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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보드 넘어 의사결정 자동화로…데클라, 공급망 AI 수혜 '톡톡'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운영에서 '대시보드 기반 모니터링'을 넘어 '실시간 의사결정 자동화'를 본격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데클라(Decklar·옛 롬비)가 지난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단순 가시성 도구보다 리스크 대응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의사결정 인프라가 글로벌 대기업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데클라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구체적인 매출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중립 수준에 도달했고, 평균 고객 계약 기간은 약 3년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이러한 실적이 글로벌 2000대 기업을 중심으로 디시전 AI(Decision AI)가 공급망 운영 전반에 내재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데클라는 지난해 9월 공식 리브랜딩을 통해 기존 가시성 중심 플랫폼에서 '실시간 의사결정 AI 기업(Real-Time Decision AI)'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공급망 관리의 초점이 '무엇이 발생했는지 확인하는 단계'에서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즉시 결정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산제이 샤르마 데클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개월 동안 4개 대륙에서 50명 이상의 공급망 리더들과 대화를 나눈 결과, 화물을 움직이는 것은 대시보드가 아니라 의사결정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우리는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실행으로 전환하는 인프라를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데클라의 디시전 AI는 10년에 걸쳐 축적된 독자적인 공급망 지식 그래프(Supply Chain Knowledge Graph)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해당 지식 그래프는 전 세계 상업용 무역 경로의 50% 이상을 매핑하고 있으며 1만5000개 이상의 레인에 걸친 1000만 개 이상의 노드와 하루 평균 1200만 건의 실시간 선적 신호, 10억 건 이상의 과거 물류 이벤트 데이터로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이 같은 데이터 기반은 시간이 지날수록 정밀도가 높아지는 구조다. 새로운 선적이 추적될 때마다 디시전 AI의 정확도와 추론 성능은 주당 1~3%씩 개선된다. 이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데클라 플랫폼을 '의사결정 계층(Decision Layer)'으로 채택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실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디시전 AI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구축했다. 현재 고객들은 데클라가 제공하는 8가지 디시전 AI 솔루션 가운데 평균 2.3개를 자사 공급망 워크플로우에 내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단일 기능 도입을 넘어 운영 전반에 걸쳐 의사결정 로직을 확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세계 최초의 완전 자율형 물류 컨트롤 타워 '레이다(RADAR)'도 선보였다. '레이다'는 단순 모니터링 대시보드가 아닌 공급망 운영을 위한 지휘·통제 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예외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이해관계자에게 단계별로 지능적인 보고를 수행하며 규정 준수와 서비스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를 신속히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또 데클라는 공급망 인텔리전스의 범위가 선적 단위에서 자산 단위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랙, 빈, 철도 차량, 탱크, 회수형 공급망 장비 등 다양한 자산이 지속적으로 센싱되고 평가돼 운영 의사결정에 반영되는 환경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데클라는 향후 공급망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이 단순한 가시성 제공이 아닌 중단 리스크를 얼마나 빠르게 감지하고 자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샤르마 CEO는 "올해는 예외 탐지를 넘어 자율적 해결 루프(Autonomous Resolution Loops)로 디시전 AI를 확장할 것"이라며 "설명 가능하고 측정 가능한 엔터프라이즈급 AI를 통해 실시간 공급망 의사결정의 운영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6 12:07장유미 기자

"2028년 이족보행 출시"…위로보틱스, 휴머노이드 로드맵 제시

위로보틱스가 2028년 말 이족보행 연구용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한 휴머노이드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올해 연구용 모바일 플랫폼을 시작으로 양산 제품 출시, 풀바디 확장까지 단계적 계획을 제시하며 휴머노이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광규 위로보틱스 로봇이노베이션허브(RIH) 소장은 5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KRoC 2026) 초청강연에서 "보행은 빠르게 발전했지만 조작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병목"이라며 "매니플레이션에서도 보행에서의 QDD와 같은 하드웨어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로보틱스는 올해 말까지 모바일 휴머노이드 '알렉스' 연구용 플랫폼과 팔 모듈, 텔레오퍼레이션 모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말까지 양산화를 마무리해 상용 제품을 내놓고, 2028년 말까지 이족보행 연구 플랫폼을 선보이며 풀바디 휴머노이드 단계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이 소장은 최근 휴머노이드 보행 성능이 급격히 향상된 배경으로 AI 발전이 주목받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구동기 구조 변화가 출발점이었다고 짚었다. 그는 하모닉 감속기는 정밀하지만 역구동성이 낮아 상호작용에 취약한 반면, 저감속 직접구동 방식인 QDD는 빠른 힘 제어와 높은 역구동성을 바탕으로 전신 힘 제어를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보행의 도약은 AI뿐 아니라 하드웨어 전환과 맞물려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조작 영역이다. 로봇팔은 여전히 사람 팔에 비해 무겁고 위협적이며, 마찰이 커서 상호작용 과정에서 섬세한 힘 정보를 감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협동로봇 토크센서 기반 제어, 탄성구동기(SEA) 등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제어 난이도와 구조적 병목이 남아 있다는 평가다. 위로보틱스는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범용 휴머노이드 플랫폼 '알렉스'를 개발했다. 기존 로봇이 회피해 온 접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설계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핸드는 15자유도를 갖추고 손끝 힘은 약 40N 수준이며, 파워그립 기준 30kg 리프팅을 목표로 한다. 저마찰·고역구동성 구동기와 빠른 토크 제어를 통해 다양한 물체 형상에 순응하는 그래스핑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이광규 소장은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경쟁에서도 단순 데이터 확장 전략에 의문을 제기했다. 언어모델처럼 모델과 데이터 규모를 키우는 방식이 로봇에서도 그대로 통할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그는 힘과 상호작용을 학습에 포함한다면 더 적은 데이터로도 성능을 높일 수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텔레오퍼레이션 기반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과 심투리얼 갭 해소가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휴머노이드 산업이 AI 스케일업 경쟁으로 흐르는 가운데, 위로보틱스는 조작과 힘 기반 상호작용이라는 하드웨어 병목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소장은 "인간 형상 모방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충격 흡수, 순응성, 힘 전달 구조 등 생체역학적 특성을 구현하는 하드웨어 패러다임 전환이 휴머노이드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생산기술연구소에서 지능로봇 연구를 수행한 뒤 KIST를 거쳐 두산로보틱스와 현대로보틱스에서 산업용·협동로봇 R&D를 이끌었다. 이후 두산로보틱스 R&D 부문 상무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위로보틱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전략과 차세대 플랫폼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2026.02.06 11:18신영빈 기자

