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해 불법 시장에서 재판매하고 있다. 조쉬 스미스(Josh Smith) 누스파이어 수석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가는 "사이버 범죄자들은 주요 인프라와 고가치 데이터 소스를 표적으로 삼아 공격 전략을 정교히 다듬고 있다"면서 "조직이 이러한 진화하는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선 AI 기반 위협 정보 탐지, 강력한 패치 관리, 직원 보안 교육 강화를 통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협 완화와 보안 과련 권고 누스파이어는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기업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권한다. 랜섬웨어 공격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억제하기 위한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nd-to-end detection and response·EDR) 솔루션 강화. 다크 웹 모니터링을 통해 손상된 자격 증명과 데이터가 무기화되기 전에 이를 식별. 특히 원격 접속 기술에서 새로 발견된 취약점을 방어하기 위해 시스템 패치를 적시에 적용. 피싱 기반의 랜섬웨어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이버 보안 인식 교육을 강화. 누스파이어의 2024년 4분기 및 연간 사이버 위협 보고서 전문은 온라인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PDI 보안 및 네트워크 솔루션 소개 25년 이상의 전문성을 보유한 PDI 보안 및 네트워크 솔루션(PDI Security and Network Solutions, 구 누스파이어)은 지능형 통합과 탁월한 보호 기능을 통해 사이버 보안과 네트워크 관리를 재정의하고 있다. 이 회사는 관리형 탐지 및 대응(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MDR),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EDR), 서비스형 방화벽(Firewall as a Service), 서비스형 5G(5G as a Service), 서비스형 Wi-Fi(Wi-Fi as a Service)를 포함한 완전 관리형 보안 및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에 구애받지 않는 이 플랫폼은 인간의 전문 지식, 첨단 AI, 혁신적인 기술을 원활하게 통합하여 보안 및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가시성을 제공한다. 고도로 훈련된 보안 전문가가 상주하는 PDI 24/7 보안운영센터(SOC)는 조직이 새로운 위협에 미리 대비하는 동시에 기술 투자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DI 보안 및 네트워크 솔루션에서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추가 문의: claire.spahr@pditechnologies.com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517102/PDI_color_Logo.jpg?p=medium600

2025.02.07 23:10글로벌뉴스

개인정보위 "딥시크 조사 한달 이상 걸릴 듯···기술 조사 등 실시중"

세계를 강타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AI모델이 보안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 고학수)는 "해당 서비스와 관련한 주요 공식 문서인 개인정보 처리 방침, 이용 약관 등에 대해 타 AI 서비스와 면밀한 비교 분석을 실시 중"이라면서 "서비스 사용 시 구체적으로 전송되는 데이터나 트래픽 등에 대한 기술 분석을 전문 기관들과 함께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는 딥시크 같은 AI기업이 약 4000개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사태가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데, 그때마다 조사 서한을 보내는 건 무리다. 이에 대해 개인정보위는 "그동안 개인정보위는 사전 실태점검, 사전 적정성 검토,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통해 AI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을 축적해왔다"면서 "챗GPT 등 생성형AI의 업무 활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민간 조직이 개인정보 관점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하는 정책자료를 만들어 1분기 중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남석 조사조정국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딥시크 관련 개인정보위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 지를 설명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 1월 31일 딥시크 본사에 개인정보 침해 관련 질의서를 송부한 바 있다. 남 국장은 "딥시크 서비스 개발 및 제공과정에서 데이터(개인정보 포함) 수집 및 처리와 관련한 핵심적 사항을 온오프라인 포함해 다수(항조우와 베이징 딥시크 회사 등) 채널을 통해 공식 질의했다"면서 "딥시크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보안 우려가 지속 제기되니 신중한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가 딥시크에 문의 한 내용은 ▲개인정보 처리 주체 ▲수집 항목 ▲수집 목적 ▲수집‧이용 및 저장 방식 ▲공유 여부 등이다. 딥시크 답변이 언제 올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남 국장은 "통상적으로 (이런 사안엔) 최대 2주가 걸린다"며 "(한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보통 수차례 질의응답 과정이 반복적으로 이뤄진다"고 답했다. 남 국장 답변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딥시크가 답변을 보내오고, 우리 측이 이 답변에 대한 기술 검토 등을 거쳐 추가 질문을 담은 서한을 다시 딥시크에 보내고 답을 받는 과정이 몇 차례 진행한다면,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최종 결론이 앞으로 최소 한달을 넘길 전망이다. 