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서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58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SKT 유심 교체 첫날, 가입자 3만4천명 번호이동 이탈

SK텔레콤이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 첫날, 약 3만4천명의 가입자가 번호이동으로 이탈했다.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대규모 보조금까지 동원했지만, 해킹 사고로 촉발된 불안 심리가 촉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SK텔레콤에서는 3만4천132명이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했다. 같은 날 SK텔레콤으로 새로 가입한 사람은 8천729명에 그쳤다. 이에 따라 하루 동안 SK텔레콤 가입자는 2만5천403명 감소했다. 이탈한 가입자의 약 60%는 KT를, 나머지 40%는 LG유플러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KT에는 2만1천343명, LG유플러스에는 1만4천753명이 새롭게 가입했다. 알뜰폰으로 이동한 인원까지 포함하면 실제 이탈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해커가 유심 관련 정보를 유출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힌 이후, 이용자 불안이 커지면서 가입자 이탈이 본격화됐다. 이달 초만 해도 하루 200명을 넘지 않던 이탈 규모는 26일 1천665명으로 급증한 데 이어, 무상 교체 첫날 대규모 이탈 사태로 이어졌다. SK텔레콤 대리점과 판매점들은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고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일부 대리점에서는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을 하면 최신형 스마트폰을 무료로 제공하고, 추가 현금까지 지급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하지만 보조금 공세에도 가입자 불신은 쉽게 해소되지 않았다. 또한 일부 대리점이 무상 교체용 유심을 일반 판매에 우선 활용하라는 내부 지침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이용자 불만은 더욱 커졌다. SK텔레콤 정보 유출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집단소송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현재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 중이며, 휴대전화 유통점의 보조금 지급 행태가 현행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단통법은 7월 말까지 유효하다. 한편, SK텔레콤은 휴대전화 가입자 2천300만명으로 이동통신 3사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T는 1천500만명대, LG유플러스는 1천만명 초반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2025.04.29 11:19최이담

