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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불닭, 누적 판매량 80억개 돌파

삼양식품은 24일 불닭볶음면이 2012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2023년 50억 개, 2024년 70억 개를 넘어 올해 상반기까지 80억 개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인구 82억 명에 맞먹는 규모로, 사실상 전 세계인이 한 번씩 맛본 셈이다. 불닭 시리즈는 매운맛을 앞세운 차별화된 제품력과 지역별 맞춤 전략을 통해 미국, 중국, 동남아, 유럽 등 100여 개국으로 수출 범위를 넓히며 K-푸드 세계화를 견인했다. 이후 '불닭 챌린지' 등 글로벌 바이럴 경험이 축적되면서 단순한 라면이 아니라 놀이와 리액션의 대상이자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삼양식품은 불닭 소스·스낵·간편식 등 확장 제품군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미국 코첼라 등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과 현지 팬덤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브랜드 경험을 강화했다. 불닭 소스는 현재 50여 개국에 수출되며 현지 외식·리테일 상품으로도 확장 중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맞춤 제품과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4 09:59류승현

한국레노버, AI 강화 일체형 PC '아이디어센터' 신제품 출시

한국레노버가 24일 온디바이스 AI 성능을 강화한 일체형 PC 신제품 '아이디어센터 AIO 27AKP10'을 국내 출시했다. 아이디어센터 AIO 27AKP10은 27인치, 풀HD(1920×1080 화소) IPS 디스플레이를 내장했다. 화면주사율은 최대 100Hz, 최대 밝기는 300니트이며 sRGB 색공간을 99% 충족한다. 젠4(Zen 4) 아키텍처 기반으로 16 TOPS(1초당 1조번 연산)급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한 AMD 라이젠 200 프로세서를 이용해 화상회의시 배경 흐림과 주위 소음 제거 등으르 실행한다. DDR5 메모리는 최대 32GB까지, PCI 익스프레스 SSD는 최대 1TB까지 선택 가능하며 냉각 소음을 조절하는 저소음 기능을 탑재했다. 화면 하단에 출력 3W급 하만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해 유튜브와 OTT 등 콘텐츠 감상시 별도 스피커 연결이 필요 없다. 화면 각도는 -5도에서 15도까지 20도 범위 내에서 조절 가능하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1년간이다. 기간 중 문제 발생시 엔지니어가 방문 수리를 진행하며 현장 수리 불가능시 서비스 센터 입고 후 배송 절차를 진행한다. 색상은 클라우드 그레이 한 종류이며 쿠팡을 포함한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89만원부터.

2025.09.24 09:50권봉석

[현장] 국회 간 리벨리온 "엔비디아와 다른 길…에너지 효율로 AI 주도권 잡겠다"

리벨리온이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맞춤형 칩 청사진을 국회에서 제시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13차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달 막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이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포럼의 발제자로 나선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AI 반도체 시장의 현실을 냉정하게 진단하는 것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리벨리온이) 엔비디아보다 모든 걸 잘한다고 이야기하면 감옥에 가야 한다"며 기술 격차를 솔직하게 인정했다. 100가지 벤치마크 중 한두 개가 낫다고 해서 전체를 이긴다고 말할 수 없다는 의미다. 다만 박 대표는 "격차가 더 벌어지는지 줄어드는지가 중요하다"며 "거대언어모델(LLM) 시대가 열리면서 전력 대비 성능 즉 '에너지 효율'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능 자체는 엔비디아가 괴물이지만 에너지 효율이라는 새로운 전쟁터에서는 토종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들에게 추격의 기회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그는 AI 반도체 시장을 모델을 만드는 '사전훈련(Training)'과 만들어진 모델을 서비스하는 '추론(Inference)'으로 명확히 구분했다. 사전훈련 시장은 엔비디아의 하드웨어와 쿠다(CUDA)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장악해 단기간에 이길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추론 시장은 다르다고 역설했다. 만들어진 모델을 국민 서비스로 제공할 때 엔비디아 칩은 ▲구하기 어렵고 ▲매우 비싸며 ▲전력을 너무 많이 소모하는 세 가지 명확한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빈틈이 바로 리벨리온과 같은 국내 기업들이 파고들 시장이라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이런 리스크를 감수하는 전략은 오직 스타트업이기에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어떤 대기업 임원도 5년간 적자를 내면서 사업을 이끌 수는 없다"며 "그런 모험은 스타트업들에게만 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이러한 스타트업의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국가적 생태계 조성이 필수라고 호소했다. 그는 SK텔레콤이 리벨리온의 칩을 실제 통화 요약 서비스에 대규모로 구매해준 것이 이번 2조원대 투자 유치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대기업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의미다. 박 대표가 미국 인텔, 스페이스X 등에서의 경력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도 바로 이 생태계의 잠재력 때문이다. 그는 "반도체는 생태계 게임"이라며 "우리는 세계 1, 2위 메모리 반도체와 2위 파운드리를 모두 가진 유일한 나라로, 한번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이 다시 오지 않을 '골든타임'임을 수차례 강조했다. 박 대표는 "(두 의원이 지난해부터 개최한) 포럼이 만들어준 불씨를 새로 출범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화염으로 키워줘야 한다"며 "더불어 우리가 강점을 가진 제조업 기반 피지컬 AI 분야에서 초반 승기를 잡은 만큼 지금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때"라고 밝혔다.

2025.09.24 09:17조이환

GIST,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실증 "시동"

한국형 차세대 전략망 실증을 위한 연구가 본격화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분산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전력망 기술을 선도하고,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실증사업에 본격 대응하기 위한 '전력망 연구센터(센터장 김윤수·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분산에너지는 대규모 발전소가 아닌 지역 또는 인근에서 소규모로 생산·공급되는 에너지를 말한다.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가상발전소(VPP) 등이 포함된다. 이날 행사에는 전력망 연구센터 참여 교수진과 광주광역시청, 광주경제자유구역청,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광주지역산업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한국KDN,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 호남대학교, 전남대학교,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연구원 등 약 20개 기관이 참여했다. 전력망 연구센터는 ▴분산에너지 ▴전기차 충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차세대 전력망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실증 등의 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 사업과 연계해 광주·전남 지역을 실증 거점으로 삼고, 국가 전력망 혁신과 전문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센터에는 ▴김윤수 교수(센터장, 전력망 운영·제어)를 비롯해 ▴김진호 교수(가상발전소·전력시장) ▴박용순 교수(차세대 인버터·ESS), 임춘택 교수(전기차 충전·무선전력전송) ▴황의석 교수(에너지 인포매틱스·사이버보안) 등 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진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AI·데이터 기반 전력망 제어, 캠퍼스 및 산업단지 연계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산·학·연·관 협력 체계 구축 등 다각적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윤수 센터장은 “차세대 전력망 연구센터는 국가 분산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혁신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서 산·학·연·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광주·전남 지역을 기반으로 산업부 실증사업과 연계해 국가 전력망 혁신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GIST가 보유한 전력시스템·전력전자·AI·빅데이터 역량을 융합해 대한민국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GIST는 전력망 연구센터 개소를 계기로 올해 하반기 국내외 전문가 초청 공동연구·협력 논의, 캠퍼스 내 실증 부지 조성, 지역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산업단지 기획위원회 참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전력망 혁신과 RE100 정책 실현에 적극 나서고, 미래형 전력망 연구의 국가적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다

