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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AI교육 시장 진출...에듀테크 3사와 'K-AI 교육 플랫폼' 구축

AI전문 상장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이 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교육 관련 전문기업 3개사와 손잡고 '한국형 AI 교육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5일 아크릴은 에듀윌, 유니와이드, 폭스커넥트 등 에듀테크 3사와 'K-AI 교육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4사간 협력은 단순 기술 실증이나 개별 서비스 연계를 넘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AI 교육 플랫폼 개발을 골자로 한다. 4사 협력에서 아크릴은 자사 AX 인프라 '조나단(Jonathan)'기반 플랫폼 구축 총괄과 경량화한 AI 개발 교육도구 'AI 튜터링 시스템' 개발 등 AI 기술을 총괄한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할 경우, 교육 현장에서 범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표준화된 AI 교육 플랫폼 모델'이 구축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를 넘어 미국·인도·케냐 등 글로벌 교육 시장을 대상으로, 현지 환경에 맞춘 AI 교육 플랫폼 모델 개발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크릴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에듀윌은 500만명 이상 누적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평생교육 기업이다. 성인·직장인 대상 교육 콘텐츠 및 운영 역량을 활용해 관련 시장을 타깃으로 한 AI 교육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유니와이드는 학습용 컴퓨터 및 교육용 디바이스 개발 전문기업으로, 경남교육청 미래교육지원플랫폼 구축 사업을 포함해 다수의 교육 인프라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아크릴은 유니와이드와 함께 AI 학습 환경에 최적화한 디바이스·서버 통합 솔루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폭스커넥트는 하이브리드 러닝 플랫폼을 기반으로 학교 및 공교육기관과 협력해 미래교육 모델을 제시해 온 에듀테크 기업이다. 초·중·고(K-12)부터 성인 교육까지 연계하는 생애주기 맞춤 AI 학습 서비스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아크릴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K-AI 교육 플랫폼을 SaaS 형태의 범용 교육 AX 인프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AI 디지털교과서 선정과 디지털 선도학교 확대 등 교육 분야에서 AI 도입이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아크릴은 이미 다수의 공공기관 대상 AI 구축 사업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에듀테크 3사 역시 교육청 교육지원플랫폼 사업을 통해 공동 구축 및 운영 경험을 확보하고 있어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시장조사업체 '홀론IQ(HolonIQ)'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4000억달러(한화 약 6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챗GPT 등장이후 관련 업계에선 AI 기술 도입에 대한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아크릴은 “이번 협력은 교육 분야에서도 AX 인프라가 실질적인 사업 모델로 작동함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교육을 시작으로 공공·제조·의료 등 다양한 산업으로 AI 전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 기조에 따라 각 부처는 최근 'AI 대전환(AX)'을 위한 청사진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AI 대전환은 AI를 단순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과 기관의 조직, 업무 방식, 비즈니스 모델 전반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구조적 변화를 의미한다. 이는 AI 데이터 라벨링부터 플랫폼 구축·운영까지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전환(AX) 인프라 전문기업 아크릴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6.01.05 17:00방은주

아크포인트,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특화 블록체인 '아크 레일' 공개

블록체인 기업 아크포인트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에 특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아크 레일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아크 레일은 국내 금융기관, 결제대행업체, 커머스 플랫폼 등이 규제 환경을 고려한 스테이블코인 개념검증(PoC)을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및 정산 실험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규제 환경과 비용 문제로 인해 기업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의 개념검증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아크 레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구조를 채택하고, 정책 및 권한 설정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즈 구조, 기업 친화적인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아크 레일은 탈중앙화금융이나 트레이딩 중심의 블록체인이 아닌, 소액 결제 및 정산에 적합한 수수료 모델을 채택했다. 기본 가스비를 낮게 유지하는 동시에, 트랜잭션당 최대 수수료 상한을 프로토콜 차원에서 설정해, 피크 트래픽 상황에서도 수수료를 안정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맹점이 이용자를 대신해 가스비를 부담하는 '스폰서십 모델'을 지원함으로써, 최종 이용자는 가스비 개념을 인지하지 않고도 기존 결제망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아크 레일의 가장 큰 차별점은 컴플라이언스 요소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자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다. 이 네트워크는 ▲트랜잭션 허가 기능 ▲감사 가능한 트랜잭션 로그 ▲리스크 플래그 및 모니터링 구조 등을 제공해, 금융기관과 결제 사업자가 요구하는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네트워크 차원에서 충족시킨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별도의 복잡한 오프체인 시스템 없이도, 체인 자체만으로 내부 통제, 감사, 리스크 관리를 구현할 수 있다. 아크포인트 성종헌 프로덕트 리드는 “아크 레일은 단순한 퍼블릭 블록체인이 아니라, 기업과 규제 환경을 전제로 한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레일”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복잡한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없이도, 미국 와이오밍주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등 해외 사례와 유사한 환경에서 개념검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6:39김한준

트렌드마이크로 "플랫폼 위에서 모든 보안 영역 손쉽게 관리"

