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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가 700명 양성"…메가존클라우드, AWS 자격증 1천700건 돌파

메가존클라우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는 흐름 속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공인 기술 자격증 취득을 대폭 확대하며 사내 AI 전문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들어 'AWS 공인 AI 프랙티셔너(AWS Certified AI Practitioner)' 자격증을 사원 700여 명에게 취득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사내 AWS 공인 자격증 누적 보유 수는 1천700건을 넘겼다. AWS 자격증은 클라우드 인프라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평가받는 공식 인증이다. 특히 AI 프랙티셔너는 생성형 AI 활용과 머신러닝 기초에 대한 실전 지식을 검증하는 자격으로, 최근 기업들의 AI 도입이 본격화되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의 AI 자격증 취득 확대는 비용 절감과 신규 성장 기회를 AI로 모색하려는 기업들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AI 수요 증가와 함께 필수 인프라인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를 선제적으로 흡수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회사는 사내 AI 전문가 양성을 위해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습 중심의 기술 트레이닝과 자격시험 비용 지원까지 결합해 구성원이 실질적인 역량을 확보하도록 돕고 있다. 이같은 전략은 실제 고객 프로젝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자사 생성형 AI 서비스 '젠에이아이360(GenAI360)'을 기반으로 해피캠퍼스의 지식 상품 생성, 하나투어의 AI 챗봇 시스템, hy 자사몰 검색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기술력 인증도 속속 확보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아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를 취득했다. 이는 AWS가 지정하는 공식 인증으로, 해당 분야 전문 파트너에게만 부여된다. 지난해 11월에는 'AWS 생성형 AI 파트너 혁신 얼라이언스'의 국내 유일 파트너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글로벌 기준에서도 희소한 위상을 확보한 셈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일본, 캐나다,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8개국에 법인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 1조5천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클라우드 관리서비스제공업체(MSP) 업계 최초로 유니콘 지위를 확보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기업의 AI 도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단순 기술 지원을 넘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실전형 인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무형 AI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5 10:35조이환

인재 영입 효과 '톡톡'…현대오토에버 "올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고객 중심의 글로벌 베스트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재 혁신을 단행하고 사업 영역 전반에서 전문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외부에서 영입한 핵심 IT 리더급 인재들을 중심으로 이사회를 재편하고 올해 IT 서비스, 모빌리티 등 핵심 사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가속한다.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사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섬유센터에서 열린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직 내부 혁신과 혁신 전략 수립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 현대오토에버는 김 사장이 지난해 영입한 류석문 SW플랫폼사업부장 전무와 박상수 기획재경사업부장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류 전무는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으로 현대오토에버 합류 후 SW 개발과 품질 관리 부문의 효율적인 사업 구조를 형성하고 개발자 인재 양성도 주도해 왔다. 박 상무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을 거쳐 온 전략기획·재무 전문가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등 핵심 사업 전략을 수립해 왔다. 류 전무와 박 상무 합류 후 현대오토에버는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연간 3조7천136억원의 매출과 2천2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1.2%, 23.7%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이 중 시스템 통합(SI)과 IT 아웃소싱(ITO) 등 IT 서비스 부문 매출은 2조9천91억원, 차량용 SW 부문은 8천43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사업 전반에서 전년보다 우수한 사업 실적을 냈다. 김 사장은 "자사는 엔터프라이즈 IT 사업에서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와 같은 고객사들의 주요 IT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생산능력 확장과 제조혁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차량 SW 사업에서는 국내 최초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레벨3 인증, 모빌진클래식 2.0의 에이-스파이스(A-SPICE) CL3와 ASIL-D 인증 획 등을 통해 차량 SW 시장에서 국제적 신뢰도를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 최대 지도 전문기업인 맵마이인디이아(MapmyIndia)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류 전무, 박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 외에도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는 AI·스마트팩토리 전문가인 장영재 카이스트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와 30년 경력을 지닌 여성 IT 리더인 설금희 전 켐젠 대표가 선임됐다. 김 사장은 "올해 자사는 고객 중심 기업을 지향점으로 삼아 모빌리티 테크 리더십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고객 중심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현재의 사업성과 미래의 성장성이 모두 기업가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5 10:31한정호

LG AI연구원-유라클 맞손…'엑사원' 탑재한 기업 AI 플랫폼 만든다

LG AI연구원이 유라클과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는다. 플랫폼·언어모델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양사가 협력해 AI 기반 맞춤형 기업용 서비스 공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라클은 LG AI연구원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자사 AI 플랫폼 '아테나'에 연구원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을 결합한다고 25일 밝혔다. 유라클 '아테나'는 언어모델 최적화 및 운영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회사는 여기에 '엑사원'을 탑재함으로써 고도의 언어 처리 능력을 요구하는 고객까지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 3.5'는 장문 이해도와 코딩·수학 등 복합 영역에서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확보했다. 산업별 고품질 도메인 데이터를 학습해 효율성과 경제성도 동시에 갖췄다. 양사는 이 플랫폼을 통해 개발 생산성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AI 생성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제품 경쟁력 제고는 물론 사업 기회 발굴에도 협력하며 기업 AI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구상이다. 유라클과 LG AI연구원은 이미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AI 기반 차세대 안전신문고 개발' 사업을 함께 수주하며 공공 AI 사업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이러한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기업 시장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한 것이라고 평가한다. 권태일 유라클 공동대표는 "'아테나'는 기업이 기대하는 AI 가능성을 실제 업무에 구현하는 플랫폼"이라며 "LG AI연구원과 협력해 AI 공급 기회와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5 10:29조이환

