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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글로벌 E&M 산업 매출 3.5조 달러 돌파 전망, 광고•라이브 이벤트•게임이 성장 견인 - PwC 글로벌 E&M 전망

AI가 광고 모델 혁신하고 초개인화를 촉진하면서 광고 지출은 E&M 소비자 지출(2%)보다 3배 빠른 속도(6.1%)로 성장 전망 라이브 음악•영화•이벤트 등 비디지털 카테고리는 2024년 소비자 부문 지출의 61%를 차지할 만큼 계속해서 이 부문 매출 성장 주도 해외 관객이 현지 제작 영화를 더 많이 소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영화 매출은 2024년 330억 달러에서 2029년 420억 달러로 증가 예상 글로벌 비디오 게임 매출은 2024년 2240억 달러에서 2029년 3000억 달러로 성장하며 영화와 음악 산업 매출을 합친 규모를 넘어설 전망 런던, 2025년 7월 24일 /PRNewswire/ --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E&M) 산업의 2024년 매출이 3조 달러에 육박한 가운데 플랫폼 전반에 걸친 광고 지출 급증으로 2029년까지 매출은 3조 5000억 달러까지 더욱 늘어날 것으로 PwC가 24일 '2025~2029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 전망(Global Entertainment & Media Outlook 2025–29)' 보고서를 통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E&M 산업은 2029년까지 연평균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 평균을 웃돌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최고 성장률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한 E&M 업계의 국내외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 지출 성장 둔화가 겹치면서 2029년까지 전망 기간 동안 E&M 산업의 성장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바트 스피겔(Bart Spiegel) PwC US 글로벌 E&M 부문 리더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E&M 산업이 광범위한 경제적 불확실성과 소비자 지출 부진 영향을 계속해서 받는 가운데 광고는 글로벌 E&M 산업의 매출을 주도하는 주요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배포 모델을 혁신하고, 콘텐츠 생산을 민주화하고, 맞춤형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고, 진입 장벽을 낮추는 과정에서 이러한 변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M 산업은 항상 기술 혁신을 이끌어왔지만, 기업들은 창의성과 맞춤형 콘텐츠에 보상하는 생태계에서 미래를 포용하고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민첩하고 선제적인 대응 상태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AI가 광고 모델 혁신 주도…E&A 산업 성장 엔진으로 부상한 광고 산업 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소비 지출이 억제되면서 특히 성숙 시장에서는 유료나 구독형 상품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광고는 E&M 산업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PwC가 분석한 세 가지 주요 E&M 카테고리인 연결성, 광고, 소비자 중에서 광고는 소비자 카테고리(2%)보다 3배 속도(연평균 성장률(CAGR) 6.1%)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5년 동안 E&M 매출 지표 중에서는 소매 광고(15%), 소셜 및 모바일 스트리밍 비디오 광고(15%), 연결형 TV 스트리밍 인터넷 광고(14%) 등 모든 광고 관련 분야가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전체 광고 매출의 72%를 차지한 디지털 포맷의 비중은 AI와 초개인화(hyper-personalisation) 등 신기술 덕분에 2029년까지 80%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상거래 내 소매 검색 광고(2020년 32.7%에서 2029년 45.5%로 상승)와 비디오 게임 내 광고(2024년 32.8%에서 2029년 38.5%로 상승)의 고성장도 예상된다. AI는 E&M 산업에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AI가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 분야 중 하나는 커넥티드 TV(동영상 콘텐츠 스트리밍을 위해 인터넷에 연결된 TV)다. 2020년 커넥티드 TV 광고 매출이 전통적인 방송 TV 광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에 불과했지만, 2024년에는 이 수치가 22%로 급등했다. 그러나 디지털 참여도가 올라가고 AI 기반 초개인화 기술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기술에 대한 최종 사용자의 채택률이 높아질 경우, 커넥티드 TV 광고 매출은 2029년까지 510억 달러로 증가해 전통적 방송 TV 광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연결성(connectivity) 분야는 E&M 산업 내 가장 매출이 큰 부문으로, 주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매출이 성장을 이끌면서 2029년까지 연평균 2.8%씩 성장하고, 이 분야 총 지출은 1조 30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하지만 광고 부문의 두드러진 성장세로 인해 2029년까지 연결성과 광고 간 지출 격차는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음악•이벤트•영화관 박스오피스 매출 등 비디지털 부문 매출이 소비 지출 견인 소비자들이 여가 시간을 온라인에서 더 많이 보내고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엔터테인먼트에 쓰는 예산 중 오프라인에서 지출하는 비용이 여전히 더 많다. 2024년 비디지털 형식은 소비자 매출의 61%를 차지했으며, 이러한 지출 수준은 전망 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영화관 박스오피스 지출은 2024년 330억 달러에서 2029년 415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각 나라나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영화로 계속 이동하고 있다. 팬데믹 이전 60%를 넘었던 미국 5대 스튜디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24년 51%로 떨어졌다. 비디오 게임 전망은 여전히 '맑음'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장 규모가 영화와 음악 산업을 합친 수준을 넘어섰을 만큼 글로벌 비디오 게임 산업은 계속해서 E&M 성장의 주요 원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2240억 달러였던 총매출은 2029년까지 연평균 5.7% 성장하며 3000억 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E&M 산업 성장 주도하는 신흥 시장 연결성 매출(예: 모바일 서비스 구독)을 제외한 매출 기준으로 미국은 안정적으로 세계 최대 E&M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2029년까지 연평균 3.8% 성장하며 글로벌 평균 성장률인 4.2%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지역을 살펴보면,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인 중국의 E&M 매출은 연평균 8.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터넷 광고 부문에 힘입어 2029년까지 연평균 6.1% 성장이 점쳐진다.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은 CAGR가 모두 7.5%를 넘어서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에서는 인터넷 광고가 성장의 대부분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인터넷 광고는 인터넷 보급률 확대, 5G 연결성 향상, SNS와 단편 동영상 콘텐츠의 인기로 인해 연평균 15.9% 성장이 기대된다. 윌슨 초우(Wilson Chow) PwC 중국 글로벌 기술•미디어•통신(TMT) 담당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소비자들은 이제 과거 어느 때보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대한 선택권을 가지고 있지만, 경제적 불확실성과 비용 상승과 맞물려 이 분야 소비자 지출 성장세가 정체되고 있다. E&M 미디어 기업이 새로운 관객을 확보하고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선 연결된 운영 생태계 구축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때 광고와 AI가 가진 힘을 활용해야 한다. 이 두 요소의 결합은 훨씬 더 비용 효율적이고 개인화된 콘텐츠 제작 및 참여 모델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편집자 참고 PwC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 전망 2025-2029 PwC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 전망은 해당 산업을 다루는 연간 보고서다. 북미, 서유럽, 중부 유럽, 중동과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걸쳐 총 54개 국가와 지역이 전망 대상이다. 'MENA 기타 지역'은 하나의 권역으로 간주되며, 여기에는 알제리,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레바논, 모로코, 오만, 카타르가 포함된다. 올해는 여기에 모리셔스와 오세아니아 지역도 새롭게 포함해 보고서 커버 지역이 확대됐다. 이 54개 국가와 지역은 전 세계 인구의 약 74%를 차지하며, 모든 지역의 합계가 '전체' 추정치다. 예측 과정은 무역 협회나 정부 기관 등 공개적으로 활용 가능한 정보원에서 얻은 정확한 역사적 데이터 수집 작업에서 시작한다. 직접 인용되는 경우 해당 데이터의 출처는 명확히 명시된다. 또한 산업 협회, 규제 기관, 주요 시장 참여자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얻은 독점적 통찰력으로 이 데이터를 보완한다. 공공 및 민간 데이터의 통합은 예측을 제시하는 필요한 탄탄한 기반을 제공한다. PwC 소개 PwC는 고객이 신뢰를 구축하고 비즈니스를 재창조해, 복잡성을 경쟁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세계 149개국에서 37만 명 이상의 구성원이 활동하는 기술 중심의 인력 기반 네트워크다. 감사•보증, 세무•법률, 거래,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을 촉진하고 가속화 및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www.pw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36116/PwC_Logo.jpg?p=medium600