"인공지능(AI)이 타깃에 대한 정보를 모조리 수집해주고, 타깃과 관련이 있는 회사나 사람들과의 교류 관계, 나눴던 대화 등을 기반으로 각 단계별로 피싱 전략을 수행한다. 언어적인 장벽도 없앴으며, 공격을 굉장히 그럴듯하게 만들어줬다. 공격 절차 자체도 대폭 줄여 1~2개월 걸릴 공격 캠페인도 AI의 도움을 받으면 1~2주만에 공격이 완료된다." 최영삼 트렌드마이크로 기술총괄 상무는 구랍 30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5년을 기점으로 AI가 공격에 본격적으로 악용되기 시작하면서 공격 자체를 자동화했고, 더욱 정교한 공격을 가능케 만들었다는 진단이다. 실제 AI가 공격에 본격 악용됨에 따라 공격 진입장벽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최 상무는 최근 신생 랜섬웨어 그룹 등 공격자들이 많아지는 것과 관련, AI의 영향이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어느 보안 보고서든 AI의 활용이 신규 공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출 거라는 예측은 계속 있어왔다"며 "예를 들면, 공격 그룹도 역할별로 분업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악성코드 개발 인력이 부족한 조직의 경우 AI의 도움을 받아 역량을 갖추고 랜섬웨어 공격을 서비스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AI 기반 공격·공급망 공격 '기승' 전망…기존 인텔리전스 조직 한계" 최 상무는 2026년 전망에 대해 "AI가 공격을 더 쉽게 만들면서 랜섬웨어 공격도 더 조심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반적으로 대기업일수록 공격자의 입장에서 더 많은 가치를 가진 데이터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대기업들과 협력 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을 노린 공급망 공격, 국가기관이나 공공기관을 노린 공격 등도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취약점 역시 발표가 됐을 때 빠르게 악용되고 있다. 얼마 전 메타 리액트 환경에서 치명적인 취약점 '리액트투쉘(React2shell)' 역시 발표되지마자 불과 반나절 만에 중국 배후 세력에서 실제 공격에 활용하는 행위들이 관찰되기도 했다"며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 코드)를 다크 마켓에서 판매하는 행위들도 많고, 이 경우 취약점이 더 빠르게 확산하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일수록 파급력이 더 크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AI로 공격이 다양해지고, 공격 시도 자체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공격자 동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나 규모적·비용적 한계로 글로벌 규모의 인텔리전스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 최 상무는 "기본적으로 공유되는 인텔리전스 외에 고급 정보를 확보하려면 리서처, 연구원의 역량이 중요한데, 글로벌한 인텔리전스 조직을 갖고 있지 않은 국내 벤더사나 소규모 글로벌 벤더사같은 경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 AI 보안 플랫폼 '트렌드 비전원'…모든 IT 자산 플랫폼으로 손쉽게"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고자 트렌드마이크로는 최근 AI 사이버보안 플랫폼인 '트렌드 비전 원(TREND Vision One)' 플랫폼을 출시했다. 트렌드 비전 원은 '에이전틱 SIEM(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 XDR, SOAR(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가 융합된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보안 프레임워크다. 플랫폼 위에서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이메일, 계정, 데이터 등 모든 IT 자산을 보호함과 동시에 위협 인텔리전스, IoC(침해지표)를 통해 공격 징후도 헌팅할 수 있는 구조다. 최 상무는 "과거 백신, IPS 등 단일 솔루션을 통해 행동 기반으로 대응하던 체계에서 나아가 트렌드 비전원은 플랫폼에 연계돼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기존에 트렌드마이크로는 이메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백신 SaaS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별로 다른 SaaS를 지원했는데, 이런 SaaS 운영 경험을 통합한 비전 원이라는 플랫폼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보안 업체들의 경우 엔드포인트, 이메일 등 각 IT 자산별로 잘하는 보안 솔루션이 나뉘어져 있는 현실"이라며 "나뉘어진 보안 솔루션과 IT 자산들을 한 데 통합해 플랫폼 형태로 보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상무는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플랫폼이다 보니 인텔리전스와의 결합·자동화나 분석력도 뛰어나다"며 "특히 IDC 등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엔드포인트, 서버, 클라우드, 네트워크, 이메일 보안 등 다양한 보안 영역에서 트렌드 비전 원의 성능이 '리더' 등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대부분의 보안 영역에서 글로벌 리더 수준의 기술력을 통합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은 트렌드 비전원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트렌드마이크로는 트렌드 비전원을 통해 AI가 보안 운영을 보조하는 것에서 나아가 자율적으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전방위적인 사이버 리스크 노출 관리(CREM)를 실현하게 돕는다. 또 트렌드 비전원은 고객사가 어느 정도 위험에 노출돼 있는지를 지수화해 점수로 나타내며, 한 눈에 위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더 성숙한 서비스로 트렌드마이크로 비즈니스 확장 기여할 것" 한편 최 상무는 정보보안 분야에서 20년 이상 보안 관리자 및 엔지니어로 활동한 인물로, 네트워크·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 안랩 등 기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현재는 트렌드마이크로에서 기존 및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트렌드마이크로 솔루션과 서비스를 아키텍처 및 운영에 통합해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 상무는 더욱 성숙하고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트렌드마이크로에서 역할을 완수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그는 "트렌드마이크로는 외산 벤더사이긴 하지만 국내 업체 못지 않은 서비스 모델과 엔지니어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조직을 성숙화시키고 싶다"며 "오래 보안업계에서 근무했던 만큼 더 많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 트렌드마이크로의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영삼 트렌드마이크로 기술총괄 상무는..... 2000년~2005년 동양시스템즈 네트워크·보안 관리자 2005년~2011년 안랩 웹어플리케이션 보안 엔지니어 2011년~2014년 LIG시스템 웹 보안 관리자 2014년~현재 트렌드마이크로 한국지사 기술총괄 상무

2026.01.05 16:11김기찬

차량용 반도체 키운 삼성 파운드리…피지컬 AI 시장서 기회 찾을까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피지컬 AI 시대 개막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데이터센터 중심 AI 반도체 경쟁에서는 전세계 파운드리 1위 TSMC가 우위를 점해왔다. 하지만 삼성 파운드리가 최근 차량용 칩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늘려나가며 피지컬 AI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중심의 경쟁 구도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 파운드리가 최근 테슬라, 현대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차량용 칩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이를 계기로 피지컬 AI까지 시장을 확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판단해 물리적 행동으로 이어지는 기술을 의미한다. 자율주행차, 로봇, 산업 자동화 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적용 분야다. 이 가운데 자동차는 센서 인식, 실시간 AI 연산, 물리적 제어가 동시에 요구되는 가장 성숙한 피지컬 AI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자동차, 피지컬 AI가 가장 먼저 상용화된 시장 자동차에서 검증된 공정과 운영 역량은 로봇·산업 자동화로 비교적 자연스럽게 확장될 수 있다. 이런 부분에서 삼성 파운드리의 차량용 반도체 수주는 피지컬 AI 시장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자동차는 자율주행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중심으로, AI가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한 뒤 실제 제어로 이어지는 구조가 이미 상용화된 분야다. 차량용 반도체는 실시간 연산 성능뿐 아니라 장기 공급 안정성, 높은 수율, 기능 안전, 극한 환경 내구성 등 까다로운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이러한 요구 조건은 로봇, 산업 자동화, 물류 시스템 등 다른 피지컬 AI 분야와 상당 부분 겹친다. 차량용 반도체를 양산·공급할 수 있다는 것은 단순히 특정 산업에 진입했다는 의미를 넘어, 피지컬 AI 전반에 필요한 공정 안정성과 운영 역량을 검증받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차량용 반도체 수주는 향후 로봇·산업용 AI 반도체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적·사업적 발판으로 여겨진다. 피지컬 AI 시장, 데이터센터 AI와 다른 경쟁 논리 피지컬 AI 시장은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시장과는 경쟁 논리가 다르다. 데이터센터 AI는 성능과 전력 효율이 최우선 기준으로 작용하는 반면, 피지컬 AI는 원가 구조, 양산성, 총소유비용(TCO)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차량과 로봇, 산업 설비에 탑재되는 AI 칩은 대량 생산이 전제되는 경우가 많아 단가에 민감하다. 이 때문에 최선단 공정이 필수 조건은 아니다. 4nm(나노미터, 10억분의 1m)부터 14나노급 공정으로 충분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러한 시장 구조는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파운드리 업체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삼성 파운드리는 TSMC 대비 유연한 가격 정책과 공급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업체로 평가받아 왔다. 여기에 파운드리뿐 아니라 메모리, 패키징 역량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은 피지컬 AI 시장에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피지컬 AI 고객은 웨이퍼 가격뿐 아니라 반도체 생산, 패키징, 메모리 조달까지 포함한 총비용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삼성전자의 수직 계열화 구조는 이러한 총비용 측면에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TSMC는 빅테크 쪽에 완전히 포커스가 돼 있고, 물량도 모자르다 보니 삼성 파운드리를 찾는 고객이 최근 많이 늘고 있다"며 "특히 4나노, 8나노가 인기"라고 말했다. 남은 과제는 수율과 장기 신뢰성 다만 피지컬 AI 시장에서도 파운드리 경쟁의 핵심은 여전히 수율과 공정 안정성이다. 가격 경쟁력이 있더라도 장기 양산 과정에서 공급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고객의 선택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차량용 반도체 수주 확대는 이러한 신뢰성을 실제 양산 환경에서 검증받는 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향후 로봇·산업용 AI 반도체로의 확장 여부는 실제 성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정 안정성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시장 신뢰도가 절대적으로 높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의 상승세를 토대로 신뢰를 쌓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6.01.05 15:29전화평

