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상조내구제ㅡㅣ 카툑892jms 바로지급 10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61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엔텔스, '포그레TS' 출시…DBMS 시장 입지 강화

엔텔스가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DB)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엔텔스는 포스트그레SQL 통합 기술지원 서비스 '포그레(Pogre)TS'를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PogreTS는 커뮤니티 버전과 주요 벤더 제품 대상으로 설계부터 구축, 운영 전 과정을 포괄하는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엔텔스는 DB 전담 인력 100여 명 바탕으로 고도화된 엔지니어링 체계를 갖췄다. 장애 대응은 연중무휴 24시간 제공되며 상주와 원격 방식 모두 지원 가능하다. 고객 환경에 따라 ▲포그레TS ▲포그레튜닝 ▲포그레컨설팅 서비스로 대응한다. 엔텔스는 "이번 서비스는 아시아 첫 엑사데이터 도입, 국내 첫 버티카 적용, 금융권 최초 데이터 가상화 프로젝트 등 다수 대형 DBMS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이뤄졌다"며 "이 과정에서 확보한 분석 기술과 고급 트러블슈팅 역량을 포그레TS에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포그레TS는 기존 오라클이나 티베로 사용 고객을 위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도 갖췄다. 엔텔스는 전환 컨설팅과 자동화 도구를 함께 제공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독립적 데이터 운영 환경 구현을 도울 방침이다. 엔텔스 박상우 솔루션센터장은 "포그레TS는 단순한 기술지원을 넘어 실제 운영 이슈를 저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고품질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2025.07.22 09:21김미정

50만번 접었다 펴도 '거뜬'...삼성디스플레이 폴더블 OLED 더 강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신제품 폴더블 OLED 패널이 글로벌 인증업체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의 50만 회 폴딩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20만 회에서 2.5배 많은 50만 회로 테스트 기준을 상향하며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패널은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 Z 폴드7'에 탑재됐다. 뷰로 베리타스 측은 "이번 테스트는 상온 25도 조건에서 13일간 진행됐으며, 50만 회 반복 폴딩에도 패널은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50만 회는 하루 평균 100번 정도 접고 펴는 일반 사용자의 경우 10년 이상, 하루 200번 이상 접고 펴는 헤비 유저(Heavy User)도 6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폴더블 패널의 내구성이 더 이상 폴더블 스마트폰의 수명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폴더블 OLED에 방탄 유리의 원리를 활용해 개발한 '내충격성(외부 충격에 변형 없이 잘 견디는 특성) 강화 구조'를 적용, 패널의 내구성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일반적인 방탄유리는 강화유리와 특수 플라스틱 필름이 여러 겹 붙어 있는 다층구조로, 총알이 날아와 부딪힐 때 유리 표면의 탄성이 총알의 힘을 흡수해 관통을 방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여기에서 착안해 가장 바깥에서 패널을 보호하는 UTG(초박막 강화유리)의 두께를 기존보다 50% 올리고 패널 내부의 각 층을 붙이는 특수 점착제도 복원력이 4배 이상 향상된 고탄성 재료로 변경, 패널의 충격 흡수율을 높였다. 또한 패널에 평탄화 구조를 도입, 외부로부터 들어온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하는 한편, '플레이트'에 티타늄을 적용했다. 플레이트는 폴더블 패널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티타늄 소재의 플레이트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중에서는 '갤럭시 Z 폴드 SE'에 이어 두 번째다. 티타늄은 가공하긴 어렵지만 다른 소재에 비해 얇으면서 강도가 뛰어나 패널을 얇게 만들면서 보호력은 한층 높일 수 있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상용화 7년차에 접어든 폴더블 OLED는 올해를 기점으로 내구성과 디자인 면에서 또 한 번의 큰 진전을 이뤄냈다"며 "이번 신제품은 폴더블 패널의 내구성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확신을 심어주는 한편, 경쟁사들과 확연히 다른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기술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2 09:06장경윤

한전KDN, 중기중앙회와 중기 AI·디지털 전환 지원 협약

한전KDN(대표 박상형)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AI) 전환(AX)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국내 중소기업의 AI 시대 적응과 실질적 DX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030년 말까지 '한전KDN형 중소기업 DX·AX 상생사업' 공동 추진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한전KDN은 중소기업의 DX와 AX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중기중앙회는 이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전KDN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K-ECP)를 통해 중소기업의 안정적 IT 인프라 활용을 지원하고 정부 중점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글로벌 공급망 정보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 단위 업무 관련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부분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등 한전KDN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중소기업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협약의 원활한 수행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반복 업무 자동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 ▲스마트 업무프로세스 도입 등으로 업무 효율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또 ▲중소기업 맞춤형 서비스 제공 ▲차별화된 부가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한 대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KDN과 중기중앙회는 협약 대상인 중소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공동사업지원자금으로 100억원 규모 재원 조성을 추진한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중소기업의 AI 기반의 DX는 필수임에도 많은 중소기업이 전문 인력 부족과 초기 투자 비용 부담, 관련 기술 정보 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해 혁신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새롭게 구성된 정부의 'AI를 게임체인저로 한 기술 주도형 경제 도약' 비전에 맞춰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07.21 21:02주문정