네오위즈 퍼즐 게임 '오 마이 앤', 스토리 콘텐츠 '릴라의 그림책' 업데이트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모바일 매치3 퍼즐 게임 '오 마이 앤(Oh My Anne)'에 신규 감성 스토리 콘텐츠 '릴라의 그림책'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릴라의 그림책'은 원작 '빨간 머리 앤'을 재해석해 탄생한 새로운 이야기를 다룬다. 엄마가 된 '앤'이 어린 딸 '릴라'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로, 자신과 '다이애나', 그리고 다이애나의 동생 '미니메이'가 어린 시절 함께 겪은 신비로운 이야기 '대저택의 비밀'을 담고 있다. '대저택의 비밀'은 이달 초 이용자 대상 SNS 투표에서 '보고 싶은 이야기'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주제로,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탄생했다. 이용자는 퍼즐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재화로 '릴라의 그림책' 콘텐츠를 하나씩 풀어나가며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해금한 이야기는 동화책의 형태로 수집되어 언제든 펼쳐볼 수 있다. 이번 '릴라의 그림책' 이야기는 다음 달 16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게임의 공식 SNS 채널에서 다양한 아이템 수령이 가능한 쿠폰을 지급한다. '오 마이 앤'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모바일 매치3 퍼즐 게임이다. 캐나다의 인기 소설 '빨간 머리 앤'을 재해석한 따뜻한 내러티브가 특징이다. '초록 지붕 집'의 실내와 정원을 꾸미는 '하우징 시스템'과 '앤'의 의상을 수집하는 '코스튬', 이용자간 소통이 가능한 '클럽'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등 총 7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다.

2025.03.25 10:22이도원

"16개월간 최적화에 올인"…'카잔' 개발진이 전한 액션 설계 과정

“최적화는 멋진 기술이 아니라, 1년 넘는 반복 작업의 결과다. 프레임이 떨어지는 구간을 하나하나 찾아내고, 고치고, 다시 테스트하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했다. 이건 기술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기획과 아트가 함께 도와줘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박인호 테크니컬 디렉터) 네오플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 개발진은 가장 많은 시간이 투입된 작업 중 하나로 최적화를 꼽았다. 약 16개월에 걸쳐 성능 개선을 이어왔으며, 콘솔과 스팀덱, UMPC 등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UI 조정, 리소스 배분, 메모리 대응 작업을 병행했다. 단순히 원활한 구동만이 아닌, 각 플랫폼에서의 몰입 경험을 보장하기 위한 설계라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넥슨이 25일 카잔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카잔은 던전앤파이터(던파) 세계관의 다중 우주를 기반으로 한 하드코어 액션 RPG다. 카잔은 던파 세계관으로부터 800년 전을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제국의 대장군이자 귀검사의 선조인 카잔이 되어 몰락의 원인을 추적하고 복수를 향한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넥슨은 지난 24일 판교 사옥에서 카잔 출시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네오플 윤명진 카잔 총괄 프로듀서, 이준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이규철 아트 디렉터(AD), 박인호 테크니컬 디렉터(TD)가 참석했다. 이준호 디렉터는 “카잔은 한 인물의 개인적인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아라드 대륙에서 귀검사가 등장하게 되는 기원을 담고 있다”며 “원작 팬뿐 아니라 세계관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게임의 서사와 액션이 따로 놀지 않도록 설계 흐름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전투는 카잔의 심리와 성장에 따라 점진적으로 변화한다. 초반부는 고문과 추방 이후의 상태에서 시작해 생존을 위한 신중한 전투가 중심이며, 게임이 진행될수록 스킬과 장비가 축적돼 더 직접적이고 역동적인 액션이 가능해진다. 이 디렉터는 “플레이어가 성장의 정점에 도달했다는 체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기계적인 수치 상승이 아닌, 플레이 리듬 자체가 바뀌는 체험을 의도했다”고 덧붙였다. 게임 콘텐츠는 16개 메인 미션과 26개 서브 미션으로 구성되며, 진엔딩 기준 플레이타임은 약 80시간이다.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1회차에서도 진엔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이 디렉터의 설명이다. 카잔의 과거와 주변 인물들에 얽힌 정보를 얼마나 깊이 파고들었는지가 결말을 좌우하게 된다. 보스 설계와 관련해 윤명진 프로듀서는 엠베스 지역의 '바이퍼'를 예로 들었다. 그는 “개발 초기에는 비교적 쉬운 보스라고 생각했지만, 내부 테스트 결과 다수의 인원이 클리어하지 못했고, 그에 따라 밸런스를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느끼게 될 '벽'이 어디쯤이어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윤 프로듀서는 “카잔은 개인적으로 두 번째 신작 경험이다. 던파 모바일과는 개발 방식이 완전히 달랐다”며 “모바일은 출시 이후의 운영을 전제로 했지만, 패키지 게임은 완성 그 자체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회상했다. “완성한 이후에는 다시 손댈 수 없다는 감각이 있었고, 그로 인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설계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시각 연출은 카툰 렌더링 기반으로 구성됐다. 이규철 디렉터는 “카메라 쉐이크 대신 피가 바닥에 쌓이거나 몬스터에게 튀는 등, 과하지 않으면서도 몰입할 수 있는 방식으로 스타일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툰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처절한 전투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몬스터의 혈흔과 플레이어의 상태 변화까지 연출 요소로 활용했다. 박인호 TD는 “최적화는 기술적인 해결이라기보다 반복 작업의 결과”라며 “프레임 단위로 이슈를 추적했고, 다양한 콘솔 메모리 제약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러한 개발진의 노력 덕분에 카잔은 스팀덱과 UM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이며, 최적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카잔은 원작 던파를 기반으로 하되, 일부 설정은 가상 분기 구조(IF)로 설계됐다. 윤 프로듀서는 “카잔이 살아남았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를 상상한 이야기”라며 “세계관의 핵심 설정은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서사를 시도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게임 내에서는 DNF 명칭을 의도적으로 제외해, 원작을 알지 못해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준호 디렉터는 “주요 시네마틱을 통해 기본적인 플레이 동기를 전달하고, 배경 설명은 아이템 설명이나 카잔의 기억 시스템 등으로 보완했다”며 “스토리를 따라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엔딩 루트에서는 원작과의 연결성도 일부 드러난다”고 덧붙였다. 무기 밸런스는 무기별 클리어 시간이나 사망률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정이 이뤄졌으며, 출시 이후에도 피드백을 반영한 패치가 예정돼 있다. 이 디렉터는 “현재 상태는 최적의 밸런스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조정 시에는 버프 중심의 방향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프로듀서 또한 “유저가 자신의 손에 맞는 빌드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추천 빌드나 가이드 제공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LC 계획과 관련해 윤 프로듀서는 “확장에 대한 의지는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무기를 개수보다 깊이 있게 설계하는 데 집중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본편 완성도 유지와 초기 대응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차 플레이는 캐릭터 빌드 확장과 아이템 파밍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 디렉터는 “단순 반복이 아닌, 새로운 조합을 실험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도전 난이도에 특화된 콘텐츠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윤명진 프로듀서는 “카잔은 우리가 시도한 새로운 형태의 IP 확장”이라며 “던파를 경험하지 않았던 글로벌 이용자에게도 진입점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25 10:15강한결