엔비디아,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축소…韓 인프라 시장에 미칠 파장은

엔비디아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을 축소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에 무게를 싣는 전략 전환에 나섰다. 그간 지속돼 왔던 고객과의 영역 다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내 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 생태계에도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5일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DGX 클라우드 조직을 엔지니어링·운영 조직 산하로 통합하며 외부 고객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기조를 사실상 중단했다. 앞으로 DGX 클라우드는 엔비디아 내부 AI 모델 개발과 칩 설계를 지원하는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DGX 클라우드는 2023년 엔비디아가 처음 선보인 AI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로,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클라우드 등 하이퍼스케일러 인프라 위에서 엔비디아 GPU와 소프트웨어(SW) 스택을 통합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고객 확보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주요 클라우드 고객과의 이해 충돌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직접 경쟁보다는 GPU와 AI 플랫폼 공급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엔비디아가 클라우드 사업자가 아닌 AI 인프라 핵심 공급자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같은 변화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에는 부담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지난해부터 공공에 진입한 AWS·MS·구글에 더해 엔비디아도 DGX 클라우드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할 경우 국내 CSP 사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NHN클라우드 등은 엔비디아 GPU를 기반으로 AI 학습·추론 인프라를 확장하며 자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퍼블릭 클라우드 전면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면서, 국내 주도권을 유지한 채 GPU 수급과 기술 협력에 집중할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는 평가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와 소버린 AI 협력을 이어가며 국내외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 중이다. 엔비디아가 내부 R&D 중심으로 DGX 클라우드를 재편하더라도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NCP) 체계를 통한 협력 구조 자체가 흔들리지는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역시 공공·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있는 만큼, 엔비디아의 전략 전환은 향후 GPU 공급 안정성과 파트너십 지속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드웨어(HW) 생태계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델 테크놀로지스, HPE 등 GPU 서버 및 데이터센터 핵심 벤더들도 엔비디아가 직접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기보다 파트너 중심 전략을 유지함에 따라 대형 CSP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서버 공급 기회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DGX 클라우드를 통해 쌓은 운영 경험을 서버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SW 스택 고도화에 활용하면서 결과적으로 서버 벤더와 CSP 전반의 AI 인프라 구축 속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엔비디아의 전략 변화가 GPU 가격 정책이나 공급 우선순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변수로 꼽힌다. AI 수요 급증 속에서 GPU 확보 경쟁이 이어지는 만큼 국내 CSP들은 중장기 공급 전략과 자체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을 실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엔비디아 측은 "최첨단 R&D를 위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파트너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DGX 클라우드 SW 역량 강화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직접 클라우드 사업자로 나서기보다는 GPU와 AI 플랫폼 공급에 집중하는 전략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입장에서는 GPU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만큼, 장기적으로 인프라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차별화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4:48한정호

금값, 새해에도 뛸까…"5천400달러 간다" 전망 눈길

지난 해 연간 64%라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금 가격이 올해도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월가 주요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1분기 금 가격은 온스당 평균 4천61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사상 최고가 대비 약 7% 추가 상승한 수준이다. 올해 전망치, 5천400달러부터 3천500달러까지 다양 이같은 낙관론의 배경에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금 매입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금 거래 업체 MKS 팜프의 니키 실스는 "금 가격이 2026년 온스당 5천4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금이 더욱 매력적인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전망 차이가 적지 않다. 골드만삭스의 리나 토마스는 금 가격이 올해 말까지 4천9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확대된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 가격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맥쿼리 그룹의 피터 테일러는 금 가격이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전통적인 수요·공급 요인보다 투자자 심리에 더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의 금 가격 전망치는 온스당 4천200달러로, 주요 기관 가운데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그는 거시경제 지표가 안정세를 보일 경우 시장에 가해지는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건의 나타샤 카네바는 중앙은행들이 2026년에도 약 755톤의 금을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이전보다 줄어든 규모지만, 2028년까지 금 가격을 온스당 6천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에 충분한 물량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전망을 토대로 그는 2026년 말 금 가격을 5천55달러로 예상했다. 반면 미국 금융정보업체 스톤엑스의 로나 오코넬은 이번 설문에 참여한 분석가 가운데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금 가격이 온스당 3천5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며, 현재 시장이 과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가격 상승 요인이 대부분 반영된 만큼,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추가적인 투자 수요 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의 버나드 다다 분석가 역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귀금속 수요가 둔화되고 있으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올해 이후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다는 2026년 4분기 금 가격을 4천200달러로 전망하며, “현재 가격 수준에서는 수요 감소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중앙은행의 매입 증가세도 둔화되고 있다”며 “2026년은 금 가격이 안정 국면에 접어드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3:42이정현

LIG넥스원, 'LIG D&A'로 사명 변경 추진

LIG넥스원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D&A)'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새 사명 'LIG D&A'는 방산업체로서의 정체성(DNA)을 더욱 강조하고, '세계로 우주로 미래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회사는 5일 판교하우스에서 새해 시무식을 열고 최근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와 올해 경영방침을 공유했다. 신익현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LIG넥스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자 다가올 100년을 향해 새롭게 출발하는 원년이라고 밝히고,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가능성장을 이루기 위한 3대 핵심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신 대표는 "지난해 우리는 축적된 기술과 탄탄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유도무기, 항공무장, 전자전, 무인화, 우주 분야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해는 ▲글로벌 기반 구축 ▲R&D 속도 혁신 ▲소통문화 정착을 통해 진정한 방산 리더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올해의 넥스원인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해 천리안 5호 위성 수주 및 기술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유경덕 단장(정지궤도위성개발단)이 수상했다. 유 단장은 회사의 우주산업 역량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6.01.05 13:09신영빈

