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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국내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최고 등급 획득

LG디스플레이는 파주·구미 사업장을 대상으로,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국제 공인 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UL솔루션즈가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소각·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한 비율을 검증해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파주 사업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갱신에 성공했고, 구미 사업장 역시 폐기물 재활용률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 국내 전 사업장이 플래티넘 등급을 갖추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소각·매립되던 폐기물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제품 설계, 제조부터 처리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사 차원의 자원 순환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유리와 폐합성수지는 협력사와 함께 처리 공정을 개선해 플라스틱과 비닐 등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공동 특허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매립량 제로화(0%)에 성공했다. 또, 폐기물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한다. 나아가, LG디스플레이는 폐기물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제품 개발, 공정 개선 등의 노력을 이어가며 눈에 띄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2024년 LG디스플레이 국내 전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약 9.6만 톤으로, 2022년(약 12.8만 톤) 대비 25% 이상 줄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말까지 해외 모든 생산 법인에 대해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취득하고, 203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폐합성수지류에 대해 '순환자원 품질인증'도 추가로 획득하며 자원 순환 실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순환자원 품질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유해물질과 이물질이 포함되지 않는 폐기물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이 인증을 받은 물질은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인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연간 약 600톤의 폐기물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폐기물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강화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자원과 에너지가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2 10:00장경윤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법인고객 대상 사전체험 영업 개시

SK인텔릭스는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가 22일부터 주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체험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나무엑스 사전 체험은 미리 신청한 IT·제약·증권·건설 등 다양한 업종의 28개사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나무엑스 핵심 기능인 ▲자율주행 및 100% 음성 컨트롤 기반 에어 솔루션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 등 인공지능(AI) 테크기반의 토탈 웰니스 솔루션을 사무실, 로비, 구성원 휴게실, 고객 접견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나무엑스는 넓은 공간의 공기질을 관리해야 하는 법인 고객의 니즈에 맞춰 혁신적인 '에어 솔루션'을 핵심 기능으로 제공한다. 나무엑스는 스마트한 AI 자율주행 및 공기질 센서를 기반으로 스스로 오염원을 찾아가 사각 지대 없이 오염된 공간을 청정한다. 기존 20평형 고정형 청정기 1대 대비 청정 속도는 10배, 공기 오염 확산은 80% 감소가 가능해, 나무엑스를 사용하는 법인 고객은 구독료와 에너지 비용을 모두 절감하는 동시에 공간 효율까지 개선할 수 있다. 공기질 센서가 질소산화물,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실내 주요 오염 물질 6종 및 이산화탄소, 온·습도까지 감지한다. 국내 최고 성능 올인원 필터와 UV 살균으로 극초미세먼지, 유해가스, 세균·곰팡이·바이러스, 알레르겐 등 오염 물질 28종을 99% 제거한다. 특히 이러한 모든 에어 솔루션 기능들은 터치 없이 '100% 음성 컨트롤'로 제어되며, 'AI 관제 시스템'을 통해 기기 상태 모니터링 및 AS를 원격으로 지원해줌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높였다. 에어 솔루션 기능 외에, 10초 만에 비접촉 방식으로 체온, 심장 활동 강도, 맥박, 산소 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총 다섯 가지 건강 지표를 측정할 수 있는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 웨이크업·웰컴·릴렉스 기능 등을 함께 제공한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 경쟁력을 가진 점도 주요 세일즈 포인트다. 나무엑스는 글로벌 보안 전문 컨설팅 업체인 EY의 보안 프레임 워크를 반영하여, 설계 단계부터 완벽한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가 공인 보안 검증 제도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IoT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보안, 데이터 보호, 암호 및 통신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주요 보안 영역 전반에서 신뢰성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법인 고객 관계자는 "제품 한 대로 넓은 공간의 공기 케어가 가능한 점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가진 점을 높이 평가해 사전 체험 신청과 동시에 다량의 제품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나무엑스만의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법인 시장을 선점해 나가기 위해 명상, 펫 케어, 슬립 케어 등 다양한 웰니스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무엑스는 법인 고객 사전 체험 기간을 거쳐 10월 말에 정식 출시된다.

2025.09.22 09:56신영빈

카카오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받는다

카카오페이는 22일부터 국민 90%에게 10만원이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머니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할 경우 모바일·체크카드 중 하나의 이용 수단만 선택할 필요가 없다. 카카오페이머니로 받은 소비쿠폰을 모바일로 이용하다가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어디서나 사용할 수도 있다. 결제 시 소비쿠폰이 먼저 사용되고, 잔액이 모두 소진된 후에는 계좌에서 충전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가 된다. 결제 화면 안에서 소비쿠폰 잔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 내역은 카카오톡 메시지로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로 결제할 때는 카카오페이 가맹점뿐만 아니라, 삼성페이·제로페이 매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결제 화면 상단의 ▲바코드 ▲삼성페이 ▲QR스캔 중 매장에서 제공하는 방식에 맞춰 결제하면 된다.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는 전국의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소비쿠폰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2차 소비쿠폰 신청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추가 혜택도 준비했다. 카카오페이머니로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행사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최대 200만원의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지급한다. ▲5명에게 200만원 ▲15명에게 50만원 ▲30명에게 20만원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추가로 100% 확률로 지급되는 꽝 없는 랜덤 쿠폰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미션을 달성하면 1억원의 상금을 참여자들과 함께 1/N로 나눠 받을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별도 앱을 설치, 가입하거나 다른 신용·체크카드를 지참하지 않고 카카오톡에서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톡의 더보기 탭에서 카카오페이 홈으로 들어가거나 카카오페이앱을 켠 후, 홈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누르고 신청하면 된다. 생년 끝자리에 맞춰 정해진 요일에 신청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모바일과 실물 카드를 넘나들며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카카오페이만의 차별화된 편의성과 혜택을 통해 소비쿠폰 취지에 기여하고 민생 회복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2 09:37박서린

난징 장베이 신구, 전 세계 인재 유치에 나서

난징, 중국 2025년 9월 21일 /PRNewswire/ -- 9월 20일, 노벨상 수상자, 학술계 인사, 청년 과학자, 신진 연구개발(R&D) 전문가들이 난징 양쯔강 유역에 모여 과학과 산업 혁신을 통합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세계청년과학자포럼(World Youth Scientist Forum) 난징 세션에서 장베이 신구는 신구 청년 발전 및 인재 집적을 위한 20가지 조치(20 Measures for Youthful Development and Talent Aggregation in the New Area, 이하 '조치')를 공식 발표하면서 전 세계 인재 유치를 위한 포문을 열었다. 이번 20개 조치는 인재 유치와 육성을 위한 유기적이고 완벽하게 연결된 지원 시스템을 제시하며, 다양한 인재군과 그들의 성장•발전 수요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을 담고 있다. 우선 주요 과학 시설 건설을 주도하는 선도 과학자에게는 최대 1억 위안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최고 수준의 전문가는 연구 성과의 산업화 추진을 위해 최대 3천만 위안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요 혁신 플랫폼은 전임 또는 겸임 직책을 신설할 수 있으며, 이러한 역할을 지원하는 각 프로젝트에 최대 200만 위안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고급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은 연간 최대 100만 위안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학-지역 공동 임명'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국내외 고급 인재에게는 연봉의 30%에 해당하는 급여 보조금이 5년간 제공된다. 이번 조치들은 자원을 혁신과 기업가 정신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기 위해 '선사용 후지불' 방식의 개념 검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개념 검증과 시험 규모 이니셔티브 성숙화를 위해 프로젝트당 최대 500만 위안을 할당한다. 프론티어 프로젝트는 '보조금+지분' 방식으로 지원되며, 단일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최대 3천만 위안의 자금을 제공한다. 과학기술 보조금을 받은 인재 주도 기업은 성(省)급 이상 수상 시 최대 2000만 위안의 매칭 펀드를 지원받고, 국가급 파괴적 기술 목록에 선정되면 프로젝트당 최대 1000만 위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매년 구(区) 단위 기금은 15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자하며 각 프로젝트는 평균 500만 위안 이상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이번 정책은 인재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고 주택, 의료, 교육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강력한 조치들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장베이 신구는 더욱 경쟁력 있는 혁신 및 기업가 생태계를 구축해, 다양한 인재들이 혁신에 집중하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5.09.21 16:10글로벌뉴스

