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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C, 러셀 주크스 신임 최고디지털정보책임자(CDIO)로 임명... 통합 디지털 전략 강화 목표

애쉬번, 버지니아, 2025년 12월 8일 /PRNewswire/ -- 선도적인 엔터프라이즈 기술 및 혁신 파트너 기업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가 러셀 주크스(Russell Jukes)를 최고디지털정보책임자(CDI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확장된 역할을 맡게 된 러셀 주크스는 DXC의 엔드투엔드 디지털 및 AI 어젠다를 이끄는 첫 번째 인물이 되어, 회사의 AI 기반 전환을 가속하고 글로벌 기술 환경을 고객의 전략적 운영 및 임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책임을 맡는다. DXC Appoints Russell Jukes as Chief Digital Information Officer to Strengthen Unified Digital Strategy (CNW Group/DXC Technology Company) 2017년 DXC에 합류한 이후 러셀 주크스는 DXC의 디지털 전략과 글로벌 기술 역량을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DXC의 엔터프라이즈 기술 환경을 총괄했으며, 플랫폼•애플리케이션•직원 경험 전반에서 현대화를 추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대규모 AI 도입을 종종 지연시키는 복잡성을 단순화하는 DXC의 검증된 AI 프레임워크 'Xponential' 개발을 지원하는 데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 CDIO로서 러셀은 서비스,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조직 전반의 디지털•정보•AI 전환 어젠다를 통합하게 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디지털 리더들이 AI 투자와 혁신을 점점 더 감독하고, 기술 리더들이 미션 크리티컬 환경을 운영하는 광범위한 산업 변화를 반영한다. 라울 페르난데즈(Raul Fernandez) DXC 최고경영자(CEO)는 "러셀은 DXC의 디지털 및 기술 전환을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우리의 핵심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더 나은 도구를 통해 팀의 역량을 강화했으며,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기술 기반을 강화했다. DXC가 AI 역량을 계속 확장하는 시점에서 그의 리더십은 고객과 DXC 모두에게 의미 있고 측정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는 데 필수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DXC의 디지털, 데이터 및 기술 역량을 더욱 일치시켜 기업 규모의 AI를 가속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러셀은 이 확장된 역할에서 팀의 협업, 학습, 차세대 솔루션 구축 방식을 강화하는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며 DXC의 '휴먼 플러스(Human+)' 업무 방식을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러셀 주크스 DXC 신임 최고디지털정보책임자(CDIO)는 "디지털•정보•AI가 하나의 통합 전략으로 작동해야 하는 이 시점에 확장된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구조 개편은 우리가 더 빠르게 혁신하고, 더 스마트하게 운영하며, 고객이 자신감을 갖고 전환을 추진하도록 돕는 데 필요한 명확성과 일관성을 제공한다. Xponential의 모멘텀을 기반으로 DXC 전반의 차세대 AI 기반 역량 확장을 지원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러셀 주크는 DXC에 합류하기 전 HP와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와 같은 글로벌 기술 조직에서 고위직을 역임하며 현대화, 엔터프라이즈 엔지니어링, 디지털 운영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또한 그는 클라우드 전환과 책임 있는 AI 도입을 중점으로 하는 DXC의 인재•혁신 이니셔티브를 후원하고 있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과 공공 기관에 소프트웨어,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업 기술이자 혁신 파트너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고객사가 AI를 활용해 신속하게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XC는 관리형 인프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산업별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의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기술 자산을 현대화하고, 보호하며,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dx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38928/DXC_Technology_Company_DXC%C2%A0Appoints_Russell_Jukes_as_Chief_Digit.jpg?p=medium600

2025.12.09 00:10글로벌뉴스

[SP인증기업] 브이젠 "개발팀 업무 방식 체계적 개선"

브이젠(대표 백승엽)은 2017년 2월 설립한 재생에너지 통합발전소(VPP)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통합관리와 전력시장 참여를 위한 AI 기반 플랫폼을 개발 및 공급, 전력중개사업을 통해 발전사업자의 수익 극대화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약 20여 명의 직원이 제주 본사와 서울, 대전, 대구 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브이젠은 지난달 SP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SP인증은 소프트웨어(SW)진흥법 21조에 따라 정부가 우수한 SW 프로세스를 지닌 기업에 주는 것으로, SW 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중점 심사한다. 과기정통부가 2009년 1월 제도를 시행했고, 정보통신진흥원(NIPA)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등급은 총 세 종류(1~3등급)가 있고, 3등급이 가장 진화한 수준이다. 백승엽 브이젠 대표는 인증을 딴 동기에 대해 "재생에너지 입찰시스템을 운영하다 보니 전력거래소, 발전공기업 등 공공기관 및 대기업과 협업할 일이 많다. 공공사업 수주를 위한 입찰이나 제안 시 SW 품질에 대한 객관적인 증빙이 필요했고, 내부적으로도 개발 프로세스를 체계화할 필요성을 느꼈다. 회사 규모가 커지기 전에 기반을 잡아두자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들려줬다. 이 회사가 SP인증을 받은 건 채 한 달이 안됐다. 백 대표는 "아직 외부 혜택이 크게 체감되지는 않는다"면서 "다만 준비 과정에서 산출물 관리, 형상관리, 테스트 절차 등이 정리되면서 개발팀 내부의 업무 방식이 한결 체계적으로 개선됐다. 제대로 된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SP인증 획득이 쉽지만은 않았다. 아직 회사 규모가 작다보니 문서 작성에 투입할 인력이 부족했다. 실제 개발하면서 문서화까지 병행, 부담이 컸다. 회사는 "정부가 SP인증에 대해 올 1월 1등급을 신설, 진입장벽을 낮춘 건 바람직하지만, 샘플 문서나 작성 가이드가 좀 더 구체적으로 제공되면 중소기업 입장에서 준비가 더 수월할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어 백 대표는 "솔직히 처음엔 "이게 실효성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하지만 준비 과정에서 산출물 관리, 형상관리 등 기본기를 다시 점검하게 되면서 내부 프로세스가 한층 견고해졌다. 인증 자체보다 이런 체질 개선 효과가 더 값졌다"면서 "올해 1등급 신설로 부담이 줄었으니, (인증 획득을) 검토 중인 기업이 있다면 시도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브이젠의 주력 제품은 통합발전소(VPP) 플랫폼 'OPEN'이다. 이 제품은 첫째, 국내 최초 상용 가상발전소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지난 2018년부터 발전공기업과의 실증을 통해 업계 최저 오차율과 최고 수익을 발전사업자에게 제공해 왔고,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OPEN'은 재생에너지 입찰에 최적화된 솔루션이기도 하다. 작년 제주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사업에서 참여 자원의 종합 성과 평가에서 최상위 성과를 달성했다. 발전량 예측부터 입찰, 제어, 정산까지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해준다. 셋째, 클라우드 기반 구독 서비스로 사업자 규모에 맞춘 유연한 솔루션이다. 대기업 발전사업자부터 중소형 전력중개사업자까지 VPP 생태계 참여자를 대상으로, 분산자원 모집·예측·입찰·이상감지·정산까지 원스톱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고객사는 한국남동발전 등 발전공기업과 HD현대에너지솔루션(국내 1.7GW 이상 태양광 O&M 서비스 보유), 한국해상풍력 등이 있다. 직접 계약을 체결한 40여 개의 주요 파트너사 및 2차 고객사 150여 곳을 포함,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췄다. 국내 태양광·풍력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전력중개사업도 운영 중이다. 해외 수출도 추진중이다. 재생에너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VPP 솔루션 수출을 목적으로 태국 글로벌 재생에너지업체 메가와트㈜, LNHP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일본의 Sunpin Japan과 MOU를 맺고 일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향후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맞춰 해외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브이젠은 2017년 이후 VPP 관련 다수의 특허와 지적재산권도 확보했다. 'PWOMC 1.0(태양광 및 풍력 유지보수 비용 솔루션)'과 VPP 플랫폼 'OPEN'은 각각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고,VPP 플랫폼 'OPEN'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도 지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백승엽 대표는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공로로 작년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기업문화 측면에서는 수평적 조직문화와 워라밸을 중시한다. 탄력근무제(08~10시 출근)와 재택근무제를 운영하고, 자유로운 연차 사용과 자기계발 지원 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성장과 삶의 질을 지원하고 있다.

