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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운명의 날 D-1…'5분 영상'에 생존팀 갈린다

'국가 독자 인공지능(AI)' 대표 자리를 건 경쟁이 숨 가쁜 여론전에서 기술 증명의 최종 단계로 넘어왔다. 10개 정예팀의 명운은 이제 단 25분의 발표와 영상에 달리게 된 것으로, 실제 구동되는 AI 모델의 역량과 안정성이 5개 생존팀을 가를 유일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1차 관문을 통과한 10개 기업은 이날 오전까지 PT 발표자료를 제출하고 30일부터 이틀간 최종 발표 평가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최종 5개 팀이 가려지며 이들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평가의 성패를 가를 최대 변수는 5분 분량의 시연 동영상이다. 이는 각 사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역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의 핵심 증거'로 작용한다. 평가위원회는 이 영상을 통해 모델의 실제 구동 능력과 안정성, 혁신성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1차 관문을 통과한 주요 기업들은 저마다의 출사표를 던지며 막판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증명할 마지막 기회를 앞두고 각자의 강점과 비전을 강조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NC AI 관계자는 "독자 AI 프로젝트의 취지와 목적에 깊이 공감하며 이번 기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국내에서 가장 오랜시간 AI를 연구한 조직이지만 올해 분사해서 새롭게 출범한 회사다 보니 충분한 역량에도 인지도가 높지 않은데 기업의 역량과 의지를 알리기 위해 지원 과정 내내 모든 구성원이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향후 계속 성장하며 자주적인 독자 AI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오전 11시 발표자료 제출 마감 시한에 맞춰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했다"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 참여 목표에 대해 "글로벌 탑3 AI 강국 도약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모델 개발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참가 업체들은 타이트한 일정 탓에 밤낮없이 발표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연 영상 제작, 발표 자료 최종 조율, 예상 질의응답 준비 등으로 마감 직전까지 총력전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참여사 관계자는 "어젯밤을 꼬박 새워 발표를 준비했다"며 "마감 시한에 맞춰 발표 장표와 시연 스크립트를 최종 조율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공정성을 위해 해외 전문가가 평가위원회에 참여하면서 참가팀들의 부담감은 보다 커진 상황이다. 시연 동영상의 영문 버전과 별도의 영문 사업계획서까지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사업 계획을 갖췄는지를 증명해야 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정부는 해외 전문가 구성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만전을 기했다는 입장이다. 세계적으로 명망이 높고 특정 기업·국가에 편향되지 않은 인사들을 중심으로 평가위원회를 꾸렸다는 것이다. 정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평가위원들의 이름을 직접 언급할 순 없지만 업계에서 명단을 보면 깜짝 놀랄 만한 수준의 인사들이 포함됐다"며 "평가의 공정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업계는 이번 평가를 각기 다른 생존 전략의 격돌로 보고 있다.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돈이 되는 AI'를 증명하는 실증 능력이다. KT가 131억원 규모의 경기도청 사업을 따내고 코난테크놀로지가 의료 AI 플랫폼을 상용화한 것처럼 대규모 B2G·B2B 계약으로 이미 시장성을 입증한 기업들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된 기술력이다. 생성형 AI 시장 초기부터 '하이퍼클로바'와 '엑사원'을 선보인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 여기에 업스테이지처럼 객관적인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빅테크 모델을 앞서거나 NC AI처럼 세계적인 학회에서 독보적인 멀티모달 기술을 선보인 사례가 더해지며 기술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탄탄한 연합군을 구성한 SK텔레콤의 컨소시엄 전략이 얼마나 시너지를 발휘할지도 주요 평가 대상이다. 결국 어떤 전략이 평가위원, 특히 해외 전문가들의 눈을 사로잡을지가 관건이다. 요란했던 실증 전쟁의 막이 내리고 이제 각 기업은 압축된 시간 안에 자신들의 '결정적 한 방'을 보여줘야 하는 마지막 시험대에 올랐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결국 성과와 기술 비전,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컨소시엄의 역량을 20분 안에 얼마나 설득력 있게 보여주느냐의 싸움"이라며 "어떤 기업이 되든 국가대표 AI의 무게를 짊어져야 하는 만큼 심사위원들의 어깨도 무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11:04조이환 기자

헤세드릿지 '달램', 프리A 후속 투자 유치 완료

임직원 웰니스 건강 관리 솔루션 '달램'을 운영하는 헤세드릿지(대표 신재욱)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A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교보생명으로부터의 전략적 투자에 이은 후속 투자다. 회사는 달램의 성장성과 시장 내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달램은 요가, 명상, 심리상담, 물리치료사, 워케이션, 코칭 등 전문가가 기업에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케어를 제공하는 B2B∙B2G 기반 웰니스 솔루션 플랫폼이다. 특히, 공공기관과 중견기업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정신 건강 EAP 서비스 ▲데이터 기반 보고 시스템을 통합 제공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달램은 주 3~5개 이상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수주 비중은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임직원을 위한 웰니스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5년 주요 고객사로는 성심당, 롯데웰푸드, 루이비통 코리아, 딜라이트룸 등 대기업과 글로벌 브랜드를 포함해, 다양한 중견∙중소기업이 달램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매 분기 평균 74%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신재욱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과 운영을 고도화하고, 고객사 대상 맞춤형 웰니스 경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웰니스 산업을 넘어, 기업의 건강문화와 조직성과를 함께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9 10:19백봉삼 기자

