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상조내구제 카툑892jms 급전 업체 지금가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76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한국서만 잘 팔려…테슬라, 사상 첫 연매출 감소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판매가 두 배 이상 늘었지만, 전 세계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로 실적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인공지능(AI)·로봇 등 신사업 투자 기대가 부각되면서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테슬라는 28일(현지시간) 실적 공시에 지난해 4분기(10월~12월) 매출 249억달러(약 35조7천억원), 주당순이익(EPS)은 0.5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지만, EPS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4억달러(약 2조원), 순이익은 8억4천만달러(약 1조2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61%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0.5%p 떨어져 5.7%를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연간 실적도 둔화됐다. 테슬라 지난해 연간 매출은 948억달러(약 135조5천억원)로 전년보다 3% 감소했다. 자동차 매출은 695억달러(약 99조원)로 전년 대비 10% 줄었다. 테슬라가 연간 매출 감소를 기록한 것은 창사 이래로 처음이다. 연간 순이익은 38억달러(약 5조5천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46% 급감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경쟁 심화로 세계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다.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자리는 중국 BYD에 내줬으며 실적은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7월 테슬라가 "몇 분기 동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러한 실적 악화에도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는 정규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를 진행했는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한때 449.76달러(64만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기존 주가에서 2% 이상 오른 430달러(61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가 상승 흐름에는 테슬라가 추진하는 미래를 내다봤다는 평가다. 테슬라는 지난 16일 머스크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에 20억달러(약 2조9천억원)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미 테슬라는 판매 차량에 xAI 챗봇 '그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로보택시 '사이버캡', 전기트럭 '세미', 에너지저장장치 '메가팩3' 등 신사업 양산도 준비 중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 1세대 모델을 대략 생산하기 위해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세단 모델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모델S와 모델X 생산을 중단하고 기존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 생산 라인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제조를 위한 공간으로 전환한다. 한편 테슬라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해 5만9천916대를 팔았다. 이는 2024년 대비 101.37% 증가한 것이다. 다만 글로벌 인도량은 160만대로 2년 연속 성장세가 둔화했다.

2026.01.29 13:20김재성 기자

삼성전자 "올해 HBM 매출 전년比 3배 목표"…출하량 100억Gb 넘을 듯

삼성전자가 올해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D램과 낸드 모두 출하량 성장이 제한되면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은 전 세계 AI 인프라 투자에 따라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 HBM 매출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용량 기준으로는 100억Gb(기가비트)를 넘길 전망이다. 29일 삼성전자는 2025년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메모리 시장 전망에 대해 밝혔다. 메모리 공급사들은 지난해 하반기 심화된 공급부족 현상에 따라, D램 및 낸드에서 빠르게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4분기 D램 ASP(평균판매가격)가 전분기 대비 40% 수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낸드 역시 전분기 대비 20% 수준으로 상승했다. 올 1분기에도 메모리 빗그로스(출하량 증가율)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D램과 낸드가 각각 전분기 대비 한자릿수 초반, 한자릿수 중반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메모리 가격은 추가적인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AI에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메모리 공급 확대가 제한적이고, 범용 메모리와 HBM(고대역폭메모리) 전반적으로 당분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GPU 및 ASIC(주문형반도체) 업체와 하이퍼스케일러 등 대형 고객사와 다년 계약을 접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 최첨단 공정 기반의 D램 및 낸드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c D램과 9세대 낸드를 중심으로 신규 및 전환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HBM 사업 확대도 자신했다. 삼성전자는 "HBM4는 재설계 없이 작년 공급한 샘플로 순조롭게 고객 평가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 퀄(품질테스트) 완료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정상적으로 HBM4 제품을 양산 투입해 생산 진행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2월부터 최상위품인 11.7Gbps 제품을 포함한 HBM4 물량의 양산 출하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제시한 올해 HBM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3배 이상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HBM 총 공급량이 40억Gb대로 추산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공급량은 100억Gb 이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공급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해 HBM 수요는 당사 공급 규모를 넘어서고 있다"며 "주요 고객은 2027년 및 이후 물량에 대해서도 공급 협의를 조기 확정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6.01.29 13:19장경윤 기자

LG엔솔, 작년 영업익 1조 3461억…美 ESS 선점 효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23조 6천718억원, 영업이익 1조 3천461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7.6% 감소, 영업이익은 133.9%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6조 1천415억원, 영업손실 1천220억원을 거뒀다. 매출의 경우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증가, 4.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 전년 동기 대비 45.9%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북미 생산 보조금은 3천328억원이다. 북미 생산 보조금을 제외하면 4분기 영업손실 4천548억원을 기록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이날 실적 설명회에서 “지난해 전기차 전동화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정책적 변화로 수요 환경이 전반적으로 위축돼 연간 매출이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고수익 제품 위주의 판매 전략과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을 본격화해 증가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사업 성과로 유럽에서 고전압 미드니켈과 리튬인산철(LFP) 등 중저가 제품 생산을 시작해 지난해 4분기부터 출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46시리즈(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는 지난해 4분기 출하를 시작했으며 작년 말 기준 300GWh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ESS 사업은 140GWh 이상의 누적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현재 추진 중인 혼다와의 합작 공장 매각 건은 1분기 중 계약을 마무리하면 매각 금액으로 합작법인 차입금을 전액 상환, 자산 건전화와 재무 구조 개선을 이룰 예정이다. ESS 구조적 성장 국면 진입..."북미는 글로벌 추세 상회" LG에너지솔루션은 올 한 해 ESS 시장이 전년 대비 40% 이상 확대되는 등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봤다. 산업 전반의 전동화, 기후 변화에 따른 냉난방 수요 증가, AI 관련 데이터센터 확대 등을 근거로 짚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북미 ESS 수요는 전체 북미 배터리 시장의 절반까지 그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시장은 10%대의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전략 시장인 북미 시장의 경우 구매보조금 일몰 등의 영향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ESS 캐파 2배 확대 계획…"미래 먹거리 '로봇' 고객사 6곳 선점 중" ESS 사업의 경우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기록 90GWh을 상회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다. 글로벌 ESS 배터리 생산 역량도 2배 가까이 확대해 올해 말까지 60GWh 이상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생산 역량 중 상당수는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으로 집중할 예정이다. 미시간 홀랜드, 랜싱 단독 공장을 비롯해 합작공장 일부를 활용해 큰 비용 부담 없이 ESS 생산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수요가 세분화되는 흐름에 맞춰 제품 대응력을 강화한다. LFP·고전압 미드니켈 양산을 본격화해 중저가 시장 기반을 넓히고 리튬망간리치(LMR) 각형은 상반기 중 오창에서 샘플 생산을 시작해 2028년 양산을 준비한다. 46시리즈 공급도 확대한다. 특히 급속 충전 기능을 강화한 46시리즈를 연내 선보이고 연말부터 애리조나 신규 공장을 가동해 북미 수주 물량에 대응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차(HEV) 시장에는 소형 제품을 추가 공급해 시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사업 및 미래 기술 준비도 속도를 올린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시장 기대감이 높아진 로봇 시장 관련해 “원통형 배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선도 기술을 보유한 6개 업체에 제품 공급뿐 아니라 차세대 모델향으로 스펙 및 양산 시점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선박, 도심 항공 모빌리티, 우주항공 등으로 배터리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건식 공정, 전고체 전지, 소듐 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 및 공정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대비 10% 중반에서 20% 수준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수익성은 운영 효율화와 원가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규모도 전년 대비 확대할 계획이다. 설비투자(CAPEX)는 전년 대비 40% 이상 축소하고, 라인 전환 등 기존 자산 활용과 현금 흐름 관리에 집중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전기차를 넘어 ESS 등 다양한 산업으로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올해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운영 효율화 등 그동안의 노력을 실질적 성과로 구체화하고, 치열한 집중을 통해 기회를 성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9 10:39김윤희 기자