K배터리, 非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7.4%p 뒷걸음질

6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463.3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7.4%p 하락한 36.3%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4%(95.1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12%(44.4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6.7%(28.9GWh)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판매에 따른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는 BMW, 아우디, 리비안, 지프 등의 순으로 공급 비중이 높았다. BMW는 i4, i5, i7, iX 등 주요 전동화 모델에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특히 주력 모델인 i4와 i5의 판매량 호조가 삼성SDI의 탑재량 감소폭을 일부 상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한 아우디의 PPE 플랫폼 기반 Q6 이트론 판매가 유럽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지만, 기존 Q8 이트론 판매량이 저조해 아우디의 배터리 탑재량은 소폭 감소했다. 지프의 경우 SDI의 100kWh 고용량 배터리팩을 탑재한 왜고니어S의 판매량이 두드러졌다. 리비안은 R1S, R1T에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나, 스탠다드 트림 확대와 전반적인 리비안 차량의 판매 부진으로 삼성SDI의 탑재량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SK온 배터리는 주로 현대차그룹,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아이오닉5와 EV6의 탑재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폭스바겐 ID.4, ID.7의 견조한 판매량도 배터리 탑재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지난해 말 생산 중단을 선언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이 급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는 주로 테슬라, 쉐보레, 기아,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들의 글로벌 판매량 부진이 이어졌지만, 쉐보레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함께 기아 EV3, 현대 캐스퍼(인스터) EV, 르노 세닉 등 주요 모델의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지난해 배터리 사용량 44.2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파나소닉은 테슬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북미 생산라인의 효율 개선과 차세대 4680·2170 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한 138.8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커, 아이토, 리오토, 샤오미 등 주요 중국 OEM들이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테슬라, BMW, 메르데세스-벤츠, 폭스바겐 등 다수의 글로벌 OEM들 또한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BYD는 140.3% 증가한 36.6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2위에 올랐다. 특히 해외 시장 확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 내 BYD 배터리 사용량은 2025년 14.9GWh로 전년 동기 대비 20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YD는 원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나트륨이온 배터리 상용화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연간 30GWh 규모의 전용 생산능력 구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026.02.06 11:11김윤희 기자

깃허브, 클로드·코덱스 품었다…개발자용 AI 경쟁, '모델'서 '워크플로우'로 이동

깃허브가 새로운 지원책을 통해 개발자용 AI 경쟁의 무대를 '모델 선택'에서 '워크플로우 통합'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누가 더 똑똑한 모델을 제공하느냐보다 개발자가 실제로 일하는 환경 안에 AI를 얼마나 깊이 녹여내느냐를 승부처로 보는 분위기다. 깃허브는 '에이전트 HQ(Agent HQ)'를 통해 앤트로픽의 '클로드'와 오픈AI의 '코덱스'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코파일럿 프로 플러스', '코파일럿 엔터프라이즈' 구독자를 대상으로 퍼블릭 프리뷰 형태로 제공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모델을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하고 검토하며 배포하는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깃허브와 비주얼 스튜디오(VS) 코드 환경 안에서 여러 코딩 에이전트를 동시에 실행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하면서 외부 도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던 컨텍스트 손실을 최소화했다. 에이전트 HQ에서는 깃허브 코파일럿과 함께 클로드, 코덱스가 동일한 과제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단일 해답에 의존하기보다 각 에이전트가 고려한 상충관계와 설계 선택지를 검토하며 보다 전략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앤트로픽은 이번 통합을 통해 AI의 역할이 코드 작성 보조를 넘어 개발 의사결정 단계로 확장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깃허브라는 개발 워크플로우 안에 깊이 들어가야만 가능한 변화라는 점도 함께 부각했다.케이틀린 레시 앤트로픽 플랫폼 총괄은 "개발자가 실제로 일하는 자리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깃허브에 클로드를 제공하게 됐다"며 "에이전트 HQ를 통해 코드 커밋과 풀 리퀘스트 단계에서 추론 역량을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팀이 더 빠르고 자신 있게 반복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 역시 이번 통합을 개발자 AI 활용 방식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또 코덱스가 개별 도구가 아니라 깃허브와 VS 코드라는 주력 작업 공간 안에 자리 잡으면서 AI가 개발 흐름의 한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편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알렉산더 엠비리코스 오픈AI 코덱스 제품 총괄은 "첫 코덱스 모델은 코파일럿을 뒷받침하며 AI 기반 코딩의 새로운 세대를 여는 데 기여했다"며 "깃허브와 VS 코드에 코덱스를 선보이게 되면서 수백만 개발자가 주력 작업 공간에서 이를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업 환경을 겨냥한 기능 확장도 이번 업데이트의 또 다른 축이다. 깃허브는 에이전트 사용 권한과 보안 정책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코드 품질 점검과 1차 리뷰 자동화, 활용 효과를 측정하는 메트릭 대시보드 등을 함께 제공한다. 이는 개인 생산성 향상을 넘어 조직 차원의 개발 표준과 책임성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선 깃허브의 이번 행보를 두고 개발자용 AI 경쟁의 축이 플랫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AI 모델 간 성능 격차가 빠르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개발자가 매일 사용하는 작업 공간을 장악한 플랫폼이 AI 활용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업계 관계자는 "이제 관건은 AI가 코드를 얼마나 잘 짜느냐가 아니라, 개발자가 어떤 판단을 내리도록 돕느냐일 것"이라며 "에이전트 기반 개발은 앞으로 표준적인 개발 방식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2.06 11:03장유미 기자

중진공, 청년·글로벌창업사관학교 졸업식 개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6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에서 청창사 15기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6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졸업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해 ▲우수 졸업기업 표창 ▲선배기업과의 네트워킹 ▲스타트업 규제 발굴 ▲청창사 딥테크•글로벌 심화과정 입교설명회 등 현장 간담회가 진행됐다. 중진공은 졸업기업 중 마케마케, 패브릭덕트 등 10개 업체에 우수기업 표창장을 수여했다. 졸업 이후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도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졸업기업은 "1년간의 교육과 코칭을 통해 사업 모델을 검증하고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며 "청창사 졸업기업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사업 고도화·투자유치·판로개척 등 졸업 이후 청년 창업가들이 직면하게 될 현실적인 과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청창사 출신 선배기업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한 사업을 수행하며 경험한 불합리한 규제, 제도적 애로사항, 현행 정책의 개선 필요 사항 등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중진공은 이를 향후 정책 개선 및 제도 보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청년 창업가들이 졸업 이후에도 사업을 안정적으로 고도화하고, 투자와 판로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6 10:54김기찬 기자

넵튭 님블뉴런 '이터널리턴', 신규 캐릭터 '펜리르' 출시

넵튠(대표 강율빈)의 자회사 님블뉴런(각자대표 김승후·정욱)은 PC 게임 '이터널 리턴'에 86번째 신규 캐릭터 '펜리르'를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캐릭터는 신체적 특징인 꼬리와 발톱을 사용해 교전한다. 루미아 섬 연구를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이며 탄생의 순간부터 지금까지 연구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삶에 대한 집념이 강한 펜리르는 죽음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맞서 싸우는 캐릭터다. 펜리르는 글러브 무기 타입을 사용하는 캐릭터로 전사 역할군을 담당한다. 주요 스킬로는 ▲양 손톱으로 강하게 할퀴어 범위 안의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찢는 발톱' ▲꼬리를 전방으로 길게 뻗어 적중한 대상에게 피해를 입히고 끌어당기는 '먹잇감 추적' ▲적을 향할 때 이동 속도가 추가로 증가되는 '사냥 개시' ▲적에게 빠르게 돌진해 피해를 입히고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는 '숨통 끊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님블뉴런은 신규 캐릭터 펜리르 출시 외에도 신규 이모티콘 4종, 신규 스킨 '음악선생님 르노어'를 추가했다. 연구소 지역 생존자 수 표시, 사용자 설정 대전 기능 추가 등 다양한 시스템 개선도 함께 진행했다. 그 외에도 시즌10 시작과 함께 열린 ALL-IN 이벤트, PC방 플레이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보상을 획득 가능하다.