[고흥 나로우주센터 가보니] 누리호4차 47m짜리 3단조립 막바지…"5차 제작도 병행"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찾은 지난 17일은 하루종일 폭우가 쏟아졌다. 도로 정비가 잘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대전서 무려 5시간 10분이 걸렸다. 외나로도 마치산에 구축돼 있는 나로우주센터 전경은 1차인 나로호 발사 때와는 또 달랐다. 산 중턱 좌우로 나무를 베어내고 도로 공사를 진행 중이어서인지 단층 띠처럼 붉은 흙이 곳곳에 드러났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 우승수 운영관리실장은 "마치산 뒤쪽에 오는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민간발사장 시설을 건립 중이고, 이를 위해 발사장 부지를 조성하고 길을 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 실장은 또 "나로우주센터 부지에서는 이제 쓸 수 있는 땅은 거의 다 썼다"며 "주변이 바다여서 더 이상 확장은 힘들다"고 부연 설명했다. 민간발사장은 현재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며, 2단계 사업도 시작이 됐다. 민간발사장 2단계 사업은 조만간 발사장 건립을 위한 기본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에서 첫 인상은 과거와는 달리 보안이 철저했다. 나로우주센터는 나등급 국가 보안시설이다. 사진촬영 불가에 보도용 사진은 보안검열을 거쳐 배포하겠다는 담당자 설명이다. 그간 변한 게 또 있다. 우주항공청이 생겼고, 정부가 내세운 우주산업클러스터 3각 축에서 외나로도는 발사 전담 클러스터로의 소임을 맡았다. 정문을 통과하며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외나로도 북쪽 끝 산 중턱에 위치한 3층짜리 발사통제동 건물. 이곳에서 오는 11월 발사할 누리호 4차 발사 모습을 관측, 제어하게 된다. 통제실과 발사장 거리 2km...발사체 손가락만 하게 보여 발사장과는 대략 2km정도 떨어져 있다. 사실 발사때 불꽃이 튀고, 연료인 케로신과 산화제인 액화산소가 반응하며 내뿜는 연소가스가 냉각수와 만나 만들어내는 거대한 수증기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러시아 발사장을 가보면, 통제실과 5~6km나 떨어져 있다. 이때문에 발사 때는 발사체 크기가 새끼 손가락 만하게 보인다. 신한섭 비행안전기술부장은 "추적 레이더동에는 발사체 위치에서 반경 3천km인 필리핀 북쪽까지 추적 가능하다. 추적레이다는 스킨/비콘 모드로 이중 추적하게 된다”며 "추적 레이더동 옆에는 비행중단 지령 장비가 놓여 있는데, 이는 누리호가 경로를 벗어나 위험지역으로 날아갈 경우에 대비한 자폭 단추가 대기 중인 곳'이라고 말했다. 발사체 추적소는 제주와 팔라우(공화국) 2곳에 위치해 있다. 신 부장은 "팔라우에는 건물 1채와 컨테이터, 텔레메트리 2대로 구성된 추적소"라며 "99년간 임차해 활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누리호 4차를 조립 중인 신, 구 조립동으로 자리를 옮겨 둘러봤다. 단조립현장 넓이만 650평 규모...발사체 가까이서 보니 "거대" 설명은 발사체 체계연구1부 조철훈 책임연구원이 진행했다. 사진 촬영 불가 등 보안이 엄격했다. 구조립동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상층부 복도에 들어서니, 2013년 발사된 나로호(KSLV1) 조립이 여기서 이루어졌다고 소개했다. 넓이는 650여 평이나 된다. 구조립동을 지나, 새로지은 신조립동으로 넘어가니 오는 11월 발사 예정인 누리호4차 조립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었다. 실물을 보는 첫 느낌은 '웅장함'이었다. 누리호가 이렇게 컸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발사체 직경이 3.5m에 1단 높이만 23m나 됐다. 조철훈 책임은 "1~3단을 모두 합치면 전체 높이가 47m나 된다"며 "내년 발사할 누리호 5차분도 동시에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조립동에서는 복도 앞쪽에 누리호 4차 기체의 1단이 뉘어져 노출 배관과 케이블 덕트 커버 작업을 진행 중이고, 뒤쪽에는 위성이 탑재될 3단과 2단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조 책임은 "5차 기체에 사용될 1단 산화제 탱크와 연료(케로신) 탱크 등이 현재 대기중"이라며 "4차 발사 기체는 조립과정이 모두 완료되면 레일 캐리지에 실어 구조립동으로 이동해 이송 장비에 실어 발사대로 가게 된다"고 말했다. 누리호는 초창기 항공우주연구원 중심으로 제작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현재는 사업화 정책에 따라 4호기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바람이 거의 태풍급인데도 불구하고, 발사대는 미동조차 없었다. 가까이서 보니 현대중공업이 주관기관으로 제작했다. 러시아 발사대보다 더 치밀한 골격 구조리는 생각이 들었다. 엔진연소 때 3천도...점화제-연료간 1000분의 1 이상 오차나면 폭발 위험도 마지막으로 둘러본 곳이 2016년 4월 완공된 엔진지상연소설비였다. 누리호 4차 1단 연소 시험이 이루어진 곳이다. 엔진시험평가팀 전준수 선임연구원은 "발사체 1단 시험이 40기 정도 이루어졌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총 2만초 이상 정도 된다"며 "어제는 누리호 5차 1단 엔진 인증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 정상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통상 발사체 엔진은 성능확인, 세척, 조립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 전 선임은 "나로호 4차 엔진은 1,2단 모두 연소 시험을 마무리하고 체계팀으로 넘어간 상태"라며 "실제 발사 조건과 동일한 상태에서 연료인 케로신과 산화제를 투입해 연소 상태를 체크한다"고 덧붙였다. 전 선임에 따르면 연소 때 온도가 무려 3천도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연소 시험 설비는 가스공급 배관이나 센서 등이 예상보다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엔진은 터포펌프와 가스 발생기, 연소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점화제 투입 시점과 연료 투입 시점간 1000분의 1초 이상 오차가 나면 간혹 폭발도 한다고 언급했다. 전 선임은 "발사체 개발 단계에서 몇차례 폭발이 일어나기도 했다"며 "워낙 고온이 발생하다보니, 이를 식히기 위한 냉각 덕트가 마련돼 있고, 이 곳에서는 초당 1톤 이상의 냉각수가 분사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조철훈 책임연구원은 "모든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설명하는 조 책임의 표정과 말투에서 그간의 몸과 마음 고생이 그대로 드러났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 인터뷰=박종찬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 & 김인성 나로우주센터장 고흥 외나로도를 다녀 온뒤 박종찬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과 김인성 나로우주센터장에 누리호 4차 발사 준비 상황 등에 대해 물어봤다. 박종찬 단장은 전체적으로 누리호 4차 발사 준비가 순조롭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누리호는 현재 각 단(stage)별 단조립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 이달 말 또는 8월 초 완료 예정"이라며 "이후엔 전기체 (ILV, Integrated Launch Vechile) 발사체를 구성하고 점검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 조립은 각 단별로 주요 동체에 대한 배관 및 전기 장치 등 주요 구성품을 조립한 뒤 기능 점검을 수행하고 동체들을 서로 조립, 단을 구성하는 작업이다. 3차 발사와 4차 발사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누리호 4차부터 발사 업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 "이전 발사와 비교해 가장 큰 차이점도 있습니다.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부터 발사까지 발사 관련 전체 업무에 참여한다는 점일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발사체 개발 및 발사는 항우연을 중심으로 하는 정부 주도 사업이었으나 이번 4차 발사를 계기로 민간 주도로 우주 개발을 전환하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박 단장은 "발사대 및 지상설비도 발사체와 마찬가지로 이전 대비 큰 변경사항은 없다"며 "다만, 4차 발사에 탑재되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에 추진제인 하이드라진을 충전하기 위한 설비가 나로우주센터 내에 신규 구축되고 있는 점 정도가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발사 시간이 다르다는 점도 공개했다. 기존에는 오후 시간대였는데, 이번 4차에서는 새벽 1시에 발사할 것 같다는 것이다. 이외에 박 단장은 발사체 설계는 기본적으로 동일하지만, 발사 별로 탑재되는 위성들이 다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부분 설계가 일부 변경된 부분이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박 단장은 누리호 4차를 준비하며, 가장 어렵고, 힘든 점에 대해 서도 토로했다. "업무를 하다보면 여러 기술적 난점을 만나게 되는데, 기술적으로 어려운 점은 많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다 보니 사람 간 관계를 조율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점인 것 같습니다." 다른 기관과 업무 관련 입장 조율 "가장 힘들어" 박 단장은 "기존에는 항우연 내부자들간의 입장만 조율하면 되었지만(물론 이것도 쉽지는 않습니다만), 4차 발사 준비를 하면서부터는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라는 서로 다른 기관 입장에 따른 이해관계를 조율하면 업무를 하는 것이 저 개인적으로는 가장 어렵게 느껴진다"고 언급했다. "많은 경우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서로 협조하고 배려하며 업무를 잘 해나가고 있다는 점은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어 김인성 나로우주센터장도 현황 설명에 나섰다. 김 센터장은 나로우주센터에는 직원 50 여 명과 협력업체 직원 200 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주요 업무는 우주발사체 발사통제, 추적 및 원격계측, 비행종단, 발사기상 분야 연구, 각 관련 장비 구축 및 유지보수와 발사 시 운용 업무, 발사설비 및 추진기관 시험설비 기반시설 구축과 운용, 유지보수 업무, 발사 시와 추진기관 시험 시 발사안전 및 지상안전 업무 등이다. 김 센터장은 "지역민과의 화합을 위해 봉래면 어민 협회들에 대한 지원과 각종 행사 (체육행사, 김장 담그기 등) 지원, 지역 축제인 고흥 우주항공축제와 나로도 축정항 수산물 축제 지원 등 나로우주센터는 지역주민들과 항상 함께 하고 있다"며 "누리호와 앞으로 개발될 차세대 발사체, 다양한 민간 우주발사체들의 개발 및 발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10:18박희범 기자

지역 배달 플랫폼 '배랑이', 해수욕장·관광지로 서비스 확대

모코플렉스가 운영하는 지역 특화 배달 플랫폼 '배랑이'가 해수욕장과 관광지를 중심으로 배달 서비스를 본격 확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소상공인과 지역 커뮤니티가 직접 구축한 배달망을 활용하는 구조로, 중개 수수료 없이 PG 결제 수수료만 부과하는 점이 특징이다. 배랑이는 지난 4월 부산 사상구·사하구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두 달 만에 400곳 이상의 지역 가맹점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번에는 여름철 관광 수요가 집중되는 경남 거제 와현해수욕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도심 외곽에 위치한 와현해수욕장은 기존 대형 배달 플랫폼 입점이 어려워 관광객들이 배달 음식을 이용하기 힘든 지역이었다. 이에 배랑이는 해수욕장 내 파라솔과 플랜카드에 QR코드를 부착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된 음식은 주변 맛집에서 조리된 뒤 지역 라이더가 직접 해변 배달존까지 전달한다. 이번 확장을 계기로 배랑이는 해수욕장은 물론 수변공원, 캠핑장, 축제장 등 배달 서비스 수요가 있는 전국 주요 현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모코플렉스 박나라 대표는 “배랑이는 관광객에게는 편의성을,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매출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향후 스마트오더, 자동 마케팅 기능 등을 고도화해 실질적인 지역 상생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코플렉스는 QR 기반 테이블오더·마케팅·고객관리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큐로(QRO) 비즈'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25.07.29 10:16류승현 기자

