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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알럭스에 향수 '메종 마르지엘라' 신규 입점

쿠팡이 서비스하는 럭셔리 뷰티 버티컬 서비스 'R.LUX(알럭스)'가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를 신규 입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입점을 기념해 10일부터 17일까지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메종 마르지엘라는 이른바 '해체주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혁신적인 브랜드로, 1988년 벨기에 출신 디자이너 마르탱 마르지엘라가 설립한 이후 글로벌 럭셔리 무대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알럭스에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향수 라인의 대표 컬렉션인 '레플리카(REPLICA)'와 '레이지 선데이 모닝' 바디케어 제품군이 입점한다. 알럭스는 향수와 바디 제품에서 시작해 캔들, 디퓨저로 점차 카테고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향수 라인업의 대표 컬렉션인 '레플리카'는 영감을 받은 지역과 시간, 날씨 등을 향으로 재현하고 향수 뚜껑이 없는 것이 상징이다. 욕조·바닷가·요트·고풍스러운 도서관 등 특정 장소를 모티브로 향수를 제작한다. 최신 상품인 '프롬 더 가든 EDT'는 자연의 생생한 향취와 고요한 정원을 거니는 순간을 모티브 삼았다. '레이지 선데이 모닝 EDT'는 햇살이 비치는 침대 위에서 맞이하는 평온한 아침을 모티브로 한 향으로,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다. 레이지 선데이 모닝 샤워젤(400ml), 바디로션(400ml), 핸드크림(30ml) 등 다양한 바디케어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특별한 구매 혜택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향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버블바스 미니 향수(7ml)'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천원 쿠폰을 제공한다. 와우회원 전용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정 기간 동안 메종 마르지엘라의 인기 제품인 '레이지 선데이 모닝 샤워젤(400ml)'을 특별가로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제품은 알럭스 전용 '시그니처 패키지'로 포장되며, 당일 또는 익일 로켓배송된다. 와우회원은 구매 금액의 10%를 캐시로 적립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15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와우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추가 4%의 캐시 적립이 제공된다. 알럭스 관계자는 “메종 마르지엘라는 향을 통해 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드로, 이번 입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럭셔리 뷰티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협력을 확대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9 11:25안희정

AI 기지국이 소비자에는 어떤 도움이 될까요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인공지능(AI)이 열풍을 끄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사람의 일을 대신 해준다는 점에 가장 초점이 맞춰져 있다. 궁극적으로 기술의 발전이 인류를 편리하게 한다는 이유에 더해 기술 자체가 하나의 산업으로 여겨지면서 글로벌 자본과 기업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통신업계도 다르지 않다. MWC25를 전체적으로 둘러보면 가입자 대상 서비스를 풍요롭게 만드는 AI 에이전트 개발이 한창이라는 점이 확인된다. 또 네트워크 장비에서도 AI RAN이 도입되면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도 대대적으로 예고됐다. 다만 AI RAN이 누구에게 이익이 될지 살펴보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하며 유지보수를 맡는 통신사업자에 집중된 경향이 짙다. AI가 보통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며 얻고 있는 인기와 관심과는 달리 사업자 측면의 이점이 더욱 두드러지는 게 현실이다. 이를 두고 에릭슨의 인지네트워크솔루션 총괄을 맡고 있는 장 크리스토프 라네리 부사장은 “AI RAN은 엔드유저(소비자) 입장에서도 이점이 분명하게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장 크리스토프 라네리 부사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MWC25 에릭슨 전시 부스에서 기자와 만나 “소비자 입장에서 AI RAN이 도입되면 실시간으로 네트워크의 장애를 감지하고 품질을 유지하는 안정적인(secure)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니즈의 서비스 차별화가 AI RAN이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지연 속도(latency)에 따라 게임 품질에 확연한 차이가 두드러지는데 어떤 통신 서비스 이용자가 불편을 겪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기존의 네트워크 구성 방식으로는 어떤 현장(site)에서 최저 지연 속도를 보장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결국 네트워크 기술자가 수동으로 처리하게 되는데 이는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는 작업이다. 무선 통신을 기반한 게임을 한 번 하는데 이와 같은 작업이 진행된다는 게 사실상 이치에 맞는 일은 아니다. 반면 AI RAN이 적용됐다면 기술자가 상황을 인지하고 수동으로 재설정 작업을 하는 상황을 동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AR글래스도 사실상 같은 논리로 쓰임새가 확장될 수 있다. 글래스를 착용한 이용자에게 5G 네트워크에서 트래픽 전송 속도를 효율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면 그저 값비싸고 무거운 장신구에 불과해진다. 장 크리스토프 라네리 부사장은 “MWC에서 본 한 통신사는 RAN 자동화를 최우선에 두고 다른 통신사는 그들의 수익 창출, 비즈니스 성장과 함께 네트워크 신뢰성, 서비스 품질 등을 이유로 더 높은 수준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도입하려고 한다”며 “이는 전적으로 통신사업자가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부분이 무엇인지, 그 변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AI 포함 여부에 달려 있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AI를 도입하려고 하는데 일반 소비자에게도 서비스 품질과 신뢰성이 보장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또 “AI RAN은 주파수와 자원 활용을 최적화해 설비 투자비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투자 여력을 끌어내는 동력”이라며 “많은 추가 비용과 복잡함 없이 더 많은 네트워크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게 해 기존 인프라를 더 효율적이며 덜 복잡하고, 자원 집약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AI 기반 혁신은 통신사업자가 클라우드, 로봇공학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고, 수익성이 높은 공공 유틸리티, 운송 산업과 같은 분야의 서비스를 향상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AI RAN이 네트워크 운영 효율화에 더해 네트워크 기반 신규 서비스 개발을 도울 수 있을 것이란 뜻이다. 신규 서비스 개발로 통신사업자의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도 AI가 도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AI를 적용하면 네트워크 운영의 에너지 이용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에 대해 오히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AI 적용 규모가 늘어날수록 에너지 절약이 분명해진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장 크리스토프 라네리 부사장은 “AI 애플리케이션의 목적과 규모에 따라 다를 수는 있다”면서도 “AI 기반 기능이 때로는 전력 소비 감소 자체가 목표로 삼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능을 향상하기 위한 일부 AI 기능은 네트워크 전체 또는 특정 하드웨어의 전력 사용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 기능은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지만 전력 소비를 증가시킬 수도 있지만, 에너지 효율성 개선하기 위한 AI 기능은 전력 소비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AI 기반 기능을 호스팅하는 서버가 소비하는 전력을 살펴보면, 애플리케이션이 네트워크의 한 요소 또는 하드웨어에 영향을 미치는 데 사용되는 경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절약된 에너지를 초과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이 전체 네트워크 또는 수백 개의 기지국에서 변화를 유도하면 에너지 절감 효과가 훨씬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9 11:22박수형

CJ온스타일, '매일오네' 배송 전국으로 확대하자…"토요일 주문량 38%↑"