그린란드 압박 '후폭풍'…EU, 美 LNG 의존 줄이기 시동

그린란드 사태 이후 유럽연합(EU) 내부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선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댄 요르겐센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최근 일련의 사건이 경종을 울렸다”며 “EU는 이제 LNG 공급 절반 이상을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 카타르, 북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EU의 미국산 LNG 의존도는 최근 수년 사이 급격히 커졌다. EU 집행위 부위원장 테레사 리베라 역시 최근 행사에서 2025년 EU LNG 수입 중 미국 비중이 약 58%에 달했다고 언급하며, “러시아 의존을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됐지만 특정 공급원으로 쏠리는 리스크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U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차단한다는 명분 아래 에너지 수입원을 미국·노르웨이 등으로 빠르게 전환해왔다. 지난해 말에는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2027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에 합의하며 '탈(脫)러시아' 기조를 제도화하는 수순에 들어갔다. 다만 러시아산 대체재로 미국산 비중이 커지면서 “한 의존에서 다른 의존으로 옮겨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EU 내부에서 동시에 커지고 있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요르겐센 집행위원은 “우리에게 LNG를 공급할 수 있는 전 세계 국가들과 대화하고 있다”며 “유럽 전역 에너지 장관들과 정상들을 만날 때마다,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몇 주 안에 잠재적 LNG 공급국들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급선 다변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캐나다도 판로 다변화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최근 팀 호지슨 캐나다 에너지 장관은 미국 중심의 천연가스 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LNG 수출처를 확대해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한편 백악관은 미국산 LNG를 '안정적 대안'으로 재차 부각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여러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에너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 LNG 공급업체들과 장기 계약을 시작했다”며 “미국 공급업체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2026.01.29 10:22류은주 기자