"온천 알바 왔어요"…라이엇 '아리의 온천' 팝업 스토어 가보니

서울 성수동에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인기 챔피언 '아리'가 운영하는 온천이 오픈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6일 서울 성수동 무신사 스페이스 성수4에 '아리의 온천' 팝업스토어를 열고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27일까지 약 2주간 운영되며, 방문객은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한정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21일 방문한 팝업스토어에는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이 발걸음했다. 현장은 시간대별로 온라인 예약자 100명과 현장 방문객 100명이 더해져, 총 200여 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에 따르면 평일 평균 1천여명이 방문했으며, 지난 주말에는 하루 평균 약 1천200명 이상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LoL'의 신규 스킨인 '영혼의 꽃 온천' 공개를 맞아 오픈됐다. 챔피언 '아리'가 운영하는 온천의 일손을 돕는다는 콘셉트의 현장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미션을 통한 여러 체험과 함께 상품까지 받아볼 수 있었다. 입구가 위치한 외부에는 '영혼의 꽃 온천' 스킨을 모티브로한 다양한 공간이 구현됐다. 외부에는 ▲즉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 ▲무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티모의 티하우스'가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외부에서 기념사진을 남긴 뒤 미션을 위해 내부 공간으로 이동하는 모습이었다. 내부 공간에서 진행되는 미션은 ▲아리의 온천 게이트 ▲소나의 아리아 ▲볼리베어의 온천 돌쌓기 ▲티모의 온천청소 ▲아리의 온천 등 5종이다. 메인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스토어에서 판매되지 않는 ▲영혼의 꽃 하오리 ▲챔피언 피규어 등을 획득할 수 있는 제비 뽑기에도 도전할 수 있었다. 신규 스킨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됐다. 현장에서 '영혼의 꽃 온천' 스킨을 착용한 신규 챔피언 '유나라'를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미션 클리어를 통해 인형 뽑기 기회도 제공받았다. 내부 공간 한켠에 마련된 굿즈 스토어는 이번 이벤트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굿즈를 사기 위한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스토어에서는 새롭게 출시된 '영혼의 꽃' 콘셉트의 '신드라'와 '요네' 피규어를 비롯해 LoL 지식재산권(IP) 관련 여러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관심을 갖고 있던 피규어를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여러 이벤트도 체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약 10년 동안 즐긴 게임인 만큼 애정이 깊다. LoL과 관련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7:00정진성

검색 결과서 'AI 이미지' 거른다… 덕덕고, AI 생성 이미지 숨기기 기능 출시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프라이버시 중심 브라우저 덕덕고(DuckDuckGo)가 사용자들이 검색 결과에서 AI 생성 이미지를 필터링할 수 있는 새로운 설정을 출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회사는 AI 이미지가 원하는 검색 결과를 찾는 데 방해가 된다는 사용자 피드백에 응답해 이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덕덕고에서 검색을 실행한 후 이미지 탭으로 이동하면 새로운 설정에 접근할 수 있다. 해당 탭에서 'AI 이미지'라는 제목의 새로운 드롭다운 메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표시' 또는 '숨기기'를 선택해 AI 콘텐츠 표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검색 설정에서 'AI 생성 이미지 숨기기' 옵션을 탭해 필터를 활성화할 수도 있다. 덕덕고의 새로운 기능은 인터넷이 'AI 슬롭(AI slop)'으로 넘쳐나는 상황에서 나왔다. AI 슬롭은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만든 저품질 미디어 콘텐츠를 의미한다. 덕덕고는 X 플랫폼 게시물에서 "필터는 uBlockOrigin과 uBlacklist Huge AI Blocklist에서 제공하는 '핵심' 목록을 포함한 수동으로 관리되는 오픈소스 차단 목록에 의존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생성 결과를 100% 포착하지는 못하지만, 사용자가 보는 AI 생성 이미지 수를 크게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덕덕고는 향후 추가 필터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제공하지 않았다. 주목할 점은 덕덕고가 새 기능 예시로 아기 공작새 이미지 검색을 보여준 것이다. 이는 작년 구글(Google)이 공작새 이미지 검색 시 실제 사진보다 AI 생성 아기 공작새 이미지를 더 많이 표시해 논란이 된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색 결과를 원한다는 요구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된다. AI 생성 콘텐츠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검색 품질이 저하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덕덕고의 이번 기능은 사용자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하는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는 AI 생성 콘텐츠로 인한 검색 환경 악화 문제에 대응하는 첫 번째 주요 브라우저 차원의 대응책 중 하나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7.21 16:58AI 에디터

'수해 복구'에 삼성 8개사 힘 모았다…성금 30억원 등 지원

삼성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구호성금 30억원 기부 이외에도 피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제공하는 한편 ▲가전제품 특별 점검 ▲집중호우 피해 고객들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피해지역 주민들에게는 삼성이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물품 세트 1천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Shelter) 300개 제공될 예정이다. 긴급 구호물품은 담요·운동복·수건·세면도구 등 필수 생활용품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은 재난구호 장비 및 응급구호용품 구비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18일부터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팀을 파견해, 가전제품 및 휴대전화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수해복구 특별 서비스팀은 피해 지역에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된 가전제품과 휴대폰 세척 및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침수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 대해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집중호우 피해 고객들이 올해 7~9월에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까지 유예하고, 결제예정금액을 무이자로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 고객들의 카드대출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하고, 9월 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장기카드대출은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했다. 삼성은 국내외에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삼성은 2025년 경북·경남·울산 산불 당시에도 구호 성금 30억원과 10억원 상당 가전제품을 기부하고 긴급구호키트 제공하고, 침수 가전무상 점검 지원 등에 나선 바 있다. 2023년에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했으며, ▲충남·경북·전남 지역 산불 ▲강원 산불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삼성은 올해 초 미국 LA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가전·태블릿·PC 등 100만 달러 상당의 전자제품을 기부했다. 2023년 튀르키예에서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구호 성금과 재난 극복을 위한 물품 등 총 30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2025.07.21 16:52장경윤