CJ온스타일은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체 물동량이 11.3% 증가한 가운데 요일별 주문량을 분석한 결과, 토요일 주문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3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업계 최초로 주7일 보편적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CJ대한통운의 '매일 오네(O-NE)'를 통해 주말에도 빠르게 도착하는 신속 배송 서비스로 고객 쇼핑 편의를 높이고 있다. 또한 '내일 꼭! 오네', '오늘 오네(주문 시 당일 도착)', '새벽에 오네(평일 오후 9시 이전 주문 시 익일 새벽 도착)' 등으로 배송 서비스를 세분화해 빠른 배송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올해 1월부터 '매일 오네' 배송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토요일 주문 증가에 속도가 붙었다. 특히 토요일은 CJ온스타일 대표 IP인 '강주은의 굿라이프', '힛더스타일' 등이 집중 편성되어 있어 콘텐츠와 빠른 배송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날이기도 하다. 같은 기간 2024 F/W시즌 오프 및 2025 S/S 시즌 론칭으로 패션 수요가 특히 증가했으며, '에스티로더', '다이슨', '리쥬란 힐러' 등 프리미엄 뷰티와 '로보락S9' 등 디지털 가전 등 신상품 출시가 이어지며 주말 쇼핑 트래픽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로보락은 '내일 꼭! 오네(주문 시 익일 도착)' 서비스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2월 21일 신제품 특집 방송에서는 익일 도착 서비스를 적용해 4천대가 조기 매진됐으며, 2월 26일 모바일 라이브쇼 '안재현의 실내합니다'에서도 심야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익일 도착을 강점으로 내세워 1천 대 이상 판매됐다. 올해는 배송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직접 배송하는 '센터배송' 상품에만 적용돼 있는 주7일 배송 서비스를 상반기 중으로 협력사 직배송 상품까지 확대 적용해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모바일 라이브커머스까지 빠른 배송을 확대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빠른 배송 서비스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완성하는 핵심 전략” 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배송 인프라를 구축해 고객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5.03.09 11:14안희정

"사람 중심 AI"...LGU+, 온디바이스AI 익시오 연내 상용화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LG유플러스가 '사람 중심의 AI'를 목표로 세웠다. LG AI연구원과 원팀 AI 전략을 세우고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동시에 맞춤형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AI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사람 중심 AI로 만드는 밝은 세상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안전한 AI부터 맞춤형 AI로 진화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은 '사람을 돕고, 편리함을 제공하며, 동시에 안심과 신뢰를 지키는 AI'를 만들기 위해 고객의 데이터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고객의 데이터가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 온디바이스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는 '익시오(ixi-O)'가 국내 이동통신 업계 최초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은 현재 서비스 중인 '익시오'에 구현돼 있다.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은 기존 CPU를 사용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한층 고도화해 NPU를 사용하는 '온디바이스 sLM'을 개발하고 있다. NPU 기반의 온디바이스 sLM을 적용한 익시오는 현재 대비 대비 전력 소모량은 4분의 1, CPU 사용률은 10분의 1로 낮춤으로써 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온디바이스 sLM을 위해서는 성능이 우수한 sLM이 반드시 필요하다. LG유플러스는 경량화 모델 중 뛰어난 성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기반으로 통신 서비스에 특화된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LG AI연구원은 최신 버전인 엑사원 3.5 대비 모델 크기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그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모델을 개발해 익시젠에 탑재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sLM가 적용된 익시오는 향상된 연산 능력을 통해 한층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익시오는 통화 녹음과 요약 뿐만 아니라 고객의 일정 등록과 식당 예약 등이 가능한 '액셔너블 AI'로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AI 윤리' 분야 시너지 강화 사람 중심의 AI를 위해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은 'AI 윤리'에도 힘을 모은다. 최근 AI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주요 화두로 떠오른 AI 윤리는 신뢰성과 공정성은 물론, AI 악용을 방지하고 기술이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과 함께 AI 기술의 윤리적 책임을 다하고자 LG그룹 차원의 조직 운영과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갖췄다. 특히 LG AI연구원은 AI 연구개발 및 이용 등 전 과정에 걸쳐 잘못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감시하고 관리하는 AI 윤리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LG그룹 전 계열사의 AI 윤리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가장 윤리적인 AI를 만들기 위해 LG AI연구원은 AI를 활용해 데이터의 법적 리스크를 자동 분석하는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도 개발했다. 기존에는 AI가 학습하는 데이터의 리스크를 사람이 일일이 확인해야 했지만, LG AI연구원의 기술을 활용하면 보다 정확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AI 학습 데이터의 리스크를 판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LG그룹사는 심각한 불투명성과 법적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평가함으로써 보다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역시 LG AI연구원의 윤리 거버넌스에 맞춰 철저히 AI 윤리를 준수하는 한편, 자체적인 AI 윤리 강화 방안도 갖췄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무의식적으로 개인정보를 입력하더라도 입력 정보를 비식별하고, 유해정보로 판단될 경우 자동으로 차단하며, 폭력적이거나 부적절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하는 등을 통해 AI 서비스가 윤리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CSAI는 “LG AI연구원은 최신의 기술 연구부터 모델 개발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수준의 기술 수준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사람 중심의 에이전트 AI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익시오를 통해 고객들이 저마다 차별화된 맞춤형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LG유플러스와 원팀으로서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9 10:38박수형

LG 휘센 AI 에어컨, 올초 판매량 '껑충'…"스탠드 제품 비중 70%"

LG전자는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1~2월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약 40% 늘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전체 스탠드 에어컨 판매 중 AI 기능이 탑재된 에어컨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와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는 AI 에이전트 'LG 퓨론'을 탑재했다. 신제품은 단순한 음성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반응하는 공감형 AI 기술인 'AI음성인식' 기능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너무 더워”라고 말하면, AI는 자동으로 온도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희망 온도를 몇 도로 조정할까요?”라고 물으며 최적의 환경을 제안한다. 또한 “바람이 직접 닿지 않게 해줘”라고 요청하면, AI가 풍향을 조절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음성인식은 리모컨의 버튼을 눌러 실행할 수 있으며, 요리나 운동할 때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본체에 직접 말하면 작동돼 더욱 편리하다. 또한 ▲레이더 센서를 통해 AI가 고객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온도를 학습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는 'AI바람' ▲AI가 공간 내 움직임을 감지해 LG 씽큐 앱으로 알림을 보내는 'AI홈모니터링' ▲AI가 습도·온도 센서로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해 열교환기 오염도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세척하는 'AI열교환기 세척' 등 다양한 AI 기술이 반영됐다. 휘센 AI 에어컨은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정기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는 '구독'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제품 구독하면 ▲상태 점검 ▲분해 세척 ▲필터 교체 등의 서비스는 물론, 구독 기간 동안 무상 수리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2025.03.09 10:17장경윤

