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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이 곧 매출"…플랫폼, 크리에이터 확보 경쟁 본격화

특정 인물이나 콘텐츠를 따라 구매하는 패턴이 하나의 소비 행태로 자리 잡으면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플랫폼들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크리에이터의 취향에 공감하는 팬덤의 지지가 구매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트렌드 미디어 캐릿이 지난해 4월 Z세대 소비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이 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가 추천 또는 광고하는 제품을 구매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10명 중 8명은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소비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자 플랫폼들은 크리에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맞춤형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커머스 크리에이터 플랫폼 그립은 크리에이터가 팬과 직접 교류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바탕으로 한 '라이브 커머스'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 입점 단계부터 활동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그립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인당 일 라이브 시청 시간은 평균 59분으로 나타났다. 이용자의 체류 시간이 길어질수록 콘텐츠 경쟁력이 플랫폼 성과로 이어지는 만큼, 개인 크리에이터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안정적인 성장을 돕는 방향으로 운영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 5월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개인도 손쉽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입점 절차를 간소화했다. 작년 7월에는 신규 크리에이터의 초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 강사 제도를 도입했다. 관계형 커머스를 강화하기 위해 AI 기술도 도입하고 있다. 그립 관계자는 “크리에이터의 편의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이 라이브 방송을 놓치지 않도록 자동으로 방송 예고 문구를 생성하고, 적절한 시점에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크리에이터의 방송 준비 부담은 줄이고, 고객이 더 쉽게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도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크리에이터 콘텐츠형 커머스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가 영상 속에 직접 제품을 태그해 시청자의 구매를 유도하고, 판매가 성사되면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유튜브 쇼핑이 도입된 2024년 6월 이후 1년간 한국에서만 2만5천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유튜브 쇼핑에 가입했으며, 약 95만개 이상의 영상에 제품이 태그됐다. 유튜브는 향후 카페24와 협업해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도입하는 등 크리에이터가 스토어를 운영하고 상품 태그와 판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크리에이터의 재능에 집중해 수익을 실현하는 플랫폼도 있다. 올인원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클래스101은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플랫폼에서 창작부터 브랜드 구축, 수익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작년 7월 클래스101은 크리에이터 콘텐츠 통합 관리와 브랜드 운영을 돕는 '크리에이터 홈'을 정식 출시했다. 크리에이터 홈은 클래스, 멤버십, 굿즈, 전자책, 포스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전용 페이지다. 기존에 분산됐던 팬 접점을 일원화함으로써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브랜드 정체성에 맞춰 콘텐츠를 구성하고 팬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출시에 앞서 진행된 3개월간의 베타 테스트에서는 참여 크리에이터들이 평균 5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하며 홈 개설 70여 개, 콘텐츠 열람 17만 건, 커뮤니티 게시글 1만6천여 건, 홈당 평균 콘텐츠 생성 230건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이용률을 보였다. 클래스101 관계자는 “향후 AI 챗봇 기반 커뮤니티 관리 자동화, 셀프 마케팅 기능, 정산 정책 개편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운영 효율성과 수익 구조를 더욱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1.11 12:30김민아 기자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올해 시장 변수는 메모리 가격 상승"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요 변수로 메모리 반도체를 꼽았다. 공급 부족으로 D램·낸드 가격이 급등하면서, PC·스마트폰 등 세트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서다. 또한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디스플레이 업계에 가해지는 단가 인하 압박도 심화될 전망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전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이번 CES에서의 성과에 대해 "미국 AI 관련 빅테크 기업이 방문했다. 같이 잘 해보자는 얘기도 나눴다"며 "자동차 쪽 고객들도 거의 다 (삼성디스플레이 전시관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로봇용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현재 수많은 기업들이 개발에 뛰어든 휴머노이드, 홈로봇, 산업용 로봇 등에는 정보 표시의 용도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사장은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으나 로봇용 OLED와 관련해 깊이있게 하고 있다"며 "어느 디바이스나 디스플레이가 없으면 불편하다. 향후 훨씬 더 많은 수의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것 같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주도하는 폴더블 OLED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폴더블 OLED의 핵심은 두께와 내구성, 주름"이라며 "주름을 없애는 기술은 굉장히 중요한데,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CES에서 2025년형 제품 대비 약 20% 주름 깊이가 얇아진 폴더블 OLED 패널을 공개한 바 있다. 폴더블 패널의 주름이 얕아지면 시인성이 개선돼 시각적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화면 터치 중 손가락이 걸리거나 미끄러지는 느낌이 줄어 일관된 터치감을 제공할 수 있다. 끝으로 이 사장은 올해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한 변수로 메모리 반도체를 언급했다. 그는 "세트업체들이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제품 출하량을 줄이면 부품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단가적인 부분도 한 쪽이 상승하면 다른 쪽을 줄이고 싶은게 당연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고민"이라고 말했다.

2026.01.11 12:00장경윤 기자

보수 성향일수록 하나만 보고 열 내다보기 쉽다

“안락사를 허용하면 결국 생명 경시 풍조가 퍼져 원치 않는 죽음까지 강요받게 될 것이다.” 이처럼 어떤 작은 원칙의 완화가 결국 걷잡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는 이른바 '미끄럼틀 논법(Slippery Slope Argument)'에 대해 보수적인 사람일수록 훨씬 더 큰 논리적 타당성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리학 전문 매체 싸이포스트(PsyPost)는 최근 영국 리즈 대학교의 라젠 A. 앤더슨 연구팀이 발표한 '이데올로기에 따른 미끄럼틀 논법 사고의 차이'에 대한 연구 내용을 보도했다. 연구팀은 미국, 네덜란드, 핀란드, 칠레 등 4개국 참가자를 대상으로 총 15건의 실험과 설문, SNS 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 "하나 보면 열 안다"... 보수파일수록 단계적 연쇄 반응에 민감 연구팀은 정치적 편향성을 배제하기 위해 '음주 연령 하향', '다이어트 중 쿠키 섭취', '자녀 훈육' 등 일상적인 예시를 활용해 미끄럼틀 논법의 설득력을 측정했다. 조사 결과, 정치적으로 보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진보(리버럴) 성향의 사람들에 비해 미끄럼틀 논법 형태의 주장을 훨씬 더 “조리 있고 이치에 맞는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반면, 동일한 주제라도 인과관계의 연쇄가 없는 일반적인 문장에서는 성향에 따른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런 경향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확인됐다. 연구팀이 챗GPT를 활용해 소셜 게시판 '레딧'의 정치 관련 게시물을 분석한 결과, 보수 성향의 그룹에서 미끄럼틀 논법을 사용한 추론이 더 빈번하게 등장했으며 해당 게시물에 대한 찬성 투표율도 높았다. 왜 보수파는 '미끄럼틀 논법'에 더 끌릴까 연구팀은 보수주의자가 이 논법을 선호하는 핵심 이유로 '단계적 인과관계의 구체성'을 꼽았다. 보수 성향의 사람들은 단순히 결론만 제시하는 것보다, 중간 단계(A→B→C)를 차근차근 나열하며 파괴적인 결말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할 때 그 논리가 매우 견고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는 '직관적 판단'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실험 과정에서 참가자들에게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고 신중하게 답변하도록 유도하자, 보수와 진보 간의 평가 차이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즉, 빠르게 판단해야 하는 상황에서 보수주의자들은 잠재적 위험에 대한 직관적인 경계심이 더 강하게 작동한다는 의미다. "비논리적인 것 아냐...위험 관리 방식 차이일 뿐" 연구를 진행한 앤더슨 박사는 이번 결과가 결코 “보수파가 진보파보다 비논리적이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미끄럼틀 논법은 실제로 제동 장치가 부족한 사회적 시스템에서는 타당한 경고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앤더슨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정치적 우경향을 가진 사람들이 변화가 가져올 연쇄적인 악화 가능성에 대해 심리적으로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결국 보수와 진보가 세상을 바라보는 틀(FRAME)의 차이가 논리 구조를 받아들이는 방식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싸이포스트는 이번 연구가 "정치적 소통에 있어 상대방의 심리적 기제를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2026.01.11 10:13백봉삼 기자