2026.02.06 10:50진성우 기자

[AI는 지금] 오픈AI·앤트로픽, 코딩 AI 정면승부…SW 재편 우려에 美 증시도 '흔들'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잇따라 '에이전트형 코딩 인공지능(AI)' 신제품을 공개하며 정면 경쟁에 나서자 AI가 소프트웨어(SW) 산업의 구조 자체를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개발 보조를 넘어 실제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단계로 AI가 진화하면서 월가에서는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수익 모델이 근본적인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이 지난달 데스크톱 기반 에이전트 도구 '클로드 코워크'를 선보인 데 이어 오픈AI가 이날 에이전트형 코딩 모델인 'GPT-5.3-코덱스(Codex)'를 공개하며 맞불을 놨다. 최근 기업용 AI 시장에서 앤트로픽의 존재감이 빠르게 커지는 상황에서 오픈AI가 코딩 에이전트를 앞세워 주도권 회복에 나선 것이다.'GPT-5.3-코덱스'는 기존 GPT-5 계열의 추론·전문 지식 역량과 코딩 특화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코드 작성과 리뷰를 넘어 개발자와 전문가가 컴퓨터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픈AI는 코덱스를 앱,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통합개발환경(IDE) 확장, 웹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제공하며 기업용 업무 흐름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번 출시는 최근 기업용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온 앤트로픽을 정면으로 겨냥한 행보로 해석된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2월 에이전트형 코딩 도구인 '클로드 코드'를 처음 공개한 후 같은 해 5월 이를 일반 사용자에게 정식 출시했다. 이어 올 초 '클로드 코워크'까지 선보이며 파일 접근·수정·생성 등 실제 업무를 AI가 수행하는 방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 과정에서 앤트로픽은 소비자용 챗봇보다는 기업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쳤다. 이 제품들의 공통점은 AI가 자연어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목표를 설정하고 코드를 실행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행동하는 AI'에 가깝다는 점이다. 업계에선 이러한 에이전트형 코딩 AI가 확산될 경우 기업들이 여러 개의 개별 소프트웨어를 조합해 사용하던 기존 방식이 약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나의 AI 에이전트가 개발, 데이터 처리, 문서 작성, 반복 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 같은 인식은 금융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 최근 뉴욕증시에서는 AI 자본지출 확대 부담까지 겹치며 마이크로소프트(MS), 서비스나우, 오라클, 세일즈포스 등 대표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를 중심으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다. 특히 MS는 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일 대비 4% 이상 떨어지며 시총 3조 달러 선이 무너졌다. 지난해 7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555.45달러와 비교하면 30% 넘게 떨어졌다. 서비스나우와 오라클, 세일즈포스도 각각 7.6%, 6.95%, 4.75% 하락했다. 월가에서는 에이전트형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사용자당 구독료' 기반 사업 모델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AI가 개별 소프트웨어를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여러 업무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할 경우 고객 이탈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이 같은 분위기 속에 오픈AI, 앤트로픽뿐 아니라 경쟁사인 구글 역시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턴트'로 조만간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된다. 구글은 '제미나이' 기반의 코드 생성·자동완성·디버깅 기능을 IDE 환경에 통합해 제공하고 있으며 다단계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기능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진 새로운 에이전트형 코딩 신제품 출시 계획이 별도로 공개되지는 않은 상태다.이처럼 코딩 에이전트를 둘러싼 경쟁이 격화되자 오픈AI는 최고경영진이 직접 기업 고객을 상대로 영업에 나서는 등 기업간거래(B2B) 전략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기업 경영진을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열고 코덱스를 포함한 기업용 AI 전략을 직접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트먼 CEO는 챗GPT, 코덱스, 워크플로우 자동화 모델을 아우르는 '원스톱 기업용 AI' 비전을 제시하며 대규모 계약을 겨냥한 영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기업용 AI 시장에서 앤트로픽의 추격을 강하게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AI 산업의 초점이 모델 성능 경쟁에서 실제 업무 대행 능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향후 경쟁력의 기준도 벤치마크 점수보다 기업 현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정착하느냐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업계 관계자는 "이제 경쟁의 본질은 누가 더 똑똑한 AI를 만들었느냐가 아니라 누가 먼저 기업의 일을 AI에게 맡기게 만들 수 있느냐에 있다"며 "에이전트형 코딩 AI 경쟁이 소프트웨어 산업의 판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2.06 10:28장유미 기자

배민, 설 연휴 전 정산대금 431억원 조기 지급

배달의민족이 설 명절을 앞두고 약 431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입점업주에게 조기 지급한다. 음식배달뿐 아니라 포장주문, 장보기·쇼핑 등 서비스 전반의 입점 파트너를 대상으로 최대 6일 빠르게 대금을 지급해 명절 전 자금 운용 부담을 낮춘다는 취지다. 6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이번 조기 정산은 ▲배민1플러스(한집배달·알뜰배달) ▲오픈리스트(가게배달) ▲배민포장주문(픽업) ▲장보기·쇼핑 등 배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파트너에게 적용된다. 조기 정산이 적용되면 기존 일정 대비 최대 6일 빠르게 거래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예시로 11일 발생한 주문 대금의 경우 기존 정산 기준이라면 설 연휴 이후인 19일에 입금되지만, 이번 조기 지급으로 영업일 2일 후인 13일에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배민셀프서비스의 정산 내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민은 명절 시즌마다 정산대금을 앞당겨 지급해 왔다고 강조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9년 4월 배달 플랫폼 최초로 '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고, 2022년에는 정산 주기를 4일에서 3일로 단축해 파트너의 자금 회전 부담을 줄였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최성길 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입점 파트너 분들의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올해도 정산대금 조기 지급을 진행한다”며 “파트너 사장님들이 운영에 집중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6 10:25류승현 기자

압타밀 리콜 유럽 전역 확산…오스트리아·프랑스도 회수

프랑스 식품기업 다논의 영유아용 분유 리콜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리콜 조치에 나서면서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보건부는 다논의 분유 브랜드 '압타밀'과 '밀루밀' 일부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독일, 스위스도 다논 분유에 대한 리콜을 공식 발표했으며, 루마니아와 헝가리, 폴란드 역시 리콜 절차를 개시한 상태다. 리콜 대상 제품은 섭취 시 구토와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독소인 '세레울라이드(cereulide)'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오염은 분유 원료로 사용되는 아라키돈산 오일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원료 공급업체는 중국의 '카비오 바이오텍 우한'으로 확인됐다. 블룸버그는 이번 리콜이 다논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네슬레까지 연루된 글로벌 분유 오염 위기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유럽 식품안전 당국이 이달 초 분유 내 허용 가능한 독소 기준을 기존보다 낮춰 권고하면서 추가 리콜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락탈리스 그룹과 스위스 분유 업체 호흐도르프 등도 지난달 소규모 리콜을 단행한 바 있다. 다논은 성명을 통해 “1월 23일 특정 제품에 대해 예방적 차원의 리콜을 시작했으며, 원료 관리 기준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다만 유럽 각국에서 이뤄진 개별 리콜 조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번 리콜로 피해를 본 소비자는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프랑스 당국은 네슬레의 '기구오즈' 분유와 영아 2명의 사망 사례 간 연관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영국 보건 당국은 오염된 분유를 섭취한 뒤 최대 36명의 영아가 질병 증상을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까지 사망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논은 지난달 중순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일부 제품 리콜을 시작했으며 이후 아일랜드 식품안전 당국의 독소 기준 변경에 따라 리콜 범위를 확대했다.