키사이트·시놉시스, TSMC 공정 전환용 AI 기반 솔루션 발표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시놉시스, TSMC의 N6RF+ 공정에서 N4P 기술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AI 기반 RF 설계 마이그레이션 플로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워크플로는 TSMC의 아날로그 설계 마이그레이션(ADM) 방법론을 기반으로 하며, 키사이트의 RF 솔루션과 시놉시스의 AI 기반 RF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을 통합해 수동 소자와 설계 구성요소를 더욱 진보된 RF 공정 규칙에 맞게 재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제 RF 회로 설계자는 TSMC의 ADM 방법론과 함께 AI 기술을 사용해 RF 설계를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ADM이 제공하는 생산성 향상 외에도, 키사이트와 시놉시스의 마이그레이션 워크플로는 N6RF+에서 마이그레이션한 LNA 설계에서 N4P 공정이 제공하는 성능 향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구성 요소로는 시놉시스의 커스텀 컴파일러 레이아웃 환경, 빠른 아날로그 및 RF 설계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시놉시스ASO.ai, 시놉시스 PrimeSim 회로 시뮬레이터, 그리고 키사이트 RFPro를 통한 소자 파라미터 설정, 자동 값 조정, 전자기 시뮬레이션 기능이 포함된다. AI는 RF 회로 설계자가 N4P 공정으로 마이그레이션하고 재설계하는 과정을 빠르게 완료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으로 지원한다. 시놉시스의 커스텀 컴파일러와 AI 기반 아날로그 설계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인 ASO.ai는 성능 기준을 충족하는 최적의 설계 파라미터를 찾아내고, 키사이트 RFPro는 인덕터를 포함한 수동 소자들의 파라미터를 설정하고, 새 공정 규칙에 맞춘 레이아웃으로 시뮬레이션 모델을 자동으로 다시 생성한다. 산제이 발리 시놉시스 전략 및 제품 관리 수석 부사장은 “아날로그 설계를 마이그레이션하는 과정은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한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라며 “키사이트 및 TSMC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설계팀은 AI 기반 RF 설계 마이그레이션 플로를 사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재설계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TSMC의 첨단 공정에서 최고의 전력, 성능, 면적(PPA)을 달성하면서 RF 설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펜 유안 TSMC 첨단 기술 사업 개발 시니어 디렉터는 “TSMC는 첨단 로직과 혼합 신호·무선 주파수(MS/RF) 기술을 결합해 고객이 차별화된 무선 연결 제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키사이트, 시놉시스와 같은 OIP 설계 에코시스템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매우 효율적인 RF 설계 마이그레이션 플로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고객은 설계를 더 진보된 공정으로 빠르게 전환해 성능과 전력 효율의 이점을 극대화하고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7.29 09:41장경윤 기자

"이거 AI 광고야" 지드래곤 모델 통했다...뤼튼, 브랜드 노출 3위

생성형 AI 기업인 뤼튼이 대대적인 TV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일주일 동안 1억3천만 이상의 브랜드 광고 노출을 기록했다. 뤼튼의 브랜드 광고 모델 지드래곤이 출연, “이거 AI 광고야” 한 마디로 MZ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TV 애드 인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뤼튼은 지난달 3주 차에 전국 기준 브랜드 광고 노출 1억3천202만 건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뤼튼은 트립닷컴와 메이킨 등 기존 주요 광고주에 이어 브랜드 광고 노출 3위에 올랐다. 뤼튼 뒤를 삼성전자 갤럭시S25엣지가 차지했고 그 뒤를 판시딜과 카스가 이었다. 이같은 브랜드 광고 노출이 실제 모바일 앱 설치로 이어진 점도 눈에 띈다. 뤼튼의 모바일 앱은 6월 2주차 AI 업종 내 모바일 앱 설치 4위에서 6월 4주차에 퍼플렉시티와 구글 제미나이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특히 뤼튼 앱의 설치 건수에서 10대와 20대가 52.3%를 차지했는데 10대의 비중이 더욱 높았다. 지드래곤을 모델로 내세워 TV 광고 효과가 Z세대의 호응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TV 애드 인덱스는 국내 최대 유료방송 플랫폼인 KT의 셋톱박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전체 노출량을 추정한 수치다. 또 모바일 앱 설치 수치는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인사이트 기준이다.

2025.07.29 09:33박수형 기자

할리데이비슨, 핌코와 KKR에 금융·오토바이 대출 매각하나

오토바이 회사 할리데이비슨이 자사 금융 부문(HDFS) 지분과 기존 오토바이 대출 포트폴리오를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PIMCO)와 미국 대형 투자회사 KKR에 매각하는 방안을 투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두 회사의 사모 크레딧(Private Credit) 부문이 할리데이비슨의 금융 자회사인 HDFS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논의를 펼치고 있다. 올해 초 매물로 나온 HDFS는 할리데이비슨과 자회사 라이브와이어 오토바이를 구입하려는 소비자와 딜러들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딜러의 재고 자금 지원과 소비자 대출이 포함된다. 현재 현상 중인 거래 규모는 약 50억 달러(6조9천500억 원)로, 여기에는 할리데이비슨이 보유한 기존 오토바이 대출 자산이 포함된다. 핌코아 KKR은 향후 할리데이비슨이 새롭게 발행할 대출까지 인수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는 몇 주 내로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거래 규모나 세부사항은 변동될 수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언급했다. 이번 매각은 할리데이비슨이 매출 부진과 혼다, BMW 등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지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은 이달 3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들어 주가가 약 22% 하락한 상태다. 요헨 자이츠 할리데이비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HDFS 거래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협상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올해 초 은퇴 의사를 밝혔으며 회사는 그의 후임자를 찾기 위해 외부 인재 검색 업체를 고용했다.

2025.07.29 09:27박서린 기자

가민, 오션캠퍼스와 바다 정화 활동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비영리민간단체 오션캠퍼스와 함께 경북 포항 방석리 해안에서 해양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직접 바닷속에 들어가 수중 정화 작업을 펼치며 해양 생태계 복원에 힘을 모았다. 현장에는 가민코리아, 오션캠퍼스 및 가민코리아 파트너사 퐁당닷컴 임직원, 스쿠버다이버, 프리다이버 등 총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민 다이브 컴퓨터 '디센트 G2'와 '디센트 X50i'를 활용해 수중 안전을 확보하고 보다 정밀한 정화 작업을 수행했다. 가민은 아시아 전역에서 바다 정화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대만 컨딩 허우비호 출수구, 인도네시아 프라무카 섬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에서 이뤄졌다. 석다현 오션캠퍼스 이사장은 "기업과 비영리단체가 해양 환경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로 연결된 사례"라며 "이번 활동이 해양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8 22:55신영빈 기자

