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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AI 에이전트 '와이' 출시…"펀딩 전 과정 도와줘"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크라우드펀딩 전용 AI 에이전트 '와이'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와이는 펀딩 프로젝트와 관련한 다양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해 주는 서비스다. 예컨대 '제 아이디어로도 펀딩이 가능할까요'처럼 시작 단계의 질문부터, '정산은 언제 진행되나요'와 같은 운영 과정의 상세한 질문까지 모두 물어볼 수 있다. 즉 와디즈 오픈 절차부터 약관·정책, 메이커 센터의 펀딩 정보와 광고 가이드 등 메이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학습한 대화형 AI가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와디즈는 AI 에이전트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와디즈 글로벌 펀딩에 처음 도전하는 이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로그인 정보 기반의 맞춤 답변 제공, 과거 대화 저장, 길잡이 질문 추천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와디즈는 그동안 서비스 곳곳에 AI 기술을 도입해 편의성과 운영 효율화를 강화해 왔다. 2023년에는 'GPT 어드바이저' 기능을 통해 프로젝트의 제목과 요약문을 추천해 메이커의 매력적인 콘텐츠 작성을 도왔다. 제품의 한 줄 소개와 특징, 타겟 고객 정보를 입력하면 챗GPT가 프로젝트의 제목 3가지와 요약문을 만들어 제공하는 기능이다. 지난해 11월에는 'AI 심의' 기능을 도입해 펀딩 오픈 전 단계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메이커의 편의성을 높였다. AI 심의는 펀딩의 상세페이지를 AI가 검토해 빠른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메이커가 광고 심의 기준에 맞지 않는 표현을 실시간으로 보완할 수 있게 돕는다. 와디즈 관계자는 “AI 에이전트 '와이' 기능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이 처음인 소상공인이나 신생 브랜드도 쉽고 빠르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통해 메이커들의 성공과 성장을 지원하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3 08:45백봉삼

"이대로 가면 해운 꼴난다"…벼랑 끝 석화, 생존 위한 리셋 필요

"버티기 작전, 이제는 안 먹힌다. %는 여기서 언급하지 않겠지만, 경쟁력이 낮은 범용 캐파(생산능력)를 유의미하게 줄여야 한다." 김지훈 보스턴컨설팅(BCG) 대표파트너는 2일 국회미래연구원이 주최한 '석유화학 구조조정을 통한 산업재편'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내 에틸렌 설비 재편 시 현대 대비 약 5% 원가 경쟁력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그는 석유화학 업체들 대응이 늦어질 경우 석화 산업뿐 아니라 전방 산업과 민간 실물경제로 연쇄 파장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이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 설비를 증설하고, 중동 산유국이 직접 원유를 정제해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상황에서 3년 넘게 버틸 수 있는 국내 업체는 50%에 불과하다는 것이 BGC의 판단이다. 김 파트너는 "나프타를 자체 생산하는 정유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업인 만큼 전력과 열을 값싸게 수급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에탄 수입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3개(여수·대산·울산) 산단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협업과 변화의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정유 업체와 나프타 크래커 업체들 간 협업 구도가 전개돼야 하며, 그게 어려운 상황이라면 크래커 업체들 간 협업을 통해서라도 최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현재 논의되는 협업이 실제 결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규제 장벽들이 제거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공동행위 인가나 기업결합 심사 완화 ▲설비합리화 및 신규 투자 시 법인세 혜택 ▲사업재편 시 금융 지원 범위 확대 ▲에탄 수입 ▲산업용 전기료 일시적 조정 등을 예로 들었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등 석화업계 역시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수평적 통합과 수직 계열화를 이루기에 공정 거래 등 법률상 한계가 존재한다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롯데케미칼 "수직적 통합" vs LG화학 "수평적 통합"…업체별 미묘한 온도차 다만, 앞서 김 파트너 언급처럼 산단이나 업체별로 상황과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산업재편이 필요하다는 '대명제'는 일치하지만 구체적 방법론에 있어서는 의견차를 보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롯데케미칼과 LG화학 역시 미묘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김상민 LG화학 석유화학본부장은 "S&P 글로벌에서는 28년, 30년 정도가 되면 나와 있는 중국 증설이 좀 잦아들고 중국 정부도 어느 정도 규제를 해서 지금과 같은 공급 초과가 완화되지 않을까라는 뷰(관점)도 갖고 계신 것 같은데 저희는 생각이 조금 다르다"며 "중국은 계속 과잉 생산을 해 한국을 비롯한 업체들이 경쟁력을 상실하게 되면, 이후 세계를 석권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제자와 토론 패널들 다수가 중국이 추가 증설을 주춤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는 예측과 다른 의견을 내놓은 셈이다. 김민우 롯데케미칼 전략기획본부장은 "원가 경쟁력이 뛰어난 인더스트리가 전 세계 공급망을 다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원가 구조가 높더라도 시장에서 필요한 만큼 공급을 하고, 그 안에서 리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이클을 그리면서 간다"며 "지금 거의 100% 가까운 자급률에 도달한 중국의 과잉 생산이 계속 이어질 지 지금 단계에서 단언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구조조정 방향성도 다르다. 김상민 LG화학 본부장은 "단순 수평적 통합은 국내 원재료 밸런스를 고려한 정유 기업과의 수직적 통합보다는 그 효과가 약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원가 약 80%를 차지하는 나프타 경쟁력 개선이 미미하며, 통합 대 일부 설비 합리화 효과는 기대가 되지만, 업스트림쪽에서는 이런 설비같은 고정비 비중이 약 10%밖에 되지 않아 비용 절감 효과가 굉장히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자 간의 단순 통합 방식은 근본적인 적자 구조 탈피를 오히려 어렵게 할 수 있기에 정유사와의 협력으로 원가 경쟁력을 개선해야 한다"며 "다만, 국내 정유사 나프타 공급 능력으로는 모든 석화사가 시너지를 얻기에 한계가 있으므로, 국내 정유사와 경쟁력 있는 석화사의 우선 통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롯데케미칼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김민우 롯데케미칼 본부장은 "과거 중동 증설과 미국 셰일 가스 때문에 한국 업체 다 죽는다고 했었고, 한국 석유화학 업체는 원래부터 원가 경쟁력을 가져 본적이 없었다"며 "원가 경쟁력이 뛰어난 인더스트리가 전 세계 공급량을 다 커버할 수 없으며, 원가 구조가 조금 높더라도 시장에서 필요한 만큼 공급하고 어느 정도 투자에 대한 리턴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실 제품 가동률을 줄이고 싶어도 수익 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장이 연계된 특성으로 인해 가동률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단지별 통합 운전이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리적인 위치나 원료의 한계로 원가 경쟁력을 갖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확실한 사이클 속에서 단기적으로 가진 자산들 최대한 지키고자 하며, 범용 안에도 폴리올레핀 등은 원가 경쟁력이 없다고해서 지금 단계에서 섣부르게 의사결정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자산을 지키며 수평적 통합을 하는 방안이 지금의 불확실한 상황을 지나가며 단지 내 효율성을 올리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석화업계 "한시가 급하다"…정부·국회 "지원 의지 있지만, 명분도 있어야" 석유화학 업계마다 입장차는 있지만 정부 지원이 시급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이미 지난해 말 계엄 사태로 인해 석유화학 구조조정 개선안 마련도 늦어진 상황이다. 위기에 내몰린 업계는 정부의 조속한 지원을 호소한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석화 산업 재편에 2~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미 올 상반기가 지나갔다"며 "국가 경제에서 기여하는 비중이 20%에 달하는 석화 산업을 살리기 위해 사업 재편을 조기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식 국회미래연구원장도 "기업이 생산 캐파를 줄이는 과정에서 자산을 매각시킬 때 생겨나는 문제에 대해 금융적 지원을 해주지 않으면 기업은 아무것도 할 수 가 없다"며 "산업부가 결국 총제적인 그림을 그리지만, 한 개 부처에서 다 할 수 있지 않고, 우리 수출 경제 20%를 차지하는 거대한 산업의 구조조정은 대통령이 결정할 수 있는 수준의 사이즈"라고 말하며 정부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어 "훨씬 더 근본적 관점에서 사업 재편을 하지 않으면 구조조정을 3~4년 끌다 망가진 해운 산업처럼 될 수 있다"며 "겨우 살아남은 한 두개 기업을 유지시키는 비참한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려면 기업도 정부도 적극적으로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정부는 지원 의지를 명확히 하면서도 지원할 명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나성화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은 "중국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늦었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설비 감축과 관련된 업스트림 쪽에서 속도감 있게 움직이고, 다운스트림 역시 고부가와 친환경쪽으로 갈 수 있게끔 정부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기업결합 관련 공정거래법 이슈라든지 금융 지원 등은 조금 더 논의를 하겠다"며 "업스트림쪽 설비 감축으로 인한 수익 개선과 고부가·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그림이 같이 수반되는 계획을 기업이 만들어야 그런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된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 패널로 참석한 김한규 의원도 "석화산업 재편도 여당의 관심 분야는 맞지만, 지난 2년 사이 법인세가 줄어든 가운데 정부가 지원을 할 때 명분이 있어야 한다"며 "탄소중립 기술 혁신 등 기업들의 노력이 있어야 지원할 명분도 있고 지역 의원들도 설득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지적했다.

