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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국산 자급 전구체 기반 양극재 초도 출하

포스코퓨처엠이 국산 자급 전구체를 원료로 한 양극재를 초도 출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양극재는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제품으로 화학 특성상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다.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 회사인 미국 얼티엄셀즈에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사용된다. 지난달 26일에 초도 출하한 양극재는 포스코퓨처엠이 6월10일 전남 광양 율촌산업단지의 양극재 공장 부지에 준공한 연산 4만5천톤 규모 전구체 공장에서 생산한 전구체를 활용해 만들었다. 전구체는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 등으로 구성되며 양극재 공장에서 리튬(Li)과 결합해 양극재 제품이 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산 배터리 소재에 대한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국산 자급 전구체로 양극재를 생산함으로써 미국 시장이 요구하는 공급망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양극재 공장의 미국향 공급망 독립 양극재 출하를 시작으로 포항 양극재 공장에서도 생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미국 감세법안(OBBBA)이 통과되면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금지외국법인(PFE) 규정이 신설되며 중국산 소재 규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반면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국내 전구체의 대중 수입 의존도는 90% 이상에 달한다. 이에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에서는 공급망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산 전구체를 활용한 양극재 생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 포스코HY클린메탈,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그룹사를 통해 원료(리튬·니켈)-반제품(전구체)-양극재에 이르는 자급체제를 완성함으로써, 글로벌 정책변화 환경에서도 경쟁사 대비 공급망 경쟁력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8.08 08:44김윤희

트럼프 "인텔 립부 탄 CEO 당장 사임하라"...왜?

미국 반도체종합기업(IDM) 인텔이 AMD·퀄컴 등 경쟁자의 부상, 파운드리 적자 누적에 미국 정치권의 압박까지 직면했다. 지난 3월 취임한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의 중국 관련 투자를 둘러싸고 공화당 상원의원이 공개서한을 통해 해명을 요구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립부 탄 CEO는 자신이 설립한 벤처캐피털을 통해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사 SMIC를 비롯해 감시기술업체, 러시아 드론 부품 공급업체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미국이 반도체 주권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반도체지원법(CHIPS Act)의 최대 수혜기업이며 현재 국방부의 30억 달러 규모 보안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CEO의 중국 관련 이해관계 충돌을 두고 논란이 커지는 양상이다. 립부 탄, 취임 직후부터 중국 투자 이력 관련 의문 부상 립부 탄 CEO는 지난 해 12월 팻 겔싱어 전임 CEO 퇴임 이후 4개월간 공석이던 인텔 CEO를 맡았다. 지난 5개월간 비핵심 사업 정리, 인원 감축과 파운드리 투자 보류 등 전방위 구조조정을 시행중이다. 그러나 립부 탄 CEO 취임 직후인 4월부터 CNBC와 AP 등 미국 언론을 중심으로 그와 중국 공산당·인민해방군의 관계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기사가 나왔다. 그가 1987년에 설립한 벤처캐피털 '월든 인터내셔널' 등이 투자한 기업 목록이 문제였다. 그는 월든 인터내셔널과 자회사를 통해 중국 내 40개 이상의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또 중국 내 600개 이상 기업에 중국 국유 기업이나 지방 정부가 지원하는 투자 펀드와 공동으로 총 2억 달러 상당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인텔, 美 국방부 프로젝트 다수 수행 인텔은 미국 국방부를 통해 수주한 반도체를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미국 내에서 마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인텔은 2020년부터 '최첨단 이기종 통합 프로토타입'(SHIP) 프로그램 2단계, 2021년에는 미국 내 상용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대상 맞춤형 통합 회로와 상용 제품 공급을 돕는 RAMP-C 프로그램 등 국방부 관련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또 지난 해 9월부터는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라 미국 국방부에서 30억 달러(약 3조 9천960억원) 규모 보조금을 지원받고 암호화 키와 인증 정보 등 민감 정보를 저장하는 '시큐어 인클레이브' 기술을 개발중이다. 이런 기업의 CEO가 중국 반도체 업계나 군사 관련 기업과 이해관계로 얽혀 있다는 것은 충분히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립부 탄 CEO가 투자한 회사 목록에는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사인 SMIC(2021년 투자 종료), 중국 반도체 장비 회사인 우시신장정보기술 등 반도체 관련 기업, 감시기술을 보유한 인텔리퓨전, 러시아산 드론에 센서를 공급한 QST 그룹 등 군사 관련 기업이 포함됐다. 케이던스, 대중 수출규제 위반으로 1천940억 벌금 립부 탄 CEO의 전 직장인 전자설계자동화(EDA) 업체, 케이던스시스템에서도 중국 관련 문제가 생겼다.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중국 국방과기대학에 2015년부터 2021년까지 EDA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급한 사실이 적발된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2015년부터 국방과기대학을 수출 규제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대학교가 보유한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핵폭발 시뮬레이션과 군사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것이 원인이다. 미국 산업안보국과 법무부에 따르면, 케이던스는 국방과기대학 출신 인사가 설립한 중국 텐진 소재 반도체 설계 회사 '파이시움'(Phytium·飛騰)에 EDA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피했다. 수출된 소프트웨어와 장비는 이후 국방과기대학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케이던스는 지난 7월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기업 중대사항 관련 8-K 보고서에서 "미국 산업안보국·법무부의 유죄를 인정함과 동시에 1억 4천만 달러 벌금을 납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美 상원의원, 인텔 이사회에 우려 담은 서한 보내 톰 코튼(Tom Cotton) 미국 아칸소 주 상원의원(공화당)은 6일 프랭크 이어리 인텔 이사회장 앞으로 공개서한을 보내고 오는 15일까지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공개서한에서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한 의혹을 나열하고 "인텔은 반도체과학법(CHIPS Act)에 따라 단일 회사 중 최대 규모인 80억 달러에 가까운 보조금을 받았다. 미국 납세자에 책임있는 태도를 보이고 안보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 이사회가 립부 탄을 CEO로 임명하기 전에 케이던스의 기소 사실을 알았는가, 그렇다면 립부 탄 취임 당시 케이던스 활동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어떤 일을 했는가 ▲ 이사회가 인텔 CEO로 이해충돌 가능성을 지닌 중국 공산당이나 인민해방군 등과 연관이 있는 반도체 업체에서 손을 떼도록 요구했는가 ▲ 시큐어 인클레이브 프로그램 계약 조건에 따라 립부 탄 CEO가 중국 정부와 관련된 투자나 직책, 연관성 등을 미국 정부에 충분히 설명했는지 등 3개 사항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트럼프 "인텔 CEO, 당장 사임해라... 다른 해결책 없다" 인텔은 톰 코튼 상원의원의 공개서한 관련 "인텔과 립부 탄 CEO는 미국의 국가 안보와 미국 국방 생태계 내에서 우리가 맡은 역할의 진실성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공개서한 관련 이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 발 더 나아가 립부 탄 퇴진까지 요구했다. 그는 6일 자신이 운영하는 트루스소셜 계정에 "인텔 CEO는 큰 '이해충돌' 문제를 일으켰고 지금 당장 사임해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한 다른 해결책은 없다"고 썼다. 인텔, 립부 탄 사임해도 적임자 찾기 어려워 자본주의 대표 국가로 꼽히는 미국에서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사기업의 CEO에 공개적으로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이다. 립부 탄 CEO나 인텔 이사회가 어떤 선택을 할 지는 미지수다. 단 립부 탄 CEO가 사임해도 이를 대신할 적임자를 찾기 어렵다. 립부 탄이 물러나면 지난 해부터 올 3월까지 CEO 인선에 관여했던 프랭크 이어리 의장 등에 대한 책임론도 나올 수 있다. 현재로서는 그가 보유한 월든 인터내셔널의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거나 중국 관련 투자를 정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으로 꼽힌다. 인텔 이사회는 오는 15일까지 톰 코튼 상원의원의 질의에 답변해야 한다. 인텔 "미국 반도체 제조에 수 조 투자... 행정부와 지속 협력" 인텔은 7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국가 및 경제 안보 증진에 대한 인텔의 헌신"이라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인텔은 "인텔, 이사회, 그리고 립부 탄은 미국 국가 및 경제 안보 이익을 증진하는 데 헌신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과 일치하는 중요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텔은 미국에서 56년간 제조업을 운영하며 미국 내 반도체 연구개발(R&D) 및 제조에 수십억 달러를 지속 투자하고 있다. 특히 애리조나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에서는 미국에서 가장 첨단 제조 공정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또 "인텔은 미국에서 선도적인 로직 공정 개발에 투자하는 유일한 기업이며 행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8.08 08:38권봉석