2025.09.24 08:51박희범

"우리가 취업 부트캠프 1등”...팀스파르타 새 캠페인 공개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취업생 수 1위, No.1 취업 부트캠프'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취업 부트캠프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의 '취업생 수 1위'를 주제로 취업 준비생들에게 올바른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팀스파르타는 브랜드 영상에서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가장 많은 취업생을 배출한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가 진정한 업계 1위라는 상징성과 신뢰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캠페인 공개와 더불어 1:1 취업 상담 이벤트도 실시된다. 컨설팅은 선착순 100명에게 지원되며, 정원 마감 시 조기 종료된다. 상담 신청은 팀스파르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스파르타 내일배움캠프는 현재까지 누적 7천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최근 3년간 누적 취업생 수는 2천명을 돌파했다. 수료 6개월 이내 취업 성공 비율은 2024년 기준 75%에 이른다. 팀스파르타는 수강생의 대다수가 비전공자임을 감안해 기초를 다지는 3주간의 사전캠프를 운영하고, 수준별 맞춤 교육과 1:1 튜터 및 전담 매니저가 이중으로 수강생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통해 수강생의 학습 의욕을 북돋아 준다. 6개월 이내 수료생을 대상으로 하는 '바로인턴'은 700여 개 파트너 기업과 매칭해 4주간의 실무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하는데 매칭률이 무려 97%에 이른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기업의 일방적 주장이 아닌 명확한 취업생 수를 기반으로 예비 수강생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해당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부트캠프를 선택할 때의 어려움이 덜어지고, 새로운 선택의 기준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팀스파르타는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열리는 하반기 국내 최대 AI 행사인 'AI 페스타 2025'에 HR테크 프론티어 기업으로 참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 행사는 KT·카카오·네이버클라우드·LG AI연구원 등 국내 대표 AI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또 오픈AI·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기업 리더들의 강연도 펼쳐진다. 아울러 10월1일과 2일에는 핵심 인재와 협업에 고민인 HR 리더들을 위한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가 코엑스2층 스튜디오159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5.09.24 08:50백봉삼

테사 경영진 교체: 쿠로쉬 바라미 박사, 노먼 골드버그 박사 후임으로 낙점

노르데르슈테트, 독일, 2025년 9월 23일 /PRNewswire/ -- 테사 SE 감독위원회(Supervisory Board of tesa SE)가 쿠로쉬 바라미 박사(Dr. Kourosh Bahrami)를 신임 이사회 회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스스로 원해서 회사를 떠나는 노먼 골드버그 박사로부터 2025년 10월 1일부터 회장직을 이어받는다. Dr. Norman Goldberg 바라미 박사는 B2B 및 B2C 분야에서 세계를 무대로 30년 넘게 지도력을 발휘하고 기업가로서 경험을 쌓아 왔다. 가장 최근에는 헹켈(Henkel)에서 공업용 접착제인 LOCTITE‏® 사업을 이끌었다. 그의 영업, 마케팅, 공급망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 유지 보수 및 수리, 4차 산업 응용 분야 같은 핵심 고객 시장에도 조예가 깊다. 바라미 박사는 유럽, 미국, 아시아에서 거주하고 근무했다. 그는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기혼이자 세 자녀의 아버지이다. "바라미 박사의 탁월한 접착 기술 전문성과 전략적 역량은 테사가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테사 SE 감독위원회 의장 아룬자이 미탈(Arunjai Mittal)은 평가했다. "뛰어나고 역량 있는 팀을 구성하고, 기대 이상의 성장을 실현하며, 거시적 성공을 위해 사업을 효과적으로 쇄신하면서 멋진 지도자로서 쌓아 온 업적을 고려했을 때 그는 골드버그 박사의 후임으로 이상적인 선택인 셈이다. 감독위원회는 바라미 박사의 지휘하에 앞으로도 이어질 테사의 성공적인 행보를 지켜볼 수 있게 돼 매우 흡족하게 생각한다." "테사는 오랜 전통, 뛰어난 기술력, 그리고 접착테이프 솔루션 분야의 기술과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확고한 명성을 겸비한 기업이다"라고 바라미 박사는 전했다. "이처럼 탄탄한 기반을 밑거름 삼아 미래의 이사회 동료, 테사에 몸담은 전 직원, 그리고 협력업체와 의기투합해 고객에게 최상의 부가가치를 선사하고, 테사가 새로운 수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골드버그 박사는 2017년부터 테사의 경영진으로 활약해 왔는데, 처음에는 최고산업책임자(CIO)로, 2020년부터는 CEO로 재직하고 있다. 그동안 그는 테사가 세계적인 접착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혁신, 지속가능성, 디지털화, 그리고 우수한 기술력에 전력을 기울인 채 추진력을 발휘해 시장에서 테사의 입지를 강화했다. "다년간 테사를 이끌었던 것을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골드버그 박사는 퇴진 소감을 밝혔다. "헌신적인 글로벌 팀과 함께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세계로 사세를 넓혔으며,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전례 없이 견고한 입지도 구축했다. 우리가 이룬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며, 테사와 쿠로쉬 바라미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빌겠다. 테사가 앞으로도 계속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 "감독위원회를 대표해, 재임 기간 내내 보여준 골드버그 박사의 뛰어난 공헌과 획기적인 지도력에 감사를 표한다. 그의 지도 아래 테사는 수익성 높은 성장을 이루었고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도 넓혔다. 그는 혁신에 매진하고 새로운 사업 전망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화에 앞장서고 다양한 사고방식을 중시하는 문화를 조성했다. 그리고 테사는 이와 같은 미래 지향적인 전략을 원동력 삼아 역동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혁신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라고 미탈은 평가했다. 감독위원회는 노먼 골드버그 박사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빌고, 쿠로쉬 바라미 박사가 테사에서 승승장구하기를 기원했다. 테사 SE 소개 다국적 기업인 테사는 다양한 산업, 대량 구매 고객, 최종 소비자를 겨냥해 혁신적인 접착테이프와 자체 접착 방식의 제품 솔루션을 개발한다. 지금까지 테사는 고객의 업무, 제품 또는 삶을 개선하는 데 유용한 접착 솔루션을 7000종 이상 개발했다. 오늘날 테사는 지속 가능성과 에너지 절약 효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테사는 환경친화적인 제품과 무용제 제조 공정뿐 아니라, 재생 에너지원 사용 방식을 개발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테사는 100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독일, 이탈리아, 중국, 미국 및 베트남에 공장을 두고 있다. 테사 그룹 매출(2024년 기준 17억 유로)의 약 75%는 공업용 제품에서 발생한다. 테사는 세계 고객과 머리를 맞대고 제품 및 공정 차원에서 맞춤형 기술을 개발한다. 테사는 이미 130가지가 넘는 전기 자동차용 테이프와 70가지가 넘는 스마트폰용 테이프를 출시했다. 인쇄 및 건설 산업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둔 테사는 특수 접착테이프를 내세워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와 국가에 진출하고 있다. 최종 소비자 및 전문 기술자용 제품이 이 회사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육박한다. 전설적인 tesafilm® 같은 300가지의 응용 제품은 삶을 더 편하게 만들거나 방충 효과를 통해 훨씬 더 쾌적한 생활을 보장한다. 테사는 세계 최고의 접착 솔루션 제조업체로 손꼽힌다. 테사 SE는 2001년부터 바이어스도르프 AG(Beiersdorf AG)(보유 브랜드: 니베아(NIVEA), 유세린(Eucerin), 라프레리(la prairie) 등)의 100% 독립적인 계열사이며 현재 약 54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문의: tesa SE – Corporate CommunicationsHugo-Kirchberg-Str. 122848 NorderstedtGermanypr@tesa.com전화: +49 40 88899 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8570/Dr_Norman_Goldberg.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78569/Dr_Kourosh_Bahrami.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778568/tesa_SE_Logo.jpg?p=medium600 Dr. Kourosh Bahrami

