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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에서 열리는 ICANN85…모두를 위한 단일•상호운용 인터넷 강화 기대

뉴델리, 2026년 2월 7일 /PRNewswire/ -- 인터넷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을 운영•관리하는 비영리 기관 ICANN(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이 오는 3월 7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제85차 공개회의(Public Meeting)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인도 전자정보기술부(MeitY) 산하 인도 국가 인터넷 교환소(National Internet Exchange of India, 이하 'NIXI')가 주최한다. 인터넷 사용자가 10억 명이 넘고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는 전 세계 참가자들이 ICANN85 커뮤니티 포럼에 모여 인터넷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기술적 논의를 진행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평가된다. 사미란 굽타(Samiran Gupta) ICANN 이해관계자 참여 담당 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이사는 "하이데라바드에서 ICANN 공개회의가 열린 지 10년 만에 다시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되는 ICANN85 커뮤니티 포럼은 인도 인터넷 커뮤니티가 중요한 인터넷 거버넌스 이슈에 관한 글로벌 대화에 참석하고 참여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ICANN85를 뭄바이로 유치해 주신 주최 기관 NIXI에 감사드리며, 이번 회의가 유익한 회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리 S. 크리슈난(Shri S. Krishnan, IAS) MeitY 장관 겸 NIXI 의장은 "개방적이고 안전하며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인터넷은 인도 디지털 전환의 기반"이라며 "ICANN85 개최는 인터넷 거버넌스의 다중 이해관계자 모델에 대한 인도의 헌신과 글로벌 인터넷 생태계에서 혁신•포용성•신뢰를 뒷받침하는 정책 프레임워크를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ICANN85 주요 주제: 신규 gTLD 프로그램, 다국어 인터넷 진전을 위한 ICANN 커뮤니티의 역할, 다중 이해관계자 모델 ICANN85는 4월로 예정된 신규 gTLD 프로그램 차기 신청 라운드 개시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 열린다. DNS의 다음 확장 단계인 이 프로그램은 기업, 커뮤니티, 정부 기관 등에 조직, 문화, 언어, 고객 관심사에 맞춘 새로운 최상위 도메인을 신청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차기 신청 라운드와 신청 절차에 관한 중요 정보도 새로 공유될 예정이다. 신규 gTLD 프로그램은 인터넷의 고유 식별자 시스템을 관리하는 신뢰받는 기관으로서 ICANN의 2030 비전을 실현함으로써 전 세계 모든 사람을 위한 상호운용 가능한 단일 인터넷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진정한 다국어 인터넷 환경은 전 세계 이용자들이 각자의 언어와 문자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인터넷 이용 확대를 추진하는 인도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부합한다. ICANN85는 2025년 12월 17일 유엔 총회가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 20주년 검토(WSIS+20) 결과 문서'를 채택한 이후 처음 열리는 ICANN 공개회의다. WSIS+20은 인터넷이 전 세계가 공유하는 자원이며, 그 안정성과 개방성, 상호운용성이 다중 이해관계자 모델에 기반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는 ICANN과 인도 정부가 강력히 지지하는 입장이다. WSIS+20은 종착점이 아니라 재확인의 계기로, 다중 이해관계자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인터넷 거버넌스 생태계에 새로운 목소리와 전문성을 유입하며, 지식 전수와 역량 강화를 확대하고, ICANN 공개회의와 같은 포럼을 통해 지속적인 참여를 유지할 필요성을 보여줬다. ICANN 커뮤니티 우수상 ICANN 커뮤니티 우수상(ICANN Community Excellence Award)은 3월 9일 열리는 환영식에서 수여되며 탁월한 커뮤니티 구성원의 기여를 인정하는 전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상은 합의를 통한 해결에 힘쓰고, ICANN의 다중 이해관계자 모델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커뮤니티 구성원을 표창한다. 등록 대면 참석 등록은 3월 6일까지 가능하다. 현장 등록은 지원되지 않는다. 참가는 무료이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 및 등록 방법은 회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ICANN 소개 ICANN은 전 세계 인터넷의 안정성과 보안을 유지하고, 하나의 통합된 네트워크로 기능하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에게 연락하려면 컴퓨터나 다른 기기에 주소, 즉 이름이나 숫자를 입력해야 한다. 이 주소는 중복되지 않아야 컴퓨터가 서로의 위치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 ICANN은 이러한 전 세계 고유 식별자를 조정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ICANN은 1998년에 전 세계 인터넷 커뮤니티의 참여로 설립된 비영리 공익 법인이다. NIXI 소개 인도 국가 인터넷 교환소(NIXI)는 인도 전자정보기술부(MeitY) 산하에 설립된 비영리 기관이다. NIXI는 국내 인터넷 트래픽의 효율적 교환을 촉진하고, .IN 및 .भारत (.Bharat)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을 관리하며, 전국적으로 인터넷 서비스 채택을 촉진함으로써 인도 인터넷 인프라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NIXI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인도의 디지털 성장 목표에 부합하는 안전하고 탄력적이며 포용적인 인터넷 생태계를 지원한다. ICANN85 Community Foru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10953/ICANN_Logo.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77986/ICANN85_Community_Forum.jpg?p=medium600

2026.02.07 02:10글로벌뉴스

아이유노, ISO27001 인증 획득… 보안 및 신뢰에 대한 약속 강화

버뱅크, 캘리포니아, 2026년 2월 6일 /PRNewswire/ -- 아이유노(Iyuno)가 정보보안 관리에 관한 국제 표준인 ISO27001 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전 세계 사업 전반에 걸쳐 콘텐츠, 데이터 및 운영을 보호하기 위한 아이유노의 지속적인 노력과 보안 모범사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성과다. Iyuno Achieves ISO279001 Certification, Reinforcing Its Commitment to Security & Trust 아이유노의 앨런 뎀브리(Allan Dembry) 최고 보안 및 IT 책임자는 "우리 팀은 아이유노의 운영 전반을 ISO27001 프레임워크에 맞추기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안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ISO27001 인증 획득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와의 협업에서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관행을 제공함으로써 더 넓은 생태계에 의미 있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ISO27001은 기술, 거버넌스, 일상 운영 전반에 걸친 명확한 프로세스를 통해 위험을 식별•관리•감소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번 인증은 아이유노의 보안 우선 접근 방식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향후 업계 전반에서 고객, 콘텐츠 제작자 및 기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한다. 아이유노 소개아이유노(www.iyuno.com)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위한 선도적인 현지화 서비스 제공업체다. 전 세계 주요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와 콘텐츠 제작자들의 신뢰를 받는 아이유노는 29개국 45개 사무소를 기반으로 더빙, 자막, 미디어 서비스를 포함한 종합적인 엔드투엔드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뛰어난 크리에이티브 및 기술 인재, 최첨단 시설과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유노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88323/Iyuno_Achieves_ISO279001_Certification.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83109/Iyuno_Logo.jpg?p=medium600

2026.02.07 00:10글로벌뉴스

이계광 회장 "대전,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반드시 가져와야"