중국 데이터보안법은 모든 개인과 조직이 국가 정보기관에 협력해야 한다는 의무를 명시하고 있어 국내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여부가 도마에 오른 상태다. 앞서 지난 2023년 7월 개인정보위가 한국인 이용자 687명에 대한 정보 유출 미신고를 이유로 챗GTP를 만든 오픈AI에 내린 과태료 사건의 경우 조사 기간이 약 3달 정도 걸렸다. 이에 대해 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 과장은 "챗GTP 사건 등으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딥시크의 침해 여부를 판단하는데) 그 정도 시간이 안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남 국장은 "안전성이나 위험성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며 "저희가 공식적인 조사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딥시크에 즉각 서한을 보낸 개인정보위는 자체 기술분석도 진행중이다. 남 국장은 "서비스 관련 주요 문서(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 등)에 대한 면밀한 비교 분석을 실시 중이며, 실제 이용환경을 구성해 서비스 사용 시 구체적으로 전송되는 데이터 및 트래픽 등에 대한 기술 분석을 전문기관 등과 함께 진행 중(유관 부처‧기관과 공유‧협력)"이라고 전했다. 남국장은 기술 분석이 언제 끝날 것 같냐"는 질문에 "언제까지 마무리하겠다, 이렇게 딱 잘라서 말씀드리기 곤란한 측면이 있다"면서 "우리 쪽을 지원해 주는 전문 기관, 그리고 외부 전문가들과 같이 검토하고 있다. 우리 외에 다른 보안 관련 부처나 기관들에서도 분석을 진행 중인 걸로 알고 있어 그런 그 부처나 기관들까지 협조해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심있게 들여다 보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 정보 과다 수집 소지이라든지, 또 정보 주체의 권리 관련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 언론에 나온 내용들 중심으로 보고 있고 기타 추가적으로 분석하면서 해외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등 해외 주요국 개인정보 규제 및 감독기구와 협조체제도 운영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협력채널을 구축해 온 해외 주요국 개인정보 규제‧감독기구인 영국 ICO(Information Commissioner's Office), 프랑스 CNIL(Commission Nationale de l'Informatique et des Libertés), 아일랜드 DPC(Data Protection Commission) 등 과도 협의를 시작했다"면서 "현재 관련 상황을 공유 중으로 향후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개인정보위는 프랑스에서 오는 10~11일 열리는 'AI Action Summit'에서 CNIL 및 아일랜드 DPC와 관련 내용 공유를 추진하고 있고, 북경 소재 한-중 개인정보 보호 협력센터(KISA 북경 대표처)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도 소통을 시도 중이며, 우리나라의 중국 공식 외교 채널을 통한 원활한 협조도 당부할 예정이다. 남 국장은 "개인정보위는 이상의 다양한 노력 등을 통해 해당 서비스에 대한 조속한 검토를 거쳐 필요시 개인정보를 걱정 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면서 "결과 발표 전까지는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보안상 우려가 지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중한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는 신중한 이용의 예로 ▲기관·기업의 생성형AI 이용 목적과 구축 유형 및 운영 환경(예: 자체구축 및 상용서비스 활용,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등)과 처리하는 업무 데이터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 AI 구축·운영을 위한 추가학습, 검색증강(RAG), 입력 프롬프팅 등 단계별 특성 감안 ▲개인정보취급자의 컴퓨팅 여건을 고려한 지침 마련을 예로 들었다. 개인정보위 내부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냐는 질문에는 "따로 그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또 부처간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면서 개인정보위가 다른 부처에 딥시크 사용 금지 조치를 취하라고 할 위치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는 '안전한 개인정보를 위한 생성형 AI 사용법'이라는 카드뉴스도 제작해 배포했다. 한편 딥시크는 논란 이후 첫 공식 입장을 6일 내놨다. 이날 저녁 위챗 계정에 "딥시크와 관련한 일부 위조 계정과 거짓 정보가 대중을 오도하는 사례를 발견했다"면서 "딥시크 공식 계정은 위챗, 샤오홍수, X 등 3개 플랫폼에만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외 곳곳에서 제기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나 보안 안정성에 대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미국은 의회가 나서 딥시크 차단을 추진하고 있고 우리 국회도 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5.02.07 20:45방은주

밴티지 마켓, 스쿠데리아 페라리 HP와 다년간 스폰서십 체결

포트 빌라, 바누아투 2025년 2월 7일 /PRNewswire/ -- 글로벌 다중자산 거래 플랫폼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모터스포츠에서 가장 상징적인 팀 중 하나인 페라리(Ferrari)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2025년 1월 13일부터 시작된 이번 협업은 밴티지가 스쿠데리아 페라리 HP F1(Scuderia Ferrari HP F1) 팀의 공식 파트너로 합류하게 된 중요한 이정표다. 밴티지 마켓, 스쿠데리아 페라리 HP와 다년간 스폰서십 체결 공식 파트너로서 밴티지는 페라리의 포뮬러 1 생태계와 페라리 플랫폼 전반에 걸쳐 등장하게 되며, 탁월함과 혁신을 추구하는 양자의 공동 가치를 상징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마크 데스팔리에르(Marc Despallieres) 밴티지 최고경영자(CEO)는 "페라리와의 파트너십은 밴티지에 있어 매우 흥미로운 이정표"라며 "페라리가 보여주는 속도와 혁신의 유산은 트레이더들에게 최첨단 도구와 탁월한 퍼포먼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과 일맥상통한다. 