2025.09.23 19:10글로벌뉴스

가비아CNS, 65개 대학 136개 팀 참여 '대학생 홈페이지 공모전' 성료

전국 대학생들이 웹빌더를 활용해 직접 홈페이지를 제작하며 아이디어를 겨룬 '가비아CNS 대학생 홈페이지 공모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65개 대학에서 136개 팀이 참여해 학생들의 창의적 기획력과 실행력이 한자리에 모였다. 가비아CNS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 홈페이지 제작 공모전'을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웹빌더 '클릭엔(Clickn)'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홈페이지를 제작하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겨루는 무대로, 65개 대학 136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23일부터 8월 29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웹사이트 제작뿐 아니라 기획과 마케팅 전략까지 함께 고민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보였다. 대상인 '레전드찍었상'은 성결대학교 노경민 학생이 차지했다. 노 학생은 상금 200만원과 함께 1년 무료 도메인, 가비아 클라우드 크레딧 1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우수상인 '핫했상'에는 동덕여자대학교 김가은·노윤선 학생과 가천대학교 굴바단배김 학생이 선정됐고, 특별상인 '미션휩쓸었상'은 경기대학교 'BE:NEW' 팀과 공주대학교 '하드 코더스' 팀이 공동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이 직접 제작한 홈페이지를 소개하는 발표도 이어졌다. 경기대 'BE:NEW' 팀 김봄이 학생은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클릭엔을 활용해 손쉽게 사이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단체와 개인 비평 콘텐츠를 꾸준히 확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공주대 '하드 코더스' 팀 권태서 학생은 "홈페이지 제작 이후 실제 기업으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았다"며 "동아리에서 개발한 게임들을 알릴 수 있는 좋은 홍보 수단이 됐다"고 전했다. 대상 수상자인 성결대 노경민 학생은 "클릭엔은 SEO 최적화가 잘 돼 있어 주제만 잘 잡아도 사이트 방문자가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 쇼핑몰 운영에도 활용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비아CNS 이동철 서비스사업실장은 "참가 학생들이 기획부터 제작, 마케팅까지 전략적으로 고민한 점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매년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도전할 수 있는 놀이터 같은 공간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9.23 17:50남혁우

"보릿고개 버틸 힘 달라"…K-배터리, 정부 향한 작심 발언 쏟아내

"국내 기업들이 굉장히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미국 등 해외 정책에 휩쓸려 다니고,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는 중국과 불공정한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국내 시장은 기댈 수 있는 친정집과 같다. 힘든 보릿고개를 친정집 기둥 하나 뽑아서 지나가고 싶은 마음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과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최한 '글로벌 배터리 시장 변화와 K배터리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노명호 삼성SDI 그룹장이 이같이 말하며 정부 지원을 호소했다.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를 비롯해 이날 토론회에 참가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정부의 미온적 행보가 업계 생존을 위협한다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배터리 업계는 직접 환급형 세액공제나 3자 양도, 크레딧 활용 등 실질적인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배터리 3사, 정부 '미온적 지원'에 성토 노명호 삼성SDI 그룹장은 "유럽에서 정부 추진력이 부재하기 때문에 배터리 산업 경쟁력이 떨어지고 혁신과 멀어지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우리도 배울 필요가 있다"며 "중국 배터리 산업은 거대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모든 밸류체인(공급망)을 내부에서 조달했기 때문에 성장했는데, K-배터리 업계가 최적의 레시피(공정법)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는 판을 정부가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시기를 놓치면 많이 업계가 많이 힘든 상황이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다 죽고 없어지기 전에, 한정된 자원을 첨단 산업과 전략 산업에 집중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우섭 LG에너지솔루션 전무도 정부의 지원책 마련이 지연되는 상황에 일침을 가했다. 김 전무는 "절박한 마음에 건의를 하자면, 이 금액이 과연 이렇게 오랫동안 정부에서 고민해야할 정도로 큰 금액인지 모르겠다"며 "직접환급제를 도입하더라도 지금 국가전략기술투자 세액공제라는 원래 취지에서 벗어날 만큼 큰 금액이 아니며,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산업에 이 정도 규모의 투자를 두고 고민하는 것은 결국 정부 의지의 문제일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 'K-배터리로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충전하자'고 공약을 내걸었던 만큼 관계 당국에서 조금 더 의지를 갖고 고민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무는 대기업 특혜 지적과 관련해서도 반도체·자동차 기업들이 국가 전략 기술에 대한 투자 세액 공제를 받고 있지만, 배터리 업계는 흑자를 내지 못해 해당 수혜를 누리지 못해 오히려 차별받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동현 SK온 팀장도 "투자 세액공제 관련 논의가 2023년 처음 시작됐는데 2년이 지난 지금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은 떨어지고 중국이 그사이 많이 올라왔다"며 "기재부의 입장은 사실 2년 전과 다를게 없으며, 다른 기업에 세액공제분을 팔 수 있게 해준다든지 대안이라도 검토하는 노력이 병행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성토했다. 이어 "정부의 지원책 논의가 늦어지는 사이 기업 경쟁력은 약화되고, 세액공제 미사용분은 계속 쌓여가고 있다"며 "직접 환급제가 정말 어렵다면 다른 방안에 대한 고민과 기업들이 필요한 지원 방안을 같이 고민하는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세액공제 방식 전환 필요" 최우영 에코프로 실장은 소재 업체들에 필요한 설계 방향을 제안했다. 최 실장은 "기 투자 금액이 많기 때문에 투자 세액공제보다 생산 세액공제를 해줬을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며 "미국처럼 기업이 세액공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면 재정 부담도 줄일 수 있으며, 세액 공제 범위도 국내 기업들은 생산 90%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소비를 포함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데, 필수 광물 정제련 시설 확보를 위한 해외자원개발 투자 시 이를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했으면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첨단 전략 산업 육성 위한 국민 성장 펀드 규모가 기존 100조원에서 150조원으로 늘었는데, 여기서 배터리 산업에 이미 편성된 7조9천억원보다 더 확대된 규모로 배정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 발제를 맡은 김세호 LG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2010년대 초반만 해도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을 했지만, 지금은 기업 간 경쟁 아닌 국가 시스템 경쟁으로 확대돼 국내 기업들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하고 있다"며 "세액 공제 등으로 당장 세출이 늘더라도 10년 넘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산업 육성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이자가 늘어난다는 사고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정혜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도 "기술 경쟁력은 있지만 정책 경쟁력은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직접환급형 세액공제는 WTO 보조금 협정과 EU 역외보조금 규정에서도 원칙적으로 허용되는 정책 수단이며, 정부도 기업의 생산·투자 등 일정 조건 충족 시에만 환급하면 되기 때문에 단순 보조금보다 높은 정책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실적 발생 이후 환급되므로 선지급 형태인 보조금보다 재정 부담 예측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직접환급제 필요성 공감" vs 기재부 "국민적 공감대 검토 필요" 토론회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들은 온도차를 보였다. 산업 진흥을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지원책에 긍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국가 재정 열쇠를 쥔 기획재정부는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박재정 산업부 배터리전기전자과장은 "직접 환급제는 업계에서 계속 얘기하고 있고 필요성을 공감하기에 기재부와 협의하고 있지만, 세제 당국 입장에서는 너무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배터리 직접 환급액을 따져봤을 때 아주 대단한 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앞서나가는 고민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WTO 제소 관련해서도 "반도체나 자동차 산업은 플레이어가 많지만, 배터리는 한중일 3개국만 있어 충분히 그 나라들과 협의할 수 있는 채널이 있기 때문에 협의 및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원석 기재부 조세제도특례과 사무관은 "세수의 검증성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며 "세액 공제는 세금이 있으면 깎아준다는 개념인데, 거기서 더 나아간 직접환급제는 해외와 달리 한국에서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로,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국민적 공감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직접환급제 도입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2025.09.23 17:48류은주