메타빌드, 기능 강화 'LLaMON' 앞세워 AX 시장 공략

AI기반 연계미들웨어 전문기업 메타빌드(대표 조풍연)는 자사 '초거대 언어모델(LLaMON)'을 AI에이전트 통합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공공과 기업의 AI 전환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강화한 'LLaMON' AI는 ▲ RAG(검색 증강 생성) 파이프라인 생성 ▲AI Agent 생성 ▲AI 워크플로우 자동 생성 등 도메인 특화 AI모델과 서비스를 쉽게 개발 할 수 있게 해준다.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LLaMON'은 MCP(Model Context Protocol)와 A2A(Agent-to-Agent) AI에이전트 프로토콜 지원을 통해, LLM과 내·외부 데이터, 서비스 연계 뿐 아니라 멀티 에이전트 간 연동 협업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또 LLM·RAG·Agent 서비스의 실시간 모니터링, 운영관리 도구 및 서비스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제공해 행정·민원·재정·정책 등 공공업무를 AI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자연어 인터페이스로 대화형 업무수행도 지원한다. 목적에 맞는 프로세스를 자동 추천 및 실행해 지능형 업무 혁신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민원을 접수하면 '민원분석 Agent'가 내용을 분류하고 '부서배정 Agent'가 담당 부서를 찾아 '업무처리 Agent'가 MCP를 통해 처리 워크플로우를 호출한다. 이어 '결과 통보 Agent'가 결과를 안내하며, 전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협업(A2A)해 자동 처리한다. 회사에 따르면, 'LLaMON AI' 적용사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으로, 이는 초거대 AI모델 기반의 'AI민원상담서비스(SaaS)'를 개발해 건축허가, 경제, 교통 등 18개 분야, 236종의 민원 데이터를 분석해 민원인의 상담 내용을 자동으로 이해하고 답변을 생성한다. 또 ▲국가 지식정보통합플랫폼인 '디지털집현전서비스'에도 LLM·RAG 기술을 적용해 대화형 검색과 문서 요약, 질의응답 서비스뿐만 아니라 건보단, 심평원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의 병원별 이종문서 표준화·구조화 사업에도 참여해 의료 특화 LLM과 RAG 기술을 결합한 AI 에이전트 개발 및 임상의사결정지원체계(CDSS) 고도화를 개발하고 있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는 AI 연계 에이전트를 활용해 질의응답 기반 노코드·로우코드 연계 서비스 개발로 데이터 품질과 업무 신뢰성을 강화했고, 정부24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 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는 "지난 28년간 4000여 고객사에게 공급한 'AI연계미들웨어(MESIM ESB/APIG/mHUB)'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LLaMON' AI를 AX 업무 자동화, 지능형 민원 대응, 스마트시티와 교통 운영 자동화 등 인공지능 전환의 핵심 제품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8 19:08방은주 기자

팔란티어 "세계는 이미 전쟁터에 AI 배치…韓, 예산·규제 개선부터"

"한국 국방은 인공지능(AI)의 실전 활용을 10~15년 내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우크라이나 등은 이미 현장서 AI 기반 전장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한국 정부는 AI 안보 계획만 세우는 것보다 기술을 개발해 전력화하는 방향으로 바꿔야 합니다." 28일 팔란티어코리아 전유광 국방·공공사업부문장 겸 부사장(VP)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한국 국방 AI 한계점과 개선점을 이같이 밝혔다. 전 부사장은 한국 국방 AI 로드맵이 글로벌 경쟁에서 다소 뒤처졌다고 지적했다. 현재 정부가 AI 기술을 국방에 2030년 이후 본격 도입하려 하고 있지만, 미국이나 우크라이나 등은 이미 현장에 AI 기반 전장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우리 글로벌 고객은 실시간 센서 데이터 통합을 비롯한 AI 기반 표적 분석, 자동 의사결정 추천 시스템을 전투 현장에 배치했다"며 "이런 국방 기술 격차가 향후 안보 전반을 뒤흔들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한국 국방 AI 사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뒤지는 이유를 밝혔다. 우선 정부가 국방 AI 사업을 여전히 하드웨어(HW)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점을 꼽았다. 전 부사장은 "국방용 AI 소프트웨어는 주체가 아닌 보조 수단처럼 취급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각 부처와 기업들이 AI 사업뿐 아니라 체계적 데이터 통합까지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이를 하나로 묶기 위한 SW 이중 작업과 예산 낭비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 부사장은 국방 AI 사업 구조도 장애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SW 개발 원가나 라이선스 비용에 대한 보장이 없다"며 "모든 권리를 국가가 소유하는 조건이 대부분"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런 조건은 기업 개발 참여 유인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AI 기반 생태계 발전을 가로막는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부사장은 보안 인증도 글로벌 국방 AI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과거 보안 업무 체계로 최신 AI 무기체계를 검증하고 있다"며 "이는 기술을 현실에 가두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빠르게 변하는 기술 환경에 맞춘 인증 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도 제시했다. 전 부사장은 "국방 AI 기술 핵심은 데이터 연결과 통합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한국형 오픈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제 공동 개발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을 단기간에 흡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부사장은 한국 국방이 AI 무기 기술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를 당장 실현하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업체와 먼저 협력해 기술력부터 따라잡아야 한다"며 "향후 이를 독자 기술로 전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25.07.28 18:04김미정 기자

두산로보틱스, 美 로봇 솔루션 업체 '원엑시아' 인수

두산로보틱스는 미국 로봇 시스템 통합 및 첨단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식 인수와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원엑시아 지분 89.59%(약 356억원)를 확보하기로 결의했다. 원엑시아는 1984년 설립 이후 제조·물류·포장 등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과 운영 비용 절감을 이끄는 자동화 시스템 설계부터 제작·공급까지 일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미 지역에서 수요가 높은 공정 마지막 단계(EOL)를 중심으로, 팔레타이징, 박스조립 및 포장 등에 특화된 협동로봇 제조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연평균 30%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인수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 사업구조를 넘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형 로봇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원엑시아는 자동화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맞춤형 로봇 시스템 개발·통합 역량,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융합 노하우 외에도 자동화 데이터와 프로젝트 공급 경험을 보유했다. 이는 두산로보틱스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와 신규 솔루션 개발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M&A)은 미국 로봇 솔루션 전문 리더십, 현지 시장 공략 거점, 데이터 기반 AI 내재화 등 실효적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전략적 M&A를 지속 전개하고 시장 선도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3분기 중 AI, 소프트웨어, 휴머노이드 중심 연구·개발(R&D) 조직 개편과 R&D 혁신센터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