"대전이 올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R&D 시제품 제작과 다품종소량생산, 실증 등 방산 중기 사업화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6일 사이버메드에서 마련한 '대전·충남 미래성장 정책 간담회'에서 이계광 대전방위산업연합회장이 발제를 통해 "대전이 국방분야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받도록 도와달라"며 3개 안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는 장 의원이 대전, 중남 통합에 앞서 산업별 지역 간담회를 통해 민원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은 이동국 대전국방벤처센터협약기업협의회장과 이준원 한남대 무인기융합센터장, 김선일 우송정보대 산업협력실장이 나섰다. 이외에 청중으로 이헌우 ADD민군협력진흥원장, 이종호 대전방산사업협동조합 상무, 서중해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박기택 물산업연구조합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계광 회장은 대전방위산업 육성정책(안) 발표에서 "대전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국방 R&D 인프라를 갖고 있음에도 기업 현황은 대기업은 R&D위주이고, 방산 중소기업은 아이쓰리시스템과 성진테크윈 등 6개가 지정방산업체, 나머지 35개는 일반 방산업체"라며 방산 중소기업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이 회장이 꼽은 실태는 크게 7가지로 ▲정보의 폐쇄성->신규사업 참여 어려움 ▲작은 국내 방산시장 규모->높은 진입장벽 ▲고비용, 장기간 소요개발 및 다품종소량생산 체제->경영 안정성 보장의 어려움 ▲고급인력 대기업 및 수도권 선호->인력 확보 및 기술축적 어려움 ▲소극적 부품 국산화 정책->기업 실익 저조 ▲기업 성장에 장시간 소요->외부 투자 회피 ▲방위산업 특수성 배제->투자대비 효과 저조 등을 지적했다. 이 회장은 특히 "3~4월에 과제가 나오면, 국방은 중소기업 입장에서 7~8개월 내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이런 일이 해마다 반복된다"며 대전지역 방산 발전을 위한 3개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정부가 2021년부터 지역별로 지정을 추진해 온 소부장 특화단지(10개)를 올해 대전, 충남권 방산중기 육성 생태계 혁신 차원에서 산업단지 내에 방산 소부장 특화센터 구축을 제안했다. 소부장 특화센터를 중심으로 클러스터를 조성해 R&D 시제품 제작과 다품종소량생산, 실증 등 방산 중기 사업화 지원체계를 구축하자는 것. 이 회장은 "올해 무슨 일이 있어도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를 가져와야 할 것"이라며 "입지와 예산 문제만 해결되면, 대전시 컨소시엄(대전시-대전국방융합클러스터-한국산업은행컨소시엄-대전TP-대전방산사업협동조합)이 구성돼 있어 가능하다"고 국회 지원을 호소했다. 두 번째 제안은 국방 관광 상품화를 위한 K-디펜스 뮤지엄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글로벌 방산전시회 유치나 컨퍼런스, 전시 및 체험관, 유관기관 집적화 등을 통해 대전을 글로벌 대표적인 국방도시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논리를 폈다. 이외에 이 회장은 방산육성을 위한 컨트롤타워 유치를 언급했다. 방산 생태계 조성 및 구축을 위해 (가칭)방산육성진흥원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이동국 회장은 "돈이 돌아야 사람이 모이고, 산업이 활성화된다"며 클러스터 사업에서의 펀드 조성 및 유치에 대해 언급하는 한편 군 최저가 입찰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군 장비 구입에서 가성비보다 성능이나 국산화를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준원 센터장은 ▲클러스터를 위한 앵커 기업 유치와 그린벨트 조속한 해제 ▲중앙 정부 예산 확보 ▲방산 관련 중소기업 지원 및 지역 산업 활성화룰 법적 기반 마련을 언급했다. 박기택 이사장은 "방산은 분류항목이지 기술이 아니다"라며 "대전이 어떤 기술을 특화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박 이사장은 "부처가 지역 내 기업을 방산분류코드에 따라 분류하면 10개도 안 될 것이고, 그렇다면 이들 10개 기업을 위해 정책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냐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며 "이를 지방정부가 책임지고 정책 방향을 정리하고, 상호 실질적인 협력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이사장은 "특히, 대전의 특성인 정부출연연구기관 등과 체계 전환 및 생태계 구축을 함께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철민 의원은 이에 대해 "특화단지 추진 상황을 매달 점검할 비공식적인 TF를 만들었으면 한다. 다만 특화단지를 위해선 그린벨트 해제가 선결돼야 하는데, 국토부는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런데 그린벨트 해제 경계선을 둘러싸고 지역 조율이 더 어려운 것으로 안다"며 "특히, 대전이 국방분야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등 이를 미리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또 "대전, 충남 통합에 따른 지원 예산 20조원을 쓰기 위한 상호 정책 협약을 준비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2026.02.06 20:52박희범 기자

세나테크놀로지, 레저 넘어 산업·로봇 사업 확장 본격화

세나테크놀로지가 레저를 넘어 산업과 로봇 영역으로 사업 무게중심을 빠르게 옮기고 있다. 모터사이클 인터콤 시장에서 축적한 메시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아웃도어·산업현장·로봇까지 아우르는 '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약 140개국, 3천여 개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9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해외 라이더들 사이에서는 '세나 했어?(Do Sena?)'라는 표현이 통용될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지배력이 공고하다. 6일 NH투자증권은 세나테크놀로지가 글로벌 모터사이클 팀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지배력의 핵심은 자체 개발한 메시 네트워킹 기술이다. 다수 인원이 동시에 연결되는 환경에서도 통신 안정성을 유지하는 이 기술은 기존 블루투스 기반 1대1 통신의 한계를 극복했다. 네트워크 효과에 기반한 사용자 커뮤니티와 높은 고객 락인 구조 역시 경쟁사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나는 모터사이클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사이클링, 스키·스노보드, 해양 스포츠 등 아웃도어 전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사이클링 등 아웃도어 제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42.6% 성장했으며, 산업현장 부문 역시 68.9% 성장하며 전체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 특히 산업현장용 메시 통신 장비는 반도체, 전기차 생산라인, 물류허브, 조선·건설 현장 등 통신 환경이 복잡한 B2B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다. 실제로 독일 테슬라 기가팩토리에 세나 제품이 적용된 사례는 산업용 사업 확장의 상징적인 레퍼런스로 꼽힌다. 세나의 중장기 성장 스토리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역은 로봇 사업이다. 회사는 자율주행 골프 로봇 '드론캐디 로버'를 공개하며 개인용 서비스 로봇 시장에 진입했고, 비전 AI와 UWB 기반 초정밀 센서를 결합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해당 제품은 대당 300만~400만원 수준으로, 작년부터 북미·유럽 골프 레저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작년 9월 로봇연구소 신설과 함께 자율이동로봇(AMR) 개발도 본격화됐다. 세나는 자체 무선통신 솔루션을 AMR에 접목해, 복잡한 산업 환경에서도 로봇 간 통신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주주가 투자한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공급이 예정돼 있어, 테스트와 적용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NH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글로벌 무선 통신 기술 1위 기업이 로봇 영역으로 확장하는 구조"라며 "기존 레저·산업 통신 기술이 AMR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드문 사례"라고 분석했다. 세나테크놀로지는 2025년 연간 기준 매출 17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1% 성장했다. 다만 로봇·신사업 인력 확충, 코스닥 상장,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3%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9.1%로 일시 조정됐다. NH투자증권은 이를 "외형 성장과 미래 투자를 동반한 구조적 비용 증가"로 평가하며, 새해에는 매출과 수익성 모두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2026년에는 매출이 2125억원으로 18.5% 확대되고, 영업이익도 214억원으로 31.3%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다시 두 자릿수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증권은 세나테크놀로지를 "글로벌 모터사이클 무선 통신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산업과 로봇으로 확장하는 드문 사례"로 평가했다. 레저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통신이 필요한 모든 팀 환경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6.02.06 16:56신영빈 기자