넷플릭스, 라이브 스트리밍 영역 확장...복싱·토크쇼도 추가

넷플릭스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OTT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영화와 시리즈 중심이었던 콘텐츠 전략에서 벗어나 실시간 이벤트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는 움직임이다. 더버지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오는 7월11일 아만다 세라노와 케이티 테일러의 복싱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두 선수는 넷플릭스에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두 선수가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여성 선수들로만 구성된 카드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넷플릭스의 라이브 콘텐츠는 스포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오는 3월12일부터는 코미디언 존 멀레이니가 진행하는 새로운 심야 토크쇼 '에브리바디스 라이브 위드 존 멀레이니'를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미 동부시간)에 생중계한다. 이 토크쇼는 12주 동안 진행되며 셀러브리티 게스트들과의 대화를 특징으로 한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WWE 먼데이 나이트 로우'와 함께 정기적으로 생중계하는 두 번째 시리즈를 보유하게 됐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계속 시도해왔다. 넷플릭스는 '러브 이즈 블라인드' 리유니언, 제이크 폴과 마이크 타이슨의 경기, 라이브 NFL 경기, 다양한 코미디 스페셜 등 일회성 이벤트에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해왔다. 초기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는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최근 넷플릭스는 이러한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NFL 경기는 문제없이 방송됐으며, 대부분의 WWE 먼데이 나이트 로우 스트림도 주요 오류 없이 진행됐다. 넷플릭스는 라이브 콘텐츠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오는 2027년과 2031년 여자 월드컵의 미국 스트리밍 권리를 확보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OTT 시장 내 경쟁 심화 속에서 넷플릭스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는 넷플릭스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장 선두 위치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특히 스포츠 중계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는 구독자들을 플랫폼에 붙잡아 두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25.03.09 09:18최지연

"폭등하는 AI·클라우드 비용,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로 해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IT 인프라 운영 방식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유연성을 확보하고 비용을 줄이려던 초기 기대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이 계속 올라가고 기업 내부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량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재근 뉴타닉스 코리아 사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유연하게 결합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를 제안했다. 뉴타닉스 제안의 핵심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비롯한 특정 벤더나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문제는 많은 기업이 내부 데이터 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여러 방식으로 섞어 쓸 경우 관리 포인트가 너무 많아 복잡도가 급증하고 운영에 부하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다. 뉴타닉스는 이를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고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를 기반으로 운영을 단순화함으로써 비용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AI 도입이 급증하면서 생기는 인프라 투자 부담도 과제다. AI 모델을 학습하고 추론하기 위해 GPU와 대용량 스토리지 등 고가 자원이 필요하지만,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확장·관리해야 하므로 시간과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뉴타닉스는 생성형AI 워크로드 실행을 위한 풀스택 플랫폼인 'GPT 인 어 박스'와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 뉴타닉스 쿠버네티스 플랫폼(NKP) 등을 선보이며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AI앱을 간단하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허깅페이스와 협력해 다양한 AI 모델을 보다 쉽게 활용하도록 돕고, 내부적으로는 AI 기반 IT 운영 자동화를 강화해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변재근 사장은 "기업들이 단순히 AI나 클라우드를 도입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라며 “AI를 통해 IT 자체가 스스로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하는 만큼, 예를 들어 개발 프로세스와 업무 자동화를 AI로 지원해 내부적으로 25% 이상 개발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를 기반으로 하면, 기존에 서버·네트워크·스토리지 담당자가 따로 필요한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한 명의 운영자가 전체 인프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가 크다"고 단순화와 비용 효율화의 이점을 설명했다. 실제 고객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의 경쟁사의 라이선스 정책 변경으로 급증하는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해소하기 위해 뉴타닉스를 도입했다. 그 결과 비용 절감과 함께 기업내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변 사장은 "기업 입장에서 새로운 시스템 도입이 곧 막대한 지출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크다" 하지만 제대로만 구축하면 클라우드 환경을 최적화하고 AI 자동화를 더해 투자 비용 이상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기존 가상화 환경을 바꾸는 것이 라이선스비용보다 더 커지지 않을까 우려도 있지만 오히려 예상보다 더 많은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뉴타닉스는 AI를 활용해 업무를 지원하는 챗봇을 선보이는 등 AI 기반 시스템 운영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기업의 운영과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변재근 사장은 "기업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목표나 제한상황 등이 다른 만큼 정확히 얼마나 비용을 낮추거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명시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며 "기업의 환경에 맞춰 가장 특화된 업무환경과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 대비 수익률(ROI) 계산기'를 제공하고 있으니 먼저 이를 활용해 간단하게 검토해 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2025.03.09 09:15남혁우

[써보고서] "통합성이 강점"...구글 '노트북LM' 직접 써보니

"'노트북LM'은 단순한 인공지능(AI) 챗봇이 아니라 사용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보를 정리하고 핵심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강력한 리서치 도구입니다. 문서뿐만 아니라 웹사이트, 오디오 파일, 유튜브 링크 등 다양한 소스를 연결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조혜민 구글 워크스페이스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코리아 리드는 최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렛츠 토크 AI : 노트북LM 플러스' 교육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수많은 자료를 흩어놓고 별도로 요약을 요구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필요한 데이터만 한곳에 모아둔 뒤 AI를 통해 즉시 분석·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기자는 실제로 이 도구를 활용해 'AI 기본법'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통합하고 AI의 응답 정확도와 활용성을 직접 검증해 봤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AI 기본법' 전문 PDF, 법무법인의 법안 분석 자료, 해외 유튜브 영상 등을 노트북LM에 업로드한 뒤 AI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핵심 기능을 테스트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AI가 서로 다른 포맷의 자료를 효과적으로 통합해 분석한다는 점이었다. 기자가 "AI 기본법의 주요 목표는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을 던지자 노트북LM은 업로드된 문서와 영상 속 정보를 바탕으로 핵심 내용을 추출해 명확하게 답변했다. 자료에 없는 정보에 대해서는 “해당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분명히 밝혀 AI가 근거 없는 답변을 생성하지 않는 점도 눈에 띄었다. 또 AI가 자동으로 생성하는 음성 개요 기능 역시 흥미로웠다. 업로드된 자료를 종합해 20여 분짜리 팟캐스트 스크립트를 만들고 남성과 여성 음성으로 진행하는 영어 오디오 파일을 곧바로 재생해 준 것이다. 이 팟캐스트는 AI 개념과 기본법의 제정 배경, 시행 시점 등을 차근차근 풀어냈지만 아직 한국어 음성은 지원되지 않아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외국인 청취자에게 안내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같다는 느낌이 들 만큼 자연스러웠으나 한국어가 주 언어인 사용자라면 활용도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자가 흥미롭게 본 또 다른 기능은 자동 노트 생성이었다. 법안 통과 일정과 핵심 내용을 타임라인 형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질의응답 형식의 학습 가이드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관련 자료를 한눈에 보고 싶을 때는 브리핑 문서를 생성해 '누가, 언제, 무엇을, 왜' 같은 식으로 육하원칙에 따라 정리했다. 회의 전 급하게 내용을 파악하거나 학생들에게 요약 자료를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꽤 편리해 보였다. 물론 기존에도 PDF나 텍스트를 AI에 입력해 요약하는 서비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노션이나 챗GPT 플러그인 등을 통해 비슷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다만 한꺼번에 여러 형태의 자료를 올리고 그걸 AI가 통합적으로 분석·정리하는 환경이 잘 갖춰진 점이 노트북LM의 가장 큰 강점으로 보인다. 실제로 유저 인터페이스 역시 직관적으로 설계됐다. 앞서 설명한 기능들은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적으로 제공되며 자료 정리와 분석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왼쪽 패널에는 사용자가 업로드한 문서, 웹 링크, 오디오 파일 등이 정리되어 있고 중앙에는 AI와의 대화창이 배치돼 있어 실시간으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자료를 분석할 수 있다. 오른쪽에는 AI가 자동으로 생성한 요약, 브리핑, 타임라인 등의 결과물이 표시되며 필요에 따라 이를 수정하거나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다. 현재 모바일 앱이 공식적으로 제공되지 않아 PC 중심으로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현대적 업무 환경에서 제약이 될 수 있다. 음성 팟캐스트 기능도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아 국내 사용자 입장에서는 활용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 또 하루 최대 500회까지 질문할 수 있는 유료 버전('노트북LM 플러스')과 달리, 무료 버전에서는 50회로 제한되는 부분도 실제 연구나 업무에서 빈번히 쓰기엔 부족할 수 있다. 그럼에도 노트북LM의 가장 큰 강점은 통합성이다. 최근 AI 챗봇 기술이 상향 평준화되는 가운데 단순한 대화형 AI가 아닌 리서치 및 문서 작업 도구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구글은 이를 독립적인 챗봇이 아니라 워크스페이스 및 클라우드 생태계와 연결되는 형태로 설계했다. 사용자는 PDF, 웹페이지, 오디오 파일 등 다양한 자료를 한곳에 모아 AI와 질의응답하며 분석하고 자동으로 정리된 결과를 브리핑 문서나 타임라인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구글 워크스페이스 및 드라이브와의 연동을 통해 기업·연구·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과 리서치를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어 음성 기능이나 모바일 지원이 추가된다면 활용도는 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혜민 구글 워크스페이스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코리아 리드는 "노트북LM은 AI가 직접 콘텐츠를 생성·정리해 주는 업무 파트너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업·공공·교육·의료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연구와 협업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09 09:08조이환