실리콘모션, 클래리베이트의 2026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

상용 NAND 플래시 컨트롤러 혁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음 타이페이 및 캘리포니아 밀피타스, 2026년1월 29일 /PRNewswire/ -- SSD 디바이스용 NAND 플래시 컨트롤러 설계와 마케팅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실리콘모션(Silicon Motion Technology Corporation, NasdaqGS: SIMO)은 클래리베이트가 실리콘모션을 2026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했다고 오늘 발표하였다.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글로벌 정보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제공하는 '연례 벤치마크 보고서'의 제15판은 파급력 있는 발명을 꾸준히 제공하여 미래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하고 관련 순위를 제공한다.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Top 100 Global Innovators)은 복잡한 혁신 환경을 철저히 분석하여 발명의 질, 독창성, 글로벌 영향력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Silicon Motion Named a Clarivate Top 100 Global Innovator 2026 Recognized as the Global Leader in Merchant NAND Flash Controller Innovation "혁신은 우리 회사의 핵심적인 성장 동력이다." 실리콘모션의 사장 겸 CEO인 월리스 코우(Wallace Kou)는 "실리콘모션은 세계를 선도하는 NAND Flash 컨트롤러 공급업체로서 스토리지 솔루션의 혁신을 끊임없이 추구하면서도, 엄격한 지식 재산권 전략을 통해 우리가 보유한 중요한 기술을 보호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이번에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되어 무한한 영광이며, 이것은 우리의 R&D 팀과 IP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쾌거이다. 우리는 전 세계 고객들을 위해 더 우수한 성능, 더 뛰어난 내구성, 더 향상된 효율성의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여 점점 증가하고 있는 AI 워크로드 수요를 충족함으로써 AI 스토리지 분야에서 우리의 기술적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클래리베이트는 특허의 영향력, 성공 여부, 세계화 수준, 기술적 차별점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표를 기준으로 기업을 평가한다. 100대 기업 목록에 처음으로 포함된 이번 쾌거는 실리콘 모션이 누적 특허 보유 개수의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특허 등록률'과 '특허의 파급력'의 측면에서도 크게 향상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취는 실리콘 모션이 R&D에서 거둔 혁신을 고부가가치의 지식 재산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클래리베이트의 지식 재산 부문 사장인 마룬 S. 무라드(Maroun S. Mourad)는 "현재의 엄청난 변화 속도를 고려할 때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놀라운 쾌거이다. AI 혁신이 연구, 엔지니어링, 상업적인 활용 사이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으므로, 다년간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과 새롭게 선정된 기업들은 모두 AI 혁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오늘 우리가 혁신기업으로 선정한 리더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변화를 위한 새로운 판을 짜고 있다."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압도적으로 많이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치밀함과 전략적 사고가 혁신의 리더십을 좌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의 혁신 기업 랭킹은 끊임없는 혁신의 리더십의 중요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AI를 중심으로 이러한 혁신의 리더십을 변화시키고 있는 힘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발명 중 무려 16%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TSMC, 키오시아, 마이크론, 삼성, SK 하이닉스, 퀄컴, 미디어텍, 애플, 지멘스, 도시바, 필립스, 토요타 등 전 세계의 다양한 테크놀로지 리더들이 10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되었다.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분석은 클래리베이트 지식재산 및 혁신 연구 센터(Clarivate Center for IP and Innovation Research)가 지원한다. 클래리베이트의 분석은 더웬트 세계 특허 지수(Derwent World Patents Index, DWPI)에서 파생된 독자적인 더웬트 영향력 지수(Derwent Strength Index)와 전 세계 발명 데이터를 활용하여 이루어지는 엄격한 조사를 기반으로 각 아이디어의 영향력, 성공 여부, 희귀성, 발명에 대한 투자를 평가한다. 자세한 정보는 클래리베이트의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2026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소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은 글로벌 발명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특허의 혁신 능력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평가 방식을 통해 모든 특허 아이디어의 영향력을 평가합니다. 각 발명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것부터 이러한 아이디어를 꾸준히 그리고 자주 창출하는 기업을 확인하는 것까지, 클래리베이트는 100대 혁신기업의 유력한 후보들이 반드시 충족해야 할 두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지난 5년간 국제 특허를 획득한 혁신의 성과를 추가적으로 반영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선정 방법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실리콘모션 소개: 실리콘모션(Silicon Motion Technology Corporation, NasdaqGS: SIMO)은 SSD 디바이스용 NAND 플래시 컨트롤러를 공급하는 글로벌 리더입니다. 실리콘모션은 서버, 클라이언트 디바이스용 NAND 플래시 컨트롤러를 취급하는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SSC 컨트롤러를 공급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IoT 제품, 자동차용으로 사용되는 eMMC 및 UFS 임베디드 스토리지 컨트롤러의 선도적 공급업체입니다. 또한, 실리콘모션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산업 시스템, 자동차용 SSD를 위한 고성능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합니다. 실리콘모션의 컨트롤러는 뛰어난 성능, 낮은 전력 소비량, 입증된 신뢰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AI, 클라우드, 기업용 스토리지 플랫폼에 전력을 공급하도록 설계됩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NAND 플래시 공급업체, 데이터센터, 기업용 스토리지 솔루션 제공업체, 스토리지 디바이스 모듈 제조사, 최고의 OEM이 실리콘모션의 고객이며, 이 모든 기업들이 혁신적인 고품질 스토리지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실리콘모션의 뛰어난 컨트롤러 기술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siliconmotion.com을 방문하여 확인하세요. 언론 홍보 담당자: Minnie Lin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minnie.lin@siliconmotion.com 투자자 연락처:IR@siliconmotion.com 영업부 연락처:이메일: service@siliconmotion.com 클래리베이트 언론 홍보 담당자:Sofía Nogués, 대외 홍보 시니어 매니저newsroom@clarivate.com

2026.01.29 10:10글로벌뉴스 기자

서비스나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주가 5% 하락…수익 지속성 우려

서비스나우가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시장 전망을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약세로 돌아섰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 서비스나우의 수익모델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를 잠재우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29일 서비스나우는 매출은 35억6천800만 달러(약 4조8천200억원), 영업이익은 4억4천300만 달러(약 6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성과다. 구독 매출은 34억6천600만 달러(약 4조6천800억원)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4분기 순신규 연간계약가치(ACV) 100만 달러 이상 거래가 244건으로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500만 달러 이상 ACV 고객은 603곳으로 약 20% 늘었다. 빌 맥더못 서비스나우 최고경영자(CEO)는 "플랫폼에서 라이선스 사용자, 워크플로, 트랜잭션이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AI 기반 제품 확산과 플랫폼 사용량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실적 지표가 개선됐음에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5%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생성형 AI 확산이 전통적 소프트웨어 기업의 과금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AI 기능이 빠르게 보편화될 경우 기존 업체들이 '추가 과금'을 통해 기대만큼 수익을 끌어올리기 어려울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비스나우는 인사, IT 운영 등을 정리하고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능을 제품 전반에 접목해 유료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파트너십 강화도 병행한다. 서비스나우는 고객이 주요 AI 모델을 자사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날 앤트로픽과 협력 확대를 발표하며 클로드를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에 더 깊게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픈AI와의 협업도 공개하며 기업용 에이전틱 AI 경험 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사회는 추가로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 서비스나우는 4분기 자사주 약 360만 주를 5억9천70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추가로 20억 달러 규모의 가속 자사주 매입(ASR)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 지나 마스탄투오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마진 확대에 대한 절제된 집중을 포함한 전략은 변함없다"면서도 "목표는 더 높아졌고, 높은 유기적 성장에 대한 확신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