같은 날 터졌다, 코덱스 5.3 vs 클로드 4.6…AI 코딩 전쟁의 진짜 승부처

오픈AI와 앤트로픽이 2월 5일 각각 GPT 5.3 코덱스와 클로드 오퍼스 4.6을 동시에 내놓았다. 겉으로는 '코딩 모델'의 새 버전이지만, 실상은 AI 개발의 속도와 방식, 그리고 산업의 힘의 축이 바뀌고 있음을 드러낸 사건이다. 코덱스 5.3은 초반부터 자가 참조를 활용한 개발 파이프라인 자동화로 주목을 받았다. 내부 훈련·디버깅·배포 관리까지 모델이 개입한 방식이 개발을 가속했고, 결과물은 고난도 소프트웨어 작업을 빠르게 밀어붙이는 '에이전트형' 코딩이다. 터미널 벤치에서 77.3%를 기록했고, 실제 맥OS 앱 코드베이스 비교 테스트에서는 4분 14초 만에 작업을 끝내 속도를 과시했다. 배포·모니터링·PRD 작성·사용자 연구·슬라이드·스프레드시트 분석까지 손이 닿는다. 클로드 오퍼스 4.6은 다른 강점을 내세웠다. 방대한 정보 위에서의 심층 추론, 1M 토큰(베타)의 거대한 컨텍스트 창, 팀 단위 협업 워크플로우가 핵심이다. 아키텍처를 읽고 엣지 케이스를 집어내는 데 강했고, OS월드 같은 겹치는 벤치마크에서는 우세를 보였다. 게임 엔진 실험에서는 더 흥미로운 맵과 UI를 제시했지만, 속도는 코덱스가 앞섰다. 두 모델 모두 이전 세대보다 막힘이 적고, 지시 없이도 끝까지 밀어붙이는 완성도를 보여준다. 한쪽은 '정확하고 빠른 해결사', 다른 한쪽은 '전략형 파트너'에 가깝다. 다만 기능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으며, 창의성·기술성·속도·사용성의 균형점으로 수렴하는 조짐이 뚜렷하다. 이번 동시 출시는 경쟁의 초점을 벤치마크에서 인프라와 자본으로 옮겼다. 이미 연구소 현장에서는 AI가 차세대 시스템의 코드에 직접 기여하고, 엔지니어 생산성은 2~3배까지 뛰는 사례가 늘었다. 그만큼 연산 수요가 폭증했고, 대규모 학습 인프라에는 작년 수십억 달러에 이어 올해 수백억 달러가 투입된다. 한 빅테크는 과거 대비 14배의 컴퓨팅 파워를 확보했다. 힘의 구도도 선명하다. 제품과 배포 채널에 강한 MS 오픈AI, 비용•인프라를 쥔 구글, 안전성과 기업시장에 집중하는 앤트로픽. 이 밖의 플레이어가 기술만으로 버티기는 갈수록 어렵다. 모델이 스스로 개발을 재가속하는 순간, 기술적 우위의 유효기간은 수개월로 줄어든다. 기업의 관점에서 더 무거운 뉴스는 따로 있다. 자율성이 강화된 에이전트형 코딩은 책임의 경계를 흐릴 수 있다. 속도가 빨라질수록 사람이 코드의 의도와 경로를 따라가지 못해 '감사 부채'가 쌓이고, 보안 취약점 추적이 어려워질 위험이 커진다. 두 회사가 엔터프라이즈급 안전 기능을 강조하는 이유다. 개발 현장에서는 워크플로우 선택이 갈라지고 있다. 특정 태스크를 일괄 해결하는 '프로젝트 단위 자동화'와, 거대 코드베이스에 상주하며 맥락을 함께 들고 가는 '생태계 수준 통합'이 그것이다. 전자는 유연하지만 가격·성능 경쟁의 소용돌이를 피하기 어렵고, 후자는 전환 비용이 높아 깊은 락인을 부른다. 결국 이번 동시 출시는 진입장벽의 상승을 알린다. 지속적인 컴퓨팅 자원과 확고한 B2B 유통 채널을 갖춘 진영에 속하지 못하면, 뛰어난 모델도 사업으로 이어가기 힘들다. 승부는 벤치마크 한 줄이 아니라, GPU 랙과 배포 파이프라인, 그리고 개발자 IDE 안에서 난다. 두 모델의 동시 출격은 시작 신호에 가깝다. 속도는 계속 빨라지겠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조직과 설계로 걸러내는 조직의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AI 코딩 경쟁의 진짜 승부처는 이제 모델 밖으로 옮겨가고 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cfa42065.html ▶ 이 기사는 리바랩스의 'AMEET'과의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2.06 16:25AMEET

새벽배송 규제 푼다지만…웃지 못하는 대형마트

대형마트 업계의 오랜 염원인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규제 완화가 점쳐지지만, 정작 업계 반응은 신중하다. 의무휴업일 폐지가 병행되지 않으면 '반쪽짜리 규제 완화'에 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도 거세지면서 마냥 반길 상황은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정,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논의 시작 6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최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비공개 협의회를 열고 현행 유통법 12조의2 개정을 논의했다. 해당 조항은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 점포(SSM) 영업시간 제한(0~10시)과 매월 두 차례 의무휴업을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정은 해당 조항에 '전자상거래를 위한 영업 행위에는 이를 적용하지 아니한다'는 단서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대형마트와 SSM도 심야 시간에 새벽 배송을 할 수 있게 된다. 개정안도 발의됐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영업시간 제한 없이 온라인 배송을 허용해 주는 것을 담은 유통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에 대해 기존 오프라인 영업규제는 유지하되, 의무휴업 및 영업시간 제한 범위에서 온라인 배송은 제한 없이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유통법은 전통시장, 슈퍼마켓 등 중소 유통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유통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대형마트의 온라인 영업을 제한하는 것이 중소 유통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개정 이유로 제시됐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의 기대감은 치솟았다. 지난 5일 장 초반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11.95%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롯데쇼핑도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에도 이마트는 10만58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세를 기록하다 장중 12만2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마트의 온라인 주력 카테고리인 신선식품은 새벽 배송 수요가 높은 만큼 규제 완화 시 점유율 확대 여지가 크다”며 “장기 침체로 투자 여력이 제한됐던 업계 입장에선 추가 대규모 투자(CAPEX) 없이도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의무휴업일 폐지가 급선무…반대 여론도 부담” 반면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개정 논의를 반쪽짜리 규제 완화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새벽 배송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점에선 환영하지만, 이를 진행하는 것을 두고 고민이 많은 상황”이라며 “거점 점포를 이용해 인원을 충원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익성에 대한 검토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규제가 완화된다고 해서 바로 사업을 하기엔 무리가 있다”면서 “오히려 주말 영업을 가능하게 해 '장보기 문화'를 도입시키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온라인은 의무휴업 규제 없이 24시간, 365일 영업하고 있는데 대형마트는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 경쟁환경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새벽 배송은 이를 위한 첫 단계이지만 반발 여론이 커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자영업자는 '강력 반대'·이커머스는 '예의주시' 실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공동 성명서를 내고 '대형마트 새벽 배송 허용' 방침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통산업발전법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 제도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지켜온 '최소한의 안전망'이자 '상생의 상징'”이라며 “정부의 이번 조치는 법적 취지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790만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대기업에 헌납하는 행위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온라인 플랫폼의 급성장으로 소상공인들은 벼랑 끝에 몰려 있다”면서 “대형마트에 새벽 배송 날개까지 달아주는 것은 골목상권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놓겠다는 처사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커머스 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당장의 대책 마련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오프라인 사업을 하던 업체가 갑자기 온라인 새벽 배송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며 “마트 내부의 운영 시스템이나 물류 운영 등을 고려해야 해 안착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의 특성상 바로 마트 새벽 배송으로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대형마트의 새벽 배송이 쿠팡의 아성을 무너트리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그는 “쿠팡이 십 년을 넘게 투자해 온 것을 한순간에 따라잡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내다봤다.