우리는 함께 모터스포츠와 트레이딩 전문성의 완벽한 조화로 글로벌 커뮤니티에 영감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렌조 조르제티(Lorenzo Giorgetti) 스쿠데리아 페라리 HP의 최고 레이싱 수익 책임자는 "밴티지 마켓을 스쿠데리아 페라리 HP의 공식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며 "이 협업은 혁신, 정밀성, 성능이라는 양측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포뮬러 1에서 우리 팀과 트레이딩 세계에서 밴티지 모두를 이끄는 원동력이다. 우리는 함께 협력하여 전 세계 고객들을 흥미롭고 새로운 방식으로 참여시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흥미로운 협업을 통해 밴티지 마켓은 스쿠데리아 페라리 HP를 응원하는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과 함께하며 사용자들에게 뛰어난 경험을 제공할 준비를 갖췄다. 이번 파트너십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앞으로의 계획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Vantage) 소개 시장에서 15년 이상 쌓은 업력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밴티지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금융 상품 거래는 위험을 수반하며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2025.02.07 19:10글로벌뉴스

[남기자의 비욘드IT] 딥시크가 촉발한 '오픈워싱' 논란, 오픈소스의 미래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R1' 등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AI모델의 코드와 가중치를 공개했지만, 학습 데이터와 훈련 과정은 비공개이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개발자들은 '오픈소스'라고 부르기에 부족하다는 비판에 나섰다. AI오픈소스 커뮤니티인 허깅페이스 측은 R1의 숨겨진 요소를 모두 분석해 재구축하는 '오픈-R1(Open-R1)'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문제는 구글과 메타 등 빅테크 기업 역시 이런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아 관련 업계에서 '오픈소스'라는 용어가 마케팅 도구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오픈워싱(Openwashing)'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오픈소스의 정의와 방향에 대해 기업과 사용자간 논쟁이 치열하게 일고 있다. 오픈소스 생태계 위협하는 오픈워싱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것은 연구자들과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그러나 최근 많은 기업들이 핵심 기술을 비공개로 유지한 채 '부분적 개방'만을 내세우고 있다. 해당 논란이 거세지는 이유는 오픈소스 철학의 핵심인 개방성과 투명성이 훼손되며 개발 생태계를 악화시킨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오픈소스 AI의 의미와 방향을 둘러싼 논쟁은 단순한 기술적 논의에서 벗어나, AI 생태계 전체의 구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AI 발전 과정에서 오픈소스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초기 AI 연구자들은 개방된 모델과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을 발전시키고 협업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냈다. 대표적으로 구글과 메타 같은 기업들은 AI 연구에 필수적인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와 모델을 공개하면서 생태계를 확장했다. 구글은 2015년 텐서플로를 공개해 AI 연구 및 개발의 표준을 만들었고, 2014년에는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메타 역시 AI 오픈소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기업으로 꼽힌다. 2016년 공개한 파이토치(PyTorch)는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AI 개발 프레임워크 중 하나다. 2022년에는 리눅스 재단 산하 파이토치 재단으로 이관해 커뮤니티 주도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오픈소스 생태계 이끌어온 빅테크의 달라진 행보 하지만 이렇게 AI오픈소스 생태계를 이끌어온 기업들이 본격적인 AI모델 출시와 함께 행보가 달라지고 있다. 구글은 젬마(Gemma)라는 AI 모델을 공개했지만, 학습 데이터와 훈련 코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 구글의 AI전용 프로세서인 TPU에 최적화돼 특정 클라우드 종속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메타도 라마를 오픈소스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훈련 데이터와 세부 알고리즘은 비공개로 유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비영리 오픈소스 표준화 단체인 오픈소스 이니셔티브(OSI) 측은 '오픈소스'란 용어를 사용해 사용자를 혼란스럽게 하고 오픈소스를 오염시켰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AI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허깅페이스도 오픈워싱 논란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클레망 들랑브 최고경영자(CEO)는 AI 기업들이 오픈 모델이라는 용어를 남용하고 있으며, 진정한 오픈소스 AI는 학습 데이터와 훈련 과정까지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술경쟁 심화된 AI, 기술 보호 중요성 커저 AI 오픈소스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생태계를 주도하던 기업들이 점점 폐쇄적인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는 이유는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술 보호'가 더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오픈AI가 GPT-2까지는 공개했지만, GPT-3부터 모델을 비공개로 운영하며 API 기반 서비스로 전환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다. 