[Q&AI] SKT 유심 해킹 비상…어떤 문제 우려되나

질문: skt 유심 해킹 문제로 난리인데, 유심이 해킹됐을 때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해줘. 그록 답변: SK텔레콤(SKT)의 유심 해킹 사건은 소비자들에게 큰 불안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유심(USIM)이 해킹당하면 개인 정보가 유출되어 다양한 범죄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를 소비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실제 상황을 예로 들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유심 해킹이 무엇이고, 어떤 정보가 유출되었나? 유심은 휴대폰의 가입자 식별 모듈로, 전화번호, 네트워크 연결 정보, 인증 키 등을 저장합니다. 이번 SKT 해킹 사건에서는 해커가 SKT의 홈 가입자 서버(HSS)를 공격해 IMSI(이동가입자식별번호), IMEI(단말기 고유식별번호), 유심 인증 키같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정보는 해커가 유심을 복제하거나 사용자의 통신망을 조작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해커가 당신의 전화번호와 휴대폰을 "가짜로 복사"해서 당신인 척 행동할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2. 유심 해킹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들 유심 해킹은 단순히 전화가 안 되는 문제를 넘어, 금융 피해, 개인 정보 도용, 범죄 악용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소비자가 겪을 수 있는 주요 문제와 구체적인 예시입니다. 문제 1: 심 스와핑(SIM Swapping)으로 인한 금융 피해 상황: 해커가 유출된 유심 정보를 이용해 당신의 전화번호를 복제한 "복제폰"을 만듭니다. 당신의 휴대폰은 갑자기 먹통이 되고, 해커는 복제폰으로 은행 앱의 SMS 인증 코드를 받아 계좌에 접근합니다. 예시: 김철수 씨는 SKT 사용자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휴대폰이 "서비스 없음" 상태가 됩니다. 동시에 해커가 철수 씨의 전화번호로 은행 앱에 로그인 시도를 하고, SMS로 오는 일회용 비밀번호(OTP)를 가로챕니다. 철수 씨가 모르는 사이 계좌에서 수백만 원이 인출됩니다. 실제로 2022년 비슷한 심 스와핑 사례로 가상자산 수억 원이 도난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소비자 영향: 은행 계좌, 가상화폐 지갑, 결제 앱 등 SMS 인증을 사용하는 모든 서비스가 위험에 노출됩니다. 피해 복구도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문제 2: 복제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과 사기 상황: 해커가 복제폰으로 당신의 전화번호를 사용해 가족, 친구, 동료에게 메시지나 전화를 보내 돈을 요구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빼냅니다. 예시: 박영희 씨의 전화번호가 해킹당해 복제폰이 만들어졌습니다. 해커는 영희 씨의 번호로 영희 씨의 어머니에게 "엄마, 급하게 돈 좀 보내줘"라는 문자를 보냅니다. 어머니는 의심 없이 돈을 송금하고, 나중에 영희 씨가 전혀 모르는 일이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소비자 영향: 신뢰를 이용한 사기로 금전적 손실뿐 아니라 가족, 지인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문제 3: 대포폰으로 범죄 악용 상황: 해커가 유출된 유심 정보를 이용해 당신의 명의로 "대포폰"을 만들어 불법 활동(마약 거래,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에 사용합니다. 예시: 이수민 씨는 평소처럼 생활하던 중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습니다. 수민 씨의 전화번호가 보이스피싱 사기에 사용되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수민 씨는 그런 일을 전혀 하지 않았고, 해커가 유심 정보를 이용해 만든 대포폰이 문제였습니다. 수민 씨는 무고함을 증명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합니다. 소비자 영향: 본인도 모르게 범죄에 연루될 수 있으며, 법적 책임 논란으로 정신적·경제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 4: 스미싱과 개인 정보 추가 유출 상황: 해커가 유출된 전화번호로 스미싱(문자 사기) 문자를 보내거나, 당신의 번호를 이용해 다른 사람에게 스미싱 문자를 발송합니다. 예시: 최민준 씨는 SKT 사용자입니다. 해커가 민준 씨의 번호로 민준 씨의 동료들에게 "이 링크로 접속해서 앱 설치해줘"라는 문자를 보냅니다. 동료가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어 동료의 개인 정보가 유출됩니다. 민준 씨는 동료들에게 사과해야 하고, 자신의 번호가 어떻게 악용되었는지 불안해합니다. 소비자 영향: 본인의 번호가 사기에 악용되면서 사회적 신뢰를 잃거나, 추가적인 개인 정보 유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 5: 모바일 앱 해킹과 소액 결제 사기 상황: 해커가 복제폰으로 모바일 앱(예: 결제 앱, 쇼핑 앱)에 접근해 소액 결제를 하거나 계정을 탈취합니다. 예시: 정하나 씨는 평소 모바일 결제 앱을 자주 사용합니다. 해커가 하나 씨의 번호로 복제폰을 만들어 SMS 인증을 우회하고, 하나 씨의 결제 앱에서 수십만 원 상당의 소액 결제를 합니다. 하나 씨는 결제 내역을 뒤늦게 확인하고 피해를 호소하지만, 즉각적인 환불이 어려운 상황에 놓입니다. 소비자 영향: 소액 결제는 피해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여러 앱에서 반복되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소비자가 느끼는 불안과 실제 위험 소비자들은 이번 사건으로 다음과 같은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불확실성: 유출된 정보의 정확한 규모와 범위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 본인이 피해 대상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금융 피해 우려: SMS 인증을 많이 사용하는 한국의 금융 시스템 특성상, 해킹이 계좌 도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복구의 어려움: 유심 정보는 주민등록번호처럼 쉽게 변경할 수 없는 정보여서, 피해가 발생하면 복구가 복잡합니다. 신뢰 하락: SKT가 국내 1위 통신사인데도 이런 사고가 발생해 통신사 전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실제 위험은 해커가 유심 정보를 다른 개인 정보(예: 이름, 주민등록번호)와 결합하거나 다크웹에서 판매할 경우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해킹이 단순한 유심 정보 유출을 넘어, 조직적인 범죄로 확장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4. 소비자가 할 수 있는 대처법 유심 해킹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즉각적인 행동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소비자가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SKT의 무료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세요. 이 서비스는 다른 기기에서 당신의 유심을 사용할 경우 통신을 차단합니다. T월드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입 가능합니다. 주의: 로밍 서비스 이용자는 로밍을 해지한 후 가입해야 합니다. 유심 무료 교체: SKT는 4월 28일 오전 10시부터 2300만 전 고객과 알뜰폰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료 교체합니다. T월드 매장이나 공항 로밍센터를 방문해 교체하세요. 예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월 19~27일 사이 자비로 유심을 교체한 경우, 비용 환급도 가능합니다. 명의도용방지서비스 가입: PASS 앱에서 명의도용방지서비스를 가입해 무단 번호 개통을 차단하세요. 의심스러운 문자/전화 주의: "휴대폰 재부팅"을 요구하는 문자나 전화는 절대 따르지 마세요. 이는 해커가 복제폰을 활성화하려는 수법입니다. 금융 앱 보안 강화: 은행 앱의 2차 인증(지문, 비밀번호)을 설정하고, SMS 인증 외의 인증 방식(예: 생체 인증)을 추가하세요. 피해 의심 시 신고: 이상 징후(폰 먹통, 의심스러운 결제 등)가 있으면 SKT 고객센터(080-800-0577) 또는 KISA(118)에 즉시 연락하세요. 5. SKT의 대응과 소비자 반응 SKT는 이번 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응하고 있습니다: 사과와 무료 서비스: 유영상 대표가 공식 사과하며 유심보호서비스와 유심 무료 교체를 발표했습니다. 당국 협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보안 강화: 시스템 전수 조사와 비정상 인증 차단(FDS) 강화를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유출 규모와 피해 범위가 불명확해 불안이 가시지 않습니다. SKT의 초기 대응이 늦었고, 법적 신고 기한(24시간)을 넘겼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무료 유심 교체 외에 구체적인 보상 방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6. 결론: 소비자가 알아야 할 핵심 유심 해킹은 단순한 통신 문제가 아니라, 금융 사기, 개인 정보 도용, 범죄 악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보안 사고입니다. SKT 사용자는 지금 당장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 가능하면 유심을 교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처법입니다. 또한, 의심스러운 문자나 전화에 주의하고 금융 앱의 보안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번 사건은 개인 정보 보호와 통신사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SKT뿐 아니라 모든 통신사 사용자가 비슷한 위험에 대비해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궁금한 점이 더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추가로 도움 드릴게요.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바로가기)

2025.04.29 11:04AI 에디터

김석환 위믹스 PTE 대표 "지속 가능성 입증은 위믹스가 마주한 숙명"