2025.07.02 22:04류은주

아디옌, 공동 성장과 고객 성공을 위한 강화된 파트너 프로그램 선보여

암스테르담, 2025년 7월 2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기업을 위한 글로벌 금융 기술 플랫폼 아디옌(Adyen)이 7월 1일 새롭게 강화된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1000개 이상의 기업으로 구성된 아디옌의 파트너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 세계 공유 고객의 성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리뉴얼된 파트너 프로그램은 포괄적인 리소스, 지원, 인센티브를 아우르는 통합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파트너들이 아디옌의 단일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공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아디옌은 파트너들이 생태계의 핵심 축이라는 인식 아래 공동의 성공과 상생을 위한 파트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술, 컨설팅, 시스템 통합 등 파트너 유형에 따라 맞춤형 협력 방식을 제시하며, 각 파트너십이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엘란트 프린스(Roelant Prins) 아디옌 최고사업책임자(CCO)는 "파트너는 아디옌 네트워크의 핵심 구성원으로 우리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솔루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강화된 프로그램은 이러한 중요한 파트너십에 대한 아디옌의 투자 의지를 반영한 것이며, 파트너들이 성장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도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우리의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개편된 아디옌 파트너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과 혜택은 다음과 같다. 파트너 등급 체계 및 혜택: 이번 프로그램에는 파트너의 헌신도, 전문성, 비즈니스 기여도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명확한 등급 체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 통합 역량과 전문 서비스 경험을 갖춘 파트너들을 부각한다. 등급이 올라갈수록 파트너는 고도화된 기술 지원, 전담 파트너 관리, 제품 로드맵에 대한 우선 접근권, 주요 리더들과의 전략 미팅 참여 기회, 아디옌의 마케팅 지원 등 더욱 풍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맞춤형 리소스 및 역량 강화: 파트너마다 서로 다른 니즈를 갖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맞춤형 리소스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아디옌 플랫폼과 솔루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심화 교육 과정과 자격 인증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아울러 전용 파트너 포털을 통해 맞춤형 기술 문서와 테스트 환경도 제공된다. 이러한 리소스는 파트너가 판매자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동 마케팅 및 영업 지원: 강화된 프로그램은 공동 시장 진출 전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 파트너는 아디옌 파트너 디렉토리 내 우선 노출, 아디옌 인증 배지 사용, 공동 고객 발표 및 사례 연구, 전문 인사이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상위 등급의 파트너에게는 전담 마케팅 지원, 마케팅 개발 기금(MDF)을 제공해 공동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성장 중심 인센티브: 아디옌은 파트너의 장기적인 성공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규 고객이나 영업 기회를 유치한 파트너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추천 프로그램을 비롯해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담고 있다. 기술 파트너에게는 거래량에 기반한 수익 공유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서비스 파트너는 고객의 원활한 솔루션 도입을 위한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디옌은 기존 파트너들이 파트너 포털에 로그인해 새로운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하고, 강화된 혜택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디옌과 협력하기를 원하는 신규 파트너는 전용 파트너 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블로그에서도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아디옌 소개 아디옌은 엔드투엔드 결제 기능,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금융 상품을 단일 글로벌 솔루션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목표를 보다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메타(Meta), 우버(Uber), H&M, 이베이(eBay),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90851/Logo__Adyen_green_RGB_Logo.jpg?p=medium600

2025.07.02 21:10글로벌뉴스

데이터·AI·보안 3개 협회, 업무협약 체결…'AX 시대' 전방위 협력

한국데이터산업협회, 한국인공지능협회, 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가 데이터, 인공지능(AI), 보안을 통합한 'AX 시대' 대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데이터산업협회는 한국인공지능협회, 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와 서울 여의도 대방골에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데이터 활용과 보호를 아우르는 융합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터넷 기반 인공지능 환경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대비해 데이터, AI, 보안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가 단일 프레임워크로 엮여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비롯됐다. 협약에 따라 3개 협회는 수요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AI·데이터·제로트러스트 보안의 통합 아키텍처와 솔루션을 개발·보급하고, 해당 분야의 인재 양성, 정부 정책 제언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협회는 각 1천개 이상의 솔루션 기업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수요기업과 공공기관도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워크숍,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통해 인공지능과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방안을 공동 도출하고, 이를 정책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촉진자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병선 한국데이터산업협회장은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신뢰 기반의 데이터 관리와 보안 체계 수립이 중요해졌다"며 "세 협회의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데이터, 보안을 독립된 기술이 아닌 통합된 생태계로 보는 관점을 제시하며, 국가 차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07.02 18:27남혁우