2025.12.08 22:10방은주 기자

챗GPT, 경제학자·투자자 예측 대결서 160명 중 80등... 효율성은 인간 압도

오픈AI의 챗GPT가 경제학자와 헤지펀드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비밀 예측 대회에 처음으로 AI 참가자로 나서 주목받았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6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경제학자 데이비드 세이프(David Seif)가 운영하는 이 연례 대회는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참가자들은 정치, 경제,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약 30개 사건을 예측하고, 예측과 실제 결과의 차이를 제곱한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 낮은 점수를 받을수록 정확한 예측을 한 것이다. 헤지펀드 이사 샘 레펠(Sam Leffell)이 챗GPT를 참가시키기로 결정하고, 복잡한 게임 규칙과 30개 질문을 입력했다. 챗GPT는 불과 몇 분 만에 규칙을 이해하고 각 사건에 대한 확률을 제시했다. 반면 인간 참가자들은 질문을 이해하고 조사해 확률을 계산하는 데 며칠에 걸쳐 여러 시간을 소비했다. 11월 대회가 종료됐을 때 챗GPT는 160명 중 80등을 기록했다. 정확히 중간 순위다. 세이프는 챗GPT가 예측에 도움이 되는 기존 데이터가 많을 때는 좋은 성과를 보였지만, 최신 뉴스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챗GPT는 우주비행사 귀환 시기를 95% 확률로 예측했지만, 2024년 말 발표된 뉴스를 놓쳐 빗나갔다. 하지만 레펠은 다른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챗GPT는 절반의 사람들보다 나은 성과를 냈고, 다른 모든 사람보다 훨씬 적은 시간을 썼다"며 "작업 시간당 결과를 보면 어쩌면 챗GPT가 이긴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인 레펠은 "30개가 아니라 3만 개의 사건을 빠르게 예측해야 한다면?"이라며 챗GPT가 이미 자신의 업무에 필수 도구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 생활과 업무 모두에서 보편화됐다. 이제 챗GPT는 기본이 됐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2.08 18:38AI 에디터

5G SA 수익화 해답은 슬라이싱?...5년 뒤 시장 10배 급성장

네트워크 슬라이스가 5G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기술로 지목됐다. 향후 5년 안에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통한 시장 매출이 10배나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이목을 끈다. 시장조사업체 ABI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네트워크 슬라이스 시장은 올해 61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 675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연평균 성장률(CAGR) 70%에 이르는 폭발적인 시장으로 전망됐는데, ABI리서치는 5G SA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증가하는 동시에 중국 미국 유럽 통신사들의 초기 수익화 노력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5G SA를 도입하고 있는 각국의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통한 수익화 전망이 구체적으로 제시된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ABI리서치는 2030년까지 네트워크 슬라이스에서 매출의 64%는 기업이 차지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SA 모드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북미와 유럽에서는 소비자 대상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반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소매 분야와 스포츠 경기장, 금융 서비스 등의 산업에서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는데 에너지 분야와 같이 미션 크리티컬 산업 대비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통한 요구 조건이 단순하고 투자 대비 수익(ROI) 회수가 빠르다는 이유에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통한 매출의 95%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점쳐졌다. 중국을 아시아 지역의 5G 성숙 국가로 본 셈이다. ABI리서치는 중국에서 업링크 속도를 초당 100Mb 이상을 보장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반 소비자용 요금제를 내놨고 미국에서는 공공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특정 산업 맞춤형 네트워크 슬라이스 솔루션이 나오고 있다고 주목했다.

2025.12.08 18:23박수형 기자

[유미's 픽] 삼성SDS, 'AI 총사령부' 띄웠다…이준희 대표, 직속 조직 '승부수'