"지금은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 전략을 조정하는 시기다." 김석환 위믹스 PTE 대표는 28일 위메이드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위믹스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위믹스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김 대표의 향후 사업 청사진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대표는 위믹스의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고 사업 전략을 재정비하는 시기를 거쳐왔다"며 "위믹스플레이 고도화, 위퍼블릭 강화, 위믹스 메인넷 경쟁력 확보를 3대 축으로 삼아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위믹스플레이에 대해서는 "올해 온보딩을 다시 재개해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게임 위주로 신규 게임을 추가할 계획이다"라며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퍼블릭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투표 시스템을 상반기 내 도입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온체인과 오프체인 자금 흐름을 연결하는 투명성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메인넷 전략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출발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메인넷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위믹스는 외부 IP와의 협력에도 적극적이다. 김 대표는 "내부 게임뿐 아니라 외부 IP를 온보딩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며 "현재 국내 게임 1종, 해외 게임 1종과 계약을 완료하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두 게임 모두 상반기 내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전략과 관련해서는 위믹스달러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김석환 대표는 "체인링크 CCIP를 통해 USDC로 1대1 교환할 수 있는 모듈(PSM)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발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국내외 움직임을 지켜보며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 김 대표의 입장이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최근 업계를 흔든 통신사 유심 해킹 사건과 관련해 가상자산 업계 내에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입장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위믹스의 블록체인 작업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하지 않아 유심 탈취로 인한 리스크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믹스 프로젝트의 블록체인 작업은 엄격히 통제된 폐쇄망 환경에서 진행되며 키 관리 또한 분산·통제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을 받은 보안 컨설팅 업체로부터 해킹 원인과 조치 사항 모두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오랜 기간 이어온 위믹스 프로젝트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상장사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오랜 기간 지속해온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며 "위믹스는 그 자체로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중요한 선례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르4 글로벌 사례를 언급하며 "초기 블록체인 게임 시장은 단순 수집형 게임이 주를 이뤘지만, 우리는 MMORPG 장르를 기반으로 게임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모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미르4 글로벌은 현재까지도 안정적인 트랜잭션과 유저 수를 유지하며 블록체인 게임에서도 '게임성'이 지속 가능성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김석환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의 많은 성공 모델이 결국 현실 세계의 경제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술로 최적화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 속에서 위믹스 프로젝트는 일관되게 올바른 방향성을 지켜왔다"고 자평했다. 반면 한계에 대해서는 "확장기에 다양한 프로젝트에 손을 뻗다 보니 선택과 집중이 다소 부족했던 점이 아쉽다"고 솔직히 밝혔다. 특히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은 위믹스 프로젝트의 가장 큰 리스크였으며 상장사라는 특수성 때문에 더욱 민감하게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 대표는 "규제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블록체인 플랫폼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 위믹스의 과제다"라고 덧붙였다. 김석환 대표는 앞으로도 위믹스 프로젝트와 관련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이용자와 홀더를 대상으로 홀더 간담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다"라며 "질문과 의견을 성실하게 듣고 사업과 서비스에 반영하는 실질적인 소통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 산업은 업다운이 극심한 곳이다. 살아남아야만 기회가 있다.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25.04.29 11:01김한준

'승리의 여신: 니케', GS25와 컬래버레이션 성료…누적 판매량 350만 돌파

레벨 인피니트는 29일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와 GS25의 콜라보 이벤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 2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약 2달간 전국 GS25에서 '지휘관님! 어서 에너지 보충을! GS25 협동 작전 개시!'를 테마로 진행됐다. 콜라보 제품은 도시락, 삼각김밥, 베이커리, 탄산수, 에너지바 등 총 5종으로, 각 제품 패키지에는 GS25 유니폼을 입은 라피, 아니스, 스노우 화이트 : 이노센트 데이즈, 일레그, 나가, 티아 등 캐릭터들의 특별 일러스트가 그려졌다. 특히 도시락과 삼각김밥에는 인게임 재화를 지급하는 교환 코드가, 베이커리에는 총 70종의 SD 캐릭터 띠부띠부씰 중 1종이 랜덤으로 포함돼 유저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2월 20일부터 3월 19일까지 진행된 1차 협업 기간 동안 콜라보 제품은 총 250만 개가 판매됐으며, 이후 4월 19일까지 진행된 2차 협업 기간 동안 100만 개가 추가 판매돼 누적 판매량 350만 개를 돌파했다. 콜라보 굿즈의 품질도 호평을 받았다. 스탬프 이벤트 보상으로 제공된 L홀더, 아크릴 디오라마, 콜렉터북 등은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GS25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는 콜라보 제품 출시 당일 '니케'가 인기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외에도 게임 캐릭터 목소리로 제작된 매장 내 광고 BGM과 바코드 스캐너 음성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 이벤트에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저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즐거움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승리의 여신: 니케'는 2.5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신규 캐릭터 '리틀 머메이드'를 비롯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2025.04.29 10:56강한결

국민의힘, SKT 해킹 대응 TF 구성

국민의힘이 SK텔레콤의 유심 고객정보 해킹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SK텔레콤 소비자 권익 및 개인정보보호 테스크포스(TF)'를 꾸린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9일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국민 여러분의 권익 보호와 신속한 사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TF를 오늘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SK텔레콤은 유심 해킹 사고를 공식 발표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 무료 제공, 유심 무상 교체, 불법 복제 피해 100% 보상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유심 보호 및 교체 조치의 적정성 점검, 사고 원인의 철저한 분석 등을 지시하며 사태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심칩 재고 부족, 2차 피해 우려, 개인정보 유출 신고 접수 등으로 인해 국민 불안은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도에 따르면 국회 청원 및 공동 대응을 위한 온라인 카페가 개설되는 등 SK텔레콤 가입자들의 집단행동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29 10:37박수형

