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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SA' 투자 글로벌 확산세...클라우드 아키텍처 효과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에서 5G 코어 투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는 시장조사업체의 보고서가 나와 이목을 끈다. 전체 투자 규모는 유사한 수준이지만 5G SA에 일찍이 뛰어든 중국의 5G 코어 투자가 급감했으나 다른 지역에서 투자가 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델오로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북미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의 5G 코어 네트워크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투자는 5G 상용화 이후 가장 큰 규모로 감소했다. 시안 모건 델오로그룹 리서치디렉터는 “2025년은 5G SA 구축의 변곡점이었다”며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는 소규모 회사보다 점유율을 더욱 높였는데 서버 가격 상승에 따라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투자에 보수적인 가운데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국 외 지역에서 5G SA 구축이 가속화되는 점을 두고 델오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전환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모건 디렉터는 “5G SA 업그레이드의 가장 큰 동력은 통신업계 전체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이동하고 있으며, 가상화 네트워크 기능(VNF)이 머지 않아 더 이상 지원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더 많은 사업자들이 코어 네트워크 현대화에 나서고 있으며, 가능한 한 많은 네트워크 기능을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아키텍처로 전환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제공하는 운영 효율성의 혜택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5G SA 전환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네트워크 고도화에 따른 사업 모델 발굴과 수익 확대에는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평가다. 모건 디렉터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레드캡과 같은 기능을 활용해 5G SA 네트워크를 수익화하는 방법을 찾고 있지만 업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전반적으로 퍼져 있다”고 했다.

2026.05.30 15:38박수형 기자

"스타링크 전송 용량 늘리면 2034년 1억 가입자 거느릴 수도”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위성통신 데이터 전송 용량 확대에 성공하면 2034년까지 가입자 1억 명을 유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뉴스트리트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스타링크 유료 가입자는 가정용, 로밍, 기업고객을 포함해 약 1030만 명으로 추산됐다. 이후 V2, V3 위성을 통해 최대 2억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용량을 확보하고, 보다 고용량의 V4 위성이 추가되면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송 용량이 더 크고 무거운 위성을 저궤도에 대량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스페이스X의 차세대 로켓이 성공해야 하는데 기술적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시험 비행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진행됐다. 뉴스트리트리서치는 “기본 시나리오상 1Tb/s급 V3 위성 2만기 체제에 돌입하면 2034년까지 네트워크 용량이 29배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링크는 북미 지역에서 유선 통신 설비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교외 지역에서 가입자를 늘리고 있는데 위성통신 전송 용량을 늘리면 결국 도심 지역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뉴스트리트리서치는“예를 들어 위성이 인구가 적은 로키산맥 지역에서 덴버 같은 대도시 상공으로 이동해 수요가 적은 지역 대신 덴버에 용량을 집중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내다봤다. V3 위성 성공을 전제로 한 가운데 도시 지역으로 커버리지를 확장하게 되면 인구 밀집 지역에 위성 빔을 집중적으로 배분한다는 시나리오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대중 시장 공략을 위해 마케팅 비용을 늘려야 하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스타링크의 잠재적인 리스크로 꼽혔다.

2026.05.30 14:52박수형 기자

"애플, 1분기 美스마트폰 시장 60% 점유...삼성 갤S26 지연 출시 수혜"

애플이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60%를 점유했고, 삼성전자 갤럭시S26 시리즈 지연 출시 수혜를 입었다고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분석했다. 옴디아는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업체별 출하량(점유율)을 ▲애플 1990만대(60%) ▲삼성전자 790만대(24%) ▲모토로라 360만대(11%) ▲구글 80만대(3%) ▲TCL 50만대(2%) ▲기타 60만대(2%) 등으로 집계했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은 1분기 아이폰 출하량(1990만대)이 전년 동기(2060만대) 3% 줄었지만 삼성전자 갤럭시S26 시리즈 출시가 지난해보다 늦어져 수혜를 입었다고 옴디아는 평가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는 2025년 2월 초순, S26 시리즈는 올해 3월 중순 출시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S26 시리즈 라인업 구성을 바꾸면서 제품 출시가 늦어졌다. 1분기 애플 아이폰 출하량에서는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 비중이 70%였다. 레거시 모델 아이폰15 시리즈 선불 프로모션은 낮은 가격대 제품군에서 출하량 확대를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갤럭시 출하량(790만대)이 전년 동기(830만대)보다 5% 줄었다. 갤럭시S26 시리즈 출시가 전작 S25 시리즈보다 늦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S26 시리즈 사전주문은 전작 S25 시리즈보다 25% 많았다. 삼성전자는 1분기 저가 제품인 A17 등 선불 갤럭시A 시리즈 의존도가 컸다고 평가됐다. 1분기 모토로라 스마트폰 출하량(360만대)은 전년 동기(300만대)보다 18% 늘었다. 출하량 70% 이상은 중저가 G시리즈였다. 모토로라의 4월 가격 인상을 앞두고 이동통신사와 선불 채널이 재고를 미리 비축했다. 1분기 구글 스마트폰 출하량(80만대)은 같은 기간 7% 줄었다. 픽셀10 시리즈가 전작 픽셀9 시리즈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픽셀10a 조기 출시는 출하량 감소를 일부 상쇄했다.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모두 3340만대로, 전년 동기(3420만대)보다 3% 줄었다. 출하량 감소 원인은 기저효과,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인상에 따른 가격 압박, 이통사 보조금 변화 등이 꼽혔다. 지난해 1분기에는 미국 정부 관세 부과에 대비한 재고비축 수요가 있었다. 또, 올해 1분기에는 2분기 제품 가격 인상이 예상돼 일부 보급형 제품 선구매가 있었다고 옴디아는 풀이했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선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1분기 8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군 출하량은 전년비 1% 줄었다. 1분기 미국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비 3% 감소한 것에 비하면 선방했다. 300달러 이하 제품군 출하량은 8% 늘었다. 선불폰 수요와 요금제 연계 프로모션, 보급형 제품 가격 인상을 앞둔 유통채널의 선구매 수요 영향이다. 반면, 300~599달러 제품군은 19%, 600~799달러 제품군은 6% 출하량이 감소했다. 이는 기기 가격 상승과 선별적인 이통사 보조금 등이 중고가폰에 큰 압박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프리미엄 제품군과 저가품은 미국 유통 채널 뒷받침을 받았다. 옴디아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통사 역할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스마트폰 업체가 제시한 판매가격은 1분기부터 올랐지만, 이통사가 할부금융과 요금제 관련 프로모션 등으로 이를 흡수하고 있어서 아직 미국 소비자 대부분은 가격 인상을 완전히 체감하진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옴디아는 이러한 이통사 정책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고, 올해 미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비 4%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옴디아는 스마트폰 가격과 출하량 압박 외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기가 관전 포인트로 부상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온디바이스 AI 기기가 바로 스마트폰 교체수요로 이어지진 않겠지만, 오픈AI 발전 등이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인식하는 방식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5.30 12:14이기종 기자