삼성 TV '1등 주역'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별세

삼성전자에서 TV를 비롯한 가전 사업을 이끌어 온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사내 공지를 통해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은 TV 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및 DA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오셨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해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으로 입사했다. 이후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을 거쳐 2017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에 올랐다. 2021년부터는 부회장으로 승진해,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아 왔다. 19년 연속 TV 사업 글로벌 1등만이 아니라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최근엔 '홈 AI', 로봇 등 차세대 IT 시장을 위한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어려운 경영환경일수록 기보으로 돌아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회사의 경영철학에 집중하겠다"며 "기존 사업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AI 산업 성장이 만들어가는 미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7일이다.

2025.03.25 10:05장경윤

공차 최소화하고 최적경로 제공…현대차, 화물운송 플랫폼 '맞손'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물류 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 화물운송 플랫폼 기업 센디와 손을 맞잡았다. 현대차는 24일 강남대로 사옥에서 현대차 국내SV사업실 오기용 상무, 센디 염상준 대표이사, 김혜진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T1 기반 AI 운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의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과 센디의 'AI 기반 운송 최적화 프로그램'을 결합해 화물 차주의 매출 안정성과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공통된 목표 아래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는 ST1에 센디가 개발한 AI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탑재하고, 실시간 연동과 효율적 운영에 필요한 차량 데이터 및 기술적 지원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ST1은 1회 충전으로 최대 317㎞ 주행이 가능하며, 낮은 스텝고, 높은 적재함 실내고, 큰 적재 용량을 갖추고 있어 도심 내 화물 운송에 특화되어 있는 차량이다. 현대차 ST1에 탑재되는 센디의 드라이버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활용해 공차율(빈 차로 주행하는 비율)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운송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화물 차주의 업무 편의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양사는 우선 2분기부터 수도권 내 해당 ST1 활용을 희망하는 화물 차주들을 모집해 서비스를 전개하고, 향후 전국 주요 도시로 지역을 확대해 연내 총 100대의 차량을 운영해 나간다는 목표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을 활용한 운송 사업이 단순한 배송 사업이 아닌 지능화된 AI를 통한 새로운 차원의 사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 사업 지원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09:44김재성

강이구 코오롱모빌리티 신임 대표, 현장경영 나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강이구 자동차부문 신임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현장경영에 나섰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보유한 전국 단위 네트워크 주요 권역별 사업장을 순회하며, 사업의 디지털화와 운영 효율성을 강조하고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금번 현장경영은 신차와 애프터서비스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이구 대표는 주요 방향성으로 '디지털 전환(DX)', '모빌리티 가치사슬 확장' 등을 제시했다. 이어 “현장에서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켜 운영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취지 아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개선 방향을 구체적인 과제로 설정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테스크포스(TF) 조직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인 점도 언급했다. 현장 경영에서는 모빌리티 가치사슬 확장을 위해 기존 사업 외에도 확대 가능한 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해외의 유수 브랜드를 벤치마킹하고 오토 금융, 보증연장 상품, 렌터카, 중고차 등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른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을 목표로 설명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기존 사업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중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1987년 BMW 차량 국내 수입을 시작으로 수입 자동차 유통과 서비스 단일 사업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해온 만큼, 고객 경험을 향상시켜 운영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강이구 자동차부문 대표는 “성공적인 사업의 확장을 위해 물리적인 결합 방안을 고민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밑거름을 만들자”며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야 고객 만족 서비스로 이어진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3.25 09:40류은주