2026.02.06 16:15김민아 기자

앤트로픽, '클로드 오퍼스 4.6' 공개..."스스로 생각 깊이 조절"

앤트로픽이 최상위 AI 모델 '클로드 오퍼스(Claude Opus)'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코딩 성능을 강화하고 100만 토큰 장문 이해와 추론 깊이를 스스로 조절하는 적응형 사고를 추가해 복잡한 업무 수행 능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오퍼스 4.6(Claude Opus 4.6)'를 출시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클로드 오퍼스 4.6은 단순한 대화형 AI를 넘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장시간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앤트로픽은 모델이 문제를 해결하기 전 단계에서 더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고, 복잡한 작업과 단순한 작업을 구분해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규모 코드베이스를 다루는 개발 업무에서 안정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오퍼스 4.6은 복잡한 추론과 코딩 작업에서 현존하는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특히 경제적 가치가 높은 지식 작업 능력을 평가하는 'GDPval-AA' 벤치마크에서 경쟁 모델인 OpenAI의 'GPT-5.2'보다 약 144 Elo 포인트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이전 모델인 오퍼스 4.5와 비교해서는 190 포인트나 향상된 수치다. 코딩 능력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오퍼스 4.6은 더 신중하게 계획을 수립하고, 대규모 코드베이스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스스로 오류를 찾아 수정하는 디버깅 능력이 강화되어 에이전트 코딩 평가인 '터미널-벤치 2.0'에서 최고 점수를 달성했다. 장문 이해 능력도 개선됐다. 오퍼스 계열 최초로 100만 토큰 컨텍스트를 지원해, 방대한 문서나 긴 대화에서도 핵심 맥락을 유지한다. 앤트로픽은 기존 모델에서 문제로 지적되던 장시간 사용 시 성능 저하 현상이 크게 줄었으며, 대규모 텍스트 속에 묻힌 세부 정보까지 더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효율성이다. 새로 도입된 '적응형 사고(Adaptive Thinking)' 기술을 통해 모델은 문제의 난이도를 스스로 판단한다. 어려운 문제에는 시간을 들여 깊이 있게 추론하고, 단순한 문제에는 빠르게 답변함으로써 비용과 속도를 최적화한다. 개발자는 이 '노력(Effort)' 수준을 낮음부터 최대까지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 오퍼스 등급 최초로 100만(1M) 토큰의 컨텍스트 윈도우를 베타 버전으로 제공한다. 긴 대화가 이어질 때 AI의 성능이 저하되는 '맥락 부패(Context Rot)' 현상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방대한 텍스트에서 특정 정보를 찾는 테스트에서 오퍼스 4.6은 76%의 정확도를 기록해, 18.5%에 그친 기존 소넷(Sonnet) 모델을 크게 앞섰다. 기업과 개발자를 위한 워크플로우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클로드 코드(Claude Code)' 내에서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팀을 이뤄 코드 리뷰 등의 복잡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분담 처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 팀' 기능이 도입됐다. 일반 사용자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도구와의 통합도 강화했다. 엑셀(Excel)에서는 비정형 데이터를 스스로 구조화하여 분석하며, 파워포인트(PowerPoint)에서는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랜드 스타일을 반영한 슬라이드를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앤트로픽은 성능 향상과 함께 안전성도 유지됐다고 강조했다. 모델의 지능이 높아졌지만 기만 행위나 과도한 응답 거부 같은 문제는 오히려 줄었으며, 사이버보안 역량이 강화된 만큼 악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추가 안전 장치도 적용했다고 밝혔다. 클로드 오퍼스 최신 모델은 클로드 공식 서비스와 API,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앤트로픽은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발자 플랫폼 전반에 걸쳐 상당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코딩과 분석, 문서 작업까지 아우르는 지식노동용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6 16:01남혁우 기자

오픈AI, 코딩 에이전트 'GPT-5.3-코덱스' 출시...개발 패러다임 바꿀까

오픈AI가 에이전트형 코딩 역량을 대폭 강화한 최신 모델 GPT-5.3-코덱스를 공개하며 코덱스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AI는 GPT-5.3-코덱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모델은 지금까지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에이전트형 코딩 모델로 소개됐다. 기존 GPT-5.2-코덱스의 프런티어급 코딩 성능에 GPT-5.2의 추론과 전문 지식 역량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처리 속도도 이전 세대 대비 약 25% 향상됐다. 벤치마크 결과에서도 성능 개선이 확인됐다. GPT-5.3-코덱스는 SWE-벤치 프로와 터미널 벤치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OS월드와 GDPVal에서도 강력한 결과를 보였다. 이들 벤치마크는 오픈AI가 코딩 역량과 에이전트 능력, 실세계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모델은 개발 과정에서도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GPT-5.3-코덱스는 모델 스스로의 개발에 활용된 최초의 사례다. 오픈AI 코덱스 팀은 초기 버전을 통해 자체 학습 과정을 디버깅하고, 배포를 관리하며, 테스트와 평가 결과를 진단했다. 모델이 모델을 만드는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용 환경도 확대됐다. 유료 챗GPT 사용자는 앱, CLI, IDE 확장, 웹 등 코덱스를 지원하는 모든 환경에서 GPT-5.3-코덱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API 접근도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오픈AI는 최근 여러 에이전트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코덱스 앱을 출시한 바 있다. 여기에 GPT-5.3-코덱스가 더해지면서 코덱스의 역할도 확장됐다.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거나 리뷰하는 수준을 넘어 개발자와 전문가가 컴퓨터에서 수행하는 대부분의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업무 방식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파트너십 기반 통합도 병행된다. 애플의 엑스코드 26.3과 깃허브 등과의 연동을 통해 개발자는 기존 워크플로우 안에서 코덱스를 직접 활용할 수 있다. 복잡한 개발 작업을 더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이다. 시장 반응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일 코덱스 앱 출시 이후 단독 다운로드 수는 50만 건을 넘어섰다. 현재 코덱스의 주간 활성 사용자는 100만 명 수준이다. 한정된 기간 동안 챗GPT 무료와 Go 플랜에도 코덱스가 제공된다. 플러스, 프로,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에듀 플랜의 레이트 리밋은 2배로 확대됐다. 이 상향된 한도는 앱, CLI, IDE, 클라우드 등 코덱스를 사용하는 모든 환경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2026.02.06 15:33남혁우 기자

