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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 '파이어폭스 145' 공개…32비트 리눅스 지원 중단

모질라가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 최신 버전을 공개하며 32비트 리눅스에 대한 공식 지원을 중단했다. 32비트 리눅스 환경이 점차 사라지는 만큼 핵심 개발 환경에 역량을 집중해 업데이트 안정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모질라는 17일 파이어폭스 145 버전을 공식 홈페이지와 배포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32비트 리눅스 지원 종료는 대다수 리눅스 배포판과 하드웨어 환경이 이미 64비트 중심으로 재편된 만큼 예고됐던 수순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모질라는 64비트 리눅스와 윈도우, 맥OS 등 주요 플랫폼에 개발 역량을 집중해 보안 업데이트와 프라이버시 기능을 더 빠르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업무 환경상의 이유로 32비트 리눅스를 계속 써야 하는 이용자는 확장지원버전(ESR) 140을 통해 내년 9월까지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미지 렌더링 방식과 시스템 정보 노출을 조정해 개별 사용자를 특정하기 어렵게 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 악성코드 등이 숨겨진 웹사이트에서 화면 해상도, 설치된 글꼴, 하드웨어 정보를 조합해 사용자를 식별하는 이른바 '브라우저 지문 채취'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강화 모드에서 서드파티 추적 스크립트와 쿠키를 더 적극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추적 방지 기능도 개선됐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내장 PDF 뷰어에 주석 기능이 강화돼 문서 안에 댓글을 추가·수정·삭제하며 교정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탭 그룹 이름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그룹 안에 포함된 탭 목록과 미리보기가 뜨는 팝업 기능도 새로 선보인다. 비밀번호 관리는 이제 사이드바에서 직접 열어 저장된 계정을 조회하고 수정할 수 있어, 별도 설정 페이지를 열 필요가 없다. 웹페이지의 특정 문장만 골라 링크로 공유하는 기능과 읽기 방향이 다른 언어 사이 번역 시 레이아웃을 좌우 반전해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자동 번역 기능도 이번 버전에 포함됐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개선됐다. 주소창, 버튼, 입력창, 탭 모서리 등에 더 둥근 곡선을 적용해 전반적인 디자인 통일성을 높였고, 탭·입력 필드·툴바 요소의 간격을 조정해 가독성을 개선했다. 윈도우 환경에서는 새로운 '파이어폭스 데스크톱 런처'를 도입해 동기화된 바로가기 아이콘을 실행했을 때 파이어폭스가 없으면 설치를 안내하고 설치된 경우에는 바로 실행하도록 했다. 리눅스 사용자를 위한 표준·ESR 채널 빌드도 동시에 제공돼 조직 환경에서 안정성과 최신 기능 중 선택할 수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도 점차 확대 중이다. 앞선 버전에서 예고됐던 것처럼, 주소창 검색엔진 목록에 퍼플렉시티 AI 검색이 추가돼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요약·질의응답 결과를 바로 받아볼 수 있다. 다만 사용자가 원치 않을 경우 설정 메뉴의 '검색' 항목에서 '퍼플렉시티' 엔진을 목록에서 삭제할 수 있으며 브라우저 재시작 없이 바로 적용된다. 브라우저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한 크롬·엣지와 달리, 파이어폭스는 어디까지나 '검색엔진 옵션 하나' 수준에서 통합을 시도하는 신중한 접근이라는 평가다. 모질라는 앞서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대부분의 데스크톱 리눅스 배포판이 이미 32비트 지원을 중단했고 32비트 x86 플랫폼에서 파이어폭스를 유지하는 일이 점점 더 어렵고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32비트 리눅스 지원 중단이유를 밝혔다.

2025.11.17 11:00남혁우 기자

LG엔솔, 국내서도 ESS용 배터리 생산…오창 공장 라인 전환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에서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를 생산한다. 17일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도와 함께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ESS용 LFP 배터리 국내 생산 추진 기념 행사'를 갖고 국내 에너지 산업 생태계 강화 및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부터 생산 라인 구축을 시작해 2027년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초기 생산은 1GWh 규모로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중국 남경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고, 올해 6월부터는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도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생산 거점을 마련한 것이다. 이같은 결정은 연내 입찰이 진행될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2차 사업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사업의 배터리 납품 시점도 2027년이다. 상반기 1차 사업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가격 경쟁력에서 유리한 LFP 배터리를 토대로 대규모 수주를 노렸으나,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생산하는 삼성SDI에 발주분 상당량을 뺏겼다. 삼성SDI가 배터리 단가를 경쟁력 있게 책정하고, 국내 울산 공장에서 국산 소재를 토대로 배터리를 생산하는 점을 내세워 '산업·경제 기여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점이 기업 간 승패를 가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들은 아직 LFP용 제품 양산을 하지 않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는 LFP 소재 등을 충북도 및 국내 소부장 협력업체들과 공동 기술 개발, 단계적 공급망 협력 등 사업적 교류를 확대해 ESS LFP 배터리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글로벌 ESS 시장에서 LFP 배터리는 점유율 90%를 차지할 정도로 주류다. 원가 경쟁력이 높고, 발화 가능성 및 화재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아서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 수주한 다수의 대형 ESS 프로젝트 역시 모두 LFP 기반으로 진행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말 기준 약 120GWh에 육박하는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제품이 UL9540A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대형 화재 모의 시험(Large Scale Fire Test)을 통해 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전기저장시설 화재안전 기준(NFPC607) 시험 결과 열 폭주 상황에서도 화염 없이 연기만 관찰됐고, 인접 모듈로의 전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유해가스 발생, 폭압 위험도 최소 수준으로 억제되는 등 구조적 안전성이 입증됐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상무는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모든 제품 개발과 제조의 허브 역할을 하는 '마더 팩토리'”라며 “이 곳에서 ESS용 LFP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은 국내 ESS 산업 생태계의 더 큰 도전과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11:00김윤희 기자