오픈AI는 학습 데이터와 훈련 알고리즘을 비공개로 유지하면서도 GPT 기반의 유료 API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생태계를 선점하는 전략을 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규모 투자 이후 GPT-4는 완전히 비공개 모델이 됐다. 오픈AI 역시 연구 초기에는 'AI 기술을 모두에게 개방한다'는 비전을 내세웠지만, AI 기술이 상업화되면서 기업 중심의 폐쇄적인 운영 방식을 선택했다. 구글과 메타는 기술보호와 함께 AI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전략적 요소가 더 강해졌다. 막대한 비용이 소비되는 AI 연구 비용 지출을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결합을 통해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 모델의 훈련과 운영에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GPT-4의 훈련 비용은 수억 달러(수천억원)로 추정되며, 기업이 AI 모델을 공개하면 경쟁사들이 해당 모델을 무료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기업은 비용을 부담하고 연구한 기술을 다른 기업들이 쉽게 복제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이런 이유로 AI 기업들은 오픈소스보다는 '부분적 공개' 또는 '제한된 라이선스' 전략을 선택하는 추세다. 특히 딥시크 사례는 AI 모델이 공개되지 않아도 충분히 복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AI 모델을 더욱 폐쇄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AI 오픈소스 시장 자체가 위축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지적이다. 모두 공개보다 제한적 공개로 전환할 가능성 높아진 빅테크 AI 모델을 오픈한다는 것이 곧바로 기술 공유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해지면서, AI 기업들은 '어떤 부분을 공개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 판단을 더욱 신중하게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련 업계에선 AI 모델의 소스코드가 모두 공개되지 않아도 복제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기업들은 오픈소스 전략을 제한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근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발언도 오픈워싱 전략이 포함된 것이란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샘 알트먼은 레딧에서 진행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 코너에서 딥시크의 부상을 보며 현재 오픈소스 전략이 잘못된 것 같다며 더 개방적인 방향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완전한 오픈소스로 전환할 경우 오픈AI의 수익 모델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경쟁자에게 최신 기술을 공유할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국내 한 AI전문가는 "현재 오픈AI의 AI모델이 가장 좋은 성능을 보유한 것은 알려져 있지만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지 않아 기업들과 개발자들의 불만이 큰 상황"이라며 "이런 불만을 잠재우고 여론을 돌리기 위해서라도 긍정적인 발언을 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오픈소스 이끌 것으로 주목 받는 AI스타트업 다만 딥시크를 비롯해 미스트랄 등 AI스타트업을 중심으로 AI 오픈소스 생태계가 변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AI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면 누구나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부 개발자들의 기여를 통해 개발 비용을 줄이고, 모델 개선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AI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자연스럽게 확보하며 개발 생태계를 구축 가능하다. 더불어 개방적이고 투명한 AI 생태계를 지향하며 기존 AI기업과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다. 구글과 메타 역시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클라우드를 비롯해 웹브라우저, 가상현실(VR),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 등의 분야에서 안정적인 생태계를 구축한 바 있다. 한 AI 전문가는 "미스트랄이나 딥시크가 오픈소스로 공개되면서 오픈AI와 비교되며 관심을 끌고 있지, 기술독점 방식이었다면 지금 같은 반응은 끌어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AI 시장은 자본과 인프라를 앞세운 빅테크와 오픈소스를 강조하는 스타트업 간의 경쟁 구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5.02.07 18:05남혁우

올리브네트웍스 편입 효과 톡톡…CJ CGV, 지난해 영업익 759억원