"유전체 분석 인프라 부담 줄인다"…NDS, 클라우드 전환 해법 제시

NDS(대표 김중원)가 한국유전체학회 동계심포지엄에서 클라우드 기반 유전체, 오믹스 연구 지원 역량을 소개했다. NDS는 '2026 제22회 한국유전체학회 동계심포지엄 및 동계워크숍'에 참가해 클라우드 기반 유전체(Genomics) 및 오믹스(Omics) 연구 환경 구축을 위한 기술과 서비스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AI 기반 유전체 분석을 비롯해 멀티셀, 싱글셀 오믹스, 공간 오믹스, 롱리드 시퀀싱 등 대규모 생명정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연구 주제가 주요 트렌드로 다뤄졌다. 연구 환경이 고도화되면서 분석 파이프라인의 복잡성과 인프라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이를 완화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분석 환경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엔디에스는 AWS HealthOmics 국내 론칭 파트너로서 행사 기간 동안 AWS와 공동 부스를 운영했다. 유전체, 오믹스 데이터 분석을 위한 클라우드 환경을 고객 환경에 맞춰 설계, 구축, 전환, 운영까지 지원하는 서비스 역량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연구기관과 바이오 기업이 분석 인프라 운영 부담을 줄이고 연구와 데이터 활용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존 고객이 보유한 온프레미스 환경이나 개별 분석 환경 기반의 유전체 분석 파이프라인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할 때, 기존 분석 코드와 워크플로우 구조를 최대한 유지한 상태에서 전환을 지원하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에는 AWS의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인 Amazon Q를 활용해 기존 파이프라인 코드를 Nextflow 등 HealthOmics 환경과 호환되는 형태로 변환하는 기술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엔디에스는 바이오인포매틱스 전문 인력의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유전체 분석 파이프라인 구조 검토부터 클라우드 환경 전환까지 전 과정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분석 코드 변경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클라우드 기반 분석 환경으로의 이전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김중원 엔디에스 대표는 "유전체, 오믹스 연구는 데이터 규모와 복잡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기술 도입뿐 아니라 실제 연구 환경에 적합한 전환과 운영 지원이 중요하다"며 "엔디에스는 클라우드와 바이오인포매틱스 역량을 결합해 연구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6 15:23남혁우 기자

셀트리온, '스토보클로' 美 선호의약품 등재돼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성분명 데노수맙)'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가운데 하나인 'CVS 케어마크'(CVS Caremark)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스토보클로는 해당 PBM의 선호의약품 등재를 통해 오는 4월 1일(현지 시간)부터 환자 환급이 개시된다. 스토보클로 등재가 이뤄지면서 기존 오리지널 제품은 CVS 처방집에서 제외된다. 스토보클로 보다 앞서 CVS 케어마크에 등재가 이뤄진 오센벨트는 경쟁 제품들을 제치고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서는 단독으로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항암 치료에 사용되는 오센벨트는 CVS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일하게 비용 환급이 이뤄지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가 CVS 케어마크에 등재되면서 모회사인 'CVS 헬스'(CVS Health)에서 관할하는 보험사 의료 서비스 영역에서도 우호적인 처방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CVS 헬스는 PBM을 비롯해 약국 체인, 건강보험, 의료 지원 등을 보유한 미국 대표 종합 헬스케어 기업이다. 또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에서 약 30%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오픈 마켓' 공략도 집중하고 있다. '오픈 마켓'이란,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미국 정부 지원이 직접 이뤄지는 시장을 말한다. 회사 관계자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가 미국 대형 PBM인 CVS 케어마크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면서 판매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처방 기반을 확보했다”라며 “현지 구축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시장 선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6 15:04김양균 기자

IGI, AGL 인수로 유색 보석 인증 분야 글로벌 입지 확대

인도 뭄바이 및 뉴욕, 2026년 2월 6일 /PRNewswire/ -- 2월 3일, 세계 최대 규모로 가장 신뢰받는 독립 다이아몬드 감정 및 인증 기관 중 하나인 국제보석연구소(International Gemological Institute, IGI)가 유색 보석 분석 및 원산지 보고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관인 아메리칸 미국보석연구소(American Gemological Laboratories, AGL)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IGI는 독보적인 글로벌 규모와 인프라를 심층적인 과학적 전문성과 결합해 글로벌 주얼리 산업에서 가장 신뢰받는 인증기관으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이번 인수 덕분에 IGI가 보유한 업계 최고 수준의 시장 접근성과 유색 보석 분야에서 AGL이 보유한 선구적인 리더십이 결합된 글로벌 플랫폼아 구축될 예정이다. IGI와 AGL은 과학적 독립성과 무결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투명성과 혁신을 한층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GI의 관리 이사인 테마스 프린터(Tehmasp Printer)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업계를 위한 혁신적인 단계"라고 전하면서 "AGL의 과학적 리더십과 IGI의 글로벌 플랫폼을 결합해 무결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확장성을 갖춘 미래지향적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 양사는 함께 보석 인증의 일관성에 대한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전략적 제휴: AGL은 IGI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미국 시장을 넘어 유색 보석 인증 서비스를 확대할 기회를 얻게 된다. IGI는 이번 인수를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유색 보석 부문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연구 역량 확대를 통한 장기 성장을 도모한다. 비즈니스 연속성: AGL의 사장인 크리스 스미스(Chris Smith) 수석 보석감정사(Chief Gemologist)는 계속 직책을 유지한다. AGL은 뉴욕에 본사를 두고 기존의 브랜드 평판을 유지하면서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즉각적인 운영 변경 계획은 없으며, 양사는 동일한 기술 표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도구와 원산지 추적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교육 리더십: IGI는 AGL의 전문 과학 지식과 연구 방법론을 통합해 글로벌 훈련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장기 투자: 블랙스톤(Blackstone)의 장기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IGI는 AGL의 지속적인 성장과 과학적 리더십을 지원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규율이 확립된 전략을 적용할 예정이다. 1977년 설립된 AGL은 미국에서 최초로 원산지(country-of-origin) 보고를 도입한 기관으로, 전 세계의 주요 럭셔리 브랜드, 경매사, 제조업체, 개인 수집가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번 인수는 세계 최대의 고급 주얼리 시장인 미국과, 글로벌 보석 가공 허브인 인도 간 전략적 연계를 한층 강화한다. AGL의 사장인 크리스토퍼 스미스(Christopher Smith) 수석 보석감정사는 "이번 인수는 AGL이 유색 보석 서비스 역량을 대폭 확대할 중대한 기회"라며 "블랙스톤의 지원과 IGI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AGL은 전 세계적으로 무결성과 서비스 표준을 개선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젬필즈(Gemfields)와 푸라 젬스(Fura Gems)의 전 임원이자 제모라 그룹(Jemora Group) 창립자인 데브 셰티(Dev Shetty) 최고경영자는 이번 거래에서 전략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https://www.bseindia.com/corporates/anndet_new.aspx?newsid=f9b4cc80-1753-4446-83df-b5023b595f5d https://investor.igi.org/wp-content/uploads/2026/01/Upload_AGL.pdf 국제보석연구소(IGI) 소개 국제보석연구소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존경받는 독립 보석 감정 기관 중 하나로, 전 세계 연구소 및 교육 기관과 연계된 네트워크를 통해 다이아몬드, 보석 및 주얼리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GI는 전 세계 주요 소매업체, 제조업체, 소비자를 대상으로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감정•인증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10개국에서 35개의 연구소와 21개의 보석학 학교를 운영하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gi.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보석연구소(AGL) 소개 1977년 설립된 미국보석연구소는 유색 보석 분석, 원산지 판별, 첨단 과학 보고를 전문으로 하는 최고 수준의 보석 감정 기관이다. 독립성과 연구 중심 접근 방식, 기술적 리더십으로 명성을 쌓아왔으며, 전 세계 주요 럭셔리 브랜드, 경매사, 소매업체, 수집가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875071/IGI_Logo.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875068/AGL_Logo.jpg?p=medium600