"빛으로 데이터 전송"…엔비디아가 주목한 '광학 기술'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도입할 때 대표적인 병목 중 하나로 꼽히는 데이터 전송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3개월간 광학(포토닉스) 기술 기업들에 최소 65억 달러(약 9조 8000억 원)를 투자했다고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광 기반 광학 기술은 AI 추론 수요 급증에 대응해 칩과 서버 간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전기 신호 대신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현재의 전기 기반 데이터 전송보다 에너지 효율성과 속도 측면에서 뛰어난 대안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 초부터 광통신 장비업체 루멘텀과 코히런트, 반도체 기업 마벨 등에 총 2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첨단 광학 연결 솔루션 개발을 위해 코닝에 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광학 스타트업 아야 랩스(Ayer Labs)의 5억 달러 규모 시리즈E 투자에도 참여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앨빈 응우옌 수석 분석가는 "광학 기술은 엔비디아가 전기·구리 배선 방식의 높은 에너지 비용 부담 없이 AI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해법"이라며 "광학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는 전기·구리 기반 기술이 직면할 수 있는 확장성과 성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AI 인프라 병목 해소 기대 광학 기술은 구리선을 따라 흐르는 전기 신호 대신 빛을 이용해 GPU, 메모리, 네트워크 칩, 서버, 데이터센터 간 데이터를 전송한다. AI 데이터 처리량이 폭증하는 상황에서 병목 현상을 줄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 받는다. 모닝스타의 브라이언 콜레로 수석 주식 분석가는 “지금은 낮은 비용과 높은 신뢰성 덕분에 구리가 주요 연결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AI 인프라에서 광학 기술의 비중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광학 기술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루멘텀은 올해 들어 주가가 134% 상승했고, 코히런트는 96% 올랐다. 마벨은 122%, 코닝은 111% 상승한 상태다. 엔비디아 뿐 아니라 AMD,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최근 광학 기술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만 AI 인프라 전반에 광학 기술이 대규모로 적용되기까지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퓨투럼 그룹 AI 책임자 닉 페이션스는 “기술 자체는 매우 뛰어나지만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더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광학 기술로의 전환은 이미 시작됐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며 “본격적인 대규모 도입은 2028년 이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026.05.30 11: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PC용 D램 고정가 고공행진...2분기 최대 50% 급등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PC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PC D램 고정거래가격은 전 분기 대비 45~50%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였던 43~48%보다 2%포인트 높다. 2분기 계약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6월 거래가격은 5월 수준을 유지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제품별로 차세대 규격 DDR5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5월 기준 DDR5 16GB 모듈 가격은 지난 분기보다 45~50% 급등한 205달러였다. DDR4 8GB 모듈은 119달러로 가격 상승폭은 35~40%였다. 칩 단위 고정가의 경우, DDR5 16Gb 칩이 전월비 7.1% 상승하는 동안 DDR4 16Gb 칩과 8Gb 칩은 각각 19.4%, 25.0% 치솟았다. 대만 난야 등 후발업체의 공격적 가격 인상과 더불어,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이 2027년을 기점으로 DDR4 생산 종료(EOL·End of Life)를 시사하자 고객사들이 구매를 서두른 결과로 풀이된다. 수요도 가격 인상 요인이다. 애플의 보급형 '맥북 네오' 판매 호조로,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8GB D램과 256GB SSD를 탑재한 저사양 PC에 대해 보조금 지원책을 꺼내 들었다. 글로벌 세트 업체들이 일제히 저사양 PC 생산을 확대하며 D램 조달 압박이 가중됐다. 유통 채널의 재입고 흐름이 지속되면서 PC 제조사(OEM) D램 재고는 2분기 말 기준 5~10주 수준까지 추가 하락한 상태다. 빡빡한 수급은 전 제품군으로 번졌다.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여유가 생긴 LPDDR(스마트폰용 저전력 D램) 생산 여력을 서버 부문이 흡수하면서 LPDDR 공급 부족도 이어지고 있다. "3분기 더 오른다"…낸드는 상승폭 조정 트렌드포스는 하반기에도 D램 가격 우상향 기조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트렌드포스는 당초 전 분기 대비 3~8% 상승을 예상했던 3분기 PC D램 고정거래가격 전망치를 8~13% 상승으로 상향했다. 4분기 전망치는 전 분기 대비 0~5% 상승 수준을 유지했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업체와 고객사들은 3분기 계약가격 협상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며 "PC와 서버 부문을 가리지 않고 글로벌 주요 고객사가 물량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나 속도는 다소 둔화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24.2달러) 대비 9.7% 상승한 26.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지난 2025년 9월부터 8개월간 지속된 두 자릿수 급등세는 한풀 꺾였다. 제품군별로 5월 SLC(싱글레벨셀) 평균판매가격은 3~16%, MLC(멀티레벨셀)는 약 10% 상승했다. 지난달 35%, 50%씩 폭등했던 것과 비교하면 인상 속도가 완화됐다. 트렌드포스는 "2025년 1분기 이후 누적 상승세가 280%에 달해 가격이 일시 변동성 고점 단계에 진입했다"며 "시장 내 가격 추격 매수 강도가 기술적으로 약화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2026.05.30 11:00진운용 기자