코인원, 수수료 무료 소문내기 이벤트 진행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오는 31일(목)까지 '수수료 무료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수료 무료 소문내기 이벤트'는 21일 오후 2시부터 오는 31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내 이벤트 코드(2507ICECREAM) 등록 후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개인 SNS에 '코인원 수수료 무료 이벤트' 홍보글을 작성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마련된 신청폼을 통해 게시글 URL을 인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게시글은 '코인원 수수료 무료 이벤트' 키워드 및 해시태그를 포함해, 공백 포함 100자 이상으로 작성하면 된다. 단, 제출한 URL을 통해 확인이 불가능한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비공개 게시글 등은 당첨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벤트 선착순 참여자 총 1천 명에게 아이스크림 브랜드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대상자 중 10명을 추첨해 '요아정 3만원 모바일 금액권'을 증정하며, 나머지 990명에게는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 혜택은 8월 6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기타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 입소문을 통해 코인원이 제공하는 신규 가입자 수수료 무료 혜택을 알리고자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 간단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시원한 아이스크림 쿠폰까지 받아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21 16:31김한준

에이피알, 美 아마존 프라임 데이서 매출 300억원 기록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현지시간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열린 미국 아마존 '프라임 데이' 행사에서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피알의 이번 프라임 데이 성과는 전년 행사 대비 6배 상승한 수치로, 행사 기간이 전년보다 2일 늘어났음을 감안하더라도 압도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3월에 열린 아마존 '빅 스프링 세일'과 비교해도 136% 높은 매출 성과를 올렸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는 메디큐브의 폭발적인 인기와 관심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자체 집계 결과에 따르면 검색어 '메디큐브'는 프라임 데이 시작 전부터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올랐으며, 행사 기간 동안에는 뷰티 부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동시에 아마존 전체 검색 순위에서도 9위에 오르며 브랜드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에이피알은 해당 기간 브랜드명이 아마존 검색 순위 상위에 오른 사례는 메디큐브가 유일했으며, 이는 K뷰티를 넘어 브랜드 자체 경쟁력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세부 제품 별로는 '제로모공패드'가 가장 압도적인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4월부터 토너&화장수 (Toners&Astringents) 부문에서 꾸준히 선두를 이어왔던 제로모공패드는 행사 시작과 함께 뷰티 전체 부문(Beauty&Personal Care) 베스트셀러 1위로 치고 올라오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콜라겐 젤리 크림, 딥 비타 씨 패드 등 다른 화장품 라인도 각 부문마다 1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대표 홈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와 '부스터 프로 미니' 역시 '주름&항노화 디바이스(Wrinkle&Anti-Aging Devices)' 부문 1위와 2위를 독식했다. 이에 메디큐브는 K뷰티 브랜드 중 가장 많은 7개의 제품이 뷰티 부문 베스트셀링 100위권에 진입한 브랜드가 됐다. 에이피알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메디큐브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향후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전세계적인 소비 활성화 기간이 예정돼 있는 만큼,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프라임 데이 행사를 통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메디큐브의 브랜드 파워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 등에서도 차별화되는 실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1 16:12안희정

오픈AI·MIT도 관심…K-휴머노이드가 온다

국내 로봇업계가 휴머노이드 시장 선점을 위한 총공세에 나섰다. 신형 하드웨어 개발과 공급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빅테크들의 관심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피지컬 AI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한국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존재감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보티즈는 자체 개발한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를 올해 안에 오픈AI에 공급할 예정이다. 정확한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회사는 이미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100대 판매 목표를 밝힌 바 있다. AI 워커는 두 팔을 활용한 복잡한 작업 수행 능력이 강점이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사람의 동작을 학습하며, 물체의 위치나 형태가 달라져도 별도의 지시 없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로보티즈는 오는 4분기 바퀴형 모바일 베이스 모델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연구·개발용에 머물렀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동형 양팔로봇 'RB-Y1'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 중이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80여 대를 판매했고, 올해 하반기에도 40~50대 추가 납품이 예정돼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누적 35대를 구입했으며, MIT(3대), UC버클리(2대) 등 해외 유수 연구기관들도 고객사에 포함됐다. RB-Y1은 바퀴형 고속 모바일 베이스에 양팔로봇을 탑재한 세미 휴머노이드 형태다. 양팔 각각 7자유도(DoF), 몸통 6축 자유도를 갖췄다. 상하 50cm 이상 움직임이 가능해 산업용 매니퓰레이션과 이동성을 모두 검증받았다. 국내 IT 기업도 휴머노이드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네이버랩스는 미국 MIT 김상배 교수팀과 손잡고 이족보행 휴머노이드를 개발 중이다. 이달 중 성남 판교의 1784 스마트빌딩에서 성능 테스트에 돌입한다. 네이버 로봇 통합 플랫폼 AI·로봇·클라우드(ARC)와 연동될 가능성도 높다. 현재 휴머노이드 시장은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테슬라가 '옵티머스' 2세대 모델을 공개하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피규어AI는 오픈AI 협력을 통해 BMW 공장에 로봇을 납품 중이다. 중국은 저가·대량생산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중이다. 유니트리 G1 모델이 대표적이다. 유니트리는 춘제 직후인 지난 2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G1과 H1에 대한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완판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자본력이나 대량 생산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기는 쉽지 않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정밀 부품과 AI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피지컬 AI 고부가가치 시장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한편 정부도 2030년까지 3조원 이상 투자와 함께 지능형 로봇 100만대 보급을 추진 중이다. 'K-휴머노이드 연합'도 출범해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2025.07.21 16:11신영빈