유일로보틱스, 푸드테크 사업 확대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가 식음료 자동화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일로보틱스는 지난달 30일 고속도로 휴게소 업체 서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유일로보틱스는 협동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커피 바리스타, 라면, 우동, 한식 등 다양한 메뉴에 특화된 조리로봇을 개발·설치하고 관제시스템 및 통합 소프트웨어를 구축한다. 서원은 휴게소 내 조리로봇 설치 공간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개발 피드백 및 판매·마케팅을 담당한다. 유일로보틱스는 지난 27일 한국AI로보틱스와도 MOU를 체결하고 대량급식 자동화 솔루션 개발 및 판매·마케팅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조리로봇 기술을 활용해 학교 및 산업체 등 대규모 급식 현장의 조리 효율성과 위생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달 1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커피로봇 전문기업 플레토로보틱스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유일로보틱스는 커피 바리스타용 협동로봇을 개발·공급한다. 플레토로보틱스는 해당 솔루션 개발과 시장 확대를 맡는다. 유일로보틱스는 푸드테크 사업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안전성 및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로봇기반 푸드테크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식음료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나아가 최적의 레시피 및 조리로봇과 조리시설의 표준화, 언제 어디서나 조리로봇 시스템과 서비스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푸드테크 사업본부를 총괄하는 박영천 유일로보틱스 상무는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한 조리자동화 기술을 통해 로봇 푸드테크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2 18:20신영빈

크래프톤, 언노운 월즈 신임 대표에 스티브 파푸트시스 선임

크래프톤이 '서브노티카' 시리즈 개발사 언노운 월즈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개발 체제를 재정비한다. 크래프톤은 2일 언노운 월즈의 신임 대표로 스티브 파푸트시스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CEO 출신으로, 일렉트로 아츠(EA)에서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를 총괄한 바 있는 업계 베테랑이다. 이번 인사로 기존의 테드 길, 찰리 클리블랜드, 맥스 맥과이어 등 창립 멤버 3인은 물러났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서브노티카2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팬 여러분께 최고의 게임을 최대한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스티브가 언노운 월즈와 함께 시리즈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후속작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크래프톤은 모든 의사결정의 중심에 플레이어를 두고 있다"며 "팬 여러분의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도록 퀄리티와 경험 모두에서 타협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CEO인 파푸트시스 대표는 "크래프톤과 언노운 월즈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며 "플레이어 경험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기준이며, 커뮤니티가 기대하는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사와 함께, 개발 스튜디오들의 진척 상황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개발 지표와 목표를 기반으로 각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완성도와 일정 준수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스티브 파푸트시스 신임 대표는 게임 개발과 스튜디오 운영 전반에 대한 깊은 경험을 갖춘 인물로, 팬들이 기대하는 고퀄리티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리더"라며 "서브노티카 2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최고 수준의 완성도를 확보하기 위해 보다 집중적인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신임 배경을 설명했다.

2025.07.02 18:14정진성

에스티젠바이오, 글로벌 제약사와 46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계약

에스티젠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와 46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588억원 대비 약 7.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올해 6월부터 2026년 11월까지이며, 선급금은 약 9억원이다. 이번 수주 공시는 지난달 13일 99억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에 이은 두번째 공시로 최근 수주한 금액만 140억원을 넘어섰다.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에 주력하는 에스티젠바이오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실사를 통과하면서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내 CMO 업체 중 유일하게 단일 사이트 내 cGMP 인증 제조시설에서 원료의약품(DS)부터 PFS(pre-filled syringe) 제형의 완제의약품(DP)까지 원스톱 생산 체계를 갖춘 것이 강점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무대 진출과 함께,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 확대를 위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에스티젠바이오는 고도의 품질로 DS, DP까지, 임상 시료부터 상업 제품까지 전주기에 걸친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모든 고객사가 만족할 수 있도록 CMO 전분야에 걸친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2 18:11조민규

KAI 자회사 KAEMS, 타이항공 운항정비 시작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지난달 30일 태국의 타이항공과 2년간 운항정비 계약을 체결하고 인천공항에서 1일 부터 정비업무에 본격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KAEMS는 2018년 국토부항공 유지·보수·운영(MRO) 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설립된 국내 유일 MRO 전문업체다. 타이 항공은 태국 국영 항공사다. 방콕 수완나폼공항을 허브로 세계 30개국 50여 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에 방콕노선을 운항 중이다. KAEMS는 작년부터 운항정비 사업에 나섰다. 기존 민항기, 군·관 항공기 중·경정비과 성능개량 사업을 수행해 왔다. 최근 글로벌 항공사 운항정비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인천, 김해, 제주공항 거점으로 정비사무소를 개소했다. 세부퍼시픽, 에어차이나, 말레이시아항공 등 해외 6개 항공사를 포함해 국내외 총 15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운항정비와 중정비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제는 단순 정비지원의 수준을 넘어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한 예방정비, 현장 기술 지원, 자재 운영 등 종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KAEMS는 향후 동남아 및 미주, 유럽 항공사 등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항공기 개조, 부품 정비 및 정비 기술 교육·개발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정비 서비스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AEMS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 MRO 시장에서 KAEMS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정비센터 확대와 함께 인천, 김해, 제주 등 주요 국제공항에서 운항정비는 물론 경정비 분야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MRO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8:04신영빈

