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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저점 통과해 3분기 반등 준비…HBM 등 출하량 확대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어닝쇼크로 올 2분기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올 3분기부터는 반등세에 들어설 전망으로,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과 HBM(고대역폭메모리) 출하량 확대, 계절적 성수기로 인한 디스플레이·가전 사업의 호조세 등이 맞물릴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4조6천억원의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6.49%, 전년동기 대비 0.0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24%, 전년동기 대비 55.94%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증권가 컨센서스인 6조3천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주요 원인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부진이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제품의 상용화 지연으로 인한 재고 충당, 시스템반도체 사업에서는 최선단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 난항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바닥'에 해당하는 것으로, 올 하반기에는 회복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유력하다. 현재 삼성전자의 3분기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 82조4천억원, 영업이익 8조8천억원 수준이다. 현재 D램 시장은 PC·서버 등 산업 전반에서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가격은 지난 2분기 5~10% 상승했으며, 올 3분기에도 10~15% 수준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HBM 출하량도 올 하반기 반등이 예상된다. MI325X·MI350X 등 AMD의 최신형 AI 가속기용 HBM3E 12단 공급이 확대되고, 브로드컴 등 ASIC(주문형반도체) 고객사의 주문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시스템반도체 역시 적자 폭이 기존 마이너스 2조원대에서 마이너스 1조원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아이폰17용 OLED 패널 공급의 본격적인 확대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는 3분기 DS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디스플레이, DX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효과로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며 "D램은 HBM 판매량 증가로 인해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이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8 10:59장경윤

여름철 식중독에 삼계탕·염소탕·냉면 배달 음식점 위생은?

정부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점들의 위생 관리를 점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18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삼계탕·염소탕·냉면 전문 취급 배달 음식점 ▲맥주 프랜차이즈 ▲달걀로 조리·판매하는 음식점 중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3천700여 곳이다. 특히 배달 음식점과 맥주 프랜차이즈는 위반 빈도가 높았던 ▲건강진단 실시 ▲식품·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방충망,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전반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달걀을 사용하는 음식점의 경우, ▲껍질이 깨지거나 식중독균 등 오염이 우려되는 달걀 사용 여부 ▲칼, 도마 구분 사용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질 계획이다. 또 식약처는 삼계탕·냉면·김밥·토스트 등 조리식품 160여 건을 무작위 수거해 식중독균에 대한 검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식약처는 지난 2021년부터 다소비 배달 음식을 선정해 점검해 오고 있다. 식약처는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의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08 10:57김양균

RWA·스테이블코인도 ATM에서 인출 가능…아이티센 크레더-다윈KS, 힘 합쳤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아이티센글로벌이 자회사인 크레더를 통해 실물자산 투자 대중화에 속도를 낸다. 크레더는 다윈KS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다윈KS는 암호화폐 ATM 및 외화 환전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크레더의 실물자산연계(RWA) 디지털 금융 플랫폼과 다윈 KS의 광범위한 오프라인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크립토 금융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크레더가 개발한 금 기반 RWA 토큰화·디파이(DeFi) 금융 플랫폼인 '골드스테이션'은 사용자가 보유한 실물 금을 담보로 1:1 연동되는 금 스테이블코인 GPC(Gold Pegged Coin)를 발행·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발란체, 카이아 등 고성능 레이어 1 메인넷의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를 활용해 누구나 소액으로 금에 간편히 투자할 수 있으며 보유한 GPC를 예치(스테이킹)해 이자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다윈 KS는 전국 주요 대형 리테일, 편의점, 남산N타워, 명동, 남대문시장 환전 카페 등에 외화 환전(Exchange) ATM과 크립토 환전 ATM을 설치·운영하는 등 탄탄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다윈KS의 DTM(Digital auto-Teller Machine) 및 CTM(Crypto auto-Teller Machine)은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외화 환전은 물론 디지털 자산 거래까지 지원하는 통합 금융 키오스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크레더는 골드스테이션 플랫폼에서 발행 및 거래되는 스테이블코인과 RWA 토큰을 다윈KS의 ATM 채널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사용자는 ATM 단말기에서 법정통화,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자산을 손쉽게 교환하거나 인출할 수 있게 된다. 자판기에서 음료를 사듯이 ATM에서 금과 같은 다양한 실물자산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양사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세와 각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비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와 코인 ATM 레이더(Coin ATM Radar)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 세계에 약 4만여 대의 크립토 ATM 이 설치돼 운영 중이다. 또 2024년 2억3천만 달러, 2025년에는 약 3억6천만 달러로 규모로 성장해 2032년까지 연평균 54.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규제가 빠르게 정비될 경우 양사의 협업 모델은 국내외 관광객을 중심으로 결제·송금·환전 서비스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레더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금융 서비스 융합은 디지털 자산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골드스테이션의 RWA 강점과 다윈KS의 오프라인 인프라가 만나 사용자 접근성과 활용처가 비약적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명 다윈KS 대표는 "외화 환전부터 크립토 ATM, QR 결제까지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RWA,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금융 전 영역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8 10:49장유미

[1분건강] 조용한 심장 시한폭탄 '부정맥'…젊은 층도 증가세

심장의 시한폭탄으로 불리며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부정맥. 최근 젊은 층도 환자 수가 늘어나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심장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중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단일 장기 질환 중에서는 사망률 1위. 과거에는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 들어 30대 이하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부정맥 환자 수는 지난 2018년 37만822명에서 2022년 46만 3천538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10대~20대 젊은 층 증가세가 눈에 띈다. 2018년 대비 2022년 환자 증가율은 10대가 33.5%, 20대는 32.3%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부정맥은 비정상적으로 빠르거나 느리게, 아니면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을 말한다. 부정맥은 서맥, 빈맥, 세동으로 구분된다. 우선 서맥은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느리게 뛰는 것으로 어지럼증·무력감·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빈맥은 심장이 분당 100회 이상 빠르게 뛰는 상태로, 두근거림·흉통·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세동은 뇌졸중이나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는 고위험 부정맥으로, 혈전이 형성돼 뇌경색 등 합병증 위험이 크다. 부정맥의 원인은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심부전 ▲판막 질환 ▲선천성 심장 기형 ▲유전 ▲갑상선 기능 항진증 ▲비만 ▲수면무호흡증 ▲과음 등 다양하다. 부정맥이 간헐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간과하기 쉽다. 부정맥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당뇨나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이 있거나 심장병 가족력이 있는 65세 이상 고위험군은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심전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동반 질환자가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최규영 심장내과 전문의는 “부정맥은 술·담배·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는 등 생활 습관 개선으로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라며 “흉통이 지속되거나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각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25.07.08 10:36김양균