주병기 공정위원장 "창업·운영·폐업 불균형 고칠 것"…점주 환영vs본부 우려

“가맹사업은 이미 9천여 개 본부와 36만 개 점포, 100만 명이 넘는 종사자가 우리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공정 관행이 가맹점주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23일 서울 마포구 맘스터치 매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책 추진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공정위는 가맹점 창업부터 운영·폐업 전 과정에서 권익을 강화하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창업·운영·폐업 단계에서 점주의 권익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창업 단계에서는 가맹본부가 제공하는 정보공개서를 등록제에서 공시제로 전환해 최신 정보가 신속히 제공되도록 하고, 직영점 운영 의무를 확대해 부실 브랜드의 편법 진입을 차단한다. 운영 단계에서는 '가맹점주단체 등록제'를 도입해 일정 요건을 갖춘 단체에 공적 대표성을 부여하고, 본부가 협의 요청을 거부하면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또 불필요한 품목 강제 지정, 광고비 전가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과 제재를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폐업 단계에서는 가맹점주의 계약 해지권을 법에 명문화해 불가피한 경우 과도한 위약금 없이 폐업할 수 있도록 하고, 본부가 계약 갱신 예정 사실을 반드시 통지하도록 의무화한다. 주 위원장은 “창업 단계에서는 정보를 제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보공개서 제도를 전면 개편하고, 운영 단계에서는 점주 단체에 공적 대표성을 부여해 본부와 대등한 협상이 가능토록 하겠다”며 “폐업 단계에서도 위약금 부담을 최소화해 한계 점주의 자율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현장의 의견을 정책·법 집행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면서 “가맹 생태계가 상생 구조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업계와 점주 단체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본사와 직접 교섭할 권리 절실" vs "취지 공감하지만 부작용도 고려해야" 현장에서는 점주 단체와 업계의 반응이 엇갈렸다. 정윤기 연돈볼카츠 가맹점주협의회 공동회장은 “공지법(가맹사업법 개정안)이 피해자가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며 “프랜차이즈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사의 매출 창출 능력이 중요하고, 그 기반 위에서 점주와의 교섭권이 제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박성용 정책팀장도 “점주 입장에서는 본사와 직접 교섭할 권리가 절실하다”면서 “포인트 적립이나 원자재 납품가, 할인 정책에서 점주에게 불리한 부분이 너무 많다. 예컨대 피자 브랜드의 경우 365일 할인 행사를 벌이는데 손실을 본사와 점주가 절반씩 부담하다 보니 판매해도 수익성이 줄어드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반면 박호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무총장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제도 개선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업계의 부작용 우려도 고려해 합리적 방향으로 논의돼야 한다”며 “필수품목의 경우 현재도 대부분 프랜차이즈가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5.09.23 17:29류승현

테슬라 공장서 로봇 공격으로 직원 중상…대규모 소송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일하던 테슬라 로봇 기술자가 테슬라를 상대로 5천100만 달러(약 710억 원) 규모 소송을 제기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직원 피터 힌터도블러(Peter Hinterdobler)는 통제불능 상태에 빠진 로봇이 아무 경고도 없이 자신을 치어 중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송 문서에 따르면, 그는 당시 모델3 생산 라인에서 평소 위치에서 옮겨진 로봇을 분해하는 작업을 돕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엔지니어가 로봇의 내부 부품에 접근하기 위해 로봇 하단의 모터를 제거하려던 중 로봇 팔이 갑자기 강한 힘으로 분리됐고, 약 3천400kg에 달하는 균형추의 힘까지 더해져 거대한 충격을 가했다는 것이다. 힌터도블러는 그 충격에 쓰러지며 의식을 잃는 등 중상을 입었다.. 소장에 첨부된 손해배상 청구서에 따르면, 그는 2023년 7월 22일 발생한 이 사고로 현재까지 100만 달러(약 13억 9천만 원)의 치료비를 지출했으며, 최소 600만 달러(약 83억 5천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신체적 고통, 불편에 대한 보상으로 총 2천만 달러(약 278억 원), 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으로 1천만 달러(약 139억원) 등을 포함해 총 5천1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그의 변호사 측은 이 금액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힌터도블러는 테슬라 뿐 아니라 로봇 제조사 일본 화낙(FANUC)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며, 해당 사건은 현재 미국 오클랜드 연방법원으로 이관돼 진행 중이다. 테슬라에서 로봇으로 인한 부상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텍사스주 오스틴 기가팩토리에서 한 엔지니어가 로봇에게 공격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로봇은 엔지니어를 벽에 밀치고 그의 등과 팔을 금속 집게발로 찔렀다. 피해자는 로봇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고 동료가 로봇의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서야 가까스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현장은 피로 얼룩질 만큼 심각한 부상이었다. 함께 소송을 당한 화낙도 과거 로봇 사고로 소송을 당한 전례가 있다. 2015년 미시간주에 있는 자동차 부품 공장의 한 정비 엔지니어가 화낙 로봇에 예상치 못하게 걸려 두개골 골절로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힌터도블러는 이번 사건에 대해 테슬라가 로봇을 지정되지 않은 구역에 배치했으며, 반복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사건 당시의 영상 제공을 거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테슬라와 화낙은 아직 이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2025.09.23 17:11이정현