"AI 네트워크 미래 열겠다"…노키아, 초연결 시대 전략 공개

노키아가 네트워크의 개념을 재정립한 기술 전략을 꺼냈다. AI, 자동화,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통합한 'AI 중심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한 초연결 사회를 현실화 하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전송 기능을 넘어, 지능형 운영 중심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안기호 노키아코리아 대표는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앰플리파이 코리아 2025' 개회사에서 “노키아가 지향하는 핵심은 AI가 접목된 오토노머스 네트워크”라며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머신러닝 기반으로 상황을 예측하고 스스로 대응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노키아는 AI 기반 인프라, 자동화 네트워크, 6G, 퀀텀 보안 등 미래 핵심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초연결 사회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복잡했던 통신 기술을 하나로 묶어, 더 빠르고 똑똑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이다. 노키아는 AI 기반 오토노머스 네트워크 기술을 공개했다. 이는 AI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스스로 감지하고 분석하며 대응하는 자율 운영형 네트워크다.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에너지 절감과 운영 효율성까지 고려한 ESG 지향형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현재는 운영자가 목적만 입력하면 네트워크가 알아서 판단하고 자동으로 동작하는 수준까지 발전한 상태다. 또한 AI 기반 무선망(RAN) 운영 전략도 강조했다. 기존처럼 통신망과 데이터센터가 분리된 구조가 아니라, AI와 네트워크 작업량을 단일 서버에서 유연하게 처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AI 애플리케이션과 이동통신 기능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으며, 앞으로 늘어날 업로드 데이터량과 현장 가까운 곳에서 처리해야 하는 컴퓨팅 작업을 효율적으로 감당할 수 있다. 유선망 부문에서는 기존 광망 인프라를 활용한 10G-PON 전환 솔루션과 함께 머신러닝 기반의 파이버 센싱 기술을 선보였다. 10G-PON 전환 솔루션은 현재 사용하는 광케이블을 활용해 인터넷 속도를 10배 빠르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파이버 센싱은 물리적 충격이나 외부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선로 상태를 분석하는 기술로, 재난·보안 대응망 구축에 강점을 갖는다. 노키아는 이와 함께 2030년 6G 상용화를 목표로 한 기술 로드맵를 공개했다.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초고주파 센싱, 양자 보안 기술 등 6G 핵심 요소에 대한 국내외 공동 연구를 이미 진행 중이며, 한국 내 표준화 협력을 통해 기술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자 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퀀텀 세이프' 네트워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양자 기술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6G 보안 프레임워크 안에 양자 보안 기술을 통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효찬 노키아코리아 CTO는 “연결만 제공하던 네트워크는 이제 AI 컴퓨팅을 품은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라며 “앞으로는 누구나 자신의 목적에 맞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생성하는 '네트워크 중심의 서비스 환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통신 인프라의 개념 자체를 재정의한 선언으로 평가된다. 노키아는 데이터센터, 유무선망, 보안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AI 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6G 시대의 리더십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7.02 17:49진성우

파이오링크, 일본 차량정비 DX 시장 공략 '돌풍'

국내 보안기업이 일본 차량정비 디지털전환(DX) 시장을 공략, 큰 성과를 냈다. 보안 전문기업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일본 최대 자동차 용품 판매 및 정비 서비스 체인 브랜드인 '오토박스 (AUTOBACS)'에 자사의 보안스위치와 보안 액세스포인트(보안AP)를 3000여 대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 보안기업이 일본 차량정비 DX에서 보안 장비를 이처럼 대규모로 공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래전 일본에 진출한 파이오링크는 일본 내 중소 및 소호 기업 대상 IT 매니지드 서비스를 그동안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런 경험이 이번 성과의 바탕이 됐고, 향후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한 장비는 오토박스 584개 매장에 도입중인 '안심 피트 카메라' 인프라에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전국 약 9만 개 일반 정비사업소 시장을 겨냥한 구독형 IT 서비스인 '아크로시즈(AXCS)'에도 함께 공급된다. 시장성이 큰 만큼 서비스 가입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최근 일본은 차량 정비 불량 및 과다 청구로 소비자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에, 투명한 정비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전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오토박스세븐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정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안심 피트 카메라' 시스템을 전국 오토박스 매장에 도입, 연내 구축 완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토박스세븐은 일반 정비업체를 위한 IT 서비스인 '아크로시즈'도 선보였다. '아크로시즈'는 보안 네트워크와 인터넷 회선, 정비업무 지원 및 고객경험 향상 앱 등을 통합해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관리(매니지드) 서비스다. '안심 피트 카메라' 시스템 구축과 '아크로시즈'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 오토박스 디지털 이니셔티브(ABDi)는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방이나 중소 정비업체는 인력과 비용 한계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침입·확산·유출 방지 기능을 갖춘 '보안 네트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DX 서비스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파이오링크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유·무선 보안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한다. 파이오링크의 보안스위치와 보안AP는 내장된 보안 전용 엔진을 통해 랜섬웨어, 웜, 봇 등 내부 확산 공격과 영상 탈취 위협을 탐지 및 차단한다. 또 사용자의 인터넷 통신 시작 지점에서 비인가 기기의 접근을 방지하고, 각종 유해 트래픽 유입 및 확산을 차단함으로써 안전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해준다. 이번에 공급한 3000대 이상의 장비는 파이오링크가 제공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클라우드에서 집중적으로 관리된다. 파이오링크는 연결된 AI카메라 및 업무용 기기 관리, 내부 트래픽과 보안 위협 상태 등을 직관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가시성과 보고서를 제공, 운영 효율성도 높인다. 이성민 파이오링크 일본 지사장은 “이번 성과로 상반기 일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으며, 이후에도 구독 서비스 가입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맞춰 보안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이오링크는 일본에서 '티프론트' 보안스위치와 보안AP를 주력으로 공급, 4만 곳 이상 고객사를 확보했다. IT 매니지드 서비스를 받는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전국 지점과 매장을 운영하는 유통·프랜차이즈, 대학,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뒀다. 또 전기 관련 유명 대기업을 비롯해 에이블릭(예전 세이코 인스트루먼츠 세미컨덕터), 샤프 등 엔터프라이즈까지 고객층을 골고루 확보하고 있다.

2025.07.02 17:30방은주

LG전자, 하반기 반등도 불투명…"내년 회복 기대"

LG전자가 올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직면했다. 글로벌 가전 수요 둔화와 미국 관세 리스크, TV 사업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주요 증권사들이 잇달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21조5천933억원, 영업이익 8천965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7%, 25.05% 감소한 수치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에서 더 내려간 수준이다. 지난달 초 회사는 매출 21조7천80억원, 영업이익 9천5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분기 3개 분기 만에 1조원대 영업이익 회복에 성공했지만, 3개월 만에 다시 1조원 밑으로 떨어지는 셈이다. 일부 증권사는 이보다 더 낮은 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영업이익을 7천350억원으로 추정하며 “TV와 모니터 채널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실적 하방 압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7천40억원, 대신증권은 8천703억원으로 관측했다. 흔들리는 대외 환경...TV 적자 전망 컨센서스 하락 배경에는 불확실성이 있다. 최근 미국은 가전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LG전자 매출 중 2번째로 높은 북미 지역 중심으로 고관여 제품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증권사는 투자의견 유지를 하면서도 주가 반등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미경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VS(전장)을 제외한 전 사업부의 실적 추정치를 낮추면서 HS(가전)사업 영업이익은 34% 하향 조정했다"면서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 악화로 가전 수요가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TV 사업이 고전을 면치 못한 걸로 보인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과 TV 가격 경쟁 심화로 인한 적자전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웹OS(운영체제) 매출 성장이 계속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올해는 TV 수요를 견인할 이벤트도 없고, LCD 패널가격 흐름을 볼 때 원재료 가격 부담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불안정한 하반기...회복 장담 못해 LG전자는 하반기에도 대외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가전, TV, 자동차 등 LG전자 핵심 사업부가 관세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어 향후 LG전자 실적과 주가의 기울기는 관세 불확실성 조기 해소와 내구재 수요 회복 강도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는 내년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내년에는 냉난방공조(HVAC) 시장의 견조한 성장에 따른 사업 구조 개선과 웹OS 기반 서비스 사업 성과 확대, VS사업부 수익성 향상에 자회사들의 지분법 손익 개선 효과까지 반영돼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5.07.02 17:27전화평