삼성·LG, 4분기 실적 희비...반도체 호황 속 가전 부진

국내 전자업계가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역대급 실적이 기대되는 반면, LG전자는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하며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주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먼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6조원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 넘는 실적이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메모리 가격 급등, 환율 등을 고려해 영업이익 20조원 돌파를 전망하기도 한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호실적은 메모리 가격 반등에 따른 결과다.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9.3달러로 전월 대비 15% 상승한 바 있다. 반면 LG전자는 4분기 적자가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4분기 100억원 안팎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TV 사업에서 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생활 가전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번 적자는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 약 3000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안팎에선 LG전자가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물류비 하락과 신흥국 점유율 확대, 구독 서비스, 냉난방공조(HVAC)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 확대가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신중호 LS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반도체는 AI를 중심으로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반면, 가전은 글로벌 수요 부진의 연장선에 있다”며 “막대한 AI 투자로 업황에 따른 'K자형' 양극화가 나타나는 만큼 당분간 삼성·SK와 LG 간 실적 격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05 10:50전화평

한미반도체, 우주항공 필수 장비 'EMI 쉴드 X 시리즈' 출시

한미반도체가 우주항공과 저궤도 위성통신(LEO) 시장의 수요 확대에 발맞춰 필수 공정 장비인 'EMI 쉴드 2.0 X' 시리즈를 5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EMI 쉴드 2.0 X 시리즈는 ▲EMI 쉴드 비전 어테치(ATTACH) 2.0 X ▲EMI 쉴드 비전 디테치(DETACH) 2.0 X ▲EMI 쉴드 마이크로 쏘 & 비전 플레이스먼트 2.0 X ▲EMI 쉴드 테이프 마운터 2.0 X ▲EMI 쉴드 테이프 레이저 커팅 2.0 X 총 5종이다. 한미반도체는 2016년 EMI 쉴드 장비를 처음 선보인 이후 해당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3년 연속 글로벌 우주항공 업체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2022년 12월 이후 약 3년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모델이다. 'EMI 쉴드 2.0 X' 시리즈는 정밀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EMI 차폐막 부착 장비인 'EMI 쉴드 어테치 2.0 X'에는 독자 개발한 '볼 그리드 스페셜 알고리즘'을 적용해 정밀도를 높였으며, 다수의 특허 기술로 공정 신뢰성을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자동 디바이스 전환 기능을 탑재해 작업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EMI 쉴드 장비는 우주항공, 저궤도 위성통신, 방산용 드론 시장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EMI 쉴드는 반도체에서 나오는 특정 전자파로 인해 다른 반도체나 부품이 오작동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술이다. 저궤도 위성은 고주파 대역에서 통신하고, 로켓은 좁은 공간에 수많은 반도체가 밀집해 있어 전자파 간섭에 특히 취약하다. 통신·제어 시스템이 전자파로 인해 오작동할 경우 위성과 로켓 전체의 안전에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항공기 기내에서 승객들의 와이파이 사용률이 늘어나면서 EMI 차폐 수요가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저궤도 위성통신(LEO) 시장은 2025년 118억1천만 달러(17조원)에서 2030년 206억9천만 달러(29조원)로 연평균 11.9% 성장할 전망이다. LEO 위성 발사량도 2025년 3천722대에서 2030년 5천175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MI 쉴드 장비는 우주항공, 저궤도 위성, 방산용 드론 뿐 아니라 스마트폰,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기에도 필수적이다. 전자기기의 다기능화·소형화가 가속화되면서 EMI 차폐 공정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우주항공 시장의 성장과 전자기기의 고성능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EMI 쉴드 2.0 X 시리즈를 출시했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0:14전화평

공정위, 야나두 허위·과장 광고로 과태로 500만원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영어 강의 업체 야나두의 장학금 광고가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시정명령과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했다. 5일 공정위는 야나두가 영어 강의 상품을 판매하면서 장학금 제도의 효과와 지급 인원·금액을 객관적 근거 없이 광고해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야나두는 지난 2014년부터 강의 수강과 후기 작성 등을 조건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2023년 12월부터 사이버몰 초기 화면을 통해 장학금 효과와 성과를 강조하는 광고를 진행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야나두는 '장학금 도전 수강생의 완강률이 일반 수강생 대비 3배'라고 광고했지만, 이는 일부 장학금 과정의 결과를 전체 장학금 제도 효과인 것처럼 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소비자가 장학금 과정 전반의 학습 효과로 오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88억원 지급', '16만명 지급' 등 장학금 규모를 강조하는 광고도 문제로 지적됐다. 지급 금액 자체는 일부 입증됐지만, 지급 인원이 아닌 '도전 인원'을 지급 인원처럼 표현했고, 이후 변경된 수치에 대해서는 근거 자료를 제시하지 못했다. 장학금 누적 기간 등에 대한 설명도 부족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거짓 또는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것에 해당한다며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판단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온라인 강의 사업자의 장학금 마케팅에서 소비자 오인을 바로잡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교육 시장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5 09:49류승현