2026.02.06 10:00김민아 기자

온열기‧저주파자극기‧전동식모유착유기...인기 의료기기 문제없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52개 의료기기 품목을 수거 및 검사 대상 품목으로 정해 성능과 안전성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26년 의료기기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1분기 수거·검사를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실시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분기별로 허가된 제조 및 수입 의료기기에 대해 수거・검사를 진행한다. 1분기에는 무료체험방의 다수 판매 제품과 온라인 쇼핑몰의 구매 후기 및 불만 사례 등을 분석했다. 조사 품목은 개인용온열기, 개인용저주파자극기, 전동식모유착유기 등이다. 수거・검사 대상 제품은 유통 현장 및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수거한 제품에 대해 ▲전기·기계적 안전성 ▲전자파 안전성 ▲제품별 주요 성능 항목 시험・검사를 실시한다.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제품은 즉시 판매 중단, 회수·폐기 조치가 이뤄진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에 행정처분 등을 엄중히 조치하고,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안심책방에 조치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의료기기 업계에 제품 생산부터 유통 및 사후관리까지 일관된 품질이 유지되도록 노력해달라”라며 “성능이 미달하거나 품질 불량 제품으로 소비자가 피해받지 않도록 의료기기 안전 사용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6 09:51김양균 기자

랄프 로렌, 투자 부담·유럽 매출 둔화 우려에 주가 하락

미국의 의류 브랜드 랄프 로렌의 주가가 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락했다. 전략적 투자 확대와 유럽 지역 매출 부진이 성장 모멘텀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영향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랄프 로렌의 유럽 지역 매출은 기존 매장의 경우 지난 3분기 동안 사실상 늘지 않았으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유럽 동일매장 매출이 17%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크게 꺾인 것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 여파로 랄프 로렌 주가는 6.4% 하락했다.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53% 상승하며 3년 연속 연간 상승세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S&P 500 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랄프 로렌은 관세 부담과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핵심 소비자층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브랜드의 스타일과 최근 시장 트렌드를 성공적으로 활용하며 연령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신규 고객을 확보해 왔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판매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 마케팅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메리 로스 길버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회사가 광고 지출을 두 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는 갭과 아메리칸이글 등 경쟁사가 광고를 강화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랄프 로렌은 미국 올림픽 대표팀과 패럴림픽 선수단의 공식 의상 후원도 계속하고 있다. 다만 회사는 4분기 수익성에는 부담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저스틴 피치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관세 인상과 마케팅 캠페인 집행 시점이 겹치면서 4분기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실적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 매출이 환율 영향을 제거한 기준으로 한 자릿수 후반에서 두 자릿수 초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5~7% 성장에서 상향된 수치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의 닐 손더스 대표는 보고서에서 최근 분기와 비교해 성장 속도가 둔화됐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랄프 로렌의 연말 쇼핑 시즌 실적은 여전히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부 소비자들은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더 높은 품질의 제품을 찾고 있으며, 회사의 가치가 낮은 가격이 아닌 지출 대비 더 큰 만족을 주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2026.02.06 09:51류승현 기자

BGF리테일, 설 맞아 중소협력사 정산대금 500억원 조기 지급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산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설에 조기 지급되는 정산금은 총 500억원 규모로, 지급 대상은 CU와 상품 및 물류 등을 거래하는 100여 개의 소규모 업체들이다. BGF리테일은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대내외적 경제 상황을 반영해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집행을 돕고 상생경영 행보를 이어가기 위해 통상 월 중순에 지급되는 정산금을 약 일주일 앞당겨 지급하게 됐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3년부터 현금 수요가 많은 명절을 앞두고 정산금을 사전에 지급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고 있다. 정산금 조기 지급 외에도 꾸준한 투자를 바탕으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상생 프로그램들도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의 부산 물류센터를 준공해 해외 수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판로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공급망 ESG 진단 프로세스를 통해 중소 협력사의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등 다방면으로 파트너사들의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하고 있다. 박종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BGF리테일은 중소 협력사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각종 지원책들을 꾸준히 마련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기업 문화를 선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을 위한 지원 제도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6 09:50김민아 기자

주요 PC 제조사, 메모리 수급난 속 중국산 D램 수급 검토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으로 일반 D램 생산 물량 감소와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PC 제조사가 중국산 D램 도입을 검토중이다. 닛케이아시아가 5일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제조사는 기존 메모리 대신 수요처가 확실하고 단가가 비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증산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반면 PC 제조사들은 D램과 낸드 플래시메모리(SSD) 공급난과 가격 상승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올해 출시되는 AI PC 신제품 출고가는 작년 대비 크게 올랐고 일부 제품군은 출시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 닛케이아시아는 "델과 HP 등 글로벌 제조사가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D램 품질 검증에 들어갔고 에이수스와 에이서 등 대만 계열 PC 제조사도 중국산 메모리 공급을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CXMT는 중국 내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로 지난 해 11월 자체 개발한 DDR5와 LPDDR5X 메모리 신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닛케이아시아는 "HP는 관세 등 문제를 고려해 미국 이외 지역에 출시하는 PC에만 CXMT 메모리를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기술적 한계도 지적된다. CXMT가 공개한 DDR5 메모리는 극자외선(EUV)보다 한 단계 낮은 심자외선(DUV) 기술로 생산돼 수율이나 소비 전력 면에서 불리하다고 평가받는다. 2019년 미국의 수출규제로 네덜란드 노광장비 업체 ASML의 EUV 장비를 들여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델이나 HP가 CXMT 메모리 품질 검증 이후 도입 계획을 철회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편 오포, 샤오미, 아너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도 CXMT 메모리 도입을 검토하는 회사로 거론된다. 4일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퀄컴은 CXMT를 포함한 모든 메모리 제조사 인증을 마쳤고 메모리 컨트롤러도 구형·신형 D램을 모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2026.02.06 09:25권봉석 기자