포시에스,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대통령상 수상…'AI 전자계약' 기술력 인정

포시에스가 30년간 쌓아온 전자문서 업계의 민·관 분야 기여와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접목한 클라우드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의 기술력을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았다. 포시에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주최한 '제20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인터넷 산업의 발전과 디지털 혁신으로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포시에스는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트를 전자문서·전자계약 분야에 혁신적으로 접목한 점과 산업 전반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 평가받았다. 국내 전자문서 1세대 기업인 포시에스는 1995년부터 시장을 개척해왔다. 올해 기준 30년간 축적된 독자 기술로 국내 금융기관의 70% 이상이 포시에스의 솔루션을 활용 중이며 공공기관과 주요 대기업에서도 오즈리포트·오즈이폼 등을 통해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포시에스의 이폼사인은 30년 노하우에 최신 AI 에이전트를 국내 최초로 접목한 차세대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서비스 개발 역량지원' 국가 과제에 전자문서·전자계약 분야에서 단독 선정돼 네이버 클로바X를 활용함으로써 이폼사인 AI 비서를 상용화했다. 이폼사인에 탑재된 AI 비서 기능은 전자문서 AI 에이전트다. 한글·워드·PDF·이미지 등 다양한 파일 형식의 문서 서식을 AI 비서가 자동으로 분석해 각 작성 항목의 위치와 유형을 파악하고 자동 배치하고 복잡한 전자서식·전자문서 작성 시간을 기존 대비 90% 이상 단축시켰다. 포시에스는 AI 원천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챗봇을 활용한 전자문서 작성과 대화형 전자문서 등 핵심 AI 기술에 대해 국내·미국 특허를 보유 중이며 고객 요청이 있을 경우 즉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상 수상으로 포시에스는 전자문서·전자계약 분야 1위 위상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전자계약 시장에 신생 업체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30년간 검증된 기술과 AI 혁신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된 경쟁력을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최근 포시에스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베트남 사콤뱅크에 전자문서 기술을 공급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지난달 두바이 자이텍스 글로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유럽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K-전자문서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아울러 최신 국제 보안 인증 획득은 물론 정부의 우수연구개발 분야 혁신 제품이자 디지털서비스 분야 혁신 제품으로 동시 지정되는 등 서비스의 공공 안정성과 보안성도 검증받음으로써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 중이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수많은 시간 쌓아 온 기술력과 30년간 수십·수백억 건의 전자문서·전자계약 처리 역량이 AI 혁신으로 이어진 결과"라며 "전자문서·전자계약 업계 1위로서 명실공히 국내 1위의 위치를 공식 검증받은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종이를 없애는 수준을 넘어 AI가 문서 작성부터 분석·검색 등 관리 분야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진정한 페이퍼리스 혁신을 실현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위 기업으로서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자문서·전자계약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17 10:33한정호 기자

무인양품 日온라인스토어 주문자 개인정보 유출

무인양품 일본 온라인스토어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씨넷재팬에 따르면, 아스쿨의 랜섬웨어 감염으로 무인양품이 상품 배송을 위해 해당 업체에 넘겨준 고객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떠올랐다고 회사 측이 공식 발표했다. 무인양품은 온라인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아스쿨로지스트가 제공하는 물류 서비스를 이용해왔다. 유출 가능성이 점쳐지는 개인정보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한 고객의 배송 업무와 관련된 출하 배송 데이터다. 주소, 이름, 전화번호, 주문 상품 정보 등이 포함된다. 현재 아스쿨 측이 피해 상세를 분석 중이며, 유출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기간은 조사가 진행 중이라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2025.11.17 09:47박수형 기자

한미반도체, 美 마이크론서 '탑 서플라이어상' 수상

한미반도체는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로부터 '탑 서플라이어(Top Supplier)'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이크론은 매년 '마이크론 서플라이어 어워드(Micron Supplier Awards)'를 개최하고 자사의 글로벌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 기술혁신, 서비스, 협업 등 핵심 역량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최우수 기업을 부문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행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더 웨스틴'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한미반도체는 탑 서플라이어상을 수상했다. 이는 한미반도체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갖췄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반도체는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에 필수적인 TC 본더 장비 분야에서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2002년부터 지적재산권 강화에 집중해 왔으며, 현재까지 HBM 장비 관련 130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 5월에는 최첨단 AI 메모리인 HBM4 양산에 대응하는 최신 장비 'TC 본더 4'를 선도적으로 출시했다. 또한 한미반도체는 2016년 한미타이완에 이어 올해 10월 2일 한미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며 마이크론 현지 공장에 밀착 서비스를 강화했다. 마이크론은 최근 AI 반도체 시장 성장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과 함께 주식시장 시가총액을 연일 갱신하고 있으며, HBM 생산 확대 과정에서 한미반도체 장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전세계 HBM 시장에서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2024년 2분기 5%에서 2025년 2분기 21%로 1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이런 성장에 힘입어 마이크론의 시가총액은 2024년 11월 약1천105억 달러(약 160조원)에서 2025년 11월 약 2천843억 달러(약 412조원)로 1년 사이 약 157% 급증했다. 더불어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 13일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220달러에서 325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선비는 자신을 인정해 주는 사람을 위해서 책임을 다한다(사위지기자사)'는 한자성어가 있다”며 “한미반도체를 신뢰해주신 산자이 회장님과 마니시 부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마이크론에 최상의 서비스와 첨단 기술을 제공하고, 좋은 협력 관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7 09:43장경윤 기자