2025.07.24 16:10글로벌뉴스 기자

현대차, 美관세로 3Q 1조원 타격 입을 수도…자동차·부품 현지화 전력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4~6월) 미국 정부가 시행한 '미국 외 생산 자동차 및 부품에 25% 관세 부과' 영향권에 들어섰다. 매출은 역대 2분기 기준 최고 수준에 달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5.8% 급감했다. 이승조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24일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8천282억원의 관세 영향이 있었다"며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분기 매출액 48조2천867억원(자동차 37조302억원, 금융 및 기타 11조2천564억원), 영업이익 3조6천16억원, 경상이익 4조3천853억원, 당기순이익 3조2천5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수치이다. 당기순이익은 22.1% 급감했다. 매년 영업이익 성장을 보이던 현대차가 급격한 손실이 이어진 것은 관세영향이 컸다. 판매량으로 보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성장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2분기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106만5천836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및 아이오닉 9 신차효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8만8천540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미국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6만2천305대를 기록했으며,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한 87만7천296대가 팔렸다. 특히 고수익 차종으로 분류되는 친환경차 판매대수(상용 포함)는 유럽 지역 중심 전기차(EV) 판매 비중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26만2천126대가 판매됐다. 이중 전기차(EV)는 7만8천802대, 하이브리드는 16만8천703대로 집계됐다. 이 본부장은 "하이브리드 모델 경우 15.8%의 역대 최고 판매 비중을 달성했고, 글로벌 판매 비중 5.5%를 달성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판매 호조가 바탕"이라며 "하이브리드 모델과 제네시스 브랜드의 합계 판매 비중은 사상 최초로 20%를 돌파해 21.3%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관세 영향 최소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 부품 소싱 다변화를 위해 TFT를 가동 중이다"며 "지금 200여개 부품에 대해 업체에 견적을 받았고 여기서 수출하는 것이 나은지, 현지 소싱하는 것이 나은지 그런 부분을 검토하고 있고 다각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치면 3분기부터 부품 현지화 전략이 본격 가동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품 관세 영향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완성차에 크레딧(지원금)을 주는 제도를 발표해 전체의 20% 정도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 본부장은 "저희는 시장점유율(MS)을 방어하는 선에서 손익을 최대한 유지하는 좀 어렵겠지만 두가지를 다 방어할 수 있는 그런 대책 전략을 가지고 지금 미국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대응체계에서도 3분기는 관세 영향이 1조원 손실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를 위해 수출 단가를 낮춰 관세 영향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본부장은 "수출 가격 조정(FOB)은 양국의 이전 가격 문제가 있기 때문에 마음대로 인하할 수 없다"며 "저희도 그 부분에서 다각도로 검토를 해왔고 검토가 완료되면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겠으나 지금 시점에서 공식적으로 말하는 것은 양국의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금액을 말씀드릴 수 없겠지만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API(세무당국과 합의) 범위 내에서 저희가 FOB 조정은 양국 간의 조정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매년 해왔던 사항"이라며 "관세와 무관하게 조정해오고 있어 지금도 하고 있다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수익성 확보를 위해 가격 인상 검토는 하고 있지만, 먼저 나서지는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본부장은 "미국 시장에서 가격 정책은 '패스트 팔로워' 전략"이라며 "가격 조정을 주도해 나가기보다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어떤 면이 고객 가치에 부합하는지 탄력적 대응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스트 팔로워 전략이라 가격 인상은 단정적으로 하겠다 안 하겠다는 것은 말씀 드리기 어렵다"면서 "가격 전략 등 여러가지 시나리오별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가이던스(실적전망치)를 잠정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현대차는 매출 3~4%, 영업이익 7~8% 성장의 연간 수익성 예상전망치(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다만 8월 1일 관세 시행 이후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승조 재경본부장은 "8월 1일 이후 관세 정책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된 상황에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2025년 가이던스 업데이트에 대해 시장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호세 무뇨스 사장님을 비롯한 경영진과 손익 만회 방안을 적극 추진해 시장 불확실성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7.24 16:08김재성 기자

스퀘어드파이낸셜, 제휴사 보상 두 배로 늘린 새 CPA 프로그램 도입…추천 1건당 최대 2500달러 지급

빅토리아, 세이셸 , 2025년 7월 24일 /PRNewswire/ -- 글로벌 핀테크•트레이딩 솔루션 분야 선도기업인 스퀘어드파이낸셜(SquaredFinancial)이 혁신적인 보상 체계로 제휴 프로그램(Affiliates Program)을 강화했다. 제휴사들에게 그들이 기존에 받던 수준보다 100% 이상 많은 보상을 제공하는 CPA(Cost Per Action)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한 것. 이제 제휴사는 5000달러 이상 입금 시 최대 2500달러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SquaredFinancial doubles affiliates rewards 스퀘어드파이낸셜은 또한 최대 50%까지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소개 브로커(Introducing Broker•IB) 프로그램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높은 트래픽을 보유한 IB들에게 더 큰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제휴사들은 각자 비즈니스 규모와 전략에 맞춰 3단계 프로그램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새롭게 개선된 이 구조는 제휴사의 빠른 성장을 유도하면서 스퀘어드파이낸셜의 전략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제휴사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담 지원, 실시간 추적, 즉시 환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무르 콘스키(Timur Konsky) 스퀘어드파이낸셜 대표이사는 "우리는 이 프로그램을 파트너들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게 돕기 위해 설계했다"면서 "이 프로그램은 과포화된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스퀘어드파이낸셜을 제휴사에게 가장 큰 보상을 해주는 외환 중개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단순히 후한 수수료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파트너십과 더 큰 전략적 효과를 촉진하는 지원 생태계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스퀘어드파이낸셜과 파트너십을 맺고 싶은 제휴사는 웹사이트를 방문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다. 스퀘어드파이낸셜 소개 2005년에 설립된 스퀘어드파이낸셜은 규제를 준수하며 기술 기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다중자산 트레이딩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위한 직관적인 플랫폼과 전문 브로커용 유동성 및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혁신•투명성 •장기적 파트너십을 핵심 가치로 삼아 금융의 미래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36648/SquaredFinancial.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736649/SquaredFinancial_Logo.jpg?p=medium600