월마트 따라가나…아마존, 美서 대형 오프라인 매장 '눈독'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미국 시카고 지역에서 식료품과 일반 상품을 같이 판매하는 약 2만1천㎡ 규모의 대형 매장을 계획 중이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시카고 교외인 올랜드 파크 당국이 이를 승인할 경우 아마존은 올해 말부터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이같은 아마존의 시도는 월마트, 타깃과 같은 경쟁사들의 빅 박스(직사각형 박스처럼 생긴 대형 소매유통업체) 매장 모델을 차용한 것이다. 이달 초 해당 지역 계획위원회는 이 프로젝트를 검토했으며 짐 도지 시장도 이를 지지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고객의 삶을 매일 더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매일 새로운 경험을 꾸준히 시험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오프라인 매장도 포함된다”며 “이 부지는 고객들이 기대할 만한 새로운 콘셉트를 위한 예정지”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이 매장에서 즉석 조리식품도 판매할 계획이며 매장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제한적인 창고 기능도 갖추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시설은 물류센터가 아닌 해당 매장을 위한 운영용 창고가 될 전망이다. 새 매장은 현재 빈 레스토랑 건물이 있는 약 14만㎡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2015년부터 2020년 사이 아마존은 서점, 선물·잡화 중심 매장, 고도로 자동화된 무인 계산 매장, 대중적인 식료품 체인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 포맷을 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아마존이 선보인 대부분의 브랜드는 사업이 축소되거나 확장 속도가 줄어들었다. 이 기간 아마존이 오프라인 유통 분야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사례는 2017년 홀푸드 마켓을 인수한 것이다. 이 거래로 아마존은 미국 전역에 400여 개가 넘는 슈퍼마켓을 확보하게 됐다.

2026.01.11 10:03박서린 기자

메모리 가격 심상치 않다...전기차도 영향권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전기차 업계 전반으로 메모리발 비용 압박이 확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윌리엄 리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메모리 칩 가격이 빠르게 올라 비용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비용 절감과 공급망 관리로 대응하겠다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리 CEO는 "메모리 칩을 수급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업체들과 경쟁을 해야한다"며 "가격 인상이 터무니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현재로서는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 있기에 당장 차량 가격에 반영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메모리 수급이 빠듯한 흐름이 이어지고, 내년 물량 계약 논의가 이르면 올 1분기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기준 범용 D램 계약가격이 전분기 대비 55~60% 오르고, 낸드 플래시도 33~38%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이번 부담이 단발성 이슈라기보다, AI 서버 중심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면서 전통 수요처(PC·모바일·가전)뿐 아니라 차량용 전장 생태계까지 가격 상승 압력이 번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기차는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콕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자율주행, OTA(무선 업데이트) 등 소프트웨어 기능이 확대되면서 차량 1대당 메모리 탑재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메모리는 전장 부품 원가(BOM)에서 비중이 확대되는 항목 중 하나로, 단가가 오르면 완성차와 부품사 모두 원가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메모리 가격이 구조적으로 올라갈 경우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 가격 인상 ▲옵션·사양 조정 ▲마진 축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압박이 커질 수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2026.01.11 09:10류은주 기자

"굳이 해야 해?"…아이폰 사용자, iOS 26 업데이트 외면

애플이 새로운 iOS를 출시할 때마다 빠르게 업데이트를 설치하던 이용자들의 모습이 최근 들어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8일(현지시간) 통계 분석업체 스탯카운터의 자료를 인용해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 iOS 26의 보급 속도가 예년보다 현저히 느리다고 보도했다. 스탯카운터가 집계한 2026년 1월 기준 전 세계 iOS 버전 사용 현황에 따르면, iOS 18 사용 비중은 ▲iOS 18.7 33.8% ▲iOS 18.6 25.2% ▲iOS 18.5 5.6% 등 총 64.6%에 달했다. 반면 최신 버전인 iOS 26은 ▲iOS 26.1 10.6% ▲iOS 26.2 4.6% ▲iOS 26.0 1.1%로, 전체의 16.3%에 그쳤다. 이는 과거와 비교하면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예전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아이폰 사용자 중 60% 이상이 당시 최신 OS였던 iOS 18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는 올해 iOS 26 사용자 비중의 약 4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2024년에도 최신 OS였던 iOS 17은 이미 보급률 50%를 넘어선 바 있다. 해당 보고서는 iOS 업데이트가 지연되는 정확한 원인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이에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새 iOS 업데이트 시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한 점이나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에 대한 우려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에 폰아레나는 사용자들이 새로운 기능보다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단순히 업데이트를 잊은 것이 아니라, 현재 사용 중인 기기의 성능과 기능에 만족해 의도적으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폰아레나는 또 OS 업데이트에 대한 피로감이나, 과거에 비해 업데이트 전후의 체감 차이가 줄어든 점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새로운 기능이 예전만큼 뚜렷한 변화를 주지 못하면서, 굳이 업데이트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이폰 생태계는 안드로이드 진영과 달리 OS 파편화가 적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혀왔다. 대부분의 기기가 동일한 iOS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기존 사용자들을 배제할 우려 없이 최신 기능을 활용한 앱을 개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업데이트 지연 현상이 지속될 경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사용자 인식 자체가 변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수년간 최신 iOS는 새로운 디자인과 눈에 띄는 기능 추가를 의미해 왔지만, 최근 업데이트는 일반 사용자들이 당장 체감하기 어려운 백그라운드 개선이나 일부 틈새 기능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보안 측면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전 OS를 계속 사용할 경우, 최신 소프트웨어에서 수정된 보안 취약점이나 버그에 노출될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업데이트를 무작정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6.01.11 08:55이정현 기자

삼성·LG전자 실적 온도차…4분기 희비 엇갈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인 반면, LG전자는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 전환했다. 증권가에서는 두 회사의 사업 구조와 비용 인식 시점 차이가 실적 온도차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 AI 반도체 업황 회복에 실적 개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수요 증가와 메모리 가격 반등이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수요가 늘어나면서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반도체 부문이 모바일·가전 등 세트 사업의 변동성을 상쇄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AI 인프라 투자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메모리 업황이 회복 국면에 진입한 만큼, 올해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개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LG전자, 일회성 비용 반영에 9년 만의 분기 적자 반면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천9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 1천345억원에서 크게 후퇴한 수치다. LG전자가 분기 기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9년 만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조8천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도 크게 밑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컨센서스는 영업 적자 84억원이었으나, 실제 손실 규모는 이를 크게 웃돌았다. 적자 전환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일회성 비용 증가가 지목된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이로 인한 퇴직금이 비용으로 반영됐다. 업계에서는 희망퇴직 관련 비용 규모를 3천억~4천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희망퇴직 비용과 관세 관련 제반 비용이 각각 약 3천억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기 적자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바 있다. 연간 성적표도 대비…삼성은 수익성 회복, LG는 매출 성장 연간 실적에서도 두 회사의 흐름은 대비됐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9조2천25억원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조4천7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5% 감소했다. 전장과 냉난방공조 등 B2B 사업은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냈으나, TV·IT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 부진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회복 효과가 연간 실적에도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AI 중심의 반도체 수요가 실적을 뒷받침하면서, 사업 구조상 업황 회복의 수혜를 보다 직접적으로 받았다는 평가다. 반면 LG전자는 비용 인식 시점에 실적이 민감한 구조라는 점이 이번 실적 온도차를 만든 핵심 요인이다. 다만 LG전자 역시 전장과 냉난방공조 등 B2B 사업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어, 일회성 비용 제거 이후 수익성 회복 여부가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29일과 30일에 세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01.11 08:53전화평 기자