"AI 중심 브랜드로"…어도비, 뉴웰에 생성형 AI 지원

어도비가 뉴웰 브랜즈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급해 콘텐츠 제작과 브랜드 영향력 확장을 돕는다. 어도비는 어도비 파이어플라이와 익스프레스를 뉴웰 브랜즈의 콘텐츠 전략에 통합했다고 8일 밝혔다. 뉴웰 브랜즈는 샤피와 러버메이드, 콜맨, 양키캔들 등 50개 이상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소비재 기업이다. 최근 소셜미디어와 이커머스 중심 콘텐츠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옴니채널 콘텐츠 공급망 고도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어도비의 콘텐츠 솔루션을 활용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실행, 측정까지 전 과정을 통합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운영 효율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는 생성형 채우기, 생성형 확장 등 주요 기능을 통해 디지털 채널별 콘텐츠 사이즈 조정과 커스터마이징을 간소화를 돕는다. 특히 AI 기반 커스텀 모델을 통해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실제 페이퍼메이트의 패키징 제작에 커스텀 모델을 적용한 결과 제작 속도는 75% 향상됐으며 출시 소요 시간도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웰 브랜즈는 연간 수천 건의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도 조직 전반에 도입돼 담당자가 직접 브랜드 템플릿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일부 지역 조직은 이를 활용해 제작 시간과 업무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어도비 워크프론트,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등 콘텐츠 자산 관리 시스템도 활용해왔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을 다양한 채널에 효과적으로 배포하고, 콘텐츠 운영 프로세스를 최적화했다. 어도비 브렌트 루드위크 젠스튜디오 부문 부사장은 "마케터와 크리에이티브 담당자들이 콘텐츠 수요 증가에 대응해 빠르게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며 "AI 기반 콘텐츠 공급망은 브랜드 영향력 확대와 고객 경험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8 10:17김미정

LG전자, 올해 AIDC향 냉난방공조 전년比 3배 이상 수주 목표

LG전자가 AI 시대 도래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HVAC(냉난방공조) 사업을 확대한다.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을 이루는 걸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액체냉각 솔루션 등 데이터센터향 HVAC 수주를 확대하고, 초대형 냉방기 칠러는 데이터센터까지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LG전자는 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ES사업본부 사업 전략방향과 AI 데이터센터향 HVAC 솔루션 등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 오세기 ES연구소장(부사장), 배정현 SAC사업부장(전무)가 참석했다. 이 본부장은 “HVAC은 질적 성장을 위한 B2B(기업간 거래) 영역의 핵심 동력으로 냉난방공조 사업 가속화를 위해 전진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R&D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을 만들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액체냉각 솔루션 등 데이터센터향 HVAC 전년比 3배 이상 수주 목표 LG전자는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열관리를 위해 ▲CDU(냉각수 분배 장치)를 활용해 칩을 직접 냉각하는 액체냉각 솔루션 ▲칠러를 이용해 데이터센터 내부 온도를 낮추는 공기냉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에 액체냉각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연산을 위해 다수의 CPU, GPU를 사용해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발열량이 높다. LG전자는 CDU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잡는다. CDU는 가상센서 기술이 적용돼 주요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펌프와 다른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고장난 센서 값을 바로잡아 냉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작동시킨다. 펌프는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 냉각수를 내보내 에너지 효율도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이 같은 가성비 효율을 갖출 수 있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디지털 트윈 시스템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가상의 환경에서 서버의 발열을 미리 예측하고 AI가 HVAC 제품을 제어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한다. LG전자는 올해 초 평택 칠러 공장에 실제 데이터센터 서버 환경과 유사한 AI 데이터센터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해 냉각 솔루션의 성능 향상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초대형 냉방기 칠러, 2년 내 매출 1조 달성...데이터센터로 외연 넓혀 LG전자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 부문에서 데이터센터와 대형 건물 등 B2B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간다. 2027년 글로벌 120억 달러 규모로 시장 확대가 예쌍되는 칠러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 달성이 목표다. 칠러는 대형 건물 냉난방용을 넘어 클린룸, 발전소,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LG전자 인버터 스크롤 칠러는 미국 내 배터리공장, 국내 화학플랜트 등에 공급되며 올해 5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했다. 또 인버터 스크롤 칠러는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0% 수준인 R32 냉매가 적용돼 환경규제에 대응했다.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순차적 인수로 사업방식 고도화 LG전자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 ▲구독 등 Non-HW 영역 확대 ▲순차적 인수를 통해 사업체질을 다진다. 연구개발(R&D)부터 생산, 판매,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공고히 해 글로벌 탑티어 공조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북미, 유럽에서 현지 기후·주거 환경을 고려한 고효율 HVAC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덕트형 공조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북미에서는 주택 구조에 적합한 유니터리 제품군을,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부합한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주력으로 공급한다. 히트펌프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전기화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에 축구장 130개 크기 복합시설을 한 번에 냉방할 수 있는 고효율 칠러를 공급했다. 올해 4월에는 타 글로벌 기업들이 충족시키지 못한 '초고효율' 조건을 유일하게 만족시키며 싱카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에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를 대거 제공했다. 최근에는 유럽 HVAC 사업 확대를 위해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社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LG전자는 HVAC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접 분야에서 '3B(Build∙Borrow∙Buy) 전략'에 기반한 순차적 인수도 검토한다.