디즈니 손잡은 네이버웹툰, 초대형 글로벌 공모전으로 북미 시장 공략

네이버웹툰이 북미 웹툰 생태계 확대를 위한 초대형 공모전 성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영향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디즈니와의 협업을 넓히고 있는 네이버웹툰은 총상금 100만 달러 규모의 '웹코믹 레전드(Webcomic Legends)'를 통해 현지 창작자를 대거 발굴하며 콘텐츠 생태계 확장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 '웹툰'은 현지 시간 17일 공모전 웹코믹 레전드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2025년 3월부터 6월까지 아마추어 창작자 플랫폼 캔버스에서 진행됐으며, 4천 편의 작품이 출품되고 조회수 합계가 530만 회를 넘을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대상에는 액션 판타지 장르의 코비난트 원스 기븐(Covenant once given)이 선정됐으며 상금 15만 달러(약 2억 원)와 함께 정식 연재 기회도 주어졌다. 이외에도 로맨스·드라마 부문의 UNVEILING YOU, 호러·스릴러 부문의 My Dear Watson, 코미디·일상 부문의 I want to kiss 100 monster girls!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 영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창작 생태계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현재 전 세계에서 2천600만 명의 창작자가 활동 중이며, 웹툰과 웹소설을 합쳐 약 6천400만 편의 작품이 누적 등록돼 있다. 이 같은 투자는 각 지역의 정서와 문화를 반영한 창작자 발굴이 글로벌 콘텐츠 산업 성장의 핵심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영어 서비스에서 발굴된 대표작으로는 미국 3대 만화상을 석권한 로어 올림푸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후키, 영화 제작이 확정된 러브 어드바이스 프롬 더 그레이트 듀크 오브 헬, 마고 로비 제작사가 실사화에 나선 스태그타운 등이 있다. 이러한 성과는 공모전과 캔버스 플랫폼을 통해 신인 작가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최근 네이버웹툰은 디즈니, 다크호스, IDW 등 북미 주요 출판사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현지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형 IP 활용과 오리지널 발굴을 병행해 글로벌 웹툰 생태계의 외연을 넓히고 있으며, 북미 엔터테인먼트 시장 내 존재감 역시 한층 강화하고 있다.

2025.09.21 13:14안희정

우주항공청, 뉴스페이스 3호 펀드 81억 원 모아

우주항공청이 우주 분야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에 투자할 우주 전용 펀드 3호를 81억 원 규모로 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 대상은 발사체, 위성 등 우주기기 제작 및 운용, 우주관련 정보를 활용한 제품·서비스의 개발 및 공급과 관련된 모든 산업이다. 3호 펀드 운용사는 '하랑기술투자'다. '하랑기술투자'는 지난 6월 모태펀드 사업을 관리하는 '한국벤처투자'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출자금은 정부 35억 원과 민간 46억 원을 합쳐 총 81억 원 규모다. 우주청은 이번 3호 결성으로 뉴스페이스 펀드는 총 301억 원의 규모(1호 100억 원, 2호 120억 원)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3년 9월에 처음 조성된 뉴스페이스 1호 펀드는 정부 출자금 50억 원과 민간 출자금 50억 원을 합쳐 총 100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현재 1호 펀드는 운용사인 '메디치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우주산업 분야 혁신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2023년 12월 우주항공/방산 산업에 필수 부품인 유체제어 부품 및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에 약 30억 원을 투자했다. 뉴스페이스 2호 펀드는 2024년 10월 정부 출자금 50억 원과 민간 출자금 70억 원을 합쳐 총 120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펀드 운용사로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선정돼 우주산업 분야 및 우주 클러스터(대전·전남·경남) 입주기업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우주 바이오 연구 및 원료 의약품 위탁 생산 서비스, 드롭타워를 활용한 세포 내 유전자 전달 연구 및 생산 서비스 기업에 약 10억 원을 투자했다. 뉴스페이스 펀드 존속기간은 결성일로부터 총 10년 간이다. 5년 간 투자, 이후 5년간 회수 과정을 거쳐 청산된다. 회수되는 재원은 다시 뉴스페이스 관련 펀드에 재출자, 투자-성장-재투자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뉴스페이스 3호 펀드의 성공적인 결성을 통해 우주분야 기술 개발 초기기업에 대한 마중물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는 2026년에는 성장단계 기업에도 투자 가능하도록 펀드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우주 산업화 시대에 뉴스페이스 펀드는 새로운 우주기업의 성장과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9.21 12:00박희범

SSG닷컴, 22일 첫 오프라인 페스타 '미지엄' 티켓 본판매

SSG닷컴은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프라인 페스타 '미지엄(美지엄)' 티켓 본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티켓 정가는 3만원이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 회원은 10% 할인된 2만7천원에, 현대카드 SSG닷컴카드 에디션2 이용 고객은 30% 할인된 2만1천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내달 15일부터 19일까지 매일 3회차에 걸쳐 성수동에서 개최되는 페스타에는 먹거리·즐길 거리·사은품이 마련됐다. 100여 개의 식품·뷰티 브랜드 신제품을 가장 먼저 체험해볼 수 있고, 브랜드별 대표 상품들로 구성된 기프트 세트와 SSG닷컴이 일러스트 작가 차윤아트와 협업해 준비한 리유저블백 등 한정판 굿즈를 얻을 수 있다. ▲김도윤 ▲최지형 ▲김건 ▲남준영 등 스타 셰프들의 쿠킹 토크쇼도 준비돼 있다. 현대카드가 선정한 인디 아티스트들이 일자별·회차별로 펼칠 루프탑 버스킹 공연 라인업도 확정됐다. ▲R&B 뮤지션 '거니(내달 16일 2회차)'를 포함해 ▲각종 드라마·영화 OST에 참여한 보컬리스트 '서자영( 내달 18일 1회차)'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싱어송라이터 '소이에( 내달 19일 2회차)' 등의 공연이 대표적이다. 표상순 SSG닷컴 브랜드마케팅팀장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1 11:54박서린

"추석 특수 잡아라"…국내 이커머스 명절 맞이 '잰걸음'

내달 초부터 시작되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국내 이커머스들이 높은 할인율과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엄선한 제품들로 기획전에 돌입했다. 21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내달 6일까지 전 카테고리 제품을 아우르는 대규모 할인 기획전 '추석 페스타'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추석 선물세트와 명절 음식, 가전·디지털부터 제수용품, 한복, 숙박상품, 연휴 나들이 용품까지 총 3만여 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쿠팡은 메인 특가, 선물관, 장보기관, 연휴 즐기기, 브랜드 데이 등 5가지 테마관을 마련했으며 올해는 '추석 트렌드 및 신상템 특가' 코너도 새롭게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에는 레저·테마파크 이용권 선착순 100원 특가 행사도 진행된다. 지마켓은 오는 30일까지 '2025 한가위 빅세일'을 열고 '24시간 한정 특가' 상품을 매일 공개한다. 카테고리별 영업 MD가 직접 선정한 명절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가위 빅세일 공식 참여 브랜드 상품도 한 자리에 모아 100여 개 브랜드관을 열고, 상품별 캐시 적립,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LG전자, 아모레퍼시픽, 정관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지마켓, 옥션 회원이라면 횟수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한 전국민 무제한 지급 쿠폰을 준다. 여기에 카드 결제 할인도 추가된다. G마켓의 자체 라이브방송 채널인 'G라이브'과 연계해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고, 라이브 전용 추가 할인도 지급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11번가는 총 650만여 개의 특가 상품을 모은 추석 맞이 대규모 할인 기획전 '따뜻함을 더하는 추석 한가득'을 실시한다. 축산 카테고리에서는 한우 출하량 감소에 따른 시세 상승에 대비해 입점 판매자와 사전 기획한 '가성비 한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명절 선물로 수요가 높은 과일은 전국 유명산지에서 생산된 고품질 제품들로 선정했다. '햇 나주배', '경산자인농협 샤인머스캣', '제주농협 귤로장생 하우스감귤' 등이 대표적이다. 가을 제철 수산물의 경우 '산지직송' 상품들로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2일 '바디프랜드', 23일 '동원F&B', 25일 '아모레퍼시픽', 30일 '센트룸' 등 행사 기간 매일 한 곳씩 주요 상품과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세일 행사를 펼친다. 롯데온은 이보다 이른 오는 28일까지 추석 선물 기획전 '온마음 추석'을 실시한다. 이번 기획전은 상품 카테고리별, 금액대별로 MD가 직접 선정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 중에서도 자연맛남, 굴비가, 광천김, 애경, 한율 등은 구매 가격대별로 엘포인트를 추가 적립받을 수 있다. 기획전에 참여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3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과 백화점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5만원을 중복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준비했다. 온앤더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3만원을 추가로 할인하는 중복 쿠폰도 매일 1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매일 다른 특가의 제품을 선보이는 '오늘의 원픽'에서는 롯데온 식품팀이 선정한 제품을 타임딜로 만나볼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으로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할 수 있는 '온누리 추석' 기획전도 진행된다. 매일 최대 20% 할인 쿠폰과 온누리스토어 단독 추가 할인 등이 제공된다. 롯데온 모바일 선물하기를 이용해 명절선물을 챙기면 1만 엘포인트를 증정하는 행사도 펼쳐진다.