한의약 유망기술 사업화 모색…2025년 한의약 유망기술 설명회

한의약 유망기술 9선이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23일 서울 aT센터에서 '2025년 한의약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한의 분야 연구성과로 확보된 기술 지식재산의 산업화 유도를 위해 기술가치평가 및 기술거래시스템을 구축·지원하는 사업인 한의약 특허기술은행에 등록된 우수 특허 기술을 소개하고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한의약 기술 사업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 산업 관련 기업, 가천대·경희대·대구한의대·원광대 등 한의과대학 및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의약 유망기술 발표(9선) 및 기업과의 기술 상담 등을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여성 갱년기 증상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천연물 기반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용 삼릉 추출 조성물 ▲하수오를 포함하는 탈모예방, 발모 촉진 및 전립선 비대증 치료용 조성물 ▲퇴행성 신경질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복분자 씨 추출물을 함유하는 미백‧피부 노화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등 한의약 유망기술 9선이 발표됐따. 또 이번 행사에 앞서 기업들의 기술 수요를 접수 받아, 참가 기업이 설명회 현장에서 기술 보유자와 1대 1 상담을 통해 기술 적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한의약 특허기술은행에 등록된 우수 특허 기술을 기업과 직접 연결해 한의약 산업 성장의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한의약 특허기술은행을 기반으로 한의약 기술 사업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송수진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설명회는 한의약특허기술은행이 단순 정보 저장소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과 연계되는 유기적 시스템임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망 특허의 가치 평가, 기술 매칭, 기술 이전 절차 지원 등을 강화해 한의약 기술이 연구실을 벗어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3 17:06조민규

리미니스트리트, VM웨어 지원 계약 100건…"영구 라이선스 대안"

리미니스트리트가 VM웨어 지원 고객 계약 100건을 기록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VM웨어 고객 대상 '리미니 서포트(Rimini Support for VMware)'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리미니 서포트를 도입한 고객들은 비용 절감과 빠른 우선순위 티켓 해결, 하이퍼바이저 로드맵 전략에 대한 자유와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SAP, 오라클, 세일즈포스 등 수백 개 제품에서 리미니 서포트를 사용하던 기업들은 VM웨어 지원 추가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은 리미니스트리트의 보안 기능도 주목했다. 리미니 프로텍트 첨단 하이퍼바이저 보안(AHS)은 발리 사이버 기술을 기반으로 제로데이 선제 보호를 제공한다. 운영체제나 코드 변경 없이도 실시간 탐지를 통해 랜섬웨어, 멀웨어 등 위협을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이를 통해 단일 침해가 전체 가상머신 환경으로 확산되는 위험을 줄이고 고객의 VM웨어 운영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블루버드 파이버, 루와르트 솔루송이스 암비엔타이스 등 글로벌 고객들은 이러한 선제적 보안 접근과 맞춤형 지원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로드니 케년 리미니 서포트 솔루션 총괄 수석 부사장은 "VM웨어 영구 라이선스 사용자들이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불확실성을 겪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이 안전성과 탁월한 지원을 확보하며 실행 가능한 모든 옵션을 검토할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3 16:25김미정

"도심에서 40분"…김동선의 하이엔드 리조트 '안토' 가보니

객실에 들어서면 나무 향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다. 창밖으로는 북한산 능선이 펼쳐져 서울에서 숲 한 가운데에 있는 기분이다. 건물 옥상에 있는 자쿠지에서도, 회원제로 이용 가능한 인피니티풀에서도 북한산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의 프리미엄 리조트가 베일을 벗었다. 파라스파라를 인수해 이름을 바꾼 '안토'가 첫선을 보인 것이다. 안토는 '편안할 안(安)'과 '흙 토(土)'를 합친 것으로 '그 땅에서의 편안한 삶'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자연이 주는 평온함 속에서 고객에게 온전한 휴식을 선물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내세우고 있다. 안토가 문을 열면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에서 특급호텔과 프리미엄 리조트를 동시에 운영하는 유일한 기업이 됐다. “안토, 미래 성장 엔진…푸드테크·아워홈과 협업 논의 중” 조성일 정상북한산리조트 대표는 23일 서울 강북구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하이엔드 리조트 안토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안토를 미래 성장 엔진으로 생각해 시장 니즈에 기반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달 13일 파라스파라를 보유한 삼정기업 계열사 '정상북한산리조트' 지분 100%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조 대표는 “인수 이후 운영 안정화 부분에 가장 주력했고 현재는 시스템을 안정화하는 것이 핵심 이슈”라며 “본사와 협력해 분양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 본격 분양을 시작해 내년을 분양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수에 김동선 부사장이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김 부사장이 프리미엄 리조트 사업을 어떻게 성장시키고 엔진화 시킬 수 있을지 고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화호텔이 성장하고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면 안토가 필요해 성장 기회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웰니스 프로그램 강화…3년 내 회원권 분양 완수 목표 안토는 기존 시설과 서비스를 전면 재정비한다. 힐링이 강점인 곳인 만큼 '웰니스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요가 및 명상 프로그램과 주변 숲을 활용한 자연 테라피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전문 웰니스 브랜드와의 협업도 추진 중이다. 조 대표는 “비회원이 이용하는 리조트 객실점유율은 66%로 수준으로 내년에 75%까지 끌어올리겠다”며 “한화 회원 및 멤버십을 대상으로 리조트 객실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계열사 워크샵과 마이스 수요도 유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대만·일본 등 인바운드 여행사와 계약해 외국인 고객을 유치해 전체 매출 117%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F&B도 강화한다. 계열사 간의 운영 노하우 및 경험을 공유하고 가족 단위 고객과 중장년층 주말형 수요를 공략하는 메뉴·콘셉트를 도입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한화의 식음료 계열사인 푸트테크와 아워홈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공식적으로 선보일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논의해 강화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토의 주 수익원인 회원권 분양도 다음 달 재개한다. 현재 24% 수준인 분양률을 끌어 올려 3년 내에 완수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조 대표는 “전체 분양 물량이 5천900억~6천억원 수준인데 내년에 2천억원 이상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며 “분양가는 현재 본사와 협의 중이다”고 설명했다. 탁지영 안토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팀장은 “안토는 도심호텔들과는 다른 시설”이라며 “비회원이 이용할 수 있는 객실도 있지만, 핵심 타깃은 분양형 객실로 많은 비용을 들여 더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고객이라 잠재 고객이 될 수 있는 내국인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원 전용·비회원 공간으로 구성…도심에서 40분 거리 북한산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한 안토는 도심에서 40분 거리로 서울 한복판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입지가 강점이다. 특히 건축 자재나 실내 마감재는 천연 소재를 활용했다. 총 2만4천평 부지에 15개동이 자리한다. 전체 객실은 회원만 이용할 수 있는 '안토 멤버스' 224 객실과, 비회원도 이용 가능한 '안토 리조트' 110 객실로 나뉜다. 안토 멤버스는 ▲파인하우스(67평) ▲가든하우스(77평) ▲파크하우스(88평) ▲포레스트하우스(121평) ▲마운트하우스(130평) ▲스카이하우스(156평) 등 6가지 타입이다. 전 객실에는 야외 테이블을 갖춘 발코니가 있어 북한산을 바라볼 수 있다. 안토 리조트는 총 11가지 타입으로 나무 바닥 및 온돌 시스템을 완비했다. 서울 유일의 8인용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대가족이 숙박하기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안토 리조트는 ▲캐빈(3종류) ▲팀버(5종류) ▲파인스위트(3종류) 등으로 구성됐다. 안토 리조트 주말 기준 가장 저렴한 숙박비는 약 56만원 수준이다. 또 인피니티풀과 라운드풀을 포함해 실내외 수영장 4곳을 갖췄고 커피와 와인을 즐기는 멤버스 라운지, 프라이빗 뮤직룸, 산악방물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완비했다. 안토 관계자는 “안토는 도심 접근성과 자연 친화성을 동시에 갖춘 유일한 공간”이라며 “웰니스와 지속 가능성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담아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3 16:10김민아