KT 통화매니저, 고객·민원 응대 직원 보호 기능 강화

KT는 폭언으로부터 공무원과 고객 응대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KT 통화매니저' 서비스의 이용자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KT 통화매니저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영업, 마케팅, 민원 대응, 고객 상담 등 유선전화 업무를 PC와 앱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KT 통화매니저에 새롭게 도입된 기능은 과도하게 길어지는 통화나 폭언이 발생되면 고객 또는 민원인에게 경고 멘트를 송출한 후 통화를 종료한다. 이 기능은 별도의 전용 전화기나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국회, 헌법재판소,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등 다양한 공공기관이 초기 비용 부담 없이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정부는 2022년 7월과 2024년 10월 두 차례에 걸쳐 민원처리법을 개정하는 등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공공기관은 사무실 행정전화에 다양한 보호 기능을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KT 통화매니저는 통화 종료 기능 외에도 핵심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통화 연결 전 '통화 내용이 녹음된다'는 안내와 '폭언 시 통화가 종료될 수 있다'는 안내 멘트를 자동으로 송출하고, 모든 통화를 자동으로 녹음한다. 또한 공무원이 개인 휴대폰으로 발신 시 상대방에게 유선 전화번호로 표시되는 사생활 보호 기능과 AI 기반 통화 내용 텍스트 자동 변환(STT)·내용 요약·검색 등 부가 기능을 추가로 제공했다.

2025.03.09 09:00최지연

[유미's 픽] "엔비디아 H100 특별 할인"...삼성SDS가 광고 나선 이유는

"구독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고민, 삼성SDS가 모두 해결해드립니다." 삼성SDS는 지난 7일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엔비디아 H100 특별 할인'이라는 제목으로 광고 메일을 발송했다. 해당 메일에는 삼성SDS GPUaaS가 좋은 이유 3가지와 함께 ▲최초 사용 후 6개월 간 특별 할인 혜택 제공 ▲최적의 상품 구성 및 견적 제안 등 프로모션 정보가 함께 기재돼 눈길을 끌었다. 삼성SDS가 이처럼 GPUaaS 프로모션 안내 메일을 발송한 것은 최근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필수인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고가인 탓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자체 구축을 하지 않고 빌려 쓰는 것으로 방향을 틀면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분위기다. 9일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GPUaaS 시장 규모는 2023년 32억3천만 달러(약 4조7천억원), 지난해 43억1천만 달러(약 5조7천400억원)에서 매년 35.8%씩 성장해 2032년에 498억4천만 달러(약 72조936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GPUaaS는 AI 인프라를 갖춘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가상 환경에서 GPU를 사용자의 주문에 맞춰 할당하고 빌려주는 서비스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 연결을 통해 필요한 만큼 고성능 GPU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중견·중소기업들에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GPUaaS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GPU를 필요한 시간에만 사용할 수 있어서 기업들이 GPU를 구매하거나 고정적으로 할당받아야 하는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필요할 때만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GPUaaS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AI 스타트업 등 타겟 고객들에게 AI 개발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GPUaaS 사업을 전개하는 곳은 아직까지 많지 않다. 최신 GPU를 확보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어야 가능한 사업인 만큼,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GPUaaS 사업은 일종의 AI 인프라 사업으로, 시설이 갖춰져야 서비스를 만들어 운영할 수 있는 것"이라며 "초반에 엄청 투자해놓고 장기적으로 고객을 확보해 수익을 쌓아가는 장치성 산업인 만큼 일반 IT 서비스 기업들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에선 데이터센터를 갖추고 있는 일부 클라우드 기업들과 AI 사업에 투자 속도를 높이고 있는 통신사들을 중심으로 GPUaaS 시장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국내에서 서울 상암·수원·구미·춘천·동탄 등 5곳에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인 삼성SDS는 지난해부터 GPUaaS 사업을 시작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행정·공공기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GPUaaS 사업을 펼치고 있는 상태로,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기반 GPU인 'H100'을 약 1천 장가량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으로 'H100' 약 1천 장을 확보했다고 밝힌 NHN클라우드도 지난해 오픈한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GPUaaS 사업 확대에 나섰다. 광주 AI데이터센터는 연산량 기준 88.5PF(페타플롭스), 저장 용량 107PB(페타바이트) 등 최고사양 GPU 인프라를 갖춘 AI 데이터센터다. NHN클라우드 측은 정부의 AI 투자 확대 기조 움직임에 따라 광주 AI 데이터센터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선 향후 수년간 시장에 공급 가능한 'PPP 형태'의 AI 데이터센터로서 공공부문 AI 대전환을 위한 정부향 GPU 공급 시 대응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이에 기반해 올해부터 광주 AICA(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와의 GPU 공급 계약 매출 인식을 본격화하고 오는 2029년까지 안정적 매출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 강국 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T클라우드는 양보다 질로 승부하는 전략을 택했다. 'H100'을 앞세운 경쟁사들과 달리 연산 처리 능력과 전력 효율성이 더 개선된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기반의 'H200'을 AI 인프라에 적용하며 GPUaaS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KT클라우드는 GPU뿐만 아니라 신경망 처리 장치(NPU) 기반 AI 인프라도 확장하고 있다. 리벨리온과 협력해 'AI 서브 NPU'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오는 5월 출시될 리벨리온의 '아톰 맥스'를 적용해 소형언어모델(sLM)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페어와도 AI 반도체 협력을 논의하며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현재 AI 인프라가 필요한 국내 다수의 공공기관과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용량 기반의 탄력적인 GPU 자원 이용이 가능한 GPUaaS를 제공 중"이라며 "앞으로 AI 인프라뿐만 아니라 AI운영(AIOps)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클라우드도 올해 전사 매출을 견인할 핵심 사업으로 GPUaaS를 점찍고 관련 기술 고도화 및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이곳은 현재 엔비디아 A100, V100, T4 등 다양한 고성능 GPU 인스턴스를 지원하고 있는 상태로, 엔지니어링 최적화를 통해 GPU의 성능을 극대화했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가상머신(VM)과 GPU를 같은 가상 네트워크 환경에 위치시켜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 대비 50배 더 높였다. 여러 개의 GPU를 연결한 'GPU 클러스터'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된 네트워크 기술인 전용 인피니밴드 구성으로 최대 4배 확장된 대역폭과 저지연 환경도 지원 중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AI, 금융, 모빌리티 등 분야의 다양한 고객사례 확보를 지속하며 AI 모델 개발 및 학습,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GPUaaS 사업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LG CNS, 베스핀글로벌 등 대형 클라우드 관리(MSP) 업체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중소·중견기업(SMB) 및 스타트업 지원, 지역 거점 중심 공공 클라우드 확산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데이터 관리 업체 데이터얼라이언스와 손잡고 GPUaaS 사업을 진행 중이다. 데이터얼라이언스가 선보인 GPU 공유 플랫폼인 '지큐브'를 통해 유휴 GPU를 공급하는 식이다. 통신사 중에선 SK텔레콤이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해부터 GPUaaS 사업에 뛰어든 이곳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가산 데이터센터에 GPU를 탑재한 후 'SKT GPUaaS'를 출시하며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로부터 GPU를 직접 공급받는 GPU 구독 서비스 기업 람다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 상태로, 3년 안에 최소 1천 대 이상의 GPU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엔비디아 'H100'을 배치했으며 'H200'도 올해 1분기 안에 도입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GPUaaS 공급 기업들은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구독형 인프라 서비스(IaaS)에 GPU를 추가한 형태로 보다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사업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AI 기업들은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지만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에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GPUaaS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GPUaaS 공급 기업들은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최신 GPU 확보를 위해 점차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적극 나서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2025.03.09 08:59장유미