2025.09.21 11:32박서린

[르포] "쾅!" 시속 56㎞의 'GLC' 반파…벤츠가 '삼각별' 담금질하는 곳

[진델핑겐(독일)=김재성 기자] "쾅!" 주황색 메르세데스-벤츠 GLC가 약 100m 활주로를 달려 시속 56㎞로 두꺼운 철근 콘크리트 벽에 정면충돌했다. 순간 귀를 울리는 굉음과 함께 차체가 찌그러졌고, 매캐한 탄 냄새가 퍼져 나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델핑겐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기술센터(MTC) 차량 안전기술센터 (TFS)에서 마주한 장면이다. 이 시설은 2016년 말 가동을 시작해 매년 900회의 충돌시험과 1천700회의 슬레드(부분 충돌 모의)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충돌 시험에 사용된 벤츠 GLC는 8천만원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벤츠는 이번 시험 결과를 여러 국가의 신차안전도평가프로그램(NCAP)에 충돌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진행했다. 시속 56㎞로 100m 거리를 달리다 충돌하는 상황은 실제 교통사고에서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수치다. 이날 정면 충돌 후 멈춰 선 GLC는 보닛이 들려 올라갔고, 엔진룸은 V자 형태로 깊게 파였다. 바닥에는 깨진 전조등과 유리 등이 흩뿌려져 있었으며 엔진룸에 있던 부품들이 부서져 빠져나와 있었다. 충돌과 동시에 운전석에 앉은 인체 모형(더미)을 보호하는 에어백이 터졌다. 전면이 반파될 만한 충격에도 GLC의 문은 부드럽게 열렸다. 강력한 충돌에도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는 멀쩡했다. 마티아스 슈트루크 벤츠 안전기술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이러한 충돌에도 실내가 멀쩡한 것은 벤츠의 안전 디자인이 잘됐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충돌이 끝나자 엔지니어 세 명이 차량에 다가와 충격 부위와 강도를 확인했다. 이 데이를 꼼꼼히 분석한 뒤 NCAP에 제공하는 것이다. 각국 기관이 NCAP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벤츠가 제공하는 데이터도 함께 참고하는 셈이다. 슈트루크 담당은 "오늘 본 곳은 세개의 충돌시설 중 전면 충돌 시설로 TFS는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큰 규모"라며 "전세계 (충돌) 요구사양을 맞추기 위해 슬래드 시험 같은 다양한 조건으로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벤츠는 신차를 출시하기까지 다양한 차량 테스트를 거친다. 특히 안전 면에서 '최고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the Best or Nothing)라는 슬로건과 2050년까지 신규 차종이 사고 사망자를 전혀 내지 않도록 기술 개발하는 '비전제로'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벤츠는 실차 테스트(900회)와 슬레드 시험(1천700회), 가상 시뮬레이션(1천500회)까지 총 3천100회를 진행한다. 율리아 힌너스 벤츠 충돌 안전 엔지니어는 "벤츠 자동차에 계속해서 안전 수준과 요구사항을 높여 나가고 있다"며 "시장에 나가기 전 실증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저희는 50년 이상 연구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벤츠는 1959년 진델핑겐에서 첫 충돌시험을 시작으로 충돌 데이터를 쌓아왔다. 이후 2016년 11월 진델핑겐에 축구장 4개 규모의 TFS를 2억유로(3천286억원)가량의 투자를 통해 건설했다. 2017년부터는 연간 900회의 실차 충돌시험을 진행하며, 하루 평균 세 대 정도의 차량이 반파되고 있다.

2025.09.21 10:36김재성

美 AI반도체 기업 그로크, 기업가치 69억 달러...1년 만에 두 배 이상 급등

미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로크(Groq)의 기업가치가 1년 만에 두 배 이상 뛰어올랐다. 2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그로크는 최근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7억5천만달러(약 1조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가 지난해 28억달러(약 3조9천100억원)에서 69억달러(약 9조6천351억원)로 급등했다. 그로크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 출신 엔지니어가 설립한 회사로, AI 추론용 칩에 특화돼 있다.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채팅할 수 있게 만드는 AI 추론 칩 '언어처리장치(LPU)'을 설계한다. 업계에서는 해당 기술이 최근 열리기 시작한 AI 추론 시장에 특화됐다고 판단해 투자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AI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추론형 AI 모델은 매월 두 배씩 성장하고 있다”며 추론형 AI반도체 시장이 곧 열릴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이번 투자에는 디스럽티브, 블랙록, 노이버거 버먼, 도이체 텔레콤 캐피탈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으며, 삼성과 시스코(Cisco)도 투자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디스럽티브는 약 3억5천만달러(약 4천885억원)를 투자했다. 조너선 로스 그로크 CEO는 “추론이 AI 시대를 정의하고 있으며, 속도와 비용 효율을 갖춘 미국 내 인프라를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로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15억 달러 규모 공급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올해 약 5억 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2025.09.21 10:35전화평

AI 믿고 개발했더니…하루 만에 1천달러 비용 폭탄

빠르고 자동화된 개발을 지향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 전 세계 개발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연어로 명령을 내리면 코드가 자동으로 생성되고 전체 애플리케이션의 흐름까지 구성해주는 이른바 'AI 에이전트 중심 개발'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관련 사고 사례들이 잇따라 보고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비용 증가와 코드 신뢰성 문제도 함께 도마에 오르고 있다. 18일 IT 전문 매체 더 레지스터는 레플릿(Replit)의 최신 AI 코딩 모델 '에이전트 3(Agent 3)'에 대해 많은 사용자들이 오히려 작업 효율이 떨어지고 비용은 높아졌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플릿은 이달 초 에이전트 3를 출시하며 "기존 모델보다 3배 빠르고 리소스 효율성도 10배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에이전트 3는 사용자의 명령을 받아 코드를 생성하고 실행하며 필요 시 하위 에이전트를 호출해 디버깅, 보안 점검, 테스트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등 기능 면에서 이전보다 많은 발전을 이뤘다. 레플릿은 이 기능을 통해 바이브 코딩이 기존의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과는 전혀 다른 흐름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새롭게 출시된 버전이 오히려 비용 예측을 어렵게 만들고 불필요한 지출을 유도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에이전트 3는 AI가 한번 명령 수행할 때마다 '체크포인트'라는 단위로 계산해 요금을 부과하는 구조다. 자연어로 하나의 명령을 입력하면 그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여러 작업으로 분해돼 다수의 하위 에이전트를 호출하는 만큼 결과적으로 수십 개의 체크포인트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실제 지출이 얼마나 될지 사용자가 파악하기 어렵고 작업 완료 후 청구된 금액을 보고서야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했음을 인지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한 사용자는 에이전트 2를 사용하던 시기에는 월 100~250달러 수준에서 충분히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지만 에이전트 3로 동일한 작업을 시도하던 중 몇 시간 만에 1천달러가 넘는 금액이 청구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적되는 또 다른 문제는 결과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AI가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하다 보니 동일한 명령을 입력하더라도 실행할 때마다 결과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복잡한 로직이나 외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필요한 작업일수록 AI가 생성한 코드가 실제 의도와 다르게 작동하거나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로직이 포함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 실제로 스타트업 컨퍼런스 '사스트(SaaStr)'의 창립자인 제이슨 렘킨은 레플릿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AI에게 특정 코드를 절대 수정하지 말라고 수차례 명확히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에이전트가 이를 무시하고 운영 중인 데이터베이스를 삭제하는 사고를 일으켰다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자동화된 결과에 대한 통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사용자가 생성된 코드를 모두 확인하고 의도와 다르게 작동하는 부분을 수정해야 한다. 특히 데이터베이스처럼 각 서비스에 따라 특화된 설계가 필요한 영역에서는 AI가 실수할 가능성이 더 높다. 이러한 문제는 개발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오히려 진입 장벽을 높이고 개인정보 노출 등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함께 증가시킨다. 데이터브릭스 닐 아치볼드 AI 레드팀 책임자는 "바이브 코딩은 혁신적인 개발방식이지만 비전문가에게는 시스템 오작동, 정보 유출 등 잠재적인 구조적 위험을 안고 있다"며 "AI도구가 만든 코드는 반드시 숙련된 개발자가 검증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보안 결함이 대규모 해킹, 개인정보 유출 등 심각한 후속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09.21 10:30남혁우