트럼프 미디어 그룹, 'Made in America' 테마 담은 ETF-ETP 출시 예정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과 손잡고 디지털 자산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및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한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은 24일(현지시간) TMTG가 자사 핀테크 브랜드 '트루스파이(Truth.Fi)'를 통해 크립토닷컴과 비구속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다양한 산업의 'Made in America' 테마를 담은 ETF와 ETP를 공동으로 선보인다는 계회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ETF에는 비트코인(BTC), 크로노스(CRO) 등 주요 암호화폐를 포함한 독자적인 코인 바스켓이 담긴다. 크립토닷컴은 ETF에 필요한 백엔드 기술과 수탁, 암호화폐 유동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ETF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크립토닷컴의 중개사 '포리스 캐피탈 US'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다만 출시 전 각 지역 내 규제 승인이 필요하다. 데빈 누네스 TMTG 회장은 보도자료에서 "크립토닷컴과 파트너 요크빌 아메리카와 함께 미국 우선 투자 상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빠른 성장, 기술 혁신, 미국 경제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우수 기업들을 담은 창의적인 펀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투자자들이 자신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는 기업들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마르잘렉 크립토닷컴 공동 창업자 겸 CEO는 "트루스 소셜 및 요크빌 아메리카와 협력해 새로운 ETF 상품을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ETF는 크로노스를 포함한 최초의 가상자산 바스켓 ETF로 충성도 높은 브랜드 팬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ETF와 함께 트루스파이의 관리형 계좌(SMA) 상품도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TMTG는 이 금융 서비스 전략에 최대 2억천만 달러를 투입하며 자산은 찰스슈왑에 수탁될 계획이다.

2025.03.25 09:38김한준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미리 즐긴다...얼리액세스 출시

넥슨표 흥행 기대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에 나선 가운데, 이용자의 호평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게임의 얼리액세스는 디럭스 에디션 PC 콘솔 패키지 구매자에게 제공되며, 정식 출시 이후에도 게임 데이터는 초기화되지 않는다. 25일 넥슨에 따르면 네오플이 개발한 하드코어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얼리액세스 버전을 선보였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다중우주 세계관 속 대장군 카잔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이 게임은 수동 액션 조작의 쾌감과 조작 직관성, 도전 및 실패를 통한 성장 재미를 경험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고유의 정밀한 움직임과 전투 재미도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던 지스타2024 기간 출품돼 집중조명을 받기도 했다. 당시 넥슨 지스타 부스를 찾았던 수많은 방문객은 해당 게임에 기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얼리액세스는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에게만 제공된다. 디럭스 에디션은 7만7천800원에 판매되고 있는 패키지 상품으로, 영웅 무기 및 방어구 세트와 디지털 아트북을 포함했다. 디럭스 에디션에 포함된 세트 장비는 미션2를 완료한 이후 수령 가능하며, 장착 시 특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사전에 패키지를 구매했다면 특별 아이템 '몰락한 별의 방어구 세트'도 얻을 수 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도 높은 상태다. 이 게임의 체험판 다운로드 수는 100만회를 돌파했고, PC 스팀과 콘솔 스토어에서 4.4점 이상 높은 평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켜봐야할 부분은 오는 28일 정식 출시 이후 세계 게임팬의 반응이다. 체험판 반응을 보면 정식 출시 이후 단기간 흥행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 겸 카잔 총괄 PD는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분들께 카잔'의 게임성을 먼저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카잔의 여정에 함께하며 도전과 성취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3.25 09:29이도원

카카오 택시앱 통합 제공하는 '2025 쏘나타 택시' 출시

현대자동차가 25일 대표 중형 택시 모델 '2025 쏘나타 택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5 쏘나타 택시는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택시 통합 단말기'를 탑재하고, 차량 관리 및 정비 편의성을 한층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5 쏘나타 택시에 기존 별도 기기들로 운영되었던 ▲카카오 T 택시 기사용 앱 ▲티맵(TMAP)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식 택시 미터 ▲운행기록계 등을 차량 내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택시 통합 단말기'를 제공한다. 특히 차량의 스티어링 휠 버튼과 '카카오 T 택시 기사용 앱'의 배차 서비스를 연동해 콜카드를 수락하면 자동으로 '카카오내비'로 길 안내를 제공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차량 기본 내비게이션으로는 택시 고객의 선호도가 '티맵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어플리케이션식 택시 미터에는 GPS 및 바퀴 회전수를 활용한 정밀한 요금 산정 기능과 할증·시외요금 등 탄력 요금제 자동 설정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현대차 최초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인 '현대 TV 플러스(Hyundai TV+)'를 쏘나타 택시에 선보인다. 현대 TV 플러스는 실시간 뉴스 채널 및 여러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어 택시 운행자가 휴게시간에 다양한 미디어를 시청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대차는 2025 쏘나타 택시에 ▲방오·방수에 탁월한 프로텍션 카매트 및 카페트 ▲엔진오일·필터 교체용 정비 홀 ▲하이브리드 타입 와이퍼 등을 적용해 차량 유지 및 정비 부담을 줄였다. PVC 재질의 신규 카페트는 기존 부직포 소재의 카페트 대비 방오 효과가 우수해 우천 등으로 실내가 오염된 상황에서 손쉬운 차량 관리를 지원한다. 엔진오일 교체용 정비 홀은 언더커버 전체를 탈거할 필요 없이 커버 홀만 제거하면 간편하게 엔진오일 및 필터를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부분 교체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타입 와이퍼와 함께 정비 편의성을 높이고 유지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2025 쏘나타 택시의 판매 가격은 2,595만 원부터 시작하며, 플랫폼 운송 사업자 및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 한해 판매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 쏘나타 택시는 신규 탑재된 택시 통합 단말기로 택시 고객들의 운행 환경을 한층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택시 고객의 관점에서 상품성을 강화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09:24김재성

"장애인 주치의제, 실손보험 적용 등 한의치료 확대에 최선”