"2025 대선 공약 한눈에"···코딧, 모니터링 플랫폼 선보여

AI 기반 법·정책 모니터링 플랫폼 기업 코딧(CODIT)이 '2025 대통령 선거 정책 모니터링 플랫폼'을 25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조기 대선 체제 전환과 주요 정당의 후보 선출이 본격화되면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급변하는 정치·입법 환경에 선제 대응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새로 출시한 플랫폼은 2025년 대선 키워드를 기반으로 자동 세팅, 대선 관련 언론 보도자료, 법안 발의, 의원 SNS 등 다양한 소스를 AI가 초 단위로 실시간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 기관, 국회 및 정부 부처 담당자는 변화하는 정책 신호를 놓치지 않고 즉각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코딧은 대선 국면에서 정책 공백과 정치권 재편 등 복합적 리스크를 대비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지난 4일 발표한 '대통령 탄핵 인용과 향후 대선 전망' 리포트에서는 짧은 대선 일정과 정책 불확실성 심화 가능성, 국내외 리스크 증가를 주요 변수로 제시하며, 지속적인 정책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제언한 바 있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각 당 공약은 물론 주요 정책, 법안, 뉴스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코딧은 AI 기술을 통해 기업과 기관이 필요한 정책 정보를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복잡한 정책 환경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 플랫폼은 코딧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선 기간 동안 주요 정책 이슈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하루 최대 2회 맞춤형 알림 리포트와 필요 시 전문가 분석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또 대선 종료 후에는 별도 절차 없이 신정부 정책 모니터링으로 자동 전환돼 디지털, 공정거래, ESG 등 핵심 분야별 정책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코딧은 현재 AI 기반 법·정책 플랫폼을 운영하며, 부설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을 통해 AI, ESG, 헬스케어·제약, 순환경제 분야의 입법·정책 동향을 분석하고 있다. 또 국회·정부·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정책 리포팅 AI 에이전트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특허를 취득해 해외 주요 싱크탱크 및 기관과도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5.04.29 10:35방은주

온라인 시험 모니터링 서비스 '아이제너스 오티엠' 누적 응시자 수 57만명 돌파

비전 AI 전문기업 메사쿠어컴퍼니는 자사 온라인 시험 모니터링 서비스 '아이제너스 오티엠(iJANUS OTM)'이 누적 응시자 수 57여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제너스 오티엠은 메사쿠어컴퍼니의 비전 AI 엔진 'UFACE'를 기반으로 온라인 시험의 본인 확인과 부정행위 감지, 응시환경 모니터링을 통합 제공하는 3채널 비대면 시험감독 솔루션이다. 2020년 상용화 이후 현재까지 약 300여 건의 온라인 시험을 안정적으로 지원해왔으며, 누적 응시자 수는 57만명에 달한다. 특히 런칭 이후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시스템 장애 없이 동시접속 1만여명, 일 최대 6만여명의 대규모 시험 환경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신뢰성과 서비스 품질을 입증했다. 또한 AI 자동감지 기술을 적용해 △본인 확인 △자리 이탈 △다중 인원 검출 △화면 감지 △소리 인식 등 다양한 부정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감독관은 정면 웹캠, 측면 모바일캠, 시험화면 등 3중 모니터링 화면을 통해 응시자의 시험 환경을 철저히 관리할 수 있다. 시험 종료 후에는 응시 현황과 부정 의심 행위 로그 등 사후 리포트도 제공돼, 공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지훈 메사쿠어컴퍼니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이후에도 비대면 온라인 시험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으며, 단순 학습평가부터 기업체 내부시험, 자격증 시험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대규모 오프라인 시험의 경우 공간·인력 비용을 최대 70%까지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동시에 접근성이 용이해 지방과 해외거주자 및 신체 활동이 불편한 이용자 등의 응시율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제너스 오티엠은 교원구몬, 대교, G-Telf, 대한검정회 등 교육기관의 온라인 시험 뿐만 아니라, KT,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DL캐미칼 등의 자격시험 및 기업 내부평가 시험에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At-Home(앳홈) 시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금융, 공공, 교육, 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얼굴인식 AI 기술을 공급하며 비대면 시험 모니터링 서비스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2025.04.29 10:24정진호

대체식품 푸드테크 인테이크, B2B 급식 전문 기업 제이에스지와 협력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INTAKE, 대표이사 한녹엽)가 B2B 급식 전문 기업 (주)제이에스지(JSG)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B2B 급식 및 식자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테이크는 제이에스지의 주요 지분을 취득하는 투자 계약을 완료하고, 양사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 성장을 추진하고 빠른 시일 내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2002년 천안에서 설립된 제이에스지는 현재 전국 다양한 기업에 구내식당과 급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식자재 유통 사업도 영위하고 있는 중부권 대표 급식 전문 기업이다. 인테이크는 제이에스지가 보유한 전국 100여개 지점에서 연간 약 300만끼를 제공하는 B2B 급식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인테이크가 연구 개발한 약 50종의 혁신적인 대체 식자재를 제이에스지를 통해 공급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2013년에 설립된 인테이크는 대체밀, 대체당, 대체육, 대체란 등 다양한 대체식품을 개발하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최근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식품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지난 4월초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를 완료, 누적 3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인테이크와 제이에스지는 독립 경영 구조를 유지하면서 세 가지 전략적 방향으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먼저, 기존 단체급식 및 케이터링 사업 성장을 위해 인테이크의 건강 식품 소재 기술과 제이에스지의 메뉴 개발 기술을 결합하여, 고객사에게 저염, 저당, 고단백의 건강하고 맛있는 웰니스 급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연스레 양사 간 밸류체인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격적인 영업 확장 전략을 통해 천안을 중심으로 하는 중부권 산업단지에서 연간 100억 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고, 업그레이드 된 급식 서비스를 기반으로 수도권 내 50개 이상의 신규 사업장을 추가 개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원, 판교 등 경기도 내 주요 산업 클러스터 및 돌봄 학교를 대상으로 이동 급식 서비스를 확대하여 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인테이크의 대체소재 및 제품 개발력을 기반으로 식자재 PB(자체 브랜드) 제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식자재 유통 플랫폼에 대한 볼트온 전략을 통해 국내외 식자재 유통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송홍구 제이에스지 대표는 "제이에스지의 탄탄한 급식 인프라와 인테이크의 혁신적인 식품 소재 기술력이 결합돼,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가 손을 잡고 3년내 1천억원대 급식 및 식자재 유통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금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B2C와 B2B의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했고, 동시에 핵심 식품 소재의 확장을 위한 B2B 플랫폼을 확보함으로써 제이에스지와 함께 빠른 시일 내에 IPO 계획을 구체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9 10:21안희정