화웨이, 산업 지능화 위한 3단계 'ACT' 경로와 9대 핵심 솔루션 발표

-- 산업 지능화의 새로운 지평 열어 상하이 2025년 9월 21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의 레오 첸(Leo Chen) 수석 부사장 겸 기업 영업 부문 사장은 20일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25(HUAWEI CONNECT 2025)'에서 산업 지능화에 대한 화웨이의 최신 인사이트와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여기에는 산업의 지능형 전환을 위한 화웨이의 3단계 'ACT' 로드맵이 포함되어 있다. 첸 부사장은 '산업 지능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Breaking New Ground to Industrial Intelligence)'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화웨이가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한 산업 지능화 분야 9대 주요 솔루션도 함께 공개했다. 산업 지능화를 주도하는 5대 주요 발견 사항 지난 몇 년간 인공지능(AI) 기술은 급속히 발전해 왔다. 첸 부사장은 이로 인해 기업에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중요한 질문이 제기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업은 어떻게 AI 투자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게 만들 수 있을까? 기업은 경쟁 우위를 지키는 데 자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기업은 AI 활용 사례가 시범 운영을 넘어 대규모로 적용되도록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까? 첸 부사장은 화웨이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한 세 가지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첫째, 화웨이는 은행 업계를 위해 은행 워크플로에 체계적인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한 동적 마스터-서브 에이전트(master-sub-agent)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상호작용, 거래, 위험 관리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AI 적용을 가속할 수 있었고, 수익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위험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 둘째, 중국남방전력망공사(China Southern Power Grid)는 화웨이의 어센드(Ascend) 컴퓨팅 플랫폼과 마인드스포어(MindSpore) AI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메가와트(MegaWatt)'라는 대규모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어센드 MOE 엑스퍼트 병렬(Ascend MoE Expert Parallelism) 처리 클러스터에서 구동되며, 컴퓨터 비전과 자연어 처리를 결합한다. 이는 고객사가 지능형 전력선 점검 시 결함과 위험 식별 효율성을 5배 높이고, 이미지 인식 정확도를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효과로 이어졌다. 셋째, 룬다 메디컬(Runda Medical)은 화웨이의 어센드 추론 서버를 활용해 의료 기록 관리의 품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AI 의료 기록 응용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웨스트차이나병원(West China Hospital)에 도입된 이후 의료 기록 생성 시간을 약 1초로 단축시켜 병원 진료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첸 부사장은 이어 이러한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기타 지능형 전환 프로젝트에서 화웨이가 확보한 5가지 핵심 인사이트를 다음과 같이 공유했다. 첫째,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서는 적절한 시행 시나리오 선택이 중요하다. AI의 가치는 핵심 생산 시나리오와 깊이 통합될 때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지능형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을 촉진하는 데 있다. 둘째, 산업별 모델의 역량은 고품질 버티컬 데이터(vertical data), 즉 특정 산업에 특화된 데이터에 달려 있다. 범용 모델은 산업 현장에 적용될 때 한계에 부딪히는 경우가 있다. 가장 성공적인 모델은 방대한 양의 고품질 독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을 받고 미세 조정된 산업별 모델이다. 이러한 산업별 모델은 기업에 중대한 경쟁 우위 역할을 한다. 셋째, AI 에이전트와 더불어 대규모 추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다. 넷째, 인간과 AI의 협업은 새로운 조직의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다섯째, 체계적인 거버넌스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많은 조직이 보다 효과적인 관리 체계를 추구할 것이다. 이러한 거버넌스의 목표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높은 신뢰도를 가진 AI를 만드는 것이다. 산업 지능화를 위한 'ACT' 경로 Leo Chen, Senior Vice President, President of Enterprise Sales, Huawei 화웨이가 제안한 3단계 'ACT' 접근법은 산업 전반에 걸쳐 AI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고안됐다. ACT는 ▲고부가가치 시나리오 평가(Assess) ▲버티컬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 보정(Calibrate) ▲확장형 AI 에이전트로 비즈니스 운영 전환(Transform)을 의미한다. 화웨이는 AI 시나리오 평가 프레임워크(AI Scenario Assessment Framework)를 통해 비즈니스 가치, 시나리오 성숙도, 비즈니스-기술 통합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부가가치 시나리오를 평가하고 있다. 이 프레임워크는 이미 고객사가 AI 도입을 위한 1000여 개의 핵심 생산 시나리오를 발굴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화웨이는 기업이 범용 모델을 보정하고 산업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툴체인과 AI 보안 보호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툴체인은 버티컬 데이터를 활용해 원시 데이터를 지식으로, 지식을 모델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한다. ACT 경로의 마지막 단계로, 확장형 AI 에이전트를 통해 비즈니스 운영을 전환하기 위해 화웨이는 에이전트는 물론 100단계 이상의 워크플로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원스톱 버사타일(Versatile)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에이전트 배포 속도를 크게 높여준다. 화웨이는 더불어 기업 전문가들이 AI 에이전트를 효과적으로 개발•배포•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ACT 경로를 따르려는 기업에는 데이터 준비와 이동부터 모델 학습과 추론 및 개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AI 중심의 ICT 인프라가 필요하다. 첸 부사장은 화웨이가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데이터 스토리지, 컴퓨팅, 네트워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가고 있으며, 고객의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통합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첸 부사장은 ▲AI 스토리지와 통합 캐시 매니저(Unified Cache Manager) 플러그인 ▲800GE 초고속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솔루션 ▲고신뢰성 스타리링크(StarryLink) 광 모듈 ▲어센드 AI 슈퍼PoD 384(Ascend AI SuperPoD 384)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했다. 출시 행사: 산업 지능화를 위한 9가지 공동 개발 솔루션 화웨이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시스템 개방, 파트너 지원 플랫폼 및 도구 제공, 산업 경험 공유를 통한 성공 사례 신속 확산이라는 세 가지 주요 이니셔티브를 통해 '화웨이+파트너(Huawei + Partners)' 협력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이 생태계에는 쿤펑(Kunpeng) 파트너사 6300여 곳, 어센드 파트너사 2700여 곳, 컨설팅 기업 70곳, ISV(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75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첸 부사장은 기조 연설을 마무리하기 전 화웨이가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한 산업 지능화 분야 9대 핵심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도시 AI 센터•파운데이션 모델 솔루션 ▲지능형 컴퓨팅 연구소 솔루션 ▲의료 기술 디지털•지능화 2.0 솔루션 ▲은행 AI 및 파운데이션 모델 솔루션 ▲지능형 제조 연구개발(R&D) 솔루션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지능형 유통 솔루션 ▲석유•가스 지능형 탐사•개발 솔루션 ▲제철 고로 온도 예측 솔루션이다.