공영홈쇼핑, 협력사 대상 품질 관리 교육 실시

공영홈쇼핑이 7일 경기도 과천시 코티티(KOTITI)시험연구원에서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섬유∙이미용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중소 협력사들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공영홈쇼핑 판매 상품의 안정성도 높일 계획이다. 30여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공인 시험기관인 코티티시험연구원의 전문가가 품질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패션제품 및 화장품 표시∙광고의 이해 ▲의류별 불만사례 및 시험/검사 내용 ▲화장품 안전관리 기준 ▲식약처 최근 이슈 및 동향 등으로 구성됐다. 공영홈쇼핑 김고성 QA팀장은 “최신 품질 관련 이슈를 공유하고 중소 협력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협력사와의 상생은 물론 품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8 08:32안희정

양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CEO, CES 2026에서 기조연설 예정

레노버, CES 2026에서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 주제로 테크 월드 개최 알링턴, 버지니아, 2025년 8월 7일 /PRNewswire/ --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는 양위안칭(Yuanqing Yang) 레노버(Lenovo) 회장이자 CEO가 CES® 2026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레노버는 글로벌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CES에서 자사의 대표적인 행사인 '테크 월드(Tech World)'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의사결정권자, 파트너 및 미디어가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기술의 미래를 논한다. 지난 10년간 테크 월드는 레노버가 새로운 기술, 제품 및 솔루션을 공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Yuanqing Yang, Chairman and CEO, Lenovo 이번 행사는 CES 기조연설 장소로는 두 번째로 '스피어(Sphere)'에서 열리며, 스피어의 몰입형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스피어 스튜디오(phere Studios)가 레노버를 위해 단독 제작한 콘텐츠도 함께 공개된다. 이번 발표는 레노버와 스피어 간 다년간의 글로벌 파트너십의 일환이며, 레노버는 스피어 스튜디오의 공식 기술 파트너가 된다. CES에서 열리는 테크 월드에서는 AI, 디바이스, 인프라,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레노버가 미래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레노버는 현재 포뮬러1®(Formula 1®) 및 FIFA 월드컵 2026™의 글로벌 기술 파트너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레노버의 혁신이 개인과 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도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AI를 포함한 자사 기술 포트폴리오가 향후 어떤 변화를 이끌 것인지에 대한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CEO는 "지난 10년간 테크 월드는 레노버의 비전을 공개하고 혁신을 선보이며 가장 흥미로운 제품, 솔루션,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핵심 플랫폼이었다"며 "이제 CES 2026 무대를 배경으로 레노버 기술이 F1을 어떻게 혁신했는지, 내년 여름 사상 최초의 AI 기반 FIFA 월드컵에 대한 우리의 계획은 무엇인지, 개인을 위한 초개인화된 에이전트-네이티브 경험을 어떻게 창출하고 기업 고객을 위한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어드밴티지'를 어떻게 선보일지에 대해 독점적으로 공개할 것이다. 스피어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레노버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장소이며, 이곳에서 우리는 기술이 어떻게 사람들을 참여시키고, 영감을 주고, 힘을 실어줄 수 있는지 끊임없이 재정의함으로써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를 제공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축하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의 리더십 아래 레노버는 세계 1위 PC 제조업체에서 연 매출 69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기술 강자로 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180개 시장에서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5개 대륙 11개국에서 제조 시설을 운영 중이다. 양 회장은 기술이 단순히 비즈니스 성장을 넘어 더 넓은 사회적 발전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믿는다. 그는 '배런즈 선정 최고의 CEO(Barron's Best CEO)', 에디슨 어치브먼트 어워드(Edison Achievement Award) 등 다양한 상과 업계의 인정을 받아왔다.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CTA CEO 겸 부회장은 "레노버와 양위안칭 회장을 CES 기조연설 무대에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CES는 혁신가들이 모이는 자리이며, 양 회장이 보여줄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기술에 대한 비전'이 최첨단 공간인 스피어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매우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포춘 글로벌 500(Fortune Global 500)대 기술 기업인 레노버는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AI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이번 스피어에서의 기조연설은 레노버의 이야기를 혁신적인 방식으로 전달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니퍼 코스터(Jennifer Koester) 스피어 사장 겸 COO는 "혁신의 선두에 서 있는 스피어는 변화를 이끄는 이벤트와 경험을 창출하려는 비전 있는 브랜드를 위한 강력한 플랫폼"이라며 "이번 CES 기조연설을 통해 레노버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며, 이는 레노버 기술을 활용해 스피어의 모든 이벤트에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려는 폭넓은 파트너십의 일부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CES 2025에서는 델타항공(Delta)이 스피어의 햅틱 시트(haptic seats) 등 몰입형 기능을 활용해 8천 명 이상의 참석자들에게 다중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 바 있다. 킨지 파브리치오(Kinsey Fabrizio) CTA 회장은 "CES 최초로 스피어에서 열린 기조연설은 2025년 CES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며 "레노버가 어떻게 스피어를 활용해 기술이 모든 산업을 움직이는지 보여줄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CES 기조연설을 스피어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레노버가 어떻게 기술 혁신을 이끌며 디지털 미래를 새롭게 그려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기조연설은 2026년 1월 6일(화) 오후 5시(미국 태평양 시간, PT)에 열리며, 티켓 및 운영 관련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CES 공식 등록을 완료한 참석자에게만 공개된다. CES 2026 등록은 올가을에 시작되며, 관련 알림을 미리 신청할 수 있다. CES® 소개:CES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행사로, 혁신 기술과 글로벌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무대다. 이곳에서 세계 최대 브랜드들은 비즈니스를 논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며, 가장 뛰어난 혁신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CES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소유 및 주최하며, 기술 산업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CES 2026은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CES.tech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 CES를 팔로우한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 소개®:CTA는 북미 최대의 기술 산업 무역협회로, 기술 산업 자체를 대표한다. 회원사에는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의 혁신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미국 내 1800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CTA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행사인 CES®를 소유하고 주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CTA.tech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 @CTAtech를 팔로우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45085/Yuanqing_Yang___Headshot.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45086/Lenovo___Standard.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20236/5447445/CESLogo_CLR_RGB_Logo.jpg?p=medium600