2025.07.08 10:07전화평

LVMH, 美 유일 '엘 엔칸토' 호텔 1천억원에 매각

프랑스 명품 대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소유한 '엘 엔칸토' 호텔을 매각한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에 위치한 이 호텔은 저스틴과 타일러 마틴 형제와 컬버 캐피탈이 구성한 투자 컨소시엄에 매각될 예정이다. 호텔은 약 9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매가는 8천220달러(약 1천126억원)다. 타일러 마틴은 인터뷰에서 “산타바바라의 A급 럭셔리 호텔 시장 중 20%를 산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시장이 성장 중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의 객실당 가격은 약 90만 달러(약 12억3천282만원)로 정부 규제가 까다롭고 토지 공급이 부족해 진입 장벽이 높은 캘리포니아 해안 지역의 다른 고급 리조트와 비슷한 수준이다. 호텔 중개업체인 아틀라스 호스피탈리티 그룹 앨런 레이 대표는 “지금 비싸게 보일 수 있지만 10년, 20년 뒤에는 좋은 투자였다고 평가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엘 엔칸토 호텔은 LVMH가 2019년 인수한 고급 리조트 체인 벨몬트 소속이지만, 이번 인수로 벨몬드 브랜드에서 벗어나 새 소유주가 직접 운영하게 된다. 고급 여행사 '더 디서닝 트래블러스'의 공동 소유주인 컬버 캐피탈 개럿 케이튼은 “이 호텔은 캘리포니아 라이프 스타일의 정수를 담고 있으며 센트럴 코스트에서는 그 어떤 호텔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2025.07.08 09:52박서린

"홈플러스, 유동화전단채 조기 변제 약속 저버려"

홈플러스가 유동화전단채(ABSTB)를 변제하겠다는 법원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홈플러스 물품구매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이같은 내용의 논평을 냈다. 비대위 측은 홈플러스가 지난 3월 서울회생법원에 ABSTB에 대해 공익채권 승인 절차를 취해 종국적으로 우선 변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4개월 가까이 이를 위한 세부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채권은 납품업체들이 사용한 기업구매전용 카드를 유동화해 만든 것으로 회생 전 거래된 '상거래 채권'이라는 점에서 회생 계획 인가 전에도 조기 변제가 가능하다는 법적 해석이 지배적이라는 게 비대위 측 입장이다. 실제로 현대카드를 시작으로 현대차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 롯데카드, 유진투자증권 등 복수의 금융기관들이 "상거래채권으로 인정돼야 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으며, 다수의 전문가들도 같은 입장을 제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비대위 측은 홈플러스가 지난 3월 6일 회생채권 조기변제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면서도, 유독 유동화전단채만 제외하고 일반 상품대금만 조기 변제 대상에 포함했다고 주장했다. 현금 유동성이 확보돼 있는 상황에서 고의적으로 조기 변제 대상을 누락했다는 것이 비대위 측의 설명이다. 비대위 측은 "그동안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는 수 많은 거짓약속과 기만적인 책동으로 피해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며 "더 이상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지 말고, 진정성있는 자세로 사태 해결에 나서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히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를 향해서도 "홈플러스 법정관리인인 김광일 대표는 인가 전 M&A가 진행 중인 지금이라도 조기 변제 허가를 신청하면 된다"고 압박했다.

2025.07.08 09:49김윤희

엔비디아가 키운 코어위브, 12조원에 데이터센터 기업 인수…AI 인프라 '승부수'

엔비디아로부터 투자받은 미국의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가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사이언티픽을 90억 달러(한화 약 12조5천억원) 규모의 주식 거래 방식으로 인수한다. 인공지능(AI) 열풍을 뒷받침할 물리적 자산에 대한 통제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번 인수를 통해 코어위브는 미국 전역에 걸쳐 1기가와트(GW) 이상의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코어위브는 데이터센터를 직접 소유함으로써 고객의 AI 모델 학습·배포·운영을 폭넓게 지원하고 재무적 부담을 완화해 수익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코어위브는 최근 인프라 확대와 함께 AI 기술 전반에 대한 수직 통합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최고경영자(CEO)는 "AI 기술 스택 전반에 걸쳐 직접 참여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최근 AI 개발 플랫폼 웨이츠 앤 바이어시스를 인수한 데 이어 시장 전반에서 핵심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양사 이사회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규제 당국의 심사를 거쳐 올 4분기 내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코어위브는 거래가 완료되면 연간 5억 달러(한화 약 7천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CEO는 "현재 우리는 코어사이언티픽에 호스팅 비용을 지불하고 있지만 인수 후에는 해당 마진을 내부로 흡수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 등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3월 상장 이후에는 주가가 약 300% 상승하며 시장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코어사이언티픽은 본래 대형 비트코인 채굴 업체였으나 암호화폐 시장 침체로 파산한 뒤 지난해 초 시장 회복과 함께 AI 중심으로 사업 전환을 시작했다. 이후 코어위브의 주요 인프라 파트너로 부상했으며 현재는 약 1.3GW 규모의 전력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비교해 월등히 큰 규모로 평가된다. 코어사이언티픽 주주들은 거래가 완료되면 합병 회사 지분의 10% 미만을 보유하게 된다. 코어위브는 코어사이언티픽 주식을 주당 20.40달러(한화 약 2만7천948원)로 평가했으며 이는 지난달 25일 종가인 12.3달러(한화 약 1만6천851원) 대비 66% 높다. 하지만 인수 발표 이후 주식 시장의 반응은 엇갈렸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코어위브 주가는 3.4% 하락한 159.51달러(한화 약 21만8천528원)를 기록했고 코어사이언티픽은 17% 급락한 14.88달러(한화 약 2만385원)에 마감했다. 일부 투자자들이 코어위브의 주식 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 애널리스트는 "AI 시대의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서버 보관 공간이 아니라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전략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인수는 코어위브가 AI 수직계열화를 위해 얼마나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2025.07.08 09:45한정호

에쓰오일, 지투파워와 액침냉각 ESS 개발 맞손

에쓰오일이 자체 개발한 액침냉각유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을 꾀한다. 에쓰오일은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와 함께 액침냉각 기술 기반 ESS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에쓰오일 액침냉각유 '에쓰오일 이쿨링 솔루션'을 적용해 지투파워가 AI 제어 기반 액침냉각형 ESS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데 따른 것이다. 에쓰오일은 지투파워가 수행중인 산업통상자원부 과제(수냉식 액침 적용 리튬이차전지 패킹 및 안전제어 강화기술 연구개발)를 지원하는 과정에서부터 긴밀한 기술협력을 지속해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액침냉각형 ESS 연내 상용화와 공동 사업화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지투파워 액침냉각형 ESS는 기존 공랭식 대비 화재 및 폭발 위험을 줄였으며, 특히 에쓰오일 저점도∙고효율 액침냉각유와 AI 기반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운용에너지를 최대 30% 절감하고, 충·방전 효율은 약 10% 향상시켰다. 아울러 배터리 모듈별 열 발생을 정밀 제어함으로써 화재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쓰오일과 지투파워는 향후 ESS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ESS 시장에서 액침냉각 기술의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성장 열관리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8 09:33류은주