2025.07.28 17:48신영빈 기자

푹푹 찌는 폭염…이커머스 '신선식품 배송' 역량 총력전

낮 한 때 최고기온이 38도가 넘어가는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신선식품을 직매입으로 취급하는 이커머스업체들의 배송에 비상이 걸렸다. 신선도가 고객 만족에 직결되는 신선식품 특성상 배송이 생명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직매입으로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이커머스업체들은 거리에 따라 냉매제를 차등 포장하고 새로운 보냉 용기 개발, 더위에 강한 품종을 취급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밤 사이 기온마저도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관측되면서 신선식품을 직접 매입해 보관, 배송하는 이커머스업계는 신선도 유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보냉재 직접 생산' 쿠팡·'신선보장제도 운영' SSG닷컴 여름철 가장 더운 기간으로 꼽히는 이달과 내달 쿠팡은 혹서기 상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배송 품목에 드라이아이스와 아이스팩으로 대표되는 보냉재를 10~20%가량 추가하고 있다. 또 배송 거리와 시간, 문앞 대기 시간까지 고려해 냉매제를 보충한다. 최근에는 기존 보냉백 대비 보냉성은 높이되 무게는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해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쿠팡은 냉매제 수급이 어려워지자 임원급 인력을 적극 영입하며 2021년 드라이아이스마저 직접 생산에 나섰다. 자회사 CPLB가 담당했던 드라이아이스 생산은 현재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담당하고 있다. SSG닷컴은 자동화 물류센터에서 상품 유형별로 온도를 구분해 신선도를 관리 중이다. 신선·냉장 상품 보관 공간은 영상 8도 이하, 냉동 상품 구역은 영하의 온도로 유지된다. 냉장·냉동 상품은 전용 보냉제와 별도 파우치에 담아 배송되며 여름에는 외부 온도 상승에 대비해 보냉제를 추가 투입한다. 이 중에서도 신선도에 민감한 채소류는 지난달 16일부터 운영 기한을 기존 3일에서 2일로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 만약 고객이 배송받은 신선식품의 신선도가 기대에 못미친다고 판단하면 신선보장제도를 통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문의를 접수,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품종마저 폭염 특화…컬리, 제품 신선도 확보 주력 컬리는 배송에만 힘을 쏟는 것이 아니라 취급하는 신선식품 품종에도 신경쓰고 있다. 씨없는 수박, 아삭한 복숭아 등 같은 상품 내에서도 더위에 더 강한 품종을 취급하는 형태다. 수박, 토마토, 멜론 등 습기와 고온에 취약한 과채류는 외기 노출을 최소화하며 보관 시 제품을 위해 송풍기도 사용한다. 채소는 산지와 수시 소통을 통해 품질을 확인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한다. 특히, 산지에서 수확 직후 예냉 처리 및 저온 출하를 강화했다. 고기와 같은 축산품은 포장 타입별로 판매기간을 단축 시행하고 냉동 상품에서는 생산 후 최소 3일 급냉한다. 달걀은 산란계들이 물을 많이 섭취하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농장별 주령수를 관리한다. 통상 70~80주령(산란계 생산 주령)까지 납품한다면 컬리는 이를 60주령 이내로 제한하는 식이다. 배송 측면에서는 유통 전 과정에서 실온 노출 없이 상품을 적정 온도로 운반, 보관하는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운영한다. 상온 상품은 실온에, 냉장 상품은 영상 4도, 냉동 상품은 영하 18도 이하로 유지하며 상품을 배송하는 냉장탑차는 영상 4도 이하로 관리된다. 컬리는 1년을 6절기로 나누는 상품 포장 기준에서 여름을 하절기, 극하절기, 열대야로 구분하고 있다. 해동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 온도를 기준으로 냉매 수량과 증량 가이드를 변경한다. 또 엽채류 등 냉해를 입기 쉬운 상품은 냉매제와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멀리 배치하고, 냉동상품은 냉기가 고루 퍼질 수 있도록 배치한다. 컬리 관계자는 “평택 물류센터는 상온센터 전체가 폭염에도 외부 온도와 관계없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정온 설비'도 추가해 구축했다”며 “이정도 규모로 정온 설비가 구축돼 있는 곳이 드물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신선식품 배송 역량, 산지 확보·가격 협상력 '판가름' 이커머스업체가 여름철 신선식품의 수확부터 집 앞에 배송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유통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신선식품의 품질이 고객 신뢰도에 이어 산지 확보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산지 입장에서는 서로(이커머스업체-산지)의 신뢰 관계도 중요하고 어느 업체가 자신들의 상품을 신선하게 팔아줄 지가 (업체를 선택하는)굉장히 중요한 기준”이라며 “산지 입장에서는 안정적으로 물량을 가져가 주고, 신선하게 판매해주는 곳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제품을 많이 매입하면 이커머스에서는 가격 협상력도 생긴다”고 부연했다.

2025.07.28 17:34박서린 기자

인텔, 유럽 확장 계획 3년만에 백지화

인텔이 '반도체종합기업(IDM) 2.0' 전략 중 하나로 2022년부터 추진해 왔던 유럽 확장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다. 당초 구상과 달리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수요가 담보되지 않은 규모 확장을 중단했다. 팻 겔싱어 전임 CEO 시절 40조원 규모로 발표됐던 독일·폴란드 공장 건설 계획이 파운드리 사업 부진과 수요 불확실성으로 백지화되면서, 인텔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번 결정은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아시아 의존도를 낮추려던 유럽연합(EU)의 전략적 목표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EU가 '유럽 반도체법'을 통해 100억 유로가 넘는 보조금을 승인했음에도 인텔이 투자를 철회함에 따라, 유럽의 반도체 자급률 제고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팻 겔싱어 시절 유럽 시장 확대 노리고 확장 발표 인텔은 코로나19 범유행 여파가 지속되던 2022년 반도체 공급망 탄력성 회복을 내세워 독일(서유럽)과 폴란드(동유럽) 지역에 대규모 공장 건립을 발표했다. 이는 주요 완성차 업체가 밀집한 유럽 지역 수요를 겨냥한 것이었다. 당시 인텔은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약 300억 유로(약 40조원)를 들여 반도체 생산 시설을, 폴란드 브로츠와프 인근에 반도체 후공정(패키징·테스트)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역시 '유럽 반도체법'을 통해 이를 지원했다. 독일 정부는 마그데부르크 반도체 생산 시설 건립에 100억 유로(약 13조원)를, EU는 폴란드 지역에 16억 유로(약 2조 6천억원) 규모 보조금을 승인했다. 발표 이후 수 차례 지연... 결국 투자 중단 결정 인텔의 유럽 투자 계획은 발표 직후부터 복잡한 지원금 협상, 기술 투자에 대한 정치적 부담,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수 차례 지연됐다. 독일 마그데부르크 공장은 2023년 중반까지 착공 시점을 확정하지 못했고 지난 해 하반기에는 멈춰 섰다. 당시 인텔은 "글로벌 수요 상황 및 전략적 재조정"을 이유로 내세웠다. 폴란드 공장도 유사한 경로를 밟았다. 지난 해 9월 EU가 16억 유로 보조금을 확정했지만 인텔은 구체적인 착공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인텔은 지난 주 2분기 실적발표에서 "독일과 폴란드의 신규 시설 투자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독일·폴란드, 인텔 결정에 '당혹' 독일 내 최대 규모 노조인 IG메탈은 25일(현지시각) "인텔의 투자 중단은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라고 밝히고 "독일 정부에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도 같은 날 "지방자치단체와 국가가 적극적으로 인프라를 마련하고 투자 유치에 나섰음에도 기업이 일방적으로 철수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마그데부르크가 위치한 행정구역인 작센안할트주에서는 인텔 대신 다른 글로벌 기업이나 유럽 내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실제로 작센안할트주는 마그데부르크에 독일 드레스덴의 반도체 기업 FMC 신규 시설을 유치했다. 2020년 부활한 코스타리카 공장도 정리 인텔은 남미 코스타리카의 반도체 패키징과 조립 등 후공정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로 통합할 예정이다. 인텔은 1997년부터 2014년까지 코스타리카 공장에서 펜티엄 프로세서, 코어 프로세서 등을 생산했다. 2000년대 초반 이 공장의 프로세서 생산량은 코스타리카 전체 수출 금액의 36%에 달했다. 인텔이 코스타리카의 생산 기능을 되살린 것은 2020년이다. 2018년 하반기 이후 지속됐던 14nm(나노미터) 기반 제온 프로세서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곳에 조립과 테스트를 수행하는 시설을 확충하고 2020년 8월부터 가동했다. 그러나 현재 인텔 주력 제품은 모두 극자외선(EUV) 기반 인텔 4/3 공정, 혹은 대만 TSMC N3B(3나노급, 코어 울트라 시리즈2)에서 생산된다. 말레이시아 페낭과 쿨림, 베트남 등 기존 시설에서도 조립과 테스트 등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누적 적자·미국 정부 기조 변화가 원인 인텔은 지난 해 2분기부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 2분기에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129억 달러(약 17조 7천207억원)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 이익은 각종 비용 발생 영향으로 5억 달러(약 6천869억원) 손실을 봤다. 이에 따라 미국 내 구조조정과 투자 축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신규 투자에 대한 우선순위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 주요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꼽히던 이스라엘에서도 이미 상당한 규모의 인력 감축이 있었다. 립부 탄 인텔 CEO 역시 "과거와 달리 앞으로는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맞춰 체계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른 대규모 국내 보조금 지급 정책과 '아메리카 퍼스트' 기조도 인텔의 해외 투자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독일 작센안할트주 경제부 장관 스벤 슐체는 “미국의 자국 중심 정책과 인텔 내부 사정 모두 유럽 투자에 부정적인 신호였다”고 말했다.