2026.01.29 10:09남혁우 기자

광고로 돈 벌고 AI에 쏟는다…'초지능' 노린 메타, 실적 발표 직후 주가 급등

메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과 강한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온라인 광고 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올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움직임도 더 강화하는 분위기다. 29일 나스닥(Nasdaq)에서 메타는 정규장에서 0.63% 하락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기준 8.47% 상승해 73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과 함께 강한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한 것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다. 실제 메타는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이 598억9천만 달러(약 85조7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585억9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8.88달러로, 시장 예상치(8.23달러)를 상회했다. 부문별로는 광고 매출이 581억3천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AI 기반 추천·타기팅 기술이 광고 효율성을 높이며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간 기준으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메타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천9억7천만 달러(약 287조6천억원)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올해 실적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메타는 올해 1분기(1~3월) 매출이 535억~5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 평균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광고 사업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메타는 광고 수익을 기반으로 AI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기조도 강화하고 있다. 이곳은 올해 연간 자본지출(CAPEX)이 최대 1천350억 달러(약 193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천107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메타는 특히 '메타초지능연구소(MSL)' 등 핵심 AI 사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 확대가 투자 증가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CAPEX는 221억4천만 달러, 연간 기준으로는 722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메타는 인프라 운영 비용과 AI 인재 채용에 따른 직원 보상 증가로 올해 연간 총비용이 최대 1천69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규모 투자 확대에 따른 수익화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남아 있다. 특히 가상현실(VR) 및 스마트 안경 사업을 담당하는 리얼리티랩스는 여전히 적자 부문으로,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8% 감소한 9억5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60억2천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확대됐다. 메타는 최근 여러 차례 감원을 진행했음에도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직원 수가 전년 대비 6% 증가한 7만8천865명이라고 보고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에 우리는 강력한 사업 성과를 거뒀다"며 "2026년에는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한 개인 맞춤형 초지능을 발전시키는 데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몇 달 안에 최신 AI 모델을 공개할 것"이라며 "올해 내내 꾸준히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9 10:04장유미 기자

아이폰18 프로 카메라, '가변 조리개+텔레컨버터' 탑재될까

애플이 올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8 프로에 가변 조리개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8일(현지시간) 중국 IT 팁스터 '스마트피카츄'를 인용해, 아이폰18 프로의 가변 조리개 카메라가 현재 최종 엔지니어링 샘플(EVT)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팁스터는 애플이 아이폰18 프로 카메라에 텔레컨버터 렌즈를 적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가변조리개는 조리개를 조절해 빛의 양을 제어하는 기술로, 사용자가 밝기나 심도 등을 자유롭게 조정해 보다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애플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는 2024년 12월 아이폰18 프로 모델 후면 메인 카메라에 가변 조리개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10월 발표된 또 다른 보고서에서는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며, 부품 공급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텔레컨버터 렌즈와 관련된 소식이 전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텔레컨버터는 일반적으로 DSLR 카메라에서 렌즈에 추가로 장착해 초점거리를 늘리고 줌 성능을 강화하는 보조 광학 장치다. 하지만 이 방식을 적용할 경우 센서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이 기술이 스마트폰 카메라에 어떻게 구현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하지만 애플이 텔레컨버터 방식의 광학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광량 감소를 보완하기 위한 수단으로 가변 조리개와 컴퓨테이셔널 포토그래피를 병행해 노출 제어의 유연성을 높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맥루머스는 현재 애플이 최종 엔지니어링 샘플을 활용해 광학 성능과 신뢰성을 점검하는 한편, 카메라 시스템의 대량 생산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애플의 내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해당 기능이 최종 제품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26.01.29 09:32이정현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가속…배터리 수요 '폭증' 전망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차세대 배터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035년 휴머노이드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수요가 74GWh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26년 대비 1천배 이상 늘어나는 수준이다. 트렌드포스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2026년 5만대를 넘어서고, 전년 대비 성장률은 700%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의 주된 전원으로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고니켈 삼원계 리튬 배터리(NMC/NCA)가 사용되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높은 지속 운용이 필수적이지 않은 서비스 로봇에 주로 적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현존 제품의 운용 시간은 대체로 2~4시간에 그치고, 배터리 용량도 2kWh 미만이 많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에너지 밀도 한계에 더해, 휴머노이드 로봇 내부의 공간·무게 제약이 크기 때문이다. 예컨대 유니트리 H1은 0.864kWh 배터리를 탑재해 정지 상태 기준 운용 시간이 4시간에 못 미친다. 테슬라 옵티머스 2세대 역시 2.3kWh 하이니켈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했지만, 동적 구동 기준 운용 시간은 약 2시간 수준으로 알려졌다. 트렌드포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배터리 수명을 5~8시간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배터리 교체다. 애질리티 로보틱스의 '디짓'과 앱트로닉의 '아폴로'는 핫스왑 설계를 적용해 재부팅 없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어, 24시간 연속 운용에 가까운 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는 더 높은 에너지 밀도의 차세대 배터리를 통해 용량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샤오펑의 '아이언', GAC의 '고메이트', 엔진AI의 'T800' 등은 전고체 배터리를 채택해 운용 시간을 4시간 이상으로 늘린 사례로 언급했다. 트렌드포스는 "관절 설계, 기계 구조, 온디바이스 AI 연산 등 핵심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설치 공간과 요구 전력 등을 반영한 맞춤형 배터리 설계의 불확실성이 크다"며 "업계 관심이 지속 운용 시간 최적화보다 대량 적용 가능한 활용 시나리오 발굴에 집중돼 있어 배터리 기술을 대폭 개선할 유인이 당장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휴머노이드 로봇은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출력 방전, 안전성 요구가 동시에 큰 분야여서 전고체 배터리 성능을 검증하기에 적합한 시험 무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렌드포스는 “대부분 휴머노이드 로봇은 액체 전해질 기반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지만, 더 긴 가동 시간과 고부하 운용 수요가 커지면서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이 높은 전고체 리튬 배터리 채택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6.01.29 09:30류은주 기자

애플, 中서 아이폰 에어 30% 할인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슬림형 아이폰 에어를 대폭 할인 판매하기 시작했다. IT매체 기즈모차이나는 애플이 최근 중국 주요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아이폰 에어의 대폭적인 가격 인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티몰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와 JD닷컴 온라인몰에서 아이폰 에어 256GB 모델의 가격이 최대 2천 위안(약 41만원) 가량 인하됐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소비자 보조금이 적용될 경우 최종 판매가는 5천499위안(약 112만원)까지 낮아진다. 이는 출시 당시 가격인 7천999위안(약 164만원) 대비 2천500위안(약 51만원) 인하된 수준으로, 할인율은 약 30%에 달한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형 아이폰이 이 정도 폭으로 할인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 같은 가격 인하는 아이폰 에어의 글로벌 판매 부진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아이폰 에어는 출시 이후 수 주간 애플이 예상한 판매량의 약 3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애플은 해당 모델의 생산량을 절반가량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가격 인하 이후 판매 분위기가 일부 반전된 모습이라고 기즈모차이나는 전했다. 현재 JD닷컴에서는 아이폰 에어 256GB 모델이 품절 상태로 표시돼 있으며, '입고 중'이라는 안내 문구가 노출되고 있다. 애플 공식 티몰 스토어에서는 여전히 구매가 가능하며, 배송은 약 6일 이내로 안내되고 있다. 아이폰 에어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이다. 두께 5.6mm, 무게 165g의 얇고 가벼운 설계를 앞세워 휴대성을 강조했다. 다만 1세대 아이폰 에어는 999달러에 달하는 높은 가격과 단일 카메라 구성, 상대적으로 부족한 배터리 용량 등의 한계로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2026.01.29 09:08이정현 기자