[영상] AI가 공장 돌리는 자율제조 시대…한국에 기회오나

"그동안 제조업계는 단순 반복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는 '자동화'에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사람의 개입 없이 공정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자율제조'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로크웰오토메이션 코리아 권오혁 본부장은 8일 인터뷰를 통해 제조업의 패러다임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자율성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스마트팩토리가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공정의 지능화와 자율성을 요구하는 다음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장이 스스로 판단하는 '자율제조' 시대 눈앞 그동안 스마트팩토리는 정해진 작업을 기계가 수행하도록 설정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이 방식은 불량률 감소, 작업 효율 향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제조 현장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변수나 예외 상황이 발생하면 여전히 사람의 개입이 필요했다는 한계도 있었다. 공정 중 재료 크기가 바뀌거나, 온도·압력 등 환경 조건이 달라질 경우, 기존 시스템은 이를 오류로 인식해 공정을 멈추거나 경고를 보내고 작업자의 수동 조치를 기다려야 했다. 권 본부장은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흐름으로 '자율제조'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동화는 일정 수준 이상 인간의 개입이 불가피했지만 자율제조는 어떤 변수나 이벤트가 발생하더라도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시스템이 스스로 판단하고 생산을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자율제조 시스템은 AI 기반의 판단 능력을 갖춰 공정 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실시간으로 반응하고 자체적으로 공정을 조정해 생산 흐름을 끊김 없이 유지할 수 있다. 권 본부장은 "사람 없이도 공정이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자율제조 기술은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산업 변화에 있어 핵심 전환점임을 거듭 강조했다. 자율제조를 가능케 하는 '피지컬 AI' 권 본부장은 자율제조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피지컬 AI'를 꼽았다. 과거에는 로봇에게 특정 동작을 시키기 위해 사람이 일일이 코드를 입력해야 했지만 이제는 로봇이 스스로 학습하고 동작을 익히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강화학습과 모방학습 기술을 예로 들어 피지컬 AI의 진화를 소개했다. 강화학습은 로봇이 어떤 동작을 수행했을 때 보상을 받으면 그 행동을 더 자주 반복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모방학습은 사람이 하는 행동을 로봇이 관찰하고 그대로 따라 하며 익히는 기술이다. 이러한 학습 기반 기술이 접목되면서 로봇은 단순 반복작업만 수행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플러그를 꽂거나 정밀한 부품을 다루는 등 복잡하고 섬세한 동작까지 가능해지고 있다. 권 본부장은 "이제 로봇은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서 다양한 업무를 소화할 수 있을 만큼 발전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 자동화를 뛰어넘는 '지능형 제조(Intelligent Manufacturing)'로의 전환이며 제조업 전체의 구조를 바꾸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전에는 로봇이 단순히 사람의 명령에 반응해 움직이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하며 비서처럼 업무를 도와줄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며 "여기에 하드웨어까지 결합된 피지컬 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여러 대의 로봇이 팀을 이뤄 협력하고 공정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새로운 산업 혁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제조업 로봇 보급률 세계 1위, 피지컬AI 리더도 기대 권 본부장은 한국이 피지컬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은 세계적인 제조업 강국일 뿐 아니라 제조업 로봇 보급률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로봇 기반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가장 잘 마련된 나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은 제조 현장에 로봇이 가장 많이 보급된 국가로 이미 공장에서 로봇과 사람이 함께 일하는 환경이 익숙하다"며 "이는 피지컬 AI와 같은 고도화된 기술이 산업에 정착하기에 매우 유리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대자동차 그룹이 로봇 전문기업을 인수하고 이를 실제 생산 라인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사례는 피지컬 AI 기술 적용의 대표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단순한 테스트 수준을 넘어 대규모 제조 공정에 로봇 기술을 접목해 생산 효율성과 공정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권 본부장은 이러한 흐름이 향후 피지컬 AI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AI가 머리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로봇이라는 '몸'이 결합된 시대가 왔다"며 "로봇은 더 이상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움직이는 지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이러한 기술 흐름 속에서 충분한 기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피지컬 AI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5.07.08 09:04남혁우

파수,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 업데이트...공급망 보안 SaaS 강화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한 협력업체, 파트너사와의 협업 과정에서 중요한 데이터가 유출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공급망 생태계 내 데이터 보호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파수(대표 조규곤)는 대응하기 위해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Wrapsody eCo Cloud)'를 출시했다. 8일 파수는 자사 '팟공급망 데이터 보안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Wrapsody eCo Cloud)' 업데이트를 통해 핵심 사업인 데이터 중심 보안 기술을 SaaS로 확장, 연간 반복 매출(ARR) 기반의 수익 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고객 저변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외부 협업에서는 보통 파일 열람에 필요한 패스워드를 설정해 중요 문서 및 도면 파일 등을 주고받는데, 이는 한번 파일을 열고 나면 이후 추척 관리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반면 파수의 '랩소디 클라우드'는 국정원 인증을 받은 암호화 모듈로 파일 자체를 보호해 강력한 보안을 유지할 뿐 아니라, 사용자별로 세밀하게 권한을 제어하고 언제든 변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서 공유 후에도 필요에 따라 권한을 회수하거나 제한할 수 있으며, 파일 사용 이력을 통해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또 문서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문서 열람시 자동으로 최신 버전으로 동기화하며, 문서 공유나 채팅 등 모든 협업 이력과 채팅 이력을 워크그룹 중심으로 제공해 편의성도 뛰어나다. 특히 '랩소디 에코'는 안전한 외부 협업 과정에서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업데이트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드롭박스(Dropbox) 등의 외부 서비스 연동을 강화해, 기존에 이용하던 익숙한 서비스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 한 예로, 드롭박스 문서를 '랩소디 에코'의 워크그룹으로 가져오거나 워크그룹 문서를 드롭박스로 간편하게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아웃룻 애드인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클릭 한두 번으로 메일 수신자가 포함된 랩소디 에코 워크그룹을 생성하거나, 메일에 포함된 문서를 워크그룹에 공유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보안을 필요로 하지 않는 문서는 링크로 손쉽게 공유가 가능하며, 수신자는 이를 인증 등의 번거로움 없이 확인이 가능하다. 강봉호 파수 서비스사업 본부장은 “최근 수년간 공급망을 노린 보안 사고가 급증하면서, 외부 협력사와의 협업 보안에 대한 기업의 투자 우선순위가 높아지고 있다”며 “파수의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는 별도 인프라 없이 빠르게 도입 가능한 SaaS 형태로, 보안 수준이 낮은 중소형 협력사까지 보호 범위 확장이 가능해, 공급망 전체의 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했다.