AI발 구리 쟁탈전 속 '광산 빅딜' 무산…리오틴토-글렌코어 결별

영국·호주계 광산업체 리오틴토와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렌코어의 인수합병(M&A) 협상이 결렬됐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기업가치 평가와 지배구조 등 핵심 합병 조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을 중단하기로 했다. 리오틴토는 성명에서 "주주들에게 가치 있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글렌코어가 통합 법인 지분 40%를 요구하며 물러서지 않자, 리오틴토 경영진이 협상 연장 자체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글렌코어 측은 "리오틴토가 자사의 구리 사업을 포함한 기업 가치를 저평가했고, 회장과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모두 확보하려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붐으로 구리 수요가 급등하자 지난해 말 양 사는 합병을 추진했다. 리오틴토의 시가총액은 약 1570억 달러, 글렌코어는 약 760억 달러로, 성사 시 기업가치 2600억 달러(약 380조원) 이상 규모 '세계 최대 광산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결국 무산됐다. 양사가 합병을 타진하다 실패한 것은 2014년과 202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영국 규정에 따라 양사는 향후 6개월 동안 합병 논의를 재개할 수 없다. 다만 경쟁 입찰자가 등장하거나 글렌코어가 공식적으로 재협상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예외가 적용된다. 크리스토퍼 라페미나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양사 모두 향후에도 M&A 가능성을 완전히 닫았다고 보긴 어렵다”며 “당분간 경영진은 구리 생산 확대에 다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6 09:20류은주 기자

가온칩스, 中 현지 법인 설립…"현지 고객 유치·지원 체계 강화"

국내 디자인하우스 가온칩스가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중화권 고객 대상 현지 밀착형 지원 체계를 본격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중국 법인 설립은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전 세계 반도체 산업 최대 시장인 중국 고객의 요구에 대응해, 고객과의 물리적·시간적 거리를 줄이고 기술·사업 커뮤니케이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가온칩스 중국 법인은 상하이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현지 고객의 개발 단계별 니즈를 보다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기술 문의 및 설계 협의 ▲프로젝트 운영·품질 관리 ▲현지 파트너 네트워크 연계 ▲양산 전후 이슈 대응 등 실무 중심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개발 리스크를 낮추고, 일정·품질·비용 측면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가온칩스는 지난 2일 중국법인 개소식을 개최하고 현지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상배 가온칩스 중국법인장(부사장)은 “중국 법인 설립은 단순한 해외 거점 확대가 아니라 중국 반도체 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출발점”이라며 “현지 고객과의 밀착 소통을 바탕으로 기술 협업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디자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가온칩스는 2022년 일본 법인, 2023년 미국 법인 설립에 이어 이번 중국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중화권 고객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 거점 중심의 실행력을 강화하는 글로벌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2.06 08:00전화평 기자

로빈 쩡: 무탄소 기술로 여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대

닝더, 중국 2026년 2월 5일 /PRNewswire/ --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의 회장 겸 CEO 로빈 쩡(Robin Zeng) 박사가 2월 3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노벨상 수상자 정상회의(World Laureate Summit)와 세계정부정상회의(World Governments Summit)에서 에너지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을 했다. 연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인류 역사에서 에너지는 문명의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동력이었습니다. 인류 발전의 큰 도약은 모두 에너지 혁명과 함께 일어났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또 하나의 혁명적인 에너지 전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류가 수렵•채집 사회에서 농경 사회로 이동했던 변화에 비견할 만한 전환으로, 화석연료를 찾아 채굴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풍력과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를 수확하고 이를 배터리에 저장하는 시대로의 이동을 의미합니다. 이 같은 혁명은 과학기술의 진보에 의해 가능해졌으며,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는 동시에 비용을 크게 낮추고 있습니다. IEA와 BNEF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LFP 배터리와 태양광의 비용은 약 80% 감소했습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은 이제 기술적으로 가능한 단계를 넘어, 경제적으로도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CATL은 다양한 적용 분야에서 재생에너지가 진정한 경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광산 분야에서는 CATL이 공급한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결합한 솔루션이 칠레와 콩고민주공화국에 도입되어, 디젤 발전기 대비 약 4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외딴 지역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산업 분야에서도 유사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분산형 태양광의 급속한 확산과 CATL의 에너지 저장 솔루션이 결합되면서, 지역 시멘트 공장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전력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전력망 차원에서 미래 전력 시스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장 용량이 확대되면서 재생에너지 비중 증가로 인해 발생했던 '덕 커브(duck curve)' 현상이 크게 완화되었습니다. 2025년에는 청정에너지가 전체 전력 수요를 충족하거나 이를 초과한 시간이 1800시간을 넘어섰으며, 이는 재생에너지와 저장 기술이 함께 성장할 때 가능한 변화를 잘 보여줍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보다 근본적인 현실을 시사합니다. 많은 지역에서 청정에너지는 더 이상 기후 목표만을 위해 도입되는 것이 아니라, 기술 진보로 인해 가장 상업적으로 타당한 선택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탄소중립 에너지 시대로 중대한 전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미래의 에너지 시스템은 세 가지 단어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바로 분산형(distributed), 지능형(intelligent), 순환형(circular)입니다. 첫째, 재생에너지 발전과 첨단 배터리 저장을 포함한 분산형 전력 시스템은 특히 전력망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빠르게 확산될 것입니다. 이는 대규모 발전소와 강력한 전력망에 의존하는 중앙집중형 화석연료 에너지를 대체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질수록 전력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는 새로운 도전 과제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CATL은 무탄소 에너지 시스템의 안정장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전압 그리드포밍(grid-forming) 에너지 저장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주파수 조정, 무효전력 보상, 감쇠 제어, 시스템 관성 지원 기능을 제공하며, 지난해 스페인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과 같은 상황에서 중요한 블랙스타트(black-start)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이미 공학적으로 성공적인 검증을 마쳤으며, 현재 중국에서는 풍력•태양광•에너지 저장을 결합해 연간 4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완전 오프그리드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데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첨단 에너지 기술이 탄소중립 전력 시스템을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미래의 에너지 시스템은 분산화를 넘어 더욱 지능화될 것입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재생에너지 발전과 소비의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에너지 수급 균형을 맞추는 데에는 AI 기반의 고도화된 스케줄링과 최적화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예를 들어, CATL은 상하이에 위치한 센스타임(SenseTime)의 AI 데이터센터를 위해 AI 기반 에너지 시스템 관리 기술을 적용해, 컴퓨팅 작업으로 인해 변동성이 큰 에너지 수요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셋째, 순환경제는 무탄소 에너지를 실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사용과 동시에 소각되는 화석연료와 달리, 무탄소 에너지 시스템에 사용되는 소재는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CATL은 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니켈과 코발트는 99.6%, 리튬은 96.5%에 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회수율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NGO 및 업계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순환경제 확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탄소 기술의 지속적인 진보에 힘입어,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대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비전이 아닙니다. 빠르게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 판단으로는 2030년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대의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 지점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제 대답은 분명합니다. 과학은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그 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공학과 제조입니다. 기초과학은 여전히 변화의 궁극적인 원천입니다. 재료과학, 인공지능,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 분야에서의 돌파구는 앞으로도 미래의 모습을 계속해서 바꾸어 나갈 것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현재의 기술로는 완전한 지속가능 에너지 시스템이 요구하는 것의 30%도 해결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 등장하지 않은 파괴적 기술들이 많으며, 기초 연구 역시 갈 길이 멉니다. 기술이 진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연구실을 넘어 대규모로 적용되어야 합니다. 현재 우리는 응축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등 최첨단 분야에서 과학•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혁신을 연구 단계에서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이것이 바로 CATL이 업계의 다른 모든 기업을 합친 것보다도 더 많은 금액을 R&D에 투자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지구 온난화 대응은 겉으로는 기후 문제처럼 보일 수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에너지 문제이며, 더 나아가 개발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국제 협력이 이를 해결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믿고 있으며, 배터리 기술과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CATL은 초기의 배터리 수출 단계에서 벗어나 현재는 '현지 생산, 현지 시장 공급' 모델로 진화했습니다. 또한 파트너들이 자체 배터리 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 라이선싱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대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첨단 에너지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확산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 시장에서는 건설 및 설비 관련 규제가 생산 비용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중국에서 시행 중인 건설•설비 규제와 유사한 제도를 적용하는 특별경제구역을 조성할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는 중국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입증된 방식으로, 생산성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방안입니다. 신사숙녀 여러분, 컬럼비아대학교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2027년에는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기온이 1.7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 즉시 행동에 나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적 돌파구뿐만 아니라, 용기와 지혜가 함께 필요합니다. CATL은 에너지 전환의 선도 기업으로서 과학계, 정부, 기업, 그리고 이 사명에 공감하는 모든 분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할 의지가 있습니다. 탄소중립 에너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 미래 세대에게 건강하고 푸른 지구를 물려줍시다. SenseTime's AI Data Center in Shanghai