2025.07.24 15:10글로벌뉴스 기자

[현장] "AI 3대 강국, AIDC에 달렸다"…배경훈 장관, 현장 소통 직접 나서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우리 기업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AI 데이터센터(AIDC)라는 든든한 토양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부가 AIDC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직접 마중물을 붓겠습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4일 세종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활성화를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계·학계 리더들과 마주 앉은 배 장관은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이준희 삼성SDS 사장 ▲하민용 SK텔레콤 부사장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박성율 LG유플러스 혁신그룹장 등 국내 AI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업인들과 ▲이경무 서울대 교수 ▲류석영 KAIST 교수 등 학계 석학들이 함께 자리했다. 배 장관은 "AI 3대 강국이라는 국가적 목표는 정부 혼자 달성할 수 없으며 오늘 주신 현장의 목소리 하나하나가 정책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민관이 '원팀'으로 긴밀히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전력난·중복규제부터 풀어달라"…현장서 나온 현실적 제언은? 배경훈 장관의 문제 제기에 간담회에 참석한 산업계·학계·협회 리더들은 AI 데이터센터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과제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AI 데이터센터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이라는 데 동의하면서도 이를 가로막는 전력, 규제, 비용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첫 발언에 나선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AI를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정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팀 코리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면 AI 기술 풀스택을 갖춘 국가가 드물어 한국에 큰 기회가 있다면서도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한 규모의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AI는 우리의 새로운 수출산업이 될 수 있으며 사우디, 태국 등에서 한국 기술의 가능성을 이미 확인했다"며 "국내 기업들이 선의의 경쟁을 넘어 글로벌 진출 시에는 힘을 합쳐 기술의 깊이와 규모를 키우는 '융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그 취지를 살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데이터센터 현실에 맞지 않는 건축 규제와 핵심 과제인 전력 공급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실제 근무 인원이 적은 데이터센터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주차장, 조형물 설치 등 불필요한 규제들이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전력 수급 계획이 AIDC 경쟁력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데이터센터를 새로 설계해보면 현장 현실과 맞지 않는 건축 규정이 너무 많다"며 "보다 큰 문제는 전력 공급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경쟁력을 갖추려면 전력 공급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과 검토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민용 SK텔레콤 부사장은 전력 문제, 인허가, 세제 혜택을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전력구매계약(PPA)을 한시적으로 허용해 데이터센터를 전력 생산지 인근으로 이전시켜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고질적인 인허가 지연과 '혐오시설' 인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 부사장은 "전기, 인허가, 세제 혜택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정책 패키지가 나온다면 향후 몇 년 남지 않은 AI 골든타임을 민간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유인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데이터센터 구축의 가장 큰 장벽으로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을 꼽았다. 그는 1년까지 소요되는 '전력계통영향평가'와 토지 확보 문제를 언급하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부지와 전력을 확보해 민간에 제공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또 GPU 확보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정부가 전력과 토지를 먼저 확보한 후 민간 사업자에게 제공하면 훨씬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며 "GPU 역시 글로벌 기업들은 1만 장 단위로 클러스터를 구성하는데 우리도 정부 주도 확보 계획의 속도를 더 내야 대규모 운영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은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새로운 형태의 특수목적법인(SPC) 모델을 대안으로 내놨다. 또 데이터센터를 '학습용'과 '서비스용'으로 구분해 후자에는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극 활용하는 등 유연한 접근법을 주문했다. 김세웅 부사장은 "AI 전산장비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토지·건물 자체에 대한 세제 혜택도 절실하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독자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서 떨어진 팀들도 패배자가 아니라 다음 라운드에 결과물이 녹아들 수 있도록 실패를 용인하고 다시 기회를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토목공사'에 비유하며 인허가부터 완공까지 3년이 걸리는 현실에서는 AI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조원 투자 시 설비 비용이 70%를 차지하는 고밀도 데이터센터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핵심은 물과 전기로, 전력이 빠르게 들어오게끔 인허가를 단축하고 고밀도 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를 위한 프로젝트라면 기업은 손해를 보지만 않으면 뛰어들 것이므로, 최소한의 사업성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혁신그룹장은 AI 시장의 빠른 속도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미 미국, 중국에 2~3년 뒤처진 상황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보다 현재 민간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추진 중인 인프라의 '막힌 곳'을 뚫어주는 것이 가장 빠른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박 그룹장은 "민간 기업은 시간이 돈인데 지금의 절차로는 3년 이상 걸려 경쟁력을 잃게 된다"며 "국가 주도 사업과 동시에 이미 민간이 가진 인프라가 활성화되도록 규제를 하나하나 풀어주면 2~3년 내 신속한 도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개별 규제 개선을 넘어선 근본적인 법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를 'AI 시대의 사회간접자본(SOC)'으로 규정하고 산업화 시대에 정보화 시대의 법을 만들었듯 AI 시대에 맞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공론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원장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문제를 푸는 것을 넘어 AI 시대에 맞게 인프라 구축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관련 규제를 일괄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 시대에 상상할 수 없던 법 제도가 정보화를 촉진했듯,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회장은 현장의 오해와 규제의 본질을 명확히 짚었다. 그는 데이터센터 사업에 '허가' 규정은 없지만 전력 수급, 민원 문제 등이 발목을 잡고 있으며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컨트롤 타워'가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코리아 패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데이터센터 인허가는 없지만 전력 문제와 입증되지 않은 우려에 기반한 민원 때문에 지난해에만 8개 사업이 지연·취소됐다"며 "이런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다룰 컨트롤 타워를 세우고 업계가 지킬 수 없는 비현실적인 규제들을 걷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학계에서도 근본적인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이경무 서울대 교수는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산업계와 학계의 단절'을 꼽았다. 우수한 논문 실적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 생태계의 단절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인구 대비 논문 수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기업과 학계의 네트워크가 전혀 없어 학생들이 쓸 인프라도, 교류할 기회도 없다"며 "미국과 중국처럼 학교와 회사가 경계 없이 협력하는 생태계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집중 투자도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류석영 카이스트 교수는 국내에서의 경쟁을 넘어 글로벌을 지향하는 협력 모델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그는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여러 드림팀을 경쟁시키면서도 그 결과물을 오픈소스로 공유하게 하는 사례를 들며 '함께하는 그림'을 그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류 교수는 "국내 1등은 이제 아무 의미가 없다"며 "우리도 미국의 사례처럼 각자 최고를 추구하며 경쟁하되 그 성과를 석 달에 한 번씩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그림으로 가야만 글로벌 경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배경훈 장관 "GPU 5만장도 부족할 수도…속도전으로 승부"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배경훈 장관은 현장의 건의 사항들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속도감 있는 실행을 약속했다. 배 장관은 이날 미국 트럼프 정부가 발표한 미국 AI 행동계획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미국이 중국에 대한 위기감으로 AI 진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우리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한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민간의 자율적 투자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답했다. 두 차례 유찰된 국가 AI 컴퓨팅 센터(SPC) 사업에 대해서는 "기업의 자율성과 사업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고민하고 있다"면서 "국가AI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정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GPU 5만 장'이라는 목표 숫자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칩이 5만 장이어도 부족할 수 있다며 5년 내 확보라는 계획보다 중요한 것은 1~2년 안에 산업계와 학계가 당장 쓸 수 있는 수준의 인프라를 얼마나 빨리 마련하느냐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배 장관은 자신의 옷차림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는 것으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배경훈 장관은 "취임하고 거의 매일 양복에 넥타이를 맸는데 오늘 운동화를 신고 예전에 입던 대로 편하게 왔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AI 문제만큼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굉장히 유연하고 신속하게 접근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2025.07.24 15:06조이환 기자

배달의민족, 충남 특산물 전국 유통 지원 나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충남 지역 소상공인의 특산물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3일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충남상인연합회와 충남 홍성군 충남상회에서 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지역 소상공인의 회복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상품의 전국 유통망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우수 특산물 업체 20곳 발굴 ▲온라인 입점 및 홍보 ▲판매 성과 관리 등 전반적인 마케팅 활동을 공동 추진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자체 커머스 플랫폼인 '배민 택배' 내 '전국특가' 카테고리와 지역 특산물 기획관 '팔도진미관'을 통해 온라인 판로를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동행축제'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병행할 계획이다.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효과적인 사례도 공유할 방침이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협약이 수해 피해를 입은 충남 소상공인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시장과 상인을 위한 상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4 14:36류승현 기자

친환경·디지털 포용…샤오미 ESG 보고서 발간

글로벌 IT 기업 샤오미가 제7차 연례 ESG 보고서를 발표하며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 경영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디지털 접근성 확대 ▲기후변화 대응 강화 ▲자원 순환 및 재활용 시스템 구축 등 주요 영역에서 샤오미의 실질적 결실과 전략적 방향성이 담겼다. 샤오미는 지난해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핵심 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 전략을 새롭게 발표했다. 이 전략은 접근성과 형평성을 갖춘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사람 x 자동차 x 집' 에코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지속 가능한 스마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작년 한 해 동안 샤오미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은 241억 위안(약 4조6천억원)으로, 글로벌 특허 출원 수는 누적 4만2천건을 돌파했다. 전체 임직원 중 약 48.5%에 해당하는 2만1천190명이 R&D 인력이며, 2020년부터 2030년까지 누적 R&D 투자액은 1천억 위안(약 19조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작년부터 샤오미 스마트 공장 및 샤오미 전기차 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두 공장은 산업용 인터넷과 AI 기술을 접목해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지속 가능 생산 체계를 실현하고 있다. 샤오미는 자사 개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샤오미 스마트 공장에 유연한 생산 설비, 자동 물류 시스템, '클라우드-엣지-디바이스'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샤오미 스마트 공장의 자동화율은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81%에 달한다. 샤오미는 모든 사용자가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장애인과 고령층을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층을 위한 접근성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작년에는 시각·청각·지체 장애인을 위한 기능을 강화했으며, 텍스트 추출, 실시간 자막, 제스처 기반 제어 기능 등을 도입했다. 일례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지원 기능 '톡백'을 강화했다. 자체 운영체제인 샤오미 하이퍼OS에 탑재된 AI 서브시스템의 광학 문자 인식(OCR) 기능을 활용해 이미지 내 텍스트를 정확하게 식별하고, 실시간으로 읽어주는 시각 정보 내레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더 자연스럽고 끊김이 없는 '읽기'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최신 버전의 샤오미 하이퍼OS 2에서는 AI 어시스턴트의 실시간 자막 기능과 샤오미 음성 인식 기능을 매끄럽게 통합하여 93%에 달하는 높은 음성 인식 정확도를 구현했다. 샤오미는 고령층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시니어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배려와 시니어 친화적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본 프로젝트는 고령층의 생활 안전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 디자인 표준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샤오미는 자사 운영 전반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한 데 더해, 스마트폰 공급망 파트너들에게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및 재생에너지 사용 계획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 관련 공급업체들은 2030년까지 연평균 최소 5%의 탄소 배출 저감(2024년 기준)과 25% 이상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달성해야 한다. 2050년까지는 공급망 전반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샤오미는 작년 말 기준 ▲스마트폰 및 태블릿 13종 ▲웨어러블 1종 ▲스마트 홈 가전 4종 등 총 18개 대표 제품의 전 과정 탄소 발자국 측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독립 인증기관과 협력해 스마트폰 제품의 탄소 발자국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기후 변화 대응은 사무, 생산·제조, 물류·운송, 매장 운영, 공급망 등 전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통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샤오미는 주요 사업장에 대해 에너지 사용 효율 관리에 관한 국제 표준인 ISO 50001 에너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였으며, 연례 감시 심사도 통과했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항공 운송 대신 해상 및 철도 운송을 적극 확대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약 3천378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샤오미는 전 세계적으로 전자폐기물 수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트레이드인, 리퍼비시, 기기 및 부품의 적절한 폐기 처리뿐만 아니라 시제품을 사내에서 재활용하는 체계적인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3만8천톤의 전자폐기물 재활용 목표를 수립했으며 작년 말 기준 목표의 95.94%를 달성했다. 중국 본토에서만 130만 대 이상의 중고 기기를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통해 수거했으며, 해외 9개 국가 및 지역에서도 총 2만3천353건의 반납을 처리했다. 또한 리퍼비시 사업 영역을 노트북, 프로젝터, 모니터 등으로 확장해 작년 한 해 동안 총 13만 대 이상의 기기를 재정비했다. 전년 대비 4.7% 증가한 수치다. 재활용 소재도 주요 제품 설계 및 생산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해 초 국내 정식 출시된 스마트폰 샤오미 14T 후면 커버에는 레몬에서 추출한 바이오 기반 소재가 적용됐다. 사용된 폴리우레탄 소재의 절반 이상이 바이오 원료에서 추출됐다. 중간 프레임에는 재활용 알루미늄이 사용됐다. 오디오 부품은 재활용 알루미늄, 금, 구리로 제작됐다. 샤오미 스마트 공장은 '폐기물 매립 제로'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작년 기준 폐기물 매립 전환율(WDR)은 99.35%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경영 시스템 인증 글로벌 최고 등급인 3성을 취득했다. 샤오미 측은 "지속 가능한 혁신을 통해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하고, 친환경 기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24 14:27신영빈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어디서 쓰지?...114에 물어보세요