TEL코리아, 사내 E-스포츠 대회 '2025 텔드컵' 개최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TEL)코리아는 1일 사내 E-스포츠 대회인 '2025 TELDCUP'(이하 '텔드컵') 결승전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화성사무소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젊은 사원들이 즐기는 E-스포츠를 통해 사원과 경영진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늘리고, 사원 소속감 및 참여의식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텔드컵 예선은 5월 21일부터 6월 17일까지 진행됐고, 총 110여개팀 약 400여명의 사원이 참여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온라인 4,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등 4개 종목에서 예선전을 뚫고 올라온 각 2팀씩이 결승전에 진출해 경기를 진행했다. 실시간 예선 상황과 다음 대진표를 확인할 수 있는 특설 사이트를 개설, 운영하고, 사내 인트라넷과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티저 영상과 메인 홍보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고, 화성사무소 외에 동탄, 발안, 평택, 이천, 청주, 파주, 천안 등 타 사무소 사원들을 위해 유튜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보다 많은 사원들이 즐길 수 있는 편의와 행사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타 지역을 오가는 사내 버스도 추가 운영했다. 텔드컵에 대한 사원들의 참여도와 흥미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회장, 사장과 함께 하는 캐치마인드(그림 그리기) 이벤트와 TEL 본사 임원과의 오목 대결 이벤트를 통해 사원들은 행사에 참여하는 동안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었다. 이번 텔드컵은 스타크래프트 중계로 유명한 전용준 캐스터와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인 이현우 해설, 그리고 E-스포츠 진행 경험이 풍부한 윤수빈 아나운서가 함께 진행을 담당해서 치열했던 결승전 현장 모습을 생생히 전달했다. 이번 현장 중계는 2년 전 제1회 텔드컵 때보다 더 커진 결승전 현장에 모인 사원들의 참여 열기를 고스란히 전달해 한층 몰입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사원은 “업무에 지친 일상 속에서 팀원들과 웃고 경쟁하며 하나되는 경험을 선사해 준 이번 행사는 회사에서 사원들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이번 전체 우승 상금과 동일한 금액을 산불로 인해 사라진 숲의 복원을 위해 사단법인 '생명의 숲'에 연계 기부할 방침이다. 도쿄일렉트론의 사회공헌활동 'TEL FOR GOOD' 활동 중 '지구 환경의 보전'과도 연관된 활동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앞으로도 사원들의 활발한 소통을 도모하는 한편, 소속감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갈 예정이다.

2025.07.02 17:06장경윤

볼보코리아, 신형 XC90·S90 출시..."하반기 불황 타개"

"오늘 기준 XC90은 1천300대 이상의 사전예약을 확보했습니다. 마침 XC90은 하반기 목표 판매 물량과 같아 가능한 한 빠르게 많은 물량을 확보해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2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 신형 XC90·S90 공개 행사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약 6년만에 두번째 부분 변경을 거친 XC90과 S90을 필두로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볼보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 기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천7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천733대보다 다소 부진한 상황이다. 이윤모 대표는 "올해 상반기를 한마디로 말하면 엄청 어려웠다"며 "상반기는 전년 대비 5% 감소한 상태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잘 아시는 대로 테슬라뿐만 아니라 많은 전기차가 공격적인 프라이스 포지션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상당히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총평할 수 있다"며 "(하반기는) XC90과 S90을 통해서 작년보다는 두자릿수 성장하는 올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올해 볼보는 총판매량 1만6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XC90은 1천300대를 목표로 잡고 S90은 1천대로 정했다. 사전예약 수요는 XC90이 1천300대 이상, S90도 1천대에 근접한 수요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는 "XC90은 1천500대, S90은 1천200대까지 확보해서 두 차종으로 총 2천대를 팔면 올해 예상치에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볼보는 10년간 지속적으로 브랜드를 지키기 위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고 가격을 유지해 중고차 잔가를 유지하는 고객 만족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XC90과 S90은 새로운 디자인과 네이버 웨일 등을 탑재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에어 서스펜션 기본 탑재 등 기존 고객이 원하던 편의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카 UX를 신규 탑재했는데, 이는 약 6만대의 기존 볼보 차량에도 무상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이 대표는 "기존 6만명 고객에게 저희가 OTA를 통해 무상 제공할 예정"이라며 "볼보는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정책의 일환으로 통크게 기존 고객에게 '볼보가 볼보했다'는 신념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형 XC90은 한국 고객만이 전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볼보에 따르면 마일드하이브리드인 B6 울트라 트림 기준 9천990만원이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1억726만원, 1억1천276만원에 판매된다. 트림에 따라 최대 10%까지 저렴하다는 뜻이다. 볼보 XC90의 가격은 8천820만원부터, S90은 6천53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윤모 대표는 "올해 환율로 가격 책정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본사에 한국 시장 중요성을 설득하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할 수 있었다. 특히 프리미엄 동세그먼트 중 에어서스펜션을 기본 장착한 모델 중 1억미만 가격은 XC90이 유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보 XC90은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토르슬란다 공장에서 생산되며 S90은 중국 다칭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전무는 "S90은 초기에 스웨덴에서 생산하다가 세단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해 (차체가) 긴버전부터는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중국산 S90은) 국내에서 2만대정도 도로를 다니고 있는데, 이미 품질은 검증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는 올해 연초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과 XC90, S90에 이어 XC60, EX30 크로스컨트리를 연내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2026년에는 대형 전기 SUV EX90과 전기세단 ES90, ES60 등 3종의 전기차를 선보인다. 이 대표는 "내년에는 최고 큰 전기차 EX90을 필두로 해서 ES90, ES60까지 모든 세그먼트에서 전기차를 풀 라인업으로 적용할 예정"이라며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이런 풀 라인업을 통해 매년 두자릿수 이상 성장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만식 전무는 "EX90은 내년 1분기에 출시하고 연이어 2분기에 ES90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볼보는 전동화 전략을 꽤 오래전부터 말해왔고 지속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른 시일 안에 전략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2 17:05김재성