2025.07.08 08:47방은주

알리바바닷컴, 'Trade Assurance' 서비스 국내 공식 도입

신뢰 기반의 디지털 무역 환경 구축으로 한국 중소기업 글로벌 수출 확대 나선다 - 거래 보호, 결제 안전성 및 거래 투명성 아우르는 통합 무역 보장 솔루션 제공 - 한국 셀러 대상 실질적 지원 본격화…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기대 서울, 한국 2025년 7월 7일 /PRNewswire/ -- 글로벌 B2B 커머스 분야의 선두 플랫폼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이 한국 중소기업을 위한 '트레이드 어슈어런스(Trade Assurance)' 서비스를 공식 도입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중소기업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무역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이 서비스는, 이미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지] 션 양(Shawn Yang)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본부장 '트레이드 어슈어런스'는 알리바바닷컴의 독자적인 거래 보호(Order Protection) 서비스로,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한 결제 시스템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해소해준다. 단순한 거래 보호를 넘어, 결제부터 배송까지 거래 전 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물류 및 금융 기능까지 통합 제공해 셀러가 보다 효율적이고 간소화된 무역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셀러는 안정적인 대금 회수와 향상된 거래 안정성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트레이드 어슈어런스는 셀러가 평판이 낮은 바이어를 사전에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와, 거래 초기 단계부터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트레이드 어슈어런스를 통한 거래 이력이 축적될수록 셀러의 알리바바닷컴 내 검색 순위와 노출도가 상승하며, 바이어로부터 신뢰도 높은 파트너로 인식되어 장기적으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선순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미 일부 한국 기업은 트레이드 어슈어런스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체감하고 있다. 속눈썹 연장 및 반영구 화장 제품 OEM•ODM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뷰티 기업 미플러스코리아(MEEPLUS Korea)는 2017년 알리바바닷컴에 입점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으며, 트레이드 어슈어런스를 적극 활용해 거래의 안전성을 높이고 해외 주문을 확대하고 있다. 채수연 미플러스코리아 대표는 "과거에는 외부 오프라인 결제 방식에 대한 보안 우려로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이 많았다"며, 트레이드 어슈어런스 도입 이후에는 빠르고 안전한 결제가 가능해졌고, 실제 구매 전환이 눈에 띄게 늘었다. 글로벌 바이어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있어 매우 효과적인 도구"라고 말했다. 션 양(Shawn Yang)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 본부장은 "무역에서 가장 큰 장벽은 신뢰 부족이다. 특히 자원이 제한된 중소기업에게는 이런 거래 리스크가 글로벌 진출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며, "알리바바닷컴은 트레이드 어슈어런스를 통해 많은 한국의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글로벌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호 장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이번 서비스 론칭 외에도 한국 기업의 온라인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중장기 계획도 함께 소개됐다. 알리바바닷컴은 안전한 거래 환경을 넘어, 셀러와 바이어 간의 신뢰 구축, 그리고 국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썸머 가오(Summer Gao)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공급망 총괄은 "트레이드 어슈어런스는 단순 보호 기능을 넘어, 셀러의 거래 이력과 신뢰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어에게 더 신뢰를 줄 수 있는 핵심 도구"라며, "신뢰가 곧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핵심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은 트레이드 어슈어런스 출시를 계기로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무역 환경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셀러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알리바바닷컴 (Alibaba.com) 소개 알리바바닷컴은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선도 B2B 커머스 플랫폼이다.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와 지역의 바이어와 판매자를 위한 전방위적 대외 무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이 제품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바이어가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공급업체를 찾고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AIibaba International) 산하의 사업부이다.

2025.07.07 21:10글로벌뉴스

DXC 테크놀로지,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문 사장에 업계 베테랑 람나스 벤카타라만 선임

애슈번, 버지니아, 2025년 7월 7일 /PRNewswire/ -- 포춘지 선정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인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NYSE: DXC))가 오늘 람나스 벤카타라만(Ramnath Venkataraman)을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CES)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벤카타라만 신임 사장은 액센츄어(Accenture)에서 약 30년간 근무한 전문 서비스 업계의 베테랑으로, 앞으로 라울 페르난데스(Raul Fernandez) DXC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속 보고할 예정이다. 페르난데스 CEO는 "벤카타라만 신임 사장은 글로벌 규모로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온 검증된 실적을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 및 컨설팅 리더"라고 말했다. 그는 "엔터프라이즈 전반의 현대화 노력을 이끌어온 그의 전문 서비스 경험과 확장된 제공 역량, 그리고 AI 및 차세대 기술에 대한 미래 지향적인 접근 방식은 우리의 전략적 우선순위와 완벽히 일치한다"며 "그는 우리의 서비스 제품을 강화하고 더욱 간소화하며, 실적을 견인해 글로벌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DXC의 최고경영진에 합류한 벤카타라만 신임 사장은 회사의 CES 사업 부문을 총괄하며, 고객 혁신 가속화와 가치 제고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AI,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데이터 분석 등 DXC의 전문성과 고급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람나스 벤카타라만 사장의 선임은 DXC가 핵심 사업을 구축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최고 수준의 리더십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다. 전 세계 5만 명의 엔지니어와 컨설턴트를 보유한 DXC의 CES(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사업부는 고객이 운영을 현대화하고 복잡한 전략 및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여 새로운 경쟁 우위를 확보하도록 돕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람나스 벤카타라만 신임 사장은 "DXC 역사상 중요한 시점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라울 CEO의 리더십 아래 DXC의 다음 도약에 기여할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DXC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중요한 기술 시스템을 관리하고 현대화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곳의 재능 있는 팀과 협력하여 고객의 혁신 여정을 가속화하고, AI의 힘을 활용하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며, 혁신적인 기술 서비스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굳히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벤카타라만 신임 사장은 액센추어에서 약 30년간 글로벌 경영 위원회(Global Management Committee) 위원으로 활동하며 굵직한 경력을 쌓은 후 DXC에 합류했다. 가장 최근에는 회사의 글로벌 기술 영업, 솔루션, 자산, 제품 및 첨단 기술 센터 네트워크를 감독했다. 그는 은행, 소비재, 리테일, 생명 과학,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을 대상으로 전략, 컨설팅, 대규모 기술 및 인재 혁신을 주도했다. 또한 글로벌 기업을 위한 기술 환경을 현대화하는 동시에 상당한 비용 최적화를 제공하는 복잡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혁신 및 생성형 AI의 기업 적용에 있어 '사고 리더십'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소개 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이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운영하는 동시에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대 기업과 공공 기관이 DXC를 통해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성과, 경쟁력, 고객 경험을 촉진하는 서비스를 배포하고 있다. DXC.com을 방문하면 고객과 동료들에게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5.07.07 21:10글로벌뉴스