CJ나눔재단 20주년...220만명 아동 청소년에 누적 후원 2100억원

CJ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재단인 CJ나눔재단이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20년간 220여만 명의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했고 누적 후원금 규모는 2천100여억원에 달했다. CJ나눔재단은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재현 회장의 신념에 따라 지난 2005년 설립됐다. CJ가 가장 잘하는 '문화를 만드는 일'을 기반으로 지난 20년간 꾸준히 젊은이들의 꿈지기 역할을 했다. CJ나눔재단은 21일 CJ인재원에서 CJ나눔재단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열어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기부자와 봉사자, 지역아동센터 선생님 등 나눔 활동에 동참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단 활동에 20년 가까이 동참해온 배우 김나운과 윤경호를 비롯해 CJ임직원 우수 기부자, 봉사자 등 총 1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CJ나눔재단과 함께 성장한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눔이 가져온 변화를 공유하고, 나눔의 가치에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CJ나눔재단은 이와 함께 재단의 20년 여정을 담은 스토리북을 제작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20주년 기념 페이지를 오픈했다. 스토리북과 홈페이지에서는 연도별 재단의 발자취, 철학과 성과, 아이들이 직접 작성한 감사 손편지 등을 만나볼 수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는 CJ그룹의 온리원(OnlyOne) 경영 철학은 사회공헌 영역에서도 발현되고 있다. 이재현 회장이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청소년들을 보며 어떻게 하면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한 것에서부터 CJ그룹의 사회공헌이 시작됐다.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신설했고,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2005년에 나눔재단을 설립했다. 이재현 회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이름도 지은 것으로 알려진 CJ나눔재단의 대표 브랜드이자 플랫폼인 'CJ도너스캠프'는 우리나라 최초로 만들어진 온라인 기부 플랫폼이다. 기부 내역과 사용처를 언제든 볼 수 있게 공개했고, 누구나 쉽게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CJ나눔재단은 'CJ도너스캠프'를 중심으로 그룹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의 4천여 개 지역아동센터에서 본인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도너스캠프 홈페이지에 제안하면, 기부자가 이 제안들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해서 후원할 수 있다. 아울러 기부금에 CJ그룹이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1대 1 매칭펀드 시스템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이를 통해 아동 청소년의 성장 단계에 맞춘 문화 교육과 자립 지원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20년간 운영한 프로그램만 1만 9천여 건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13년 시작된 '창의학교' 사업을 전신으로 하는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를 꼽을 수 있다. CJ도너스캠프 문화동아리는 청소년들의 문화 창작 및 체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약 1천500개의 동아리가 약 1천700명의 전문가와 함께했다. CJ그룹 내 주요 계열사와 협업해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인기다. '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는 취업취약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과 연계한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을 마친 수료생에게 CJ그룹 내 계열사 및 동종업계 취업 기회를 준다. 지난 8년간 773명의 청년이 해당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 중 85%인 658명이 CJ계열사 등에 취업했다. 이 외에도 문화 체험을 지원하는 'CJ도너스캠프 문화제안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을 하는 'CJ도너스캠프 문화다양성 교육', 예체능 및 학업 분야 인재를 지원하는 'CJ도너스캠프 장학' 등을 운영하며 아동·청소년이 동등한 기회 속에서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은 “재단의 철학에 공감하고 활동에 동참해주신 기부자와 임직원, 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 덕분에 20주년이라는 뜻깊은 시간을 맞이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7.21 15:37박수형