2026.02.06 14:10글로벌뉴스

클로봇, AJ네트웍스와 상업용 로봇사업 확대

지능형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은 종합 렌탈·서비스 기업 AJ네트웍스와 상업용 로봇 사업 확대 및 로봇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각기 다른 영역에서 축적해 온 로봇 기술 역량과 전국 단위 서비스 인프라를 결합해, 상업 공간을 중심으로 로봇 서비스 시장을 본격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현재 고객에게 제공 중인 로봇 기반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고도화된 제품과 서비스 기획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클로봇은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 이기종 로봇 통합관제 솔루션 '크롬스', 미들웨어 솔루션 '크로아'를 기반으로 공공·기업·연구 분야 전반에 걸쳐 고객 맞춤형 로봇 서비스를 공급해왔다. 최근 SK인텔릭스가 출시한 웰니스 로봇에 통합관제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기존 솔루션 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상업용 청소로봇 통합관리 솔루션 '카라멜'을 신규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AJ네트웍스는 IT 솔루션, 로봇, 산업장비, 물류용 파렛트 등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단위 서비스 네트워크와 풍부한 기업 고객 접점을 갖췄다. 최근 수년간 로봇 사업에 투자하며 로봇 서비스 운영 경험과 현장 대응 역량을 축적해왔다. 클로봇 관계자는 "상업용 청소로봇 솔루션 '카라멜'을 기반으로 상업용 청소로봇 분야에서도 국내 1위 달성을 목표로 한다"라며 "상업용 서비스로봇을 시작으로 향후 물류자동화 영역까지 협업의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6 13:46신영빈 기자

[몰트북 파장④] 에이전트 AI의 두 얼굴…통제냐 자율이냐

에이전트 인공지능(AI) 커뮤니티 플랫폼 몰트북은 공개 직후 전 세계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동시에 이를 바라보는 업계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한쪽에서는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자비스와 같은 AI 에이전트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한다.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통제되지 않은 환경에서 진행된 위험한 실험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양측의 시각은 하나의 지점에서 만난다. 에이전트 AI가 이제 혼자 일하는 단계를 넘어, 서로 연결되고 상호작용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자율성과 통제를 어떻게 균형 있게 설계할 것인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는 데에는 업계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주요 국내 AI 기업 관계자들은 6일 몰트북 사례가 AI 에이전트 확산 과정에서 지식 관리와 책임 구조의 중요성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기술 자체보다 어떤 데이터와 문서를 어떻게 관리하고 통제하느냐가 서비스 신뢰도를 좌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일부는 향후 기업용 AI에서는 몰트북과 같은 지식 레이어에 대한 검증과 거버넌스가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비스'의 꿈과 현실 사이, 실질적 위협 대두 이번 이슈의 핵심은 자율성이다. 사용자가 모든 과정을 직접 제어하지 않아도 AI가 스스로 툴을 선택하고 업무를 수행한다. 그러다보니 몰트북은 단순한 일회성 해프닝이 아니라 다가올 멀티 에이전트 시대의 예고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픈클로는 사용자가 마우스를 움직이지 않아도 에이전트가 직접 PC를 제어하며 작업을 처리한다는 점에서 범용인공지능(AGI)로 진입하는 중요한 기술적 도약"이라며 "영화 아이언맨의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에 가장 근접한 형태"라고 말했다. 모티프 임정환 대표는 "새로운 시도에는 언제나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간섭 없는 자동화 AI의 동작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 논란을 반영한 향상된 버전이 곧 등장하고 시장은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바랩스 정동성 대표는 이번 사태를 예견된 흐름으로 평가했다. 그는 "올해 AI의 진화 방향은 독자적으로 일하는 에이전트를 넘어 서로 연결되는 네트워크로 발전하는 것"이라며 "몰트북은 그 과정이 처음으로 가시화된 사례"라고 말했다. 불안 키우는 예측 불가능성 업계가 이번 사태에 우려를 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불확실성이다. AI끼리 서로 학습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인간이 온전히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뉴엔AI 박정호 전무(CTO)는 현재 상황을 '핸들과 브레이크 없이 빙판길 위를 달리는 썰매'에 비유했다. 그는 "AI 간 학습(M2M)이 집단지성을 통한 폭발적인 성능 향상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반대로 창의성을 무시하거나 반인류적 결과를 '당연하다는 듯' 도출할 가능성도 공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확률적으로 다수 의견만 강화돼 창의성이나 소수 의견이 배제되고, 반인류적 결론이 자연스럽게 도출될 위험도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윤리적·규범적 통제 없이 발전하는 AI의 미래는 빠르게 움직일 수는 있지만 목적지에 도달할 가능성은 낮은 썰매와 같다는 설명이다. 유명호 스누아이랩 대표는 평가가 엇갈리는 이유를 에이전트 AI의 실체가 아직 모호하다는 점에서 찾았다. 그는 "어떤 규칙을 넣었느냐에 따라 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진다"며 "겉으로는 AI가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해진 틀 안에서 움직이는 실험일 뿐이라는 비판과 미래를 앞당겼다는 찬사가 동시에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 모호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동성 대표는 "에이전트 간 교류는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법적 규제로 모두 막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자율적 통제를 제시했다. 그는 "인터넷 사이트가 난립하더라도 각자의 운영 정책으로 질서를 유지하듯 에이전트 생태계 역시 화이트리스트 정책이나 인증, 보안 기준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법 규제는 최소한의 베이스라인만 제시하고, 구체적인 운영은 민간의 자율적인 가드레일에 맡기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몰트북, 'AI 관리하는 AI 시대' 연다 몰트북의 상업적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AI에 대한 투자가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압박이 커진 상황에서 몰트북이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이다. 전문가들은 몰트북 자체보다는 이를 활용한 기업용 서비스에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유명호 대표는 "대중용 SNS보다는 기업 환경에서 여러 AI 에이전트를 운영하고 통제하는 도구에 수요가 몰릴 것"이라며 "여러 AI를 연결해 운영할 때 발생하는 환각이나 오작동을 감시하는 매니지먼트 서비스가 핵심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논란의 본질은 기술력이 아니라 책임 소재"라며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플랫폼, 운영자, 모델 제공자 중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 명확히 하는 것이 상용화의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임정환 대표는 "하루에도 수많은 AI 기술이 쏟아지지만, GPT 이후 이렇게 폭발적인 관심을 끈 사례는 몰트북이 드물다"며 "이 관심이 AI 서비스 이용 확대로 이어지고, 유사한 시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체 AI 시장에 다시 한 번 열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6 13:36남혁우 기자

글로벌 특화망 시장 3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

프라이빗 네트워크로 불리는 특화망 시장이 통신 산업에서 주류 시장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화망이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뜻이다. 스웨덴의 시장조사업체 베르그인사이트(Berg Insight)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특화망 시장 규모가 24억 달러(약 3조 5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연말 기준 전 세계에 구축된 LTE, 5G 기반 특화망은 6500개소로 분석됐다. 베르그인사이트는 오는 2030년 특화망 전체 시장 규모가 1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점쳤다. 다른 조사기관인 SNS텔레콤&IT는 2028년 말까지 관련 시장이 72억 달러 규모를 넘어서고 2030년에는 전체 이동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지출의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멜빈 소룸 베르그인사이트 IoT 연구원은 “특화망 시장은 전용 주파수 가용성이 높아지고 디바이스 생태계가 발전하면서 동시에 지연속도에 민감한 기업용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특화망 시장은 공급 중심으로 형성됐지만, 최근에는 사용자의 수요에 따라 시장을 주도하는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화망의 주요 공급사로는 대표적인 통신장비 회사인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가 꼽히는데 이 가운데 노키아가 최대 벤더로 꼽혔다. 베르그인사이트에 따르면 노키아는 지난해 말 기준 약 960개 고객사와 2000개소 이상의 특화망 구축 실적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6.02.06 13:24박수형 기자