2025.09.21 10:10글로벌뉴스

"韓 노년층 디지털 격차 해소 시급... HP가 앞장설 것"

HP는 가트너, IDC 등 글로벌 시장조사업체가 조사한 세계 PC 출하량 기준 매 분기마다 1-3위를 오르내리는 PC 제조사다. 그런 HP가 국내 노년층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HP의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중 노년층을 중점으로 한 디지털 리터러시(활용능력) 교육은 이번이 첫 사례다. 다른 나라 대비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국내에서는 디지털 격차 해소가 더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HP코리아 사무실에서 만난 프로그램 책임자, 소병홍 퍼스널시스템 카테고리 전무는 "디지털 리터러시는 이제 생존에 꼭 필요한 기술이며 HP는 단순히 기기 판매를 넘어 모든 세대가 디지털 세상에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노년층 디지털 소외 심각... PC 교육도 병행" HP코리아는 지난 5월 수도권 거주 일반 성인 600명과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총 1천명 대상으로 대규모 실태조사를 벌였다. 국내 노년층의 디지털 문해력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이 조사에서는 세대 간 디지털 격차가 상당함이 드러났다. 소병홍 전무는 "설문조사 결과 노년층 응답자 중 70% 이상이 인터넷 뱅킹·키오스크·온라인 쇼핑 등 일상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PC에서도 일상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HP코리아는 지난 8월부터 대한노인회와 함께 택시 호출 앱 사용법, 인터넷 뱅킹, PC와 프린터 활용법, 키오스크 이용 방법 등을 담은 교육 책자를 제작해 지역 복지기관과 노인 커뮤니티에 배치하고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HP의 강점은 다양한 기기 포트폴리오를 갖춘 만큼, 이분들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노인정과 지역 커뮤니티에 PC와 프린터를 기부하는 한편 PC를 켜고 활용하는 방법도 교육하고 있습니다." 노년층 대상 글로벌 첫 활동... 자원 배분에 어려움도 HP는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에서는 청소년과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한다. 그러나 노년층을 겨냥한 시도는 한국이 처음이다. 준비 과정에서도 예산과 인력 등 자원 배분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한노인회나 경로당 등 필요한 모든 곳에 기기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한정된 자원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해야 했습니다. 또 본사 차원의 프로세스를 준수하는 것도 도전이었습니다." 소병홍 전무는 "여러 제약이 있었지만 교육을 받은 노년층의 반응도 큰 힘이 됐다. 내가 다니는 회사가 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자부심에 HP코리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도 있었다"고 밝혔다. 타 기업과 협업도 검토... "韓 활동 모범사례 만들 것" HP코리아는 앞으로 '우리 함께 디지털'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거나 관련된 서비스를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이나 단체와도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노년층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일체형 PC 등 기기 보급도 고려 중이다. "현재 일반 소비자용 PC 시장의 80% 가량이 노트북에 집중됐고 일체형 PC 비중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체형 PC는 인터넷 활용과 쇼핑 등 용도나 가격, 설치 장소 등에서 오히려 노년층에 더 적합한 제품입니다." 소병홍 전무는 "초고령사회로 진입중인 일본과 싱가포르 등 다른 나라에서도 국내 사례를 주목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거둔 성과를 글로벌 본사와 공유하고, 노년층 디지털 교육을 HP 사회공헌 전략의 새로운 축으로 만들어 더 많은 예산과 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中企 윈도11 전환 더뎌... 서둘러 위협에 대비해야" 소병홍 전무는 사회공헌 뿐만 아니라 PC 사업부문 총괄도 맡고 있다. 그는 최근 PC 시장의 양대 화두인 AI PC와 다음 달로 다가 온 윈도10 지원 종료 관련 의견도 내놨다. 특히 임직원 100명 이하인 중소기업의 윈도11 전환이 늦어지는 것을 우려했다. "랜섬웨어와 AI를 통한 공격 등 위협은 갈수록 정교해지고 피해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IT 실무 담당자 뿐만 아니라 경영진과 임직원도 윈도10 지원 종료 이후 다가올 다양한 위협에 눈 떠야 윈도11 전환에 속도가 날 것입니다." 이어 "윈도11 지원 종료를 앞두고 도입되는 대부분의 PC는 엣지 AI를 지원하는 AI PC이며, HP는 프리미엄 모델부터 중저가 제품, 일체형 PC까지 누구나 AI PC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9.21 10:10권봉석

BYD 양왕, 'U9 익스트림' 공개…부가티 제치고 세계 최고 속도 달성

BYD의 고급 브랜드 양왕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를 양산하며 기술력을 뽐낸다. 20일 카뉴스차이나닷컴에 따르면 BYD 양왕은 트랙 주행에 특화된 전기 하이퍼카 'U9 익스트림'을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기존 '양왕 U9 트랙 에디션'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최근 독일 파펜부르크 자동차 시험장에서 최고 속도 496.22km를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양왕 측은 또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6분59초157 랩 타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샤오미 SU7 울트라가 세운 양산 전기차 기록(7분04초957)을 넘어선 수치다. U9 익스트림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단 30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이번 기록으로 U9 익스트림은 부가티 시론 슈퍼스포츠 300+(490.5km/h)을 넘어섰으며, 아스파크 아울(438.7km/h)과도 큰 격차를 보였다. 스웨덴 하이퍼카 제조사 코닉세그의 플래그십 모델인 제스코 앱솔루트는 아직 시뮬레이션 수치만 공개된 상태지만, 지난 0–400–0km/h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U9 익스트림은은 공력 성능을 극대화한 확장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대형 카본 파이버 프런트 스플리터, 이중 채널 보닛, 스완넥 리어 윙 등이 장착됐으며, 차체 크기는 길이 4천991mm, 너비 2천29mm, 높이 1천351mm, 휠베이스는 2천900mm다. 타이어는 지티와 공동 개발한 최고 500km/h 대응 세미 슬릭 타이어 '지티 스포츠 e·Gtr2 프로'를 사용하며, 브레이크는 티타늄 캘리퍼와 업그레이드된 카본 세라믹 디스크로 제동력을 확보했다. 후면부는 이중 디퓨저, 레이어드 리어 글라스, 분리형 테일라이트 구조를 적용했으며, 실내는 풀 디지털 계기판, 세로형 터치스크린을 포함한 T자형 센터 콘솔, 카본 파이버와 알칸타라 소재가 대거 쓰였다. 버킷 시트와 다기능 스티어링 휠도 탑재해 트랙 주행 성격을 강화했다. 동력계는 BYD의 이시팡 시스템 기반 4모터 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1천200V SiC 플랫폼에서 각 모터가 555kW를 발휘해 총 2천220kW(약 3천마력)에 달한다. 톤당 출력은 1천217ps로, 토크 벡터링은 초당 100회 이상 작동해 네 바퀴에 개별적으로 동력을 분배한다. 섀시는 DiSus-X 액티브 바디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 듀얼 밸브 서스펜션으로 바퀴의 수직 운동을 실시간 조절해 가속·제동·코너링 시 접지력을 높인다. 또한 트랙 전용 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가 처음 적용돼, 이중 냉각 시스템과 30C 고율 방전 기능으로 열 관리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