中, 경기 둔화에 온라인 판매자 과세 강화

중국 정부가 경기 둔화로 줄어든 재정을 보완하기 위해 알리바바·쉬인·아마존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온라인 판매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행된 새로운 세법에 따라 알리바바·쉬인·아마존 등 플랫폼들은 판매자의 이름, 주문 내역, 매출, 가상 선물·디지털 토큰 등 수익 관련 데이터를 세무당국에 제출하고 있다. 국가세무총국(STA)의 롄치펑 세무국장은 지난해 12월 브리핑에서 “3분기 말 기준 7천개 이상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세금 관련 정보를 보고했다”며 “3분기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걷힌 세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체 세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이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 갈등 여파와 장기화된 부동산 침체로 성장세가 둔화되자, 중국 당국은 이를 상쇄하기 위한 재정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상인과 라이브커머스 진행자들이 새로운 과세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가세무총국은 세수 확대를 위해 여러 단속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중국 본토 투자자들에게 해외 자본이익에 대해 20%의 세금을 납부하도록 압박하고 산업 과잉을 부추긴 것으로 지목된 지역의 세제 인센티브를 축소했다.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부당 환급을 받는 탈세 행위에 대해서는 전국 단위 단속도 진행 중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실물 상품 온라인 판매액은 12조8천억 위안(약 2천656조3천840억원)으로 전체 소매 판매의 약 27%를 차지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세수 비중은 여전히 이에 못 미친다고 지적한다. 온라인 판매 데이터 제출은 2019년부터 의무화됐지만 집행이 느슨했고, 이번 신법에서 제출 기한과 기준이 명확해졌다는 설명이다. 롄 국장은 “플랫폼이 보고한 수치에 비해 자진 신고 소득이 현저히 낮은 판매자들에게 반복적으로 시정 요구를 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인 간 세금 부담 격차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중국 대형 로펌인 올브라이트의 취안 카이밍 파트너는 “데이터 기반 과세는 당국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됐다”며 “플랫폼 경제의 부상은 기존 세무 행정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제도가 공정 경쟁을 촉진하는 동시에, 기업들의 준법 비용과 데이터 보안 리스크를 높일 수 있다”며 “인플루언서와 라이브커머스 판매자의 세무 리스크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 매출이 500만 위안(약 10억원)을 넘는 기업에 적용되는 부가가치세율은 13%로 마진이 낮은 판매자들에게는 치명적이라는 분석이다. 아마존 수출업체 대표 황모씨는 FT에 “온라인 판매의 가장 큰 장점은 세금을 거의 내지 않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모두 망하게 생겼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마존 판매자의 평균 이익률은 8% 수준이며 20%를 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해외 판매자들에게 13% 세율을 적용하는 것은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6.01.05 09:49김민아

원더스랩, 포항·경북 지역기업 'AI 스케일업' 지원

원더스랩(대표 한의선)은 포항·경북 지역기업 대상으로 '지역기업 AI 기술혁신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 지역 산업 현장에서 AI 전환(AX) 성과를 가시화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및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사업화와 시장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중심 AI를 실제 사업 성장으로 연결하는 '시장형 AI 전략'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AI 도입이나 기능 고도화를 넘어, AI 기술이 기업의 사업 구조와 성장 전략 안에서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구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원더스랩은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AI 기술 및 서비스 진단 ▲기업별 AI 고도화 방향 설정 ▲사업계획 구조 재설계 ▲정부 R&D 및 지원사업 연계 전략 수립 ▲IR·발표 자료 고도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특히 각 기업이 보유한 핵심 기술을 시장성과 고객 관점에서 재정의하고, 향후 스케일업을 위한 실행 가능한 중장기 로드맵을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사물인터넷(IoT) 기기 디자인 개발 기업 시아는 기술 중심으로 구성돼 있던 기존 사업 구조를 시장과 고객 관점에서 재정비하며, AI 기술을 사업계획과 정부 지원사업, 향후 투자 전략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실제 사업 성장 전략으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무인 셀프 사진 촬영기기 제조업체 비에스 역시 AI를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를 실행 가능한 전략과 자료로 정리하며, 스케일업을 위한 내부 공감대와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막연했던 AI 도입 구상이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으로 정리되면서,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방향성이 명확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 포항공과대학 인공지능연구원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이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기술·사업·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전형 AX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의선 원더스랩 대표는 “지역 기업의 AX 전환은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문제가 아니라, 기술을 어떻게 사업 구조와 시장 전략으로 연결하느냐의 문제”라면서 “이번 컨설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보유한 AI 기술이 실제 성장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AI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스케일업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1.05 08:46백봉삼

"저가형 맥북, A18 프로 칩 달고 올해 초 나온다"

애플이 올 봄 12.9인치 저가형 맥북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를 인용 보도했다. 트렌드포스는 저가형 맥북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보급형에서 중급형 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트렌드포스는 해당 제품에 대한 상세 사양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맥루머스는 이 제품이 아이폰16 프로에 탑재된 A18 프로 칩의 변형 버전을 장착할 것으로 보이는 저렴한 맥북에 대한 소문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애플은 올해 3월이나 4월 중 이 노트북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급형 맥북의 시작 가격은 599~899달러(약 86만원~130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가장 유력한 가격대는 699달러 또는 799달러(약 101만원~115만원)다. 전망대로라면 시작가격 999달러 맥북 에어의 하위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A18 프로 칩 사양에는 6코어 CPU, 6코어 GPU, 16코어 뉴럴 엔진이 포함된다. 이 칩의 성능은 M1 칩과 유사하므로, 저가형 맥북은 M1 칩 탑재 구형 맥북 에어를 사실상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외신들은 내다보고 있다. 저가형 맥북은 램 용량이 8GB에 불과하다는 전망이 나온 상태다. 현재 모든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모델은 최소 16GB의 램을 탑재하고 있다. 또 저가형 맥북에는 썬더볼트 지원 없이 일반 USB-C 포트만 장착될 가능성이 높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리고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 애플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가 애플이 보다 저렴한 맥북을 출시할 것이라고 처음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6월 이 노트북이 약 13인치 디스플레이와 A18 프로 칩을 탑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색상 옵션으로는 실버, 블루, 핑크, 옐로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후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는 저가형 맥북이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한 상태다. 맥북 에어는 이보다 약간 큰 13.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저가형 맥북은 단종된 12인치 맥북과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비롯한 여러 공통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몇 개월 안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6.01.05 08:46이정현

한화로보틱스, 우창표 신임 대표 내정

한화로보틱스는 새 대표이사로 우창표 한화비전 미래혁신TF장을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우 신임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영공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업체 맥킨지앤컴퍼니를 거쳐 맥큐스인코포레이티드와 코너스톤파트너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24년 한화그룹에 합류해 한화비전 미래혁신TF장으로서 기계 부문 경영 효율화와 신사업 발굴 업무 등을 도맡아왔다.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기업에서 30년 이상 글로벌 현장 경험을 두루 쌓아온 우 신임대표는 명실상부 '전략통'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우 대표가 한화로보틱스의 새로운 수장이 되면서 제조 공정 혁신 및 생산 효율 제고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최근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이라면서 "차별화 된 기술 개발과 함께 원가 절감 등을 통한 지속적인 생산 효율화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우 신임 대표를 주축으로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새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고가반하중 협동로봇 'HCR-32' ▲초경량·초소형 용접로봇 'HCR-5W' ▲스탠다드 플랫폼 자율이동로봇(AMR)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협동로봇과 무인운반차(AGV)와 AMR의 활용도가 제조·서비스 분야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적용과 함께 효율을 극대화 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로봇 시장의 새 기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조 부문, 유통·서비스 부문 등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화로보틱스를 이끌어온 정병찬 대표는 현장에서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혁신 작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2026.01.05 08:16신영빈