한의사협회가 장애인 주치의제 도입, 치료목적의 비급여 한의치료에 대한 실손보험 적용 등을 쟁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는 지난 3월23일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6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및 주요 추진사업과 한의약과 관련된 각종 연구과제 사업에 대한 검토 및 승인을 진행했다. 또 홍주의 전 한의사협회장을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석화준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한의사들은 함께 숱한 어려움을 극복해 내며 미래를 향한 나아갔으며, 그 역경을 극복하고 전진하는 데 있어 우리 대의원총회의 역할은 언제나 매우 막중했다”f며 “대의원총회가 앞으로 우리 한의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는 귀중한 자리가 되길 바라며, 의안 하나 하나 마다 대의원 여러분의 현명하고 신중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간 극한으로 치달은 양의계의 의료파업에도 우리 한의사들은 언제나 국민의 곁에서 휴일을 반납하고 진료에 매진했으며, 의료공백을 메울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왔다”라며 “새롭게 시작될 2025회계연도에는 난임 치료사업, 장애인 주치의제 도입, 추나요법 급여 기준 개선을 비롯하여 피부미용 분야에서 한의사의 영역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치료목적의 비급여 한의치료에 대한 실손보험 적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치사 대독을 통해 “정부는 한의약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한의약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해 보건의료 분야의 한 축을 담당하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및 융합, 의료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이 상호 보완해 융합함으로써 한의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한의사와 한의약의 역할 강화를 강조하고, 이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약이 해야 할 역할은 점점 더 커지고 중요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의약이 좀 더 개선된 제도와 환경 속에서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열심히 챙겨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오늘의 인연을 계기로 한의사 여러분의 정책 현안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자산이자 또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한의약이 더 많은 지원 속에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본소득당이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정애 국회의원은 “한의사 여러분들이 국민의 곁에서 늘 든든하게 계시는 것처럼 우리 국회도 여러분들이 일하시기 좋게끔 힘이 될 수 있도록 늘 든든하게 옆에 있겠다”며 “오늘 대의원총회에서 논의하시는 내용과 제45대 집행부가 회무가 언제나 막힘없이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서영석 국회의원은 “한의약은 그동안 의료정책에서 차별받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건강을 위해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의약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이기헌 국회의원 역시 “한의약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두 가지 열린 공간이 있는데, 하나는 국내의 돌봄 영역이고 또 하나는 세계 진출 영역”이라며 “적어도 2년 정도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손 잡고 한의약이 맡은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교훈 서울시 강서구청장은 “의성 허준 선생님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또 동의보감을 집필하고 인술을 실천하신 곳이 바로 이곳 강서구”라며 “그에 걸맞게 한의협과 긴밀히 공조하여 한의약이 함께 하는 기념식이나 특별전과 같은 새로운 사업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38명의 여야 국회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동영상 축사를 통해 한의계의 발전을 기원하고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정애 의원, 서영석 의원, 김영배 의원, 이기헌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등 국회의원, 진교훈 서울시 강서구청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박인숙 대한간호협회 부회장, 이광민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 보건의약단체장, 하종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사,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박상태 대한한약협회 수석부회장, 류경연 한국한약산업협회장, 노용신 한국한약유통협회장, 홍재희 한국생약협회장,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 성관호 서울약령시협회장, 서영석 대한원외탕전협회장, 이영석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김충배 허준박물관장 등 유관단체장 및 시민사회단체장,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 현도훈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장 등 한의계 단체장과 대의원 250명이 참석했다.

2025.03.25 09:03조민규

포스코DX, 산업 현장 설비 제어 기술로 대외 사업 확대 본격화

포스코DX가 산업 현장 단위 설비의 제어시스템인 '포스마스터(PosMaster)-HMI 윈도우(Windows)용 제품을 개발해 대외 사업 확대에 나섰다. 25일 포스코DX에 따르면 '포스마스터'는 산업 현장의 설비를 제어하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PLC의 작동상태를 모니터링 한다. 또 작업자가 직접 설비를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탑재한 HMI(Human Machine Interface)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포스코DX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현장에 적용해오고 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한 포스마스터-HMI는 사용자가 제어할 설비를 선택해 제어 화면을 구성하고 로직을 추가해 시스템을 직접 운영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다. 이번에 신규 출시한 포스마스터-HMI 제품은 기존 리눅스 기반에 이어 사용자의 선호도가 높은 윈도우용으로 개발됐다. 포스코DX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며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DX는 새롭게 출시한 윈도우용 HMI의 서버 정보 관리 최대 성능을 5천 태그(Tag)에서 6만5천 태그로 개선했다. 또 이기종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사용자가 직접 프로그래밍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더불어 사용자가 모터의 온·오프(On·Off), 온도 초과 알람을 설정하면 HMI를 통해 해당 모터의 발생 위치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DX는 사용자가 HMI를 설치하거나 설정할 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HMI 전용 설치파일인 '인스톨러(Installer)'를 개발했다. 또 HMI 서버의 가동과 통신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인 '서비스 프로세스(Service Process)'와 서버의 실행상태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아이콘 트레이(Icon Tray)'도 구현해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여기에 윈도우용 제품과 기존 리눅스 제품에 대한 형상관리를 원 소스(One Source)로 관리함으로써 버전 오류를 줄이고 효율성도 높였다. 운영체제 변경은 신규개발에 준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2년 이상의 개발기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포스코DX는 둘 이상의 플랫폼에서 운영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Cross Platform) 설계를 통해 개발기간을 1년으로 단축했다. 포스코DX는 "포항제철소 4차 중량기, 무인 크레인 차상국 신예화, 용선운반자율제어 사업 등에 윈도우용 제품 적용을 추진하는 등 그룹사를 비롯해 대외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으로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제품 출시를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각 지역별 고객사 현장을 찾아가는 기술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09:01장유미