BYD는 수출 늘었는데…글로벌 완성차 맥 못추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연초 판매량 회복과 함께 수출량이 늘어나는 동안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가 부진을 이겨내기 위한 방안을 세우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지난달 6만7천25대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7.8% 증가한 기록이다. BYD는 지난해 11월 본격적으로 수출에 나선 3만977대를 시작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BYD는 수출비용을 아끼기 위해 자체적 자동차운반선을 운용하고 있다. BYD가 수출량을 늘리는 동안 테슬라는 정반대의 상황을 겪고 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에서 3만68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9.2% 감소했다. 중국 춘절의 영향을 일부 받았지만, BYD는 같은 기간 25만5천821대를 판매해 차이가 더욱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중국뿐만 아니라 주력 시장인 유럽과 미국에서도 판매 감소가 이어졌다. 테슬라는 프랑스에서 올해 들어 판매량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1월에는 63% 감소한 1천141대 판매됐다. 지난달에는 26% 이상 판매량이 줄었다. 독일에서는 2월 1천42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6% 줄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해 모델3 등록대수가 36% 감소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테슬라는 중국내 모델3 구매자를 위해 8천위안(160만원)의 보조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미국에서는 사이버트럭을 구매한 고객에게 평생 무료 슈퍼차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델3는 무이자 대출 및 선불금 면제 등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테슬라가 최근 위기를 겪는 이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행보가 불만으로 작용한 것이 크다. 여기에 출시 차들이 노후화된 것도 큰 요인 중 하나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위기는 글로벌 완성차도 함께 겪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달 말 전기차 수요 급감으로 지난 2018년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했던 벨기에 브뤼셀 공장을 폐쇄했다. 브뤼셀 공장은 Q8 e트론 모델 등을 생산하던 곳으로 폭스바겐이 1970년부터 사용하던 생산공장이다. 아우디가 공장 폐쇄를 결정한 것은 중국에서 매년 70만대를 판매해 왔지만, 중국 전기차가 저렴하고 좋은 차량을 내놓고 경쟁이 심화되자 지난해 64만9천900대로 10.9% 감소했기 때문이다. 아우디는 지난해 전세계 167만1천128대를 판매해 전기차만 판매하는 테슬라(178만9천226대)에 추월당하기도 했다. 아우디가 공장을 폐쇄할 때 BYD는 유럽 내 공장을 늘릴 예정이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BYD는 올해 10월 헝가리에 첫 전용전기차 공장을 가동하고 내년에는 튀르키예 공장을 가동한다. 세번째 공장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2026년까지 자동차 운반선을 기존 4척에서 6척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BYD뿐만 아니라 샤오미도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샤오미는 스페인에서 개최된 MWC 2025에 참석해 샤오미 SU7 Ultra를 공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2027년 공식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 현지 언론은 "BYD는 수출 야망을 불태우고 있다"며 "올해 550만대 자동차를 판매할 것으로 분석가들이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2025.03.09 08:55김재성

소울시스템즈, AI플랫폼과 시장 확대 MOU

실시간 네트워크 성능분석 솔루션 전문업체 소울시스템즈(대표 김신규)는 에이아이플랫폼(AI플랫폼)과 시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 및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소울시스템즈는 '램파드(LAMPAD)'라는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램파드'는 ICT 인프라의 모든 정보를 분석해 실시간 이상탐지와 장애진단, 원인분석, 구간 품질측정 등의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선제적 조치로 문제를 방지하고 복구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가능하게 해 비즈니스 중단 리스크를 줄여준다. 소울시스템즈와 MOU를 맺은 AI플랫폼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기술 등의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고객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김신규 소울시스템즈 대표는 "AI 보급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AI플랫폼과의 협력은 우리 회사 주력 솔루션인 '램파드' 고도화와 새로운 시장 진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그동안 축적한 네트워크성능 관리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AI환경에 부응하는 컨설팅, 운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이달중 광교 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는데 회사명을 LAMPAD로 변경, 브랜드와 사명 단일화로 고객에게 더 신뢰감을 주고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에이아이플랫폼 강병완 부사장은 “AI플랫폼의 인공지능 솔루션과 소울시스템즈간 협업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보다 좋은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9 00:01방은주