현대차, '2025 TCR 월드투어' 최종전 우승…8회 중 5회 우승컵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마카오 '기아 서킷(Guia Circuit)'에서 개최된 '2025 TCR 월드투어' 최종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은 올해 진행된 TCR 월드투어 총 8개 대회 중 이번 마카오를 포함해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한국 대회까지 총 5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가 열린 기아 서킷은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심 서킷으로 총 6천120㎞ 길이에 반복되는 급커브, 고저차가 심한 구간, 도로 폭이 좁아 추월 자체가 어려운 코스 등이 다채롭게 혼재돼 있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는 15일에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달성했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도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에 이어 2위를 기록해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에 더블 포디움을 선사했다.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는 이번 마카오 대회에서 61 포인트를 획득해 2025 시즌 총 299 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최종 6위를 차지했고,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마카오 대회에서 얻은 28 포인트를 포함해 2025 시즌 총 273 포인트를 획득하며 드라이버 부문 최종 9위로 시즌을 마쳤다. 두 선수와 함께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이번 마카오 대회 우승은 놓쳤지만 지난 이탈리아, 호주 대회 우승으로 2025 시즌 총 290 포인트를 획득해 드라이버 부문 최종 8위를 차지했다. 세 선수가 속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선수들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팀워크에 힘입어 2025 시즌 총 765 포인트를 획득하며 팀 부문 최종 순위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매년 전 세계를 무대로 진행되는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로 지역 TCR 레이스를 순회하며 경기를 치른 결과를 종합해 순위를 결정한다. TCR 시리즈는 대륙별·국가별 대회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약 40개에 달하며, 그중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올해 멕시코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한국 등을 거쳐 마지막 마카오까지 총 8번의 대회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TCR 월드투어 역사상 최초로 한국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경기가 열렸고, 해당 대회에서 현대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이 우승을 차지하며 현장을 방문한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선수들의 우수한 주행 역량과 다양한 서킷 경험 덕분에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N브랜드 및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은 TCR 월드투어 외에도 지난 6월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 지역에서 열린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10년 연속 완주·5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등 N브랜드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2025.11.17 09:36김재성 기자

SSG닷컴, 이마트와 손잡고 신선식품 최대 반값 할인

SSG닷컴은 오는 19일까지 3일간 제철 과일과 축·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신선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SSG닷컴은 이마트와 협업해 행사 대표 상품으로 제철 신선식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조생햇귤 2.5㎏을 7천400원대에, 남해안 이력제 굴 300g을 5천900원대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한우 국거리·불고기 100g 4천200원대, 달링다운 와규 불고기 100g 2천900원대, 동물복지란 30구 9천900원대, 딸기 500g 1만5천원대, 엔비사과 1.3㎏ 1만500원 등 최대 50% 할인한다. 고객이 행사 상품 신선도에 만족하지 않을 경우 즉시 환불받을 수도 있다. 쓱닷컴은 전국 100여곳의 이마트 후방 물류시설에서 출고되는 상품에 '신선보장제도'를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신선보장제도는 신선도에 불만족 시 쓱닷컴 앱에 상품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조건 없이 즉시 환불한다. 김현성 SSG닷컴 영업1담당은 “이마트와 시너지를 통해 상품·가격·배송 등 핵심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쓱닷컴 이마트몰은 신선한 식품을 빠르게 배송해주는 온라인 장보기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7 09:20김민아 기자

중국 명품 소비, 수입보다 '신토불이'로…LVMH·구찌 매출 급락

중국 소비자들이 루이비통·구찌 등 유럽 명품보다 자국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택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중국 내에서 경제 둔화와 소비 심리 악화 속에서도 중국식 미학과 합리적 가격을 앞세운 자국 명품 브랜드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루이비통과 헤네시 등을 판매하는 LVMH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는 상하이의 신흥 명품 쇼핑몰 첸탄 타이쿠리에서 중국 가죽 브랜드 송몽 매장을 방문해 직접 가방을 구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징적인 장면이 됐다. 그는 중국 보석 브랜드 라오푸골드 매장도 들러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외신은 이 사례는 중국의 490억 달러(약 71조3천195억원) 규모의 명품 시장 지형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루이비통, 디올, 구찌 같은 해외 명품 대신 송몽과 라오푸골드, 마오거핑 등 중국 명품 브랜드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빅원랩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중국 내 주요 자국 명품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 성장률이 해외 경쟁사를 압도했다. 라오푸골드는 2년 전 대비 온라인 매출이 1천% 이상 급증했고 송몽의 가방 매출은 90% 성장했다. 반면 유럽 명품 시장은 부진하다. 경영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는 지난해 중국 명품 시장이 최대 20% 위축됐다고 추정했다. 코로나19 이후 소비 회복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LVMH와 에스티로더 등 주요 업체의 주가는 최고점 대비 30~70% 하락했다. 구찌의 경우 매출이 5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브랜드의 성공은 단순히 저가 경쟁 때문이 아니다. 컨설팅업체 디지털럭셔리그룹의 자크 루아젠 이사는 중국 명품 브랜드는 가격보다 브랜드 스토리와 문화적 자부심으로 승부한다고 분석했다. 송몽은 매장 인테리어에 서예 미학을 반영했고, 또 다른 명품 브랜드 투서머는 차와 매화향 등 전통 향료를 사용하며 현대적이지만 중국적인 명품을 표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의 미셸 청 애널리스트는 중국 명품 브랜드의 뜨거운 성장세는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영역량과 지속가능한 비전이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2025.11.17 09:12류승현 기자