현대차그룹, 트럼프 4년간 31兆 투자…車·철강·로봇 등 총망라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부터 도널드 트럼프 정부 임기기간인 4년간 미국에 210억달러(31조원)를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24일(현지시간) 올해부터 2028년까지 미국에서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등 주요 분야에 2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에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연간 24조3천억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준공식을 앞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생산능력을 30만대에서 향후 50만대로 확대하고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일관 제철소 건설을 추진한다.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미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에너지 관련 인프라 투자도 시행할 계획이다. 미국은 현대차그룹의 최대 해외 투자 국가이자 사업 국가이며, 미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제조업 재건 등 미국 행정부의 정책에 대응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미국에서 톱티어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 현지 사업 기반 확대를 통해 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신뢰도를 높여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투자로 한국과 미국의 경제 활성화가 촉진되고, 양국간의 경제협력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생산 120만대 체제 구축…공급망 강화로 기반 다져 현대차그룹은 구체적으로 ▲자동차 ▲부품·물류·철강 ▲미래산업·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집행한다. 자동차 부문에서 현대차그룹은 미국 현지생산 120만대 체제 구축을 위해 총 86억 달러(12조6천억원)를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2004년 가동을 시작한 현대차 앨라배마공장(36만대)을 시작으로 2010년 기아 조지아공장(34만대), 올해 HMGMA(30만대)를 완공하며 미국에서 현재 10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먼저 HMGMA 20만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총 50만대로 확대한다. 또한 앨라배마공장, 조지아공장 등 기존 공장도 고품질의 신차를 지속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설비의 현대화, 효율화 등 보완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향후 120만대 생산 체제 기반을 확실히 다진다는 목표다. 부품·물류·철강 부문에서는 완성차-부품사간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현대차· 기아와 동반진출한 부품·물류·철강 그룹사들이 총 61억 달러(9조원)를 집행한다. HMGMA 생산능력 확대에 맞춰 설비를 증설해 부품 현지화율을 높이고, 배터리팩 등 전기차 핵심부품의 현지 조달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270만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 저탄소 자동차 강판 특화 제철소로,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공급 현지화를 통해 관세 등 불확실한 대외 리스크에 대응력을 높인다. 또한 견고한 철강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철강 분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산업·에너지 부문에서는 63억 달러(9조2천465억원)가 집행된다. 자율주행, 로봇, AI, AAM 등 미래 신기술과 관련된 미국 유수의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 법인인 보스턴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 슈퍼널(Supernal), 모셔널 (Motional)의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대표적인 혁신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상호간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엔비디아와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로보틱스 등 핵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자율주행기업 웨이모(Waymo)와는 미국 HMGMA 생산 아이오닉 5를 활용해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웨이모 원) 확대에 힘을 모으고 있다. 보스턴다이나믹스와 '로보틱스 앤 AI 연구소(RAI)'는 강화학습 기반의 지능형 로봇 개발을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슈퍼널은 2028년 AAM 기체 상용화를 목표로 미국의 여러 주들과 무인 항공기 테스트 협업을 추진한다. 자율주행 자회사인 모셔널도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한다. 원자력,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와 함께 전기차 충전소 확충에도 힘을 보탠다.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올해 말 미국 미시건주에 소형원전모듈(SMR) 착공을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발전소 사업권을 인수하고, 2027년 상반기 상업운전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내 자동차기업들과의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연합체인 아이오나(IONNA)를 통해 충전소 설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도 투자 강화…올해에만 24조3천억원 투입 현대차그룹은 국내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혁신 허브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사상 최대인 24조3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2024년 20조4천억원 대비 19%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세부적으로는 ▲연구개발(R&D)투자 11조5천억원 ▲경상투자 12조원 ▲전략투자 8천억원을 각각 집행한다. 특히 EV 전용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올해 하반기 기아 화성 EVO Plant를 완공하고 고객 맞춤형 PBV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에서는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과감한 투자와 핵심 기술 내재화, 국내외 톱티어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등을 통해 미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5 09:00김재성

세라젬,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5년 연속 1위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제27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헬스케어(척추의료기기)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1999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브랜드 평가 모델이다. 국내 주요 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브랜드의 경쟁력을 지수화한 지표다. 세라젬은 브랜드 인지도(최초인지, 비보조인지, 보조인지)와 충성도(이미지, 구입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라젬은 주력 제품으로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를 판매하고 있다. 카페형 체험매장 웰카페를 전국적으로 운영하면서 헬스케어 가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의료기기 표준을 준수하며 미국 FDA, 중국 약감국 CFDA, 유럽 CE, 국내 식약처 등의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브랜드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의 기술력과 최상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이에 앞선 지난 21일 한국마케팅협회와 소비자평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2회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KPEI) 조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의료가전 온열기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2025.03.25 08:58신영빈

고효율·저전력 서버, 데이터센터 시장 대세될까…HS효성인포가 꺼낸 新무기는?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새로운 신제품을 앞세워 고효율·저전력 서버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ARM 서버 '그린코어(GreenCore)'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린코어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IT 인프라를 지원하는 차세대 서버 솔루션으로, 기존 x86 서버부터 GPU 서버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ARM 아키텍처의 강점을 활용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운영 비용 절감이 수익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전력 효율성과 코어 밀도를 극대화하는 ARM 서버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엑세스랩이 협력해 출시한 그린코어는 암페어(Ampere) 최신 컴퓨팅 칩을 비롯한 다양한 ARM 기반 칩을 활용해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유일한 국산 ARM 서버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ARM 아키텍처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서버 개발 인력과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엑세스랩과 함께 전문적인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 전달할 계획이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x86서버부터 GPU 서버까지 다양한 워크로드에 대응하기 위한 그린코어 3가지 제품 라인업(엣지용·미들웨어용·고성능 서버용)을 제공한다. 또 ARM 서버 컨설팅부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지원까지 제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다. 그린코어는 ARM 서버의 강점을 극대화해 전력과 냉각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는 최적의 인프라를 구현한다. 저전력 ARM 칩을 기반으로 설계돼 기존 x86서버 대비 전력 비용을 약 20~30% 줄여준다. ARM칩 특성상 높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해 데이터센터 내 냉각 온도를 5~10도 높게 유지하며 냉각 비용을 약 30% 절감시켜준다. 또 리눅스 기반의 다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환경을 지원한다. 오픈스택(OpenStack), 쿠버네티스(Kubernetes) 등 오픈소스 클라우드 및 컨테이너 환경부터 오픈소스DB, 리눅스 기반 솔루션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해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그린코어를 통해 AI 시대 데이터센터의 높은 전력 소모와 발열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한 IT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ESG 경영과 국내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ARM 서버 생태계 확장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25 08:51장유미