2025.09.21 10:05류은주

드림에이지-아쿠아트리, 의기투합…신작 게임 '아키텍트' 10월 출격

드림에이지가 퍼블리싱하고 아쿠아트리가 개발한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출시일이 다음 달 22일로 확정됐다. 하반기 MMORPG 신작 출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아키텍트'가 어떤 포지션에 자리할 수 있을지에 시선이 모인다. 아쿠아트리의 수장 박범진 대표는 과거 넷마블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 다수의 흥행작을 만든 인물로, 업계에선 'MMORPG 명인'으로 통한다. 아키텍트는 박범진 대표가 그간의 경험과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 25년 만에 내놓은 자체 IP 타이틀이다. 신생 퍼블리셔인 드림에이지가 그 도전을 현실로 잇는 징검다리가 됐다. 과열된 신작 경쟁 속에서도 업계의 시선이 아키텍트로 향하는 이유다. 실제로 아키텍트는 기존 MMORPG와는 다른 차별화 요소들을 품고 있다. 캐릭터 중심의 서사와 세계관에 힘을 싣고, 하나의 거대한 심리스 월드를 구현해 모든 이용자가 한 공간에서 부딪치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협력형 PvE 콘텐츠 '범람'과 '대범람', 그리고 퍼즐·비행으로 대표되는 탐험형 콘텐츠까지 더해, 숙제처럼 반복되던 플레이에 가려졌던 MMORPG 본연의 재미를 되살렸다. 아키텍트는 세계관 구축과 내러티브에 큰 공을 들였다. 특히 스토리를 한 눈에 담기 쉽도록 서사보다는 인물과 사건에 집중해 스토리 라인을 구축했다. 플레이를 하다보면 파편화 된 사건들이 하나로 엮이게 되고, 이는 이용자가 세계관의 중심인 '탑'을 오르게 만드는 동기를 부여한다. 일례로 게임의 인트로에서 이용자는 자신이 도움을 주었던 소녀의 공격에 치명상을 받는데, 이러한 예측 불가한 사건이 게임 전반에 걸쳐 있다는 게 개발진의 설명이다. 오용택 아쿠아트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20세기 중반에 나온 SF 작품들에 영감을 받아 스토리를 구축했다"면서 "보통 MMORPG는 스토리를 한 눈에 담기 어려운데, 아키텍트는 인물과 사건에 집중하는 내러티브 구조를 통해 이용자분들에게 인상 깊은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기존 MMORPG의 전형적인 중세 판타지 틀에서도 벗어났다. 아키텍트의 주 무대인 '버려진 땅'은 고대 바빌론처럼 다양한 문화권이 공존하는 장소다. 유럽풍 복식의 모험가와 중동풍 복식의 상인이 한 도시에서 어우러진다. 일부 캐릭터에는 SF(공상과학) 요소까지 가미되어 있다. 아키텍트만의 심리스 월드는 이러한 세계관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버려진 땅은 6X6 규모의 거대한 단일 심리스 월드로, 칼바람이 부는 황무지, 푸르른 거인의 정원, 겨울 기운이 감도는 구릉지 등 지역마다 뚜렷한 색채로 구성돼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TOD(Time of Day) 시스템을 통해 시간에 따른 환경 변화를 도입해 세계가 호흡하는 것 같은 생생한 감각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월드 구석구석에 실제 공략이 가능한 100여 개의 탐험 요소를 배치해 세계관 이해를 돕는 동시에 모험 본연의 재미를 되살렸다. 이용자는 비행이나 퍼즐, 특수 이동 기믹을 통해 방대한 월드를 누비며 다양한 보상도 얻을 수 있다. 단, 강제성을 덜어내 '숙제'와는 거리를 뒀다. 역동적인 액션은 아키텍트의 핵심 매력이다. 기본적으로 자동사냥을 지원해 편의성을 제공하면서도, 논타겟 기반 후판정 시스템을 통해 남다른 손맛을 구현했다. 다대일 전투는 물론, 정교한 조작이 필요한 일대일 전투까지 아우르며 전투 재미를 한층 다채롭게 풀어냈다. 또 단순 전투력에 의존하는 양상을 넘어, 고저차 지형과 구조물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의 재미를 강조했다. 비행과 낙하 스킬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적을 제압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국내 최고 수준의 모션 캡처 아티스트와 협업해 캐릭터 움직임과 액션 비주얼을 세밀히 다듬어, 자동사냥을 즐기면서도 전투의 몰입감을 놓치지 않도록 했다. 오 디렉터는 "클래스마다 평타부터 인상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예컨대 활을 쓰는 캐릭터는 타격감을 살리기 어려운데, 모션 설계를 통해 역동적인 전투 스타일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아키텍트는 MMORPG 특유의 경쟁 피로도도 낮췄다. '도전 관문'은 로그라이크 방식을 차용한 던전 콘텐츠다. 방을 클리어할 때마다 다양한 버프를 선택하며 캐릭터를 강화하는 구조로, 핵앤슬래시부터 1대1 보스전까지 다양한 전투 패턴을 경험할 수 있다. 5인 협력 던전 '균열'은 파티 플레이를 통해 전략적 협동과 역할 분담의 재미를 제공한다. 클래스별 고유 역할이 뚜렷해 협동의 깊이를 더하고, 초보 이용자도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범람'과 '대범람'은 아키텍트를 대표하는 PvE 콘텐츠다. 이중 범람은 세 가지 형태로 구현되며, 필드 곳곳에서 24시간 무작위로 발생한다. 매번 달라지는 위치와 보상 덕분에 이용자들은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파티를 꾸려 협력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협동의 재미가 발생한다. 대범람은 정해진 시간에 월드 전역을 뒤덮는 대규모 서버 이벤트다. 발생 5분 전 전조 현상을 통해 위치가 공개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미리 파티를 구성하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특히 대범람에서 등장하는 최종 보스는 서버가 클리어한 범람 단계에 따라 난이도와 보상이 달라지며, 이를 통해 서버 간 경쟁과 참여자들의 자발적 협동이 유도된다. 아키텍트는 이같은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이용자가 하나의 공간에서 부딪히는 단일 채널 구조를 채택했다. 유지인 드림에이지 사업팀장은 "끊김 없는 생생함을 제공하기 위해 단일채널을 선택했다"면서 "수백 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몰리는 상황을 대비해 수백 차례의 테스트를 거쳤고, 주요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다양한 기기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하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MMORPG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PvP 콘텐츠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특정 길드나 상위 이용자만 즐기는 폐쇄형 구조 대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전장'을 내세웠다. 대표적인 것이 심리스 월드 안에서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대규모 클랜 콘텐츠 '신석 점령전'이다. 신석은 버려진 땅의 3개 지역(거인의 정원, 고동치는 구릉지, 별이 떨어지는 고원)에 자리한 핵심 장치로, 기능을 잃으면 지역이 황폐화되는 만큼 전략적 점령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신석 점령전은 클랜 단위 신청은 물론, 신청하지 않은 이용자도 현장에 들어가 자신이 응원하는 클랜을 돕거나 방해할 수 있다. 하나의 클랜이 모든 지역의 전장에 동시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배틀 커뮤니티'라는 MMORPG 본연의 재미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신석 점령전은 제한 시간 30분 안에 중앙 점령지를 확보한 클랜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구역 내 아군이 많을수록 게이지가 상승해 점령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특정 지점으로의 순간이동은 제한되어 전송탑을 거쳐야만 이동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세 지역을 독점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도록 밸런스가 잡혀 있다. 결국 '힘'보다는 클랜 간 전략과 협력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이 된다. 이현석 아쿠아트리 아트 디렉터는 "MMORPG에서 엔드 콘텐츠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용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다양한 이용자 층이 심리스 월드 안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한 없는 전장'이 아키텍트의 엔드 콘텐츠가 가진 핵심 매력"이라고 자신했다. 드림에이지와 아쿠아트리는 '이용자와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아키텍트를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단순히 의견을 수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식 커뮤니티와 인게임 GM 활동을 통해 빠른 피드백과 실질적인 대응으로 이용자와 교감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질적인 문제인 '작업장' 이슈의 경우 '빠른 탐지–즉시 조치–끝까지 추적'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무관용 제재에 나설 예정이다. 과금 유무와 관계없이 강력한 조치를 취하며, 인게임 GM 순찰과 데이터·패턴 분석을 병행해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범진 대표는 앞선 쇼케이스에서 "아키텍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금까지 만든 그 어떤 세상보다 더 정성스럽게 그리고 자신 있게 이 세계를 설계하고 구축했다"며 "저희가 이 세계를 만들면서 느낀 열정과 설렘이 이제 온전히 여러분의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5.09.21 09:25정진성