2026.02.05 22:10글로벌뉴스

저평가 보안주들...상장사 절반 이상 지난 1년새 하락

지난해 잇단 해킹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주요 보안 상장사들의 절반 이상은 오히려 주가가 1년 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치 테마주로 분류돼 지난해 초 주가가 급등했다가 큰 낙폭을 기록한 안랩, 수산아이앤티 등 업체를 제외하더라도 많게는 1000원 이상 주가가 하락한 곳도 있다. 지난해 터진 해킹 사고로 여러 기업의 보안 투자가 확대됐으나 이런 기대감이 국내 보안 업체를 향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가 정보보호 종합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오는 2027년부터 정보보호 공시 의무가 전체 상장사로 확대되는 등 보안 관련 규제 역시 강화되고 있음에도 투자 기대감이 국내 업체를 향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 테마주' 안랩 주가 가장 많이 하락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사 대상 정보보안 전문 상장사 21곳의 2025년 1월 월 평균 주가 대비 올해 1월 기준 월 평균 주가를 살펴보면 21곳 중 13곳은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잇단 해킹 사고에도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한 것이다. 가장 많이 주가가 하락한 기업은 안랩과 수산아이앤티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초 대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며, 기대감이 모여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나 대선 이후 주가가 급락하며 안랩은 지난해 초 대비 올해 초 9660원(-13.59%), 수산아이앤티는 같은 기간 5117원(-40.06%) 주가가 빠졌다. 안랩과 수산아이앤티 외 엑스게이트, 샌즈랩, 라온시큐어 등 기업이 1000원 이상 1년 새 월 평균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엑스게이트의 경우 지난해 1월 월 평균 주가는 8788원이었으나 올해 1월 월 평균 주가가 7585원으로 1203원(-13.69%) 하락했다. 또 샌즈랩은 같은 기간 8066원에서 6999원으로, 라온시큐어는 1만458원에서 9409원으로 주가가 내렸다. 엑스게이트의 경우 2024년 말 구글이 차세대 양자컴퓨팅 반도체 칩을 공개하면서 양자 컴퓨터 관련주로 지목돼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나 2025년 1월 치솟았던 주가가 다시 조정을 받으면서 큰 폭의 하락 곡선을 그렸고, 이에 따라 1월 특정 시점에서 주가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샌즈랩의 경우는 주가가 지난해 1월 주가가 급등했으나, 이런 성장세를 1년간 이어오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회사인 케이사인의 주가가 같은 기간 1000원 이상의 주가 상승세를 견인한 것과 반대로 1000원 이상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이다. 샌즈랩은 기존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인 'CTX'와 더불어 인공지능(AI) 기반의 NDR(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 사업에서 나아가, 가전·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AI 보안 기술을 중점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엔 특히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나 증가했고, 3년 연속 이어진 적자는 지난해 17억7000만원으로 영업손실을 52% 줄였다. 라온시큐어는 2025년 1월 평균 주가(2025년 6월 액면병합 수정주가 적용)가 같은 기간 1만458원에서 9409원으로 1049원(-10.03%) 내렸다. 지속된 실적 부진으로 잇단 해킹 사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탄력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잇단 해킹 사고로 올해부터 라온시큐어는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라온시큐어의 통합 접근관리 솔루션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고, 정부가 모의해킹 중심의 보안 인증 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라온시큐어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3분기 기준 라온시큐어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으며, 매출도 7% 올랐다. 시큐브·파수 등 보안 기업, 잇단 해킹에도 주가 부진 시큐브, 파수, 한싹, 모니터랩, 윈스테크넷 등 보안 기업도 지난해 해킹 사고에도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먼저 시스템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시큐브는 지난해 랜섬웨어, 데이터탈취 등 다양한 공격이 수많은 피해를 입혔음에도 월 평균 주가가 1년 새 887원 줄었다. AI 기반의 문서·데이터 보안 전문 기업 파수의 주가도 1년 새 역성장했다. 지난해 1월 월 평균 파수의 주가는 4939원이었으나 올해 1월 기준으로는 4078원으로 861원(-17.43%) 줄었다. 연이은 통신사 해킹 사태로 파수의 생성형 AI 서비스 사용 시 민감정보를 유출하는 'AI-R DLP' 솔루션 등이 주목받으면서 당시 주가가 들썩였지만 1년 이상 성장 모멘텀을 가져오지 못했다. 다만 파수는 가속화되는 AI 도입 흐름에 맞춰 AI로 인한 보안 리스크를 줄이는 데 주력하면서 다시금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AI 기술이 확대되면 확대될수록 데이터보안, 민감정보 유출 방지 등 파수의 주력 사업도 덩달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망 연계, 접근제어 전문 기업 한싹도 지난해 초 5317원에 달했던 주가가 4588원으로 729원(-13.71%) 하락했다. 경쟁사인 휴네시온의 주가가 같은 기간 398원(+11.45%)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한싹은 공공과 금융 부문을 주력 시장으로 삼고 있는데, 지난해 미국 해킹 잡지 프랙(Phrack)을 통해 밝혀진 공공부문 침해와 더불어 롯데카드 등 금융 부문 해킹 사고가 터졌음에도 시장의 관심을 끄는 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공공 부문에서 국가망보안체계(N2SF) 도입이 본격화되고, 한싹의 미래 먹거리인 분리망 보안통제시스템(CDS)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점은 장기적으로 성장 동력을 회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금융 부문에서도 클라우드 전환, AX(AI 전환) 등이 빨라짐에 따라 망연계, 접근제어 등 기존 주력 사업도 다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윈스테크넷과 모니터랩도 각각 지난해 초 대비 올해 연초 600원 이상 주가가 후퇴했다. 먼저 윈스테크넷의 경우 지난해 초 1만1741원에 달했던 주가가 올해 초에는 평균 1만1095원으로 646원(-5.5%) 줄었다. 지난해 말 윈스테크넷이 사용하는 그룹웨어가 침해사고를 겪으면서 직원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음에도 큰 폭의 주가 변동은 없었지만, 성장세는 주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성수기로 꼽히는 지난해 4분기 두 자릿수의 큰 폭 실적 개선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 성과를 거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윈스테크넷은 지난해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6%, 40% 늘었다. 연간 실적도 각각 2.2%, 4% 늘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모니터랩은 지난해 1월 월 평균 주가가 4497원에서 올해 1월 월 평균 주가가 3852원으로 645원(-14.34%) 내려앉았다. 2023년 상장해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 탓에 주가도 반등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모니터랩은 네트워크부터 엔드포인트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 모멘텀을 다시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사업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투자가 성과로 나타나는 시기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글루코퍼레이션과 지란지교시큐리티의 2025년 1월 대비 올해 1월 월 평균 주가가 각각 40원(-0.77%), 77원(-2.58%) 하락해 1년 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베이스는 지난해 1월 월 평균 주가가 2482원을 기록했으나 1년이 지난 시점인 올해 1월 기준 월 평균 주가가 2345원으로 137원(-5.52%) 소폭 하락했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한 보안 사고에 대비해 국내 보안 기업의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는 점은 국내 보안업계가 AI, 블록체인 등 응용 보안 신기술을 적극 대비하고 있으나, 글로벌 제품 대비 완성도가 낮다는 것"이라며 "또 보안 제품뿐 아니라 SI(시스템 통합) 관점에서 응용체계에 보안 개념을 결합하는 대형 프로젝트 참여가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국내 보안업체도 이제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보안 제품을 목표로 해 연구 투자와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안 SI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주가 역시 정상적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2026.02.05 21:41김기찬 기자