KTis는 국민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114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사용처와 발급 정보를 제공한다. 소비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쿠폰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전통시장, 소상공인 매장, 지역 상권 내 가맹점 등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업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휴대전화 '지역번호+114' 또는 유선전화 '114'로 전화해 소비쿠폰 사용처나 발급 방법 등을 문의하면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114 공식 홈페이지 114On에서 지역별 업종별 검색 기능을 통해 소비쿠폰 가맹점과 매장 위치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높다. 박우식 KTis 마케팅본부장은 “소비쿠폰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해 국민들이 보다 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안내 서비스를 통해 고령층과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4 12:54박수형 기자

쿠첸, 2.2 초고압 '123 밥솥' 출시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국내 최초 2.2 초고압으로 123℃ 취사 온도를 구현한 '123 밥솥'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쿠첸 123 밥솥은 업계 최초 최고 압력(2.2)과 온도(123℃)를 지원한다. 한층 높아진 압력으로 취사 온도를 국내 최고인 123℃로 올려 딱딱한 잡곡부터 다양한 곡물을 더 빠르게 취사한다. 잡곡밥은 혼합잡곡 쾌속 메뉴(콩 미포함) 기준, 기존 대비 27분에서 19분으로 취사 시간이 단축됐다. 백미밥은 백미쾌속 기준으로 10분 만에 취사가 완료된다. 서리태 기준 2.1기압 밥솥 대비 식감도 42% 개선됐다. 메뉴+ 밥맛 알고리즘도 강화했다. 건강 트렌드와 밥맛 취향을 반영한 잡곡, 쌀 품종별 15가지 밥맛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내솥, 코팅 내솥 모두 사용 가능하다. 내솥별로 최적화된 밥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밥솥 알고리즘에 내솥 선택 기능을 더했다. 보온 온·오프 기능과 절전 취사 모드도 지원한다. 증기 배출 소음을 줄여주는 사일런트 스팀 필터는 스파이럴(나선형) 구조로 설계돼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소음이 16% 감소했다. 수분 제어 기술인 써모가드 시스템, 자동 세척 기능, 이지 오픈 핸들 등도 갖췄다. 고강도 풀 스테인리스 재질 파워락은 잠금 면적이 2배 이상 넓고 두껍게 설계됐다. 돔 형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상부의 곡선 라인에서 시작하여 하부로 곧게 떨어지는 수직 라인이 특징이다. 색상은 글로시 아이보리, 글로시 화이트, 매트 아이보리, 다크 실버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매트 아이보리, 다크 실버는 밥솥 하단 히든라이팅 인디게이터를 통해 취사 및 보온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123 밥솥은 6인용, 10인용으로 출시된다. 10인용의 경우, 특허받은 저당 트레이와 함께 나와 밥맛을 살린 저당밥도 만들 수 있다. 10인용에 탑재된 저당 메뉴 2종은 개인의 건강 컨디션에 맞게 저당밥 취사가 가능하다. 함께 제공되는 쿠첸 3세대 저당 트레이는 워시다운 방식과 수위조절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으로 탄수화물 함량을 최대 35.4% 줄여준다. 쿠첸은 123 밥솥 출시를 기념해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쿠첸몰과 쿠첸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쿠팡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 기간 내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는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316Ti 내솥과 패킹을 증정한다. 이후 4일부터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한다.

2025.07.24 11:48신영빈 기자

[종합] 삼성SDS, 2분기 매출 4.2% 성장…생성형AI·클라우드 주도

삼성SDS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시스템통합(SI)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2025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삼성SDS는 2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5천120억원, 영업이익 2천3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2%, 영업이익은 4.2% 증가했다. "생성형AI, 클라우드가 성장 견인"…공공·제조업 수요 확대 핵심 사업인 IT서비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조6천78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클라우드 매출은 6천652억원으로 19.6% 증가해 IT서비스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SCP)는 동탄 데이터센터의 고성능컴퓨팅(HPC) 수요 확대로 2천6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과 생성형 AI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면서 관리형 서비스(MSP)는 2천974억원으로 20% 성장했다. 글로벌 기업 대상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도 1천32억원을 기록해 4.8% 증가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공공·제조업 분야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고, 생성형 AI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투자와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를 통해 국내외 고객을 적극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SI·EMM 해외 판매 호조…ITO·물류는 유지 기업 모바일 기기 관리 솔루션(EMM)을 앞세운 SI 사업도 선전했다. SI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8% 늘어난 3천181억원을 기록했다. EMM 솔루션의 북미·유럽 시장 확대가 실적에 기여했다. 반면 IT 아웃소싱(ITO) 매출은 전년보다 8.8% 감소한 6천951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고객의 안정화로 신규 수주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물류 부문 매출은 1조8천336억원으로 2.9% 증가했지만, 항공·해상 운송 단가 하락과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1%대에 머물렀다.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의 매출은 2천701억원으로 5.2% 줄었으나, 가입 기업 수는 2만1천900개사로 48% 증가해 성장 가능성을 유지했다. 재무 여력은 안정적…배당은 미정 삼성SDS의 2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5조9천291억원으로 전분기 6조1천96억원보다 줄었지만 차입금이 없어 무차입 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2분기 설비투자(CAPEX)는 906억원으로 1분기 725억원보다 증가했으며 감가상각비는 915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자, 세금 미지급 및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는 3천85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줄었고 EBITDA 마진율은 11.0%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7.3%, 주당순이익(EPS)는 2천206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2분기 배당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삼성SDS는 2024년 한 해 동안 주당 2천900원을 배당했고 배당성향은 29.6%였다. 삼성SDS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며 "클라우드,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은 금융 및 공공 업종을 중심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물류 사업은 대외 신규 사업을 적극 수주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7.24 11:21남혁우 기자

SAP, 2분기 AI·클라우드 실적 성장…미래 매출 전망치는 '둔화'

SAP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을 끌어올렸지만, 미래 매출을 뜻하는 백로그 증가율은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SAP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90억3천만 유로(약 14조5천953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25억7천만 유로(약 4조1천539억원)를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24% 오른 51억3천만 유로(약 8조2천895억원), 클라우드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매출은 30% 증가해 44억2천만 유로(약 7조1천422억원)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백로그는 22% 증가한 180억5천만 유로(약 29조1천669억원)로 집계됐다.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28% 늘어난 수치지만, 전 분기와 비교해 증가율은 1%포인트 낮아졌다. SAP는 "미국 공공기관과 제조업체들이 경기 불확실성과 관세 문제로 구매 결정을 미룬 결과"라고 설명했다. SAP는 하반기에도 클라우드 백로그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전체 클라우드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며, 연간 계약의 약 3분의 2가 하반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실적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에는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이 15% 감소했지만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11% 성장하며 이를 만회했다. 서비스 매출은 5% 줄었다. 운영현금흐름은 71% 증가해 25억8천만 유로(약 4조1천690억원), 잉여현금흐름은 83% 늘어난 23억6천만 유로(약 3조8천135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수익성 향상뿐 아니라 인건비와 구조조정 비용이 줄어든 영향도 반영됐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AI와 SAP 비즈니스 데이터 클라우드가 기업 운영 혁신의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도미니크 아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꾸준한 고객 수요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덕분에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2025.07.24 10:24김미정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장영근 대표 연임 확정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장영근 대표 연임이 확정됐다. 23일 카카오페이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장영근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 대표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대표직을 이어간다. 장 대표는 2023년 7월 취임 이후 짧은 기간 내에 체질 개선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끌며 빠르게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연간 매출 386억원, 보험수익 3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4.9배, 5.4배 성장했다. 올해 1분기 보험수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2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품 측면에서는 휴대폰보험, 운전자보험, 전세안심보험, 건강보험 등 10여 종의 생활밀착형 상품을 출시했다. 전체 피보험자 수는 최근 500만명을 넘어섰다. 장영근 대표는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보험을 합리적인 가격에 지속 제공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가입부터 보상까지의 전 과정을 더욱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보험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MBA를 취득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파트너로 활동했으며,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 볼트테크의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