[황승진의 AI칼럼] 100년간 신봉해 온 통계적 품질관리 AI로 재고해야

AI가 사람보다 더 빠르고 비슷한 성능으로 유방암을 판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이전에는 유방암의 최선 예방은 연간 또는 2년 간격으로 촬영을 통한 조기 발견이었다. 촬영 영상은 일반적으로 전문 방사선과 의사가 판독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AI가 판독을 더 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돌이켜보면 이는 당연한 일이다. 사람의 눈은 영상에서 선과 형체를 읽을 수 있는 반면, 기계는 이런 선과 형체의 구성요소인 픽셀을 읽을 수 있다. 기계에게 많은 이미지를 주어 픽셀 단위로 특성과 패턴을 볼 수 있도록 훈련시키면 전문가보다 섬세한 점을 더 잘 볼 수 있다. 기계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이 또 있다. 기계는 암의 발생을 '예측'할 수도 있다. 코넬대 연구팀은 총 7353명의 환자로부터 암 진단 결과가 나온 1413건을 포함해 총 1만9328건의 유방촬영 데이터 세트(과거 및 최신)를 수집했다. 그리고 연구원들은 새로운 유방암 환자의 경우, 1년 이상 전에 찍은 옛 유방촬영 사진을 살펴보았다. 당연히 당시에 찍은 유방촬영 사진은 깨끗했다. 즉 방사선과 의사의 눈에 암의 징후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학습된 AI의 눈은 달랐다. 이 새로운 유방암 환자와 비환자의 옛 촬영 사진을 구분해 기계에게 보여주면서, 기계는 암 발생을 예언하는 패턴을 학습시킬 수 있었다. 사실, 암 환자의 이전 유방촬영 사진은 비환자의 사진과 달랐다. 지도 학습을 통해 기계는 어제의 유방 영상 (현재 관찰 가능)과 내일의 암 (현재 관찰 불가능) 간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었다. AI 기계만이 이러한 차이점을 인식할 수 있었다. 예측되는 환자에게는 초기 조치를 취해 암의 진척을 막을 수 있다. 비슷한 예가 있다. 수 년 전 항조우에 있는 차이나텔레콤 지부를 방문한 적이 있다. 한 오피스에 30여명의 직원이 각자 부지런히 전화를 하고 있었다. 안내자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유선전화 서비스를 곧 그만둘 듯한 고객에게 전화를 해, 가격 할인이나 인터넷, 와이파이와 이동전화를 섞은 패키지를 제안하는 것이었다. 기존 고객을 계속 잡아놓기 위함이었다. 그러면 어떻게 어느 고객이 그만 둘 지를 아느냐고 묻자, 그는 답했다. “유선전화 사용량이 급감할 때죠.” 이 경우 사전 징후가 단순해 구태여 AI의 힘을 빌릴 필요가 없지만, 다른 '고객 이탈'의 경우는 좀 더 복잡해 징후 찾기에 AI의 힘이 필요할 것이다. 예를 들어, 슈퍼마켓이 새로운 손님을 경쟁사에게서 빼앗는 가장 좋은 때는 그들의 결혼, 임신, 출산, 새 직장 같은 인생의 변곡점에서다. 이 말은, 다른 슈퍼마켓으로는 이때가 공격적으로 단골손님을 방어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그 슈퍼마켓은 구매 데이터에서 그 패턴을 찾을 수 있다. 비타민, 애기 기저귀, 안 사던 브랜드의 맥주, 식품 종류나 양의 변화 등이다. 이때, 고객 이탈의 적신호를 얻는데 AI의 힘을 빌릴 수 있다. 이상의 사례를 일반화할 수 있다. 이렇게, 장기간에 걸쳐 동일한 변수를 반복적으로 관찰하는 연구 방법을 '종단적' 연구라 부른다. 종단적 접근법은 많은 다른 '실패' 사례에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장비 고장이 발생하면 고장 직전의 장비와 주변 환경의 과거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정상적인 경우의 데이터와 함께 AI에게 보여 준다. 많은 데이터를 통해 AI는 예측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따라서 IT 네트워크 장애, 풍력 터빈 고장, 엘리베이터 고장 같은 경우에도 실패 전에 패턴이 존재할 수 있다. 이러한 패턴은 인간의 눈과 뇌로는 인식하거나 해석할 수 없다. 따라서 종단적 데이터를 제공하고 실제 실패 전에 패턴을 감지하도록 AI를 훈련시킨다. 어느 빌딩에 두 명의 엘리베이터 수선공이 나타난다. 빌딩 관리원이 그들에게 묻는다. “어떻게 왔습니까?” 그들은 답한다. “이 빌딩의 엘리베이터를 고치러 왔습니다.” “아니, 우리 엘리베이터는 고장이 안 났는데.” 그들은 답한다. “곧 고장 날 것입니다.” 마치 미래에서 온 아놀드 슈와츠네거 같을 것이다. 종단적 접근법이 효과적이라면, 우리가 100년 동안 신봉했던 통계적 품질관리 방식 (SQC)을 재고할 시간이 왔다. 쉬하트에 의해 개발된 SQC의 핵심은 콘트롤 차트다. 여기서는 평균을 중심으로 하여, 위 아래로 3*시그마만큼의 마진을 두고 박스권을 만든 후 그 밖에 나가는 경우 '불량'이란 라벨을 씌운다. 여기서 시그마는 표준편차를 뜻한다. 그런 '박스권 이탈 사건'이 아무 이유 없이 순전히 확률적으로 일어날 확률은 0.3 퍼센트에 지나지 않으니 무언가 불량요인이 생겼다는 결론이다. 이 SQC의 주요 목적은 문제의 '탐지'에 있다. 허나, 최근 AI는 이러한 프로세스의 데이터를 이용해 탐지뿐 아니라 '예측'으로 활용할 수 있다. IoT 센서에서 계속 수집되는 종단적 데이터는 입력과 출력의 관계를 AI로 하여금 배우게 한다. 결국, 출력이 아니라 '입력'에서 불량을 예측할 수준에 이르게 한다. 불량이 일어나기 전에, 제조 프로세스를 통제할 수 있다. 또한 설령 불량이 생기면 앞뒤 상황을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원인을 규명하고, 수정할 수 있는 조치를 제안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도메인 엔지니어, 프로세스 엔지니어, 장비관리사, 데이터 엔지니어 등의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스타트업 Facilis.ai는 AI멀티에이전트를 이용해 이런 기능을 자동화한다. SQC(통계적QC)에서 시작해, TQC(토탈QC)로, 그리고 100년 후 오늘 AIQC의 시대가 온 듯하다.

2025.03.08 23:39황승진

美 통화감독청, 미국 내 주요 은행에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허용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미국 내 주요 금융기관의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허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OCC는 7일(현지시간) 발표한 해석 서한(Interpretive Letter) 1183을 통해 국가 은행과 연방 저축협회의 가상자산 커스터디, 특정 스테이블코인 관련 활동, 분산 원장 기술 기반 독립 노드 검증 네트워크 참여를 허용한다고 혔다. OCC의 감독을 받는 금융기관에는 국가은행, 연방 저축은행, 국가 신탁 회사가 포함된다. 대표적인 미국 국가은행으로는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은행 등이 있으며 연방 저축은행에는 찰스 슈왑 은행, USAA 연방저축은행 등이 속한다. 이와 함께 국가 신탁 회사도 OCC의 규제를 준수한다. 또한 기존 OCC 감독하에 있는 금융기관들이 가상자산 관련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감독 당국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던 규정을 철회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를 통해 은행이 가상자산 관련 업무를 수행하기 전에 적절한 내부 통제 시스템을 입증할 필요가 사라졌다. 로드니 후드 OCC 청장 대행은 "OCC는 은행이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새로운 은행 활동에서도 강력한 리스크 관리 통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기대하고 있다"며 "오늘 발표한 조치는 은행이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수행하는 데 따르는 부담을 줄이고 OCC가 해당 활동을 일관되게 규제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2025.03.08 11:44김한준

트럼프, 中 AI 딥시크 막나…'정부기기서 사용 제한' 검토

미국 정부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챗봇 서비스 사용을 금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안보 우려 등을 이유로 정부 기관 소유 기기에서 딥시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딥시크가 수집한 정보를 어떻게 사용하며, 누가 그 정보에 접속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는 부분을 우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이런 조치의 첫 단계로 우선 정부 소유 기기에 딥시크의 챗봇앱을 다운받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을 채택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미국 앱스토어에서 딥시크의 앱을 금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고객들에게 딥시크의 AI 모델을 제공하는 것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앱스토어 금지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한 조치는 아직 논의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AI 스타트업인 딥시크는 올해 초 챗GPT를 비롯한 경쟁 서비스에 비해 작은 개발비를 투자해 강력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실리콘밸리와 미국 정부를 긴장시켰다. 이런 성능 덕분에 딥시크는 출시되자마자 단숨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앱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되면서 초반 돌풍은 꺾인 상태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2월 들어 딥시크의 다운로드 순위는 7위로 떨어졌다.