인텔, 아크 B390 성능 공개 "노트북용 별도 GPU 필요없다"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인텔이 AI PC용으로 올해부터 본격 공급하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프로세서 중 '코어 울트라 X9/X7'에는 Xe3 코어 12개로 구성된 고성능 GPU '아크 B390'이 내장된다. 아크 B390은 전 세대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내장 Xe2 GPU 대비 게임 성능은 최대 77%, AI 추론 성능은 최대 50% 이상 높아졌다. AI를 활용한 게임 화면 업스케일 'XeSS 3', AI를 활용한 프레임 생성 기능도 지원한다. 지난 해 10월 열린 '인텔 테크투어 US' 행사 기간 중 톰 피터슨 인텔 아키텍처, 그래픽·소프트웨어 펠로우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내장 GPU는 게임 구동을 위해 탑재하던 보급형 외장 GPU 필요성을 줄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이버펑크:2077, 1080p 해상도에서 최대 190 프레임 인텔은 6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베니션 엑스포 내 별도 행사장에서 아크 B390 GPU의 게임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에는 코어 울트라 X9 388H(16코어 CPU, Xe3 12코어 GPU)와 32GB 메모리를 탑제한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프로5 시제품이 배치됐고 게임 25종이 미리 설치된 상태다. 최대 화면 해상도는 2560×1600 화소다. 테스트용 PC에 설치된 게임 '사이버펑크:2077'에서 그래픽 품질은 '높음', 화면 해상도는 2560×1600 화소로 설정하고 내장 벤치마크를 실행한 결과는 초당 19.06 프레임이다. 게임을 원활하게 실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러나 저해상도 화면을 AI로 고해상도 변환하는 XeSS 기능을 활성화하고(품질) 같은 벤치마크를 다시 실행하자 초당 51.12 프레임까지 상승했다. 해상도를 1920×1080 화소로 낮추면 평균 프레임은 118.60 프레임으로 높아진다. 원활하게 게임을 실행하는 데 무리 없는 수준이다. 아크 GPU 드라이버는 AI를 활용한 프레임 생성을 2배에서 4배까지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내장했다. 이를 이용해 프레임 생성을 4배로 설정한 후 같은 벤치마크를 실행하면 초당 평균 프레임은 193.17 프레임까지 상승한다. 외장 GPU 없이 초당 100 프레임 이상 소화 가능 인텔은 이날 CPU 성능 측정에 주로 쓰이는 시네벤치, GPU 성능을 측정하는 3D마크 등 다른 벤치마크 프로그램은 이달 말 이후 출시될 실제 제품으로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의 배터리 지속시간이나 응용프로그램 실행 성능, AI 처리 성능 등은 각 제조사 제품이 정식 출시된 뒤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날 살펴본 GPU 성능은 노트북 분야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AI 기반 업스케일과 프레임 생성(FG) 기능을 활용한다면 AMD나 엔비디아 등 제조사의 GPU를 별도로 달지 않아도 초당 100 프레임 이상으로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이날 톰 피터슨 인텔 아키텍처, 그래픽·소프트웨어 펠로우는 "아크 B390를 45W 상태에서 구동하면 노트북용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 GPU(60W)의 성능에 근접한다. 프로세서 통합 GPU와 외장 GPU 사이 성능 차이가 빠르게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1.11 08:04권봉석 기자

[르포] 폭설에 얼어붙는 도시…전기차 보기 힘든 홋카이도 가다

[홋카이도(일본)=김재성 기자] 지난 8일, 크리스마스부터 내린 새하얀 눈이 시야를 가득 메우는 일본 최상단 북해도 홋카이도는 매년 이맘때쯤 영하권의 날씨와 시시종종 길을 막는 폭설이 잦아진다. 강풍과 강추위가 반복되는 이 지역에서는 전동화 흐름 속에서도 전기차 확산이 쉽지 않은 지역이다. 1년 중 상당 기간 폭설로 도로 통행이 제한되고 영하권 날씨와 싸우는 지역 특성상 전기차 전환은 어렵다. 이때문에 홋카이도는 일본 내에서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지역으로 꼽힌다. 데이터 플랫폼 POI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전기차 충전소는 2만7천14개로 훗카이도는 693개에 불과하다. 대도시인 도쿄와 아이치현 등이 각각 1천201개, 1천358개인 것을 보면 확실히 저조한 개수다. 특히 홋카이도의 전체 면적 8만3천450㎢에 비교하면 충전소 한 곳당 약 120㎢를 담당하는 수준이다. 서울시 면적(약 605㎢)에 대입하면, 서울 전역에 충전소가 5곳뿐인 셈이다 이 같은 이유는 일년에 최소 한분기가량이 영하권 온도에 폭설이 잦은 이유도 있다. 일본 소비자 특성상 전기차 구매력이 떨이지는데다 도로가 폐쇄되거나 할 경우 충전거리와 충전소 개수 부족이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홋카이도에서 만난 한 시민은 "겨울에는 아무래도 온도가 낮고 눈길이 많기 때문에 전기차는 불리하다"며 "홋카이도 사람들은 주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차만 탄다. 아주 소수의 전기차를 사는 사람들은 이미 내연기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세컨드로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전세계 자동차 시장 중 전동화 전환 속도가 더딘 시장 중 하나다.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JADA)에 따르면 경차를 제외한 승용 등록차 기준으로 2024년 일본 순수전기차(BEV) 신규 등록은 3만4천57대에 그쳤다. 2025년에는 3만9천885대로 소폭 증가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포함한 일본 전체 친환경차 신규 등록은 2024년 7만7천189대에서 2025년 8만1천71대로 약 5% 증가했다. 반면 한국 시장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기차를 20만7천대 판매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직전 가장 많은 판매량은 2023년 15만8천대였다. 이는 일본 최대 완성차이자 세계 최대 완성차의 '멀티 패스웨이' 전략과 상통한다. 토요타는 전세계 각지역의 실정에 맞춰 적절한 파워트레인을 공급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이때문에 전기차 전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 선진국의 내연기관 연장 가닥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뉴질랜드 사례 배워야…일부 환경 다르지만 '인식변화' 중요 홋카이도는 이러한 상황에 운송 부문 온실가스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황이다. 제로카본(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분야로 전기차 보급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 전기차 보조금·인프라 확대 정책과 연계해 전기차 전시·시승, 지방 보조금,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과 충전 인프라 지원을 통해 지방 지역을 포함한 전국적인 전기차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전기차 전환이 가장 빠른 나라로 꼽히는 뉴질랜드는 일부 지역에서 겨울철 기온이 섭씨 0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반복됨에도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됐다. 뉴질랜드 전체 발전량의 약 80~85%를 수력·지열·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전력 구조와 전기차 구매 시 최대 약 8천뉴질랜드달러(약 669만원)의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클린카 디스카운트' 정책, 그리고 단독주택 비중이 60%를 웃도는 주거 환경이 맞물린 결과다. 실제로 뉴질랜드에서는 전기차가 2023년~2024년 신차 판매의 약 20% 안팎을 차지했다. 이는 전기차 확산에 있어 기후 조건보다 정책 설계와 전력 구조, 생활 환경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2026.01.11 08:00김재성 기자