우유‧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 제조·판매 업소 집중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온·다습한 여름철 부패·변질 우려가 증가하는 우유, 발효유, 아이스크림 등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7월7일부터 25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유가공품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유가공품 제조업체와 우유류 판매업체 등 총 74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점검 항목은 ▲자가품질검사 규정 준수 ▲작업장 내 유가공품 위생적 취급 여부 ▲유가공품 보관 및 유통 온도 등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등이다. 점검과 함께 유가공품 500여 건을 현장에서 직접 수거하거나 온라인으로 구매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 및 동물용의약품 잔류여부 등에 대해 검사할 계획이다. 특히 영유아가 섭취하는 분유에 대해서는 무기질·비타민 등 영양성분 함량의 적합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또 고단백, 저지방 등 특정 영양성분의 함량을 강조해서 표시한 제품의 표시 적정성 여부도 검사한다. 식약처는 가공우유, 발효유 등을 유통·판매할 때 취급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미생물 증식의 우려가 있고 이상한 '맛'이나 '냄새'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제조 및 유통업체에서는 생산설비의 철저한 세척·소독과 냉장·냉동 제품 입출고 시 외부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은 우유 등 제품 구매 후 가능하면 바로 섭취하거나 제품에 표시된 보관방법에 따라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하며, 소비기한 경과 제품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하는 등 조치할 예정이다.

2025.07.07 17:50조민규

무너지는 중소웹툰플랫폼…네카오, 양강 체제 굳어진다

올해 들어 이름을 알린 중소 웹툰 플랫폼들이 잇따라 사업 철수를 선언하면서 웹툰 산업 내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NHN 코미코에 이어 피너툰까지 철수 대열에 합류하며, 시장은 '네이버웹툰-카카오웹툰' 양강 체제로 더욱 굳어지는 모양새다. 이는 글로벌 콘텐츠 경쟁 심화, 불법 유통과 고정비 부담, 엔데믹 이후 콘텐츠 소비 행태 변화가 겹치면서 중소 플랫폼들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졌기 때문이다. 그 사이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웹툰은 새로운 포맷과 프리미엄 IP 전략으로 정체된 시장 돌파를 시도하며 체급 차를 벌리는 중이다. 코미코·피너툰 못버텼다 7일 웹툰업계에 따르면 NHN은 한국에서 운영 중인 웹툰 플랫폼 '코미코'를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하다 사업을 정리한다. 2022년 코미코 베트남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태국 법인을 매각한 뒤 같은 해 독일, 이듬해 대만에서 포켓코믹스 서비스를 중단하며 순차적으로 사업을 정리해왔다. 향후 웹툰 플랫폼 사업은 종료하되 웹툰을 제작해 공급하는 스튜디오 체제에 주력한다. NHN 관계자는 “그룹 전반 구조 효율화의 일환”이라며 “웹툰 사업 자체가 가지고 있는 수익성 제한 요소를 타개하기 위해 일본을 제외한 전 지역의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미코 뿐만 아니라 올해 2월 말에는 400여 개 이상의 작품을 서비스해 온 피너툰도 6년만에 문을 닫았다. 20여 년간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도 쉽사리 흑자 전환하지 못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비용을 투입할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중소웹툰사의 연쇄적인 서비스 종료 원인으로 풀이된다. 불법 웹툰 유통 문제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성장이 정체된 업황 또한 사업 지속의 불안 요소로 작용했다. 피너툰과 코미코 등이 시장 내 점유율이 크지 않아 사업 중단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중소웹툰사들이 점차 사라지면서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웹툰의 독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코미코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만3천274명으로 같은 기간 네이버웹툰(993만7천263명), 카카오웹툰(165만4천904명)의 100분에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웹툰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웹툰, 카카오웹툰과 같은 글로벌 업체들이 과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웹툰업체들이 수익을 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또 규모의 경제가 담보되지 않는다면 수익 배분, 인건비 등 고정비 등을 부담하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웹툰 유통 문제도 생각보다 심각하고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으로 여가 활동이 야외 활동으로 분산되다 보니 수요 성장세 자체가 둔화된 것도 산업 자체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웹툰 정체기에 네웹·카웹 돌파구는? 웹툰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웹툰은 각각 '컷츠'와 '대형 신작'을 선보이는데 힘을 기울인다. 먼저 네이버웹툰은 웹툰을 숏폼 형태로 제공하는 '컷츠'를 통해 하반기 도약을 노린다.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과 숏츠 시청 빈도가 높은 주력 시청자층인 1020세대를 잡기 위해서다. 숏츠형 웹툰은 카카오웹툰이 '헬릭스 쇼츠'라는 이름으로 이미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여기에 지난해 내놓은 웹툰 내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캐릭터챗'은 이용자의 76%가 1020세대일 정도로 젊은 층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캐릭터챗 이용자의 경우 더 많은 작품 열람과 함께 작품 구매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네이버웹툰이 캐릭터챗 이용자를 대상으로 활동성 지표를 비교한 결과 신규 열람 작품 수가 32%로 가장 많이 성장했고 ▲열람 작품 수 11% ▲앱 방문일·열람 회차 수 8% ▲작품 열람일 수 7% ▲결제 금액 4%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신규 서비스에 주력하는 네이버웹툰과 달리 카카오웹툰은 양질의 IP(지식재산) 발굴에 집중한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으로 유명한 백덕수 작가의 차기작인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 2부를 이달 18일부터 연재한다. 이달 공개된 '유부녀 킬러', '군림천하'에 이어 '김상사 죽이기'도 13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맥퀸스튜디오 작가의 '무색의 빛'과 '하백의 신부' 새 이야기도 하반기 출격을 준비 중이다. 카카오웹툰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때와 같은 성장세를 현재 웹툰 시장에서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프리미엄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선보이려 노력 중”이라며 “디즈니플러스의 파인, ENA의 아이쇼핑 등 원작의 영상화 작품을 통해 웹툰이 다시 한 번 환기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07 17:48박서린