2025.03.08 08:48김익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개원 25주년…"경기북부 의료 허브 도약”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6일 개원 25주년 기념식을 열고, 공공병원이자 보험자병원의 역할 강화를 다짐했다. 한창훈 병원장은 “공공보험자병원으로써 역할을 강화하고, 중증·응급질환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라며 “미래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취약계층 진료 역할을 강화하겠다”라며 “전문인력 충원과 투자로 응급진료부터 집중치료, 재활까지 안정된 배후진료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산병원은 2023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고, 올해는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되어 중증·응급질환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경기 고양권의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경기도와 협력해 경기북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신속한 대응과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웨어러블 의료 디바이스 운영 및 환자 위험도 예측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한국형 스마트병원의 표준을 확립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념식에는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현재룡 기획상임이사 ▲이상희 장기요양‧총무상임이사 ▲원인명 징수상임이사 ▲장성인 건강보험연구원장 ▲이용구 서울강원지역본부장 ▲엄호윤 인천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직원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일산병원장 표창도 수여됐다.

2025.03.08 08:31김양균

"인텔리전트 병원 선도”…개원 26주년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성심병원이 지난 6일 일송문화홀에서 개원 26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 도약을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김형수 병원장을 비롯해 ▲강준구 진료부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윤금선 간호부장 등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1999년 개원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의료 기술 연구,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원격 감시 체계 등을 도입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기 심·뇌혈관질환자의 치료를 돕는 브레인세이버앱도 개발됐다. 중환자실 수준의 의료 장비를 탑재한 특수구급차 'Mobile ICU'도 시범 운영 중이다. 앞으로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디지털 기술을 병원 현장에 적용해 인텔리전트 병원(Intelligent Hospital)으로 선도 역할을 더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병원 발전에 기여한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 ▲의료법인 플러스의료재단 단원병원 ▲하나환경 ▲LS오토모티브 ▲안양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6개 기관에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35년 동안 근무한 중앙공급실 한용숙 수간호사를 비롯해 135명의 장기근속자와 64명의 모범직원에게 상장과 상금도 수여됐다. 김형수 병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26년간 경기 서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환자 중심의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라며 “최신 의료 기술과 연구 혁신으로 환자의 건강을 지원하고, 미래 의료 환경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3.08 08:03김양균

AI를 통한 혁신: 기술 기업으로서의 가치 창출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다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7일 /PRNewswire/ -- 제임스 첸(James Chen) 화웨이(Huawei) 캐리어 사업부 사장이 'AI를 통한 혁신: 새로운 차원의 기술 기업 가치 창출 추진(Innovating with AI: Drive Techco Value Creation to New Heights)'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첸은 변혁이 끝이 아니라며, 트랜스포메이션의 궁극적인 목표는 가치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5.5G, 클라우드, AI와 같은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통신사는 기존 연결 서비스 제공자에서 디지털 서비스 제공자로 전환하고 있다. 화웨이는 통신사의 기술 기업(techco)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파이브 원(Five Ones)' 역량 모델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통신사는 비즈니스, 운영 및 유지보수(O&M), 인프라를 재편하고 혁신의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James Chen, President of Huawei Carrier Business, delivering a keynote speech 하나의 수익화 모델: 차별화된 경험 수익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 구축 라이브 스트리밍, 비즈니스 여행, 게임과 같은 새로운 개인 서비스 시나리오가 등장하고 있다. 다양한 사용자와 서비스 시나리오에 따라 차별화된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하고 이러한 서비스로 수익화하려면 통신사는 새로운 기술로 구현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필요하다. AI는 통신사가 사용자에게 요금제를 정확하게 추천하고, 사용자의 요구의 맞춰 네트워크 경험을 동적으로 조정하며, 경험 개선 결과를 실시간으로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전 세계 35개 이상의 통신사가 요금 기반 및 경험 기반 과금을 사용하는 경험 수익화 모델을 채택했다. 하나의 서비스 포털: 멀티모달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홈 AI 서비스 구축 가정이 점점 더 지능화됨에 따라, 통신사는 통합 지능형 홈 서비스 포털을 구축하여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순한 대역폭 제공자에서 AI 서비스 제공자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국과 한국의 통신사들은 AI 에이전트가 포함된 홈 AI 허브를 출시했다. 이러한 허브는 멀티모달 상호 작용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 홈 장치에 원활하게 연결되며 사용자 의도에 따라 클라우드에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원스톱 클라우드 플랫폼: B2B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 산업의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통신사는 더 많은 B2B 서비스 시나리오를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서비스 컨버전스 기능을 갖춘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및 지능형 코드 생성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갖춰야 한다. 이를 통해 통신사는 생태계 내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개발자가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게 출시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 북아프리카의 한 통신사는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도입하여 10개 이상의 산업 분야에서 수천여 기업 및 고객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수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하나의 통신 기반 모델: 일반 AI 에이전트 및 디지털 트윈 도입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에 기반한 AI 기술은 통신사가 O&M 효율성을 재구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신사는 네트워크와 서비스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함으로써 데이터와 시나리오를 지식과 기능으로 변환할 수 있다. 그런 다음 통신사는 통신 기반 모델 기술을 디지털 트윈 또는 AI 에이전트에 내장하고 모델을 지속적으로 훈련 및 최적화하여 AI 기술을 일상적인 O&M에 적용할 수 있다. 한 지능형 O&M 성공 사례에서는 AI 기술을 사용하여 네트워크 장애를 신속하게 진단하고 수정하여 문제 해결 시간을 30분 미만으로 단축했다. 하나의 시너지 아키텍처: 모든 요소 협업을 위한 인프라 구축 AI 시대의 통신 인프라는 네트워킹, 스토리지, 클라우드, 컴퓨팅 리소스 등 다양한 리소스를 포함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모든 리소스 요소를 통합하는 아키텍처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아키텍처는 통신 사업자가 사용자에게 결정론적 보증과 무손실 연결을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 연결, 분산 배포에서 이기종 컴퓨팅 성능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및 지능형 컴퓨팅 서비스를 온디맨드로 제공하는 지능형 클라우드, 계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리소스 요소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지능형 협업 등 세 가지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첸 사장은 AI를 통한 혁신이 통신사의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선도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고객과 협력하여 비즈니스, O&M 및 인프라를 재편하고, AI 시대에 거대한 기회를 선점하여 더 큰 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갈 것이다.