2025.08.07 23:10글로벌뉴스

장비를 더 스마트하게: 산이, 지능화 잰걸음

상하이 2025년 8월 7일 /PRNewswire/ -- 전 세계가 지능형 저탄소 제조로 전환하는 가운데 산이(SANY)도 '세계화, 디지털화, 탈탄소화' 전략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지능형 제품과 제조, 운영에 집중하여 전통적인 장비 제조업체에서 데이터 지능형 단말기 공급업체로 전환을 서두른다는 복안이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SANY's autonomous paving & compaction fleet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45920/SANY_s_utonomous_paving___compaction_fleet.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45920/SANY_s_utonomous_paving___compaction_fleet.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산이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동화, 디지털화, 지능형 기술로 핵심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글로벌 스마트 제조 및 디지털 운영 시스템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현재 R&D 센터 전체에 지능형 연구소를 설립한 상태다. 산이는 차량 인터넷(IoV), 인공 지능, 빅 데이터와 같은 기술을 활용하여 여러 가지 적용 시나리오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하였다. 주요 산업군을 대상으로 지능형 배포 광업, 도시 인프라, 에너지 개발과 같은 분야에서는 이미 산이의 지능형 제품이 투입되어 운용 중이다. 내몽골에서는 자율주행 오프로드 채굴 트럭 40대가 주요 탄광에서 24시간 쉬는 날 없이 운행 중이며, 쿤밍에서는 무인 로더가 콘크리트 배치(batch) 공장에서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다. 산이 대형 트럭(Heavy Truck)의 스마트 차량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면 15인 팀에서 200대가 넘는 트럭을 관리할 수 있다. 산이는 이들 현장에서 장비, 워크플로 및 디지털 시스템을 통합하여 기계가 "생각하고, 결정하고, 협업"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건설 기계, 스마트 혁신의 첨병 산이의 스마트 혁신에서 유독 눈에 띄는 사례로 자율 포장 및 다짐 차량이 있다. 7월 16일, 산이는 창사에서 제1회 글로벌 건설 기계 프리미엄 고객 서밋을 개최하였다. 이 행사에는 약 40개국에서 600여 고객이 참석해 지능형 포장 솔루션이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였다. 시연에서는 자율 포장기계가 100m짜리 아스팔트 도로를 매우 정밀하게 포장하고, 더블 드럼 롤러 두 대와 공압 롤러 두 대가 빈틈없이 뒤를 따르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실시간 조율 능력과 품질에 참석자 모두가 감탄하였다. 산이는 2019년 1세대 무인 도로 기계 차량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3세대 모델을 시장에 선보였다. 주요 특장점은 다음과 같다. 정밀 제어: 인식과 포지셔닝을 결합한 기술을 자체 개발해 가장자리 편차를 0에 가깝게 줄였다. 안전성 향상: 무인 주행 시스템과 장애물을 회피하는 LiDAR 및 비전 기술의 융합으로 현장 소요 인력을 60% 넘게 감축하였다. 스마트 최적화: 다짐 방법이 현장 여건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될 뿐만 아니라 표면층 평탄도(σ < 0.75mm)를 보장한다. 자율 주행 차량은 현재 중국 내 50여 프로젝트에 도입되었다. 산이는 앞으로 지능형 및 핵심 기술 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시장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여 글로벌 고객에게 최첨단, 고효율적, 친환경 장비 솔루션을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다.