2025.07.28 17:11권봉석 기자

플라스마트리트, 하이드로플라스마® 출시… 고성능 표면 세척 위한 지속 가능한 신기술

슈타인하겐, 독일, 2025년 7월 26일 /PRNewswire/ -- 대기 플라스마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플라스마트리트 유한책임회사(Plasmatreat GmbH)가 유리 및 금속 표면의 초정밀 세척을 위한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솔루션 하이드로플라스마(HydroPlasma®)를 출시했다. 오픈에어 플라스마(Openair-Plasma®)의 검증된 효능에 이온화된 물의 반응성을 결합한 하이드로플라스마®는 지문, 기름, 염분, 그리스 등 제거가 까다로운 유기 및 무기 오염 물질을 화학 약품 없이 제거함으로써 세정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World first HydroPlasma®: Gentle, intensive and efficient removal of stubborn residues, like salt, oil, fingerprints, on glass, metal and plastic surfaces. (Copyright: Plasmatreat GmbH) 하이테크 산업 및 공정의 세정 혁신 자동차, 전자, 항공우주,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는 미세한 오염 물질조차도 접착, 코팅, 인쇄, 밀봉 등 주요 공정에서 접착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존 세정 방식은 일반적으로 용제나 습식 화학 처리에 의존해 왔으나 하이드로플라스마®는 압축 공기, 전기, 물만을 사용해 화학 물질 없이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공한다. 이 첨단 기술은 세정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을 뒷받침한다. 하이드로플라스마® 작동 원리: 과학과 지속 가능성의 융합 하이드로플라스마®의 특허 기술은 플라스마 제트 내부에 물을 주입해 이를 고반응성 세정 스트림으로 이온화한다. 정밀 노즐이 이 스트림을 표면에 분사하면 세제와 유사한 작용으로 잔여물을 용해시키며, 이 과정에서 강한 화학 물질은 전혀 필요하지 않다. 기존 방식과 달리 하이드로플라스마®는 다음과 같은 특장점을 지닌다. 기존에는 제거하기 어려웠던 오염물질(예: 지문, 무기 잔여물) 제거 냉각 효과를 통해 열 손상을 방지하며 섬세한 기판 보호 후속 공정에서의 습윤성을 향상하기 위해 표면 에너지 높여 오픈에어 플라스마® 기술을 보완하며 탁월한 공정 유연성 제공 오픈에어 플라스마®가 먼지나 오일 등 가벼운 유기 오염 물질 제거에 적합한 반면 하이드로플라스마®는 보다 까다로운 무기 잔류물까지 처리 범위를 확장한다. 두 기술을 함께 활용하면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이 없는 확장 가능한 세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고도의 청정도를 요구하는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산업별 적용 분야 하이드로플라스마®는 자동차 제조, 전자, 정밀 광학 등 기존 생산 라인에 무리 없이 통합할 수 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세정 성능을 갖춘 이 기술은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특히 효과를 발휘한다. 자동차: 완벽한 코팅 접착 및 구조적 결합 보장 의료 기기: 멸균 표면 기준 충족 항공우주: 핵심 부품의 코팅 전 처리 지속 가능성의 핵심 기술 하이드로플라스마®를 이용하는 제조업체는 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폐기물을 줄임으로써 작업장 안전과 공정 신뢰성을 유지하면서 탄소 배출 감소를 달성할 수 있다. 오픈에어 플라스마®란? 플라스마는 고체, 액체, 기체와 함께 제4의 물질 상태로 알려져 있다. 기체에 추가적인 에너지를 가하면 이온화돼 에너지 플라스마 상태로 들어간다. 플라스틱, 금속, 유리, 종이 등 다양한 소재의 표면을 공정에 맞게 변화시키기 위해 이 플라스마 기술이 활용된다. 플라스마트리트 미디어 문의: 코리나 호캄프(Corinna Hokamp) pr@plasmatreat.com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38217/Plasmatreat_First_HydroPlasma.jpg?p=medium600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38218/Plasmatreat_HydroPlasma.jpg?p=medium600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622130/5431224/Plasmatreat_Logo.jpg?p=medium600 Cleaning the sealing gab with HydroPlasma® for best possible adhesion and high-quality end products. (Copyright: Plasmatreat GmbH)

2025.07.28 17:10글로벌뉴스 기자

AI가 만든 격차, AI로 메울 수 있을까

“기술은 모든 사람에게 이로움을 준다”는 말은 듣기엔 매우 이상적이고 희망적인 주장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 말이 항상 들어맞지는 않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은 분명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가져다 주지만, 동시에 개인이 가진 능력, 접근성, 학습 기회, 경제적 여건 등에 따라 그 혜택의 정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이런 차이는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서, 기존의 사회적‧경제적 격차를 더 벌어지게 만드는 '증폭기(amplifier)' 역할을 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AI를 '증폭기'에 비유하는 것은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AI가 인간의 역량을 10배 확장시킨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럴 경우 기본 능력이 10인 사람은 100이 되고, 7인 사람은 70이 됩니다. 겉보기에는 공정한 기술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AI는 단순히 정비례로만 작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용자의 능력과 환경, 그리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의지와 자원에 따라 그 효과가 기하급수적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AI를 통해 10배가 아니라 100배, 1,000배까지도 생산성과 영향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같은 기술을 활용하더라도 능력치가 높은 사람은 훨씬 더 빠르게 앞서나가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더 뒤처지게 되는 구조가 형성됩니다. 결국 AI는 개인의 차이를 단순히 반영하는 수준을 넘어, 그 격차를 확대하고 고착화 시킬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 해 동안 접근성에 관한 책을 집필해 왔습니다. 원고를 완성하고 출간하는 데는 보통 몇 달, 길게는 몇 년이 걸리는 긴 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해 보면서 그 시간이 놀라울 정도로 단축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수개월이 걸릴 작업이 불과 두 달 만에 가능했고, 이제는 '3주 만에 책 쓰기', 심지어 '하루 만에 책 쓰기' 같은 흐름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AI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생산성의 격차는 상상 이상으로 벌어질 수 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이제는 어떤 작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관련 AI 도구부터 찾는 것이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AI 도구들은 도시와 농촌, 교육 수준, 경제적 여건에 따라 접근성과 활용에 큰 차이를 드러냅니다. 예를 들어, AI 교육 도구나 챗봇 기반 수업은 주로 도시와 고학력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의 활용 역시 일부 엘리트 계층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결과, 학습 기회와 정보 접근성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격차가 계속 확대된다면, AI가 주는 이로움보다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 시킬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는 매우 강력한 도구인 것은 분명합니다.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을 위해 이미지를 자동 인식해 음성으로 설명해 주거나, 청각장애인을 위해 영상을 자동 자막으로 변환해 주는 기능, 발음이 어려운 사용자의 의사소통을 돕는 음성 보완 기술 등은 접근성 향상에 큰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AI는 만능 해결책이 아니며,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사회 구조와 정책적 뒷받침이 없다면, 오히려 또 다른 배제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I가 제공하는 혜택은 누리되, 정보격차가 발생하는 증폭기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첫째. AI 리터러시 교육 확대입니다. AI 도구를 활용하고 이해하는 역량을 구축해야 합니다. 성인, 장애인, 농촌 주민 등에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럽연합(EU)과 미국에서는 AI 성인교육 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바너드대학(Barnard College)은 AI 이해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설계된 피라미드형 AI 문해 교육을 도입했습니다. 이처럼 특정 대상을 기준으로 단계적으로 설계된 교육은 접근성 격차를 줄이는 시작점이 됩니다. 둘째, 포용적 학습 데이터셋과 공정성 검증 알고리즘을 개발·운영해야 합니다. AI가 편향되거나 특정 집단만을 위한 결과를 내지 않도록, 장애인·고령자·소수자 등 다양한 사용자의 데이터를 반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브루클린의 아티스트 스테파니 딩킨스(Stephanie Dinkins)는 흑인 및 토착 커뮤니티의 문화‧정체성을 반영한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조정함으로써, 인종·문화적 공정성을 실질적으로 구현한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셋째, AI 사용자를 위한 피드백 기반 인터페이스 설계입니다. AI 시스템은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오류 수정, 학습 방향 개선, 개인화된 도움 제공이 가능해야 하며, 특히 디지털 소외계층도 쉽게 의견을 제출하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실제로 덴마크의 시각장애인 지원 앱 '비 마이 아이즈(Be My Eyes)'는 GPT4 기반 AI 'Be My AI'를 통해 이미지 설명·질의응답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학습에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AI는 격차를 확장할 수도, 좁힐 수도 있는 도구입니다. AI가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을 넘어선 교육·복지·거버넌스·참여·투명성의 종합적 설계가 필요합니다. 구조적 대응과 정책적 뒷받침 없이는 AI는 또 다른 불평등의 도구에 그칠 것입니다. 다음 주에는 'APEC에서 바라본 AI와 접근성 그리고 인구구조의 변화'라는 주제로 2025년 한국에서 APEC 개최와 함께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인구고령화와 함께 AI와 접근성에 대한 관심과 개선방안을 함께 공유해 보려 합니다.