빅웨이브로보틱스, 로봇종합학술대회 참가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제21회 한국로봇 종합 학술대회에 스폰서로 참가해 전시부스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빅웨이브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로봇 연구·교육 기술과 아카데믹 전용 솔루션을 선보였다. 최신 휴머노이드 로봇과 연구·교육용 로봇 라인업, 로봇 연구 환경에 특화된 아카데믹 전용 통합 지원 서비스 '이지케어'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지케어 솔루션은 연구·교육용 로봇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컨설팅, 결제, 기술 지원, 운영 관리를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한 서비스다. 연구자가 로봇 도입과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고 연구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빅웨이브는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에 필수적인 원격 조작, 데이터 수집, 학습, 시뮬레이션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연구 환경을 현장에서 직접 제시했다. 실제 연구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학습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함께 제공했다. 빅웨이브는 가상현실(VR) 기반 원격 조작 환경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직관적으로 제어하고,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시각 정보와 관절 움직임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로 자연스럽게 축적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선보였다. 수집된 데이터는 모방학습과 강화학습을 위한 학습 파이프라인으로 연계되며, 르로봇 등 글로벌 연구 커뮤니티에서 활용되는 오픈소스 기반 모방학습 프레임워크와의 연동 환경을 통해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연구 구조를 구현했다. 아울러 아이작 심, 아이작 랩, 무조코 기반 시뮬레이션 환경을 활용해 강화학습 기반의 휴머노이드 모션 생성과 사전 검증 과정을 제시함으로써, 실제 로봇 적용 이전 단계에서 연구 안정성과 반복 실험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연구 흐름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최근 연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정교한 로봇 핸드(매니퓰레이터)와 4족보행 로봇에 대한 시연과 연구·실험 환경 상담도 함께 진행해, 다양한 로봇 형태에 대한 연구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빅웨이브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가 실제 연구 환경과 향후 산업 적용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연구 단계부터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로봇 연구·운영 전 주기를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빅웨이브는 휴머노이드 서비스형 로봇(RaaS) 전문기업을 표방하며,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제 산업·상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 로봇의 선정과 컨설팅부터, 실제 작업 환경에 맞춘 시스템 통합(SI) 구축, 휴머노이드 학습·운영 지원, 로봇 자동화 데이터베이스 기반 작업 최적화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이를 바탕으로 빅웨이브는 휴머노이드 연구와 산업 적용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RaaS 모델을 구현하며, 휴머노이드 로봇이 현장에서 실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2026.02.06 13:16신영빈 기자

대시보드 넘어 의사결정 자동화로…데클라, 공급망 AI 수혜 '톡톡'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운영에서 '대시보드 기반 모니터링'을 넘어 '실시간 의사결정 자동화'를 본격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데클라(Decklar·옛 롬비)가 지난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단순 가시성 도구보다 리스크 대응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의사결정 인프라가 글로벌 대기업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데클라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구체적인 매출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중립 수준에 도달했고, 평균 고객 계약 기간은 약 3년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이러한 실적이 글로벌 2000대 기업을 중심으로 디시전 AI(Decision AI)가 공급망 운영 전반에 내재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데클라는 지난해 9월 공식 리브랜딩을 통해 기존 가시성 중심 플랫폼에서 '실시간 의사결정 AI 기업(Real-Time Decision AI)'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공급망 관리의 초점이 '무엇이 발생했는지 확인하는 단계'에서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즉시 결정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산제이 샤르마 데클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개월 동안 4개 대륙에서 50명 이상의 공급망 리더들과 대화를 나눈 결과, 화물을 움직이는 것은 대시보드가 아니라 의사결정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우리는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실행으로 전환하는 인프라를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데클라의 디시전 AI는 10년에 걸쳐 축적된 독자적인 공급망 지식 그래프(Supply Chain Knowledge Graph)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해당 지식 그래프는 전 세계 상업용 무역 경로의 50% 이상을 매핑하고 있으며 1만5000개 이상의 레인에 걸친 1000만 개 이상의 노드와 하루 평균 1200만 건의 실시간 선적 신호, 10억 건 이상의 과거 물류 이벤트 데이터로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이 같은 데이터 기반은 시간이 지날수록 정밀도가 높아지는 구조다. 새로운 선적이 추적될 때마다 디시전 AI의 정확도와 추론 성능은 주당 1~3%씩 개선된다. 이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데클라 플랫폼을 '의사결정 계층(Decision Layer)'으로 채택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실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디시전 AI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구축했다. 현재 고객들은 데클라가 제공하는 8가지 디시전 AI 솔루션 가운데 평균 2.3개를 자사 공급망 워크플로우에 내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단일 기능 도입을 넘어 운영 전반에 걸쳐 의사결정 로직을 확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세계 최초의 완전 자율형 물류 컨트롤 타워 '레이다(RADAR)'도 선보였다. '레이다'는 단순 모니터링 대시보드가 아닌 공급망 운영을 위한 지휘·통제 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예외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해관계자에게 단계별로 지능적인 보고를 수행하며 규정 준수와 서비스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를 신속히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또 데클라는 공급망 인텔리전스의 범위가 선적 단위에서 자산 단위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랙, 빈, 철도 차량, 탱크, 회수형 공급망 장비 등 다양한 자산이 지속적으로 센싱되고 평가돼 운영 의사결정에 반영되는 환경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데클라는 향후 공급망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이 단순한 가시성 제공이 아닌 중단 리스크를 얼마나 빠르게 감지하고 자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샤르마 CEO는 "올해는 예외 탐지를 넘어 자율적 해결 루프(Autonomous Resolution Loops)로 디시전 AI를 확장할 것"이라며 "설명 가능하고 측정 가능한 엔터프라이즈급 AI를 통해 실시간 공급망 의사결정의 운영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6 12:07장유미 기자

"2028년 이족보행 출시"…위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로드맵 제시

위로보틱스가 2028년 말 이족보행 연구용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한 휴머노이드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올해 연구용 모바일 플랫폼을 시작으로 양산 제품 출시, 풀바디 확장까지 단계적 계획을 제시하며 휴머노이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광규 위로보틱스 로봇이노베이션허브(RIH) 소장은 5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KRoC 2026) 초청강연에서 "보행은 빠르게 발전했지만 조작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병목"이라며 "매니플레이션에서도 보행에서의 QDD와 같은 하드웨어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로보틱스는 올해 말까지 모바일 휴머노이드 '알렉스' 연구용 플랫폼과 팔 모듈, 텔레오퍼레이션 모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말까지 양산화를 마무리해 상용 제품을 내놓고, 2028년 말까지 이족보행 연구 플랫폼을 선보이며 풀바디 휴머노이드 단계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이 소장은 최근 휴머노이드 보행 성능이 급격히 향상된 배경으로 AI 발전이 주목받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구동기 구조 변화가 출발점이었다고 짚었다. 그는 하모닉 감속기는 정밀하지만 역구동성이 낮아 상호작용에 취약한 반면, 저감속 직접구동 방식인 QDD는 빠른 힘 제어와 높은 역구동성을 바탕으로 전신 힘 제어를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보행의 도약은 AI뿐 아니라 하드웨어 전환과 맞물려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조작 영역이다. 로봇팔은 여전히 사람 팔에 비해 무겁고 위협적이며, 마찰이 커서 상호작용 과정에서 섬세한 힘 정보를 감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협동로봇 토크센서 기반 제어, 탄성구동기(SEA) 등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제어 난이도와 구조적 병목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 위로보틱스는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범용 휴머노이드 플랫폼 '알렉스'를 개발했다. 기존 로봇이 회피해 온 접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설계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핸드는 15자유도를 갖추고 손끝 힘은 약 40N 수준이며, 파워그립 기준 30kg 리프팅을 목표로 한다. 저마찰·고역구동성 구동기와 빠른 토크 제어를 통해 다양한 물체 형상에 순응하는 그래스핑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이광규 소장은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경쟁에서도 단순 데이터 확장 전략에 의문을 제기했다. 언어모델처럼 모델과 데이터 규모를 키우는 방식이 로봇에서도 그대로 통할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그는 힘과 상호작용을 학습에 포함한다면 더 적은 데이터로도 성능을 높일 수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텔레오퍼레이션 기반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과 심투리얼 갭 해소가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휴머노이드 산업이 AI 스케일업 경쟁으로 흐르는 가운데, 위로보틱스는 조작과 힘 기반 상호작용이라는 하드웨어 병목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소장은 "인간 형상 모방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충격 흡수, 순응성, 힘 전달 구조 등 생체역학적 특성을 구현하는 하드웨어 패러다임 전환이 휴머노이드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생산기술연구소에서 지능로봇 연구를 수행한 뒤 KIST를 거쳐 두산로보틱스와 현대로보틱스에서 산업용·협동로봇 R&D를 이끌었다. 이후 두산로보틱스 R&D 부문 상무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위로보틱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전략과 차세대 플랫폼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2026.02.06 11:18신영빈 기자