"외부 전력 없이 드론 200대 한방에 끝"…고출력 레이저 무기 주목

호주 방산업체 EOS(Electro Optic systems)가 외부 전력 장치의 도움 없이 중형 드론 200대를 파괴할 수 있는 고출력 레이저 무기 '아폴로(Apollo)'를 공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드론 위협이 커지면서 레이저 무기는 효율적 방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드론은 저렴하고, 작고, 탐지가 어려우며, 대량으로 운용해 방공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반면, 레이저는 빛의 속도로 표적을 제압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폴로는 전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최신 시스템으로, 이미 한 비공개 NATO 회원국에 판매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시스템은 최대 무게 599kg에 달하는 드론을 처리할 수 있는 100kW급 레이저로, 실제 운용 시 최대 150kW까지 대응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이 레이저가 최대 3km 거리에서 드론을 파괴할 수 있고, 광학 센서를 무력화하는 용도로는 최대 15km까지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360도 전 방향 탐지가 가능하다. 필요한 경우 아폴로는 6m 컨테이너에 담겨 이동 및 배치가 용이하다며 차량 플랫폼에 장착할 수도 있다. 또 다른 장점은 자체 내부 전원 공급장치를 갖춰 상용 전원이 끊긴 상황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내부 전원 만으로 약 200대의 드론을 공격할 수 있다. EOS 최고경영자(CEO) 안드레아스 슈버 박사는 "EOS는 드론 무리의 공격을 비용 효율적으로 방어해야 하는 긴급한 시장 수요와 새롭게 부상하는 전략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고출력 레이저 무기를 개발해왔다"며, “고출력 레이저 무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커지고 있고, 이 시스템이 대(對)드론 방어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1 09:15이정현

차이나 데일리: CAEXPO, AI 혁신으로 국경 간 기술 교류 강화

베이징 2025년 9월 21일 /PRNewswire/ -- 제22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hina-ASEAN Expo, CAEXPO)가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수도 난닝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1만 제곱미터 규모의 AI 전용 전시관이 마련됐다. Participants interact with a humanoid robot at the 22nd China-ASEAN Expo. 엑스포 역사상 단일 주제로는 가장 큰 규모로 준비된 이 전용 전시관에서는 중국 국내 기술 기업 및 해외 파트너사들의 첨단 AI 제품 약 1200종을 선보였다. 주요 전시품에는 대규모 언어 모델, 로봇, 웨어러블 기기,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같은 혁신 기술은 물론,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세안 국가들의 기술적 성과도 함께 소개됐다. 엑스포 개막 전 토요일에 공개된 'AI CAEXPO' 지능형 시스템은 스마트 컨퍼런싱, 내비게이션, 일정 계획 등 17가지 시나리오를 통합해 현장 운영을 간소화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행사의 핵심인 이 시스템은 참가사들에 일정 관리, 고객 응대, 비즈니스 매칭, 다국어 협상 등에서 진보된 지능형 경험을 제공하며 CAEXPO의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엑스포 기간 중 최초로 인공지능 관련 장관급 원탁회의가 개최되어 중국과 아세안 간의 정밀한 산업 협력을 촉진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진출 중국 AI 유니콘 100대 기업(China's Top 100 Future AI Unicorn Enterprises Going Global)' 명단을 발표하고, 10여 개의 AI 관련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기업들의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CAEXPO는 학계 전문가, 산업 전문가, 저명한 싱크 탱크와 협력해 '중국-아세안 경제 무역 협력 전망(Outlook on China-ASEAN Economic and Trade Cooperation)' 블루북을 발간했다. 이 간행물은 버전 3.0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의 9개 핵심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양방향 경제 및 무역 협력의 동향을 분석한다. 웨이자오후이(Wei Zhaohui) 엑스포 사무국 사무총장은 CAEXPO가 중국과 아세안이 공동 주최하는 경제 및 무역 행사일 뿐만 아니라 국경을 초월한 인적 연결을 강화하는 '난닝 채널(Nanning Channel)'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중국-아세안 공동체의 더 긴밀한 미래 공유를 목표로 여론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엑스포는 중국-아세안 젊은 리더 성장 프로그램(China-ASEAN Young Leaders Growth Program)을 계속 시행하고 있으며, 엑스포 기간 동안 1기 참가자들이 작성한 보고서가 발표됐다. 또한 2차 참가자 30명이 선발됐으며, 이 프로그램은 중국-아세안 우호의 건설자이자 계승자로서 젊은 리더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2025.09.21 07:10글로벌뉴스

화웨이, 싱허 AI 캠퍼스 전방위 보안 솔루션 공개...AI 시대 캠퍼스 보호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상하이 2025년 9월 21일 /PRNewswire/ -- 화웨이가 화웨이 커넥트 2025(Huawei Connect 2025)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세계에서 물리적 세계로 보안 보호 범위를 확장하고 캠퍼스 전체에 대한 포괄적 보호를 지원하는 혁신 솔루션인 '싱허 AI 캠퍼스 전방위 보안 솔루션(Xinghe AI Campus Full-Scope Security Solution)'을 공개했다. 오늘날의 캠퍼스 네트워크는 기존의 연결성을 넘어 모든 것을 연결하고 감지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증가하는 보안 요구를 충족하려면 디지털 세계를 보호하기 위해 내부 방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사람•사물•환경을 감지해 물리적 세계의 보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Shawn Zhao, President of the Campus Network Domain at Huawei's Data Communication Product Line, giving a speech 화웨이의 숀 자오(Shawn Zhao) 캠퍼스 네트워크 부문 사장은 "캠퍼스 네트워크의 보안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싱허 AI 캠퍼스 전방위 보안 솔루션을 출시했다"면서 "자산 보안, 전송 보안, 공간 보안, 프라이버시 보안으로 구성된 이 솔루션은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 전반에 대한 보호를 재정의한다"고 말했다. 자산 보안: 화웨이의 AI 기반 엔드포인트 클러스터링 및 종합 지문 데이터베이스는 엔드포인트 자산을 100% 식별하도록 지원한다. AI 기반 트래픽 탐지 기능은 30초 이내에 비정상적인 엔드포인트 행동을 식별하고 단 1초 만에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자산에 대한 완전한 가시성과 제어력을 제공한다. 전송 보안: 화웨이의 독자적인 와이파이 실드(Wi-Fi Shield) 기술은 AI 기반 신호 스크램블링을 활용해 물리 계층에서 데이터 도청 위험을 제거함으로써 와이파이 보안 문제를 해결한다. 이 외에도 엔드투엔드 MACsec 암호화와 양자 내성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ic, PQC) 알고리즘이 유선 측을 보호한다. 현재 전 세계 100개 이상의 정부 및 금융 기관이 이 기능들을 도입해 유•무선 네트워크를 최대한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공간 보안: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많은 프라이버시 공간에서 화웨이의 무선 액세스 포인트(AP)는 채널 상태 정보(CSI) 감지 및 AI 알고리즘을 통해 센티미터 수준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해 공간 내 사람의 존재를 정확하게 감지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프라이버시 침해 없이 24시간 연중무휴로 침입을 감지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 보안: 화웨이 최초의 몰래카메라 탐지 AP는 내장된 AI 특징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숨겨진 몰래카메라를 찾아내고 방지할 수 있다. 전 세계 62개 브랜드 110개의 카메라 모델을 정확히 식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와이파이, 모바일 네트워크 또는 로컬 SD 저장장치를 통해 작동하는 몰래카메라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경고를 생성할 수 있다. 캠퍼스 네트워크 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화웨이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지능형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AI 시대의 캠퍼스 보안을 재정의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2025.09.21 06:10글로벌뉴스