LG이노텍, 유리기판 수요 본격화 시점 보수적으로…불확실 여전

LG이노텍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판인 '유리 코어 기판'에 대한 전망을 다소 보수적으로 바꿨다. 당초 본격적인 상용화 시기를 오는 2028년으로 내다봤으나, 최근 이를 2030년으로 미뤘다. 투자 대비 충분한 수요가 아직 담보되지 않은 탓이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리기판 사업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유리기판은 기존 반도체 패키징 소재인 PCB(인쇄회로기판)을 유리로 대체해, 전력 효율성 및 내열 특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또한 기존 기판 대비 워피지(휨) 개선에 유리해 향후 AI 반도체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I 반도체는 성능 극대화로 칩 사이즈가 지속 커지는 추세인데, 이 경우 워피지에 취약해지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LG이노텍은 지난해부터 유리기판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기술개발 및 시제품 양산을 추진해 왔다. 국내 사업장에 유리기판 시생산 라인도 구축했다. 당시 LG이노텍이 설정한 유리기판 상용화 목표 시기는 2027~2028년이었다. 그러나 올해들어 문 사장은 유리기판 시장에 대한 전망을 다소 보수적으로 변경했다. 문 사장은 "유리기판의 제품 개발은 끝났으나, 양산성을 확보하려면 풀어야할 숙제가 많고 설비투자 역시 큰 규모로 진행해야 한다"며 "한 기업이 유리기판에 투자했을 때 그 생산능력을 다 수용할 정도의 수요가 아직은 안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점은 2028년 쯤으로 봤는데 최근 업체들과 얘기해보면 대체기술들이 또 있다"며 "이로 인해 한 2030년이나 돼야 충분한 수요가 생기지 않을까, 조금 늦춰지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유리기판에 대한 섣부른 투자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유리기판의 신뢰성 및 호환성 확보가 어렵고, 기판의 워피지 개선을 다른 방안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유리기판이 일부 초고성능 AI반도체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 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다만 LG이노텍은 원칙적인 기술개발은 지속한다는 입장이며, 필요한 시점에 양산 투자를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일례로 LG이노텍은 최근 유리기판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리 정밀가공 전문업체인 유티아이(UTI)와 연구개발 협력을 맺었다. 이번 협력으로 LG이노텍은 유티아이와 유리기판의 강도를 높이는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2026.01.11 08:00장경윤 기자

ApexVision, CES 2026서 첫 공개: 가이드 센스마트, 열화상 울트라 클라리티 시대 개막

라스베이거스 2026년 1월11일 /PRNewswire/ -- 열화상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가이드 센스마트(Guide Sensmart)(센트럴 홀, 21740번 부스)가 차세대 열화상 혁신 기술 ApexVision의 공식 출시와 함께 해당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라인업을 함께 공개했다. 가이드 센스마트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단순한 '열 탐지' 단계에서 '선명하고, 정밀하고, 지능적인 탐지' 단계로 이어지는 산업 전반의 도약과 더불어, 울트라 클라리티(Ultra-Clarity)로 정의되는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Guide Sensmart Showcases ApexVision at CES 2026 CES 전시장 반응: '울트라 클라리티'에 관심 집중가이드 센스마트 부스에서는 ApexVision 가 탑재된 제품의 실시간 시연이 진행되면서 업계 분석가뿐만 아니라 글로벌 미디어의 폭넓은 관심이 이어졌다. 원거리 목표물의 세부 이미지를 선명하게 유지하거나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번짐 없이 선명하게 구현하는 등 직접 비교 시연은 일관된 호평을 받았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신뢰도 높은 '보이는 그대로의 선명함(what-you-see-is-what-you-get)'이 운영 효율성과 의사결정에 대한 확신을 향상시키는 직접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ApexVision은 고감도 ApexCore S1 감지기, Nexus 1.0 처리 플랫폼, 그리고 시나리오 최적화 알고리즘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환경에서의 낮은 명암, 장거리 또는 고배율에서의 디테일 손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의 모션 블러, 부정확한 미세 온도 차이 감지 등 여전히 존재하는 글로벌 과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 아키텍처에서 적용까지: 기술로 완성된 풀 포트폴리오CES 전시장에서는 ApexVision이 다양한 열화상 장비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개선을 제공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열화상 측정 장비(예: E3S, H6S 열화상 카메라)은 SharpIR 2.0 알고리즘을 활용해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정확한 온도 측정을 제공하기 때문에 검사자는 숨겨진 결함을 보다 높은 신뢰도로 식별할 수 있다. 아웃도어 헌팅 옵틱스(예: TD650LS 단안경, TN650MS 쌍안경)는 Hyper-Light 2.0을 통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야행성 야생동물을 식별하고, 10배 줌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유지한 채 빠르게 움직이는 목표물을 추적할 수 있게 한다. 가이드 센스마트 대변인은 "ApexVision의 출시는 수직 통합된 기술 개발이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로 전환되는 이정표"라면서 "이는 단순히 여러 가지 사양의 집합체가 아닌, 모든 전문 사용자에게 울트라 클라리티의 확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CES 2026에서의 ApexVision 데뷔는 단순한 제품 업데이트를 넘어선다. 가이드 센스마트는 오랫동안 감도, 안정성, 환경 내구성 사이에 존재한 불가피한 절충을 해결함으로써 울트라 클라리티 시대로 이어지는 열화상 기술의 진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보다 명확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미래를 구축하고 있다. 가이드 센스마트는 항상 새로운 협력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가이드 센스마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guide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11 03:10글로벌뉴스 기자

씨버스, AI를 활용한 창작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토털 AI 네이티브' 개념이 실현된 세계 최초의 AI 네이티브 플랫폼 출시

싱가포르 2026년 1월 10일 /PRNewswire/ -- 2026년 1월 10일에 씨버스(SeaVerse)가 세계 최초의 AI 네이티브 창작 및 배포 플랫폼을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씨버스의 새로운 AI 네이티브 플랫폼에는 거대 언어 모델(LLM), 이미지 및 동영상 생성 기술, AI 에이전트가 통합되어 있으므로 사용자가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 방식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데모, 앱 또는 웹 페이지 같은 형태로 구현할 수 있다. 씨버스는 '토털 AI 네이티브(All in AI Native)' 개념을 전면에 내세워 AI 도구의 단절성 문제를 해결하고, AI를 활용하는 창작자•제작팀의 창작 방식에 시대를 앞서가는 혁명을 불러온다. interface of SeaVerse AI website 씨버스의 혁신은 항상 다른 도구를 사용해야 하는 기존의 작업 방식에서 탈피했다는 점에 있다. 특히 씨버스는 콘텐츠 생성부터 미리보기, 게시, 반복 수정에 이르는 모든 작업을 하나의 워크스페이스에서 진행하는 토털 AI 네이티브 체계를 구현했다. 따라서 사용자가 별도의 설정 과정 없이 자연어만 입력하면 작업 결과물을 즉시 확인하고, 온라인에 게시할 수 있다. 씨버스의 플랫폼은 협업을 통한 콘텐츠 제작 방식을 지원한다. 창작자는 게시를 마친 뒤 모든 협업자를 하나의 워크플로와 제품 인스턴스에 초대해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교환하면서 제품을 보완할 수 있다. 팀이 하나의 환경에서 시제품을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탈바꿈시키기가 수월해지는 것이다. generate and preview the 3D racing game '토털 AI 네이티브' 개념 각종 콘텐츠 생성: 단 한 줄의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이미지, 동영상, 음악,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가 생성된다. 예를 들어 'a futuristic 3D racing game(미래형 3D 레이싱 게임)'이라고 입력하면 게임 장면, 음악, 코드, 영상이 하나의 워크스페이스에 한꺼번에 생성된다. 원하는 제품 완성: AI가 생성한 여러 결과물을 조합해 효용성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개별적인 콘텐츠에 불과하던 게임 장면, 모델, 코드, 음향을 하나의 완전한 실제 게임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게시: 서버, 도메인, 스크립트가 없어도 완성된 결과물을 클릭 한 번으로 온라인에 게시할 수 있다. 게임은 공유 링크와 함께 클라우드로 자동 배포되며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 협업을 통한 반복 수정: 팀원들이 플랫폼에서 곧장 댓글을 달고 의견을 주고받으며 제품을 보완할 수 있다. 모든 수정 작업이 하나의 제품 인스턴스에서 이루어지며, 자동 버전 동기화를 통해 수정 결과가 제품에 반영된다. All in AI Native: Collapsing the Distance Between Ideas and Products 씨버스의 CEO는 "아이디어에서 실제 제품에 이르는 과정에 도사린 장애물을 없애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하면서, "씨버스의 '토털 AI 네이티브' 개념은 창작자가 더 빠르게 결과물을 완성하고 반복 수정 작업을 한결 수월하게 완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야말로, 한 사람이 한 팀의 몫을 수월하게 해내는 미래가 실현되는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씨버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AI 네이티브 창작 및 배포 플랫폼을 선택하면 누구라도 본인의 아이디어 토대로 온라인에 게시하기 적합한 제품을 한곳에서 곧장 완성할 수 있다. 플랫폼의 명칭이 암시하듯, 단 하나의 아이디어만 있다면 우주도 창조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eaverse.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10 22:10글로벌뉴스 기자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 "효율은 AI에...리더는 의미와 방향, 설계를"