"(기업의)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새로운 조직을 통해 AI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그룹 안팎 AI 전환(AX) 수요를 본격 공략해 내부거래 비중을 줄이고 외형 확대를 노린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개발센터장을 맡고 있던 김종필 부사장을 지난 1일 이준희 대표 직속으로 신설된 'AX센터' 수장으로 선임했다. AX센터는 사내 AI 관련 영업, 마케팅, 기술 개발 등 기존 조직들을 한 데 모아 새롭게 출범했다.1968년생인 김 부사장은 삼성SDS에서 자사 기술·제품 개발 조직을 총괄하는 핵심 기술 리더 역할을 해왔다. 또 AI·클라우드·솔루션 개발의 방향을 정하고 실행을 책임져왔다는 점에서 AX센터장으로 적임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의 이런 행보는 AI·클라우드 중심으로 삼성SDS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9월 이 대표는 삼성SDS가 개최한 '리얼 서밋 2025'를 통해 'AI 풀스택 서비스' 전략을 앞세워 AX를 위한 인프라, 컨설팅, 솔루션 등 전 영역을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산업 전반에서 AX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AX센터 설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 더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 내 AI 시장 규모는 지난 2024년 약 321억8천900만 달러(한화 43조9천551억원)에서 올해 약 424억7천500만 달러로, 1년 만에 31.9% 성장했다. 또 2029년에는 1천275억9천900만 달러(약 172조2천586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여 시장 전망이 상당히 밝다. 삼성SDS가 최근 AI·클라우드 사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는 점 역시 주효했다. 삼성SDS의 올해 3분기 클라우드 사업 누적 매출액은 1조9천926억3천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에서 클라우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분기 16.9%에서 올해 3분기 19.1%로 높아져 삼성SDS의 핵심 사업으로 점차 자리잡은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3분기 전체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0조3천930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7천31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의 중심에는 AI가 자리 잡았다. 삼성SDS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와 업무 보조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을 지난해 출시한 후 빠르게 이용자 수를 늘리고 있는 상태다. 실제 '브리티 코파일럿'은 삼성 관계사 17곳과 외부 기업 11곳 등에서 약 18만 명 이상이 사용 중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이 제한적인 공공과 금융 부문을 중심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 경기도 교육청을 시작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AI를 중심으로 해외 업체와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 중이란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특히 현재 오픈AI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챗GPT 엔프라이즈 도입, 리셀러 계약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 오픈AI와 공식 리셀러 계약을 맺은 것은 국내 최초다.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서도 시장 내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오픈AI가 주도하는 초대형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참여 외에도 삼성SDS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로부터 215억원에 경북 구미 1공장 일부 부지를 매입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 전남에 들어설 국가AI컴퓨팅센터를 건립할 특수목적회사(SPC) 컨소시엄 주사업자로 선정돼 이르면 1월, 늦어도 3월쯤 사업 수주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는 삼성SDS가 그간 AI 사업 확장을 위해 매년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것이 점차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곳은 AI 사업에 지난 2023년 5천28억원을 쏟아 부은 데 이어 2024년 4천743억원, 올해 5천억원(예상) 가량의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부분의 자금은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매 등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삼성그룹이 최근 계열사 전반에서 AI 투자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삼성SDS가 그룹 전체의 AI, DX 도입을 실제 실행하는 핵심 조직으로서 역할을 더 강화하기 위해 AX센터를 신설한 것으로 봤다. 또 삼성전자에서 쌓은 기술 자산을 바탕으로 삼성SDS의 IT 서비스·솔루션 역량을 결합하는 다리 역할을 수행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신임을 쌓은 이준희 대표가 직속으로 AX센터를 세웠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드러냈다.업계에선 삼성SDS가 김 부사장을 주축으로 한 AX센터를 통해 대외 고객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봤다. 삼성SDS의 내부거래 비중은 최근 수 년간 80% 안팎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만큼, 내년부터 AX 사업을 앞세워 비중을 점차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삼성SDS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인 AI 플랫폼 및 에이전트 기반 사업, 클라우드 상품개발 및 전환구축 사업 등을 주도한 인재들을 (이번 인사에서) 두루 등용해 IT 기술 리더십과 사업경쟁력을 강화했다"며 "기존 클라우드 및 솔루션, 디지털 물류 글로벌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향 AI 트랜스포메이션(AX)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IT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8 18:16장유미 기자

LIG넥스원, 협력사 30곳에 자동심장충격기 지원

LIG넥스원은 상생경영 실천을 위해 3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산업현장에서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 구성원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협력사에 제공된 AED는 상세 사용법이 기기에 내장된 화면을 통해 영상과 음성으로 안내되는 '보이는 심장충격기'다. 청각장애인은 물론 기기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고 빠르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협력사 임직원의 안전은 모두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 위험을 줄이고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8 17:49신영빈 기자

아이폰16,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

애플 '아이폰16'이 올해 3개 분기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으로 올랐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은 각각 5개 모델을 상위 10위권에 올리며 글로벌 시장을 양분했다. 이들 10개 모델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20%를 차지했다. 올해 3분기에는 처음으로 상위 5위 모델 모두가 5G 스마트폰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6은 4% 점유율로 글로벌 판매 1위를 유지했다. 인도 축제 시즌 프로모션과 일본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아이폰17 시리즈 출시에도 판매 감소 폭이 크지 않았다. 반면 미국·영국·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기존보다 아이폰17 시리즈로 빠르게 이동하며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판매는 더 빠르게 감소했다. 아이폰17 프로맥스는 글로벌 10위를 기록했지만, 지난 9월 한 달간은 전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기간 아이폰을 구매했던 상당수 사용자가 올해 본격적인 교체 수요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갤럭시A 시리즈만으로 상위 10위에 5개 모델을 올렸다. 특히 갤럭시A16 5G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하며 분기 기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A36·A56 등은 삼성의 인공지능(AI) 기능인 '어썸 인텔리전스'를 도입하며 전작 대비 더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갤럭시A16 4G와 A06은 이번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유일한 LTE 모델이었다. 중남미·중동·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두 모델은 해당 지역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꾸준한 수요를 유지했다. 다만 갤럭시A17 시리즈 이른 출시가 A16 시리즈의 전체 판매량에는 다소 제약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카운터포인트는 중가 스마트폰이 상위 10대 모델 내에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존재감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성형 AI 기능이 확산되며 중가와 플래그십 간 사용자 경험 격차가 점차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12.08 17:46신영빈 기자

'안전 자율주행' 외치다 보낸 3년…현대차 자율주행 언제 가시화?

테슬라가 최근 한국 시장에 비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을 출시하면서 현대자동차·기아가 선도해온 국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대차가 오는 2027년을 목표로 준비해온 레벨2+ 주행보조 기술은 한·미 FTA 협정을 활용한 제너럴모터스(슈퍼크루즈·테슬라(FSD)의 기습적 국내 상용화에 밀려 기술과 시간 모두에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평가다. 더구나 현대차그룹 내에서 자율주행·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략 전환을 총괄해온 송창현 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이 지난주 기술 로드맵 재편 시점에 갑작스레 사의를 밝히면서, 향후 상용 일정마저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현대차는 "기술 선점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는 기존 원칙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중국 업체나 테슬라가 잘하고 있어 다소 격차가 있을 수 있다"며 자율주행 속도 차이를 인정했다. 이어 정 회장은 "그 격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전이기 때문에 저희는 안전 쪽에 좀 더 포커스를 두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안전성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앞서 4일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역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기자들과 만나 "FSD와 같은 상용화는 아직 거리가 있지만, 필요한 기술 확보와 내재화는 저희 트랙대로 가야된다고 생각한다"며 "(자율주행)흐름으로 봤을때 그 다음것을 미리 준비해서 남들보다 뛰어넘길 수 있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이같은 발언들은 송창현 사장이 사의를 밝힌 직후라는 점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으로 2019년 포티투닷을 창업해 2022년 현대차에 합류한 송 사장은 그룹내 SDV 전환 전략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아왔다. 현대차그룹은 송 사장을 영입한 뒤 포티투닷에 약 2조원을 투자하며 기술 전환을 추진했지만, 같은 기간 글로벌 경쟁 업체들이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상용화에 나선 것과 달리 현대차는 2020년부터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불과한 'HDA2'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미 테슬라 감독형 FSD와 GM 슈퍼크루즈는 북미·중국에서 상용화돼 레벨2+ 기술 경쟁을 선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일반 도로용 '드라이브 어시스트 프로'와 고속도로용 '드라이브 파일럿'을 판매 모델에 탑재하며 기술 적용에 나서고 있다. 송 사장의 사의 배경에는 투자 대비 성과 지연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에서 핸즈프리 자율주행이 본격 도입되는 시점까지도 핵심 성과물인 'SDV 페이스카'를 제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해당 모델을 내년 중순 개발 완료해 2028년께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할 기회도 줄었다. 내년 초 열리는 'CES 2026'에서 AVP 본부 발표가 제외되면서다. CES는 완성차 업체들이 차세대 기술을 공개해온 핵심 무대로,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SDV 전략 발표가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의 표명은 겉보기에는 자진 사퇴처럼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사실상 경질성 문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송 사장이 주요 성과물인 SDV 페이스카를 공개하기도 전에 갑작스럽게 떠난 것은 이례적이어서, 향후 자율주행 개발 방향에도 상당한 불확실성이 생긴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동안 차량 주행 데이터와 도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판단하는 '규칙 기반(Rule-Based)'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 체계는 그룹 내 내비게이션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계열사 현대오토에버가 주도해온 방식이다. 그러나 송 사장 합류 이후 현대차는 테슬라 방식의 '엔드투엔드(E2E)' 모델로 방향을 전환해 '제한적 규칙 기반 E2E' 형태로 개발하고 있으나, 아직은 테스트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포티투닷이 개발한 엔드투엔드 기반 '아트리아 AI'는 고정밀지도(HD맵) 없이 8개의 카메라와 전방 레이더로 주변 환경을 인지해 주행하는 기술로, 지난 3월 '플레오스 25'에서 처음 발표됐다. 이후 이달 7일에는 송 사장의 사의 표명에도 최신 자율주행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인식이 있지만, 현대차그룹 내부에서는 현대차가 이미 레벨2+를 상회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단기적인 기술 선점보다 고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1~2년 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판단이다. 완성차업계 한 관계자는 "포티투닷 주도로 개발이 시작된 이후 그룹사별로 각각 기술을 진행해 왔고, 완성도가 가장 높은 기술을 최종 채택하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창현 사장 사임 이후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을 이끌 후임 책임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유력 후보로는 추교웅 전 전자개발센터장·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만프레드 하러 차량 성능개발 담당 부사장 등이 거론되며, 김용화 현대차그룹 고문(전 최고기술책임자) 역시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 업계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시점의 사직인 만큼 후임 인선을 둘러싸고 각종 추측만 무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12.08 17:45김재성 기자