"유튜브 영상 한 번만 보면 농구 척척"… 단 1개 영상으로 10가지 기술 배우는 로봇

홍콩과기대(The Hong 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와 상하이 AI연구소(Shanghai AI Laboratory)가 공동 개발한 휴먼엑스(HumanX)는 사람이 촬영한 영상 하나만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복잡한 상호작용 기술을 학습시키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농구 슛, 축구 킥, 배드민턴 타격부터 화물 운반, 심지어 사람과의 격투 대응까지 다양한 기술을 마치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구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단 한 편의 시연 영상만으로도 해당 기술을 학습하고, 상황에 맞게 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로봇 학습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상 하나로 수십 가지 연습 데이터 자동 생성하는 비결 휴먼엑스는 두 가지 핵심 기술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엑스젠(XGen)이라는 데이터 생성 시스템이다. 엑스젠은 사람이 찍은 영상에서 로봇이 연습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낸다. 기존 방식들은 영상을 정확하게 따라하려다 보니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동작이 만들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엑스젠은 접근 방식을 바꿨다. 영상을 정확히 재현하기보다는 물리 법칙에 맞는 그럴듯한 동작을 만드는 데 집중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엑스젠은 세 단계로 작동한다. 먼저 GVHMR이라는 기술로 영상에서 사람의 동작을 추출한다. 그 다음 GMR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사람의 동작을 로봇 몸에 맞게 변환한다. 사람과 로봇은 팔다리 길이나 관절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이런 변환 과정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물리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이나 물체가 어떻게 움직일지 계산한다. 손과 공이 닿는 순간에는 힘의 균형을 고려해 로봇의 자세를 최적화한다. 더 중요한 건 한 편의 영상에서 수십 가지 연습 데이터를 자동으로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농구 슛 영상 하나를 보여주면, 시스템이 공의 크기를 바꾸거나 다양한 거리와 각도에서 쏘는 데이터를 스스로 생성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다양한 데이터 덕분에 로봇은 원래 영상에 없던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눈 감고도 공 다루는 로봇... 비밀은 '몸의 감각' 두 번째 핵심 기술은 XMimic이다. 이것은 엑스젠이 만든 데이터로 로봇을 학습시키는 시스템이다. XMimic의 가장 흥미로운 특징은 두 가지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첫 번째는 NEP 방식이다. 이 방식에서는 카메라나 센서 없이 로봇 자체의 몸 감각만으로 동작한다. 사람으로 치면 눈을 감고도 손의 느낌만으로 공을 다루는 것과 같다. 로봇은 관절의 위치, 움직이는 속도, 관절에 가해지는 힘 등의 정보만으로 공이나 물체의 상태를 파악한다. 이 방식으로 농구 슛, 공 튀기기, 레이업, 심지어 속임수 동작을 섞은 복잡한 슛까지 해낸다. 카메라나 센서가 필요 없어서 배치가 간단하고 안정적이다. 두 번째는 MoCap 방식이다. 노이톰(Noitom)이라는 움직임 추적 시스템으로 공이나 물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이 방식은 날아오는 공을 받거나 사람과 계속 주고받는 동작에 필요하다. 연구진은 실제 환경에서 자주 발생하는 신호 끊김 현상까지 학습 과정에 반영했다. 덕분에 실제 사용할 때도 신호가 잠깐 끊겨도 로봇이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기존 방식보다 성공률 27배 높아... 단일 영상으로 10회 연속 패스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농구공을 받아서 골대에 넣는 과제에서 휴먼엑스는 64.7퍼센트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최고 성능 방법인 HDMI의 2.4퍼센트보다 27배나 높은 수치다. 배드민턴에서는 90.6퍼센트, 화물 들어올리기에서는 96.3퍼센트의 성공률을 보였다. 실제 유니트리 G1(Unitree G1)이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실험했을 때도 결과가 좋았다. 카메라 없이 몸 감각만으로 농구 슛 10번 중 8번 성공, 공 튀기기 10번 중 8번 성공, 복잡한 속임수 슛 10번 중 9번 성공했다. 움직임 추적 시스템을 사용한 과제는 더욱 인상적이었다. 사람과 농구공을 주고받는 동작을 10회 이상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축구공 차서 주고받기는 14회 연속 성공했다. 각 기술을 배울 때 시범 영상을 단 한 편만 보여줬다는 점을 생각하면 놀라운 결과다. 단순히 따라하기만 하는 게 아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 휴먼엑스가 배운 기술은 단순히 영상을 그대로 따라하는 수준이 아니다. 연구진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로봇이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하는 모습이 나온다. 물건을 들고 있을 때 사람이 강하게 밀어도 균형을 잡는다. 누군가 물건을 빼앗아서 바닥에 놓으면 로봇이 스스로 걸어가서 다시 집어든다. 격투 대응 실험에서는 더 재미있는 모습이 나타난다. 사람이 펀치 흉내만 내면 로봇은 가볍게 놀라는 반응만 보인다. 하지만 진짜 공격이 들어오면 제대로 막고 반격한다. 이는 로봇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구분하고 적절히 대응한다는 뜻이다. 이런 적응 능력은 세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첫째, 엑스젠이 다양한 데이터를 생성해서 여러 상황을 미리 경험하게 한다. 둘째, 학습할 때 로봇과 물체의 시작 위치를 매번 무작위로 바꿔서 더 많은 경우의 수를 연습시킨다. 셋째, 상호작용을 성공시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서 단순히 동작만 흉내내는 것을 방지한다. 작업마다 따로 프로그래밍 필요 없어... 하나의 학습 방식으로 모든 동작 습득 기존 로봇 학습 방식의 큰 문제는 각 작업마다 복잡한 보상 설계를 일일이 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어 농구를 가르치려면 '공을 이렇게 잡으면 몇 점', '골대에 이만큼 가까이 가면 몇 점' 같은 규칙을 세세하게 정해줘야 했다. 휴먼엑스는 이 문제를 하나의 통합된 학습 방식으로 해결했다. 이 시스템은 몸 동작, 물체 움직임, 몸과 물체의 상대적 위치, 어느 순간에 접촉하는지, 동작이 부드러운지 등을 모두 고려하는 단일 평가 방식을 사용한다. 특히 AMP라는 기술을 포함해 동작이 자연스러운지도 평가한다. 이 평가 방식은 농구부터 축구, 배드민턴, 물건 옮기기, 격투 대응까지 모든 작업에 똑같이 적용된다. 연구진은 선생-학생 방식의 2단계 학습 구조를 사용했다. 먼저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는 '선생 로봇'을 PPO라는 학습 방법으로 훈련시킨다. 그 다음 선생 로봇의 지식을 실제 로봇에서 사용 가능한 '학생 로봇'에게 전달한다. 학생 로봇은 선생의 지식을 물려받되, 실제 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제한된 정보만으로 작동한다. 여러 동작 패턴을 배울 때 이 방식이 특히 효과적이다. 축구공 차기와 배드민턴공 치기 실험에서 각각 3가지 다른 동작 패턴을 학습시켰다. 선생-학생 구조를 사용하니 성공률이 축구는 74.2퍼센트에서 93.1퍼센트로, 배드민턴은 52.4퍼센트에서 84.3퍼센트로 크게 올랐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영상 하나로 어떻게 여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나요? A. 엑스젠 시스템이 한 편의 영상에서 물체의 크기, 위치, 움직임을 자동으로 바꿔가며 수십 가지 연습 데이터를 만들어냅니다. 농구 슛 영상 하나로 여러 거리와 각도의 슛 데이터를 생성하는 식입니다. 또한 학습할 때 로봇과 물체의 시작 상태를 매번 다르게 하고, 물체의 무게나 탄성 같은 물리적 특성도 무작위로 바꿔가며 다양한 상황을 연습시킵니다. Q2. 카메라 없이 로봇이 공을 다룰 수 있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A. 로봇은 관절의 위치, 움직이는 속도, 관절에 가해지는 힘 등의 정보로 외부에서 오는 힘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눈을 감고도 손의 감각만으로 물건을 다루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로봇 물리 법칙에 따르면, 명령한 힘과 실제 관절 움직임의 차이로 외부 접촉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휴먼엑스는 이런 정보들을 학습 과정에 포함시켜 로봇이 몸 감각만으로도 공이나 물체를 다룰 수 있게 했습니다. Q3.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어떤 분야에 쓰일 수 있나요? A. 작업마다 복잡한 프로그래밍이 필요 없고 시범 영상 하나면 되기 때문에 활용 범위가 넓습니다. 공장의 조립 작업, 물류 창고의 물건 옮기기, 재활 치료 보조, 서비스 로봇의 물건 전달 등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작업을 가르칠 때마다 코딩할 필요 없이 시범만 보여주면 되기 때문에 로봇 활용이 훨씬 쉬워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사에 인용된 논문 원문은 arXiv에서 확인 가능하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2.05 21:37AI 에디터