화웨이 클라우드: 지속적인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성공 지원

상하이 2025년 9월 21일 /PRNewswire/ -- 올해 화웨이 커넥트 2025(Huawei Connect 2025)에서는 화웨이(Huawei)의 수석 부사장인 찰스 양(Charles Yang) 화웨이 클라우드 글로벌 마케팅•영업 서비스 총괄이 기조 연설자로 나섰다. 양 부사장은 화웨이 클라우드의 혁신 기술과 사례를 소개하고, 이러한 기술과 사례가 글로벌 고객들이 디지털•지능형 전환을 통해 비즈니스 성공을 달성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조명했다. 그는 화웨이 클라우드가 기술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하나의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와 AI라는 두 가지 엔진'을 특징으로 하는 포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고객과 파트너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rles Yang, Senior Vice President of Huawei and President of Huawei Cloud Global Marketing and Sales Service 디지털 지능 시대에 기업들은 복잡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양 부사장은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화웨이 클라우드의 4대 핵심 역량을 소개했다. 첫째는 고객에게 탄력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쿠버스(KooVerse)'다. 둘째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이터 인에이블먼트(data enablement) 서비스다. 셋째는 기업이 보다 손쉽게 AI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AI 개발 플랫폼이다. 마지막으로 화웨이 클라우드는 글로벌 지능형 전환의 모범사례를 집약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쿠버스: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 가속화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화웨이 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쿠버스를 제공해 전 세계 기업들이 화웨이 클라우드의 가장 가까운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탄력적이고 안전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누리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할 수 있다. 100여 개국에서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튀르키예 최고의 패스트 패션 리테일러인 디팩토(DeFacto)는 프로모션 시즌에 트래픽이 10배 이상 급증하는 문제에 직면했다. 화웨이 클라우드의 컨테이너 서비스는 30초 이내에 4천개의 파드(pod)를 자동으로 확장해 이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또한 화웨이 클라우드 쿠버스 덕분에 디팩토는 튀르키예에서 25ms 미만, 이집트에서 50ms 미만의 응답 지연 시간을 달성해 사용자 만족도와 주문 전환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 2023년부터 디팩토의 서비스는 화웨이 클라우드에서 659일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돼 왔으며, 이는 보안, 안정성 및 품질에 대한 화웨이 클라우드의 헌신을 확인시켜 준다. 데이터 인에이블먼트: 신속한 데이터 인사이트로 더 나은 의사결정 지원 화웨이 클라우드는 기업이 데이터 가치를 발굴하고 데이터 지연이라는 약점을 조기 의사결정 역량이라는 강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 인에이블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도출된 데이터 인사이트는 기업의 매출 및 수익성 증대에 기여한다. 브라질 최고의 데이터 인텔리전스•기술 기업인 네오그리드(Neogrid)는 매일 포스(POS) 단말기에서 처리되는 200만개의 활성 상품과 50만건의 실시간 거래에서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한다. 이전에는 이러한 데이터가 서로 다른 플랫폼에 분산되어 있어서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단점이 있었다. 네오그리드는 이제 Huawei Cloud DWS를 이용해 여러 플랫폼의 데이터를 원활하게 통합함으로써 데이터 통합 효율을 40%, 분석 효율을 50%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네오그리드의 고객사는 업무 마감 전에 당일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원스톱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AI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가속화 화웨이 클라우드는 각 산업 부문의 핵심 시나리오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고객 요구사항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한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컴퓨팅, 파운데이션 모델, 툴체인에 이르는 풀스택 혁신으로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이 자체 모델과 산업별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선도 화학기업 완후아 케미컬(Wanhua Chemical)은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옌타이 캠퍼스에서 3만대 이상의 운영 장비를 유지하고 있다. 기존에는 이러한 장비들에 대해 매년 막대한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했다. 그러나 화웨이 클라우드의 판구 예측 모델(Pangu Prediction Model)을 도입하면서 완후아 케미컬은 2천여 대의 핵심 장비에 대해 90% 이상의 예측 정밀도로 예측 유지보수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판구 추론 모델(Pangu Inference Model)을 활용해 고장 진단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수동 점검 시간을 20% 단축했다. 아울러 화웨이 클라우드의 범용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표준운영절차(SOP) 문서 검토 에이전트를 구축해 검토 효율을 50% 이상 향상시켰다. 화웨이 클라우드의 AI 역량은 30개 이상의 산업 분야, 500개 이상의 시나리오에 적용돼 기업들의 지능형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디지털•지능형 전환 모범사례 공동 창출: 기업의 고품질 글로벌 발전 지원 화웨이 클라우드는 디지털•지능형 전환 경험을 부문별 지능형 전환을 위한 재현 가능한 참조 아키텍처로 전환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고품질 발전을 지원한다. 창안자동차(Changan Automobile)는 화웨이 클라우드의 코드아츠(CodeArts)를 활용해 R&D 방식을 폭포수 방식에서 통합 플랫폼 기반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R&D 효율을 30% 향상시켰다. 화웨이는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m) 등 파트너사와 함께 '하나의 클라우드, 하나의 네트워크, 하나의 플랫폼(One Cloud, One Network, One Platform)'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유연한 제조를 구현함으로써 창안자동차를 지원했다. 이 플랫폼 내에서 5G와 IoT를 활용해 1만2천대의 장비를 연결함으로써 창안자동차가 전 영역의 데이터를 상호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창안자동차는 화웨이 클라우드의 포괄적인 데이터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차량 출고 기간을 21일에서 단 15일로 단축했다. 양 부사장은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기술 인에이블먼트 툴체인, 경험부터 맞춤형 컨설팅 및 전문 서비스, 자동화 도구 및 플랫폼에 이르는 화웨이 클라우드의 체계적인 엔드투엔드 역량을 강조했다. 이러한 서비스는 기업의 디지털•지능형 전환을 빠르게 가속하고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는 전 세계 기업에 기술, 경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 함께 견고한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구축해 디지털•지능형 전환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며 지능형 시대로의 역사적인 여정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

2025.09.21 06:10글로벌뉴스

하이센스, 2025 레이저 디스플레이 콘퍼런스에서 '무한' 비전 공개

칭다오, 중국 2025년 9월 21일 /PRNewswire/ -- 글로벌 소비자 가전 및 생활가전 선도 기업 하이센스(Hisense)가 '무한(Boundless)'이라는 주제로 2025 레이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산업 개발 콘퍼런스(2025 Laser Display Technology and Industry Development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하이센스의 10년간의 혁신 여정을 기념하고,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돌파하겠다는 비전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무한'이라는 주제는 65인치부터 300인치까지, 가정용에서 자동차용까지, 영화관에서 산업 현장까지 확장되는 레이저 디스플레이의 활용 범위를 반영한다. 지난 10년간 레이저 디스플레이는 신기술 개념에서 글로벌 TV 산업의 중심으로, 틈새시장에서 글로벌 공동 생태계로 진화해 왔다.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의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 이러한 시장 실적은 하이센스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확실하게 입증한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의 최신 2025년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19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매년 글로벌 레이저 TV 출하량 1위를 유지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70.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하이센스 레이저 제품은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 판매량 85% 증가, 매출 64% 증가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하이센스는 '무한'의 비전을 담은 글로벌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미 해외 시장에 출시된 L9Q TriChroma 레이저 TV와 C2 Ultra 트리플 컬러 레이저 미니 프로젝터는 가정에서 영화관급 몰입감과 대화면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한다. 파리 오페라극장 및 드비알레(Devialet)와의 협력으로 개발된 L9Q 레이저 TV는 80인치부터 200인치까지 확장된 프리미엄 시청 경험을 제공하며, 5000안시루멘 밝기와 5000:1 명암비를 지원한다. 또한 IMAX Enhanced 및 Dolby Vision 인증을 받아 홈 시네마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Xbox용으로 설계된 C2 Ultra는 최대 300인치까지 투사할 수 있으며, 초저지연 기술과 생생한 색상으로 게이머와 영화 팬들을 만족시킨다. 하이센스는 또한 세계 최초로 일체형 Rollable Laser TV를 공개했다. 스크린과 엔진이 통합된 이 소형 혁신 제품은 별도의 캐비닛이나 사전 설치 조사 과정이 필요 없어 실내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내부와 외부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구현해 냈다. 하이센스는 크기, 색상, 형태, 시청 경험의 한계를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기술 리더이자 라이프스타일 창조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끌며 '무한한' 디스플레이 시대를 열고 있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1969년 설립된 생활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전 세계 16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고품질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 제공을 전문으로 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100인치 이상 TV 부문(2023-2025 1분기)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FIFA 클럽 월드컵 2025™(FIFA Club World Cup 2025™)의 첫 번째 공식 파트너인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전념하고 있다.

2025.09.21 05: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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