중국은 3분 배터리 교체 경쟁…현대차가 구독형 택한 이유

전기차에서 배터리를 떼어내면 시장은 어떻게 달라질까. 현대자동차의 배터리 구독 사업은 단순한 가격 인하 실험을 넘어, 완성차 업체가 배터리의 소유와 관리, 재사용까지 직접 설계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배터리 구독은 전기차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지만, 중고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 검증, 사용 후 배터리의 자산화, 배터리 관리 책임과 보증 체계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지디넷코리아는 4회에 걸쳐 현대차 배터리 구독 사업이 전기차 가격 구조와 배터리 순환경제, 배터리 안전성 및 운영 방식에 미칠 영향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중국 니오(NIO)는 지난해 10월 국경절 연휴 하루 동안 총 14만 5395건 배터리 교환을 처리했다. 단순 계산하면 약 3분에 1대꼴로 배터리 교체가 이뤄진 셈이다. 배터리 충전에 수십 분이 걸리는 전기차 시장에서 사실상 주유 수준의 속도를 구현한 사례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배터리 교체(BaaS) 방식이 실제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글로벌 BaaS 시장도 성장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형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20억 달러(약 3조원)에서 2030년대 초반 최대 115억 달러(약 17조2557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은 정부 지원과 거대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교체형 배터리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니오는 현재 중국 전역에 수천 개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며, 최신 3세대 스테이션 기준 하루 최대 408건의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 중국 배터리 업체 CATL도 시노펙과 협력해 주유소 기반 상용 전기트럭 배터리 교체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전국 단위 1만개 규모 교체소 구축도 추진 중이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이 같은 '중국식 배터리 교체 모델' 대신 '배터리 구독형' 모델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사업성·안전성·충전 기술 발전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배터리 교체 속도 혁신 뒤 숨은 비용·안전성 부담 가장 큰 이유는 막대한 인프라 투자 부담이다. 배터리 교체 방식은 단순히 교체소만 세운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차량 하부 구조와 배터리 팩 규격 자체를 표준화해야 하고, 교체 로봇·고전압 설비·대기 배터리 재고까지 함께 구축해야 한다. 특히 완성차 업체마다 플랫폼 구조와 배터리 설계가 달라 사실상 산업 전체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부담이다.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은 현대차 아이오닉 5·6·9, 기아 EV3·5·6·9, 제네시스 GV60 등 각 차종의 체급에 따라 배터리 용량과 물리적인 팩 구조가 서로 다르게 설계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은 거대한 내수 시장과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대규모 투자를 감당할 수 있었지만, 다른 시장에서는 투자 효율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며 "교체형은 결국 막대한 설비투자비(CAPEX)가 핵심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성 문제도 핵심 변수로 꼽힌다. 배터리 교체 방식은 수백㎏에 달하는 고전압 배터리 팩을 반복적으로 탈부착해야 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체결 불량이나 잠금장치 마모가 발생할 경우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관련 사고 사례도 발생했다. 2023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는 주행 중이던 배터리 교체형 전기차의 하부 배터리팩이 도로 한가운데로 완전히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반복 탈부착 과정에서 체결 구조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교체 스테이션 내부 화재 사례도 보고됐다. 2025년 2월 중국 선양의 한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에서는 차량 리프트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상단 조명기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화재 잔해물이 차량으로 떨어지는 사고로 이어졌다. 자체 소화 시스템이 작동해 큰 피해는 없었지만, 수십 개 고전압 배터리가 밀집된 공간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우려가 커졌다. 이 때문에 중국 업체들은 안전 보완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다. 중국 제조사 타이코런은 화재 발생 시 특정 배터리 슬롯만 침수시키는 '침수형 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아울톤은 비전센서를 활용해 배터리 체결 오차를 실시간 측정해 완전히 정렬됐을 때만 결합을 허용하는 기술을 상용화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반복 탈부착 구조 자체가 가진 물리적 리스크를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막대한 인프라 비용보다 더 치명적인 문제는 반복 탈부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계적 안전 리스크"라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체결 오류가 실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교체 대신 구독…가격 부담 낮추고 생애주기 관리 반면 현대차가 추진하는 배터리 구독형 모델은 제조사와 금융사가 배터리 소유권을 보유하고,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차량 가격에서 배터리 비용을 분리할 수 있어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제조사 입장에서는 배터리 상태 관리·재사용·재활용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충전 기술 발전 역시 교체형 필요성을 낮추는 요소다. 배터리 교체 방식은 원래 충전 시간이 길었던 시절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현재 현대차는 800V 초급속 충전 기술을 이미 상용화한 상태다. 향후 충전 시간을 10분 안팎까지 줄이는 기술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충전 속도가 빨라질수록 굳이 대규모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역시 무리한 스테이션 확대 경쟁보다 배터리 구독 모델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배터리 생애주기 관리 사업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향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무리하게 스테이션 확대 경쟁에 들어가기보다, 구독제를 통해 초기 차량 가격 부담을 낮추고 배터리 생애주기 관리 사업까지 연결하는 현실적인 전략을 선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5.30 10:35김재성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 7개월만에 다시 한국행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6월 초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 이후 약 7개월 만의 방한이다. 다음 주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 ICT 전시회인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 기간이다. 엔비디아는 행사 기간 중 대만 개발자와 학계·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술 행사 'GTC 타이베이'도 진행한다.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타이트라)와 엔비디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컴퓨텍스 개막 전날인 6월 1일(현지시간) 오전 기조연설에 나선다. 다음날인 2일 오전에는 매트 머피 마벨 CEO 기조연설에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대만 일정을 소화한 뒤 6월 3일 전후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젠슨 황, 작년 APEC서 정재계 인사와 회동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해 10월 말 2010년 이후 15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서울 삼성동에서 '치맥 회동'을 가졌다. 이어 지포스 GPU 한국 진출 25주년 기념행사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2025'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고, 주요 그래픽카드 제조사 국내 법인 및 온라인 유통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다음날인 31일에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AI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조연설도 진행했다. 당시 그는 삼성전자와는 HBM, SK그룹과는 AI 팩토리, 현대차그룹과는 자율주행·로보틱스 분야 협력을 각각 언급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등에 각각 최대 5만장, 네이버클라우드에 6만장 등 총 26만장의 블랙웰 GPU를 공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략적 협업' 공언한 LG전자, 방문 가능성 주목 다음 주 한국을 찾는 젠슨 황 CEO의 가장 유력한 방문지로는 LG그룹이 거론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회동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LG전자는 지난 달 29일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와 기존 협력을 넘어 피지컬 AI 분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LG전자는 "가정용 로봇과 디지털 트윈, AI 데이터센터 냉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뿐 아니라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 LG이노텍의 AI 반도체 기판·로봇 센싱 사업, LG유플러스의 AI 클라우드 사업 등 그룹 차원의 협력 가능성도 거론된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도 만나나 현행 GPU인 블랙웰과 올 하반기 공급 예정인 차세대 GPU '베라 루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확보가 핵심이다. 현재 글로벌 HBM 시장에서 80%에 가까운 점유율을 확보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역시 유력한 방문지로 꼽힌다. 젠슨 황 CEO는 이번 방한 기간 양사 경영진과 만나 HBM4·HBM4E 로드맵과 생산 역량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HBM4 양산과 출하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차세대 제품인 HBM4E 12단 시제품도 출하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지난 4월 말부터 엔비디아 베라 루빈에 최적화된 저전력 LPDDR5X 기반 차세대 메모리 모듈 'SOCAMM2' 192GB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1일 타이베이서 국내 주요 기업과 만찬 예정 젠슨 황 CEO의 이번 방한은 글로벌 AI 인프라 공급망 내 한국의 전략적 위상을 다시 확인하고, 핵심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젠슨 황 CEO는 1일 저녁 타이베이 시내에서 국내 주요 기업 및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코리아 파트너 나이트' 행사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방한 목적과 주요 일정 등을 직접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엔비디아는 "이 행사는 컴퓨텍스 기간 중 처음 열리는 행사로,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 강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6.05.30 10:22권봉석 기자

中 세계 첫 로봇학교 개교…"휴머노이드, 학교 가자"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해 건설된 세계 첫 로봇 훈련 학교가 오는 7월 중국에서 문을 연다고 과학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 첨단기술 중심지인 창장 지역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약 5000㎡ 규모로 조성되며, 12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100대가 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시범 훈련 프로그램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가진 로봇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학습하게 된다. 동시에 후발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방대한 학습 데이터도 제공할 계획이다. 외신들은 이 시설이 중국 로봇 산업 생태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중국 로봇 산업은 스타트업과 대기업, 부품 공급업체, 제조 기업들이 한 지역에 밀집해 협력과 경쟁을 동시에 이어가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기업들은 인프라와 하드웨어, 부품 공급망을 공유하면서 빠르게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훈련 센터는 수년에 걸쳐 건설됐으며, 두 가지 핵심 목표를 갖고 있다. 우선 다양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 동시에 향후 개발될 로봇들이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대규모 학습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국가·지역 공동구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센터 총괄 책임자 쉬빈(Xu Bin)은 중국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센터는 기술 공유와 실제 환경에 맞춘 로봇 성능 최적화를 통해 휴머노이드 산업 전반을 발전시키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규모 데이터 공유와 활용을 가능하게 해 업계 전체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다양한 형태와 크기, 움직임 특성을 가진 로봇들을 한 공간에서 훈련함으로써 각 디자인의 장점과 성능, 최적의 협업 방식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시장 시스템 담당 이사인 양 정예는 “훈련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스스로 판단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훈련 센터의 핵심 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새로운 로봇들에게 기존 기술을 더욱 효율적으로 학습시키는 데 있다. 특히 2026년 출시될 차세대 로봇들은 가사 노동과 산업 현장, 관광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10가지 핵심 작업을 집중적으로 훈련받게 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는 7월 센터가 완전히 가동되면 하루 약 5만 건의 데이터 포인트가 생성되며, 연간 약 1000만 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대규모 데이터 축적은 중국이 로봇 훈련 속도를 높이고 모델별 문제점을 빠르게 분석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특유의 협업형 산업 구조에 맞춰, 센터는 로봇 기업들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교환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 등 특정 산업에 특화된 로봇 개발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2026.05.30 10: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라산 칩 시스템즈, 업계 최초 Sureboot™ Total 16-bit xSPI + PSRAM IP 솔루션 발표