도어대시, 딜리버루 인수 제안…글로벌 배달 전쟁 불붙나

영국의 배달 플랫폼 딜리버리의 주가가 도어대시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후 급등하며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도어대시가 딜리버루를 주당 1.8파운드(약 3천478원)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 제안을 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회사 가치를 약 36억 달러(약 5조 1천782억원)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딜리버루는 공시에서 이러한 조건의 제안에 대해 주주들에게 권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외신은 유럽의 배달업체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빠르게 성장했지만, 경제가 재개되고 배달 수요가 감소하면서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런던에 본사를 둔 딜리버루와 경쟁업체들은 비용 절감과 부진 시장 철수, 사업 확장 억제에 집중해왔다. 유럽 기반의 독립 투자은행 브라이언 가르니에 소속 애널리스트 클레망 제놀로는 딜리버루 인수를 통해 도어대시가 미국 외 시장 사업을 지리적 중복 없이 세 배로 확장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독점금지법 리스크도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경쟁 입찰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딜리버루는 현재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중동, 아시아 태평양 일부 국가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어대시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와 호주, 일본 등에 진출해 있어 서비스 지역이 겹치지 않는다. 현재 아마존은 딜리버루의 최대 주주로, 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제놀로는 아마존이 전자상거래 부문 외에는 현재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점에서 딜리버루 인수에 맞대응 입찰을 제안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이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외신은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올해 두 번째 대규모 배달업체 인수 사례가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덜란드의 글로벌 투자 회사 프로서스는 자국의 배달 플랫폼인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를 41억 유로(약 6조 7천274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2025.04.29 10:20류승현

김상우 前 한국평가정보 대표, 통신대안평가 데이터총괄본부장으로

통신대안평가는 데이터총괄본부장으로 김상우 전 한국평가정보(KCS) 대표가 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데이터총괄본부는 통신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해 기존 신용평가체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용평가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을 맡게 된다. 김상우 본부장은 통신대안평가의 핵심 서비스인 '이퀄(EQUAL)' 신용평가모형 개발 및 고도화를 담당하게 된다. 김상우 본부장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NICE평가정보에서 신용평가모형 개발 업무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데일리금융그룹과 SBI저축은행, 한국신용데이타를 거쳐 2015년 한국평가정보(KCS)의 대표를 역임했다. 김상우 본부장은 “통신 데이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퀄 신용평가모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금융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회사의 비전을 실현하고, 금융권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4.29 10:17손희연

AI 탑재한 '잔디'...AWS마켓플레이스에 등록

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서비스하는 토스랩(대표 김대현)이 AI기능을 탑재한 잔디를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의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토스랩은 AWS 마켓플레이스의 사전 등록 파트너로 선정돼 잔디 AI 기능이 포함된 인텔리전스 플랜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빠르게 등록했다. 이에 AWS를 활용하는 고객이라면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AI 기능이 탑재된 잔디를 쉽게 탐색하고 클릭 몇 번으로 서비스를 구독할 수 있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제3자 소프트웨어, 서비스, 데이터 솔루션을 손쉽게 탐색, 구매, 배포할 수 있도록 구성된 디지털 카탈로그다. 지난달까지는 미국 법인이나 대행 파트너를 거쳐 제품을 등록해야 했지만, 이번 달부터 국내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와 채널 파트너도 한국 법인 명의로 직접 등록할 수 있게 됐다. AWS 마켓플레이스에 잔디내 AI기능이 탑재된 인텔리전스 모델은 AWS의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구현했다. 아마존 베드록은 단일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개발자들이 다양한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잔디의 AI 기능을 고객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하는 데 기여한다. 토스랩의 서준호 최고기술책임자는 “AWS클라우드 환경에서 100% 동작하는 SaaS인 잔디는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구매 여정을 제공할 수 있다”며 “현재 약 70여 개국에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잔디가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토대가 되는 것은 물론, AWS를 활용하고 있는 국내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9 10:16백봉삼

시스코가 제시한 에이전틱 AI 시대 보안 전략은?