2025.08.07 22:10글로벌뉴스

LG화학, 美 관세 충격 하반기까지 간다…"내년이 변곡점"

LG화학이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실적 개선으로 올해 2분기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으나, 하반기 업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며 내년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 관세 분쟁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과 전기차 보조금 조기 종료를 앞두고 고객사 보수적 재고 운영이 지속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감세 법안 및 상호 관세 정책이 확정되면서 변동성은 잦아드는 듯하나 수요 위축 여파가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사 보수적 재고 운영 기조 지속과 대미 철강, 알루미늄, 구리 등 고율 관세에 따른 차량 가격 상승과 수요 감소 여파로 인해 당분간 전지 재료 물량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양산 예정인 미 테네시 양극재 공장 현지 공급 이점과 비중국 밸류 체인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추가 신규 수주를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도요타향 양극재 출하 등 지난 3년간 노력해 온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내년은 큰 폭의 물량 성장에 기반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LG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4천177억원, 영업이익 4천768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1.5% 증가했다. 보조금 수령위한 탈중국 공급망 가속…"다양한 중저가 양극재 솔루션 준비중" LG화학 첨단소재사업은 미국의 중국 제재로 인해 공급망 재조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개정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ORA)에는 중국 기업을 포함한 금지외국단체(PFE)로부터 배터리 조달한 배터리 소재 비용 비율을 제한하고 있다.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수령하려면 비(非)PFE 직접 재료 비중을 높여야 한다. LG화학은 "45X 조항은 중국 업체들 비중이 연도별로 점진 상향하는 조건이긴 하나 이전 대비 PFE가 강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APMC 수령을 위한 탈중국 공급망 확보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양극재 SCM 운영 최적화 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를 위해 북미향 양극재를 생산하는 구미 조인트벤처(JV)공장 지분율 조정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중국 등 PFE로부터 조달하는 직접 재료비에 대한 공급망 범위 해석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수적 관점에서 전체 공급망 내에서 비중국산 재료 사용을 우선 고려해 원재료 수급 및 생산지 전략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산 배터리에 대항하기 위한 중저가 양극재도 준비 중이다. LG화학은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전구체 신공정과 보급형 세그 타깃으로 리튬망간리치(LMR), 고전압 미드니켈, 리튬인산철(LFP) 등 다양한 중저가 양극재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LFP의 경우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모두 개발 중이며, 고객사와 신규 프로젝트 논의를 통해 사업 진입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용 LFP는 주행거리 향상이 가능한 고밀도 LFP 및 독자적 케미스트리를 적용한 차별화 소재를 개발 중이며, 작년 완공한 파일럿 설비를 통해 고객 평가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며 "ESS용도로는 반복적 충방전 사이클에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한 장수명 특성 LFP를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석화 시황회복 기대 어렵…LG엔솔 지분 매각 시점 고민중 석유화학 사업은 미국 상호 관세율 확정으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관망세가 일부 해소 되고 하반기 중국 정부 추가 경기 부양 감산 유도 정책 등 수급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있다. 하지만 LG화학은 여전히 수요 둔화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차동석 CFO는 "대미 관세 장벽 강화로 인한 전반적인 수요 둔화 영향은 지속될 것"이라며 "자동차용 ABS, SBR, C3-IPA 등 고부가 포트폴리오 확대 및 판매 지역 다변화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포트폴리오 재편 가속화, 고강도 비용 절감 활동 등을 병행하며 점진적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사업부도 중국의 구조조정 움직임에 따라 급격한 시황 회복 기대는 어렵다고 관측했다. LG화학은 "정책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됐지만 관세로 인한 전반적인 수요 둔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걸로 보고 있다"며 "다만 고부가 제품 확대와 말레이시아 NBL 공장 가동률 상승과 북미와 인도에 신증설된 ABS 컴파운드 공장 수익 개선 활동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중국 정부 구조조정 정책이 발표됐지만, 중국 내 대규모 증설 프로젝트들을 감안하면 단기간 수급이 개선되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외부의 시황 개선은 다소 좀 보수적으로 보고 내부 구조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데 집중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LG화학은 지난해부터 리밸런싱(사업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활용에 대해서도 이전보다 전향적인 검토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LG화학은 "(LG엔솔 지분을)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사용 가능한 자원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전방 업황이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서 고성장·고수익 사업 영역으로 전환을 위한 투자 필요성이 더욱더 커지고 있고, LG엔솔 지분을 비롯해 자산들을 적기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업황 부진과 사전 공시 절차 등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들이 있지만, 기업 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캐시 플로우와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체적인 실행 시점과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LG화학은 2분기 실적과 함께 생명과학사업본 부 내 에스테틱 사업 매각도 발표했다. 차동석 CFO는 "2023년 진단 사업에 이어 에스테틱 사업도 시장의 좋은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항암 능력으로의 역량 및 리소스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7 15:53류은주