아라산 칩 시스템즈, AP Memory의 Xccela™ PSRAM과 최신 LVpSRAM™ 지원을 포함한 업계 최초 Sureboot™ Total 16-bit xSPI + PSRAM IP 솔루션 발표 새너제이, 캘리포니아주, 2026년 5월 30일 /PRNewswire/ -- 모바일 및 자동차 SoC용 IP 선도 기업인 아라산 칩 시스템즈(Arasan Chip Systems)가 업계 최초 Sureboot™ Total 16-bit xSPI + PSRAM IP 출시를 발표했다. Sureboot™ Total xSPI + PSRAM 16-bit IP는 컨트롤러 IP, 원활하게 통합된 PHY IP 및 소프트웨어 스택을 포함한다. 이 IP는 AP 메모리(AP Memory)의 Xccela™ PSRAM과 최신 LVpSRAM™을 지원하도록 특별히 설계됐으며, 차세대 SoC 설계를 위한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JEDEC xSPI + PSRAM IP Block Diagram AP 메모리(AP Memory)의 제리 슈에(Jerry Hsueh) 수석 부사장은 "아라산과 AP 메모리는 수년간 여러 고객과 협력해 왔다"며 "아라산의 최신 PSRAM IP 솔루션이 LVpSRAM™을 포함한 당사의 최신 PSRAM 디바이스 라인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Arasan Sureboot™ 16-bit xSPI PSRAM IP는 최대 속도와 유연성을 위해 설계된 고성능 메모리 인터페이스로, 2개의 8비트 데이터 레인을 사용해 266MHz 클록 사이클마다 32비트를 전송함으로써 표준 처리량을 두 배로 높이고 1.2V 및 1.8V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이 IP는 JEDEC JESD251C 사양을 완전히 준수하며 Octal, Quad 및 Dual SPI 표준과 역호환되어 최신 디바이스와 레거시 디바이스 모두에서 작동한다. 또한 SPI 모드로 직접 부팅해 즉각적인 메모리 액세스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시스템 통합을 간소화하며, 내장 DMA 지원을 갖춘 AXI 메모리 매핑 기능을 제공한다. Arasan Total IP Solution은 다음을 포함한다. Sureboot™ 16-bit xSPI PSRAM Controller: AP 메모리의 Xccela™ 및 LVpSRAM™에 최적화된 고성능 컨트롤러로, 낮은 지연 시간과 최대 처리량을 보장한다. Compliant PHY: 고속 신호 무결성을 위해 설계됐으며 아라산의 xSPI Controller와 원활하게 통합되는 견고한 물리 계층(PHY). 1.2V 및 1.8V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Complete Software Stack: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원활한 시너지를 보장하는 포괄적인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 패키지다. JEDEC의 오랜 회원사인 아라산은 이 PSRAM IP 외에도 Sureboot™ eMMC IP, SD Card IP, UFS IP, ONFI NAND Flash IP 및 독립형 xSPI IP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솔리드 스토리지 IP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출시 정보PHY가 포함된 Arasan Sureboot™ Total xSPI + PSRAM 16-bit IP는 주요 파운드리 및 다중 노드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IP 라이선스 문의는 sales@arasan.com으로 하면 된다. 더 자세한 제품 정보는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arasan.com/product/xspi-nor-ip/ 아라산의 JEDEC 준수 xSPI IP는 자사의 Octal SPI, QSPI, SPI 및 PSRAM IP를 포괄하는 상위 집합이다. 아라산 소개아라산 칩 시스템즈는 1995년에 설립된 모바일 스토리지 및 연결 인터페이스용 IP 솔루션 제공업체다. 아라산은 모바일 SoC에 주력하고 있으며, 모바일 SoC는 1990년대 중반 PDA부터 오늘날 자동차, 드론, IoT 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애플리케이션으로 발전해 왔다. 아라산은 이러한 '모바일' 진화의 최전선에서 모바일 SoC의 기반을 이루는 표준 기반 IP를 제공하고 있다. 아라산의 IP가 탑재된 칩은 10억 개 이상 출하됐다. AP 메모리 소개AP 메모리(TWSE: 6531)는 맞춤형 메모리 설계 및 IP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팹리스 설계 반도체 기업이다. 제품에는 IoT 메모리(IoTRAM™), AI 메모리 솔루션(VHM™), 실리콘 커패시터(S-SiCap™)가 포함된다. 강력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AP 메모리는 모바일 통신, 웨어러블, IoT, 하이엔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성능 컴퓨팅, 엣지 컴퓨팅 등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 저전력, 혁신적 맞춤형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89177/xspiblock.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24571/Arasan_Chip_Systems_Inc_Logo.jpg?p=medium600

2026.05.30 04:10글로벌뉴스

훙하이 테크놀로지 그룹(폭스콘) 캐시 양, 포춘 2026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여성에

타이베이 2026년 5월 29일 /PRNewswire/ -- 현재 글로벌 비즈니스 지형을 좌우하고 있고 앞으로 더욱 큰 영향력을 발휘할 여성 리더를 선정하는 포춘(Fortune)의 2026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여성(Most Powerful Women in Business 2026) 명단에 캐시 양(Kathy Yang) 훙하이 테크놀로지 그룹(Hon Hai Technology Group, 폭스콘) 캠퍼스 운영 최고책임자(Chief Campus Operation Officer) 겸 AI 소프트웨어 사업 책임자가 올랐다. 양 책임자는 이번 명단에서 대만 출신 여성 경영진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순위는 100인 중 19위였다. 올해 새로 등재된 16인 중 한 명이자,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소속 여성 50명 중 한 명이다. 올해 명단에는 20개 국가 및 지역, 94개 기업에서 활동하는 여성 리더들이 포함됐다. 양 책임자는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것은 기술을 선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재를 육성하는 일에도 달려 있다"며 "이번 수상은 폭스콘에서 근무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좋은 영감이 될 것이다. 여성 리더십이 조명돼 매우 기쁘다. 회사가 세계적 수준의 종합 기업으로 정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앨리슨 숀텔(Alyson Shontell) 포춘 편집국장 겸 최고콘텐츠책임자(Chief Content Officer)는 "29회를 맞은 이번 명단에는 미국 외 지역 인사가 거의 절반을 차지해 여성 리더십의 영향력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이 확인됐다"며 "이들은 격변과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도 큰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며 오늘날의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여성들"이라고 말했다. 양 책임자는 올해 명단에는 기술 및 금융 분야 인사가 각각 27명과 26명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포춘에 따르면 AI가 빠르게 부상함에 따라 AI의 미래와 관련해 여성들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양 책임자는 폭스콘에서 약 20년간 재직했으며 지난해 포춘이 뽑은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MPW Asia) 명단에도 선정된 바 있다.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제조업체이자 기술 솔루션 기업인 폭스콘에서 글로벌 물류 및 무역 준법 업무를 총괄하는 등 업무 범위를 꾸준히 넓혀 왔으며, 2025년에는 폭스콘 순환 CEO 제도에서 첫 여성 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포춘 편집진이 선정한 2026년 MPW 명단은 기업 규모와 경영 실적(P&L), 최근 12개월 및 3년간의 재무 성과를 비롯해 영향력, 혁신성, 경력 성장 궤적, 그리고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작성됐다. 포춘 소개는 여기. 폭스콘 소개는 여기.