유상임 장관 "과기정통부 부총리 격상되고 지속가능한 예산 희망"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새로운 정부에서는 과기정통부가 반드시 부총리제로 격상되고 뿐만 아니라 예산이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예산이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유상임 장관은 이날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을 다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법안 통과에 대한 인사말 이후 이같이 말했다. 내주 초 배경훈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을 앞둔 가운데 사실상 유상임 장관의 과방위 출석은 이날이 마지막이다. 이에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유 장관에 소회와 마지막 인사를 부탁했고, 유 장관은 이에 이같은 뜻을 전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11개월 전에 청문회를 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정치적인 격변기에 상당히 다른 상황에 놓이면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정보통신, 특히 AI 디지털 시대에 과기정통부가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이는 오롯이 대한민국의 큰 손실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 책임감으로 달려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 과정 속에서 위원님들과 조금은 얼굴을 붉히는 일도 있었는데 다 잊어버리시고 모두 국가를 위해서 다 그만큼 열정으로 하셨다고 믿는다”면서 “무엇보다 그동안 과방위가 협조해 주셔서 5개의 기본법을 통과시켜 주신 것은 참으로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큰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컴퓨팅 인프라가 마련외지 않았는데 여야가 협의해 본래 예산이 1조8천억원 정도였는데 2조 이상으로 추경 1, 2차에 걸쳐 인프라가 마련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또 “이제 앞으로 5년이 저는 대한민국에 참 큰 위기라는 생각도 한다”며 “특히 AI 대전환 시대가 엄청나게 빠르게 글로벌 구도를 바꿀 텐데 거기에서 가장 중요한 위원회가 국회 전체에서 과방위”라고 강조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에 “장관님께서는 AI 기본법, 디지털포용법 그리고 과학계 R&D 예타 면제를 이뤄낸 장관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5.07.07 16:30박수형

[AI 리더스] AX 프론티어 기업 지미션, 한 우물 팠더니 대박…"팔란티어가 롤모델"

"롤모델을 미국 팔란티어로 삼고 있어요. 우리 회사 사업 모델과 너무 비슷하니까요. 우리나라에서 지미션을 최고의 프론티어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완전 통합형 데이터-AI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7일 지디넷코리아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히며 팩스 시장을 넘어 생성형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생성형 AI 기반 문서 및 데이터 자동화 솔루션인 '닥스훈드(DXHUND)'와 '리트리버(RETRIEVER)'를 앞세워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천억원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닥스훈드'는 비정형 문서를 지미션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AI OCR)'을 통해 텍스트로 추출 후 핵심 정보를 자동으로 분류·요약·생성·분석해주는 솔루션으로, 정식 출시 전부터 일찌감치 입소문을 타고 공공기관·금융사·대기업 등에서 앞 다퉈 도입하고 있다. '리트리버'는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데이터 처리 및 분석 솔루션으로, 자연어 질의를 통한 대시보드 자동 생성 기능을 탑재해 금융사를 중심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한 대표는 "생각 외로 기업 업무에서 스트레스의 주범이 문서 이해와 보고서 작성이라는 것에 착안해 각종 비정형 문서에서 데이터를 추출해 업무에 필요한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는 '닥스훈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현재 공공기관에서 AI 팩스(Fax)에서 광학문자인식(OCR)을 거쳐 파인튜닝한 소규모언어모델(sLM)로 이어지는 지능형 문서 처리 솔루션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트리버'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누구라도 손쉽게 자신의 업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것으로, 자연어 질의로 원하는 데이터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데이터를 충실히 추적하고 되살린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용자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비슷한 이미지를 지닌 개 이름들을 활용해 솔루션 이름을 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가 이 같은 AI 솔루션들을 최근 선보이게 된 것은 그동안 꾸준히 팩스 시장에서 한 우물을 파 온 결과다. 한 대표는 1993년 신도리코 대리점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하며 이 시장에 첫 발을 들인 후 1997년 대리점을 인수하며 사업에 눈을 떴다. 이후 인터넷 방송과 잉크천국, 오피스 천국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업계에서 주목 받기도 했다. 특히 잉크천국은 한 대표의 노력 덕분에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13개국에 진출하며 한 때 승승장구했다. 한 대표는 "당시 해외에 진출한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많이 없어 성공한 사례들이 흔치 않았다"며 "잉크천국으로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업무제휴협약(JBP) 등의 개념을 도입해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대상으로 자문 역할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 비즈니스 문화에 따른 장벽에 막혀 글로벌 진출 4년 만에 실패를 맛 본 한 대표는 글로벌 창업연구소를 세워 스타트업, 3D 프린터 분야로 진출해 재기를 노렸다. 또 레드오션으로 분류됐던 팩스 시장에서도 다시 기회를 찾아 공공기관을 하나씩 공략하고 나섰다. 한 대표는 "인터넷이 활성화 돼 있지 않았던 2000년대에는 팩시밀리 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화승 등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모두 경쟁에 뛰어들었다"며 "그러나 점차 기업들이 사라지기 시작한 데다 인터넷, 웹메일 등이 등장하며 팩시밀리 시장은 외면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청 등 일부 기관에선 여전히 팩스가 공정 문서로서의 효력을 갖는다는 점 때문에 수요가 많았다"며 "주요 고객사들이 팩스 기술 고도화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요구하기 시작하며 기회를 찾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대표는 지난 2020년 AI 기업으로 피봇팅(핵심 사업 전환) 해 웹팩스 솔루션 전문 기업 '지미션'을 AI 신규 법인으로 전환시켰다. 투자를 받지 않았음에도 탄탄한 AI 팩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빠르게 매출 65억5천만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는 이미 80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해 100억원가량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한 대표는 내년에 150억원, 2027년에 300억원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한 대표는 "팩스에서 주민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한 후 이 부분만 제거해 보내거나, 내용을 요약·번역해서 보내는 것을 요구하는 고객사가 있었다"며 "이에 맞춰 기술을 고도화 하다 보니 기계 팩스에서 웹 팩스, 앱 팩스, 보안 팩스, AI 팩스로 자연스럽게 시장이 발전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레드오션 시장에서 블루오션이라는 가능성을 믿고 꾸준히 사업을 펼쳐온 결과 현재 AI 팩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며 "현재 300군데 정도의 기관에서 우리 기술을 쓰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일본 등 해외에서도 고객사들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레거시 산업에 있던 지미션을 AI로 피봇팅한 상황에서 AI 열풍이 불자 순식간에 높은 관심을 받는 기업이 됐다"며 "덕분에 최근에는 AI를 적용하려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문의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미션의 성공 요인으로 '비정형문서'를 디지털 자산으로 추출해 내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꼽았다. 이곳은 공공 및 금융 시장에서 AX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 AI OCR 솔루션과 자연어 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해 비정형 문서에서 텍스트를 추출함으로써 AI 모델과 생성형 AI 학습용 데이터셋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덕분에 지미션은 현재 버티컬 생성형 AI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공공, 금융, 법률, 의학 등 전문 분야의 비정형 문서를 지미션의 AI 문서 추출 기술을 기반으로 sLM 모델을 손쉽게 구축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또 다양한 형태의 계약서와 운용지시서, 발주서 등의 핵심 사항과 체크항목, 인감도장을 대조하는 '계약서 분석 솔루션'을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 중이다. 한 대표는 "우리의 비정형문서 처리 기술은 경쟁사보다 우수한 데다 시장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자부한다"며 "공공, 금융뿐 아니라 AX 전환이 시급하게 필요한 곳이 법률, 의료라고 판단해 이 시장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만 하더라도 전체 의료기관의 70%가 환자 정보 전송에 팩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법률 시장에서도 팩스로 주고 받는 문서는 원본과 동일한 효력의 서면 기록으로 인정 받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고객 맞춤형 영업을 통해 이 시장에서 영역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지미션은 범죄자 추적과 건설 현장에서 사람이 넘어지거나 쓰러지거나 또는 헬멧 미착용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CCTV 기반의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DEXMA)도 구축하고 있다. 또 사람이 상담하지 않고 상담봇·챗봇으로 콜센터를 탈바꿈한 AI 컨택센터(AICC)와 보이는 ARS, 레터링 서비스 중심의 AI 웹팩(WEBPACK) 솔루션도 보유 중이다. 여기에 보도자료를 생성형 AI가 작성해주는 서비스도 이미 몇몇 기관에서 활용 중이다. 이처럼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덕분에 지미션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전략 사업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선정됐다. 또 벤처기업, 이노비즈, GS 인증 등 다양한 특허 및 지적 재산권도 보유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 공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현재 캐나다와 미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등의 소프트웨어(SW) 채널 사업자와 MOU를 맺은 데 이어 AX글로벌 사업부를 통해 적극 시장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우리만의 솔루션을 개발하는데도 집중하고 있다"며 "현지 시장 조사를 통해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한 대표는 향후 중장기 전략으로 '기업공개(IPO)'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AI 연구 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프론티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선 자금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한 대표는 "일본의 키엔스그룹과 같이 엔지니어 세일즈를 통한 현장 테스트 및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빠른 대응력과 고객 접점 강화로 시장 지배력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목표 지향은 지미션의 영업이익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조직을 이끌며 혁신의 동력을 키워가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리더가 될 것"이라며 "'아날로그의 안정성과 디지털의 진보를 AI로 연결한다'는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보안과 편의성을 강조한 생성형 AI 기반의 산업별 최적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07 15:58장유미