2025.07.28 16:59손학 기자

[기고] 사이버 회복력, AI 에이전트 시대 필수 요소

랜섬웨어 상품화가 사이버 범죄를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 누구나 몇 백 달러만 있으면 다크웹에서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전 세계 사이버 범죄로 인한 피해 규모는 이미 7조 달러를 넘어섰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이는 사이버 위협이 여전히 심각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문제임을 보여준다. 최근 발표된 '클라우드플레어 시그널스 리포트(Cloudflare Signals Report)'에 따르면 지난해 클라우드플레어는 총 2천90만 건 넘는 디도스(DDoS) 공격을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기업 절반이 데이터 유출 사고를 겪었으며 정부가 몸값(ransom) 지불을 권장하지 않았음에도 62%의 기업이 여전히 몸값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사이버 위협은 정교해지고 있으며 기존 보안 체계 대응 속도를 넘어섰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위협도 덩달아 진화하고 있다. AI 기반 공격과 공급망 취약점, 양자 컴퓨팅의 영향 등으로 올해 보안 리스크 지형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예측불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보안 전략도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조직 전체가 '사이버 회복력'을 중심에 두고 대응 체계를 재편해야 할 시점이다. 그렇다면 기업이 사이버 회복력을 내재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는 무엇일까. 먼저 AI 기술 고도화는 공격자들에게 새로운 툴과 수단을 제공했다. 자동화된 봇을 이용한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부터 AI가 설계한 디도스 공격에 이르기까지 자동화된 공격은 규모와 정교함 모두에서 기존 방어 체계를 압도하고 있다. 실제 탈취된 자격 증명을 활용한 로그인 시도의 94%는 봇에 의해 수행되며 이들은 초당 수천 개 비밀번호를 테스트한다. 여기에 생성형 AI까지 더해지면서 위협은 한층 더 교묘해졌다. 범죄자들은 현실과 가상의 데이터를 결합해 신뢰성 높은 가짜 정체성을 만들어내고 기존 인증 시스템을 손쉽게 우회한다. 딥페이크와 자동화된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은 탐지를 어렵게 만들고 보안 인프라 허점을 더욱 집요하게 파고든다. 이처럼 AI로 고도화된 위협에 대응하려면 방어 체계 역시 AI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 특히 생성형 AI가 업무 흐름에 자연스럽게 통합되고 있는 요즘 같은 때일수록 조직은 AI로 강화된 위협 탐지와 자동화된 대응, 강력한 자격 증명 관리 체계 기반으로 한 전략적 방어를 구축해야 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식별할 수 있도록 보안 체계 전반에 AI를 내재화하는 것이 필수다. 오늘날 보안 환경에서 조직이 직면한 위험은 AI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조직 내부에서는 '섀도우 AI(Shadow AI)'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임직원이 보안 팀의 승인 없이 생성형 AI 툴을 사용하면서 기존 거버넌스 체계를 우회하는 현상으로, 컴플라이언스와 통제에 큰 도전을 야기한다. 지정학적 긴장도 사이버 공간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국가 주도의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면서 산업 전반과 핵심 인프라에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양자 내성 암호화(PQC)의 도입도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3월 기준 HTTPS 트래픽 중 양자 내성 암호화가 적용된 비율은 3%에 불과했으나, 올해 3월에는 38%로 증가했다. 그럼에도 기업들의 대비는 여전히 더디다. 공급망은 여전히 사이버 보안의 가장 취약한 연결 고리로 작용하고 있다. 오늘날 기업은 수십에서 수백 개에 이르는 서드파티 스크립트에 의존하고 있다. 단 하나의 취약한 벤더만으로도 전체 시스템이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대기업의 54%가 서드파티 리스크 관리를 사이버 회복력 확보의 가장 큰 과제로 지목했다. 새로운 리스크가 속속 등장하는 상황에서 제로 트러스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정적인 비밀번호나 기본적인 다중 인증(MFA)만으로는 세션 하이재킹과 피싱 기반 공격, MFA 우회 등의 정교한 공격을 막을 수 없다. 클라우드플레어 조사에 따르면 이미 88%의 조직이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에 투자했거나 투자할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로 이를 전사적으로 도입한 기업은 3분의 1에 불과해 실행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로 트러스트 전략은 더 이상 단편적인 접근 제어나 원격 접속 보호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기업은 조직 전반에 걸쳐 정체성, 데이터, 트래픽 정책을 포괄하는 통합 보안 아키텍처를 구축해야 하며, 모든 사용자의 접근을 지속적이고 리스크 기반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컴플라이언스는 더 이상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설계의 대상이 돼야 한다. APAC 전역에서는 규제 체계가 빠르게 정비되고 있다. 베트남의 디지털 기술산업법, 싱가포르의 모델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인도네시아의 개인정보보호법(PDP) 등은 기업이 보안을 운영의 핵심 요소로 삼도록 촉구하고 있다. 이처럼 AI 기반 위협, 복잡한 디지털 상호 의존성, 강화되는 규제 환경이 맞물리면서 사이버 보안은 더 이상 특정 부서의 책임이나 선택 사항이 아닌 기업 전반의 기본이 되고 있다. 이에 기업은 보안을 운영과 혁신, 성장의 중심에 둬야 한다. AI 기반 탐지 체계의 구축, 공급망 보안 강화, 양자 보안 체계 도입, 제로 트러스트 전략의 통합 실행을 통해 회복력을 내재화한 조직만이 복잡한 미래의 위협 환경에서 살아남고, 나아가 이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2025.07.28 16:36고란 리스티체비치 컬럼니스트

이스트소프트, 'AI 요약' 탑재한 알PDF로 글로벌 공략...'생산성 혁신' 내걸었다

이스트소프트가 문서 프로그램에 인공지능(AI) 요약 기능을 탑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핵심 정보를 AI로 추출해 사용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서비스를 글로벌 표준으로 고도화하려는 전략이다. 이스트소프트는 AI 기능을 탑재한 '알PDF 모바일' 글로벌 버전을 177개국에 동시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버전은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 등 총 7개 언어를 지원한다. 새롭게 추가된 'AI PDF 요약' 기능은 방대한 분량의 PDF 문서를 AI로 분석해 개요와 핵심 내용을 정리해준다. 작성자, 발행일, 페이지 수 같은 기본 정보부터 문서의 주요 내용까지 체계적으로 추출해 제공한다. 특히 외국어 문서는 한국어로 번역해 요약하고 스캔 이미지 속 텍스트도 인식해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기능은 모바일뿐 아니라 PC 버전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기기 제한 없이 쓸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번 기능이 다양한 사용자층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긴 문서를 빠르게 파악해야 하는 직장인 ▲논문 리포트를 요약하려는 대학생 및 연구자 ▲복잡한 계약서를 검토하는 실무자 ▲외국어 문서를 쉽게 이해하려는 이용자 등이 주요 대상이다. 알PDF는 AI 기능 외에도 다양한 편집 및 보안 기능을 갖췄다. 편집 기능과 파일 암호화, 워터마크 삽입 같은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직관적 인터페이스와 저작권 보호 개인정보 유출 방지 기능을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이스트소프트는 기존 유틸리티 앱의 글로벌 확장과 기능 고도화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혀 자사 서비스의 글로벌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AI PDF 요약 기능은 정보 과잉 시대에 실질적인 문서 생산성 향상을 돕는 기술로 국내외 사용자 모두에게 유용한 기능이 될 것"이라며 "우리 서비스가 국내 대표 PDF 프로그램을 넘어 글로벌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AI 기능 탑재 및 유저 기반의 사용성 개선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8 16:23조이환 기자