삼양·농심은 '유럽', 오뚜기는 '할랄'...K라면 새 성적표는?

K푸드 열풍을 이끄는 국내 라면업계의 해외 진출 전략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삼양식품과 농심이 K푸드 불모지로 불리는 유럽 시장을 정조준한 반면, 오뚜기는 할랄 시장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서로 다른 글로벌 성장 해법을 선택했다. 라면 수출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해외 비중에 따라 실적마저 엇갈리며 '어디에 투자하느냐'가 성적표를 가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라면 수출액, 전년 대비 24% 증가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은 약 19억8천710만 달러(2조9천169억원)로 전년 동기(16억1천80만 달러·2조3천655억원) 대비 24% 증가했다. 세계적으로 매운 볶음면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젊은 층을 겨냥한 인기 K-콘텐츠 활용 마케팅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주요 라면업체 실적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올해 1~3분기 매출 1조7천1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9% 오른 3천850억원으로 집계됐다. 농심 역시 1~3분기 매출 2조6천319억원, 영업이익 1천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5.5% 올랐다. 해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오뚜기는 역성장했다. 1~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7천783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영업이익은 20.4% 줄어든 1천579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1~3분기 해외 매출은 2천9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하며 외형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양·농심, 유럽 법인 설립…오뚜기는 '할랄 진라면' 출시 해외 매출에 따라 실적 희비가 엇갈리면서 이들 기업은 해외 시장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양식품과 농심은 유럽을, 오뚜기는 할랄 시장에 초점을 맞춘 것이 차이점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7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판매법인을 설립하고 같은 해 9월 영업을 시작했다. 올해 4월부터는 동북유럽 및 영국 권역이 법인 사업에 편입되면서 유럽 지역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8천만 유로(약 1천370억원)를 달성했다. 여기에 물류 전담 기지도 구축했다. 지난 8월 삼양식품의 물류 자회사 삼양로지스틱스가 네덜란드에 물류 전담 법인을 신설했다.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주력 지역인 중국과 북미에 더해 유럽 등 다변화된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법인의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41% 늘어난 2천5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심 역시 올해 3월 유럽법인을 신설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농심 유럽(Nongshim Europe B.V.)'을 설립하고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유럽법인 설립은 유럽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진입 장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제품과 가격의 현지화를 병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통합적인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운영 중이며 주요 유통사와의 직거래 확대 및 채널 입점을 통해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오뚜기는 할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할랄 시장은 중동·동남아시아·아프리카 지역 등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세계 이슬람 경제 보고서(SGIE) 통계에 따르면 할릴 식품은 2028년 1조9천400억 달러(2천84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뚜기는 지난달 할랄 인증을 받은 '진라면'을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2위 인스턴트라면 시장이다. 진라면뿐 아니라 할랄 인증을 받은 치즈라면 3종도 함께 판매하기 시작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울라마위원회(MUI)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고 지난 8월 초 수입허가를 받았다. 다만 유럽 진출에 대해서는 아직 속도를 조절하는 분위기다. 오뚜기는 최근 유럽 현지 시장 답사를 위해 직원들을 현지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해외 시장을 확대하지 않으면 식품사의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12.08 17:23김민아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 살루스케어와 만성질환 예측 공동연구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최근 살루스케어와 '디지털 바이오마커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디지털 바이오마커 발굴 및 사업화 ▲차세대 예방적 건강관리 서비스 모델 구축 ▲임상적 성능시험을 포함한 연구협업 플랫폼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KMI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용 건강검진 빅데이터와 살루스케어의 AI 분석 기술력을 결합함으로써 심혈관, 근골격계 등 주요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을 조기에 예측·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바이오마커(Digital Biomarker)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바이오마커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해 수집한 심박수, 활동량, 수면 패턴과 같은 생체 신호 데이터를 수치화한 건강지표다. 이렇게 축적한 데이터를 AI 등 첨단 분석기술로 해석하면 채혈이나 복잡한 검사 장비 없이도 질환 위험도나 진행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차세대 헬스케어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살루스케어의 AI 기술을 통해 KMI의 건강검진 연구 데이터를 더욱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미래 예방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성욱 살루스케어 대표는 “KMI가 보유한 방대한 임상 연구 데이터에 살루스케어의 AI 분석 역량이 더해지면 새로운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되는 예방관리 솔루션을 빠르게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공동연구를 추진하면서 2025년 3월부터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규제 준수와 데이터 활용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연구에 활용되는 모든 데이터는 정보 주체의 동의를 받으며,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엄격한 가명정보 처리 및 비식별화 단계를 거쳐 안전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2025.12.08 17:17조민규 기자