인포 "산업별 초맞춤형 ERP 제공…韓 자동차 산업 정조준"

"우리는 산업·업종별 초맞춤형 전사적자원관리(ERP)를 제공해 왔습니다. 고객은 산업별 수천 개 프로세스가 내장된 ERP를 커스터마이징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솔루션 도입 비용과 구축 시간을 줄이고 투자대비수익률(ROI)을 빨리 달성할 것입니다." 인포 볼프강 코벡 국제사업 총괄부사장 겸 총괄책임자와 테리 스마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APJ) 수석 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는 최근 한국 기자단을 만나 ERP 솔루션 특장점을 이같이 밝혔다. 인포는 클라우드 기반 ERP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제조를 비롯한 유통, 헬스케어, 패션, 식음료 등 업종 맞춤형 ER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만8천명 직원 중 7천 명이 개발 인력이다. 연 매출은 35억 달러(약 4조8천700억원)며, 이 중 15억 달러(약 2조890억원) 이상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에서 나온다. 멀티테넌트 클라우드 기반으로 6개월마다 솔루션 자동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인포 장점은 각 산업 세부 공정까지 반영한 초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코벡 총괄부사장은 "고객은 별도 커스터마이징 없이 내장된 산업별 프로세스를 바로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며 "마이크로 버티컬 솔루션은 도입 비용뿐 아니라 구축 시간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 사례도 소개했다. 한 글로벌 제약·화학 기업은 80만 개 넘는 품목을 수동 관리해 왔다. 당시 품목당 데이터 처리가 5분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업이 업무에 인포 ERP를 적용한 결과 데이터 정리 95% 자동화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7년 넘는 업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으며, 재고 비용 5%를 줄일 수비 있었다. 이로 인해 운영 비용은 연간 100~200만 유로(약 16억~32억8천만원)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인포는 최근 출시한 '벨로시티 스위트' 솔루션 기능도 소개했다. 벨로시티 스위트는 프로세스 마이닝과 자동화, 생성형 AI로 구성된 3단계 솔루션 패키지다. 기업 내부의 비효율적 업무 흐름이나 병목 현상을 분석·진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자동화 기술로 반복 작업을 줄일 수 있다. 여기서 생성형 AI는 의사결정과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역말을 맡는다. 코벡 부사장은 또 다른 솔루션 특장점으로 유연성을 꼽았다. 외부 API와 플랫폼 연동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고객은 기존 시스템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새로운 기술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며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민첩성과 운영 효율성 덕에 고객은 투자대비수익률(ROI)를 단기간에 실현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시장 투자 늘릴 것...자동차 산업 우선 공략" 인포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기준 신규 계약이 17% 증가하고, SaaS 부문 매출이 24% 성장한 데 힘입은 결과다. 최근 아시아 지역 인력을 5% 증원하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포는 국내에서 자동차 산업을 우선 공략 분야로 설정했다. 스마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적인 완성차 생산국이자 글로벌 공급망 중심지"라며 "우리 산업 특화형 솔루션이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역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클라우드스위트 ERP'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연구 개발부터 부품 조달, 생산, 물류, 판매, 애프터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한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스마 부사장은 "이 제품은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연동 가능하다"며 "국내 완성차 기업들이 운영하는 베트남, 중국, 태국 등 해외 공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분산 생산 체계의 효율적인 운영까지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통합 관리는 공급망 전반의 투명성을 높인다"며 "예기치 못한 글로벌 리스크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스마 부사장은 인포가 완성차 기업뿐 아니라 부품사와 협력사까지 고려한 마이크로 버티컬 솔루션 제공도 가능하다고 봤다. 그는 "자동자 산업 고객은 산업별 수천 개 프로세스가 내장된 ERP를 별도 커스터마이징 없이 즉시 적용할 수 있다"며 "차량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도입 비용을 절감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단순한 지사 운영을 넘어 장기적 투자가 필요한 전략적 시장"이라며 "우리 산업 특화 클라우드 역량과 글로벌 경험을 결합해 고객에게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23 15:49김미정

손끝부터 발목까지…에이딘로보틱스, 휴머노이드 센서 공개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로봇학습 컨퍼런스(CoRL)와 휴머노이드 2025 국제 학술대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용 센서 신제품 3종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CoRL과 휴머노이드 학술대회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관하는 글로벌 로봇 공학 행사로, 전 세계 연구진과 기업이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무대다. 특히 휴머노이드 학회는 2015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손 끝 택타일 센서(ATT) ▲발목용 3축 힘·토크 센서(3FT1000/2000) ▲손목·관절용 6축 힘·토크 센서(AFT150-D50)를 공개한다. 모두 휴머노이드 손과 발에 장착하면 사람의 촉각과 유사한 감각 기능을 구현한다. 먼저 택타일 센서(ATT)는 손가락이나 손바닥에 장착되며, 다수의 센싱 셀 구조를 통해 물체 접촉 위치와 힘의 분포를 감지해 사람 피부와 유사한 촉각 인식을 가능하게 한다. 3축 힘·토크 센서(3FT1000/2000)는 발목에 적용돼 발바닥에 가해지는 최대 2천N 힘과 회전 토크, 무게 중심을 측정하며 휴머노이드의 안정적인 보행과 균형 제어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6축 힘·토크 센서(AFT150-D50)는 손목과 관절 등 협소한 공간에 최적화된 콤팩트 디자인과 중공홀 구조로 제작돼 설치가 용이하며 다양한 손동작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이와 함께 기존에 국내외 시장에 판매되던 초소형 6축 힘·토크 센서(AFT20/50/100)도 함께 전시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학회를 시작으로 6축 힘·토크 센서를 우선 출시한다. 3축 힘·토크 센서와 택타일 센서는 내년 상반기 판매할 계획이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협동로봇용 센서로 입증된 에이딘의 독자적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연구진들과 공유하며 휴머노이드 분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3 14:46신영빈