"라부부 과열됐다"…팝마트 주가에 '경고등'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끈 중국 캐릭터 '라부부' 열풍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를 제조·유통하는 업체 팝마트의 주가 상승 여력 제한적일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의 멜린다 후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라부부에 대한 과열은 정점에 다다르고 있다”며 “팝마트의 다음 성장 동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해당 주가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라부부 인기를 부추기는 희소성, 수집 경쟁, 도파민 자극, 2차 시장은 과거 비니 베이비의 투기적 사이클과 흡사하다”며 “기업 전략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면 장기 투자자들이 주식을 추가 매수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니 베이비는 1990년대 후반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투자 대상처럼 취급됐지만, 1999년을 전후해 가격 거품이 붕괴했다. 시장에서는 팝마트가 매출 대부분을 라부부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우려 요소로 꼽았다. '몬스터즈' 시리즈에 속한 라부부는 올해 상반기 매출의 약 35%를 차지해 1년 전(14%)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주가 흐름도 불안정하다. 현재 팝마트의 홍콩증시 상장 주가는 8월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했고 지난달 23일에는 하루 새 9% 넘게 하락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체 유통주식 대비 공매도 잔고 비중은 2.8%로, 2024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가의 대부분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블룸버그 집계 기준 팝마트를 커버하는 46명의 애널리스트 중 42명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후 애널리스트는 “라부부 외의 IP가 독자적으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증거는 아직 부족하다”며 “라부부가 산리오의 헬로키티나 마텔의 바비처럼 장기적 브랜드력으로 확장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헬로키티와 바비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소비재지만, 라부부는 희소성과 블라인드 박스 구조라는 투기적 수요에 기반한다”고 말했다.

2025.11.17 09:09김민아 기자

SK그룹, 3년간 국내 128조 투자…연 2만명 고용 확대

SK그룹이 2028년까지 128조원 국내 투자를 단행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등 그룹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정부의 'AI 3대 강국' 비전 실현에 동참한다. SK그룹은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 공정 첨단화, AI 인프라 구축 등 산업발전 속도에 맞춰 향후 3년간 128조원 국내 투자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용인반도체클러스트에서만 향후 600조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급증과 공정 첨단화로 당초 계획 대비 투자비를 대폭 늘렸다는 것이 SK그룹 측의 설명이다. SK그룹은 반도체 수요와 업황에 맞춰 팹 건설 속도는 조절하면서 용인 클러스터 내 4개 팹 구축 계획은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최 회장은 고용에 있어서도 "매년 8천명 이상의 채용을 꾸준히 유지해 왔는데, (향후) 매년 1만4천∼2만명 고용효과가 나타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반도체 공장 팹이 일부 오픈할 때마다 2천명 이상 추가 고용이 필요하다. 시장수요와 팹 가동 속도에 따라 직접 고용과 협력업체에 의한 간접 고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1기당 1만4천명에서 2만명 고용 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 소재·장비·부품(소부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트리니티 팹'을 8천600억원 규모로 정부와 공동 구축 중이다. 트리니티 팹은 SK하이닉스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구축 중인 '첨단 반도체 개발용 미니 팹'이다.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로, 소부장 협력사뿐 아니라 연구기관, 학계, 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체가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울산에 AI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다. 오는 2027년 가동 시 100메가와트(MW)의 하이퍼스케일급 규모로 운영돼 동북아 AI 허브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에만 수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픈AI와는 한반도 서남권 지역에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2025.11.16 23:29류은주 기자

삼성, 국내에 5년간 450조원 '통 큰' 투자…P5도 착공 추진

삼성이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을 포함한 국내 투자에 총 450조원을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최근 임시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사업장 2단지 5라인(P5)의 골조 공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중장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평택사업장 2단지에 새롭게 조성되는 5라인은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또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 확보를 위해 각종 기반 시설 투자도 병행 추진된다. 향후 5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에서 평택사업장의 전략적 위상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삼성SDS는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남에 국가 컴퓨팅센터와 구미 AI데이터센터 등 다거점 인프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SDS는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건립할 SPC(특수목적회사) 컨소시엄의 주사업자로, 전남에 대규모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2028년까지 1만5천장 규모의 GPU를 확보하고 학계,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에 이를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AI G3로 도약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뒷받침하게 될 것이다. 또한 삼성SDS는 경북 구미 1공장에 대규모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AI 특화 데이터센터로 리모델링할 예정인 이 데이터센터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관계사 중심으로 AI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삼성전자는 11월 초 인수 완료한 플랙트그룹(이하 플랙트)의 한국 생산라인 건립을 통해 AI데이터센터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 인수를 통해 삼성의 개별 공조와 플랙트 중앙공조 사업을 결합해 시너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플랙트는 한국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광주광역시에 생산라인 건립을 검토중이며, 인력 확충도 추진 중이다. 삼성SDI는 이른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의 국내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유력한 후보지로 울산 사업장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전고체 파일럿 라인을 수원 SDI연구소에 설치한 삼성SDI는 같은해 말부터 시제품 생산에 돌입해 현재 여러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고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2027년 양산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독일 BMW와 '전고체 배터리 실증 프로젝트'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사업장에 구축중인 8.6세대 IT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 시설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 예정이다. 이 라인은 올해 말 시험 가동에 들어가 내년 중순경 IT기기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 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오픈한 충남테크노파크 혁신공정센터에 노광기를 포함한 유휴설비 14종을 올해 기증했다. 삼성전기는 2022년부터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기판 거점 생산 기지인 부산에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반도체 고성능화, AI·서버 시장 확대 등에 따라 급증하는 하이엔드급 패키지기판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부산사업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은 서버용 패키지기판을 개발해 양산 중임. 부산사업장에서 양산 중인 FC-BGA를 기존 빅테크에 공급 확대하고, AI 가속기용 신규 고객사 다변화를 강화해 정부의 AI 기반 성장 기조에 힘을 줄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삼성은 "상황이 어렵더라도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며 "직접 채용 이외에도 사회적 난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의 청소년 교육·상생 협력 관련 CSR 프로그램은 직·간접적으로 8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2025.11.16 17:55장경윤 기자