고양시, AI·모빌리티 '스마트 시티' 가속…지역 기업과 상생 혁신

고양시가 모빌리티 보안, 재난 대응, 무인매장, 빅데이터 분석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지역 기업들과 함께 디지털 혁신 성과를 확산시키고 있다. 고양산업진흥원이 현장에 곧바로 쓸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면서 도시 서비스 전반의 효율과 안전성을 끌어올리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고양시는 교통·환경·안전·생활 편의 문제를 디지털 기술로 풀어내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고양산업진흥원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실제 도시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미래 이동체 보안, 재난 현장 대응, 무인매장 운영 효율화 등 도시 문제를 직접 겨냥한 프로젝트들이 하나씩 성과를 내고 있는 중이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아쎄따가 미래 이동체에 특화된 암호 통신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기존 보안 솔루션이 암호 모듈, 통신 모듈, 미션 컴퓨터 등 개별 기능 단위로 분리돼 있던 한계를 겨냥했다. 암호 모듈·미션 컴퓨터·통신 모듈을 하나로 통합한 '미래 모빌리티용 암호 통신 통합 모듈'을 설계해 소형·경량화를 이뤘다. 좁은 드론 내부에도 장착할 수 있는 크기와 무게를 구현했고, 데이터가 장비 내부에서 바로 암호화돼 송신되도록 구성해 외부 침입과 정보 유출 위험을 크게 낮췄다. 국가별 보안 기준에 맞는 암호화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수 있는 구조여서 항공, 국방, 물류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여지도 크다는 평가다. 재난 대응 영역에서는 쿼터니언이 국립기상과학원 재해기상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초경량 휴대용 기상관측장비'가 기상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 장비는 무게 9kg 수준의 경량 설계로, 차량 진입이 어렵거나 지형이 험한 재난 현장에서도 1명이 5분 안에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듀얼 GPS 기술을 적용해 풍향·풍속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관측 자료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기상 관측 센서와 데이터 기록 장치를 일체형으로 구성해 장비 신뢰성과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는 점도 특징이다. 실제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기상 정보 확보가 구조·대응 전략 수립에 직결되는 만큼,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도구로 기대를 모은다. AI 무인매장 분야에서는 투비이스가 'AI 기반 무인매장 운영 플랫폼'을 선보이며 점주들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나섰다. 이 플랫폼은 AI 객체 인식 기술로 CCTV 영상 속 사람과 사물의 이상 행동을 자동 검지한다. 동시에 컵, 원두, 소모품 등 재고를 실시간 파악해 점주가 매장을 비운 시간에도 재고 상황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문제 발생 시에는 챗봇이 즉시 문의에 응답해 정전, 기기 오류, 결제 문제 등 긴급 상황에 대한 1차 대응을 지원한다. 무인매장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운영 효율과 보안, 고객 경험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상용화 기대가 크다. 빅데이터·AI 분석 분야에서는 고양특례시 혁신 기업 뉴엔AI가 주목받고 있다. 뉴엔AI는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5년 7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자체 AI 분석 솔루션 '퀘타(Quetta)' 시리즈를 통해 지금까지 5백50건 이상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전 세계 150개국 데이터를 기반으로 2천억건이 넘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국내외 공공·민간 고객을 대상으로 수요 예측, 위험 분석, 마케팅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산업진흥원 측은 "모빌리티 보안, 재난 대응 기상기술, AI 무인매장 운영, 빅데이터 분석 등 고양시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며 도시 혁신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기술 개발과 실증, 상용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고양시를 디지털 혁신 거점 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8 17:04남혁우 기자

[영상] 테슬라 옵티머스 시연 중 꽈당…'원격 조종' 가능성 제기

테슬라 행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지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주말 마이애미 테슬라 매장에서 오토파일럿 기술과 옵티모스를 소개하는'자율주행 시각화(Autonomy Visualized)'라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테슬라 팬들은 옵티머스가 생수병을 나눠주고 관람객과 함께 사진을 찍고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렸다. 그러던 중 옵티머스 로봇은 손동작을 너무 빠르게 하면서 물병 몇 개를 떨어뜨렸고, 이어 균형을 잃고 뒤로 넘어졌다. 그런데 더 흥미로운 대목은 로봇이 뒤로 넘어지기 전 보인 특이한 손동작이었다. 옵티머스는 마치 머리에서 무언가를 잡아당기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그런데 당시 옵티머스는 머리에 아무것도 쓰고 있지 않았다. 이에 일렉트렉은 이 동작이 로봇 원격 조작자가 가상현실(VR) 헤드셋을 벗는 모습과 유사하다며, 원격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는 최근 수십 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몰리며 급성장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역사상 가장 큰 제품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현실은 좀 다르다. 대부분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은 인간 조작자의 원격 제어에 의존해 왔으며, 이는 실제 AI 자율동작과 로봇 하드웨어 사이에 여전히 큰 격차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그 동안 테슬라는 '위 로봇(We, Robot)' 등 여러 행사에서 옵티머스 로봇을 시연했으나 대부분 원격 조종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는 최근까지도 테슬라가 옵티머스 시연에 원격 조작을 활용한다는 주장에 반박해 왔다. 특히 지난 10월 옵티머스가 쿵푸 동작을 선보였을 때도 “원격 조작이 아니라 AI가 수행한 동작”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렉트렉은 옵티머스가 단지 사람들에게 물병을 나눠주기 위해 원격 조작에 의존하고 있다면, 유용한 옵티머스 로봇이 나오기 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2025.12.08 16: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GPU만 늘려선 AI 못 돌린다"…韓 데이터 인프라 한계 경고