[ZD브리핑] 시진핑 만나는 이재명, 中서 외교 시험대…'CES 2026'선 미래 기술 공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새해 벽두 'CES 2026' 막 오른다…글로벌 빅테크 총출동 새해 벽두인 오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이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올해엔 전 세계 150개국, 4천500개 기업에서 18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CES를 찾을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두산 등을 포함해 중소 중견기업들이 참가해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등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도 총출동합니다. 5일에는 퀄컴과 인텔, AMD와 엔비디아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6일 저녁에는 세계 1위 PC 기업인 레노버가 대형 공연장 '스피어'에서 테크월드 기조연설을 진행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바람직한 에너지믹스 2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토론회는 원전의 경직성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극복방안을 주제로 전력거래소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기관과 학계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눌 전망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새해 첫 업무일인 오는 5일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만 정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할 가능성이 있어 현대차그룹 시무식 개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미래차 전환 가속화, 내수 침체 등 복합적인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으며 현장 중심의 경영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李 대통령-시진핑 주석, 한중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4일 중국을 방문합니다.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첫만남 이후 두 달여 만의 조우로, 한국과 중국 관계의 복원과 양국의 경제 협력 측면에서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에는 주요 그룹 총수들도 동행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200여 곳의 기업인들이 참석합니다. 경제사절단의 방중은 201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으로, 규모는 당시 보다 두 배 이상 커졌습니다. 양국 주석의 정상회담은 5일 예정됐습니다. 공식 환영식에 이어 정상회담, 양해각서 체결식, 국빈만찬으로 이어지는 일정입니다. 10여 건 이상의 양해각서 체결이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공동 선언문 채택은 논외로 알려졌으나 경제 산업 기후환경 교통 분야의 협력이 구체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한령'이라고 불리는 한류 제한령의 해제와 같은 통 큰 보따리가 풀어질 경우 한국의 콘텐츠 산업은 새로운 활기를 찾게 될 전망입니다.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날에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도 열리는데 이 자리에서는 양국 경제계 대표 인사들의 교류가 예정돼 있습니다. 방중 사흘차인 6일 이 대통령은 중국 서열 2~3위 핵심 인사들을 연이어 회동합니다.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면담에 이어 중국 경제 사령탑이자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접견하고 오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특히 리창 총리와 새로운 한중 경제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중 마지막 날 7일에는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하고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과 임시정부 100주년 의미를 되새기며 상하이 임시정부를 찾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 사업 우수사례 발표 카카오게임즈는 '함께하는 플레이버디 우수사례 발표회'를 오는 8일 용인에 위치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개최합니다. 이 회사는 2023년부터 국내 최초로 매년 실시해온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 명칭을 '함께하는 플레이버디'로 리브랜딩하고, 기술∙정책∙현장이 협업해 보다 실질적인 게임 접근성 향상에 노력해 왔습니다. 이번 우수사례발표회는 행사 대상과 규모를 보다 확대해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질적 효용성과 성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더 많은 업계 관계자와 나누는 장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지난해 누적 기준으로 장애인 총 96명에게 보조기기 608대를 지원했습니다. 사업을 통해 제공된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는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스위치 및 액세서리 ▲게임 컨트롤러 및 특수 입력장치 ▲자세 관련 보조기기 ▲콘솔 호환기기 등입니다. 앞서 라이엇게임즈는 새해 첫 LCK컵 개최를 앞두고 오는 7일 오후 2시 종로 LCK 아레나에서 '2026 LCK컵 미디어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LCK컵에 참여하는 10개 팀 감독과 선수가 참여하며, LCK컵 대회 개요, 팀 소개, 감독 및 선수 인터뷰 세션 등이 진행됩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4대 회장단 선거 1월 19일 공고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4대 회장단 선거가 오는 1월 19일 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화됩니다. 선거인명부는 이달 26일부터 열람을 시작해 이의신청을 거쳐 2월 9일 최종 확정됩니다. 또 후보자 등록은 2월 9일부터 10일까지, 선거 운동은 2월 10일부터 3월 9일 자정까지 진행됩니다. 선거는 3월 1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결선투표제가 폐지됐기 때문에 이날 다득표자가 최종 당선자로 확정됩니다.

2026.01.04 14:22장유미

"디지털트윈, AI시대 'NW 시뮬레이션 고도화' 날개"

디지털 트윈이 AI 기술에 힘입어 고도화를 거쳐 더욱 쓸모가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가상의 인프라 복제본을 만들어 데이터가 오가는 논리까지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현장에서 AI가 가져오는 오류를 넘어서야 하는 점이 과제로 꼽힌다. 통신 전문 매체인 RCR와이어리스는 AI 기반의 디지털 트윈이 네트워크 운영에서 매우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점쳤다. 망 구축 시뮬레이션부터 시나리오에 따른 장애 예측 등이 실제 환경이 아니라 가상에서 자유롭게 변한다는 이유에서다. IDC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회사인 캐던스디자인시스템즈의 마크 펜턴 제품엔지니어링디렉터는 “AI는 디지털 트윈을 수작업 중심적인 시스템에서 고도의 지능을 갖춘 시스템으로 전환시킨다”며 “단순한 성능 개선이 아니라 가상 네트워크 모델의 가치 제안 자체를 바꾸는 변화”라고 평했다. 시장조사업체 레드포인트글로벌의 스티브 지스크 수석데이터연구원은 “초기 디지털 트윈은 단순한 스냅샷에 불과했지만 AI를 접목하면서 새로운 데이터가 유입될 때마다 학습하고 갱신되는 살아 있는 모델이 됐다”며 “과거 시스템은 과거 사건을 재현하거나 과거 패턴을 기반으로 추정하는 데 그친 반면 AI 기반 트윈은 가능한 미래를 상상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시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이전의 디지털 트윈은 규칙을 정의하고 조건을 설정하고 개별 테스트에 수작업이 더해지면서 통신사들이 현실적으로 여러 시나리오를 다루지 못했다. 반면 AI로 학습된 모델을 활용해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인한 트래픽 변화, 기상 악화에 따른 네트워크 운영 등 수천 개의 시나리오를 가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같은 시나리오 실행이 패턴으로 만들어지면 작업자가 지시하지 않아도 AI가 새로운 시나리오를 만들어낼 수 있고, 인간이 상상하기 어려운 교란 상황을 모델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구체적으로 백본 트래픽 경로를 미세 조정하고, 실제 무선국을 배치하기 전에 안테나 위치를 검증하며, 주파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할당할 수 있다. 용량 수요를 시뮬레이션하고 검증된 설계를 실제 구성으로 전환해 실제 환경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시행착오 없이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자율 네트워크 운영단계에 접어들면 네트워크 자율 설정과 자가 복구, 자가 최적화 기능을 개발해 망 유지보수를 사후 단계가 아닌 예측 단계에서 가능해진다. 다만, AI가 생성한 시나리오는 현실적이어야 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인사이트는 실제 환경에 의미 있게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과제다. 잘못된 데이터가 입력되면 AI가 확신에 가득 찬 오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숙제로 꼽힌다. 즉 네트워크 디지털 트윈 구현의 가장 큰 장애물은 데이터 품질에 달려있다는 설명이다. 초기 투자 비용과 구축 기간도 아직은 쉽지 않은 과제다. 데이터 수집 기술, 모델링 플랫폼, 인프라를 함께 조율해야 하며, 이는 상당한 자원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작업일 수밖에 없다. 아울러 보안 문제도 디지털 트윈 운영에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외신은 “AI 기반 의사결정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학습 곡선이 따른다”며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에서 자율 최적화로 전환하는 것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알고리즘이 생성한 인사이트를 신뢰하고 행동할 수 있는 조직 문화적 준비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2026.01.04 11:59박수형