작년 중기 수출 1186억달러...수출 중기 9만8219곳

2025년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1186억달러로 집계됐다. 역대 중소기업 수출액 1위(잠정치 기준)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도별 중기 수출액은 2021년 1155억 달러, 2022년 1145억 달러, 2023년 1097억 달러, 2024년 1110억 달러였다. 28일 중기부가 발표한 '2025년 중소기업 수출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작년 2~4분기는 분기별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감소세를 보였던 상위 품목이 하반기에 대다수 증가세로 전환했다. 상반기(+2.8%) 보다 하반기(+10.8%) 증가율이 뚜렷했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8219개사로 전년(9만5815개사) 대비 소폭(+2.5%) 증가, 역대 최대 기업수를 기록했다. 또 신규(+2.2%) 수출 및 지속기업(+2.6%)이 증가했고, 수출 중단기업은 감소(△2.0%)했다. 중소기업 상위 수출품목 중 자동차, 화장품, 전자응용기기는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전체 수출의 상위 10대 품목 집중도는 36.1%다. 총 수출 집중도(60.9%)에 비해 낮았다. 수출액 상위 10대 품목 중 1위 자동차(+76.3%)와 2위 화장품(+21.5%) 수출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작년 중소기업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반도체, 전자응용기기 등 품목도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자동차 수출의 경우 CIS 국가인 키르기스스탄(+106.0%), 카자흐스탄(+107.2%)의 한국 중고차 수요 증가와 인지도 상승했고, UAE(+91.2%) 등 중동으로 중고차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품은 K-뷰티 인기로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 중국 이외에도 유럽연합(EU)(+77.6%), 중동(+54.6%)까지 수출 다변화를 실현, 수출 국가수(204개국, +7개국)와 수출액(83.2억달러, +21.5%) 모두 연간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수출액 상위 10대 국가 순위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5개국 수출액이 증가했다. 중국은 현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K-패션, 라이프스타일 컨텐츠 확산으로 소비재(화장품, 의류) 수출 증가와 동제품, 플라스틱제품 등 주요 품목의 수출 호조로 2022년부터 3년간 이어지던 감소세를 마감하며 동시에 최대 수출국으로 재부상했다. 미국은 관세 리스크 등 불확실한 수출 여건에도 화장품, 전력용기기(변압기 등)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2위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중동(64.5억달러, +14.1%), CIS(88.6억달러, +37.3%)에서도 K-뷰티, 푸드 등 소비재가 한류 컨텐츠 확산과 글로벌 소비 추이 변화로 중소기업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2025년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11.0억달러로 전년(10.4억달러) 대비 6.3%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국내 온라인 총수출 중 중소기업 비중은 75.6%로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 분야를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간 중기 온라인 수출액을 보면, 2023년 7.6억 달러, 2024년 10억 4000만달러였다. 온라인 수출 상위 품목인 화장품은 영국(+261.7%), 네덜란드(+138.0%) 등 유럽 수출이 급증했다. 의류는 중국(+109.8%), 대만(+149.8%) 등 중화권 수출이 증가하며 미국, 일본 감소를 상쇄했다.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수는 4392개사로 전년대비(3821개사) 크게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2025년 중소기업 수출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출지원정책 확대와 기업의 노력이 맞물려 전반적으로 개선된 흐름을 보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관세 등 통상리스크 장기화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으로도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중소기업 수출의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동향자료는 관세청 통관자료를 기초로 2025년 중소기업 수출실적을 분석한 것으로, 수출기업수는 수출자(화주) 기준 사업체수를 기준으로 작성했고, 기업규모 구분(대・중견・중소)은 발표 당시 가장 최근 기업규모별 변동현황을 반영해 작성했다. 중기부는 "관세청 연간 무역통계 확정('26.2월) 및 중소벤처기업부 기업규모구분('26.4월) 후 일부 수치는 정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1.29 09:06방은주 기자

"비싸다" 대통령 한마디에...물가 잡기, 생리대 이어 식품도?