AI 경쟁이 세계적으로 격화되는 가운데, 한국이 핵심 경쟁 요소인 데이터 인프라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막대한 투자가 GPU(그래픽처리장치) 확보에만 쏠리면서, 정작 AI 학습 성능을 좌우하는 메모리·데이터 경로(data pipeline) 개선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8일 반도체 업계 안팎에서는 AI 학습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병목 현상의 핵심 원인으로 '기존 서버 구조에 머문 데이터 인프라'를 꼽는다. AI 모델의 규모와 학습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데이터를 GPU로 충분히 공급하는 기반은 여전히 CPU 중심의 전통적 구조에 놓여 있다는 진단이다. 그 결과 GPU는 계산 능력을 모두 활용하지 못한 채 대기하고, 데이터베이스(DB)는 처리량 한계에 부딪히며 SSD는 입출력(I/O) 병목을 초래하는 현상이 시스템 전반에서 반복되고 있다. GPU는 더 빨라졌지만…데이터는 따라가지 못해 현재 고성능 GPU는 초당 수 테라바이트(TB/s)급 대역폭을 제공하는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탑재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최신 AI 반도체인 엔비디아 B200 용량이 192GB(기가바이트) 수준으로, GPT-4·5 같은 대형 모델이 요구하는 5~10TB 메모리양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HBM 용량이 부족해지는 순간 GPU는 외부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가져와야 한다. 이때 CPU 서버의 D램 용량은 충분하지 않고, 부족분은 SSD에서 읽어야 한다. SSD는 속도가 D램 대비 최대 1천배 느리다. 결국 GPU는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도 필요한 데이터가 제때 도착하지 않아 지연되는 시간이 길어진다. 업계 안팎에서 실제 GPU 평균 활용률이 35% 수준에 그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프라임마스 박일 대표는 “GPU가 쉬고 있는 이유는 알고리즘 때문이 아니라 데이터를 제때 공급받지 못해서다”라며 “AI 시대의 병목은 연산이 아니라 데이터 인프라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대안은 CXL 기반 '초대용량 메모리 풀링' 이같은 병목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것이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다. CXL은 고성능 서버에서 CPU(중앙처리장치)와 함께 사용되는 GPU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이를 활용하면 메모리를 모듈 단위로 확장하거나 여러 서버가 메모리를 풀 형태로 공동 활용할 수 있어, GPU가 데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GPU 성능을 아무리 높여도, GPU가 쉬지 않게 만드는 데이터 인프라가 받쳐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CXL 기반 메모리 확장은 앞으로 AI 인프라의 기본 전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XL 시장 개화 더뎌...생태계 미성숙·비용 부담 등 이유 업계에서는 CXL의 필요성에는 이견이 없지만, 실제 시장 도입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가장 큰 이유는 생태계 미성숙이다. CXL을 활용하려면 CPU, 메모리 모듈, 스위치, 서버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스택 등 전 영역에서 표준과 호환성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제조사별 구현 방식이 다르고, 서버 업체가 이를 통합해 안정적으로 제공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 다른 걸림돌로는 비용 부담이 꼽힌다. CXL 메모리 확장 모듈은 초기 단계인 만큼 가격이 높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서버 구조 변경에도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GPU 구축에도 수십억 원이 들어가는데, 여기에 CXL 기반 메모리 풀링 시스템까지 갖추려면 기업 입장에서 비용 부담이 커진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데이터센터와 다른 방식으로 리소스를 풀링해야 하기 때문에, 시스템 아키텍처와 OS를 깊이 이해한 전문 인력의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도 확산을 늦추는 요소로 꼽힌다. 韓, GPU 쏠림 심각… 데이터 인프라 경쟁력 확보해야 문제는 한국이 GPU 확보 경쟁에는 적극적이지만, AI 데이터 인프라 자체에 대한 투자와 전략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 정부와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GPU 클러스터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있지만, 정작 데이터 경로·메모리 확장·스토리지 I/O 개선 등 핵심 기반을 강화하려는 논의는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GPU 보드를 아무리 많이 도입하더라도 실제 학습 효율은 낮고, 전력 비용과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만 증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 대표는 “AI 주권을 이야기한다면 GPU보다 먼저 데이터 인프라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며 “GPU가 쉬지 않게 만드는 시스템이 진짜 AI 경쟁력”이라고 했다.

2025.12.08 16:53전화평 기자

국과수, 딥페이크 탐지 기술 본격 적용…적극행정 대상 수상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수사 현장에 적용해 신종 디지털범죄 대응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 국과수는 지난달 27일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AI딥페이크 분석모델' 사례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민심사단 평가, 전문가 평가, 온라인 생중계 투표를 종합한 결과다. 국과수가 출품한 'AI딥페이크 분석모델'은 최근 급증하는 딥페이크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탐지 기술이다. 기존 위·변조 감정 기법은 실험대조군, 대조영상, 샘플 확보가 필수여서 딥페이크처럼 온라인에서 빠르게 유통되는 콘텐츠에는 한계가 있었다. 국과수는 AI 분석 기술을 적용해 이러한 제약을 줄이고, 범죄 유형별 맞춤형 탐지 모델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효과적인 탐지가 가능하도록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과수가 구축한 'AI딥페이크 분석모델'은 딥페이크로 의심되는 이미지, 영상, 음성을 입력받아 진위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하는 시스템이다. 얼굴, 음성, 영상 합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미세한 왜곡과 비정상적 패턴을 AI가 학습해 수사기관에 신속한 1차 판단 근거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수사기관의 대응 속도와 감정 정확성이 모두 향상돼, 피해 확산을 막고 사건 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모델은 단일 연구가 아니라 행정안전부와 국과수, 연구기관·민간기업이 함께 추진해온 여러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국과수는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을 활용한 딥페이크 불법 콘텐츠 분석 모델 개발' 과제와, 국과수·한국전자기술연구원·한국과학기술원·경찰대학·클레온·위지윅스튜디오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수행 중인 '생성형 인공지능의 사회적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자가 진화형 딥페이크 탐지기술'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능형 범죄 대응 기반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국과수는 이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국과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총 13건, 53종의 딥페이크 관련 영상을 감정해 선거관리와 수사기관에 결과를 제공한 바 있다. 앞으로도 각종 선거에서 불법 딥페이크 의혹 영상이 접수될 경우, AI 기반 분석모델을 활용해 신속히 진위를 가리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활용 범위는 선거 영역을 넘어 다른 공공·사회 분야로도 확대된다. 국과수는 딥페이크를 이용한 지능형 범죄 예방 정책을 추진 중인 성평등가족부, 방송미디어 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에 'AI딥페이크 분석모델'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성착취물, 연예인·공인 합성물, 허위·조작 영상 등 사회적 파장이 큰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 사전 차단과 사후 수사를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봉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국과수가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능형 신종 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사회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6:44남혁우 기자

기고만장 송년회 '원더랜드' HR 담당자 1천명 즐겼다

국내 HR(Human Resources, 인적자원) 담당자 커뮤니티 기고만장이 지난 5일 개최한 송년회 '원더랜드'가 총 1천 명의 HR 실무자와 리더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최측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서로의 경험과 마음을 다시 연결하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세 가지 주제로 세 공간서 운영...현직자존 최고 인기 올해 원더랜드는 기존의 단일 강연 형식을 벗어나 세 가지 주제 존(Zone)으로 공간이 운영됐다. 70개 강연, 네트워크존, 애프터파티, HR 서비스 체험존 등이 3개 건물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전 세션이 사전 단계에서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현장에서도 각 강연장이 빠르게 만석을 기록했다. 오용석존에서는 SAP 오용석 파트너의 '조직문화, 나만의 가치 찾기' 강연을 비롯해 쿡앱스 김영민 디렉터, 놀유니버스 김소라 팀장 등이 조직에서의 성찰과 성장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캐스팅코드존은 '다시 세우는 마음, 새로운 발견'을 주제로 대한민국 대표 미래학자 서용석 교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김윤태 배우, 오현호 작가 등이 참여해 HR 실무자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내면적 회복의 메시지를 제공했다. 현직자존은 올해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공간이었다. KT 나스미디어 임익성 책임, 채용트렌드 저자 윤영돈 코치, 한온시스템 이선민 팀장, 두산 강혜원 수석 등 총 50명의 현직 HR 실무자가 무대에 올랐다. 일부 인기 세션에서는 좌석이 부족해 스탠딩으로 강의를 듣는 참가자들이 생길 정도로 현장 참여열기가 뜨거웠다. 참가자들은 “현업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사례 중심 강의였다”, “올해 행사 중 가장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참여형 브랜드 존, 체험 중심 HR 페스티벌로 확장 올해 원더랜드의 또 다른 특징은 참여형 브랜드 존 운영이었다. 스픽존, 원티드존, 캐노피존, 윙크존 등 총 4개 체험존에서는 참가자들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먹고 즐기며 브랜드와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오랜만에 만난 업계 동료들과 네트워킹하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남겼다. 강연 및 부스 운영에는 고용노동부, 잡코리아, 포티파이, 워크데이, 루트컨설팅, 코너스톤, 이너트립, 일동제약, 캐노피 등 총 20개 기업이 함께해 HR 업계 생태계를 아우르는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HR 커뮤니티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기고만장 송년회 원더랜드는 올해로 8년째를 맞으며 HR 실무자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사이트와 경험을 교류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세 공간 분리 운영, 현직자 중심 세션 확대, 참여형 체험존 강화를 통해 더욱 실질적이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경험을 제공했다. 기고만장 박병관 대표는 “1천명의 HR 전문가들이 웃는 얼굴로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정보를 주고받는 것을 넘어 사람과의 연결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8 16:31백봉삼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안드로이드 클라우드 POS 개발…편의점 업계 첫 도입