2026.05.30 00:10글로벌뉴스

넷플릭스, 독일 정부 '수익 8% 재투자' 법안에 반발

독일 정부가 글로벌 OTT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수익의 최소 8%를 독일 내 콘텐츠에 재투자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승인하자, 넷플릭스가 이는 콘텐츠 산업 성장을 저해하는 과도한 규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28일(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기업은 이날 독일 정부가 국내 영화 제작 지원책의 일환으로 독일 내에서 발생한 수익 일부를 재투자하도록 의무화하는 계획을 비판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내각은 전날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가 독일에서 발생한 수익의 최소 8%를 독일과 유럽 영화, TV 산업에 투자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법안은 최종적으로 의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조항을 위반하는 기업은 재투자하지 않은 금액의 75%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는다. 법안은 독일 내 기업 뿐 아니라 디즈니플러스와 아마존프라임 같은 글로벌 스트리밍 기업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이 정책이 외려 독일 영화 산업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볼프 오스트하우스 넷플릭스 독일 글로벌 담당 수석 이사는 AFP에 보낸 논평에서 "규제는 궁극적으로 콘텐츠 투자를 어렵게 만들고 콘텐츠 제작 편수 감소를 야기한다"며 "이는 시청자에게도 제작자에도 이롭지 않다"고 짚었다.

2026.05.29 19:03홍지후 기자

OCI는 3배 뛰는데…한화솔루션, 유증 축소에도 박스권

한화솔루션이 두 차례에 걸쳐 유상증자 규모를 축소했지만, 역대급 코스피 랠리 속에서도 주가는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이날 종가는 4만 1850원이다. 유상증자 발표 직전 4만5000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4월 말 한때 5만원 선을 넘었던 주가는 5월 중순 이후 4만원 초반대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6일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1조 8000억원에서 1조 7000억원으로 축소하는 변경안을 의결한 뒤 금융감독원에 자진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지난달 20일 1차 변경 이후 37일 만이자, 3월 26일 2조 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지 두 달 만의 2차 조정안이다. 한화솔루션은 당초 2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이후 1조 8000억원, 다시 1조 7000억원으로 규모를 줄였다. 이에 따라 채무상환 예정 금액은 최초 1조 5000억원에서 9000억원을 거쳐 8000억원으로 축소됐다. 반면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파일럿 라인 업그레이드 1000억원, 탠덤 양산 라인 구축 및 탑콘 생산능력 확대 8000억원 등 총 90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은 유지했다. 유상증자 추가 축소에 따른 부족 재원은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을 통해 충당할 방침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추가 축소가 증권신고서 2차 정정 이후 이어진 주주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소액주주의 유상증자 참여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정신고서 제출 이후에도 주가 흐름은 제한적이었다. 한화솔루션 주가는 26일 4만 4450원으로 상승했지만, 다음 날인 27일 4만 2350원, 28일 4만 700원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4만 1850원으로 소폭 반등했지만, 유상증자 발표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같은 태양광 밸류체인에 속한 OCI홀딩스와 비교하면 한화솔루션의 주가 부진은 더 두드러진다. OCI홀딩스는 미국의 탈중국 태양광 공급망 재편 속에서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공급 역량이 부각되고,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 스페이스X향 폴리실리콘 공급설이 더해지며 올해만 주가가 3배 가까이 올랐다. OCI홀딩스 시가총액은 29일 기준 6조 5252억원으로 한화솔루션 시가총액 7조 1937억원을 바짝 좇아왔다. 반면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 구축 기대감에도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와 재무 부담이 주가를 누르고 있다는 평가다. 태양광 업황 회복과 미국 공급망 재편 기대감은 긍정적이지만, 증자 부담이 투자심리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유상증자에 반대하는 일부 소액주주들은 여전히 고려아연 보유 지분 매각이나 유상증자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회사가 두 차례 증자 규모를 줄이며 부담 완화에 나섰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아직 한화솔루션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과의 우주 패권 경쟁을 감안할 때, 미국의 태양광 산업 육성과 공급망 내재화는 불가피하다"며 "논-PFE(해외우려기업) 규정을 만족하는 한국 태양광 업체의 에너지 안보 자산으로서 가치는 재평가될 가능성 높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제시했다.

2026.05.29 18:25류은주 기자

[AI는 지금] "오픈AI만으론 부족했나"…MS, 미스트랄 품고 유럽 AI 에이전트 시장 정조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에 유럽 대표 AI 기업의 모델을 수용하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날로 엄격해지는 글로벌 데이터 규제에 대응해 기업 고객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는 한편, AI 주권(Sovereign AI) 요구가 거센 유럽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이다. MS는 자사 로우코드 에이전트 구축 플랫폼인 '코파일럿 스튜디오(Copilot Studio)'의 외부 모델 제공업체 라인업에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 AI의 고성능 모델 '미스트랄 미디엄 3.5(Mistral Medium 3.5)'를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초기 배포(early release) 환경의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된다. 이번 양사의 협력은 최근 단순 챗봇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도입을 서두르는 글로벌 기업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유럽연합(EU) 내 기업 고객들의 기대감이 높다. 유럽 기업들은 엄격한 'EU AI 법(EU AI Act)'과 데이터 주권 규제 탓에 미국 빅테크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할 때 데이터 역외 유출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었다. 미스트랄 미디엄 3.5를 활용하면 에이전트 구동의 유연성을 확보하면서도 데이터 처리를 유럽 역내(In-region)로 제한할 수 있어 규제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다. 행정 및 조달(Procurement)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통상 기업이 새로운 AI 모델을 도입하려면 각 공급사와 별도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결제 및 보안 시스템을 연동해야 하는 비용과 운영 부담이 발생한다. 반면 이번 통합으로 기업 IT 관리자는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 및 파워플랫폼 관리 센터 내에서 '옵트인(Opt-in)' 스위치를 켜는 것만으로 미스트랄 모델을 즉시 현업에 배포할 수 있다. 에이전트 구현에 특화된 기술적 강점도 주목받는다. 미스트랄 측에 따르면 미디엄 3.5는 장기적인(Long-horizon) 복잡한 과제 수행과 안정적인 API·도구 호출(Function calling), 구조화된 데이터 출력에 최적화됐다. 요청별로 추론 노력(Reasoning effort)을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어 단순 대화형 답변부터 정교한 에이전틱 워크플로우까지 하나의 모델로 모두 대응이 가능하다. 업계에선 MS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기업용 AI 에이전트 시장의 범용 플랫폼(OS)으로 포지셔닝하려는 멀티 모델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벤 애플비 MS 코파일럿 스튜디오 그룹 프로덕트 매니저는 "미스트랄 미디엄 3.5 도입을 통해 거버넌스와 수명 주기 관리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동시에 에이전트 개발을 위한 모델 선택폭을 넓혔다"며 "기업 고객들은 지역별 규정 준수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 단일화된 플랫폼 내에서 안심하고 AI 에이전트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9 17:59장유미 기자