'디자인계 유니콘' 피그마, 재무 정보 첫 공개…IPO 청신호

피그마가 재무 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기업공개(IPO) 행보에 시동 걸었다. 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피그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S-1 서류를 통해 IPO 추진 사실을 밝혔다. 현재 재무 상태와 사업 전망이 처음으로 공식 공개된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공모 주식 수와 가격은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르네상스캐피탈은 이번 공모를 통해 피그마가 최대 15억 달러(약 2조390억원)를 조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피그마는 2024년 한 해 동안 7억4천900만 달러(약 1조18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 성장했다. 올 1분기에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올랐으며 최근 12개월 매출은 8억2천100만 달러(약 1조1천200억원)로 집계됐다. 총이익률은 약 91%다. 다수 외신은 피그마가 수익성 측면에서도 이례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피그마는 2023년 흑자를 기록한 뒤 같은 해 7억3천200만 달러(약 9천920억원) 손실을 낸 바 있다. 이후 지난해 4분기부터 다시 흑자 전환했으며, 올 1분기에도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피그마는 현재 특별한 부채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회전신용 한도를 사용하고 있어 관련 정보는 추가 공개될 수 있다. 주요 투자자인 인덱스, 그레이락, 클라이너 퍼킨스, 세콰이아 등이 이번 IPO에서 주식을 팔지에 대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2024년에는 직원들이 가진 주식을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당시 딜런 필드 최고경영자(CEO)는 약 2천만 달러(약 271억원)치 주식을 팔았다. 공동 창업자인 에반 월리스는 2021년에 회사를 떠났지만 여전히 의결권 많은 클래스 B 주식을 갖고 있다. 피그마는 월리스가 해당 주식 의결권을 모두 필드 CEO에게 넘겼다고 밝혔다. 이로써 필드 CEO는 상장 전 기준으로 전체 의결권의 약 75%를 갖고 있다. 피그마는 기업 간 AI 경쟁이 사업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러버블 같은 신생 AI 기반 디자인 툴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이에 피그마는 AI 플랫폼을 출시한 상태다. 올해 신제품 ▲피그마 메이크 ▲피그마 사이트 ▲피그마 드로우 ▲피그마 버즈를 출시했다. 피그마는 S-1 문서에서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AI 기능이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란 보장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AI 통합 투자에도 불구하고 경쟁 기술의 등장에 따른 리스크가 있을 것"이고 덧붙였다.

2025.07.02 16:42김미정

[1분건강] 온열질환 주의보…더위 무조건 참지 말라

온열질환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더위에 참지 말라는 전문의 소견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이라며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과도한 열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을 말한다.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대표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만7천2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만5천638명과 비교해 74% 증가한 수치. 열사병은 체온 조절 충추인 시상하부의 기능이 붕괴하면서 발생하는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체온증과 의식 저하가 특징이다. 빈맥, 저혈압, 심한 두통, 오한,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심한 경우 다발성장기부전 및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열사병이 의심되면 응급처치가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 우선 119에 연락해 신속히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 이송 전까지는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긴 뒤, 옷을 느슨하게 하여 체열이 잘 발산되도록 해야 한다.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환자의 전신을 닦아 체온을 낮추고, 부채나 선풍기를 이용해 피부의 수분이 증발하면서 열이 식도록 도와줘야 한다. 또 목, 겨드랑이, 서혜부와 같이 주요 혈관이 지나는 부위에 얼음을 대어 중심체온을 빠르게 떨어뜨려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명확하고 협조가 가능한 경우, 수분 보충을 위해 물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를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의식이 불분명하거나 구토가 있는 경우에는 구강 수분 섭취를 시도하지 않아야 한다. 열탈진은 심한 땀 분비로 인한 탈수 및 전해질 소실로 인해 발생하며, 피로감, 현기증, 오심, 저혈압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열경련은 체내 염분 손실에 따른 근육 수축 이상으로 발생하며, 주로 팔, 다리 또는 복부 근육에 경련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서늘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여 전해질이 포함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열경련이 발생하면 해당 부위의 근육을 부드럽게 마사지하거나 스트레칭 해주는 것이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경증 온열질환도 방치 시 열사병으로 진행할 수 있다. 때문에,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호전되지 않으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노인, 만성질환자, 영유아 등 고위험군은 경미한 증상도 심각한 상태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 이유정 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불볕더위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예방이 가능한 건강 위협으로, 이에 대한 적절한 대비가 필수적”이라며 “온열질환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예방수칙을 충실히 이행하면 대부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더위를 무작정 참기보다는,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대응하는 태도가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2025.07.02 16:32김양균