정부가 물가 안정에 대한 관리 기조를 분명히 하면서 생필품 시장 전반에 가격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대통령의 생리대 가격 언급을 계기로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련 조사에 나선 데 이어, 기업들이 중·저가 제품 출시와 가격 인하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이 생필품 전반, 특히 식품 가격으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유한킴벌리·깨끗한나라·LG유니참 등 주요 생리대 업체를 상대로 가격 남용이나 담합 등 경쟁 제한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 조사 확대…생필품 시장 전반 점검 공정위는 생리대에 그치지 않고 설탕과 밀가루 등 주요 식재료 품목을 둘러싼 담합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정 품목을 지목한 조사라기보다, 전반적인 물가 압박 국면에서 생필품 시장을 점검하려는 움직임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물가 안정 기조가 깔려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공정위 업무보고에서 “우리나라 생리대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비싸다는 얘기가 있다”며 원인 조사를 주문한 바 있다. 취임 이후에도 라면 가격을 직접 언급하는 등 생활 물가에 대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왔다. 대통령 발언 이후 시장의 반응도 빠르게 나타났다. 유한킴벌리는 올 2분기 중·저가 라인인 '좋은느낌 슈퍼롱 오버나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며, LG유니참은 기존 프리미엄 제품의 절반 가격 수준인 신제품을 3월 선보일 계획이다. 깨끗한나라 역시 중·저가 생리대 제품군 확대를 검토 중이다. 물가 관리 시그널은 식품 분야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제분은 다음 달 1일부터 밀가루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4.6% 인하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정부 기조와 소비자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했다”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인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명절·선거 앞 물가 신호…“가격 인하 한계 있어” 업계는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둔 데다 향후 지방선거 일정까지 겹치면서 체감 물가를 관리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본다. 한 식품 업계 관계자는 “명절 대목과 선거 국면이 맞물리면 가격 이슈에 대한 정부의 민감도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특정 품목이 거론되거나 담합 조사 소식이 나오면 업계는 사실상 가격 인하 압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실제로 윤석열 정부 초기인 지난 2023년에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밀 가격 하락을 근거로 식품 가격 인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자, 농심과 삼양식품, 오리온 등 관련 업체들이 일부 제품 가격을 내리는 등 가격 조정에 나섰다. 다만 당장 가격을 내리긴 어렵다는 기류도 강하다. 이 관계자는 “모든 정부가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내세웠던 만큼 기조는 이해하지만, 유통 구조를 감안하면 단기간에 가격을 낮추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부담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식품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오픈마켓이나 대형마트 등 판매처에서는 계속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하는데, 여기서 추가적으로 제품 가격을 내리기란 쉽지 않다”며 “원가 변동이 큰 품목은 조금만 무리해도 수익성이 바로 흔들린다”고 말했다. 업계의 낮은 수익성도 가격 인하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빙그레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83억원으로 전년 대비 32.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LG생활건강 역시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고, 영업손실이 727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업계는 최소한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6월 3일까지 물가 안정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물가를 관리하는 흐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대응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며 “다만 원가와 환율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가격을 직접 내리는 방식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6.01.29 08:54류승현 기자

기후부, 전기차 폐배터리 민간 공급 확대…연간 공급물량 1500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의 운영을 강화해 전기차 폐배터리의 체계적 회수·평가 체계를 정비하고,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용후 배터리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기후부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한 처리와 순환이용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2021년부터 수도권 등 권역별로 6개 거점수거센터를 운영하며 배터리의 회수·잔존 성능평가·민간 공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왔다. 기후부는 지난해까지 총 3천733개의 전기차 배터리를 회수해 2천126개를 재사용·재활용기업이나 연구소 등에 공급해 관련 산업 활성화를 지원했다. 사용후 배터리의 연도별 공급물량은 2021년 162개에서 2025년 1천21개로 크게 늘어났다. 올해는 다양한 전기차 차종의 배터리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성능평가 장비를 확충하고, 소프트웨어 기반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등 성능평가 시스템의 고도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민간에 공급할 배터리 물량을 연간 1천500개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후 배터리 시장의 조기 안착을 위해 '재사용 기업 우선 배분제'를 시범 운영한다. 재사용 기업이 배터리 매각 물량 일부를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원료의 안정적 수급과 제품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각업무의 행정 절차 효율성을 개선하고 정보공유를 통해 민간혁신을 촉진한다. 사고나 침수 등으로 정상적인 성능평가가 어려운 배터리는 재활용 업체와 사전 계약 체결을 통해 공급 소요 기간을 기존 평균 3개월에서 15일 이내로 단축한다. 또 민간기업이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사용·신사업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배터리 안전검사 결과와 잔존성능 평가 자료를 투명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상반기 중에 경상남도와 대구광역시에 지방정부가 운영하는 거점수거센터를 추가로 지정해 전국 주요 권역 배터리 수거·공급망을 촘촘히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반납 편의성을 높이고 사용후 배터리 성능평가와 민간 공급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전기차 폐배터리의 신속한 유통과 신뢰성 높은 정보 제공을 통해 민간 자원순환 산업의 혁신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 기반을 공고히 하여 미래 녹색산업의 국가경쟁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8 21:33주문정 기자

SKT A.X K1, AI 성능 평가서 수학·코딩·토큰 효율성 3관왕

SK텔레콤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A.X K1이 머신러닝 개발 플랫폼 업체 웨이트앤바이어스(Weights&Biases, 이하 W&B)의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 대상 분석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28일 W&B에 따르면 A.X K1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1차 평가에 참여한 5개 모델 가운데 수학적 추론, 코딩 능력, 토큰 효율성 등 3개 영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우선 수학적 추론과 코딩 능력 부문에서 각각 0.96점과 0.48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또한 매개변수 5천190억 개(519B) 규모의 대형 모델임에도 최적화된 추론 설계를 통해 토큰 효율성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토큰 효율성이 높은 LLM은 같은 정확도를 더 적은 연산과 비용으로 달성하는 모델로, 대규모 상용 서비스에 최적화된 AI다. 한편, 종합 성능 지표는 LG K-엑사원이 1위(0.676), A.X K1이 2위(0.649)를 기록했다.