시스코가 미국에서 기업의 안전한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 회복탄력성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시스코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SA 콘퍼런스 2025'에서 AI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기술과 파트너십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스코는 이번 발표를 통해 머신 스케일 보안 대응 체계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스코가 곧 발표할 '2025 사이버보안 준비 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86%가 지난 1년 동안 AI 관련 보안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스코는 시스코 확장 탐지·대응(XDR)용 신규 AI 에이전트, 고도화된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 전체 기능을 결합해 기업들이 AI 혁신을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스코는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 클라우드, 이메일 등 다양한 소스의 텔레메트리를 통합 분석하는 시스코 XDR을 통해 중요 위협만을 선별하고 대응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새롭게 추가된 '즉각적인 공격 검증', 'XDR 포렌식', 'XDR 스토리보드' 기능이 이를 지원한다. 또 플렁크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와 스플렁크 'SOAR 6.4'를 통해 통합 가시성, 정확한 탐지, 자동화된 워크플로 제공도 시작했다. 해당 솔루션을 시스코 XDR과 결합해 사용하면 위협 대응 속도가 향상될 수 있다. 시스코는 AI 보안 전략도 한층 강화했다. AI 디펜스 기반으로 서비스나우와 통합해 AI 위험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파운데이션 AI' 팀을 출범해 오픈소스 추론 모델과 평가 도구를 선보였다. AI 공급망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는 악성 AI 모델 파일 사전 차단, 위험한 오픈소스 라이선스 탐지, 금지된 공급업체 식별 기능을 통해 기업들의 AI 도입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산업용 보안 강화도 추진된다. 시스코는 '산업 위협 방어' 솔루션을 '사이버 비전'과 통합해 운영기술(OT) 사이버 리스크 우선순위 지정, 산업 네트워크 세그멘테이션, IT-OT 통합 가시성 확보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오마르 자라비 포트53 최고경영자는 "시스코 XDR은 네트워크 중심 개방형 XDR 접근 방식을 통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고객에게 뛰어난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며 "에이전틱 AI 기반 공격 검증과 포렌식 기능이 미래 보안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9 10:06김미정

CU, 5월 한 달 건강 제품 최대 77% 할인

CU가 5월 한 달간 이중 제형 등 건강식품, 식사 대용식, 숙취해소제까지 건강 관련 라인업 전 품목에 걸쳐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건강식품은 전년 대비 매출이 ▲2021년 5.3% ▲2022년 27.1% ▲2023년 18.6% ▲2024년 137.2% 증가했다. 올해(27일 기준) 역시 83%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CU가 건강기능식품을 선제 도입, 판매 테스트 중인 명동역점의 지난달 건강식품 매출은 운영 초기(12월) 대비 97.8% 증가했다. 이번 행사 대상 품목은 총 90여 종으로 각종 행사 적용 시 정상가 대비 최대 77.5% 할인된다. CU는 총 50여 종의 건강 관련 제품들에 대해 플러스원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중 제형 인기 품목인 종근당 멀티 비타 부스터샷, 밀크씨슬 파워샷, 비컴플 마그네슘 등을 비롯해 국내 최초의 고함량 아미노산 이중 제형 '종근당 아미코어 프로틴샷'까지 1+1 행사를 적용한다. 또 비타민 라인업인 동아제약 비타그란 시리즈, 동화제약 퀵앤써 시리즈를 1+1 증정하며, 이밖에 CU가 건강 컨셉을 강화한 'get balanced(겟 밸런스드)' 키즈 스낵 라인업 5종도 최대 40%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또 차별화 식사 대용식 '한손한끼' 기존 6종의 라인업에 신제품 딸기맛을 추가 출시하고, 전 품목 1+1 행사를 펼친다. 이와 함께 카드 제휴 할인도 제공한다. 비타민, 이너뷰티, 홍삼, 식사대용식 등 총 51종의 건강 제품 구매 시 BC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네이버페이를 사용하면 20% 할인가를 적용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정일마다 30% QR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근로자의 날(1일),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날(15일)에 QR코드를 찍으면 카드 제휴 할인가에서 추가로 30% 할인이 적용돼 최대 50% 할인 가능하다. 이밖에 각 건강 관련 제품을 박스 단위로 구매하면, 정가 대비 50~55%의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고 건강 제품 차별화 기획 세트 7종도 내놓는다. CU는 올해 건강 관련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전국 매장 3천점을 건강식품 진열 강화점으로 선정했고 현재 이를 5천점으로 늘렸다. 올해 하반기 제약사들과 건강기능식품 차별화 제품 출시를 논의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박형규 MD는 “최근 국내 유통가의 핫이슈로 떠오른 편의점 건강 식품의 매출 호조에 발맞춰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규모 할인전을 마련했다”며 “CU는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국내 유통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9 10:01김민아

KT, 한컴과 공공분야 AX 시장 공략 맞손

KT가 한글과컴퓨터와 공공분야 AX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국내 AI 생태계 확산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된 협력이다. 양사는 ▲공공분야 AX 사업기회 발굴 및 공동 참여 ▲공공기관 맞춤형 AI 특화 솔루션 개발 및 적용 ▲공공 데이터 기반 연구개발 등에서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공동 세미나 개최 및 국내외 AI 기반 서비스 사례 조사 등 다각도의 활동을 통해 공공시장 AX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T는 한국적 AI 모델, 공공 맞춤형 클라우드 중심의 AX 솔루션 등 AICT 역량과 지자체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설계, 스마트 모바일 업무 환경 구축 등 실제 공공기관 AX 전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협업에 힘을 보탠다. 아울러 금융, 공공, 게임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AX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며 민관의 디지털 전환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AI 기반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 등 공공기관 맞춤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KT와 공공 AX 협력에 나선다. 특히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경험 등 그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의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AI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술 융합과 서비스 연계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공공기관 현장 중심의 수요에 맞춘 실질적인 AI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방침이다. 나아가, 공공 AI 시장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디지털 혁신을 함께 선도해 나간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한컴이 보유한 기술력과 공공사업 경험을 더 넓은 무대에서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등 다수의 성과를 기반으로 공공 AI 시장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안창용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KT는 공공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국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한컴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보안성과 신뢰성이 확보된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공공기관에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제공하는 AX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9 09:40박수형