롯데이노베이트가 국내 편의점 업계의 스마트 매장 전환을 앞당기는 새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포스(POS)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편의점 업계에 처음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세븐일레븐 점포에 우선 도입되며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디지털 환경의 편의점 모델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이번 POS는 기존 윈도우 기반 시스템과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현장 경영주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 PO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 편의점 경영주와 근무자가 별도 교육 없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메뉴 체계를 갖췄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개방성을 활용해 POS 본연의 결제 기능뿐 아니라, 점포 관리, 발주, 교육용 등 다양한 업무용 앱을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점포 운영 전반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것도 특징이다. 거래 데이터와 매장 운영 정보는 클라우드에서 통합 관리돼 보안성을 강화했다. 본사에서는 시스템 업데이트와 패치, 기능 추가를 원격으로 일괄 적용할 수 있어 유지보수 부담을 줄인다. 점포 현장에서는 태블릿 PC 형태의 분리형 POS 단말을 도입해 기존 일체형·고정형 단말보다 가볍고 이동이 자유로운 형태를 구현했다. 매장 내 진열 변경, 행사 운영 등 다양한 상황에서 결제 위치를 유연하게 바꿀 수 있어, 고객 응대 동선도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세부 기능도 담았다. 경영주와 직원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화면에 모아둘 수 있는 '나만의 메뉴' 기능을 제공해, 점포별로 다른 운영 패턴을 반영하도록 했다. 야간 근무 시 눈의 피로를 줄이는 '다크 모드'도 지원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실제 점포 경영주들의 요구사항과 사용 패턴을 반영해 화면 구성과 버튼 배치를 여러 차례 조정했으며, 이런 현장 피드백을 통해 실질적인 업무 시간 단축과 오류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와 세븐일레븐은 올해부터 신규 점포를 중심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POS 도입을 시작했다. 향후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검증한 뒤 전국 모든 세븐일레븐 점포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기반 고객 맞춤형 광고, 매장별 판매 패턴 분석, 디지털 사이니지 연동 등 추가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이번 안드로이드 클라우드 POS 개발은 새로운 단말을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편의점 업계 스마트 운영의 표준을 재정의하는 작업"이라며 "앞으로 AI 기반 고객 맞춤형 광고와 데이터 분석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영주와 고객 모두에게 더 나은 편의점 경험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6:26남혁우 기자

2026 채용 트렌드...'4~7년차 경력직'·'AI 활용 인재' 더 뽑는다

원티드랩이 국내 기업 153곳의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 채용 트렌드 서베이' 결과, 국내 채용 시장은 우수 인재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채용 규모를 유지하거나 확대하려는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직 기여도가 높은 4~7년 차 중간 경력직과 AI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었다. 조사 대상은 IT/정보통신, 제조/생산, 미디어/광고 등 다양한 산업군의 인사 담당자 153명이다. 채용 규모, 유지·확대 전망 우세… 중간 경력직(4~7년 차) 수요 급증 2026년 기업의 채용 계획에 대해 응답 기업의 74.5%가 채용 규모를 유지하거나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2025년과 비슷할 것'이 44.4%, '확대될 것'이 30.1%로 조사됐다. 반면 축소 계획은 25.5%에 불과했다. 기업들이 가장 집중적으로 채용할 연차는 '4~7년 차(49.7%)'로 절반 수준이었다. 이어 '1~3년 차(19.6%)', '8~11년 차(17.6%)', '신입(12.4%)', '12~15년 차(0.7%)' 순으로 나타났다. 집중 채용 직군으로는 '개발(28.1%)'이 가장 높았고, '영업·제휴(20.3%)', '마케팅·홍보(15.7%)' 등 비즈니스 직군도 꾸준한 수요를 보였다. '연구개발(7.2%)'과 '생산(7.2%)'도 주요 채용 영역으로 조사됐다. 인재상 변화… 직무 전문성은 물론 AI 활용 역량도 필수 2026년 인재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복수 응답)는 '직무 전문 역량(64.7%)'으로 꼽혔다. 이어 '팀워크·협업 능력(37.9%)', '조직 기여 의지(28.1%)'가 뒤를 이었다. 특히 'AI·데이터 활용 역량(24.2%)'이 네 번째로 높게 나타나, 직무와 무관하게 AI 활용 능력이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관련해 원티드랩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AI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지가 인재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향후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채용 시장, 구인난과 인재 유출이 고민… 성장 기회 부족이 원인 2025년 채용 활동에서 기업들이 느낀 가장 큰 어려움(복수 응답)은 '지원자 부족(42.5%)'과 '우수 인재 경쟁 심화(37.9%)'였다. 이어 '효과적인 채용 채널 발굴(26.8%)', '채용 예산 부족(21.6%)', '입사자 초기 적응 실패·조기 퇴사(19.6%)' 등이 지적됐다. 최근 1년간의 주요 퇴사 사유는 '새로운 커리어 모색(26.8%)', '보상 부족(21.6%)', '성장 기회 부족(19.6%)' 순으로 조사됐다. '업무 불만족(11.8%)'과 '조직문화·제도 불만족(7.8%)'도 중요한 요인이었다. 이는 기업이 우수 인재를 유지하기 위해 단순 보상 제공을 넘어, 개별 구성원에게 명확한 비전 제시와 성장 기회 제공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서베이는 기업들이 4~7년 차 중견 경력직과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중심으로 채용 전략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 인사이트는 변화하는 채용 환경을 이해하고 기업과 구직자가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8 16:12백봉삼 기자