2025.07.24 10:17손희연 기자

테슬라, 2분기 실적 역주행…美 보조금 폐지로 위기 가중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최근 10년 사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올해 2분기 매출 225억 달러(약 30조8천500억원), 영업이익 9억2천300만 달러(약 1조2천6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42% 감소한 수치다. 핵심 사업인 자동차 매출이 166억6천100만 달러(약 2조8천70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6%나 감소한 영향이 컸다. 차량 인도량도 2분기 연속 감소했다. 에너지 발전·저장 부문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해 27억8천900만 달러(약 3조8천억원)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정부에서 받는 배출가스 규제 크레딧 수입 감소와 인공지능(AI) 및 기타 연구개발(R&D) 프로젝트로 인한 운영 비용 증가, 전기차 인도량 감소 등을 꼽았다. 테슬라는 실적 반등을 위한 저가형 차량 모델 출시 계획도 밝혔다. 올해 하반기 양산할 계획이다. 전기트럭 '세미'와 로보택시 전용 무인차량 '사이버캡' 개발도 지속했다며, 세미와 사이버캡은 내년 양산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로보택시와 옵티머스 로봇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미국 전기차 보조금이 폐지됨에 따라 테슬라가 "3분기 이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내년 말 쯤 자율주행 기술이 대규모 상용화되면, 테슬라 (전기차)경제성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로보택시와 관련해서는 "유럽 일부 지역에서 올해 안에 감독형 자율주행 FSD 소프트웨어 판매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에서 고객들이 경험하는 것과 동일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면 유럽에서 판매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7.24 10:04류은주 기자

"가격 210만원"...아이폰보다 싼 전기 오토바이 화제

경쟁이 치열한 전기 오토바이 시장에 아이폰보다 싼 제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는 인도 이륜차 스타트업 오벤 일렉트릭(Oben Electric)의 전기 오토바이 '로르(Rorr) Ez'가 세계 최대 온라인상거래 업체 아마존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전기 오토바이는 세 개 트림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고급 모델 가격은 13만 루피(약 1천 550달러(약 210만원) 수준이다. 인도의 아이폰16프로 맥스 가격 1천625달러(약 220만원)보다 싸다. 각 트림은 2.6·3.4·4.4kWh의 세 가지 LFP 배터리 팩 구성으로 제공되며, 한번 충전 시 110km, 140km, 175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오벤 측은 해당 배터리를 단 45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배터리는 5.9kW 전기 모터와 결합돼 52Nm 토크와 7.5kW의 최대 출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95km로 슈퍼 바이크 수준 성능은 아니지만, 전기 오토바이 시장에서 눈길을 끌기엔 충분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 회사는 OEM 공급업체로부터 부품을 조달하지 않고 급속 충전기, 모터, 배터리, 차량 제어 장치와 같은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해 사용한다. 자체 LFP 배터리 기술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수명을 2배로 늘리고 내열성을 50% 향상시켰다고 알려졌다. 이 제품은 가격도 저렴하지만 기술적인 면에서도 장점이 많다. 사용자 필요에 맞게 배터리 수명을 우선시 하는 에코 모드, 최고 성능을 발휘하는 해벅(Havoc) 모드, 중간 성능의 '시티 모드' 등 세 가지 주행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중요 정보를 표시하는 컬러 LED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그 밖에 지오펜싱, 센서로 주행자의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DAS(운전자 경보 시스템), 도난 방지 등의 기능도 제공된다. 디자인은 혁신적이지는 않지만, 모던하고 네오클래식한 감각을 더했다. 이 제품은 아직 인도에서만 판매되고 있고 가까운 시일 내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가능성은 낮으나 향후 인도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놓고 보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뉴아틀라스는 평했다.

2025.07.24 09:53이정현 기자

SKT, 독자 개발 LLM 'A.X 3.1' 공개...추론 모델 확장성 갖춰

SK텔레콤은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독자 구축 LLM인 'A.X 3.1'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340억개(34B)의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하는 'A.X 3.1'은 SK텔레콤이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모델 구축과 데이터 학습 등 전 단계를 직접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한 A.X 3.1은 이전 버전(A.X 3.0)보다 개선됐다. 한국어 대화 성능에 집중했던 A.X 3.0과는 달리 A.X 3.1에서는 추론모델로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코드와 수학성능이 향상됐다. 이로써 SK텔레콤은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 경량)과 대규모 학습(CPT)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까지 총 4개의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A.X 3.1(34B)은 자사 A.X 4.0(72B)와 비교할 때 절반 이하의 매개변수로 구성됐으나 같은 한국어 서비스에 적용될 경우 약 90%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A.X 3.1(34B) 모델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에서 'A.X 3.1'(69.20)는 'A.X 4.0'(78.3) 대비 88% 수준을 확인했고,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는 'A.X 3.1'(77.1)가 'A.X 4.0'(85.7) 대비 90%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앞서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지원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반도체, 모델, 데이터, 서비스로 이어지는 독자 기술 기반의 풀스택 AI를 구현하고, 개발하는 모델을 국내 AI 생태계의 다양한 기업들에 오픈소스로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소시엄에는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회사들과 함께 학계를 대표하는 서울대학교 연구실들과 KAIST 연구진 등이 참여한다. 또한, SK텔레콤 컨소시엄이 만들어낼 AI모델을 사용하기로 의향서를 낸 업체 중에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 AX, SKB 등 SK그룹사와, 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몰로코, 씨메스, 가우스랩스, 스캐터랩 등이 포함됐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자체 개발 LLM인 A.X와 각 참여사가 보유한 자체 LLM 및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자 파운데이션 신규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기존 규모를 뛰어넘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에 도전한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음성,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옴니모달'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AI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트랜스포머 구조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신규 구조 연구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AI 경쟁에서 대한민국만의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각 분야 선도기업들과의 컨소시엄 구성으로 향후 소버린 AI 분야에서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적인 인공지능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4 09:45진성우 기자

"편의점에서 건강도 챙겨요"…GS25, 건강기능식품 5천 점포 입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비타민·유산균·오메가3·간 건강 등 30여 종의 건강기능식품을 다음 달 초 전국 5천여 점포에 입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건강기능식품 출시를 위해 삼진제약, 종근당, 동화약품, 종근당건강, RU21, 익스트림, 동국제약, 동아제약 등 제약사 및 건강식품 전문기업과 협업했다. 출시 상품은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주력 상품을 1주~1개월 단위의 소용량 패키지로 구성해, 고객이 5천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포장 단위를 줄이고 기능별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이번 건기식 도입은 최근 편의점 건강 관련 식품에 대한 수요그 늘어났기 때문이다. 건강 지향 일반식품 매출은 2022년 40.7%, 2023년 26.2%, 2024년 33.7%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98.6% 급증했다. GS25가 최근 3개월간 자사 앱 '나만의냉장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287명 대상)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2%가 정기 또는 간헐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 중이며 편의점에서의 향후 구매 의향도 91%에 달했다. GS25는 약 5천개의 건강기능식품 운영 특화점에 전용 진열대와 홍보물을 마련해 제품 신뢰도와 고객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9월에는 수입 프리미엄 제품과 국내 주요 제약사의 신상품을 추가해, 프리미엄 수요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웅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는 “GS25는 빠르게 성장 중인 건강 관련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접근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건강 솔루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합리적 가격의 믿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고객의 일상 회복과 컨디션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4 09:22김민아 기자