'넥스트 불닭' 찾는 삼양식품…누룽지 스낵 상표권 출원

'불닭볶음면' 신화를 쓴 삼양식품이 스낵 사업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누룽지 스낵 관련 상표권을 출원하면서 K스낵 시장 공략과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사업 구조는 여전히 면류 중심이다. 라면 외 수출 품목 확보 필요성이 커지면서 스낵 사업 확대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미 동시 출원…누룽지 스낵 확대 관측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달 말 '조선누룽지' 상표권 출원을 신청했다. 지정상품으로는 ▲건조조리된 밥 ▲곡물가공식품 ▲곡물로 만든 칩 ▲곡물을 주원료로 한 스낵식품 ▲과자 ▲누룽지과자 ▲누룽지튀김 ▲스낵과자 ▲쌀을 주원료로 한 스낵식품 등을 등록했다. 지정상품 범위는 누룽지 기반 스낵 제품군 전반을 포괄한다. 업계에서는 기존 누룽지 스낵 시장과 유사한 카테고리를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정상품 범위는 농심 누룽지 스낵 '누룽지팝'의 지정상품과 상당 부분 겹친다. 농심 누룽지팝 지정상품은 ▲건조조리된 밥 ▲곡물가공식품 ▲누룽지과자 ▲누룽지튀김 등을 포함했다. 미국 현지에서도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삼양식품은 미국특허청(USPTO)에 지난 1일 'Chosun Nurungji'를 출원했다. 상품 설명에는 쌀을 주재료로 한 스낵과자, 곡물을 주재료로 한 스낵 식품 등을 넣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표 출원을 계기로 향후 누룽지 기반 스낵 출시와 함께 스낵 사업 확장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삼양식품은 현재 짱구, 사또밥, 별뽀빠이 등 스낵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지만 사업 무게 중심은 여전히 라면에 쏠려 있다. 현재 스낵 사업 비중은 크지 않은 편이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원주공장 스낵 생산실적은 109억 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15% 줄었다. 실제 가동시간도 2024년 1440시간에서 지난해 1285시간으로 단축됐다. 반면 원주공장 면류 생산실적은 48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 늘었다. 라면 다음은 스낵…커지는 K스낵 시장 스낵은 라면에 이은 차기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라면 수출액은 4억 3500만 달러로 주요 가공식품 중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은 것이 과자류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1억 9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제과업체들도 스낵류 수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26%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롯데웰푸드도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118% 늘었다. 이에 국내 업체들도 스낵 부문에 눈을 돌리고 있다. 경쟁사인 농심은 라면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낵 사업 글로벌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발표한 '비전2030'에서 스낵 사업을 라면과 함께 핵심 성장축으로 키우겠다고 선언하며 2030년까지 연 매출 7조 3000억원, 영업이익률 10%, 해외 매출 비중 61% 달성을 제시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스낵 브랜드 출시 계획이 구체화된 것은 아니다”며 “브랜드 선점 차원의 출원이다”고 말했다.

2026.05.29 16:47김민아 기자

"12분에 97% 충전"…BYD, 영하 30도서 초고속 충전기술 시연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기반으로 혹한 환경에서도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 기술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고 자동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YD는 영하 22도의 극한 환경에서 약 24시간 방치된 차량을 급속 충전하는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테스트는 혹한으로 인해 전력 공급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조건에서 진행됐다. BYD의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최신 플래시 충전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는 일반 조건에서 배터리 잔량 10%에서 70%까지 약 5분, 10%에서 97%까지는 10분 이내 충전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최근 유럽 시장에 출시된 덴자 Z9GT는 영하 30도에서 24시간 동안 냉각한 뒤 충전을 시작했다. 이 실험에서는 약 12분 만에 배터리 잔량을 20%에서 97%까지 끌어올렸다. 표시된 주행 가능 거리는 1009㎞였다. 다만 인사이드EVs는 해당 수치가 중국 CLTC 기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CLTC는 상대적으로 저속 도심 주행 비중이 높아 실제 고속도로 중심 주행 환경에서는 주행거리가 다소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충전이 97%에서 종료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왕촨푸 BYD 회장이 과거 설명한 바 있다. 그는 급속 충전 테스트 시 회생 제동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약 3%의 여유 용량을 남겨둔다고 밝혔다.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면 회생 제동으로 발생한 전력을 저장할 공간이 없어 기능이 일시적으로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쟁 업체들도 초고속 충전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르세데스-AMG의 최신 전기차 GT는 DC 급속 충전 환경에서 최대 600kW 출력을 지원하며,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약 11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는 이상적인 환경에서 측정된 수치다. 또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 모터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루시드 그래비티는 자동차유튜버 톰 몰로니가 진행한 독립 테스트에서 배터리 0%에서 50%까지 충전하는 데 약 12.5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2026.05.29 16:2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메모리 가격상승에 기업 내 PC 교체 지연...더 미뤄도 될까