[SW키트] "데이터 관리 EU에서"…빅테크, 유럽형 소버린 클라우드 확장 '시동'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유럽 내 데이터 주권 강화 요구에 따라 빅테크가 유럽형 소버린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유럽 고객의 메타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미국 클라우드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움직임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유럽형 소버린 클라우드는 유럽 내에서 데이터를 저장·통제·운영하되 클라우드 기술력은 그대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유럽연합(EU)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까지 충족하면서 디지털 주권도 보장하겠다는 접근법이다. 업계는 유럽에서 소버린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배경으로 메타데이터 처리 방식 투명성을 꼽았다. 또 데이터가 미국서 관리되는 구조도 주요 원인이다. EU 국가는 그간 메타데이터 처리 방식에 대한 우려를 꾸준히 제기했다. 고객 스토리지 사용량이나 컴퓨트 자원 소모, 데이터베이스 운영 시간 등 정보는 자동화된 청구 시스템을 통해 수집되지만 이는 대부분 미국 내 서버에서 처리됐다. AWS 마크 라이랜드 보안 총괄 책임은 "한국이나 일본, 싱가포르 등 다른 지역에서는 이런 운영 방식에 이의 없이 서비스를 이용해 왔지만, EU 고객들은 이와 달랐다"고 최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밝혔다. 이어 그는 "유럽 고객들은 계정 생성부터 청구, 데이터 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자국 내에서 이뤄지길 강하게 요구해 왔다"며 "외부 개입 없이 완전히 독립적인 소버린 클라우드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AWS, 연말 독일 리전 개설…MS, 3단계 전략 구성 AWS는 EU 고객을 겨냥한 소버린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앞뒀다. 올 연말 독일 브란덴부르크에 유럽형 소버린 클라우드 첫 리전을 설치할 예정이다. 해당 리전은 기존 AWS 리전과 달리 물리적·논리적으로 완전 분리된 독립 인프라다. 해당 리전의 신원 및 접근관리(IAM)를 비롯한 과금 체계, 기술 지원, 데이터센터 운영 방식 모두 EU 출신 AWS 직원에 의해 운영된다. 데이터·개인정보법도 EU 규정에 따른다. EU 고객은 데이터뿐 아니라 설정값, 권한 정보 등 모든 메타데이터 정보를 EU 내에서만 저장·관리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작성한 각종 설정 정보도 EU 리전에만 보관된다. 기존에는 이 정보들이 AWS 글로벌 시스템 내에서 처리됐다. AWS는 유럽 소버린 클라우드 출시 초기부터 컴퓨팅과 저장소, 데이터베이스, 분석, 네트워킹, 인공지능(AI) 등 주요 서비스를 모두 지원한다. 생성형 AI 모델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 '세이지메이커'도 제공한다. 마켓플레이스까지 지원돼 고객은 외부 소프트웨어 업체 솔루션을 구매해 소버린 클라우드에서 배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1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EU 고객을 위한 '포괄적 소버린 클라우드'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 전략은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국가별 파트너 클라우드 등 3단계 구조로 이뤄졌다. 고객은 데이터 저장 위치부터 접근 권한, 보안 정책을 원하는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데이터 가디언' 기능을 적용했다. 이 기능은 유럽 외부에서 데이터에 접근하려면 해당 국가에 있는 직원이 이를 실시간 승인·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지원한다. 모든 접근 기록은 변조할 수 없는 로그에 저장된다. 고객이 암호화 키를 직접 보관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됐다. 키는 고객사 시스템이나 신뢰할 수 있는 외부 보안 장비(HSM)에 저장할 수 있다. 고객은 이를 통해 데이터 보호와 접근을 완전 제어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퍼블릭 클라우드 설정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규제 환경 관리(REM)'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한 화면에서 데이터 보호 정책 설정, 접근 기록 확인 편리성을 높였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영역에서는 '애저 로컬'이 중심이다. 이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를 고객사 내부나 파트너 데이터센터에 설치해 외부와 분리된 상태로 운영하는 식이다. 특히 EU 내 망분리나 보안이 중요한 산업에 적합하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로컬'은 익스체인지와 셰어포인트, 팀즈 같은 오피스 기능을 인터넷 없이 내부망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드슨 알토프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마이크로소프트 주권 클라우드는 고객이 선택권, 통제력, 복원력 간 균형을 직접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지털 전략"이라며 "변화하는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동까지 넘봐…전 세계 규제산업까지 확대 구글클라우드와 오라클은 소버린 클라우드 서비스를 유럽뿐 아니라 중동 시장과 규제 산업까지 확대하고 있다. 각국 규제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로 시장 저변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구글클라우드는 지난 2월부터 액센츄어와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소버린 클라우드·생성형 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사우디 정부와 협력해 현지 법을 충족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로컬 파트너 생태계 조성과 인재 양성에 참여할 방침이다. 오라클도 최근 고위험·규제 산업을 위한 새로운 소버린 클라우드 솔루션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 아이솔레이티드'를 공개했다. 각국 정부와 방위, 의료, 통신 기관을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오라클 컴퓨트 클라우드앳커스터머와 동일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기밀 워크로드에 특화된 보안과 통제를 제공한다. 오라클은 해당 솔루션을 통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의 장점을 규제 산업 전반에 확산할 방침이다. 또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해, 보안이 중요한 기관도 클라우드 도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라클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와 AI 이점을 규제 대상 산업에 확산할 방침"이라며 "모든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2 15:31김미정

[기고] 지속 가능한 AI 운영 전략, RAG옵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놓치면 뒤처진다." 지난 2년간 수많은 기업이 내세운 슬로건이다. 실제로 글로벌 컨설팅사들은 2024년 한 해에만 기업 10곳 중 9곳이 생성형 AI 도입을 검토하거나 초기 도입을 시도했다고 집계했다. 하지만 가트너는 2025년까지 생성형 AI 프로젝트의 30%가 개념 검증(PoC) 단계에서 멈출 것이라 전망한다. 쉽지 않은 현실이다. 그 이유로 우선 데이터 품질 문제가 있다. 기업 데이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정형 문서나 이미지가 제대로 정제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어 모델 학습 효과가 떨어진다. 또한 강력한 새로운 AI 모델이 빠르게 등장하지만 기존 시스템의 경직된 구조로 인해 모델이나 도구의 빠른 교체 및 확장이 어려운 것도 현실이다. 마지막으로 AI 성능은 배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품질을 보정해야 하는 운영 부담이 존재한다. 생성형 AI의 품질을 높이는 방법중의 하나인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있다. RAG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검색과 결합해 추가 학습 없이 정확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RAG 기술은 최근 모듈화(Modular RAG) 형태로 진화하며 임베딩, 검색, 생성, 평가, 피드백 등의 주요 기능을 독립 모듈로 분리해 사용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조립하거나 교체할 수 있는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는 이러한 모듈들을 얼마나 쉽게 조립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가에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 속도에 비해 이를 조직이 학습하고 시스템에 반영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새로운 기술이나 모델을 도입하려면 사실상 기존 시스템의 재구축에 가까운 노력이 요구되며 이로 인해 시스템은 빠르게 노후화되고 유지보수 또한 한계에 봉착하게 된다. AI를 활용한 문제 해결 방식은 전통적인 '정확성 중심'의 시각이 아니라, '확률 중심'의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 즉, 단일 정답을 찾기보다는 반복 가능한 개선 프로세스를 내재화하고, 실시간 피드백과 품질 보정을 통해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AI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플랫폼 구조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RAG옵스(RAGOps)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 플랫폼은 AI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 품질 유지, 안정적인 운영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하고 구조화하여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하고, 벡터라이제이션을 통해 검색 및 생성 성능을 극대화해야 한다. 응답 품질에 대한 평가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지표를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반복적 개선과 최적화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필요로 하는 구성요소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RAG옵스 플랫폼의 아키텍처는 오픈 구조(Open Architecture)를 채택해 기술 종속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모듈 단위로 유연하게 교체 및 확장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 데이터 수집 레이어에서는 데이터 수집, 임베딩, 모델 평가, 운영, 피드백까지 모든 과정을 모듈형 파이프라인으로 구성하고 자동화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벡터 데이터와 정형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저장소가 필수적이다. SQL 필터링과 벡터 유사도 검색을 동시에 실행해 성능과 정확성을 확보해야 한다. LLM과 키워드 검색을 조합하여 도메인 요구에 맞는 최적의 검색과 생성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데이터레이어는 포스트그레SQL 기반의 데이터 아키텍처가 좋은 모델이 된다. 포스트그레SQL은 RDBMS뿐만 아니라 벡터DB의 저장소로도 확장할 수 있다. RAG에서 필요로 하는 비정형데이터와 정형데이터를 아우르는 데이터처리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자동화된 평가와 피드백 시스템도 중요한 요소다. 정확도, 신뢰도, 컨텍스트 적합성 같은 다양한 품질 지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비교 테스트를 통해 자동으로 개선 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RAG옵스 플랫폼을 구성하면서 데이터 품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서중앙화 플랫폼과 만났을 때 큰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한다. 실제 구축을 해보면서 문서중앙화가 비정형 데이터의 허브 역할을 하며 RAG옵스와 결합해서 쉽게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결국 생성형 AI의 성공은 단순히 뛰어난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AI의 운영 전 과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의 확보 여부가 될 것이다. 모듈화와 개방형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유연성, 지속적인 개선, 안정적인 운영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전략이야말로 PoC 수준에서 머무는 AI 프로젝트를 실제 고객 가치로 연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