자신감 붙은 샤오미, 새해 전기차 판매 목표 상향 조정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서도 '고속 성장' 기조를 굳히고 있다. 중국 내 판매 호조를 발판으로 공격적인 판매 목표를 꺼내 들었다. 4일 CNEV포스트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차량 인도 목표를 55만대로 제시했다. 신모델 출시를 통해 제품군을 확대하며 물량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회장·최고경영자(CEO)는 지난 토요일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이 같은 목표를 공개했다. 이는 레이쥔이 기존에 언급한 목표 41만대 대비 약 34% 늘어난 수준이다. 샤오미 전기차 사업부는 지난해 인도 목표를 35만대로 설정했으며, 이 목표는 12월 초 조기 달성됐다. 샤오미 전기차는 지난 1일 지난해 12월 인도량이 5만대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인도 대수는 이달 말 중국승용차협회(CPCA) 보고서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는 2021년 3월 30일 자동차 산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가운데서는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업체 중 하나로 부상했다. 샤오미 전기차 사업은 지난해 3분기에 분기 기준 첫 흑자를 기록했다. 공개된 실적 자료에 따르면 당시 인도량은 10만 8796대에 달했다. 현재 샤오미 라인업에는 테슬라 모델3 경쟁 모델로 꼽히는 SU7 시리즈 전기 세단과, 테슬라 모델Y 경쟁 차종인 YU7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포함된다. 현지 매체 36Kr는 지난해 말 샤오미 새해 계획에 4개 신모델 출시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SU7 세단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SU7 이그제큐티브(고급) 버전 ▲주행거리 연장형 5인승 SUV ▲주행거리 연장형 7인승 SUV 등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SU7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주행거리 연장형 7인승 SUV는 상반기 출시가 잠정 예정돼 있다. SU7 이그제큐티브 버전과 주행거리 연장형 5인승 SUV는 2026년 하반기부터 연말 사이 출시가 계획돼 있다. 한편, 샤오미는 현재 중국 내 성장세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는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6.01.04 11:23류은주

인도 KFC·피자헛, 합병 추진…프랜차이즈 공룡 탄생

KFC와 피자헛의 인도 운영사가 합병한다. 양사의 합병 방법은 주식 교환 방식으로, 약 9억3천300만 달러(약 1조3천491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4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패스트푸드 기업 얌 브랜즈의 인도 프랜차이즈 운영사인 데브야니 인터내셔널은 공시를 통해 사파이어 푸즈 인디아 주식 100주당 데브야니 주식 177주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기존에 KFC와 피자헛을 별도로 운영해왔으나, 이번 거래로 단일 법인 아래 통합시키게 됐다. 데브야니는 사파이어 주주들에게 총 5억6천885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각 성명을 통해 “이번 거래가 규모의 경제를 창출하고, 간접비를 줄이며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공급업체와 벤더와의 협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얌 브랜즈도 이번 계획을 승인했으며 합병은 오는 4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데브야니가 경쟁사인 주빌란트 푸드웍스와 유사한 수준의 전국 단위 사업자로 거듭날 것으로 봤다. 특히, 합병 법인이 KFC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피자헛을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인도 음식 체인 비앙고와 같은 신흥 브랜드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프랜즈차이즈 공룡으로 거듭날 데브야니는 통합 운영이 자리잡는 두 번째 회계연도부터 연간 최대 22억5천만 루피(약 361억원)의 시너지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브야니는 현재 인도, 나이지리아, 네팔, 태국 등 280개 도시에서 KFC와 피자헛을 포함해 2천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사파이어 푸즈도 얌 브랜즈 프랜차이즈로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KFC, 피자헛, 타코벨 등 약 1천개 매장을 운영한다. 약 10년 전 얌 브랜즈가 사업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일부 매장 운영권을 당시 새로 설립된 사파이어 푸즈에 넘기면서 운영사가 나뉘게 됐다. 사파이어 푸즈는 2015년 사마라 캐피털과 골드만 삭스 등 사모펀드 컨소시엄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으며 2021년 11월 상장했다. 이번 합병은 인도 경쟁당국을 포함한 규제 승인이 필요하며 절차는 약 1년에서 1년 3개월이 걸린다는 데 힘이 실린다. 양사는 합병 효력 발생일로부터 1년 6개월 이내 완전 통합 및 효과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아시시 카노디아 씨디 리서치 애널리시트는 보고서에서 이번 거래의 장점 중 하나로 얌! 인디아와의 계약 조건이 재조정된다는 점을 꼽았다. 운영 권한이 개선되고, 로열티의 환급 또는 면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여기에 데브야니는 별도로 얌 인디아가 보유한 KFC 매장 19곳을 현금 9억 루피(약 145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합병 진행 권리 및 추가 영업권을 얻기 위해 얌 인디아에 32억 루피(약 514억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026.01.04 10:30박서린