코카콜라 사탕수수 설탕 쓴다는데...미국 설탕 수급 흔들리나

코카콜라가 옥수수 시럽 대신 사탕수수 설탕을 사용하는 제품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미국산 사탕수수가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사탕수수 설탕을 넣은 신제품을 미국 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외신은 해당 소식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회사 측과 협의해 추진한 조치로, 일주일 전 트럼프가 직접 코카콜라가 사탕수수 설탕 사용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사탕수수 설탕을 쓴 코카콜라는 멕시코 등 해외에서는 이미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도 1980년대 이전에는 사탕수수를 사용했다. 이후 고과당 옥수수 시럽(HFCS)으로 전환됐으나 이번 조치는 미국 루이지애나나 플로리다 등 사탕수수 재배 지역 농가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설탕 공급량 중 사탕수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사탕무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2025년에서 2026년까지 220만 톤 이상이 수입에 의해 충당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설탕 전문 중개업체 맥키니 플래벨의 크레이그 러폴로 부사장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현실화되면 국내 수급은 어려워지고 수입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설탕 수입이 늘면 브라질·멕시코 등으로부터의 조달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 여기에 트럼프가 브라질산 제품에 50%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수입가 상승 우려도 커진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산 정제 사탕수수 가격은 6월 기준 파운드당 52센트(약 715원)으로, 고과당 옥수수 시럽 대비 약 12% 비싸고 사탕무 설탕보다는 약 50% 비싼 수준이다. 게다가 미국은 수십 년간 관세장벽을 통해 수입산 설탕을 제한해왔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보다 늘 비싼 가격에 설탕을 조달해 왔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러플로 부사장은 기존 코카콜라처럼 대규모 대중 유통이 이뤄질 경우 현재 설탕 가공 인프라만으로는 감당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루이지애나의 사탕수수 재배 확대도 10%가 한계고, 플로리다 역시 재배지를 늘릴 여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코카콜라는 공급망과 충분히 협의 중이며, 소비자 수요가 있다면 충족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컴퍼니 CEO는 실적 발표에서 소비자 선호에 따라 다양한 감미료 옵션을 고려하고 있으며, 사탕수수 콜라 역시 지속적인 제품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보건복지부 장관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추진하는 'MAHA(Make America Healthy Again)' 운동과도 관련이 있다. 케네디 장관은 초가공식품과 고과당 옥수수 시럽을 주요 비판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코카콜라의 이번 행보가 식품 건강성 강화를 위한 산업 전환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2025.07.24 09:14류승현 기자

'태풍·혹서·혹한' 주행 기술 산실…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가보니

“몸에 걸친 물건들은 날아갈 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안내를 받고 시험 차량 뒤편에 선 뒤 수 초가 지나자 살짝 휘청일 만큼의 거센 바람이 정면에서 들이닥쳤다. 안내처럼 안경 같은 작은 물건들은 충분히 날아갈 정도의 풍속으로 정면을 가만히 쳐다보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비바람 속 길을 헤쳐 걸어가는 상황이 겹쳐보였다. 순환 구조로 설치된 공시험동 내부엔 건물 3층 높이 직경의 거대한 송풍기가 바람을 만들어내고, 이 바람은 통로를 지나 시험 차량과 서 있는 사람들을 거쳐 뒤쪽 통로로 흘러들어가 송풍기에 다시 전달된다. 주행 중 자동차의 공기저항을 측정하는 것이 이 시설의 목적이다. 안전 상 이유로 체험한 풍속은 60kph에 그쳤지만, 태풍 등 조건을 고려해 최대 140kph의 속력까지 시험할 수 있도록 시설이 구현됐다. 지난 23일 방문한 현대차그룹의 국내 최대 연구개발 거점 남양기술연구소에선 각종 극한 조건에서 자동차 주행 시 성능을 살펴보는 시설들을 둘러볼 수 있었다. ▲자동차 풍동 시험을 진행하는 공력시험동 ▲다양한 기후 조건으로 차량의 열관리 성능을 연구하는 환경시험동 ▲차량의 핸들링 및 승차감 성능을 개발하는 R&H성능개발동 ▲소음과 진동을 해석하고 차량의 감성 품질을 구현하는 NVH동이다. 공력시험동 “공기 저항, 주행거리 직결"…설계만 바꿔도 배터리 200만원 절약 공력시험동은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의 공력 성능을 정밀하게 평가하고 개발하기 위해 특수 설계된 연구 시설이다. 총 면적 약 6천㎡ 규모로 축구장 크기와 맞먹는다. 대형 송풍기, 지면 재현 장치 등 실제 주행 환경을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설비들이 집약돼 있다. 공력 성능 평가에서는 차량 주행 방향과 반대로 미는 '항력'과 차체를 위로 띄우는 '양력', 바람 등 요인에 따라 옆으로 차량이 흔들리는 '횡력'을 측정한다. 바닥에 설치된 저울은 동전 하나의 차이도 감지할 정도로 정교한 측정이 가능하다. 이 중 항력은 전비와 가속 성능, 양력은 주행 안정성과 밀접하게 연관돼 전기차 공력 성능의 핵심 요인이다. 공기저항계수를 최대한 줄여 이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이 시설에서 테스트된다. 자동차 앞유리와 보닛이 만나는 '카울'에 있는 약간의 단차를 해소해주는 '액티브카울커버', 차량 후면 상단에 날개 형상 구조물을 붙이는 '액티브리어스포일러', 차량 후면에 내장된 40cm 가량의 블레이드 패널을 꺼내는 '액티브사이드블레이드', 차량 후면에 공기 흐름을 제어하는 부채꼴 형상 부품 '액티브리어디퓨저' 등이 고안됐다. 이 기술들은 당장 양산에 적용되지 않지만, 향후 고도화 및 검증 과정을 거쳐 요소 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박상현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공력개발팀 팀장은 “공기저항을 0.01Cd 낮추면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가 평균 6.4km 정도 늘어나는데 배터리를 더 실어 주행거리를 이 만큼 늘리려면 비용 25만원이 더 든다”며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자동차의 공기저항계수를 예측한 뒤 모델 수정을 거쳐 실제 생산까지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0.25~0.27Cd였던 공기저항을 0.19Cd까지 낮춘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 상 이유로 사진 촬영은 제한됐지만, 공기저항계수 0.144Cd를 달성한 '에어로 챌린지 카'도 볼 수 있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내놓은 초저항력 콘셉트카의 Cd값은 0.19에서 0.17 수준임을 고려해 세계 최저 수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0.2Cd 수준인 아이오닉6 기준 공기저항계수를 이 수준으로 낮춘다면 주행거리 64km를 더 확보할 수 있다. 배터리 200만원 어치가 추가 투입돼야 가능한 성능 개선이라는 설명이다. 영하 30도 폭설·50도 고온서 전기차 담금질 '환경시험동' 환경시험동은 50℃에 달하는 사막 기후, 영하 30도 기온의 설원 같은 극단적인 기후 조건에서 차량 성능을 검증한다. 온도뿐 아니라 습도, 풍속, 밝기 등 조건도 조정할 수 있다. 이날 시험동에서 각각의 조건을 테스트하기 위한 고온 풍동, 강설 풍동 내부 환경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고온 환경 풍동 챔버에서는 고정된 현대차 아이오닉 6 N가 시속 50km로 설정된 속도에 따라 바퀴를 굴리고 있었다. 인공 태양광 제어 램프가 최대 1천200W/㎡의 일사량으로 태양광 노출 환경을 모사한다. 미국 데스밸리나 중동 고온 지역을 고려한 설정이다. 주행 중인 차량 안에는 인체 모형에 다수의 온도 센서를 부착한 마네킹이 탑승하고 있었다. 송대현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열에너지차량시험1팀 책임연구원은 “서멀 마네킹은 실제 사람을 대신해 차량 내부의 열적 쾌적성을 측정하는 장비”라며 “에어컨 송풍구 위치나 공조 시스템 작동 방식에 따라 체감 온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설 강우 환경 풍동 챔버에서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눈보라 속에서 기아 PV5 성능이 시험되고 있었다. 내부 온도는 영하 30℃로 설정돼 있었고, 차량 표면에는 성에가 내려앉아 있었다. 연구원들은 이런 극한의 기후 조건 속에서 차량의 열에너지 관리 시스템 성능을 살피게 된다. 엔진과 변속기의 냉각 성능, 냉난방 공조 성능, 실내 쾌적성 등이 해당된다. 특히 전동화 차량 비중이 확대되면서 배터리, 수소전기차의 스택, 전장 부품, 자율주행제어기 등 열에 민감한 전기·전자 부품의 회로 설계와 성능 검증, 공조 전비 개선까지 담당 범위가 넓어졌다. 정호영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열에너지시스템리서치랩 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영하 30도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히트펌프를 개발하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난방 소비 에너지를 40% 저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주행 안정성, 세밀한 시험 데이터 연구로 확보" 자동차 승차감 및 핸들링(R&H) 연구개발을 위한 R&H성능개발동에선 지면에 닿는 타이어부터 서스펜션 모듈과 실차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R&H 성능은 전기차에서 더욱 중요하게 평가받는다. 전기차의 강점이 급가속인데다 차량 하중이 커 서스펜션과 타이어에 가해지는 부담도 크기 때문에 주행 안정성이 핵심 기술력으로 자리잡았다. R&H 개발은 타이어 개발로부터 시작한다. 시험실 내 고속 타이어 유니포미티 시험기에선 커다란 드럼 위에 고정된 타이어가 최대 시속 320km까지 회전한다. 타이어 진동 유발 정도를 정확히 측정하는 게 주 목적이다. 드럼 위에 부착된 작은 클릿으로 타이어가 요철을 통과할 때의 움직임과 승차감 특성도 파악한다. 타이어 특성 시험기는 타이어의 강성과 접지 특성을 분석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 도로와 유사한 평평한 벨트 위에서 타이어를 굴린다는 게 특징이다. 회전하는 타이어의 조향각이나 캠버각을 변화시켜 타이어가 만들어내는 힘과 반응 속도를 정밀하게 측정한다. 시험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는 차량 시뮬레이션용 가상 모델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차량의 핸들링 특성을 연구개발하는 핸들링 주행시험기에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단단히 고정돼 있고, 차량 앞 120인치 디스플레이에서 가상의 주행 환경이 나타났다. 차량 내 주행 로봇이 스티어링 휠이나 페달, 수동 변속기 등을 정밀하게 조작한다. 승차감 주행시험기는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 차량 반응을 정밀하게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장비다. 시험기에는 차량이 아닌, 아이오닉5의 후륜 차축 모듈만 올라가 있었다. 부드러운 아스팔트부터 요철이 많은 도로까지 여러 주행 환경 시험이 가능했다. 모듈 단위로 시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밀하게 목표한 승차감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종민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주행성능기술팀 책임연구원은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하면 날씨나 운전자 성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지만, 이 시설은 그런 변수를 통제한 상태에서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음·음향에 민감한 전기차 운전자 눈높이 충족 시험 한창 전기차 주행 중 정숙성과 편안함(NVH) 성능도 만족도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특히 전기차는 엔진 소음이 없기 때문에 작은 풍절음이나 노면 소음, 미세한 진동 등에 탑승자가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남양기술연구소 로드노이즈 시험실은 차량이 주행 중 노면 소음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불규칙적 진동을 구현해 차량 실내에서 들리는 소음을 평가한다. 로드노이즈 시험실 내부는 벽면은 두꺼운 흡음재로 빈틈없이 둘러싸여 소리의 반사가 없도록 설계됐다. 서재준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소음진동기술팀 팀장은 “실제 도로와 최대한 동일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3D 스캔과 재료 반발계수까지 반영해 패치를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일반 국도의 거친 노면을 모사한 패치로 시험이 진행됐다. 테스트가 시작되자, 패치 위를 굴러가는 타이어에서 소음이 발생했고, 주행 속도에 따라 톤과 음량이 달라졌다. 운전석과 뒷좌석에 설치된 마이크가 주파수별 소음을 계측한다. 시험실은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로 발생한 작은 진동이 어떻게 증폭되는지 파악하고, 이를 줄이기 위해 부품의 소재와 설계를 조정한다. 몰입음향 스튜디오에선 실제 도로와 유사한 시각·청각 환경에서 연구원들이 VR 헤드셋을 착용한 채 시뮬레이션으로 사운드를 평가했다.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된 VR은 글로벌 연구소와도 실시간으로 합동평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보다 정확한 평가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전기차의 보행자 보호음의 경우, 스피커 장착 위치에 따라 보행자가 듣는 소리가 달라지는데, VR 환경에서 차량의 이동 상황과 소리의 방향, 거리감까지 실제처럼 재현된다. 이를 통해 각 국가별 기준에 부합하면서도 불쾌하지 않은 음향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몰입음향 청취실은 실제 차량에 탄 듯한 청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었다. 청취 좌석을 중심으로 수십 개의 스피커가 정교하게 배치돼 있었고, 한쪽 벽면에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있었다. VR 헤드셋을 착용하면 가상 도로 환경 속에서 주행 상황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노정욱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제네시스소음진동해석팀 책임연구원은 “차량 주행음뿐 아니라 인포테인먼트 음향까지 모두 평가할 수 있어 운전자 관점에서 종합적인 사운드 품질을 검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7.24 09:06김윤희 기자