"국산 AI 스마트 글라스 보러 오세요"...시어스랩, 'AInoon' 공개

비전AI 기반 XR 전문기업 시어스랩(Seerslab, 대표 정진욱)은 오는  20일부터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안경광학산업전시'에 참가, 자사의 차세대 AI 스마트 글라스 '에이아이눈(AInoon)'을 대중 및 안경 업계에게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AInoon'은 디스플레이 없이 사용자의 음성 입력과 카메라 인식만으로 정보를 즉시 확인하고 실행할 수 있게 설계한 혁신적인 AI 스마트 글라스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전화 통화를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미디어 기능을 기본으로 갖췄다. 말하고(입력), 듣고(출력), 보는(인식) 일상에서 AI와의 새로운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시장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글라스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9억 3천만 달러(한화 2조8천억원)로 향후 2030년까지 약 82억 6천만 달러(한화 약 12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글라스는 메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주도로 시장에서 빠르게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 국내 스타트업이 최초로 대중에게 국산 AI스마트 글래스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시장 흐름 속에서 시어스랩은 'AInoon'이 여러 차별화 포인트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먼저, 단순히 착용형 스마트 기기에 머무르지 않고, 음성과 시각 인식을 결합해 AI에게 한국어로 묻고 답을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는 멀티모달AI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또 현재 국내에서 많은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는 다양한 생성형 AI, 즉 챗GPT와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등의 LLM을 기본 탑재, 상황에 따라 유저가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 LLM(Multi-LLM 기능'을 구현했다. 또 'AInoon'은 일반안경처럼 도수나 선글라스 렌즈로 일반안경원에서도 자유롭게 교체가 가능하며, 무게가 45g인 초경량 웨어러블 AI기기다. 우리 일상에서 다양한 연령층들이 풍부한 AI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우리 일상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풍부한 AI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가격은 대중이 구매하기에 부담 없는 30만원대로 외산 AI글래스들이 정식 수입되었을 때 예상 가격 대비 절반 정도 수준이다. PC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AI기술을 일상에서 착용하고 있는 안경으로 확대, 현실세계의 피지컬(Physical) AI 경험이 현실로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시어스랩은 'AInoon' 부스에서 ▲음성·카메라 인식 기반의 멀티모달 AI 체험 ▲실시간 통역 및 번역 체험 ▲교육·레저·실버 등 실제 적용 시나리오 체험 ▲관람객 대상 현장 데모 및 질의 응답 등을 제공한다 회사는 AInoon 보급을 위해 일반 안경원, 대한안경사협회 등 기존 안경업계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AI스마트 글라스 전문 유통점을 올해까지 모집 진행중에 있다. 초기 AInoon AI 스마트글라스 전문 유통점이 되는 안경원에게 다양한 초기 혜택을 제공한다.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는 “AInoon은 일상과 업무, 교육, 레저 현장을 모두 아우르는 'AI 생활 플랫폼'의 출발점"이라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이들이 'AI와 함께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시대'로의 전환을 직접 경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어스랩은 AR·XR 및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일상과 업무 현장을 연결하는 피지컬AI (Physical AI) 경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2024년부터 AR글라스 개발을 시작으로 최신 생성형 AI를 탑재한 AInoon(에이아이눈) AI 스마트 글라스를 자체 개발, 한국 최초로 국내 시장에 소개했다.

2025.11.16 16:24방은주 기자

월마트 12년 이끈 '매밀런' 대표 떠난다…후임에 존 퍼너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의 최고경영자(CEO) 더그 매밀런이 내년 은퇴한다. 회사를 사상 최대 매출·이익으로 이끈 12년 재임이 마무리되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월마트는 매밀런 대표의 후임으로 존 퍼너 월마트 미국 사업부 대표를 내년 2월 선임할 예정이다. 퍼너는 월마트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내부 인사로, 최근까지 미국 사업을 총괄해왔다. 매밀런은 지난 2014년 마이크 듀크 전 대표의 뒤를 이어 경영을 맡았다. 이후 월마트 주가는 4배 이상 상승해 S&P500 지수를 앞섰고 지난해 매출은 6천810억 달러(991조1천955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5년 아마존이 시가총액 기준으로 월마트를 넘어서자 그는 전자상거래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점포 직원 임금도 인상했다. 신임 대표인 퍼너는 지난 2019년부터 월마트 미국 사업부를 이끌어 왔다. 그 이전에는 샘스클럽 대표, 글로벌 소싱 부문 부사장, 월마트 중국 마케팅·머천다이징 총괄 등을 역임했다. 대표 후보군으로는 크리스 니컬러스 샘스클럽 대표, 캐스린 맥레이 월마트 국제사업부 대표 등도 거론돼 왔다. RBC캐피털마켓은 “니컬러스와 멕레이는 월마트 미국 부문을 이끌 후임으로서 유력한 선두주자”라고 평가했다. 매밀런은 2026년 6월까지 이사회 이사직을 유지하고, 2027년 1월 회계연도 말까지 회사 소속으로 남을 예정이다. 월마트는 이번 결정에 대해 “강한 경영 기반 위에서 계획되고 신중하게 준비된 리더십 전환이며, 장기 성장·혁신 전략의 다음 단계”라고 설명했다. 월마트 주가는 발표 직후 하락했으나, 장 마감에서는 0.1% 내린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2025.11.16 12:00김민아 기자

높아지는 수출 문턱…다쏘시스템 "탄소 데이터가 경쟁력"