AI 스타트업 절반, 3년 내 사라져…"R&D 지원 불균형"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생존 기반이 취약하다는 보고서 결과가 나왔다. 창업 후 3년간 버티는 비율이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친다는 평가다. 8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발표한 '국내 AI 스타트업 연구·개발(R&D) 현황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AI 분야 초기 기업들의 생존율, 연구개발 투자 실태, 지역 분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협회는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갖춘 3만8천154개 기업 대상으로, 설립 7년 이하 스타트업과 일반기업을 구분해 현황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2023년 기준 AI 스타트업의 3년 생존율은 56.2%로 나타났다. 이는 AI 일반기업 72.7%와 전산업 평균인 68.8%보다 낮았다. 연구개발 재원 구조에서도 취약성이 확인됐다. 보고서는 AI 스타트업의 R&D 비용 중 정부 재원 비중은 22.9%로, 전산업 평균 대비 약 4배에 달해 정부출연금·보조금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드러났다. R&D 투자 규모는 늘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지난 3년간 AI 스타트업의 평균 R&D비는 연평균 15.4% 늘었지만, 2023년 기준 절대 규모는 약 5억9천만원으로 다른 기업군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지역 편중 문제도 지적됐다. AI 일반기업의 82%, 스타트업의 80%가 수도권에 몰려 있어 지역 간 기술 역량 격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고서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은 "AI 패권 확보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AI 혁신의 중심축인 스타트업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공격적인 R&D 지원과 제도적 기반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2.08 16:08김미정 기자

노타, 엔비디아 '커넥트' 공식 파트너 선정…NVA 글로벌 확장 가속

노타가 엔비디아의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 '커넥트(Connect)'에 공식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노타(대표 채명수)는 엔비디아의 글로벌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 파트너 프로그램 '커넥트'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노타는 그동안 엔비디아 인셉션과 인셉션 프리미어, 메트로폴리스 파트너를 단계적으로 거치며 협력 범위를 넓혀왔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서 출발한 파트너십이 실제 산업 적용과 공동 비즈니스 모델 개발 단계까지 이어지며 엔비디아 생태계 내 입지를 꾸준히 키워온 셈이다. 엔비디아 커넥트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기업과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고급 개발 리소스, 기술 교육, 멘토링, 우대 가격 정책 등을 제공하는 ISV 대상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프레임워크와 SDK에 대한 조기 접근권, 모델 최적화 워크숍과 기술 컨설팅, 공동 마케팅 및 세일즈 협력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노타는 이번 커넥트 합류로 이러한 기술·사업 지원을 본격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노타는 비전언어모델 기반 실시간 영상 분석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앞세워 엔비디아 GPU 인프라와의 연계를 빠르게 확대해왔다. NVA는 영상 속 객체를 단순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객체 간 관계, 작업 절차 위반, 복합적인 위험 징후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차세대 영상 관제 솔루션이다. 교통, 산업안전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CCTV 영상을 지능적으로 분석하고, 상황 맥락을 반영해 이벤트를 요약·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NVA는 엔비디아의 센터형 GPU 서버와 엣지형 디바이스를 모두 지원하도록 설계돼, 데이터센터와 현장 엣지 단 모두에서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노타는 엔비디아의 영상 검색·요약 도구인 'VSS 블루프린트'를 활용해 CCTV 영상에서 발생하는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요약하고, 관련 장면을 추려 제공함으로써 관제 인력의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VA가 지향하는 '시각 데이터에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의 전환'이라는 목표와도 맞닿은 대목이다. NVA의 기술적 완성도는 외부 행사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열린 '엔비디아 AI Day Seoul 2025'에서 엔비디아는 노타의 NVA를 실시간 영상 관제 분야 대표 성공 사례로 소개하며, 산업·공공 분야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노타는 코오롱베니트와 협력해 코오롱인더스트리 공장에서 개념검증(PoC)를 완료하고 NVA 기반 패키지 제품을 선보이는 등 실제 산업 환경에서의 적용 사례도 축적해 왔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커넥트' 선정은 노타가 엔비디아 기술 스택을 기반으로 쌓아온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NVA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교통, 산업안전,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VLM 기반 실시간 영상 관제 기술은 안전과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레퍼런스를 빠르게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08 15:46남혁우 기자

내년 'AI 거품' 걷힐까…SAS "ROI·책임성 압박 커진다"

내년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전략을 실험에서 투자대비수익률(ROI)과 책임성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SAS는 2026년이 AI 거품 논란과 에너지 비용 증가, 생성형 AI 파일럿 한계 등 누적된 문제를 드러내는 '심판대'가 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전망에 따르면 AI 공급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책임성이 요구될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관리와 신뢰성 확보를 기반으로 한 책임 있는 AI만이 기술 성숙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SAS는 2026년 AI 시장이 과도한 기대와 거버넌스 요구가 충돌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검증되지 않은 프로젝트는 폐기되고, 측정 가능한 효과와 설명 가능한 모델링을 갖춘 기술만이 채택될 전망이다. AI 지출 구조도 빠르게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은 생성형 AI 프로젝트에 대한 명확한 ROI을 요구하며, 6~12개월 내 성과를 입증하지 못하면 예산이 삭감되거나 공급업체가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기업은 에이전틱 AI에게 자율적 역할을 더 부여할 것이란 시각도 나왔다. 포춘 500대 기업에서 고객 상호작용의 4분의 1 이상이 에이전틱 시스템으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장애 발생 시 기업 매출에 직접 타격을 줄 수 있는 위험도 커질 전망이다. SAS는 에이전틱 AI가 도구에서 팀 구성원으로 변화하는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은 사람과 AI가 함께 학습하며 일하는 구조로 이동하고, 내부 팀 운영 방식 전반이 AI 중심 생태계로 재구성될 가능성이 있다. 일자리 대체 논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SAS는 AI가 사람을 대체하기보다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조직은 인력에 대한 장기적 투자와 리더십을 요구받을 것으로 봤다. 데이터 경쟁에서는 합성 데이터가 핵심 전략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기업들은 프라이버시, 데이터 규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성 데이터를 활용하며, 데이터 생성 능력 자체가 경쟁 우위를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 최고정보책임자(CIO) 역할도 바뀔 것으로 나타났다. SAS는 CIO가 기술 제공자에서 AI 거버넌스와 통합을 총괄하는 '최고 통합 책임자(Chief Integration Officer)'에 가까운 역할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도 변화가 예고된다. SAS는 2026년 양자 시장이 투자 확대와 함께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며,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AI 투자에 대한 ROI와 신뢰성 확보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AI 도입에 대해 단기적·실험적 접근에서 중장기적·전략적 관점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내 금융권에서는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자산·부채 종합관리(ALM) 등 전문 영역에서 AI 적용을 확대해 실질적 ROI를 확보하려는 시도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공공 분야는 AI·클라우드·보안 투자가 강화되고 에이전틱 AI 기반 효율화와 합성 데이터 활용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8 15:42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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