글로벌 빅테크 거물들, 새해 벽두 'CES 2026' 총출동

새해 벽두부터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PC 제조사가 집결한다. 올 상반기를 시작으로 시장에 투입할 AI PC 관련 신제품과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5일(현지시간)에는 퀄컴과 인텔, AMD와 엔비디아 기조연설이 예정됐다. 6일 저녁에는 세계 1위 PC 기업인 레노버가 대형 공연장 '스피어'에서 테크월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각 회사는 시스템반도체(SoC)와 CPU, GPU, NPU 전반에서 초당 수십~수백 TOPS에 이르는 AI 연산 능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 경쟁이 한층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정식 출시 퀄컴은 오는 5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윈(Wynn) 호텔에서 AI PC용 시스템반도체(SoC)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정식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작년 9월 퀄컴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공개됐다. 대만 TSMC 3나노급(N3X) 공정에서 생산되며 전 세대 제품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대비 최대 18개 코어로 구성된 오라이언(Oryon) CPU를 내장했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가 내세운 가장 큰 무기는 바로 80 TOPS(1초당 1조번 연산) 성능을 갖춘 신경망처리장치(NPU)다. 전세대(45 TOPS) 대비 2배 가까이 성능이 향상됐다. 레노버, 삼성전자 등 국내외 주요 PC 제조사가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탑재 PC를 1분기부터 출시 예정이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정식 공개 5일 오후에는 인텔이 베니션 호텔에서 AI PC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모바일(노트북)용 제품인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에서 생산한 컴퓨트 타일(CPU)과 Xe3 GPU,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했다. 전력 소모를 줄이며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새 트랜지스터 구조인 리본펫, 전력 전달 회로를 CPU 다이(Die) 아래로 배치한 파워비아 구조를 적용했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는 GPU와 NPU 성능을 높여 AI 처리 성능 향상에 큰 중점을 뒀다. Xe3 12 코어 구성시 최대 120 TOPS 연산이 가능하며 NPU 5는 최대 50 TOPS 연산이 가능하다. 이를 탑재한 PC는 이달 말부터 국내 포함 전세계 시장에 출시된다. 엔비디아·AMD도 5일 CEO 기조연설 예정 엔비디아는 5일 오후 젠슨 황 CEO가 진행하는 CES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지난 해 CES에서 일반 PC용 지포스 RTX 50 시리즈 GPU를 공개했지만 올해는 서버용 AI GPU 신제품 '루빈'(Rubin)에 대한 테마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AMD는 같은 날 저녁 베니션 호텔에서 리사 수 CEO의 CES 2026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AMD는 이 행사에서 AI PC 시장을 겨냥해 GPU 성능을 보강한 라이젠 AI 400(가칭) 프로세서, 데스크톱 PC용 프로세서 등을 공개할 전망이다. 레노버, 6일 저녁 '스피어'에서 기조 연설 IDC, 가트너 등 시장조사업체 기준 출하량 1위 회사인 레노버는 6일 저녁 라스베이거스 소재 초대형 공연장 '스피어'에서 신기술과 제품, 솔루션 공개 행사 '테크월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기조연설에는 양위안칭 레노버 CEO가 직접 나서 AI, 디바이스, 인프라,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레노버가 어떻게 미래를 정의하고 있는지 공개할 예정이다. 또 포뮬러 원(F1)과 2026 FIFA 월드컵 기술 파트너인 레노버의 혁신도 공개한다. 행사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립부 탄 인텔 CEO, 리사 수 AMD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 PC·서버용 프로세서와 GPU 공급사, 지아니 인판티노 피파 회장 등도 등장 예정이다.

2026.01.04 09:29권봉석

"AI·SDV·자율주행 격돌"…CES, 차세대 기술 경쟁 본격화

새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PC·자동차·로보틱스 기술 경쟁이 본격화된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과 자율주행, 엣지 AI, AI PC가 키워드로 부상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CES 2026을 앞두고 4일 발표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AI를 중심으로 반도체, 클라이언트 컴퓨팅, 자동차, 로보틱스 산업 전반에서 기술 주도권 경쟁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주요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CES 2026의 기술 경쟁 중심에는 엔비디아, AMD, 퀄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있다. 이들 기업은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보다는 기존 실리콘의 고도화와 실제 활용 사례 중심의 AI 전략을 전면에 내세울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AI 쇼케이스 성격을 강화한다. 데이터센터와 기업용 가속기, AI PC, Arm 기반 클라이언트 칩으로 거론되는 N1x SoC, 자율주행용 드라이브 플랫폼과 로보틱스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가 소개된다. 그래픽 부문에서는 새로운 아키텍처보다는 RTX 50 슈퍼 라인업 개선과 크리에이터·생성형 AI 시연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AMD는 리사 수 CEO의 기조연설을 통해 클라우드·엣지·PC를 아우르는 통합 AI 전략을 강조할 전망이다. 게이밍 분야에서는 라데온 제품군의 점진적 개선과 함께 AI 기반 프레임 생성 기술인 FSR 레드스톤을 전면에 내세운다. 급격한 변화보다는 전력 효율과 안정성을 강조한 전략이 특징이다. 퀄컴은 모바일과 Arm 기반 PC, 자동차를 잇는 AI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부각한다. 모바일에서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PC에서는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기반 노트북을 중심으로 윈도우 온 Arm 생태계 성숙도를 강조할 전망이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주요 완성차 업체 대형 수주를 앞세워 존재감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CES 2026에서 자동차 기술 경쟁은 세 가지 축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첫째는 SDV의 본격 확산이다. 자동차 가치 창출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면서, 기존 완성차 업체들은 비용 효율적이면서 확장 가능한 SDV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듈형 E/E 아키텍처, 디지털 트윈 기반 개발, '시프트 레프트' 방식 소프트웨어 검증이 주요 전시 요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둘째는 중국 업체들의 공세에 대한 대응이다. BYD, 지리, 샤오미, 샤오펑, 니오 등 중국 기업들은 빠른 개발 속도와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구 완성차 업체들은 빅테크·반도체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모듈형·비독점 플랫폼 구축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는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진화다. 엔비디아, 퀄컴, 모빌아이 등은 차세대 SoC와 플랫폼을 선보이고, 다양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레벨4를 목표로 한 솔루션을 시연할 전망이다. 4D 이미징 레이더, 고도화된 라이다, 센서 융합 기술도 핵심 기술로 부각된다. 로보틱스 역시 CES 2026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 모두 시각 지능과 센서 융합, 시뮬레이션·SDK 기반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엣지 AI는 경량화된 모델과 저전력 설계를 앞세워 헬스케어, 웨어러블, 산업 현장으로 확산 중이다. 클라우드 비용과 보안 이슈가 맞물리며 엣지 AI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CES 2026은 AI PC가 초기 도입 단계를 넘어 확산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NPU는 사실상 표준 구성 요소로 자리 잡고, OEM들은 실질적인 생산성 개선과 기업용 활용 사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x86과 Arm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진다. Arm 기반 PC는 배터리 수명과 발열, 상시 AI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x86 진영은 성능 확장성과 소프트웨어 호환성, 기업 시장 적용성을 강조하는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소비자 기술 분야에서는 스마트 글래스와 XR, 헬스케어 센서 기술이 주목받는다. 투명 디스플레이, 초소형 냉각 솔루션, 인이어 EEG 센서, AI 기반 건강 분석 솔루션 등 새로운 활용 사례가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OLED의 대세화가 뚜렷해진다. 고주사율 OLED 모니터와 탠덤 OLED, 개선된 번인 억제 기술이 주목받는 반면, 미니LED는 가성비 중심의 프리미엄 기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6.01.04 09:26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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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도 메모리 쇼크...16GB 줄고 8GB 모델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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