"AI는 효율을 책임집니다. 그럼 사람과 리더, 임원은 무엇을 책임져야 할까요? 의미와 방향, 설계입니다." AI 시대를 맞아 임원과 리더를 위한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리더십 안내 신간인 '임원역할'의 공동 저자로 참여한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유병선 대표는 LG소프트웨어, 가산전자, 게스트메일 이사를 거쳐 1998년 11월 크리니티를 설립했다. 설립 당시 이름은 3R소프트였고, 2007년 현재의 크리니티로 사명을 변경했다. 유 대표는 2001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이 선정한 '세계 100대 기술개척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가 설립한 크리니티는 AI기반 차세대 소통 협업툴 '써팀(SirTEAM)'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국내외서 약 1200여 기업 및 기관이 이용하고 있다. 메일은 물론, 메신저, 캘린더, 워크플로우, 드라이브, 게시판 등을 통합한 올인원 SaaS 솔루션이다. 크리니티는 '써팀' 외에 AI에이전트인 '인싸 AI(InSSa AI)'도 개발, '써팀'에 내장 제공하고 있다. "기존 질서와 관성은 더 이상 안전지대 아냐" 유 대표는 이번 'AI시대 임원 역할' 신간 외에 공저로 'ChatGPT*HR: 생성형 AI, HR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HR 레볼루션: 생성형 AI, HR 생태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AI 대전환 시대, Who am I 인간의 정체성과 변화 적응' 등의 출간에도 참여했다. 이번 신간 'AI시대 임원 역할'에서 유 대표는 기존 질서와 관성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AI는 일을 수행하지만, 일의 이유를 정의하는 능력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이다. 이 차이가 앞으로 기업의 생사를 가르는 경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AI를 도구로 쓰는 기업과 전략의 일부로 설계하는 기업간 차이가 크다면서 "이 차이를 만드는 힘은 관리 역량이 아니라 전략적 설계력, 즉 변화를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역량이다. 우리는 지금 '운영의 시대'에서 '설계의 시대'로 넘어가는 문 앞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열심히' 하는 시대가 끝났고, '제대로' 설계하는 시대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이에 성과의 기준도 기존처럼 얼마나 많이 했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왜, 어떻게 설계했는가?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발견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보고서를 빠르게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고객 가치 방향을 정확히 짚어내는 능력이 진짜 생산성 있는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임원은 3R, ReWORK·ReMIND·ReENGINEERING으로 성장 도모해야 AI 시대 임원상은 관리자가 아닌 전략가, 운영자가 아닌 설계자, 실행자가 아닌 촉진자라면서 "AI가 계산을 할때 우리는, 임원은 의미를 설계해야 한다. 그것이 임원의 향후 10년을 지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 대표는 임원의 역할 전환을 3R로 제시했다. 즉, 임원은 리워크(ReWORK), 리마인드(ReMIND), 리엔지니어링(ReENGINEERING)의 세 가지 전환으로 기존 사업을 재구성하고, 전략적 비즈니스 모델로 승화, 비전비즈옵스데브(VisionBizOpsDev) 관점으로 조직을 다시 디자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리워크(ReWORK)'는 AI와 자동화로 기존 사업을 다시 짜는 것이고, '리마인드(ReMIND)'는 고객과 동료 가치를 다시 발견하는 것, '리엔지니어링(ReENGINEERING)'은 AI와 로봇이 함께 일하는 새로운 조직, 그리고 이를 둘러싼 생태계 전체를 다시 설계하는 걸 말한다. 또 '비전비즈옵스데브(VisionBizOpsDev)'에서 비전(Vision)은 장기적인 방향성과 왜 존재하는 지에 대한 이유를 세우는 것이고, 비즈(Biz)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균형을 맞추며, 옵스&데브(Ops&Dev)는 운영(Ops)과 개발(Dev)을 동시에 설계해 조직의 성장 엔진을 만드는 걸 말한다. 유 대표는 "이제 경쟁은 기업 vs 기업이 아니라 생태계 vs 생태계로 벌어진다"면서 "단순한 생산성 향상이 아니라 AI와 사람, 조직과 조직이 함께 일하는 구조를 제도와 시스템으로 외부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생태계를 리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의미를 다시 설계하는 리더가 세상을 바꾼다면서 "실행자가 아닌, 일의 판을 설계하고 촉진하는 임원이 돼야 한다. 기술, 사람, 기회를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전략가형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술과 관련, 그는 "AI를 도구로만 쓰는 기업은 많다. 하지만 AI를 전략적 파트너로 대하는 기업은 드물다"면서 "AI기술을 통해 더 나은 질문과 더 정확한 선택을 만들어내는 것, 이 것이 리더의 새로운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사람과 관련해서는, AI가 조직의 효율을 책임진다면 리더는 조직의 감정을 책임져야 한다면서, 사람들이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이것이 리더십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AI에 없는 '공감'도 강조하며 "AI가 계산하지 못하는 공감이야말로 조직이 변화에 적응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덧붙였다. AI시대 생존 리더십은 T3, A3, F3...AI(Appreciative Inquiry) 기반 D5로 무장해야 변화의 속도와 폭이 큰 오늘을 살고 있는 현대인은 모두 '뷰카(VUCA)' 시대를 살고 있다. 뷰카(VUCA)는 미국 육군이 냉전 종식 이후 전략 환경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말로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를 말한다. 유 대표는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의 방향을 설계하는 능력이 기회다. 리더는 불확실성을 피하는 사람이 아니다. 불확싱성을 탐색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 기회는 예측에서 오지 않는다. 실험에서, 시도에서, 관계에서 온다"면서 AI시대의 생존 리더십으로 T3, A3, F3를 제시했다. T3는 Trend, Timing, Teamwork를, A3는 Agile, Adapt, Amplify를, F3는 Facilitate, Familiarize, Fandomize를 말한다. AI시대의 신사업 혁신 방안도 제시했다. 기존처럼 문제를 찾는 전략 회의로는 안된다면서 질문을 어떻게 던지느냐, 강점을 어디서부터 발견하는냐, 그리고 그 흐름을 어떻게 설계하고 실행, 진화시키는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면서 AI(Appreciative Inquiry)기반 D5를 제시했다. D5는 Discover(강점 발견), Dream(비전 상상), Design(시스템 설계), Deliver(변화 실행), Develop(진화 지속, 리더십 혁신)을 말한다. 유 대표는 AI(Artificial Intelligence)가 효율을 만든다면 또 다른 AI(Appreciative Inquiry)는 의미를 만든다면서 "AI시대 진짜 혁신가는 단순 실행자가 아니다. 설계자이자 촉진자이며, 진화를 이끄는 리더"라면서 "AI문명은 기회인가, 위기인가? 임원은 이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결국 VisionBizOpsDev 관점에서 일과 관계 설정을 Re-Design해 ReWORK, ReMIND, ReENGINEERING하며 변화를 앞서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 임원은 AI(Appreciative Inquiry) 기반의 D5 전략으로 환경을 조성하고 실행을 AI(Artificial Intelligence)로 촉진하며 생태계를 리딩, 성장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1.10 17:47방은주 기자