티오더스테이, 국내 호텔 잇달아 계약

호텔 전용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티오더스테이(대표 김용운)가 국내 유수의 호텔과의 연이은 계약을 성사시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티오더스테이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워커힐 호텔앤리조트·소피텔 앰배서더 서울·그랜드 하얏트 제주·서울 신라호텔·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풀만 이스트폴·제주 시에나 등과도 계약을 성사시키며, 입점 호텔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입점 호텔에는 티오더스테이의 '아이스테이'와 콘텐츠 편집 솔루션을 활용해 객실 내 고객 안내, 행사 정보 제공, 룸서비스 주문 등을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티오더스테이는 실제 도입 호텔의 운영 사례와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전략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아이스테이에는 반복 업무 자동화, 고객 맞춤형 서비스 추천, 실시간 운영 최적화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호텔의 인력 부담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구조를 설계했다. 티오더스테이는 “호텔 서비스 역시 기술 고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티오더 스테이를 통해 비대면 고객 응대, 자동화된 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티오더스테이는 국내 주요 호텔을 포함해 200여 개 이상의 호텔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앞으로도 호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다양한 호텔 파트너와 협업하며 더욱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7.07 15:55백봉삼

정부 요청에…유통업계, 라면·빵·커피 등 '최대 반값 할인'

정부와 식품·유통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가안정을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식품·유통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물가안정을 위한 여름 휴가철 가공식품 할인 행사 실시 등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가공식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4.6%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초콜릿, 김치, 커피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에너지 비용 상승 등이 식품기업의 원가 부담을 가중시켰기 때문이다. 코코아와 커피 등의 국제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다만 최근 팜유·설탕 등 일부 원재료 가격과 환율이 안정세를 보여 기업의 원가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7~8월 중점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7월에는 식품기업과 유통업체가 함께 참여해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라면, 빵 등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농심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봉지라면과 컵라면을 최대 43% 할인하고 2+1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오뚜기는 최대 20%, 1+1, 2+1, 3+1을 적용하고 팔도는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SPC는 식빵, 호떡, 샌드위치 등을 오는 17일까지 대형마트에서 10~50% 할인하고 편의점에서 2+1 행사를 한다. 여름철 소비가 늘어나는 탄산음료·주스류와 아이스크림 행사도 연다. 동서식품은 스틱, 캔 등 커피류를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하며 편의점에서는 1+1, 2+1 행사도 연다. 남양유업은 스틱 커피류에 대해 10% 할인한다. 롯데칠성음료는 대형마트에서 캔 커피, 탄산음료를 대상으로 1+1, 2+1 행사를 열고 코카콜라와 해태HTB도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각각 할인과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웰푸드, 빙그레, 매일유업 등은 콘, 막대 아이스크림류에 대해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할인 및 증정 행사를 연다. CJ제일제당(비비고)과 대상(종가) 등은 자체 온라인몰과 홈쇼핑, 대형마트 등에서 김치 할인행사를 한다. CJ제일제당은 1+1 행사와 최대 30% 할인 행사를 열고 대상은 김치를 30∼35% 할인 판매한다. 유통업체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농협하나로마트 등도 7~8월 중 여름 식품 및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수출 등 해외진출, 식품 원료수급 등에 있어 애로·건의사항을 설명했다. 과제개선을 위해 향후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07 15:36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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