"유선만큼 빨라"…벨킨 Qi2 25W 울트라차지 시리즈 출시

무선 충전 시장이 본격적인 고속화·친환경 경쟁에 돌입했다. 글로벌 액세서리 브랜드 벨킨은 세계 최초 Qi2 25W 인증을 획득한 울트라차지 시리즈 3종을 출시하며, 애플·삼성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벨킨은 2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 Qi2 25W 인증을 획득한 무선 충전기 '울트라차지' 시리즈 3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무선전력컨소시엄(WPC)이 제정한 최신 Qi2.2 표준을 기반으로 설계된 첫 상용 모델이다. 유선 충전만큼 빠르고 안전한 성능을 구현했다. 행사에 참석한 신지나 벨킨코리아 지사장은 "업계 최초로 Qi2 25W 인증을 획득해 유선 충전만큼 빠르고 안전한 무선 충전을 구현했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더 나은 사용자 경험, 에너지 효율, 지속 가능성을 함께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들은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충전 경험을 원하고 있다"며 "벨킨은 미래에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벨킨이 이번에 공개한 울트라차지 시리즈는 단순한 속도 향상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기술과 발열 제어, 안정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일본 르네사스와 공동 개발한 제로 전력 스마트 칩(ZSP)을 탑재해 충전하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되며, 대기 전력을 0.005W 이하로 낮췄다. 이는 업계 평균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벨킨은 자체 개발한 '칠부스트' 발열 제어 기술을 적용해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능동적으로 제어했다. 이를 통해 빠른 충전 속도와 함께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스마트 프로텍트' 안정성 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안전 기준도 충족시켰다. 모든 제품은 85% 재활용 플라스틱과 100% 플라스틱 프리 패키징을 적용해 지속 가능성을 강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울트라차지 시리즈는 기존 부스트차지(BoostCharge) 라인의 상위 버전으로, 최신 Qi2.2 표준 기반의 최대 25W 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첫 번째 제품인 '울트라차지 프로 3-in-1 마그네틱 충전 독'은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 스마트워치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아이폰 16을 약 25분 만에 50%까지 충전할 수 있고, 애플워치 10은 30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크롬 마감과 실리콘 베이스 같은 고급 소재가 사용됐으며, 액티브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발열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무게감 있는 베이스 덕분에 흔들림 없이 기기를 고정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충전부는 스냅형 구조로 각도 조절이 가능해 충전 중에도 사용 편의성이 높다. 색상은 샌드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된다. 두 번째 제품인 '울트라차지 3-in-1 접이식 마그네틱 충전기'는 이동성과 편의성에 특화된 모델이다. 접이식 디자인으로 휴대가 간편해 여행이나 출장이 많은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세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아이폰은 약 29분 만에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베이스에는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고,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접이식 구조를 적용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다. 마지막으로 '울트라차지 2-in-1 접이식 마그네틱 충전기'는 컴팩트한 크기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이어폰 두 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추가로 탑재된 USB-C 포트를 통해 스마트워치 충전도 지원한다. 패드 형태에서 스탠드 형태로 변환할 수 있어 시야각 조절이 가능하며, 일상과 이동 환경 모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무선 충전 시장은 2024년 약 64억 달러에서 2029년 1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벨킨은 이번 Qi2 25W 울트라차지 시리즈 공개를 통해 애플과 삼성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히 빠른 충전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발열 제어·에너지 절감·지속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무선 충전 기술의 진화를 보여줬다. 벨킨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충전 경험을 제공하면서, 무선 충전 시장의 미래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9.23 14:31신영빈

"보안은 장식이 아닙니다, 신뢰입니다"

"보안은 마지막에 덧붙이는 장식이 아닙니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내재화(Secure by Design)해야 합니다."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 보안을 총괄 자문한 EY의 우문호 파트너는 이같이 강조했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음성인식·바이탈사인 측정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웰니스 플랫폼으로, 보안이 제품 신뢰와 직결된다. 우 파트너는 "민감 정보는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 기기 칩셋 내부에 암호화해 보관하는 방식으로 공격 표면을 최소화했다"며 "출시 전 다섯 차례 모의해킹과 버그바운티를 거쳤지만, 데이터 유출로 이어지는 고위험(High)급 취약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획 단계부터 '보안 내재화' 우문호 파트너는 나무엑스 프로젝트의 출발점 자체가 “경영진의 보안 의지”였다고 회상한다. 일반적으로 보안 컨설팅은 최고보안책임자(CISO)나 실무진 주도로 이뤄지지만, 이번에는 대표이사가 직접 글로벌 컨설팅 펌에 경쟁을 붙여 의뢰했다는 것이다. 그는 "SK인텔릭스는 애초부터 '세계 1등 웰니스 로봇'을 목표로 삼았고, 그 핵심이 보안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며 "글로벌 표준을 전수 조사해 100여 개 공통 요구사항을 추출하고, 이를 기기·네트워크·IT 인프라 세 축으로 프레임워크화했다"고 말했다. "온디바이스 암호화로 해커 차단" 나무엑스는 자율주행·음성인식 기반 '에어 솔루션',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 대화형 AI 서비스를 통합한 웰니스 로봇이다. 오염원을 스스로 찾아가 공기를 청정하고, 체온·맥박·산소포화도 등 주요 건강 지표를 10초 만에 측정한다. 디자인 철학까지 더해 단순한 가전이 아닌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웰니스 플랫폼을 지향한다. SK는 이를 통해 웨어러블·스마트홈 기기와 연동되는 오픈 생태계를 구축하고, 향후 명상·슬립·펫 케어 등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웰니스 로봇은 건강·생활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보안 민감성이 높다. 이에 대해 우 파트너는 "나무엑스는 온디바이스 암호화 원칙을 적용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데이터가 외부로 흐를수록 해킹 공격 표면은 넓어집니다. 나무엑스는 민감 데이터를 칩셋 내부에 암호화해 저장하고, 외부 전송을 최소화했습니다. 해커가 침투할 공간 자체를 줄인 것입니다." 이 원칙은 개발 일정과 비용을 늘렸지만, 그는 "보안은 양보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잘라 말했다. 글로벌 인증·국내 IoT 인증 모두 충족 출시 전 보안 검증도 이례적으로 철저히 지켰다. 전문 보안업체를 통한 모의해킹 5회와 전 세계 해커 수백 명이 참여한 버그바운티 1회를 거쳤다. "일부 중·저위험 취약점은 있었지만 충분히 개선됐고, 데이터 유출로 직결되는 하이(High)급 취약점은 없었습니다. 중요한 건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상시 버그바운티를 운영해 보안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점입니다." 나무엑스는 보안을 마케팅 포인트로 전면에 내세운다. 유럽 ETSI EN 303 645, 미국 NIST, ISO 등 글로벌 표준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IoT 보안 인증도 이미 획득했다. 우 파트너는 "국제 규제와 표준이 더 늘어날 것에 대비해, 나무엑스만의 보안 프레임워크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어떤 규제가 추가되더라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보안이 곧 신뢰…대표가 직접 챙기는 거버넌스 출시 이후에도 보안 관리는 지속된다. SK인텔릭스는 대표이사가 직접 위원장을 맡는 보안위원회를 신설해, 패치와 업데이트, 서드파티 연동까지 직접 관리할 계획이다. 우 파트너는 "일반적으로 보안은 CISO가 담당하지만, 나무엑스는 경영진이 직접 챙기는 체계를 갖췄다"며 "웰니스 플랫폼 생태계가 확장될수록 공격 표면은 넓어지는데, 이를 선제적으로 다루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나무엑스는 단순한 AI 기기가 아니라, 자율주행 기반 에어 솔루션과 비접촉식 바이탈사인 측정, AI 음성 제어까지 통합한 웰니스 플랫폼이다. SK인텔릭스는 이를 앞세워 시장을 선점하고, 이후 명상·슬립·펫 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기업 고객 입장에서 중요한 건 성능과 신뢰다. 공기청정 속도·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보안 내재화는 나무엑스의 가장 강력한 설득 포인트다. 우문호 파트너의 말처럼, 보안은 더 이상 출시 후에 덧붙이는 옵션이 아니다. 나무엑스는 기획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고, 출시 이후에도 경영진 차원에서 관리한다. 웰니스 로보틱스 시대, "민감 데이터는 집 안에서 끝낸다"는 원칙이야말로 소비자 신뢰를 지켜내는 방패가 될 것이다.