네이버, 넷플릭스 손 잘 잡았다...새가입자 1.5배·쇼핑지출 30%↑

네이버가 넷플릭스와의 멤버십 제휴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30~40대 핵심 소비자층을 대거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휴 이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신규 가입자 수는 기존 대비 1.5배 증가했으며, 넷플릭스 혜택을 선택한 가입자들의 쇼핑 지출은 30% 이상 늘었다. 네이버는 넷플릭스 협업을 통해 확보한 신규 가입자 증가와 쇼핑 활성화 성과를 바탕으로, 오프라인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넷플릭스와 제휴 시너지 효과↑...3040세대 잡았다 나은빈 네이버 마케팅 책임리더는 28일 진행된 '네이버 넷플릭스 밋업' 행사에서 "네이버는 높은 접근성과 커머스 파워를 가진 플랫폼으로, 넷플릭스와의 연결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에게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월 5천500원 상당)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는 제휴를 시작했다. 제휴 이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일평균 신규 가입자 수는 기존 대비 약 1.5배 늘었고, 이 중 30~40대가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한나 네이버 멤버십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단순 할인이나 적립을 넘어, 차별화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가치"라며 "넷플릭스의 글로벌 콘텐츠 파급력과 결합해 멤버십 고객의 체감 혜택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말했다. 특히 넷플릭스 혜택을 선택한 신규 가입자들의 쇼핑 지출은 가입 전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콘텐츠 소비 경험이 쇼핑, 예약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면서 전체 커머스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정 리더는 "콘텐츠 소비 경험이 쇼핑,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 활용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실제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단순한 제휴를 넘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네이버는 제휴 이후에도 멤버십 리텐션(잔존율)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높은 리텐션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사용자 일상에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콘텐츠 넘어 커머스·오프라인까지 본격 확장 시동 네이버는 이번 넷플릭스 협업 성과를 기반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일상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롯데시네마, 신세계면세점 등과의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P바우처'를 시작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버티컬 멤버십 전략을 본격 추진 중이다. 구본정 넷플릭스 마케팅 파트너십 매니저는 "'네넷' 캠페인을 통해 넷플릭스 콘텐츠가 일상 속 다양한 접점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목도했다"며 "'흑백요리사' 공개 이후 레스토랑 예약 증가와 같은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쇼핑 중심 멤버십을 넘어서, 콘텐츠 소비와 오프라인 활동까지 포괄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한 혜택 제공을 넘어, 사용자의 구매 여정과 콘텐츠 소비, 여가 활동까지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생태계 전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 리더는 "이번 넷플릭스와의 협업은 단순한 제휴를 넘어, 네이버 멤버십이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멤버십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9 09:34최이담

브이디컴퍼니, 패스트파이브와 '광고 로봇' 정식 상품화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컴퍼니는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와 함께 진행한 광고·샘플링 로봇의 기술검증(PoC)을 마무리하고 정식 광고 상품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분기 패스트파이브 서울숲점에서 입주사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케티봇을 활용한 이동형 광고와 제품 샘플링을 운영했다. 기존 오피스 팝업존처럼 사람들이 지나가며 집어가는 방식이 아니라, 로봇이 스크린을 통해 광고를 송출하고 후면에 적재된 샘플링 제품을 요청한 테이블로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특히 이용자 반응이 좋았던 점이 광고 로봇 도입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케티봇이 운영된 오피스에서는 샘플링 제품의 소진 속도가 더 빠르고, 고객 응답률과 참여율이 현저히 높았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이를 바탕으로 브이디컴퍼니와 패스트파이브는 광고로봇 운영을 서울숲, 을지로1호점 등 총 3개 지점으로 확대하고, 정식 광고 상품으로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광고로봇 상품화를 통해 각자의 사업 모델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오피스 내 라운지 공간을 활용해 광고 상품을 다각화한다. 브이디컴퍼니는 로봇을 활용한 광고 및 샘플링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한다. 기존 로봇 유통·판매 중심의 구조에서 나아가 서비스형 수익 모델을 확대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광고로봇으로 활용된 케티봇은 브이디컴퍼니가 유통하는 자율주행 디스플레이 로봇이다.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동형 광고 매체 기능을 수행하며, 후면 적재함을 활용해 제품 운송·전달까지 동시에 가능하다. 사무실이나 리테일 공간 등에서도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시선을 유도하고, 고객의 호출에 따라 직접 딜리버리를 수행할 수 있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체험 확산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브이디컴퍼니는 지난 수년간 전시회, 기업형슈퍼마켓 등 다양한 공간에서 케티봇을 도슨트·광고·서비스 로봇으로 운영하며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번 기술검증은 케티봇의 기술력을 실질적인 B2B 광고 솔루션으로 확장한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현일 브이디컴퍼니 마케팅본부장은 "기존 고정형 디스플레이나 단순 리플렛 배포와는 다른, 움직이는 광고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며 "광고주와 운영 공간 모두가 효율을 체감할 수 있는 구조로 고도화해,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9 09:34신영빈