"사장님 걱정마세요"...매장용 직원관리 앱 '플렉스 미니' 베타 출시

기업용 올인원 HR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플렉스'가 매장용 직원 관리 앱 '플렉스 미니'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플렉스 미니는 매장 기반의 소규모 사업장에 최적화된 모바일 앱이다. 식당, 카페, 편의점, 헤어샵 등 각종 음식점업, 도소매업, 서비스업과 같은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업 대상 서비스인 기존 플렉스가 사무직에 최적화된 PC·모바일을 지원한다면, 플렉스 미니는 매장직 환경에 부합하도록 모든 기능을 모바일에 담았다. 핵심 기능으로 ▲직원 인사정보 관리 ▲근무 스케줄 관리 ▲GPS 기반 출퇴근 기록 ▲근무현황 실시간 확인 ▲급여 자동계산 등을 제공한다. 소호 매장의 직원 관리는 부정확하고 비효율적인 수기 기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플렉스 미니 활용 시 시간과 자원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노무 리스크 예방에도 유용하다. 국내 근로기준법과 세법 등은 계약유형(정규직·계약직·일용직·프리랜서), 근무시간(통상·단시간·초단시간), 급여주기(월급·시급), 고용규모 등에 따라 복잡다단하게 구성돼 있다. 플렉스 미니는 최신화된 법과 제도에 맞춰 적법하게 근로계약을 맺도록 가이드하고, 이 같은 인사정보와 GPS 기반 정확한 근태 기록을 바탕으로 급여를 자동으로 계산해 준다. 이번 서비스는 이처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디지털 전환을 유도하고,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도 의의가 크다. 플렉스 미니는 각종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베타 버전인 만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플렉스는 베타 기간 중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신속하게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전자 근로계약 등 기존 플렉스의 주요 기능을 더해 하반기에 정식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대한민국은 OECD 회원국 중 자영업 비중이 높은데다, N잡러를 선호하는 '긱 이코노미'도 확산하고 있다"며 "많은 고용주와 근로자들이 자동화·효율화된 인사관리 체계의 사각지대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고용형태와 근로환경을 포괄하는 플렉스 미니를 통해 '국내 2천200만 근로자의 필수재가 된다'는 플렉스의 미션에 한걸음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5 08:47백봉삼

카카오엔터,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 출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는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를 25일 전세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베리즈는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으로,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등 휴먼IP는 물론, 웹툰,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콘텐츠IP까지 모든 K컬처 IP의 팬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첫 주자로 합류한 안테나 정승환에 이어, 프리 데뷔부터 화제를 낳고 있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KiiiKiii(키키)가 정식 데뷔와 동시에 공식 팬 커뮤니티를 열고 팬들과 밀착 소통에 나선다. 4월 초에는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바니와 오빠들'이 팬 커뮤니티를 오픈한다. 베리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아티스트와 콘텐츠IP는 물론, 엔터산업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음악, 웹툰, 드라마 등 모든 K컬처 IP의 팬들이 한데 모여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베리즈는 IP와 팬덤의 특성, 니즈에 따라 디자인과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구현하는 팬 친화적인 모듈형 플랫폼으로, 각 IP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커머스·라이브 스트리밍 등을 접목해 다양한 형태의 IP 맞춤형 커뮤니티를 선보일 계획. 필요시 IP와 팬들의 니즈를 반영해 커뮤니티 구성의 변경 또한 용이하다. 획일화된 서비스가 아닌, 팬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커뮤니티 환경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팬덤 문화는 아티스트와의 소통뿐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서로 공유하며 즐거움을 확장하는 등 팬들 간의 교감과 교류 또한 중요한 만큼, 이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페이지, 멜론, 1theK(원더케이) 등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및 채널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팬들과 함께 새로운 팬덤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스타쉽 걸그룹 키키는 24일 데뷔 앨범 '언컷 젬(UNCUT GEM)' 발매와 함께 베리즈에 공식 팬 커뮤니티를 오픈하고 팬 소통에 나섰다.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라이브 스트리밍, VOD 서비스 등을 통해 키키의 모든 이야기들이 베리즈에서 펼쳐지며, 키키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를 공개해, '젠지미' 넘치는 매력, 신인답지 않은 실력과 퍼포먼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키키는, 베리즈 프리 오픈시 팬 커뮤니티 오픈을 예고해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에 팬들과 본격적으로 소통에 나설 키키의 행보에 팬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특히 '키키' 그룹 프로필뿐 아니라,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 등 다섯 멤버가 별도로 프로필을 만들고 활동할 예정으로, 각 멤버들의 개성이 담긴 콘텐츠를 확인하는 색다른 재미도 전할 예정이다. 4월 초에는 카카오웹툰 원작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의 공식 팬 커뮤니티도 열린다. 웹툰 '바니와 오빠들'은 누적 1억 7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인기 작품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직접 드라마로 기획, 제작해 오는 4월 4일 MBC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로,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등 청춘 스타들이 출연할 예정. 베리즈에 마련된 팬 커뮤니티에서는 드라마, 웹툰과 관련된 콘텐츠들은 물론, AI를 활용한 서비스, 특별한 이벤트 등을 통해 팬들에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드라마는 물론, 원작 웹툰을 좋아하는 팬들까지 '바니와 오빠들' IP의 모든 팬들이 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며 콘텐츠를 즐기는 재미를 배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첫 주자로 합류해 수시로 메시지를 남기고 깜짝 라이브를 진행하는 등 베리즈를 통해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며 활발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정승환은, 공식 론칭과 함께 팬 커뮤니티에 일부 새로운 서비스를 오픈했다. 공식 팬클럽 'US(어스)' 회원들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회원들은 인증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베리즈 이전의 팬 커뮤니티 내 공식 팬클럽 전용 게시판에 작성됐던 데이터들도 모두 베리즈로 이관되어, 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고스란히 이어갈 계획이다. 베리즈는 현재 웹과 모바일(Android, iOS)에서 이용 가능하며, 글로벌 팬들을 위해 한국어·영어를 포함한 18개 언어 번역을 지원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베리즈(Berriz)'는 크기와 모양은 다르지만, 모일수록 더 크고 달콤해지는 베리들처럼, 장르와 영역을 넘어 K컬처를 사랑하는 전세계 팬덤이 함께 소통하며 즐거움을 더해가는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5 08:46안희정