2025.09.23 14:23신영빈

제임스웹, 토성 대기서 '이상한 구슬' 발견 [우주로 간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이 토성 대기에서 이상한 어두운 구슬 모양 구조를 발견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포착된 구조는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독특한 형태로,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JWST의 근적외선 분광기(NIRSpec)가 토성 북극의 육각형 폭풍 위 대기를 관측하던 중 발견됐다. 연구진들은 대기층의 소용돌이 위에서 적외선 스펙트럼 대역의 방출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뜻밖에 발견한 것은 어두운 구슬 모양이었다. 이들은 행성 전리층 내부의 전하를 띤 플라즈마 속에서 천천히 떠다니고 있었고, 그 아래 성층권에는 한쪽으로 치우친 별 모양의 구조도 함께 관측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달 말 '지구 물리학 연구 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발표됐다. 톰 스탤라드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 천문학 교수는 "결과는 완전히 놀라웠다"라며, "이런 특징들은 전혀 예상치 못했고, 현재로서는 완전히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토성의 육각형 구조는 1980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 보이저 호가 처음 발견했고, 이후 2004년~2017년 토성을 탐사한 카시니호가 정밀하게 관측했다. 육각형 구조는 지름 약 2만9천㎞의 육각형 탑 형태로 행성 위에서 회전하며, 약 10시간마다 한 바퀴를 돈다. 과학자들은 이 현상이 토성 극지방을 순환하는 제트 기류와 토성 대기의 특성이 결합해 형성된 것으로 추정해왔다. 하지만, 정확한 발생 원리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이를 조사하기 위해 연구진은 JWST의 근적외선 분광기를 행성 표면 약 1천100km와 약 600km 상공에 위치하는 토성의 전리층과 성층권에 집중시켰다. 10시간 이상에 걸친 관측 결과 토성 전리층 전역에서 양전하를 띤 수소 분자(H3+)와 메탄 분자를 추적됐고, 이 과정에서 이상한 구조가 포착됐다. 스탤라드 교수는 "어두운 구슬은 토성의 자기권과 회전하는 대기 간 복잡한 상호 작용으로 인해 발생했을 수 있으며, 이는 토성 오로라를 발생시키는 에너지 교환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성층권에서 관측된 비대칭 별 모양 패턴은 육각형 폭풍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연구진은 이번 현상의 원인과 토성 대기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JWST를 통한 후속 관측을 계획 중이다.

2025.09.23 14:00이정현

카카오톡, '안읽씹' 기능 도입…답장 부담↓

카카오가 카카오톡 채팅탭을 전면 개편하면서 이용자들의 오랜 요구였던 '안읽씹(안 읽고 씹기)' 기능을 도입했다. 답장을 당장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메시지를 몰래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들의 대화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23일 카카오는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if kakao)25'를 열고 새롭게 변화하는 카카오톡의 모습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15년만에 카카오톡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이번 개편으로 채팅탭에는 새롭게 '채팅방 폴더' 기능이 추가됐다. 친구, 가족, 업무, 광고, 공공기관 알림 등 다양한 성격의 대화를 폴더별로 정리할 수 있으며, 최대 10개 폴더와 각 100개 채팅방까지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안읽음 폴더'가 함께 도입되는데, 여기서는 채팅방을 살짝 아래로 당겨 안 읽은 메시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사실상 상대방에게 읽음 표시를 남기지 않고도 내용을 미리 볼 수 있어, 이용자들이 흔히 말하는 '안읽씹'이 기능으로 출시된 것이다. 또 카카오는 메시지 편집 기능도 확장했다. 기존에 '나와의 채팅방'에서만 가능하던 메시지 수정 기능을 일반 채팅과 오픈채팅까지 확대했다. 발송 후 24시간 이내 수정할 수 있으며, 수정된 메시지에는 작은 '수정됨' 표시가 남는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개선된 메시지 삭제 기능이 큰 호응을 얻은 만큼, 발화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안읽씹 기능은 최근 카카오톡이 선보여온 '조용히 나가기', '조용한 채팅방', '스포 방지' 등 이용자 친화적 업데이트의 연장선에 있다. 카카오 측은 "이번 채팅탭의 개편 사항들도 이용자들의 개선 요청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대화 공간을 깔끔하고 쾌적하게 정리하고 발화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것에 초점을 뒀다"며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핵심인 '채팅탭'에서 쾌적한 대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이를 반영한 업데이트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23 13:19안희정

밀리의서재, '웹툰' 서비스 출시…궁노 단독 공개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는 웹툰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웹툰 서비스 출시는 '오리지널 작품'의 지식재산(IP) 다각화이다. 웹소설로 선보였던 오리지널 로맨스 작품 '궁노'가 웹툰으로 단독 공개되며 인공지능(AI) 페르소나 챗봇까지 선보인다. 오리지널 작품 외 작품들도 대거 선보인다. 누적 조회수 각각 1천844만회와 2천만회 이상을 기록한 '궁'과 '킹스메이커' 시리즈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통' ▲'독고' 시리즈 ▲'환절기' ▲'내 남자친구는 Z' ▲'다섯 번째 친구' ▲운명을 믿으시나요?! ▲재난소녀 등의 작품들이 공개된다. 밀리의서재는 연말까지 ▲로맨스 ▲드라마 ▲판타지 ▲무협 등 폭넓은 장르에서 명작 웹툰을 약 48종 확보하고 총 2천300권의 콘텐츠를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웹소설도 연내 약 1만권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웹툰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행사도 마련한다.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룰렛 이벤트로 로그인만 해도 응모권 1장이 즉시 지급된다. 현금 100만원, 신세계상품권 10만원 등 경품도 준비했다. 이명우 kt 밀리의서재 스토리사업본부 본부장은 “구독자들의 콘텐츠 소비 변화에 맞춰 밀리의서재는 유연하게 대응하며 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구독자들에게 더 차별화된 독서 경험을 선사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며 독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 강하게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3 12:41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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