"국가대표 AI에 사활 걸었다"…'에이스' 모은 코난테크, 컨소시엄 공개로 주도권 강화

코난테크놀로지가 글로벌 톱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 '인공지능(AI) 국가대표 정예팀' 선발전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코난테크놀로지는 21일 오후 4시에 마감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사업계획서 제출을 완료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 사업의 주관사로, 컨소시엄에는 사이냅소프트, 알체라, 페블러스 등 AI 전문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3곳과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유수 대학 4곳 포함 총 8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코난테크놀로지의 2대 주주인 SK텔레콤은 이번에 각각 다른 컨소시엄으로 참여키로 했다. 업계에선 자체 개발한 '코난 LLM'이 SKT가 최근 자체 개발해 선보인 LLM보다 좀 더 경쟁력 있다고 보고 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정부의 인사 정책에서도 중시되는 실무 역량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고 소개했다. 특히 컨소시엄 참여기업은 실제 파운데이션 모델을 직접 개발한 현장 적용 경험과 추진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또 4개 대학 연구실에서 12명의 AI 전공 교수가 참여한다. 참여 교수진은 모두 국가AI연구거점 프로젝트(총괄책임자 김기응 교수)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카이스트(KAIST)가 주관연구기관,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는 공동연구기관이다. 참여교수진이 최근 5년 간 발표한 논문 중 AI 분야 SCI 논문이 180건 이상, 톱 AI 컨퍼런스(TOP AI conference)에서는 210건 이상에 이를 만큼 파운데이션 모델 분야에서 이론적 기반이 매우 탄탄하다. 제출한 과제명은 '제조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및 학습 효율화 기술 개발'이다. 코난테크놀로지 컨소시엄은 제조업 AX 플랫폼을 산업단지를 주축으로 확산시키고 학교 AI 플랫폼을 통해 전국 초·중·고교로 AI 접근성을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동남아 국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소버린 AI의 해외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코난테크놀로지는 이 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2023년 8월 이후 SOTA급 추론통합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 왔으며 2년 이상 136장의 H100 GPU 클러스터를 활용한 대규모 학습·추론 경험과 총 250억 건에 이르는 한국어 데이터 처리 역량 등에서 차별화된 실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코난 LLM'은 한국남부발전, 한림대의료원 등에 구축이 완료됐으며 최근에는 경기도청과 대법원 등 주요 기관에도 수주가 확정됐다. 총 20여 건에 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LLM 사업 수행 경험 또한 이번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자신감을 뒷받침하고 있다. 더불어 코난테크놀로지는 최근 '코난 LLM-IND(Konan-LLM-OND)' 모델을 허깅페이스에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모델은 한국어 어휘 확장, 추가 사전학습, 지시형 튜닝을 통해 토큰 효율성을 약 30%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AI 개발 및 영업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유상증자도 추진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2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발행가액 확정일은 오는 10월 13일이다. 예상 발행가액은 기준주가에 할인율 25%를 적용한 2만9천50원으로, 100만 주의 신주 발행이 예상된다. 김 대표는 "과기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추진에 깊이 감사하다"며 "K-AI에 선정된다면 대한민국이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2025.07.21 15:09장유미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 재생에너지 메카 성장 혼신"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21일 “에너지대전환 시대를 맞아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당장 새만금에 RE100 산단을 유치하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청장은 “새만금은 개발만으로는 이뤄지지 않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해수유통·생태계 복원 등을 통해 온 국민이 사랑하는 새만금이 되도록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이어 “업무를 신속하게 파악해 새만금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국회·대통령실·정부 관계기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엄무에 돌입했다. 한편, 김 청장은 군산제일고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신문 기자·문재인 정부 대변인 등을 지냈고 제21대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2025.07.21 14:57주문정

'국가대표 AI' 노린 네이버, GPU 임차 사업자 선정에 발목?…컨소시엄 구성 '난항'

글로벌 톱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 '인공지능(AI) 국가대표 정예팀' 선발전 마감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네이버클라우드가 컨소시엄 구성에 난항을 겪는 분위기다. 최근 정부의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서 2트랙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날 오후 4시에 마감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관련 컨소시엄에서 기업 중 단독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네이버가 지난 달 해외 투자법인인 네이버벤처스를 통해 투자를 진행한 영상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가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그래픽처리장치(GPU) 문제로 결국 함께 하지 않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GPU 임차 지원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사업은 민간 기업이 설치하는 GPU를 국가가 빌려서 생성형AI 기업이 쓸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사업으로 GPU 임차 비용은 1차 추경 예산 1천500억원이다. 과기부는 최신 GPU인 엔비디아 B200 1천 장을 설치하는 부문에서 1순위 사업자로 SK텔레콤을 선정했다. 2트랙 사업자로 선정된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비디아 H100·H200 GPU 1천 장 또는 B200 500장을 공급할 수 있다. 다만 GPU 임차사업자는 '독자 AI 프로젝트' 정예팀으로 선발되더라도 정부가 직접 제공하는 1차 GPU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이 탓에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인프라와 사업 구조로 상쇄하며 개발과 공급 전략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GPU 공급이 필요한 다른 기업 입장에선 상당한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게 됐다. 이에 트웰브랩스 등 네이버클라우드와 손 잡으려 했던 기업들은 결국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모델 역량과 실증 경험, GPU 조달 능력을 결집해 최소 구성의 컨소시엄 전략으로 이번 독자 AI 프로젝트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아직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은 현재 없다"며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1 11:31장유미