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제조사의 HBM 중심 생산으로 PC 가격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 3월 "올 1분기 노트북 전체 부품 원가에서 메모리 비중이 30%까지 상승했으며 올해 노트북 시장이 비용 상승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기업 내 IT 부서 역시 AI PC 도입 시기를 두고 고민중이다. 교체를 미루면 단기 비용 부담은 줄일 수 있지만 향후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로벌 PC 제조사들은 "단순한 초기 구매 비용보다 총소유비용(TCO) 관점에서 AI PC 도입 효과를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생산성과 운영 효율 개선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IDC "AI PC, 하루 2시간 업무 절감 효과" 시장조사업체 IDC가 작년 10월 아태지역 임직원 500명 이상 기업의 IT 결정권자 7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AI PC 사용자는 하루 평균 2.17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PC 환경에서 AI 기능을 활용할 때의 평균 절감 시간인 1.67시간보다 약 30% 높은 수준이다.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생산성 효과는 확대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직원 500명 규모 기업에서 직원 1인당 하루 0.5시간의 추가 업무 절감이 발생할 경우, 연간 약 12만 5000시간 이상의 업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AI PC, 클라우드 의존 줄이고 이용료 절감 AI PC의 장점으로는 클라우드 비용 절감 효과도 거론된다.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서 월간 구독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AI PC는 CPU와 GPU, NPU를 활용해 일부 기능을 인터넷 접속 없이 기기 내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다. 29일 오리온 델테크놀로지스 클라이언트솔루션그룹(CSG) 전무는 "AI PC는 실제로 가격 차이를 상쇄할 만큼의 상당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 AI는 적합한 워크로드를 적합한 컴퓨팅 자원에 배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클라우드가 모델 학습 등 고도화된 작업을 담당한다면, AI PC는 그 엔드포인트에서 실시간 번역, 회의 기록, 콘텐츠 생성부터 에이전트 구동까지 일상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작업을 로컬로 처리한다"고 덧붙였다. IDC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IT 의사결정권자 중 84%가 'AI PC가 에이전틱 AI 추론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77%는 '온디바이스 AI 처리의 비용 효율성이 충분히 설득력 있다'고 답했다. 오리온 전무는 "이러한 하이브리드 구조에서 AI PC는 토큰 비용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데이터를 로컬 환경에서 비공개로 처리한다는 보안상의 이점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연산 NPU에 분산해 성능 저하 완화 가능 AI PC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장점 중 하나로 기기 수명 연장을 들 수 있다. 기존 PC에서 일어나는 AI 연산은 CPU와 GPU를 집중적으로 활용한다. 반면 AI PC는 이런 연산 중 일부를 NPU로 분산해 처리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발열과 전력 소비를 줄이고 장기적인 성능 저하를 완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리온 전무는 "AI 연산을 NPU로 분담하면 CPU와 GPU의 부하를 덜면 발열과 냉각팬 등 마모/소모가 감소한다. 균형 잡힌 워크로드 관리는 PC의 최대 성능을 더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 AI PC 도입 늦지만 관심은 높은 편" IDC에 따르면 2025년 10월 현재 국내 기업의 AI PC 도입률은 약 37%로 아태지역 평균(48%)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AI PC 도입이 지연될 경우 핵심 인력 이탈(33%), 운영 비효율 증가(33%), 시장 주도권 상실(32%) 등에 대한 우려도 컸다. 응답자 중 69%는 PC 구매시 AI 기능을 가장 중요하거나 반드시 필요한 기능으로 여긴다고 답했다. 이는 아태지역 평균(56%)보다 높은 최고 수준이다. 업계는 운영 효율 저하와 AI 인프라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며, 기업들의 AI PC 전환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업무 환경별 AI 활용도와 초기 투자비 검증이 함께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리온 델테크놀로지스 전무는 이같은 지적에 대해 "에너지 효율적인 AI 처리, 스마트 냉각 및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결합된 AI PC는 장기적인 신뢰성, 일관된 성능, 실제 비용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 장기적인 투자에 적합하다"고 반론했다.

2026.05.29 16:17권봉석 기자

"테슬라 사이버캡과 달라"…웨이모, 새 로보택시 '오하이' 공개

웨이모가 차세대 로보택시 '오하이(Ojai)'를 공개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유료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오하이는 웨이모가 로보택시 사업만을 위해 처음부터 전용 설계한 차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 동안 웨이모는 일반 승용차를 개조해 자율주행 택시로 활용해왔다. 새 차량은 밴에 가까운 크기의 대형 차량으로, 초소형 디자인의 테슬라 사이버캡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뒷좌석 승객을 위한 디스플레이 3개와 충전 포트도 탑재됐다. 오하이는 중국 전기차 업체 지커가 차량을 제작한 뒤,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웨이모 공장에서 자율주행 하드웨어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이 차량은 웨이모의 6세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처음 적용한 모델이다. 자동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새로운 소프트웨어 적용으로 카메라 센서는 기존 29개에서 13개로 줄었고, 라이다와 레이더 수도 감소했다. 웨이모는 이를 통해 차량 가격을 2만 달러 미만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새 소프트웨어는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 동안 웨이모 서비스는 주로 기후가 온화한 지역에 제한돼 있었는데, 이번 기술 개선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웨이모는 이미 시카고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모는 최근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미국 주요 11개 도시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누적 무인 운행 횟수는 2000만 건을 넘어섰다. 이는 글로벌 자율주행 업계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만 최근에 침수 도로에 차량이 반복적으로 진입하는 문제가 발생해 일부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웨이모는 이 문제로 약 4000대 규모의 차량 리콜을 실시했으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후에도 유사 사례가 다시 발생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026.05.29 15: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덕산하이메탈, 자회사 덕산넵코어스 상장 추진 승인

덕산하이메탈은 2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자회사 덕산넵코어스 상장 추진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지분율 기준 참석율 78%, 이 중 찬성률 92%로 안건이 통과됐다. 덕산하이메탈은 "지난 4일 주주명부 기준 최대주주 등을 제외한 일반주주 1924만 8140주를 대상으로 보면 50.3%(968만 8489주)가 참석했고, 이 가운데 73%(709만 4007주) 찬성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별 찬성률은 개인 74%, 기관 72%, 외국인 62% 등이었다"고 덧붙였다. 덕산넵코어스는 지난 2013년 항법 솔루션 업체 한양네비콤의 방산사업 부문과 연구개발 인력을 인수해 출범했다. 덕산하이메탈은 지난 2021년 덕산넵코어스를 인수했다. 덕산하이메탈은 "덕산넵코어스 상장이 승인되면 자체 자금조달 능력을 갖춰 향후 방산과 우주항공 사업 확대를 위한 성장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덕산하이메탈은 "임시주총 결과는 자회사 상장 과정에서 모회사 주주 보호와 절차 정당성을 확립하려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자본시장에서 자회사 상장에 따른 모회사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주총 결의 과정에서 기관투자자와 개인 소액주주를 만나 상장 필요성과 주주환원책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덕산하이메탈은 "주주서한에서 밝혔듯 상장 후에도 주주 대상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정기 기업분석보고서 발간과 기업설명회(IR) 활동을 지속하며 모회사 주주와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29 14:35이기종 기자