"한국 화장품 원더풀”…글로벌 소비자들, K-뷰티 인식도 1위 선정

글로벌 바이오헬스 선도국 소비자들이 우리나라의 화장품을 전통적인 뷰티 강국인 프랑스와 미국을 제치고 인식도 1위로 선정했다. 의료서비스 인식도도 5위로 꼽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보건산업 분야별 인식도 순위는 ▲화장품 1위 ▲의료서비스 5위 ▲의약품 및 의료기기 6위 등이다. 소비자들은 진흥원 조사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강한 '기술 강국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오징어게임 등 국내 문화산업의 글로벌 인기가 의료서비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응답자의 절반 가량(48.6%)은 “K-컬쳐가 의료서비스 인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진흥원 조사에서 우리나라에 높은 호감도를 가진 국가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UAE ▲독일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우리 제품 가운데 이용 경험률이 가장 높은 제품들은 한국 음식(55.6%)과 화장품(55.5%)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만‧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지에서 인기가 높았다. 우리 제품 중 헬스케어 제품의 이용 경험률은 32.0%로 조사됐다. 이는 우리 자동차 이용 경험률 29.8%보다 높은 것.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UAE‧독일 등지에서 높게 나타났다. 우리 의료서비스 수준 인지도는 68.1%로, 전년 64.9% 대비 3.2%p 상승했다. 이는 인도네시아‧호주‧UAE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의료시설 이용 경험은 전년 대비 상승하며, 일부 국가에서 뚜렷한 확산세를 보였다. '전문병원 및 의사 추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 병원의 경우 '소셜미디어(SNS) 평가 및 이용 후기'가 2순위로 나타났다. 남성은 SNS·지인 추천·광고에, 여성은 '전문병원 및 의사 추천'에 영향을 더 받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SNS 영향'이, 높을수록 '가족·지인 추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 바이오헬스 제품 제조국으로서의 인지도와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식도를 비교한 결과,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및 중국‧대만에서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과 의료서비스 모두에서 인식도가 높았다. 이 밖에도 우리 바이오헬스 제품 이용 경험률과 의료서비스 인지도 간의 관계에서 제품 경험률이 높은 국가에서 의료서비스 인식도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 UAE와 카자흐스탄은 의약품 이용 경험률에 비해 의료서비스 인식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대만‧태국‧중국은 의료기기 경험률은 낮지만, 의료서비스 인식도는 높았다. 의료서비스 관련 정보 접촉 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플랫폼은 '유튜브'가 5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글 46.4% ▲페이스북 23.0% ▲인스타그램 22.4%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UAE‧우즈베키스탄‧독일 등은 인스타그램을, 카자흐스탄은 틱톡의 활용 비중이 높았다. 반면, 중국은 도우인과 샤오홍슈 등 자국 특화 SNS 채널을 중심으로 정보 접근이 이뤄지고 있었다. 관련해 진흥원 한동우 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중소 국내 기업이 수출이 많이 늘었는데, 한국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오프라인 화장품 몰에 입점한 자사 브랜드 판매를 통한 것”이라며 “중소 업체가 판매주도권을 가진 유통업체를 통한 판매 경험을 다양화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화장품의 마케팅 및 포장과 관련해 “우리의 화장품 원료 기술 등은 뒤지지 않지만, 패키징에 소홀한 부분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현 고관세 정책 아래에서 온라인 판매가 오프라인이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해 진흥원은 해외에 팝업스토어 등을 통한 중소제품 기업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자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국가일수록 한국 의료서비스를 치료 목적으로 이용할 의향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UAE 등은 자국 내 서비스 신뢰도는 낮지만, 치료 목적의 외국 방문 의향은 높은 국가로 조사됐다. 베트남‧몽골‧중국은 유치실적이 높은 국가이자 의료서비스 인식도도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유치실적에 비해 한국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인식이 높아 향후 적극적 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분석됐다. 독일 등 유럽 국가는 우리나라와의 지리적 차이 등을 고려해 우리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한동우 본부장은 “미국 내 위암 환자의 경우, 다양한 위암 노하우를 가진 우리나라의 치료법을 선호한다”라며 “우리가 장점이 있는 치료 수술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내 희귀질환 커뮤니티에 우리나라의 관련 우수 치료 기술을 소개하고 소통하는 사업을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는 한국을 방문하지 않은 해외에서 우리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K-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 전반에 대한 인식도를 단독 조사한 것”이라며 “조사 결과는 우리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 및 국가별 진출 우선순위 설정, 현지화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진흥원의 2024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는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작년 11월25일부터 12월18일 기간에 우리 의료기관의 진출·환자 유치 및 바이오헬스 제품 수출 상위국인 미국, 중국, 일본 등 15개 국가 22개 도시의 일반소비자 6천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방법으로 실시됐다.

2025.08.07 15:00김양균

시흥시, 멀티 CSP 보안 통합 '첫 성공사례'…가비아 기술력 입증

가비아가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의 멀티 클라우드 환경 통합 보안 시스템을 확립하며 디지털 전환 선도에 나섰다. 가비아는 시흥시의 민간 클라우드 통합운영체계 기반 보안관리 시스템 마련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시흥시는 이번 가비아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민간 클라우드 통합운영체계에 위협관리시스템(TMS)과 온라인 용역 통제 시스템을 도입하며 한층 강화된 보안 체계를 완성했다. 특히 시흥시가 자체적으로 통합운영체계를 기반으로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 등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를 관리하고 보안 체계를 강화한 것은 국내 지자체 중 최초의 시도다. 가비아는 시흥시에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TMS 공급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동 전 과정을 지원했다. 이에 더해 관리 서버를 새롭게 개발·제공해 솔루션 안정성을 면밀히 확인하고 수집된 로그와 데이터가 보안 시스템으로 원활하게 전송되는지를 검증하며 시스템 완성도를 높였다. 또 이번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가비아는 각 CSP와 TMS 및 온라인 용역 관리시스템 간의 연동을 위한 네트워크 시스템 통합을 담당하며 기술 전문성을 입증했다. 특히 TMS에서 수집된 정보가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자회사 엑스게이트의 가상 사설망(VPN) 장비를 활용해 보안 체계를 완성했다. 시흥시의 24시간 인공지능(AI) 복지 상담사 '시흥복지온' 등 중요도가 높은 사업들이 가비아 클라우드 위에서 운영되고 있는 만큼 가비아는 단순 시스템 구축을 넘어 시흥시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의견과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대원 가비아 공공사업팀 상무는 "시흥시의 이번 보안 관리시스템 구축은 국내 최초의 사례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우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가비아는 이번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공공 부문의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4:14한정호

조아스, 반려동물 부분이발기 출시

생활가전 업체 조아스는 '펫스팟' 부분이발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반려동물 발바닥, 눈·코·귀·입, 항문과 생식기 주위를 깔끔하게 다듬을 수 있는 이발기다. 반려동물 미용전문가·관련 교수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절삭력을 높였다. LED 플래시를 장착해 미용 부위를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주변 상황에 민감한 반려동물을 위해 저소음·저진동 설계를 갖췄다. 생활 방수 기능으로 털이 묻어 있는 이발기를 편리하게 물로 씻을 수 있다. C타입 충전 포트를 적용해 편의성도 높였다. 김준현 조아스 대표는 "미용 전문가와 보호자 등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잠재 고객과 교류하며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2025.08.07 14:09신영빈

LG화학, 석화 부진에도 2Q 실적 방어…이차전지·생명과학 선방

미국 관세 이슈와 글로벌 수요 둔화 속에서도 LG화학이 전지·생명과학 부문 선전에 힘입어 2분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LG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4천177억원, 영업이익 4천768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1.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5.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실적이다.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차동석 사장은 “2분기는 미국 관세분쟁과 중동 정세불안에 따른 글로벌 수요 약세, 전기차 보조금 조기 종료를 앞둔 고객사들의 보수적인 재고 운영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다”며 “향후 ▲선제적인 사업·자산 효율화 ▲고성장·고수익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 ▲첨단소재부문의 고객 다변화를 통한 유의미한 물량 성장 ▲차별화된 기술력 바탕의 미래 수요 확보 등을 통해 견조한 중장기 성장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 6천962억원, 영업손실 90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분쟁과 중동 정세 불안 등에 따른 구매 관망세 지속 및 부정적 환율 효과로 적자가 지속됐다. 3분기는 북미, 아시아 등 주요 제품 신증설 사업 정상화와 코스트 절감 활동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목표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605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구매심리 위축 등으로 전지재료 출하가 감소했으나, 전자소재와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제품 매출은 견조했다. 3분기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조기 종료로 주요 완성차 업체 및 고객사의 보수적 재고 운영이 지속되며 전기차용 전지재료 수요 둔화가 전망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3천371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 백신, 항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이 견조했다. 3분기는 희귀비만치료제 라이선스아웃 잔여 계약금 수취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가 전망된다. 자회사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5천654억원, 영업이익 4천922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의 보수적인 재고 정책 기조가 지속되며 매출이 감소했으나, 북미 생산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및 전사의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북미 생산 인센티브를 제외하고도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했다. 3분기는 정책 변화에 따른 북미 고객사의 보수적 재고 운영 기조가 예상되지만 원통형 배터리 출하량 증가 및 전력망 프로젝트 중심으로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본격화가 기대된다. 자회사 팜한농은 매출 2천424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했다. 작물보호제, 종자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은 견조했으나 원료가 상승으로 전년대비 수익성은 하락했다. 하반기는 계절적 요인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작물보호제 매출 확대로 전년대비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2025.08.07 13:48류은주