2025.07.02 15:09박정권

반도체 안전표준 'SEMI S2', 한글판 발간…삼성·SK하이닉스도 참여

글로벌 전자산업 관련 협회 SEMI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안전 기준인 'SEMI S2'의 최신 한글 번역본이 지난달 말 발간됐다고 2일 밝혔다. SEMI는 이 문서가 최신 개정사항을 담은 SEMI S2-0724 버전을 국내 실무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번역해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SEMI S2는 반도체 제조장비의 설계와 안전성 평가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국제표준으로, 전 세계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안전 기준으로 널리 채택되고 있다. 하지만 그간 영문으로만 제공돼 국내 실무자와 중소 협력업체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번역 작업은 국내외 주요 반도체 제조사 및 장비업체, 인증기관 소속 전문가 등 총 26명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주요 기업의 EHS 분야 실무 전문 인력 5명으로 구성된 '집중감수팀'이 참여해 번역의 일관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해당 번역본은 SEMI S2-0724의 주요 개정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다. 특히 ▲고압 시스템 ▲장비 해체 ▲화재 예방 ▲가연성 물질 ▲SEMI S30 표준 참조 ▲리프팅 장치 및 힌지 부하 ▲안전 라벨 등의 개정된 항목이 정확히 전달되도록 번역의 용어와 표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다. 프로젝트의 공동 리더로 참여한 남승경 ASM 수석은 “이번 번역본은 기존 번역의 오류를 바로잡고 최신 안전 기준을 정확히 반영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실무자가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만큼, 실제 안전 설계와 평가 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공동 리더인 박현준 PCA 과장 역시 “이번 작업은 특히 중소기업과 협력업체들이 글로벌 안전 기준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그동안 언어 장벽과 모호한 해석으로 인해 발생하던 인증 및 평가 과정의 혼선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EMI는 지난 50년 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을 대상으로 총 30건의 안전 표준을 제정해왔으며, S2는 이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문서로 꼽힌다. SEMI는 2013년부터 국내 실무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표준의 한글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S2를 포함해 S6, S10, S14, S21, S23, S29 등 총 7건의 표준 번역본을 발간했다. 해당 번역본은 SEMI 공식 홈페이지 또는 SEMIViews 구독 서비스를 통해 열람 가능하다.

2025.07.02 14:11장경윤

퍼플레이, 글로벌 UA 플랫폼 MAF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웹3(Web3) 기반 게임 리워드 플랫폼 퍼플레이(PERPLAY)는 글로벌 모바일 광고 플랫폼 MAF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게임 유저 유입(User Acquisition) 확대와 광고 수익 극대화를 위한 공동 비즈니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MAF는 2016년 이탈리아 이몰라에 설립된 모바일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으로, 글로벌 광고 네트워크 인덱스에서 성장 중심 광고 파트너 글로벌 2위, 리워드 부분에서는 글로벌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파이낸셜 타임즈가 선정한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0대 기업' 중 하나로도 주목받고 있다. MAF의 대표 솔루션인 MyChips는 광고주에게는 높은 전환율과 리텐션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유저를 연결하고, 매체에는 강력한 수익화 수단을 제공하는 리워드 기반 오퍼월이다. 퍼플레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MAF의 MyChips 솔루션을 퍼플레이 플랫폼에 통합하고,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게임사들의 UA 성과 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MAF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게이머 타깃 UA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단순 리워드 앱을 넘어, 게임사의 수익성과 유저 경험을 함께 향상시키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퍼플레이는 최근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드라이버 NFT를 출시하며 게임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퍼플레이의 광고 캠페인 참여 게임들은 설치 후 유저 당 매일 30분 이상의 플레이 시간을 기록하며 D30 리텐션율 80%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해 게임 광고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MAF와의 협업을 통해 퍼플레이는 전 세계 게임사와 유저를 연결하는 '보상 기반 게이밍 광고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02 14:10이도원

미군, 전기자전거 대거 배치…어떻게 사용하나 봤더니

도심 거리나 산악 지형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전기자전거가 최근 미국 군대에도 속속 도입되고 있다고 자동차전문매체 일렉트렉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군 여러 부대에서 전기 자전거가 도입돼 조용한 정찰부터 순찰 임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는 전기자전거가 더 이상 통근용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최근 몇 달 간 미국 육군 부대에서 기지 순찰이나 정찰, 수송 임무에 두꺼운 타이어를 장착한 전기 자전거를 사용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많이 공개됐다. 현재 미 육군은 '리콘(RECON)' 이라는 전기 자전거 브랜드를 가장 널리 사용하고 있다. 전기 자전거는 거의 무소음으로 이동 가능하고, 거친 지형을 도보보다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열화상 카메라나 군사 감시 장비에서 포착이 가능한 열 신호가 적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군대 내 특수 작전팀도 점점 더 전기자전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기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병사들이 더 많은 장비를 휴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르지 않은 지면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연 기관으로는 위치가 노출될 수 있는 환경에서 은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작년 폴란드 베모보 피스키 훈련장에서 열린 '세이버 스트라이크 24' 훈련 중 미 육군 병사들이 장거리 정찰 훈련에 전기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NATO 훈련은 유럽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미 육군 훈련 중 하나로 20개 이상의 연합국과 파트너국에서 온 1만7천명 이상의 미군과 2만3천명의 다국적 군인이 참여하는 행사다. NATO 훈련 중에서 4륜 구동 듀얼 모터를 장착하고 프레임에 페인트를 칠하거나 위장망을 사용해 위장한 전기 자전거가 포착됐다. 하지만 전자 자전거를 좋아하는 것은 미 육군뿐이 아니다. 공군 폭발물 처리(EOD)팀 소속 비행병이 12대가 넘는 전기 자전거 근처에 서 있는 모습도 사진으로 공개됐다. 군대에서 전기 자전거를 도입한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전기 자전거가 얼마나 다재다능하고 성능이 뛰어난지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일렉트렉은 평했다.

2025.07.02 13:20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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