"하나은행도 '찜' 했다"…SK C&C, 금융 시장서 두각

SK C&C가 디지털 전환에 나선 하나은행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금융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SK C&C는 하나은행의 차세대 시스템 2단계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퍼스트 : 기업뱅킹 및 마케팅 고도화' 사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퍼스트(FIRST)'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하나은행의 기업문화를 반영한 슬로건으로, 하나은행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뱅킹 채널과 마케팅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기업뱅킹 채널 업무 고도화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재구축 ▲마케팅 플랫폼 고도화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의 기업뱅킹 채널을 고객 여정에 맞춘 디지털 뱅킹 채널로 전환하고 마케팅 플랫폼 또한 고객 행동 기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먼저 기업 고객이 관심을 두고 있는 금융 여정을 중심으로 고객 유형을 분류하고 고객별로 선호하는 서비스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조를 최적화한다. 예를 들어 ▲자금 관리를 시작하려는 '뱅킹형 고객' ▲오픈 뱅킹을 활용하는 '통합 자금 관리형 고객' ▲다양한 상품을 탐색하는 '상품가입형 고객' ▲개인사업 경영지원 서비스를 통해 사업을 키우려는 '경영관리형 고객' 등으로 구분하고, 필요 콘텐츠와 서비스를 자동 매핑해 제공하는 맞춤형 UI·UX(사용자 환경·경험)를 구현한다. 또 대용량 조회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모바일과 대면 서비스가 상호 연결되는 옴니채널을 통한 거래 이어가기 서비스도 구현할 계획이다. 통합메시징시스템(UMS)은 대고객 메시지 발송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이번 재구축을 통해 ▲고객 유형에 맞는 정보 적시 발송 ▲대량 발송을 위한 시스템 성능 개선 ▲발송 단계별 오류 점검 및 이상 징후 감지 프로세스 구현 ▲정산 업무 자동화 등을 통해 직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마케팅 플랫폼 고도화에서는 기업 고객의 거래 여정 및 라이프 사이클 상에서 파악된 행동 정보에 기반을 둔 타겟 마케팅을 강화한다. 예를 들어 고객의 다차원적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싱글뷰(Single-View) 화면을 통해 ▲거래 시작 단계에서 관심 상품을 추천하거나 ▲창업 준비 단계에서는 사업자금, 세무, 경영, 재무 지원 등 창업 컨설팅 관련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한다. SK C&C 김남식 디지털서비스1본부장은 "하나은행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고객 최우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뱅킹 DX 시스템 개발'이라는 목표에 부합할 수 있도록 기업 뱅킹 채널 및 마케팅 플랫폼 고도화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5 08:42장유미

LG엔솔, 폴란드서 ESS 사업 수주…1GWh 규모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국영전력공사가 추진하는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사업 파트너로 선정됐다. 24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PGE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하는 ESS용 LFP 배터리를 내년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최근 수요가 둔화된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 중인데, 이에 대한 공급처를 확보한 것이다.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PGE는 현지 북부 자르노비에츠 지역에 약 1GWh 규모의 ESS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2027년 본격 상업 가동이 목표다. 이번 계약 금액을 밝히진 않았으나, 업계에선 수천억원 대일 것으로 추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단순 배터리 셀 공급을 넘어 유럽 파트너사와 협력해 ▲컨테이너형 ESS 배터리 시스템 ▲설계·조달·시공(EPC) 서비스 등을 종합 제공하는 '턴키'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PGE는 600만 가구 및 기업, 공공기관에 발전·송배전·전력 판매 등 전력 부문의 전 과정에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폴란드 최대 국영전력공사로 최근 재생에너지 확대를 목표로 ESS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유럽 내 ESS 배터리 현지 생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수주 성과를 거둔 데에 제품 품질 경쟁력과 더불어 유럽 내 현지 생산 역량이 크게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현재 유럽, 북미 지역에서 자국 또는 역내 생산 제품을 우선적으로 채택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ESS 시장은 에너지 안보를 목적으로 이같은 추세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 대규모 배터리 생산시설을 다년간 운영하며 유럽 내 주요 기업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높은 신뢰도를 구축한 것도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LG에너지솔루션이 추진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ESS 사업 중 하나로 현지 생산 역량과 유럽 전용 LFP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가치를 극대화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폴란드의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ESS 비즈니스 확대의 초석을 다지게 돼 뜻 깊다”라며 “고객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유럽 ESS 시장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5 08:31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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