'전세계 77대' 한정판 전기 제트보드 주목…"스타일·성능 다 잡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하이엔드 튜닝 브랜드 '브라부스(Brabus)'와 전기 제트보드의 선두업체 '어웨이크(Awake)'가 협력해 한정판 전기 제트보드를 선보였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협업은 올해 초 출시된 어웨이의 초보자 친화적 모델 '익스플로어(Explore)' 보드에 브라부스 브랜드의 디자인 감성을 추가했다. 단 77대만 한정 생산되는 '섀도우 익스플로어' 전기 제트보드는 기존 모델에 안정성을 위해 PVC/폼 보드와 그립감이 좋은 윗면을 탑재해 제작됐다. 성능이 대폭 개선돼 기존에는 최고 시속 40km였으나 11kW 고토크 엔진을 탑재해 시속 55km까지 속도를 높였다. 독특한 빨간색 LED 조명이 추가돼 스포티한 시각적 효과를 더했고 브라부스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광택 나는 블랙과 레드 컬러가 적용됐다. 또, XR4 배터리가 장착돼 최대 1시간 동안 물 위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보드 크기는 길이 1.85m, 너비 0.72m, 두께 18cm다. 맞춤형 대각선 패턴 소프트 데크 패드와 여러 개의 그립 핸들이 특징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추적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펌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가격은 세전 1만5천900유로(약 2천560만원)이며 바퀴 달린 전용 가방이 함께 제공된다. "이번 출시는 고성능 라이딩과 고급 디자인의 완벽한 조화"라며, "단순히 새로운 보드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역사를 만들고 싶다. 섀도우 익스플로어는 최첨단 수집품이자 하나의 상징이다. 단순히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소수의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어웨이크의 마케팅 책임자 크리스토스 니콜라우는 밝혔다.

2025.08.07 13:18이정현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美 관세 영향 예의주시...잘 준비해야"

삼성디스플레이가 올 하반기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미국 정부의 관세 여파로 IT 수요 위축, 부품 업계의 단가 인하 압박 등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다만 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확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5'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에 대해 밝혔다. 이 사장은 올 하반기 디스플레이 업황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하반기는 전통적으로 고객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하는 시기지만, 올해는 관세 영향으로 수요 둔화 가능성이 있어 고객사들도 보수적으로 운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며 "당사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높은 상호관세 정책을 펼치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의 경우 패널이 미국으로 직접 수출되지는 않지만, 주요 고객사로부터 부품 단가 인하에 대한 요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이 사장은 "관세의 여파로 세트의 가격이 올라가게 되면, 이를 완화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여러 부품 업체의 단가를 인하하려는 압박이 있을 것"이라며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잘 협의해 나가고 준비하는 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확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 사장은 "스마트폰은 OLED 패널로의 전환이 60% 정도 됐고, IT나 오토모티브 분야는 시작도 되지 않아 이쪽에서 OLED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OLEDoS(마이크로 OLED) 등도 중요한 사업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부가 제품인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당사가 폴더블 OLED 사업을 제일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삼성전자에서도 좋은 제품을 만들어 반응이 좋고, 또 앞으로 내년도나 이후에 저희 고객사들이 더 많은 폴더블폰을 출하할 예정이기 때문에 폴더블이 다시 한 번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7 13:00장경윤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한자리에...'K-디스플레이' 개막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5)'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국내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XR(확장현실), 게이밍, 모빌리티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하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삼성D, 초미세 올레도스 기술로 미래 디스플레이 선도 먼저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혁신으로 탐색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OLEDoS(올레도스, OLED on Silicon) ▲마이크로LED ▲QD-OLED ▲무편광판 OLED(LEAD™) ▲폴더블 OLED(MONTFLEX™) 등을 전시했다. 특히 1.3형 4천PPI(1인치당 픽셀 수) 해상도(1만니트, 1니트는 촛불 한 개 밝기) 화이트(W) 올레도스 화질을 체험할 수 있는 양안 데모제품을 전시했다. 최근 공개된 갤럭시Z폴드7 메인 디스플레이의 PPI가 368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신 스마트폰 보다 약 11배가 더 조밀한 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밝기가 6천니트에 달하는 차세대 스마트워치용 마이크로 LED도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25에서 선보인 4천니트 워치용 마이크로 LED보다 2천니트가 더 밝다. 현재까지 공개된 워치용 디스플레이 중 가장 밝다. 제품의 해상도는 326PPI로, 약 70만개의 RGB칩을 전사했다.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어 다양한 디자인 구현에 적합하다. 전시공간에서는 QD-OLED 기반 게이밍룸이 눈에 띈다. 업계 최초로 500Hz 고주사율을 구현한 27형 QHD OLED 모니터와 27형 UHD 제품, 울트라 와이드 OLED 모니터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이 직접 최신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엔씨소프트와 협업해 하반기 기대작 '아이온2'와 '브레이커스'를 통해 QD-OLED의 색 표현력과 응답속도를 강조했다. LGD, OLED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공개 LG디스플레이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제로 OLED 혁신 기술 및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시한다. 전시 부스 입구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공개한 4세대 OLED 기술이 적용된 83인치 OLED 패널을 만나볼 수 있다. 회사의 4세대 OLED 기술은 업계 최초로 RGB(적녹청)를 모두 독립된 층으로 쌓은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최대 밝기는 4천니트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OLED 모니터 패널도 이 날 최초 공개된다. LG디스플레이의 540Hz 27인치 OLED 패널(QHD)은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필요에 따라 최대 720Hz(HD)의 초고주사율을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4세대 OLED 기술을 더해 DCI-P3 색재현율 99.5%, 최대 휘도 1천500니트 등 OLED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의 화질까지 갖췄다. 아울러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도 공개했다. SDV에 최적화된 '57인치 필러투필러(P2P, Pillar to Pillar) LCD'와 '차량용 32.6인치 슬라이더블 OLED', '29인치 아웃도어 LCD' 등이 그 주인공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선도하고 있는 OLED의 기술적 진화가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상용 기술에 대한 완성도뿐만 아니라 미래기술 R&D 역량까지 탄탄히 준비해 지속가능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디스플레이 미래는 융합과 연결에 달려 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 사장은 “한국 디스플레이 미래는 융합과 연결에 달려 있다"며 "단일 기업의 힘만으로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고 새로운 경쟁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계의 기술 개발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의 전략적 지원, 학계의 창의적인 연구, 이들 간의 긴밀한 연계와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AI 시대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고민하고 많은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얻어가시길 바란다"며 "전시회가 디스플레이에 열정을 가진 분들이 서로 협력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연결의 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8.07 12:52전화평