유럽이 수출 제품에 환경 데이터를 의무화하면서, 제품 품질이나 가격보다 탄소 데이터 투명성이 산업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환경 규제 수준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에 참여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았다. 16일 IT 업계에 따르면 다쏘시스템은 지난 10월 말 바이오소재 스타트업 마이셀 손잡고 전과정평가(LCA)와 디지털 제품여권(LPP)를 코피니티엑스와 연계하는 프로젝트를 공식 수주했다. 처음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기업이 LCA과 DPP, 지속가능성을 통합 도입한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 부산에서는 다쏘시스템코리아를 비롯한 SK AX, IBCT, 코피니티엑스 등 4개 기업이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LCA·DPP 활용 전략 컨퍼런스'를 열고, 한국 제조업의 대응 전략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LCA는 제품의 원료 취득, 제조, 운송,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생애 주기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과학적 방법론이다. 단순히 공정 단계의 탄소 배출량만이 아니라, 원료의 조달 경로와 재활용 여부까지 포함해 전체 시스템 차원에서 환경 영향을 계산한다. 이 LCA를 기반으로 등장한 글로벌 제도가 DPP다. 이는 모든 제조품이 수출될 때 생산 과정과 탄소 배출 이력 등 제품의 생애 정보를 담은 디지털 여권(QR 코드 등)을 제출해야 하는 제도다. DPP의 핵심 입력값은 제품 탄소발자국(PCF)이며, ISO 14067 표준에 따라 LCA 기법으로 산출된 수치다. 유럽이 강조하는 '데이터 스페이스' 구조도 핵심이다. 이는 기업이 각자 데이터를 보유한 상태에서 필요한 순간에만 일부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공급망 전체 투명성을 강화하는 개념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산업용 글로벌 표준 플랫폼 '카테나엑스(Catena-X)'가 대표적이다. 유럽연합(EU)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배터리법, 지속가능 제품 규제(ESPR) 등 강력한 환경 법안을 도입하며 환경 규제를 산업 전략의 축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7월 DPP 제도를 발효했으며, 배터리 산업에도 2027년 2월부터 DPP 의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한국 제조업 전반에 해당 규제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DPP 미도입 시 EU 수출이 사실상 제한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현재 국내 제조업체는 이런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정리할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업이 생산 현장에서 전력 사용량을 비롯한 원자재 투입량, 생산량, 설비 운영 데이터 등 방대한 정보를 이미 수집하고 있지만, 이를 국제 표준에 맞는 탄소 데이터로 전환해 제출하는 체계는 아직 갖추지 못한 실정이다. 다쏘시스템 "3DX, 데이터 수집·분석·교환까지 전체 지원"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규제 변화가 국내 산업 운영 방식을 전면 재설계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반으로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을 제시했다. 3DX 플랫폼은 기업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탄소 정보 중심의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도구다. 설계·조달·생산 등 제품 전 주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자동 수집한 뒤, 국제 표준 ISO 14067 방식으로 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실시간 전과정평가(LCA)로 변환한다. 이 플랫폼은 단순한 수치 산출을 넘어, 공정별·부품별·원자재별로 세분된 탄소 정보를 구조적으로 통합해 기업이 제품 단위의 환경 데이터를 정교하게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3DX는 LCA 데이터 바탕으로 DPP 패키지를 자동 생성한다. 카네나엑스, 코피니티엑스 등 글로벌 공급망 네트워크와 연계해 해외 규제 기관이 요구하는 형식으로 데이터를 제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은 기존 생산관리 시스템을 바꾸지 않아도 DPP 의무화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3DX를 단순한 보고서 자동화가 아니라 설계부터 생산, 규제 대응까지 한 흐름으로 통합하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라고 재차 강조했다. 3DX를 통해 기업이 탄소 데이터를 스스로 생성, 관리하고 국제 표준에 맞춰 변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향후 수출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 김현 파트너는 컨퍼런스에서 "한국은 높은 제조 역량에도 불구하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는 아직 부족하다"며 "LCA와 DPP를 단순한 보고 체계가 아닌 실행 가능한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1.16 12:00김미정 기자

병·의원에 접대한 '에프앤디넷' 과징금 철퇴

공정거래위원회가 에프앤디넷의 병·의원 대상 금품 제공 행위를 '부당한 고객 유인'으로 판단, 이 회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9천600만원을 부과했다. 16일 공정위에 따르면 에프앤디넷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자사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위해 1천702개 병·의원에 총 6억1천200만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에프앤디넷은 2004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로, '닥터에디션' 브랜드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멀티비타민·오메가3·비타민D 등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매출액은 544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 수준이다. 금품 제공은 주로 식사 접대, 행사지원, 간식비 지원 등의 형태로 이뤄졌으며, 내부적으로 '접대비' 계정으로 회계 처리됐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일부 병·의원에서는 해당 지원을 받은 뒤 환자에게 에프앤디넷 제품을 우선적으로 권유하거나 별도 공간에 마련된 이너 샵에서 제품을 직접 구매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에프앤디넷이 제품 경쟁 대신 금품 제공이라는 불공정 수단으로 거래를 유도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권을 제한하고 시장 경쟁질서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러한 행위는 '건강기능식품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 제6조(금품류 제공의 제한)을 위반한 사례로, 향후 유사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금품 및 향응 제공 등 부당한 방식의 영업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불공정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6 12:00류승현 기자

출연연 경쟁력 향상?..."한국형 연구자율화법 만들어야"