HL만도, 작년 영업익 3571억원…전년비 소폭 감소

HL만도는 5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조 4548억원, 영업이익 35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0.5% 감소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2조 4616억원, 영업이익은 797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2% 줄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둔화와 원가 부담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다만 주요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은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2026.02.05 18:46류은주 기자

깜짝 실적 엘앤에프, 하이니켈 확대 '가속'…올해 흑자 흐름 자신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엘앤에프가 올해도 하이니켈 역대 최대 판매량 달성을 예고하며 수익성 개선에 자신감을 보였다. 류창환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하이니켈 제품을 중심으로 해서 전년 대비해서는 약 20% 연간 출하량 성장이 예상되며, 역대 최대 판매량 달성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류 CFO는 또 “신규 48파이 제품은 연간 총 출하량의 약 6%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물량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총 출하량도 하이니켈과 미드니켈 제품 출하가 함께 늘면서 직전 분기 대비 6~7%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류 CFO는 “1분기에는 46파이 제품이 전체 출하의 약 8% 비중으로 나갈 예정”이라며 “하이니켈(Ni95) 중심 전환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드니켈도 연말 고객사 재고 조정 이후 물량이 회복되며 직전 분기 대비 약 12%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도 출하 흐름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류 CFO는 “신규 고객사로의 46파이 제품 공급이 확대되면서 올해도 안정적인 출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등 로봇 시장을 중심으로 48파이 하이니켈 적용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류 CFO는 “출하량 증가와 판가 안정화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원재료 가격 변동 등 외부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 흑자 흐름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재고자산 소진도 병행되면서 손익 회복 흐름을 보다 안정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FP 국내 양산 준비…3분기까지 3만톤 CAPA 확보 엘앤에프는 리튬인산철(LFP) 사업 계획도 공개했다. 올해 3분기까지 3만톤 규모 생산능력(CAPA)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류 CFO는 “총 6만톤 규모 LFP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탈중국 공급망 기반 LFP 양극재 양산을 추진해 글로벌 고객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초기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제품을 우선 공급하고, 장기적으로 전기차용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과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ESS 중심 LFP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성균 최고제품책임자(CPO)는 “2분기 초 3만톤 규모 CAPA 확보가 예상되고, 추가 3만톤 증설을 진행해 내년까지 총 6만톤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실질적인 생산은 3분기에 상업생산(SOP)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CPO는 “전기차 고객 중 LFP를 요구하는 사례가 많지만 개발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고객과 시장 수요에 맞춰 추가 증설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감세법안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 금지외국기관(PFE) 규정 강화로 탈중국 소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고객사와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현지 투자와 관련해서는 “전략적 차원에서 검토 중”이라며 “현지 파트너와 정부 지원금, 정책 인센티브 구조가 구체화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투자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단계적으로 의사결정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도 중요하지만, LFP 대량 양산을 앞둔 만큼 국내 사업 안정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휴머노이드·전고체·나트륨…신규 애플리케이션 확대 장 CPO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과 관련해 “사용 시간이 곧 '가동 시간'인 만큼 에너지 밀도가 핵심”이라며 “휴머노이드 전압 특성을 고려하면 원통형 전지 채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이어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에 하이니켈 소재가 적합해 보인다”며 “하이니켈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로봇을 포함한 신규 애플리케이션 고객들과 기술 요구 사항을 협의하며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용 양극재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장 CPO는 “전고체용 양극재를 수 톤에서 10톤 단위 규모로 이미 공급하고 있다”며 “나트륨 전지용 소재 역시 고객사와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6.02.05 18:26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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