2026.01.28 18:06홍지후 기자

한국항공서비스, 작년 첫 흑자…2030년 매출 5천억원 목표

항공기 정비·수리·분해조립(MRO) 전문업체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지난해 매출 776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초로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는 매출 1천40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의 경영 목표를 설정했다. 수익성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한국항공서비스는 최근 '아시아 No.1 MRO를 향해' 비전을 선포하고, 2030년대 초 매출 5천억원 달성 및 아시아 MRO 톱5 도약을 중장기 목표로 내걸었다. 회사는 2018년 정부가 유일하게 지정한 항공 전문 MRO 업체로 설립된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배기홍 한국항공서비스 대표는 "2030년대 전 세계 MRO 시장 규모는 약 180조원, 이 중 아시아 시장은 약 65조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한 종합 정비서비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1.28 17:24신영빈 기자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본격 시동 "AI PC의 완성형"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향상된 전력 효율과 그래픽 성능, x86의 호환성을 갖춘 AI PC의 완성형이다. 인텔은 이를 바탕으로 한국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AI PC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28일 오전 서울 삼성동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2026 AI PC 쇼케이스 서울'에서 조쉬 뉴먼 인텔 컨수머 PC 부문 총괄이 이렇게 설명했다. 인텔은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된 차세대 AI PC용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를 올 초 CES 2026에서 정식 출시했다. 주요 제조사도 27일을 기점으로 PC 신제품 출하에 나섰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 모든 면에서 진보한 제품"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인텔 18A 공정의 양대 요소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리본펫 트랜지스터와 반도체 후면 전력 전달 기술 '파워비아'를 적용한 첫 상용 제품이다(기술적 세부 내용은 관련기사 참조). 조쉬 뉴먼 총괄은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의 전력효율성, 코어 울트라 200H(애로우레이크)의 고성능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CPU, GPU, NPU 등 모든 면에서 진보를 달성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력 효율성 향상으로 배터리 지속시간을 시간 단위에서 일 단위로 확장하는 한편 Xe3 12코어로 구성된 새 내장 GPU '아크 B390'은 초박형 노트북에서 그동안 불가능했던 게임 성능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LG전자, 27일 PC 신제품 국내 출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27일 각각 '갤럭시북6 프로/울트라', 'LG 그램 프로 AI' 등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탑재 신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비즈팀장(부사장)은 "갤럭시북6는 50년 이상 축적한 제조 경험과 갤럭시 생태계를 기반으로 성능과 배터리 지속시간, 안정성 등 PC 기본 요소 재정의에 집중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텔의 PC 원격 관리기술 'v프로', 삼성전자의 보안 기술 '녹스'(KNOX)를 적용한 기업용 파생모델 '갤럭시북6 엔터프라이즈 에디션'도 5월경 추가 출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진혁 LG전자 전무는 "LG 그램 프로 AI는 경량 합금 '에어로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코어 울트라 시리즈3의 GPU·NPU를 활용해 클라우드 AI,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LG가 자체 개발한 엑사원 3.5 기반 '그램 AI' 등 폭넓은 AI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산업용 엣지 솔루션으로 포트폴리오 확장 인텔은 지난 해 9월 '인텔 테크투어 US' 행사 당시 코어 울트라 시리즈3에 적용된 모든 IP를 그대로 품은 산업용 엣지 솔루션도 동시에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조쉬 뉴먼 총괄 역시 이를 재확인하고 "엣지용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극저온/고온 환경에서 정상 작동, 24시간 주 7일 구동되는 안정성과 긴 수명주기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자동화 시스템의 엣지 AI 구현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과 협력해온 LG이노텍, 삼성메디슨 등 국내 파트너사도 "AI 사물인식을 통한 결함 검출과 제조 현장 자동화, 의료 AI를 활용한 초음파 영상 진단 개선 등에 코어 울트라 시리즈3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다양한 가격대 제품 출시 위해 노력" 립부 탄 인텔 CEO는 지난 주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웨이퍼 제약으로 PC용 프로세서 우선순위가 밀렸으며 고가 제품 위주로 공급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일부 업체도 Xe3 12코어 GPU를 내장한 고성능 제품을 우선 출시했다. 문제는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이 가시화되며 올해 PC 신제품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다. 가격 부담이 적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제품 구매를 꺼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한 외국계 제조사 국내법인 관계자는 "예정대로라면 이달 말 공급돼야 할 신제품이 다음 달 초 국내 들어오는 등 수급 관련 일부 차질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쉬 뉴먼 총괄은 "다양한 가격대 제품군 출시를 위해 여러 제조사와 함께 시장 수요에 보다 정밀히 대응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태원 인텔코리아 대표이사 역시 "2분기부터는 공급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1.28 17:10권봉석 기자

적색 마이크로LED 저효율, 3차원 적층 기술로 해결

LED(발광다이오드) 빨강·초록·파랑(RGB) 구현에서 가장 어려운 색은 파랑이었다. 이를 만든 일본 물리학자는 2014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머리카락 보다 작은 마이크로 LED에서는 효율측면에서 파랑보다 빨강색 구현이 더 어렵다. 이유는 재료 특성상 표면결함과 전자 손실에 매우 민감해 효율이 잘 안나오기 때문이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상현 교수 연구팀이 인하대학교 금대명 교수와 공동으로 초고해상도이면서도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인 적색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 개발에는 화합물 반도체 제조업체 큐에스아이와 마이크로디스플레이·반도체 SoC 설계 기업 라온텍이 회로 등을 지원했다. 연구팀은 최신 스마트폰과 비교했을때 디스플레이 해상도의 약 3~4배 수준, VR·AR 기기에서는 현실에 가까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1700 PPI급(인치당 픽셀수) 초고해상도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마이크로LED는 픽셀 자체가 발광하는 디스플레이 기술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보다 밝기와 수명, 에너지 효율 면에서 뛰어나지만 두 가지 핵심 난제가 있었다. 첫째는 적색 LED의 효율 저하 문제다. 특히 '적색 픽셀' 구현할때 픽셀이 작아질수록 에너지가 새어나가 효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둘째는 전사(Transfer) 공정의 한계였다. 수많은 미세 LED를 하나씩 옮겨 심어야 하는 기존 공정 방식은 초고해상도 구현이 어렵고 불량률도 높았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먼저 알루미늄 인듐 인화물/갈륨 인듐 인화물(AlInP/GaInP) '양자우물 구조'를 적용해, 픽셀이 작아져도 에너지 손실이 거의 없는 고효율 적색 마이크로LED를 구현했다. '양자우물 구조'는 전자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에너지 장벽'을 세워 빛을 내는 공간에 가둬두는 기술이다. 이로 인해 픽셀이 작아져도 에너지 손실이 줄고, 더 밝고 효율 좋은 적색 마이크로LED 구현이 가능해진다. 연구팀은 또 LED를 하나씩 옮기는 대신, 회로 위에 LED 층을 통째로 쌓아 올리는 '모놀리식 3차원 집적 기술'을 적용했다. 이 방식은 정렬 오차를 줄이고 불량률을 낮춰,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안정적으로 제작하는데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회로 손상을 막는 저온 공정 기술도 함께 확보했다. KAIST 전자정보연구소 박주혁 박사(논문 제1저자)는 "화면 입자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야 하는 AR·VR 스마트 글래스를 비롯한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초소형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박사는 또 "상용화를 위해선 우선 시장이 보다 활짝 열려야하고, 20%정도 효율을 더 개선해 3000PPI 수준은 돼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마이크로LED 분야에서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적색 픽셀 효율과 구동 회로 집적 문제를 동시에 풀어낸 성과”라며, “상용화가 가능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지난 20일 게재됐다. 예산은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2019), 디스플레이전략연구실 사업, 삼성미래육성센터가 지원했다.