"50만원 더 내라고?"…정부, BTS 특수 노린 부산 숙박시장에 칼 빼들었다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과 일방적 예약 취소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가 관계기관 합동 대응에 나섰다. 대규모 국내외 관람객 방문이 예상되는 가운데 숙박 시장 불안이 소비자 피해로 번지지 않도록 현장 점검과 단속, 피해구제 체계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행정안전부는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부산광역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부산 지역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합동 특별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점검은 이날을 시작으로 6월 8일과 9일까지 총 3차례 진행된다. BTS 부산 공연은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정부는 전날 재정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동 주재로 '지역 바가지요금 근절 관련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공연장 인근과 주요 관광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가지요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숙박요금 급등과 예약 취소 피해를 막기 위한 대체숙박시설 확보, 현장 단속 강화, 관계기관 협업 체계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우선 정부는 부산과 인근 지역 대학교, 종교시설 등과 협력해 대체숙박시설 약 1300개를 확보했다. 양산, 창원 등 인근 지역 시설도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유·무상 숙소를 제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용 가능한 대체숙박시설은 '비짓부산'과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비지트코리아'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교통 대책도 병행된다. 부산시는 '공정숙박 챌린지' 등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관내 거주 외국인이 제공하는 홈스테이 활용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야간열차와 부산~서울 간 심야버스 증편 등 교통 편의 제공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숙박 예약 과정에서는 이미 소비자 피해 사례가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이날 '바가지 숙박 요금 소비자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 예약이 확정된 소비자에게 추가 요금을 요구하거나, 기존 예약을 임의로 취소한 뒤 같은 상품을 다른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실제 부산 해운대구의 한 숙박업소는 BTS 공연 주간 2박 예약이 확정된 소비자에게 시중 가격보다 낮은 금액으로 예약됐다는 이유로 입실 전 50만원을 추가 결제하라고 요구했다. 또 다른 숙박업소는 2개월 전 예약이 확정된 소비자의 숙박시설 이용 계약을 임의로 취소한 뒤 해당 상품을 다른 소비자에게 판매했다. 일부 숙박업소는 객실 가격을 착오로 낮게 올렸다며 예약 취소를 3차례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숙박업자는 게시된 숙박 요금을 준수해야 한다. 예약이 확정된 이후 숙박업소가 추가 대금을 요구하더라도 소비자는 이에 응할 의무가 없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숙박업소가 게시한 요금표를 사진 등으로 기록하고 예약 확정서와 예약 내역, 결제 내역 등 증빙자료를 보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합동점검반은 숙박업소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표시 가격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공연장 인근 숙박업소의 운영 실태, 위생 상태, 숙박업소 간 가격 담합 여부도 점검 대상이다. 요금표 미게시, 게시 요금 미준수, 위생기준 위반 등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관계 부처와 협력해 관련 법령에 따른 제재와 현장 계도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는 6월 15일까지 부산역, 서면 등 교통거점과 공연장, 관광지를 중심으로 숙박업 특별기획수사도 진행한다. 미신고 숙박업 영업, 숙박요금 게시·준수의무 위반, 위생기준 위반 등이 적발되면 형사 입건과 행정조치 등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숙박업소 간 가격 담합 가능성도 모니터링한다. 사업자들이 가격 정보를 공유해 가격을 결정하거나 출혈 경쟁을 피한다는 명분으로 가격 하한액을 설정하는 행위는 공정거래법상 담합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부당한 상품·용역 끼워팔기나 거래 강제 행위도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할 수 있는 만큼 감시 대상에 포함된다. 소비자 피해 신고 체계도 강화된다. 숙박업소가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하거나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면 소비자는 거래내역과 증빙서류를 갖춰 1372 소비자상담센터, 1330 관광안내 콜센터, 소비자24, 지역번호 120 등을 통해 상담과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일방적 예약 취소 등 불편 신고가 접수된 숙박업체 목록을 국세청에 통보해 조세탈루 혐의 조사와 연계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바가지요금 피해가 확인된 숙박업체는 호텔업 등급 결정 평가항목에서 감점 배점이 기존 최대 10점에서 30점으로 확대된다. 신고포상금 제도도 개편한다. 정부는 바가지요금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고포상금 지급 한도를 폐지하고 과징금의 최대 10%를 포상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6월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도 강화한다. 바가지요금 근절 등 지방물가 안정 노력에 대한 평가를 확대하고 우수 지방정부에 대한 혜택을 늘릴 방침이다. 대한숙박업중앙회 등 민간 단체와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도 전개해 지역 상인과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BTS 공연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공연인 만큼 부산을 찾는 모든 방문객이 불편함 없이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대외적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9 14:30장유미 기자

AI 데이터센터 성능·효율성 좌우하는 나노초 정밀 동기화

생성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늘면서, AI 인프라 경쟁력의 핵심 요소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GPU를 얼마나 많이, 빠르게 확보하느냐가 중요했다면 최근에는 대규모 병렬 처리 환경에서 데이터 정확도를 유지하고 오차 시간을 최소화하는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가 여러 노드를 거치는 AI 데이터센터는 수 많은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가 동시에 움직이는 구조인 만큼, 데이터 흐름의 오차와 지연을 최소화하는 '정밀 타이밍 기술'이 핵심 인프라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오차 시간을 최소화하는 글로벌 타이밍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2023년 58억 달러(약 8조 7226억원)에서 2030년 96억 달러(약 14조 4374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전송 시점·시스템 동기화 돕는 정밀 타이밍 솔루션 대규모 CPU·GPU가 동원된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서버·네트워크 간 동기화 정밀도가 AI 연산 효율과 전력 효율에도 영향을 미친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IEEE 등은 초저지연 네트워크 환경에서 나노초(ns) 단위의 시간 동기화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밀 타이밍 솔루션은 특수 소자인 크리스탈(Crystal)과 오실레이터(Oscillator) 기반으로 데이터 전송 시점을 정교하게 맞추고 시스템 간 동기화를 유지하며, 고도화된 AI 인프라의 안정성과 효율을 뒷받침하는 기반 기술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와 5G 통신 인프라 확산에 따라 초정밀 오실레이터(OCXO)와 고안정성 클럭 디바이스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글로벌 주파수 제어 및 타이밍 디바이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주요 기술 기업들의 기술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엡손 "쿼츠 기반 타이밍 기술 산업계에 공급" 29일 엡손 관계자는 “AI 인프라 내 정밀 타이밍 솔루션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엡손이 오랜 기간 축적한 마이크로디바이스 기술이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엡손은 석영 기반 수정 진동자를 이용해 정밀하게 시간을 제어하는 쿼츠(Quartz) 기반 초정밀 타이밍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주파수 제어·타이밍 디바이스 시장에서 전통적인 쿼츠 기반 타이밍 제어 기술은 반도체 대비 여전히 주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엡손 관계자는 "엡손의 쿼츠 기반 기술은 현재 실시간클록(RTC) 모듈, 크리스탈(Crystal Unit) 및 오실레이터, 고정밀 센서 등을 아우르는 마이크로디바이스 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천 소재 '합성 쿼츠'부터 직접 생산" 엡손은 통신 장비와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자동차, 이동통신 기지국 등 다양한 전자·네트워크 인프라 분야에 관련 디바이스를 공급하고 있다. 핵심 소재인 '합성 쿼츠(Synthetic Quartz)'까지 자체적으로 육성·생산하며, 소재 단계부터 정밀 제어 기술을 내재화한 수직 통합형 생산 체계를 구축해왔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 같은 핵심 소재 및 공정의 내재화 방식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전 세계적인 부품 공급망 불안정성 속에서 안정적인 고품질 제품 공급을 보장하는 전략적 기반이 된다. 동기화 오차 제어, HPC·AI 클러스터 효율 좌우 엡손 관계자는 “엡손의 사업 영역은 단순 전자부품 사업을 넘어 시스템 전체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대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리적인 쿼츠 가공 기술과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안정성과 정밀도를 구현해왔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 고도화와 함께 관련 생태계 내에서 정밀 타이밍 기술과 마이크로디바이스 분야의 중요성도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하드웨어 기업들 역시 B2C에서 고부가가치 B2B 인프라 영역으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엡손 관계자는 "엡손은 전통적으로 프린터 중심의 B2C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통신·네트워크·산업·자동차 등 B2B 수요 기반 영역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발표한 'ENGINEERED FUTURE 2035' 비전을 통해 80년 이상 축적해 온 '고효율·초소형·초정밀' 기술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및 사회 인프라 영역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환 뱡항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2026.05.29 13:30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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