CJ CGV가 스크린X 글로벌 확대와 CJ올리브네트웍스 편입 효과로 지난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CJ CGV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조9천579억원, 영업이익은 75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7%, 54.8%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이후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기술 특별관 스크린X 상영관이 글로벌로 확대되며 수익성이 강화됐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영화 시장이 성장한 영향이다. 지난해 6월부터 신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 사업 성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내에서는 매출 7천588억원, 영업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에는 '파묘',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람객이 증가했지만, 하반기 흥행작 부족으로 영화 시장이 전반적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시장 축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지만, 컨세션 및 광고 등 비상영사업 성장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기술 특별관 강화, 마케팅 활성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CGV 관람객은 7.4%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CJ 4D플렉스는 매출 1천232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으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글로벌에서 스크린X 상영관을 확대한 영향으로 스크린X 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고,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중국에서는 매출 2천519억원, 영업손실 161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이 상승하고 비용 구조를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흥행작 부족으로 적자전환했다. 베트남에서는 매출 2천72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기록했다. 로컬 작품 흥행과 영화 시장 성장에 힘입어 2019년 실적을 뛰어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인건비, 임차료 등 주요 고정비 구조 개선 효과로 수익성도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4억원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 1천14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했다. 로컬 및 얼터 콘텐츠 중심으로 영화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스크린X PLF 등 기술 특별관 도입, K-메뉴 확대 등 컨세션 사업 강화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1천547억원, 영업이익 37억을 기록했다. 지속된 긴축경제 영향으로 관객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점 및 광고 부문에서 매출이 늘고, 고정비를 효율화 함으로써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지난해 6월 신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7천762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기록하며, CGV 전사 실적에는 매출 4천833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기여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과 스마트 스튜디오, 스마트 물류 자동화 등 대외 수주 확대를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CJ CGV는 2025년에는 전략국가 중심의 스크린X 기술 특별관 확대, 다수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개봉에 따른 글로벌 영화 시장의 성장,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 17'을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아바타: 불과 재'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 등 분기마다 기대작들이 개봉해 영화 시장 정상화를 이끌 전망이다. 수익 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도 높일 방침이다. CJ 4D플렉스에서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전략국가 중심으로 스크린X 기술 특별관을 확대하고, 전 세계 최초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선보인 4면 스크린X관도 국내외에서 점차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하고, AI 등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해 신성장 동력의 발판도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에서는 중국이 '너자2', '당탐1900' 등의 흥행으로 춘절 연휴 기간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2025년 영화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각 국가별 로컬 콘텐츠 배급 확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및 아티스트 콘서트 공연 실황 등 얼터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장 회복 가속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술 특별관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컨세션 사업 · MD 상품 활성화, 사이트 리뉴얼 및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차별화된 DX 기술을 통해 대외사업을 강화하고 VFX스튜디오, 스마트 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CJ CGV 정종민 대표는 “기술 특별관인 스크린X와 4DX는 글로벌 확산과 콘텐츠 경쟁력 제고를 통해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며 “국내외 멀티플렉스 운영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실행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7 18:04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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