LGU+, 리모컨 원격진단 서비스 도입

LG유플러스가 고객센터에서 각 가정 내 IPTV 리모컨을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상담에 활용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상담사가 원격으로 리모컨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원격진단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상담사는 리모컨의 연결 상태(페어링), 버튼 입력 여부, 배터리 잔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연결 상태 불량 혹은 어플리케이션의 예상치 못한 오류로 인해 리모컨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 고객의 설명에만 의존하면 리모컨의 고장으로 오인할 수 있었다. 이 경우 택배를 이용한 리모컨 교체가 진행되며, 반납 및 수령과 작동 확인까지 평균 약 3일이 소요됐다. 이에 비해 새롭게 도입한 원격진단 시스템을 이용하면 연결 상태 불량을 즉시 확인하고, 셋톱박스를 재부팅해 신속한 해결이 가능해졌다. 리모컨 분실 고객을 위한 '리모컨 찾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기능은 셋톱박스를 직접 조작해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어려워하는 고령층 고객이나 TV 뒤에 숨어있어 손이 닿지 않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상담사에게 리모컨 찾기를 요청하면 기존과 동일하게 리모컨에서 소리가 울려 쉽게 찾을 수 있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셋톱박스 블루투스 재가동', '리모컨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도 원격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적용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사용패턴을 분석해 리모컨, 셋톱박스를 포함한 IPTV 전반에 대한 설정을 맞춤형으로 원격조정해주는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진만 LG유플러스 고객경험품질혁신담당은 “고객의 설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기존 상담에서 벗어나 더욱 빠르게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이번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 발굴해 IPTV 고객의 사용경혐을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4 09:04진성우 기자