세계 최대 빙산 붕괴되나…"녹아내린 에머랄드 빛 포착"

한때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A-23A 빙산이 붕괴될 가능성이 크다는 징후가 우주에서 포착됐다고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우주에 있는 우주비행사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관측 위성 테라(Terra)는 남극 인근을 표류 중인 A-23A 빙산이 달라진 모습을 포착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한 우주비행사가 촬영한 근접 사진에서는 빙산 표면에 푸른색과 흰색 줄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난다. 이는 A-23A가 과거 남극 대륙의 암반 위를 이동하던 빙하의 일부였을 때 형성된 흔적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2월 26일 테라 위성에 탑재된 중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로 촬영된 이미지에는 빙산 표면 곳곳에 녹아 형성된 에메랄드빛 물 웅덩이가 넓게 퍼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빙산 표면에 고인 녹은 물로 인해 A-23A는 신비로운 푸른빛을 띠고 있다. 이는 빙산 내부에 균열이나 구멍이 생겼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기즈모도는 전했다. 특히 이런 현상은 빙산이 수일 내 완전히 붕괴될 수 있다는 신호라고 경고했다. MODIS 이미지에서는 빙산 상단에 고인 물의 무게로 가장자리에 압력이 집중되며 구멍이 형성됐을 가능성도 확인된다. 이로 인해 이미지 왼쪽에 흰색 영역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1986년에 빙붕에서 분리된 A-23A 빙산 A-23A 빙산은 현재 남아메리카 동쪽 끝과 사우스 조지아 섬 사이의 남대서양을 표류하며 빠르게 녹고 있다. 이 빙산은 1986년 서남극 대륙의 필히너 빙붕에서 분리된 이후 수십 년간 웨델해 해저에 갇혀 있다가, 2020년대 초 완전히 떨어져 나와 북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2024년 말 드레이크 해협에서 해양 소용돌이에 휘말렸다가 빠져나온 뒤, 사우스 조지아 섬 인근에서 거센 파도와 상승하는 수온에 노출되며 급격히 쇠퇴하고 있다. 처음 분리되었을 당시 약 4천㎢에 달했던 A-23A의 면적은 현재 1천182㎢ 수준으로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미국 뉴욕시보다 큰 규모다. 과학자들은 수년간 위성 영상을 통해 A-23A의 이동 경로와 융해 과정을 추적해 왔으며, 현재는 빙산이 완전히 붕괴되기까지 며칠에서 몇 주밖에 남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카운티대학교(UMBC)의 크리스 슈먼 교수는 NASA 성명을 통해 “A-23A가 남반구의 여름을 견뎌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는다”며 “이 빙산은 다른 남극 빙산들과 같은 운명을 맞이하겠지만, 그 여정은 놀라울 만큼 길고 파란만장했다”고 밝혔다. 현재 A-23A는 얇은 얼음 위에 떠 있으며, 주변 수온은 섭씨 3도로 앞으로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먼 교수는 “이 거대한 빙산이 곧 사라질 것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6.01.10 10:32이정현 기자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 본격화…발행 주체보다 '속도'가 부각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발행 주체와 규제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제도화 실행 속도에도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앞두고 발행 주체를 제한하는 방식이 산업 성장과 혁신에 적합한지, 일정 요건을 충족한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두고 시각차도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제도 설계 방향에 따라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 범위와 확산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해외 사례와 비교하면 이러한 문제의식은 더욱 분명해진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대표하는 테더와 서클)은 두 프로젝트를 합한 시가총액이 약 2천6백억 달러, 한화로 약 379조원을 넘어섰다. 사실상 글로벌 디지털 결제·정산 인프라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회사 모두 은행이 아닌 벤처기업에서 출발했지만, 국경 간 결제와 거래, 디지털자산 시장 내 실사용을 빠르게 확대하며 시장의 선택을 받아왔다. 미국의 제도화 방향도 발행 주체를 단일화하는 방식과는 거리가 있다.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에서 통과된 지니어스법은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안으로 편입하기 위한 연방 차원의 규제 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법은 발행 주체를 은행과 비은행으로 명확히 구분해 배제하기보다는, 준비금 구성과 상환 구조, 공시 및 감독 요건을 충족할 경우 발행을 허용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어떤 스테이블코인이 선택받을지는 규제가 아니라 이용자와 시장의 판단에 맡기는 방식이다. 이 대목은 국내 논의와 대비되는 지점이다. 현재 논의 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서는 은행 중심 컨소시엄을 우선 허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발행 주체를 좁히는 접근이 자칫 실사용 확산과 혁신을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이를 두고 지난달 22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TF 회의에서 안도걸 의원은 “발행 구조와 관련해 개방적이고 경쟁적인 체계를 마련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기관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며 “발행 주체는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기관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맞다”고 언급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도 최근 X를 통해 “은행 예금 토큰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기업 스테이블코인은 기술적으로 같은 축에 있으며, 결국 소비자 선택을 통해 경쟁하게 될 것”이라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이미 가상자산시장규제(MiCA)를 마련한 데 이어 CBDC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은 민간 주도의 스테이블코인 JPYC를 지난해 10월 발행했다. 주요국들이 제도화 이후의 운영과 활용 단계로 나아가는 가운데 국내 역시 발행 주체 논의에 머무르기보다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제도화의 실행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26.01.10 10:02김한준 기자

엔비디아 '베라 루빈' 시대 임박…고전력에 서버·클라우드 판 바뀐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 '베라 루빈'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면서 서버·클라우드 업계 전반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루빈 GPU 단일 칩 기준 소비 전력이 1천와트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인프라 경쟁 초점이 성능에서 전력과 냉각 설계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엔비디아는 최근 CES 2026에서 베라 루빈 플랫폼이 이미 양산 단계에 돌입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와 서버 파트너를 통해 본격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빈은 기존 블랙웰을 잇는 차세대 GPU 아키텍처로, 대규모 인공지능(AI) 학습과 장거리 추론에 필요한 연산 밀도를 크게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베라 루빈은 단일 GPU를 넘어 CPU·네트워크·보안·스토리지를 하나의 슈퍼컴퓨터로 통합한 랙 스케일 아키텍처다. 루빈 GPU와 베라 CPU, NV링크 6 스위치, 블루필드-4 DPU, 차세대 네트워킹 인터페이스를 결합해 데이터 이동 병목을 최소화하고 확장된 컨텍스트 처리와 고밀도 연산 환경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이같은 비약적 성능 향상과 함께 전력 소모 역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베라 루빈 기반 GPU가 최대 부하 시 단일 가속기 기준 소비 전력이 1천와트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는 기존 공랭 기반 서버 설계로는 안정적인 운용이 어렵다는 의미로,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냉각 방식 변화는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베라 루빈 랙이 100% 액체 냉각을 전제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45도 섭씨의 고온수를 활용한 직접 수냉 방식으로 냉각할 수 있어 별도의 칠러 없이도 데이터센터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서버 제조사들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베라 루빈 NVL72 및 HGX 루빈 NVL8을 지원하는 수냉식 AI 서버를 공개하고 제조 역량과 냉각 기술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고밀도 GPU 집적 환경에서 공랭의 한계를 넘어서는 직접 액체 냉각(DLC)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준비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엔비디아 루빈 플랫폼을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에 결합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을 공식화했다. 기존 인프라에 GPU를 단순 추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력 밀도와 냉각 구조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설계 전반을 재검토하는 단계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신흥 AI 인프라 기업인 '네오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네비우스는 미국과 유럽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루빈 NVL72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며 코어위브는 올 하반기부터 루빈 NVL72 랙을 자사 AI 인프라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자체 오케스트레이션과 진단 플랫폼을 통해 고전력 AI 서버를 관리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이번 베라 루빈 발표는 향후 데이터센터 운영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고전력·고발열 AI 서버를 수용하기 위해 랙 단위 전력 인입 용량을 확대하고 수냉 전용 존을 별도로 설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사업자들 역시 AI 고객 유치를 위해 전력 밀도와 냉각 역량을 핵심 경쟁 요소로 삼는 분위기다. 엔비디아는 루빈 아키텍처가 전력 효율 측면에서도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내부 테스트 기준으로 루빈은 이전 세대인 블랙웰 대비 학습 성능은 3.5배, 추론 성능은 최대 5배 향상됐으며 토큰당 연산 비용도 크게 낮아졌다. 다만 전체 시스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는 만큼, 효율 개선과 물리적 한계 사이의 균형이 과제로 제기된다. 업계에서는 베라 루빈을 기점으로 AI 인프라 경쟁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GPU 성능을 얼마나 빠르게 도입하느냐보다, 이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전력·냉각·운영 역량이 클라우드와 서버 업체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데이터센터 냉각 전문기업 액셀시어스의 루카스 베란 제품 마케팅 디렉터는 "AI 서버 전력과 발열 수준이 공랭의 한계를 넘어서면서 액체 냉각은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니다"라며 "베라 루빈은 데이터센터 냉각 방식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0 09:01한정호 기자