챗GPT, 美정부에 사실상 무료 제공…AI 공공시장 선점 시동

오픈AI가 미국 연방정부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사실상 무료에 가깝게 제공하기로 하면서 정부 시장 내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7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조달청(GSA)은 최근 오픈AI와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1년간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연방기관들이 기관당 1달러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GSA가 오픈AI를 비롯해 구글, 앤트로픽을 연방 민간기관에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식 공급업체로 승인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세 업체는 GSA의 '다중 수상 계약(MAS)'에 등록돼 개별 협상 없이도 정부 기관이 AI 도구를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단순한 저가 제공을 넘어 연방 공무원들이 자사 도구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리소스와 전용 커뮤니티를 함께 제공한다. 또 향후 60일 동안은 GPT-4와 같은 고급 모델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주요 연방기관들이 AI 도입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은 보안이다. 공공기관이 다루는 민감한 데이터가 외부 AI 모델 학습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미국 정부는 AI 도입 시 보안 중심의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GSA 대변인은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신중한 방식으로 AI를 도입하고 있다"며 "민감한 정보는 보호하면서도 기관들이 AI 기반 효율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AI 기업들도 유사한 조건을 제시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GSA는 "다른 AI 기술 기업들도 오픈AI의 선례를 참고해 협력에 나서주길 바란다"며 경쟁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계약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AI 액션 플랜'과도 맞물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기술의 정부 통합 확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 등을 목표로 하는 행정명령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념적으로 편향된 AI나 중립적이지 않은 모델을 정부가 계약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한 바 있다. 오픈AI가 이같은 정부 지침과 기준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향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단순 가격 경쟁을 넘어 정부 시장에서의 초기 선점 효과를 노린 전략적 움직임"이라며 "보안성과 정치적 중립성까지 요구되는 공공 시장에서 오픈AI가 어떤 기준과 기술적 대응을 내세울지가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1:56한정호

한국타이어,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신차 타이어 공급

한국앤컴퍼니그룹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Y 주니퍼'에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와 전기차 전용 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아이온 에보 AS SUV'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특화 기술 체계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 설계로 저소음, 뛰어난 전비 효율과 마일리지, 낮은 회전 저항, 탁월한 주행 성능 등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며 고성능 전기 SUV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뒷받침한다. 저소음 특화 패턴 디자인은 주행 시 노면으로부터 발생하는 소음을 크게 낮춰 우수한 정숙성을 제공하고, 친환경 소재가 결합된 최신 컴파운드는 마른 노면, 젖은 노면, 눈길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탁월한 그립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벤투스 S1 에보3 ev'는 고출력 전기차 최적 설계로 강력한 주행 안정성을 발휘하는 점이 핵심이다.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섬유로 만들어진 2중 카카스와 고강성 비드는 고출력∙고하중 차량의 높은 순간 출력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고속 주행 시 탁월한 핸들링 성능도 제공한다. 또한, 톱니가 맞물린 듯한 형태의 그루브 디자인은 뛰어난 접지력으로 수막현상을 예방하고, 젖은 노면과 빗길에서 뛰어난 코너링 성능도 발휘한다. 최신 EV 컴파운드는 전기차 주행 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회전저항을 크게 낮춤으로써 이상적인 전비 효율과 내구성을 제공하는 등 고성능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극대화 시킨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모델 Y'를 비롯해 '모델 3' 등 브랜드 주력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혁신 EV 타이어 테크놀로지와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25.08.07 11:48김재성

배민, TOPS 우수 소상공인 지원...할인 쿠폰 제공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중소벤처기업부의 'TOPS 프로그램(Top platform's Onlinesales Package for Small businesses)'을 통해 선정된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기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추진하는 TOPS 프로그램 2단계 '판매촉진' 사업과 연계해 기획됐다. TOPS는 기초 컨설팅부터 판로 확대까지 총 3단계에 걸쳐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유망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1단계 기초 컨설팅을 마친 300개 외식업체 중 성과가 우수한 30개 가게다. 배민은 이달 31일까지 해당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할인 쿠폰(주문 금액 1만5천 원 이상)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배민 앱 내에는 'TOPS 가게 응원 페이지'도 오픈됐다. 고객이 주소지 기준으로 주문 가능한 TOPS 가게가 있을 경우, 앱 메인 또는 '배민 상생관–함께가게' 배너를 통해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행사가 TOPS 가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1:00류승현