KT, 계명대에 '멀티 AI 플랫폼' 지원

KT는 계명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약 4천700명에게 다양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멀티 AI 플랫폼'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KT가 AI 코스웨어(교육 목적 소프트웨어) 기업인 타임리와 함께 개발한 이 플랫폼은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퍼플렉시티의 '퍼플렉시티 AI' 등 총 5가지 LLM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해서 제공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웹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T의 AI 기술에 관한 특허와 지적재산권을 토대로 개발돼 이용자에게 최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의 전공 학습 정도에 따라 성취도를 예측하고,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진로를 추천하는 기술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논술 첨삭을 자동화한 기술 등이 활용된다. 이를 토대로 학생의 전공 또는 진로에 따라 학습 전략을 맞춤형으로 설계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에게 연구 보고서나 논문, 에세이 등 개별 학습 목적과 과정에 적합한 글쓰기를 제안하거나 전공과 연계한 문제를 생성해준다. 이후 글쓰기나 문제 풀이에 대한 개선 사항을 제공하는 등 개인화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KT는 학습 또는 업무에 필요한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요약·번역하는 프롬프트 템플릿도 지원해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학생과 교직원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중심으로 약 70개의 프롬프트 템플릿을 제작해 이용자가 목적에 맞게 양식만 입력해도 문서 초안을 빠르게 완성해준다. 유서봉 KT 엔터프라이즈부문 AX사업본부장은 "다양한 고객군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도입하고 있다"며 "KT가 보유한 AI·클라우드 사업 역량과 AI 관련 지적재산권을 토대로 교육·공공·기업용 AI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의 AX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9 09:32최이담

SK C&C, 이니스프리몰 디지털 전환 완료…고객 경험 향상

SK C&C(대표 윤풍영)가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반 서비스를 적용해 이니스프리몰의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SK C&C는 아모레퍼시픽의 온라인몰 '이니스프리몰'의 디지털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15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SK C&C가 디지털 전환(DX)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초고성능 플랫폼으로 새로운 디지털 이커머스 환경을 구현한 사례다. 이를 통해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성 모두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 C&C는 고가용성 클라우드 인프라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기반으로 무중단 앱 개발·배포, 대규모 트래픽 대응력 강화, 운영 효율성 향상 등 플랫폼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프로모션 시기에도 주문량 급증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으며, 이니스프리 전사 시스템 표준화와 클라우드 기술 기준 수립을 통해 시스템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DX 기반 인프라 혁신 결과,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6만 명, 초당 트랜잭션 처리량 2만8천 건에 달하는 초고성능 플랫폼이 완성됐다. 특히, 화면 응답 속도가 평균 0.74초로 대폭 개선되어 고객들이 이니스프리몰에서 더욱 빠르고 매끄럽게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구글의 웹 성능 평가 도구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웹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클레임 프로세스 및 검색 엔진 최적화로 고객 서비스도 개선했다.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부분 취소하거나 반품 신청할 때도 직관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 했으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 엔진도 최적화 했다. 이니스프리몰은 이번 디지털 전환을 통해 AI 기반 서비스도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새롭게 선보인 'AI케어' 기능은 고객 피부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AI가 구매 이력과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고, 실시간 날씨 정보에 기반한 제품 추천 기능도 새롭게 도입되어 디지털 쇼핑 경험이 한층 진화했다. SK C&C 이종찬 디지털 서비스3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DX 기술이 실제 쇼핑 고객 접점에서 어떻게 실질적인 성과와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를 증명한 모범 사례” 라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ITS 파트너로서,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는 여정에 기술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5.04.29 09:28남혁우

카카오뱅크, 저금통에 '쿠폰' 사고 '캐시백' 모으기 추가

카카오뱅크가 소액저축상품 '저금통'을 개편하고, '동전 넣고 랜덤캐시 받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저금통 잔액을 활용한 '브랜드쿠폰' 구매 기능과 '캐시백 모으기' 기능이 추가됐다. 브랜드쿠폰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카페·음식점·편의점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매 즉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브랜드쿠폰 구매시 제공되는 캐시백은 저금통에 바로 저축할 수 있다. 저금통 메인 화면에서 '쇼핑카트' 이모티콘 버튼을 누르거나, 저금통 관리 페이지에서 '모은 돈으로 쿠폰 구매'를 선택하면 저금통으로 구매 가능한 '브랜드쿠폰'을 확인할 수 있다. 저금통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5월 28일까지 '동전 넣고 랜덤캐시 받기'를 진행해 저금통 고객이라면 100% 당첨되는 랜덤캐시를 제공하며, 저금통 잔액으로 브랜드쿠폰을 구매할 경우 최대 1천원의 랜덤캐시를 추가로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카카오뱅크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가 가능하다.

2025.04.29 09:27손희연

세라젬, 미래전략추진단장에 조용준 전 플러그앤플레이 한국대표 영입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미래전략추진단장에 조용준 전 플러그앤플레이 한국대표를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용준 단장은 델 테크놀로지스, 삼성전자, 우버코리아 등 국내외 선도 기업에서 전략 및 사업개발을 담당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최근까지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 한국대표로 재직하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오픈 이노베이션 및 기술 협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섰다. 세라젬은 조 단장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IT·기술 기반 사업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중심의 중장기 전략을 본격화하고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및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체계인 '헬스케어 얼라이언스'를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라젬은 지금까지 와이브레인과 우울증 치료기 '마인드 핏' 개발, 옴니C&S와 '세라체크' 서비스 개발, 에이슬립과는 '메디케어 베드'를 개발하는 등 협업을 통해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이사는 "조용준 단장의 합류로 세라젬의 글로벌 전략 실행력은 물론, 개방형 혁신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헬스케어 기술의 진화와 글로벌 사업 모델 전환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09:21신영빈

  Prev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한국에 상호관세 25%부과…8월 1일부터 적용

무너지는 중소웹툰플랫폼…네카오, 양강 체제 굳어진다

정부 요청에…유통업계, 라면·빵·커피 등 ‘최대 반값 할인’

삼성전자, 반도체 쇼크에 '휘청'…"재고 충당·AI칩 대중 수출 규제 탓"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