ST, 1.3조원에 NXP MEMS 센서 사업 인수

글로벌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가 자동차 안전 제품 및 산업용 센서에 중점을 두고 NXP 세미컨덕터(NXP)의 MEMS 센서 사업을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ST는 이번 인수를 통해 회사의 MEMS 센서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완 및 확장하면서 자동차, 산업용, 컨슈머 애플리케이션 분야 전반에서 새로운 발전 기회를 구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르코 카시스(Marco Cassis) ST 아날로그, 전력 및 디스크리트, MEMS, 센서 그룹 사장은 "이번 인수 계획은 ST에게 매우 훌륭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이들의 자동차 안전과 산업용 기술에 중점을 둔 상호 보완성이 높은 기술과 기존 고객 관계가 ST의 기존 MEMS 포트폴리오와 결합되면서 자동차, 산업용, 컨슈머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분야에서 ST의 센서 시장 입지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 R&D, 제품 설계, 첨단 제조를 아우르는 ST의 종합반도체회사(IDM) 모델을 활용해 전 세계 고객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옌스 힌리히센(Jens Hinrichsen) NXP 아날로그 및 자동차 임베디드 시스템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NXP는 자동차용 MEMS 기반 모션 및 압력 센서의 선도적인 공급업체로, 오랜 기간에 걸쳐 강력한 고객 기반을 구축해 왔다"면서도 “면밀하게 포트폴리오를 검토한 결과, 해당 사업이 NXP의 장기적 전략 방향에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당 제품군이 ST의 포트폴리오, 제조 시설, 전략 로드맵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는 사실에 ST와 의견을 같이했다. MEMS 센서팀이 ST에서 훌륭한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적인 미래를 열어 나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ST가 인수할 MEMS 센서 포트폴리오는 수동형(에어백) 및 능동형(차량 동역학 제어) 자동차 안전 센서뿐만 아니라 모니터링 센서(TPMS)를 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압력 센서와 가속도 센서도 포함된다. ST는 급성장하는 MEMS 자동차 시장에서 혁신 로드맵을 바탕으로 티어 1 자동차 업체들과 탄탄한 관계를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갖추게 되었다. MEMS 기술로 안전성, 전동화, 자동화, 커넥티드 카 분야에서 첨단 기능을 점점 더 강화해 향후 매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자동차 분야의 MEMS 관성 센서는 전체 MEMS 시장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대상 사업은 2024년에 약 3억달러(한화 약 4천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ST의 총이익과 영업이익에 모두 기여할 전망이다. 인수 완료 후 ST의 주당순이익(EPS)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로 ST는 MEMS 기술, 제품 R&D 역량, 로드맵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자동차 안전 분야의 선도적인 IP, 기술 및 제품, 고도로 숙련된 R&D 팀을 확보하게 된다. 확장된 사업은 MEMS를 지원하는 ST의 종합반도체회사(IDM) 모델을 활용해 설계 및 제조부터 테스트 및 패키징까지 MEMS 개발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면서, 혁신 주기를 단축하고 맞춤형 설계의 유연성을 강화할 것이다. ST와 NXP는 최대 9억5천만달러(한화 약 1조3천100억원) 현금으로 인수하는 최종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9억달러(한화 약 1조2천400억원)는 선불금으로, 5천만달러(한화 약 690억원)는 기술적 목표 달성 시 지급된다.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비롯한 통상적 거래 종결 조건에 따라 2026년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7.28 15:30전화평 기자

AI 모델 쓴 게스, '싸구려 꼼수' 비난 쇄도…패션계 "수년간 노력 물거품"

글로벌 패션 브랜드 게스가 패션지 보그에 인공지능(AI) 생성 모델을 내세운 광고를 게재하며 업계 안팎의 거센 논란을 촉발했다. 패션 업계가 수년간 쌓아온 다양성 가치를 훼손하고 비용 절감에만 급급한 '혁신 없는 시도'라는 비판이 나온다. 28일 BBC에 따르면 게스는 보그 8월호 인쇄판에 AI 스타트업 '세라핀 발로라'가 제작한 가상 모델을 활용한 광고를 실었다. 이 광고는 게스의 공동 창업자 폴 마르시아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제작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체는 게스와 같은 대형 고객에게 최대 수십만 달러대의 비용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계는 이번 사태를 두고 즉각 반발했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 펠리시티 헤이워드는 이를 '게으르고 값싼' 시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업계가 지난 2010년대 트랜스젠더 모델인 발렌티나 삼파이우, 히잡 착용 모델인 할리마 아덴 등을 통해 이룬 다양성 확보 노력이 후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논란의 중심에 선 제작사 세라핀 발로라 측은 엇갈린 해명을 내놨다. 이들은 AI 기술이 모델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완'하는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다양한 인종의 모델 이미지는 대중의 관심을 끌지 못해 사업상 어쩔 수 없었다고 실토했다. 심지어 플러스 사이즈 모델은 '기술이 부족해' 아직 만들지 못한다고 밝혔다. 보다 큰 문제는 이들의 비용 절감 논리다. 세라핀 발로라는 실제 모델과 사진작가를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회사의 홈페이지에는 AI 모델의 장점으로 "비싼 촬영 장비, 메이크업 아티스트, 장소 대여, 사진작가, 출장비, 모델 고용이 필요 없다"고 명시해 비용 절감이 핵심 목표임을 드러냈다. 이번 사태는 소비자 정신 건강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로 번지고 있다. 섭식장애 자선단체 '비트'의 최고경영자 바네사 롱리는 "비현실적 신체 이미지는 섭식장애 발병 위험을 높인다"며 게스의 광고가 매우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과거 도브 역시 AI에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그리게 하자 게스 모델과 유사한 백인 금발의 획일적 이미지만 생성되는 실험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투명성 부족도 도마 위에 올랐다. 게스는 광고 한쪽 구석에 작은 글씨로 AI 생성 사실을 표기하는 데 그쳤다. 독자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실존 인물로 착각할 여지를 남겨둔 셈이다. 전직 모델인 시네이드 보벨은 "AI 콘텐츠에 명확한 라벨을 붙이지 않는 것은 정신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어 대단히 문제적"이라고 꼬집었다. 노동자 권익 단체 역시 비판에 가세했다. 모델의 권익을 대변하는 '모델 얼라이언스' 설립자 사라 지프는 게스의 시도가 "혁신이라기보다 절박함과 비용 절감의 필요성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2025.07.28 15:16조이환 기자

라이엇게임즈, TFT 팝업스토어 사전예약 실시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 기반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 오프라인 팝업 오픈을 앞두고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성수동 '더 가베'에서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신규 세트인 'K.O. 콜로세움' 관련 콘텐츠로 꾸며진다. 플레이어는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팝업 방문 외에도 이벤트 매치 입장 예약을 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새로고침'과 '공동 선택 단계' 등 TFT를 플레이하며 마주하는 상황을 반영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방문객에게 ▲웰컴백 ▲아크릴 키링 ▲뒤집개/후라이팬 부채를 한정 수량으로 선물한다. 스탬프 투어를 마친 방문객에게는 특별 음료 2종(펭구 블루 레몬에이드, 배불뚝이 딸기 에이드)을 제공한다. 방문객은 현장에 마련된 '파이트 아레나'에서 신규 세트를 플레이하면 최종 순위에 따라 ▲배불뚝이 튜브 컵 홀더 ▲파워 업! 비치볼 ▲세트 1 5 타월을 얻으며 '왕좌'부터 '징역소'까지 다양한 배경에서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다. 4위 이내로 마칠 시 라이엇 스토어 럭키 드로우에도 도전할 수 있다. 이벤트 매치 입장 예약(일자별 선착순 72명)을 완료한 방문객은 현장 추첨을 통해 ▲정혁 ▲오박사 ▲승상싱 등 인플루언서와 함께 개인전을 즐기거나 한 팀을 이뤄 '더블업 매치'에도 도전할 수 있다. 팝업 내 라이엇 스토어는 별도 대기 라인을 운영해, 보다 빠르게 입장할 수 있으며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TFT 펭구 깃털기사 뒤집개 인형' 등 팝업에서 우선 출시되는 상품 외에도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TFT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브랜드 컬래버도 진행한다. 스탬프 투어와 팝업 만족도 설문조사를 마친 방문객은 '포토이즘' 부스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스내피즘' 포토 카드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모나미' 부스에서는 꼬마 전설이를 색칠하고 소셜 미디어에 인증하면 '모나미 펜 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2025.07.28 15:11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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