2025.03.07 19:10글로벌뉴스

화웨이, 지능형 교통 가속화 위한 7가지 스마트 교통 솔루션 출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7일 /PRNewswire/ -- 화웨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5에서 스마트 교통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관련된 최신 기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교통 분야 디지털 지능화 가속화(Accelerate Transportation Digital Intelligence)'를 주제로 교통 포럼을 개최했다. 잭키왕(Jacky Wang) 화웨이 스마트 교통 사업부 부사장이 4개 교통 부문에 걸쳐 7가지 솔루션을 발표했다. 철도: 화웨이의 '스마트 철도 야드 & 스테이션 솔루션(Smart Railway Yard & Station Solution)'은 지능형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지능형 고장 인식률을 최대 99.99%까지 개선시키고, 지능형 스케줄링을 통해 철도 차량 검사와 수리 효율성을 30%까지 향상시킨다. 지능형 탐지를 기반으로 한 예비 검사는 수작업 부하를 절반으로 줄여준다. 또한 경계 탐지는 경보 누락을 100% 방지하고 오경보를 최소화한다. 이 솔루션은 전력 소비는 40%, 비용과 공간은 30%씩 줄여준다. 항공: 화웨이는 M45 패널형 ONU를 추가해 공항용 '완전 연결형 올옵티컬 네트워크 솔루션(Fully Connected All-Optical Network Solution)'을 업그레이드하고, '싱허 지능형 공항 통합 데이터 네트워크 솔루션(Xinghe Intelligent Airport Integrated Data Network Solution)'을 개선했다. M45 패널형 ONU는 PoF 전원 공급과 B형 듀얼 홈(dual-homing) 서비스 보호를 지원한다. 와이파이 7은 VIP 사용자를 위해 20% 더 높은 대역폭으로 표적화된 신호 강화를 보장한다. 또한 화웨이의 독점적인 와이파이 쉴드(WiFi shield)는 제로 데이터 유출을 보증한다. 공항 IOC는 항공기 출발의 정시성과 지상 지원 효율성을 각각 5%씩 높여 예측의 정확성을 높여준다. 교통: 화웨이의 첨단 교통 운영 조정 센터(Transportation Operations Coordination Center - Advanced•TOCC-A)는 교통 사고를 불과 몇 초 안에 감지하고 이전 방식보다 30% 더 빠르게 처리한다. 신에너지 버스의 정확한 충전 스케줄링 덕분에 승객의 이동 효율성은 15% 이상 올라간다. 9가지 모듈과 16가지 유형의 서비스를 유연하게 결합해 안전, 효율성, 서비스 품질을 최적화할 수 있다. 항만: 화웨이는 항만에서 활동하는 그룹들이 디지털화되고 더 혁신적으로 변할 수 있도록 돕는 '지능형 다단계 항만 운영 관리 솔루션(Intelligent Multi-Level Port Operations Management Solution)'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보고서 통계 작성 시간을 몇 주에서 몇 분으로 줄여주며, 월 단위가 아닌 시간 단위로 효익 지표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Jeffery Wan, Vice President of Huawei's Smart Transportation BU Rachad Nassar, Director of Global Business & Strategic Partners of Huawei's Smart Transportation BU Yang Jiemin, Vice President of Tianjin Port Group Carlos López Gutiérrez, Head of Transportation and Security Systems Business Unit at SICE 화웨이는 210곳 이상의 공항•항공사•항공 교통 관리 부서, 70개 이상의 도시를 연결하는 18만km 이상의 철도로 이어지는 300개 이상의 도시 철도 노선, 2만km가 넘는 도로망, 그리고 100곳 이상의 항구와 육상 항만 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25.03.07 19:10글로벌뉴스

화웨이, 'RAMS 이 주도하는 ISP 비즈니스 성공' 백서와 GIGA+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 공개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3월 7일 /PRNewswire/ -- 화웨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5에서 'RAMS이 주도하는 ISP 비즈니스 성공(ISP Business Success Driven by RAMS)' 백서(RAMS는 ROI, 가용성, 유지보수, 보안을 의미)와 브라질 광대역 서비스 제공회사인 GIGA+의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를 공개했다. 이는 ISP/MSP(Internet Service Provider/Managed Service Provider)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이며 지능적인 개발을 추구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York Yue, Vice President of Huawei and President of the ISP Business Unit, delivers an opening speech 요크유에(York Yue) 화웨이 부사장 겸 ISP 사업부 사장은 세션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챗GPT와 딥시크(DeepSeek) 같은 AI 기반 서비스가 기하급수적으로 보급되면서 최종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클라우드-디바이스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바란다. 이에 화웨이는 고객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 지능형 RAMS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있다. 이 통합 프레임워크는 네트워크 파이프라인, 저장 공간, 데이터 센터를 아우르는 빠르고 안정적인 자원을 제공한다. 이러한 아키텍처 구현을 통해 ISP와 MSP는 향상된 ROI를 달성하는 동시에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RAMS 아키텍처는 ISP 비즈니스의 성공을 촉진 정보기술(IT)이 계속 발전하고 지능형 기기가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는 디지털 시대에 ISP는 비용을 최소화하며 고품질의 디지털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화웨이는 ISP와 MSP가 커버리지, 대역폭, 경험의 수익화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능형 RAMS 아키텍처를 맞춤화해 제공하고 있다. 황다촨(Huang Dachuan) 화웨이 ICT 마케팅 및 솔루션 판매 부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MWC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화웨이는 클라우드-파이프-엣지-디바이스 동기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적 강점을 활용해 지능형 플랫폼 레이어, 진화형 지원 레이어, 유연한 액세스 레이어, 안전한 비즈니스 레이어로 구성된 RAMS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이 아키텍처는 ISP가 확장과 유지 관리가 용이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지능형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ROI 주기를 단축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촉진한다." ISP Business Success Driven by RAMS White Paper Pre-release Ceremony 화웨이는 백서의 미리보기를 공개하면서 비즈니스 성장과 네트워크 확장 면에서 글로벌 ISP들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이 백서는 비즈니스 요구에 맞춘 미래 지향적인 RAMS 아키텍처에 대한 개략적 설명을 통해 ISP가 지속적인 성공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지침과 벤치마크 표준을 제시한다. 브라질, 화웨이와 협력해 ISP 지능형 네트워크의 새로운 벤치마크 수립 Brazil GIGA+ ISP global showcase launch ceremony 디지털 전환의 물결 속에서 화웨이는 브라질의 GIGA+와 손잡고 가정용 광대역 및 기업 네트워크 시나리오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 네트워크, AI 등의 기술을 통합해 빠르고 안정적인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다. 이 플랫폼은 가정과 상업 환경 모두에서 화웨이의 광학 홈 광대역 액세스 네트워크, ISP 광학 융합 전송 네트워크, 지능형 네트워크 O&M 솔루션의 효율성과 가치를 보여주면서 ISP가 디지털 및 지능형 비즈니스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과 실용적인 모델을 제공한다. 화웨이는 ISP/MSP 부문에 대한 혁신과 투자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화웨이는 현재까지 전 세계 12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5000개 이상의 ISP 고객에게 선도적인 제품과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ISP/MSP 산업의 더 스마트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파트너십을 촉진해 왔다. 화웨이의 ISP/MSP 솔루션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e.huawei.com/en/industries/ict-service-provid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07 18: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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