의료진 신속·정확 판단 돕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어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일분일초 판단이 중요한 의료 현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응급 현장과 치료 초기 대응, 중환자 모니터링 등 다양한 의료 영역에 기술을 적용하며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는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2024년 기준 약 2천885억달러(한화 약 416조원)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22.2% 성장해 9천460억달러(한화 약 1천365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성장세도 가파르다.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의 '2025년 국내 디지털헬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업계 총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9% 증가한 7조7천49억원에 달했다. 주사업단계별 분포는 제품 생산·판매 단계가 52.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서비스 운영 단계는 28%에 그쳤다. 기술 개발과 공급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셈이다. 이 가운데 의료 장비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통해 생명이 오가는 임상 환경에서 의료진의 신속·정확한 판단을 지원하며 실제 개입 사이의 공백을 채워주는 기업들이 눈에 띈다. 심전도 분석 중에도 CPR⋯응급실 밖 골든타임 사수 응급상황 대응 헬스케어 스타트업 '위코멧'은 자동심장충격기(AED) '라이프팩 CR2'를 공급하며 심폐소생술(CPR)과 제세동 사이에서 발생하는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고 있다. 라이프팩 CR2에는 'cprINSIGHT' 기술이 탑재돼 CPR 진행 중에도 심전도를 실시간으로 분석, 제세동 필요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한다. 전기 충격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CPR 중단 시간을 약 10초 단축하고, 제세동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CPR을 지속해 골든타임 손실을 최소화한다. 또 퀵스텝 전극 패드를 적용해 시중 타 AED 대비 최초 충격 전달 시간을 최대 35초 단축, 신속한 사용을 지원한다. 라이프팩 CR2는 현재 응급의료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라이프넷 시스템과 연동해 구급대와 병원 간 환자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공유 가능하며, AED 통합 관리 플랫폼 '라이프링크센트럴'을 통해 장비 운영 상태를 확인·관리할 수 있다. 19가지 생체신호 실시간 분석해 24시간 환자 안전 감시망 구축 의료 AI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는 병원 전자의무기록(EMR)에 축적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원 환자의 상태 악화를 사전에 감지하는 AI 솔루션 '바이탈케어(AITRICS-VC)'를 제공하고 있다. 활력징후, 혈액검사 결과, 의식 상태, 연령 등 최대 19가지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망, 심정지, 패혈증과 같은 중증 위험 발생 가능성을 미리 제시한다. 일반 병동에서는 ▲6시간 이내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심정지·중환자실 전실) ▲4시간 이내 패혈증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예측하고, 중환자실에서는 6시간 이내 사망 위험을 예측한다. 각 예측에는 판단 근거를 함께 제공해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초 단위 데이터로 인공호흡기 자동 제어, 수동 조절의 판단 지연 해소 인공호흡기 제어를 자동화하는 AI 솔루션 기업 딥메트릭스는 중환자실의 핵심 장비인 인공호흡기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AI 솔루션 '밴트 어시스트'를 개발했다. 환자의 산소포화도와 혈액검사 결과 등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인공호흡기 설정값을 자동으로 제안함으로써 의료진이 수동으로 조절하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판단 지연을 줄여준다. 딥메트릭스는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의 4년치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 반응을 초 단위로 분석, 기존 30분 단위 기록으로는 정밀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던 약물 투여와 환자 상태 변화를 인공호흡기 제어에 반영하고 있다. 향후 딥메트릭스는 의료기기 인허가를 거쳐 약물주입장치, 투석기, 생체신호 모니터 등 중환자실 주요 의료기기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응급 상황과 중환자 관리 등 골든타임이 중요한 영역에서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늘리고 있다”며 “앞으로 성장이 더욱 가속화돼 24시간 환자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인프라로 빠르게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0 08:30백봉삼 기자

겨울철 노인 '낙상', 시간 지난 뒤 뇌손상·고관절 이상 생길 수 있어

겨울철 빙판길 낙상은 노인에게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뇌 손상과 고관절 골절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위협이다. 특히 낙상 직후 별다른 통증이나 외상이 없어 병원을 찾지 않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빙판에서 넘어지며 머리를 부딪히는 경우 뇌진탕, 두개골 골절, 뇌출혈 등의 '두부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등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 중인 노인은 낙상 후 지연성 뇌출혈 위험이 크다. 이러한 경우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거나 거의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출혈이 서서히 진행해 뒤늦게 신경학적 이상이 나타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백장현 교수는 “노인들은 뇌 위축으로 두개골과 뇌 사이 공간이 넓어 작은 충격에도 뇌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가벼운 뇌진탕처럼 보이더라도, 고위험군 노인의 경우에는 며칠 이상 증상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낙상 직후에 괜찮다가 수일에서 수주 뒤 두통, 구토, 의식저하, 보행 이상, 성격 변화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뇌 영상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겨울철 노인 낙상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손상으로 '고관절 골절'도 빼놓을 수 없다. 고관절은 엉덩이 관절로 골반과 허벅지 뼈를 연결하는 부위로, 쉽게 몸통과 다리를 이어주는 관절로 체중을 지탱하고, 걷거나 뛰는 등 일상적인 모든 움직임에 관여하며, 한번 손상되면 보행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관절이다. 노인에게서 고관절 골절이 흔한 이유는 노화로 인해 뼈의 밀도가 낮아져 충격에 약해지고,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도 줄어 넘어질 때 충격 흡수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박재형 교수는 “고관절 골절을 입으면 걷고 뛰는 것이 어렵고 잠시 서 있는 것도 힘들어진다”며 “노인의 경우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있게 되면 신체가 점차 쇠약해지고 ▲욕창 ▲폐렴 ▲요로감염 ▲심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이 동반돼 결국 사망 위험까지 커진다”고 말했다. 또 “겉으로 보이는 외상이 없고 초기 통증이 크지 않거나 일시적으로 걸을 수 있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골절 부위가 어긋나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보행 능력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낙상 이후 엉덩이나 사타구니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체중을 싣기 어렵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1.10 07:00조민규 기자