'최대 55만원' 소비쿠폰 신청 스타트…카드·지역 상품권, 어떤 게 유리할까

민생회복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 신청이 21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관련 기업 곳곳에서 지급·신청방법 등을 두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이 중 지역사랑상품권은 각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사용 확대를 지원하고 있어 소비자가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바일로 이용할 경우 실물 카드를 소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고 사용 내역과 잔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원금액 소진 시 자동으로 개인 자금이 차감되는 방식이므로 모바일을 통한 잔액 확인 기능은 소비자의 소비 계획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모바일형 지역사랑상품권은 공공배달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배달 음식 주문 시에도 비대면 결제가 가능하다. 반면 카드로 소비쿠폰을 지급받은 경우에는 배달원이 방문했을 때 직접 대면 결제를 해야 해 일부 제약이 따른다. '서울페이+'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 및 지급 받는 서울 시민들은 'e서울사랑샵'과 같은 온라인몰에서도 상품권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기존에 할인 받아 보유한 서울사랑상품권 잔액과 민생지원금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아울러 서울사랑상품권은 별도의 가맹점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결제된 금액 100% 모두 소상공인에게 지급된다. 이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착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라는 면에서 서울시민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 및 이용은 각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전용 앱을 통해 가능하다. 서울 시민은 '서울페이+' 앱을 통해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페이+' 운영사인 비즈플레이는 "서울페이+가 이미 300만 서울시민이 사용하고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며 "결제 트렌드 자체가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한 만큼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서울페이+로 신청하려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카드업체들은 카드 혜택과 함께 카드 실적으로 인정돼 지급액 이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용자들을 유도하고 있다. 신한카드 딥 스토어(Deep Store), KB국민 우리동네 체크카드 등 전통시장과 동네마트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할인 혜택이 있는 카드로 소비쿠폰을 지급 받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이날 몇몇 카드사 홈페이지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속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카드사 앱과 홈페이지, 은행 창구·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진행 중으로, 신한카드, KB국민카드의 앱인 솔(SOL)페이와 KB 페이 등에서 접속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요일제 신청 기간인 21일부터 당사 홈페이지, SOL페이 앱 접속량이 대폭 증가했다"며 "평소보다 많은 고객님의 접속이 이루어지면서 서버 부하가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정안전부 홈페이지도 접속자들이 폭주하며 접속 속도가 느려졌다. 다만 행안부 홈페이지에선 소비쿠폰 신청을 받지 않는 만큼, 신청자들이 이곳을 접속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카드사 등 금융사는 소비쿠폰 신청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요일제'를 적용해 운영 중이다. 이날은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1·6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26일부턴 요일제가 해제된다.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말까지 쓰지 않으면 모두 국고로 환수된다. 금융당국은 소비 쿠폰 신청 기간을 틈타 스미싱 문자가 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정부와 금융 기관에서는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안내 문자를 보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소비쿠폰은 우리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한 민생 모세혈관인 만큼 국민들이 빠짐없이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꼼꼼히 챙기겠다"며 "국민들도 9월 12일 전까지 반드시 신청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꼭 지급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1 11:21장유미

"숏폼 전문가 모여"...윗유, 하반기 공개채용

숏폼 커머스 마케팅 기업 윗유(대표 차재승)가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숏폼 수요에 맞춰 글로벌 숏폼 전문가로 성장코자 하는 유능한 인재를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현재 급성장 중인 국내외 숏폼 시장에서 올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 중인 윗유의 전반기 공채에 이은 올해 두번째 공채다. 현재 60여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는 윗유는 올해 말까지 100여명을 목표로 적극적인 채용에 나서고 있다. 주요 모집 직무는 ▲크리에이터 광고기획자(AE) ▲크리에이터 커머스 매니저(MD)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매니저 ▲틱톡샵 브랜드 마케터-US ▲틱톡샵 브랜드 마케터-SEA ▲틱톡샵 브랜드 운영 매니저-JP ▲틱톡샵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매니저 ▲라이브 스튜디오 매니저 ▲글로벌 숏폼 광고기획자(AE) ▲숏폼 미디어 플래너(AM) ▲숏폼 콘텐츠 제작 PD ▲인사/총무 ▲법무/컴플라이언스 ▲재무/회계 총 14개 직무에서 두 자리 수 규모의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에 숏폼 전문 기업으로 설립된 윗유는 창립 5년 만에 누적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에는 틱톡샵과 유튜브 쇼핑을 중심으로 글로벌 커머스 사업을 확장해, 숏폼 마케팅을 넘어 글로벌 커머스 시장을 주도하고자 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윗유는 틱톡·메타유튜브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해, 글로벌 플랫폼에서 브랜드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작년에는 미국과 홍콩 등 해외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숏폼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윗유는 숏폼 크리에이터·크리에이티브·광고&커머스 솔루션 분야에서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다년 간 축적한 노하우와 글로벌 플랫폼 알고리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구성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글로벌 무대에서 숏폼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윗유는 성장과 도전, 커뮤니케이션과 신뢰, 혁신과 알고리즘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숏폼 비즈니스에 열정을 가진 인재를 선호한다. 이번 채용에는 직무에 따라 신입과 경력자 모두 지원 가능하다. 채용이 마감된 직무라도, 인재풀에 등록된 지원서는 향후 채용 수요가 발생할 때 우선 검토되며, 적합한 지원자에게 개별 연락 후 채용 절차가 수시로 진행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심사와 1차, 2차 면접을 거쳐 진행된다. 지원자는 자유 양식의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 포트폴리오(PD·AE 등)를 제출하면 된다.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윗유 홈페이지 및 채용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다. 윗유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인 만큼 이에 걸맞은 자유롭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자율 출퇴근제 도입, 성과 기반 보상 체계 세팅, 복지 혜택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제도들을 중심으로 근무 환경을 빠르게 정비하고 있다. 근무지는 강남구청역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윗유 본사다. 윗유 차재승 대표는 "윗유는 이미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숏폼을 원툴로 하는 광고마케팅과 커머스까지 토탈 플랫폼을 구축한 유일한 숏폼 전문 기업"이라며 "바야흐로 숏폼 전성 시대에서 글로벌 플랫폼을 무대로, 숏폼 전문가로 성장코자 하는 유능한 인재들의 용감한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2025.07.21 11:20백봉삼