정부가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PBS(Project Based system) 제도를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것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1996년 도입된 PBS는 경쟁을 통해 연구성과를 높인다는 취지로 제도가 시행됐지만 수주하기 쉬운 과제로 연구가 몰리는 등 부작용이 커지면서 폐지 요구가 높았다. 이에, 정부는 출연연의 과제 수주 부담을 줄이고 연구원들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PBS 대신 새로운 제도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와중에,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13일 전임출연연구기관장협의회가 개최한 '2025년 제3회(통산 55회) 과학기술 정책포럼'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서 "향후 5년간 종료되는 정부수탁과제를 기관출연금으로 전환, 이 비중이 2024년 기준 35%인데 2030년까지 80%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요 인건비 전체를 출연금으로 충당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2024년 기준)는 이 비중이 55%에 달한다. 구 차관은 기본연구사업 재편과 전략연구사업 신설 등으로 임무중심 사업구조를 체계화하겠다면서 "기관별 대표연구자 대상 최대 1.2억원의 상여금을 주는 등 우수 연구인력 유치 및 확보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특히 구 차관은 이스라엘이 제일 처음 제안한 무인드론 등을 보여주며 "미국이 잘나서가 아니라, 외부에서 온 기술을 알아보고, 대학·연구소·투자자·기업이 각자의 역할을 하며 협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우리나라도 이런 환경과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차관 발표에 이어 패널토론도 열렸다. 김복철 전 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고 이미혜 전 화학연 원장, 온정성 과기정통부 과장, 이민형 STEPI 선임연구위원, 민병권 연구회 융합전략본부장, 방은주 지디넷코리아 선임기자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미혜 전 원장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투자는 세계 상위권인데, 성과는 정체돼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면 독일의 예를 들며 '한국형 연구 자율화법'을 만들자고 주창했다. 그에 따르면, 독일은 1949년 기본법(헌법)에서 예술과 과학, 연구와 교수의 자유를 보장했다. 하지만 2000년 후반까지 연방정부 산하 기관들은 정부 예산 및 인사 통제에 종속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 자율화법'을 2009년 일부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한 후 2012년 정식으로 시행했다. 이 법은 헬름홀쯔, 막스플랑크, 프라운호퍼, 라이프니쯔 등 4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재정, 인사, 운영의 전면적 자율성을 부여했다. 핵심 내용은 ▲예산 항목 간 전용 및 이월 허용 ▲인사 및 보수 자율 결정 ▲정부 승인 절차 축소 ▲기관의 독립적 계약권 보장 등이다. 이 전 원장은 "이 결과 연구기관의 행정 효율성과 연구성과가 크게 향상됐을 뿐 아니라 국제공동연구와 산학협력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막스플랑크의 경우 최근까지 노벨상을 31명 배출했다. 이 전 원장은 독일은 연구기관의 재정, 인사, 운영 자율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반면 한국은 자율성을 선언적으로만 규정하고 있다면서 "정부 승인 절차와 예산 항목 제한 등으로 연구기관의 운영 자율성이 제한돼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정책 제안으로 ▲예산 전용 및 이월 허용 등 연구기관의 재정 자율성 확대 ▲연구단 구성과 인력 채용, 보수 결정 등에서 정부 승인 절차 최소화 ▲연구성과 관리 체계 사전통제형에서 사후책임형으로 전환 ▲연구자율화를 위한 독립적 법률인 '연구자율화법 제정' 등을 제시했다. 지디넷코리아 방은주 선임부장은 "경쟁 자체는 나쁜 게 아니다. 경쟁을 해야 발전을 하고 성과도 나온다"면서 "설립 40~50년으로 가뜩이나 야성을 잃은 출연연이 PBS 폐지로 더 야성을 잃을까 염려된다"고 짚었다. 이어 "아무리 좋은 제도를 만들어도 정부가 바뀌면 또 다시 R&D 혁신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면서 "정부는 연구원을 믿고 성과를 기다려주며, 연구원들은 진정성을 갖고 연구하는, 이런 문화와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온정성 과기정통부 과장은 PBS가 가져온 '개인 자율성'과 공공기관 지정 해제 이후 완화된 규제 등을 언급하며 “연구자 자율성을 개인의 자유로만 볼 것이 아니라 기관의 자율·책임 구조와 함께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노벨상을 잘 받지만 국민이 정부 R&D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조용히 묵묵히 지원하는 문화가 있다면서 "우리는 국회 지적과 여론의 부침이 많아 장기투자가 흔들리기 쉬운데, 빠르게 방향을 틀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과기부가 '과학기술은 기다려줘야 한다'는 문화를 사회와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명준 전 ETRI 원장은 “과학기술인은 인류 지식의 지평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면서 "출연연이 국가 임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지식의 지평을 넓히는 장기 연구를 지켜낼 수 있도록 제도·문화가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1.16 11:22방은주 기자

크림 "올겨울 패션 키워드 '그래놀라 코어'"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 대표 김창욱)이 10월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겨울 패션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로 '그래놀라 코어'를 제시했다. '그래놀라 코어'는 '그래놀라를 먹을 것 같은 건강한 사람'에서 비롯된 용어로 자연 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아웃도어 감성을 표현하는 트렌드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자연을 담은 컬러와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아크테릭스, 몽벨, 노스페이스, 살로몬 등 대표적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비니 등 관련 아이템의 인기가 높아지는 중이다. 크림이 10월 발표한 패션 트렌드 리포트 '크것이 알고싶다(크알)'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패딩과 바람막이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8%, 28% 증가했다. 이른 추위로 아우터 수요가 앞당겨진 영향과 더불어 자유롭고 활동적인 아웃도어 감성을 반영한 '그래놀라 코어' 스타일의 확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패딩 카테고리에서는 인기 브랜드 순위가 럭셔리 중심에서 '그래놀라 코어' 브랜드 중심으로 변동됐다. 전년 동기 대비 몽클레어, 스톤 아일랜드, 프라다 등의 거래액 증가세는 주춤한 반면, 노스페이스, 아크테릭스, 살로몬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 중 노스페이스의 거래액은 253% 급증하며 대표적인 '그래놀라 코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패딩 거래액 상위 10개 제품 중 노스페이스 상품이 절반을 차지하면서 대표 모델인 '벤투스' 외에도 '웨이브', '마티에르'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인기를 얻고 있다. 자연스러운 컬러를 내세운 패딩의 거래도 늘었다. '산산기어 서픽스 푸퍼 자켓 그레이'는 발매가 대비 335% 향상된 프리미엄 가격에 거래되는 등 자연의 질감을 담은 컬러 아이템이 주목받았다. 바람막이 카테고리에도 '그래놀라 코어'의 영향력이 반영됐다. 아크테릭스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하며 2년 연속 거래액 1위를 기록했고, 노스페이스, 살로몬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비니는 '그래놀라 코어'를 완성하는 핵심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전체 거래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10대 남성층에서 거래액이 41% 증가했다. 독특한 패턴이 특징인 '아크테릭스 버드 헤드 토크 오르카'는 발매가 대비 최고 14% 향상된 프리미엄 가격으로 거래되기도 했다. 크림 관계자는 “크림은 패션 트렌드가 가장 빠르게 반영되는 플랫폼으로, 10월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그래놀라 코어' 트렌드가 급부상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11월에도 관련 아이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그래놀라 코어'가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5.11.16 10:34안희정 기자