[ZD SW 투데이] 위베어소프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연속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위베어소프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연속 선정 위베어소프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6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급기업으로 선정되며 데이터 활용 및 API 관리 분야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았다. 위베어소프트는 지난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총 5개 수요기업과 매칭돼 과제를 수행했다. 특히 이 중 AI 기반 얼굴인식 기술 기반 본인인증 보안 솔루션을 보유한 앤오픈은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폴라리스오피스-아톤, 양자보안 기술 고도화 협력 폴라리스오피스와 아톤이 문서 기술 및 양자보안 인증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글로벌 스탠더드 문서 기술에 차세대 보안 기술을 이식, 보안성이 핵심 경쟁력이 되는 B2B 시장에서 확고한 진입 장벽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협약의 골자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문서 플랫폼 전반에 적용하는 것이다. 양사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PQC를 결합해 클라우드 연결 없이도 강력한 보안 환경에서 문서 작업이 가능한 솔루션을 구현하고 데이터 유출에 민감한 금융권 및 공공기관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퍼즐에이아이, 美 캔두 임플란트 손잡고 치과 AI 시장 진출 퍼즐에이아이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치과의사 교육 전문업체 캔두 임플란트와 손잡고 미국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1월 MOU 체결 이후 양사는 ▲미국 현지 시장 조사 ▲제품 현지화 ▲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제반 준비를 마무리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캔두 젠'은 치과 진료 환경에 특화된 음성 수집부터 의무기록 입력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AI 기반 치과 의무기록 솔루션이다. 화자 음성만을 인식하는 전용 마이크를 통해 진료 내용을 수집하고 기록된 음성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에서 자동 요약된다. 이후 AI 에이전트가 전자의무기록(HER) 입력까지 수행하는 완전 자동화 구조를 갖췄다. ◆초록소프트, 글로벌아이티인재개발원과 인력 양성 맞손 초록소프트가 글로벌아이티인재개발원을 운영하는 글로벌아이티정보기술과 K-디지털 신기술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대전환 시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력 육성이 목표로,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사는 정부가 장려하는 K-디지털 신기술(AI캠퍼스) 분야 전반에 걸쳐 공동 연구와 정보 공유를 추진하며 양질의 IT 및 AI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한다. ▲기업 수요에 맞춘 직무 분석 및 교육 훈련 ▲디지털 신기술 과정 공동 개발·운영 ▲학사 모니터링·멘토링 등 폭넓은 분야에서 힘을 모은다.

2026.01.09 17:37한정호 기자

NC AI, '배키' 테크 리포트 공개…가중치 독자성 입증

국가대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도전장을 던진 NC AI가 첫 결과물로 선보인 '배키(VAETKI)' 개발 과정을 담은 테크 리포트를 공개했다. 단순 성능 홍보를 넘어 모델 주권(소버린 AI) 관점에서 기술적 위치를 명확히 한 공식 문서란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NC AI는 9일 오후 개발자 커뮤니티 깃허브에 '배키'의 테크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곳은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등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경쟁에 나선 상태로, 참가 업체 중 가장 늦게 테크 리포트를 업로드했다. 이번에 공개된 리포트를 바탕으로 최근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이 직접 개발한 '소버린 AI 판별 도구(Sovereign AI T-Class evaluator 2.0)'에 분석해 본 결과, T4-1 등급으로 판정되며 '독자성'을 입증했다.이 판별 기준은 '설계(Code)', '지능(Weights)', '기원(Data)' 등 세 가지 실체적 기준을 중심으로 AI 모델을 T0부터 T6까지 7단계로 구분한다. ▲단순 API 호출 및 미세조정 수준(T0~T1) ▲오픈 웨이트를 활용한 과도기 모델(T2~T3) ▲소버린 AI의 기준점이 되는 아키텍처를 참조하되 가중치를 처음부터 자체 학습한 T4 ▲독자 설계 아키텍처와 한국어 토크나이저를 갖춘 T5 ▲국산 반도체·클라우드까지 결합한 T6 등으로 분류됐다.이 중 T4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로 인정할 수 있는 '프롬 스크래치'의 기준점으로, 세부적으로 T4-1과 T4-2로 구분된다. T4-1은 표준 아키텍처를 그대로 유지한 채 가중치를 처음부터 학습한 모델로, 데이터 주권은 확보했지만 구조적 독창성은 제한적인 단계다. 반면 T4-2는 기존 아키텍처를 참고하되 레이어 구성, 파라미터 규모, 연산 구조 등을 최적화·확장한 모델로, 글로벌 표준을 활용하면서도 기술 주권까지 일정 수준 확보한 단계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배키는 메타의 라마나 오픈AI 계열 모델 가중치를 기반으로 미세조정(SFT)한 방식이 아니라 가중치를 0에서부터 자체 학습했다는 점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오픈소스 가중치에 의존하는 T2(SFT) 모델들이 겪는 이른바 '라이선스 전염'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업계에선 배키가 표준 트랜스포머 계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추정했다. 독자적인 어텐션 메커니즘이나 연산 그래프를 새로 설계한 흔적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코드 레벨까지 재설계한 단계에는 아직 이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 테크 리포트에 모델 학습시간의 부족으로 AIME 2025(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라이브코드벤치 v6(LiveCodeBench v6, 코딩 능력 평가) 등 몇몇 성능 벤치마크 결과가 기재되지 않은 것이 아쉬운 점으로 분석됐다. 다만 사전 학습(Pre-training)은 전량 자체 수행했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약 10조 토큰 규모의 대규모 코퍼스를 활용해 학습됐으며, 토크나이저 어휘의 20%를 한국어에 할당하고 고어 처리까지 가능한 한글 조합 기반 토크나이저를 적용해 한국어 특화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주목되는 부분이다. NC AI의 자체 평가 결과에 따르면 배키 100B 모델은 오픈AI의 GPT-OSS, 메타의 라마 계열 등 글로벌 최상위(SOTA) 오픈소스 모델들과 비교해 대등하거나 상회하는 성능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어 주요 벤치마크 3종에서 GPT-OSS-120B 대비 평균 101% 수준의 성능, 글로벌 주요 벤치마크 평균에서는 라마 4 스카우트 대비 약 1.9배의 성능 우위를 보였다. 또 지시 이행 능력은 265%, 고난도 추론 영역에서는 137%의 수치를 기록했다. 배키는 단순 대형 모델이 아닌 산업 확산을 전제로 한 효율성 설계를 핵심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혼합 전문가(MoE) 아키텍처를 도입하고, MLA(Micro Lens Array) 기반 차세대 어텐션과 국소-전역 인터리빙 기법을 결합해 KV 캐시 메모리 사용량을 약 83% 절감했다. 또 모델의 논리적 추론 과정을 노출하는 '싱크(think) 구조'를 채택해 국방·제조·금융 등 고신뢰 영역의 의사결정 지원을 겨냥했다. 라인업은 ▲초고성능 100B ▲범용 20B ▲온디바이스 7B 모델로 구성된다. NC AI는 이번 테크 리포트 공개를 통해 글로벌 개발자·연구자 커뮤니티와의 기술 검증과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NC AI 배키는 5개 정예팀 중 SKT의 에이닷X K-1과 더불어 유이한 아파치 2.0 라이센스로 배포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개방성을 확보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NC AI 관계자는 "기업들이 산업 특화 AI를 도입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라이센스 종속성'"이라며 "모델을 도입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 튜닝(Fine-tuning)했더라도, 원천 모델사의 정책이 바뀌거나 로열티를 요구하면 사업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아파치 2.0이 적용된 배키는 이러한 우려를 원천 차단한다"며 "기업은 이 모델을 뼈대 삼아 자유롭게 뜯어고치고, 재가공해 2차 저작물을 만들어도 온전한 소유권을 인정받는다"고 설명했다. NC AI는 산업 특화 AI가 성공하려면 원천 모델이 폐쇄적인 '블랙박스'가 아니라 누구나 믿고 쓸 수 있는 '공공재'에 가까워야 한다는 관점을 갖고 이번 모델 개발에 임했다. 이에 맞춰 '배키'는 기업들이 기술 종속 없이 자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자유로운 선택지로 만들었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배키는 단순한 모델 공개를 넘어 대한민국 주력 산업이 AI를 무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자산"이라며 "독자적인 도메인 옵스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9 16:57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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