K배터리, 非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7.4%p 뒷걸음질

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463.3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7.4%p 하락한 36.3%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4%(95.1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12%(44.4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6.7%(28.9GWh)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판매에 따른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는 BMW, 아우디, 리비안, 지프 등의 순으로 공급 비중이 높았다. BMW는 i4, i5, i7, iX 등 주요 전동화 모델에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특히 주력 모델인 i4와 i5의 판매량 호조가 삼성SDI의 탑재량 감소폭을 일부 상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한 아우디의 PPE 플랫폼 기반 Q6 이트론 판매가 유럽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지만, 기존 Q8 이트론 판매량이 저조해 아우디의 배터리 탑재량은 소폭 감소했다. 지프의 경우 SDI의 100kWh 고용량 배터리팩을 탑재한 왜고니어S의 판매량이 두드러졌다. 리비안은 R1S, R1T에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나, 스탠다드 트림 확대와 전반적인 리비안 차량의 판매 부진으로 삼성SDI의 탑재량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SK온 배터리는 주로 현대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아이오닉5와 EV6의 탑재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폭스바겐 ID.4, ID.7의 견조한 판매량도 배터리 탑재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지난해 말 생산 중단을 선언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이 급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는 주로 테슬라, 쉐보레, 기아,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들의 글로벌 판매량 부진이 이어졌지만, 쉐보레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함께 기아 EV3, 현대 캐스퍼(인스터) EV, 르노 세닉 등 주요 모델의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지난해 배터리 사용량 44.2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파나소닉은 테슬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북미 생산라인의 효율 개선과 차세대 4680·2170 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한 138.8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커, 아이토, 리오토, 샤오미 등 주요 중국 OEM들이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테슬라, BMW, 메르데세스-벤츠, 폭스바겐 등 다수의 글로벌 OEM들 또한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BYD는 140.3% 증가한 36.6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2위에 올랐다. 특히 해외 시장 확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 내 BYD 배터리 사용량은 2025년 14.9GWh로 전년 동기 대비 20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YD는 원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나트륨이온 배터리 상용화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연간 30GWh 규모의 전용 생산능력 구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026.02.06 11:11김윤희 기자

깃허브, 클로드·코덱스 품었다…개발자용 AI 경쟁, '모델'서 '워크플로우'로 이동

깃허브가 새로운 지원책을 통해 개발자용 AI 경쟁의 무대를 '모델 선택'에서 '워크플로우 통합'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누가 더 똑똑한 모델을 제공하느냐보다 개발자가 실제로 일하는 환경 안에 AI를 얼마나 깊이 녹여내느냐를 승부처로 보는 분위기다. 깃허브는 '에이전트 HQ(Agent HQ)'를 통해 앤트로픽의 '클로드'와 오픈AI의 '코덱스'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코파일럿 프로 플러스',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 구독자를 대상으로 퍼블릭 프리뷰 형태로 제공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모델을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하고 검토하며 배포하는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깃허브와 비주얼 스튜디오(VS) 코드 환경 안에서 여러 코딩 에이전트를 동시에 실행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하면서 외부 도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던 컨텍스트 손실을 최소화했다. 에이전트 HQ에서는 깃허브 코파일럿과 함께 클로드, 코덱스가 동일한 과제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단일 해답에 의존하기보다 각 에이전트가 고려한 상충관계와 설계 선택지를 검토하며 보다 전략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앤트로픽은 이번 통합을 통해 AI의 역할이 코드 작성 보조를 넘어 개발 의사결정 단계로 확장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깃허브라는 개발 워크플로우 안에 깊이 들어가야만 가능한 변화라는 점도 함께 부각했다.케이틀린 레시 앤트로픽 플랫폼 총괄은 "개발자가 실제로 일하는 자리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깃허브에 클로드를 제공하게 됐다"며 "에이전트 HQ를 통해 코드 커밋과 풀 리퀘스트 단계에서 추론 역량을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팀이 더 빠르고 자신 있게 반복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 역시 이번 통합을 개발자 AI 활용 방식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또 코덱스가 개별 도구가 아니라 깃허브와 VS 코드라는 주력 작업 공간 안에 자리 잡으면서 AI가 개발 흐름의 한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편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알렉산더 엠비리코스 오픈AI 코덱스 제품 총괄은 "첫 코덱스 모델은 코파일럿을 뒷받침하며 AI 기반 코딩의 새로운 세대를 여는 데 기여했다"며 "깃허브와 VS 코드에 코덱스를 선보이게 되면서 수백만 개발자가 주력 작업 공간에서 이를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업 환경을 겨냥한 기능 확장도 이번 업데이트의 또 다른 축이다. 깃허브는 에이전트 사용 권한과 보안 정책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코드 품질 점검과 1차 리뷰 자동화, 활용 효과를 측정하는 메트릭 대시보드 등을 함께 제공한다. 이는 개인 생산성 향상을 넘어 조직 차원의 개발 표준과 책임성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선 깃허브의 이번 행보를 두고 개발자용 AI 경쟁의 축이 플랫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AI 모델 간 성능 격차가 빠르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개발자가 매일 사용하는 작업 공간을 장악한 플랫폼이 AI 활용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업계 관계자는 "이제 관건은 AI가 코드를 얼마나 잘 짜느냐가 아니라, 개발자가 어떤 판단을 내리도록 돕느냐일 것"이라며 "에이전트 기반 개발은 앞으로 표준적인 개발 방식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2.06 11:03장유미 기자

중진공, 청년·글로벌창업사관학교 졸업식 개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6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에서 청창사 15기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6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졸업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해 ▲우수 졸업기업 표창 ▲선배기업과의 네트워킹 ▲스타트업 규제 발굴 ▲청창사 딥테크•글로벌 심화과정 입교설명회 등 현장 간담회가 진행됐다. 중진공은 졸업기업 중 마케마케, 패브릭덕트 등 10개 업체에 우수기업 표창장을 수여했다. 졸업 이후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도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졸업기업은 "1년간의 교육과 코칭을 통해 사업 모델을 검증하고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청창사 졸업기업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사업 고도화·투자유치·판로개척 등 졸업 이후 청년 창업가들이 직면하게 될 현실적인 과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청창사 출신 선배기업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한 사업을 수행하며 경험한 불합리한 규제, 제도적 애로사항, 현행 정책의 개선 필요 사항 등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중진공은 이를 향후 정책 개선 및 제도 보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졸업 이후에도 사업을 안정적으로 고도화하고, 투자와 판로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6 10:54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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