2026.01.28 17:07박희범 기자

EU, 제미나이 특혜 금지…구글 안드로이드 AI 기능 개방 요구

유럽연합(EU)이 구글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핵심 기능을 경쟁사 AI 앱에도 동등하게 제공할 것을 요구하며 강력한 압박에 나섰다. 구글의 AI 서비스인 '제미나이'가 누리는 독점적 혜택을 차단하고, 타사 AI 서비스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28일 디지털시장법(DMA) 준수를 지원하기 위해 구글을 대상으로 두 가지 세부 규제 절차(Specification proceedings)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구글이 자사 AI 서비스를 위해 안드로이드 생태계와 검색 데이터를 독점하는 것을 막고, 제3자 업체와의 '공정한 운동장'을 만들기 위한 조치다. 첫 번째 절차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OS가 타사 앱 및 서비스와 얼마나 자유롭게 연동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구글의 자체 AI 서비스인 제미나이가 사용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능에 대해 타 AI 개발사도 동등한 수준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집행위는 "스마트 모바일 기기에서 타사 AI 제공업체들이 혁신하고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구글 자체 서비스와 동등한 수준의 기능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절차는 DMA 제6조 11항에 따른 '검색 데이터 공유' 의무다. 구글은 검색 순위, 쿼리, 클릭 및 조회 데이터 등 방대한 익명화 데이터를 경쟁 검색 엔진 업체에 공정하고 비차별적인(FRAND) 조건으로 제공해야 한다. 이번 과정에서는 ▲데이터의 범위 ▲익명화 방식 ▲접근 조건 ▲AI 챗봇 제공업체의 데이터 접근 자격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쟁 검색사도 AI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구글 검색의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집행위는 이번 절차를 개시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3개월 내에 구글에 예비 조사 결과를 통보하고, DMA를 효과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구글이 취해야 할 조치 초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절차는 현재 구글의 위법 여부를 직접 판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제시된 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집행위는 과징금 부과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 EC의 헤나 비르쿠넨 기술 주권·보안·민주주의 담당 부위원장은 "우리의 목표는 AI 시장을 개방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것"이라며 "제3자 서비스가 구글 자체 서비스와 동일한 수준으로 검색 데이터와 안드로이드 OS에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레사 리베라 부위원장 또한 "AI가 정보 습득 방식을 바꾸는 시점에서 소수 거대 기업에 시장이 기울어지지 않도록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1.28 16:47남혁우 기자

손정의 'AI 승부수' 통할까…소프트뱅크, 오픈AI에 40조원 추가 투자 검토

소프트뱅크그룹이 오픈AI에 대규모 자금을 또 다시 추가 투입하려는 분위기다. 이미 주요 투자자로 자리 잡은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대한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AI 올인' 전략이 한층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추가로 최대 300억 달러(약 40조원)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협의는 초기 단계로, 투자 금액은 변동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소프트뱅크 주가는 도쿄증시에서 장중 한때 8% 넘게 급등했다.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오후 들어서도 3%대 강세를 유지했다.소프트뱅크는 현재 오픈AI에 총 41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다. 각각 27%와 26% 지분을 가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재단에 이어 3대 주주에 해당한다. 손 회장은 최근 AI 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자금 재배치에 나서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 지분 전량을 처분한 데 이어 미국 데이터센터 운영사 스위치(Switch) 인수 논의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지난달에만 오픈AI에 225억 달러를 투입하며 지분 약 11%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추가 투자가 성사될 경우 오픈AI는 소프트뱅크의 최대 투자자산 중 하나로 부상할 전망이다. 오픈AI도 신규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중동 지역 주요 투자자들과 만나 최소 5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라운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약 7천500억~8천3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다. 시장에선 오픈AI가 기업공개(IPO)에 나서면 기업가치가 1조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오픈AI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등 경쟁 모델이 빠르게 부상하면서 챗GPT의 독점적 지위가 약화되는 등 성장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봐서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최근 1년간 AI 분야에서 대형 인수합병(M&A)을 잇따라 단행하며 AI 투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페어 컴퓨팅을 65억 달러에 인수했고, ABB의 로봇 사업부를 54억 달러에 매입키로 발표했다. 그러나 공격적인 투자 확대는 재무 부담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S&P글로벌레이팅스는 이달 초 "AI 투자와 ARM 주가 하락이 소프트뱅크의 신용도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추가로 300억 달러를 투자할 경우 담보인정비율(LTV)이 35% 수준에 접근해 신용등급 하향 트리거에 걸릴 수 있다"며 "자산 매각이나 추가 차입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1.28 16:43장유미 기자

로보티즈, 작년 영업익 33억원 흑자전환

로보티즈가 지난해 영업이익 33억6천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389억4천만원으로 29.64% 증가했다. 순이익도 53억8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로보티즈는 실적 개선 주요 원인으로 ▲주력 제품 북미 및 해외 수출 확대 ▲전방 산업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판매 호조 등을 꼽았다. 다만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중국 등 해외 업체와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익구조 개선 요인으로는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시장·영업 방향성 구체화에 따른 전시·홍보 비용 감소 ▲정부 지원 효과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등을 언급했다.

2026.01.28 16:43신영빈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쿠팡 "16만5000여 계정 개인정보 유출 추가 확인"

동양 선과 서양 테크 화려한 결합…테크노 샤먼, 우주적 종합예술 만들다

[르포] 대동기어 사천공장, 전동화 다음은 '로봇'

네이버 지식인, 유명인 과거 답변 노출 사고 논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