[유미's 픽] 국가대표 AI 선발, 오픈소스 비중·기술력·성능에 달렸다…新 모델 개발도 '관건'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 사업인 '글로벌 인공지능(AI) 강국' 꿈의 발판이 될 '국가대표 AI' 선정을 앞두고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들이 잇따라 자체 개발한 추론 모델을 오픈소스로 개방하고 나섰다. 이번 정부 사업에선 '프롬 스크래치' 방식을 통한 기술력과 오픈소스 비중, AI 모델 성능이 당락을 좌우할 핵심 기준으로 지목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마감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는 총 15개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참가팀은 ▲네이버클라우드 ▲루닛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바이오넥서스 ▲사이오닉에이아이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 ▲정션메드 ▲카카오 ▲KT ▲코난테크놀로지 ▲파이온코퍼레이션 ▲한국과학기술원 등이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톱 수준의 국산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앞세워 추진하는 것으로, 정부에서 오는 2027년까지 약 2천136억원을 투입한다. 선발된 기업들은 정부로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전문 인력 등을 집중 지원받을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선발전의 평가 기준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했다. 총점은 100점으로 ▲기술력 및 개발 경험(40점) ▲개발목표 및 전략·기술(30점) ▲파급효과 및 기여 계획(30점) 등을 눈여겨 볼 예정이다. 서면 평가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총 10팀을 우선 선발한다. 서면 평가를 통과한 기업들은 이르면 26일, 늦어도 2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PT 평가는 이달 30~31일에 진행되며 최종 사업자 발표는 8월 4~5일께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 구성은 서면 평가가 7명 내외, PT 평가가 10명 내외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 초기에는 총 5개 기업이 우선 선발되며 이후 6개월 단위로 선별 축소할 예정이다. 성능·전략·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단계 평가를 거쳐 4개팀 → 3개팀 → 2개팀 식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다. 현재 업계에서 유력 후보로 보고 있는 곳은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 NC AI, 업스테이지 등으로 압축됐다. 또 해외 업체들과 활발한 협업에 나섰던 SK텔레콤, KT 등 통신사들은 정부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대규모 자금 투입에 나서자 방향을 틀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중소·중견기업 중에선 코난테크놀로지도 사업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도 자체 개발한 LLM '카나나'를 앞세워 계열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AI 모델 수요를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기술 성숙도 측면에서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모델의 첫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를 통한 AI 개발 경험이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봤다. 외국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파인튜닝하거나, 아키텍처를 재설계하는 식으로 모델을 만들어 본 경험만으로는 정부가 원하는 결과물을 내놓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전국민 AI'에 쓸 AI 모델 수준을 현재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는 소타(SOTA·State-of-the-Art) 모델로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맞추기 위해선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300억 개(30B) 이상의 파라미터(매개변수)를 가진 대형 모델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본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여기에 맞는 기업이 손에 꼽힐 것으로 보여 유력 후보군이 상당히 압축될 수밖에 없다"고 봤다. 그러면서 "외국 AI 모델의 아키텍처를 재설계해 만든 모델임에도 최근 '프롬 스크래치' 방식이 주목 받기 시작하자 이를 마케팅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듯 하다"며 "해외 모델을 참고해 만들었음에도 '프롬 스크래치'라고 표현하는 것은 심사 위원뿐 아니라 업계 분위기를 흐리는 듯 해 '페이크 파운데이션 모델'로 분류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프롬 스크래치' 방식을 그간 고집하며 대형 모델을 선보였던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 NC AI, KT가 이번 사업에서 다소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외국 회사의 오픈소스를 활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체 기술만을 적용해 30B 이상의 대형 AI 모델을 개발해 본 경험이 있다. 코난테크놀로지, 카카오도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자체 모델을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업스테이지는 메타 '라마', 마이크로소프트(MS) '파이' 등 해외 빅테크 AI 모델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재설계해 자체 LLM인 '솔라'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도 최근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하며 자체 LLM '에이닷엑스 3.1 라이트'를 공개했지만, 업스테이지와 동일하게 재설계된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닛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트릴리온랩스가 지난 23일 공개한 자체 LLM '트리-21B'도 라마 등 해외 모델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업계에선 추정했다. 다만 회사 측은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그간 모델을 개발해왔던 만큼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일단 외국 AI 모델의 아키텍처를 재설계했을 경우에는 활용해도 된다는 입장이다. 기존 모델을 고도화할 경우 오픈AI 등 다른 회사와 라이센싱 이슈가 없어야 한다는 조건도 따로 내걸었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중요 데이터가 자칫 외국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기업만 참가할 수 있게 한다면 대부분 국내 스타트업들은 어느 한 곳도 선발전에 참여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가 이를 고려해 기준을 좀 더 넓게 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스타트업들은 현재 상태에선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AI 모델을 새롭게 만들 수 없는 상태"라며 "사업자로 선정된다고 해도 기존 모델을 업그레이드 하는 쪽으로만 방향성을 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일단 독자 AI 모델 개발과 관련해 새로운 모델 개발 또는 기존 자체 모델을 고도화하는 방식을 모두 허용했다.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어떤 방식이든 평가에 차등을 두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기존 자체 모델을 활용하는 곳은 LG AI연구원, KT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사업자로 선정됐을 시 기존에 선보였던 자체 LLM '엑사원', '믿:음'을 고도화 해 '전 국민 AI'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도 자체 모델인 '카나나'를 활용해 모델 고도화 방향으로 전략을 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네이버클라우드, NC AI는 '전 국민 AI'에 맞춰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각각 '하이퍼클로바X', '바르코 LLM'을 개발해봤던 경험을 토대로 이미 기술력이 충분히 검증된 만큼, 한국에 특화된 LLM을 처음부터 새롭게 개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SK텔레콤도 이달 들어 독자 구축 LLM인 '에이닷엑스'의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지만,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자로 선정되면 새로운 모델 개발에 나설 것으로 파악됐다. 코난테크놀로지와 업스테이지 역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일부 업체들은 자체 LLM을 오픈소스로 잇따라 공개하며 더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정부가 AI 모델 공개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도 주요 기준으로 삼고 있어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2일 '하이퍼클로바 X 시드 14B 씽크'를 상업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오픈소스를 공개했다. '하이퍼클로바 X 시드 14B 씽크'는 네이버의 독자 기술을 활용해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한 경량화 추론 모델로, 상용화된 해외 오픈소스 모델을 개조한 것이 아닌 원천기술로 추론 능력과 경량화 기술을 결합해 개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추론모델을 연구용으로만 제한하지 않고 비즈니스에도 적용할 수 있게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만들어질 AI 에이전트의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내 AI 생태계를 한층 활성화시킬 것이란 방침이다. NC AI는 일찌감치 '바르코 LLM'을 학술적 용도뿐 아니라 상업적인 용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해왔다. 또 게임, 패션,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제 상용화된 AI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컨소시엄 구성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거 몰리기도 했다. 특히 오픈소스 모델 '바르코 비전 2.0'은 비전-언어 모델(VLM) 분야에서 최고 성능인 '소타'로 인정받아 눈길을 끌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해 8월 국내 최초로 연구용 오픈소스 모델인 '엑사원 3.0'을 공개했다. 같은 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는 국내 AI 모델 중 유일하게 스탠퍼드대에서 발간하는 AI 보고서에 포함돼 주목 받았다. 다만 최근 공개된 '엑사원 4.0'은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오픈웨이트(가중치 공개) 모델로만 공개했다. 또 LG AI연구원은 LG그룹 임직원 5만여 명이 사용하는 챗봇인 '챗엑사원'을 외부인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베타 버전을 공개해 문턱을 다소 낮췄다. 기업 사용자를 위한 API(애플리케이션인터페이스)도 공개해 '엑사원'을 다른 소프트웨어 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AI 모델 추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API를 챗GPT의 10분의 1 가격으로 서비스하는 것도 강점으로 떠올랐다. 이와 별개로 LG AI연구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진 LG CNS는 캐나다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와 손잡고 LLM 개발에 한창이다. 지난 5월 70억 파라미터의 한국어 특화 경량 LLM을 출시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1천110억 개 파라미터를 갖춘 초대형 추론형 LLM을 공동 개발해 주목 받았다. 아직 이 모델들을 오픈소스로 공개하진 않았으나, 내부적으로는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난테크놀로지도 최근 매개변수 40억 개(4B) LLM '코난-LLM-IND'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중국 알리바바의 '큐원3'를 기반으로 한국어 최적화와 효율성 향상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스테이지는 신규 추론 AI 모델 '솔라 프로 2'를 중심으로 이번 정부 사업에 참여할 예정으로, 독립 LLM 성능 분석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가 발표한 '지능 지표(Intelligence Index)'에서 국내 유일의 프런티어 모델로 선정돼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곳은 일찌감치 '솔라 10.7B'를 비롯한 여러 자체 모델을 허깅페이스 등 플랫폼에 공개했으며 해당 모델 가중치를 '아파치 2.0'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배포해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텔레콤은 지난 11일 허깅페이스에 자체 LLM '에이닷 엑스 3.1 라이트'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70억 개(7B)의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한 경량 모델로, 이 모델의 후속인 매개변수 340억 개(34B)의 프롬 스크래치 모델 '에이닷 엑스 3.1'을 조만간 오픈소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KT 역시 지난 2023년 10월 공개한 '믿:음' 모델 중 70억 개 매개변수를 오픈소스로 제공했다. KT는 2천100억 개 매개변수를 가진 모델까지 개발하며 기술력을 과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 당락은 독자 AI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 비중과 성능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가 AI 모델의 오픈소스 수준을 평가에 정밀하게 반영하고 정부 예산과 자부담 매칭 수준도 오픈소스 수준에 따라 차등화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LLM뿐 아니라 멀티모달 등 다양한 AI 모델 개발 역량과 자체 기술을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사업 성패가 갈릴 듯 하다"며 "정부가 이번에 업계에서 모두 인정할 만한 외국인 심사위원을 제대로 구성한 만큼, 이들이 여러 입김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술력으로만 공정한 심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5.07.24 09:03장유미 기자

줄 서고 양상추 품절까지…맥도날드, 스낵랩 재출시 효과 톡톡

맥도날드가 약 10년 만에 부활시킨 '스낵랩'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3일(현지시간) CNBC는 시장조사업체 플레이서에이아이의 자료를 인용해, 스낵랩 출시 첫 3일(10~12일) 동안 맥도날드 매장 방문자 수가 올해 일 평균 대비 매일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매장에서는 소비자들이 몰리며 양상추가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 투자은행 에버코어 ISI는 “3분기 들어 현재까지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이 7%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CNBC에 보낸 성명에서 “9년 간 쌓였던 팬들의 기대감이 폭발했다”며 “매장에 길게 늘어선 줄, 끊이지 않는 SNS 반응 등으로 실제 수요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낵랩이 흥행하면서 최근 몇 달간 매출 부진을 겪고 있던 맥도날드는 숨통이 트이게 됐다. 올해 1분기 맥도날드의 미국 동일 매장 매출은 2020년 코로나19로 매장 운영이 중단됐을 때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5달러 세트 메뉴, 마인크래프트 영화 협업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지만, 할인 중심의 단기 프로모션은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번 스낵랩은 단순한 SNS 열풍 이상의 매출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시장조사업체 뉴머레이터가 스낵랩 구매자 2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90%가 “향후에도 다시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이들은 연간 맥도날드 방문 횟수가 평균 56회에 달하는 충성 고객으로, 일반 고객 평균(25회)의 두 배를 웃돈다. 이번에 재출시된 스낵랩은 양상추, 잘게 썬 치즈, 소스에 치킨 '맥크리스피 스트립스'를 넣어 만든다. 가격은 2.99달러며, 매운맛과 랜치맛 두 종류다. 응답자 중 3분의 2 이상이 랜치맛을, 20%는 매운맛을, 12%는 두 가지를 모두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맥도날드는 다음 달 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낵랩은 2분기 종료 이후 전국 출시된 만큼, 이번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2025.07.24 08:58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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