"카카오 가격 잡아라"…마스, 유전자 편집 기술 도입

세계 최대 초콜릿 제조업체인 마즈는 카카오 작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카카오 작물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카카오의 주요 생산지인 서아프리카 지역이 최근 몇 년간 이상 기후로 수확량 감소에 시달리고 있어서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마즈는 농업 유전자 편집 전문 기업 페어와이즈와 라이언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특정 형질을 가진 식물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으며 해당 계약을 통해 마즈는 유전자 편집 도구인 유전자 가위(CRISPR)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은 생물의 유전자(DNA) 염기서열을 정밀하게 수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초콜릿 제조업체들에게 카카오의 안정적인 공급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최근 몇 년 동안 세계 최대 카카오 생산국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서 기후 악화와 '카카오 부종병'과 같은 만성 질환이 창궐했다. 이로 인해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카카오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계약으로 마즈는 페어와이즈의 유전자 편집 도구, 효소 및 형질 라이브러리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CRISPR 기술은 전통적인 육종 방식과 달리 원하는 특정 형질만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RISPR 기술을 활용하면 원하는 형질만 선택적으로 편집할 수 있어 기존 육종 방식과 유사한 결과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다. 톰 애덤스 페이와이즈 최고경영자(CEO)는 이 기술이 다른 작물의 병충해 저항력 향상 및 기후 변화 대응에 성공적인 사례까 있으며 카카오 나무의 수확 시기를 앞당기는 데도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카카오는 열매를 맺기까지 대략 3~5년이 소요된다. 페어와이즈는 “궁극적인 목표는 전 세계 카카오 직물이 기후 변화, 식물 질병 및 환경적 스트레스에 직면한 압박을 해결하는 데 있다”며 “(유전자 편집 기술이) 전 세계 공급망을 강화하고 지지하는 방식으로 작물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칼 존스 마즈 식물과학 디렉터도 이같은 의견에 동의하며 유전자 편집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2018년 마즈는 이미 카카오 공급망 지원을 위해 10년에 걸쳐 10억 달러(약 1조3천872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연구자들과 협력해 CRISPR 기술을 활용한 병충해 저항성 카카오 나무 개발을 지원했다. 애덤스 CEO는 “전통적 육종 방식은 수 십년이 걸리고 수만 개의 유전자를 뒤섞어야 하기 때문에 원하는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언급했다.

2025.08.07 10:00박서린

폭스바겐, 상반기 非중국 전기차 인도량 1위

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3488만8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은 전년 동기 대비 66.2% 증가한 59만1천대를 판매하며 테슬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한 45만7천대를 인도했다. 주력 모델인 모델 Y와 모델 3는 20% 안팎으로 감소하며 뚜렷한 수요 둔화를 보였고, 모델 S와 모델 X는 고급 세그먼트 시장 내 경쟁력 약화가 지속되며 더욱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3위는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약 29만3천대를 판매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 시장은 28.3% 성장한 194만7천대를 기록했으며, 점유율은 55.8%로 집계됐다.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며 기존 브랜드보다 중국산 전기차의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미 시장은 85만5천대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으며, 글로벌 점유율도 24.5%로 하락했다. GM, 포드, 현대차그룹 등 주요 제조사들이 IRA에 따른 세액 공제를 기반으로 현지 생산 확대에 나서고 있으나, 전기차 수요는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43.9% 증가한 50만9천대를 기록하며 14.6%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인도를 중심으로 신흥 시장에서 1만~2만 달러대 소형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일본 또한 도요타와 혼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BEV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국가별 충전 인프라 보급 수준과 소비자 보조금 격차가 여전히 커 지역 간 성장 속도에는 큰 차이가 존재한다.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등 기타 지역은 17만7천대로 37.3% 증가했으며, 전체 시장에서 5.1%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글로벌 OEM들은 해당 지역을 신규 성장 기지로 삼고 EV 라인업을 확장 중이나, 가격·인프라·정책 측면에서의 제약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2025.08.07 09:59김윤희

"국내·외 기업 차별 없다"...공정위, 美 하원에 회신

공정거래위원회가 미국 하원이 한국의 온라인플랫폼 규제법에 대해 우려를 표한 데 대해, "외국계 기업과 국내 기업에 동일한 법적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전달했다. 공정위는 미국 하원 법제사법위원회가 한기정 공정위원장 앞으로 보낸 서한에 대해 외교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한 끝에 회신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서한은 짐 조던 위원장 명의로 보내졌으며, 한국의 온라인플랫폼법 입법 추진 취지와 미국 기업에 대한 영향 등을 질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미국 하원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짐 조던 위원장 명의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온라인플랫폼법에 대한 우려와 입법 취지, 미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묻는 서한을 보냈다. 공정위는 회신에서 “현행법 집행은 물론 향후 입법 논의에 있어서도 국내외 및 외국 기업 간 차별 없이 동일한 법적 원칙과 기준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플랫폼법은 국회의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입법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한미 간 협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는 최근 대형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과 입점 업체 대상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해 온라인플랫폼 규제 법안 마련을 추진 중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시장지배력 남용을 막는 '디지털공정경제법'(구 독점규제법) ▲입점업체 보호를 위한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개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해당 법안이 자국 기업에 불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이 같은 외교적 부담을 의식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정무위원들은 오는 한미 정상회담 이후로 플랫폼법 논의를 연기하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요청 기한 내 회신을 완료했으며, 향후에도 미국 측과 필요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7 09:50류승현

美 비욘드미트, 또 감원…대체육 시장 둔화에 실적 뒷걸음

미국의 식물성 대체육 제조업체 비욘드미트가 또다시 감원에 나섰다. 소비자 수요 부진과 비용 부담이 겹치면서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비욘드미트는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전체 직원의 약 6%에 해당하는 44명을 추가 감원한다고 밝혔다. 이선 브라운 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감원이 장기적인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단행한 조치라고 밝혔다. 비욘드미트의 2분기 매출은 7천500만 달러(약 1천40억원)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약 7천9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이어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는 6천800만~7천300만 달러를 제시했으며, 이 역시 월가의 기대치를 하회했다. 실적 발표 이후 비욘드미트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5% 하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비욘드미트는 최근 수년간 실적 악화에 시달려왔다. 지난 2022년 말부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대규모 구조조정과 비용 감축에 나섰으며,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인력의 20% 이상을 줄인 바 있다. 비욘드미트는 대체육 유행을 이끌며 지난 2019년 나스닥에 상장했고, 한때 시가총액 100억 달러(약 13조9천억원)를 돌파했다. 과거 KFC나 던킨 등 패스트푸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가정에서 요리하는 고객이 늘며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대체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낮아진데다 펩시코와 합작 투자해 출시한 식물성 육포 판매 부진으로 회사의 실적은 크게 감소했다. 대체육 시장의 다른 경쟁자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 대체육 스타트업 임파서블 푸드의 경우, 회사의 기업가치는 2021년 말 약 70억 달러(한화 약 9조7천억원)에서 2024년 말 기준 14억 달러(약 1조9천억원) 수준으로 추락하며 3년 사이 80% 가까이 줄었다.

2025.08.07 09:35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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