"베베드피노도 쿠팡에서 로켓배송 받으세요"

쿠팡이 17일부터 23일까지 '더캐리'의 프리미엄 유아동 브랜드 '베베드피노(BEBE DE PINO)' 출시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베베드피노를 비롯, 다수 유아동 브랜드를 보유한 유아동 패션전문 기업 '더캐리'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베베드피노는 스페인어로 '아기 소나무'를 뜻한다. 강렬한 컬러와 패턴, 눈에 띄는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이며,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쿠팡 론칭을 통해 고객들은 베베드피노의 다양한 상품을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으며, 일부 상품은 새벽배송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올오버꽁뜨경량다운 점퍼', '마틴 덤블퍼 칼라 맨투맨', '티그레 플리스 장갑', '래리 퍼 데님 팬츠', '휴고 덤블퍼코듀로이 캡모자' 등이 있다. 쿠팡은 이번 론칭행사에서 베베드피노와 함께 '더캐리'가 보유한 아이스비스킷(ICEBISCUIT), 베베드피노 언더웨어, 푸마키즈(PUMA KIDS), 누누누(nununu) 등 5개 브랜드의 약 700개 상품을 선보인다. 영 캐주얼 스트리트 브랜드 '아이스비스킷', 글로벌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 '누누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키즈'의 점퍼, 맨투맨, 티셔츠, 베스트, 운동화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베베드피노 상품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1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사은품은 '꽁뜨 머스타드 이어머프 귀돌이', '휴고 바이올렛 이어머프 귀돌이', '휴고 올오버 넥 워머 머플러' 중 1개가 랜덤으로 발송된다. 와우회원은 전용 할인 코너인 '골드박스'에서 17일과 18일 양일간 베베드피노 인기 상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17일에는 베베드피노 올오버제시 스트라이프덕다운 점퍼를, 18일에는 베베드피노 티그레 올오버 베이비 스키수트를 선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베베드피노를 로켓배송으로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6 10:27안희정 기자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 이제 'AI 데이터센터'로 돈 번다

GPU를 이용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을 채굴해 수익을 올리던 기업들이 사업 분야를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방향을 검토중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디크립트는 "대형 비트코인 채굴 업체인 비트팜이 오는 2027년까지 AI 데이터센터로 사업을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팜은 미국 내 데이터센터 12개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했다. 그러나 최근 3분기에는 4천600만 달러(약 669억 5천300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이 업체가 전력 공급과 냉방 등을 위해 확보한 전력 용량은 총 341메가와트로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GB300 NVL72 서버 랙 수 개를 가동 가능하다. 비트팜은 워싱턴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할 예정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채굴은 PC용 그래픽카드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채굴 난이도 상승, 네트워크 경쟁 심화, 트랜잭션 수수료 수익 감소 등으로 채굴 수익성은 점점 악화하고 있다. 해시레이트 1페타해시(PH/s)당 예상 수익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인 해시프라이스는 최근 4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2021년 3월 당시 400달러 대비 10% 수준으로 수익성이 떨어진 것이다. 또다른 대형 암호화폐 중 하나인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채굴 대신 보유한 코인 지분에 따라 보상을 받는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나 맞춤형 반도체(ASIC) 대신 이미 가지고 있는 이더리움 총량이 더 중요해졌다. 과거 암호화폐 채굴 사업을 진행했던 코어위브와 네비우스그룹, 아이렌 등도 현재는 채굴 사업을 중단하고 AI 데이터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아이렌은 이달 초 마이크로소프트와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맺으며 주가가 급등했다.

2025.11.16 10:12권봉석 기자

안다르 "국보법 위반 창업자 남편과 무관...브랜드 훼손시 강경대응"

안다르가 최근 창업자 가족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고 “오대현씨는 현재 회사와 아무런 지분·직책·관계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안다르는 이번 논란이 브랜드 가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16일 안다르에 따르면, 창업자 신애련씨 남편 오대현씨는 2021년 국가보안법과는 별개로 반복된 문제 행동으로 신애련 전 대표와 함께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 이후 에코마케팅이 안다르 지분을 전량 인수하면서 회사는 창업자 부부와 완전히 분리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창업자 부부는 현재 안다르의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지분 보유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사람을 안다르와 연결하는 언급은 사실과 다르며 원치 않는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이번 논란은 오대현 씨가 과거 온라인 게임 보안 무력화를 위해 북한 해커 조직과 접촉하고 금전을 송금한 혐의로 최근 법원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불거졌다. 회사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개인의 과거 행위로, 현재 안다르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안다르는 또 브랜드 이미지 보호를 위해 안다르 로고·매장 이미지·모델 사진 등 기업 자산의 무단 사용·배포와, 사실과 다른 내용 유포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에코마케팅 인수 후 안다르는 빠르게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현재 브랜드 역사상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앞으로도 K-애슬레저 1위 브랜드로서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5.11.16 10:02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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