"치킨 맛잘알 찾습니다"…잡코리아·알바몬, 푸라닭과 이색알바 모집

잡코리아와 알바몬(대표 윤현준)은 복날을 맞아 치킨 전문 브랜드 푸라닭 치킨과 함께 이색 알바를 모집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내달 3일까지 푸라닭 치킨과 협업해 복날 기념 이색 공고를 내고 '깐풍치킨 뼈 바를 알바몬'과 '깐풍치킨 뼈 발라버릴 발골 전문가'를 모집한다. 이번 이벤트는 알바몬이 진행 중인 대규모 프로모션 '2025 여름 알바 페스타(여알페)'의 일환이다. 치킨 뼈 바를 알바몬과 치킨 뼈 발라버릴 발골 전문가로 선정된 각 1인에게는 일급 100만 원과 함께 푸라닭 치킨이 정지선 셰프와 손잡고 새롭게 출시한 '일품깐풍' 교환권 1매가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총 1천300명을 선정해 푸라닭 치킨 신제품 교환권을 지급한다. 이번 공고는 실제 근무하는 것이 아닌 가상의 체험 공고다. ▲스스로 '치킨 맛잘알'이라 자부하는 사람 ▲퇴근 후 치맥을 즐기는 사람 ▲'넌 참 알뜰하게 먹는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 사람 ▲치킨 잘 발라먹는 사람이 이상형인 사람이라면 우대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 회원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당첨자는 내달 6일 발표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구직자뿐만 아니라 채용을 담당하는 기업 인사 담당자와 사장님의 퇴근길을 응원하기 위해 '퇴근길 치킨 지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업회원 대상 여름 시즌 감사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현금 최대 100만 원과 푸라닭 치킨 교환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김여름 잡코리아 통합브랜딩 팀장은 “무더운 여름철 취업 준비와 아르바이트 구직 활동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클 수 있어 구직자의 활력을 증진하고자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07.21 10:45박서린

기후변화가 장바구니 물가 올린다…커피·채소·소고기 '고공행진'

세계 곳곳에서 채소, 커피, 소고기 가격이 치솟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식료품 가격 상승의 상당 부분이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일시적인 충격도 있지만, 일부 품목은 장기적으로 비쌀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경고도 나온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과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센터 연구진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발생한 16건의 극단적 기후 사건을 분석한 결과를 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전례 없는 기후 조건이 앞으로는 흔해질 것이라며 농업과 경제 시스템이 적응할 수 없는 속도로 새로운 기후 기록이 계속 세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 채소 가격은 2022년 한 해에만 80% 이상 급등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3년 연속 기록적인 가뭄을 겪으며 약 100만 에이커 농지를 경작하지 못했고, 작황 손실은 약 20억 달러에 달했다. 겨울철 상추를 재배하는 애리조나주 역시 콜로라도강 유량 감소로 물 부족을 겪었다. 여기에 허리케인 이언이 플로리다를 강타하면서 공급망도 흔들렸다. 아시아에서도 기후 충격이 거셌다. 중국은 작년 여름 40도 이상 폭염에 채소값이 40% 넘게 급등했고, 국내 배추 가격도 전년 대비 70% 가까이 올랐다. 김치용 배추 공급이 불안해지자 정부는 비축분을 방출하기도 했다. 호주는 2022년 초 역대 최대 홍수를 겪으며 양상추 가격이 300% 넘게 치솟았다. 한 통에 2.8오스트레일리아 달러 (약 2천500원)이던 양상추 한 통이 12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약 1만700원)까지 오르면서, KFC는 햄버거에 양상추 대신 양배추를 넣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연구를 이끈 마크 코츠 박사는 폭염이나 가뭄이 발생하면 1~2개월 안에 가격 반응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커피나 소고기처럼 기후 조건이 까다롭거나 재배·사육에 큰 땅이 필요한 품목은 사정이 다르다. 옥수수처럼 비교적 쉽게 재배 가능한 작물과 달리, 커피·가축은 생산지를 옮기기도 어렵고 회복도 느리다고 박사는 전했다. 실제로 커피와 소고기 선물 가격은 2020년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새로운 수입 관세까지 더해지면 해외 농민들은 내수 가격도 부담스럽고 수출도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보고서는 기후정보 조기경보 시스템, 농업용 관개 설비 투자 등도 대응책이 될 수 있지만, 기후변화 자체를 막지 않는 한 식품 가격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1 10:29류승현

티쓰리, 3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전량 소각 계획"

티쓰리엔터테인먼트(대표 홍민균, 이하 티쓰리)는 21일 공시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티쓰리는 오는 22일부터 2025년 10월 21일까지 장내 직접 취득 방식으로 총 148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이번에 취득한 자사주 역시 기존에 매수한 자사주와 동일하게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1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조치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의 일관된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 티쓰리는 2022년 11월 상장 이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약 1천237만주, 약 18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023년에는 두 차례에 걸쳐 약 347만주(약 60억원)를 취득했으며, 지난해에는 세 차례에 걸쳐 890만주(약 123억원)를 추가로 매입했다. 특히, 지난해 6월과 올해 4월에는 각각 370만 주(약 56억원)와 300만 주(약 44억원)를 소각하며 유통 주식 수를 지속적으로 줄여 왔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수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현재까지 매입한 자사주 1천237만 주중 670만 주(약 100억원)가 실제로 소각됐으며, 올해 7월 기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약 568만주로, 이는 발행주식수의 약 9%에 해당한다. 이번에 추가로 매입하는 150만주를 포함한 총 716만주는 전체 발행주식 수의 약 12% 규모이며, 모두 1년 이내에 단계적으로 소각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은 단발성이 아닌,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실행을 통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홍민균 대표는 "주주와의 신뢰는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실행으로 쌓아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와의 신뢰를 높이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수익 기반을 강화해, 주주환원 수준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쓰리는 2024년 6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서 별도 영업이익의 5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2025.07.21 10:07정진성

LG CNS, 글로벌 AX 전선 확대…하니웰 손잡고 美 제조 AI '공략'

LG CNS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 하니웰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며 미국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LG CNS는 하니웰과 AI 기반 공장 자동화·제조 AX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열린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현신균 LG CNS 사장과 프라메시 마헤시와리 하니웰 프로세스 솔루션(HPS) 부문 사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하니웰은 산업 자동화·우주항공·에너지 3개 주요 사업부문에서 공장 설비 센서, 제어기기, 스마트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테크기업이다. 하니웰 HPS는 하니웰의 산업 자동화 사업부문 조직으로, 석유화학·제약 등 산업 분야에서 제조공정 자동화를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한다. LG CNS는 AX 컨설팅·서비스 구축 역량과 하니웰의 센서·제어기기 분야 생산 시스템 노하우를 결합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 CNS의 문제 해결 AI 에이전트가 하니웰 고객 생산공장의 분산 제어 시스템으로 수집되는 각종 생산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원인 파악부터 해결 방안까지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양사는 생산 전체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제조 AX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반도체·전지·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제조 실행 시스템(MES)' 공동 개발에 나선다. MES는 생산 현장의 설비·공정·인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생산 과정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제조업 핵심 시스템이다. LG CNS는 생산 계획, 작업 지시, 자재 입출고, 품질 관리 등 생산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MES로 모든 단계를 관리하는 통합형 MES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LG CNS가 현재 한국 고객사들과 함께 진행 중인 'AI 100 인 100 프로그램' 중 생산·물류 분야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AX 신사업을 발굴한다. 도면의 공장 설비 배치와 연계 구조를 AI로 분석해 사람이 쉽게 놓칠 수 있는 생산 현장의 위험 요인 등을 사전에 예측·분석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AI 100 인 100 프로그램은 LG CNS가 기술·비용·시간 문제로 생성형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고객들을 위해 100일 안에 100개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해 주는 프로젝트다. 올해 초 시작해 현재까지 약 200개의 성공 사례를 창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사는 글로벌 제조 시장 내 100개 이상의 대형 고객사를 보유한 하니웰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제조 AX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가 미국 제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기술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첫걸음"이라며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최고 수준의 AI·스마트팩토리 역량을 발휘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조 AX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1 10:00한정호

소비쿠폰 신청 개시…카카오페이·토스·네이버페이 혜택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21일 시작된 가운데, 카카오페이·토스·네이버페이 등 전자금융사업자들도 혜택을 내세우며 시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페이머니'로 카카오페이를 받을 경우 제로페이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오프라인 결제처를 넓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밖에 카카오페이 가맹점과 삼성페이에서도 쓸 수 있다. 페이머니로 신청할 경우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할 때 적립할 수 있는 기본 포인트 혜택과 함께, 이벤트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최대 200만원 상당의 카카오페이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10명에게 200만 원, 30명에게 50만 원, 60명에게 20만 원 상당의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지급한다. 카카오톡에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 사용내역과 잔액이 표시된다. 카카오페이 앱 또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의 오른쪽 상단 검색창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검색하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간편하게 페이머니로 신청', '선호하는 카드사에서 신청' 등 사용자가 원하는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네이버페이(Npay)도 'Npay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Npay를 통해 소비쿠폰을 신청하는 경우, 결제 수단 별 기본 포인트 적립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경우 포인트·머니로 신청하는 것을 추천하며, 지갑 없이도 Npay 앱의 현장결제(QR·삼성페이 방식)로 소비쿠폰을 이용한 후 포인트 뽑기 및 스탬프 적립 등 기존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iOS 스마트폰인 경우 소비쿠폰을 실물카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Npay 머니카드'로 발급받는 것을 추천하며, 소비쿠폰 사용처 어디서나 기존 혜택인 0.3% 적립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토스는 소비쿠폰을 받은 카드를 토스페이에 연결해 가맹점에서 실물카드 없이 QR·바코드 스캔만으로 소비쿠폰을 활용한 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는 지도 서비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소비쿠폰 지급 신청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로 진행된다. 7월 21일에는 출생 연도가 1, 6으로 끝나는 이용자가, 22일에는 2, 7로 끝나는 이용자가 신청 대상이다. 25일까지 5부제가 운영되며, 7월 26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2025.07.21 09:34손희연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빅테크 AI 인프라 투자 확대 지속…삼성·SK 메모리 사업에 '단비'

'국가 독자 AI모델' PT 종료…누가 최종 승자될까

"겨쿨?봄웜? 헷갈리네"…GS25·올영 퍼스널컬러 진단기 써보니

"GPU는 많은데 쿠다는 하나"...AI 주권 위협하는 시스템 SW 종속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